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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IT업체 셀런 워크아웃 신청

    중견 세트톱박스 업체인 ‘셀런’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28일 전자공시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셀런은 2004년 김영민 전 대표가 인수한 뒤 국내 통신업체에 대규모 세트톱박스를 납품하며 승승장구해 왔다. 2007년 법정관리를 받던 삼보컴퓨터를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계열사인 삼보컴퓨터와 셀런에스엔을 통해 한글과 컴퓨터(한컴)를 합병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합병과 김 전 대표의 횡령설이 불거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한컴과 삼보컴퓨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비스로 승부” 퇴직연금 2차대전

    “서비스로 승부” 퇴직연금 2차대전

    은행·보험·증권업계 간 ‘제2차 퇴직연금 대전’이 시작됐다. 7~8%의 고금리를 제시하거나 상품권을 끼워 파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인 퇴직연금 유치경쟁에 최근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자 각 금융사들이 전략을 바꿔 ‘서비스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4월 말 49.9%)인 ‘신흥 강호’ 은행권은 ‘수성(守城)’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른 업권보다 월등히 많은 지점과 인력을 활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17일부터 계리·세무·회계·자산운용·부동산 분야의 전문가 33명으로 꾸려진 ‘IBK 퇴직연금 가입자 토털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뿐 아니라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조언해 준다. 신상권 기업은행 퇴직연금부 부장은 “기업의 경우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수요가 생겼다.”면서 “열흘 만에 8개 업체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부터 퇴직연금 가입 기업체에 찾아가서 부스를 차려 놓고 퇴직연금 운용과 재테크 전반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재설 우리은행 퇴직연금부 수석부부장은 “앞으로 퇴직연금 유치경쟁의 방향은 자산운용에 대한 사후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이메일·우편 형식의 소극적인 방식이 아니라 문자 메시지나 온라인 상담 등 1대1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우리은행 예금·적금 등 다른 상품을 이용하면 우대해 주는 복합 금융서비스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6월 출시된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전용상품인 ‘해피라이프 퇴직연금 평생통장’을 시작으로 패키지 금융상품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이 통장은 자신의 연금 납입현황과 평가금액 등 퇴직연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통의 강호’인 보험권은 전문성을 부각시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이 3월22일 출시한 퇴직연금 서비스 ‘토탈솔루션’이 대표적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가입 업체를 위한 경영정보·법률자문·세무회계 안내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가입 근로자에게는 은퇴 설계나 재테크 정보, 전문 건강정보가 제공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는 고객에게 금융 전반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페이지가 보편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후발 주자’인 증권업계는 자산·부채 매니지먼트(ALM·Asset Liability Management)나 자체 추천 모델포트폴리오(MP) 등 증권업계의 강점인 자산관리 운용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너른 영화세트장, 밀양

    너른 영화세트장, 밀양

    고백컨대 경남 밀양을 여행목적지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배우 전도연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밀양’이나 청춘 아이콘 정우성이 동네 양아치로 돌변한 영화 ‘똥개’ 등을 보면서도 왜 밀양을 촬영지로 정했을까 의아했지, 가 볼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누대를 이어오며 축적된 세월의 향기 오롯한 위양못과 그 주변의 청보리밭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요. 그리고 이제는 쉬 보기 어려운 근대의 낡은 풍경들이 여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까지요. 옛것과 근대의 풍경이 어우러진 밀양은 그야말로 너른 영화 세트장 같았습니다. 여기에 밀양아리랑의 모티프가 된 아랑의 전설 등 옛 이야기는 먼 여정의 길동무가 되어 줍니다. 볕이 빽빽하게 내리쬐는 곳이라지요. 밀양은 요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팝나무꽃 곱게 핀 위양못 누군가 이맘때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 묻거든 서슴지 말고 부북면 화악산 아래 위양못을 찾으라 답하시라. 둘레 166m에 불과한 자그마한 저수지 안에 5개의 섬과 휘휘 늘어진 버드나무, 그리고 이팝나무 등이 어우러지며 빼어난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바람이 없는 아침나절, 잔잔한 물 위로 주변 풍경이 모두 담길 때면 신선의 세계를 엿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안내판에 따르면 위양못의 축조시기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둘레가 4.5리(약 2㎞)에 달할 정도로 컸다. 위양지(位良池) 혹은 양양지(陽良池)로도 불리는데, 둘 다 ‘양민을 위한다.’는 뜻은 같다. 대개의 저수지가 그렇듯 위양못도 농사를 위해 조성됐다. 다만 저수지 가운데에 다섯 개의 인공섬을 만들고, 주위에 왕버드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는 등 공들여 가꿨다는 것이 여느 저수지와 다른 점이다. 현재 세 개의 섬은 콘크리트 다리로 연결돼 있다. 나머지 두 개는 저수지 가운데까지 논이 확장되면서 사실상 뭍이나 다름없게 됐다. 위양못 풍경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완재정이다. 못 가운데 섬에 세워진 정자. 1900년에 안동 권씨 후손들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완재정 풍광은 담장 옆에 선 이팝나무꽃이 흰쌀밥처럼 피어나는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다. 전국 내로라하는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것도 그런 까닭. 밖에서 볼 때와 완재정 안에서 위양못을 내다볼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다리 위로 길게 나뭇가지를 늘어뜨린 왕버들이며, 물 속 깊이 뿌리 내린 이팝나무, 그리고 때맞춰 핀 수선화 등이 완재정까지 가는 길을 장식하고 있다. 완재정 마루에 걸터앉아 있자면 쪽문을 타고 들어 온 맑은 바람이 볼을 간질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완재정으로 향하는 다리는 평상시엔 철문으로 막혀 있다. 안동 권씨 문중 행사가 있는 날이 아니면, 관리를 위탁받은 동네 주민이 아침나절 청소하는 틈을 타 살짝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다행히 6·2 지방선거가 끝난 뒤엔 좀더 자유롭게 완재정에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권영빈(73) 안동 권씨 숭선회장은 “선거 뒤 현재 콘크리트 다리를 나무다리로 바꾸기로 시와 협의를 끝냈다.”며 “소로대(少老臺) 자리에 세워진 유리 팔각정도 목조 건물로 바꾸는 등 정비를 끝내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못을 에둘러 흙길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자박자박 걷는 맛이 각별하다. 못 주변의 어른 무릎까지 웃자란 보리밭은 운치를 더해준다. 때마침 산들바람이 이삭 팬 보리들을 흔들기라도 하면 그대로 한 장의 풍경화가 된다. ●영화 속 풍경이 된 도심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은 “소도시의 정취미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밀양을 촬영지로 선택했다고 한다. 이 감독의 말처럼 밀양은 다소 낙후돼 보이는 작은 도시다. 부산, 김해 등 덩치 큰 도시 옆에 붙어 있어 옹색한 느낌이 더하다. 그러나 도시를 한 바퀴 돌아보면 ‘개발이 덜 됐다.’라기보다 ‘그대로 남아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밀양 전체가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진 것도 그런 까닭이다. 밀양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전도연 거리’가 있다. 가곡동 준피아노학원과 밀양남부교회, 삼문동사무소 등 촬영지마다 안내판이 서 있다. 특히 준피아노학원은 아예 밀양시가 임대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밀양’의 주인공 이신애(전도연)가 학원을 운영하며 생활했던 곳. 밀양강 앞 커피숍 일마레에서 쉬어갈 겸 차 한 잔 마셔도 좋겠다. 월연정 아래 ‘백송터널’은 영화 ‘똥개’의 촬영지. 터널이 연이어 펼쳐지는 독특한 풍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쉬 보기 어려운 옛 풍경들과 오롯이 마주하고 싶다면 삼문동 일대를 둘러볼 것을 권한다. 잊고 살았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곳이다. 담벼락에 숨어 몰래 ‘볼일’을 봐도 누군가는 틀림없이 쪽문을 통해 보고 있을 것 같은 좁은 골목길. 삼문동에서라면 연탄가게와 재봉틀 수리점, 낡은 브라운관 TV가 쌓여 있는 전파사 등이 외려 더 자연스럽다. 유난히 ‘여인숙’이 많은 것도 독특하다. 너덜너덜해진 아크릴 간판으로 손님을 한 명이나 유혹할 수 있을까 싶지만, 낡은 대문을 열고 슬쩍 들여다 보면 어김없이 방문 앞에 신발 한 두짝은 놓여져 있다. ●밀양강 위로 아랑의 전설은 흐르고 밀양 시내 한복판, 밀양강과 맞닿은 야트막한 구릉 위엔 영남루(嶺南樓)가 도저한 자태로 서 있다. 밀양의 첫손 꼽히는 관광명소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목조 건물.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한국의 3대 명루를 이룬다. 영남루를 찾았다면 잊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아랑각(阿娘閣)이다. 영남루에서 대숲 사이로 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밀양강이 훤히 보이는 곳에 아랑각이 세워져 있다. 대숲에 들면 유난히 차가운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곳에서 아랑의 비극이 잉태됐기 때문일 터다. 아랑의 전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본 내용이다. 밀양 부사의 딸을 사모하던 한 관노가 그녀를 범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살해한 뒤 대숲에 묻는다. 이후 밀양에 부임한 부사들마다 연이어 목숨을 잃는 변괴가 발생했고, 한 젊은 부사가 범인을 잡아 처녀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얘기. 아랑의 전설은 곧바로 ‘밀양아리랑’의 모티프가 됐다. 아랑의 정절을 사모하던 밀양의 아낙들이 ‘아랑 아랑’하고 부른 노래가 밀양아리랑이 됐다는 것. 남녀가 대숲에서 진한 애정표현을 하면 헤어지게 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온다. 젊은 연인들이라면 각별히 조심할 일이다. 글·사진 밀양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서울에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동대구 분기점→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밀양나들목 순으로 간다. 수도권에서는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갈림목→경부고속도로→동대구 분기점→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밀양 순으로 가면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다. 밀양시 종합관광안내소 359-5582. →잘 곳 밀양에는 이렇다할 호텔이나 콘도가 없다. 체험마을이나 펜션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단장면 평리 녹색체험마을(www.pyungri.com, 353-5244)과 초동면 봉황리 꽃새미마을(kkotsaemi.go2vil.org)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펜션은 단장면 일대에 많다. 구천리의 통나무 숲속마을(353-6378)은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고례리 물안개 피는 마을(352-4400)도 깨끗하다. →맛집 밀양의 대표 먹거리로는 단연 ‘돼지국밥’이 꼽힌다.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밀양돼지국밥(354-9599)과 무안면소재지의 동부식육식당(352-0023), 밀양시장 내 단골집(354-7980)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5000원. →주변 관광지 올해는 사명대사(1544~1610)가 서거한 지 꼭 400년 되는 해. 무안면 고라리 생가터와 서산대사 등 3대 선사의 영정이 봉안된 재약산 표충사,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땀을 흘린다는 무안리 표충비 등을 묶어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1만마리 물고기가 돌로 변했다는 만어사 너덜겅도 볼 만하다.
  • 지자체, 항공노선 잇단 폐쇄에 비상

    지자체, 항공노선 잇단 폐쇄에 비상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하늘길 교통이 열악해지고 있다. 갈수록 편리해지는 도로, 철길 교통과는 반대다. 항공사에서 적자를 이유로 운항노선을 줄이거나 폐쇄하려 하고 있어서다. 주민들은 노선 폐쇄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은 항공사 측에 적자 항공노선 유지를 위해 재정지원을 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항공사 측은 적자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폐쇄를 강행할 태세다. 21일 경남도와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7월1일부터 사천~김포 노선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사천~제주 노선에는 주2회 운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신고하고 국토해양부는 이를 수리했다. 노선폐쇄는 국토부 신고사항으로 신고하면 수리해야 한다. 아시아나 항공의 노선철수 관련 권한은 채권단에서 갖고 있다. 항공사 측은 적자노선을 줄여 경영정상화를 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채권단과 협약했기 때문에 노선을 없앨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사측은 사천~김포노선 탑승률이 2007년 63.8%에서 2008년 52.6%, 지난해에는 48.6%로 갈수록 줄어 노선 적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5억원이던 노선 적자가 올해는 4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현재 사천~김포 노선에는 하루 대한항공이 2회, 아시아나 항공이 1회씩 왕복 운항되고 있다. 7월부터 운항편수가 줄게 됨에 따라 사천공항에서 1시간 2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사천·진주 등 14개 시·군 지역 주민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것이 불편해지게 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무안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인 무안~김포 노선도 6·2지방선거가 끝나면 폐쇄 신고할 예정이다. 하루 2편 운항하는 무안~김포 노선은 탑승률이 2008년 25.3%, 지난해에는 19.1%로 사천~김포노선보다 더욱 낮다. 이 때문에 철수 노선 1순위로 꼽혀왔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앞으로 제주·울산·포항·여수·광주 등 5개 공항의 국내선만 남기고 나머지 공항의 국내선을 연차적으로 모두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아시아나 측의 노선철수 방침에 해당 지역 자치단체와 상공계 등은 비상이 걸렸다. 노선 폐쇄 철회 건의와 재정지원 등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항공사 측의 결정을 되돌리기가 어려워 고심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공항이용 시·군과 한국공항공사, 국토해양부 등과 긴급 회의를 갖고 노선 유지를 위한 사천공항 활성화전략 협의를 했다. 오는 8월에는 민간이 주도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저비용 항공사의 취항 유치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무안~김포 노선 유지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억원씩 지원하던 항공사 재정지원금을 올해부터 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전남도내 학교 수학여행단 등을 대상으로 무안공항 이용운동을 하고 면세점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등 노선 유지를 위한 수요 창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론] 봄날은 간다/김종회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시론] 봄날은 간다/김종회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春來不似春)’는 말은, 흉노족을 회유하기 위해 호(胡)나라로 시집을 갔던 중국 전한(前漢)의 미인 왕소군의 시 한 구절이다. 그 앞 절은 ‘호나라 땅에는 화초가 없으니(胡地無花草)’로 되어 있다. 꽃다운 18세에 궁녀로 선발되었다가 공주라 속이고 인신 공출을 당했는데, 꽃도 풀도 없는 삭막한 땅에 이르렀으니 봄을 운위할 형편이 아니었을 것이다. 봄이 봄 같지 않은 것은, 이처럼 자연의 경물이나 풍광뿐만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더 비중이 크다. 아닌게 아니라 올해의 우리 국민들은 꼭 그와 같이 황량한 봄의 끝머리를 지나가고 있다. 상상도 못했던 천안함의 참사가 아직도 결말의 향방을 가늠하지 못한 채 숱한 통곡과 통한을 끌어안고 있는가 하면, 한숨 돌렸던 구제역이 다시 일어 가족 같은 가축들을 살처분해야 하는, 억장이 무너지는 봄이다. 꽃샘추위는 기상 역사에 남을 만큼 맹위를 떨쳐 과수와 채소 농사를 망치고, 이에 뒤질세라 때때로 황사가 온 하늘을 뒤덮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참으로 암울하고 희망 없는 봄이다. 봄을 노래하는 그 많은 화사한 음률들이 숨죽인 마당에, 소리 내어 불러도 될 만한 노래 하나가 있으니 곧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이다. 슬픔과 절망에 묻힌 추억의 노래, 미처 언술로 다 풀어내지 못한 한 맺힌 정조를 품은 노래이기에, 얼마 전 어느 문예 계간지에서 조사한 ‘시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에서 1위를 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른 백설희는 지난 5월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영화배우 황해의 부인이었고 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며 신세대 가수 티아라 전보람의 할머니이니, 한국에서 내로라할 만한 대중문화의 명가이다. 대중가요처럼 세속적 삶의 아픔과 슬픔을 잘 담아내는 예술 장르가 없다는 사실은, 그 가요 노랫말의 상황에 당착해 본 사람마다 이를 실감으로 증언하는 터이다. 그런 점에서 ‘봄날은 간다’ 외에도 ‘목장 아가씨’ 등 많은 히트송을 남긴 백설희는 우리 사회의 깊은 조의를 받을 만하다. 시인들만 ‘봄날은 간다’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이 노래가 함축하고 있는 애절하고 구성지며 때로는 퇴폐적이기도 한 노랫말은 신분과 권세를 가진 사람을 겸허한 자리로, 비천과 낙백(魄)에 처한 사람을 위로의 자리로 이끄는 강력한 중화작용을 지녔다. 어느 봄노래가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영정 앞에 두어서 어색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 노래만은 어쩐지 그래도 될 것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고, 모진 슬픔의 틈새를 헤집고 어설픈 소망이 고개 내미는 그 기약을 닮았다. 후배 이문재 시인이 다른 사람이 부른 이 노래에 눈물겨움이 없다고 화를 낸 적이 있다. 한데 아무도 그 화를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언젠가 인사동 포장마차에서 거리의 악사가 이 노래를 ‘연분홍 치마’라 부르며 엇비슷한 연주를 들려주고 감상료를 요구했다. 이 노래였기에 두말없이 지갑을 열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격언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인생이 짧은데 항차 예술이 길 턱이 있겠는가 싶다. 진진한 삶의 바닥에 밀착한 이 노래를 들을 때에 일어나는 상념이다. 모두가 마음에 기쁨을, 얼굴에 웃음을, 입술에 노래를 잃어버리고 지나가는 이 탄식의 계절에 그 슬픔의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살펴보고, 누구와 더불어 어떻게 이 아픔을 치유할 것이며, 눈앞의 질곡을 넘어 새롭게 떨치고 일어설 것인가를 성찰하는 자리! 거기서 부를 노래가 ‘봄날은 간다’이면 꼭 알맞겠다. 언어의 길이 막히면 마음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言語道斷 心行處), 인륜도 규범도 통하지 않고 성실도 정성도 돌보지 않는 이 봄날의 잔혹한 현실 앞에 효력 있는 정신적 탈출구를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노래가 어찌 그냥 노래이겠는가. 노랫말 가운데 잠복해 있는 위안과 재생의 메시지가 새롭게 섭생하는 그 인간사의 문법을 말하는 것이다.
  • 금호타이어, 20일 채권단과 MOU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채권단이 오는 20일 사측과 경영 정상화 방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3일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채권금융회사들의 서면 동의절차가 완료돼 늦어도 20일에는 금호타이어와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5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주주별 차등감자 실시, 6000억원의 신규자금 투입 등에 합의했다. 채권단은 조만간 아시아나와 MOU 체결을 마치는 등 이달 안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에 대한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을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의 인수 작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히말라야 실종 산악인 2명 시신없이 장례

    히말라야 실종 산악인 2명 시신없이 장례

    지난달 24일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윤치원, 박행수씨 등 산악인 2명의 ‘시신 없는 장례’가 경남 진해와 광주에서 각각 치러졌다. 9일 진해의 한 병원에 마련된 윤씨의 빈소에는 윤씨와 박씨의 영정과 위패가 나란히 차려졌다. 전국 산악인들과 친구, 친척 등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유해 없이 유품만 빈소를 지키고 있어 슬픔과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해산악회장(葬)으로 치러지는 이 장례는 11일 오전 영결식을 갖고 유품을 태우는 것으로 발인을 대신한다. 장례는 네팔 현지 셰르파의 증언과 의사의 사망 추정 진단, 경찰의 사망 확인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당시 해발 8163m의 히말라야 마나슬루 정상 바로 아래 7900m 지점에서 악천후 등으로 실종된 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의로운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의로운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의로운 일에 나섰다가 희생된 당신들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것이 너무 미안합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지난달 2일 사고로 침몰된 ‘금양98호’의 선장 김재후, 기관장 박연주, 선원 정봉조, 이용상, 안상철, 허석희, 유수프 하레파(인도네시아인).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영결식이 6일 오전 10시 인천시 경서동 신세계 장례식장에서 수협장으로 열렸다. 사고 발생 34일 만이다. 영결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군·해경·수협 관계자, 시민과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례위원장인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은 조사에서 “천안함 사고 때 한달음에 달려가 내 자식 같고 조카 같던 장병들을 수색했던 그 조건 없는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실종 선원 안상철씨의 동생 상진씨는 추도사를 통해 “민간인 신분으로 나선 당신들의 아름다운 희생은 말 없는 조국애의 실천이며 소리 없는 가르침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실종 선원 6명의 시신은 수습되지 못해 영정과 유품 등이 인천가족공원 내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처리됐다. 이어 지난달 3일 시신으로 발견돼 22일 장례를 치른 선원 김종평씨와 함께 시립납골당에 안치됐다. 인도네시아 선원 유수프 하레파의 영정과 위패는 영결식 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인계됐다. 지난달 3일 시신으로 발견된 인도네시아인 람방 누르카효는 이미 본국으로 운구됐다. 실종 선원들에 대한 장례는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가 “인양작업에 따른 추가 희생을 원하지 않는다.”며 실종자 수색 중단에 동의함에 따라 이뤄질 수 있었다. 해경은 지난달 14일 잠수업체를 선정하고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을 시도했으나 금양호가 깊이 80m의 심해에 가라앉은 데다 선체 입구에 어망·밧줄 등이 쌓여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렵자 23일 수색을 중단했다. 금양호 희생자 9명에 대해서는 의사자(義死者)에 준하는 예우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보람-우람 자매, 故 백설희 영결식서 눈물 “할머니...”

    보람-우람 자매, 故 백설희 영결식서 눈물 “할머니...”

    고 백설희(본명 김희숙) 발인식에서 고인의 손녀 걸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본명 전보람)과 동생 전우람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보람 우람 자매는 발인식이 열린 7일 오전 7시 20분경 동생 전우람과 함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이들의 눈은 부어있었고 잠을 제대로 못잔 듯 초췌한 모습이었다.두 자매는 장례식장에서 예배식장까지 고인의 시신과 위패, 영정사진과 함께 이동하는 동안 눈물을 참는 듯 연신 입술을 깨물었고 추도예배식 동안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보람과 우람은 고인의 시신을 차에 싣고 아버지 전영록이 “마지막 인사를 하라.”는 말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특히 보람은 백설희의 별세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왔을 때도 카메라 앞에서 담담한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고인은 지난 5일 고혈압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7일 발인식에 이어 남편 황해(본명 정홍구)가 묻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삼성공원에 안장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장지로 향하는 ‘원로가수 故백설희’

    [NTN포토] 장지로 향하는 ‘원로가수 故백설희’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원로가수 故백설희(본명 김희숙)의 발인이 7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열린 가운데 고인의 영정사진과 시신이 장지로 향하고 있다.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본명 전보람)의 친할머니인 원로가수 백설희씨(본명 김희숙)가 5일 새벽 3시 고혈압 합병증으로 별세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장례식장 떠나는 故백설희

    [NTN포토] 장례식장 떠나는 故백설희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원로가수 故백설희(본명 김희숙)의 발인이 7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열린 가운데 고인의 영정사진이 예배당으로 이동하고 있다.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본명 전보람)의 친할머니인 원로가수 백설희씨(본명 김희숙)가 5일 새벽 3시 고혈압 합병증으로 별세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대통령의 거수경례/노주석 논설위원

    경례는 상대방에게 무기를 갖고 있지 않으며, 위해를 가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생겼다. 악수의 유래도 마찬가지다. 기원전 2300년쯤 만들어진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경례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을 만큼 오래됐다. 경례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오른손을 앞으로 쭉 뻗는 나치식 경례와 이란특공대 경례는 잘 알려져 있다. 영국 육군과 공군은 손바닥이 상대방을 향하게 경례한다. 동양에서 경례란 절의 다른 이름이다. 무릎을 꿇고 세 번 절하는 동안 머리를 아홉 번 조아리는 청나라의 ‘삼궤구고두(三?九叩頭)’가 대표적이다. 신문에 보도된 사진 한 장을 놓고 말들이 많다. 그제 열린 전군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의 거수경례 사진이다. 이 대통령은 군복차림의 장성들과 함께 국기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옆자리 김태영 국방장관이 가슴에 손을 얹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4성 장군 출신 국방장관과 달리 대통령이 거수경례를 한 것은 실수라는 것이 일부 언론과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대통령이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3조에 명시된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라는 조항을 어겼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군통수권자로서 전군지휘관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다는 상징성을 고려해 거수경례로 태극기에 예를 표한 것이 보기 좋았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청와대 측은 이날 회의가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한 교훈 도출과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 만큼 대통령의 거수경례는 단호한 대응의 아이콘이라고 해명했다. 150여명의 육·해·공군 주요 지휘관과 대통령이 혼연일체를 이룬다는 점에서 거수경례를 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즐겨 사용했다. 초기에는 경례법이 다소 엉성하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지금은 장군들보다 더 세련돼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 문제는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천안함 희생 장병 합동영결식장에서는 영정을 향해 거수경례를 했지만, 같은 달 12일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는 힐러리 국무장관과 똑같이 가슴에 손을 얹었다. 무엇보다 한 장의 사진에 담긴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엇갈리는 경례법이 당황스럽다. 그것도 안보구멍을 메우자며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 일어난 일이다. 혹시 안보태세 재무장을 요구하는 대통령의 굳은 의지가 국방장관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고시플러스]

    ●경복궁 관리소 방호원 특채 저소득층 기능직공무원 1명 채용. 문화재 등 시설물 방호, 순찰업무 담당. 토요일 및 공휴일 정상근무 주중 화요일 포함 휴무 2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로 2008년 1월1일 전 급여 실시 결정돼 계속 수급하는 자. 원서는 경복궁 및 문화재청 홈페이지, 나라일터 등에서 내려받아 10일 오후 6시까지 경복궁 관리소로 직접 제출. 02-3700-391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울 서북병원 지방계약직 채용 일반의, 물리치료사 각 1명. 일반의는 의사면허 소지자, 물리치료사는 직무분야관련 학사 이상 학위나 면허증 소지자. 원서는 7일까지 서북병원 홈페이지(sbhosp.seoul.go.kr)에서 내려받아 본관 3층 원무과로 직접 제출. 우편 또는 인터넷 제출 절대 불가. 문의 02-3156-3019. ●동대문구 지방시간제계약직 채용 구청 홍보담당관실 근무. CG, 동영상촬영분야 각 1명. 구청 행사 관련 영상물 제작, 편집 담당. 모션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 사용가능자(CG분야), 넌리니어 및 마스터 편집 가능자(동영상분야). 1년 계약에 근무성적 따라 5년 범위 내 연장 가능. 원서는 구청 홈페이지(www.ddm.go.kr)에서 내려받아 10일 오후 6시까지 홍보담당관실 직접 제출. 02-2127-5072. ●강원랜드 2010년 청년인턴 모집 카지노 슬롯머신 10명, 콘도호텔 객실부문 20명 등 총 69명. 관련학과 전공자, 폐광지역 출신자 및 취업보호 대상자 우대. 재학생, 휴학생, 입사대기자, 고용보험 가입기간 6개월 이상자 지원불가. 원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www.alio.go.kr)에서 내려받아 2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cdg@kangwonland.com)로만 신청 가능.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직 채용 유기화학, 수의학, 분자설계 등 16개 전공 석사급 대상. 토익 700점 이상 등 공인영어성적 필요. 현재 전문연구요원으로서 연구원 전직 가능자에 한해 병역미필자도 지원 가능. 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rict.re.kr)에서 내려받아 26일 오후 6시까지 대전시 유성구 장동 100 한국화학연구원 행정부 총무팀으로 우편, 택배, 직접 제출. 042-860-7797.
  • 김갑수-서우 ‘부전여전’ 무한사랑..문근영 ‘오열’

    김갑수-서우 ‘부전여전’ 무한사랑..문근영 ‘오열’

    그 아버지의 그 딸의 무한 사랑에 은조(문근영 분)가 닫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에서는 은조(문근영 분)가 자신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었던 아버지 구대성(김갑수 분)의 모습을 그 친딸인 효선(서우 분)에게서 발견하곤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구대성의 영정 사진 앞에서 “아빠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라고 오열한 은조는 아버지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에 배다른 여동생 효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따뜻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은조는 효선에게 조언을 구해 ‘대성참도가’ 직원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버릇없이 굴었던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선물을 건네 직원들을 돌아오게 했다. 체한 것 같다며 모주를 가져온 효선을 엄마 강숙(이미숙 분)이 내치자 슬퍼하는 효선에게 “왜 엄마한테 자꾸 가? 갈 때마다 다치면서 왜 이렇게 미련해, 온 식구들에게 행패를 부리는데 잠깐만 피해 다녀.” 라고 걱정스러워하며 충고했다. 하지만 효선이 “엄마가 아빠가 보고 있을 때랑 없을 때랑 나한테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어. 내가 좋아하면 상관 없어.” 라고 하자 대성이 과거 자신에게 “상관없다, 내가 니 엄마를 좋아하니까.” 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은조는 “영영 미움만 받아도 돼, 날 쫓아내거나 너랑 엄마가 도망가지만 않으면, 그거면 돼. 너랑 엄마랑 준수랑 없으면 나 정말 혼자잖아.” 라고 효선이 울먹이자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과거 아버지 구대성도 독기로 뭉친 자신에게 “날 믿어도 좋다.” “날 버리지 마라.” “아버지라고 한 번 안 해줄래?” 라고 말하며 무한한 사랑을 베풀었었다. 이에 은조는 강숙을 찾아가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어딨냐, 우리 이러면 안 된다. 이러다가 마른 벼락이라도 맞을 것 같다. 짐싸자.” 라고 절규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신데렐라 언니’ 는 1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수목극 1위를 이어갔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鄭총리 빈소 찾아 유족 위로

    정운찬 국무총리가 4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침몰한 98금양호 선원들의 빈소를 찾았다. 정 총리는 인천 신세계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한 뒤 희생 선원 9명의 영정에 일일이 보국포장을 추서했다. 정 총리는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정 총리는 조문록에 ‘아름다운 영웅들 금양호 선원 여러분, 평화의 땅에서 명복을 누리소서.’라고 적었다. 유족 대표들은 20분간 진행된 비공개 면담에서 현충원 안장, 의사자 심의 조속 진행, 위령탑 설치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윤여권 ■지식경제부 △장관정책보좌관 김민 ■한국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이재경△경영〃 김봉기 ■한겨레신문 ◇승진 <이사대우>△광고국장 배경록<국장대우>△편집국장석 전문기자 조홍섭<부국장>△편집국 문화부문 책지성팀 선임기자 한승동<부국장대우>△심의실 심의위원 이경△편집국 문화부문 대중문화팀 선임기자 임종업△〃 편집국장석 김영훈<부장> [편집국]△지역부문 수도권팀장 윤영미△스포츠부문 스포츠팀 권오상△문화부문 ESC팀 이병학[광고국]△광고제작팀장 이진형△광고2부 금융〃 지정구[제작국]△디지털이미지부 이철호<부장대우> [편집국]△미디어팀장 강성만△정치부문 부편집장 박병수△편집2팀장 강일규△편집국장석 전문기자 조현△지역부문 호남충청제주팀장 안관옥△〃 수도권팀 박경만 홍용덕△사진부문 김봉규△교열팀 김정화[제작국]△윤전1부 김순철[미디어사업본부]△정보기술센터 경영정보지원팀장 최혜진[미디어사업국]△미디어광고부 한겨레21팀장 김경화[경영지원실]△재경부 회계팀장 이현자△총무부 김양임◇보직 <미디어사업국>△이코노미인사이트부 편집장 한광덕△〃 부편집장 조계완<제작국>△제작기획팀장 송방용 ■경향신문 ◇파견 △인천경향신문 편집국장 김종훈◇보직△D&C본부장 이익승 ■조인스닷컴 △대표이사 박상순 ■오비맥주 △마케팅총괄 상무 송현석
  • ‘신불사’ 미수 친오빠 강타 향해 복수의 총 ‘탕!’

    ‘신불사’ 미수 친오빠 강타 향해 복수의 총 ‘탕!’

    미수(추자현 분)가 친오빠 강타(송일국 분)에게 총을 쐈다. 2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서는 우현(김민종 분)의 계략에 속아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 서태진을 강타가 살해했다고 오해한 미수가 강타에게 총을 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수는 아버지 서태진이 살해된 현장에서 발견된 총에서 “피터팬의 지문이 나왔다.” 는 이야기를 듣고 강타에게 복수할 것을 결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중에 귀가를 하다 피터팬으로 가장한 이가 미수의 목숨을 위협했고 이 때 우현이 나타나 미수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미수는 우현에게 고마워하며 “내가 잡는다. 내가 잡을 거다. 아버지 영정 앞에서 약속했다.” 며 복수를 다짐하자, 우현은 미수의 고마워하는 마음을 이용해 “놈은 여동생을 찾는데 혈안이 돼 있다. 그걸 이용하면 된다. 서경사가 최강희인 것처럼 해라.” 고 미수를 다시 한 번 계략에 빠져들게 했다. DNA를 비교분석한 결과 미수가 자신의 친동생 강희임을 알게 된 강타는 우현의 아버지 달수의 집을 찾아가 “강희에게 손대지 마라, 동생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너희들의 저질렀던 모든 일이 온 세상에 드러날 거다.” 고 경고했다. 하지만 달수(이재용 분)와 우현은 강타가 미수와 단 둘이 만나려고 하자 미수를 미끼로 이용해 강타를 유인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강타는 약속장소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미수를 먼발치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본 후 또 다시 멀어져야 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강타와 미수는 결국 서로 만났지만 아버지 태진을 죽인 이가 강타라고 오해한 미수는 “내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 피터팬을 만나러왔다.” 며 오빠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불사’ 는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 결과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고장 최고] 담양 죽녹원

    [우리고장 최고] 담양 죽녹원

    “대나무 숲에 들어오니 신비감이 들어요.” 전남 담양읍 향교리 일대 17만㎡에 조성된 죽녹원을 둘러본 사람이면 누구나 절로 감탄한다. 날씨 좋은 주말과 휴일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탐방객이 몰린다. 이곳은 ‘죽향’이란 이름처럼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외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빽빽한 죽림은 처음 본다.”며 입을 벌린다. 대나무 숲에 민속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단숨에 전국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가문화촌 정자엔 체험행사 가득 담양군이 고장을 상징하는 대나무 숲 조성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80억원을 들여 버려진 땅이나 다름없던 25만여㎡의 야산을 매입했다. 이 가운데 17만여㎡를 숲으로 조성했다. 숲에 들어서면 겨우 하늘만 보일 정도로 대나무가 빽빽하다. 굵은 것은 대통의 직경이 7~10㎝, 길이가 15~20m에 이른다. 빈터에는 송대(분죽)·왕대·맹종죽·해장죽 등 각종 대나무를 심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2.2㎞를 비롯해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무대 등도 갖췄다. 뒤쪽 8만여㎡의 터에는 관내 가사문화권에 산재한 각종 정자를 그대로 재현한 ‘시가문화촌’을 세웠다. 한옥 민박집 3동도 지었다. ‘시가문화촌’엔 송강정·광풍각(소쇄원)·명옥헌·식영정·면앙정·우송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정자에 들어서면 지게·다듬이 빨래판·절구통·연·엿장수·멍석에 그려진 윷판 등 옛날 생활과 놀이 도구들이 즐비하다. 판소리 배우기·가훈쓰기·떡메치기·연 만들기·지게지기 등 누구나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렸다. 1일부터 5일까지 이곳에선 ‘대나무 축제’가 열린다. ‘푸른 속삭임, 대숲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 기간 인근의 관방천(물)과 죽녹원(후원)을 거닐고, 죽제품과 죽순 요리 등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죽녹원이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알려지면서 외지 탐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장 첫해에는 38만여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30여만명이 다녀갔다. 올핸 160여만명, 입장료 수입만 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분위기 따른 길 이름도 재미 100만여그루의 대숲 사이로 꼬불꼬불 이어진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다. 숲길에서 만난 이모(22·대학생)씨는 “여자 친구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다.”며 “이렇게 많은 대나무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산책로는 구간마다 분위기에 따라 ‘추억의 샛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철학자의 길’ ‘운수대통 길’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구릉지처럼 낮고 경사가 완만해 1~2시간이면 각종 민속 체험과 산보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알포인트’와 ‘일지매’의 배경 장소이기도 하다.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1박2일’ ‘무한도전’ 등의 공중파를 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글 사진 담양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당신이 왜 여기 누워 있는거야”…눈물의 안장식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당신이 왜 여기 누워 있는거야”…눈물의 안장식

    천안함 ‘46용사’가 29일 온 국민의 슬픔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합동 영결식이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천안함 침몰 이후 34일만이다. 전날까지 비가 오고 거센 바람이 불었던 이곳은 영결식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화창한 날씨로 바뀌었다. 오전 10시 시작된 영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1400여명의 유가족 등 28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유족은 대부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어깨를 들썩이며 계속 눈물을 훔쳤다. 10시50분 조총대의 발사와 함께 46용사의 영정과 위패, 훈장이 행렬을 이루며 안보공원을 빠져나갔다. 운구행렬은 11시10분 천안함이 출항했던 군항부두로 향했다. 항구에 정박해 있던 독도함, 부천함 등의 승조원 800여명은 갑판에 도열해 ‘대함경례’를 올렸다. 대함 경례는 정박한 함정이 육상을 지나가는 장성급 이상 장교에게 행하는 최고의 의식이다. 대함경례를 하는 동안 하늘에는 해군의 흰색 정모와 검은색 정복을 상징하는 흰색, 검은색 풍선 3000개가 날아올랐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정문을 빠져 나간 운구행렬은 11시40분 다수의 희생 장병과 유족들이 사는 해군아파트를 한 바퀴 돈 뒤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향했다. 부대 정문 밖에는 시민들과 해병대 전우회의 행렬이 1㎞가량 이어졌다. 경기 안성에서 온 노현아(30·여)씨는 “젊은 장병들이 이렇게 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며 운구차량에 흰 국화꽃송이를 흩뿌렸다. 46용사의 영현을 실은 검정색 리무진 2대의 뒤를 이어 유가족들을 실은 버스 46대가 함대를 빠져나오자 시민들은 손을 흔들어 위로했다. 90여대의 차량이 이어진 운구행렬은 2시간20분가량 달려 오후 2시쯤 대전 현충원 안 현충문 앞에 도착했다. 3시에 시작된 안장식에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해군2함대 장병, 유가족,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1979년 대전 현충원 개원 이래 최대 규모였다. 현충문 앞 제단에 일렬로 놓인 46용사의 영현에 대한 경례로 시작된 안장식은 종교의식, 유가족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와 묵념을 한 뒤 사병 제3묘역으로 유해를 옮겨 하관 및 하토, 성분 순으로 이어졌다. 묘역에는 ‘서해안 임무수행 중 희생된 천안함 46용사가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라는 내용의 표지석이 용사들을 맞이했다. 안장식장은 눈물 바다였다. 이창기 준위 등 46용사의 유족들은 유골함 위에 흙을 뿌리며 끊임없이 오열했다. 한 희생장병의 미망인은 “당신이 왜 여기 누워 있는 거야. 하늘나라 가서 잘 지내.”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다른 유족은 “아이고 내 새끼야, 불쌍해서 어쩌나. 이제 난 어떻게 살라고.”라며 주저앉아 통곡했다. 식장 주변에는 시민 수백명이 함께 자리해 희생 장병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시험이 끝나고 안장식장을 찾았다는 대전 만년고 2학년 이민정(17)·문새롬(17)양은 “몇몇 용사들은 우리랑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이렇게 돼 너무 안타깝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전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46인 전우여!…조국의 바다 굽어살피소서

    46인 전우여!…조국의 바다 굽어살피소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희생된 해군 772함 용사 46명이 29일 국민들의 가슴에 묻혔다. 오전 10시 전국에 일제히 울려퍼진 슬픔의 사이렌 소리에 사무실에서, 거실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시장에서, 공사장에서, 논밭에서 생업에 분주하던 국민들은 이제 꽃다운 우리의 청년들과 영원히 작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결식이 거행된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용훈 대법원장, 김형오 국회의장 등 3부 요인과 국무위원, 전두환 전 대통령, 주요 정당대표와 국회의원들, 전군 주요지휘관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등 외국 무관들, 그리고 유가족까지 2800명이 참석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영결식의 명칭은 해군장이었지만 사실상 국장 수준의 최고 예우로 남은 자들은 순국장병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다. 영결식에서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의 영정에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고(故) 이창기 준위를 시작으로 46명의 용사에게 일일이 화랑무공 훈장을 추서했다.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당신들이 남긴 살신보국의 참군인 정신은 모든 국민이 자자손손 이어 누릴 자유와 번영의 씨앗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을 끝까지 찾아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안함 생존장병인 김현래 중사는 “여러분과 우리를 갈라놓은 슬픔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눈물의 추도사를 읽었다. 영결식이 끝난 뒤 부두에 정박한 모든 함정의 승조원들이 정복 차림으로 뱃전에 도열, 운구행렬을 향해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대함경례’를 올릴 때 국민들도 마음속으로 46명의 용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어머니 품과도 같은 모항(母港) 2함대를 영원히 떠난 용사들의 영현은 오후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천안함 전사자 협의회’는 영결식 후 성명서를 통해 “천안함 46 용사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국 각지의 분향소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문행렬을 보면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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