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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 이삭]

    ●서울시립 상계직업전문학교는 다음달 5일(화)까지 웹스페셜리스트 과정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 교육기간 5개월.15∼65세 실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 무료·교통비 지급.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angyevs.or.kr) 참조.(02)2092-4842,4804. ●재단법인 서울여성은 24일(금) 별난놀이터 부모 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여성학자 박혜란씨가 특강에 나선다.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로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02)810-5074. ●경기 안성시는 22일(수)까지 금광면 금광리 벤처타운에 입주할 업체 5개사를 모집한다. 임대기간은 3년이며 임대료는 연간 45만∼50만원선.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무역지원센터)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지역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031)678-2284. ●서울문화재단은 25일(토) 오전 11시∼오후 1시 남산공원 예장지구에서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하는 ‘제2차 즐거운 넷째 토요일’을 개최한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악기를 연주해볼 수 있다. 참가비 5000원.(02)3789-2136∼7. ●서울 금천구 문화체육센터는 21일(화)∼30일(목) 7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영·헬스·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참조.(02)861-1313. ●시립 은평병원은 다음달 8일(금) 오후 3∼5시 6층 대강당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의·선별검사 등이 이뤄진다. 사전예약 필수.(02)300-8251∼2.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8일(금)까지 ‘스탠퍼드대 영재교육원 영어논술 섬머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13∼16세 청소년.‘…스쿨’은 8월4(목)∼20일(토)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열린다. 참가비·심사비 283만원.(02)545-2125.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9일(토)까지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서 ‘2005 여름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캠프는 다음달 25일(월)∼8월5일(금)까지 1일 2시간씩 운영된다. 수강료 무료.(02)920-3442. ●서울 노원구는 다음달 10일(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학 실험실 교육·공룡탐사 체험·별자리익히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비 7만원.(02)950-4137. ●서울 서초구는 다음달 22일(금)까지 공공시설에서 애완동물 주인이 가져야 할 기본교양에 대한 표어 및 포스터를 공모한다. 대상은 서초구 거주 초등학생∼중학생. 시상작 발표는 8월 중순.(02)570-6366.
  • [기고] 송암미술관 기증,미래 문화 키운다/정양모 문화재 위원회 위원

    며칠 전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밤에 한줄기 시원한 바람 같은 기쁘고 흐뭇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참으로 뜻있고 장한 일이라 이 수삼일간 절로 마음이 흥에 겹다. 동양제철화학 창업자이며 현 명예회장인 송암 이회림(88) 옹이 인천시 학익동에 설립하여 인천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널리 사랑받아온 송암미술관과 거기 딸린 자산 일체를 인천시에 기증한다는 사실이다. 송암 미술관은 4000여점에 달하는 귀중한 우리 전통도자기를 비롯해 8400여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미술관으로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중한 문화재를 수집하여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에 기증하여 그 나라 문화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박물관과 소장 문화재와 그 자산 일체를 공공기관에 기증한 예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송암 선생이 우리 전통도자기가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꾸준히 수집하는 것을 옆에서 직접 지켜본 사람이다. 인천 학익동에 미술관을 설립하는 과정과 설립 후의 모습도 가슴 벅차게 지켜보았다. 그 때 여러 사람이 “왜 하필이면 인천에 그런 문화기관을 세우느냐. 서울에 세워야 빛을 보지 않겠는가.”하고 물은 데 대해 선생이 한 말씀은 지금도 뇌리에 생생하다.“내가 인천에서 뜻있는 사업을 시작했고, 거기서 성장하여 지금에 이르렀는데 인천에 미술관을 세우는 것이 마땅한 일이며 이것이 나를 키우고 지금이 있게 한 인천 시민에 대하여 보답하는 길이다.” 선생은 1996년에 송암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송도학원을 운영해 교육사업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고, 회림육영재단을 통해 오랫동안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등 남다른 애정으로 인천의 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그분의 그런 뜻이 자연스럽게 송암미술관 설립과 기증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박물관, 미술관은 그 나라 문화의 기본이며 척도이다. 박물관, 미술관이 있어야 그 나라 문화 발전의 미래가 튼튼하게 보장되는 것이다. 우리는 중진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국가와 국민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후진국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선진국은 국가와 기업과 국민이 문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키우고 가꾸어나가, 그 원동력과 저력으로 현재에 이른 나라들이다. 이제 인천시는 훌륭한 문화기관을 맡아 운영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시가 되었다. 지금 이 시각부터 인천시는 미술관 직제를 잘 만들어 학예연구직과 관리직이 미술관을 훌륭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충분한 예산 지원으로 송암 선생의 큰 뜻이 더 발전하여 길이 빛나게 하여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함으로써 인천시민의 문화사랑이 더욱 북돋아지고 인천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이 진작되리라 생각한다. 인천 시민은 물론 우리 국민도 송암미술관을 자주 찾고 거기서 문화를 향수하는 보람을 느끼고 미술관을 사랑하고 키워나가는 원동력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정양모 문화재 위원회 위원·연세대 객원교수
  • [儒林 속 한자이야기] (76)英才(영재)

    儒林(유림) (362)에는 ‘英才’(빼어날 영/재주 재)가 나오는데, 이 말은 ‘뛰어난 재주’, 혹은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英’자는 意符(의부)인 ‘艸’(풀 초)와 音符(음부)에 해당하는 ‘央’(가운데 앙)이 합쳐진 形聲字(형성자)이다.用例(용례)에는 ‘英明(영명:영민하고 총명함),英雄(영웅:재능과 담력이 탁월한 인물),育英(육영:영재를 가르쳐 기름. 교육을 이르는 말)’ 등이 있다. ‘才’자의 字源(자원)에 대해서는 ‘새싹이 땅 위로 돋아나는 모양’의 象形(상형)으로 ‘돋아나는 모양’이 본래의 의미라는 설,‘才’가 ‘在’(있을 재)의 본디 글자라는 점에 착안하여 ‘어떤 지점이나 범위를 나타내기 위한 標識(표지)’라는 설 등의 의견이 紛紛(분분)하다.‘多才多能(다재다능:재주와 능력이 여러 가지로 많음),才幹(재간:솜씨),才談(재담:재치있게 하는 재미있는 말),才勝德薄(재승덕박:재주가 있으나 덕이 적음)’ 등에 쓰인다. 흔히 知能(지능)이 優秀(우수)한 아이들을 英才(영재)라고 생각하지만 知能은 問題解決(문제해결) 및 認知的(인지적) 反應(반응) 정도를 설명하는 하나의 지수에 불과하다고 한다. 에디슨은 일생 6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으며, 노벨상 授賞式(수상식)에도 시간이 없다고 參席(참석)하지 않았고,‘천재는 99%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하였을 만큼 徹頭徹尾(철두철미)한 노력파였다.英才, 혹은 天才는 타고난 才能(재능), 적절한 環境(환경), 그리고 努力(노력)에 의해서 길러지는 것이다.孟子(맹자)는 人材育成(인재육성)을 위한 文化(문화) 傳授(전수) 사업에 종사하는 일을 일러 ‘得天下英才 而敎育之(득천하영재 이교육지)’라고 일러 천하를 號令(호령)하는 왕노릇도 이에 미칠 수 없는 큰 즐거움이라고 하였다. 전통적 입장에서 본다면 학생이 스승을 찾아가서 배우는 것이지 선생님이 가르칠 학생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스승은 문화를 전도(傳道)하고, 학생의 適性(적성)과 素質(소질)에 맞는 課業(과업)을 찾아주고(授業, 수업),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주는(解惑, 해혹)사람이다. 배우기 위해 누가 나를 찾아온다는 것은 이미 나의 존재 가치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世間(세간)에 ‘실패한 기업인’이라는 말이 나돈다. 불우한 幼年(유년) 時節(시절)을 克服(극복)하고 구멍가게 水準(수준)의 작은 店鋪(점포)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인 多國籍(다국적) 企業(기업)을 일구고 마쓰시타 정경숙(松下政經塾)을 設立(설립)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일평생 모은 財産(재산)을 모두 사회에 還元(환원)한 故(고) 柳一韓(유일한) 博士(박사)의 삶과 대비를 이룬다. 유 박사는 1895년 平壤(평양)에서 태어나 9살의 어린 몸으로 美國(미국)에 건너가 苦學(고학)으로 大學(대학)을 마치고, 그곳에서 기업을 일으켜 成功(성공)한다.“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主權(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信念(신념)을 갖고 있었던 그다. 그가 경영하던 기업은 政經(정경)癒着(유착)의 誘惑(유혹)을 거부한 대가로 稅務調査(세무조사)를 받았으나 오히려 모범적인 납세 사실이 밝혀져 産業勳章(산업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김석제 경기 군포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우리말 토론캠프·편입생 지원자 접수

    민족사관고는 오는 17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minjok.hs.kr)를 통해 ‘2005년 민족사관고 여름 우리말 토론캠프’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캠프와 교사캠프로 구성되며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토론교육에 관심있는 성인이 대상이다. 실습과 리서치를 통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캠프는 다음달 27∼30일, 교사캠프는 28∼30일까지 운영된다. 선발 인원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각 24명, 중학교 2학년은 48명, 교사는 모두 30명이다. 신청자가 많으면 컴퓨터 추첨으로 뽑는다. 민사고는 또 20∼25일 편입생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계열은 고1 국제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년과 계열이다. 모집 인원은 고3은 계열별로 최대 두 자릿수, 고1·2는 한 자릿수다. 국내·외 고교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일반계열은 반드시 토플 220점이 넘어야 하고 중학교 수학 성적이 최소 2학기 이상 동안 ‘수’이거나 민사고에서 인정하는 6개 경시대회 수상 경험 또는 영재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 공부한 경험이 있어야한다. 국제계열에 지원하려면 토플 240점 이상, 수학 성적이 최소 2학기 이상 동안 ‘수’를 받았거나, 토플 220점 이상에 일반계열에 적용되는 경시대회의 입상자나 영재교육기관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서류전형 후 언어·수학·영어·인성면접 등 2차 전형으로 선발한다. 방문·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다. 재외국민과 국가유공자는 정원 외로 선발한다. 주소는 강원도 횡성군 소사리 1334번지 민사고 교육정보실.(033)343-1115
  • 사회인야구 자존심대결

    사회인야구 자존심대결

    제7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가 지난달 28일 시작돼 주말마다 예선경기를 펼친 결과 12일까지 1부 리그 4강과 2부 리그 8강이 확정됐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는 선수 출신 동호회원의 포함 여부로 구분되며,1부에는 선수 출신이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2부 리그에는 선수출신이 뛸 수 없다. 동대문경기장을 비롯, 우리은행구장, 성균관대구장, 고양시 코리아구장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1부 리그 20개팀과 2부 리그 28개팀 총 48개팀이 참가했다. 12일까지 경기 결과 1부 리그 4강에는 대륙상사1·영재사관학원·라이거스·JNS가 올랐다.2부 리그는 위너스·동진시스템·IES·TK싸이클론·대륙상사2·삼성SDS·레인저스·YD크레인스가 8강에 진출했다. 1부 리그 준결승은 오는 18일 우리은행구장에서 펼쳐지며, 결승전 역시 25일 우리은행구장에서 치러진다.2부 리그는 18일 우리은행구장에서 8강전에 이어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준결승과 결승이 동시에 펼쳐진다. ●대륙상사1, 스트라이커스 잡고 8강행 12일 동대문구장에서는 1부 리그 3경기가 연속으로 열렸다. 먼저 오전 7시에 시작된 영재사관학원(감독 김형진)과 블루제이스(감독 최원경)와의 승부에서는 영재사관학원이 14대4(4회콜드)로 블루제이스를 대파했다. 영재사관학원은 홈런 1개를 포함한 장단 8안타를 뽑아내며 상대팀 투수를 3명이나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특히 승부의 쐐기를 박은 4회에는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내기도 했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최상도와 임학수가 이어던진 영재사관학원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이어 펼쳐진 대륙상사1(감독 유준호)과 스트라이커스(감독 최용석)의 이날 두번째 경기에서는 11대10으로 대륙상사1이 승리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했다. 대륙상사1은 2회초 선두로 나선 5번타자 이신택부터 1번타자 노태성까지 연속으로 안타를 뽑아내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4회에도 4점을 뽑아내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트라이커스는 4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6회말 마지막 찬스에서 안타 3개와 상대팀의 실책 등으로 5점을 대거 뽑아내며 1점차까지 따라가는 등 역전하는 듯했으나 뒷심부족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추첨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1부 리그 마지막으로 열린 영재사관학원과 조양해커스와의 경기는 6회까지 6대6으로 비긴 채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사회인야구에만 있는 ‘추첨 승부’를 통해 영재사관학원이 ○표 5개를 뽑아 5대 4로 승리했다.‘추첨 승부’는 9개의 ○표 제비 가운데 5개 이상을 뽑으면 승리하는 것이다. 영재사관학원은 이날 오전 7시에 예선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염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선전했다. 영재사관학원과 조양해커스는 마지막 6회까지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먼저 영재사관학원은 4대4로 비기던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래현의 2루타와 상대방의 실책 등을 더해 2점을 추가해 분위기를 승리로 몰아갔다. 그러나 조양해커스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조양해커스는 몸에 맞는 볼 2개와 적시 안타를 뽑아내며,2점을 따라가 6대 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루에 주자가 있는 가운데 3번 타자 황상원이 적시 안타를 뽑아내 ‘막판 뒤집기’가 연출되는 듯 보였으나, 무리하게 홈으로 뛰어들던 2루 주자 윤범수가 홈에서 태그 아웃당하면서 경기는 추첨으로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이 영재사관학원에 미소를 보내는 순간이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여기선 승부를 ‘제비’ 가 가른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승부를 가리는 일은 언제나 짜릿하다. 특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박빙의 대결에서는 더욱 그렇다. 축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승부차기나 골든골, 농구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역전 버저비터(buzzerbeater),9회말 2사 풀카운트에서 작렬한 ‘굿바이 홈런’ 등은 선수와 관객을 모두 극도의 흥분 상태로 몰아간다. 그런데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사회인야구(생활체육야구)에서는 ‘제비 뽑기’가 선수와 응원 나온 가족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경기 빨리 끝내기 위한 궁여지책 12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제7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 대회 첫 ‘운명의 뽑기’가 등장했다. 영재사관학원(감독 김형진)와 조양 해커스(감독 민경호)가 7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동점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대회 경기규칙에 따르면 결승전은 승패가 결정날 때까지 연장전을 벌이지만, 준결승전까지는 무승부가 될 경우 추첨으로 승패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야구연합회 김종광 사무국장은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승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시간을 단축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12일 하루에만 동대문운동장에서 6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데 따른 ‘궁여지책’인 셈이다. 김 국장은 “서울에는 제대로 된 야구장이 동대문과 목동 야구장을 제외하면 없다.”면서 “그나마 사회인 야구는 운동장 대관 순위에서 가장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동대문운동장의 경우 중·고교야구대회나 대학야구 등이 치러지지 않는 기간에만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 국장은 “사회인 야구는 다른 경기가 없는 주말에만 하기 때문에 충분히 동호인들을 위해 운동장을 대관해 줄 수 있다.”면서 대한야구협회나 기타 관계자들의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뽑으면 ‘역적’,○를 뽑아라 최종 승패를 결정짓는 ‘운명의 뽑기’는 마지막 이닝을 뛴 영재사관학원와 조양 해커스의 선수들 9명이 하나씩 제비를 뽑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모두 18개의 제비에는 ○와 ×가 각각 9장씩 들어있다. 때문에 ○를 다섯개 이상 뽑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제비를 뽑을 양팀 9명의 선수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상자에서 하나씩 뽑아 심판에게 건네준다. 이렇게 9명이 다 뽑은 후에 양팀이 번갈아 가면서 하나씩 개봉하게 된다. 이날 치러진 ‘뽑기’에서 일부 선수들은 “뽑는 즉시 ‘○’·‘×’ 여부를 확인하자.”고 요구하기도 했으나,‘×’를 뽑은 선수들의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는 주최측의 판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재사관학원와 조양 해커스의 ‘운명의 뽑기’는 본 승부만큼이나 팽팽했다. 양쪽은 번갈아가면서 ‘○’,‘×’를 뽑더니만 결국 4대 4 최후의 한 장까지 이르게 됐다. 마지막 한 장의 ‘○’가 적힌 제비는 영재사관학원 쪽에서 개봉됐다. 영재사관학원의 김형진 감독은 “막판까지 추격해 온 상대팀의 기세에 뽑기마저 눌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면서 “사회인 야구가 좀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뽑기 같은 ‘동네야구 방식’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한달 후면 여름방학…우리아이 어딜 보낼까

    한달 후면 여름방학…우리아이 어딜 보낼까

    앞으로 한달쯤 지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학습 보충과 인성 함양의 기회로 여름방학을 활용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캠프다. 캠프는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할 수 있다. 자녀를 캠프에 보낼 의향이 있다면 인기 캠프들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만큼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서 선택해야 한다. 각종 캠프의 일정과 특징, 캠프 선택 때 주의사항을 살펴본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방학 중 영어캠프는 수백만원씩 들여 해외로 떠나는,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영어 조기교육 열풍이 불면서 기존 업체는 물론 지자체와 대학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영어캠프를 마련하고 있다. 기간과 가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자녀의 수준과 비용을 고려해 꼼꼼히 따져서 골라야 한다. 올 여름 예정된 각종 영어캠프의 특징과 장·단점을 따져본다. ●외국 대사관 후원받아 문화체험도 가능 가장 저렴하면서도 믿을 만한 것은 각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영어캠프다. 대부분 국내 영어체험마을 등에서 1∼3주씩 진행되는 이들 영어캠프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다른 캠프와 달리, 지자체의 지원금으로 거의 실비 수준만 받으면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경기·충남·강원도청과 서울·인천·부산 교육청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기본적으로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고 지원자가 넘치면 시험·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비용이 싸다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의 ‘Power-up 영어캠프’는 2주 동안 식비 5만원만 내면 된다. 강원 영어체험캠프는 4박5일에 4만 8000원, 부산시교육청의 영어캠프는 3주에 25만원이다. 충남 영어캠프는 도에서 1인당 150만원씩 지원해 3주에 50만원,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다. 경기영어문화원의 4주 집중 프로그램도 135만원으로 저렴한 편. 그렇다고 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24시간 영어만 쓰면서, 요리·공작·방송·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엄선된 외국인 강사로부터 영어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힌다. 환경도 최대한 현지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다. 교육청 주관 프로그램은 어학능력이 뛰어난 일선 영어교사들이 참여해,24시간 영어로 생활지도까지 철처히 해준다. 구청 주관 캠프도 많다. 서울 강남구의 ‘영어논술 서머스쿨’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 영재교육원 교사들로부터 수준 높은 영작문을 배울 수 있다.17일에 280만원으로 다소 비싸다. 국내 영어캠프들은 모두 인원이 한정돼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캠프는 벌써 마감이 임박했다. 경기영어캠프는 10일 마감한다. 아무래도 국내 캠프이기 때문에 외국 문화 체험은 조금 아쉬울 수 있다. 그러나 외국 대사관 후원을 받아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등 보완책을 갖추고 있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구청 단위의 캠프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도 많으니 해당 구청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대학·사설업체 주관 캠프 최근 대학이 주관하는 국내 영어캠프도 크게 늘었다. 이들 캠프는 기숙사 등 대학의 시설과 교수 요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크게 비싸지 않고 프로그램도 알찬 편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남서울대의 초·중 영어캠프는 천안에 있는 외국어연수원의 외국인 교수진이 강사로 나선다.4주에 135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영어만 사용하고 주니어 토익 강의도 있다. 오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홍익대, 계명대 등이 개설한 2∼3주짜리 캠프도 대부분 200만원을 넘지 않는다. 기타 사설 어학원·유학원 등에서 개최하는 영어캠프는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예전에는 해외 캠프 일색이었지만 요즘은 국내 캠프도 많다. 미국·캐나다 등 영어를 쓰는 국가의 해외 캠프는 참가비가 300만∼500만원선이며 그보다 비싼 캠프도 있다. 시기와 장소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체험캠프 어떤게 있나 여름방학을 이용해 야외에서 산교육을 하는 각종 체험캠프도 많다. 과학·수학·역사 등 관심있는 분야의 캠프를 골라 가볼 만하다. 영어캠프 다음으로 많은 것이 과학·자연체험 캠프다. 중미산천문대가 주관하는 천문과학캠프, 스페이스스쿨의 NASA 우주비행사캠프, 파랑새열린학교의 에디슨 과학실험캠프는 초·중학생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물자연학교의 여름계절학교, 환경교육센터의 푸름이 국토환경 대탐사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기회다. 인성·예절캠프도 다양하다. 수년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청학동 체험 예절교육캠프도 있고 각종 인성함양 프로그램이 나왔다. 평소 소극적·내성적인 아이라면 인성스쿨의 자신감키우기 캠프를 권할 만하다. 한국심리교육연구소의 집중력리더십캠프는 집중력과 자신감을 계발하는 심리기술 캠프이며, 한국가족치료연구소의 자아발견캠프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적인 천재성을 계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색 캠프도 많다. 안산 실미도훈련소에서 해병대 훈련을 받으며 체력과 인내심을 키우는 해병대 리더십 캠프,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모색하는 캠프나라의 한·일 청소년 미래 캠프, 음양오행과 침·뜸의 원리를 배우는 파랑새 열린학교의 한방의학캠프 등이 마련돼 있다. 오대산 월정사의 단기출가학교와 마술 캠프·음악 캠프도 눈에 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캠프 이렇게 고르자 ●캠프의 성격 정확히 파악할 것 캠프가 어떤 주제와 일정으로 진행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도와주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색다른 체험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혀 주는 것이 핵심. ●아이의 의견을 존중할 것 캠프의 주체는 자녀이므로, 사전에 충분히 상의하고 의견을 존중한다. 억지로 보내거나, 캠프 참가를 조건으로 다른 보상을 제시하는 것은 역효과가 크다. ●주최하는 단체의 신뢰성 따져볼 것 학기 중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인지,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적절한지, 이전 캠프 성과는 어땠는지 따져본다. ●참가비가 합리적인지 검토할 것 교육비가 비싸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 단, 지나치게 싸다면 식사·숙소·안전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도움말 캠프나라(campnara.net), 파랑새열린학교(openschool21.co.kr)
  • 儒林(362)-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儒林(362)-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제3부 君子有終 제3장 慕古之心 철두철미(徹頭徹尾). 책을 읽고 학문에 정진하는 퇴계의 태도는 마치 코끼리가 한발 한발 내딛는 것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퇴계 언행록’에는 제자들이 평한 스승의 태도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선생은 책을 읽을 때에는 바로 앉아 엄숙하게 외웠다. 문자에서는 그 새김을 찾고 글자에서는 뜻을 찾아서 비록 한자 한 획에 미세한 것에서도 예사로 지나치지 않아서 어로시해(魚魯豕亥)의 헷갈리기 쉬운 것도 반드시 분별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일찍이 기왕있는 글자를 지우거나 고치지 않고 그 글 위에다가 주를 붙이기를 ‘아무글자는 마땅히 아무글자로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곰곰이 생각하였으니, 그 자세하고 삼가고 정밀함이 이와 같았다.” 특히 언행록에는 ‘기거와 어묵(語默)의 절(節)’이란 항목이 별도로 취급되어 있는데, 이곳에 나타나고 있는 퇴계의 면학태도는 대략 다음과 같다. “거처하는 곳은 조용하고 정돈되었으며, 책상은 반드시 말끔하게 치우고, 벽장에 가득한 책은 가지런히 순서대로 되어 있어서 어지럽지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면 반드시 향불을 피우고 고요히 앉아 온종일 책을 읽어도 나태한 모습을 보이신 적이 없었다.” “평상시에는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 갓을 쓰고 띠를 띠어서 서재에 나가면 얼굴빛을 가다듬고 단정히 앉아 조금도 어디에 기대는 일이 없었다. 하루 종일 책을 읽다가 때로는 고요히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시를 읊조리기도 해서 세속사람들이 즐기는 바는 절대로 그의 마음을 스쳐가는 일이 없었다.” “평상시에는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서 고요히 앉아 마음을 삼가고, 생각에 잠길 때에는 마치 흙으로 빚어 만든 사람 같았다. 그러나 학자들이 와서 묻는 일이 있으면 샅샅이 파고 캐서 환히 가르쳐 주었으므로 비록 아주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모두 감동되어 깨달음이 있었다.” 이렇듯 응연(凝然)하고, 적연(寂然)한 면학태도는 퇴계의 백세사표였던 주자의 뿌리를 뽑는 철저한 학구태도를 본받은 것이었으니, 실제로 퇴계는 주자를 학문의 문이라고까지 숭상하여 주자를 일러 ‘주문(朱門)’으로까지 극찬하고 있었던 것이다. 퇴계가 주자를 ‘주문’으로 섬기고 있었다는 사실은 말년에 쓴 퇴계의 시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병인년 겨울에 안동대도호부사로 있었던 행당공 윤복(尹復:1512~1577)은 아들들을 퇴계에게 보내어 학문을 배우도록 한다. 아들들의 이름은 강중(剛中)과 흠중(欽中). 이들은 퇴계를 뵈옵고 ‘주서(朱書)’의 뜻을 묻는다. 몇 달을 퇴계에게서 배운 이들이 안동으로 돌아가려할 때 퇴계는 시를 지어 그들의 아버지인 행당공에게 보내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문(朱門)의 글과 예법 두 가지 공부 온성인의 근원이 예와서 밝아지네. 알뜰히 남긴 글 극진한 가르침이요. 정미로운 심법은 뭇 영재(英才) 길렀네. 하염없이 나는 늙어 머리만 희였으니 그대가 거둔 공에 비하면 부끄럽기 한이 없네. 다시 여러 아들 보내어 장님에 물어주니 어린 정 저버림을 앓아누워 깨닫노라.”
  • [부고]

    ●이현재(사업)영재(한국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부팀장)씨 부친상 박천서(ETI 대표)명규남(전 언남고 교감)이정관(성림제관 감사)김학균(전 서울신문사 이사)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박일현(전 성균관대 명예교수)씨 별세 영환(서울대 교수)씨 부친상 한재소(전 현대엔지니어링 이사)이기주(스포츠투아이 대표)지동현(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김의형(삼일회계법인 부대표)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성열(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전문위원)씨 별세 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001-1096 ●유재일(전 KBS 경영관리실 시설관리팀 계장)재근(효성산업 대표)씨 모친상 김정기(전 광전 대표)주성한(전 농업통계사무소 충주출장소장)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0 ●배용규(삼성SDI 과장)원규(아이엠픽쳐스 이사)보경(예일여중 교사)씨 모친상 손원표(삼안 전무이사)씨 빙모상 최명순(경민정보고 교사)씨 시모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92-0499 ●정성기(전 기아자동차서비스 이사)민기(사업)씨 부친상 박정삼(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현오(신안상사)민명준(중도가스 사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91 ●김성수(전 쌍용양회 광양공장장)희수(한국도로공사 부장)씨 모친상 김윤근(SK텔레시스 부장)씨 조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8 ●김종우(통일연구원 노조 지부장)씨 별세 2일 일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31)905-4599 ●이동석(하나은행 차장)씨 부친상 김영욱(서울시립대 교수)김준영(롯데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92-0899 ●김병우(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소장)병희(대상농장 차장)병철(인천도시가스 주임)씨 부친상 정원훈(매일경제 인터넷 과장)씨 빙부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4시40분 (02)392-1699
  • [‘에듀엑스포 2005’ 올 가이드] 다양한 체험행사 ‘흥미만점’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마련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흥미 만점에 학습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체험행사들이다.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테마체험존’이다.‘랄랄라 물리체험관’은 중력과 우주에 대한 복잡한 물리 이론을 쉽게 이해하도록 꾸며져 있다. 목·공속·자수·한지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공예체험관을 비롯, 생활에서 경험하는 과학원리를 직접 실험해보는 과학체험관, 영재판별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 영재교육체험관, 성격과 심리, 적성을 알아보는 심리적성검사 체험관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초등학생 학부모라면 자녀와 꼭 들러야 할 곳이 1층의 대학교육혁신존이다. 전국 40개 대학들의 게임과 로봇, 항공기·자동차·로켓, 기술, 공룡·만화·예술·영상·문화, 시음, 건강·실버산업 등 특화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컴퓨터 자판 대신 장갑을 끼고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금오공대는 골프와 축구를 즐기는 두발 로봇을, 충남대는 복싱로봇 등을 시연한다. 한국기술교육대가 선보이는 장기로봇과는 직접 장기 실력을 겨룰 수 있다. 한국항공대와 두원공과대는 가상으로 항공기를 조종해볼 수 있는 모의비행장치를, 경상대는 물에 뜨는 금속과 수직이착륙 소형 항공기 모형을 선보인다. 이화여대는 개인 유전자를 채취해 목걸이와 열쇠고리를 만들어준다. 한국방송통신대는 앵커로 분장한 모습을 즉석에서 사진으로 찍어준다. 매일 각 시·도교육청의 특성을 소개하는 지역교육혁신관도 체험거리가 적지 않다.5일 부산교육의 날에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준다.7일 서울교육의 날에는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대전교육의 날인 10일 오전에는 줄 없는 하프나 거꾸로 도는 바퀴 등을 통해 신기한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영종도 구석구석 가족드라이브

    영종도 구석구석 가족드라이브

    여름의 길목인 6월은 시원한 햇살이 질주본능을 자극한다. 어디를 가도 푸른 신록을 마주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탁 트인 도로에서 음악의 볼륨을 높이고 시원스럽게 내달리면 쌓인 스트레스는 저절로 사라진다. 우리나라의 관문인 영종도는 초여름을 즐기는데 더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6∼8차선의 넓은 공항전용고속도로로 운전하기 편하고,1년내내 교통체증이 전혀 없는 곳이다. 또 서울에서 1시간만 달리면 한적한 바다와 숲을 만날 수 있고, 인근 섬을 오가는 페리에 차를 싣고 10여분을 가면 인기 드라마, 영화 세트장이 반긴다. 여기에 영종도의 명물 바지락 칼국수와 영양굴밥 등 먹을거리는 물론 국내 최대 해수온천이 있어 더욱 즐겁다. 밤에는 화려한 영종대교의 조명이 드라이브의 운치를 더해준다. 해외로 떠나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영종도의 숨은 명소를 찾아 활주로처럼 곧게 뻗은 도로를 시원스레 달려보자. ●시원한 도로를 달려 탁트인 바다와 마주하다 오랜만에 누려보는 자유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서울 강변북로를 벗어나 인천공항고속도로 초입인 북로 분기점(JCT)에 들어서자 가슴이 활짝 열린다. 마치 비행기 활주로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막힘이 없다. 시속 100㎞. 속도계의 바늘이 거침없이 올라가고 있지만 전혀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6∼8차선 공항 전용도로는 해외 여행객을 실은 차량들만 오갈 뿐 한적하기 그지없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나무들이 드라이브의 운치를 더해준다. 영종도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달려본 곳이지만 구석구석을 살펴본 사람은 많지 않다. 초록으로 물든 세상을 감상하며 20분쯤 달려 도착한 곳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가 64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풍성한 자유와 비교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통행료를 아끼려면 북인천IC에서 진입하면 된다. 통행료 3100원. 첫 휴식지는 영종대교 기념관(032-560-6400).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교육장이고, 어른들에게는 초여름 시원함을 선사하는 곳이다. 영종대교를 건너기 전에 하부도로로 진입해야 하는데 이 곳에서는 4.4㎞에 이르는 영종대교의 탁 트인 전경은 물론 물때를 맞추면 광활한 갯벌도 볼 수 있다. 내부에는 영종대교 건설에 얽힌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소개해 놓았다. 입장료는 무료. 북로 JTC에서 공항까지는 40㎞로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쉬엄쉬엄 달려도 1시간 내에 도착한다. 도로에 무인단속카메라가 많고,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과속은 금물. 본격적인 드라이브는 영종대교를 건너 공항터미널로 가기전에 공항입구 JCT를 빠져나와 시작된다. 영종도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해변을 끼고 달리며 탁트인 해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공항입구JTC→삼목선착장→북측방조제도로→을왕리해수욕장→용유해변→잠진도→남측방조제도로→영종도 선착장(구읍배터)으로 잡는 것이 좋다. 공항터미널은 남측방조제에서 호텔단지를 끼고 들어가면 된다. 굳이 공항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섬 곳곳에서는 항공기의 이착륙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북로JCT뿐만 아니라 올림픽도로 88JCT,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JCT, 북인천 IC 등을 통해 들어 갈 수 있다. 섬 곳곳에는 낭만이 숨어 있다. 대표적인 명소인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 용유해변, 거감포해변 등을 스쳐 지나가도 좋고 잠시 쉬면서 초여름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을왕리해수욕장의 위치는 ‘용이 바닷물을 타고 흘러간다.’는 뜻의 용유도. 공항이 건설되면서 영종도와 연결됐다. ●페리에 차를 싣고 드라마 속으로 최근의 여행 트렌드인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KBS드라마 ‘풀하우스’와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촬영된 것을 비롯해 현재는 MBC소설극장 ‘김약국의 딸들’을 촬영하고 있다.1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실미도’의 실제 무대가 있다. 풀하우스 촬영지는 삼목선착장에서 세종해운(884-4155)에서 신도행 페리를 타면 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페리가 운항하는데 요금은 왕복 3000원.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2만원이다. 선착장에서 시도까지는 배로 10여분. 신도에서 버스를 타고 수기해수욕장인 시도에 가면 세트장이 있다. 전면 통유리인 거실과 해변까지 뻗은 목재테라스에는 영재(비)와 지은(송혜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감춰져 있다. 천국의계단 촬영지와 실미도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탄다. 무의해운(751-3354)에서 무의도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하나개해수욕장에 있는 천국의 계단 세트장은 대지 200평에 건평 60평 규모로 지상 2층의 목조 건축물. 서해에서 보기 드문 모래 백사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인근에 등산 코스로 사랑받는 호룡곡산 등이 위치해 있다. 실미도 세트장은 썰물때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실제 세트장은 철거됐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막사가 들어섰던 터, 부대원들이 사용하던 우물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멋진 밤길 드라이브로 마무리 섬을 돌아보느라 어느덧 밤이 깊었다. 공항 주변을 시작으로 숲속에 묻힌 건물 사이로 하나둘 불이 켜지자 낮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불이 켜진 인천공항과 영종대교의 모습은 이국적인 멋을 느끼게 한다. 곧게 뻗은 도로 위로 점점이 박힌 가로등 불빛과 영종대교의 주탑 조명, 주탑을 연결하는 3차원 케이블 곡선의 조명 빛은 환상적이다. 영종도의 야간 드라이브는 오히려 낮보다 더 운치가 있다.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싱싱한 각종 횟감을 직접 사먹을 수 있는 영종선착장 회타운을 비롯해 해수욕장 주변에 횟집과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바지락 칼국수와 굴밥이 가장 대중적인 음식. 바지락으로 맛을 낸 칼국수(5000원)는 바다의 맛을 느끼게 한다. 돌솥위에 가득 올린 굴을 비벼먹는 영양굴밥(8000원)은 비린맛이 없고 고소하다. 어디를 가도 맛있지만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나와 잠진도로 갈라지는 길과 만나기 직전에 모여있는 굴밥집들이 유명하다.(은행나무집·746-3021). 식사를 끝내고 남측방조제를 따라 가면 나오는 국내 최대 해수온천인 해수피아(752-6000)에서 피곤한 몸을 풀며 여행을 마무리하면 좋다. ● 드라이브 환상코스 Best4 드라이브는 도심을 벗어나 주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시원스레 도로를 달리는데 묘미가 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울창한 가로수길을 달려도 좋고, 오밀조밀한 산길을 따라 달려도 좋다.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면 더없이 시원하다. 한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에서 선정한 멋진 드라이브 코스 중 초여름에 가족들이 가볼 만한 4곳을 뽑아 소개한다. ●단양∼영월 남한강길 충북 단양군 고수대교에서 강원도 영월까지 남한강 상류로 이어 오르는 강변길은 빼어난 물경치와 길의 흐름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강변 드라이브 코스다. 많은 자동차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변모해 가는 물경치와 주변 자연풍광이 차를 멈추게 하는 장면이 한두곳이 아니다. 가는 길은 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에서 단양으로 가고, 단양에서 영월까지는 595번 지방국도를 타면 된다. ●의암 호반길 강원도 춘천시 의암 호반길은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길 18.9㎞ 구간을 말한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를 옆에 끼고 산허리를 굽이도는 물길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초입인 삼악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는 길은 깎아지른 벼랑이 병풍처럼 이어지며 긴장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가는 길은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춘천으로 향하다 강촌을 지나 의암댐 앞 삼거리에서 화천면으로 방향을 잡으면 의암댐에서 춘천댐까지 호반길이 이어진다. ●화성 제부도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제부도는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 물이 빠지면 바다 한가운데로 2300m의 시멘트길이 열린다. 제부도의 상징인 매바위는 물이 빠졌을 때만 걸어서 접근이 가능하고 주변 갯벌에는 굴과 조개, 맛 등 어패류가 수없이 많아 섬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빠져 송산과 서신을 거쳐 제부도로 가는 길의 경관은 초록으로 물들어 한폭의 그림이다. ●동해안 7번 국도 부산 영종대교에서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을 거쳐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는 대부분의 구간이 웅장한 백두대간의 산줄기와 망망한 동해의 쪽빛바다를 끼고 달려 눈을 시원스럽게 해준다. 이 국도에서는 시종 첩첩한 산들과 망망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준봉들이 끊임없이 뒷걸음질치고, 동쪽으로 바투 다가선 비췻빛 바다는 손에 잡힐 듯하다. 영종도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에듀엑스포 2005’ 올 가이드] 교육의 과거·미래 한눈에 본다

    [‘에듀엑스포 2005’ 올 가이드] 교육의 과거·미래 한눈에 본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가 1일 개막됐다.14일까지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에듀 엑스포는 ‘인재강국,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행사, 강연, 체험학습 등으로 꾸며진다. 중간고사를 마친 초·중·고교생들의 현장학습의 장으로, 자녀와 함께 즐기며 배우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에듀 엑스포 2005’를 활용해 보자. 주요 전시장과 행사를 중심으로 관람 포인트를 짚어본다. 이번 에듀 엑스포에서는 관람객이 체험을 통해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 1996년의 첫 교육개혁박람회 이후 9년 만에 개막된 이번 박람회는 19개의 전시관이 운영되고 많은 국제·국내 세미나와 문화공연이 열리는 ‘종합 교육박람회’다. ●5개의 전시 존(zone) 교육박람회의 핵심은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장이다. 주제존에서는 우리 교육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를 5개 시대로 구분해 우리 교육의 발전과정을 전시한 교육역사관이 특히 눈길을 끈다. 풍금, 조개탄 난로, 나무 책걸상, 교련복 등이 전시된 1960년대 교실은 학부모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학생들에게는 옛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쉽게 풀어 보여주는 ‘손바닥으로 역사가리기’ 등은 교육효과도 만점.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 학창시절 추억의 놀이와 지금은 사라진 국민체조와 체력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래의 교육 환경과 세계 속 한국 교육의 위상을 살펴보는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대학교육혁신존에서는 전국 40여개 주요대학의 특성화 학과와 입시제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KAIST는 로봇 축구경기 시연으로 발걸음을 붙잡고 순천향대는 즉석 건강검진을, 한국외대는 영어 클리닉 센터를 운영한다. 즉석에서 입시 상담도 해준다. 지역교육혁신존에서는 16개 시·도 교육청의 우수사례를 소개해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기·선박 시뮬레이션(인천), 장애 체험(대구), 합성사진을 이용한 ‘미래의 나’ 체험(서울), 비빔밥 퍼레이드(전북), 신기한 과학 체험(대전), 녹차 쿠키 만들기(전남)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있다. 하루씩 돌아가며 특정 시·도 교육청의 날도 마련된다. 테마체험존은 과학체험관과 영재교육체험관, 멘토링을 통해 여성의 이공계 진출을 돕는 WISE(woman into science & engineering) 체험관, 목공예·한지공예 등을 배우는 전통공예체험관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관이 운영된다. 교육산업체존에는 삼성전자 등 70여개의 e러닝 업체가 참여해 각종 교육 기자재와 소프트웨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초청강연·문화행사도 풍성 각종 초청강연과 문화행사, 이벤트도 풍성하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적 진로지도와 지식 경쟁력 제고 방안을 위한 학부모 워크숍에 참여해볼 만하다. 독서교육, 성교육, 직업 전망 등 주제도 다양하다.‘창의력 계발을 위한 과학교육’‘우리아이를 위한 성교육과 EQ개발’‘우리 자녀의 용돈 교육’‘이보영의 영어공부 비밀노트’ 등 초청강연도 유익하다. 청소년들은 초청강연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프로듀서 출신 교수 주철환, 마술사 최현우, 요리사 이상정, 아나운서 김성주 등이 강사로 나선다. ‘진정한 한·일 우호관계를 위한 반성과 제언’‘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제 세미나’‘학교교육에서 e러닝의 이해와 활용방안’‘2008학년도 이후 대입전형 모델 탐색’ 등 다양한 주제의 국제·국내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실내·외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최현우·오은영의 마술 공연, 국군 의장대 시범, 각 학교의 특기적성 공연, 대학 동아리의 댄스·응원 공연, 난타, 국악, 뮤지컬 등이 14일 내내 마련돼 박람회의 재미를 더한다. 우리 교육 100년을 한 눈에 보여주는 ‘한국교육 100년 사진공모전’ 등 부대행사도 볼 만하다. ●셔틀버스 운행, 워크숍은 미리 신청해야 이번 에듀 엑스포는 매일 오전 10∼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전 국민의 참여를 위해 모든 행사는 무료다. 초청강연과 워크숍, 국내외 저명인사 특강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eduexpo2005.com)에서 해당 행사 전날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기차를 이용한 지방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행신역과 박람회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박람회 홈페이지나 expo@kedi.re.kr, 전화 (02)3460-0143 또는 (031)995-8600.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학교소식] 토론캠프 참가 학생·교사 모집

    [학교소식] 토론캠프 참가 학생·교사 모집

    ●진대제 장관 소의초등학교서 1일교사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소의초등학교에서 1일 교사로 나섰다. 진 장관은 이날 시청각실에서 6학년 어린이와 학부모 등 12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지닌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진 장관은 1일 교사를 마친 뒤 정보화 역기능 예방 교육용 CD와 책,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잠실체육관서 ‘대일외고 한마당’ 대일외국어고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대일외고 한마당’을 열었다. 학생들은 서양어과와 동양어과, 국제어과 등 학과별로 농구와 피구, 꼬리잡기, 서바이벌 줄넘기, 줄다리기,2인3각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치렀다.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체육대회 과천 문원초등학교는 지난 25일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열었다. 학부모와 교사간 이해와 대화의 폭을 넓히기 위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지역 어머니회와 운영위원 등 학부모 100여명과 교사 50여명이 제기차기, 피구, 이어달리기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국 중학생 토론대회 참가자 접수 민족사관고등학교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2005 여름토론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학생캠프와 교사캠프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토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토론을 잘 할 수 있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다. 참가인원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각 24명, 중학교 2학년 48명, 교사 30명이다. 학생캠프는 7월27∼30일, 교사캠프는 7월28∼30일 강원도 횡성 민사고에서 진행된다. 인터넷(www.minjok.hs.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사고는 이와 함께 다음달 18일까지 ‘2005여름 과학영재교실(Summer GISS)’ 참가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그동안 각종 과학 관련 대회의 수상자를 길러냈던 민사고 교사들이 참가자들의 영재성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1기는 중학교 2학년 학력을 갖고 있는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8월1∼6일,2기(중학교 1학년 학력)는 8월8∼13일에 열린다.3기(중학교 2학년 학력)는 8월15∼20일이다. 과목은 물리, 화학, 생물, 지학 등이다. 참가신청을 하려면 수학교사나 과학교사의 추천이 필요하다. 민사고 진학 예정자와 과학성적 우수자는 우선 선발한다. 참가 인원은 기수별로 50명 안팎. 교사 추천서는 우편으로 학교(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1334)에 보내야 한다. 6월1∼8일에는 ‘제2회 전국 중학생 토론대회’ 참가자를 접수한다.6월13일 서류전형과 25일 쓰기시험을 통과하면 7월21∼23일 민사고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전국 평생학습축제 9월 광명서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국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9월23∼26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개최된다. 축제에는 16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19개 평생학습도시가 참여, 평생학습워크숍, 온라인 평생학습페스티벌, 평생학습우수동아리 경연대회, 평생학습관련 전시회 등의 행사를 펼친다.
  • “잠실시영재건축 100억대 돈세탁”

    서울 동부경찰서는 30일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 철거공사를 맡기겠다며 돈을 받은 정모(45·스포츠마케팅업체 대표)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46·건축브로커)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인천 부평구의 한 건설업체에 접근,“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장의 비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으니 현 조합장이 구속된 뒤 다른 사람이 조합장에 당선되면 재건축 철거공사를 맡기겠다.”며 4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챙긴 2억원 중 5000만원이 잠실시영아파트의 현 조합 집행부에 반대하는 단체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 이 단체 김모(45) 위원장에 대한 조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 쓴 것일 뿐 재건축 사업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해당 재건축 단지의 철거권을 따낸 업체가 재작년 철거를 앞두고 거래처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돈세탁을 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조사중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부고]

    ●조기봉(국정홍보처 과장 겸 바른역사기획단 홍보팀장)기준(울산지방경찰청 총경)씨 부친상 한호숙(효자한의원 대표)안진두(우진상사 〃)김문호(쌍용양회 소장)김원대(보훈복지의료공단 부장)씨 빙부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63)251-3241 ●한현근(남양유업 상무)현규(경기개발연구원장)씨 부친상 박우진(재미 사업)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7 ●정병열(선일공업 회장)씨 별세 우섭(선일공업 부사장)씨 부친상 유재익(경동보일러 상무이사)서정호(대전대 교수)안형우(AIT 대표)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4 ●배윤기(LG화학 자문역)윤성(모바일 어플라이언스 대표)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3410-6915 ●황성연(유원교역 대표)수연(왓토스코리아 감사)문연(재정경제부 국제경제과장)애연(세무사)씨 부친상 최창일(전 농협중앙회)임병구(사업)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53 ●윤중식(한국건재 대표)홍식(한국철강 〃)정원(영동수로 부장)씨 모친상 김득수(영동수로)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38 ●이원재(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 명예교수)영재(재미 사업)경재(감리교신학대 교수)성재(재미 사업)씨 모친상 이석호(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씨 빙모상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92-1899 ●김용호(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한국정치학회 차기회장)용태(대우일렉트로닉스 마이애미지사장)씨 부친상 장효건·정태연(사업)배만길(배방사선과 원장)씨 빙부상 김봉옥(전 김봉옥치과원장)씨 시부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4시 (02)590-2697∼8 ●전민희(전 Economic Report 발행인)씨 별세 이정준(LG CNS 직원)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91 ●이경석(경기도 농업기술원 작물기술과장)씨 부친상 29일 경기도 안산시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31)409-7993 ●문광민(자영업)성민(전 권노갑 고문 비서)씨 부친상 29일 인제대 서울백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73-1699 ●이기성(성웅상사 대표)용성(전 동아일보 제작경영지원국장)씨 모친상 김길송(삼성화재 금송대리점)씨 빙모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2)590-2540
  • 故 박성용 명예회장 영결식

    故 박성용 명예회장 영결식

    지난 23일 별세한 박성용(朴晟容)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유가족과 조문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훈 금호건설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고인이 평소 즐겨 듣던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고인의 생전 육성 청취, 영결사 및 조사·조시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약력 보고를 통해 “재계와 문화예술계의 큰별이셨던 고인은 권위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진실하고 스스럼없이 대해주셨다.”면서 “소외된 사람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약자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신 아름다운 분”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음악 영재에 대한 교육과 지원의 뜻을 담은 고인의 생전 육성이 방송되자 장내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에 더욱 숙연해졌다. 황인성 전 국무총리는 영결사에서 “우리는 너무도 고결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녔던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을 잃었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이 세상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게 남은 사람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재계와 문화예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의 생애를 보여주듯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홍구 전 총리,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리처드 레빈 미국 예일대 총장(예일대 음대학장 대독) 등 각계 인사의 조사가 이어졌다. 여류시인 김남조씨가 ‘절망에 싹트는 희망 있으니’라는 제목의 조시를 통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헌화 및 분향을 마지막으로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의 유해는 오후 1시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선영에 묻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어·한국어 동시에’ 이중언어교육 열기

    어린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려는 엄마들의 열망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많은 엄마들이 영어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배워야 한다며 갖가지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학비가 비싼 영어유치원과 영어교재가 봇물을 이룬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영어 등 외국어를 모국어와 같은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을 이중언어교육이라고 한다. 그러나 조기 영어교육, 이중언어교육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다만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것은 무조건 어릴 때 가르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언어교육 전문가들에게서 이중언어교육의 허와 실을 들어본다. #1 회사원 박선영(39)씨는 딸 채원(8)양이 초등학교 입학 전 6개월 동안 미국에 있는 친척집에서 지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1주일에 세번은 테솔(TESOL) 자격이 있는 한국인 교사가, 두번은 원어민 교사가 하는 그룹 지도를 받고 있다. 영어교육을 전공한 박씨도 틈틈이 영어 만화를 틀어놓고 영어로 대화한다. 딸이 간단한 대화 정도는 자유롭게 하고, 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 박씨는 다행스럽다. #2 광주에 사는 김희경(31·여)씨는 아들 유혁(4)군을 위해 지난해부터 ‘영어 품앗이’를 시작했다. 마음 맞는 엄마 4명을 모아 돌아가며 미술놀이, 장난감 만들기 등 영어로 테마수업을 한다. 생물학을 전공한 김씨를 비롯해 영어 전공자는 한 명도 없지만 아이 일이니 다른 일을 제쳐두고 매달리고 있다. 집에서도 가능하면 영어를 쓴다. 비싼 학원에 보낸 적도 없는데 올해부터 한두 문장씩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아들을 기특하게 생각한다. #3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이기현(8·가명)군은 5살 때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녔다. 수업료와 교재비 등을 합해 매월 80만원 정도가 들었지만 아버지 이재성(43·가명)씨는 맞벌이인 탓에 시간도 없고 직접 가르칠 자신도 없어 영어유치원을 택했다. 영어는 학교에서 또래들에게 꿀리지 않을 정도는 된다. ●너도나도 이중언어교육 영어 조기교육 열풍 속에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원이나 교재 위주의 영어 ‘학습’에서 일상생활 속의 영어 ‘습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어릴 때부터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모국어와 같이 받아들이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방법도 다양하다. 외국에 보내거나 이중언어교육을 표방하는 영어유치원 등에 의존하는 것은 ‘고전적’인 방법. 말문이 트일 무렵부터 영어 책을 읽어주고, 회화 능력이 있는 엄마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해 아이를 키운다. ‘쑥쑥닷컴(www.suksuk.com)’ 등 유아영어교육 사이트에는 영어품앗이를 구하거나 수기를 교환하는 엄마들로 붐빈다. 이들은 맹렬히 공부하고 노하우를 나눠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고 놀아주면서 영어에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한국방송통신대 영문과 4학년 이희영(40·여)씨는 “반복적으로 영어 환경에 노출시켜주려면 엄마가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에서 6세 딸의 영어교육을 위해 대학에 입학한 경우다. ●이중언어교육 정말 필요한가 너도나도 이중언어교육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그 효과와 시기,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설만큼이나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린다. 한국외대 영어교육과 차경애 교수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어릴수록 유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맞는 얘기”라면서 “특히 외국에서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이 사고력이나 추론능력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세하다는 임상결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서대 영재교육계발연구소 함정현 교수는 “딱딱한 학습의 범주만 아니라면 이중언어교육 이론을 적용한 조기 영어교육은 바람직하다.”면서 “말문이 트이기 전이라 해도 기본적인 인지 능력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영·유아 때부터 적당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에서 수십년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을 해온 장병혜 박사는 “문화적 토양 등을 수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중언어교육이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라면서 “기본적인 어휘력이나 판단력도 없는 상태에서 영아기부터 영어를 ‘강요’하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교육부 의뢰로 ‘영·유아 조기영어교육’을 연구해온 동덕여대 아동학과 우남희 교수는 “뇌가 종합적 기능을 형성해야 하는 3∼6세에 과도하고 편중된 자극은 성숙하지 못한 언어 중추를 지치게 할 수 있다.”면서 “영·유아기의 구조적인 영어교육은 효과가 극히 적고, 스트레스를 유발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지나친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차경애 교수는 “2∼3살 영아 때부터 혹사시키고 특히 이렇다 저렇다 하는 단편적 속설에 휩쓸리는 현상이 안타깝다.”면서 “아이마다 언어적 능력과 적성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를 잘 관찰해 자연스럽게 시작하고, 정규 영어교육이 시작되는 3학년 이전에 영어에 친숙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병혜 박사는 “적어도 3살까지는 한국어를 먼저 배우게 하고, 이후에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도록 유도해 놀이나 문화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면서 “유아기부터 달달 볶는 영어교육은 정체성 혼란 등의 악영향이 더 크다.”고 조언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교과·생활지도때도 영어 활용 공교육에도 이중언어교육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서울 동부교육청은 지난 3월 ‘이중언어교육 중심학교’로 용두·신답·면남·신현초등학교 등 4곳을 선정해 영어과목 외에 교과·생활지도에서도 영어를 활용토록 하고 있다.3학년이 대상이며, 내년에는 3·4학년 대상 10개교로 늘리고,2008년까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여건이나 내용 면에서 이중언어교육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걸음마단계이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신답초등학교는 3학년의 모든 교과와 일상 생활지도에서 영어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국어 시간에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봅시다.’ 등의 지시를 영어로 말해주고, 수학 시간에는 삼각형의 성질을 영어로 설명하면서 문제를 영어로 풀어주는 식이다.3학년 담임은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담당교사를 비롯해 영어 전공자나 연수 경험이 있는 교사들로 전원 배정했다. 신현초등학교는 교사와 함께 영어 동화 읽기가 핵심이다.3학년 4개반이 20쪽 분량의 각각 다른 유아 동화책을 준비해 두달 동안 읽고 서로 교환한 뒤 연말에 연극으로 꾸며 발표한다.‘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 친숙한 내용의 동화 테이프를 매일 들려주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놀이 형식이다. 절대 문장을 해석해 주거나 단어를 외우라고 하지 않는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sun(해)’‘moon(달)’ 등의 주요 단어를 교실 곳곳에 붙여놓는 정도. 호기심을 유발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뜻을 익히게 된다. 면남초등학교는 1주일 단위로 짧은 대화체를 정해 ‘암호 놀이’를 한다.‘How are you?’‘Fine,thank you.’와 같은 짧은 대화체를 정해 교실 입구 등 특정 지역을 지날 때 ‘암호’를 대는 놀이이다.‘영어는 학습 대상이 아니라 재미있는 의사소통 기구’라는 점을 알려주는 단계다. 용두초등학교는 지난달 ‘독도는 우리 땅’을 주제로 영어 특별 수업을 하기도 했다. 신답초등학교 장선화 담당교사는 “두달 정도 계속하다 보니 어느날 늘 하던 대로 ‘Who wanna try(자, 누가 해볼까)?’ 했더니 아이들이 ‘I wanna try(제가 해볼래요.)’라고 말해 깜짝 놀랐다.”면서 “wanna(want to)의 뜻이나 용법을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도 같은 상황에서 반복해 들려주다 보니 문법과 단어를 스스로 깨친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교육청 김점옥 초등교육과장은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라면서 “지도 매뉴얼을 만들고 교사들의 해외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이중언어교육 ‘오해와 진실’ 이중언어교육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개념이 영어 조기교육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갖가지 검증 안된 속설들이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에게 그 ‘오해와 진실’을 들어봤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배워야 한다? 차경애 교수는 “학계에서도 시기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많다.”면서 “조기 교육의 장점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6∼12세를 언어습득의 ‘결정적 시기’로 보기 때문에 무조건 영아기부터라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우남희 교수는 “4세와 7세 그룹을 나눠 실험을 해본 결과 7세의 습득능력이 훨씬 뛰어났다.”면서 “영어교육은 기본적 인지능력이 발달한 만 6∼13세 사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원어민한테 배워야 효과 있다? 함정현 교수는 “원어민보다 잘 훈련받은 한국인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자질도 부족한 원어민보다는 깊이 관찰하고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한국인이 더 낫다는 것. 발음 등 부족한 부분은 시청각교재를 활용해 보완하면 된다. ●모국어는 외국어 습득에 방해된다? 차경애 교수는 “모국어는 외국어를 배우는 데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모국어를 통한 어휘력과 종합적인 언어 감각이 외국어 습득에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장병혜 박사도 “어느 나라 말이든 문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생각하는 작업이 기본”이라면서 “모국어를 못하면 외국어도 결코 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우리 가슴속에 평화롭게 안식하소서

    이별은 만남의 예정된 수순이라고 합니다.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님이 별세하셨습니다. 사별은 영원한 이별이기에, 이제 그 분과의 만남을 정리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박회장님에 대한 수많은 상념과 기억들로 인해 정리가 쉽지 않습니다. 박 회장님과 저는 ‘실력있고 자상한 스승’과 ‘지적 호기심이 많은 청강생 제자’로 첫 대면을 하였습니다.1970년 봄 서울대를 갓 나와 한국은행에 다니던 저는,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에서 경제학교수를 역임한 그 분의 ‘경제성장론’ 강의를 청강하였던 것입니다. 강의 내용은 어려웠습니다만, 고대하던 지적 도전이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은 강의 끝나고 근무지로 가시는 길에 저를 한은까지 차로 데려다 주시는 친절마저 베푸셨습니다. 이 때부터 박 회장님은 제게 ‘둥근 삼각형’으로 각인되었습니다.‘삼각형의 예리한 각과 원의 원만한 곡선’, 즉 ‘위대한 능력과 따뜻한 인간미’를 갖추신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박 회장님은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함께 겸비하셨습니다. 세계적인 대학의 교수,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중우호협회 회장, 금호아시아나라는 재벌기업의 총수, 죽호학원 이사장, 예술의전당 이사장,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그는 학계ㆍ관계ㆍ재계ㆍ교육계ㆍ문화계ㆍ과학기술계 및 민간외교의 전 분야에서 통달하여 활약하셨습니다. 저는 그 가운데서도 문화적 업적에 특히 주목합니다.‘음악감상실을 드나들며 쇼팽ㆍ바흐ㆍ모짜르트에 매료되었던 중학생이, 재벌총수로 변신해, 세계적인 문화도시 건설에 헌신하였다.’는 사실은 크나큰 감동을 안겨줍니다. 박 회장께서는 방배동의 한 까페에서 “문화는 한 국가의 경쟁력이며 기업의 자산이기도 하다.”는 소신을 제게 열정적으로 피력하곤 하셨습니다. 그의 이 선각자적 깨달음은 각종 후원활동을 통해,“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어야 한다.”는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분은 문화와 경제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생을 사셨습니다. 이 척박한 세상에서 박 회장님의 따뜻한 인간미는 더욱 빛이 났습니다.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완전 금연제를 실시하셨던 일, 신입사원에게 꿈나무라며 무등을 태워주시던 장면, 소년원ㆍ교도소ㆍ어린이병동ㆍ독거노인시설ㆍ장애인시설ㆍ외국인노동자시설 등 소외지역에서 벌인 메세나 문화활동, 연극 막간 휴식시간에 90세가 넘은 노모에게 줄거리를 설명하시던 회장님의 모습 등을 기억합니다. 당신은 감수성에 기초한 사랑의 행위를 통해,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귀한 존재”임을 환기시켜 주셨습니다. 박 회장님에 대한 추억들을 들추어 가면서, 저의 슬픔은 이제 부러움으로 변해 갑니다. 당신에게는 좋아하는 일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올인 하셨습니다. 하시는 일마다 놀라운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사랑했고, 사랑받았습니다. 박 회장님, 당신은 행복한 분입니다. 저희들도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기업인을 우리의 가슴 속에 묻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은 저희들과 이별하지 않습니다. 저희들의 가슴 속에서 평화롭게 안식하시게 되었습니다.
  • [옴부즈맨칼럼] 신문의 위기… 뉴스의 위기/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요즘 신문업계의 주요 화두는 ‘신문의 위기’이다. 위기의 핵심은 신문 구독자들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것이다.5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국민 열명 가운데 여섯명이 가정에서 신문을 구독했는데, 이제는 열명 가운데 네명만이 구독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구독률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은 인터넷 등 다른 매체에서도 공공문제를 다루는 뉴스를 좀처럼 읽지 않는다. 읽어도 연예나 스포츠 정보를 보는 정도이다.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는 사람은 역시 신문을 읽는 사람이다. 따라서 신문 구독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어떤 매체를 통해서든 뉴스를 읽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신문 위기의 심각성은 이처럼 사회 전체로 볼 때 뉴스를 읽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뉴스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또한 뉴스를 읽지 않을수록 사회 공공문제에 대한 관심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뉴스의 위기는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와 직결된다. 신문업계와 언론학계는 요즘 왜 신문 구독률이 하락하고 있는지 분석과 진단에 나서고 있다. 필자가 참여한 한 연구는 최근 5년 동안 신문을 구독하다 중단한 구독 이탈자와 신문을 중도에서 바꾼 구독 전환자를 분석해 봤다. 분석결과의 일부를 요약하자면, 최근 5년간 중소형 신문에서 소위 ‘조중동’으로 불리는 대형신문으로의 전환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아 대형신문의 상대적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됐다. 대형신문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중요 요인은 경품과 구독료 할인 등 경품마케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신문이든 중소형 신문이든 최근 5년간 심각한 구독 이탈을 경험해야 했다는 사실이다. 대형신문에서는 그만큼 더 많은 구독이탈자가 나왔다. 구독자가 줄어드는 이유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경품 마케팅이 한몫을 하고 있었다. 신문을 지속적으로 구독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기사의 내용이나 편집, 논조가 마음에 들어서 구독한다고 응답한다. 반면에 구독 전환자들은 절반 이상이 경품과 구독료 할인 등 신문 외적인 이유를 전환 사유로 든다. 그러다 인터넷이나 무가지 등 유사상품이 있으면 구독을 중단하는 것이다. 결국 신문의 저널리즘 가치를 평가하기보다 경품이나 할인에 현혹되기 쉬운 사람들이 신문 구독을 중단하기 쉽다는 얘기다. 신문의 불공정 편파보도도 신문을 떠나게 만드는 요인의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문구독을 중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도 신문들이 전반적으로 정치권력화 되었으며, 특히 조중동 등 대형신문들이 편파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대로 불공정 편파보도에 대한 반발과 냉소가 구독 중단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신문의 경우는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심각한 구독 이탈을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신문 구독자 대부분은 이전부터 구독해온 사람들이다. 서울신문의 구독자들은 경품이나 구독할인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구독한 사람이 많고 다른 신문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 결국 신문은 신뢰성과 공정성을 파는 저널리즘 상품이다. 시대를 읽는 신속 정확한 기사, 깊이 있는 분석, 고품질의 논평을 제공하는데 만족하는 독자는 신문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나 구독료를 깎거나 경품을 받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경품 마케팅의 영향력에 일단 휘둘리게 되면 모두 그렇고 그런 종이신문으로 전락해 버린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신문을 비판하고 공격하는데 몰두해 왔다. 일부 시장지배적 신문들이 특정 정파를 부당하게 편드는 편파 보도를 일삼고 신문배급 시장에서 경품과 구독료 할인 등 부당한 거래를 한 만큼 비판은 정당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신문의 몰락으로 인한 뉴스의 위기가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신문 비판과 함께 신문읽기 운동을 함께 해야 할 판이다. 물론 신문이 먼저 공정과 신뢰가 있는 저널리즘 원래의 위치로 돌아와야 한다. 아마도 개혁의 고통이 곧 밀려 올 것이다. 신문이 사회의 문화적 자산에서 싸구려 할인상품으로 전락하기는 빠르고 쉽지만 반대로 신뢰와 공정을 되쌓으려면 더디고 어렵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3不논란 들끓는 교육계

    3不논란 들끓는 교육계

    ‘3불(不)’정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0일 대입제도에 대한 비판과 제안이 나왔다. ●‘총점제 통제형’서 ‘다원적 선택형’으로 교육부장관을 지낸 이돈희 민족사관고 교장은 이날 오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육평가학회 주최로 열린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문제와 전망’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대입제도의 근본 구조를 ‘총점제 통제형’에서 ‘다원적 선택형’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이 교장은 현행 제도는 수능과 내신·대학별고사 등의 점수를 총점으로 합산 반영하고, 학교의 격차가 무시되며 반영 형식이 규격화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장은 “대신 대학이 내신과 수능, 대학별고사 등 다양한 전형별로 일정 비율씩 학생을 선발하는 ‘다원적 선택형’체제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내신과 수능성적, 특기활동 성적 등 다양한 전형에 따라 장점이 있으면 그 자격으로 일정 비율씩 학생을 뽑자는 것이다. 필요하면 사실상 본고사인 대학별고사도 허용, 소수의 원하는 학생들이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긴장에서 해방될 수 있고, 특목고나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내신에 따른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장은 대입제도와 대학들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3불’정책은 교육적 가치판단이 아니라 빈부간 위화감 조성 해소와 고액과외 방지 등 사회적 문제 예방의 관점에서 입안된 것”이라면서 “이같은 구조에서는 소위 상위급 대학들은 학생선발에 변별력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들이 보완책으로 내놓은 대학별고사는 옛날 본고사와 유사한 형태인데 만약 정부가 논술의 규칙을 정해 변별력을 허용하지 않으면 대학을 행운으로 입학하는 현상이 생길 것”이라며 대입 전형을 대학 자율에 맡길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유명 사립대는 가만히 있어도 천하의 영재들이 모여들지만 그럼에도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횡성까지 찾아온다.”면서 “오늘날 국내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기 위해 다니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학들은 학생선발에 지나치게 기계적 공정성을 중시해 누구를 맡아서 교육시킬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하면 명쾌하게 선발과 탈락을 구별지을 것인가를 생각한다.”면서 “대학은 학생의 능력을 질적으로 평가하는 전문적 역량 자체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3불 정책 성과부터 평가해야 한국교육개발원 김영철 선임연구원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와 인적자원정책과제’ 포럼에서 “교육부가 고교등급제와 기여입학제, 본고사를 금지하는 3불 정책에 대한 성과부터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대입에 개입하는 주된 논리는 고교 교육 정상화나 과외 억제 등이지만 당초 의도한 정책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규제에 따른 비용과 효과를 분석하는 규제영향평가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필요없는 규제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내년부터 논술고사 강화 한편 전국 126개 국·공·사립대 총장들은 이날 오후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대학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논술고사를 강화하되 고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 비교과 영역도 대폭 확대해 인성을 반영하는 방법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천 이효용 이효연기자 patrick@seoul.co.kr
  • [쪽지통신]

    ●EBS(www.ebs.co.kr)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 동안 방송했던 ‘생방송 교육대토론’을 총정리한 백서를 최근 출간했다.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와 학생 선발의 신뢰성 확보, 대학 경쟁력 강화, 지방대 살리기, 학제 개편, 대학의 자율권, 교육주체인 교사의 조건, 학부모의 역할, 청소년 인권, 영재교육, 학벌사회, 사교육 경감대책 1년의 성과와 과제 등 모두 22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EBS 홈페이지나 각 시·도교육청 자료실을 찾아가면 볼 수 있다. ●한국사이버교육학회 지난 10일부터 사이버학습도시 홈페이지(www.cyti.net)를 통해 온라인 퀴즈 게임인 ‘네오빙고 퀴즈게임대회’를 매주 개최하고 있다. 시사상식과 역사, 문화 문제 등을 다루며, 예심이나 추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간 온라인 퀴즈왕(온퀴왕)도 뽑고 이들 중 월간 온퀴왕을 선발,10만원어치의 문화상품권과 퀴즈왕 타이틀을 준다. 연말에는 ‘올해의 온퀴왕’도 뽑는다.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 최근 중학생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고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듣기의 김민 강사 등 특목고 입시 전문 강사들이 참여, 과학·수학·영어를 강의한다. 영어강좌는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듣기, 유형별 및 실전문제풀이로 구성됐다. 교재는 ‘고난도 과학’과 ‘외고 합격 프로젝트’ ‘올림피아드 수학의 지름길’ 등이다.‘특목고 자료실’을 별도로 마련, 회원에 한해 특목고의 최신 소식은 물론 관련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www.sen.go.kr) 오는 21일 오후 1시 덕수정보산업고에서 ‘제22회 서울특별시 정보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연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교생 각 75명이 참여한다. 이날 대회는 컴퓨터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기로 치러지며 초·중·고교생 각 41명에게 상을 준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서울 용산공업고에서 ‘2005년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를 실시한다. 응시 인원은 일반인 963명과 장애인 38명을 합쳐 모두 1001명이다. 합격자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오는 20일 오전10시40분 한국교육평가학회와 공동으로 교총 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문제와 전망’을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연다. 민족사관고 이돈희 교장이 ‘대학입학전형제도의 전망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며, 교육부 한석수 기획법무담당관과 고려대 홍후조 교수, 연세대 강상진 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청별로 1∼2개 학교를 선정, 무감독 시험을 시범실시한다.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및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무감독 시험 실시학교가 늘어날 경우 정기적으로 우수 학교를 선정해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리자 없이 물품을 판매하는 ‘무인판매 체험학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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