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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경제특구 경쟁력 없다”다국적기업, 동아시아 5국중 4위 평가

    다국적기업들은 한국의 경제특구가 동아시아 주요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다국적기업 6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특구의 실효성에 대한 주한 외국기업인 인식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특구 경쟁력은 동아시아 5개 주요도시 중 4위에 불과했다. 싱가포르를 100으로 볼 때 한국의 종합 입지조건은 54.4로 홍콩(75.0),상하이(73.5)에 뒤졌다.한국보다 열악한 곳은 말레이시아의 탄중(16.2)뿐이다. 부문별로는 영어사용(20.7),행정서비스(32.2),교육여건(43.8),세제혜택(50.8) 부문에서 경쟁력이 특히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부가 경제특구를 설치하려는 것에 대해 대다수(6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경제특구에 입주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업체는 5%(3개사)에 지나지 않았다. 다국적기업들은 “경제특구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노동유연성 보장 등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기업규제의 원칙적 폐지와 비즈니스 인프라의 확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국적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제특구는 김포(30.2%),영종도(29.1%),송도(24.4%),부산(15.1%) 순이었다. 정은주기자
  • [오늘의 눈] 누구를 위한 특구법인가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란 말이 있다.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략적으로 획정한다는 뜻의 정치적 용어다. 이 말은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였던 엘브리지 게리가 관할 지역의 상원의원 선거구를 정하면서 자신이 소속한 민주공화당에 유리하고 반대 당인 연방당에 불리하게 농간을 부려 소속당에 승리를 안겨줬는데,그가 만든 선거구가 마치 샐러맨더(Salamander·도롱뇽)처럼 길죽하게 생겼다고 해서 그의 이름과 합쳐 게리맨더링이란 말이 유래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동북아경제특구법안의 처리과정도 이같은 게리맨더링식 사고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여야간 협의중인 수정안의 골격이 당초 정부 원안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이 우선 그렇다.정부 원안은 공항·항만·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을 갖춘 영종도·부산·광양 등 세 곳을 먼저 전략적 특구지역으로 지정하자는 것이었다.그런데 수정안은 기반시설이 없더라도 특구 지정이 가능하고,시·도지사가 요청하지 않아도 재정경제부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시·도지사와 협의해 지정할 수 있도록 틀을 확 바꾸려 하고 있다.이렇게 된 데는 경제특구로 지정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형평성 등을 고려한 것이란 설명이지만,경제특구의 지정 이유 등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논의의 지향점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경제특구는 외국인 및 외국법인의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한 것인 만큼 이들의 수요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첫번째 기준이 돼야 한다.아무리 야심차게 추진해도 외국인이 찾지 않는 경제특구는 의미가 없다. 동북아 경제특구 지정은 21세기 국가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다.여야 의원들이 국가생존의 문제를 지역이기주의나 당리당략 차원에 치우쳐 일을 그르치게 해서는 안 된다. ‘게리맨더링’이란 말로 두고두고 악명을 남긴 게리 지사의 전철을 우리 선량들은 밟지 않았으면 한다. 주병철 경제팀 차장 bcjoo@
  • 정치논리에 ‘동북아특구’ 삐걱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를 육성하기 위한 동북아경제특구법안의 국회 통과가 여야의 첨예한 이해대립으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 법안은 국회일정상 적어도 4일 열릴 국회 재경위 소위심사에서는 결론이 나야 연내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회 다수당인 한나라당은 3일 밤늦게까지도 입장 정리를 하지 못했다.소위심사에서 정부안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경제특구 지정의 시급성을 감안,여야가 어떤 형태로든 절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는 분석도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원론에는 모두 찬성 연내 처리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상당수는 법안 제정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중국이 푸둥(浦東) 경제특구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구경만 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 동의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영종도지역을 우선 경제특구로 지정한 뒤 성공하면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단계적 특구지정론’도 거론된다.정부가 내놓은 법안이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는데 미흡하다.”며 파견근로제의 완전 도입 등 노동·교육시장의 폭넓은 시장개방을 주장하는 이도 있다. ◆걸림돌은 정치적 계산(?) 경제특구 지정에는 동의하면서도 국회통과에 주저하는 것은 정치적인 계산때문이다.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지방선거 등 선거정국에 맞춰 경제특구 기본계획을 발표,정치적으로 이용해 왔다고 주장한다. 한나라당의 모 의원은 “기본계획에 대한 법 제정을 먼저 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했어야 한다.”면서 “정부 초안은 광범위한 각 지역 및 전문가들의 토론을 충분히 거치도 않고,백지에 그림 그리듯 만들어졌다.”고 비난했다.이어 “이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주면 정부계획을 그대로 추인하는 식이 된다.”면서 “민주당에서도 정부 계획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국민경제자문회의 등에서 “동북아경제특구는 엄청난 프로젝트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반대했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국가생존이냐,대선이냐 정부와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반대논리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저울질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법안 통과의 잣대를 국가적인 생존 차원이 아니라 대선의 유·불리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지금껏 당론조차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은 법안 통과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법안의 통과 여부는 정치적인 계산보다는 국가 생존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영종도·송도 경제특구 외국인학교 내국인에게도 사실상 개방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인천의 영종도와 송도 경제특구에 들어설 외국인 학교와 국제고의 설립 조건과 입학 자격의 윤곽이 드러났다. 외국인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학생은 내국인이 아닌 경제특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상사주재원 등의 자녀들이다.내국인에게도 사실상 개방됐다.교육부의 대원칙은 외국 거주 사실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허용한다는 것이다.다만,학교측이 입학조건에 자율적인 규정을 두면 그대로 따르도록 한다는 것이다.현재 국내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면 외국에서 5년 이상 생활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그동안 현행 규정을 유지하느냐,해외거주 기간을 2년 이내로 낮추느냐,아예 자격 기준을 없애느냐는 등의 내국인 입학 조건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내국인의 입학 정원은 자격 기준과 함께 외국인 학교측에서 결정하게 된다.”면서 “해당 학교에서 마구잡이식으로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학교는 국내 법인도 설립할 수 있다.단,반드시 외국어 해당 국가의 공관이나 교육당국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해당 국가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발생한 혼란을 미리 막기 위해서다.정부측은 외국인학교의 설립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학교터는 싼값에 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고는 외국인학교와 달리 내국인을 위한 정규학교이다.과학고나 외국어고와 같은 특수목적고에 해당한다. 국제고는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뽑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과과정도 자유롭게 편성,운영할 수 있다.학생 선발 방식도 특목고와 같이 내신성적 등을 위주로 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을 계약을 통해 정규 교사로 임용할 수 있게 했다.경제특구인 만큼 현행 교육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외국인 교사를 쓸 수 있도록 제한 규정을 푼 것이다.아울러 우수 외국인을 교사로 초빙하기 위해 임금을 포함,복지 측면에서 우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제고는 교과과정 편성에 자율성이 부여됨에 따라 외국의 교과서나 자체제작한 교재 등을 직접 가르칠 수도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경제특구에서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관련 사항을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넣었다.”면서 “외국인학교나 국제고의 설립 시기는 경제특구의 활성화에 따라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천공항 경찰서 신설추진

    인천국제공항을 관할하는 인천공항경찰대가 경찰서로 확대 개편된다. 경찰청은 11일 인천공항경찰대가 최근 경찰서 신설을 의뢰함에 따라 공항경찰대를 확대해 공항과 주변 영종도 신도시를 관할하는 경찰서를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항에는 유치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달아나는 등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경찰대’는 ‘경찰서’와 달리 영장을 신청할 권한이 없어 왕복 2시간이 걸리는 관할 인천 중부경찰서에 일일이 피의자의 신병을 넘겨줘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반면 중부서는 공항 신설 이후 업무량이 폭주하고 있다.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쯤 여권법 위반으로 공항경찰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국 동포 여성이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서울로 달아났다.이 여성은 하루만에 붙잡혔지만,담당 경찰 1명이 징계를 받았다.공항경찰대는 하루 평균 2명씩,한달 60여명을 붙잡아 중부서로 인계한다.위조여권을 사용하거나 고액의 외화나 마약을 소지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중부서측은 “외사계에서 처리한 사건이 지난해 500여건이었으나 올 들어 벌써 600여건이 넘었다.”면서 “외사계 인원이 10명 밖에 되지 않아 감당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공항경찰대 함춘복(韓春福·47) 대장은 “공항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고 영종도 상주 인구도 많아지고 있어 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영종도 ‘외국인 科技특구’ 설립을”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보고

    경제와 과학기술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영종도나 송도 신도시 등 경제특구 지정 예정지역에 ‘외국인 과학기술특구’를 설치하고,입주 외국기업에 세금 혜택과 부지지원 등을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千性淳)는 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분야의 선점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제4세대 이동통신,바이오칩,차세대 반도체 등 비교우위 분야를 범정부 차원에서 집중개발하고,해외 첨단기술 유치를 위한 ‘외국인 과학기술특구’ 설치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16)재경부

    부총리 부서로서 경제정책 총괄기능을 갖고 있는 재정경제부는 특성상 단독으로 벌이는 사업이 별로 없다.거시정책기조,구조조정,시장,물가 등 통상 실체가 한손에 잡히지 않는 문제들을 놓고 때로는 단독으로,때로는 다른 부처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블록버스터’급 사안들을 주로 다루는 셈이다.현 정부 5년간 경제성과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재경부를 더욱 긴장시키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마무리-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줄곧 추진해온 구조조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각각 우선 인수협상자를 찾은 서울은행과 대한생명의 매각협상을 최대한 빨리 끝내 우리 금융시장을 다음 정권에서 산뜻하게 출발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흥·우리은행 등의 정부지분을 서둘러 매각,민영화를 조기에 끝낸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현대투신증권은 자산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곧 매각협상을 본격화,새 주인을 찾아줄 계획이다.또 ‘상시 기업구조조정 시스템’을 정착시켜 기업의 미래부실가능성을 차단하는 커다란 틀을 마련하는 한편,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 등 도산3법의 통합 역시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건설-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건설계획을 현실화할 다양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동북아 프로젝트는 인천공항 인근(송도신도시·영종도·김포매립지)과 부산신항,광양항 등 3곳을 경제특별구역으로 정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골자는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매력적인 경영환경(세제지원,노동·금융시장 개선 등)과 생활환경(출입국제도 개선,외국방송·교육기관·의료기관 개방 등)의 제공이다.이번 정기국회에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관련법령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물가 잡아라-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서울 강북 및 수도권 신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아파트 값 오름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시장감시 및 가격안정 대책을 세워나갈 계획이다.지난달 4일의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1순위 요건 강화 ▲양도소득세 및 보유세 과세 강화 등 조치 외에 장기적으로 신도시 2∼3곳을 개발,아파트 수요를 분산시킨다는 방침.소비자 물가도 공공요금인하 및 국제원유가 상승충격 흡수 등을 통해 당초 연간 상승률 목표치 3%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공적자금 상환대책 확정-25년간 계속될 공적자금 상환대책의 뼈대를 현 정부 임기 내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공적자금 투입액 157조원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69조원을 국채발행을 통해 갚되 국가재정 49조원,금융권 20조원 등으로 분담시킨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 공적자금상환기금법안 등을 반드시 통과시켜 차기정권에서 또 다시 난마처럼 얽힌 논의가 재발,경쟁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증권중심 금융시장 정립-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기업연금 전액을 자산운용회사에 위탁관리시키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기업연금제 시안(試案)도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액면배당률이 아닌 시가배당률 공시,배당 중심의 새로운 주가지수 개발,주가지수를 활용하는 신종 증권상품 허용 등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핵심정책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세제개편안 특집/세금관련 기업규제 완화,기업관련 세제개편안

    ■세금관련 기업규제 완화/ 감면세금 자유롭게 사용 가능 납세자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나 불편·혼란이 이번 세제개편에서 일부 개선됐다. 이 가운데 기업입장에서 가장 반길만한 것은 감면된 세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투자세액공제·특별세액감면 등 세제상 혜택을 본 기업들은 감면액수에 해당하는 돈을 특정용도로만 쓰도록 묶어두고 있다.대기업은 기업합리화적립금으로 갖고 있어야 하고,중소기업·개인은 차입금 상환,사업용자산 투자에만 써야 한다.이를 어기면 감면세금은 물론 가산금까지 도로 물어내야 한다.기업들은 “내 돈을 내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느냐.”고 불만이 많았다.재정경제부도 문제점을 인정했다.“원래 취지와 달리 기업재무구조 개선수단으로 쓰이지 못하는데다 주주배당과 자금운용 등을 지나치게 옭아매고 있다.”며 이 조항을 삭제했다. 어떤 기업의 소재지가 ‘수도권’인지 여부는 각종 조세감면에서 중요한 자격기준이 되지만 지금까지는 조세특례제한법상 기준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기준이달라 혼란이 일었다.내년부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범위로 통일된다. 에어컨·골프용품 등 제조자의 특별소비세 납세증명표지 부착의무가 사라지고,세금납부 마감일이 금융기관 토요휴무일이면 다음 근무일로 자동연장되는 것도 법제화됐다.양도소득세 신고서류를 e메일 등으로 관할세무서에 낼 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기업관련 세제개편안/관광·영화등 9개업종 감면 포함 내년에 기업들이 볼 세제혜택 규모는 올해보다 7000억원이 줄어든다.서비스업종 등에 새로운 지원이 추가되지만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 축소에 따른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종 세금감면 확대-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수도권 소기업 20%,지방중소기업 30% 등) 대상 업종에 관광·영화 등 9개 업종이 새로 포함됐다.추가되는 분야는 ▲과학·기술서비스 ▲포장·충전▲영화 ▲공연 ▲전문디자인 ▲뉴스제공 ▲관광(카지노,유흥음식점 제외) ▲노인복지시설운영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이다.현재 감면 대상인 개인의원(醫院)은 근로소득자와의 형평을 감안해 제외됐다. ◇투자세액공제,대상은 확대하고 감면액은 축소-시장금리 하락(지난 6월 현재 평균 5.66%)을 반영,임시투자세액공제의 최고 한도가 현행 10%에서 7%로 낮아진다.중소기업이 기술(특허권·실용신안권 등)을 사들일 때 그 값의 10%만큼을 세금에서 빼주던 것도 7%로 줄어든다.연구·인력개발설비 투자세액공제 역시 10%에서 7%로 조정된다.그러나 주5일근무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SCM(공급망관리)·CRM(고객관계관리) 등 생산성향상 설비투자는 새롭게 공제대상에 포함된다.또 원칙적으로 각종 세액공제에서 제외되는 수도권내 신규투자도 공해방지·에너지절약 등 시설에 한해 예외가 인정된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육성지원-수도권 서부(송도·영종도·김포)와 부산신항·광양항 등 경제특구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에는 투자규모가 중간 규모(1000만달러 이상)에 불과하더라도 소득·법인세,취득·등록·재산세를 첫 3년간은 100%,이후 2년간은 50% 깎아 주기로 했다.국내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받는 해외근무 수당(주택·자녀교육 등)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월정액 급여의 20%에서 40%로 높아진다.이에따라 연봉 10만달러를 받는 외국인의 경우,연간 세금부담액이 1만 4530달러에서 1만 1000달러로 줄어 싱가포르(1만 125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형태 전환 쉽게-개인사업을 하던 사람이 주식회사 등 법인으로 전환할 경우,개인자산을 신규설립 회사에 양도한 것으로 보고 대부분 업종에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사치성서비스업(유흥주점 등)을 뺀모든 업종에 이를 부과하지 않는다.현재는 제조업·건설업·축산업 등 15개업종에서만 양도세 면세가 인정되고 있다.지주회사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지주회사 설립이 아닌 기존법인→지주회사 전환 때도 주식 등 현물출자과정의 양도차익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지방으로 가면 법인세 감면-수도권내 과밀억제지역에서 5년 이상 사업을 하다가 지방으로 옮기면 첫 6년은 100%,다음 5년은 50%의 법인세를 깎아주는 조치를 2005년 말까지 3년 연장한다. 김태균기자
  • 인천 송도·영종도·서북부 매립지 경제특구 개발 본격화

    정부가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인천송도신도시와 영종도,서북부매립지(김포매립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재정경제부가 입법예고한 법률안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시·도지사는 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이를 경제특구위원회에 제출하면 위원회는 이를 심의한 후 경제특구의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세제를 지원하거나 임대용지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경제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도로·용수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경제특구 지정 대상인 송도신도시를 비롯 영종도,서북부매립지 등에 대해 기반시설비 투자가 가능한 법적 근거조항이 마련돼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월차·생리휴가 예외 인정, 경제특구 규제 대폭 풀어

    내년부터 경제특구에 들어오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파견근로자를 자유롭게 고용할 수 있게 된다.교통유발부담금,공장건물 규모 제한 등의 각종 규제도 받지 않는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올정기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지난 19일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이 법안의 적용 대상은 경제특구로 지정될 수도권 서부(송도신도시·영종도·김포매립지)와 부산신항·광양항 등이다. 현행 관련법은 제조업 생산공정과 관련된 업무의 경우 파견근로자 취업을 막고 있다.전문지식·기술 등 분야에 취업하더라도 그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못박고 있다.그러나 경제특구에서는 이런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법률 제정안은 또 경제특구의 외국인기업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이 정한 유급 월차·생리휴가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 제한 및 중소기업보호법상 중소기업 고유업종제 등의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에 대한 형평성 문제 및 역차별 시비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월차·생리휴가 등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조항도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영종도 미사일기지 이전 인천참여연대, 감사청구

    인천참여자치연대와 ‘영종도 미사일기지저지 주민대책위’는 20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시의 송도미사일기지 영종도 이전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이들 단체는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6·13 지방선거 당시 제시한 미사일기지 영종도 이전반대 공약이 취임 후에도 추진되지 않고,인천시의 가시적인 행정조치도 없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역주민 의견수렴없는 미사일기지 이전사업 ▲국방부 업무에 속하는 기지 이전사업에 대한 인천시의 예산부담(450억원) ▲인천공항배후도시인 영종도에 미사일기지 설치 등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땅값상승 11년만에 최고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의 땅값이 3.07%나 뛰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규모 개발예정지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풀리는 땅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전국의 땅값이 전년말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연간 땅값상승률 1.32%보다 높은 수치이며,단기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9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저금리에 투자처를 잃은 시중 여윳돈이 신도시 개발주변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7대 도시가 3.65%,중소도시 2.61%,군지역이 1.35% 각각 올랐다.용도별 상승률은 녹지 3.85%,주거 3.39%,상업 2.83%,준농림 2.49%,공업 2.20%,농업 0.86% 등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의 땅값도 치솟았다.특히 부산 기장군은 그린벨트 해제와 정관신도시·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대토(代土)수요가 증가,무려 9.25%나 올랐다.충북 청원군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으로 8.07% 상승했다. 서울 송파·서초구는 재건축 추진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땅값이 7%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북제주군은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로 7.15% 상승했고,인천 영종도 일대 땅값도 큰 폭으로 뛰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인사전횡·독단으로 ‘삐걱’/행자부, 출범한달 단체장 점검

    민선 3기 지방자치 행정이 일부 단체장들의 독단과 전횡으로 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보복·파행인사 등 인사전횡,전임자 추진사업에 대한 일방적인 중단이나 변경,무리한 선거공약 추진 등으로 일부 단체장들이 유권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특히 11개 단체장이 지난 7월1일 취임을 전후해 선거법 위반이나 비리등으로 기소돼 행정공백을 초래하고 있다. 1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제3기 민선단체장들은 취임 1개월 만에 모두 44건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다음은 행자부가 취합한 문제 사례들이다. ●전임자 추진사업 중단·변경=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는 전임 단체장이 추진했던 백남준미술관·도립미술관·수지체육공원 건립사업 등을 전시성 행정이라며 보류했다.이무성(李戊成) 경기 구리시장은 지역숙원사업으로 97년 시작해 2005년 완공 예정인 ‘고구려 테마공원’을 전임자의 치적사업이라며 중단시켰다.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은 실시설계를 마친 대전지하철 2호선 및 용역의뢰한 3∼5호선 건설사업,2단계 대덕테크노벨리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 한대수(韓大洙) 충북 청주시장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항공엑스포’와 내년 5월로 예정된 ‘국제공예비엔날레’를 치적용 행사라며 취소·재검토를 지시했다. ●국가정책과 비협조·마찰=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은 지난해 12월 착공된전남도청 이전사업에 대해 광주시 발전대책이 완비되지 않는 한 용납할 수없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손학규 경기지사는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판교신도시를 주거단지에서 비즈니스 중심지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엄창섭(嚴昌燮) 울산 울주군수는 산업자원부에서 추진중인 신고리 원전 4기 건설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으며,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은 31억원의 예산이 집행된 송도 나이키미사일기지의 영종도 이전사업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혼란이 빚어지고있다. ●무리한 공약추진·편파행정= 이강수(李康洙) 전북 고창군수는 현재 19%에 불과한 인터넷 보급률을 선거 공약대로 100%로 끌어올리겠다며 예산확보를 지시했다.김종규(金宗奎) 전북 부안군수는 바둑계 원로인 조모씨가 지역내 초등학교에 다닌 연고가있다며 예산대책도 없이 세계바둑대회 개최 및 바둑공원·바둑학교 등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金東鎭) 경남 통영시장은 50평이 넘는 관사를 새로 마련한 데다 관사물품으로 고가의 통영산 나전칠기 구입 등을 지시했고,박우섭(朴祐燮) 인천 남구청장은 취임식에 관현악단과 여성합창단,중국 자매결연 도시의 축하사절단을 초청하는 등 호화행사를 벌여 지적을 받았다. ●보복·파행인사= 손학규 경기지사는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여성국장 전보인사를 선심성 인사라며 취임 1주일 만에 원상 회복 조치했고,강현욱(姜賢旭)전북지사는 공보관과 수행비서 등 별정직 3명을 외부 선거유공자로 임명해 불만을 샀다.김철호(金徹鎬) 전남 영암군수는 전임 군수 측근인 총무과장을 영암읍장으로 발령하는 등 주요 보직과장과 계장들을 한직으로 발령했다.권철현(權喆鉉) 경남 산청군수는 자치행정과장을 경쟁 후보의 친구라며 면장으로 전보조치하는 반면 자신과 가까운 읍면장 2명을 본청 과장으로 발령했다. ●단체장 기소로 행정공백= 안종길(安鍾吉) 경남 양산시장은 지난 7월24일 양산 장백임대아파트 사용허가와 관련,1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임호경(林鎬景) 전남 화순군수와 윤동환(尹棟煥) 전남 강진군수,양인섭(梁仁燮) 전남 진도군수 등은 각각 1000만원과 1100만원,350만원씩의 선거자금을 살포한 혐의로 구속됐다.양재수(梁在秀) 경기 가평군수는 사전선거운동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뒤 항소중인 상태에서당선돼 부군수 권한 대행체제로 운영중에 있다. ●기타= 성희롱사건과 관련,여성부로부터 1000만원의 배상과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권고받은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제주여민회 회원들이 사퇴를 요구하며 도청에서 시위를 벌여 행정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도 지난 6월5일 시 여직원 성폭행 논란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으로 인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조현석 장세훈기자 hyun68@
  • 영종도 일대 갯벌이 죽어간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영종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갯벌이 황폐화되고 있다. 13일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인천공항 남쪽 용유도일대 갯벌 240㏊에 대한 보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분별한 갯벌체험 관광객과 음식점 난립 등으로 갯벌이 황폐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는 공항 개항 이후 1일 관광객이 5000여명에 달하는 데다 해안 송림지대에 150여개의 조개구이 음식점 등이 난립,쓰레기와 폐수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특히 갯벌 체험장으로 유명한 용유도 덕교리 갯벌의 경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동죽·백합·맛조개 등의 산란장소로 꼽히고 있지만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어패류가 고갈되고 있다. 덕교어장은 지난 98년까지만 해도 하루에 30∼40㎏의 어패류를 잡았으나 지금은 어장 훼손과 남획으로 3㎏도 잡을 수 없는 상태다. 이는 인천공항 건설에 따른 어촌계에 대한 어업권 보상으로 어장의 관리 주체가 없어진 데다 자치단체들도 갯벌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사정은 영종도뿐 아니라 시흥시 오이도 등 수도권 연안 대부분의 갯벌도 마찬가지다.일부 지역은 생물 서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황폐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환경전문가들은 갯벌 휴식년제 도입,어촌계에 갯벌 관리권 부여등과 함께 유관기관들이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영종도 연안은 수질이 양호하고 갯벌이 잘 발달돼 어패류 등 생물생산 잠재력이 높아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했으나 공항 개항이후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새 쫓기 갈수록 힘들어요”

    “새들이 공항 환경에 익숙해져 다루기가 몹시 힘듭니다.” 새가 비행기 유리창에 부딪히거나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가 항공사고를 일으키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를 방지하는 인천국제공항 조류충돌예방대는 요즘 고민중이다. 예방대는 개항초 공항지역에 들어온 새를 잡기보다는 외곽지역으로 내쫓는데 주력했다.조류협회나 환경단체 등의 반발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새들이 사람이나 공항 시설물에 익숙해지는 ‘학습효과’가 생겨 경보기 등으로 쫓는 데 애를 먹고 있다.따라서 개항초보다는 엽총으로 새를 잡거나 공포탄으로 새를 쫓는 빈도가 늘고 있다.그러나 총소리는 공항이용객들에게 불안감을 줄 우려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21명으로 구성된 예방대는 3교대 24시간 공항 내부를 순찰하며 새들을 쫓거나 잡고 있다.텃새인 까치·참새 등이 주로 활동하는 봄·가을에는 하루 5∼6마리,제비·갈매기 등의 철새가 도래하는 여름·겨울에는 10여마리씩 잡고있다.특히 까치는 쫓아내면 곧바로 다시 찾아오는 골치아픈 존재여서 사살대상(?) 1호다.이같은 노력 때문인지 아직까지 인천공항에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공항이 들어선 이후 영종도를 찾는 새들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걱정한다.한국조류연구소의 조사 결과 국내 4대 철새도래지 가운데 하나인 영종도에는 공항건설 전만 해도 20여종 2만여마리의 철새가 찾았으나 최근에는 1만마리 이하로 감소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에 접근한 새를 잡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영종도에 새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생태계가 파괴되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실현 가능성 낮은 공약 수정싸고 때아닌 논란

    인천시에 안상수(安相洙) 시장이 내건 공약의 수정 여부를 놓고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8일 안 시장이 6·13 지방선거 운동기간중 제시한 240여건의 공약 가운데 중복되거나 실현 가능성이 적은 공약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공약 가운데 비슷한 것은 같은 카테고리로 묶어 100개의 공약으로 정리·압축할 방침이다. 또 행정구역 조정과 송도미사일기지 영종도 이전,수인선 지하화 등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공약사업은 최대한 신중을 기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여성근로자 차별철폐,고용평등지원사업,보훈대상자 처우 현실화 등지자체 차원에서 추진이 어려운 공약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안 시장은 “공약을 수정할 의향이 전혀 없으며 직원들에게 공약수정을 지시한 사실도 없다.”면서 “시정은 간부들이 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다음달 23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발족,중·장기계획에 의해 공약을 실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안 시장은 “4년 뒤 두고보면 알겠지만 공약을 99% 지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대해 시민 조성권(趙成權·45·인천시 남구 관교동)씨는 “안 시장이 선거기간중 백화점식으로 공약을 남발해 신빙성에 의구심이 들었다.”면서“지금이라도 실현이 불가능한 공약은 과감히 수정해야 예산 낭비와 더 큰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미사일기지 후보지 변경 말썽

    인천시 송도미사일기지를 영종도로 이전하기 위해 대상부지에 대해 보상금까지 지급한 인천시가 신임 안상수(安相洙) 시장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인천시내 10여곳을 새로운 후보지로 선정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다. 23일 인천시 도시개발본부에 따르면 송도미사일기지 이전 대상지역으로 영종도를 제외한 시내 10여곳을 후보지로 선정,최근 국방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6월 연수동 동춘동 송도미사일기지를 영종도 백운산 일대 6만여평에 이전키로 국방부와 합의하고 78억원을 들여 지난달 영종도의 이전대상 부지매입을 끝냈다. 더욱이 시는 이번에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새로 이전지가 결정된다 해도 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미사일기지 이전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송도미사일기지는 지난 98년 12월 미사일을 잘못 발사시켜 공중폭발한 파편이 연수구 주택가에 떨어져 인명피해와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편집자문위원 칼럼] 글로벌시대 언론의 역할

    최근 유럽을 여행하면서 월드컵 이후 전세계적으로 더욱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실감할 수 있었다.삼성전자 등 현지의 주재원들은 한결같이 이러한 효과가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이같이 한층 높아진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함께 최근에는 영종도,김포 경제특구 조성계획이나 제주도 관광특구 개발 등의 사례를 볼 때,글로벌화의 개념은 종래의 수출이나 기업의 현지화 차원을 넘어 한국을 중심국가로 하는 양상으로 발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또한 최근 회계부정 등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미국의 경제위기는 전세계의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바야흐로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비롯된 파급효과는 개개인의 생활속으로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글로벌 경제시대에 최근 대한매일이 창립 98주년(7월18일) 민영화 원년을 맞아 ‘강한 신문’을 모토로 자유로운 논조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신문을 천명하고 국제경제면을 주3면 신설하는 등 과감한 지면개편을 시도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의 면면을 조망하는 심도있는 기사를 기대하면서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첫째,글로벌화 현장과 밀착된 기사를 보도하는 일이다. 지난 19일자 경제면에 게재된 ‘우리은행 오지체험 동행기’는 글로벌화 현장의 직접 체험을 토대로 생산된 기사라는 면에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이러한 기사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대한매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최근 발표된 경제특구는 단순히 세금감면 등 정책적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대한매일이 싱가포르,홍콩 등 세계 경제 중심특구로 정착한 지역을 벤치마킹하는 일이나 그들의 성공담을 직접 연구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의미있는 언론의 역할이 될 것이다. 둘째,취재기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토록 하여 상호 호환적인 기사를 만드는 것이다.글로벌 경제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그 속도 또한 따라잡기가 숨가쁠 정도다.이에 취재기자에 의존한 취재와 분석기사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얼마전 대한매일은 오피니언면을 개편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담아내기 위한 전문가 칼럼면을 확충한 것은 좋은 발상이다.그들이 전하는 칼럼이나 소식에서 글로벌 시대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셋째,변화의 흐름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적절한 기획기사를 양산하는 것이다.얼마전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농정의 현장을 소개하는 기획시리즈 ‘신농정현장을 가다’는 소외된 농업에 대한 애착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획이 었다. 앞으로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비교 우위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소개하거나,또는 월드컵 이후에 국가브랜드 제고 이면에 아직도 왜소한 기업 브랜드로 글로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산업의 글로벌화 문제 등 시류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획물을 양산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한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경제체제가 구축되고 있다.경제 4강을 향하는 ‘대한민국 경제호’의 배후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 대한매일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이금용 인터넷기업협회장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세계의 눈과 귀가 한반도로 집중하고 있다.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와 우리민족의 저력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는 것이다.월드컵은 특히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아시아 대륙 한 귀퉁이에 붙은 작은 분단 국가라는 이미지를 떨쳐버리고,무한한 발전의 잠재력을 지닌 나라로 인식하게 된 데는 월드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월드컵의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세계 강국으로 뻗어나가느냐,아니면 이 정도에서 머무르고 말 것이냐는 우리 스스로의 몫이다.정부와 기업,모든 국민들이 포스트 월드컵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그런 점에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전략은 바로 ‘세계속의 한국' ‘세계를 이끌고 가는 한국'을 만드는 하드웨어인 셈이다. 동북아지역이 세계 3대 교역권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주변 국가들간에 동북아의 물동량을 선점하고 비즈니스 거점지역을 조성하려는 경쟁이 가속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특히 중국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그전 점에서 정부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전략은 인천공항,부산·광양항과 같은 중심공항과 항만의 확충을 통해 우리 나라를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또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영종도,송도신도시,김포매립지와 부산·광양항의 배후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외국인이 기업을 하거나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일부에서는 수도권에 경제특구가 지정되면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된다는 점과 경제특구간의 기능 중복,국제비즈니스 기능의 유치 가능성 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국제 비즈니스는 중심공항과의 밀접한 연계가 중요하므로 인천공항 주변지역에 입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전체를 경제특구화해야겠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일시에 개발을 할수는 없으므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우선 인천공항 주변지역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그 효과를 전국토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도권 경제특구는 인천공항 지원을 위한 항공물류 기능은 영종도에,첨단산업·정보화와 국제업무 기능은 송도신도시에,국제금융과 첨단화훼 기능은 김포매립지에 배분해 핵심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홍콩·싱가포르와 같은 선발 도시에 비해 국제비즈니스 기능의 유치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은 우리나라의 생존전략과 관련된 것으로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정부에서는 세제감면 등 경제적인 혜택 외에 영어와 외국 통화의 사용,외국 병원과 교육기관의 진입허용,출입국 제한의 완화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인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은 ‘생존의 문제’인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도 경제성이나 외자유치 가능성 등에 대해 ‘있다,없다.’가 아닌 ‘보다 더 나은전략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산적인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
  • 김포매립지 542만평 ‘동북아 월街’로,국제금융 중심지 개발…국제高도 설립

    올해 하반기에 지정될 송도 신도시와 영종도,김포 등 경제특구에 내외국인이 들어갈 수 있는 국제고 설립이 추진된다.김포매립지는 인구 8만 9000명을 수용하는 동북아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된다.외국인 학교와 의료시설 및 주택 등 외국인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정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제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제특구안에 국제고를 설립키로 하고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제고는 내국인 및 외국인 학생 구분없이 입학자격을 주고,학생모집도 경제특구 이내로 제한하지 않고 전국 단위에서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외국인학교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으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학교 설립 자격도 완화,‘일정자격’을 갖춘 국내 법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설립 기준도 일반 학교보다 완화해 외국인학교를 늘리기로 했다.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자격의 경우 경제부처는 자격제한을 폐지하거나 해외 거주 2년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교육부는 현행 해외 거주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또 초·중·고교의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모두 5000명의 원어민 보조 교사를 초청,2개 학교에 1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김포매립지 487만평과 사유지 55만평 등 전체 개발면적 542만평 가운데 33만평은 초고층 국제비즈니스 빌딩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용지로,167만평은 주거·업무 공공시설용지로,320만평은 스포츠·레저용지로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주거용지에는 외국인을 포함,8만 9000명이 살 수 있는 2만 800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외국인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지역 안에 설립되는 학교·의료·주거시설만 지원토록 한정돼 있는 현행 국가 재정자금지원기준의 지역제한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지역 밖의 대도시나 지방 중소도시에 건립되는 외국인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진다.산자부는 또 외국인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 217억원에서 내년에는 2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류찬희 박홍기 김성수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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