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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만배 추가 기소…‘범죄수익 390억원 은닉’ 혐의 등

    검찰, 김만배 추가 기소…‘범죄수익 390억원 은닉’ 혐의 등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개발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8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 은닉·인멸 교사, 농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2021년 10월~2022년 11월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390억원을 수표로 찾아 소액권으로 교환한 뒤 차명 오피스텔에 보관하거나 제3자 계좌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숨긴 혐의를 받는다. 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2021년 9월 인테리어 업자인 김모씨 등에게 사건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치고 불태우도록 한 혐의,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집행에 대비해 동창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대여 금고와 직원 차량 등에 숨기게 한 혐의도 있다. 구속영장 청구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혐의도 추가됐다. 김씨는 2021년 7~10월 수사기관의 추징 보전에 대비해 자신과 아내의 명의로 농지를 매입하고 부동산 투기를 할 목적으로 영농경력 등을 허위로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혐의도 있다. 부부가 사들인 땅은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과 오목천동 농지로,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 대상지다. 김씨가 은닉한 범죄수익은 390억원으로, 구속영장 청구 때보다 50억원 늘었다. 검찰은 김씨 등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자들이 취득한 범죄수익 중 총 2070억원 상당의 재산을 몰수·추징 보전한 상태다.
  • 직장동료 감금해 살찌우고 성매매 강요한 40대 부부 구속기소

    직장동료 감금해 살찌우고 성매매 강요한 40대 부부 구속기소

    일면식 없는 남성과 결혼시킨 후 감시도성매매 수익금은 고급 외제차 구매 등에 전 직장동료를 감금하고 2500차례가량 성매매를 강요해 수억원을 가로챈 40대 부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일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41)씨와 A씨 남편 B(41)씨, 피해 여성의 남편 C(3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B씨의 직장 후배로 이들의 범행을 도운 30대 남성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부부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간 피해 여성 D씨를 감금해 낮에는 자신들의 아이를 돌보게 하고 밤에는 성매매를 강요해 약 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D씨가 10㎏ 이상 살을 찌우도록 강요하면서 3∼4인분의 음식을 한 번에 먹이고 이를 토하거나 목표치 몸무게에 이르지 못하면 폭행하기도 했다. 또한 D씨의 이름을 바꾸고 고아로 속여 C씨와 결혼시켰다. 그리고 동영상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한다며 D씨에게 C씨와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 전까지 D씨와 일면식도 없던 C씨는 사실상 D씨를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닿지 않도록 D씨의 휴대전화 번호는 수시로 변경하도록 했으며, 성매매 할당 금액을 채우지 못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죽도와 의자 등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D씨가 누군가의 도움으로 잠적하자 흥신소를 통해 D씨를 도운 사람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뒤 140여차례에 걸쳐 협박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한 혐의도 받고 있다. D씨와 C씨는 각각 A씨와 B씨의 오랜 지인 사이로 평소 이들을 믿고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범죄 수익으로 고급 외제 차를 사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B씨와 C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송치됐지만 보완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한 결과 모두 구속됐다”며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피고인들이 보유한 아파트, 외제차 2대 등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했다”고 말했다.
  •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될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9일 ‘뇌물수수’ 혐의 영장 심사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9일 ‘뇌물수수’ 혐의 영장 심사

    공무원 승진을 대가로 뇌물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구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24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과 8월에도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지난해 10월 유 전 구청장의 측근인 당시 비서실장 장모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1998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동대문구청장을 지낸 유 전 구청장은 수뢰후부정처사, 횡령 등 4가지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구청장은 재임 기간 중 일부 구청 직원들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근무 평점을 임의로 바꾸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업무추진비나 사업비 등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 전 구청장은 “공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하거나 직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된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 공방’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200억 횡령·배임’ 한국타이어 조현범 구속영장

    ‘200억 횡령·배임’ 한국타이어 조현범 구속영장

    계열사 부당 지원과 회삿돈 유용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6일 조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익 추구성이 강해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한다. 또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수입차나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사거나 개인 집수리를 하는 등 개인 비리 혐의로도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100억원가량을 빌려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8일 강제수사에 착수<서울신문 2월 9일자 10면>하기도 했다. 검찰이 파악한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 ‘구속영장 기각’ 라비, ‘허위 뇌전증’ 사실이면 군대 다시 간다

    ‘구속영장 기각’ 라비, ‘허위 뇌전증’ 사실이면 군대 다시 간다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이용해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를 받는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30)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6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정전담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라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 특별수사팀은 2일 라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라비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혐의 내용이 중하나, 피의자에 대한 수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면서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추어, (피의자가)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 및 직업이 일정하고, 사회적 유대관계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라비 측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라비는 가짜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병역 브로커 구모(47)씨를 통해 병역을 회피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라비 외에도 프로스포츠·연예계 등 100여명에 달하는 이들이 수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라비는 지난해 10월 훈련소 입소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건강상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병역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라비 소속사는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위 뇌전증’, 의혹 사실이면 군대 다시 간다 병역법 12조에서는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나 전문의사 그리고 일정한 경우 군의관이 신체 등급을 판정하고 이에 따른 신체등급을 구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급에서 3급까지는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되고, 4급은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편입된다. 5급은 전시근로역으로 편입은 되지만 민방위 훈련만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 6급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군 면제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문제되는 뇌전증은 흔히 간질이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는 경련성 질환의 일종으로 뇌파 검사에 이상이 없더라도 1년 이상 치료 경력이 있으면 4급 보충역 편입 처분을 하고, 2년 이상 치료경력이 있으면 5급 판정 면제 처분을 하게 된다. 가짜 뇌전증 관련 병역 면탈 행위에 관해서는 병역법 86조에서 정하고 있는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쓴 행위’에 해당하여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허위의 질병으로 인해서 보충역 근무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이후 병역면탈 사실이 발각돼 보충역 편입이 취소되면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재복무를 할 수 있다.
  • 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영장…배임·횡령 혐의

    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영장…배임·횡령 혐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회삿돈 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6일 조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한다. 또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수입차를 사거나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사는 등 개인 비리 혐의로도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100억원 가량을 빌려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8일 강제수사에 착수<서울신문 2월 9일자 10면>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리한의 부실한 경영사정 등을 알면서도 개인적인 친분으로 개인 돈이 아닌 회삿돈으로 자금을 대여해줘 회사에 손실을 끼친만큼 배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 타이이스타젯 대표 영장 기각… 檢은 이상직 공범 적시

    ‘이스타항공 71억원 배임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전주지법 박지영 영장전담판사는 2일 박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범행 내용 및 피해액에 비춰 사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죄 혐의와 관련해 법리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자금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이용해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이 자사 항공권 판매 대행사인 이스타젯에어서비스에 71억원 상당의 외상 채권을 설정하고 추후 이를 회수 불능으로 처리했으나, 이 돈이 타이이스타젯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사건의 핵심이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다. 검찰은 박 대표의 영장에 이 전 의원을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은 항공업계 근무 경력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태국에서 취업하는 과정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 해 7월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 검찰,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밝혀낼까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를 전무로 채용했던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로 문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이 밝혀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주지검은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자금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이용해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다. 검찰은 박 대표의 영장에 이 전 의원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전주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곽상도 전 의원은 항공업계 근무 경력이 없는 서 씨가 태국에서 취업하는 과정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 전 의원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과 이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에 대가 관계를 따져야 한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해 7월 문 전대통령 전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 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기소 9일 전후 유력

    이재명 기소 9일 전후 유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를 오는 9일 전후에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이송한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포함될 전망이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원 뇌물 약정’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 해당 약정에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다고 의심했지만, 영장 청구서엔 범죄사실이 아닌 배경 설명으로만 담았다. 이에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재구속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진술 등이 변수로 남은 만큼, 검찰은 오는 9일까지인 김씨의 구속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檢, ‘대장동·성남FC 사건’ 이재명 다음주 기소할 듯

    檢, ‘대장동·성남FC 사건’ 이재명 다음주 기소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까스로 부결된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쯤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를 오는 9일 전후에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수사해 이송한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함께 기소할 전망이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원 뇌물 약정’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약정에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다고 의심했지만, 영장 청구서엔 범죄사실이 아닌 배경 설명으로만 담은 바 있다. 이에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재구속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진술 등이 변수로 남아있는 만큼, 검찰은 오는 9일까지인 김씨의 구속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이 대표에 대해 다시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대신 검찰이 수사 중인 다른 사건으로 재차 신병 확보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현안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백현동 옹벽아파트 개발 비리 의혹을,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정자동 호텔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3·1절 기념식서 만난 尹대통령·이재명, 대화 없이 악수만

    3·1절 기념식서 만난 尹대통령·이재명, 대화 없이 악수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에서 마주한 가운데, 대화 없이 악수만 나눴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이후 처음이다. 또 검찰이 이 대표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한 윤 대통령은 폐식 선언 후 퇴장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권성동·윤상현 의원 등과 악수를 나누다 “우리 정진석 위원장은”이라고 말하며 여야 지도부들이 있던 1열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한 데 이어 이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고, 두 사람은 대화 없이 짧은 만남을 마치고 돌아섰다. 尹 “헌신한 선열들 기억하고 미래 나아가야…한미일 협력 중요” 이날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선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며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尹정부, 3·1운동 정신 망각·훼손”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역사적 책임과 합당한 법적 배상 없이 신뢰 구축은 불가능하다. 과거를 바로 세워야 올바로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국민 안전이 달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는 일, ‘다케시마의 날’에 진행되는 한미일 군사훈련 모두 굴종·종속 외교”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가 부디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평화와 국익을 저버리려 한다면 온 힘을 다해 견제할 것”이라며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자주독립의 열망을 잃지 않은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길”이라고 전했다.
  • [사설] 민주당, 체포안 교훈 못 살리면 미래 없다

    [사설] 민주당, 체포안 교훈 못 살리면 미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의 후폭풍이 거세다.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까지 합쳐 이탈이 38표까지 나온 결과에 허둥대는 모습이다. 지난 27일의 표결은 이 대표 개인에게 걸린 대장동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같은 ‘사법 리스크’에 공당이 거당 체제로 대응하거나 방탄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 그런데도 민주당 지도부나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은 순리를 거슬러 맞은 참담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자세가 아니다. 친명계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탈당했던 의원들은 비이재명(비명)계를 향해 “제 발로 걸어 나가라”, “조사하면 (이탈자는) 다 알 수 있다”는 상식 밖의 발언을 쏟아낸다. ‘개딸’(개혁의 딸) 같은 이 대표 핵심지지층에선 “반동분자 색출”이라며 이탈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에게 뭇매를 가하고 있다. 민주화를 이뤄 내고 정권교체도 세 차례나 달성한 정당인지 의심스럽게 하는 언설이다. 민주당이 공사를 혼동해 빚은 결과 앞에서 고개를 숙여도 모자랄 판에 정반대로 나오는 모습은 그간의 행태를 볼 때 놀랍지도 않다. “정치 검찰의 부당하고 과도한 표적 수사에 맞서 헌법 정신을 지킨 당연한 결과”라거나 “이 대표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 자료는 없다”는 당 지도부의 아전인수식 인식은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민주당 요구로 3·1절인 오늘 임시국회가 열린다. 전례 없는 ‘3·1절 국회’다. 민주당은 대장동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3월 국회에서 추진하려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 처리를 주문한 양곡관리법도 금명 강행 처리할 듯하다. 민심과 역주행하며 찢어진 방탄복으로 위기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무모함으로밖에 안 보인다. 민주당의 활로는 어렵게 찾을 필요도 없다. 대선 공약대로 불체포특권부터 내려놓는 것이다. 검찰은 대북 송금 의혹 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다시 제출되면 부결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이탈표에 대해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 대표 거취와 관련)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제라도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의 늪에서 나와 비명계 의원들의 냉철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당의 미래도 그래야 열린다.
  • 거취 기로 선 李… 친명 “또 영장땐 부결 당론” 비명 “이탈은 빙산 일각”

    거취 기로 선 李… 친명 “또 영장땐 부결 당론” 비명 “이탈은 빙산 일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장의 위기를 벗어났지만 최소 30여명의 이탈표와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 등을 앞두고 거취를 결단해야 할 기로에 섰다. 민생 최우선 기조를 앞세우고 당내 소통에 주력하며 수습하려 하지만, 분란은 심화돼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졌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 노동자가 폐암 진단을 받은 이슈와 관련해 근로환경 개선 등을 언급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 이른 시일 내에 급식실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이재명을 잡느냐 못 잡느냐 이런 문제보다 물가 잡고 경제 개선하고 사람 삶 낫게 만드는 문제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의석(169석)의 20%가량이 단일대오에서 이탈한 근본 원인은 소통 부족에 있다고 보고 당내 스킨십 강화에 치중할 생각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이 대표가 당내 의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경청하면서 당을 걱정하는 마음에 귀를 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더기 이탈표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따른 민심 이반과 총선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돼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촉매제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게 한 당헌 80조 적용 여부를 놓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당 지도부는 ‘정치 탄압’이라며 대표직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당 내분은 심화하고 있다.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탈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44명의 명단을 실어나르고 공천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의원들 개인 표결 결과를 예단해 공격하는 행위는 당의 단합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친명계 박범계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또 넘어오면 걷잡을 수 없어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당의 결속을 강조했다. 다른 친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당대표를 사지로 몰아넣는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이탈표가 이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기획투표라고 주장했다.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계파 갈등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이날 열려던 만찬 집담회를 취소했지만 비명계 의원들은 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대표적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이번 이탈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방탄국회 비판이나 이 대표가 공약한 불체포특권 폐기를 뒤엎는 데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 사퇴를 압박했다. 다른 비명계 의원도 “당 지도부가 조직적 부결운동을 벌여 놓고 우리보고 조직적이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맞섰다.
  • ‘리더십 타격’ 이재명 민생 행보·소통강화에도 당내 분란은 심화

    ‘리더십 타격’ 이재명 민생 행보·소통강화에도 당내 분란은 심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했지만 최소 30여명의 이탈표와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 등을 앞두고 거취를 결단해야 할 기로에 섰다. 민생 현안과 당내 소통에 주력하며 당 수습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려 하지만, 분란은 심화돼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 노동자가 폐암 진단을 받은 이슈와 관련해 근로환경 개선 등을 언급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른 시일 내에 급식실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이재명을 잡느냐 못잡느냐 이런 문제보다 물가 잡고 경제 개선하고 사람 삶 낫게 만드는 문제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에도 민생 최우선 기조를 앞세워 흔들림 없이 대표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69석의 민주당 의원의 20%가량이 단일대오에서 이탈한 근본 원인은 소통 부족에 있다고 보고 당내 스킨십 강화에 치중할 생각이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어제(27일) 표결 결과는 당 대표에게 더 다양하고 촘촘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무더기 이탈표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따른 민심 이반과 총선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돼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촉매제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게 한 당헌 80조 적용 여부를 놓고 친명(이재명)계와 당 지도부는 ‘정치 탄압’이라며 대표직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추가 구속영장을 신청할 경우 비명계의 반란표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커 체포동의안 부결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 대표는 재차 사퇴 압박을 받게 되고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계파 간 갈등이 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 내분은 심화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이 대표 팬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을 중심으로 이탈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명단을 게시하고 공천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친명계 의원들은 당의 결속을 강조하며 비명계 의원들을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내년 총선과 공천권이 엮인 결과”라며 “체포동의안이 또 넘어오면 걷잡을 수 없어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친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당대표를 사지로 몰아넣는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이탈표가 이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기획투표라고 주장했다. 반면 대표적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이번 이탈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방탄국회 비판이나 이 대표가 공약한 불체포특권 폐기를 뒤엎는데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 사퇴를 압박했다. 다른 비명계 의원도 “당 지도부가 조직적 부결운동을 벌여놓고 우리보고 조직적이라고 하는게 말이 안 된다”라며 “이탈표는 민심 흐름에 대한 위기의식의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 고민정, 李 무더기 이탈표에 “부결 자만”…與 “사망선고”

    고민정, 李 무더기 이탈표에 “부결 자만”…與 “사망선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당에서 이탈표가 무더기로 나온 것에 대해 “저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2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이탈표에 대해 “이슈를 선점하고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확하게 견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어떤 견제심리가 작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부결이 될 것이라는 발언들이 오히려 더 ‘너무 자만하는 것 아닌가’라는 심리를 자극했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다수의 의원들께서 부결을 던져주신 건 맞지만 기권하신 분들이 무효 포함해서 한 20명, 가결표를 던진 게 16, 17명 정도로 추정이 된다”며 “검찰에 끌려다녀야 하는 현재 상황에 대한 괴로움들이 표로 보여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설득도 필요할 것 같아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기는 했는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며 “현재 저를 포함한 지도부에 대한 경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반성했다. 그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평가한 것을 두고 “과도하다고 본다. 그렇게까지 가려면 이번에 부결표가 이렇게 나오지 않았어야 된다”면서 “이번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부결이 된 것만큼은 명확한데 그것까지 부정하려고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의원들께서 왜 가결에 표를 던졌을까. 그게 단 몇 명이더라도 굉장히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적 299명 중 297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부결시켰다. 기권은 9표, 무효는 11표다. 민주당의 이탈표는 30여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따라서 출석의원 과반(149표)에서 10표가 부족해 이 대표 체포안은 부결됐다. 국힘 “국회 오욕의 날…李 스스로 무대서 내려오길” 이 같은 결과에 국민희힘은 “국회 오욕의 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다수의석을 앞세워 끝내 민주주의의 근간인 법치를 부정했다”며 “오늘은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국회 오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찬성표가) 과반을 넘겨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부결되긴 했지만, 사실상 체포동의안은 처리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사실상 가결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늘의 표결 결과가 민주당에 아직 공당으로서의 의무감과 양심이 일부는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 “실질적으로는 이미 봉고파직된 것”이라며 “그나마 장수로서의 알량한 자존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이제는 무대에서 그만 내려오시길 바란다”고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여권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곧 선거법 위반 재판이 시작 되고 대장동 사건, 성남 FC사건 재판도 시작되면 국회 출석보다 재판 받으러 가는 날이 더 많아 질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늪에 빠진 민주당의 돌파구는 어디인지”라며 “비아냥이 아니고 같은 시대를 걸어가는 정치인으로서 참 보기 딱하다.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에 대한 어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의 무더기 이탈표가 쏟아졌다. 표결에 참여한 297명 가운데 139명이 찬성하고 138명이 반대, 9명이 기권(무효 11표)하며 체포안은 가결 정족수에 10표 모자라 부결됐지만 민주당 의석이 169석인 점을 감안하면 30명 이상이 부결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다. 당초 큰 표차로 부결 처리될 것으로 점쳐진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다. 이 표결 결과의 함의는 분명해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더이상 민주당의 ‘짐’이 돼선 안 된다는 당내 선당후사 여론이 적지 않음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한마디로 이 대표가 대표직 사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하겠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야당 대표라도 법을 어긴 의혹이 있다면 상응한 수사와 형사 절차를 밟는 게 순리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수천억원대의 특혜를 몰아주고, 프로축구단 성남FC 후원금을 유치하면서 인허가 특혜를 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소환조사 때마다 서면진술서만 제시하고 입을 닫는 등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쌍방울 대북 송금’과 ‘백현동·정자동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맞서야 한다. 언제까지 민생은 포기한 채 ‘방탄’에만 매달릴 것인가. 체포안 표결에 앞서 이 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고 별도 모임을 갖는 등 표 단속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이런 결과를 받아 들었다. 겉보기와 달리 당내 반발이 적지 않음을 보여 준 것이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 것이 확실시된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 선출 당시 ‘정치탄압 등이 인정되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 대표 본인이 당무위원장이어서 ‘셀프 면죄부’도 가능하다. 여러 중대 혐의로 기소된 야당 대표가 하루 걸러 재판정에 피고인으로 선다면 이는 당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대표직 사퇴로 당의 부담을 덜어 줄 시점이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檢 “예상대로 야당 대표 특권”… 李 수사는 계속

    檢 “예상대로 야당 대표 특권”… 李 수사는 계속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검찰에서는 “예상한 결과”라면서도 “야당 대표의 특혜”라는 불만이 속속 터져 나왔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계속하면서 다음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 영장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청구된 것”이라며 “국민은 누구나 판사 앞에서 구속 사유와 관련한 심문을 받아야 하는데 마치 야당 대표여서 혜택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날 결과가 불체포 특권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위주의 시대 의정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특권이 ‘지역 토착 비리’ 수사를 막는 데 쓰였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이탈표가 많이 나온 데 대해 한 검찰 관계자는 “추후 검찰이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라고 분석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부결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담담하게 저희 할 일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신병 확보는 어려워졌지만 검찰이 빠른 시일 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관련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현재 구속 상태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한 후 신중하게 처분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이와 별개로 백현동 아파트·정자동 관광호텔 개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이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 ‘무’냐 ‘부’냐 75분 입씨름… 민주당 31~38명 이탈, 李 리더십 치명타

    ‘무’냐 ‘부’냐 75분 입씨름… 민주당 31~38명 이탈, 李 리더십 치명타

    투표용지 글씨 해독 놓고 신경전국민의힘 “무효 뜻하는 ‘무’ 맞아”의장 중재로 1표 부, 1표 무효 결론민주 169명 전원 표결, 반대 138뿐내년 총선 ‘방탄 프레임’ 우려한 듯박홍근 “부당한 檢 확인” 표정관리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압도적 부결’에 실패하면서 ‘단일대오’를 강조했던 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방탄 정국’을 부담스러워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 대표의 당내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게 됐다. 이날 표결에는 현재 국회 재적 의원 299명 가운데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구속 중인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297명이 참여했고,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찬성표가 절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3시 25분쯤부터 체포동의안 투표함을 열어 개표를 시작했지만 ‘부결’ 또는 ‘무효’ 여부가 불분명한 두 표 때문에 개표에만 총 75분가량 소요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투표용지에는 한글 또는 한자로 찬성을 뜻하는 ‘가’(可) 또는 반대를 의미하는 ‘부’(否)를 표기하게 돼 있고, ‘부’에 마침표(.)를 찍거나 아무것도 적지 않은 채 제출해도 무효표로 처리된다. 하지만 개표 과정에서 각각 ‘우’, ‘무’ 또는 ‘부’로 읽히는 글자가 표기된 용지와 알아보기 어려운 글자가 적힌 투표용지 두 장이 발견돼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국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의힘·민주당 원내대표와 논의한 결과 논란의 2표 가운데 1표는 반대로, 1표는 무효로 처리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발표했다.민주당 의원 169명이 전원 참석하고도 체포동의안에 공식적으로 반대한 표는 138명에 불과해 당내에 최소 31명 이상의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한 셈이고 최대 38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민주당(169명)과 기본소득당(1명),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5명)을 합하면 175명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138명이 반대했다고 발표했지만 저희는 논란의 1표가 여전히 부결 표가 아닌 무효 표라고 본다”며 “결국 부결 표가 137명인데 175명 중 137명을 빼면 최대 38표가 체포동의안 가결에 동의하거나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114명)과 가결 의사를 밝힌 정의당 의원들(6명)에 더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예상되는 조정훈 시대전환, 양향자 무소속 의원까지 더하면 예상 가능한 찬성표는 122표다. 실제 표결 결과 찬성표는 139표가 나온 만큼 민주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도 찬성표가 17표나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민주당은 기본소득당(1명)과 민주당계 무소속 의원 등을 합해 175~176명까지 부결 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에서 단일대오가 흐트러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뇌물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아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됐던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경우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이었던 것과도 비교된다. 이번 표결에서 이탈표가 상당수 발생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방탄’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당내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부결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부당한지 확인됐다”며 애써 표정 관리에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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