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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은행도 본점 건물 판다

    ◎경영정상화 계획 일환… 매각뒤 임대 사용/조흥銀 1억弗 추가·商銀 2억弗 유치/‘은행 빅3’ 우위다툼 마지막 승부수 한일은행이 본점 건물을 전격 매각키로 결정했다.조흥은행도 재미교포 金鍾勳씨로부터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것과 별개로 미국계 은행으로부터 1억달러의 외자를 추가 유치키로 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 이상의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이 낸 경영정상화계획에 대한 승인 여부 판정을 앞두고 ‘빅3’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15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한일은행은 서울 남대문로 2가에 있는 지상 24층,지하 3층짜리 본점 건물을 매각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회계획 수정안을 지난 주 말 은행감독원에 냈다.본점 건물을 판 뒤 이를 임대해 사용키로 했다.매각 추정가는 3,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도 전환사채(CB)를 발행,미국계 은행이 이를 떠안는 방식으로 1억달러의 외자를 추가 도입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계획 수정안을 재미교포 金鍾勳씨가 보내 온 2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서와 함께 은감원에 냈다. 상업은행은 서울 회현동에 신축 중인 본점 새 사옥(지상 24층,지하 6층)을 이달 안에 3억5,000만달러(5,000억원)에 동남아 화교나 미국계 금융기관 등에 매각키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펴고 있다.유럽계 은행으로부터의 2억달러 외자유치도 성사 단계에 있다.그러나 상업은행이 추진했던 2∼3개 지방은행의 흡수·합병은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빅3의 우위 다툼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러나 3개 은행 가운데 국내외의 다른 은행과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낸 곳은 없다”고 말했다.동남은행은 경남은행과의 합작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다른 은행과 빠른 시일 안에 합작하겠다고 은감원에 통보해 왔다. 은감원은 지난 주 말까지 제출받은 경영정상화계획 수정안을 토대로 회계법인의 실사를 마친 뒤 이번 주 구성될 경영평가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영평가위원회는 오는 26일쯤 경영정상화계획의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 구조조정 앞당겨 8월 완료/訪美 후속조치

    ◎부실기업 18일,은행평가 26일 발표/경제개혁 본격화… 각종 규제 철폐·세제혜택 확대 정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이번 주부터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 각종 경제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방미(訪美) 결과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고 세제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당초 9월 말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8월 말까기 마치기로 했다.또 새 달 초 제2차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자유치를 구체화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귀국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金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규제 철폐 작업을 서두를 것”이라며 “외국인이 원화로 예금을 들 수 있도록 원화계정의 개설 규제도 한시적으로 철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들이 판정한 부실기업 명단을 16일 쯤 金 대통령에게 보고 한 뒤 18일 상업은행으로 하여금 일괄 발표토록 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 가운데 외환은행을 제외한 11개 은행에 대해 이번 주부터 경영정상화계획 판정작업에 착수,26일 쯤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 서울 지하철 요금 또 인상/새달부터 50∼100원

    서울 지하철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50∼1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서울시는 12일 지하철의 누적적자를 줄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요금을 인상하기로 하고 50원(10.7%) 80원(17.8%) 100원(21.4%) 인상 등 3개안을 마련,이날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시의회에 의견청취를 요청했다. 시는 시의회 의견청취 내용을 바탕으로 물가 심의위원회의에서 인상폭을 확정한 뒤 건교부 철도청 등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려면 80원 인상안이 바람직하지만 철도청이 50원으로 정한 만큼 재정경제부 철도청과 협의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BIS 낙제 위기’ 11개銀 속탄다/경영평가 임박

    ◎조흥·한일·상업 중심으로 외자유치 경쟁/금감위,주말까지 ‘퇴출기준’ 자료 제출 요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11개 은행의 막판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경영정상화계획을 승인받지 못해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기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쓰고 있다. 11개 은행 가운데서도 가장 다급한 곳은 조흥 상업 한일은행 등 ‘빅3’다.“설마 우리 은행이…”라며 안이하게 여기고 있다가 좌불안석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11일 “빅3 가운데 2개 은행을 하나로 합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구상”이라며 “최근 3개 은행이 입증되지 않은 외자유치 계획 등을 쏟아내는 것은 상대방보다 우월하게 보이기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분석했다.은행권이 경영정상화계획의 최종 판정 시기가 다가오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비상이 걸린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12개 은행에 경영정상화계획을 낸 이후 외자유치나 합병계획 등 여건이 변한 것이 있으면 이번 주말까지 제출토록 통보했다. 경영평가위원회에 자료를 넘기기 이전 자체 심사결과를 확정짓기 위해 마지막 기회를 준 셈이다. 빅3가 “재미 교포 벤처기업가인 金鍾勳씨가 2억달러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조흥은행),“오는 8월까지 8억1,000만달러의 외자도입을 추진하겠다”(한일은행),“신축 중인 새 사옥을 매각하고,2∼3개 지방은행을 흡수·합병하겠다”(상업은행)는 계획을 내놓은 것에서 이런 분위기가 읽혀진다.상업은행은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2억달러 이상의 외자유치를 위해 朴東勳 상무 등을 홍콩에 급파해 막판 협상을 펴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회계법인이 12개 은행을 실사한 결과 외환은행 외에는 대부분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다”며 “감자명령을 내릴 대상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특히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퇴출 대상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현 단계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곳은 독일 코메르츠은행과 합작을 성사시킨 외환은행 뿐인 것 같다. 12개 은행의 운명은 오는 26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금감위는 다음 주 변호사 회계사 학자 등으로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그러나로비 등을 막기 위해 위원이 누구인 지조차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元均 복권론 부당성 해부/이조영編 ‘李舜臣과 王朝實錄’

    ◎“단독전투서 단 한번도 승리못해/狀啓문제로 이순신과 평생 원한” “이순신이 원균의 공을 가로챘다.그런 만큼 원균은 재평가돼야 한다” 조선 선조때의 무신 원균에 대한 복권론이 무성한 가운데 이를 강력하게 반박하는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외국어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인 이조영씨가 펴낸 ‘이순신과 조선왕조실록’(대성문화사).이씨는 이 책에서 ‘조선왕조실록’을 근거로 원균 복권론의 부당성을 낱낱이 지적한다. 원균 복권 운동은 80년대에 시작됐다.원균의 억울함을 밝히는 논문형태의 ‘원균론’이 발표됐고,‘원균 그리고 원균’이라는 소설이 나왔으며,원주(原州)원씨 종친회에서는 진정서와 담화문을 내기도 했다.“이순신은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것이 아니라 1614년 즉 광해 6년에 사망했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선조실록’을 보면 이순신과 원균에 대한 기록에 혼선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지은이는 ‘조선왕조실록’을 꼼꼼히 살펴 보면 임란 초기의 원균은 무군장(無軍將)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순신이 전라 좌수영 수군 함대를 이끌고 왜적을 치러 경상도 당포 앞바다로 나갔을 때 원균은 단한 척의 판옥선(板屋船)을 타고 이순신 함대를 찾아 왔다.이순신이 옥포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것이 바로 이 때의 일로,조정에 장계(狀啓)를 올릴 참이었다. 원균은 이 장계에 자신의 이름도 함께 넣어 주길 원했지만 이순신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해 평생 원한을 품게 됐다는 것이다.원균은 이순신과의 연합함대가 아닌 단독전투에서는 단 한번도 왜적에게 승리한 적이 없었다. 반면 이순신은 비록 적장이긴 하지만 일본 수군까지도 군신(軍神)으로 섬겼다.그들은 충무공 영정을 모셔 놓고 승리를 기원하는 의식을 치른 뒤 전장에 나갈 정도였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방대한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충무공에 대한 기록을 발췌한 것으로 되어 있다.대의명분을 밝혀 세워 춘추필법의 정신을 되새기도록 한다는 게 이 책의 의도다.
  • 은행간 짝짓기“불붙었다”/商銀­美 스탠리 합작계기로 생존 몸부림

    ◎“BIS 기준·퇴출 파고 넘자”… M&A 등 박차/조흥·한일·신한銀­우량은행 등 행보 관심 은행간 짝짓기를 위한 주도권 잡기가 치열해지고 있다.외환은행이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을 성사시킨 데 이어 조흥 한일과 함께 ‘빅3’인 상업은행이 미국 모건 스탠리와의 합작과 국내 2∼3개 지방은행을 끌어들이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상업은행이 이같은 자구계획을 내놓은 것은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 당국의 무언의 압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금융 당국은 빅3의 움직임과 관련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합병이나 외자유치 등의 자구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감자(減資)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등의 방식으로 선발 대형 시중은행들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촉구해 왔다. 상업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조흥 한일은행 등과 함께 은행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으며 경영정상화 계획을 냈다.금감위는 이달 말 12개 은행이 낸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한 승인 여부를 확정짓고,‘합격’하지 못하는 은행은 강제 퇴출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따라서 상업은행은 자칫 타의에 의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기 전에 합작 및 지방은행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선도은행(리딩뱅크)으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현재 1조원인 자본금을 2조원대로 늘려 대형화하고,지방은행을 끌어들여 특화금융을 꾀하겠다는 것이 상업은행의 복안이다. 상업은행의 발빠른 행보로 조흥 한일 등의 선발 시중은행과 후발은행으로 우량은행으로 분류되는 신한은행의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감위 관계자는 “상업 조흥 한일 등 3개 은행은 각자가 자존심이 강해자기 중심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3개 은행을 하나로 합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즉 이들 3개 은행들은 상업은행의 예처럼 자기의 영역을 넓힌 뒤 서로 우위 다툼을 벌여 선도은행으로 자리잡는 수순을 밟는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조흥은행은 국내 우량 중대형 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대방은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어불투명한 상태다.한일은행은 국내은행과의 합병 대신 외국의 유수한 은행과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신한은행의 한 임원은 “조흥 상업 한일은행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방식이 달라진다”며 “그러나 이들 은행과 합치는 방안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상업은행의 공격적인 대응이 은행권 전체에 촉매역할을 해 은행간 짝짓기가 이달 중 본격화할 전망이다.
  • 종금사 폐쇄 더이상 없다/재경부

    ◎새한종금 産銀서 인수… 영업제개 할듯 정부는 종금사에 대해 더 이상 추가적인 영업정지나 폐쇄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새한종금도 자체정상화나 산업은행 인수 등을 통해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8일 “종금사들이 스스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요청하지 않는 한 지금으로서는 종금사에 대해 추가적인 영업정지나 폐쇄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새한종금과 관련,“실사결과 자산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산업은행이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일회계법인의 추정치에 따르면 3월 말 새한종금의 자산은 3조2,262억원,부채는 3조872억원으로 자산이 많다. 신용관리기금의 한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자료는 그간 몇차례 변경된 만큼 신뢰성이 떨어진다”면서 “그러나 30개 종금사 중 이미 14개사가 문을 닫았고,나머지 종금사도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온 만큼 더 이상의 폐쇄나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자체 실사를 벌여 내부적으로 인수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산은은 올해 1조원,내년에 1조원을 증자키로 하고 재경부와 협의 중이다.새한종금측은 이에 대해 “만약 산업은행이 새한종금 채권(6,600억원)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했다면 이를 증자분에 반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권 구조조정 막 올랐다

    ◎換銀­독일 코메르츠銀 합작 계기 가속화 예상/신한·조흥·상업·한일·외환 등 중심 될듯/“지방선거 끝난뒤 태풍 불 것” 금융권 긴장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시작됐다.외환은행과 독일 코메르츠은행의 합작 성사로 금융산업 구조조정이 한층 행보를 빨리하게 됐다.두 은행의 합작은 선도은행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을 앞당길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건실한 은행끼리 자발적인 합병이 이뤄지길 바라며 곧 가시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李위원장은 그러나 부실은행간 합병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李위원장은 이어 “국민과 주택은 멀리 앞서가 있고 제일과 서울은 이미 운명이 정해졌기 때문에 신한 외환 조흥 상업 한일 등이 구조조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李위원장이 우량은행 합병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며 이들 은행들과 건실한 지방은행들을 중심으로 우량은행간 또는 우량은행과 부실은행간의 인수·합병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은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으로 납입자본금이 8,250억원에서 오는 7월에는 1조1,750억원으로 늘어난다.시중은행에서는 제일·서울은행을 제외하고는 자본금 규모가 가장 큰 거대은행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재정경제부나 금융감독위원회 등 당국도 은행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을 확충하지 못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 승인시기를 당초 계획했던 6월 말에서 앞당기기로 한 조치 등이 그 예다. 금융계에서는 6·4 지방선거가 끝나면 은행권 구조조정의 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짝짓기 방식은 두 가지로 대별된다.시중은행들은 자기들끼리 짝짓기를 하거나 외환은행처럼 외국의 유수은행과 합작하는 형태로,지방은행들은 지방은행끼리 합병하는 양상을 띨 것 같다.이와 관련,부산에 근거를 둔 대동은행과 경남은행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대 시중은행 중 3개 은행이 통합돼 초대형 은행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지방은행은 지역정서를 감안해 같은 지역에 있는 2∼3개 은행끼리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외자유치나 국내 은행간 짝짓기를 위한 6대 시중은행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라고 말했다. 정부출자기관인 제일·서울은행도 외국 유수은행과의 합작 형태로 민영화될 공산이 크다.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이 미국 등의 해외자본을 끌여들여 자본금 5조6,000억원대의 초대형 합작은행을 만들겠다고 한 것은 제일은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李위원장도 대우그룹의 합작은행 설립 추진에 대해 “절차상 검토해야 하나 현행 법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바야흐로 은행권의 지각변동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 동부화재 지급 부족 완전 해소/동부제강서 후순위 차입 300억

    동부화재가 27일 동부제강으로부터 후순위 차입으로 300억원을 빌려 지급여력 부족을 완전히 해소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3월 말 현재 지급여력이 261억원 부족해 보험감독원으로부터 지난 11일 경영정상화 계획서 제출명령을 받았었다.후순위 차입은 채권자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채권순위가 맨 나중인 것으로 채권자는 돈을 떼일 확률이 높다. 한편 金宅起 동부화재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8월부터 보험료율이 자유화되면 직업별·연령별·지역별 등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우대하는 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 외환銀,獨 은행과 합작 성사/코메르츠銀서 3,500억원 자본참여

    ◎지분 29.7%… 오늘 공식 통보 지난 달 말 성사 직전 단계에서 유보됐던 외환은행과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두 은행의 합작이 성사되면 외환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을 자동 승인해 줄 방침이다.외환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을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권고를 받았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코메르츠은행은 외환은행측이 통보한 재협상 조건을 받아들여 3,500억원의 자본참여를 하기로 하고,이날 하오(한국시간) 이사회를 열어 합작을 추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코메르츠은행은 28일 외환은행에 이같은 사실을 공식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코메르츠은행은 자본참여를 위한 재협상 과정에서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각 2명씩을 외환은행 임원으로 임명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외환은행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코메르츠은행의 자본참여 대금은 오는 7월 들어오며 외환은행의 납입자본금은 1조1,7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코메르츠은행은 외환은행 지분 29.7%를 갖게 된다.외환은행은 이날 하오 긴급 이사회를 열고 3,500억원의 증자를 의결했다.
  • “부실 12개銀 모두 정리대상 포함”/李 금감위장 외신기자 회견

    ◎“은행 구조조정 6월까지 마무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못미치는 12개 은행의 대부분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정리과정에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해 유동성 부족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BIS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숨겨진 부실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금융 구조조정은 은행에 최우선을 둬 6월 말 이전에 마무리하고 종금 증권 보험 리스 등 비은행권은 하반기에 본격 추진하되 편법대출 등 금융질서를 해치는 경우에는 비은행기관이라도 즉각 영업을 정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유동성 부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한은의 긴급자금 방출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LG전자,美 제니스사 폐쇄할듯

    ◎자산매각 등 2∼3일내 구조조정안 발표 LG전자의 미국 자회사 제니스사가 문을 닫을 전망이다. 제니스사는 18일 미국 증시 공시를 통해 “극심한 적자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제니스는 올 1·4분기에 3천7백8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18일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31%나 폭락했다. 이와 관련,LG전자는 “제니스의 경영이 악화돼 구조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제프리 개논 현지 사장에게 위임했다”면서 “빠르면 2∼3일내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지업계에서는 제니스사가 자산매각 등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후 기업폐쇄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관광공사 추천 5월의 가볼만한 곳 7選

    ◎조상의 숨결 느끼며 신록도 즐기고…/하동 삼성궁­단군성전… 1,500개 돌탑 볼만/강릉 향교­명현 위패 봉안… 오죽헌 인접/충주 충렬사­임경업 장군 영정 모신 사당 산과 들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은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번잡하고 상업성이 짙은 유원지보다는 전통이 흐르는 곳을 찾아 가족의 유대를 확인해 보자­. 한국관광공사는 5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경남 하동·삼성군 등 7곳을 선정했다.문화유적지와 자연이 공존하는데다 주변에 관광지를 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동 삼성궁◁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으로 기묘하게 쌓아 올린 1천500여개의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돌탑은 삼한시대의 성지인 소도의 복원을 상징한다.청학동 마을 바로 옆에 있는데 들어 가려면 장승이 있는 곳에서 먼저 징을 친 뒤 수도자가 나오면 환웅을 모신 천궁에 절을 해야 하는 등 약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0595­83­2609. ▷파주 자운서원◁ 율곡 이이를 봉안한 서원으로 광해군 7년(1615년)에 창건됐으며 대원군 시절 철폐됐다 지난 70년 복원됐다.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유품을 전시한 기념관이 있으며 주변에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등이 있어 자녀를 동반한 교육관광코스로 적합하다.0348­958­1749. ▷강릉 향교◁ 지방향교로는 시설이 가장 잘 갖춰져 있으며 중국 성현과 우리나라 명현의 위패를 봉안한 대성전은 조선 초기의 건축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보물 214호로 지정돼 있다.인근에 오죽헌 경포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많다.0391­40­4545. ▷안동 도산서원◁ 퇴계 이황의 제자들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선조 7년(1574년) 건립한 것으로 울창한 숲과 안동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선조가 한석봉 필치의 도산서원 현판을 내렸으며 도산서당 농운정사 상덕사 전교당 동서광명실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안동댐 안동 하회마을 등이 가깝다.0571­56­1073. ▷충주시 충렬사◁ 조선 인조때의 명장 임경업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영조 2년(1726년)에 창건됐으며 경내에는 충렬사비 충렬사원지 등이 정비되어 있다.주변에는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탄금대와 중원탑 중원고구려비 등의 문화재가 있다.0441­851­7227. ▷남원 춘향사당◁ 춘향의 일편단심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영정각으로 1931년 광한루원에 세워졌다.영정은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렸다.남원관광단지 만인의총 운봉목장 등이 있다.0671­625­4861. ▷장성 필암서원◁ 조선 중기 하서 김인후와 그의 사위 양자징을 모신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사적 242호.하서집과 60여건의 중요한 서책이 보관돼 있으며 인근에 백양사 장성호 등이 있다.0685­393­1983.
  • 대안성 정책·실현 가능한 사업이 주류/국민회의 지방선거 정책공약

    ◎서울­한강 전교량 10∼16차선 확장… 교통난 해소/부산­선물거래소 신설… 국제금융·무역 중심지로/강원­원주∼강릉 복선 건설·폐광지역 관광지 개발/제주­‘세계 평화의 섬’ 지정·비자 면제지역 검토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 지방자치위원회(위원장 金玉斗 의원)가 14일 확정·발표한 정책 공약안은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의 굵직 굵직한 현안 사업과 함께 군단위의 민생문제에 이르기까지 각종 대안을 담고 있다. 지난 연말 대선때의 당 공약집을 보완한 이번 안은 광역자치단체의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의 현안을 두루 포함하고 있어 후보들의 구체적인 공약 개발의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국민회의가 제시하고 있는 각종 지역 정책은 현재 자치단체에서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내용들도 포함돼 있어 실현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한 공약도 일부 담겨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역별 주요 정책을 정리한다. ◇서울=민선 1기에서 이루지 못한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관한 법률을 개정,수도 서울의 위상과 법적 지위향상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다.김포·마곡지구에 무공해 고부가가치 서울형산업을 유치하는 등 첨단테크노단지로 조성한다.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한강의 전교량을 10∼16차선으로 확장하고 올림픽대로를 확장한다.2·3기 지하철을 조기에 완공한다. ◇부산=선물거래소,제2증권거래소를 신설해 부산을 국제 금융 무역 정보중심도시로 육성한다.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자유항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대구=섬유산업 및 관련인력을 육성,세계적인 섬유 패션도시로 만든다.대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운영비와 2호선 건설비를 증액 지원한다. ◇인천=영동도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세계와 연결하는 복합수송망을 구축한다.아울러 제3 경인고속도로,경인선 복복선화,경인운하 등을 건설,내륙과의 연계수송망을 높여 환태평양의 물류중심지로 육성한다. ◇광주=아시아자동차 경영정상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만들기 위해 첨단과학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지하철 1호선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충한다. ◇대전=특허법원을 대전에 유치하고 대전과학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한다.대전과 청주시민의 젖줄인 대청호의 수질을 대폭 개선한다. ◇울산=현대 등 대기업의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는 내용의 ‘대기업 본사 이전 촉진법’을 제정한다.국립대학을 설립,교육도시로 육성하고 가족 휴양지를 건설하는 등 환경친화적 도시로 만든다. ◇경기=서울·인천 및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경량전철을 건설하고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한다.통일에 대비,북부거점도시를 건설한다. ◇강원=교통망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에서 강릉까지 복선철도를 건설하고 폐광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한다.강원대에 의과대 및 부속병원을 건립한다. ◇충남=아산만권을 멀티미디어 산업단지로 특화하고 백제문화권사업을 적극 지원한다.장항선 복선화 등 사회간접자본확충에 힘쓴다. ◇충북=낙후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오창과학단지 등 산업단지 4개를만들고 충북선을 복선화한다.청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장하고 충주호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한다. ◇전북=새만금지역을 개발,아태·환황해 경제권의 생산·교역·물류기지를 구축한다.전주 신공항과 전주 민속촌을 건설한다. ◇전남=농도의 특성을 살려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무안∼순천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경북=경쟁력 있는 복지농어촌 건설에 힘쓴다.첨단 과학 영농을 지원하고 지역을 4대권역별로 나눠 개발한다.북부권의 안동은 전기 전자 광물,환동해권인 포항·영일만은 세계화 전진기지로 가꾼다.또 중서부 내륙지역인 김천구미 등은 기존단지와 연계,반도체 첨단단지로 육성한다. ◇경남=낙후된 서부경남 개발에 역점을 둔다.진주를 광양만과 연계개발하고 진주∼사천∼통영을 잇는 신 산업벨트를 조성한다.하동 갈사에 광양제철과 연계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창원국립대에 산업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진주 경상대와 마산 창원대에 한의대를 신설한다. ◇제주=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는 등 세게적인 관광지로 만든다.외국인에 한해 도 전역을 면세지역으로 지정하는 특레법을 제정하고 비자면제지역 지정을 적극 검토한다.국회차원의 4.3특위를 설치,문제를 해결하고 피해자와 유가족 들의 명예회복과 배상을 추진한다.
  • 부실기업 리스트 확정 안돼/李 재경 상위 답변

    ◎새한종금 곧 정밀실사 국회는 13일 재경,행정자치,문화관광위 등 10개 상임위 전체회의 및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이는 한편 경제개혁 관련법안 등을 심의했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재경위에서 새한종금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산업은행에서 빠른 시일내에 실사를 거쳐 정상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새한종금의 부채 규모와 경영 손실이 가려지는 대로 이를 기준으로 인수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李장관은 이른바 기업 살생부에 대해 “현재 금융감독위에서 부실기업 판정작업을 벌이고 있지만,아직 부실·퇴출대상 리스트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행정자치위에서 “올해 말까지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진단을 통해 재정분석을 완료하고 99년 상반기까지 지방재정 건전화계획을 마련,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부실 보험사 구조조정 이르면 9월 매듭질듯

    ◎保監院,22개사에 경영정상화안 요구 은행 종금에 이어 부실 보험사도 빠르면 오는 9월 중 문을 닫거나 강제로 인수·합병될 전망이다. 보험감독원은 11일 지급여력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유동성 등 자산건전성이 취약한 22개 보험사에 대해 오는 6월20일까지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내도록 했다.해당 보험사는 33개 생명보험사 중 동아 대신 태평양 국민 한덕 한국 신한 한성 조선 금호 SK 두원 국제 BYC 태양 한일 동양 고려 등 18곳과 14개 손해보험사 중 해동 대한보증 한국보증 동부 등 4곳이다. 보감원은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전문회계법인에 맡겨 8월 초까지 적정성과 이행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 실사한 뒤 외부 전문가들로 된 평가위원회에서 이를 다시 평가,8월 말까지 구조조정대상 보험사를 확정할 계획이다.보감원 관계자는 “계획서가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 보험사는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가고 현실성이 없다고 판정되는 보험사는 계획서 제출을 다시 요구하거나 구조조정 대상회사로 확정,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조조정 대상으로 정해진 보험사에대해서는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업무정지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시장에서 강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 한국화가 권오창 ‘인물로 보는 조선시대 우리 옷’

    ◎전통화로 재현한 우리옷 90점/철저한 고증통해 왕∼기생복식 망라 “우리 사극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철저한 신분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왕만 입을 수 있던 옷을 사대부가 입고 있다거나,장군이 위엄을 부리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서만 착용하던 갑주같은 것을 평소에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그림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선화공주의 아버지인 신라왕이 태종 이방원이나 입었음직한 곤룡포를 입고 나오는 등의 예가 허다합니다” 한국화가 동강 권오창씨(51)가 조선시대 우리 옷 90여점을 신분별로 구분해 전통화로 재현한 책 ‘인물로 보는 조선시대 우리 옷’(현암사)을 펴냈다. 예로부터 많은 화목(畵目)중에 “인물 그리기가 가장 어렵다”고 했다. 권씨는 그중에서도 특히 종합적인 구성능력이 필요한 역사 인물의 영정만을 고집스레 그려온 전통인물화가다.92년부터는 정부의 표준영정제작작가로 활동,설총·김부식·정도전·이지함 등의 영정을 그렸다.이책에서는 왕의 법복인 면복(冕服)과 일상복인 익선관포에서부터 과거급제자가 삼일유가(三日遊街)할 때 입는 앵삼,제례 춤인 일무(佾舞)를 출 때 입는 일무복,진연(進宴)에 나가던 기생이 입던 여령복(女伶服)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복식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냈다. “조선왕조는 중국보다 엄격한 신분사회로 예교문화가 꽃을 피웠던 시기였습니다.신분질서를 유지하는 데 복식은 가장 중요한 요소였지요.‘경국대전’ 등의 법전과 국가의 예식을 규정한 ‘국조오례의’등의 예전은 일종의 기본법이었습니다.법전과 예전에는 왕에서 중인까지 신분과 계급에 따라 엄격하게 복식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나아가 신분에 따라 사(紗)·라(羅)·릉(綾)·단(緞)·기(綺)·초피(貂皮) 등 옷감의 사용이나 승수(升數)·무늬까지 엄히 제한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우리의 전통 인물화는 뒤에서 색깔을 칠하는 복채(伏彩) 혹은 배채(背彩)기법을 사용해 발색효과가 뛰어납니다.우리 고유의 원단 같은 아주 선명한 색상을 얻을 수 있지요.전통 초상화가 사진에 밀려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권씨는 전통적인 한국화의 인물화기법을 그대로 지키면서 당시의 복식화를 그리느라 꼬박 8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왕실복식의 권위와 화려함,민속복식에 나타난 실용성과 민족적 특성,무엇보다 선인들의 창조성과 미학적 깊이에 새삼 자긍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책 출간에 맞춰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에서 ‘조선시대 궁중복식 회화전’(6월21일까지)을 열고 있다.
  • 보험금 지급 여력이 잣대/구조조정 어떻게

    ◎정상화안 실현성 실사후 통폐합 등 강구/동아·국제생명에 합병·정리 권고 확실 11일 보험감독원이 생보사 18곳,손보사 4곳 등 총 22개 보험사에 대해 경영정상화계획서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보험업계에 구조조정의 막이 올랐다. 보험당국은 8월 말까지 이들이 낼 경영정상화계획서를 정밀 실사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문을 닫게 하거나 통합시키는 등 강도높은 조치를 할 계획이어서 하반기 보험업계에 한차례 회오리가 일 전망이다.이번에 보감원이 경영정상화계획서를 내도록 한 보험사는 지급여력준비금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책임준비금이 잠식돼 회사가 문을 닫더라도 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돌려줄 수 없는 형편에 있는 회사들이다.지급여력준비금은 계약자들이 해약할 경우에 대비해 총부채의 1% 이상을 현금으로 확보해 놓도록 규정한 것으로 9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자산·부채를 실사할 경우 지급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는 대신 신한 한일 등 3개사를 제외한 15개 생보사의 지급여력 부족액은 총 1조4천2백19억원에 이른다.손보사 4곳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의 지급여력 부족액이 각각 9천8백27억원과 5천93억원에 달하면서 총 1조5천억4백4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지급여력부족액을 고려할 때 현재 자체적으로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영업이 정지되거나 인수·합병 조치를 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사는 동아생명과 국제생명,양 보증보험회사 등 4곳.동아생명과 국제생명은 지급여력부족이 각각 3천8백58억원,2천9백39억원으로 정부가 인수합병이나 회사정리를 권고할 수 있는 잣대인 1천억원을 훨씬 웃돌아 구조조정 대상이 확실시 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경영정상화계획서에 넣을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그동안 보험사들이 각종 제재를 받으면서도 증자명령을 이행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상당수 보험사들이 보험당국에 만족할 만한 경영정상화계획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1차 금융구조조정 9월 매듭”/李 재경장관 국회 답변

    ◎연말 可用외환 400억불 예상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11일 “그동안 경제정책의 초점을 외환위기 극복에 둔 결과 외환보유고는 3백10억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이제 기업과 금융부분 구조조정을 본격화 할 시기”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날 제192회 임시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답변하고 “외채 만기 연장율이 90%에 이르고 경상수지 흑자추세가 지속돼올해 말 가용 외환규모를 4백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이어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금리정책을 보다 신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불건전 금융거래 관행을 개선해 인위적인 고금리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李 장관은 또 “포철과 한전 등 주요 공기업 민영화 때 외국인 기업지배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보유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부여토록 관련법 개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李장관은 부실금융기관 정리와 관련,“BIS비율에 미달하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토대로 7월 이후 합병이나 영업양도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BIS비율을 충족하는 은행들에 대해서도 8월말까지 영업평가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오는 9월말까지 1차 금융구조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成勳 농림부 장관은 “농가부채난을 감안해 농환기금과 축산발전기금,농지기금 등 6조원에 달하는 3대 기금의 금리는 인상하지 않고 종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조조정 대상 보험사 保監院,3개월내 확정

    보험당국은 오는 9월말까지 구조조정 대상 보험사를 확정해 증자명령과 허가취소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10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20여개 안팎의 보험사를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내도록 하는 등 보험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가 9월말까지 대상 회사를 확정할 계획이다.경영정상화계획서 제출 대상 보험사는 지급여력과 유동성,증자여력을 토대로 선정됐으며 생명보험사는 33개사중 18개사 안팎,손해보험사는 14개사중 4개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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