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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사관고 7명 美·英 명문대 합격

    영재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 졸업생 7명이 외국 명문대에 합격했다. 민족사관고는 올 조기졸업생 윤영섭(尹榮燮·18)군이 하버드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는 등 7명의 졸업생이 외국 명문대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윤군은 99년과 지난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2년간 은상을 수상한 영재로 MIT와 코넬,하버드 등 미국의 5개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또 올해초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대들인 아이비리그 등에 입학원서를 냈던 이지순양은 조지타운대 등 8개 대학에,정주현군은 스탠퍼드대 등 7개 대학에,김진아양과 이민재양은 각각 4개 대학에서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에앞서 김선양이 영국 옥스퍼드대에,김세인군이 미국 코넬대에 각각 특차전형으로 합격했다.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
  • “”과외는 영재를 못만든다””

    ‘학원이나 과외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서울과학고(수학·정보)와 한성과학고(과학)의 ‘중학생 영재반’에 선발된 학생 중 학원이나 과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내린 평가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한달간 서울 지역의 중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두 차례의 영재성 판별검사,면접 및 구술고사 등 4단계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92명을선발했다.이들은 14일 입교식과 함께 본격적인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선발 결과 기존의 수학·과학 경시대회에 비해 학생들의지역별 편차가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3년간 경시대회 평균 입상률은 강남(교육청)33.5%,강동 27.6%,북부 14. 6% 등의 순이었으나,영재반 합격률은 강남 28.3%,강동 18. 5%,북부 10.9%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원이나 과외를 통한 선행학습으로 고난도 문제 풀이에 익숙한 학생보다는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 창의력을 갖춘 학생을 위주로 뽑은 선발기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과학고 김창동 교사는 “경시대회는 고교·대학과정의 전문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데 비해 이번 시험은 선행학습의 효과를 배제하고 창의성과 과제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고 말했다. 한성과학고는 2차 선발자 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결과 15% 가량이 학원이나 과외를 다녔으나 단 1명만이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서울과학고에 지원한 학생들의 답변도 비슷했다. 처음 치러진 ‘과제수행능력평가’시험에는 ‘알루미늄호일의 두께 측정하기’(화학) ‘외양이 같은 13개의 다이아몬드 중 가짜 다이아몬드 골라내기’(수학) ‘서로 다른 4가지 종류의 신발 가운데 가장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골라내는 방법’(물리) 등이 출제됐다. 영재반 학생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와 여름방학을이용해 총 94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내년에는 한달에 한번씩 개별 면담과 사이버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능력 계발 관리를 받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김영재씨에 10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求)는 9일 아세아종금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 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징역 10년에 추징금 5,750만원을구형했다.김 피고인에게 돈을 건넨 한스종금 전 사장 신인철(申仁澈) 피고인에게는 횡령죄 등을 적용,징역 7년에 추징금 20억원을 구형했다.
  • [공직인맥 열전](43)국방부·군①

    군맥(軍脈)의 3대 요소로는 출신학연,지연과 함께 ‘근무연’이 꼽힌다.특히 육군의 경우 3개 군사령부,11개의 군단,49개의 전·후방 사단에 병과별로 배치되다보니 부대근무연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 때문에 5공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근무를 함께한 1사단,1공수여단 인맥이 급부상했고 6공당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9사단,9공수여단 인맥이 보직의 노른자위를 휩쓰는 결과를 낳았다. 하나회 숙정과 함께 TK(대구·경북)군맥의 아성이 무너지면서 새롭게 구축된 ‘YS(김영삼 전 대통령)군맥’도 지연과 근무연을 중심으로 뭉쳤다.권영해 전 국방장관(육사15기)-김동진 전 국방장관(육사17기)-윤용남 전 합참의장(육사19기)-도일규 전 육군총장(육사20기)으로 이어지는 YS군맥‘빅4’는 △YS 대통령 취임이후 갑자기 요직에 발탁됐고△YS와의 지연 및 학연(부산·경남,경남고) △권영해 전 장관과의 근무인연(6사단,국방부) △김동진 전 장관과의 학연또는 근무연(경복고,1사단·5군단)이 맺어졌다는 특징을갖고 있다. 조성태 전 국방장관(육사20기)도 지난 78년육군안에 만들어졌던 ‘80위원회’라는 근무연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국정원장,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임동원 통일부장관(육사14기)이 당시 준장으로 간사장이었고 조 전장관이 실무 중령,박용옥 전 국방차관(육사21기)이 소령이었다.김희상 전 국방대 총장(육사24기)도 멤버였다. 군의 지역적 인맥을 따진다면 하나회의 TK(대구·경북)인맥-YS의 PK(부산·경남)군맥-DJ(김대중대통령)의 호남군맥으로 나눌 수 있다. ‘국민의 정부’ 들어 호남 군맥의 형성이 두드러졌다.과거 하나회처럼 군내에 파벌을 형성하거나 주요 보직을 싹쓸이하지는 않았지만 군권을 장악한 구도이다. 이같은 ‘약진’은 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이남신 당시 8군단장(육사23기·현 3군사령관)을 기무사령관으로 전격 임명하면서부터 태동이 예고됐다.이어 김동신(현 국방부장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호남출신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육군참모총장에 기용됐다. 호남군맥은 이번 3·26개각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김 장관(육사21기·광주일고),조영길 합참의장(갑종172기·숭일고),이남신 3군사령관(육사23기·전주고)의 트로이카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그 뒤를 선영재 육군참모차장(육사25기·정광고),김희중항공작전사령관(육사25기·조대부고),김필수 기무사령관(육사26기·고창고),류해근 특전사령관(육사26기·전주고)이받치고 있다. 문일섭 전 국방차관(육사23기·광주고)의 경우 동향 장관이 부임하는 바람에 8개월만에 도중하차한 불운한 케이스. 이밖에 강준권 정훈공보관(간부후보212기·남성고),이원형획득정책관(육사26기·광주고) 등이 국방부의 주요 직책에포진중이다. 대장급 8명만 놓고 보면 현정부 출범 당시 ▲영남 4명 ▲호남 2명 ▲서울 1명 ▲이북 1명으로 특정지역에 다소 편중됐던 지역분포가 ▲호남 2명(조영길 합참의장,이남신 3군사령관) ▲이북 2명(길형보 육군총장,장정길 해군총장) ▲영남 1명(김판규 1군사령관) ▲충청 1명(이종옥 연합사 부사령관) ▲제주 1명(김인종 2군사령관) 등으로 균형을 회복한 양상이다. 그러나 군대는 ‘계급보다 보직’이다.보직이 군인의 생명인 진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일찍이 하나회는 ‘꽃보직 물려주기’를 통해 군을 주름잡았다.숫적으로 열세인 호남군맥이 ‘보직의 급소’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주석기자 joo@
  • KBS ‘학교Ⅳ’출연 김보경 인터뷰

    첫눈엔 몰라봤다.영화 ‘친구’의 진숙.퇴폐와 허허로움이 묘하게 교차하는 눈빛으로 록넘버 ‘연극이 끝나고 난 뒤’를 남학생들 애간장 꼬이게 불러제끼던 여고생밴드 ‘레인보우’ 리드싱어.여자 꼬드기는 데 잼병인 상택의 떨리는 기타연주를 듣고 있다가 풋,웃음 터뜨리며 제가 먼저입술을 갖다대던 닳아빠진 계집애. KBS1의 ‘학교Ⅳ’ 신인연기자들 틈에 끼여앉은 김보경(24)에게선 “니 억수로 순진하다”,유혹하던 부산말씨며 불량끼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오히려 뽀얗고 선이 또렷한 어린 신인들 사이에서 너무 수수해 별나보일 정도. “어려보이려고 머리도 길게 이어붙였어요.애들하고 리딩(독회)하다보니 ‘말투연령’도 낮아지긴 했는데….나이를대여섯살 깎아먹어야 하는 역할이 솔직히 부담은 되네요. ”8일부터 예술고등학교로 옮겨 출연진도 전원 물갈이하는‘학교Ⅳ’에서 그는 타이틀롤인 김유리를 맡았다.현대무용 전공의 소탈,활달한 고2생.반아이들 카운슬링을 도맡고 인기투표 때마다 따논 1위.이건 당분간 브라운관안 설정으로만 그치지 않을판이다.그를 빼놓곤 죄 생짜 신인에동생들인지라 촬영장 분위기도 앞장서 챙겨야 하게 됐다. “‘친구’는 정말 멋모르고 찍었어요.어디서 카메라가 도는지,컷이 뭔지….‘학교Ⅳ’ 하면서 기초부터 진득하니다져볼래요.”구태여 이력을 따지고 들면 연기경력은 솔찮다.청소년극단 오디션에 붙어 부산진여고 2학년때부터 무대에 섰고,서울예전 연극과를 나왔다. “학교다닐 때 ‘우리들의 천국’이란 드라마 때문에 아이들사이에 연극 열풍이 불었어요.유행따라 막연히 지망한연기가 평생 업이 되리라곤 그땐 짐작도 못했죠.”‘친구’이전의 작품은 몇편 안된다.KBS ‘초대’의 이영애 괴롭히는 귀여운 푼수,파일럿드라마 ‘동시상영’의 광적 집착에 사로잡힌 스토커,영화 ‘까’에선 백치미 풍기는 독고영재 상대역.어째 다 ‘성격파’들이다. “사람들이 그래요.386세대가 좋아하는 외모라구.그만큼별나게 이쁜 데 없는,자연산이란 얘기겠죠.그러니까 보여줄 수 있는 건 연기력밖에 없어요.연기로 승부거는 배우,지금 제 꿈이예요.”진숙은 그의 연기력을 모두 펼쳐보이기엔 좁은 캐릭터였던 게 사실.워낙에 남성영화인 ‘친구’에서,막판에 준석(유오성)을 면회가 펑펑 우는 장면은,감독도 잘라내며 아쉬워했단다. “유리는 그간 했던 역할 중 제일 무난한 편이네요.‘드라마 끝나고 난 뒤’ 연기되는 배우로 각인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손정숙기자 jssohn@
  • 언론재단, 취재·저술 지원자 선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김용술)은 4일 대한매일 리빙팀(팀장 박재범)을 비롯한 기획취재지원 대상 14팀과 언론인 연구저술지원 대상자 2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기획취재지원 ▲대한매일 리빙팀 ▲경향신문 기획취재팀 ▲문화일보 사회1부 ▲세계일보 특별기획취재팀 ▲연합뉴스 국제뉴스국 ▲전자신문 인터넷부 ▲중앙일보 산업부 ▲한겨레신문 문화부 ▲한국경제 기획부 ▲강원도민일보 사회부 ▲강원일보 제2사회부 ▲제주일보 교육체육부 ▲교통방송 보도방송부 ▲전주 MBC취재부 ◇연구저술지원 ▲정기수 경향신문 차장 ▲이은경 국민일보 논설위원 ▲이수형동아일보 기자 ▲강판구 매일경제 부장 ▲김사승 문화일보 기자 ▲함경옥 세계일보 편집위원 ▲윤임술 조선일보 고문 ▲박창석 코리아타임스 편집인 ▲이상기 외 2명(한겨레신문 기자) ▲정숭호 한국일보 편집부국장 ▲이경욱 연합뉴스 차장 ▲김기태 광주타임스 부장 ▲송동선 국제신문부장 ▲안병길 부산일보 부장 ▲김옥조 호남신문 차장 ▲김상준 KBS 아나운서실장 ▲장기오KBS 대PD ▲정상모 MBC 전문위원 ▲이광조 CBS PD ▲김종욱 경인방송 보도국장▲전영재 춘천MBC 기자 ▲김유주 전SBS 라디오국장 ▲박지동 광주대 교수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이용승 전 경향신문 이사 ▲제정임 전국민일보 차장 ▲홍승희 전 전자신문 논설위원
  • 대학부설센터 자퇴증가 실태·원인

    현재와 같은 영재교육 체제로는 창의적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교육이 입시 준비에 발목이 잡힐 수밖에 없다. 특수 과외로 변질된 사설 영재 전문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국가에서 관리하는 대학 영재교육센터는 외면당하고 있다. 영재교육센터는 대학 과정에서도 풀기 어려운 문제의 해결과 창의적 사고력 계발에 역점을 두고 있어 입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학부모들의 생각이다. 지난달 중순 한 대학의 영재교육센터에서는 토요일 오후에편성된 4시간짜리 수업에 분과별로 학생들이 7∼8명씩 결석해 그 이유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그 결과 서울시교육청이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을 가진 중 2년생을 대상으로다음달부터 운영하는 과학고의 ‘중학생 영재반’에 지원하기 위해 결석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녀의 과학고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부모들이 과학고 입학에 특혜가 있을 것이라는기대에서 중학생 영재반에 지원토록 했기 때문이다. 지방 A대 영재교육센터에 아들을 보낸 학부모 강모씨(42·여)는 “아이가 좋아해서 보내고 있지만 1년 과정만 마치면그만두게 할 생각”이라면서 “고교 입시에 도움이 되지도않을 뿐더러 ‘엉뚱한’ 숙제에 몇시간씩 매달려 있는 것을 보면 차라리 학원에 보내 특수고 진학에 도움이 되도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세대 영재교육센터에서 물리 과목을 강의하는 한 대학교수는 “자질이 매우 뛰어난 중학생 2∼3명을 고교 졸업때까지 영재교육을 시키고 싶어 학부모들에게 의사를 타진했지만 입시에 방해된다고 거절할 때면 영재교육에 회의가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지방의 한 대학 영재교육센터 강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교육제도라도 입시와 연관시켜 생각하기 때문에 영재교육을 통해 국가적인 과학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상담하는 학부모 중 상당수가 ‘고교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며 은근히 압력을 가해올 정도로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이 잘못돼있다”고 개탄했다. 한국과학재단이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98년부터운영해온 대학 영재교육센터는 대학별로 100∼180명씩 선발한다.학비는 무료다. 각 대학은 개별 접수는 하지 않고 해당 시·도 기관장이각급 학교별로 2∼6명씩 추천을 받는다.올해 서울대는 180명 모집에 900명,인천대는 144명 모집에 488명이 지원했다. 초등 과정은 수학·과학·정보(컴퓨터 관련) 등 3가지 분과가,중등 과정은 수학·물리·생물 등 6개 분과가 있다.분과별로 초급반,심화반,사사(師事)반 등 3단계다. 지난해까지 각 대학의 영재교육센터에 국고에서 39억6,000여만원이 지원됐고 올해도 20억4,000여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서울대 영재교육센터 한기순(韓起順·여·32)박사는 “과학적 창의성과 성취도가 높은 학생보다는 공부 잘하는 학생을 위주로 선발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영재교육이 입시 바람에 흔들리게 되면90년대 중반 크게 유행했다가 명문대 입시에 불리해지자대량 자퇴현상을 빚으며 관심이 식어간 과학고와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교육부 대책/ “”2004년 영재학교 개교뒤본격 육성””. 국가 차원에서 아직 영재를 위한 뚜렷한 교육체계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영재교육진흥법이 지난해 1월 의원입법으로제정·공포됐을 뿐이다.내년 3월 발효를 앞두고 구체적인시행령이 입법예고 단계에 있다. 법에 규정된 영재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영재를 교과 성적이 뛰어난 학생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또 최근에는 영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 자식이 영재”라고 내세우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많은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영재교육을 총괄하는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민에 빠져 있다.자칫 영재교육으로 교육정책의 혼선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영재교육이 제대로 자리잡기까지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영재학교 개교 등 본격적인 영재교육에 대해 오는 2004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진흥법에 따라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구성,영재학교·영재학급·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기관을 지정하는 절차 등을 거쳐야 하므로 당장 내년부터 영재학교 등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벅차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재학교 등 지정·운영에 관한 입장’에서 “2002년부터 영재학교 연구학교를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보완,2004년 이후에 단계적으로 영재학교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영재교육에 대한 계획을 분명히 했다. 또 “2002년부터 영재학교를 개교한다거나 2006년까지 영재학교 32곳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보도는 확정된교육부 방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범 운영되는 영재학교 연구학교에 1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러나 시범 연구학교를곧바로 영재학교로 전환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신방학중,부산 주례여고,경기 장곡초등학교,광주 유안초등학교를 영재학급 시범학교로 지정,방과후 특별활동 시간을 통해 비상설 영재학급 형태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이번 학기부터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에 ‘중학생 영재반’을 설치,과학·수학분야의영재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박홍기 이순녀기자 hkpark@
  • 대학 영재교육 자퇴 속출

    연간 수십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센터가 ‘영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해마다 자퇴하는 영재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 및 구술시험 등 3단계 전형절차를 걸쳐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세대 과학영재교육센터 생물분과에 합격한 윤모군(15·B중 3년)은입학한 지 6개월만에 그만뒀다. 어릴 때부터 환경단체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던 윤군은과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영재교육센터에서도 매우우수한 학생으로 평가받았다. 윤군의 어머니 박모씨(44·서울 강동구 암사동)는 “아이의 재능이 아깝기는 하지만 고교와 대학 진학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 “화·목·토요일 1주일에 세 번 학원에 가야하고 학교 내신성적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부터 수학과 정보(컴퓨터) 2개 분과에서 영재를 선발,교육하고 있는 아주대 과학영재교육센터는 지난해영재 160명을 선발했으나 45명이 중도에 포기했다.99년도에는 수학분과에 입학한 23명중 8명 등 18명이 중퇴했다. 인천대는 98년도에 60명 중 10명,99년도에는 103명 중 18명이 도중하차했으며,지난해에는 160명 중 45명이 그만뒀다. 연세대는 지난달 초 6개 분과에서 144명의 영재를 선발했으나 한달이 못돼 분과별로 자퇴생과 장기 결석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세대 장건수(張健洙·56·수학과) 영재교육센터 소장은 “학부모들이 영재교육생으로 선발되면 고교 3년 과정을미리 배울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수고 입학이나 대학 입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자녀들에게 자퇴를 강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영재교육 정책이 갈팡질팡하는 것도 영재들의 조기 중퇴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3월부터 영재교육진흥법이 발효됨에 따라 올해중 16개 시·도의 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하고 대학의 정원외 특례입학을 허용,입시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창의적인 영재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했었다.그러나 영재학교 졸업생에 대한 정원외 특례입학 허용 여부가관심의 초점이 되면서 일반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반발,시행령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본격적인 시행일정도 2004년 이후로 늦춰졌다. 한국영재학회 총무 김명환(金明煥·44) 박사는 “특출한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관리·육성하는 것이 대학 과학영재센터의 설립 목적인데도 학부모들은 상급학교 입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잘못 알고 자녀들을 지원시키고 있다”면서“과학기술부,교육인적자원부,문화관광부 등 부처별로 분산된 영재교육 정책을 일원화해 영재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부터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립국악원 개원50돌 기념 ‘우리시대 예인의 무대’

    자기 세계에서 각기 최고의 실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와가야금 연주자의 차이는 무엇일까.국립국악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우리시대 예인(藝人)의 무대’라는 대형무대를 기획했다.출연진 전원이 인간문화재이거나,준문화재급 명인명창.3일부터 28일까지 9차례에 걸친 마라톤 연주회다. 이 연주회를 들여다 보면 그 차이는 ‘돈’에서 가장 뚜렷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한국 최고,곧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줄지어 나오지만 관람료는 일반 8,000원,학생 4,000원.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올리니스트가 한국에서 독주회라도 갖는다면 그 열 배는 충분히 되지 않았을까.아직국악이 이른바 시장경제의 구조속에 편입되지 못하고 있는증거라는 점에서는 걱정이 앞선다.‘최고의 연주자’들에게 당연히 합당한 개런티를 주어야 하나 이런 수준의 관람료로는 계산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 쪽에서 보면 같은 이유로 수준높은 연주를 매우 싼값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우리시대…’시리즈는연주회를 모두 녹음하여 음반으로 출반하면 그대로 ‘한국전통음악 전집’이 될 것 같다.국악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그 만큼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다음은 연주회 일정과출연진. ●3일 ‘그윽한 풍류의 뒤안길,정악 1’.정재국 김응서 강사준 박종설 최충웅 구윤국.●10일 ‘소리,그 서정의 샘물’.이은관 묵계월 이은주 이춘희 황용주 강정숙.●12일 ‘우리 삶의 희노애락,산조 1’.이영희 이종대 이생강 김영재윤윤석. ●17일 ‘우리 삶의 희노애락,산조 2’.이재숙 원장현 김무길 박정실 박종선.●19일 ‘그윽한 풍류의 뒤안길,정악 2’.곽태천 박용호 조운조 김정자 김선한 사재성 이양교 조창훈.●21일 ‘소릿길 소리사랑 1’.한승호 오정숙성창순.●24일 ‘명인 명무’.김영숙 강선영 이흥구 이애주홍금산. ●26일 ‘풍물놀이 한마당’.이광수 최종실 김선옥임광식 류명철 이금조 국악원 사물놀이.●28일 ‘소릿길 소리사랑 2’정광수 박동진 안숙선. 장소는 우면당,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21일과 28일만 오후 3시.(02)580-3333서동철기자 dcsuh@
  • [매체비평] 언론사간 법정소송을 보고

    *언론사주 비행여부 공정 규명을. 언론사간의 공방이 마침내 법정소송으로 비화하고 야당까지 소송에 얽혀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그동안 언론사간에 묵계처럼 지켜오던,빗나간 언론권력에 대한 고발과감시기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던 한국 언론 풍토에 거센새바람이 일어난 것이다.감시·견제의 무풍지대에서 초법적 기구로 행세한다는 비판을 받던 조선·중앙·동아 등대형 신문사들이 한겨레신문으로부터 선제공격을 당했다. 한겨레는 지난 6일부터 ‘심층해부,언론권력’이라는 특집기사를 파격적으로 1면 톱기사로 올리며 그동안 금기시돼온 대형신문사 사주들의 반사회적 비행과 불법사례들을처음으로 사회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공격의 주도권을 쥔한겨레는 “창간이래 언론개혁을 꾸준히 주장해온 연장선상에서 이번 기획이 준비됐고 또 자기반성 없는 언론권력을 검증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기습을 당한 동아일보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조선일보는 “특정 의도를 갖고 허위·왜곡 보도를 하는신문에 일일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않는다”고 초기에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은 그러나 사주 방씨일가의 상속문제와 재산갈등에 관한 보도에는 즉각 법정소송으로 대응했다.서울지검에 한겨레의 최학래사장과 고영재편집위원장,취재기자 3명 등 모두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언론사간의 대결구도에 야당인 한나라당도 작심하고나선 모양이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언론이특정신문을 타깃으로 공격하는 자료를 국세청 등 정부기관에서 제공한다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특정신문을 죽이려는 자료 제공 등 일부언론을 이용하는비열한 작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한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한겨레는 한나라당의 회견성명서 내용이 “경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권언유착 신문인 양 공표해 도덕성과 공신력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대상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언론장악저지특위 박관용위원장 등 22명이다. 이렇게 서로 물고 물리며 전에 없는 언론전쟁이 복잡한양상으로 전개되자정작 혼란에 빠지고 당혹한 쪽은 독자들이다.누가 옳은지,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등등. 여기서 문제를 단순히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우선 언론사간의 상호견제와 비판은 불필요하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민주주의사회 제도는 기본적으로 상호 견제·감시를 통한 힘의 균형에 기초를 둔다.그런데 한국사회에서언론권력만큼은 어디로부터도 감시받지 않는 특혜집단이었다.따라서 언론이 언론을 감시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고필요한 일이다.한국언론에 많은 악폐를 남긴 일본언론이언론에 의해 정화됐다는 것을 한국언론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따라서 이번 언론사간의 대립은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한겨레가 주장하는 대형신문사와 그 사주들의 불법행위,반사회적 비행들의 진실 여부다.만약 그것이 모두진실이라면 시시비비를 공정하게 가려야 하는 신문사들의입장에서는 도덕적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다.불법과 탈법을 밥먹듯이 하는 언론사가 무슨 정론직필을 할 수 있겠느냐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언론사간의 소송에 관한 한 검찰도 법원도 극도로몸을 사려왔고 화해를 종용해온 관행으로 봐서 과연 명쾌한 진실을 가려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앞선다.그러나이번만은 그렇게 넘어가서는 곤란하다.검찰과 법원은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검찰은 즉각 진상조사에 나서서국민적 의혹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 김창룡 인제대 교수 언론정치학부
  • ‘중학생 영재반’ 신청 ‘폭주’

    서울시교육청이 중 2년생을 상대로 내달 첫선을 보이는 과학고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과학고의 ‘중학생 영재반’ 원서접수를 17일 마감한 결과전체 4개 학급(학급당 정원 23명) 92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급별로는 서울과학고의 수학반에 238명이 지원,10.4대 1로 가장 높았고,정보영재반은 145명으로 6.3대 1의 경쟁률이었다.한성과학고의 과학영재반 2개 학급에는 모두 246명이 신청,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2개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의 영재성판별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4월3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한 뒤,4월7일부터 10월27일까지 22주간 주말과 방학을 이용,총 88시간에 걸쳐 공통주제인 과학탐구활동 및 발표와 학급분야별 전문주제 등 영재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이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은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수학·과학경시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순녀기자 coral@
  • 敎總회장 선거 이군현·윤정일교수 각축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李殷雄)는 14일 김학준(金學俊·현 동아일보 사장)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기 위한 제30대 교총회장 후보로 이군현(李君賢·49)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윤정일(尹正一·58) 서울대 교수 등 2명을 확정했다. 이·윤 두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투표는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5월 2일이다. 이 교수는 소개문을 통해 “붕괴된 교실,추락한 교권을 바로 잡기위해 일선 교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회장이 돼야 한다”면서 ▲교원정년 환원 ▲우수 교원확보법 제정 ▲교원 자녀 대학 학비 보조 ▲실업고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내세웠다.이 교수는 중앙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윤 교수는 “활기찬 교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 정부·국회 활동을 강력하게 펼치겠다”면서 ▲교원정년 환원 ▲교육청문회 개최 ▲교장중임제한 폐지 ▲교육재정 GNP 6% 확보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윤 교수는 청주사범과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학교바로세우기 실천연대 위원장 등의 직을 갖고 있다. 박홍기기자
  • 신문전쟁 국지전? 전면전?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언론개혁’ 논의가 ‘신문전쟁’을몰고왔다.이미 전선이 구축됐고,신호탄도 올랐다.남은 것은전면전이냐,국지전이냐의 문제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한겨레 9일자 ‘심층해부 언론권력’ 기사가 허위사실을 근거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겨레 최학래 사장과 고영재 편집위원장 등 5명을 9일 서울지검에고소했다.방사장은 민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이번 한겨레-조선간의 소송사건이 향후 어떤 국면으로 전개될 지는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그러나 한겨레측은 조선의고소에 개의치 않고 당초 준비한 기획물을 계획대로 10여회에 걸쳐 보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전쟁이 조선-한겨레간의 국지전으로 끝날 것인지,아니면 동아·중앙까지 가세하여 조·중·동과 한겨레간의전면전이 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동아는 아직 한겨레를고소한 상태는 아니나 이미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중앙은 ‘전선’과는 거리가 있다.조중동의경우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같은 ‘공동의 적’에 대해서는공동전선을 펴면서도상호 경쟁체제라는 본질적인 갈등구조가 있어 이들이 ‘연합군’으로 편성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않다. 또 한겨레쪽의 상황도 변수다.언론개혁에 적극성을 보여온매체는 한겨레 뿐만이 아니다.우선 대한매일과 경향신문,연합뉴스 등이 이 대열에 서있고,방송 역시 굳이 따지자면 이쪽이다.혹자는 그래서 이같은 구도를 ‘언론전쟁’으로 확대해석하는 경향도 있다.그러나 민영미디어렙,세무조사·공정위조사 결과 공개 등과 맞물려 향후 신문전쟁은 예상밖의국면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조선일보의 고소와 관련,한 언론단체 관계자는 “재산상속과정의 탈법 여부와는 별개로 언론사 사주가 3,700여평의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논란이 될소지가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조선일보사의 도덕성에타격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조선·한겨레 명예훼손 법정공방

    조선일보가 한겨레신문의 ‘부자간 매매형식 편법 상속’기사와 관련,한겨레신문사 최학래(崔鶴來) 사장,고영재(高永才) 편집위원장,취재기자 3명 등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9일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은 “한겨레 신문이 9일자 1,3면에서 고소인 등이 부자간 매매 형식을 빌려 편법 상속하고,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며 악의적인 왜곡보도”라고 주장했다.방 사장은 손해배상 청구금액이 정해지는 대로 금명간 민사소송도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신문은 이에 대해 “기자들이 발로 뛰어 확인한 것만기사화했다”면서 “곧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언론개혁 보도 ‘신문사訟事’ 비화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사장이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문제삼아 이 회사 최학래(崔鶴來)사장,고영재(高永才)편집위원장등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함에 따라 언론개혁을 둘러싼 언론사간 시각 차이가 법적 공방으로 비화됐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금명간 배당 절차를 통해 수사 주체를 정한 뒤 고발인·피고발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지만 언론사간 명예훼손 송사(訟事)라는 점에서 빠른 시일 안에 수사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검찰 관계자도 “언론계 내부의 일인 만큼 당사자간 합의로 원만히 해결되는게 좋지 않느냐”며 난감한 입장을 에둘러 표현했다. 현재 조선일보측은 구체적인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않고 있다.검찰도 자체 문서처리 내규 등을 내세우며 고소인이 원치 않는 이상 소장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소장을 접수하는 시점부터 수사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일종의수사기록인 소장을 공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소장을 공개하는 게 오히려 피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결국 구체적인 내용은 피고소인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시점에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측은 한겨레 보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방 사장은 일단 한겨레가 9일자 1면과 3면에 보도한 내용이‘허위사실’이며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주장했다.방 사장은 소장에서 “한겨레신문이 고소인 등이 부자간 매매 형식을 빌려 지분 40%를 편법 상속하면서 수십억원의 세금을포탈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며 악의적인 왜곡보도”라고 말했다.조선일보측은 “이같은 한겨레의 보도를인용보도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후속 보도 가능성도 차단했다. 문제가 된 기사는 한겨레가 언론개혁 테마로 준비해온 ‘심층해부 언론권력’ 시리즈 중 하나.한겨레는 시리즈 두번째기사에서도 “서울 중심부 도로확장 계획이 조선일보 소유건물 때문에 수십년간 이뤄지지 못했다”며 서울시 도시계획에 대한 조선일보측의 압력의혹을 제기했었다.조선일보측이이번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 기사까지 문제삼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은 과연 방 사장의 주장처럼 한겨레의 보도 내용이 ‘허위사실’이냐는 점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시 방 사장과 아버지인 조선일보 방일영 명예회장의 상속절차,배경 등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다.필요에 따라서는 국세청 직원을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조선일보측으로서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한겨레측은 “언론개혁은 시대적 요청이고 이를 위해서는그동안 성역으로 간주됐던 사주 회사와 족벌언론의 비리를그냥 놔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동안 발로 뛰어서 확인된 것만 기사화했다”고 밝혔다.한겨레는 “보도 내용을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조선일보에 대해 곧 법적인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일양약품 회장 정도언씨

    일양약품은 6일 정도언(鄭度彦)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전영재(田英宰·)상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 서울 2개 과학고 ‘중학 영재반’ 운영

    서울시내 2개 과학고에 중학생 대상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처음 개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에 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한 ‘중학생 영재반’을 설치,오는 4월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영재반’은 서울과학고에 수학영재반·정보영재반 1학급씩과 한성과학고에 과학영재반 2개 학급 등 모두 4개학급이다. 이순녀기자
  • 청소년 교육현장 지금 어떤일이…

    이리저리 고쳐봐도 뒤탈이 끊이지 않는게 입시위주로 돌아가는 우리나라 제도권 교육.이런 교육의 현주소는 다큐멘터리PD들의 단골 아이템이기도 하다. MBC와 SBS가 하루간격으로 교육현장의 핫이슈에 포커스를 맞춘 다큐멘터리 두 편을 나란히 방송한다.‘MBC스페셜’의 ‘10대,그들의 선택-하자’(23일 오후11시5분)는 대안교육을,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싶다’의 ‘영재라는 이름의 아이들’(24일 오후 10시50분)은 영재교육을 각각 조명한다. ‘하자’는 입시만을 향해 모든 게 돌아가게끔 짜인 학교 판에 진절머리가 난 청소년들의 탈출공간.아이들은 ‘서울시청소년 직업체험센터’라는 공식직함대신 이곳을 ‘하고싶은 것을 하고싶은 사람끼리 하고싶을 때 하자’는 뜻의 ‘하자센터’라 부른다.조한혜정 연세대 교수가 수탁·운영하는 여기선 미용,양재같은 낡은 직업교육따윈 사라진 지 오래.영상,시각디자인,웹,대중음악,시민문화 등 요즘 청소년들 초미의 관심사가 대신 들어찼다. 창업 프로젝트의 하나인 스낵바 ‘코코봉고’사장 은경이는 19세.머리를 노랗고 빨갛게 물들이고 귀걸이 팔찌를 한 아이들로 하루종일 북적이는 이곳을 꾸려나가다보면 또래 부사장 은혜 등과 부딪치는 게 한두건이 아니다.이들이 터득한슬기는 토론.주먹이 아닌 논리적인 말로 싸우는 토론은 영화제 준비며,흡연문제,자치대학 ‘끌레지오’ 운영 등을 놓고사사건건 티격대는 여기 아이들 모두의 해법이기도 하다.기성 잣대로는 사회 낙오자들인 죽돌이(학생)들이 판돌이(강사)와 함께 어떻게 자유로운 교육,살림의 교육의 싹을 틔워가는지 조명했다. ‘영재…’는 반면 선망의 대상으로만 비치는 영재들의 한국적 현실을 다뤘다.영재학교신설,시범교육실시 등을 앞두고온통 스포트라이트 복판에 놓인 영재들.그러나 기존 교육에서도 겉돌아온 이들은 영재교육이 입시열풍의 또다른 변종으로 돌변할까 우려한다. 제도권 교육은 영재를 뭐든지,전과목을 잘해내는 우등생이어야만 한다고 닦아세우지만 실은 한 가지 재능만 특출한 영재들이 더 많다.수학은 잘하지만 주입식 국어시간만 되면 알레르기를 일으켜 ‘왕따아닌 왕따’가된 우리의 13세 소년.반면 과학재능을 맘껏 꽃피워 9세에 대학까지 간 미국 쇼아노군.양국간 교육인프라 차이를 극명히 대비시키는 사례다. 진정한 영재교육이란 결국 개별화·특성화를 포괄하는 열린교육이 가능하느냐의 문제,우리교육 하드웨어 전반에 대한물음표로 되돌아오는 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초·중 영재교육 새학기 첫 선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새학기부터 서울과학고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방과 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마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재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소속 초등 및 중학교 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들 중에서 선발하며, 입시교육 위주로 변질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고교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청은 또 영재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대비, 교사들을 휴스턴‘버지니아 등에 있는 미국 내 3~4개 영재교육센터에 보내 3개월 정도 인턴십을 거치면서 선진국의 영재교육 방법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유인종 교육감은 “미국에는 영재학교는 없고 영재교육센터만 있다””면서 “”영재는 능력‘창의력‘과업수행능력 등 3가지 요인을 고루 갖춰야 하는데 국내 현실에서 섣불리 영재학교를 만들면 제대로 훈련도 받지 못한 교사가 지식위주의 교육을 해 오히려 영재를 망칠 가능성이 크다””고 영재학교 신설에는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離散 방북후보 200명 가족생사 확인 명단/강석권∼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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