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평균 4대1 경쟁 예상/입시요강 내용·특징
◎내년 1월13일∼2월20일 32개군 입시분산/실업계 학생·산업체근로자 특별전형 확대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의 특징은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입시일자가 같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해진데 따른 것이다.
일반전형에서 1백52개 전문대 모두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40%이상 반영하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전형별 모집비율 및 입시일자◁
모든 전문대는 일반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64.9%를 선발한다.이중 1백37개대는 주간 특별전형으로 22.4%를,1백5개대는 야간 특별전형으로 12.7%를 뽑는다.97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을 96학년도보다 2만명 늘어난 25만5천명선으로 추정하고 활발한 복수지원에 따라 연인원 1백만명 이상이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경쟁률은 4대1을 넘을 전망이다.입시일자는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 사이의 32개 군으로 분산,32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
고교 및 고교학력인정 각종 학교 졸업자,대입검정고시 합격자를대상으로 1백41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실시한다.명지전문대 등 85개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동양공전 등 52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을 50%씩,김천전문대 등 4개대는 학생부 60%와 수능 40%의 비율로 반영한다.삼육간호전문대 등 9개대는 학생부·수능성적과 함께 면접고사를 치르고 서울예전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계원조형예전은 학생부와 수능,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그러나 실업계 고교 졸업생과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 2년이상 이수자가 동일계 학과에 지원할 경우 국·공립 전문대는 이들의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주간 특별전형◁
실업계·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및 일반계 고교의 직업과정 2년이상 이수자,18개월이상 산업체 근로자 등을 상대로 1백37개대가 전체 정원의 22.4%를 뽑는다.명지전문대 등 1백10개대는 학생부 성적만을,동양공전 등 18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을,안양전문대 등 7개대는 학생부와 면접고사를 각각 반영한다.
▷야간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주간 특별전형과 같다.1백5개대가 모집정원의 12.7%를 뽑는다.고대병설 보건전문대 등 94개대가 학생부 성적만을,한림전문대 등 5개대가 학생부와 면접고사를,구미·진주전문대가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반영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전문대 및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은 국립의료간호전문대 등 1백47개대가,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동양공전 등 1백44개대,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삼육간호전문대 등 20개대,장애인 특별전형은 경민전문대 등 4개대가 각각 실시한다.
▷기타◁
동양공전은 건축과,전산사무자동화과,경영정보과를 뺀 전 학과의 일반전형에서 수능시험 자연계 응시자에게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주며 인하공전과 청주전문대는 수능점수에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한다.동남보건전문대는 학생부 성적 중에서 출결 및 자격증 취득·수상경력 등 비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학생부 성적 산출의 경우 1백37개대가 과목별 석차를,15개대는 성취도(수·우·미·양·가)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