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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호, 아들 본인 성으로 개명해 ‘스키 영재’ 만들기 시도”

    “장시호, 아들 본인 성으로 개명해 ‘스키 영재’ 만들기 시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전 장유진)씨가 아홉살 아들의 이름을 개명하고 전학시킨 뒤, ‘스키 영재’ 만들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장씨는 2006년 결혼한 남편 고씨와의 사이에 아들을 낳았으나 1년여 만에 이혼했다. 이후 자신이 양육하면서 아들을 한 국제학교에 보냈고, 지난해 서울 대치동에 있는 ‘서울 아카데미 국제학교’로 전학시켰다. 이 학교는 2012년 외국인학생 부정입학 논란을 일으켰던 곳으로 현재 폐교가 확정됐다. 장씨는 아들을 국제학교에 입학시키면서 전 남편의 성인 고씨를 버리고 자기 성을 따라 개명했다. 잦은 개명은 집안 내력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의 조부, 최태민은 생전 7개의 이름을 사용했다. 최순실(현재는 최서원), 정유라 또한 몇 차례 개명을 했다. 장씨는 개명시킨 아들 장모군을 자신이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주최 영재선발대회에 참가시키기도 했다. 장씨 아들은 초등학교 1~2학년 21명이 참가한 스키대회에서 14위를 기록해 영재로 선발되지 못했고 삼성그룹의 후원을 받지 못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친척 집 인근에서 장씨를 체포했다. 장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승마선수 출신인 장씨는 최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동계스포츠 분야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영재센터도 최씨와 장씨 측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최순실 조카’ 장시호 서울서 체포…횡령 등 혐의

    검찰, ‘최순실 조카’ 장시호 서울서 체포…횡령 등 혐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 씨가 18일 오후 서울에서 체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도곡동 친척집 인근에서 장씨를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최씨와 장씨 측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영재단 전 직원 “최태민, 박 대통령과의 관계 과시”

    육영재단 전 직원 “최태민, 박 대통령과의 관계 과시”

    육영재단 전 직원이 최태민(1994년 사망)이 생전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이를 과시했다고 증언했다.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육영재단 전 직원인 A씨는 “최태민이 육영재단에서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공공연히 과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씨가 육영재단 직원 50~60명을 모아놓고 속옷이 들어 있는 봉지를 흔들어 보이며 ‘박근혜 이사장은 내가 속옷까지 직접 사다 줄 정도로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 있다”고 말했다. 육영재단 사업부장을 맡았던 B씨 또한 “최태민이 매주 금요일 오후에 직원들을 강당에 불러모아 정신 교육을 했다”면서 “박 이사장(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를 잘 보필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일보는 ‘근화보 운영 기금 확보안’을 입수해 최씨가 당시 육영재단과 박정희·육영수 기념사업회, 근화봉사단 등 박 대통령과 연관 있는 11개 재단·단체의 돈줄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근화봉사단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대외 활동의 기반으로 삼았던 ‘새마음봉사단’의 후신이다. 육영재단 전 직원 A씨는 “최태민의 지시에 따라 공문을 만들어 다섯 개 기업에 전달했고 그대로 수금이 이뤄졌다. 기업들의 팔을 비틀어 돈을 모으고 이권을 챙기는 방식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면서 “이렇게 벌어진 사업의 이권 상당 부분이 최씨 일가로 흘러갔다”고 주장했다. 또 최순실도 육영재단 등을 통해 재산을 축적했고 했다. 최순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초이 종합학원(1985년 1월), 초이유치원(1986년 3월)을 각각 설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장시호 특혜 의혹’ 삼성 장충기 사장 18일 오전 소환

    ‘정유라·장시호 특혜 의혹’ 삼성 장충기 사장 18일 오전 소환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말 구입 등의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장충기(62)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8일 오전 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9~10월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장 사장을 상대로 승마 선수인 정씨에게 말 구입 등 명목으로 35억여원을 특혜 지원하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이 과정에서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삼성은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유망주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정씨에 4년간 186억원을 단독 후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따라서 검찰은 지난해 비덱스포츠에 제공된 것으로 확인된 35억원이 전체 지원 약속 자금의 일부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은 훈련비 지원 외에 정씨를 위해 승마장을 구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삼성은 지난해 9월~올 2월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센터는 최씨와 장씨 측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부글부글 檢, 피의자 신분·공개 소환 ‘반격 카드’ 만지작

    유영하 변호사, 檢 최후통첩 거부 檢 “18일이 마지막 시점” 재확인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요구한 18일 대면조사를 끝내 거부하고 다음주 조사에 응할 뜻을 밝힘에 따라 검찰은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처지에 놓였다. 박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인 데다 헌법상 불소추 대상이라 강제 구인이 불가능해 최순실(60·구속)씨 기소 전 박 대통령을 조사한다는 수사 계획은 틀어져 버렸고, 박 대통령 측의 수사기밀 유출 시비로 수사 주도권마저 뺏긴 모양새다. 여기에 17일 국회가 특별검사 도입을 의결함으로써 자칫 이번 수사 자체가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박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의 입장 발표 직후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마지막 시점은 18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 공정성까지 거론한 박 대통령 측 반격에 대해 그간 입장을 재차 언급하는 수준에서 맥없이 대응한 셈이다. 검찰은 오는 20일쯤 최씨와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기소할 때 이들의 공소장에서 ‘뇌물죄’는 일단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뇌물죄 입증이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다만 검찰은 두 사람 기소 이후 뇌물죄 입증에 집중할 방침이다. 18일 예정된 장충기(62)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조사 등을 통해 삼성이 최씨 모녀 회사로 직접 송금한 280만 유로(약 35억원)의 성격을 어떻게 규명하느냐가 뇌물죄 적용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검찰은 정호성(47·구속) 전 부속비서관의 공소장에서 공무상 비밀누설의 공범으로 박 대통령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공익 목적에 따라 공소장 공개 여부를 검토중이다. 기소된 이후 공소장의 공개 여부는 기소된 법원에서 결정하기 때문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검찰이 공소장을 공개하지 못한다면 법원에서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공익 목적이 크다면 공개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고, 법률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특수본 내부에서는 수사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라도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거나 공개적으로 소환을 통보하는 등 ‘강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친 방법’이라 대통령에 대한 망신 주기라는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 측의 조사 연기 요청만으로 수사가 휘청거리는 데 대해 ‘자업자득’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발장 접수 이후 강제수사까지 한 달 이상 머뭇거린 점, 초기 “대통령은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수사 대상을 제한한 점, 뇌물죄 적용 등에 대한 법리 검토에 소극적이었던 점, 우병우(49) 전 민정수석에 대한 저자세 소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최씨의 조카 장시호(37)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불법 자금을 지원한 의혹의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삼성그룹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며 김 사장의 집무실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검찰 ‘최순실·장시호 이권개입 지원’ 김종 전 차관 구속영장 청구

    검찰 ‘최순실·장시호 이권개입 지원’ 김종 전 차관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각종 이권 개입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9일에 열린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7일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왕 차관’,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 전 차관은 최씨가 실질적으로 인사권과 운영권을 틀어쥔 K스포츠재단 및 최씨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의 설립을 돕고 사업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K스포츠재단이 롯데 등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추가로 요구해 세우려던 지역 거점 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이 문체부 직원을 동행하도록 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올해 초 더블루케이가 수천억원대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공사 수주를 위해 스위스 누슬리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에도 참석했다. 문체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더블루케이를 대행사로 선정해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도록 압박한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문체부가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문체부가 6억 7000만원, 삼성전자가 5억원을 지원하는데 김 전 차관이 주도적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구속한 뒤 직위를 이용해 최씨 사업에 이권을 몰아준 것은 아닌지,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동계스포츠 전직 ‘국대’들에게 향한 檢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동계스포츠 전직 ‘국대’들에게 향한 檢

    장시호 영재센터 이사진에 이규혁·허승욱·전이경 등 포함 이씨, 설립부터 기획 참여 드러나 더스포츠엠도 의혹… 조사 대상에 16일 김종(54)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소환조사로 검찰의 최순실(60)씨 국정농단 파문 수사가 체육계로 번지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최씨의 조카 장시호(37)씨를 도와 체육계 각종 이권과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핵심 연결고리는 장씨가 설립에 막후 역할을 했고, 이후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을 관리하는 등 실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다. 영재센터는 우수한 체육 영재를 조기 선발·관리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을 사업 목적으로 내세워 지난해 7월 설립됐는데, 문체부는 지난해 1억 9900만원, 올해 4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자본금 1000만원에 이렇다 할 실적도 없는 신생 업체가 이러한 계약을 따낸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뒷말이 무성했다. 영재센터의 복수 관계자들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일 처리가 빠르고 순조로웠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의 연결고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영재센터가 주관하는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재센터 이사진에 동계스포츠 전직 국가대표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린다. 1986년 최연소 국가대표를 지냈고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43개를 따낸 허승욱(44)씨가 회장이고, 1994년부터 2014년까지 올림픽 6회 연속 출전한 이규혁(38)씨가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또 전 국가대표 전이경(40), 제갈성렬(46), 현 스키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인 조용제(42)씨 등이 이사를 맡고 있다. ‘청담동 호루라기’로 알려진 방송인이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국가대표인 이진성(39)씨는 영재센터 사무국장이다. 검찰은 장씨가 평소 인맥을 바탕으로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얼굴 마담’으로 내세워 정부·대기업 등으로부터 자금을 끌어오고 각종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장씨는 또 유령회사를 통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 ‘빙상·스키 영재캠프’ 등 연간 수억원대 행사들의 사업비 중 상당 부분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장씨를 소환해 삼성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경위, 자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영재센터 이사들도 조사할 방침이다. 실제로 검찰은 이규혁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장씨와의 관계, 영재센터 자금과 운영 상황 등을 조사했다. 장씨의 중학교 선배인 이씨는 센터 설립 단계부터 장씨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규혁씨가 지난해 3∼4월 이사진을 직접 모았다. 설립 계획은 장시호와 이규혁이 함께 짰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일단 영재센터를 중심으로 불법 자금 흐름을 파악한 뒤 최씨나 장씨가 소유한 다른 업체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더스포츠엠’도 의혹 선상에 올라 있다. 올 3월 설립된 이 업체는 불과 3개월 뒤 K스포츠재단이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한 국제행사 진행을 맡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이 맞았다는 ‘비욘세 주사’, ‘신데렐라 주사’는 무엇?

    朴대통령이 맞았다는 ‘비욘세 주사’, ‘신데렐라 주사’는 무엇?

    박근혜 대통령이 민간병원에서 받아온 주사제를 맞아왔다는 사실이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밝혀진 가운데 박 대통령이 맞은 주사제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SBS에 따르면 차움의원의 의무기록에는, 박 대통령의 자문의인 김상만 의사가 청와대로 가져간 주사제는 ‘라이넥’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넥은 일명 태반주사로, 부유층 사이에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여성들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데다 항염증 작용, 피부 및 조직의 재생 효과가 있어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가수 비욘세가 맞아서 유명해진 일명 백옥 주사, 글루타치온도 대리 처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를 젊게 한다는 일명 신데렐라주사, 치트옥산도 포함됐습니다. 청와대 의무실에는 보통 비타민제만 있을 뿐, 대리 처방된 태반주사·백옥 주사 같은 특수한 주사제는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렇게 차움 의원의 주사제 처방 내역이 알려진 것과 달리, 최순실·정유라 모녀가 다녔던 김영재 의원의 처방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따. 특히 김영재 의원은 성형시술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향정신성 주사제가 포함돼 있는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1차 조사를 벌였던 강남구 보건소는 물론, 결과를 보고받았던 보건복지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길라임’, 최순실 조카 장시호 ‘더 라임’…라임 맞췄다?

    박근혜 ‘길라임’, 최순실 조카 장시호 ‘더 라임’…라임 맞췄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에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병원 그룹의 차움의원 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5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길라임’은 SBS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씨가 맡았던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특히 ‘라임’이라는 이름을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 일가에서도 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곳곳에서 같은 이름을 사용한 흔적을 두고 은밀하게 진행된 ‘국정 농단’의 이면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최씨 일가가 교감한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첫 번째 흔적은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37) 씨가 차린 이벤트·광고 회사다. 장씨는 2014년 8월 제주 서귀포에 ‘더 라임’이라는 회사를 세웠다. 당시 제주에 케이팝 상설공연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돌 때여서 이와 관련한 이권을 노리고 세운 것이란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장씨는 이듬해 3월 돌연 이 회사의 운영을 접는데 한 달 뒤에는 이곳에서의 케이팝 사업이 타당성이 없다는 용역 결과가 발표되기도 한다. ‘더 라임’이 세워질 때쯤 서울에는 또 다른 ‘라임’이 등장한다. 현재는 ‘누림기획’이라는 스포츠마케팅 회사로 등록돼 있다. 16일 법인 등기부를 조회해본 결과, 이 회사는 2014년 1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에 본점을 둔 채 ‘라임프로덕션’이라는 이름으로 법인 등기를 마쳤다. 그러다 이듬해 3월에 한 차례 ‘에르보르’로 상호를 바꾼 다음 넉 달 뒤 지금의 ‘누림기획’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누림기획’으로 이름을 바꿀 당시 사무실도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으로 옮긴 것으로 나온다. 누림기획은 장씨가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등 동계영재센터와 ‘쌍둥이 회사’라는 의심을 받는 법인이다. 동계영재센터는 지난해 7월 장씨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38)씨 등을 앞세워 동계스포츠 영재 발굴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신생 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데 이어 삼성전자로부터도 빙상캠프 후원 등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소환…“장시호가 ‘판다 아저씨’라 불러”

    檢,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소환…“장시호가 ‘판다 아저씨’라 불러”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6일 오전 최씨의 이권 챙기기 행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포토라인 앞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의혹) 사항은 검찰 수사에서 철저히 제대로 응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시호씨 지원 의혹 등 쏟아지는 질문 들에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답만 되풀이하다가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 전 차관은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출신으로 2013년 문체부 2차관에 발탁됐다. 이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차관의 권한을 갖고 최씨가 실질적으로 인사권과 운영권을 틀어쥔 K스포츠재단 및 최씨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 사업이 최씨 뜻대로 진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그는 최씨에게 체육 관련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개인적인 인사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최씨가 김 전 차관, 차은택(구속)씨의 은사인 김종덕 전 장관을 통해 K스포츠재단 설립, 운영 등 문체부 체육 정책을 좌지우지하고 자신의 이권이 걸린 사업을 끼워 넣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문체부가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곳은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문체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작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센터가 주관하는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최씨의 비밀 사무실을 자주 드나들면서 최씨, 장씨 등과 가까이 지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장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김 전 차관을 ‘판다 아저씨’라고 불렀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이날 오후 늦게까지 조사하고 나서 그를 긴급체포하거나 일단 귀가시키고 나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최순실 일가 이권 지원 의혹’ 김종 문체부 前 차관 소환

    檢 ‘최순실 일가 이권 지원 의혹’ 김종 문체부 前 차관 소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순실(60·구속)씨 일가의 각종 이권 개입을 지원하면서 문화·체육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소환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6일 오전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출신으로 2013년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된 김 전 차관은 최씨가 인사·경영에 깊숙이 개입한 K스포츠재단 및 최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 사업이 최씨의 뜻대로 진행되도록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또 최씨에게 체육 분야와 관련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개인적인 인사 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김 전 차관, CF감독 차은택(47·구속)씨의 은사인 김종덕 전 장관을 통해 K스포츠재단 설립, 운영 등 문체부 체육 정책을 좌지우지하고 자신의 이권이 걸린 사업을 끼워 넣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문체부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곳은 우수한 체육 영재를 조기 선발·관리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을 사업 목적으로 내세웠는데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문체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칼끝 장시호로… ‘평창 이권’ 본격 수사

    檢 칼끝 장시호로… ‘평창 이권’ 본격 수사

    김종 前 문체부 차관 압박 계획 장씨 곧 소환… 대가성 추궁할 듯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를 향해 칼끝을 겨누고 있다. 장씨의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오전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서초구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과 스포츠전략기획본부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자료, 스포츠단 운영 자료 및 자금 지출 명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제일기획 스포츠전략기획본부 측과 장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비영리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이에 수상한 자금이 흐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사업에서 장씨가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다. 장씨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김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고 제일기획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설립된 동계영재센터는 3개월 만에 설립 인가를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 7000만원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아 특혜 의혹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도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센터에 빙상캠프 후원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장씨가 김 전 차관과 수시로 통화하며 사업상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도 확보한 상태다. 김 전 차관은 최씨에게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인사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 전 차관 관련이 있고 이 정도 밝히겠다”면서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 10일 장씨가 설립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더스포츠엠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장씨 회사가 정부 예산을 따내면서 특혜를 받았고 자금 일부를 유용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된 더스포츠엠은 이렇다 할 실적조차 없었지만 3개월 뒤 K스포츠재단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에서 진행을 맡아 특혜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조만간 장씨를 소환해 제일기획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경위, 자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제일기획은 최씨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대거 근무했던 곳으로도 주목받았다.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차은택(47·구속)씨를 비롯해 차씨 인맥으로 분류되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옛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 지분 강탈 의혹에 등장하는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대표 등이 제일기획 출신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일기획 압색… 검 칼끝, 장시호로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를 향해 칼끝을 겨누고 있다. 장씨의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오전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서초구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과 스포츠전략기획본부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자료, 스포츠단 운영 자료 및 자금 지출 명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제일기획 스포츠전략기획본부 측과 장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비영리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이에 수상한 자금이 흐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사업에서 장씨가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다. 장씨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김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고 제일기획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설립된 동계영재센터는 3개월 만에 설립 인가를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 7000만원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아 특혜 의혹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도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센터에 빙상캠프 후원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 소환에 앞서 검찰은 영재센터 전무를 맡았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규혁(38)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장씨와의 관계, 센터 자금과 운영 상황 등을 조사했다. 장씨의 중학교 선배인 이씨는 센터 설립 단계부터 장씨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규혁이 지난해 3∼4월부터 이사진을 직접 모았고 설립 계획은 장시호와 이규혁이 함께 짰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우선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장씨가 김 전 차관과 수시로 통화하며 사업상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도 확보한 상태다. 김 전 차관은 최씨에게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인사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 전 차관 관련이 있고 이 정도 밝히겠다”면서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 10일 장씨가 설립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더스포츠엠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장씨 회사가 정부 예산을 따내면서 특혜를 받았고 자금 일부를 유용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된 더스포츠엠은 이렇다 할 실적조차 없었지만 3개월 뒤 K스포츠재단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에서 진행을 맡아 특혜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조만간 장씨를 소환해 제일기획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경위, 자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제일기획은 최씨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대거 근무했던 곳으로도 주목받았다.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차은택(47·구속)씨를 비롯해 차씨 인맥으로 분류되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옛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 지분 강탈 의혹에 등장하는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대표 등이 제일기획 출신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탈북 3만명 시대] 생계형 탈북 옛말… 이민형 엘리트 탈북 대세

    국내 입국 탈북민이 3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탈북의 특징은 북한에서 살 만하던 중산층의 탈북이 늘었다는 점이다. 과거의 궁핍을 벗어나기 위한 ‘생계형 탈북’에서 자녀 교육이나 자유사회 동경,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이민형 탈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에 있었을 당시 생활수준이 ‘하급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001년 이전 76.6%에서 2014년 이후 33.2%로 급감했다. 2014년 이후 탈북민 중 ‘중급 수준’이라 답한 경우는 59.7%였으며 ‘상급 수준’이라는 응답은 7.1%였다. 탈북을 결심한 이유로 ‘배고픔과 경제적 어려움’을 꼽은 비율은 2001년 이전에는 70%에 육박했으나 2014년 이후 12.0%로 급감했다. 대신 ‘자유 동경’이란 응답 비중은 올해 34.8%로 급증했다. 경제적 이유보다는 비경제적인 이유로 남한행을 택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망명한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엘리트층인 태 공사는 북한에서도 안정된 삶은 보장돼 있지만 자녀 교육 등 문제로 북한으로 돌아가기 싫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수학 영재 등 올해 줄줄이 이어졌던 ‘엘리트 탈북’의 대다수는 중국 등 해외에서 생활하거나 활동한 경험이 있는 경우였다. 근래 중산층 이상의 탈북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남한 정보의 북한 내 유통, 김정은의 ‘공포정치’에 따른 회의감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2000년대 이후 ‘탈북 브로커’에게 거액을 지불하고 탈북 루트에 따라 남한으로 넘어오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한 계층이 귀순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남한 정착 이후 상당수 탈북민들은 계층 하락을 경험하는 것도 현실이다. 지난해 통일부 등의 조사에 따르면 탈북민의 73.2%는 자신이 남한에서 ‘하류층’이라고 답했다. 또 탈북민의 20.5%는 ‘최근 1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봤다’고 답하는 등 삶의 질이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풍문쇼’ 최순실 연예인 풍문 다룬다 ‘차은택, 이승환 뮤비까지..’ 충격

    ‘풍문쇼’ 최순실 연예인 풍문 다룬다 ‘차은택, 이승환 뮤비까지..’ 충격

    ‘풍문쇼’에서 최순실-차은택 관련 연예인 풍문을 다룬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밀착토크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등장하는 차은택, 장시호를 둘러싼 풍문이 전격 공개된다. 최근 ‘풍문쇼’ 출연진은 ‘최순실 게이트’를 주제로 최순실과 관련된 사람들과 그들이 연예계에 미친 파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큰 이슈는 지난 10일 수형복을 입은 초췌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면서 또 한번 이슈가 된 차은택 감독. 전지현·정우성이 출연하는 유명 통신사의 CF뿐만 아니라 이승환의 뮤직비디오까지 연달아 히트시킨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감독은 한때 ‘스타가 되고 싶으면 차은택 감독의 CF에 출연하면 된다’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잘 나가는 CF감독이었다. 차은택이 최근 ‘최순실 게이트의 실세 2인자’로 밝혀져 이권개입 의혹의 중심에 서면서 문화계, 연예계 곳곳에 미친 파장이 큰 상태. 패널들은 차은택을 중심으로 억 단위의 국고가 단번에 지급되고, CF 감독인 ‘차은택’을 위해 문화 콘텐츠의 대가 ‘CJ 그룹 부회장’을 끌어내린 사건 등 그를 둘러싼 여러 풍문들을 공개했다. 또 ‘내가 만나 본 차은택 감독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도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녹화에서는 또한 최순실 언니의 딸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의 풍문도 전했다. 장시호가 지난해 6월 설립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설립과 부정 운영에 대한 숨은 실세이며 유명 스포츠 스타까지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 최순실 모녀가 친분 있는 연예인에게 엄청난 특혜를 줬다는 이야기, 스포츠 스타 이규혁-김동성과 장시호와의 스캔들, 가수 이승철, 싸이, YG엔터테인먼트의 특혜 의혹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최순실 사단의 이권 개입과 특혜, 덩달아 역풍을 맞은 연예계 풍문은 오는 11월 14일 월요일 밤 11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최순득, 청·안가 이름 대고 영양주사제 대리 처방받아”

    “최순실·최순득, 청·안가 이름 대고 영양주사제 대리 처방받아”

    ‘국정 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 씨와 언니 최순득 씨가 차움의원에서 영양주사제를 대리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흔적이 확인됐다. 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차움의원·김영재의원을 방문해 진료기록부와 향정신성 의약품 기록대장 등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차움의원 개원 이후부터 지난 6월까지 ‘대표’, ‘청’, ‘안가’라는 용어가 기재된 처방 기록이 대량 발견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처방을 받아간 사람은 최순실·최순득 자매”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2012년 12월 대통령 당선 이전에는 ‘대표’로, 그 이후에는 ‘청’ 또는 ‘안가’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표’로 표기된 처방이 많고, ‘청’, ‘안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보건소는 조사 결과를 13일 보건복지부에 중간 보고했다. 14일엔 처방 받아간 주사제를 실제로 누가 사용했는지 추가 조사한 뒤 최종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9일 JTBC가 인터뷰한 병원 내부 관계자는 “청이 청와대를 뜻한 건지, 안가가 청와대 내 안가를 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표 시절부터 약을 누군가가 대신 타줬고, 특히나 주사제를 대신 타 갔다”고 폭로한 내용을 뒷받침하는 기록들이 나온 것이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대리 처방은 불법이며 의사가 처벌받게 돼 있다. 주사제는 의사가 환자를 대면 진료하면서 처방하도록 돼 있다. 대리 처방한 의사는 자격정지 2개월,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대리 처방을 받아간 사람은 처벌받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민 아들·육영재단 직원 “최태민, 박근혜 대통령 만드려는 사명감”

    최태민 아들·육영재단 직원 “최태민, 박근혜 대통령 만드려는 사명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13알 ‘최순실 게이트 추적 제3탄, 최씨 가문의 비밀’ 편을 방송했다. 이날 제작진은 최태민의 네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최재석씨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최씨는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을 완강하게 거부했으나, 제작진의 끊임없는 설득 끝에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최씨 일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어떻게든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사명감이 있었다. 여자가 대통령을 하면 세상이 부드러워질 것이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최순득이 재산을 거의 다 물려받았다. 최순실은 부동산을 가져갔을 것”이라며 재산 목록이 2000억원 정도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집안을 좌지우지한 인물은 임선이(최태민의 다섯번째 부인)라고 밝히며, “계모 중에 악덕 계모다. 자신이 낳은 최순실, 최순득, 최순천만 아꼈다. 배다른 자식들을 패고 아주 그냥 치가 떨렸다”고 증언했다. 당시 육영재단 전 직원 역시 “금요일마다 정신교육을 받았다. 그 때 최태민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박 이사장이 될 테니 성심을 다해 모셔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1994년 최태민이 사망한 뒤 최순실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았다. 최태민은 육영재단에서 결재방식뿐 아니라 부당해고, 측근 채용 등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평생교육… ‘집단 창의성’ 키워야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평생교육… ‘집단 창의성’ 키워야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가 정신 정상회의(GES) 2016’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등 젊은 창업자들로 구성된 패널과 대화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국내 창업 관련 인사들은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젊은 창업가들의 격의 없음에 놀랐다. GES는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가 7회째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스타트업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업가 정신으로만 특화된 대학원도 있다. 스탠퍼드 D스쿨은 대학원생을 위한 비정규 과정으로 매년 600~7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펄스’가 D스쿨 수업 과제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네르바스쿨, 미국의 벤처캐피탈인 DFJ가 만든 드레이퍼대학 등이 유명하다. 특히 유치원부터 중학생 단계까지만 있는 알크스쿨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가 정신의 초기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사례다. 이채원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가 정신 교육이 발달한 나라는 과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매뉴얼, 워크시트 등의 형태로 교과과정 전반에 접근한 교육 방법이 많다”고 전했다.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은 “모든 사람이 갖춰야 하는 기본 소양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연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점에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지식재산기반(IP)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의 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교육원의 총괄책임자인 백민정 카이스트 교수는 ‘집단 창의성’을 강조했다. 백 교수는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사방에 널려 있는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며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협업과 팀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과정 1년, 심화과정 1년의 의무과정과 전문과정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창업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동료를 만나 실제 창업에 이르곤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학업·자금장벽에 막힌 청년 창업… 출구는 ‘공격적 M&A’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학업·자금장벽에 막힌 청년 창업… 출구는 ‘공격적 M&A’

    금융위기 이후 기업가 정신이 중요해지면서 국내에도 다양한 기업가 정신 관련 행사와 교육기관이 생겼다. 그동안 배출된 교육생들은 창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학업, 자금 등 현실적인 장벽에 막혀 창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장애물을 해결하는 것이 기업가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이다. 기업가 정신은 창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혁신만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서부터 이를 체화할 수 있는 노력이 시급하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별관 5층 멜론홀. ‘기업가 정신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고등학교 교사 등 80여명이 이채원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해 2월 시작한 기업가 정신 관련 교육 수강자는 600여명에 이른다. 이 교수는 기업가 정신은 가치와 쓸모를 창출하는 자기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이 교수는 이날 2시간짜리 강의에서 30분가량을 질의응답 시간으로 할애했지만 나오는 질문을 다 받지 못했다. 창업과의 연관성, 학생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법 등이 주요 질문이었다. 지난 5~6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의 8기생 선발 캠프가 진행됐다.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은 2010년부터 지식재산(IP)을 창조하고 기업을 경영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표로 2년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진행되는 과정이다. 매년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생 80명이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 중 일부는 팀을 이뤄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실제 창업을 했다. 14∼15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가 열린다. 세계기업가정신주간은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2007년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칼 슈먼 전 카우프먼재단 회장, 조너선 오트먼 기업가정신네트워크(GEW) 회장 등이 시작해 매년 전 세계에서 열리는 행사다. 올해 160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3만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기술대 창업교육센터(티움), 서울시가 창업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아스피린센터, 중소기업청의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말부터 기업들과 함께 ‘상생 서포터스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 모든 행사와 교육 일정 등을 포괄하는 기업가정신포털(www.koreaentrepreneurship.org)이 있어 교육과정, 행사, 공모전 등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도 있다. 시범 장터를 열어 청년 창업 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 주는 유통업체들도 제법 있다. 창업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다. 창업은 실패하더라도 재기가 보다 가능한 젊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2015년 기준 전체 신설 법인 중 30세 미만인 경우는 5.3%에 불과하다. 학업의 부담감을 쉽게 떨칠 수 없어서다. 2012년 8월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만든 한국청소년창업협회는 지난해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수영(한국성서대 소프트웨어학과·22) 청소년창업협회장은 “많은 구성원들이 빠져나갔고 나 역시 학업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쉬는 동안 협회의 정확한 방향을 찾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 3기 출신이다. 역시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 5기 출신인 이현세(동탄국제고 2년·17)군은 “지금은 에인절투자 등 기술자금과 벤처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어 반칙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창업을 하기에 유리한 상황”이라면서도 “대학 진학 등 학업의 부담감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어른들이 기업하는 걸 ‘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겠다’고 하던 게 조금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그나마 이군은 운이 좋은 경우다.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만난 동료들과 팀을 이뤄 지난 6월 가상현실(VR) 체험 관련 기업인 리얼햅틱스를 창업했다.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계열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지원 대상에 선정돼 6개월간 사무공간과 투자금 2000만원을 받았다. 지금은 사무공간 지원 기간이 끝나 구성원의 학교인 단국대로 옮겼다. 기업가 정신이 꼭 창업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경영학의 대가인 고 피터 드러커 교수는 기업가 정신을 기업 단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에 사는 개인들이 가져야 할 자기 혁신의 도구라고 봤다. 기업가 정신은 비영리단체나 사내 벤처 활동에서도 필요하다. 이채원 교수는 혁신에서 시작한 창업 사례로 ‘블루레오’를 들었다.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를 했던 이승민(28) 블루레오 대표는 본인의 손은 물론 장애인의 입가에 흐르는 양칫물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양칫물을 빨아들이는 칫솔을 개발했다. 이 ‘석션 칫솔’은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은 그 회사를 수십년 끌고 가는 것을 꿈꾸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이 어느 정도 크면 다른 사업을 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젊은층에 맞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의 출구전략은 쉽지 않다. 투입된 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은 상장 또는 인수합병(M&A)이다. 초기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거래소의 코넥스 시장조차 회사 설립 이후 10년 정도가 지나야 한다. 코넥스 시장을 담당하는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청년 창업의 경우 상장보다는 M&A 활성화를 통해 자금 회수를 도와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거래소는 지난 6월 M&A 중개망을 개설, 회원사만이 M&A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M&A를 돕고 있다. 문제는 매수자와 사회적 시선이다. 매도자 입장에서는 벤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대기업이 매수자로서 좋다. 금기현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은 “대기업은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비난에 한국의 스타트업보다는 외국의 스타트업을 사길 원한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조원동 전 수석 부인 “대통령 지시”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조원동 전 수석 부인 “대통령 지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부인이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에 대해 “VIP(박근혜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라고 추가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 씨 모녀가 단골 고객이었다는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부인은 JTBC와의 통화에서 “조 전 수석이 컨설팅 업체에 최순실 모녀가 다닌 김영재 성형 병원의 해외 진출을 도우라고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남편인 조원동 전 수석으로부터 들었다는 부인은 “최순실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4년 2월 조 전 수석은 김영재 원장의 해외 진출을 도우려다 무산되자 교체됐다는 의혹이 휩싸였다. 이후 안종범 전 수석이 부임했고, 안 전 수석 역시 해당 병원을 지속적으로 챙겨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정권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으며, 대한성형외과의사회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등 의료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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