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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경영] ‘협력사와 함께’ 세계로 ‘따뜻~한 삼성’의 실천

    [상생경영] ‘협력사와 함께’ 세계로 ‘따뜻~한 삼성’의 실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과 상생(相生)을 더욱 강조하는 추세다. 새 정부에 코드를 맞추려는 의도도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정치적으로만 해석할 일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 글로벌 산업지형이 급변하고 복잡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서 기업들은 믿음직한 우군인 ‘협력사 네트워크’가 절실해졌다. 과거에는 하청업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받았다면, 점차 성공과 실패를 나누며 함께 발전을 고민하는 동반자로 변하는 중이다. 상생을 통해 성장의 온기가 윗목까지 퍼지기를 바라는 사회적 분위기도 상생경영의 원동력 중 하나다. 상생 경영에 모범이 되는 13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공장에서 약품의 위험성이나 안전에 대해 늘 신경을 쓰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조 공정에 화학약품을 많이 쓰니 독한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죠.” 김영재(58) 대덕전자 대표는 협력사 상생을 위해 삼성전자가 매년 개최하는 ‘환경안전혁신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런 고정관념이 완전히 바뀌었다. 시스템을 개선하면 공장 환경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뀐다는 다른 기업의 사례 발표를 들은 그는 삼성전자에 정식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대덕전자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을 납품하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다. 지난해 11월 대덕전자 사옥에 태스크포스(TF)팀 사무실이 들어섰고 삼성전자 환경 전문가들이 파견됐다. 이들 중 한 명은 “도금 공정에서 화학약품의 독한 냄새가 났고 약액(藥液) 공급 모터가 뿜어내는 소음은 귀가 먹먹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무려 3만 5000여개에 달했다. 무엇보다 이런 환경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직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장의 온기가 협력사에 고루 퍼지는 ‘따뜻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기업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선 도금장치 주변에 밀폐된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화학물질 냄새의 89%를 줄였다. 소음지도를 만든 뒤 소음이 심한 부분을 방음패드로 덮었다. 그 결과 공장 소음은 85㏈(데시벨)에서 72㏈로 10㏈ 이상 내려갔다. 10㏈이 감소하면 실제 사람이 체감하는 소음도는 10분의1 수준으로 작아진다. 사업장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통합관제실도 신설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음과 악취가 크게 줄면서 생산성도 꽤 많이 향상됐다”며 “특히 사업장 환경이 깨끗해지자 직원들 스스로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게 가치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 2차 협력사에 자금, 인적역량, 연구개발(R&D), 혁신활동 등을 제공하는 한편 해외 협력사나 자사와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이 개별기업 간 경쟁에서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경쟁으로 변하는 가운데 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협력사의 발전이 중요해졌다.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298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글로벌 환경안전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성공적인 환경개선 상생 사례로 꼽히는 대덕전자를 방문하는 한편 6개 협력회사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베트남(11월 7~8일), 중국(11월 28~29일) 생산법인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금속가공 협력사 30개에 대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했다.이와 별도로 2013년 활동을 시작한 상생컨설팅팀은 146개 협력사의 혁신을 도왔다. 팀에는 경영관리, 개발, 제조, 품질 등의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임원 및 부장급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도움으로 의류건조기용 부품을 생산하는 2차 협력사 헤드라인은 자동화 설비를 개발했다. 2014년 25억원이던 이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37억원으로 48% 늘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협력사로 지원을 확대했다. 일례로 휴대전화 박스를 납품하는 베트남 현지업체 골드선은 설비를 재배치하고 생산계획 관리 방법을 도입하면서 생산성이 94% 늘었고 재고는 65% 줄었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산자원부, 경북도와 함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3개 기관이 21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고 삼성전자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79개의 전국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100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중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는 9%다. 10곳 중 9곳은 삼성전자와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공장 사후 유지를 위해 1015명의 근로자를 교육시키기도 했다. 화장품 용기업체 연우는 ‘스마트 생산관리 시스템’(MES)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이 23% 향상됐다. 모바일 포토프린터 전문업체 디에스글로벌도 MES를 채택해 생산성을 26% 높이고 불량률은 36% 줄였다. 이를 계기로 이 업체는 미국 디지털장비업체 휴렛팩커드(HP)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 인해 77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며 일자리를 늘렸다. 삼성전자는 또 2015년부터 보유특허 2만 7000여건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특허를 열람할 수 있고 삼성전자의 특허 전문가와 계약 조건 등을 협의해 제공받을 수 있다.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선 것도 국내에서 삼성전자가 최초였다. 2005년부터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2011년에는 대금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4회로 변경했다.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운영 중이다. 상생펀드는 기술개발, 설비투자, 운전자금 등이 필요한 협력사에 최대 90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해 준다. 물대지원펀드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1차 협력사는 이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아 2차 협력사에 지급한다.지난해 총 31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삼성전자는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1, 2차 협력사 759개의 임직원 1만 3000여명이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직급별 교육, 수준별 전문직무교육, 리더십 교육 등을 받았다. 또 해마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고 있다. 협력사 소통채널로는 2010년부터 ‘상생협력포털’(www.secbuy.com)에 ‘사이버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비실명으로 협력사가 애로사항을 제보할 수 있으며 2015년과 2016년에 201건이 접수돼 처리됐다. 또 협력사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전자업체행동규범(EICC) 기준인 60시간에 미치지 않도록 관리한다. 지난해 주간 평균 근로시간 중 최대치는 57시간이었다. 이 외에 해마다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경영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 EICC 준수율을 평가하고 3자가 검증하도록 한다. 전체 준수율은 2014년 91%, 2015년과 2016년에는 95%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동욱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피해자는 총 8명”

    신동욱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피해자는 총 8명”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박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8명”이라고 주장했다.26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5촌 살인사건과 관련해 진술하러 출석한 신 총재는 “제 사건과 관련해서 알려지지 않은 죽음까지 한다고 하면 7명의 사망자가 있고, 또 한 분은 반신불수가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저는 박용철씨 피살사건 외에 저와 관련된 수사도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게 유죄를 선고한) 1심, 2심 판결문을 저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이 배후에는 가족들이 개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10년간 무척 고통스러웠다. 진실은 50년, 100년은 숨길 수 있지만, 진실은 진실이며 조만간 저와 관련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에는 이 사건 재수사 고소인인 박용철 씨 차남 박모씨를 조사했고 이달 16일에는 이 사건에 관해 꾸준히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5촌 조카인 박용철 씨는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 씨도 북한산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건을 맡은 서울북부지검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 여동생 박근령씨와 신 총재 부부는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육영재단을 강탈했다며 이를 되찾기 위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38주기 추도식 풍경…“박근혜 무죄” “류석춘 꺼져라”

    박정희 38주기 추도식 풍경…“박근혜 무죄” “류석춘 꺼져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38주기 추도식이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배우자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 정홍원 전 국무총리 등 인사들과 2200여명의 참배객이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하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수감된 뒤 맞는 첫 추도식이었다.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 민족 역사의 법정에서는 무죄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탄핵은 법치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기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박 전 대통령 출당을 권유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의 류석춘 위원장은 추도식에 왔다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이들은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네가 박근혜를 죽였다. 집으로 꺼져라”라고 고함을 질렀다.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박 전 대통령을 하루빨리 석방해야 한다’면서 시국 정치 토론을 벌였다. ‘박정희 대통령님, 영애 박근혜 대통령님을 굽어 살펴 주옵소서!’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행사 전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묘역 앞에 놓여졌다가 일부 참석자들의 항의로 훼손이 우려돼 잠시 한쪽으로 치워졌다. 행사가 시작되고 다시 묘역 앞에 놓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령 “박근혜, 역사의 법정에서는 무죄 받을 것”

    박근령 “박근혜, 역사의 법정에서는 무죄 받을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앞으로 민족 역사의 법정에서는 무죄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 참가해 “박 전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정당한 재판 받을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제물로 시련을 겪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혁명을 한 아버지의 따님답게 명예를 잘 회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은) 4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기초를 닦았다”며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위대한 대통령, 첫번째 여성대통령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아버지 영정 앞에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 전 이사장과 정 전 총리를 비롯해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신동욱 공화당 총재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미려 집 “정성윤이 딸 위해 직접 지어..1년 만에 3억 올랐다”

    김미려 집 “정성윤이 딸 위해 직접 지어..1년 만에 3억 올랐다”

    개그우먼 김미려의 집값이 1년 만에 2배 이상 오른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김기사~ 운전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개그우먼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김미려는 남편인 배우 정성윤이 자신과 딸을 위해 직접 지은 집에 대해 언급했다. 정성윤은 딸을 더 자유롭게 키우기 위해, 1년 전 단독주택에 살기로 결심했다. 그는 층간 소음 걱정 없는 주택을 알아보다가, 한 허름한 주택을 발견해 이를 구입했다. 이어 정성윤은 기존의 집을 부순 후 직접 새로운 집을 지었고, 새로 지어진 집은 독특한 구조 덕분에 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김미려는 이 집의 집값이 1년 만에 2배나 올랐으며, 앞으로도 더 오를 추세라고 밝혀 MC와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앞서 한 방송에서 부동산 전문가는 김미려의 부동산 관련 서류를 보며 “2016년 4월에 준공했는데 땅 면적도 예쁘게 샀고 위치도 좋다”며 “2억 3000만원에 땅을 샀고 집 공사비용이 1억 8000만이다. 근데 건물값 빼고 땅값만 대략 3억 이상이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려의 행복한 가족 이야기는 25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암문화재단 국악 하모니 콘서트…새달 8일 제2회 서암음악회 ‘어울림…’

    서암문화재단 국악 하모니 콘서트…새달 8일 제2회 서암음악회 ‘어울림…’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재)서암문화재단이 전통문화와의 소통과 문화적 가치 공유를 확장하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암음악회 ‘어울림’은 가을의 끝자락, 움츠러드는 몸과 마음을 신명 나게 풀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국악관현악단과 전통 소리 국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무대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어우르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前 KBS 아나운서 황수경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인간문화재 송순섭(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 명창, 이생강(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 명인, 김영재(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 명인, 윤진철(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명창 그리고 광주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김광복)이 출연한다. 각계각층의 최고 연주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으로 소통하는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뮤지컬 배우이자 국악인 집안 출신으로 국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뮤지컬 ‘서편제’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지연이 국악을 바탕으로 한 특별한 뮤지컬 무대를 꾸민다. 또한 제2회 서암전통문화대상 전통회화부문에 수상한 박종석 화백의 작품이 영상으로 꾸며지며, 제5회 서음전통문화대상 전통무용부문 대상 수상자 서영(단장)이 이끄는 서영무용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畵音)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비나리 명인 이광수와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창의적인 어울림의 미학을 선사하며 제2회 서암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재)서암문화재단은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매년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재)서암문화재단 사무국 또는 주관사인 (주)라보체아츠컴퍼니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 농민 사인 변경…서울대 병원장 사퇴해야”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대·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백남기 농민의 사인 변경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개입 의혹과 관련해 서창석 병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남기 농민의 의무 기록을 무단 열람한 병원 관계자 156명이 무더기 기소됐고 서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불법 시술을 한 김영재 원장 부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대병원 노조로부터 고발당했다”면서 “서 원장 해임 건의를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물대포로 인한 외인사라고 주장했는데 병원 측은 끝까지 병사라고 얘기했다”면서 “정권이 바뀌니 외인사를 병사라고 한 데 대해 서 원장은 사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압박했다. 서 원장은 “백남기 환자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적 없는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인이 편안히 잠드시길 기도하겠다”고 사과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한류·한글 열풍…해외 한국어 교육 확산 기회로

    “드라마 ‘도깨비’를 다 봤어요. 공유의 명대사도 몇 개 외우고 있어요.” 최근 태국 방콕 싸라윗타라 학교에서 만난 17살 태국 학생 손티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힘 없는 그의 답변에 ‘한국어를 어쩜 이리 잘할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손티차는 이 학교 한국어반에서 1년 6개월 정도, 일주일에 12시간씩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공부한 시간과 실력을 따져 보니, 손티차는 외국어 영재가 아닐까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더 하면서 실력의 비결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인터넷과 유튜브였습니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아 가사를 받아 적고 노래를 부릅니다. 인터넷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이 돼 명대사를 따라 합니다. 좋아하니까 혼자 밤늦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자료를 돌려보곤 합니다. 이른바 ‘자기주도 학습’의 좋은 사례였던 셈입니다. ●정부 ‘한류 이후’ 대비 지한파 육성 필요 외국 출장을 나가 보면 한류가 대단하다는 점을 새삼 느낍니다. 2년 전 중국 베이징 출장에서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중국 학생들이 대뜸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이야기를 꺼내고, 드라마 ‘대장금’을 봤느냐고 물었습니다. 한류 열풍은 식지 않았고, 오히려 한국어에 대한 인기를 키웠습니다. 만약 한류가 거품처럼 꺼지면 어떻게 될까요. 정작 우리 정부는 한류 이후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외국 학교와 적극적인 학교 교류를 한다든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 학생을 ‘지한파’로 길러내는 좋은 프로그램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한류 열풍이 꺼지면 사실상 한국에 대한 애정도 꺼질 게 확실합니다. 올여름 베트남으로 휴가를 가서 유려하게 영어를 하지 못해 쩔쩔맨 적이 여러 번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 동안이나 영어를 배웠지만, 영어를 할라치면 여전히 머릿속에서 단어가 떠돌고 입 안에서 말이 맴돕니다. 영어는 시험용, 성적용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만점을 받았는데도, 기자는 마흔이 넘은 지금도 영어가 어렵습니다. ●성적 노린 외국어 공부, 효율성에 한계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제2외국어 영역은 아랍어입니다. 때아닌 아랍문화 열풍이 분 게 아닙니다. 아럽어가 재미있거나 필요해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보다, 점수 때문에 선택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모두 어려워하는 과목에서는 상대평가가 유리한 탓입니다. 수능을 앞둔 시점에 만난 그 또래 태국 학생에게서, 외국인의 한국어 교육, 그리고 한국인의 외국어 교육에 대해 뭔가 제대로 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gjkim@seoul.co.kr
  • 초등교사 부족한 강원도 “오면 장학금 주겠다”

    강원교육희망재단,농촌 출신 중 도내 근무 희망자 5명 선발 지원 지방 근무를 희망하는 예비 교사들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교사 확보를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19일 강원교육희망재단은 춘천교대에 입학하는 농촌 출신 신입생 중 졸업 후 도내 근무를 희망하는 5명을 선발해 내년부터 입학 장학금을 2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어린 나무가 자라는 이미지를 고려해 11월 11일을 ‘작은 학교의 날’로 선포했다. 이 때 다음달 11일에 기념행사를 열고 작은 학교 출신의 영재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인구 감소로 연쇄 붕괴하는 일본의 도시 문제를 다룬 ‘지방소멸’의 저자 마스다 히로야를 초청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다. 그는 2014년 5월 ‘마스다 보고서’를 발표해 현재 인구감소 추세대로라면 일본 열도의 절반인 896개 지방자치단체가 소멸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놔 충격을 주었다. 재단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부족한 초등학교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춘천교대에 입학하는 도내 읍·면의 학생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장학금을 줄 것”이라며 “농촌의 인구 감소는 학교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소멸과도 관련 있기 때문에 공동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교육청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창의교육 확산

    부산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 교육에 나선다 . 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창의과학 메이커교육’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무한상상실’ 운영 32개교(초 7교,중 9교,고 16교)와 창의과학 기자재 지원 63개교(초 15교,중 20교,고 28교) 등 95개교이다. 무한상상실은 학생들이 상상하고 생각한 제품을 실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3D-프린터,레이저커팅기,2D-CNC,스카시톱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미래형 과학교실이다. 부산에서는 2014년부터 부산과학고·부산일과학고, 올해 초부터 부산동고가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이를 29개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각 학교에 시설투자 비용 3100만원을 지원한다. 여유교실이 없어 무한상상실을 설치할 수 없는 학교 63개교에는 3D-프린터,아두이노(자유조립형 전자기기) 등 기자재를 지원한다. 창의과학 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한편 부산시 교육청은 4차 산업에 대비한 창의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2월 12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7 창의융합 페스타’를 열 계획이다. 박현준 부산시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그동안 과학고나 영재학교 중심으로 이뤄진 메이커 교육을 앞으로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확산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독립운동사 연구 선구자… 근현대사 계보 정리

    [부고] 독립운동사 연구 선구자… 근현대사 계보 정리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의 선구자이자 근현대사 역사학의 거목인 우사(于史) 조동걸 국민대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11시 별세했다. 85세.경북 영양 출신인 고인은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춘천교대와 안동대를 거쳐 국민대에서 1997년까지 교수를 지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한국국학진흥원장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아 양국 역사 인식의 차이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2004년 위암 수술을 받은 뒤 뇌경색, 폐렴 등을 앓으면서도 역사 연구를 계속했다. 연구 초창기에는 일제 치하의 의병과 농민운동을 탐구하며 ‘일제하 한국농민운동사’와 ‘한말의병전쟁’ 등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말년에는 한국사학사학회를 창립해 근현대 역사가와 역사학의 계보를 정리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2013년에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반대했고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독립기념관 학술상,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성곡학술문화상, 의암대상 학술상, 연세대 용재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열(숙명여대 교수)씨와 딸 윤경(가톨릭대 박사)·수경(와이즈만 영재교육원 동수원센터)·경아(솔루엠DC 책임연구원)씨, 사위 박광용(가톨릭대 명예교수)·최연호(국립축산과학원 박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9일 오전 6시. (02)3410-3151.
  • 주진우 “박근혜 5촌 살해 현장에 제3자 있었다…경찰이 은폐”

    주진우 “박근혜 5촌 살해 현장에 제3자 있었다…경찰이 은폐”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씨의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16일에 불러 조사하고 있다. 주 기자는 박용철씨의 살해 현장에 “제3의 목격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주 기자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에게 “이 사건은 살인을 조직적으로 저지른 사건이고, 살인을 교사한 사건이고, 그 살인을 공권력이 은폐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행 현장에 제3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당시에도 많았으나 경찰이 수사를 안 하고 덮었다”면서 “(당시 경찰이 박용철씨의 살인범이라고 결론을 내렸던) 박용수씨는 박용철씨를 죽일 이유도 없었고 자살할 이유도 없었으며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주 기자는 이 사건에 관해 ‘친족 간에 일어난 단순 살인사건‘이라는 수사기관의 결론과 달리 ‘제3자와 배후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용철씨의 유족은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해 “진범을 찾아달라”면서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 발생 당시 수사기관은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유족들은 “유도 선수 출신인 박용철씨를 왜소한 박용수씨가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쳤다는 수사 결론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박용수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진범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은 또 “육영재단이 박용철씨의 살인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됐고, 박용수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법의학 전문가 의견도 있다”면서 “박용철씨가 살인 청부업자에게 살해당했을 개연성을 수사해야 한다”고 경찰에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9월 19일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재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고 박용철씨의 아내와 차남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차남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이 처음부터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건에는 의문점과 의혹이 많이 있다”면서 “친족 간에 일어난 단순 살인 사건이나 자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재발굴단’ 이상인, 회계사 포기하고 배우 된 사연 “아버지 초능력 때문”

    ‘영재발굴단’ 이상인, 회계사 포기하고 배우 된 사연 “아버지 초능력 때문”

    ‘영재발굴단’ 이상인이 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배우 이상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만능 재주꾼, 만능 무술인으로도 이름 높은 이상인은 이날 방송에서 고려대 경영학과 장학생 출신으로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다 탤런트가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상인은 “고시원에 있는데 부모님이 탤런트 시험을 보라고 전화가 왔다”며 “제가 체육, 예능 쪽에도 끼가 많다는 것을 부모님이 알고 계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당시 아버지가 초능력 연구를 하고 계셨다. 아버지가 초능력, 피라미드, UFO 등을 연구하신다”며 “에너지를 측정해보니 제가 연예계에 가면 딱 맞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인은 “그래서 회계사 시험을 두 달 앞두고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한번만에 3차까지 한번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1996년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상인은 드라마 ‘신고합니다’로 데뷔, 이듬해 KBS2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을 맡아 화려한 무술 실력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순풍산부인과’ ‘승부사’ ‘종이학’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환상거탑‘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 ‘1억원 사기 혐의’ 박근령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1억원 사기 혐의’ 박근령에 징역 1년 구형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11일 열린 박씨의 결심공판에서 “돈을 변제한 것은 유리한 사정이지만 당시의 지위, 즉 전직 대통령과의 관계나 범행 직후 돈을 돌려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달라”면서 박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박씨가 빌린 돈 1억원을 추징해달라고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씨는 2014년 수행비서 역할을 한 곽모씨와 함께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한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로 기소됐다. 검찰은 박씨가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계약 성사를 돕겠다고 나서며 사전에 돈을 챙겼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박씨의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은 사기를 칠 의도가 없었고 부정청탁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수표로 돈을 받은 것이 그 증거”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박씨도 최후 진술에서 “단순 채무라고 생각한 돈인데 조건이 붙어 있었던 것을 뒤늦게 알았고, 이미 쓴 돈이 변제가 잘 안 되다 보니 일이 이렇게 됐다”면서 “다 잘해보려다 일어난 일”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특별감찰관법까지 만들어서 동생들도 청와대에 못 들어오게 한 형님(박 전 대통령)을 생각해서라도 있는 듯 없는 듯 살려고 했다”면서 “저에 대한 편견으로 동네북이 돼 있는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울먹였다. 박씨가 연루된 이 사건의 선고공판은 다음 달 2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상인, 무술인 인줄 알았더니 고대 장학생 ‘회계사 공부’

    이상인, 무술인 인줄 알았더니 고대 장학생 ‘회계사 공부’

    이상민이 남다른 스펙을 공개했다.1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이상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상인은 나이 마흔일곱에 11살 연하 미모의 중학교 선생님과 결혼에 성공했다. 오래도록 결혼하지 못했던 그에게는 그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상인에 따르면 결혼을 미루고 있던 이상인에게 어머님은 “네가 자식을 낳는 것보다 내가 막내를 보는 게 더 빠르겠다”라고 말씀하셨고, 아버님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3년 동안 그를 집에 오지 못 하게 했을 정도였다고. 이후 백화점 행사를 갔던 이상인은 지금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는 행사 자리를 박차고 나가 그녀에게 “밥 한 번만 먹자!”며 다가갔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 공부, 체육,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끼를 가지고 있던 이상인은 자신이 배우가 된 계기가 아버지의 권유였음을 밝혔다. 당시 초능력에 흠뻑 빠져 연구까지 하고 계셨던 아버지는 TV에 나온 탤런트 공채 광고를 보고 이상인에게 “탤런트 선발대회가 있다는데 너의 에너지가 연예계에 딱 맞다”는 말씀을 전해왔다. 당시 회계사를 준비하고 있던 이상인은 시험을 두 달 앞두고 아버지의 말씀에 갑자기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됐고, 탤런트 시험에 단번에 합격하며 연예인이 되었다. 회계사 공부를 하다가 연예인이 된 이상인의 놀라운 이야기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만능 스포츠맨’ 이미지 때문에 이상인을 무술인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도 많지만 의외로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4년 장학생으로 졸업한 수재였다. 또 그는 어려서부터 손대는 것마다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우등생의 길을 걸어왔다.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했냐”고 묻는 MC들에게, 이상인이 특별히 공개한 자신만의 남다른 공부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JTBC,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 조목조목 반박…“근거없는 주장”(종합)

    JTBC,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 조목조목 반박…“근거없는 주장”(종합)

    JTBC “신혜원이 태블릿PC 사용했다던 시기에 ‘기밀 문서’ 수두룩”이미지 1900장 중 최순실 3장뿐?…“직접 촬영 대부분은 박·최 사진”김한수 “신혜원 주장 태블릿PC는 최순실 것과 다른 것”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에 대해 9일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이날 JTBC 뉴스룸에서는 ‘또 불거진 태블릿PC 조작설…집중해부’를 특집으로 보도했다.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해온 대한애국당은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일했던 신혜원씨와 함께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신씨 뿐만 아니라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 등에서도 ‘태블릿PC 조작설’이 불거져 왔습니다”라면서 “이런 주장이 나올 때마다 대응하는 것도 적절치는 않은 일이지만 가짜라고 주장하는 쪽이 기자회견까지 했고 많은 언론들이 이것을 옮겼기 때문에 오늘 주장의 그 문제점을 짚어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원씨는 해당 태블릿PC를 자신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태블릿PC에서 한글 문서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을 두고 한글 파일이 아닌 그림 파일이었다는 등의 주장도 했다. JTBC는 지난해 10월 취재진이 촬영한 최순실씨 사용 태블릿PC의 다운로드 폴더에 ‘hwp’라고 쓰여있는 파일들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파일을 열어보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이었다. GIF 파일이라는 신혜원 씨 주장과 달리 모두 한글 파일이라고 JTBC는 밝혔다. 신씨는 검찰이 분석한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봤다며, 드레스덴 연설문이 한글 파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에 따르면 태블릿PC에서 한글 문서를 미리보기할 경우, 그 흔적이 GIF 등 파일 형태로 저장된다. 신씨가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서 드레스덴 연설문과 함께 기록된 GIF 파일이란 내용만 확인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친 것이라고 JTBC는 밝혔다. 특히 드레스덴 연설문은 미리보기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다운로드 돼, 태블릿PC에 한글파일로도 저장됐다고 보도했다. 문서파일 형태로 연설문을 받았다는 것이다.실제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는 GIF 파일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의 한글 파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레스덴 연설문의 경우 곳곳에 수정된 흔적도 역력하다고 JTBC는 덧붙였다. 검찰은 최씨가 연설문 파일을 열어본 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내용 수정을 지시한 것으로 결론냈다. 신혜원씨는 JTBC가 입수해 보도한 태블릿PC를 캠프에서 자신이 사용했다고 주장했고, 사용한 시기는 2012년 10월부터 12월까지라고 했다. 하지만 JTBC에 따르면 신씨가 당시 태블릿PC로 받았다고 주장한 ‘홍보 SNS 본부 운영 방안’ 문건의 경우 작성 시기는 대선 이후인 2012년 12월 29일로 내용도 인수위 기간 동안 SNS 본부 운영 방안이다. 특히 JTBC는 태블릿PC 안에는 대선 캠프에서 사용했다고 볼 수 없는 문서들이 수두룩하다고 밝혔다. 호주 총리의 대통령 당선 축하 전화를 앞두고 작성된 참고 자료가 대표적이다. 비공개로 진행된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회담 참고 자료도 받았다. 우리 군이 북한 국방위원회와 3차례 비밀접촉이 있었다는 기밀 내용이 담긴 문건이다. 신씨 주장대로라면 대선 캠프 활동을 했다는 신씨가 대선 직후에도 인수위 홍보 전략이나 국방 기밀 등을 받아봤다는 것이다. JTBC는 최순실씨와 관련된 다수의 문서를 포함해 국가 기밀 정보 등까지 다운로드받은 기록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씨가 사용했다고 주장한 기간에 태블릿PC에 저장된 문건들을 보면 최순실씨와 관련한 문건들도 포함돼 있다. 최씨가 1980년대 운영했던 ‘육영재단 유치원’ 비판과 관련한 기사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본명인 ‘유연’이라는 아이디로 작성된 유세문도 있다. JTBC는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결과, 이미지 파일 1900여개가 발견됐는데 최순실씨 사진이 많지 않다면서 사용자가 다른 사람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응했다. 손 앵커는 “이런 주장은 컴퓨터에 대한 무지, 혹은 잘못된 지식에 의한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최근 “태블릿PC에 엄청나게 많은 것이 있다, 뭐 이렇게 얘기했는데 최순실 건 없습니다”라면서 “사진 세 장 있는 거 1900장 사진 중에서…”라고 말했다.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수사를 통해서 발견된 이미지 파일 중 최씨 사진이 거의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검찰의 디지털 포렌식에서 분석된 이미지 파일은 1900여 개에 이른다. 하지만 JTBC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나 이메일, 인터넷을 하는 과정에서 자동 저장되는 그림이나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카카오톡 대화방에 등장하는 프로필 사진부터 이모티콘도 분석 파일에 모두 포함된다. 특히 국정농단 재판 과정에서 정호성 전 비서관의 경우 최순실 씨와 태블릿PC로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 문건 내용을 감추기 위해 메일 제목이나 내용에 연예나 스포츠 기사들을 첨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 해당 기사들에 첨부된 사진들도 포렌식 분석에서 이미지 파일들로 포함된 것이라고 JTBC는 설명했다. JTBC는 이와 달리 실제 태블릿PC로 직접 촬영해 저장된 사진 폴더를 보면 최씨와 박 전 대통령 관련 사진들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최씨가 직접 태블릿PC를 들고 찍은 셀카 사진을 비롯해 최씨의 조카 가족 사진들도 나온다. 또 태블릿PC를 통해 메일로 주고받은 사진 파일엔 아무나 받을 수 없는 2013년 박 전 대통령의 저도 휴가 당시 비공개 사진 14장까지 들어 있었다. JTBC는 신혜원씨가 태블릿PC를 자신이 사용했다고 주장한 뒤에 검찰이 김한수 전 행정관을 상대로 관련 사실의 진위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밝혔다. 검찰은 JTBC를 통해 김 전 행정관이 “신씨가 주장하는 태블릿PC는 내가 최순실 씨에게 건네준 것과 다르다. 대선 캠프에서 쓰던 것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신혜원이 태블릿PC 썼다고 주장한 시기에 ‘기밀 문서’ 수두룩”

    JTBC “신혜원이 태블릿PC 썼다고 주장한 시기에 ‘기밀 문서’ 수두룩”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에 대해 9일 대응하고 나섰다.이날 JTBC 뉴스룸에서는 ‘또 불거진 태블릿PC 조작설…집중해부’를 특집으로 보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몸 담았던 신혜원씨는 JTBC가 입수해 보도한 태블릿PC를 캠프에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사용한 시기는 2012년 10월부터 12월까지라고 했다. 하지만 JTBC에 따르면 신씨가 당시 태블릿PC로 받았다고 주장한 ‘홍보 SNS 본부 운영 방안’ 문건의 경우 작성 시기는 대선 이후인 2012년 12월 29일로 내용도 인수위 기간 동안 SNS 본부 운영 방안이다. 특히 JTBC는 태블릿PC 안에는 대선 캠프에서 사용했다고 볼 수 없는 문서들이 수두룩하다고 밝혔다. 호주 총리의 대통령 당선 축하 전화를 앞두고 작성된 참고 자료가 대표적이다. 비공개로 진행된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회담 참고 자료도 받았다. 우리 군이 북한 국방위원회와 3차례 비밀접촉이 있었다는 기밀 내용이 담긴 문건이다. 신씨 주장대로라면 대선 캠프 활동을 했다는 신씨가 대선 직후에도 인수위 홍보 전략이나 국방 기밀 등을 받아봤다는 것이다. JTBC는 최순실씨와 관련된 다수의 문서를 포함해 국가 기밀 정보 등까지 다운로드받은 기록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씨가 사용했다고 주장한 기간에 태블릿PC에 저장된 문건들을 보면 최순실씨와 관련한 문건들도 포함돼 있다. 최씨가 1980년대 운영했던 ‘육영재단 유치원’ 비판과 관련한 기사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본명인 ‘유연’이라는 아이디로 작성된 유세문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처제와 26년 내연관계’ 유명 대학 교수…사실혼·위자료 소송전 중

    ‘처제와 26년 내연관계’ 유명 대학 교수…사실혼·위자료 소송전 중

    중견 시인이자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교수가 26년간 내연 관계를 가졌던 처제와 사실혼과 위자료 청구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고법 민사38부(부장 박영재)는 A(50·여)씨가 대학 교수인 B(58)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B씨는 1985년 A씨의 언니와 결혼했다가 9개월 만에 이혼하고 처제였던 A씨와 1986년부터 2012년까지 26년간 연인으로 지냈다. A씨와 헤어진 뒤 2015년 다른 여성과 재혼했다. A씨는 B씨의 책임으로 사실혼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위자료와 대여금, 구상금 등 총 4억 9331만원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B씨의 요구로 여섯 번 인공유산을 했고 논문을 대신 작성하거나 금전 지원을 해줬다”면서 학대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희생으로 B씨가 학위를 받아 대학 교수가 됐지만 잦은 폭력을 행사했고, 이 때문에 사실혼 관계가 끝났으니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1심은 “두 사람의 내연관계로 B씨가 전처와 이혼했고, 이후 A씨가 B씨의 논문 작성에 많은 도움을 준 점, A씨의 집에 B씨의 속옷과 세면도구가 있으며 B씨의 차가 A씨 아파트에 등록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던 사실 등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내연관계를 맺은 사정만으로는 사실혼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A씨와 B씨는 각자 따로 살았고 경제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했으며, 혼인생활의 실체가 있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1심에서 패소한 A씨는 구상금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B씨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묘지대금 1331만원을 자신이 대신 냈다는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 등에 의하면 A씨가 B씨의 부탁을 받고 묘지대금 1331만원을 대납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1331만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이처럼 소송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자신에게 겁을 줘 민사소송 합의금을 받아내려 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김병주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B씨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을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겁을 주며 합의금을 받아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A씨의 행위는 나름대로의 정당한 목적과 동기에서 비롯됐다”면서도 “그것을 실행하는 수단과 방법이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정도나 범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처제와 26년간 내연관계 유명 대학 교수, 위자료 소송전

    처제와 26년간 내연관계 유명 대학 교수, 위자료 소송전

    중견 시인이자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교수가 26년간 내연 관계를 가졌던 처제와 사실혼과 위자료 청구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고법 민사38부(부장 박영재)는 A(50·여)씨가 대학 교수인 B(58)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B씨는 1985년 A씨의 언니와 결혼했다가 9개월 만에 이혼하고 처제였던 A씨와 1986년부터 2012년까지 26년간 연인으로 지냈다. A씨와 헤어진 뒤인 2015년에는 다른 여성과 재혼했다.  A씨는 B씨의 책임으로 사실혼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위자료와 대여금, 구상금 등 총 4억 9331만원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B씨의 요구로 여섯 번 인공유산을 했고 논문을 대신 작성하거나 금전 지원을 해줬다”면서 학대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희생으로 B씨가 학위를 받아 대학 교수가 됐지만 잦은 폭력을 행사했고, 이 때문에 사실혼 관계가 끝났으니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1심은 “두 사람의 내연관계로 B씨가 전처와 이혼했고, 이후 A씨가 B씨의 논문 작성에 많은 도움을 준 점, A씨의 집에 B씨의 속옷과 세면도구가 있으며 B씨의 차가 A씨 아파트에 등록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던 사실 등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내연관계를 맺은 사정만으로는 사실혼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A씨와 B씨는 각자 따로 살았고 경제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했으며, 혼인생활의 실체가 있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1심에서 패소한 A씨는 구상금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B씨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묘지대금 1331만원을 자신이 대신 냈다는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 등에 의하면 A씨가 B씨의 부탁을 받고 묘지대금 1331만원을 대납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1331만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이처럼 소송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자신에게 겁을 줘 민사소송 합의금을 받아내려 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김병주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B씨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을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겁을 주며 합의금을 받아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A씨의 행위는 나름대로의 정당한 목적과 동기에서 비롯됐다”면서도 “그것을 실행하는 수단과 방법이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정도나 범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구치소서 추석 맞는 박근혜 前 대통령… 변호인 접견 불가·합동차례 참석 못해

    구치소서 추석 맞는 박근혜 前 대통령… 변호인 접견 불가·합동차례 참석 못해

    특선영화 방영… 송편 등 특식도 최순실, 딸 정유라 접견 못할 듯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긴 추석 연휴에 접견자 없이 홀로 지낼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4일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 지내는 수형자 합동 차례엔 기결수만 참석할 수 있는데 박 전 대통령은 미결수다. 같은 구치소에 수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비슷한 일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법무부에 따르면 1~9일 추석 연휴 기간 구치소에 허용된 접견일수는 이틀이다. ‘추석 명절 접견일’로 지정한 2일과 토요일인 7일이다. 변호인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접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때는 가족 접견만 허용된다. 박 전 대통령은 혈육인 박지만 EG 회장,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접견 거부 명단에 올려놓았다. 변호사 자격으로 찾아오는 유영하 변호사에겐 연휴 기간 만날 수 있는 날이 없다. 결국 명절 접견이 가능한 인물들을 박 전 대통령이 원천봉쇄한 셈이다. 이 부회장의 가족 접견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다. 교도소 내 방송인 보라매방송은 2~8일 하루에 한 편씩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2일부터 ‘아이언맨‘ 2편과 3편, ‘국제시장’, ‘신비한 동물사전’, ‘명량’ 등이다. 이 중 추석 당일 오후 6시에 방영될 ‘국제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이미 본 영화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했는데, 2015년 1월 문화가 있는 날에 박 전 대통령은 파독 광부와 이산가족 등과 함께 이 영화를 봤다. 서울구치소는 추석 당일 아침식사로 모닝빵, 샐러드, 수프, 우유를 내고 특식으로 송편을 배식한다. 중식은 닭곰탕, 미역줄기볶음, 채소와 쌈장, 무생채이다. 석식은 미소된장국, 콩나물밥, 김, 열무김치다. 3일엔 옥수수, 한글날인 9일엔 맛밤 특식이 나간다. 공범 분리 목적과 건강상 이유로 동부구치소에 있는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명절 특식으로 돼지고기 채소볶음을 받는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최씨 접견을 시도했지만 교정당국이 공범관계 및 증거인멸 이유로 불허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추석에도 최씨는 정씨를 대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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