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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상가 함께 살리는 주차장 만든 송파[현장 행정]

    주민·상가 함께 살리는 주차장 만든 송파[현장 행정]

    “서울 송파구 거여동 주민들의 주차 편의와 거여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여동 상생주차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박성수 송파구청장) 재개발이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기부채납지에 주민들의 숙원이던 주차장이 만들어졌다.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과 인근 상가 방문객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13일 구에 따르면 상생주차장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역점을 둔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의 첫 성과물이다. 박 구청장은 계획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이어 갔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상생주차장 개장식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 문제 해결은 물론 인근 상가 방문객들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확보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생주차장은 거여 2-1구역 미래공공용지 5636.9㎡에 174면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주민에게 배정하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104면)과 방문객을 위한 공유주차장(70면)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재개발조합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하반기 구에 귀속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2025년까지 교육·문화복합센터(가칭)가 들어선다. 하지만 구는 착공까지 3~4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주차장을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서 주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거 밀집지역 공영주차장 확충’에 힘쓰고 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방이동 노후복합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유휴 토지를 찾아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확충하고 그린파킹 사업과 주차장 공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용역을 통해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보행친화도시 조성 방안 ▲도로·교통체계 확충 ▲문화·복지시설 다양화 등 4개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거여 2-1구역에 교육문화복합센터를, 마천 4구역에 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성내천 복원, 천마공원 생태 명소화, 생활권 5분 이내 공원 조성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상생주차장 개장을 시작으로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거여·마천 지역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해 새로운 명품주거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中 싫어 영국갔지만 2등 국민 취급...홍콩 이민자 눈물나네

    [여기는 중국] 中 싫어 영국갔지만 2등 국민 취급...홍콩 이민자 눈물나네

    홍콩이 홍콩으로 반환되기 이전에 출생한 이들에게 영국이 부여한 영국해외시민(BNO) 여권 보유자들의 영국 이민 생활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2월 일부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비자 신청제도를 개설, 총 30만 명 이상의 홍콩 시민과 그의 가족들이 영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영국은 홍콩에 중국식 국가보안법이 도입되자, 해당 방침이 지난 1997년 중국 반환 조건에 위반한다면서 홍콩 시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위해 BNO여권을 발부했다. BNO여권 보유자는 영국에서 취업과 진학이 가능하며, 5년간 체류한 후 영국 영주권 또는 시민권 취득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BNO여권을 발부받기 위해서는 500만 홍콩달러(약 7억 9천만 원)을 영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투자 이민제도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의 지적이다.  이 매체는 특히 최근 BNO여권 취득 후 영국으로 이민한 홍콩 출신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브리티쉬 홍콩 라이프 익스체인지 아레아’(british hong kong life exchange area)에 공개된 홍콩 출신의 영국 이민자 사례를 보도하며, BNO여권의 실상은 홍콩인들이 영국에서 영원한 2등 국민으로 전락해 각종 차별을 감수해야 한다 내용의 경험담에 집중했다.  해당 SNS는 영국에 체류 중인 홍콩 출신의 이민자들의 구직, 구인 정보와 주택 임대 정보 등이 공유되는 비공개 그룹형 플랫폼이다.  그런데 최근 해당 SNS에 최근 자신을 한부모 가정의 싱글맘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5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영국 이민을 고려 중이라는 사연이 공개됐지만, 다수의 홍콩 출신의 영국 이민자들이 이 여성의 영국 이민을 만류하는 댓글을 공유했다.  여성의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비자 발부 비용과 아파트 임대료, 자동차 구매 비용 등을 고려할 때 50만 홍콩달러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이 경우 현지 정착 후 무료 배식소를 찾아 밥을 구걸할 수밖에 다른 방법이 거의 없다. 자녀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쉽게 이민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홍콩 출신 영국 이민자 루 모 씨 역시 최근 영국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화장실을 이용했고, 자신이 화장실을 나선 직후 마치 세균을 제거하려는 것처럼 카페 직원이 뒤따라오며 소독제를 뿌렸다며 불쾌했던 사연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홍콩매체 홍콩신원망은 지난달 9일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 출신의 여성 A씨의 사례를 공개하며 이와 유사한 사연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체류 당시 IT분야에 종사했던 A씨가 영국으로 이주한 이후에는 과거 자신의 전공 분야를 인정받지 못한 채, 일반 공장에 도원돼 박스 포장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IT계 전문가로 활동했던 A씨는 영국으로 이주 후 공장에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으로 전락했으며 그는 주로 공장에서 박스를 접거나 종이 라벨을 붙이는 업무에 동원되고 있는 것.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해야 해서 피곤이 쌓일 수 밖에 없다”면서 “아르바이트 첫날 8시간 30분 근무했고,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은 각각 30분씩 정도였다. 그 외의 시간에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으며, 손은 온통 상처투성이가 됐다”면서 반찬고를 붙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 같은 사연이 연이어 공개되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영국의 BNO여권 발부는 홍콩의 자본을 영국으로 유입시키려는 제도에 불과한 것이었다’면서 ‘영국의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홍콩 시민들의 자본 유입이 총동원됐으나 영국은 이들에게 약속했던 장밋빛 미래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친환경 자동차 조례안’ 통과…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기대

    강동길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친환경 자동차 조례안’ 통과…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기대

    올해부터 서울시가 전기 자동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에 적극 나선다. 이는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3)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통과된 조례안은 「친환경자동차법령」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의 의무설치 대상과 비율을 확대·강화하고, 관련 정보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며, 공동주택 등 민간의 충전시설 설치에 대한 서울시의 자금지원 근거 마련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공영주차장)을 기존 100개 이상에서 50개 이상의 주차대수 시설로 확대하고, 충전시설 의무설치 비율을 기존 0.5~3%에서 2~5%로 확대 적용한다. 또한, 충전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자금지원, 임대료 감면은 물론 충전시설의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시설의 개방과 과태료 안내표지 설치 등이 시행된다. 그 밖에 조례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축시설에 대한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설치 기간을 1년에서 3년까지 유예한다. (△ 공공기축시설:1년,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기숙사:3년, △이 외의 시설:2년)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 광주 원로인사 대거 영입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 광주 원로인사 대거 영입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철웅 광주환경운동연합 고문 등 시민, 노동, 장애인, 언론, 평화분야 등 개혁적 민주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1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영입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 인권, 평화교육의 계승과 강화를 위해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인권, 환경, 평화운동에 헌신해 온 14명을 모셨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영입 인사는 정철웅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민주, 인권, 노동분야에서 활동한 △김용목 광주장애인철폐연대 대표 △한연임 전 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장 △위인백 한국인권교육원 이사장 △원순석 전 광주전남 민주화동지회 상임대표 △김영곤 전 광주노동자협의회 부회장 △박주형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공공연맹 위원장 등이다. 정철웅 고문은 이정선 예비후보 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한연님 전 지부장은 선거위원장을 맡는다. 언론, 사회, 통일평화계 인사로는 △나경택 5·18 당시 사진기자 △박상수 전 전남일보 주필 △박대식 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 △장영주 전 광주교통방송 본부장 △최유명 전 KBS 광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김영록 (사)우리민족 이사장 △박종철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장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교육은 광주정신이라는 자랑스러운 가치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민주, 인권, 평화교육으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 면서 “땀의 노동이 존중받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기후위기 등 미래 환경을 생각하면서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광주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우리말 겨루기(KBS1 저녁 7시 40분) ‘전설의 춤꾼’ 기획으로 춤으로 한 시절을 풍미했던 춤꾼들과 함께한다. 1세대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가수 옥희와 희극인 대표 춤꾼 김지선, 원조 희극인 댄스 그룹 틴틴파이브의 홍록기와 표인봉, 90년대 최고의 가수와 안무가였던 김현정과 홍영주, 마지막으로 그 시절 춤꾼들의 우상이었던 현진영과 비보이 출신 가수 KCM이 팀을 이룬다. 김지선은 몇 년 전 현진영과 함께 ‘흐린 기억 속의 그대’에 맞춰 춤췄던 일화를 공개하며 현진영과 그때를 재현한다. 현진영은 아내의 적극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면서, 정답을 맞히고는 아내에게 당당하게 영상 편지를 보낸다. 이날 오랜만에 ‘우리말 명예 달인’이 탄생하는데 상금과 명예를 모두 거머쥔 두 춤꾼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 “아이돌과 혼인신고, 혼자 유부녀 됐다”

    “아이돌과 혼인신고, 혼자 유부녀 됐다”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그룹 ‘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와 이혼을 한 가운데 혼자 이혼녀로 남았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2014년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을 올린 것은 아들 민수가 태어난 뒤인 2017년이다. 그러나 결혼 7년 만인 2020년 11월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연수는 방송을 통해 일라이와의 이혼 과정을 밝혔다. 당시 그는 “한국에 일이 없어 다 같이 미국으로 갔다. 영주권 준비를 위해 혼자 한국으로 왔다가 다음날 이혼을 통보받았다”며 “처음에는 엄청 매달렸다. 내 아이가 미국에 있지 않냐”고 눈물을 쏟았다. 지연수는 “이중 국적자인 일라이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미국에서는 미혼 남성이 됐다. 나 혼자 한국에서 유부녀가 됐다”며 “아리를 보지 못했던 두 달 동안 너무 힘들어 20층에서 안 좋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한국 국적이 없어 결혼했던 사실이 사라진 것이다.
  • 언니들, 천재 소녀들 누르고 국가 대표 선발 결선행

    언니들, 천재 소녀들 누르고 국가 대표 선발 결선행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던 바둑 천재 소녀들이 센 언니들을 만나 고전 끝에 돌을 던졌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 선발 토너먼트 4회전 5경기가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대면 대국으로 열렸다. 국가 대표 엔트리 3자리를 놓고 결선인 토너먼트 5회전에서 대전을 벌일 5명이 가려졌다. 원래 이날 4회전 6판이 열렸어야 했지만, 순연된 박소율 2단과 박지연 5단의 3회전이 동시에 열렸다. 박소율 2단이 백 불계승을 거두고, 오정아 5단과 결선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오정아 5단과 박소율 2단의 승자가 허서현 3단과 결선에서 만난다.허서현 3단은 전날 김혜민 9단을 꺾고 올라온 2007년생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2단에 262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 불계승했다. 허서현 3단은 초반 우하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은지 2단은 중반 좌변의 대마를 잡으면서 반전의 계기로 삼아 우변과 우하귀, 상변 등에 기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허서현 3단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습을 막아 내면서 좌하변까지 차지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전날 국내 랭킹 4위 조승아 5단을 꺾고 4회전에 오른 김민서 초단은 한 살 언니 이슬주 초단에게 졌다. 2006년생인 이슬주 초단은 지난해 김민서 초단과 함께 프로 입단했다. 이슬주 초단은 초반 좌하귀와 좌변을 차지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중반 좌상귀에서의 전투에서 열세를 이겨냈다. 김민서 초단이 반전을 노려봤지만 194수 만에 돌을 던졌다. 백 불계승한 이슬주 초단은 결선에서 김선빈 2단과 겨룬다. 김선빈 2단은 김혜림 3단에 흑 5집반 승리했다.국내 랭킹 2위 오유진 9단은 이영주 3단에 흑 불계승했다. 랭킹 10위 조혜연 9단은 이유진 2단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결선에서 오유진 9단과 조혜연 9단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오는 14일 열리는 국내 선발전 결선인 5회전에서 본선에 진출할 3명의 대표가 가려진다. 5명의 한국 대표 중 랭킹 1위 최정 9단이 결정됐고, 후원사 시드는 선발전이 끝난 뒤 지명된다.
  • “손님·집값 떨어질라”… 혐오시설 취급 받는 제주 4·3 위령비

    제주 4·3 당시 서귀포 지역 최대 집단학살터였던 정방폭포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위령조형물이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 부지에 위령조형물을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도와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는 지역대표들에게 의견을 물어 비석 형태의 조형물을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조형물로 변경해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인근 빌라 입주민 및 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지난 2월 17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 3일 찾은 현장에는 여전히 위령비 설치를 결사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노란색 출입금지 띠가 공원으로 통하는 길목을 막았고, 시멘트 등 공사 자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 오순명 회장은 “위령비를 혐오시설로 보는 게 안타깝다”면서 “키가 큰 나무로 조경을 해 최대한 노출을 막겠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상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한 상인은 “주민들과 대화도, 회의도 한 번 없었다”면서 “민가 바로 앞인 데다가 음식특화거리에 위령비를 세우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각에선 상인들이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영령을 모시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건립 장소를 변경하면 되지 않느냐”며 발끈했다. ‘영주 10경’ 중 하나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일대는 4·3 당시 서귀면 출신 116명과 남원면 출신 32명, 중문면 42명, 안덕면 56명, 대정면 11명 등 모두 257명이 희생된 곳으로 알려졌다.
  • 관악 신림역 일대 ‘별빛 신사리’ 서울 대표상권 꿈꾼다

    관악 신림역 일대 ‘별빛 신사리’ 서울 대표상권 꿈꾼다

    순대타운으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시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노후 시설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어 온 신림역 일대 상권이 서울 대표상권으로의 재탄생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7일 신림역 일대를 서울 대표상권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상지역은 신림역 3, 4번 출구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별빛내린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의 지역상권이다. 구는 상권의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2050점포’를 육성할 계획이다. 2050점포란 20~50대를 아우르고, 2050년까지 자생할 수 있는 핵심점포를 뜻한다. 2050점포로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진단, 컨설팅과 단계별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들 점포를 상권 대표 점포로 키울 계획이다. 특화상품·배달음식 개발과 상권 브랜드 상품 출시도 지원한다. 요식업 전문가와 함께 상권의 대표 먹거리였던 ‘순대’와 같은 새로운 먹거리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배달 가능한 상품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상인들의 적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 자체 조사에서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호소했던 주차와 화장실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상권 내 부족한 공공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간 온라인 주차 플랫폼과 협력해 상권 주변 민영주차장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상권 내 소상공인들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해 화장실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민들이 상권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만들었다. 별빛 내린천을 활용한 별빛 조명 축제, 특화상품 시식 행사, 신사리 상권 릴레이 이벤트, 원데이 클레스 등 다채롭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림역 일대 별빛 신사리가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다시 한번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과수 주산지, 화상병 예방 위해 총력 방제에 나서

    과수 주산지, 화상병 예방 위해 총력 방제에 나서

    과수 주산지 자치단체와 농가들이 ‘과수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과수 화상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방제에 나섰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나무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의 일종으로 5∼6월 개화기에 감염 위험이 크고 작업자와 도구, 곤충 등에 의해 확산하기 쉽다.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둣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고위험 식물검역병으로 사전방제가 유일한 예방 수단이다. 7일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안동과 영주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12농가 5.98ha에서 피해가 났으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에서 모두 618농가가 288.9ha의 피해를 봤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은 올해 예산 137억원(국비 및 시군비 각 45억 6000만원, 도비 46억원)을 투입해 도내 3만 3000여 과수농가에 화상병 전용약제를 구입해 공급했다. 지원 약제는 동제와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 모든 사과·배 농가에서 개화 전 1회, 개화기에 2회씩 각각 의무적으로 화상병을 방제하도록 지침이 변경됐지만 경북은 도비 46억원을 추가 확보해 4회 방제하기로 했다”면서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60%(2만 1000㏊)를 차지하는 경북에서 화상병을 막지 못하면 막대한 지역의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사과재배 농가의 생존이 위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30억원을 투입해 방제약제를 공급하는 등 방제에 힘을 쏟고 있다. 도와 시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까지 도내 사과, 배 과수원 1513㏊를 대상으로 궤양 제거 등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정밀예찰을 진행하고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했다. 충북 충주시도 올들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원 환경개선용 미생물제를 지역 모든 사과·배 농가에 확대 공급했다. 시는 지난달 미생물제 140t을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지역(350ha)에 속한 과원에 우선 공급했으며, 이달 360t을 추가 확보해 나머지 과원에도 공급한다. 과원 환경개선에 쓰이는 주요 미생물은 바실러스균(고초균)과 EM균으로 볏짚, 쌀겨, 소맥피, 당밀, 숯가루를 혼합·배양해 농가에 공급한다. 이 미생물제를 과원 토양에 뿌려주면 과수나무의 생육 여건을 개선하고 과수화상병 등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4·3 추모조형물이 혐오시설이라니… 정방폭포의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

    4·3 추모조형물이 혐오시설이라니… 정방폭포의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4·3 당시 서귀포 지역 최대 집단학살터였던 정방폭포 인근에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조형물을 세우려다 인근 주민들이 반발에 부딪쳐 공사가 4개월째 중단돼 4·3유족회측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 부지에 위령조형물 설치 착수 한달도 안돼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저지하는 바람에 사업이 중단됐다. 2015년부터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의 오랜 염원으로 추진했던 희생자 위령비 설치는 건립 예정지 미확보로 지지부진했으나 지난해 서귀포시와 협의를 통해 현재 부지로 결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지역대표들과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27일 비석형태의 조형물에서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조형물로 변경해 정방폭포 4·3유적지 정비공사에 들어갔다.그러나 올해 1월 22일 인근 빌라 입주민들과 상가위원회가 거세게 반발하자 제주도와 유족회 측이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혐오시설이 아님을 6차례에 걸쳐 설득했지만 올해 2월 17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실제 지난 3일 오전 찾은 현장에는 여전히 4·3 위령비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었다. 그 현수막들은 도로보다 지대가 높은 자구리공원 입구에 걸려 있는데다 칠십리공원과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초입에 위치해 쉽게 눈에 띄었다. 게다가 노란색 출입금지 띠가 공원으로 통하는 길목을 막고, 시멘트 등 공사 자재들이 여기 저기 흩어진 채 있었다. 제주4·3유족회 서귀포지부 오순명 회장은 “위령비를 혐오시설로 보고 반대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면서 “위령비를 세울 때 키높은 나무로 조경사업을 해서 최대한 노출을 막겠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인근 상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한 상인은 “주민들과 대화도 회의도 한번 없고, 설명회조차 없었다”면서 “위령비 설치하는 바로 그 앞이 다 민가인데다 음식 특화거리인 동시에 관광지에 위령비를 세우면 어쩔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말이 조형물이지 위령비인 게 불보듯 뻔한데 아침에 창문을 열거나, 혹은 공원에서 아침저녁으로 운동할 때마다 바라보는 심정이 좋겠느냐”고 반문했다. 플래카드를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마음도 무겁다. 일부에선 상인들이 혐오시설로 인한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빌라 주민들과 상인들은 “우리는 유족회의 영령들 모시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위령비 건립 장소를 변경하라”며 대립각을 여전히 세우고 있어 꼬인 실타래가 풀릴 지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유족회 측은 내심 이번 4·3 74주년 추념식을 계기로 반대하던 상인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수그러져 화해를 기대하는 눈치다. 공사가 중단돼 입장이 난처해진 제주도 역시 속이 타들어가긴 마찬가지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유족회의 숙원이자 4·3의 아픔이 서린 곳이기 때문에 상인들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방폭포외에도 제주 대표 관광지 대부분이 4·3사건때 희생된 비극의 장소가 많아서 유족 측과 상인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주10경중 하나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일대는 서귀면 출신 116명과 남원면 출신 32명, 중문면 42명, 안덕면 56명, 대정면 11명 등 모두 257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 숲속 하룻밤 보내고…치유를 선물받는다

    숲속 하룻밤 보내고…치유를 선물받는다

    농산어촌의 자치단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앞두고 울창한 숲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복지단지는 숲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산림욕과 산림치유는 물론 산림레포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북 포항시는 2025년까지 한반도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호미곶 일대에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설 곳은 포항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일대로, 면적은 국공유지 145㏊에 달한다. 사업비는 총 263억원(도비 171억원, 시비 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는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시설, 오토캠핑장, 숲속 야영장, 전망대,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선다. 봉화군은 내년 말까지 봉성면 우곡리 문수산 일대 100㏊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첫 삽을 떴다. 국비 40억원과 도비 12억원 등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된다. 이 단지는 2020년 문을 연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조성비 94억원)을 기반으로 주변에 산림복지센터, 치유의 숲 등을 갖춘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 등을 연계한 생태 관광코스도 개발해 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충북 괴산군은 2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장연면 오가리 일원 163㏊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산림복지단지를 만든다. 군은 우선 2023년 산림 숙박·휴양시설인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준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산림레포츠 시설 ▲컨벤션센터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무장애 데크로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봉화군과 괴산군은 각각 전체 면적의 83%와 76%가 산림이다. 이 밖에 경기 동두천시(사업비 378억원), 강원 동해시(95억원)·인제군(220억원), 전북 무주군(307억원), 전남 광양시(220억원), 울산시(350억원) 등이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일대 617ha에 2024년까지 846억원을 투입해 국립 지덕권 산림복지단지(치유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이다.
  •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윤석열 당선인의 250만호 주택 공급 공약 실행을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일 실무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반값 주택인 역세권 첫 집과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하는 청년 원가주택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 실행 계획 논의에 들어갔다. 저렴한 집을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게 인수위의 원칙이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도심 주택공급 실행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의 주택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역세권 첫 집과 청년 원가주택을 포함한 대표적인 사업모델 구체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역세권 첫 집은 민간개발 연계형과 국공유지 활용형 두 가지로 나뉜다. 민간개발 연계형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이고 증가한 용적률(200%)의 절반을 기부채납받아 청년·신혼부부에게 분양하는 형태다. 국공유지 활용형은 역세권에 있는 철도차량기지, 빗물펌프장, 공영주차장 등의 상부를 복합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역세권 첫 집은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라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 청년 원가주택은 청년에게 공공분양주택을 건설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다른 공공분양주택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또 목돈이 적은 청년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내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나머지 80%는 장기에 걸쳐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윤 당선인은 청년 원가주택은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수위는 이날 ‘부동산 TF’도 열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완화와 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대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고려해 ‘종합적이고 질서 있게’ 발표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 대구시 청사 이전 시장선거 이슈화 되나-홍준표, 김재원 치고받아

    대구시 청사 이전 시장선거 이슈화 되나-홍준표, 김재원 치고받아

    대구시 청사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의 이슈로 떠올랐다. 홍준표 의원이 6일 기자회견에서 달서구로 이전이 결정된 대구신청사 이전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이날 중구 삼덕동 선거준비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연 홍 의원은 신청사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시청 이전이 그리 급한 업무이고 수천억 들어야 할 일인가”라며 “시정을 인수할 때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시청은 중심부에 있어야 한다”라며 “시청 이전 비용으로 두류 공원을 좀 더 좋은 시설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측은 “홍준표 의원의 시청 이전 재검토를 반대한다”라는 보도자료를 즉각 냈다. 김 위원 측은 이 보도자료에서 “대구시 청사 이전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민주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어렵게 마련한 이전 계획을 하루 아침에 백지화한다는 발표에 귀를 의심케 한다”고 밝혔다. 시청 이전 백지화가 이슈화되자 홍 의원측은 “홍 의원의 말은 시청 이전을 백지화한다는 것이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다. “대구시의 대형 현안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원점에서 검토한다는 것이다”면서 “거기에는 시청사 이전 문제 뿐아니라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취수원 이전 문제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자리에 건립될 대구시 신청사는 2026년이 완공 목표다. 당시 시민평가단 252명이 2박3일 합숙토론을 거쳐 신청사 부지를 달서구 두류정수장으로 결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의원은 취수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영주댐과 안동댐 등 낙동강 상류 지역의 물을 영천댐과 운문댐 등으로 공급해 정수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영주댐부터 운문댐까지 120㎞에 이르는 도수관로를 연결해 상류 지역 댐의 물을 대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밖에 “현재의 대구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는 형식적이며 보여주기식”이라며 “옳지 않다”면서 “‘체인지 대구 (Change Daegu) 파워풀 대구 (Powerful Daegu)’로 바꾸겠다”고 했다.
  • ‘포스트 코로나’ 앞두고 산림복지단지 조성 붐…지자체들 경쟁

    ‘포스트 코로나’ 앞두고 산림복지단지 조성 붐…지자체들 경쟁

    농산어촌의 자치단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앞두고 울창한 숲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복지단지는 숲 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산림욕과 산림치유는 물론 산림레포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느끼는 우울과 무기력감)’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체류형 체험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5년까지 한반도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호미곶 일대에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설 곳은 포항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일대로, 면적은 국·공유지 145㏊에 달한다. 사업비는 총 263억원(도비 171억원, 시비 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는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오토캠핑장, 숲 속 야영장, 전망대,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호미곶해맞이광장, 호미반도 둘레길, KBS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와 연계한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내년 말까지 봉성면 우곡리 문수산 일대 100㏊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 첫 삽을 떴다. 국비 40억원과 경북도비 12억 등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된다. 이 단지는 2020년 문을 연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조성비 94억원)을 기반으로 주변에 산림복지센터, 치유의 숲 등을 갖춘다. 군은 사업이 준공되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 등을 연계한 생태 관광코스도 개발, 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충북 괴산군은 2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장연면 오가리 일원 163㏊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산림복지단지를 만든다. 군은 우선 2023년 산림 숙박·휴양시설인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준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산림레포츠 시설 ▲컨벤션 센터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무장애 데크 로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봉화군과 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83%와 76%가 산림이다. 이밖에 경기 동두천시(사업비 378억원), 강원 동해시(95억원)·인제군(220억원), 전북 무주군(307억원), 전남 광양시(220억원), 울산시(350억원) 등이 산림복지단지 조성 실시계획 등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산림청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일대 617ha에 2024년까지 846억원을 투입해 국립지덕권산림복지단지(치유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이다.
  • 패왕전 합류 험난한 길… 벼랑 끝 살아난 오유진, 3회전 진출

    패왕전 합류 험난한 길… 벼랑 끝 살아난 오유진, 3회전 진출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 선발전 예선 2회전 19경기가 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려 한국 여자기사 랭킹 2위 오유진 9단을 포함해 23명의 3회전 진출자가 가려졌다. 원래 24경기가 열렸어야 하지만 참가 신청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했고, 이번 대회 개최 전 다른 일정이 있었던 김은지 2단은 전날 김은선 5단에게 흑 불계승했다. 또 박지연 5단과 장혜령 2단은 6일 맞붙는다. 본선에는 5명이 출전하는데 한국팀 선수 구성은 랭킹 시드 1명(최정 9단)과 후원사 시드 1명, 국내 선발전 통과자 3명으로 이뤄진다. 후원사 지명은 국내 선발전이 끝난 뒤 이뤄진다. 백을 쥐고 권효진 7단과 2회전에서 맞붙은 오유진 9단은 49수까지 팽팽히 맞섰으나 상변에 50수를 놓은 뒤 리드를 내주기 시작했다. 승부 예측 인공지능(AI)은 이때 권효진 7단의 승리 확률을 61.0%로 예측했다. 중앙을 중심으로 우변과 좌변에서 기싸움을 벌이던 96수까지 권효진 7단의 AI 예측 승리 확률은 87.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100수를 넘겨 우하귀와 우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오유진 9단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권효진 7단은 우변 중앙에 놓은 107수가 뼈아팠다. 이때까지 50대50으로 팽팽했던 AI 승부 예측은 오유진 9단의 승리 확률을 79.7%로 내다봤고, 이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유진 9단이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마리야 1단을 꺾고 2회전에 진출한 강다정 3단은 여자기사 랭킹 9위 오정아 5단에게 졌다. 오정아 5단은 대국 시작부터 158수까지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나 좌변에 159수를 놓은 뒤 승리 확률이 36.6%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강다정 3단이 중앙 싸움에서 승기를 내주는 194수를 놓고 말았다. 오정아 5단은 흑 5집반승을 거뒀다. 이 외에도 조혜연 9단, 박소율 2단, 이영주 3단, 김민서 1단 등이 불계승으로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은 6일 한국기원에서 대면 대국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 국내 선발전은 7일 하루를 휴식하고 8일 4회전을 치른 뒤 14일에 한국 대표팀 엔트리에 오를 3명을 가리는 결선 3경기가 열린다. 한중일 대표 기사가 참가하는 본선 경기는 다음달 22일부터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 주택 밀집지역 주차에 도움… 양천, 51호 공영주차장 준공

    주택 밀집지역 주차에 도움… 양천, 51호 공영주차장 준공

    서울 양천구는 주택 밀집지역이자 지역 내 주요 상권 중 하나인 신정네거리 주변에 쉰한 번째 공영주차장을 준공,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2020년 7월 착공한 84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지난달 마무리 공사를 끝내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이 끝나면 24시간 유료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국내 최저 수준인 5분당 50원, 정기 주차는 월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공영주차장 운영이 인근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와 불법 주정차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저렴한 주차료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는 이달 말엔 목동깨비시장 주변에 54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준공한다. 또 기존 시설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연말엔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주차 편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정네거리 공영주차장을 열어 주변 주택가와 상권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주차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지사 적합도 1위, 진보진영 김동연 24.1%…국힘은 유승민 33.3%”

    “경기지사 적합도 1위, 진보진영 김동연 24.1%…국힘은 유승민 33.3%”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에서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앞서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조원C&I가 인천경기기자협회 의뢰로 지난 1∼2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주민 8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 정의당 등 범진보 진영에서 지금까지 출마 선언을 한 5명의 경기지사 예비후보 가운데 김 대표가 후보로 적합하다는 답변이 24.1%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6.0%로 2위를 차지했고, 같은 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 15.7%, 조정식 의원 4.5%,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2.4%로 뒤를 이었다. ‘다른 인물’과 ‘없음’, ‘잘 모름’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각각 10.1%, 18.1%, 9.0%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진보진영의 가장 적합한 후보로 31.5%가 김 대표, 15.6%가 염 전 시장, 14.6%가 안 의원 순으로 꼽은 반면, 여성은 17.4%가 안 의원, 16.6%가 김 대표, 15.9%가 염 전 시장 순으로 꼽았다.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지사 선거에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예상자로 거명되는 유 전 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은 김은혜 의원, 심재철 전 의원, 함진규 전 의원 등 4명 중에선 유 전 의원이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 대변인이 15.1%, 심 전 의원이 5.8%, 함 전 의원이 5.6%로 나타났다.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26.4%,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6.3%였고,‘ 다른 인물’이라고 답한 비율은 7.5%였다. 유 전 의원은 남성 응답자(41.5%)와 여성 응답자(25.2%) 모두에서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후보로 꼽혔다. 이 조사에서 또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5.7%가 민주당, 32.6%가 국민의힘, 11.2%가 국민의당, 1.9%가 정의당이라고 답했다.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각각 38.8%와 41.6%를 차지하며, 35.4%와 40.6%인 민주당을 다소 앞섰다. 반면 30대는 41.6%대 27.9%, 40대는 62.1%대 22.7%, 50대는 48.3%대 29.7%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평소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민주당 44.2%, 국민의힘 30.8%, 국민의당 8.6%, 정의당 4.3%로 나타났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 및 공약(40.4%), 지지 정당(28.7%), 인물(23.8%)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고, 차기 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부동산 문제(30.2%), 지역경제 활성화(25.8%),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16.6%), GTX 조속 추진(11.7%), 코로나19 피해 지원(8.3%)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계식 주차장 설치 확대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계식 주차장 설치 확대해야”

    서울시 주택가의 주차난이 여전한 가운데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기계식 주차장을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의 도시교통실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 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주택가 주차난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위험이 줄지 않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부지 확보가 필요한데 토지매입비가 비싸고 부지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작은 면적에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을 적극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계식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 장치를 설치한 노외주차장 및 부설 주차장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서울시 전체 주차 면수 432만7614개 중 기계식 주차 면수는 28만 4111개, 6.5%이며, 특히 서울시 관할 공영주차장 중 기계식 주차장은 웃우물 주차장, 장안2동 주차장 2곳으로 총 159면에 불과한 실정이다. 
  • 한 지붕 두 은행, 편의점 속 은행… 디지털 금융시대 ‘대안 점포’ 되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금융 전환으로 폐쇄되는 은행 점포가 늘어나면서 금융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은행들의 ‘대안점포’ 실험이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내 은행 키오스크가 들어선 데 이어 서로 다른 은행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공동점포도 문을 열 예정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비대면 업무 확대, 점포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년간 은행 점포는 311개 감소했다. 2016년 말 7101개였던 은행 점포는 불과 5년 만에 1000개 넘게 줄어 지난해 6094개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 304개, 지난해 311개로 감소폭이 컸다. 은행들이 점포 문을 닫는 것은 수익성 악화가 가장 큰 이유다. 디지털금융 강화로 은행 창구를 찾는 발길은 줄어들지만, 인건비·임대료 등 운영비 부담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점포를 유지할수록 손해라는 얘기다. 하지만 효율성만을 앞세워 점포를 정리하다가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히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권은 편의점 등 다른 업종과 손을 잡거나 같은 은행권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GS25와 함께 강원 정선군에 편의점 내 은행 키오스크를 설치한 형태의 편의점 혁신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CU와, KB국민은행은 노브랜드와 각각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키오스크와 디지털데스크 등을 설치한 초소형점포 ‘디지털 익스프레스’점을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최근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산업은행 고객은 하나은행의 영업점과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입출금 거래와 통장 정리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점포가 늘어나면서 은행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 공간에 두 은행이 있는 공동점포도 다음달부터 문을 연다. 하나·우리은행은 다음달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 KB국민·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경북 영주시에 각각 공동점포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전국 우체국을 은행 창구로 쓰는 방안에 대해 우정사업본부와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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