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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백서속의 허구들(사설)

    지난주 민주당이 발표한 이른바 「정권말기의혹백서」는 애초부터 정치공세를 목적으로 제작되는 삐라일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지만,정작 그 내용을 살펴보더라도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 오류와 허구투성이여서 『그 야당에 그 백서』라는 탄식을 절로 나오게 한다. 민주당은 이 백서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건설·제2이동통신등 7개 대형사업에는 정경유착에 의한 정치자금수수의혹이 여러군데서 발견되고 있다며 사업의 즉각 중단과 차기정권으로의 사업시행이양을 주장했다. 민주당백서는 경부고속전철을 둘러싼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관련,2년전 차량구매선이 일본으로 내정됐으며 4천억원선의 정치자금 흥정이 이뤄졌다는 루머를 인용했다.또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의 경우 선경그룹으로 짜맞추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노태우대통령의 사후보장책으로서,제2이동통신의 경영자가 될 사위에 대한 특혜로 보인다는등 엄청난 주장을 늘어놓았다.아무리 정치적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집권을 벼르는 공당이 시중루머를 이처럼 여과없이 떠들어대도 되는것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 경부고속전철을 달릴 차량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단에서 객관적 기준에 의거하여 선정하기 때문에 정치자금과는 무관하다고 우리는 본다.이동통신의 경우 허가신청 준비작업에 수십억원이 들어간다.그런데 특혜로 사전선정된 업체가 있다면 다른 업체들은 들러리를 서기위해 수십억원을 쓰고있다는 얘기인가? 민주당의 이른바 「정권말기의혹백서」란 대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을 음해하려는 악의에 찬 유언비어의 집대성이라고 우리는 단정한다.민주당은 이 백서를 자체조사보고서란 이름으로 내놓았지만,불행하게도 이 보고서에선 진지한 자체조사결과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 백서는 또 진실이 아니라 허무맹랑한 루머와 의도적으로 왜곡된 전제에서 출발해 예정된 결론을 향해가고 있기 때문에 건설적인 대안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있다. 이 백서는 정부·여당이 대선정치자금 조달을 위해 경부고속전철건설을 서두르는양 주장하나,고속전철은 지난83년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89년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실시해온사업이다.또 이 철도는 7년뒤에나 완공되는 장기사업으로서,우리가 지금 적절한 수송대책을 세우지 못할 경우 향후 10년간 지불해야할 경제·사회적 손실이 약1백30조원에 달할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상도할때 금년 착공도 늦은 것임을 알수 있다.역시 7∼8년이라는 장기간이 소요될 영종도신공항건설의 경우도 김포공항의 수송능력이 3년후 한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공사착수에 늦은감이 없지 않다고 우리는 본다. 하루가 시급한 이런 국책사업의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오늘의 야당과 지난69년 경부고속도로건설시 이에 극력 반대했던 과거 야당과의 사이에서 국민들은 역사의 정체를 느낀다.아무런 대안이나 비전도 없이 무조건 반대해놓고 보자는 식의 야당행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그리고 야당자신을 위해서도 바뀌어야 한다.
  • 기획원 「37조5천억」 쪼개기 언저리

    ◎빠듯한 새해살림… 「내실편성」 진통/쓸곳 많은데 세수순증 3조8천억선/경부전철·중기지원등 차질올까 우려/대선 앞둬 정치권의 증액 입김도 큰부담 내년도 정부예산의 윤곽이 드러났다. 일반회계기준으로 37조5천억원.올 예산보다 13%정도 늘어난 것이지만 정작 「쓸곳이 많아 턱없이 모자란다」는 게 예산당국의 설명이다.때문에 공무원증원이나 봉급인상은 물론 국방비의 인건비항목까지 동결해야 할 형편이고 지하철·도로·항만등 이미 벌여놓은 사업마저 축소해야 할 지경이라고 경제기획원 예산실은 밝히고 있다. 해마다 예산철이면 각부처가 요구한 예산요구액을 깎느라 한여름을 보내는 게 관례지만 내년 처럼 예산짜기가 어려운 때도 없다고 예산실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세출예산의 근거가 되는 내년도 세입예산의 여건을 살펴보면 예산편성의 어려움을 쉽게 알 수 있다. 정부는 감속성장정책의 영향으로 내년도 우리경제의 성장률은 올해와 비슷한 7%에 이르고 실질물가상승률(GNP디플레이터)이 5∼6%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내년도 세수증가율은 경상성장률(12∼13%)에다 조세탄성치를 감안한 15.4%에 이르리라는 추정이다. 세수증가율을 15.4%로 가정하면 내년도 세수증가액은 약5조3천억원규모이다.그러나 정부가 현재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법인세와 소득세감면을 추진하고 있고 근로소득세 경감방안도 마련중이어서 이에 따른 세수감소 1조원정도를 감안하면 내년도 세수의 순증가액은 4조3천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증시침체로 정부의 국민주매각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고 공공기금의 순예탁분이 줄면서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의 세입규모도 올해보다 5천억원이 줄어든 2조2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 내년도 일반회계와 재특을 합친 실제가용재원의 증가액은 3조8천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세입규모에 비해 정부 각부처가 요구해 놓고 있는 예산요구액은 일반회계기준만으로도 14조5천8백억원이 늘어난 47조7천8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각부처가 요구하고 있는 예산중에는 인건비와 행정경비도 있지만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이나 영종도 신공항건설과 같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학·기술·인력양성,산업구조 조정을 위한 중소기업지원등 국가경영에 절실한 굵직한 사업들이 주로 포함돼있다. 내년도 공무원봉급을 추가인상하지 않더라도 호봉승급등 자연증가액이 8천5백억원에 달하며 세수증가에 따른 지방재정교부금 증가액만도 1조4백억원이나 된다.또 방위비 자연증가분과 양곡기금지원 증가액이 각각 7천억원과 3천2백억원에 이르고 의료보장및 연금지원등에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7천9백억원이나 돼 이미 지출이 확정되다시피한 세출액증가분 만도 3조7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항만·지하철·고속전철·신공항·용수등 사회간접자본과 중소기업구조조정지원,농업구조개선사업,환경·교육·복지사업을 위해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증가액도 올해보다 8조원가까이 늘어 이들 요구액의 20%만 반영하고 여타부문을 동결한다해도 2조원내외의 추가재원이 필요하다고 예산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예산당국은 내년도 예산편성이 「세출구조의 개혁」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행정비등 경상경비는 물론 공무원봉급과 국방비의 인건비부문도 동결해야 하며 내년부터 착수키로 돼있는 부산∼울산간 복선전철이나 인천지하철건설등 신규사업은 착공시기를 내년이후로 늦출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공항등 주요계속사업도 공기를 연장하는 방법으로 매년 소요되는 사업비 규모를 줄여나가고 고속도로통행료나 철도요금도 현실화,가격보전적 재정지출을 최대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류및 자동차관련 특별소비세전액을 목적세로 전환해 도로및 지하철 건설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현재 내무부와 교육부가 특별소비세의 목적세전환을 지방재정교부금의 감소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유류및 자동차특별소비세를 목적세로 전환할 경우 특별소비세의 25%에 해당하는 약5천억원의 추가재원이 생길 것으로 경제기획원은 내다보고 있다. 어쨌든 내년도 예산편성은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선거까지 겹쳐 정치권의 입장과 각종 소득보상적 지출요구와 도로·항만건설,농어촌구조개선,중소기업지원등의 수요에 부응해야하는 어려움을 안고있다.
  • 야당은 솔직해져야 한다(사설)

    야당은 좀 솔직해져야 한다.믿을건 믿어야지 무턱대고 부정하고 불신하며 악을 쓰는 작태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서울 노원을 국회의원당락번복과 정보사부지사건의 전말을 놓고 볼때 야당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구태의연한 정치공세,그것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현실중의 하나는,야당이 여전히 이 사회의 뿌리깊은 불신풍조에 안주하면서 이를 증폭시켜 정치적 이득만을 챙기려는데 급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노원을의 경우를 보자.민주당은 재검표에서 나오지도 않은 샌드위치표가 발견됐다고 허위주장을 하면서 이를 관권부정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했다.노원을에 관한한 민주당의 주장은 실수였든,의도였든 출발점부터가 잘못된 것이었다.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착오에 대한 진상을 「고의적 부정」이 아닌 「단순 착오」라고 발표하자 민주당은 이를 부정하며 『선거부정의 합리화』라고 몰아붙였다.또 이번 개표착오는 민주당측 참관인의 감독소홀에도 책임이 있다는선관위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하기는 커녕 「치졸한 변명」이라고 공박하면서 중앙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정치적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중앙선관위는 정부산하기관이 아니라 헌법상의 독립기구다.이 선관위가 선거의 공정관리를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는 지난해 지자제선거때 잘 알려졌다.당리를 위해서라면 이러한 헌법기관의 중립성과 신뢰까지 멋대로 훼손해도 되는 것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 정보사부지사기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단순사기로 짜맞춘 수사」라고 비난하면서 전면적인 재수사를 주장했다.단언하건대,이 사건의 수사가 어떻게 결말이 났든지간에 민주당측 성명에 상투적인 「재수사 요구」가 빠지는 사태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그동안 민주당은 근거도 없는 정부·여당 고위층 개입설,정치자금 유입설등을 퍼뜨리면서 이를 뒷받침하는정보가있는양떠들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당국의 이번 수사에 민주당이 어떤 제보나 기여를 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민주당은 사건진상을 규명한다고 자체조사단까지만들어 법석을 떨었지만,일부 언론의 폭로기사에 매달려 맞장구치는 수준을 넘지 못했다.이번 사건에 정말 권력이 개입했고,또 풀어야 할 의혹이 있다고 믿는다면 민주당은 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지 않았는가? 민주당은 23일 소위 6공말기의혹사건진상조사대책위원회의 보고서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국제공항건설,제2이동통신설립등 6개 대형프로젝트가 여권의 정치자금조성과 깊이 관련이 있다는등의 이유를 들어 이의 즉각 중단과 차기정권으로의 이월을 주장했다.경부고속전철은 80년대초부터 논의된 사업이고 영종도는 이미 70년대말에 신공항후보지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다시말해 갑자기 의혹설을 부추겨야할 대상이 아니다.또한 사회간접자본및 통신현대화투자의 시급성은 그동안 야당이 주장했던 바가 아닌가.정권말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형숙원사업을 과단성있게 추진하는 정부·여당의 자세를 의혹의 눈길로 보기보다는 의욕으로 평가하는 진지함을 민주당은 가져야 한다.
  • 전국땅값 내렸다/올 2분기 0.53% 하락… 17년만에 처음

    ◎개발부담금등 부동산투기억제 주효/대도시일수록 큰폭 떨어져/대전 3.30%로 으뜸… 서울 0.93­부산 1.09­대구 0.58% 지난 75년 지가변동률 조사가 시작된 이후 17년만에 땅값이 내렸다. 17일 건설부가 발표한 올 2·4분기 지가동향에 따르면 2·4분기중 전국의 평균 땅값은 0.53%가 내렸다.1·4분기에는 0.43%가 올랐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땅값이 0.93%가 내렸고,대전은 3.30%,부산 1.09%,대구 0.58%가 내리는 등 6대도시가 평균 0.89%로 하락했다.중소도시는 평균 0.18%가 내렸고,군지역은 0.02%가 올랐다. 전국 2백68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관악구(4.11%하락),동작구와 송파구(2.62%하락),서초구(2.21%하락),경기도 안산시(4.11%하락),대전 대덕구(4.88%하락)등 1백56개 시·군·구의 땅값이 내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0.83%,상업지역 0.56%,공업지역 0.47%,녹지지역이 0.30%가 내렸고 비도시지역은 0.04%가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3.30%가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다음은 부산 1.09%,서울 0.93%,대구 0.58%,경남 0.26%,경북 0.19%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전반적인 지가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인천 중구는 영종도 국제공항건설로 2.82%,경기도 미금시는 택지개발사업으로 2.43%의 가 오르는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10개 시·군·구의 땅값은 1% 이상이 올랐다. 그동안 거래감소와 함께 안정세를 보여왔던 땅값이 이처럼 하락추세를 보인것은 89년부터 시행된 개발부담금,토지초과이득세,택지초과소유부담금제등 토지공개념관련 제도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시책으로 토지에 대한 가수요가 격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영종공항 설계에 바쁜 심혁륜씨(이런 공무원)

    ◎“셋집 살아도 국토효율개발 긍지”/착공 앞으로 두달… 하루 14시간 몰두/고교·서울공대 수석 졸업… 기술고시 합력한 수재/대기업이사자리 사절,수분속 “나아일에 자부심”/교통부산하 신국제공항 건설기획단 건설1과장 엘리트공무원들의 상당수가 그럴테지만 교통부 토목기정 심혁륜씨(40·신국제공항 건설기획단 건설1과장)의 공적이력과 생활이력은 재미있을만큼 불균형 상태다. 서울공대 수석졸업,영종도 신공항건설 주무과장은 그의 공적이력이다.그러나 그의 생활이력은 15평짜리 전세아파트와 이틀에 한번정도는 틀림없이 서서와야 하는 만원좌석버스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 불균형이 가족들을 불만스럽게하고 주위사람들도 당혹스럽게 만들때가 있지만 자신만은 늘 행복해한다. 『월급많이 주는 곳을 싫어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다만 내손으로 영종도 신공항을 설계하고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에 담긴 의미랄까 자부심 같은걸 월급이나 근무환경으로 저울질할 수는 없는 일이죠』 심과장은 상오7시30분에 출근해서 하오9시30분이 지나서야 사무실을 나선다. 서울역앞 교통부청사 9층 옥상에 세워진 가건물이 그가 일하는 곳이고 수천장이나 되는 신공항설계도에 묻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있다. 하루 14시간30분을 근무하면서 사무실에서 점심을 도시락으로,저녁은 인근식당에서 배달시켜 때우고 있으나 후손에 물려줄 나라일을 한다는 자부심에 불평 한마디 없이 근무하고 있다. 심과장은 서울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가기술고시에 합격한 국내 최고의 엘리트 엔지니어이지만 대기업의 이사로 와달라는 제의를 마다하고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다. 『대기업으로 가면 생활은 빨리 안정될수 있을지 모르나 개인적인 성취보다는 국가의 발전이 앞선다는 생각에 공무원을 택했고 지금도 그런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작은 아파트에서 만원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심과장은 짜증이 날때도 많으나 공무원 생활을 천직으로 알고 한눈 파는 일없이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다. 심과장은 평일은 물론 일요일이나 국경일까지 교통부에 나가 가족들로부터 불평을 자주듣는다. 그는 국내굴지의 건설회사와 엔지니어링회사에서 공무원 월급 두배에다 아파트와 차량까지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여러번 받았으나 그때마다 『하고 있는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거절해왔다. 지난72년 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할때 담임선생님과 부모님이 의과대학이나 공대의 전기·전자과를 가라고 했지만 스케일이 좁은 학문보다는 아름다운 국토를 다듬기 위해 「지구의 이발사」라는 거친 토목공학과에 진학했다. 심과장은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집중해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급선무라고 주장한다. 심과장은 『영종도신공항은 서해의 2개섬 사이를 매립해서 1천7백만평의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기때문에 국토확장의 효과와 함께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물류의 중심이 종래의 항만중심에서 공항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김포공항은 오는 90년대 후반이면 여객·화물등이 모두 적정수용능력을 훨씬 초과하게 됩니다.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종도공항 착공은 하루가 급합니다』 오는 97년까지 추진될 1단계 공사에만 모두 3조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신공항건설을 위해서는 방대한 토목공사와 철도,지하철,고속도로,연륙교,여객·화물터미널,공항청사,계류장등 한개 도시규모의 공사가 필요하다.이런 대역사(대역사)의 주무과장이기 때문에 그는 휴일에도 쉴틈이 없다. 81년 2월 조달청 시설국 토목과 근무를 처음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84년 6월 교통부로 옮겨와 관광국·항공국을 거쳐 지난 90년부터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무원 생활 11년째인 심과장은 아직 자기집도 마련하지 못하고 20년된 15평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 서울음대를 졸업,고교교사로 있는 부인 홍영주씨(36)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자기집도 자가용도 없지만 현실에 만족하며 긍지를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 부인 홍씨가 매일 야근하다시피하는 그에게 『고단하고 여유가 없는 공무원생활을 그만두고 개인회사로 가서 편하게 살자』고 할때마다 심과장은 『고생은 되지만 이 길이 내가 택한 나의 길』이라며 부인을 설득해왔단다.그는 성실한 근무태도를 인정받아 장관표창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는 영종도신공항을 세계적인 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와 뉴욕공항등 선진공항을 돌아보고 공항건설에 관한 서류와 책자를 수집,요즘 퇴근후에도 탐독하고 있다. 『착공이 두달밖에 남지 않아 그런지 더 바빠졌습니다』 심과장은 그래서 올 여름은 휴가도 반납했다고 했다.
  • 토지수용/소유자 이의신청·행정소송 가능

    ◎보상 낮을땐 자세한 의견서 제출/수용가 감정기관 두곳에 의뢰 산정/건물이전비·영업이익등 따로 지급/최근 공공사업 급증… 대상토지 부쩍 늘어 오는 9월 영종도신공항 착공을 앞두고 사업시행자와 영종도 토지소유자간에는 토지보상 가격문제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사업시행자인 정부는 신공항이 들어설 인근 임야 12만여평을 토지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는 공시지가로 환산,평당 4만∼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토지소유자들은 시가로 평당 2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가격에 불응하고 있다.최근 각종 공공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토지수용을 둘러싸고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들 사이에는 이같은 대립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이처럼 원만한 협의에 의해 토지매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공공사업용지를 강제로 취득할 수 있는 토지수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가 공공사업수행을 위해 벌이는 토지수용의 토지매수절차와 가격결정방법,토지수용위원회의 기능,토지소유자의 적법적인 대응방법등을 알아본다. ◇토지수용절차=공공사업을 시행하려면 우선 그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나 건물등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한다.이를 위해 보상대상을 조사하고 가격을 결정한 뒤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벌인다.이때 가격합의가 이뤄지면 바로 토지소유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소유권 이전을 하면 되지만 영종도의 경우처럼 협의매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시행자는 수용절차를 밟게 된다. 사업시행자가 각 시도에 설치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신청을 하게되면 토지수용위원회는 수용대상토지의 소재지 시·군·구에 수용관련 서류를 14일간 공고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공고내용을 통지한다.이때 토지소유자는 토지의 가격이나 협의매수에 불응한 자신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의견내용은 토지수용위원회의 감정평가나 추후 법적인 다툼이 있을 경우 참고사항이 되기때문에 가급적 자세히 기재하는 것이 낫다. ○개발이익 평가 제의 ◇보상가격 결정방법=토지수용위원회는 협의매수때 참여하지 않은 2개의 감정평가기관을 선정,수용대상 토지에 대한 가격을 평가하게 한뒤 2기관이 평가한 가격을 산술평균하여 보상가를 결정한다.다만 산술평균 가격이 협의매수때 제시됐던 가격보다 낮을 경우에는 협의매수가격이 수용보상금이 된다. 감정평가기관은 정부가 고시한 개별지가에 수용대상토지의 개별적인 특징등을 감안,가격을 평가하며 이 지역에서 시행되는 공공사업으로 인한 개발이익이나 투기가격등 지가상승분은 가격평가대상에서 제외시킨다. 사업시행자는 수용토지의 소유자가 원하거나 부재지주의 토지 또는 비업무용 토지로서 보상금이 1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금액에 대해 상환기간 5년이내,정기예금 금리수준의 채권으로 보상할 수 있다.건물등에 대해서는 이전비를 보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전비가 취득가격을 초과하거나 이전이 불가능할 때에는 취득가격으로 보상한다.공공사업으로 휴업하게 됐을 때에는 3개월 범위내에서 영업이익을 보상하며 폐업한 경우에는 농업은 재배작물 기준으로 3기분,영업대상구역이 한정돼 있는 영업이나 염전은 3년,기타는 2년간의 영업이익을 보상한다.또 광업권,어업권도토지보상과 별도로 지급되며 수확전의 농산물,개간비등도 보상한다. ◇토지수용효과=수용재결이 된뒤 사업시행자는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공탁하면 토지수용위원회가 정한 시기에 토지소유권을 취득하게 되고 이때 그 토지에 첨부된 기타 권리는 자동 소멸된다.만약 사업시행자가 사업시행때까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공탁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용재결은 효력을 상실한다.토지소유자가 토지의 인도나 이전을 거부하면 사업시행자는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행정대집행을 요구할 수 있다. ◇수용재결에 대한 구제절차=수용재결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수용재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내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다만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용재결한 해당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지방위원회는 그 이의신청서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 이송하게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이의신청내용을 검토한 뒤 협의매수와 수용때 참여하지 않은 2개의 평가기관을 다시 선정,토지가격을 평가하게 한다.이때 다시 평가한 가격이 수용재결 보상금보다 많으면 이 금액을 보상금으로 변경한다. 만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이의신청재결에도 불복할 경우에는 이의신청 재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내에 서울 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된다.이때 소송내용은 보상금문제가 아닌 이의재결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소송의 피고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된다. ○위원 8명으로 구성 ◇토지수용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건설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상임 1명을 포함한 변호사,교수등 수용업무 전문가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가 또는 시도지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시행하는 공공사업이나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친 공공사업등을 관할한다.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공무원,판사,변호사,교수등 8명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되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관할하는 사업이외의 공공사업을 관할한다.
  • 경부고속전철/대역사 주역 노건일교통부장관에 듣는다

    ◎“공기 7년… 착공 오히려 늦었지요”/2천년엔 교통량 2.5∼3.6배로 증가/시기상조 주장은 장기예측 못한때문/82년부터 준비… 99년엔 운행 가능할 것 정부는 지난주 경부고속철도기공식을 갖고 7년간의 대역사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영종도신공항건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국가경제활동의 중추인 철도·도로·항만 등 교통문제를 맡고있는 교통부는 제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동안 모두 14조6천억원을 투입,공항·철도·항만·도로 등 전국의 교통기간시설과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의욕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신임 노건일교통부장관을 만나 정부의 교통정책방향과 그 추진상황을 알아본다. ­우리 국토의 대동맥이 될 경부고속철도건설사업이 지난주 기공,이제 고속철도건설은 움직일 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단군이래 최대」랄 정도로 공사규모가 커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렇습니다.서울∼부산간 4백11㎞를 시속 3백㎞로 달릴 첨단철도를 놓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82년부터 10년간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계획대로만 추진하면 모든 공사가 98년에 끝나 99년에는 운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야당 일부에서는 고속철도의 기공을 시기상조라며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철도·도로 수송한계 ▲수송수요의 장기적인 예측이 결핍된 정치적인 주장이라고 봅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에는 우리 인구의 64%와 GNP(국민총생산)의 69%가 집중돼 있고 또 여객은 65%,화물은 69%가 이 노선을 통해 수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구간의 철도와 고속도로 모두가 수송한계에 달해 교통체증현상이 심각합니다. 더욱이 2천년에는 우리의 교통량이 지금보다 철도는 2.5배,고속도로는 3.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입니다. 수송체계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수송수단간의 기능분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그동안 정부는 고속도로와 항만·공항등에는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철도에는 투자를 등한히 해왔습니다. 노장관은 경부고속철도는 「내일의 수송수요」를 예측해 장기적 안목에서 착공한 것이며 공사가 7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부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교통의 첫번째 혁명을 들면 1900년대 경인·경부선철도의 개통이고 두번째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준공입니다. 세번째를 꼽으라면 앞으로 누구나 경부고속철도를 꼽을 것입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철도수송능력의 2.5배인 하루 52만명의 여객을 수송할 수 있고 또 고속도로와 철도의 화물수송능력이 증가돼 연간 3백50만개의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새로 놓는데는 약 3조4천억원의 예산이 드는데다 농경지와 주거지등 많은 토지를 수용해야 하며 건설후 16년정도면 다시 자동차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러나 고속철도는 터널과 교량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토지수용이 적고 건설비가 저렴한데다 개통후 60년간은 체증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더구나 전국이 반나절생활권안에 듦으로써 수도권 인구집중을 억제하는 효과등 장점이 많습니다. ­경부고속철도를 건설하는데는 5조8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자금조달 문제없다 ▲총공사비 가운데 45%인 용지·노반등 기본시설은 정부재정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55%인 궤도·신호기·역사등 통행시설은 해외차입·채권발행·역세권개발 등으로 자체 조달할 계획입니다. 정부투자 2조6천억원은 향후 7년동안 연간 3천억∼4천억원씩만 투자하면 되고 자체조달 3조2천억원중 차량비 1조2천억원을 기술제공국가에서 차관으로 도입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차량형식 선정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프랑스·독일·일본으로부터 입찰제의서를 받아 지난 5월까지 국내외 전문기관이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평가한 결과 가격·기술이전·국산화계획 등이 우리 요구에 미치지 못해 보완제의서를 다시 받아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는 우리들이 21세기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대역사입니다.또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므로 차량·전자·통신·토목 등 관련산업에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90년대 후반이면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과 출입국 승객들이 포화상태에 이를것으로 예상됩니다.영종도 신공항건설은 계획대로 되고 있습니까.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항공수요도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승객은 연평균 22%가 늘고 있으나 항공기 도입과 공항시설은 이에 따르지 못해서 연발착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수출입 화물수송에 큰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신공항건설을 위해 적정입지선정,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자연조건·서울과의 거리·입지조건 등으로 보아 영종도가 최적지라고 판단,결정했습니다.현재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8월까지 제반행정절차를 끝낸뒤 9월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포공항을 확장하려는 계획도 세워보았으나 민가와 소음 등으로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영종도 신공항은 바다를 매립,여의도의 약20배에 달하는 부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국토확장의 효과와 함께 중국·러시아등과도 가까워 입지조건이 아주 좋습니다. 97년까지 1단계공사가 완공되면 연간 운항횟수 17만회,여객 2천7백만명을 처리하게 됩니다.2020년에는 현 김포공항의 4.4배에 달하는 70만회운항에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하게돼 세계최대공항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서울·부산·대구등 대도시의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교통난을 해결하는 좋은 방안은 없습니까. ○지하철도 대폭 확충 ▲서울의 경우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21%,부산은 7.7%에 불과합니다.뉴욕·도쿄·파리의 4분의1밖에 안됩니다.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6백78㎞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서울은 75%,부산은 40%까지 높일 계획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장관은 대도시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지하철건설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지하철확충전까지는 도로건설과 좌석버스확대운행,자가용 10부제확대등으로 교통난을 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의 여객수요는 많은데 좌석과 시설은 턱없이 모자랍니다.그런가하면 항만·부두시설이 모자라 화물의 적체현상도 심각합니다. ▲고속철도가 완공될때까지 기존의 철도를 복선화·전철화해 수송능력을 높이겠습니다. 특히 추석·설날·휴가철등 여객이 일시에 몰릴때는 가용열차를 최대한으로 늘려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001년까지 6조5천억원을 투입,부산·인천·광양의 항만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노장관은 『현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고 밝히고 『국민과 운수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장관은 특히 『자가용을 갖고있는 국민들의 절제와 운수사업자들의 서비스개선·재투자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삼성 상용차생산 허용/덤프트럭 등 5종 94년 본격 출고/정부결정

    상공부는 4일 삼성중공업(회장 최관식)이 지난달 23일 제출한 대형트럭 생산을 위한 기술도입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이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김홍경 상공부 기계공업국장은 이날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와 불공정여부에 대해 협의를 거쳤고 기존업계,자동차공업협회,학계,연구기관등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기술도입과 관련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공부는 삼성의 신규참여가 업종전문화에 배치된다는 기존업체들의 지적이 있었으나 『대형트럭은 삼성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건설중장비와 기술적 특성이 유사할 뿐만 아니라 상당부분 생산설비를 공용할 수 있어 같은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었다』고 소개하고 『대형트럭의 생산참여는 기존업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면서 업종전문화 시책을 보완하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또 대형트럭은 승용차와는 달리 노동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과잉,중복투자는 고려될 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수급전망 또한 오는 2000년까지 고속전철,영종도 신공항건설,서해안 고속도로등 대규모공사가 진행되면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판단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기술도입신고서가 수리됨에 따라 앞으로 94년말까지 창원공장에 7백20억원을 투자,8t이상 덤프트럭,카고트럭,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카,트랙터등 5개 기종을 94년에 1천2백대를 생산하고 97년에는 4천8백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 대선법미비점 개정 용의/노 대통령 표명

    ◎“공정선거 위해 여야합의로”/「단체장」 95년실시 입장 불변/야원하면 언제든 회동 할터/고속전철등 백년대계차원서 추진/「6·25」5돌 기자간담 노태우대통령은 26일 『야당이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를 주장하는 이유가 대통령선거를 공정히 실시하는데 목적이 있다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통령선거법의 미비점을 고치면 될 것』이라고 말하고 『95년에 단체장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6·29선언 5주년을 앞두고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야당도 단체장선거의 6월30일 이전 실시안을 거둬들이고 연내,또는 대선과의 동시실시안을 제시하고 있는만큼 여야간에 타협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노대통령은 『정부에서는 단체장선거가 정치·경제·사회에 미칠 영향을 검토한 결과 98년 실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으나 최선을 다하면 95년에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실시시기를 95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야당에서 단체장선거의 연기가 6·29선언의위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6·29선언에는 분명히 지방의회라고 못박고 있다』고 반박했다. 노대통령은 국회의 정상운영을 위해 여야지도자들과 만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야당측이 대통령과 상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 생각을 존중하겠으며 그쪽 입장이 정리되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민자당총재직 이양등 지도체제개편과 관련,『당에서 대선을 기준으로 어떠한 지도체제가 좋을지를 판단해 건의해오면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해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최근의 주가폭락과 관련,『증시침체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회복불가능한 상황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는 검토하고 잊지 않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동통신,고속전철,영종도공항건설등을 문제삼고 있는데 대해 『나라의 백년대계차원에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엄청난 예산이 들겠지만 소비성 경비등 불요불급한 부문의 예산을 과감하게 절약,이 재원을 간접자본확충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노 대통령 「6·25」 5돌 기자간담 내용

    ◎“「6·29」는 통치철학이자 우리의 민주장전”/남은 임기 민주화완성에 주력/「안정속 성장」기조로 예산 편성/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의혹 있을수 없어/“증시 임시처방으론 치유 어려워… 세계경제 나아지면 회복될것” 노태우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6·29선언 5주년을 맞는 소회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문제등 국정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노대통령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6·29선언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비화가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역사적인 대사건에 있어 숨은 에피소드라든지 야사라든지 흥미를 자아내는 얘기들이 말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오고 갈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실제 당사자나 책임자에게는 궁금증을 풀만한 자료가 역사를 거슬러 보더라도 없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나로서도 크게 말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맞게되는 6·29에 대한 소감은 어떠신지요. ○“40년만의 성위” 보람 ▲매번 감회가 깊지만 5년째가 되는 올해도 새로운감회를 느낍니다.특히 지난번 총선에서 민주주의가 안됐으니 민주주의를 해야한다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마침내 해냈구나하는 한없는 보람을 느꼈습니다.40여년만에 민주주의를 성취했다는 보람 말입니다. 6·29선언의 주체가 누구냐는 시비도 있었지만 나 스스로는 국민이라고 정리합니다.국민이 한결같이 바랐기에 나는 하겠다고 받아들인 것입니다.그리고 실천은 나와 국민이 함께 했습니다. 물론 정치적으로 결단을 내리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그러나 이 몸을 던져 희생하더라도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면 기꺼이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6·29선언은 나의 통치철학이 되었고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이념이 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마그나카르타를 민주주의의 황금문서라고 칭합니다.다소 과장된 얘기인지 모르지만 6·29선언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황금문서라고 감히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단체장선거의 실시를 6·29선언의 완결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내가 6·29선언을 실천해 나가면서 얻은 교훈은 최선을 추구하되 차선으로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이를 터득하지 못하면 민주주의를 얻을 수 없습니다. 6·29선언 8개항에는 지방의회라고 분명히 못박고 있습니다.그렇다고 단체장선거를 안한다는 것은 아닙니다.넓은 의미로는 다 포함될 수 있겠지요. 나는 금년도에 총선,대선,단체장선거 2번등 4차례의 선거를 치를 경우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잦은선거 경제압박 야당에서는 단체장선거가 실시되지 않으면 대선을 공정하게 치를 수 없다고 합니다만 시장·군수등이 정당인으로 이루어졌을 때 공영·공명선거가 될 수 있겠습니까. 나로서는 오히려 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6·29선언을 완결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그러나 나라를 책임진 입장에서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같은 뜻을 국민들에게 알릴 생각은 없습니까. ▲연구를 해 보겠습니다.국민이 잘 모르는 사항이 있다면 알릴 필요가 있겠지요. ­25일 김영삼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는데 단체장선거실시 시기도 신축성이 있습니까. ▲95년 실시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95년은 좀 빠르고 98년이 제일 좋다는 판단이었으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생각으로 95년안을 선택,국회에 제출한 것입니다.야당도 6월30일이전 실시안을 거둬들이고 연말 대선과의 동시실시 안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설득하면 되리라고 봅니다.야당이 대선의 공정성보장을 이슈화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통령선거법의 불비한 점을 고치면 될 것입니다.그런 차원에서 협상과 타협을 촉구한 것입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경제정책을 제시,경제부처에서 안정기조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예산편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또 야당이 경부고속전철 서해안고속도로 영종도신공항건설 이동통신사업 등을 4대 의혹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내년 예산편성에 국민및 정치권의 욕구가 증대,경제적 원칙을 지켜야 하는 점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그러나 안정과 성장을 조화시키는 것이 예산편성의 기본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긴축을하자니 기업이 아우성이고 특히 대기업은 나으나 중소기업은 자제시킬 도리가 없어요.유망한 중소기업은 도산시킬 수 없으니 지원해야 하고 그러려니 재정이 소요됩니다.또 백년대계차원에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간접자본 투자를 안하면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영종도공항 고속전철 이동통신 다 마찬가지입니다.종전 안보문제로 유보해온 이동통신은 공청회 등을 통해 법까지 제정된 마당에 의혹이 있을 수 없습니다.야당 등에서 떠든다고 간접자본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예산이 엄청나게 들겠지만 에너지·소비성경비등 불요불급한 부문의 예산을 과감하게 절약,이 재원을 간접자본 확충에 투자하겠습니다. ­심각한 상태에 있는 증시의 회복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며 부양책이 있으신지요. ▲경제규모가 커진만큼 정부의 임시조치로 치유하기는 어렵습니다.그렇다고 우리 증시가 회복불능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증시 침체는 일본 대만 등에서 우리보다 더 심각할 정도로 세계적인 현상입니다.세계경제가 나아진다면 우리도 회복될수 있을 것 입니다. ○대중수교 차정부서 ­임기중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남북관계와 마찬가지로 대중국문제는 서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정식수교는 다음 정부에 물려주어도 좋은 일입니다.중국과는 공식수교만 안했을 뿐이지 교류협력 등에 있어 수교국과 별차이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북방정책의 보람과 함께 현재의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적절한 시기에 여야 대통령후보들과 함께 만날 용의를 밝혔는데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여야대표를 직접 만날 계획은 없습니까. ▲지난 연초에 내가 정치보다는 경제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한 것을 기억하지요.야권정치지도자를 청와대에서 만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것 아니더라도 여러 경로로 뜻이 오갈수 있고 여야간의 대화도 촉구하고 있습니다.여당대표도 이뜻을 충분히 인식해 대화를 제안하고 있지만 야당이 전략상 시기가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야당측이 국정의 총책임을 지닌 대통령과도 상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생각도 존중합니다.그쪽 입장이 정리되면 언제든지 회담을 받아들일 용의를 갖추고 있음을 밝힙니다. ○총재이양 당결정에 ­8월쯤 민자당의 총재직을 이양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복안을 밝혀주십시오. ▲나의 후보시절을 돌이켜볼때 이 문제는 대권출마자 입장에서 무엇이 좋으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대선을 놓고 볼때 당의 지도체제가 어떤것이 좋을지를 당이 판단해 건의하면 그것에 따르는 것이 내가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도와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삼민자당대표와 주례회동에서 언론에 공개된 것이외에 어떤 대화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김대표는 야당의 경험은 누구보다도 많지만 여당책임자로서의 경험이 짧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분이 여당지도자로서 알고 챙기고 갖추어야할 일,국가경영자로서 준비해야할 일을 내가 얘기해주고 김대표는 야당을 안해본 나에게 야당의 생리와 야당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조언을 해 줍니다.피차에 공부도 되고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위벗고 함께 책임 ­6·29선언의 실천과 관련,일부에서는 아직도 미흡하다는 의권도 있습니다.남은 과제는 무엇이라고 봅니까. ▲민주화가 되긴 됐지만 제대로 안된 것 같다는 얘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민주화를 이룩했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으면서도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겁니다. 우선 식자들간에 의식개혁이 필요합니다.말로는 「민주화」를 얘기하면서 해결은 권위주의방식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입니다.이제 대통령의 권력도 많이 이양,분산된 만큼 궐력을 나누어 행사하는 사람들이 책임도 함께 지는 자세를 갖추기를 바랍니다.나자신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완전히 노출돼 있고 많은 비판도 듣지만 이것이 민주화의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재창 환경처(6·25입각 5부장관 등 프로필)

    ◎정통 내무관료출신 소신파 온화한 인품과 깔끔한 업무처리능력을 겸비한 정통 내무관료출신.매사에 너무 신중을 기한다는 평도 있으나 일단 결심한 일들은 끝까지 책임지고 밀어붙이는 소신파. 인화를 강조하며 부하직원들을 가족같이 보살피는 등 인정이 많다는 평. 인천시장재임때는 영종도신공항유치에,교통부차관때는 공항사업추진에 몰두했고 환경청장때는 폐수단속현장을 직접 현장확인할 정도로 부지런하다.관련서적을 탐독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기 일쑤인 학구파. 부인 안정현씨(53)와 2남3녀.경기도 파주 출신.
  • 영종도공항 예정지 어업권보상/약정서체결 난항

    ◎어민들,보상액 수용조항에 반발 【인천】 영종도 수도권신국제공항 건설예정지역의 어업권 보상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공항공단이 어민들에게 제시한 보상약정서 내용에 정부기관의 용역업체에서 제시한 보상액을 무조건 수용한다는 등의 조항이 들어있어 어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인천시 신공항건설지원사업소와 관련 어민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단은 22일 인천수협에서 영종 용유지역 어촌계장과 어업권피해보상 약정서를 체결키로 했으나 인천시의회 수도권신국제공항건설 관련 특별위원회 이세영위원장과 주민대표들이 공항공단측의 일방적 보상액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약정서 체결을 하지 못했다. 이의원등은 정부 투자기관으로 보상금 산정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연구소의 제시금액을 무조건 수용키로 한다는 내용의 어업보상 약정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하는 일방적 처사라며 약정서 문안 재작성을 요구했다. 또 약정서안중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은 공공사업으로 인한 소멸지역 주민들에게는 이주대책및 보상을고려해야 하는 점을 무시,이부분에 대한 공단측의 대책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영종도 새공항 97년 1단계 완공/교통부,신공항계획 발표

    ◎4단계로 나눠 2020년까지 10조 투입/활주로 4개·전용철도 66㎞ 건설/연결고속도로 6∼8차선도 함께 정부는 오는 9월 착공되는 수도권 신공항의 건설 예정지역을 인천시 중구 영종도(영종도)와 용유도(용유도) 사이의 간석지 5천6백16만8천㎡로 확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0조원을 투입,활주로 4개 및 여객 터미널 등의 공항시설과 공항연결 고속도로,전용철도 등의 접근교통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교통부가 8일 확정발표한 수도권 신공항 건설 예정지역 지정 및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신공항 공사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로 모두 4단계로 나누어 폭60m 길이3.75∼4㎞의 활주로 4개,87만5천㎡ 규모의 여객터미널,공항연결 고속도로 54.5㎞(6∼8차선),전용철도 66㎞(복선)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해나가기로 했다. 1단계로 올해부터 오는 97년 말까지 3조4천1백65억원을 투입해 공항부지 1천5백21만㎡를 조성하고 폭60m 길이 3.75㎞의 활주로 1개,24만5천㎡ 규모의 여객터미널,연결고속도로 54.5㎞(6∼8차선),2백64만4천㎡의 배후지원단지 건설과철도용지매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연간 운항횟수는 17만회,연간 여객처리능력은 2천7백만명이 된다.철도는 2005년까지 완공된다. 1단계 신공항 건설재원은 한국공항공단 투자 1천1백69억원,조성부지매각 6천7백68억원,차관 4천8백8억원,국내차입 1천9백62억원,채권발행 1천4백24억원 등 자체조달이 1조6천1백31억원이며 민자유치 1천9백44억원,국고지원 1조6천90억원 등으로 돼있다. 공항시설과 배후지원단지의 건설은 교통부 산하의 한국공항공단이,도로건설은 건설부 산하의 한국도로공사가,철도는 철도청이 각각 맡는다. 앞으로 신공항 건설예정지역 내에서의 토지형질 변경,건축물 건축,공작물의설치,모래·자갈 채취 행위 등이 제한되며 이같은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교통부는 2020년까지 신공항 건설이 모두 끝나면 이 공항은 연간 70만회의 항공기 운항과 연간 1억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신공항을 2000년대 동북아지역의 중추(HUB)공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신공항/97년부터 비행기 뜬다/1단계 청사진을 보면

    ◎첫해 승객 2천7백만명 처리… 단계별 확장/터미널 2동 탑승쉽게 활주로 사이에 건설 ▷부지조성계획◁ 영종도수도권신공항 건설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0조원이 투입되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규모의 건설공사이다.신공항건설이 모두 끝나는 2020년에는 연간 항공기가 70만회 이·착륙하고 승객 1억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신공항의 분야별 건설계획은 다음과 같다. 부지조성계획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호안 및 방조제를 건설해 주변의 장애구릉지역을 깎아낸 토석과 준설한 바다모래로 매립,공항과 배후지원단지를 위한 부지를 조성한다.부지조성을 위한 전체매립토량은 2억5천9백만㎥이지만 이 가운데 8천3백만㎥는 주변장애구릉을 절토해 매립하게 된다.1단계(92∼97년)사업에 필요한 토사량은 7천1백만㎥이다. ▷공항시설 배치계획◁ 활주로의 수 및 간격은 항공기 운항횟수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건설기준에 의해 결정했다.4천m급 활주로 4개와 고속탈출유도로를 설치하게 되는데 좌우 각각 2개의 활주로를 배치한다.활주로 간격은 4백30m. 평행활주로 사이에 계류장·터미널등을 배치하며 여객터미널은 단계별로 확장하고 여객의 신속·대량처리가 가능한 형태로 설계한다.남측여객터미널 전면에 여객편의시설인 국제업무지역을 설치하고 북측끝 지역에는 화물터미널·기내식 제조시설·우편시설·지상조업장비 정비시설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이밖에 활주로 외곽지역에는 화물터미널·항공기정비시설·교통중추지역·항공유저장시설·시설관리동·레이더시설등 부대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며 각 공항시설간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내·외곽에 도로망이 생긴다. ▷여객터미널계획◁ 여객터미널의 규모는 최종단계시 연간 1억명을 처리할 수 있는 87만5천㎡(26만5천평),1단계에는 연간 2천7백만명의 처리가 가능한 24만5천㎡(7만4천평)로 계획한다.여객터미널의 배치는 ▲단계별 확장용이▲국제업무지역과의 관련성▲여객의 편리▲공항부지의 최소화등을 고려,양측 활주로 사이에 본터미널 1동,위성터미널 1동,탑승동 4동으로 구성한다. 여객의 편의도모를 위해 터미널과 탑승동 사이에 지하로 자동여객수송시스템과 자동수하물처리시스템을 설치,본터미널 뿐 아니라 철도역이 설치된 위성터미널에서도 수하물 발송 및 안전검사등 탑승수속을 할 수 있게 한다.또 여객터미널 전면에 1백50만㎡(45만평)규모의 국제업무지역을 설치,호텔 및 국제회의장등 상업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국제업무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항공보안시설◁ 신수도권공항은 시정거리 2백m에서도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초정밀시설(CAT­a등급)과 최신의 시설을 갖춘다. ▷근접교통시설계획◁ 서울도심에서 공항까지 45분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고속도로망을 짠다.접근도로는 시속 1백20㎞로 주행할 수 있는 6∼8차선 규모의 고속도로로서 신공항∼연륙교∼북인천∼김포공항∼강변남북로를 연결하는 총 54.5㎞이다. 총연장 66㎞의 복선인 공항철도는 2005년까지 건설할 예정인데,수도권전철 및 지하철형 대형전철로서 최대 10량을 편성,2.5분간격으로 시속 1백10㎞로 주행할 수 있도록 계획된다. 연륙교는 영종도와 인천북서지역을 연결하는 연장 5.1㎞의 2층 교량으로 상부는 도로 6차선,하부는 도로 4차선 및 철도복선. ▷배후지원단지◁ 총면적 2백64만평 규모의 배후지원단지는 약11만명을 수용하게되며 우선 1단계로 80만평을 개발하고 단계적·점진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 레저시대/외화박스/세계 「테마공원」 폭발적 인기(해외경제)

    ◎특정주제로 온가족 즐기게 기획/미 디즈니월드엔 연3천여만명 방문/일 이어 불도 디즈닐랜드 세워 대성공/화난에 소인형공원… 실내시설론 롯데월드 최대 세계 각국이 최근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관광산업이 여가선용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증대에 부응하면서 외화벌이도 괜찮기 때문이다.세계관광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총 수출액의 9.6%,스페인은 36%,프랑스는 9.2%에 해당하는 외화를 관광객 유치를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올들어 프랑스가 60만평규모의 유로디즈닐랜드를 개설하는 등 세계 각국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수 있는 시설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설로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월트디즈닐랜드로 대표되는 「테마공원」이 꼽고 있다.테마공원은 단순한 놀이공원의 개념을 넘어 특정한 주제아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건립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세계 주요국이 보유하고 있는 테마공원중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미국의 경우 주요시설로 플로리다주의 월트디즈니월드,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닐랜드와 시월드·유니버설 스튜디오,앨라배마주의 스페이스 캠프등을 꼽을 수 있다.이중 세계 최대의 테마공원인 3천만평규모의 월트디즈니월드는 공원의 마스코트인 만화영화의 주인공 미키마우스로 유명하며 지난 71년에 개설한 매직킹덤,83년의 애프컷센터,89년의 디즈니·MGM스튜디오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호수를 끼고 돌며 환상의 모험세계에 빠져들 수 있으며 5㎞의 긴 해변을 자동차로 마음껏 달릴 수도 있다.또 세계의 자연 풍물을 영상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대홍수직후의 지구모습도 실감할 수 있다.연간 3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으며 그중 80%이상이 다시 찾을 정도로 다양한 시설물과 프로그램이 자랑이다. 64년에 문을 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개방형 버스를 타고 촬영소내를 돌면서 지나간 명화에서 보았던 잊혀지지 않는 장면인 「십계」의 바다 가르는 모습,7m 길이의 식인상어 조스,수m 높이의 고성능 로봇 킹콩,우주인의 레이저전등을 즐길 수있고 길이 6m의 용과 격전을 벌이는 코난의 모험,스릴 넘치는 본격 액션쇼등도 관람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스페이스 캠프에서는 우주비행선을 타고 무한한 우주공간을 탐험하는 체험을 하면서 이론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시월드에서는 수중에서 돌고래·상어·물개와 함께 바다세계를 떠돌아 다닐 수 있다. 일본에는 지난 83년 오리엔털랜드와 디즈니프로덕션이 합동으로 총 사업비 1천8백만엔을 투자,동경만 매립지 25만평에 조성한 동경디즈닐랜드가 있다.전체 시설물이나 프로그램은 미국 디즈닐랜드의 복사품에 가까우나 최신의 공법과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이 공원을 건설할 당시 지바현은 부지를 비교적 싼 가격에 불하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지원까지 직접 알선했을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에도시대의 일본을 재현한 나리타공원이 내년에 문을 열며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5배규모인 고베테마파크가 설계단계에 있다. 프랑스정부가 동경디즈닐랜드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디즈니사와 51대 49의 비율로 투자,올 4월 개장한유로디즈닐랜드는 스페인 하계올림픽을 겨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EC통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따라서 여가공간 기능과 함께 도시중핵 기능까지 고려된 시설물이다.6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부지를 71년도의 시가로 불하하고 연리 1.4%로 융자했을 때 특혜시비가 들끓었으나 막상 개장이 되고나자 문화적인 효용성외에 국민총생산도 연간 0.2∼0.3% 늘어나는 경제적인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랑스에는 또 과거의 야생대륙,현대의 물의 도시,미래의 우주세계등 5개 주제로 구성된 「빅 뱅 슈트른프」(89년 개장)와 고대 로마인들과의 전투를 테마로 한 「파크 아스테릭스」등이 있다. 이밖에 실물 25분의 1 크기의 인형을 미니어처형식으로 꾸민 네덜란드의 마드로담,영국의 동화·만화,생태계,우주·항공·해양등을 주제로 한 원드월드,1843년 세계 최초로 개장한 테마공원인 덴마크의 티볼리공원등이 나름의 주제와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테마공원이라고 부를만한 곳은 77년 개설한 용인 자연농원과 87년의 드림랜드,88년의 서울랜드,89년의 세계 최대규모의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등이 있는 정도이며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대규모 위락시설과 함께 테마공원이 기획단계에 있고 영종도 국제해상 관광단지 개발계획에도 디즈니월드 조성포함돼 있다.
  • 국내선도 공항이용료 징수/교통부 추진(단신패트롤)

    ◎7월부터 1인당 2천원씩/국제선은 7,200원으로 ◇교통부는 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 재원확보방안의 하나로 오는 7월부터 국내선에도 공항이용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교통부가 관계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내용은 국내선 공항이용료를 신설,1인당 2천원씩 부과하는 한편 현재 6천원인 국제선 이용료도 7천2백원으로 인상한다는 것이다.
  • 영종도공항터미널 설계참여팀 공모(단신패트롤)

    ◎6∼10개팀 제작비 지원 ◇교통부는 영종도 신국제공항에 들어설 여객터미널 설계공모를 23일 공고한다. 여객터미널 설계공모 신청자는 오는 5월20일까지 국내외 기술진이 공동으로 현상설계팀을 구성,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가운데에서 설계실적과 참여업체의 기술수준이 높은 6∼10개 설계팀이 현장설계 참여자로 선정된다. 교통부는 기술수준을 평가받은 설계팀에 대해서는 참여 1개 업체당 3천만∼5천만원씩의 작품제작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 개각있던 날… 부처별 표정

    ◎“「공명선거」높은 점수” 희색/내무부/갑작스러운 교체에 “의외”/농수산/임 장관 식사중 전화받아/교통부 개각이 발표된 30일 하오 해당부처에서는 이날 상오의 술렁거림과는 달리 정작 발표가 되자 인선이 의외라는 평과 함께 업무의 인수인계를 위한 관계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등 부서장교체에 따른 업무차질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분주했다. ▷내무부◁ ○…내무부직원들은 이상연장관이 안기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동호충북지사가 후임장관으로 내부승진하자 「이번 인사는 내무부인사」라며 밝은 표정들. 게다가 역시 내무부출신인 노건일청와대 행정수석마저 교통부장관으로 기용된데 대해 자신의 일처럼 반기는 모습. 그러나 이동호지사의 장관발탁을 놓고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일각에서는 『재무부출신에 내무부의 안방자리를 내준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기도. 직원들은 이상연장관이 안기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지난 총선을 공명정대하게 이끈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것 같다면서 『매사에 합리적인 이장관이안기부차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한때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 안기부의 면모를 쇄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 ▷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직원들은 조경식장관이 그동안 무리없이 농정을 펴와 유임되거나 영전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갑자기 경질되자 다소 의외라면서도 후임 강현욱장관이 전북지사와 경제기획원차관 등을 거친 때문에 농정의 일관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반기는 모습. 직원들은 『조장관이 그동안 42조원의 예산이 드는 농어촌구조개선대책·품목별경쟁력종합대책 등 굵직한 대책을 4개나 추진했고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해왔었다』며 이번에 교체된 것은 단지 재임기간이 1년6개월로 현직 각료중 최장수라는 것이 그 이유같다고 분석. ▷교통부◁ ○…교통부는 전임 임인택장관이 무난하게 업무를 수행해 온데다 이번 개각대상폭에 전혀 거론되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으나 경질소식이 전해지자 당황해하는 분위기. 임장관은 이날 상오 주례확대간부회의를 3시간동안 주재하며 1·4분기 업무를 분석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에 임한뒤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중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경질사실을 전화로 통보받고 급히 청사로 돌아와 이임준비. 교통부 간부직원들조차 발표시각때 까지도 설왕설래 하다가 공식발표를 방송으로 전해듣고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교통부 직원들은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국제공항착공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장관이 경질돼 업무의 연속성을 우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임 노건일장관이 내무행정관료와 청와대행정수석으로 쌓은 폭넓은 행정경험이 교통행정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기를 기대.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개각에서도 내부승진이 안된 점을 아쉬워하기도.
  • 영종공항에 1조들여 교통·관광시설/인천시 올해 업무보고 주요내용

    ◎도로·철도·대교 3단계나눠 추진/남동 주물공단 29만평으로 확장/50만 수용 「송도신도시」 부지매립 착수/지하차도 7곳등 시내교통망 29.6㎞ 확충 인천시는 올해 인천을 서해 경제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연안권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또 송도신시가지를 조성하는 등 21세기 동북아시대에 대비한 국제교역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서해안 중핵도시건설◁ 영종·용유도간 공유수면매립지에 들어설 수도권신국제공항의 교통시설에 9천6백억원을 들여 6차선 도로 58㎞,철도 60㎞,영종대교건설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공항건설지원사업소를 설치,올해 4백70억원으로 용지와 어업권보상을 마치고 영종대교건설공사를 착공한다. 50만명을 수용할 송도신도시건설을 위해 인구영향평가를 마친 뒤 1공구 매립공사에 들어간다. 영종 해양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7백80억원을 투입,해변휴양시설이 들어설 왕산지구 개발공사에 들어간다. 영종신공항·해양관광단지와 내륙연안을 연결,업무시설·면세점·쇼핑센터·관광위락지가 들어설관광쇼핑단지 조성을 위해 영종도와 연결하는 해저터널공사의 타당성 조사와 도심재개발 기술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또 인천을 상징하는 2백m높이의 관망시설을 갖춘 인천타워건설을 추진한다. ▷도심 교통체증 해소◁ 남구 관교동 15번지일대 2만6천평 부지위에 민관공동출자형식으로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94년까지 건설한다. 또 8백96억원을 들여 간선도로 22곳,지하차도 7곳등 모두 71곳 29.6㎞의 시내도로망을 확충하고 교통운영개선(TSM)사업에 12억원을 투자,병목구간 34개소를 개선하며 20억원을 들여 전시내에 전자감응식신호체계를 구축하는등 교통소통을 원활히한다. 주차공간확보를 위해 85억여원을 들여 동암역·제물포역 광장에 조립식주차장,굴포천 복개,만수천 복개지역에 노상주차장,주안역 광장,축현국교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하는등 모두 6곳에 1천2백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확보한다. 또 3개노선 81.8㎞의 도시전철 건설을 위해 기본설계를 마친다. ▷지역경제 회복◁ 산업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에 1백억원을 지원하고 남동구 주물공단을 93년까지 29만평으로 확장,1백80여 업체를 입주시킨다. 또 오는 10월 6만평 규모의 공구상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이밖에 1백18개반의 합동지도단속반을 운영,물가관리비상행정체제를 구축한다. ▷사회복지 사업확대◁ 저소득층 1만6백20가구에 생계비·의료비·자녀학비로 82억원을 지원하고 자립능력을 키워주기위해 생업자금 13억원을 융자해주며 2백12명에게 무료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노인복지를 위해 15개소에 공동작업장을 설치하고 능력은행을 운영하며 15억원을 들여 15개의 경로당을 신축한다. 북구 갈산동에 77억여원을 투입,지하1층 지상4층(연건평 2천1백70평)규모의 부녀회관을 93년6월까지 건립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하루 24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승기하수처리장 건설을 한다.올해는 1백37억원을 투자,건축공사를 벌인다. 총 55억원을 들여 1백12㎞의 노후관을 교체하고 30㎞는 세척을 실시해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미급수지역해소를 위해 44억원을 들여 67㎞의 송배수관로를설치한다. 95억원을 들여 종합문화예술회관의 골조공사를 끝마치고 20억원을 투입,문화회관을 개보수한다.
  • 인천 지하철·순환도로 건설 추진/노 대통령 지시

    ◎부평∼인천항 고속도 조기확장/“영종도 공항 9월 착공 차질없게” 【인천=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1일 인천시의 지하철과 순환도로 건설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부평·서인천을 거쳐 인천항을 연결하는 2단계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을 방문,심재홍시장과 신홍균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건설될 영종도와 용유도의 수도권 신국제공항을 오는 9월 착공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부지매입 등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송도 앞바다를 매립하여 인구 50만을 수용하는 송도 신시가지 조성사업이 도심인구의 분산효과를 거두면서 신시가지 조성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면밀히 세워 추진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인천∼안산간 전철 건설사업도 정부에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저소득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각종 정보제공과 취업알선,직업훈련과 자립능력 향상에 힘쓰고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도로·상하수도·화장실 등 기반시설과 탁아소·유아원·공부방·노인정 등의 복지시설을 더욱 확충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인천타워 건립계획과 관련,『한중교역과 남북교류의 관문이 될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특색있는 상징물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에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서인천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동자부와 한전은 전기 소비절약을 위한 기술과 장비를 적극 개발,일반에게 보급토록 하고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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