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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관람 외국인 체류 최장 30일 연장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가능 기간이 한 달 더 늘어난다. 법무부는 평창올림픽을 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의 체류 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통상 단기비자를 받거나 비자면제 협약에 따라 무비자로 방한한 여행객은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연장 허가를 받을 경우 최장 120일간 국내에 머물 수 있게 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체류기간 연장으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말까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중국인에게 체류 기간 15일의 무비자 입국도 허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별다른 사고 없이 정상적으로 입·출국하면 향후 5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해 준다. 또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 평창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면 법무부가 운영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현장교육 참여시간으로 8시간까지 인정해 준다. 경기 입장권 등 증빙서류를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제출하면 참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사회 적응과 자립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는 것으로 이수자에겐 체류허가 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영주권 신청 시 한국어 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다스 140억 키맨’ 김재수 전 LA총영사 접촉 나선 檢

    ‘다스 140억 키맨’ 김재수 전 LA총영사 접촉 나선 檢

    2008년 자동차부품사 ‘다스’가 BBK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청와대 등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키맨’으로 알려진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의 소환 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140억원 반환 의혹’을 수사 주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김 전 총영사가 입국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재직 시절인 2008년 LA 총영사로 임명된 김 전 총영사는 당시 BBK 투자금 반환 소송의 다스 측 대리인으로 활동하다 발탁됐다. 그는 총영사로 임명된 이후에도 다스가 김경준씨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BBK 주가조작’ 사건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장모 대표는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총영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장 대표 등은 옵셔널캐피탈이 BBK 측 김씨에게 횡령 금액을 되돌려 받기 전 이 전 대통령이 LA 총영사관 등 정부 기관을 활용해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챙기도록 했다고 주장한다. 검찰은 김 전 총영사가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지만 법률적으로는 공범 관계가 아닌 피해자에 가깝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전 총영사가 소환 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법조계 관계자는 “미국 영주권을 가진 김 전 총영사가 굳이 국내에 들어와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회적 대화 재개 기대”

    “사회적 대화 재개 기대”

    “양대노총 지도부 구성… 합의 적기”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노동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를 논의할 사회적 대화가 올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8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사회적 대화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해 말 민주노총 임원 선거가 끝나 양대 노총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며 “1997년 외환위기때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올해도 노사정위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존중사회’를 공약으로 내건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각종 노동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장에서 갈등이 불거지는 등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김 장관이 이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 노사정 인사가 참석한 신년인사회에서 ‘사회적 대화 재개’를 언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고, 문성현 노사정위원장도 “내년에는 이 자리에 민주노총도 함께할 수 있도록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대화는 최저임금 등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각종 노동 현안에 대해 노사정이 모여 이견을 조율하는 장치다. 노동계도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현재 유일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중심의 논의 틀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8자 회의를 제안했다. 그동안 사회적 대화에 참석하지 않았던 민주노총도 김명환 위원장 당선 이후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요구를 남김없이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노정 대화 복원 방안과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며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2018년 2월 민주노총 선거가 마무리되면 확대·재편된 사회적 대화기구가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회적 대화 재개 기대” 김영주 장관 노사정 신년인사 참석 “양대노총 지도부 구성… 합의 적기”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노동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를 논의할 사회적 대화가 올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8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사회적 대화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해 말 민주노총 임원 선거가 끝나 양대 노총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며 “1997년 외환위기때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올해도 노사정위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존중사회’를 공약으로 내건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각종 노동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장에서 갈등이 불거지는 등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김 장관이 이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 노사정 인사가 참석한 신년인사회에서 ‘사회적 대화 재개’를 언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고, 문성현 노사정위원장도 “내년에는 이 자리에 민주노총도 함께할 수 있도록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회적 대화는 최저임금 등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각종 노동 현안에 대해 노사정이 모여 이견을 조율하는 장치다. 노동계도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현재 유일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중심의 논의 틀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한국노총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8자 회의를 제안했다. 그동안 사회적 대화에 참석하지 않았던 민주노총도 김명환 위원장 당선 이후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요구를 남김없이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노정 대화 복원 방안과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며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2018년 2월 민주노총 선거가 마무리되면 확대·재편된 사회적 대화기구가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외

    ■산림청 ◇과장급 전보△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과장 최은형△영주국유림관리소장 한창술△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박동희 ■경남도 ◇3급△농정국장 이정곤△경남발전연구원 파견 정한록◇4급△기획조정실 교육지원담당관 최복식△기획조정실 재정점검과장 박민규△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직무대리 류형근△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 장태용△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정책과장 강호천△재난안전건설본부 건설지원과장 손명용△재난안전건설본부 수자원정책과장 김경열△미래산업국 미래융복합산업과장 김태문△미래산업국 투자유치과장 손사현△미래산업국 연구개발지원과장 정석덕△경제통상국 일자리창출과장 윤경석△경제통상국 기업지원과장 안재규△경제통상국 경제정책과장 이인숙△경제통상국 국제통상과장 곽영준△경제통상국 지역공동체과장 최영호△비서실장 이상헌△행정국 대민봉사과장 우명희△행정국 세정과장 백유기△행정국 회계과장 박금석△해양수산국 해양수산과장 김춘근△해양수산국 어업진흥과장 홍득호△해양수산국 항만정책과장 문성규△도시교통국 도시계획과장 허상윤△도시교통국 토지정보과장 김상호△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장 이상훈△문화관광체육국 관광진흥과장 강임기△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지원과장 김종순△문화관광체육국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장 조웅제△복지보건국 서민복지노인정책과장 제해식△복지보건국 장애인복지과장 이도완△복지보건국 식품의약과장 이종학△서부권개발국 서부정책과장 서상진△서부권개발국 서부대개발과장 오문택△서부권개발국 한방항노화산업과장 신민철△농정국 친환경농업과장 김준간△농정국 농산물유통과장 정연상△환경산림국 환경정책과장 정석원△환경산림국 기후대기과장 정영진△환경산림국 수질관리과장 김한준△환경산림국 산림녹지과장 서석봉△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윤주각△의회사무처 입법예산분석담당관 백삼종△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문일 강수헌 김인수△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성병호△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신현석△인재개발원 인재개발지원과장 직무대리 이용주△경남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송준필△서울본부장 직무대리 김상원△수산자원연구소장 노영학△산림환경연구원장 직무대리 유재원△환경교육원장 조종호△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박충규△경남대표도서관장 김종환△경상남도기록원장 오시환△거제시 최동묵△농업기술원(과장요원) 조성� 羞린픽?嚥П맙� 보건연구과장 하강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파견 허남윤△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장재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보△경영지원실장 신양철△기획본부 정보전략실장 김임기△인천본부장 김지우△충북본부장 장재필△도로본부장 김용헌△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류익희△서울본부 안전관리처장 김상국△서울본부 안전지원2처장 이지웅△대전충남본부 안전관리처장 한재혁△대전충남본부 안전지원처장 강신성△대구경북본부 안전지원처장 김용태△인천본부 안전관리처장 송성국△경남본부 안전관리처장 장찬옥△부산본부 안전관리처장 이종원△충북본부 안전관리처장 황용진△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 조정권△경기남부본부 안전지원처장 김영순△경기북부본부 안전관리처장 원광연△제주본부장 이진구△수원검사소장 강성열△대전검사소장 백운삼△고양검사소장 고영선△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검사연구처장 김은석△자동차검사본부 자동차튜닝처장 최수광△자동차검사본부 검사기준처장 김용달△자동차검사본부 검사운영처장 양경채△자동차검사본부 특수검사처장 정광영△경영지원실 인재개발처장 박선영△경영지원실 재정회계처장 김양숙△감사실 감사처장 양정훈△교통안전연구개발원 교통조사평가처장 조경수△비서실장 이은성△자동차안전연구원 결함조사실 인증검사처장 김희준△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국제화센터장 류기현△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 전장연구처장 배중호△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 친환경연구처장 엄성복△철도항공안전본부 철도승인처장 이종석△철도항공안전본부 항공안전처장 이강준 ■산은캐피탈 △전략금융본부장 상무 최영수△기업금융본부장 상무 윤봉준△기획관리본부장 전무 가범현△심사지원본부장 전무 장석준△벤처금융센터장 김종일△신사업투자단장 홍정선△성장금융센터장 이용득△해운조선금융실장 김윤상△특수금융실장 김진� 瘦蓚貪鳧�1실장 전호석△기업금융3실장 이충근△기업금융4실장 서기환△부산지점장 송성△기획실장 김병선△여신관리단장 이명준 ■KB손해보험 ◇부서장 선임△부산지역단장 김판중△창원지역단장 강명주△진주지역단장 김병진△대구서부지역단장 배순영△안동지역단장 이광훈△청주지역단장 진상수△익산지역단장 우천근△강북지역단장 전인숙△재물해상업무부장 권성준△수도GA2지역단장 김갑진△부산GA1지역단장 이승우△호남GA지역단장 류창열△방카슈랑스영업2부장 김민석△방카슈랑스영업3부장 배주식△장기인수부장 황인석△장기보상지원부장 박재용△장기지방보상부장 배성륜△수도권보상1부장 백제호△경영관리부장 박효익△데이터분석부장 최엄문◇부서장 전보△영업교육부장 김경미△채널지원부장 김민중△강서지역단장 김한호△서울지역단장 김윤철△강원지역단장 전동진△수원TC사업단장 송광호△안양안산지역단장 김종철△경인지역단장 이계춘△울산지역단장 정해두△포항지역단장 전용선△순천지역단장 이경택△전주지역단장 황숙자△RFC지원부장 심재원△직할영업1부장 안경규△직할영업2부장 김세창△법인영업1부장 최재림△법인영업2부장 권오석△법인영업3부장 이춘근△법인영업4부장 은종한△법인영업5부장 김홍석△법인영업6부장 제인태△SME영업부장 박동일△단체상해영업부장 한동호△전략마케팅부장 오명교△수도GA1지역단장 이태웅△수도GA3지역단장 강진일△수도GA4지역단장 정판근△수도GA5지역단장 김원배△대구GA지역단장 이화섭△제휴영업1부장 유상모△제휴영업2부장 홍동희△다이렉트지원부장 김민기△다이렉트CM부장 방제한△다이렉트영업부장 차동호△방카슈랑스지원부장 안상봉△방카슈랑스영업1부장 성열홍△방카슈랑스영업4부장 김홍석△장기계약관리부장 김재구△장기수도권보상부장 장일환△자동차업무부장 김창식△자동차보상지원부장 김은회△수도권보상2부장 류종열△수도권보상3부장 김봉수△스마트보상부장 이윤균△대구보상부장 김혁△인사부장 박영미△마케팅기획부장 조상경△고객지원부장 유현
  • 주한 베트남 대사는 왜 ‘화산 이씨’ 흔적 찾나

    주한 베트남 대사는 왜 ‘화산 이씨’ 흔적 찾나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 대사 일행이 4일 경북 봉화와 영주 등을 잇따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영주시와 봉화군에 따르면 주한베트남 대사 일행 8명이 이날 지역을 방문해 상호 교류협력 및 결혼이주 여성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또 경북 북부에 흩어져 있는 베트남 선조 흔적을 돌아봤다. 경북에 남은 베트남 선조 흔적은 화산 이씨(花山 李氏) 조상들이 남긴 것이다. 화산 이씨 시조는 베트남 최초 독립국가 리 왕조(Ly·1009∼1225)의 왕자인 이용상이다. 1226년 반란을 피해 고국을 탈출한 그는 고려 옹진 화산에 정착한 뒤 몽골군과의 전투에서 공을 세워 고종에게 성(姓)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화산 이씨 시조와 관련한 내용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국영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됐다. 베트남 대사 일행은 먼저 봉화군청에서 이용상과 유적지에 관해 설명을 듣고 후손 이장발의 충효정신을 기리려고 세운 충효당(문화재자료 제46호)을 돌아봤다. 이어 영주를 찾은 대사 일행은 장수면 성곡리에 있는 화산 이씨 종택인 이당고택을 방문했다. 이당고택은 이용상의 22∼23세손이 조선 말 건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사 일행은 경북도청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부뚜 대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베트남 대사 방문이 지역에서 베트남과 경제·문화적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화재 부르는 인재…지난달 4079건 절반이 ‘부주의’

    화재 부르는 인재…지난달 4079건 절반이 ‘부주의’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가장 많아 난로형보다 온풍기 제품 더 안전 새해 사흘간 296건… 시간당 4건 최근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빈발하는 난방기기 화재를 비롯해 각종 화재 대부분이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도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 보면 결국 ‘인재’(人災)인 셈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담배꽁초 하나를 버릴 때나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27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무려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달 31일에는 광주 북구 아파트 화재로 삼남매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부산 삼각산에서 일어난 화재는 발생 1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41시간이 지나 완전히 진화됐다. 이 산불로 삼림 50만㎡가 소실됐다. 재산피해 규모는 3억 2000여만원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주택, 공장, 산림 등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4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흘 동안 전국에서 29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시간당 4건꼴이다. 사망자도 4명 발생했다. 겨울이 시작된 지난 12월 이후부터는 전국에서 4383건이 발생해 82명이 목숨을 잃고 275명이 다쳤다. 재산피해 규모가 1억원을 초과한 화재도 55건에 달했다.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겨울(12~2월)은 5만 8931건(27.4%)으로 집계됐다. 6만 4893건(30.2%)이 발생한 봄보다는 적지만 4만 5625건(21.2%)에 불과한 가을 이후 가파르게 늘어나기 때문에 화재 예방 조치가 특히 중요한 시기다. 겨울에 발생하는 화재의 대부분은 계절용 난방기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화재 통계에 따르면 계절용 기기가 원인이 돼 발생한 화재가 4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선·배선기구(272건), 주방기기(260건), 차량·선박부품(235), 산업장비(230건)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기기별로 보면 열선에서 비롯된 화재가 1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히터·스토브(14.4%), 화목보일러(14.4%), 전기장판·담요·방석류(10.3%) 순으로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았다. 지난달 발생한 화재 4079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례가 1947건(47.7%)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관리자들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예방이 가능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전기적 요인 965건(23.6%), 기계적 요인 480건(11.8%), 원인 미상 451건(11.1%)씩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비주거지(38.9%)보다 주거지(53.6%)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환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겨울철 전열기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전기 콘센트를 한 번에 많이 꽂아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구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난방기기 관리를 소홀히 한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복사열로 난방을 하는 기구는 발생하는 열이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화재를 예방하려면 난로 형태의 난방기기보다 온풍기 형태의 제품이 보다 더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겨울용 난방기기는 다른 곳에 장기간 보관하다가 겨울이 되면 꺼내 쓰는 경우가 많은데, 보관 과정 혹은 꺼내는 과정에서 전기장판이나 스토브의 열선이 꺾이고 접히는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면서 “가정에도 소화기를 필히 배치해야 하고 작동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고대영 사장 해임 임박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고대영 사장 해임 임박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강규형 KBS 이사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김상근(79) 목사를 추천했다. KBS 이사진이 여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KBS 총파업 사태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기독교계 원로인 김 목사를 KBS 이사회 보궐이사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대통령직속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사회 의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이 최종 승인하면 공식 임명되며, 임기는 강 전 이사의 잔여 임기인 오는 8월 31일까지다. 이로써 KBS 이사회는 여권 추천 6명, 야권 추천 5명으로 재편된다. 여권 이사들이 주도권을 잡게 되면서 KBS 이사회는 조만간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결된다. 앞서 MBC 역시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야권 이사 2명이 사퇴한 자리에 여권 이사 2명이 임명되면서 이사회가 여권 중심으로 재편됐고, 김장겸 전 MBC 사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야당 추천으로 임명된 김석진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감사원과 방통위 등 국가권력이 동원돼 임기가 남아 있는 공영방송 경영진을 바꾼다면 정권과 한편이 된 방송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전 이사는 지난 3일 해임 결정에 불복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처분 취소소송을 낸 상태다. 방통위는 이날 고영주 방문진 이사 해임도 의결했다. 앞서 방문진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초 당시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을 가결한 뒤 이사직 해임도 방통위에 요청했다. 한편 방통위는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123일째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방송 정상화를 위해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KBS 새노조는 보궐이사 추천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방통위의 파업 중단 운운은 월권이다. 공영방송 정상화 과제를 해가 넘도록 해결하지 못한 건 방통위”라고 비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중국도 ‘미투’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중국으로까지 번졌다. 중국 베이징항공항천대학 박사 졸업생인 뤄첸첸(羅??)은 지난 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미투란 해시태그를 달고 천샤오우(陳小武·46) 교수의 성희롱을 고발했다. 지난해 12월 5일 남방도시보에서 일하는 여기자의 성폭력 고발에 이어 학계로까지 번진 중국의 미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00학번으로 2011년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영주권을 받아 실리콘밸리에서 일한다고 밝힌 뤄는 12년 전 지도교수로부터 당한 성폭행을 생생하게 전했다. 천 교수는 비어 있는 자신의 누나 집으로 뤄를 데려가 “아내와 성생활이 좋지 않다”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뤄가 울면서 아직 처녀라고 호소하자 천은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 줬다. 뤄는 미투 캠페인 확산에 용기를 내어 천 교수로부터 피해를 당한 여학생 7명의 증언 녹음과 채팅 화면 등을 베이징항공대학에 제출했다. 중국 교육부가 뛰어난 학자에게 주는 ‘창장(長江)학자’ 칭호까지 받은 천 교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대학은 그를 정직 처분하고 조사 중이다. 뤄는 “‘학문 쓰레기’에 맞서 용감하게 아니라고 말하자”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김정홍△기업환경과장 이승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담당관 박노재△정보활용지원팀장 이영철 ■병무청 ◇과장급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백종훈△자원관리과장 오찬석△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김은순△광주·전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송태의◇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김주영△혁신행정담당관 정제원△병역판정검사과장 이관연△병역조사과장 정복양△현역입영과장 최규석△현역모집과장 이영희△동원관리과장 김종철△사회복무정책과장 서창률△사회복무관리과장 임태군△병역공개과장 황영석△경인지방병무청 경기북부지청장 최재숙△사회복무연수센터장 김용두△병무민원상담소장 이기△부산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정명근△경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한석희△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이계용 ■한국고전번역원 △역사문헌번역실장 양기정△출판콘텐츠실장 정영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홍영진 ■동국대 ◇의료원 파견△일산행정처장 이형열◇의료원△일산불교한방병원장 김동일△일산불교병원 진료부원장 권범선△일산불교병원 연구부원장 김광기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조영민△진료지원실장 한일규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장 박종훈△구로병원장 한승규△안산병원장 최병민△의무기획부처장 오재령△연구부처장 윤승주△대외협력실장 한창수△교육수련실장 이헌정△정보전산실장 손장욱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실장 이순재△서부지사장 강노△기술처장 신병국△건설처장 강용훈 ■한국신용평가 ◇승진△기업RM본부장 김용건△IT센터장 전용석△평가기준실장 양진수△금융1실장 위지원△산업3실장 원종현△IS실장 최영◇전보△금융·구조화평가본부장 양현조△평가정책본부장 송병운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사 승진△주식운용중소형본부 김진성 ■KTB금융그룹 ◇KTB투자증권 <전무 승진>△구조화금융센터 이승대<상무 승진>△전산실 김영호<상무보 승진>△PI팀 인준용△채권금융팀 장혁수△대체투자팀 유병수△인사총무팀 곽황영△감사실 한승환<이사대우 승진>△영업부 김종덕△크레딧마켓팀 이동현△법인영업2팀 류종열△대체투자팀 정상민△재무팀 김덕연△기업분석1팀 이혜린<부장 승진>△영업부 윤성희△자산운용팀 박승환△IT운영팀 김홍규△기업금융2팀 손광수△SF 사업팀 이주형△기획팀 김윤주<전무 선임>△투자금융본부 홍영길◇KTB자산운용△상무보 엄재상 권정훈◇KTB네트워크△전무 정도△상무 이승호 임동현 박선배△상무보 김재한◇KTB PE△전무 최명록△상무 이상범 신용훈 ■DB저축은행·DB캐피탈 ◇승진△DB저축은행 부사장 신진승△DB캐피탈 상무 변준권 ■DB하이텍 ◇승진△부사장 최영제△상무 나현철 장준태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사장>△경영관리팀 조원성△보험금융연구소 김남호<부문장>△고객상품전략실 박성식<상무>△융자사업본부 유재호△총무팀 이우열△호남사업본부 이석동△법인1사업본부 이남규△리스크관리팀 고인철△U/W팀 남승형<담당>△방카사업본부 신환순△GA사업본부 이화석△전략마케팅팀 안승기△강북사업본부 남석원△법인2사업본부 박철△다이렉트사업본부 여태훈◇임원 이동 <상무>△대구사업본부 김덕출△소비자정책팀 홍기창△준법감시팀 고영주△보험금융연구소 유욱종△경인사업본부 정병선△강남사업본부 이득수<담당>△충청사업본부 김현수◇부서장 승진△경영혁신파트 심진섭△자산RM파트 민승환△부동산파트 김종호△자동차업무파트 김성훈△강북대인보상부 박순만△동서울대인보상부 안영수△인천대인보상부 김형인△조직지원파트 이강훈△서부사업단 조재면△강릉사업단 정강익△영등포사업단 윤중근△부천사업단 박병형△진주사업단 백외철△호남本마케팅팀 황성택△부경사업단 김태식△다이렉트사업3부 김정철△일반상품기획파트 박영준△기업3부 신경철△퇴직연금부 이은수△캘리포니아지점 변상호△법률리스크관리파트 김용석△미주지원부 신인항◇부서장 이동△농구단사무국 김현호△총무파트 한순철△인사파트 심재철△HRD파트 이태호△상품전략파트 이정형△장기보전파트 박정호△U/W센터 노병국△보상기획파트 조화태△수도권장기보상부 임혁수△지방장기보상부 이정구△수도권스피드대인보상부 김영현△강북本마케팅팀 윤상봉△북부사업단 노상래△동부사업단 안광도△성남사업단 이연희△동래사업단 강훈△부산사업단 김승철△동부산사업단 강정석△울산사업단 강석천△충청本마케팅팀 박기영△충북사업단 김재민△청주사업단 김병덕△대전사업단 김명남△목포사업단 박호석△전주사업단 기현△GA본부마케팅팀 이문훈△광화문사업단 피재윤△성동사업단 강민규△서울사업단 권순태△경인사업단 고기현△대경사업단 이성태△호남사업단 심경정△경인방카사업부 강영선△신채널지원파트 조성호△다이렉트사업2부 손정호△환경책임보험TFT 김현용△특종업무파트 손석기△일반보상파트 전흥태△ICT보험부 강점수△신시장보험파트 류석△GA채널혁신TFT 정광수◇DB손사△경영지원본부 이형천△지방보상본부 박순범◇DB CAS△대표이사 윤석준◇DB CSI△대표이사 나대두 ■DB금융투자 ◇임원 승진△WM사업부장 부사장 강석윤△프로덕트센터장 상무 이명기◇보임△양산지점장 김서원△법인영업2팀장 태일중△종합금융팀장 정동철△재무파트장 김구◇전보△압구정금융센터장 이상용△천안지점장 김창호 ■보령제약그룹 ◇보령제약△부사장 이삼수△전무 명제혁△상무 지왕하 박시홍 김영석 김달현△이사 김기덕 신상수◇보령홀딩스△이사 이영◇보령메디앙스△대표이사 이훈규◇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이사 박인호◇보령바이오파마△상무 이소영 ■종근당 ◇종근당△전무 이윤한△상무 강종한△이사 이성규 문승기 구태영 유근호 백인현◇경보제약△전무 손회주△이사 이춘봉◇종근당바이오△상무 최인석△이사 김세진◇종근당건강△사장 김호곤△전무 박성선△이사 김영우 ■신동아건설 △금융지원 상무 박기훈
  • 김부겸 “사람 먼저” 김동연 “3만弗 가자” 박상기 “적폐 청산”

    김부겸 “사람 먼저” 김동연 “3만弗 가자” 박상기 “적폐 청산”

    새해를 맞아 정부부처 장관들이 한목소리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과거와의 단절’에 속도를 내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저성장 기조에서 탈출하고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2018년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발본색원의 첫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안타까운 재난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내실이 비어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충북 제천 화재 참사 원인에 대해 “비용을 아끼려고 ‘드라이비트’를 건물 외벽 마감재로 썼고 스프링클러 고칠 돈을 줄이고자 밸브를 아예 잠가 버렸다”면서 “비용이 들더라도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특정 계층과 지역 등을 배제하지 않는 국가 전략으로 국민의 삶이 바뀔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경제가 성장해도 불평등이 커지는 구조를 개선하려면 ‘사람 중심 경제’를 목표로 ‘포용적 복지국가’(사회적 약자를 최대한 끌어안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고자 소득 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등이 성과가 나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간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림픽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남북관계가 잘 풀리면 풀릴수록 외교부가 할 일도 더 많아지는 것”이라며 외교부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했다.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 부총리는 “경제의 역동성을 살려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일자리를 늘리고 교육·주거비 등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고치고 새로운 비전이 담긴 교육정책을 제시했다”면서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2020년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을 위한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한 부처도 많았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추진의 핵심인 데이터 구축·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같은 지능화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성실 실패에 대해서는 면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여성·가족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여성·신중년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포함해 19조원이 넘는 일자리 예산을 조기 집행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도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정시퇴근과 육아휴직이 보편화된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적폐청산을 강조하는 다짐도 엿보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적폐청산 등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이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높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도 “잘못된 관행은 아무리 사소해도 그대로 넘기지 않겠다”면서 “우리 각자가 정의로워야 ‘정의로운 나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부처종합
  • 부산시, 다자녀 가정 위한 ‘가족사랑카드’ 발급조건 완화

    부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고자 도입한 ‘가족사랑카드’의 발급 조건이 올해부터 크게 개선된다. 부산시는 3년마다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아야 하는 가족사랑카드를 올해부터는 한 차례 신청으로 막내 자녀가 만18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다자녀 가정이라도 같은 주소에 함께 살아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기준도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그동안 직업이나 학업 등 사정으로 가족과 떨어져 살면 발급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 2월부터 다자녀 가정에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가구당 1만2000원 정도)을 새로 제공한다. 부산 가족사랑카드는 부산에 살며 2000년 이후 출생한 자녀 1명 이상을 포함해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발급한다.공영주차장 할인,광안대교 통행료 감면,도시철도 요금 할인,보육지원센터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과의 전화통화…포항 강진 피해자·파병부대 장병 등 13명

    문 대통령, 국민과의 전화통화…포항 강진 피해자·파병부대 장병 등 13명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포항 강진 피해자·파병부대 장병 등 국민 13명에게 전화를 걸어 신년 인사를 전했다.가장 먼저 문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혹한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셔다드린 전농중학교 1학년 엄창민·신세현 군과 2학년 정호균 군이었다. 문 대통령은 “정말 좋은 일을 했다. 장하고 대견한 일이다”라고 격려했다. 다음은 은퇴 후 첫 새해를 맞은 이승엽 선수였다. 문 대통령은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 후 첫 새해를 맞았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미사일 개발본부장에게는 ‘현무2’ 등 유도무기체계의 개발을 주도한 노고를 격려했다. 나주시청 AI(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 근무자 장은영씨에게도 “힘들겠다. 방역관들 순직도 있었는데,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 것이나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동계올림픽 때문에도 AI는 꼭 막아야 한다. 본인 건강도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씨는 “격려 전화에 힘이 난다. 복 많이 받으시고, 지금처럼 해달라. 방역관 대표로 전화 통화했으니 동료들에게도 전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진 피해를 본 포항 대동빌라 주민 대표인 김대명 비상대책위원장과 통화하고 “이재민의 의견을 모아 노인·어린이·병자·저소득층 세대를 먼저 이주 하도록 배려했다는 기사를 봤다. 아름다운 마음을 모아주셨다. 계속 관심 두겠다. 용기 잃지 말고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중청대피소 근무자 남성우씨, ‘비혼모’ 시설 입소자, 청년 농업인 조해석씨와 통화했다. 여성 벤처기업인 이정신 모러스코리아 대표와도 덕담을 건넸다. 해외 근로자와 파병부대 장병과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조성사업 근로자인 나호윤씨와의 통화에서 해외 건설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지원할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나씨는 “근로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와 육아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또 남수단에서 활동 중인 한빛부대 의무대 김창윤 병장과의 통화에서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들었다. 건강 잘 지키고,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돌아오는 것도 군인의 임무”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영주 민노총 사무총장 구속

    수배 2년 만에 경찰에 체포된 민주노총 이영주(52·여) 사무총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0일 이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이 사무총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구속한 뒤 법원에 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무총장은 2015년 5월 1일 노동절 집회,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들어가 한상균 전 위원장 석방, 근로기준법 개악 중단, 정치수배 해제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다. 그는 지난 27일 농성을 해제하고 당사를 나온 직후 체포됐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촛불을 등에 업은 문재인 정권이 기어이 (이 총장에 대한) 인신구속을 자행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법치는 한마디로 염치없는 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가계빚 많을수록 금리 오르면 씀씀이 줄인다

    “고정금리 비중 늘려 부담 완화” 제안 가계부채 수준과 변동금리 비중이 높을수록 금리를 올릴 때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든다는 한국은행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은 김영주·임현준 연구위원은 29일 발간한 ‘가계부채 수준에 따른 통화정책의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1984∼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인상한 상황에서 한은 내부에서 부정적 효과를 다룬 보고서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는 금리를 인상하면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구가 많아 주로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자산 가치가 불어나는 채권자는 한계소비성향(추가 소득 중 소비되는 금액 비율)이 낮은 고소득층이 많아 소비를 크게 늘리지 않는 반면 부채 부담이 커진 채무자는 저소득층이 많아 소비를 큰 폭으로 줄이는 탓도 있다. 연구팀은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소비 위축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우리나라는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국가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 인상 신중론으로 해석된다. 연구팀은 또 가계부채 수준이 높을 때 변동금리 비중이 높을수록 금리 인상의 경기 조절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이 대출금리에 즉각 반영될 수 있어서다. 우리나라는 변동금리 비중이 67.5%로 높은 편이다. 보고서는 “통화정책 결정 시 경기 상황에 유의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변동금리 비중이 높을수록 금리 인상의 경기 조절 효과가 클 수 있으므로 고정금리 비중을 높이려는 정책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전기안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소상공인들 시름 덜었다

    전기안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소상공인들 시름 덜었다

    늑장 본회의, 민생법안 등 50건 처리 감사원장·두 대법관 임명동의안도 통과 최경환·이우현 체포안 보고 ‘방탄’ 면해12월 내내 공전하던 국회가 마지막 업무일인 29일 가까스로 본회의를 열어 전기안전법, 시간강사법 등 민생 법안을 통과시켰다. ●여야 “사법개혁특위 구성, 내년 6월까지 활동” 이날 본회의에서 37건의 법률안과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 안건 50개가 처리됐다. 이 중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기안전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본회의를 통과한 뒤 올 연말까지 시행을 유예한 법안을 대체하는 개정안이다. 연내 처리하지 못했으면 기존 개정안이 시행돼 KC(국가통합인증) 마크의 의무 부착 대상 품목이 의류나 잡화까지 확대돼 품목당 수십만원의 인증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은 줄줄이 범법자가 될 판이었다. 전부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지난 9월 대표발의했다. 안전관리 대상 물품을 다시 규정하고 구매대행과 병행수입업에 대한 법 적용 부분을 손질해 영세업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시간강사법) 시행을 1년 추가로 유예하는 법안도 이날 통과됐다. 주 9시간 이상 강의하는 전업 대학 강사에게 교원 지위를 주고 임용 기간을 1년 이상 보장하는 내용인데, 법 취지와 달리 강사의 대량 해고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로 2012년 통과된 뒤 도입이 계속 유예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이날 처리돼 대회 개막 전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날 처리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의 유족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후보자 선발 규모를 ‘외무공무원으로 채용할 인원 수’로 정한 외무공무원법 개정안 등도 연내 처리되지 않으면 당장 정책에 혼란이 오는 법안이었다.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 체포동의안도 이날 본회의에 보고돼, 여야는 ‘방탄국회’라는 비판을 더이상 듣지 않게 됐다.이날 오전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회동을 가진 뒤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특히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헌법개정특별위원회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했다. 개헌특위와 정치개혁특위 활동이 내년 6월까지 연장됐다. 3당 원내대표는 ‘2월 중 개헌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와 관련해서는 내년 1월 중에 추가로 합의하기로 했다. 또 입법권을 가진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해 내년 6월까지 활동할 수 있게 했다. ●운영위원장에 김성태… 정무위원장엔 김용태 또 이날 본회의에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무위원장에는 한국당 김용태 의원이, 국방위원장에는 같은 당 김학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文대통령, 새달 2일 靑서 신년인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2일 각계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연다. 재계에서는 삼성·현대차·SK·LG 그룹 등 4대 그룹 대표가 초대받았다. 청와대는 29일 “문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 등 각계 대표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5·18 기념식 참가자를 비롯해 초등학생, 시장 상인 등 특별초청 국민도 초대한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단체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신년회에 각계 대표를 초청하는 대신 다음달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경제계 신년회’ 등 개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1862년 화마 입은 대승사, 부석사 무량수전 목각탱 모셔오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1862년 화마 입은 대승사, 부석사 무량수전 목각탱 모셔오다

    ‘죽령 동쪽 100리에 우뚝 솟은 산이 있는데, 진평왕 9년(587) 갑자기 4면이 한 장(丈)이나 되는 돌이 하늘에서 산꼭대기로 떨어졌다. 그 돌에는 사방여래(四方如來)가 새겨졌는데, 붉은 비단으로 싸여 있었다. 왕이 이 말을 듣고 행차하여 절하고는 바위 곁에 사찰을 창건하도록 했다. 절 이름을 대승사(大乘寺)라 했는데, 법화경을 외는 비구 망명(亡名)을 주지로 삼아 바위를 깨끗이 쓸고 향불이 끊어지지 않게 했다. 산 이름은 역덕산(亦德山)이라고도 하고 사불산(四佛山)이라고도 한다. 승려가 죽어 장사 지냈는데 무덤 위에 연꽃이 피어났다’●대승사 곁에는 총지암·윤필암 등 유명 암자 즐비 ‘삼국유사’의 ‘사불산(四佛山)·굴불산(掘佛山)·만불산(萬佛山)’에 나오는 이야기다. 망명(亡名)은 글자 그대로 이름이 잊혀져 알 수 없게 된 승려다. 한 장(丈)이란 한 자(尺)의 열배에 이르는 단위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줄인 법화경은 대승불교의 대표적 경전이다.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의 경지에 들어서게 하는 데 근본 목적을 둔다. 사방여래가 새겨진 바위가 떨어졌다는 것은 주변 고을 사람들을 극락정토로 한데 이끌고 가겠다는 부처의 뜻이 아닐 수 없다. 사불산과 대승사는 경상북도 문경시의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소백산이 서남쪽으로 뻗어 문경새재로 가는 길목에 사불산이 있고 그 기슭에 대승사가 있다. 해발 913m에 이르는 사불산의 오늘날 공식 명칭은 공덕산(功德山)이다. 역덕산이든, 공덕산이든, 사불산이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근 중생에게 두루 미치게 하겠다는 속뜻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도 사불산 일대는 하나의 불국토(佛國土)다. 공덕산 동쪽 기슭 예천 땅에는 통일신라시대 창건설이 전하는 용문사(龍門寺)가 있다.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머문 적이 있는 고려 태조 왕건은 천하를 평정하면 큰 절을 일으키겠다는 맹세를 했고, 건국 이후 용문사를 중건했다고 한다. 사불산 서쪽의 해발 1103.2m 운달산 아래는 김룡사(金龍寺)가 있다. 대승사 창건 이듬해인 588년(진평왕 10) 운달조사가 세웠다는 설화가 전한다. 사불산은 그 자체로 부처의 땅이다. 대승사 바로 곁에는 새로 지은 총지암(總持庵)을 비롯해 문수암(文殊庵), 관음암(觀音庵), 보현암(普賢庵)이 있다. 윤필암(潤筆庵)과 묘적암(妙寂庵)은 대승사만큼이나 유명세를 떨치는 산내 암자다. 대승사에 가려면 문경시청이 있는 옛 점촌에서 자동차로 30~40분은 달려가야 한다. 오늘날의 대승사는 전각이 빽빽하게 들어선 대찰(大刹)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임진왜란 당시 불타버린 이후 1604년(선조 37)부터 1701년(숙종 27)까지 100년 남짓에 걸쳐 중건한 절집은 6·25전쟁에도 무사했건만, 1956년 대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됐다고 한다. ●1956년 화재… 전각 대부분 1960년대 이후 재건 앞서 고려시대에도 화를 입었다. 진정국사 천책의 ‘유사불산기’(遊四佛山記)에는 ‘갑진년 8월 두 세 명의 도반과 지팡이와 짚신을 챙기고 사불암을 배례하고 대승사를 찾았다. 옛 건물과 회랑에는 오직 한 사람의 늙은 승려가 한 사람의 사미를 데리고 거처하고 있었다.…노승은 ‘내가 이 절에 머리 깎고 들어온 지 이미 60년 남짓인데 그동안 끊임없이 불법을 지닌 고승이 교법을 널리 펴 왔지만 근래 오랑캐 말발굽이 침범해 중단되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갑진년은 1244년(고종 31)이다. 1231년부터 1259년까지 6차례 이어진 몽골의 침입을 가리킨 것이다. ●총지암 석탑 복원땐 삼국시대 창건설 밝혀질 수도 지금 대승사에서 볼 수 있는 전각은 대부분 1960년대 이후 다시 지은 것들이다. 대웅전과 그 앞에 세워진 만세루도 그렇다. 절집은 새것이어도 고찰(古刹)의 흔적은 넘쳐난다. 대웅전 앞에 놓인 한 쌍의 노주석(柱石)이 또한 그렇다. 광명대(光明臺)라고도 불리는 노주석은 야간 법회가 있을 때 주위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노주석 기둥에는 1729년(영조 5) 세웠음을 알리는 명문(銘文)이 있다.대웅전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더욱 특별하다. 후불탱을 그림 대신 조각으로 만들어 모신 것이다. 목각탱(木刻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10개의 나무편을 조합해 아미타정토세계를 표현했다.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조선 후기 집중적으로 조성됐는데 남아 있는 것은 6점뿐이다. 예천 용문사와 상주 남장사 보광전,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서울 경국사, 남원 실상사 약수암 것이 그렇다. 이 목각설법상이 당초에는 영주 부석사의 큰법당인 무량수전에 모셔졌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1862년(철종 13) 대화재를 당한 대승사는 새로운 큰법당을 짓고 폐찰 상태로 방치되던 부석사에서 이 목각탱을 옮겨왔다는 것이다. 이후 법등(法燈)이 다시 이어진 부석사에서 강력하게 반환을 요구했다. 결국 대승사는 목각탱을 돌려주지 않는 대신 부석사 조사당(祖師堂)의 수리비용을 대기로 합의한다. 부석사의 창건주 의상대사의 영정을 모신 조사당은 고려시대 절집이다. 당시 두 절 사이에 오간 문서 4점이 남아 있다. 이 가운데 합의서에 해당하는 것이 완의(完議)다. 이 문서들은 1973년 목각아미타설법상과 더불어 보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목각설법상이 국보로 승격됨에 따라 지금은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관계문서’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대승사 동쪽 언덕의 총지암 마당에는 석탑의 부재들이 여러 무더기 쌓여 있다. 상당한 규모의 석탑으로 시대도 고려시대 이전으로 올라갈 듯하다. 옛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대승사가 삼국시대 창건설이 전하는 사찰의 이미지를 되찾는 데 적지 않은 몫을 할 수 있을 듯하다.●윤필암에 사면석불 배례할 수 있게 사불전 세워 사면석불은 대승사 뒤편으로 보이는 공덕산 줄기의 정상부에 있다. 하지만 대승사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사면석불을 만나려면 산 너머 윤필암으로 가야 한다. 대승사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윤필암과 묘적암으로 가는 길이 나타난다.사면석불을 가까이에서 대하고 싶다면 윤필암에서도 20~30분쯤 산을 올라야 한다. 오랜 세월 풍파를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조각은 희미하다. 윤필암에는 산에 오르지 않고도 사면석불에 배례할 수 있도록 사불전(四佛殿)이 세워졌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처럼 사면석불 쪽을 향해 커다랗게 창을 낸 전각이다. ●마애불 옆 전설 속 미륵암은 흔적 없이 사라져 윤필암에서 묘적암으로 오르는 중간에는 높이 6.1m의 대승사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양촌 권근(1352~1409)은 ‘사불산 미륵암 중창기’에 마애불과 함께 미륵암의 존재를 언급해 놓았다. 마애불 곁의 신라시대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작은 절이 미륵암이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지금 암자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dcsuh@seoul.co.kr
  • 문 대통령, 다음 달 2일 각계 대표들과 신년인사회…전경련 제외

    문 대통령, 다음 달 2일 각계 대표들과 신년인사회…전경련 제외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 등 각계 대표 인사를 초청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는 5·18 기념식 참가자,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 특별초청 국민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윤부근 부회장이 참석하고,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 또는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LG는 구본준 부회장이 참석한다고 한다. 경제 단체 대표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 측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신년회에서는 문 대통령의 신년인사와 특별영상 상영, 문화공연, 주요 인사의 신년인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신년회에 각계 대표를 초청하는 대신 재계 신년회 등 개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분주한 시점에 문 대통령이 예년과 같이 각계의 신년인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사무처 <과장 전보>△헌법재판소장 비서관 석현철△평가감사과장 김기호△인사과장 최병협△심판민원과장 장유식△심판제도과장 신승훈△자료총괄과장 전득환△홍보담당관 전상보△통일교육원 파견 이영일△세종연구소 파견 권순모<과장 신규보임>△국제과장 이은영△건설관리과장 김일중<4급 전보>△헌법재판소사무처장 비서관 유준영△평가감사과 이범원<4급 승진>△총무과 조진훈△인사과 정미영△심판민원과 조기영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정책조정총괄과장 민상기◇서기관 승진△총사업비관리과 권성모△국토교통예산과 서영환△종합정책과 이근우△일자리경제과 임홍기△국고과 이미혜△재정전략과 강우진△회계결산과 김정훈△대외경제총괄과 민경신◇기술서기관 승진△경영정보과 김규정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대변인 곽유석 ■특허청 ◇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준경 최기혁◇서기관 승진△심사품질담당관실 나선희△산업재산정책과 하유진△디자인심사정책과 임태완△복합상표심사팀 윤현진△특허심사제도과 윤기웅△로봇자동화심사과 김태수△바이오심사과 박정웅△금속심사팀 김종혁△특허심판원 이창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김태복 ■언론중재위원회 △전문위원 황정근△홍보팀장 류석창△접수상담팀장 구율화△대구사무소장 김주용△대전사무소장(충북사무소장 겸직) 양재규△전북사무소장 최영훈△경남사무소장 장성원 ■조선일보 △논설위원 정권현 김기철 권대열◇편집국△행정 및 총괄(부국장) 신효섭△에디터 송의달(오피니언 담당) 최유식(디지털 겸 중국 전문기자) 최우석(국제)△국제 담당 선임기자 이철민△출판 전문기자 김태훈△편집부장(부국장) 안덕기△미래기획부장(부국장) 윤영신△정치부장 배성규△국제부장 조중식△문화1부장 김윤덕△문화2부장 한현우△주말뉴스부장 어수웅 ■오리온그룹 ◇승진 <사장>△중국법인 대표이사 이규홍<전무>△오리온 ENG부문장 이정곤△오리온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상무>△러시아법인 생산부문장 박종율◇위촉변경 <상무>△중국법인 물류부문장 임명준△중국법인 랑방공장장 이성수△베트남법인 연구소장 김재신 ■현대자동차 ◇승진△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이인철 이종수 정재욱 탁영덕 하언태△전무 김동욱 김선섭 김용화 도신규 서정국 정인옥 지태수 차석주△상무 금우연 김민수 김세훈 김흥수 남찬진류창승 서강현 서인권 양두철 유근혁 이강석 이규석 이기영 이봉재 이재운 이향 이희찬 장인성 정상빈 조상백△이사 고영은 구영유 기정성 김기남 김영기 김영돈 김윤주 김제영 김진택 김창국 김철 노승욱 민병훈 박귀영 박진 박채훈 박현달 방제수 석광수 손신모 송관웅 송성호 안현주 오인원 유지한 이종부 이주헌 장경준 전금동 정구용 정원대 정현철 주수천 최돈호 허준무 황윤성△이사대우 강범석 강태원 구민철 김동환 김선평 김승회 김영헌 김정모 김해웅 김호태 김희곤 남원오 노철환 류남규 박상혁 박순찬 박주성 박진열 박해록 성동철 송군호 오정훈 원태연 이동헌 이보용 이상무 이승조 이양선 이용석 이윤 이창근 임성목 장윤석 장종철 정인호 제광모 조성균 조영경 최두하 최운학 최재호 편광현 허만장 황승필 황일중△수석연구위원 한동희 ■기아자동차 ◇승진△부사장 권혁호 박병윤△전무 송교만 이영규 임균국 조용원 최진우△상무 권용석 김성진 김용성 김의성 류현우 이한응 정순원 최연홍△이사 김선한 김우주 류종현 박명호 서유찬 이수환 장인종 조윤덕 최진기 태원섭 한석원 홍승종△이사대우 권오충 김도학 김석봉 김주한 김진범 김현태 민경재 소득영 송완식 송형동 윤승규 이준규 이현철 이형석 장수항 정종철 ■현대모비스 ◇승진△부사장 장동철△전무 문창곤△상무 고영석 김대곤 김정철 안병기 우경섭 이병기 한상진△이사 김동빈 김용희 남영일 민경희 서병칠 정하승 정해교△이사대우 이주권 박정섭 김보근 임종필 이승용 황재호 ■현대위아 ◇승진△부사장 최정연△전무 이승원△상무 김사원△이사 원광민 장길승△이사대우 김보근 서민석 이채규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승진△이사 남기현 ■현대위아터보 ◇승진△상무 박영우 ■현대파워텍 ◇승진△이사 권혁빈 오호균△이사대우 김영규 최인혁 ■현대다이모스 ◇승진△전무 이종윤 최규민△상무 김정일 김타곤△이사대우 김인호 김현욱 안성수 ■현대케피코 ◇승진△이사 박성민△이사대우 이구호 ■현대아이에이치엘 ◇승진△상무 서상곤△이사대우 이창덕 ■현대오트론 ◇승진△상무 이기춘△이사 류승현 ■현대파텍스 ◇승진△이사대우 조창석 ■현대제철 ◇승진△부사장 서명진 이형철△전무 김점갑 한영모△상무 김경석 박병익 최주태 황성준△이사 김원배 김형철 백종현 이명구 임종협△이사대우 김윤규 박기상 박상용 석윤종 유병호 이성민 임석영 최일규 ■현대비앤지스틸 ◇승진△전무 지재구 ■현대종합특수강 ◇승진△이사 정인우△이사대우 최상기 ■현대건설 ◇승진△전무 김택규 손준 이석장 황희수△상무 김기창 문갑 채병석△상무보A 김교태 김태균 박상윤 박종태 서영호 신광수 이창환 조상훈 주지상 채수열 최효룡△상무보B 김영호 류병길 심보현 임시태 임종백 정연모 진용호 홍승기 ■현대엔지니어링 ◇승진△부사장 이상국△전무 강순문 김영근△상무 김원옥 문일현 임관섭△상무보A 김동일 박인서 최욱△상무보B 문형식 박상준 윤태준 이규복 정성용 최재원 ■현대스틸산업 ◇승진△상무보B 배덕운 ■현대종합설계 ◇승진△상무 최현재 ■현대도시개발 ◇승진△전무 박찬호△상무보B 남근학 ■현대캐피탈 ◇승진△이사 김성준△이사대우 한대영 ■현대카드 ◇승진△이사대우 최유경 ■현대커머셜 ◇승진△이사 노시원△이사대우 최인호 ■현대차투자증권 ◇승진△부사장 정상근△전무 김택규△이사대우 박현수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승진△이사 도문주 ■현대글로비스 ◇승진△부사장 김영선△전무 구형준△상무 서상석 정석봉△이사 김태우 우영주△이사대우 박찬줄 송익현 최성훈 황윤석 ■현대로템 ◇승진△전무 채경수△이사 김익수 김인현 김종년△이사대우 김재수 유상호 ■현대오토에버 ◇승진△상무 김광석△이사 윤학규△이사대우 김재홍 배성식 ■이노션 ◇승진△전무 윤석훈 ■현대엠엔소프트 ◇승진△상무 우병근△이사 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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