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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절대평가 확대 해법 있나

    수능 절대평가 확대 해법 있나

    전 영역 절대평가, 1등급 1만 3000명… 변별력 논란 ‘풍선효과와 변별력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절대평가 과목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의 부작용을 두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수능 평가 과목 7개 중 일부만 절대평가하는 1안과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까지 포함해 전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2안 모두 교육 현장에 불러올 역효과가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일부 확대땐 개편 취지 못살려” 최종안으로 채택 가능성이 높은 1안은 ‘사교육 풍선효과’ 우려가 크다.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만 절대평가를 하면 대학 입시의 변별력을 가를 상대평가 과목(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 공부에 열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주요 과목에 더 힘을 실어 주는 안”(김영주 한성여고 연구진학부장)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렇게 되면 ‘수능 절대평가 도입→수험생 간 과열경쟁 방지→사교육과 학업 스트레스 완화’로 이어지는 변화를 만들겠다던 애초 수능 개편 취지를 살리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2014년 교육부가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방안을 발표한 뒤 사교육은 다른 과목으로 옮겨 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영어 사교육비는 2015년 5조 8348억원에서 2016년 5조 5443억원으로 1년 새 5.0% 감소했다. 하지만 국어 사교육비는 같은 기간 4.3%(1조 848억원→1조 1318억원), 사회·과학은 4.8%(6703억원→7025억원) 되레 증가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1안이 채택되면 풍선효과를 막을 획기적 방법이 별로 없다”면서 “다만 대학들이 과목별 입시 반영 비율을 정할 때 수학 등 상대평가 과목 비중을 낮추면 약간의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확대 땐 중·하위권도 동점자 많아 전체 절대평가 전환인 2안이 채택되면 ‘변별력’ 우려를 피할 수 없다. 학생을 뽑아야 하는 대학에서는 “2안 도입 때는 수능으로는 당락을 가릴 수 없어 정시를 없애야 할 판”이라거나 “본고사가 부활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 수능 결과에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해 전 영역 1등급을 받는 인원을 추산하면 4704명~1만 328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2안대로 하면 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대학에서도 동점자가 양산될 수밖에 없어 이를 보완해 제3의 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능 등급에 내신 또는 면접 성적을 더하거나 수능 동점자에게 원점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등급제와 점수제 절대평가를 병행하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 “최종안 발표 때 후속 대책도” 교육부 관계자는 “1안에 따른 풍선효과 우려나 2안에 따른 변별력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최종안을 발표할 때 이런 걱정을 불식시킬 후속 대책까지 정리해 함께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日근대화 시발점이 17세기 에도시대라고…

    日근대화 시발점이 17세기 에도시대라고…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신상목 지음/뿌리와이파리/276쪽/1만 5000원외교관으로 16년 살았고, 우동가게 주인으로 5년 살고 있는 저자가 도발적인 화두를 던진다. 흔히 우리는, 19세기 중반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근대화에 있어서 일본에 뒤처진 것으로 여기는데 그런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일본이 우리를 앞지른 것은 더 오래됐는데, 16세기 말 기틀을 닦기 시작한 에도시대(1603~1867년)부터 잰걸음이었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우리 역사 교과서는 에도시대의 일본을 임진왜란 때 납치한 도공이나 조선통신사에게 한 수 배우며 선진 문물을 습득한 문명의 변방국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개탄한다. 또 근대국가 수립이라는 과제 앞에서 중국과 조선을 제치고 일본이 최우등생이 된 원동력을 에도시대에서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 시기가 서구의 르네상스, 대항해 시대에 버금가는 전환의 시대이고 축적의 시대라고 치켜세운다. 저자에 따르면 에도시대의 요체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다이묘(지방영주)들에게 맡겼던 천하보청(天下普請)과 다이묘들을 통제하기 위해 도입한 참근교대제(參勤交代制)다. 천하보청은 서구를 뛰어넘는 근대 도시를 가능하게 했고 참근교대제는 수십만의 다이묘 일행이 에도를 오가게 하며 에도를 거대한 소비 시장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향을 전국으로 퍼뜨리는 낙수 효과를 일으켰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민속사에 가까운 생활문화사적인 관점으로 에도시대를 들여다본다는 데 있다. 예컨대 저자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소바집을 모티브 삼아 이 시기를 시뮬레이션한다. 도시에 소바집이 있으려면 깨끗한 물과 신선한 재료를 써야 하기 때문에 치수 시설과 상업 해운망이 발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또 소바집이 번창하며 뒤따르는 관광객 증가, 건강식 인기, 남녀 교제 풍습 변화, 금전 거래 정착, 금융 서비스 발달, 회계 등 상업 종사자 증가, 프랜차이즈 론칭, 광고 도입 등의 파생 효과들을 언급하는 과정이 마치 도시 건설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책을 읽다 보면 에도시대가 있게 한 요인 중 하나로 임진왜란을 언급하는 대목이 눈에 띈다. 허허벌판이었던 에도로 쫓겨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당대 절대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공한 사이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에도 개척에 매진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6·25전쟁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씁쓸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저자는 고래로 문물을 전수해준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일본에 대한 역사적인 트라우마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고 꼬집겠지만 말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MBC 보도국 등 200명 제작 거부… 다음주 총파업 논의

    MBC 보도국 등 200명 제작 거부… 다음주 총파업 논의

    제작 거부 여파에 뉴스 결방·축소 방송MBC 시사제작국·콘텐츠제작국의 PD들과 카메라 기자들에 이어 보도국 취재기자들도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현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총파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MBC 보도국 취재기자 80명은 11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널리즘의 본령을 되찾겠다”며 제작 중단 의사를 밝혔다. 현재 MBC 보도국의 기자는 약 150명으로 언론노조에 가입한 기자 대부분이 동참했다. 제작 자율성 침해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제작 중단 선언은 지난 8일 카메라 기자들을 정치 성향 등에 따라 분류한 ‘블랙리스트’가 드러나면서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PD수첩’ 제작 중단을 시작으로 콘텐츠제작국과 시사제작국 PD, 영상기자회 카메라 기자 등 총 200명이 제작 중단에 동참했다. 취재기자들의 제작 거부 여파로 이날 ‘MBC 뉴스M’과 ‘뉴스24’가 결방됐으며 ‘이브닝뉴스’는 30분 축소 방송됐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MBC의 저널리즘은 처참하게 부서지고 망가졌다”며 그동안의 부당 제작 지시에 대해 고발했다. 예컨대 고발성 짙은 심층보도 프로그램이었던 ‘PD수첩’ 제작진에게 극우 성향의 민간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게시판을 살피라는 지시가 내려오는가 하면, 탐사보도 프로그램 ‘뉴스 후’는 폐지됐다. 정부 비판 보도는 삭제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비난 리포트를 제작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에 반발하거나 파업에 참여한 중견 기자들과 PD들은 드라마 세트와 스케이트장 관리, 협찬 영업 현장으로 쫓겨났다. 노조 측은 2012년 파업 이후 서울 본부에서만 9명이 해고되고 61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이들의 공백을 경력직원을 대거 채용해 메웠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현 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경영진의 퇴진을 위한 총파업 논의를 다음주쯤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총파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MBC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 보도국의 절반 이상이 2012년 파업 이후 들어온 경력사원이어서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파업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MBC는 이번에도 곧바로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최저임금 미지급 땐 징벌적 손배제 도입”

    “최저임금 미지급 땐 징벌적 손배제 도입”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강제조항을 만들어야 하고 미지급을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을 때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일 때 실제 손해액보다 많은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 제도다.김 후보자는 “최저임금 준수율을 근본적으로 높이는 역할도 해야 한다”면서 “기업주가 안 주면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정부가 나중에 받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대상 기관 중 정부 정책에 반발하는 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전문가 컨설팅팀을 꾸려 방안 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정책 때문에 희생되는 비정규직이 없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노동조합에 포함되지 않은 근로자를 지원하는 ‘노동회의소’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더해도 조직률 10% 안팎”이라며 “90%의 미조직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위원회가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딸 민모(35)씨가 국회 인턴 경험 외에는 경제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도 예금 1억 9000여만원을 포함한 2억 5500여만원의 재산을 가진 것도 도마에 올랐다. 증여세도 안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세뱃돈과 용돈, 과외비, 연구조교 장학금 등을 모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고시원에서 컵밥을 먹으며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의 입장에서 경제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딸이 재산이 많은 데 대해 박탈감을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청년 고용절벽이 심각한 시절에 제가 아무 생각 없이 (딸이) 30여년 모은 용돈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한 점은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도중 증여세 납부를 끝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이뤄진 국무위원 후보자 청문회 중 가장 짧은 시간인, 오전 10시 1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났다. 환노위는 청문회를 마친 직후 적합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곧바로 채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청문회가 끝난 뒤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당이 배출한 5번째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로,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현역의원 낙마는 없다’는 불패신화가 계속됐다. 이날 청문회는 혹독한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책 검증에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여야 의원들이 대체로 김 후보자를 상대로 정책 검증에 주력한 가운데 새 정부 들어 최단시간에 청문회가 마무리됐다. 김 후보자가 3선의 현역 의원인 데다가 국회 입성 전 노동조합 간부 등을 지낸 ‘노동계의 마당발’이라는 점이 부드러운 청문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공공부문 정규직화 가이드에 따라 특별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중에 드러나거나 예상되는 문제점에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추진단을 꾸렸다”며 “아직 방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왜곡돼서 희생되는 비정규직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지불하는 계층에 영세사업자, 중소상인이 많은데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며 “3조 원 지원책을 소상공인이 신뢰하지 않고 골목상권이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고용축소·폐업으로 노동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고용주가) 최저임금 인상을 잘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대책을 물었다. 김 후보자는 이에 “정부가 3조 원의 예산을 갖고 직접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불공정 거래를 해소하면 자영업자의 여력이 좋아질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부문에 대해선 강제조항을 만들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야 의원들은 청년 일자리, 마필 관리사 근로 실태, 통상임금, 사회적기업 인정법 등 현안 질문도 이어갔다. 신상과 관련해 질타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전 질의에서 김 후보자 딸의 재산 증식 문제를 둘러싸고 몇몇 의원들의 추궁이 있긴 했다. 다만 오후 질의 시간은 의원실 인턴으로 조카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등을 빼곤 능력과 정책을 검증하는 물음들로 채워졌다. 김 후보자는 쏟아지는 물음에 차분한 태도로 답변했고, 중간중간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띠기도 했다. 장석춘 의원이 “(이미 장관이 된 상태로) 국정감사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인정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가 “네. 국정감사 받는 기분으로”라고 답해 주변에서 웃음도 터져나왔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 1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났다. 새 정부 들어 이뤄진 국무위원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에 종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불꽃축제 오늘 개막…명당 자리 어딘가 보니?

    여수 불꽃축제 오늘 개막…명당 자리 어딘가 보니?

    제2회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2017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측은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9곳을 공지했다. 9곳은 여수 수산물 특화 시장 주변, 여수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이순신광장~종포해양공원~하멜전시관, 돌산 진두 물량장 일대, 돌산대교 아래, 돌산공원, 고소동 천사벽화 골목, 고소동 오포대 일원, 여수종고중학교, 진성여고 체육관 앞이다. 이번 여수 불꽃축제 불꽃쇼는 장군도 앞 해상에서 11일 밤 9시부터 9시 20분까지 진행된다. 1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9시부터 9시 30분에 펼쳐진다. 각종 공연도 마련됐다. 11일에는 시립국악단, 낭만버스킹 공연이 이순신 앞 주무대에서 열린다. 12일에는 파이어 댄스 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파이어 댄스 공연에서는 아크로바틱 댄서들이 특수 개발된 불 장치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여수시는 이번 불꽃 축제 진행과정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하며, 생동감 넘치는 축제를 위해 현장 라디오 생중계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엔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시내버스도 오후 11시 30분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주 장관 후보자, 청문회 도중 딸 증여세 납부…탈루 의혹에 “송구”

    김영주 장관 후보자, 청문회 도중 딸 증여세 납부…탈루 의혹에 “송구”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딸의 증여세 탈루 의혹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청문회 도중에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턴 외 취업 경험이 없는 30대 중반의 딸 재산 2억 5500만원에 대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이라고 한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이번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35년이 됐든, 30년이 됐든 (딸이) 장기적으로 모았어도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딸이) 박사를 하면서, 연구 조교를 하면서 조교 연구비로 2000만원을 받았다”며 “인턴 조교 장학금으로 2500만 원 수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 집이 5남매인데 집안이 다 모이면 20여명이다”라며 “설날 등 명절이 되면 200여만원의 세뱃돈을 받아 (저축하는) 통장이 20여개가 됐다”며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 명의로 오피스텔을 하나 구입했다”며 “남편의 정년이 2년 남았고, 아이도 금년 박사학위를 마치니 책을 감당할 수 없어서 딸의 오피스텔을 구입하면서 법무사, 세무사의 자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딸이 2013~2016년 한 해 동안 2000만원 이상을 소비한 가운데 현금 자산이 10년 사이 1억 5000만원 증가하는 부분이 해명이 안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제가 20살부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시어머니를 모시는 상황에서 살림을 애가 도맡아서 했다”며 “집안 살림을 하면서 부모 가족카드로 장보고 한 달 생활비의 식품구입비로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김 후보자 딸의 예금, 보험금 내역 등이 담긴 자료 제출 요구가 이어졌고, 김 후보자는 오후 질의 시간 중에 해당 자료를 제출했다. 김 후보자는 자료 제출 이후 ‘예금 기준으로 후보자의 증여 부분이 합쳐지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는 지적에 “증여세 발생 여지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이어 한 관계자로부터 쪽지를 건네받고선 “저한테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쪽지가 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보라 “김영주 고용부 장관 후보자, 의원실에 조카 특혜채용 의혹”

    신보라 “김영주 고용부 장관 후보자, 의원실에 조카 특혜채용 의혹”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조카를 의원실 인턴으로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신 의원은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친조카가 보좌진으로 김 후보자의 의원실에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조카는 남동생의 아들인데, 19대 국회가 시작한 2012년의 일”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당시에는 가족 등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금지법안이 많이 제출됐을 때”라면서 “친조카를 채용하면서 당시 문제의식을 갖지 않았나. 혈연이라는 이유로 그런 기회가 특혜적으로 주어졌다는 점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그땐 인턴을 공모해도 응시가 많이 (있지 않았다), 국회의 인턴이 좋은 경력이라고 밝혀진 다음부터 친인척과 자제의 채용이 문제가 됐다”면서 “월급이 110만∼120만원이었기 때문에 특혜보다는 경력을 쌓고 국감도 보고…”라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19대 국회 후반부터 친인척 채용 문제가 불거졌는데 (조카는) 19대를 시작할 때 인턴을 하다 바로 그만 뒀다”면서 “아무 생각없이 (채용) 했지만 ‘다른 청년이 일자리를 잃는 부분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뒤로는 인턴을 추천받지 않고 공개채용을 하고 있다”면서 “비록 조카가 나갔지만 19대 후반에 그것이 부적절했다고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주 후보자 “과로사 인정기준 현실과 안 맞아…개선하겠다”

    김영주 후보자 “과로사 인정기준 현실과 안 맞아…개선하겠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재의 과로사 인정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다”면서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연 청문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근로시간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과다하고, (이것이) 결국 많은 과로사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자살률이 세계 1위인 것도 근로시간이 과다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급성 과로’와 ‘단기 과로’, ‘만성 과로’(또는 ‘장기 과로’)에 따른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을 고시 형태로 두고 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과로’(과도한 노동)는 이 중 ‘만성 과로’에 해당한다. 이 고시에 따르면 만성 과로가 뇌출혈·심근경색 등 뇌·심혈관계 질병을 유발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고용부는 질병 발병 전 12주 동안 노동자의 업무시간이 ‘1주 평균 60시간(발병 전 4주 동안 1주 평균 64시간)’을 초과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물론 ‘1주 평균 6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라도 노동 환경의 질적 특성(야간·교대 근무 여부, 노동시간, 업무량 등)을 고려하도록 별도의 기준이 마련돼 있지만 고용부가 이런 질적 특성을 잘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동안 노동계에서 지적한 사항이다. 이날 청문회에서도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로사의 원인인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2008년부터 1년 간 약 330명의 근로자가 죽어나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고용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과로사 인정기준은 3개월 동안 월 평균 60시간 초과근로로, 일본의 45시간(1~6개월) 초과근로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우리나라 과로사는 2008년 기준이 마련됐기 때문에 지금 옷이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의원들과 함께 의논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업무수행성’ 기준을 통해 노동자가 일을 하던 중에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쓰러질 경우 자동으로 직업병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업무수행성 기준이 ‘업무기인성’으로 바뀌면서 직업병 인정 기준이 까다로워졌고, 이후 직업병으로 인정되는 과로사 사례는 지속적으로 줄기 시작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영주, 딸 증여세 탈루 의혹에 “송구…세금 발생 사실 몰랐다”

    김영주, 딸 증여세 탈루 의혹에 “송구…세금 발생 사실 몰랐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딸의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인턴 외 취업 경험이 없는 30대 중반의 딸 재산 2억 5500만원에 대해 알바(아르바이트)비로 모은 돈이라고 한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번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35년이 됐든, 30년이 됐든 (딸이) 장기적으로 모았어도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딸의 재산과 관련해 “(딸이) 박사를 하면서, 연구 조교를 하면서 조교 연구비로 2000만원을 받았다. 인턴 조교 장학금으로 2500만원 수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 집이 5남매인데 집안이 다 모이면 20여명”이라며 “설날 등 명절이 되면 200여만원의 세뱃돈을 받아 (저축하는) 통장이 20여개가 됐다”고 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딸 명의로 오피스텔 하나 구입했다”며 “남편의 정년 2년이 남았고, 아이도 금년 박사학위를 마치니 책을 감당할 수 없어서 딸의 오피스텔 구입하면서 법무사, 세무사의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딸이 2013~2016년 한 해 동안 2000만원 이상을 소비한 가운데 현금 자산이 10년 사이 1억5천만 원 증가하는 부분이 해명이 안 된다’는 신 의원의 물음엔 “제가 20살부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시어머니를 모시는 상황에서 살림을 애가 도맡아서 했다. 집안 살림을 하면서 부모 가족카드로 장보고 한 달 생활비의 식품구입비로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물 좀 마시고’…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포토] ‘물 좀 마시고’…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日징용 희생자 유해 70여년 만에 귀환

    日징용 희생자 유해 70여년 만에 귀환

    일제에 강제징용된 무연고 희생자 유해 33구가 국내로 봉환, 안치되며 이들을 위한 국민추모제가 열린다.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봉환위·위원장 무원 대전 광수사 주지)는 10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도쿄 국평사(주지 윤벽암 스님)에 봉안된 무연고자 유해 33구를 국내로 봉환해 오는 16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한다”고 밝혔다.국평사는 원래 300년 전 도쿠가와막부 시절 건립된 사찰을 유종묵 스님이 1965년 인수해 창건한 사찰. 유종묵 스님은 강제징용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조선인의 유해를 모아 보살피자는 뜻을 세워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골을 수습, 현재 300여구를 봉안해 놓고 있다. 이번 유해 봉환은 봉환위가 지난해 8월부터 국평사와 조선인 유해의 고국 봉환을 추진한 끝에 성사됐다. 지난 5일 유해 봉환단이 일본으로 출국해 국평사에 봉안된 300구 중 1차로 신원이 확인된 33구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6일 김포공항에서 환국 의식을 가진 바 있다. 봉환된 희생자 유해를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할 때 종교의식을 겸한 안치의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15일 오전 11시에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광복 72주년 민족공동행사 겸 유해 봉환 국민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는 정관계를 비롯한 각계 대표와 7대 종교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사 및 7대 종교 의식, 추모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해 봉환 국민추모제 대회장인 김영주 목사는 “이번 추모제를 통해 일제의 불행했던 과거사를 청산하는 한편 남북한과 일본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키는 데 인식을 같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지자체·정치권 ‘공공의 적’ 된 부영

    지자체·정치권 ‘공공의 적’ 된 부영

    제주 임대료 인상문제 개선 촉구… 국회도 속칭 ‘부영 제재법’ 발의 서민 임대아파트 공급 전문업체인 ㈜부영(로고)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입주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정치권까지 부영의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부영에 대한 지자체 연대 대응 및 제재 조치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정치권도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법률 개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부영의 제주도 내 임대료 과다 인상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원 지사는 “부영주택이 제주도에서 공급한 주택 임대료를 연 5%씩 인상해 서민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부영을 콕 찍어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는 임대료 인상 상한율을 2년간 5%로 제한하고 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도 “부영이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아파트의 부실시공을 눈감고 있다”며 강력한 행정제재를 경고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부영이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 공사를 강행해 구조적인 부실 시공이 의심된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영업정지 등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 상한선 인상, 부실시공은 입주민 반발을 넘어 지자체의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 전주시, 화성시 등 22개 지자체가 공동 연대를 통해 대처하며 부영을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 임대업체들이 연간 임대료를 5%씩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현행 법률의 맹점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연간 임대료 상한선을 5%로 제한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이를 연 5%까지 인상해도 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 핑계를 들이대며 임대료를 상한선까지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정치권도 나서서 ‘부영 제재법’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료 증액 상한을 연 5% 범위에서 연 2.5% 이내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임대료 증액률 및 임대조건 신고도 사후신고에서 사전신고로 바꾸어 지자체가 실질적으로 임대료 인상을 감독하게 했다. 이에 대해 부영은 “법 테두리에서 인상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왜곡돼 알려진 측면이 많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엿다. 이어 “연 5% 상한선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단지에서 상한선 5%까지 인상하지 않고, 주변 시세와 비교해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학 문·이과 구분 여전… 변별력·사교육 쏠림 논란 불가피

    수학 문·이과 구분 여전… 변별력·사교육 쏠림 논란 불가피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 시안은 기존 2과목이었던 절대평가를 4과목으로 확대하느냐, 7과목으로 하느냐가 핵심이다. 현재 두 개 방안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달라지고, 이에 따른 변별력 저하와 사교육 쏠림 현상에 대한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2개 안 모두 수학에서 문·이과 구분을 그대로 둔 탓에 교육과정 개정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안은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외에 새로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등 4과목만 절대평가로 치른다. 문·이과 구분 없이 1학년 때 배우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수능 필수과목으로 도입했지만, 수험생은 별도로 선택과목 가운데 1개를 추가로 골라야 한다. 선택과목을 비롯해 국어, 수학은 지금 수능과 마찬가지로 상대평가다.●암기식 문제 풀이 등 해소엔 한계 교육부는 1안에 대해 “수능 체제 변화를 최소화해 대입의 안정성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절대평가 과목을 현행보다 늘리면서도 수능 변별력을 최대한 살렸다는 뜻이다. 그러나 암기식 문제풀이 등 현행 교육 문제를 해소하기엔 한계가 분명한 데다가, 상대평가 과목에 사교육이 쏠리는 일을 피하긴 어렵다.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수능으로 변별력을 주겠다는 전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상대평가 과목의 ‘사교육 풍선효과’는 피할 수 없다”고 했다. 1안을 선택하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위해 머잖아 또다시 손질이 불가피한 점도 문제로 거론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날 발표에서 “1안을 확정하면 오는 9월부터 활동할 국가교육위가 절대평가 도입 과목을 점차 늘리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수능 7개 과목 모두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2안에 대한 지지와 반론도 만만찮다. 전 과목 절대평가는 변별력 약화로 이어진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줄어들지만, 사실상 대학들이 수능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학이 수능을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거나 비중을 낮추면 학생부를 비롯한 다른 전형요소에 대한 부담이 반작용으로 늘어날 수 있다.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산출하는 고교 성취평가제까지 도입되면, 내신 변별력도 함께 떨어지면서 결국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학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만만찮은 통에 또 다른 분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앞서 교육부는 2안보다 변별력이 더 떨어지는 ‘공통과목 위주 수능의 전 과목 절대평가안’도 고려했다가 부담을 느껴 이번 발표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1안과 2안 모두 수학 영역에서 난이도에 따른 유형(가형, 나형)을 그대로 유지해 2015 교육과정의 취지인 ‘문·이과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차관은 이와 관련, “진로에 따라 (수학) 학습요구도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반영했다. 수학을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해 버리면 인문·사회계열로 진학하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너무 과도하게 수학에 대한 부담을 준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합사회·과학에 탐구 추가로 부담↑ 시험 과목 수를 따져 보면 학생 부담이 도리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교육부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을 1개 수능 시험과목이라고 설명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두 과목은 교육과정에서 별개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절대평가이고,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을 한 개로 줄여 수험생 부담이 작아졌다는 게 교육부의 논리인데, 준비해야 할 과목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탐구영역 중 1과목 등 3개인 셈이다. 서울 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이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과목에 응시제한을 두거나 가산점을 주는 추세로 볼 때 학생들은 고교 1학년 때 공통과학, 공통사회를 모두 이수했더라도 대학 이과 계열에 진학하려면 수학 가형을 택하고, 여기에 과학탐구 1과목을 별도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김영주 서울 한성여고 교사(물리)는 “수학에서 여전히 계열을 나누고, 공부해야 할 탐구과목이 늘어나면서 2015 교육과정 개정 취지에 역행하고 학생들 부담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영주, 외동딸에 재산 증여하며 탈루…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김영주, 외동딸에 재산 증여하며 탈루…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외동딸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탈루했으며 아파트 매도 당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10일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 민 모씨는 2억 9500만 원의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예금 1억 9182만 5000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씨는 2010년 2월부터 6개월간 국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 이외에는 경제활동을 한 이력이 확인되지 않아 증여가 의심되지만, 관련 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후보자가 2003년 서울 영등포구의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의혹도 제기됐다. 이 관계자는 당시 계약서상 매도가는 7300만원이었으나 당시 실거래가가 1억 8000만원에서 2억원 상당이었다고 지적했다. 고용부 측은 소명 자료를 통해 “오피스텔은 임대보증금에 더해 차액 4500만원을 지급하고 구입한 것”이라면서 “4500만원은 증여세 납부대상이 아니라는 법무사의 의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 임대기간 만료 뒤 보증금이 반환될 경우 증여재산 가액을 다시 산정해 납부해야한다는 법무사·세무사의 의견에 따라 임대기간 만료일에 납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선 “후보자의 기억으로 실매도가는 1억 5000만 원이었고, 당시 국토부 신고가격은 시가표준액을 신고하게 돼 있었다”면서 “1세대 1주택의 실거주자여서 양도소득세 납부대상도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짠데이트. 이름에 담긴 의미는? ‘세 번째 주인공은..’

    단짠데이트. 이름에 담긴 의미는? ‘세 번째 주인공은..’

    ‘단짠 데이트’의 세 번째 싱글이 베일을 벗는다. 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러브 & 푸드(Love & Food)’를 주제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인디씬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이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단짠데이트’의 세 번째 싱글이 공개된다. 세 번째 맛을 보여줄 한국의 대표 인디 주인공은 감성발라드 곡 “거기서 거기”로 데뷔, 새벽의 감성을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매일의 새벽이다. 보컬 현새롬, 건반 이영주로 구성된 매일의 새벽은 연인과 마주하며 느끼는 설렘을 담아낸 ‘아메리카노’를 통해 달콤 쌉싸름한 커피 내음 가득한 피아노의 선율과 부드러운 라떼를 연상케 하는 보컬의 음색을 뽐낸다. 매일의 새벽과 발걸음을 맞추는 싱가포르의 아티느트는 포크,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 탠(JEAN TAN)이다. 진 탠의 ‘웨이팅 포 러브(Waiting For Love)’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 누군가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기다리는 듯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매일의 새벽과 진 탠 두 팀은 단짠 데이트 프로젝트에서 우유거품과도 같은 부드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처럼 두 주인공을 통해 ‘단짠 데이트’의 세 번째 싱글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매력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완성됐다. ‘단짠 데이트’는 지난해 인디씬의 ‘어벤저스’, ‘차원이 다른 여름 시즌송’ 등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며 인디씬 음악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젤리 데이트’에 이은 리웨이뮤직앤미디어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와블과 베카, 지어반과 후바 부바스의 음원이 공개됐으며, 앞으로 곽푸른하늘과 조이스 추의 음악이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단짠 데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싱가포르 국립청소년위원회(The National Youth Council)에서 우수 문화지원사업에 선정, 지난 6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샤인 페스티벌(SHINE FESTIVAL)’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오는 10월에는 한국을 찾아 홍대 잔다리페스타에서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단짠 데이트’에 참여한 매일의 새벽과 진 탠의 음악들은 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립대, 내년부터 입학금·전형료 무료

    손실액 12억은 서울시가 보전“학교 자체적인 절감 노력 부족” 시민 세금 투입 부적절 지적도 서울시립대가 2018학년도부터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전혀 받지 않기로 했다. 입학금은 물론 전형료까지 없앤 4년제 대학은 전국의 국립·사립대학을 통틀어 시립대가 최초다. 서울시는 9일 “그동안 논란이 된 과도한 대학 입시 관련 입학전형료·입학금 등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전형료 면제는 내년도 입학전형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학생들은 2017학년도 기준으로 ▲수시모집 논술전형·학생부 종합전형 6만원 ▲학생부 교과전형·정시모집 일반전형 3만 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원을 시립대에 냈다. 이렇게 걷힌 입학전형료만 1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수시·정시모집을 합쳐 최대 9번 지원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1인당 입학전형료로 평균 50만~60만원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1만 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혜택은 2018학년도 시립대 입학정원(편입학·재입학 포함) 기준으로 2044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립대 입학금은 신입생의 부모가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했을 때만 면제됐다. 지난해 기준 입학금은 9만 2000원으로 학교의 연간 입학금 수익은 2억원 정도다.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시립대의 수입 감소분(연간 12억원)은 운영주체인 서울시가 보전한다. 혜택 대상자는 1만 8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교의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 없이 무조건 시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소속기관인 시립대에 매년 약 7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군산대는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는 데 따른 수입 감소분을 경비 절감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메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는 시립대 학생 중 지방 학생들의 입학금과 입학전형료까지 시 예산으로 보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군산대는 입학금만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전형료까지 무료로 해 주는 시립대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입학금과 전형료를 동시에 추진하다 보니 보전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보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입학금 없애는 서울시립대, 손실액 세금으로 채운다?

    입학금 없애는 서울시립대, 손실액 세금으로 채운다?

    서울시립대가 2018학년도부터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전혀 받지 않기로 했다. 입학금은 물론 전형료까지 없앤 4년제 대학은 전국의 국립·사립대학을 통틀어 시립대가 최초다. 서울시는 9일 “그동안 논란이 된 과도한 대학 입시 관련 입학전형료·입학금 등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전형료 면제는 내년도 입학전형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학생들은 2017학년도 기준으로 ▲수시모집 논술전형·학생부 종합전형 6만원 ▲학생부 교과전형·정시모집 일반전형 3만 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원을 시립대에 냈다. 이렇게 걷힌 입학전형료만 1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수시·정시모집을 합쳐 최대 9번 지원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1인당 입학전형료로 평균 50만~60만원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1만 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혜택은 2018학년도 시립대 입학정원(편입학·재입학 포함) 기준으로 2044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립대 입학금은 신입생의 부모가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했을 때만 면제됐다. 지난해 기준 입학금은 9만 2000원으로 학교의 연간 입학금 수익은 2억원 정도다.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시립대의 수입 감소분(연간 12억원)은 운영주체인 서울시가 보전한다. 혜택 대상자는 1만 8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교의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 없이 무조건 시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소속기관인 시립대에 매년 약 7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군산대는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는 데 따른 수입 감소분을 경비 절감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메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는 시립대 학생 중 지방 학생들의 입학금과 입학전형료까지 시 예산으로 보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군산대는 입학금만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전형료까지 무료로 해 주는 시립대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입학금과 전형료를 동시에 추진하다 보니 보전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보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고]

    ●장덕호(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관장)씨 부친상 8일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31)329-5990 ●김왕석(맹수와 명포수 저자·전 서울신문 기자)씨 별세 한(제닉 사업본부장 전무)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3410-3151 ●김춘식(전 과역중 교장)재훈(QA로지스 대표)금평(주인도한국문화원장)씨 부친상 7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62)611-0000 ●이태훈(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개발부 팀장)씨 부친상 7일 강원 평창군 보건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33)330-4878 ●한상룡(한국생산성본부 마케팅물류교육센터장)씨 장인상 7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31)219-6975 ●한갑현(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010-2000 ●배영주(도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영호(다나온누리약국 대표)영운(산업은행 기업금융4실장)씨 모친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31)787-1503 ●김대영(자유한국당 중앙홍보위원회 부위원장)씨 부친상 8일 경산 세명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53)816-4444 ●이승원(서울대 전기공학과 명예교수·학술원 회원)씨 별세 현수(전 명지대 교수)영수(주식회사 RNC 감사)씨 부친상 류재은(시건축 대표)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2 ●이방훈(이방훈재활의학과의원 원장)씨 부인상 지인(카카오커머스 기획부 과장)지미(미국 구글 기업가치평가부 근무)지아(도이치뱅크 매니저)씨 모친상 심우천(한화화약 해외사업부 대리)씨 장모상 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7시 010-4699-9121 ●김경은(전 삼성정밀화학 전무)석은(사업)철호(현대자동차 부장)진호(자영업)씨 모친상 윤삼달(자영업)전하영(LG산전 근무)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3410-3151 ●신지욱(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씨 부친상 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43)298-9200
  • ‘범죄 의심’ 외국인 해외도주 막는다

    평생학위 취득자 취업문 확대…금융지주사 과태료 최대 12배 앞으로 주요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피의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긴급출국정지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긴급출국정지는 내국인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입국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긴급출국정지 제도가 도입된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 외국인 피의자에 대해 수사기관이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출국정지를 요청하게 된다. 개정안에는 외국인의 영주증을 10년마다 갱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영주자격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영주증에 대해 10년간의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하고,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를 재발급받도록 했다. 영주자격 갱신 제도가 없어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따른 조치다. 개정안은 국회로 넘겨져 입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정규대학 졸업자만 자격을 따거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제한한 일부 법령을 개정해 학점은행제나 독학학위제 등 평생학습 학위취득자의 취업 문이 넓어지도록 했다. 학력 차별이 폐지된 자격은 준학예사와 2급 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전력기술인, 감리원, 수도시설관리자,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 관계인이 선임하는 소방안전관리자 등이다. 금융지주사가 법령을 위반했을 때 부과하는 과태료 기준금액을 2∼12배로 올리고,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조정하는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돼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는 다른 주요 금융법 시행령도 개정해 모든 금융권에 인상된 과징금·과태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률안 6건, 대통령령안 6건, 일반안건 4건, 보고안건 2건 등이 심의, 의결됐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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