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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성화 봉송길 된다

    전국체전 성화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항 활주로를 통해 봉송된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제 80회 인천 전국체전성화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뒤 9일 오후 인천시 원창동 율도수송기지에서 선박으로 3㎞ 거리의 바다를 건너 영종도로 이송된다.해상 봉송은 공항건설 전용 수송선인 길이 92.6m,폭 16m의 철선 신공항호가 맡는다.성화는 15㎞ 거리의 공사 전용 해안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 도착한 다음 여객터미널을 한바퀴 돌아 활주로에 대기중인 주자에게 전달된다. 활주로 구간에서는 강동석(姜東錫)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성화주자로 나선다.강 사장은 10명으로 구성된 성화주자단과 함께 1번 활주로 포장길을 1㎞ 정도 뛰게 된다.성화는 사흘동안 총연장 193.6㎞의 거리를 거쳐 오는 11일 인천종합경기장에 최종 안착될 예정이다. 박건승기자 ksp@
  • “여의도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서울 여의도에 외국인 투자지역을 지정·개발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20일 서울시(시장 高建)에 따르면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외국인 투자자문회의에서 제시된다양한 외자유치방안 가운데 수용 가능한 방안은 적극 검토,추진하기로 했다.외국인 투자자문위원들은 회의에서 외국인 투자 유인과 투자사업 지원을 위해 서울의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동 23 일대 3만3,000㎡의 시유지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외국 자본을 활용해 특급호텔과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가 투자촉진법에 따라 검토중인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일대 3만9,029㎡와 한남동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일대 1만1,570㎡ 등 2개 역세권 개발에 외국자본을 참여시키는 문제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영종도 신공항 건설후 김포공항을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과거 일본이 하네다공항을 두고도 역할분담을 내세워 나리타공항을 건설했으나 외국인들의 국내·국제선 환승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실패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시는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주한 프랑스기업의 한국인 채용박람회를 정례화,시와 공동 개최하자고 한 제안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남해안관광벨트 구역별 특화개발

    기획예산처는 15일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관광벨트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내년에 착수키로 하고 500억원의예산을 배정했다. 남해안관광벨트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부산도시관광권,통영 중심의 해양·레저스포츠관광권,여수 중심의 종합휴양관광권,목포 중심의 역사문화관광권등 4개 권역별로 개발된다.부산,통영,여수,목포 등 4개 도시는 거점도시로지정됐다. 예산처 관계자는 “역사 문화 해양 관광자원을 이용해 남해안을 관광·레저·스포츠 등이 연계된 대단위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키로 했으며 총사업비는약 12조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부산에서 목포에 이르는 11개시,12개군이며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11년까지 12년간이다. 정부는 총사업비 가운데 인프라 조성 등 공공투자 4조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민자를 유치해 조달하되 해외자본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남해안 관광벨트가 본궤도에 오르면 한국과 중국,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크루즈 운항을 추진하고 동해의 금강산관광,서해의 영종도 개발과도 연계,관광을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예산처는 지역문화 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금산 인삼축제,진도 영등축제,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부산 자갈치축제,양양 송이축제,서천 모시축제 등에 16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건설 12억弗 외자유치 성사

    국내 단일 건설공사로는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가 성사됐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인천 영종도 신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4.6㎞의 제2연륙교가 캐나다 굴지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그라(AGRA)사에 의해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건춘(李建春) 건교부장관과 방한중인 캐나다 아그라사의 피어슨 사장은이날 총 12억달러 규모의 제2연륙교 건설 민자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SOC 민자유치 사업중 시설 전체를 외자로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사례다.특히 지난 7월 LG LCD가 필립스사에 지분을 16억달러에 매각키로 한 것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SOC시설을 포함한 건설 분야 외자유치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이번 투자의향서 서명은 지난 7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시아그라사가 참여의사를 밝혀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아그라사는 내달중 한국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고 11월까지 민자유치사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2001년 6월 공사에 착수,200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그라사는 현대산업개발과 시공 파트너 선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건설후 통행료를 징수,투자자금을 환수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방식(BOT)으로 이뤄진다.제2연륙교는 송도신도시에서 영종도내 신공항고속도로의 배후지원단지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6차로 교량으로 총길이는 14. 6㎞(현수교 구간 2.3㎞ 포함)이다. 건교부의 함대영(咸大榮)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아그라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위치한 아그라사는 24개국에 180개 사무소를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월성 원자력발전소 1,2,3,4호기 건설 및 운영에참여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가나아트센터 개관 한돌 기념전 ‘예술속의 프랑스’

    서울 가나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예술 속의 프랑스’란 이름으로기념전을 마련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노르망디 인상파전’을 20일까지 열며 제2전시장과 제3전시장에서는 각각 ‘프랑스 20세기 미술전’과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도시전’을 4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아트숍 전시장에서도 같은 기간에 ‘나탈리 조르주 CI전’을 관람할 수 있다. ‘노르망디 인상파전’에 소개되는 작품은 프랑스 캉 국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 24점.으젠느 부뎅의 ‘트루빌의 투크강 다리’,귀스타브 쿠르베의 ‘거친 바다의 날씨’,라울 뒤피의 ‘르아브르의 로이항’,자크 비옹의‘블롱빌 해변가, 텐트 밑에서’ 등 거장들의 명작과 다니엘 쥐레와 자크 데상 등 이 지역 출신 현대작가의 신작이 선보인다. ‘프랑스 20세기 미술전’에서는 조르주 루오,마리 로랑생,앙리 마티스,마르크 샤갈 등 20세기 전반에 걸친 프랑스 대표작가의 회화와 조각 25점이 전시된다. 장 미셸 빌모트는 가나아트센터를 설계했으며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 실내설계를 맡고 있는 프랑스 건축가 겸 실내장식가.나탈리 조르주는 국제적인 CI(이미지 통일화 작업) 전문가.
  • 2002년 월드컵대회 기간 한·일 셔틀비행기 운항

    [도쿄 이도운특파원] 오는 2002년부터는 일본을 방문하고 싶으면 아무 때나 김포공항에 나가 나리타공항행 셔틀비행기를 타면 될 것 같다.비자도 필요없고 비행기표 예약도 필요없다.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와의 회담에서 오는 2002년 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양국의 수도권 공항간에 셔틀기를 운항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국은 현재 월드컵 기간 중 양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면 셔틀기 운항을 위한 법적인문제가 해소된다. 우리측 수도권에는 김포공항과 오는 2001년 완공되는 영종도 인천신공항이있고,일본측에는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이 있다. 우리측에서는 김포와 영종도에서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에 모두 셔틀기를 띄우기를 희망했다.그러나 일본측은 하네다 공항의 경우 적체가 심해 당분간셔틀기 운항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국은 월드컵 기간 중의 셔틀기 운항을 평가,필요성이 인정되면 월드컵 이후에도 셔틀기를 계속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양국 총리회담에서 김종필 총리는 재일한국인의 참정권 부여를 요청했으며오부치 총리는 “한국민의 관심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일본이 재일한국인에게 먼저 선거권을 부여한 뒤 추후에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dawn@
  • 제주도·판교·서해안고속도 주변 유망

    한동안 활황세를 보이던 부동산경기가 최근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침체국면을 맞고 있다.여기에다 대우 쇼크로 급등락을 거듭하던 주식시장이 최근 수익증권 환매사태로 비틀거리고 있다.한동안 유행하던 ‘고위험(High Risk) 고수익(High Return)’방식의 투자기법도 열기가 가시고 있다.이러한 때 여유자금이 있다면 부동산으로 눈을 돌려 볼만하다.올 하반기에 투자,2000년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유망지역을 김양석(金暘錫) 중앙부동산연구소(02-538-8284)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2000년대의 부동산은 과거처럼 일제히 오르고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개발개념과 접목돼 국지별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따라서 이 시점에서 가장 투자전망이 밝은 지역은 제주도,판교일대,서해안고속도로 주변이 손꼽힌다. 제주도는 최근 정부가 ‘제2의 홍콩’을 목표로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뒤 꾸준히 땅값이 오르고 있다.김 소장은 “제주도에서 투자의 승부처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주말이면 줄을 잇는다”며 “지금이라도 한뼘의제주도의 땅을 구할 수 있다면 자신의 밝은 미래를 사들이는 셈”이라며 제주도 투자를 적극 권하고 있다. 서울 근교의 황금 투자지역은 이제 판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판교는 입지로 봐 수도권 최후의 전원도시,첨단도시로서 투자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비록 최근 건교부가 판교 택지개발에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지만 성남시가 판교를 첨단전원도시로 만들 계획을 확정짓고 추진 중에 있기 때문에‘제2의 강남’‘제2의 분당’이 될 가능성은 아직도 많다.장년층을 중심으로 서울 근교의 마지막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땅값이 오르고 있다.그렇지만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 김 소장의 주장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우리 국토개발의 신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동안국토 동쪽으로 치중돼 왔던 개발이 처음으로 서쪽으로 이동해 삽질이 한창인 것이다.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에서 목포까지 장장 400km를 4시간에 주파하는 ‘서해안시대’의 대동맥이다.그래서 부동산전문가들은 2000년대는 서해안시대라고 말한다.서해안고속도로가놓이는 아산·당진·군산·장항·목포주변은 이제 해가 떠오르는 동쪽의 눈부신 해돋이에 투자하던 발길을 석양의 장엄한 노을에 투자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주변은 대부분 미개발지역이어서 자연 그대로보존돼 있다.값싼 땅을 널찍하게 사들여 갯벌에서 꼬막줍는 광경이 가득한바다가 보이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고 위락시설을 세울 수도 있다.김 소장은 “서해의 낮은 파도소리는 아직 분양가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서해안고속도로변의 서해안 일대를 과감히 추천한다. 충남 아산만,한보철강이 자리한 당진일대는 벌써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이종열(李鍾烈)회장은 “당진일대는 영종도가 뱃길로 1시간 정도 거리밖에 안돼 만약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개항하면 신공항과 연계한 주요 관광,교통거점도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김포 사우지구,일산 인근,인천국제공항 배후지구 등을 손꼽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투자처를 고르라면 이들 3개 지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 소장은 투자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에 대해 주저없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한다.“전염병처럼 투자 열기가 퍼졌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밝힌김 소장은 “부동산 투자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판단과 남보다 한발앞서 투자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박성태기자 sungt@
  • 인천 갯벌매립 크게 줄인다

    인천지역 갯벌 매립면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인천시는 16일 매립이 예정된 인천앞바다 갯벌 가운데 보전가치가 우수한 지역을 점차 공유수면 매립계획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달 말 옹진군 영흥면 장경리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 매립고시지역 1,410만평 가운데 50%인 705만평을 제외시켰다.이 지역 갯벌이 노랑부리백로 등 철새 이동경로인데다 서어나무군락지 등 천연자원이 많아 보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인천앞바다 갯벌 가운데 매립기본계획이 변경되기는 영흥면이 처음이다.시는 또 강화도 남단 갯벌 2,662만평과 영종도 하단갯벌 1,727만평도 공유수면 매립계획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지난 91년 매립지역으로 고시된 강화도 남단 갯벌은 한강으로부터 유입되는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기능을 지녔으며 우리나라 주요 습지 가운데 하나다. 영종도 하단 갯벌 역시 민물도요·청다리도요 등 주요 철새도래지인 점에서 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이 지역은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개발문제와 맞물려 있어 시가 보전 여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인천앞바다에는 강화·영종·서해·송도·선재 등 36개 지구 6,200만평이 매립계획지구로 고시돼 있거나 매립이 진행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영종도에 공원 5곳 조성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도에 도시자연공원 2곳과 근린공원 3곳이 각각 조성된다. 인천시가 2일 마련한 영종지역 1,528만평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안에 따르면 영종도에는 백운(352만㎡),금산(132만㎡) 등 2개의 도시자연공원과 운북(20만7,000㎡),석화(54만5,000㎡),중산(4만3,000㎡) 등 3개의 근린공원이 각각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들 공원 주변지역 등 1,100만㎡를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하고 중구중산·운남동 124만㎡,석화공원 북측지역 19만㎡,운북매립지 55만㎡ 등 10개소 313만㎡를 생산녹지 지역으로 지정한다. 운서동 산 71일대 307만㎡(영종1지구),운남동 1291일대 370만㎡(영종2지구),중산동 189 일대 730만㎡(영종3지구) 등 3개 지구는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개발된다. 이 계획안은 이달말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확정,고시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관세자유지역 내년 지정…설치법 연내제정 추진

    내년 하반기에 광양,부산 가덕 신항,인천 영종도 신공항 등을 포함한 주요공항과 항구 지역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통관절차가 생략되는 ‘관세자유지역’(Free Zone)이 설치된다. 관세자유지역은 수심이 얕아 배를 댈 수 없는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물건을 실어나르는 중간 물류기지로서 여기에 반입되는 물품에는 부가가치세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된다. 또 관세자유지역에 들어가는 운송과 하역분야 등의 외국인투자 물류업체에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10년간 50∼100% 감면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관세자유지역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관세자유지역 설치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심달섭(沈達燮) 재경부 관세심의관은 “싱가포르,홍콩과 네덜란드 로테르담등의 물류기지는 세계 경제및 무역·금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며 “앞으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 주요 항구와 공항을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인천신공항 면세점 운영업체 국제 경쟁입찰 통해 선정방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영종도 신공항 여객터미널에 입주할 면세점 업체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국제경쟁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 26일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마감공정 등을 고려할때 내부시설 공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면세점이나 식음료점 등은 우선적으로 입주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관련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면세점의 경우여객터미널 동서 양쪽에 한 업체씩 두 업체를 선정키로 내부의견을 정했다. 아울러 공정한 업체 선정을 위해 각 업체에서 제시할 여객터미널 임대료 수준,향후 면세점 운영계획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별도의 위원회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박건승기자 ksp@
  • [‘99 자랑스런 공무원]인천해양청 6급 金善翼씨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과 김선익(金善翼·42·6급)씨는 바닷가인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18년 동안 항만청과 해양수산청에서 일해 온 ‘바다 공무원’이다.바다에 대한 애착이 그래서 남다르다. 지난 97년 6월 인천해양수산청으로 발령받은 김씨가 처음 맡은 일은 인천국제공항에 필요한 물과 항공유,가스를 공급할 관로(管路)를 설치하는 공사였다.이미 96년부터 이 공사에 대한 서류가 접수돼 있었지만 공사는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허가가 나지 않고 있었다. 공사구간인 율도∼영종도 사이의 바다는 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데다 원유·석유 가공물질 등 위험물을 실은 배가 1년에 2,900척 정도 오고가는 구간이라는 이유에서다.더욱이 3개 관을 따로따로 설치하려다 보니 시공사마다 이해가 엇갈리고 있었다. 김씨는 우선 3개 관로를 하나의 관로에 묻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했다.사업비 정산 문제와 공사의 선후를 놓고 업체간에 이견이 있었지만 “공사 구간과 공법이 거의 같은데 돈과 시간을 아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합의를끌어냈다. 하지만 이항로를 이용하는 정유사와 선박회사 등은 사고 위험성 때문에 계속해서 반대를 했다.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각 회사 담당자를 만나 공사의 안전성에 대해 설득한 뒤,공사 기간에는 선박회사로부터 최소 하루 전 운항계획을 통보받아 배가 운항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을 완전히 중단시켰다.대신 야간작업을 늘리고 장비를 최대한으로 투입해 사고 없이 공사기간까지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사기업의 이익을보호하면서 국가공사를 말끔히 마무리지은 것이다. 결국 23억원의 국가예산과 2개월의 시간을 절약했고 공사범위를 좁혀 바다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게 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朴泰俊총재 ‘현장정치’ 시동

    - 인천신공항 찾아 문제점 지적, 전문가적 식견바탕 대안제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11일 영종도를 찾았다.인천신국제공항 건설현장을 점검했다.‘현장정치’의 가동이다.정책정당으로서의 재도약을 목표로하고 있다.스스로는 ‘정책총재’로의 새로운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박총재는 주요 정책현장 방문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오는 18일에는 성업공사를 방문,부실기업 회생 및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경부고속철도 건설현장,대전 과학단지,전문건설업체 등도 찾을 예정이다. 박총재는 이날 ‘철강왕’의 경륜과 경험을 유감없이 내보였다.영종대교 건설현황을 보고받을 때는 “한강대교가 20개가 넘는데도 현수교 하나 없다”면서 건설기술의 낙후성을 꼬집었다. 신공항 건설현장에서도 집요했다.“활주로간 거리가 400m밖에 되지 않는다”며 심각한 우려도 표시했다.국제민간항공기구(ICAO)규정에 따라 700m를 넘어야 한다는 전문가적 식견도 곁들였다.서울과 연결되는 철도가 경제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모노레일’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은 예정시간을 넘었다.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이양희(李良熙)대변인, 김동주(金東周) 이긍규(李肯珪) 김고성(金高盛) 이상만(李相晩) 강종희(姜宗熙) 이재선(李在善)의원 등 당 소속 국회 건설교통위원들이 수행했다.박총재의 넘치는 의욕을 반증한다. 박총재의 방문프로그램은 당내로는 ‘친정체제’구축시도로 연결된다.정책정당으로서의 새로운 자리매김을 통해 당내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읽게 한다.그러나 박총재는 당내 주류측인 충청권의 도전에 다시 직면하고있다.국민회의와의 소선거구제 합의를 전면 백지화한 것이 빌미가 되고 있다. 인천 박대출기자 dcpark@
  • “지자체 과세권 최대한 활용”

    “과세자율권을 적극 활용하세요” 행정자치부는 최근 부산시 강서구가 조례를 개정해 재산세율을 인하,오히려 세수를 늘리게 되자 (대한매일 4월4일,4월13일 보도) 이례적으로 “지방자치가 활성화되려는 조짐의 하나”라고 반기며 지자체가 과세자율권을 ‘마구마구’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산시 강서구는 비행기 관련 재산세수를 늘리기 위해 지난달 19일 조례를개정했다.재산가액의 0.3%인 세율을 올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0.25%로 낮췄다.재산세의 경우 97년부터 지자체가 조례로 표준세율의 50% 범위 안에서 세율을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 세율이 낮아지자 비행기 5대(대한항공 4대,아시아나 1대)가 날아들어 둥지를 틀었다.재산세 부과 기준인 ‘정착지’가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로 바뀌었다.5월1일 현재 정착지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비행기의 연간 재산세는 최고 1억5,000만원 수준.부산 강서구는 비행기 5대를 모셔옴으로써 지난해보다 6억여원의 세수를 늘리게 됐다.부산 강서구의 98년도 재산세 총액이 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황금알을 낳는거위를 붙잡은 셈이다. 행정자치부는 경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과세자유권’ 신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평가한다. 부산시 강서구의 한 관계자는 “울산·제주 등 공항을 끼고 있는 지자체에서 문의전화가 있었지만 조례를 개정한다고 세수가 바로 증대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항공사와의 사전 조율 등 조례 개정에 이르게 된 ‘비법’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2001년 개항되는 영종도 신공항을 끼고 있는 인천 중구도 “개항시기가 2년 뒤라 시간적 여유가 있으나 부산 강서구 경우를 토대로적극 검토할 작정”이라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서울 강서구는 부산 강서구의 조례 개정으로 세수가 줄어들게 되자 이 조례 시행을 유보시켜 달라며 행자부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지자체가알아서 할 일’이라는 싸늘한 답변을 듣는 데 그쳤다.
  • 필립公의 바쁜 하루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부군 필립공은 방한 3일째를 맞아 숨가쁠 만큼바쁜 일정을 소화했다.77세의 고령임에도 소문난 소프츠 애호가답게 21일 하루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과 서산 현대우주항공,아산 해군기지를 잇달아 돌아보았다. 이날 일정중 하이라이트는 맨마지막 행사인 아산 해군기지 방문.필립공 자신도 영국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수용 해군참모총장의 영접을 받으며 지난해 7월 취역한 한국 해군의최신예 다목적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에 올랐다. 이어 선상에서 김정수 함장의 인사를 받았다.필립공은 함내 전투정보상황실에 들어가 영국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가 제작한 지휘통제시스템 등을관심있게 둘러봤다.비행갑판에 올라가 영국제 링스 함재헬기와 골키퍼무기체계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필립공은 낮 12시25분쯤 헬기편으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을 찾았다.비행기 이착륙 방향과 풍향·소음문제 등 전문 분야에까지 관심을 보였다.운항정보시스템 구축 등 공항건설에 참여중인 영국의 테리패럴·페란티·토니지 등 4개사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필립공 일행은 공식 오찬도 생략했다.대신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수송해온 샌드위치 등 간단한 음식을 든 뒤 헬기에 올라 다음 행선지인 충남 서산현대우주항공 공장으로 떠났다. 한편 영국 신문들은 필립공이 방한후 연일 강행군하는 바람에 다소 지쳐 있다고 보도했다.미러지 등은 20일 저녁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여왕 연설도중에겹친 피로로 졸고 있는 필립공의 사진을 게재했다. 구본영기자
  • 국내습지 24곳 훼손위기

    국내 습지 상당수가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위기를 맞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등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습지보전연대회의(집행위원장 李仁植)는 15일 지난 9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한국 습지생태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내 습지 62곳 가운데 38%인 24곳이심각한 훼손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만금과 남양만은 현재 매립공사가 진행중이고 강화도,영종도 북단과 남단,금강 하구 등 6곳은 전면적인 매립을 계획하고 있는 등 국내 24곳 습지가 훼손되고 있거나 훼손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인 희귀종인 저어새와 붉은어깨도요새 등 16종12만6,000여마리가 서식하는 새만금이 최고의 습지로 꼽혔으며 노랑부리백로 등 15종 5만6,000여마리가 서식하는 금강 하구 낙동강 하구(13종 2만8,000여마리) 아산만(12종 7만5,000여마리) 남양만(12종 3만여마리) 등이국제적인 중요한 습지로 판명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부산 강서구(김해)-서울 강서구(김포) 치열한 機籍 유치전

    김해공항을 끼고 있는 부산 강서구(구청장 裵應基)가 항공기 기적(機籍)유치를 위해 김포공항이 있는 서울 강서구와 일전을 벼르고 나섰다. 관내 공항에 적을 둔 항공기에 대해 기초자치단체가 항공사로부터 상당한금액의 재산세를 거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잉747기 한 대를 유치하면 웬만한 공장 신설과 맞먹는 연간 1억5,000여만원의 세금이 들어온다.항공기 크기와 감가상각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최소한 4,000만원 이상이다. 실례로 김포공항에 등록된 항공기는 203대.서울 강서구는 소속 항공사로부터 지난해 60여억원의 재산세를 거둬들였다. 반면 김해공항에는 부산 강서구의 유치노력으로 지난 95년 대한항공이 여객기 2대를,97년 아시아나항공이 1대를 등록했다.지난해 올린 재산세 수입은모두 1억5,000만원. 부산 강서구는 항공기 유치 전담반을 구성,항공사측에 직원을 보내 항공기재산세율을 재산가액의 0.3%에서 0.25%로 깎아 주겠다는 전략을 펴며 적극설득하고 있다.지방세법에는 0.3%를 기준으로 0.15%를 가감할 수 있도록 돼있다. 덕택에 김해공항에는 지난달 12일 대한항공이 1대를 등록한 데 이어 오는 15일쯤 아시아나가 보잉747기종 1대를 등록할 예정이며 대한항공도 빠른 시일 안에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등록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도 가만히 앉아서 세금을 고스란히 빼앗길 수는 없다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항공사측이 세금 감면 등을 이유로 김해공항으로 적을 옮기겠다고 통보해온 데 대해 보류를 요청하며 부산과 같은 수준으로 세율을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달부터 김포공항에 현장민원실을 가동하는 등 항공사와 관련된 행정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서울 강서구는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세율을 낮추고 머지 않아 영종도 국제공항까지 개항해 가세하면 세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제 감면 등 인센티브가 있는 공항이면 지방공항이라도 얼마든지 항공기를 추가로 등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경제 外助’ 나서는 필립公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함께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첫 방문하는 부군 필립공(사진)이 경제 외조(外助)에 나선다.이번 방한 기간 엘리자베스 여왕은 문화·예술 분야에 주력하고 경제 쪽은 필립공에게 맡겼다.필립공은 20∼21일 이틀간 국내 4대 그룹 및 영국과 연관이 있는 기업과 공사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한국 기업의 대영(對英)투자 유치를 측면지원한다는 취지를 깔고 있다. 필립공은 우선,서울 양평동 소재 대우자동차 디자인 독립법인인 대우디자인포럼을 둘러본다.대우차는 94년 영국의 자동차디자인 연구소인 워딩기술센터를 인수,현지인 7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필립공은 이어 영국 케임브리지 소프트웨어와 제휴관계에 있는 동영상 만화제작업체인 애니 드림,그리고 영국의 노던 아일랜드가 투자하고 있는 통신기기업체인 대륭기업도 방문한다. 대표적인 공사현장도 순시한다.삼성이 건설중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과 영국 업체인 모트 맥도널드가 감리를 맡은 가양대교 공사현장도 들른다.필립공은 또 영국 건축설계회사가 설계를 담당했다는 영종도 신공항 수송 터미널도 방문할 계획이다.이와함께 LG연구소와 현대 아산 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4대 그룹간의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 美 對韓 통상압력 강화/데일리 商務 동행 美기업인은

    - “산업 전분야 강도높은 개방을” 미국의 대한(對韓) 통상압력이 심상치 않다.25일 밤 한국을 찾은 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 일행은 26일 정부 각 부처를 돌며 강도 높은 통상압력을 넣었다.스크린쿼터(수입영화 상영일수 제한),철강,정부조달 참여 등 민감한 현안을 직접 거론하며 한국 정부의 시정을 요구했다. 한·미 양국이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 분야는 스크린쿼터와 정부조달사업 참여,국내 쇠고기수입시장,철강수출,의약품 수입관행,자동차 수입관세 문제 등이 꼽힌다.이 가운데서도 스크린쿼터는 한·미 투자협정 체결의 최대 걸림돌로,미국은 수입영화 상영일수 제한을 전면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종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미국 기업들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점을 들어 세계무역기구(WTO)협정 위반이라며 조달시장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이 현안들 외에 미국측은 자동차와 의약품의 관세 등 무역장벽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나아가 한·미간 무역역조에 대해서도 시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데일리 장관은 이날 상공회의소 오찬에서 “미국 본토에서 만들지 않았다고 미국이 한국산 TV나 컴퓨터·비디오의 수입을 거부했느냐” “미국 의약품은 아직도 한국 시장에서 한국산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등등의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이어 “경기가 나빠지면 시장 문을 닫는 게낫다는 생각은 잘못된 발상”이라며 “한국은 시장개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데일리 장관의 발언에 우리 정부도 당혹스런모습이다.산업자원부는 데일리 장관의 방한에 대해 “양국간 산업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통상현안을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차원이 아니다”며 다소 안이하게 인식했다.물론 27일 있을 한·미기업협력위원회에서처럼 양국 산업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그러나 데일리장관의 이날 행보는 방한의 무게중심이 산업협력보다는 ‘불공정 통상관계’ 시정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 데일리 商務 동행 美기업인은 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의 방한에는 미국 16개 기업의 경영자들이 동행하고 있다.발전설비 회사인 ABB사의 로버트 뉴먼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석유가스회사인 ARCO사 케네스 톰슨 수석부회장 등 세계 굴지의 회사에서부터 중견기업 대표,잭 밸런티 미국영화협회장 등이 망라돼 있다. 상무장관의 방한에 이처럼 많은 기업인들이 참여하기는 이례적이다.그만큼국내 주요산업 구조조정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기업이 많다는 반증으로,민영화 대상 공기업 인수와 합작투자,기술제휴 등이 이들의 관심사다. 뉴먼 부사장을 보낸 ABB사는 민영화 대상인 한국중공업 인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ARCO사는 한국가스공사 민영화와 알래스카 천연가스 판매 등이관심이다.지난해에도 몇차례 한국을 찾은 톰슨 부회장은 26일 朴泰榮산자부장관을 만나서도 가스산업 구조개편 과정에 미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이들 외에 전력·통신분야의 컨설팅 회사 K&M 엔지니어링의 마이클카파즈 회장은 미국 투자자들의 국내 전력시장 참여에 교량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인사는 밸런티 미국영화협회장이다.미국은 현재 국내 스크린쿼터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식기제조업체 코닝사의라트 에일로 사장도 주목된다.한국통신과 통신사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이들 외에 항공기 생산업체인 레이시온사의 샤이 아사드사장과 정보통신업체인 텔리포닉스사 조지프 바타글리아 사장 등도 주목대상으로 국내 관련기업들과 자본투자나 기술협력 등의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陳璟鎬
  • 美 데일리 상무장관 조달시장 개방 요구

    방한 중인 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의 스크린쿼터 문제와 조달시장 개방,정부의 보조금 지급관행 개선 등을 강도높게 촉구하고 나서 양국간 통상마찰이 심화될 전망이다. 데일리 장관은 26일 낮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오찬강연에서 “한국영화의 스크린쿼터제가 한국 극장의 영업실적을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잠재적 투자까지 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폐지하면 적어도 5억달러의 해외자본이 한국 영화산업에 투자될 것”이라며 스크린쿼터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또 영종도 국제공항의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건설사업부문에서미국기업이 배제된 데 대해 “한국에서 장비를 만들지 않는다고 응찰할 수없게 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정부조달부문의 개방을 요구했다. 데일리 장관은 이에 앞서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한국산 철강의 덤핑수출 및 반도체부문 구조조정에 대한 보조금 지급 의혹을 제기했다.데일리 장관은 “반도체산업 구조조정에 있어서 보조금으로 인정될 수 있는 정부지원이 있는 것으로 언론이 보도하고 있고,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제재조치를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朴장관은 “올해 대미 철강수출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감소할전망”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어긋나는 수입쿼터 등의 수입규제조치를 미국 정부가 취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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