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노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스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날씨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엔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75
  • 국가 울타리속에서 크는 北의 아이들

    북한의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그 해답은 EBS가 24일(토) 방송하는 ‘육아일기’(오전9시20분)에서 찾을 수 있다.지난 3월 남북어린이 어깨동무 대표단으로 방북한 한양대 정병호 교수가 찍은 필름을 편집한 ‘북한의 육아,2000년 봄 평양의 아기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나’(부제)는 평양에 위치한 김정숙 탁아소,9·15 탁아소와 유치원,경상유치원 등 북한의 육아현장을 두루살펴본다. 북한의 취학전 아동의 교육은 탁아소,탁아소 낮은반,탁아소 높은반,유치원등 네 단계로 나눠진다.북한의 탁아소는 주민들 사이에 주(週)탁아소로 불린다.전문직 여성을 위해 월요일 아침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아이들을 맡아준다.아이들은 만 4세가 넘으면 유치원에서 2년간 교육을 받고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인민학교에 들어간다. 김정숙 탁아소와 9·15 탁아소에서만난 아이들은 아직 글을 모르지만 동물 그림으로 각자의 밥그릇과 칫솔을구분한다.서너살 남짓한 아이들이 10분 이상 계속되는 교사 이야기를 몸을곧게 세우고 듣는 모습은 다소 생경한 느낌을 준다.경상유치원과 9·15유치원에서는 북한의 영재교육 현장을 만날 수 있다.마이크 없이도 방 안이 울릴 정도의 발성으로 사회를 보는 다섯살 여자아이,세계적인 남성 무용수 누리예프를 연상시키는 고난도의 무용을 5분 동안 쉬지않고 추는 여섯살짜리 남자아이 등은 탄성을 불러 일으킨다.북한은 영재교육을 국가가 직접 맡고 있다. 정교수가 평양에서 만난 아이들은 당 간부나 전문직 종사자의 자녀들로,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북한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라는 외신보도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이에 대해 ‘육아일기’ 제작진은 정교수의 입을빌어 북한 아이들의 영양상태의 심각성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을 맡은 강영숙PD는 “우리의 관심권 밖에 있던 평양의 아이들이지만언젠가는 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차원에서 평양과 한국 아이들의연관성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제주대, 과학영재교육센터 운영

    다음달부터 제주도내의 과학영재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과학영재교육센터가 제주대학교에 문을 연다.과학기술부는 13일 제주대를 과학영재교육센터운영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과학영재교육센터는 모두 13개로 늘어났다. 제주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센터(소장 김규용 교수)는 대학의 우수 연구진과연구시설을 최대한 활용,지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들을 발굴한다.이 과학영재들에겐 주말 원격교육,동·하계 방학중 집중 교육을 시켜 소질을 최대한 계발해줄 계획이다.(064)754-3285. 함혜리기자 lo
  • 금융기관 짝짓기 스타트

    금융권에 ‘자율 합병’의 신호탄이 쏘아졌다.8일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의전격 합병 발표는 위기에 몰린 두 금융기관이 생존을 위해 자율적으로 합병을 선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종금사의 기업금융과 지방은행의 소매금융이 결합한 상생(相生) 전략으로 앞으로 금융기관들의 자율합병을 촉진하는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종금은 현재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최근 나라종금 인가취소,영남종금 영업정지,한국종금 유동성 위기 등으로 종금업계 전체가 흔들리고있는 실정이다.또 금융업종간 벽 허물기로 종금사 고유업무가 잠식당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은행의 사정은 더 다급하다.적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6.71%로 8% 미만이다.덩치도 작다.때마침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을 호남권 지주회사로 묶는다는 정부 방안마저 흘러나왔다. 따라서 자율합병이라는 선제조치를 통해 ‘강제 구조조정’의 위기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정부의 금융구조조정 의지에 적극 부합함으로써 ‘당근’도얻어내자는 의도가 담긴 것이다.‘금융 귀재’로 불리는 김석기(金石基) 중앙종금 사장은 정부가 이미 밝힌 인센티브 혜택과 지난해의 합병 전례에 근거해 ‘요구 수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후순위채 인수,부실채권 매입,적기시정조치 유예 등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지난 2월에 나온 ‘종금사 발전방안’에 따라 제주은행의 종금업무 취급기한도 10년으로 연장된다. 한달전쯤 논의가 시작돼 ‘초스피드’로 진행된 양자 합병은 단순 대등합병이라고는 하나 우량회사인 중앙종금이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당초 중앙종금은 증권사와의 합병을 검토했었다.그러나 합병증권사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더 욕심을 내 은행으로 눈을 돌렸다.규모가 큰 지방은행은 흡수합병될 우려가 있어 자본규모가 작고 합병에 따른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 제주은행을 선택했다. 제주도가 국제금융지역으로 선정될 경우의 시장 선점효과도 계산에 넣었다는 분석이다.합병후 국제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2.9%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중앙종금 내부자거래조사 안팎. 다른 금융기관사이의 최초 대등합병이라는 중앙종금과 제주은행간의 합병발표 사실을 접한 금융당국은 8일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김영재(金暎才) 금감위 대변인은 “마치 합병이 된듯 정부가 각종 지원을 한다고 하는 것은 맞지않다”며 “진의여부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2차 금융권 구조조정은 정부의 최대 현안.그럼에도 금융당국의 이같은 반응은 이번 합병발표가 적지않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큰 문제점은 중앙종금의 2대 주주인 김석기(金石基)사장이 이사로 있는 코리아캐피탈이 합병발표를 앞둔 10여일동안 무려 148만여주를 갑자기 매입했다는 사실.이른바 ‘내부자 거래의혹’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합병절차와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지적이다. 금융기관 합병은 금감위의 의결사항이다.이 때문에 지금까지 합병 당사자들은 합병일정과 지배구조문제 등을 금융당국과 협의해온 게 관례다. 그러나 제주은행이 금융당국에 이같은 의사를 타진한 것은 합병발표 하루전인 지난 7일.금감위는 이 때문에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이 왜 정상적인 절차를밟지않고 합병을 서둘러 발표했는지 의아스러워 한다.금감위 관계자는 “정부지원을 얻을 요량으로 합병을 선언하거나 주가상승 등 특정목적을 가지고합병을 발표했는지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코리아캐피탈이 주식을 산 것은 중앙종금 주가가 1,000원 밑으로 내려가 대주주 입장에서 주가방어를 위해 백만주 조금 넘게 샀다”고 해명한다.그는 나아가 합병파트너인 제주은행 모주주와의 특수관계인설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한다. 김 사장은 “제주은행 1대주주인 김성인회장과는 중앙종금 사장을 맡으면서알게돼 인간적 신뢰관계를 쌓게 됐고 2대주주인 김태진 청구화공회장과는 그냥 아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박현갑·안미현기자 eagleduo@
  • 금감원, 중앙종금 내부자거래 조사

    금융감독원은 8일 제주은행과의 합병을 발표한 중앙종금이 합병 발표에 앞서 자사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중앙종금의 2대 주주이며 김석기(金石基)사장이 이사로 있는 코리아캐피탈이 지난 5월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앙종금 148만여주를 주당 900∼1,500원씩 모두 18억원에 사들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재(金暎才)금감위 대변인은 이와 관련,“금감위로서는 중앙종금과 제주은행간의 갑작스런 양해각서(MOU) 교환 발표 배경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 5월에 종금 주가가 900원대로 떨어졌는데도 다른 회사들처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주주들의 항의가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자본잠식 상태인 중앙종금을 대신해 코리아캐피탈이 주식을 매입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캐피탈측도 “합병 추진 사실을 미리 알고 중앙종금 주식을 사들인것이 아니라 중앙종금에 대한 미래를 확신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저평가돼 주가 지지 차원에서 산 것”이라면서 “지분변동 상황에 대한 신고도 지난 5월30일과 6월7일 금감위에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아캐피탈의 중앙종금에 대한 지분은 8.37%에서 9.62%로 1.25%포인트 높아졌다.코리아캐피탈측은 주권 외에 주식 전환이 가능한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포함할 경우 중앙종금 지분 21.37%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합병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체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김석기 중앙종금 사장과 강중홍(康重泓)제주은행장은 “상호 실사 등 후속작업을 벌여 이르면 이달 안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종금사의 전문적인 선진 금융기법과 제주은행의 여·수신 기능을 결합시켜 획기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국내 최초의 투자 은행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합병은행의 자산 규모는 4조2,791억원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홍현우 통산 5번째 만루포

    홍현우(해태)가 자신의 통산 5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렸고 장문석(LG)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방어율 1위를 굳게 지켰다. 해태는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홍현우의 만루포 등 홈런 3발로7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삼성을 9-2로 누르고 2연승했다.삼성은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4연패.해태 이호준과 SK에서 맞트레이드된 성영재는 5회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5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이적뒤 시즌첫 승을 챙겼다. 또 지난해 8월28일 인천 현대전 이후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홍현우는 4회 정성훈을 상대로 자신의 통산 5호째 만루홈런을 작성,김기태(7개)·신동주(6개 이상 삼성)에 이어 이 부문 공동 3위.훌리오 프랑코(삼성)는 4타수 3안타로 타율 .358을 마크,이병규(LG .355)를 제치고 4일만에 타격1위 복귀.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역투를 앞세워 현대를 5-4로 따돌렸다.장문석은 7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4실점하며 6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또 방어율2.74로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현대는 최근 3연승과 원정 5연승끝.한화는 대전에서 이영우·송지만의 홈런 2발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키며두산을 13-9로 제압,대전구장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송진우는 8이닝 동안 9안타 3볼넷 6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째.송지만은 1회 2루타,3회 안타,4회 2점포(16호)에 이어 8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성 안타를 뿜어 ‘사이클링 히트’가 기대됐으나 2루와 3루에서 협살로 아웃,진기록을 놓쳤다. 롯데-SK의 마산경기는 연장 13회(4시간9분간)까지 혈투를 벌였으나 2-2로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시즌 3번째. 김민수기자 kimms@
  • [기고] 과학기술기본법 제정을 위하여

    21세기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식과 정보가 국부창출의 핵심요소이자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지식기반시대이다.새로운 천년,새로운 세기를 맞아 지식,정보 및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으며,이를 잘 활용하는 개인,조직,국가만이 주도권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직면하게 될 중요한 과제,경제성장의 지속,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지구환경의 보존,고령화사회 대비,식량 에너지 수자원과 같은 국가안보자원의 확보 등 국가차원의 해결과제들은모두 과학기술의 혁신을 통하여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정부가 21세기 과학기술의 방향과 철학을 정립하고 과학기술정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과학기술기본법 제정을 준비하게 된 것은시의적절한 조처라고 하겠다. 지금 선진 각국에서도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고 기술우위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법,제도,국가계획의 수립 등 과학기술혁신체제를 재정비하고 과학기술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과 대만은 각기 21세기 일본과학기술의 비전과 독창성 있는 첨단기술개발의지를 담거나,GDP의 일정비율 이상으로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의‘과학기술기본법’을 근래에 제정한 바 있다.특히 일본은 최근 정보 바이오 환경 등 3대 미래산업에서 미국을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역사상 최대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도 ‘21세기연구기금’을 조성하고,대학을 개혁하는 등 세계 과학기술1등국의 지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하여 우리 정부도 2025년까지 선택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주도권을 확립하고 선진 7개국 수준의 과학기술경쟁력을확보한다는 장기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국가비전을 실현하는 우선적 개혁과제로 21세기 선진국을 실현하는 과학기술,지역 및 계층간 격차의 해소와균형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일자리를 창출하는 과학기술,창조적 두뇌를 개발하는 기초과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과 개혁과제가 차질 없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투자 확대와 더불어 법적,제도적 측면에서 새로운 틀을 갖춰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다. 과학기술기본법은 국가적 차원의 과학기술 정책규범이자 과학기술분야의 헌법이라 할 수 있으며,80여개에 이르는 과학기술 관계법의 길잡이 역할을 할뿐 아니라 21세기 우리 과학기술의 모습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법이 될 것이다. 그 주요골자는 우선 인간존엄 등 과학기술혁신주체가 지향하여야 할 기본이념 선언과,정책수립시 민간전문가,과학기술관련 단체,비정부기구(NGO)의 참여 확대,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는 과학기술혁신체제 구축 등이 총칙에 반영되었다.또한 범부처적 국가과학기술발전 중기계획으로 5년 주기의 ‘과학기술기본계획’수립 추진,통일대비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방안의 강구,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의 확립,창의력 있는 여성과학기술인 및 과학영재의 육성,핵심기술에 대한 기술수준 평가 등의 내용을 신규로 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에서 새로이 구축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국가 과학기술정책 및 사업의 종합조정과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평가체제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민간위원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 위원수를 종전 20인에서 25인으로 늘렸다.이는 지난 1년여 동안 운영을 통하여이제 정착단계에 있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체계를 뒤흔드는 것보다 현행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이 법은 새로운 천년의 시점에서 일단 제정되면 20∼30년간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추진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과학기술계는 물론,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뒤따라야 하겠다. 姜 光 男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 KDI, 민영화방안 공청회 “담배인삼公 전문경영인 체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일 서울 대치동 담배인삼공사 서울사옥에서 ‘담배인상공사의 바람직한 민영화 및 소유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가졌다.정부는 이날 공청회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제발표는 다음과 같다. [KDI 임영재(林暎宰)연구위원] 담배인삼공사를 민영화할때 지배대주주의 출현을 허용하지 않는 방식이 바람직스럽다. 민영화 이후 공사의 지배·경영구조로는 유능한 전문경영인이 책임을 지고 경영을 담당하는 책임전문 경영체제가 바람직스럽다. 공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국내 재벌이나 다국적 담배회사들은 각각 기업의 가치극대화보다는 지배의 사적 이익을 노리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할가능성이 높다.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부 스스로 간섭을 않겠다는 의지와 공사를 가장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경영권의 확립이다. 또 주주를 대신해 경영을 가장 잘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이사회도 구축해야 한다.책임경영을 위해서는 유능한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하는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CEO의 강력한 경영권을 보장해야 한다. 이사회 내에는 전문위원회의 하나로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효과적으로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와 공사 양측에서 독립된 인사로 구성돼야 할것이다. 동일인 소유상한인 7%이하를 보유하는 안정주주가 탄생하면 무리없이 수용하면 된다.지배대주주가 나타나 경영권을 장악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올해말로 계획된 동일인소유한도 폐지를 연기해야 한다.올해 말까지 정부지분을 완전히 매각하려던 계획은 주식시장 등의 여건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어린이·청소년 책세상

    각계 유명인사 13명이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 나왔다.‘어린이 성공시대’(김영사). 소를 연구하고 싶어 수의학과를 택하고 최초의 복제 젖소 ‘영롱이’를 만든 서울대 황우석교수,여성 차별의 벽을 뚫고 국내 최초의 여자 경찰서장이 된 김강자총경,어려서 아버지를 여의어 내성적이었던 성격을 180도 개조한 개그우먼 김미화,도전정신을 잃지 않은 탐험가 허영호씨….직업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그분야에서 최고가 된 것. 모두가 우등생이었던 것만은 아니다.‘새 박사’로 알려진 윤무부 경희대 교수의 초등학교 성적표에는 ‘양’이 가장 많았다.대신 동물을 기르며 애정을 키워갔다.동네 개 17마리를 바다에 헤엄시켜 벼룩으로부터 해방시키기도 했다.주위의 권유를 뿌리치고 생물학과에 진학했다.건빵으로 점심을 때우며 새를 쫓아다닌 열성이 오늘의 권위자를 만들었다. 이 책은 동원육영재단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명사초청특강을 묶어낸 것.김재철 재단 이사장은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에 패기있게 도전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면서 “무조건 공부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들의 타고난 소질을 살리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공부하도록해줘야 한다‘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한다.한편 독후감 등을 재단 홈페이지(www.dongwonedu.or.kr)에 올리면 책을 한 권 더 받을 수 있다.값 6,900원. 김주혁기자. ■풀코스 짚문화 여행(인병선 지음) 우리 조상들이 곡식을 재배하고 생활에필요한 여러 도구를 만들면서 발전해온 농경문화의 발자취를 보여준다.현암사 8,500원. ■우리 아빠(톤 텔레헨 지음) 네덜란드의 독보적 동화작가가 아이들 눈에만보이고,아이들이 원하는 아빠의 모습과 사랑이 담긴 이야기들을 시적으로 엮었다.비룡소 7,500원. ■누가 아기 석가모니로 태어났을까. 미래에 오는 미륵불(하종오 지음) 석가모니와 미륵불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불경동화.이웃 사랑을 일깨운다.문학동네 각권 7,500원. ■햄,뭐라나 하는 쥐(이금이 지음) 아이들의 삶과 현실의문제를 그린 동화집.할아버지가 햄스터를 키우는 손녀딸을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푸른책들 6,000원. ■나의 비밀 일기장(문선 등 지음)생 카로에서 온 승요(정재광 등 지음) 제8회 MBC창작동화대상 장·단편 수상작품집.금성출판사 각권 6,500원. ■환경이 욱신욱신(니콜라 바버 지음)쨍하고 핵뜰날(펠릭스 피라니 지음) ‘앗,문화가 보인다’와 ‘앗,이렇게 새로운 과학이’ 시리즈의 2,4권.김영사각권 3,900원. ■어린 왕자(생텍쥐페리 지음)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깔끔한 새 번역과 새 장정으로 꾸몄다.비룡소 7,000원.
  • 현대 자금난 파장/ 자구책 발표스케치

    현대는 28일 밤 시장 신뢰회복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고심끝에 ‘입장’을발표했으나 정부와 채권단은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며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 현대사태는 다시 혼미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오후 8시40분쯤 ‘현대의 입장’을 전해들은 김영재(金暎才)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3차례에 걸쳐 정부입장에 대한 표현을 수정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김 대변인은 현대의 입장발표 직후 “현대측 입장에 대한 채권은행단의 입장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두 당사자가 잘 협의해 시장에 좋은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시장안정과 현대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변,정부가 현대사태 수습을 주채권은행에만 맡겨놓고 있지 않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서근우(徐槿宇) 2심의관 등 현대사태 담당 간부들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재정경제부·외환은행·현대측과 연락을 취하며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긴박한 하루를 보낸것으로 알려졌다.이 위원장 등은 언론의 접근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아예 꺼놓고 현대측이 마련한 자구계획안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측은 자구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번에 현대가 제출한 안은 외환은행이오후 7시에 발표하라고 통보해와 부득이 발표한 것”이라며 ‘타의’(他意)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발표한 듯한 분위기를 강하게 풍겼다. ◆외환은행측은 현대그룹의 자구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아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했다.외환은행이 이같은 평가는 ‘수위조절용’으로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감안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외환은행은 “현대그룹이 향후 일정 및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사항별로더 구체적으로협의해오면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에 앞서 현대측이 ‘자구계획안’을 오후 7시에 발표하기로합의했으나 현대측이 계속 자료제출을 늦추는 바람에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했다.오후 6시30분에도 현대측이 자료를 가져오지 않자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이 “마음대로 하라고 그래”라며버럭 화를 내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측은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 돌연 출국한 것이 정부·채권단의 요구에 ‘버티기’로 나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곤혹스런 표정.특히 정 회장 일행이 대한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등 두 곳에 예약했으나 오후로 예정됐던 대한항공을 돌연 취소하고 오전유나이티드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으로 해석되기도했다. 박정현 김재천기자 jhpark@
  • 종교법인 특가세 면제 연장 논란

    특별부가세 면제에 대한 특례 시한이 오는 연말로 종료됨에 따라 면세시한연장을 요구하는 종교계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와 일반 사회단체는 조세형평의 원칙을 내세워 조세와 관련해선 종교계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82조1항에 따르면 종교의 보급 기타 교화(敎化)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그 고유목적에 3년이상 직접 사용한 토지 등을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법인의 고유목적사업에 사용하기 위하여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에 대하여는 특별부가세를 면제토록 돼있다. 따라서 조항대로라면 종교계는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양도 소득세에 대해 어김없이 특별부가세를 내야 한다. 종교계는 이에 대해 ▲종교관련 법인의 특수성과 ▲종교법인재산의 공공성및 운영재원의 특수성 ▲양도차익의 종교목적 사용 등을 들어 특별부가세 계속면제를 주장하고 있다.종교단체를 포함한 종교관련 법인은 비영리단체로토지의 소유나 양도는 대부분 종교시설 확장이나 주차난 해소,종교활동 근거지 이전을위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재원도 수익사업이 아닌 신도들의 헌금에 의존하며 종교나 사회복지활동을위해 마련된 재산은 공공의 재산으로 유지관리 운영될 뿐만 아니라 양도차익도 동일한 종교 활동 목적의 다른 토지 등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따라서 특별부가세 납부를 위해선 별도의 새로운 재정이 확충돼야 하며 이는 그대로 신도들의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종교계의 이같은입장은 지난 22일 문화관광부에서 종무실장이 주재한 교계 대표회의에서도그대로 드러났다. 이 자리에서 한국종교재산보호법제정추진위,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대한불교 조계종,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표들은 한결같이 종교계에 대한 조세감면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부는 종교계의 입장을 수렴,이달말까지 조세감면평가서를 재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재경부는 이를 검토해 7월말까지 세법개정안을 작성,부처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한다. 문화관광부는 현재 종교법인에 대한 특별부가세 과세는 징세 비중이 크지않으면서 종교단체의 운영에 많은 부담을 줘 역효과가 크고,종교법인 뿐만아니라 취약한 비영리 공익법인들의 반발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특별부가세 면제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종교단체가 비영리법인이긴 하지만 이미 각종 세제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조세형평의 차원에서 볼때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일반 법인과 단체처럼 부가세가 부과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세제실은 이에 대해 “조세감면제도는 될 수 있으면 축소하려는게 재경부의 입장으로 제로베이스 측면에서 현 세제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불가피한 범위내에서는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종교계의 입장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세계최대 과학영재 경연대회서 한국고교생이‘1등’

    “사실 1등 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거든요.그렇게 높게만 봤던 다른나라 학생들을 이겨서 기분이 정말 날아갈 것 같아요”우리나라 학생이 세계적인 과학영재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주인공은 경남과학고 1학년 윤주현(尹珠賢)군.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51회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인텔 ISEF) 컴퓨터 사이언스 부문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으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이 대회에서 한국학생이 최고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인텔 ISEF는 미국의 과학단체 ‘사이언스 서비스’에서 해마다 여는 과학영재들의 잔치.각국의 과학 공모전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올해에는 컴퓨터 사이언스를 비롯,수학 화학 물리학등 14개 부문에서 44개국 학생 1,223명이 참가했다. 윤군이 출품한 프로그램 ‘X-레이’는 기존 바이러스는 물론 미확인 바이러스까지 검색하고 치료해 낼 수 있는 신개념 백신 프로그램.기존 백신들은 이미 발생한 바이러스를 토대로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지만 X-레이는 미확인 바이러스까지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자신이 직접 개발한인공지능형 다중분석기법을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윤군의 설명.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컴퓨터를 만진 윤군은 5학년때부터 자유자재로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앞으로 인터넷 보안과 바이러스 퇴치 쪽의 권위자가 되는 게 꿈이다. 국내 최고의 ‘바이러스 박사’인 안철수(安哲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장을 가장 존경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교총, 스승의날 기념식 교원에 표창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金學俊)가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와 공동으로주최한 ‘제19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15일 교총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문용린(文龍鱗)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와 교사,학생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공 교원과 그 가족 8,26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씨랜드 화재 사건 당시 살신성인의 교사상을 보여준 고 김영재(金永在)교사에게 ‘훌륭한 선생님 상’이 주어졌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교원과 함께 하는 개혁으로 정책 추진방식을 전환,선생님의 사기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문 장관은 “교직 발전 종합방안을 추진하고 공교육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모범교원 수상자,순직교원 유가족,각 학교 교장단,학부모,학생 등 2,200여명을 초청해 기념행사와 함께 사은 잔치를 가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씨랜드 참사 순직교사에 ‘훌륭한 선생님’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 강당에서 열리는 제19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48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씨랜드 화재사고 당시 어린 제자들을 대피시키다 숨진 김영재(金永在·39·경기도 화성군 마도초등학교) 교사에게 '훌륭한 선생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상은 부인 최영란(崔英蘭·38·수원 칠보초 교사)씨가 대신 받는다. 김교사는 지난해 6월30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수련원에서 불이 나자 마도초등학교 학생 42명을 구출하다 숨졌다. 훌륭한 선생님상은 모피의류 제조업체인 ㈜가우디가 사랑과 헌신,봉사를 생활화하는 등 살신성인의 교사상을 실천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올해 제정됐다. 김경운기자
  • 국회 교육위 과외대책 추궁

    8일 열린 국회 교육위에서는 정부의 고액과외 대책과 이에 따른 공교육 내실화 방안이 도마에 올랐다.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정부측이 제시한 공교육 내실화 방안의 실효성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에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획일화된 교육과정으로는 근본적으로 어렵다”면서 “교육과정편성권과 운영권을 학교당국에 넘겨줘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설의원은 “대학 특성화가 고액과외 해소의 첩경”이라면서 “사립 대학의경우 투명성만 확보된다면 무한정의 자율성을 줘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주문했다.이어 “과외 완화의 단기대책으로 기초학력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되그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淑)의원은 “요즘 학생들이 학교보다 학원을 더 좋아하는데 이는 학원이 학교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일주(金日柱)의원은 “교육부가 최근 ‘과외교습대책위원회’를구성해과열과외를 단속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겉으로 드러난 책임만 면하려는 안일한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은 “정부는 과외시장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과외대책 마련에만 급급하고 있다”면서 “우수교원 확보 등 공교육 내실화에 주력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고액과외 규제 및 공교육 내실화 대책으로 개인과외 교습자 신고제 검토,고액과외 기준 설정,기초학력 국가책임제,영재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주현진기자 jhj@
  • 과외교습대책위 첫 회의

    농·어촌지역 학생 30만명에게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4년까지 600억원씩 2,4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18만명의 특기·적성교육을 위해 263억원의 예산을확보,시행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3일 오후 ‘과외교습 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이같은 내용의‘과열과외 예방 및 공교육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계층간의 위화감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및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만 국고로 지원했던 특기·적성교육비를 읍·면 지역 12학급 미만의 모든 학교에나눠주기로 했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 자녀와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는특기·적성 교육비가 지원되고 있다. 아울러 교사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11조원을 투입,교사5만7,000명을 늘리기로 했다. 2004년까지 1조원의 재원을 마련,읍·면 단위에서 시행되는 중학교 의무교육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원강사의 학원 밖 고액과외를 막기 위해 학원 내규에 소속학원 강사의 고액과외 금지조항을 삽입토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다. 교원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5년 동안 모두 850억원을 투입,20만7,500명에게 연수기회를 부여하는 등 각종 교원 우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효과적인 수준별 교육을 위해 학습부진아 20만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국가책임제를 실시하고,2004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영재학교도 설립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과외대책을 위한 신규사업에만 54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해 추경예산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모두5,515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우수교사확보·교육여건개선·학교정보화기반 구축·소외계층 지원·중학교 의무교육 등의 사업에 앞으로 5년 동안 34조1,358억원이 소요될것으로 추산,확보하지 못한 17조989억원을 교육세 증세,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이창동감독 ‘박하사탕’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제37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1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박하사탕’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조연여우상,신인남우상 등 5개부문을 휩쓸었다. 민병천 감독의 ‘유령’은 남우주연상,신인감독상,음향기술상,영상기술상,편집상,조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또 남우주연상은 ‘유령’의 최민수,여우주연상은 ‘내 마음의 풍금’의 전도연에게 각각 돌아갔다.남녀조연상은‘해피엔드’의 주진모,‘박하사탕’의 김여진이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국내영화로는 처음으로 진출한 임권택감독의 ‘춘향뎐’은 심사위원 특별상과 미술상을 받았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작품명). ▲촬영상=정광석·송행기(인정사정 볼 것 없다)▲기획상=이관수(주유소 습격사건)▲각색상=이영재(내 마음의 풍금)▲영화발전 공로상=김지미▲인기남우·여우상=한석규·심은하▲단편영화상=송일곤(소풍)·권종관(1979년 10월28일 맑음)▲음악상=원 일(이재수의 난)▲의상상=봉현숙(이재수의 난)▲공로감독상=박상호▲신인남우상=설경구(박하사탕)▲신인여우상=하지원(진실게임)·이재은(노랑머리)▲신인감독상=민병천(유령). 김종면기자 jmkim@
  • 4·13총선 D-3/ 일부 후보 ‘나홀로 선전’

    ‘취약지에서의 1선(選)은 3선급(?)’ 이번 총선전도 ‘삼국지(三國志)’에 비유된다.민주,한나라,자민련 등 여야 3당의 성(城)은 굳건하다.그러나 예전같지 않다.적진에서 남다른 투혼을 발휘했던 ‘조자룡(趙子龍)’같은 후보들이 곳곳에 있다. 충청권은 더이상 자민련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대전 유성의 민주당 송석찬(宋錫贊)후보는 자민련 이창섭(李昌燮),한나라당 조영재(趙永載)후보가 쫓아가야 할 정도다.대덕의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자민련 최환(崔桓)후보,무소속 이인구(李麟求)후보보다 앞선다. 충남 논산·금산의 민주당 이인제(李仁濟)후보는 당선 안정권이다.보령·서천의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후보는 자민련 이긍규(李肯珪)후보와 치열한혼전이다.서산·태안의 민주당 문석호(文錫鎬)후보는 자민련 한영수(韓英洙)후보를 위협하고 있다.충북에서는 민주당 홍재형(洪在馨·청주상당),이원성(李源性·충주)후보가 선전하고 있다.한나라당의 윤경식(尹景湜·청주흥덕),한창희(韓昌熙·충주)후보도 초경합 대열에 끼어들었다. 호남은 야당의 침투를 불허하고 있다.그러나 몇몇 무소속 후보들로 인해 민주당의 ‘싹쓸이’는 어려운 분위기다.광주 남의 강운태(姜雲太)후보는 민주당 임복진(林福鎭)후보를,광산의 나병식(羅炳湜)후보는 민주당 전갑길(全甲吉)후보를 위협하고 있다.전남 보성·화순의 박주선(朴柱宣)후보는 민주당한영애(韓英愛)후보와 엎치락뒤치락 혼전이다.남원·순창의 이강래(李康來)후보는 민주당 조찬형(趙贊衡)후보와 초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은 거물급들의 자력 갱생이 돋보인다.예상치 않던신인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부산에서는 민주당 김운환(金운桓·해운대 기장갑),김정길(金正吉·영도),노무현(盧武鉉·북 강서을)후보 등 3인방이 선전하고 있다.민국당의 박찬종(朴燦鍾·중 동),이기택(李基澤·연제),김동주(金東周·해운대기장을)후보는 초반에는 지역정서때문에 뒤처졌다가 노련한 프로정치인답게 급박한 상승세를 타는 추세다.대구 남의 자민련 이정무(李廷武)후보는 한나라당 현승일(玄勝一)후보와 혼전을 벌이고 있다.경북에서는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가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에 앞서 가고 있다. 민국당 김윤환(金潤煥·구미)후보와 이수성(李壽成·칠곡)후보도 당선권을오르내린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총선 격전지/ 대전 유성구

    “글쎄 자민련 시세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던데….그래도 대전에서는 다 밀어줘야지”(60세·남성) “15대때 대전에서 전부 뽑아줬지만 해준게 뭐 있나요.유성에서는 민주당후보가 구청장 하면서 사실 일을 많이 했지요”(37세·택시기사) 7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앞 만남의 광장.자민련 유성지구당(위원장 李昌燮)정당연설회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하지만대전지역 기류가 15대때와는 완연히 달라졌다는 점은 공통적으로 인정했다. 대전에서 어느 한 당의 독식은 어려운게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 결과 유성은 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송석찬(宋錫贊)후보가 줄곧 수위를 달리고 있어 이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다.사실 유성은대전의 다른 지역과는 정서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외지인이 많고 10만 200명의 유권자 중 대덕연구단지 종사원이 1만 8,000여명이다.농촌인구는 4%에 불과하고 관광·서비스 관련 업종이 70%를 넘는다. 송후보측은 이같은 지역 특성상 이른바 ‘JP바람’은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고단언하고 있다.유성 초·중·고교를 졸업한 토박이로 지역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을 들어 압승을 자신하고 있다.95년,98년 국민회의 후보로서는 유일하게 충청권에서 유성구청장에 연속 당선된 것도 결코 ‘이변’이 아니라는주장이다. 송후보는 “학교급식 문제 등 구청장 시절 이뤄냈던 여러 가지 공적을 인정받는 것 같다”면서 “전 계층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기 때문에 역전은 있을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다만 다른 후보들의 집중견제를 받는데다 최근잇따라 열린 지역 시민단체 토론회에 모두 불참,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약점이다. 이에 맞선 현역의원인 한나라당 조영재(趙永載)후보측은 유성은 ‘야당정서’가 강하다고 주장한다.유성은 지금부터 IMF가 시작된다는 말이 돌 정도로경기가 나쁘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이 바로 ‘야당돌풍’을 예고하는 징후라고 기대하고 있다.조후보는 특별한 지역 이슈가 없는 만큼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등 초선의원으로서 펼친 4년동안의 의정활동 결과로 평가를 받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자민련공천에서 탈락,한나라당으로 옮긴 전력이 아픈 대목이다.조후보는 “야당정서가 강한 곳이라 ‘자민련은 이미 불꺼졌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면서 “자민련 공천을 받았다면 오히려 떨어졌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자민련 이창섭 후보는 SBS앵커로 활동한 대중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이후보측은 최근 자체 조사 결과,민주당 송후보와 2강구도가 형성됐다고 내세우고 있다.그동안 얼굴 알리기에 주력한 만큼 ‘인물론’으로 맞서면 결코 뒤질게 없다는 생각이다.송후보는 이미 얻을수 있는 최고의 지지율을 얻었고이후보측은 쫓아가는 처지인 만큼 이제는 ‘역전’만 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보는 “막판 JP바람까지 가세하면 5%이상은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한다. 민주노동당 이성우(李成雨)후보는 전국과학기술노조 위원장으로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선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평가다. 유성 김성수기자 sskim@
  • 김병현 ML개막 엔트리 확실

    ‘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새천년 첫 해를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애리조나 구단은 4일 발표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 25명에 김병현을포함시켰음을 3일 김병현의 에이전트 전영재씨에게 통보했다. 김병현이 개막전 불펜투수로 확정됨에 따라 데뷔 2년만에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두번째로개막전에 나서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병현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9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으며 무실점 처리,메이저리그 진입을 예약했다. 시범경기를 마친 김병현은 모두 12경기,12와 3분의 2이닝동안 6실점하며 방어율 4.26을 마크했고 탈삼진은 27개로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초중등 영재학교 2003년까지 설립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위해 2003년까지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국립영재학교’가 설립된다.또 국·공립 초중고교에 1,116개의 영재학급이 설치 운영된다. 공직사회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보화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합격한 5급이하 공무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공기업의 경우 정보화 실적을 평가해 경영평가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정부는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식기반 경제발전 3개년 공청회를갖고 이같은 내용의 전략안을 마련했다.정부는 경제정책조정회의(30일)와 국무회의(4월4일)를 거쳐 전략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5조2,000억여원인 지식기반 관련예산을 내년부터 7조∼8조원으로 크게 늘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20조∼25조원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안에 따르면 과학기술혁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에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하고 정부 예산의 4.1% 수준인 과학기술 연구예산을 2002년까지 5%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연구개발투자비 가운데 기초과학연구비의 비중을 현재 16.8%(4,609억원)에서 2002년까지 20%(약1조원)로 늘리기로 했다,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가지면 대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보소양 인증제도를도입해 2002년부터 대학입시에 반영하도록 했다.또 5년으로 정해진 교사들의 정기전보 기한을 교사들이 희망하면 7∼10년으로 연장하도록 하는 교육공무원인사관리 규정을 오는 9월에 개정하기로 했다. 전략안은 올해 미국 워싱턴에 ‘한국벤처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기업의미국 진출과 나스닥상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사이버무역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외무역법을 연내에 개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와 관련,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 경제성장 및 소득증가가 가속화돼 일인당 국민소득이 올해 1만200달러,2003년에는 1만5,000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