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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 파비앙

    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 파비앙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3일 서울 경복궁 흥복전에서 방송인 파비앙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파비앙은 프랑스 출신으로 우리나라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1급)을 취득할 만큼 평소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방송인 파비앙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 위촉

    방송인 파비앙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 위촉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3일 서울 경복궁 흥복전에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파비앙은 프랑스 출신으로 우리나라 영주권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1급)을 취득할 만큼 평소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앙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연구 활동과 국제 학술행사, 국제 교류활동(튀르키예 공동학술조사, 콜아시아, 아시아권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콜아시아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와 공동으로 전문가들을 해외 현지에 파견해 진행하는 문화유산 보존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파비앙은 이날 일일 학예연구사가 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복궁 경회루와 향원정의 구조 안정, 보존 상태 등을 점검하는 특별한 활동도 진행했다.
  • 트럼프와 친한 캐나다 ‘국민영웅’ 동상에 똥칠 테러

    트럼프와 친한 캐나다 ‘국민영웅’ 동상에 똥칠 테러

    캐나다의 국가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국민 영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유로 동상이 변 테러를 당하는 등 수모를 겪고 있다. AP통신은 1일(현시지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였던 아이스하키 스타 웨인 그레츠키(64)가 매국노 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부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 관세와 합병 위협으로 캐나다 국민의 분노를 샀다. 캐나다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을 위협하는 와중에도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축하 파티와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그레츠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자 그레츠키에게 곧 주지사가 될 수 있다면서 캐나다 총리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레츠키는 이와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과 자국에 대한 위협에 ‘침묵’을 지키고 있어 더욱 캐나다인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위대한’ 그레츠키는 나의 친구이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미국의 캐나다 합병에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그레츠키가 활약한 캐나다 에드먼턴 오일러스 경기장 밖에 설치된 그의 인물상 얼굴에 똥을 묻히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레츠키가 자란 온타리오주 브랜트퍼드의 그의 이름을 딴 도로를 다른 인물의 이름으로 바꾸자는 탄원까지 나왔다. 캐나다 출신 원로 록 뮤지션 닐 영(79)은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캐나다와 미국 이중 국적을 소유한 영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6월에 시작되는 유럽 순회공연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올 때 입국이 금지되거나, 투옥되는 수많은 미국인과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행정부를 비판하는 캐나다인은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며 “나 같은 이중국적자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1970년 미국 영주권을 받았고, 2020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자신의 노래 ‘록킹 인 더 프리월드’를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트럼프 1기 집권 시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직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가의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 ‘반푸틴’ 하버드대 러시아 과학자, 개구리알 때문에 [월드핫피플]

    ‘반푸틴’ 하버드대 러시아 과학자, 개구리알 때문에 [월드핫피플]

    미국 이민 당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했던 하버드대 소속의 러시아인 과학자를 잡아 가두면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버드대 학교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은 지난달 16일 하버드대 의과대학원 연구원 크세니야 페트로바(32)가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세관 및 국경보호국 직원에게 붙잡혔다고 전했다. 페트로바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났다가 공항에서 개구리 배아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구 비자를 취소당했다. 페트로바의 하버드 의대 지도교수인 레온 페슈킨은 그녀에게 프랑스 동료로부터 개구리 배아 표본을 가져오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엄청난 실수”였다며 후회했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페트로바는 이에 대해 항의했고 러시아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반전 게시물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이 게시되어 있다. 러시아로 돌아갈 경우 정치적 박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직원은 그녀를 구금했다고 페트로바의 변호인 측은 주장했다. 변호사는 세관에 품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최대 500달러(약 73만원)의 벌금을 물고 해당 품목을 압수하며 세관에서 비자를 취소할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페트로바는 생물정보학 연구를 위해 하버드대에 채용된 이후 2023년 봄 조지아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왔다. 공항에서 구금된 페트로바는 미국 버몬트주의 이민 및 관세 집행국(ICE) 시설로 이송되었고, 이후 루이지애나주의 다른 시설로 옮겼으며 현재 최소 70명의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추방을 앞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페트로바처럼 ‘불편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 이민 단속이 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한 프랑스 과학자가 휴대전화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메시지가 있다는 이유로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휴대전화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이던 고 하산 나스랄라의 사진을 갖고 있던 레바논 국적의 미국 브라운대 교수가 공항에서 추방당하는 일도 있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컬럼비아대 한인 학생이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추방 시도 중단 명령을 받아낸 사례도 있다. AP통신은 21살의 한국인 학생이 합법적인 영주권을 취득했음에도 이달 초 컬럼비아대 버나드 칼리지 도서관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군중 속에 갇히는 바람에 경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이후 부모의 집과 기숙사가 수색받았다고 전했다. 판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동조하는 것으로 여겨진 한인 학생이 더 이상 이민단속국(ICE)의 체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치일 뿐이다.
  • 美영주권 한인 대학생, 가자 반전시위 갔다가 추방 위기

    美영주권 한인 대학생, 가자 반전시위 갔다가 추방 위기

    지난해부터 미국 대학가를 휩쓴 가자전쟁 반전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영주권자인 자신을 추방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시도가 부당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장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정씨가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3학년인 정씨는 가자전쟁 반전시위 참가 이력과 관련해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부터 추적을 받고 있다. 정씨는 7세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영주권자 신분으로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다. 정씨는 지난 3월 5일 컬럼비아대에서 대학본부를 대상으로 연 시위 참가자 징계반대 항의시위 후 뉴욕경찰에 체포됐다. NYT는 정씨가 시위에 참가했지만 대언론 성명을 내거나 시위를 주도한 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이후 풀려났지만 ICE 요원들은 지난 8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9일 정씨 부모의 자택을 방문했다. 미 당국은 10일 정씨 변호인에게 정씨의 체류 신분이 취소됐다고 통보했다. 13일에는 정씨를 찾기 위해 컬럼비아대 기숙사를 수색하기도 했다. 정씨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낸 소장에서 “비시민권자의 정치적 견해 표현이 현 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민당국의 구금 및 추방 위협이 처벌 수단으로 쓰여선 안 된다”고 밝혔다. ICE는 지난 8일 컬럼비아대 반전시위에서 대학당국과의 협상 및 언론 대응을 맡았던 마흐무드 칼릴을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시위에 관여한 이들을 잇따라 체포하고 있다. 정씨처럼 미 영주권자인 칼릴은 현재 루이지애나주 이민당국 시설에 구금된 상태다. 미 연방법원은 칼릴을 추방하려는 당국의 절차를 중단시킨 바 있다.
  • 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 “여자가 먼저 허벅지 만져 성관계” 주장했지만… 성폭행 유죄 받은 러 출신 남성

    “여자가 먼저 허벅지 만져 성관계” 주장했지만… 성폭행 유죄 받은 러 출신 남성

    싱가포르 법원 “피해 여성 진술 구체적·일관적”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성폭행한 러시아 출신 남성이 싱가포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인기 코미디 유튜브 채널 ‘와! 바나나’(구독자 140만명)의 각본가 겸 배우로 유명한 싱가포르 영주권자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이날 강간 혐의 2건, 성폭행 혐의 1건, 모욕 혐의 1건 등을 받는 러시아 출신의 28세 남성 레프 판필로프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형량은 추후 결정된다. 범행은 2021년 1월 12일 판필로프가 룸메이트와 함께 살고 있던 아파트에 피해자인 30세 여성을 데려오면서 발생했다. 데이팅 앱 틴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왓츠앱에서 채팅을 이어가다 한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나기로 했다. 배우와 모델 일을 하고 있던 여성은 코미디 작가로 진출하고 싶어했고, 인기 코미디 유튜브 채널 각본가인 판필로프에게 대본 작업 도움을 받으려 했다. 두 사람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후 판필로프는 여성에게 자신의 집에서 대본 작업을 계속하자고 제안했고, 여성은 동의했다. 아파트에 도착한 두 사람은 판필로프의 침대 위에서 여러 코미디 영상들을 시청하며 캐릭터 분석 등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여성은 판필로프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안 된다’고 말한 뒤 집에 돌아가려 물건을 챙겼으나, 판필로프가 강제로 침대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판필로프는 여성이 자신의 다리를 먼저 두드리고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이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택시 앱으로 여성의 집까지 갈 수 있도록 차량 예약도 했다고 부연했다. 여성은 사건 다음날인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말한 뒤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같은 날 지역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신고하지 않고 떠났다. 그러나 사건 사흘 뒤인 2021년 1월 18일 어머니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놨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판필로프의 변호인은 여성의 진술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사건 이후 자신의 주소를 판필로프에게 알려준 것이나 경찰 신고까지 수일이 걸린 것은 성폭행 피해자의 행동으로 보기 힘들다는 취지에서다. 여성 측은 당시 성폭행을 당한 상황에서는 판필로프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목격자가 없었던 피해라 자신의 말이 믿어질지 확신할 수 없어 경찰 신고를 망설였다고 했다. 사건 담당 팡 칸차우 판사는 여성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으며, 판필로프 측의 반박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놨다고 봤다. 반면 판필로프의 주장은 경찰에서의 최초 진술과 영상 인터뷰, 법정 증언 등 단계마다 상당한 불일치가 있다고 보고 유죄로 판단했다.
  • 美원자로 자료 빼내려다 적발… 한국, 괘씸죄 쌓여 민감국가 됐나

    美원자로 자료 빼내려다 적발… 한국, 괘씸죄 쌓여 민감국가 됐나

    미국 에너지부(DOE)와 계약한 도급업체 직원이 한국으로 원자로 설계 관련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최근 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SCL)에 추가한 것은 그간 한국의 여러 안보기술 유출 시도, 미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IP) 분쟁 등이 쌓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DOE 감사관실(OIG)이 지난해 상반기 미 의회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의 도급업체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갖고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돼 해고됐다. 보고서는 “해당 자료는 INL이 소유한 독점적인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였고, OIG는 이 자료가 수출통제 대상이라고 판단했다”며 “그 직원이 수출통제 규정을 인지하고 외국 정부와 소통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메일, 채팅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동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국 정부’는 결국 한국 정부로 풀이된다. 이날 현지 외교 소식통을 종합하면 이 직원은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로, 당시 한국 정부 측에 이런 사실이 통보되진 않았다. 자료 밀반출의 고의성 여부 역시 한국 측에 공유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최근 미 정부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사건이 민감국가 지정의 주요 이유는 아닌 걸로 보인다”며 “그동안 ‘산업스파이’에 버금가는 한국 측의 보안 유출 시도들이 있었다는 설명이 있었고, 한국과의 연구개발(R&D) 등 소통에서 연이어 사고가 생겨 ‘인력 검증을 해야겠다’는 미국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동안 한미 간에 발생했던 기술 유출 사건들에 대해선 미국 측에서 보안을 이유로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핵심 동맹국인 한국이 핵심 기술 유출 시도 등으로 ‘괘씸죄’가 쌓였고,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기술 분쟁도 겹치며 민감국가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진작부터 한국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해 왔다. 한미 외교에 밝은 다른 소식통은 이날 “한국이 과거 우라늄 농축, 플루토늄 분리 실험을 했던 사실을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뒤늦게 확인했던 해프닝 이후 미국은 한국을 계속 주시해 왔다”면서 “이후 미공개지만 관련 기술 유출 문제들도 일어났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이 사건과의 연관성에 선을 긋고 있다. OIG 보고서에도 자료의 최종 목적지, 직원이 소통한 국가 등은 명시돼 있지 않아 단순 규정 위반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1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주한미국대사관 공동 주최 좌담회에서 “민감국가는 에너지부 실험실(연구소)에 국한된 조치”라며 “마치 큰 문제인 것처럼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돼 유감이다. 큰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민감한 정보를 잘못 다뤘기 때문에 명단에 오른 것”이라고 했다. 미측에서 민감국가 지정 배경을 공식 설명한 것은 처음이다.
  • 진도군,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

    진도군,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

    전남 진도군은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생활안정지원금을 진도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13일부터 신청일까지 진도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며, 진도군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급 총액은 약 57억 원이며 식당, 주유소, 마트를 비롯해 지역 내 진도아리랑상품권 가맹점 1600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세대주 또는 세대원은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는 세대주를 포함해 대리인도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인은 위임장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진도군은 직접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전복·김, 대파·쌀 등 농수산물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에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역 내 소비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72억원짜리 영주권

    [씨줄날줄] 72억원짜리 영주권

    “미국에 살고 싶으세요? 72억원만 내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장사에 나섰다. 가격은 무려 500만 달러(약 71억 6500만원). 그는 어제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최소 90만 달러(13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2주쯤 뒤 골드카드를 골자로 한 새 비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미 영주권을 받으려면 기존 비용의 5.5배 이상을 내라는 것이다. 부동산 재벌 출신답게 트럼프 대통령은 ‘장사꾼 본능’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취임 후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노골적으로 펼치기 시작하더니 전 세계 부자들을 상대로 대놓고 영주권 판매에 나선 셈이다. 골드카드엔 미 영주권을 의미하는 ‘그린카드’에 시민권 취득까지 더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B-5 제도에 대해 “왜 우리가 공짜로 영주권을 나눠주느냐”며 ‘사기’라고 비판해 왔다. EB-5 연장이 아니라 아예 골드카드로 바꿔 막대한 돈벌이로 정부 부채를 갚겠다는 심산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하는 골드카드 판매 규모는 약 100만장, 5조 달러(7166조원)쯤이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평균 100만~110만명이 그린카드를 받는다. 한국은 세계 15위권이다. 이 가운데 EB-5 비자는 1년에 1만~1만 4000개가 발급돼 각국에 7%씩 할당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EB-5 비자를 받은 한국인은 세계 7위 규모.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동맹국 미국으로의 투자이민은 먼 꿈이 됐다는 푸념들이 쏟아진다. “골드카드는 러시아 부호들의 몫”이라는 씁쓸한 냉소도 들린다. 격세지감 그 자체다. 중국은 한국 대상 무비자 정책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여행객은 64만 7900명.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나 늘었다. 동맹국인 미국은 비자 장사로 장벽을 높이고, 중국은 문을 더 활짝 연다.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 “71억원 내면 영주권 준다”… 트럼프 ‘골드카드’ 장삿속

    “71억원 내면 영주권 준다”… 트럼프 ‘골드카드’ 장삿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최소 90만 달러(약 12억 9000만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 달러(71억원)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 세계 부자를 상대로 사실상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제도여서 ‘영주권 장사’라는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2주 뒤 시행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면서 “이 카드에 약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만 달러의 골드카드는 기존 그린카드(영주권)의 특혜를 모두 가지며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경로”라면서 “부자들이나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재능 있는 사람들이 미국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골드카드에) 돈을 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신흥 재벌인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골드카드 전체 판매 수익이 최대 50조 달러(7경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골드카드 제도가 이전에 시행된 적이 없지만 시민권이 아니라 영주권 판매이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명행사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미국의 EB-5 제도는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사기에 가깝다”며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왜 우리가 미국 영주권을 위해 EB-5를 나눠 주느냐”고 지적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답변이 ‘왜 우리가 그 대신 미국의 적자를 줄이지 않느냐’(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기존 EB-5 제도를 통해서는 180만 달러(25억 8000만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다. 농촌이나 실업률이 높아 고용촉진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투자이민은 90만 달러로도 가능했다. EB-5 제도가 폐지되고 골드카드가 도입되면 미국 이민 비용이 6배 넘게 오르게 된다. 러트닉 장관은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에도 美영주권 71억원에 팔겠다는 트럼프 “그들 돈없어”

    러시아에도 美영주권 71억원에 팔겠다는 트럼프 “그들 돈없어”

    미국 영주권을 가리키는 ‘그린카드’가 ‘골드카드’로 바뀌면서,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야만 미국 투자이민이 가능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정부 규모를 축소하고 관세를 부과해 미국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면서 국가 부양책의 하나로 골드카드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돈이 많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에게만 미국 영주권인 ‘골드카드’를 제공하며, 가격은 500만달러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만달러의 골드카드는 기존 그린카드의 특혜를 모두 가지며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경로”라면서 “돈이 많고 성공한 사람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금을 많이 내는 납세자들이 골드카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카드 제도가 이전에는 시행된 적이 없지만, 시민권이 아니라 영주권 판매이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골드카드 판매 국가의 범위는 넓지만, 대상자는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며 러시아 신흥 재벌 올리가르히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올리가르히를 몇명 알고 있다”면서 “그들은 예전만큼 돈이 많지 않아서 500만달러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혀 불법이 아니라고 강조한 골드카드는 약 2주 뒤부터 판매 예정이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가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사기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투자이민 제도를 통해서는 180만달러(약 25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다. 농촌 또는 실업률이 높아 고용촉진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투자이민은 90만달러(약 12억원)로도 가능했다. EB-5 제도가 사라지고, 골드카드가 도입되면 미국 이민 비용이 6배 가까이 오르게 된다. 러트닉 장관은 EB-5를 “허튼수작”이라고 비판하며, 새로운 영주권 제도를 ‘트럼프 골드 카드’라고 불렀다. 또 골드카드 판매로 국가 부채를 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를 하버드, 스탠퍼드와 같은 명문대 졸업자와 애플 같은 대기업 종사자가 받을 것이라며 판매 수익이 최대 50조달러(약 7경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 “미국 영주권 72억원에 판다”는 트럼프…속내는?

    “미국 영주권 72억원에 판다”는 트럼프…속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후부터 500만 달러(약 72억원)에 영주권을 파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법인에 최소 90만 달러(약 13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투자 이민 제도(EB-5)가 있는데, 이젠 정부가 직접 거래 주체가 되겠다는 의미여서 전 세계 부자를 상대로 ‘영주권 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이 따라 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건 그린카드(영주권)가 아니라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 달러를 매길 예정이며, 이는 영주권 혜택뿐 아니라 시민권 취득을 위한 강력한 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자들은 이 카드를 구매해 미국에 들어올 수 있다”면서 “그들은 성공해 많은 돈을 쓰고 세금도 많이 내고 많은 사람도 고용할 수 있다”면서 “부자들이나 정보기술(IT) 회사들은 재능을 갖춘 사람들의 미국 장기 체류를 지원하고자 (골드카드에) 돈을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러시아의 신흥 재벌인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그들이 이전처럼 부유하지는 않지만 500만 달러를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골드카드는 기존 EB-5 비자와 비슷하게 미국 투자 및 검증 절차 등을 포함한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EB-5를 골드카드로 대체한 것으로, 그린카드의 골드 버전”이라면서 “미국 정부에 500만 달러를 내게 된다”고 부연했다.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골드카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EB-5 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에 더해 골드카드 판매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90년에 도입된 EB-5 비자는 지역에 따라 90만 달러에서 180만 달러(약 26억원)를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주는 비자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2022년에 5년 기한으로 재연장됐다. 러트닉 장관은 EB-5 제도에 대해 ‘가짜’, ‘사기’라는 표현을 쓰면서 “싼값에 영주권을 갖는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EB-5 비자가 실제 투자를 촉진하기보다는 미국 영주권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풀이된다. 러트닉 장관은 “왜 우리가 EB-5로 미국 영주권을 나눠주느냐?”고 되물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돈(골드카드 판매금액)으로 우리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판매 전망과 관련해 “100만장 카드를 판매할 수 있다. 5조 달러(약 7162조원)어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약 1000만장을 판다면 50조 달러(약 7경 1625조원)”라면서 “미국의 현재 부채는 35조 달러(약 5경 137조원)다. 이것은 환상적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를 ‘51번째 주’라고 부르면서 “51번째 주를 포함해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자를 미국으로 끌어들이면서 불법 이민자는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사상 최대 추방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취임 당일엔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모친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지 않고, 부친이 미국 시민이나 합법적 영주권자가 아니라면 시민권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이 행정명령은 법원에서 잇따라 위헌적으로 보고 보류시키면서 대법원판결이 나올 때까지 시행은 불투명한 상태다.
  • “72억원 내면 美영주권 줄게”…세계 부자 상대로 한 ‘트럼프식 장사’ [핫이슈]

    “72억원 내면 美영주권 줄게”…세계 부자 상대로 한 ‘트럼프식 장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후부터 500만 달러(약 72억원)에 영주권을 파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법인에 최소 90만 달러(약 13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투자 이민 제도(EB-5)가 있는데, 이젠 정부가 직접 거래 주체가 되겠다는 의미여서 전 세계 부자를 상대로 ‘영주권 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이 따라 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건 그린카드(영주권)가 아니라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 달러를 매길 예정이며, 이는 영주권 혜택뿐 아니라 시민권 취득을 위한 강력한 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자들은 이 카드를 구매해 미국에 들어올 수 있다”면서 “그들은 성공해 많은 돈을 쓰고 세금도 많이 내고 많은 사람도 고용할 수 있다”면서 “부자들이나 정보기술(IT) 회사들은 재능을 갖춘 사람들의 미국 장기 체류를 지원하고자 (골드카드에) 돈을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러시아의 신흥 재벌인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그들이 이전처럼 부유하지는 않지만 500만 달러를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골드카드는 기존 EB-5 비자와 비슷하게 미국 투자 및 검증 절차 등을 포함한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EB-5를 골드카드로 대체한 것으로, 그린카드의 골드 버전”이라면서 “미국 정부에 500만 달러를 내게 된다”고 부연했다.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골드카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EB-5 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에 더해 골드카드 판매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90년에 도입된 EB-5 비자는 지역에 따라 90만 달러에서 180만 달러(약 26억원)를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주는 비자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2022년에 5년 기한으로 재연장됐다. 러트닉 장관은 EB-5 제도에 대해 ‘가짜’, ‘사기’라는 표현을 쓰면서 “싼값에 영주권을 갖는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EB-5 비자가 실제 투자를 촉진하기보다는 미국 영주권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풀이된다. 러트닉 장관은 “왜 우리가 EB-5로 미국 영주권을 나눠주느냐?”고 되물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돈(골드카드 판매금액)으로 우리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판매 전망과 관련해 “100만장 카드를 판매할 수 있다. 5조 달러(약 7162조원)어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약 1000만장을 판다면 50조 달러(약 7경 1625조원)”라면서 “미국의 현재 부채는 35조 달러(약 5경 137조원)다. 이것은 환상적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를 ‘51번째 주’라고 부르면서 “51번째 주를 포함해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자를 미국으로 끌어들이면서 불법 이민자는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사상 최대 추방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취임 당일엔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모친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지 않고, 부친이 미국 시민이나 합법적 영주권자가 아니라면 시민권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이 행정명령은 법원에서 잇따라 위헌적으로 보고 보류시키면서 대법원판결이 나올 때까지 시행은 불투명한 상태다.
  • 뼛속까지 장사꾼 아니랄까 봐…트럼프 “美영주권 72억에 팝니다”

    뼛속까지 장사꾼 아니랄까 봐…트럼프 “美영주권 72억에 팝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영주권을 발급받는 대가로 500만 달러(약 71억 5300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부유한 외국인들을 미국으로 유치하는 동시에 국가 재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다. 기존의 영주권으로 그린카드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그 카드에 약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는 당신에게 그린카드의 특권을 줄 것이고, 시민권을 얻는 길이 될 것”이라며 “부유한 사람들이 이 카드를 사서 미국에 들어올 것이다. 그들은 부유할 것이고, 성공할 것이고,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세금을 내고 많은 사람들을 고용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드카드는 약 2주 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수백만 장을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하고 골드카드로 대체할 방침을 밝혔다. EB-5는 미국에 약 100만 달러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취득하면 추후 미국 시민권을 받기 위한 경로를 밟을 수 있다. 러트닉 장관은 EB-5 제도를 두고 싼값으로 영주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난센스이자 사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골드카드로 미국의 부채를 갚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골드카드 판매비로 적자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다만 의회 전문지 더 힐은 “EB-5 제도가 2022년에 재승인되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 제도를 종료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 해남군, 민생경제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해남군, 민생경제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해남군은 오는 20일부터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원한다. 군민 1인당 20만원으로, 해남사랑상품권 지류로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1월 23일 18시기준 해남군에 거주하는 주민과 결혼이민자(F6), 영주권자(F5)이다. 앞서 군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관련 조례를 마련해 17일자로 공포했다. 이에따라 상품권 구입 및 분류작업을 거쳐 20일부터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며 신청 즉시 지급된다.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하면 세대원 지원금까지 한꺼번에 지급되며 세대원이 위임을 받아 대리 신청할 수 있다. 해남읍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방문으로 인한 혼선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별로 마을을 구분하여 운영하며 특히 세대수가 많은 15개 마을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방문일자를 지정하는 5부제를 운영한다. 나머지 13개 면은 면사무소 방문 신청과 함께 찾아가는 마을 신청서비스도 운영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금을 신청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4월 30일까지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군, 2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19일부터 지급

    진안군, 2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19일부터 지급

    전북 진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진안군 오는 19일부터 군민 1인당 2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5년 2월 5일 기준으로 진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를 포함한 2만 4330명이다. 대상자들은 3월 31일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6월 30일까지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진안군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군은 행정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운 교통 약자들의 불편 해소와 신속한 지급을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각 마을 회관을 찾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지급은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주말에도 수령이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훈풍이 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SNS에 올릴 ‘장난 결혼식’이라더니…‘이것’ 노린 진짜 결혼이었다

    SNS에 올릴 ‘장난 결혼식’이라더니…‘이것’ 노린 진짜 결혼이었다

    호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목적으로 진행한 이벤트성 ‘가짜 결혼식’인 줄 알았던 결혼식이 진짜였다는 것을 깨닫고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남성은 호주 영주권을 얻기 위해 이 여성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2023년 9월 온라인 데이트 플랫폼에서 알게 된 30대 남성 B씨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같은 해 12월 말 그녀에게 청혼했다. 이틀 후 B씨는 A씨에게 시드니에서 열리는 ‘화이트 파티’에 참석하자고 권했다. 모든 참석자가 흰색 옷을 입어야 하는 행사였다. 이전에도 퀸즐랜드에서 열린 화이트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었던 A씨는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가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B씨와 사진작가, 사진작가의 친구 외에 흰색 옷을 입은 손님은 보이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가 B씨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1만 7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B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난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둘러댔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리고 콘텐츠를 홍보해서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수익 창출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A씨를 설득했다. B씨의 말을 믿고 결혼식을 올린 A씨는 결혼 서약을 하고 입맞춤하며 반지를 교환했다. 약 두 달 뒤 B씨는 A씨에게 호주 영주권 신청 시 자신을 부양가족으로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 모두 외국 국적이었다. A씨는 “법적으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B씨는 시드니에서 한 결혼식이 실제 결혼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자신이 서명하지 않은 결혼 증명서와 시드니 여행 한 달 전에 제출된 혼인 신고서 등 서류를 발견했고, 남성으로부터 속은 것을 깨달았다. A씨는 “그게 진짜 결혼이었다는 걸 몰랐다는 것부터 그가 나에게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 그가 내 신청서에 그를 추가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혼인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A씨가 SNS를 위한 행사라고 믿고 결혼식에 참석했으며 결혼에 진정으로 동의하지 않았으므로 법적으로 유효한 결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혹시 우리도?”… 불법체류 한인 첫 체포에 美 교민사회 불안감

    “혹시 우리도?”… 불법체류 한인 첫 체포에 美 교민사회 불안감

    백악관, SNS 통해 불체자 단속 홍보아동 포르노 소지 한국인 체포 언급시민권 없는 사각지대 입양인 패닉범죄 전력 있는 영주권자 등도 걱정체포 할당량에 ‘단속 대처 앱’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불법체류 중인 한국인이 체포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미국 내 한인 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는 최대 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입양제도 사각지대에 몰려 시민권을 부여받지 못한 한인 입양인 2만명도 불안에 떨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용감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며 “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미성년자를 노골적으로 성적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 국적자 임모씨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 형을 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임씨의 구체적인 체류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ICE는 지난달 21일부터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ICE는 우선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의 거주구역 중심으로 현장 단속에 나서고, 단속 과정에서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입국자를 발견하면 그들도 함께 체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ICE는 협력 기관과 함께 지난달 30일까지 단속을 통해 7412명을 체포했고 5956명을 구금했다고 X에 밝혔다. 이에 따라 불법체류자 신분을 면치 못한 한인 이민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 수에 대한 제대로 된 통계는 없다. 하지만 관련 시민단체들은 인구 대비 출신지 비율을 대입하는 방식으로 미 전체 서류 미비 이민자 약 1100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1.3~1.4%인 14~15만명일 것으로 추산한다. 오랫동안 미국에 거주해 온 한인 영주권자 중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들도 추방의 대상이 될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 시민권이 없으면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와 함께 ICE 현장 사무소당 하루 75명씩 불법 이민자 체포 할당량이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나 학교에서도 단속이 허용되면서 일부 한인 교회에는 교인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한인 사회가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다. 이민자 사회는 ‘이민자 단속 대처 앱’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ICE 집행관의 위치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합법적으로 입양됐지만 절차 미비로 불법체류자가 된 2만여명도 언제 추방될지 모르는 신세가 됐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왔다가 함께 불법체류 신분이 된 이민 1.5세대 한인들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시행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DACA) 제도로 합법적인 신분을 얻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1기 행정부 때처럼 제도를 다시 폐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불체자 단속에 美 한인사회도 불똥… “직원들 갑자기 종적 감춰”

    불체자 단속에 美 한인사회도 불똥… “직원들 갑자기 종적 감춰”

    버지니아 등 히스패닉계 많은 지역식당·교회 등 가리지 않고 급습 여파1주일 새 눈에 띄게 일손 부족 호소“학생비자로 일한 교민 체포” 소문도 “홀 서빙 직원 두 명이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종적을 감춰 손님 접대가 벅차네요.” 2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애넌데일의 한 식당. 평일임에도 빈 테이블 없이 손님이 들어찼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인 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불어닥친 불법체류자 단속 폭풍이 한인 이민자 사회에도 몰아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연방당국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추방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 한인 사회에도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남미에서 밀입국했거나 체류 자격이 미달되는 히스패닉이다. 그러나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급습’ 단속에 이들과 주거·생활 지역이 겹치는 불법체류 한인들이 함께 체포되는 일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퓨리서치 등에 따르면 불법체류 한인 규모는 약 11만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히스패닉 이민자들은 식당 서빙·주방 보조, 건물 청소, 일용 건설직 등 주로 3D 업종에 종사하는데 이들이 거의 일시에 숨어 버린 탓에 요식업 등 현지 한인 비즈니스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워싱턴DC 지역 한 교민은 29일 서울신문에 “지난 주말 한인들이 많이 가는 페어팩스 카운티 타이슨스 몰의 한 식당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주방 뒷문으로 들어와 이곳에서 일하던 한인 학생 신분증을 확인한 뒤 체포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학생비자(F비자)는 교내 외 근로가 금지돼 있으나 그동안 암암리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 다수였다. 주미대사관 측은 “관련 소식을 접했으며 ICE에 확인을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은 주로 급습 형태로 진행되며 식당, 쇼핑몰, 교회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한 교민은 “히스패닉계가 많은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 ICE가 사람들을 떼로 잡아가는 장면을 봤다”며 “단속 트럭 20여대가 도열해 있었다”고 했다. 영주권자인 교민 김모(52)씨는 “아시안 마트, 한인 식당 중심으로 단속을 확대한다는 소문도 있고 일단 무작위로 잡아간다는 얘기도 돈다. 영주권 복사본만 들고 다녔는데 검문에 대비해 영주권 카드도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이날 통화에서 “주변 상인들이 1주일 새 일손이 눈에 띄게 부족해졌다고 호소하기 시작했다”며 “합법 신분인 교민 중엔 한국 방문을 위해 6개월 전에 끊었던 항공권을 취소한 이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히스패닉 빈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선교단체 ‘굿스푼’에 따르면 애넌데일 지역 예배 참석자 수는 평소 80여명에서 지난주 절반 이하로 급감하기도 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주시 중이나 한인을 겨냥한 단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법률 서비스, 영사 면회 등 영사 조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들 간 소통 강화 등 정보 공유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9일까지 5500여명 이상의 이주민이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1호 법안 ‘레이큰 라일리 법’(불법체류자 구금 법안) 서명 행사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했던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미 본토에서 체포한 불법체류 외국인을 수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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