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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대교 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도대체 왜?”

    영종대교 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도대체 왜?”

    영종대교 사고 영종대교 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도대체 왜?” 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전 10시 15분 현재 부상자 28명을 구조해 4개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 하부도로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일대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량 운전자는 “영종대교에서 차량 20대가 추돌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60중 추돌, 사고 이유는 안개 때문? 시야 확보 어려워..

    영종대교 60중 추돌, 사고 이유는 안개 때문? 시야 확보 어려워..

    11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12∼14㎞ 지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2명, 중상자는 30여 명이 인근 4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 정도로 좋지 않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종대교 교통사고, 안개 관측장비 1대도 없어…추돌사고로 2명 사망

    영종대교 교통사고, 안개 관측장비 1대도 없어…추돌사고로 2명 사망

    ‘영종대교 교통사고’ ‘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이처럼 사고가 커진 배경에 허술한 경보 시스템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평소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인천 영종대교에 안개 관측 장비가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은데다 기상청이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안개특보제는 5년이 넘도록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시범 운용만 반복돼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11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 직전인 오전 9시 기준 인천공항 인근 가시거리는 600m 정도였다. 인천기상대 청사가 있는 인천시 중구 전동 일대의 가시거리는 1500m였다. 그러나 안개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영종대교에는 안개 관측 장비인 시정계가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인천기상대는 사고 당시 영종대교의 가시거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바다 쪽은 해상에서 밀려오는 안개로 육지보다 더 안개가 짙게 낀다”면서도 “영종대교에는 관측 장비가 없어 정확한 가시거리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 대부분은 사고 당시인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가시거리가 10m 안팎이었다고 주장했다. 기상청이 200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안개 특보제도 5년 넘게 시범 운용 중이어서 이번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상청은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짙은 안개로 29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한 이후 안개특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100m 이하이고 1시간 이상 지속할 때 안개주의보를 발표해 교통사고나 항공기 사고에 대비한 주의를 당부한다는 방침이었다. 당시 7개월간 시범 운용 후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했지만 5년 넘게 시범 운용만 되풀이하는 실정이다. 인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시범 운용 중이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며 “오전 5시 30분쯤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 국민안전처, 중부해안경비안전본부 등에 전화로 연락해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개주의보가 주요 기관에만 통보되는 상황에서 해당 기관이 직접 언론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전달하지 않으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기상청 총괄예보관실의 한 관계자는 “안개는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생성돼 소멸하는 시간이 짧아 예측이 어렵다”며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안개 특보제를 정식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60중 추돌 “안개 특보제 무용지물?” 충격적 비밀

    영종대교 60중 추돌 “안개 특보제 무용지물?” 충격적 비밀

    영종대교 60중 추돌 영종대교 60중 추돌 “안개 특보제 무용지물?” 충격적 비밀 짙은 안갯속에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한 인천 영종대교에는 안개 관측 장비가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상청이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안개 특보제는 5년이 넘도록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시범 운용만 반복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 직전인 오전 9시 기준 인천공항 인근 가시거리는 600m 정도였다. 인천기상대 청사가 있는 인천시 중구 전동 일대의 가시거리는 1500m였다. 그러나 안개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영종대교에는 안개 관측 장비인 시정계가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인천기상대는 사고 당시 영종대교의 가시거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바다 쪽은 해상에서 밀려오는 안개로 육지보다 더 안개가 짙게 낀다”면서도 “영종대교에는 관측 장비가 없어 정확한 가시거리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 대부분은 사고 당시인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가시거리가 10m 안팎이었다고 주장했다. 기상청이 200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안개 특보제도 5년 넘게 시범 운용 중이어서 이번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상청은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짙은 안개로 29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한 이후 안개특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100m 이하이고 1시간 이상 지속할 때 안개주의보를 발표해 교통사고나 항공기 사고에 대비한 주의를 당부한다는 방침이었다. 당시 7개월간 시범 운용 후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했지만 5년 넘게 시범 운용만 되풀이하는 실정이다. 인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시범 운용 중이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며 “오전 5시 30분쯤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 국민안전처, 중부해안경비안전본부 등에 전화로 연락해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개주의보가 주요 기관에만 통보되는 상황에서 해당 기관이 직접 언론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전달하지 않으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기상청 총괄예보관실의 한 관계자는 “안개는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생성돼 소멸하는 시간이 짧아 예측이 어렵다”며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안개 특보제를 정식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교통사고 차량 100여대 연쇄추돌 현장은 아수라장 

    영종대교 교통사고 차량 100여대 연쇄추돌 현장은 아수라장 

    영종대교 교통사고 차량 100여대 연쇄추돌 현장은 아수라장  영종대교 교통사고 인천 영종대교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남성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42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11일 오전 9시 45분쯤 발생한 사고는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 도로 13.9km 지점에서 발생했다. 1차로를 주행하던 공항 리무진버스가 앞서 주행하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버스 뒤를 따라오던 차량 100여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황을 파악 중이다. 현재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사망자는 남성 김모(51)씨와 임모(46)씨로 각각 경기 고양 명지병원과 인천 나은병원에 안치됐다. 이날 영종대교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항공기상청에서 관측한 인천국제공항의 가시거리는 약 600m다. 영종대교에는 기상 관측 시설이 없어 사고 지점의 정확한 가시거리 측정은 불가능하다. 다만 앞서 오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인천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해제됐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 이하일 때 발효된다. 영종대교 서울방면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시각이 오전 9시 45분인 것을 고려할 때 사고 당시에도 영종대교 일대가 짙은 안개에 휩싸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사고 당시 습한 대기와 복사냉각 탓에 짙은 안개에 휩싸였던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 연이어 내린 눈과 비로 대기가 평소보다 훨씬 더 습했다”며 “여기에 복사 냉각으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에는 복사 안개가, 해안가에는 해무가 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6년에도 서해대교 북단에서 복사냉각 현상에 따른 짙은 안개로 29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처참한 잔해들” 충격 상황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처참한 잔해들” 충격 상황

    영종대교 교통사고, 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처참한 잔해들” 충격 상황 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짙은 안개 속에서 과속으로 달린 차량 때문에 빚어진 사고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고 당시 사고차량 선두 부분에 있던 최모(41·회사원)씨는 “영종대교 상부도로로 차를 몰고 들어서는데 안개가 너무 짙어 바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씨는 “비상등을 켜고 시속 60km 정도로 서행하는데 한 관광버스가 내 차를 앞질러 엄청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 시속 120km 정도는 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순간 갑자기 ‘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 파편이 내 차로 튀었다”며 “그 관광버스가 검은색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로 앞에 가던 차들, 옆차·뒷차가 연쇄적으로 부딪혔다”며 “나는 간신히 사고 차량들을 피해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고 차량들이 뒤엉킨 곳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앞쪽에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했다”며 “사고 당시에는 자칫하면 나도 차량에 부딪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30명이다. 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하며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처참한 잔해들”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처참한 잔해들”

    영종대교 교통사고, 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처참한 잔해들” 충격 상황 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짙은 안개 속에서 과속으로 달린 차량 때문에 빚어진 사고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고 당시 사고차량 선두 부분에 있던 최모(41·회사원)씨는 “영종대교 상부도로로 차를 몰고 들어서는데 안개가 너무 짙어 바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씨는 “비상등을 켜고 시속 60km 정도로 서행하는데 한 관광버스가 내 차를 앞질러 엄청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 시속 120km 정도는 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순간 갑자기 ‘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 파편이 내 차로 튀었다”며 “그 관광버스가 검은색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로 앞에 가던 차들, 옆차·뒷차가 연쇄적으로 부딪혔다”며 “나는 간신히 사고 차량들을 피해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고 차량들이 뒤엉킨 곳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앞쪽에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했다”며 “사고 당시에는 자칫하면 나도 차량에 부딪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30명이다. 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하며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나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나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

    영종대교 교통사고, 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교통사고, 최악의 60중 추돌사고 “나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 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짙은 안개 속에서 과속으로 달린 차량 때문에 빚어진 사고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고 당시 사고차량 선두 부분에 있던 최모(41·회사원)씨는 “영종대교 상부도로로 차를 몰고 들어서는데 안개가 너무 짙어 바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씨는 “비상등을 켜고 시속 60km 정도로 서행하는데 한 관광버스가 내 차를 앞질러 엄청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 시속 120km 정도는 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순간 갑자기 ‘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 파편이 내 차로 튀었다”며 “그 관광버스가 검은색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로 앞에 가던 차들, 옆차·뒷차가 연쇄적으로 부딪혔다”며 “나는 간신히 사고 차량들을 피해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고 차량들이 뒤엉킨 곳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앞쪽에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했다”며 “사고 당시에는 자칫하면 나도 차량에 부딪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30명이다. 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하며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추돌사고, 60중→100중 추돌사고..사망2명 ‘사고 원인 알고보니..’

    영종대교 추돌사고, 60중→100중 추돌사고..사망2명 ‘사고 원인 알고보니..’

    ‘영종대교 추돌사고’ 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12∼14㎞ 지점에서 11일 오전 9시 40분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했다.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 정도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 2명·경상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4개 병원에 이송하고 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현장사진 보니 ‘경악’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현장사진 보니 ‘경악’

    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12∼14㎞ 지점에서 11일 오전 9시 40분께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했다. 경찰은 영종대교 100중 추돌 사고 원인이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 정도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 2명, 경상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종대교 추돌사고,무려 100중 추돌사고..충격

    영종대교 추돌사고,무려 100중 추돌사고..충격

    ‘영종대교 추돌사고’ 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12∼14㎞ 지점에서 11일 오전 9시 40분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했다.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 정도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인천소속 복싱 선수 배우 이시영이 시작 ‘대단’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인천소속 복싱 선수 배우 이시영이 시작 ‘대단’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와 함께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나섰다. 45억 아시아인의 평화와 화합의 염원을 담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17일 개최도시 인천에 도착했다. 아시안게임의 발상지인 인도 뉴델리와 민족의 성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달 13일 하나로 합쳐진 뒤 그동안 전국을 돌며 대회를 알렸다.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이자 인천시청 소속 복싱 선수인 배우 이시영을 시작으로 4천여 명의 주자들이 봉송했다. 성화는 그동안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와 70개 시·군·구 5,700여㎞를 도는 여정을 거쳤으며, 17일 오후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지나 원인재역, 트라이볼 구간을 돈 뒤 연수구청에 마련된 안치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특히 이날 연수구 봉송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인 이은별과 배우 송일국이 주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KBS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송일국은 그 세 쌍둥이 아들과 함께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화는 18일 중구(동인천역~한중문화관 1.6km), 동구(화도진공원~박문사거리 2.7km), 남구(숭의주유소~옛시민회관쉼터 3.2km), 남동구(문예회관사거리~남동경찰서사거리 1.3km, 남동구리틀야구장~논현고잔동주민센터 1km, 남동중학교~남동구청, 1.5km) 등 에서 봉송된 뒤 인천 연수구청 앞에 예정이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소식에 네티즌은 “송일국 삼둥이 안고 업고 달렸다니 대단”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역시 송일국”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쌍둥이 너무 귀여워” “송일국 삼둥이와 송화봉송 모습 궁금하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의미 있는 일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아시안게임 공식 트위터 (송일국 삼둥이 성화 봉송) 연예팀 chkim@seoul.co.kr
  • ‘포춘베어’ 세계 최대 철재 조각품에

    ‘포춘베어’ 세계 최대 철재 조각품에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 설치된 곰 모양의 조각품인 ‘포춘베어’(Fortune Bear)가 세계에서 가장 큰 철재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영종대교 휴게소를 운영하는 오인컴퍼니는 폭 9.7m, 높이 23.57m, 무게 40t 규모의 포춘베어가 최근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철재 조각품으로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포춘베어는 종전 기네스 기록 보유작품인 중국 윈난성의 현악기 조각품(21.73m)보다 1.84m 더 크다. 장세일 작가가 제작한 포춘베어는 푸른색 아빠 곰이 주황색 아기 곰을 머리에 올려놓은 모양을 형상화했다. 단군신화의 웅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인간이 된 어미 곰을 아빠 곰이 아기 곰과 함께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포춘베어의 이름은 행운이란 뜻의 영어 단어 ‘포춘’(fortune)에서 딴 것으로 공항 방문객에게 행운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장 작가는 “포춘베어가 인천공항을 오가는 길목에 있는 만큼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의 신화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면서 “인간이 되고 싶어하던 곰의 소원이 이뤄진 것처럼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망도 담았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포춘베어의 몸체는 270개의 단면으로 구성됐고 오인컴퍼니가 약 1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제작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 바다로 추락할 뻔 ‘12명 부상..사망자는?’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 바다로 추락할 뻔 ‘12명 부상..사망자는?’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는 영종대교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 인천공항 방향 1차로에서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청소차 운전사 A(40)씨, 리무진 버스 운전사 B(56)씨,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는 공사 가림막을 들이 받고 청소차를 추돌했는데 공사 가림막을 조금 더 넘어갔다면 바다로 추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 현재 경찰은 버스 승객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대교 사고에 네티즌들은 “영종대교 사고 차라리 다행인건가?”, “영종대교 사고 정말 아찔한 사고네”, “영종대교 사고..불행 중 다행이네요”, “영종대교 사고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 나네” “영종대교 사고..왜 이런 사고가 이렇게 많이 일어나는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종대교 홈페이지 (영종대교 사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영종대교 버스사고…바다 추락할 뻔한 아찔한 현장

    영종대교 버스사고…바다 추락할 뻔한 아찔한 현장

    영종대교 버스사고…바다 추락할 뻔한 아찔한 현장 세월호 침몰과 서울지하철 추돌사고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쯤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리무진버스가 영종대교 중간에서 청소차를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사 A(40)씨, 리무진 버스 운전사 B(56)씨,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리무진 버스 역시 앞 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경찰은 버스 승객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 들이받아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 들이받아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 들이받아 14일 오전 10시 쯤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 인천공항 방향 1차로에서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사 A(40)씨, 리무진 버스 운전사 B(56)씨,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 승객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고속도 영종대교 휴게소 9일 오픈

    인천공항고속도 영종대교 휴게소 9일 오픈

    9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영종대교에 휴게소가 문을 연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이 우리나라의 관문 노릇을 하는 만큼 외국인 이용객도 많을 것으로 보고 다른 휴게소와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우선 휴게소 전면 광장에는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을 형상화한 24m 크기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곰 조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작품으로 세계 기네스북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한류문화 콘텐츠 매장, 한국 디자이너 보석 매장 등을 입점시키고 피규어(사람이나 영화 캐릭터 등을 본뜬 인형) 전시관, 캐릭터 상품점 등도 마련된다. 국내 최초로 운영해 온 ‘느린 우체통’(우편물을 1년 뒤 배달해 주는 우체통)을 느린 우체국으로 확대해 잊혀져 가는 편지 쓰기 문화를 되살리고 방문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자 외에 지역 주민이나 경인아라뱃길을 찾은 관광객도 걸어서 이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라뱃길 경인항 인천터미널 근처에 진입 통로를 마련했다. 휴게소의 판매 시설은 매일 오전 8시∼오후 8시, 주유소는 오전 6시∼오후 10시 문을 연다. 국토부는 “영종대교 휴게소는 영종대교와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환갑기념으로 제주도 단체 여행을 가던 길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7명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국제성모병원 내 합동분향소에서 엄수됐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과 3층에 마련된 개별 빈소에서 발인식이 치러지는 내내 유족과 지인들의 울음 소리가 식장 복도를 가득 채웠다. 영결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새누리당 이학재·박상은 등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 인사·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인식을 마친 시신은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16명에 의해 연장자 순서로 운구됐다. 병원 안에서 운구가 30분 동안 진행됐다. 일부 유족들은 눈물조차 말라버린 듯 고개를 숙인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랐고, 다른 유족들은 오열하다가 주저앉거나 쓰러지기도 했다. 시신을 실은 운구차 7대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병원을 떠나 고인들의 생활 터전이자 삶이 어린 인천 중구 용유도 일대로 향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와 시민은 운구차가 일렬로 떠나는 길옆에 길게 늘어서서 한동안 묵념했다. 운구차들은 영종대교를 거쳐 영종도 삼목항, 용유초교 삼거리 등 고인들이 살았던 마을을 차례로 들렀다. 유족들은 용유초교와 자택 주변에서 노제를 지내면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시신은 모두 인천시 시립 화장장인 부평승화원에서 화장된다. 이 중 5명의 유해는 ‘돈독했던 동창들이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게 하자’는 유족의 뜻으로 부평승화원 봉안당에 나란히 안치된다. 나머지 2명은 앞서 떠난 부인과 부군을 각각 따라 인천 백석천주교묘지와 경기도 광주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 봉안된다. 용유초교 28회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세월호를 타고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이들 중 5명은 구조됐고 동창회장 백모(60)씨를 포함해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백씨의 장례는 지난 22일 치러졌고 현재 실종자는 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 회사 배 불려주는 ‘한정면허’

    버스 회사 배 불려주는 ‘한정면허’

    “같은 거리인데도 버스에 따라 요금이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공항버스 등에 발급되는 ‘한정면허’가 버스회사의 배를 불려 주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다른 버스보다 요금이 40~50% 비싼 데다 허가받을 때보다 운행 거리가 줄더라도 요금을 내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청소년 할인 혜택도 제한되고 좌석 수에 따른 요금 책정 기준도 적용받지 않아 그야말로 ‘황금면허’란 원성을 사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원과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K 공항리무진버스는 인천대교 개통으로 영종대교를 통과할 때보다 거리가 30㎞가량 줄었지만 요금은 1만 2000원을 계속 받고 있다. 반면 용인에서 수원을 거쳐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다른 공항버스는 요금을 2010년 7900원에서 6800원으로 1100원(수원 기점) 내렸다. K 공항리무진버스는 한정면허가 있다. 요금도 턱없이 비싸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타는 K 여객 공항버스 요금은 7000원인데 인근 호텔캐슬에서 출발하는 K 공항리무진버스는 무려 70% 비싼 1만 2000원을 받는다. 이광희(46·자영업·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씨는 “집에서 가까운 호텔캐슬 앞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하지만 요금이 2배가량 비싸 화가 난다”면서 “규제 개혁도 좋지만 이같이 민생을 외면하는 불합리한 정책부터 바로잡는 게 시급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할인 혜택도 적다. 시외버스면허를 가진 공항버스는 초등학생 50%, 청소년 30%의 할인 혜택을 주지만 한정면허 공항버스는 초등학생에게만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는 폭리를 비난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아이디 ‘일출랜드’는 “김포공항에서 K 여객 버스를 타고 죽전까지 가면서 5000원을 냈는데 잔돈을 거슬러 줬다”며 “그동안 탔던 K 공항리무진버스가 6000원을 받아 폭리를 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정면허는 광역지자체가 업무 범위나 기간 등을 한정해 내주는 면허다. 신설 노선 버스의 경우 수요가 불규칙해 적자가 우려되면 정상 궤도에 이를 때까지 요금 책정 등에 있어 혜택을 준다. 이에 따라 버스업체들은 새 노선이 정상화돼도 각종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면허를 반납하지 않고 계속 갱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버스업체들이 담당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다는 소문도 들린다. 최근 국토부가 한정면허 갱신 기간을 3년에서 6년으로 늘린 것을 두고도 말들이 많다. 이런 ‘배려’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서울시와 부산시, 대구시 등에 등록된 공항버스는 모두 한정면허를 갖고 있다. 나머지 광역지자체의 공항버스는 한정면허와 시외버스면허가 섞여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정면허 버스가 시외버스보다 요금이 다소 비싸지만 특수성도 감안해야 하고 서비스 질 등도 따져 봐야 한다”면서 “서울 등 타 지역은 공항버스 요금을 해마다 인상해 주지만 경기도는 최대한 억제하고 시외버스와의 요금 차를 줄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세계 불꽃축제·걷기대회…볼거리 넘어 지역경제 효자역할 톡톡

    [명인·명물을 찾아서] 세계 불꽃축제·걷기대회…볼거리 넘어 지역경제 효자역할 톡톡

    6일로 개통 11년째를 맞는 광안대교가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움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새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안대교는 신년 해맞이 행사, 부산세계 불꽃 잔치, 시민 걷기대회, 하프마라톤 대회, 영화 촬영 등의 장소로 이용되면서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광안대교는 2003년 1월 6일 개통됐다. 이후 부산을 상징하는 건축물 1위에 올랐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국 CNN은 한국의 명소 4위로 소개했다. 이처럼 광안대교는 국내외에서 아름다움을 인정받으면서 ‘다이아몬드 브리지’라는 애칭도 얻었다. 지난 1일 아침 신년 해맞이 행사를 위해 일시 차량이 통제된 광안대교 상층부는 3만여명의 해맞이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찼다. 윤철희(52)씨는 “해안선에서 1.5㎞ 떨어진 다리에서 일출을 보는 것은 광안대교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한 해의 소망을 안고 일출을 감상하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자랑했다. 광안대교는 인근 해운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광안리해수욕장, 수영만, 용호만 일대의 스카이라인도 바꿔 놨다. 편리한 접근성에 볼거리가 늘어난 덕분에 광안리해수욕장 이용객도 크게 늘었다. 광안리와 민락동 인근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변 집값도 상승했다. 실례로 광안리해수욕장 이용객은 2002년 443만명에서 지난해 1500만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2011년 부산발전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과 취업유발 효과는 1225억원과 2589명에 달했다. 2005년부터 매년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열리며, 연간 130만여명이 찾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행사와 해맞이 행사에도 수만여명이 참가한다. 영화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끈다. 부산영상위원회가 2000년부터 최근까지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331편을 분석한 결과 광안대교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준공 전인 2003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첫 모습을 드러내더니 ‘태풍’, ‘무적자’, ‘해운대’, ‘푸른소금’, ‘간첩’ 등 25편에 ‘출연’했다. 정경진 시 정책기획실장은 “부산이 산업정책연구원 선정 브랜드파워 3년 연속 1위 도시로 선정된 것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불꽃축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데는 광안대교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차량 통행도 증가세다. 개통 첫해 1227만대를 시작으로 이듬해 2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340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통행량은 2억 8300만대, 누적 통행료 수입은 2430억원이다. 부산이 가진 천혜의 해안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광안리 해안선을 따라 바다 위를 달리는 국내 최초 해상순환도로인 광안대로는 내구성과 미관이 수려한 현수교를 중앙에 두고 양측으로 트러스교와 강상형교로 이뤄졌다.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7.42㎞로 8년여(1994년 12월~2002년 12월) 공사 끝에 완공됐다. 총공사비 7899억원이 투입됐으며 왕복 8차로 규모로 국내 최초 2층 교량이다. 전 구간을 광안대로라 부르며 해상 교량부분(6298m)만 부를 때 광안대교라고 한다. 진도 6 규모의 지진과 초속 45m 이상의 초대형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안대교의 핵심인 현수교는 국내 최장이며 최초로 국내 기술로 지어졌다.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가 날아오르는 것을 형상화했다. 현수교는 장대교량 중에서 시공성, 안전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경관이 수려한데 남해대교, 영종대교 등이 있다. 밤에도 해가 떠 있는 듯 불야성을 이루는 현수교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경관 조명은 환상의 극치다. 경관 조명은 광안대로 구조물 간 휘도와 색대비를 조화롭게 했다. 하절기에는 맑고 찬색(백색·청색)을, 동절기에는 온화한 따뜻한 색(노란색)을 기본으로 평일, 주말 및 행사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광안대교를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 명소로 만들고 기존 고용량 경관 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 한 단계 끌어올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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