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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성각 “차은택, 취임 전부터 콘진원 좌편향 인사 색출 지시”

    송성각 “차은택, 취임 전부터 콘진원 좌편향 인사 색출 지시”

    “문체부 차관·콘진원장 지원 권유”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위세를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 행세를 한 차은택(48·구속 기소)씨가 송성각(59·구속 기소)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좌편향 인사를 색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차씨와 송 전 원장 등의 직권남용, 강요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송씨의 변호인 의견서와 진술조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서에 따르면 송 전 원장은 검찰에서 “취임 전부터 차씨로부터 ‘진흥원에 좌편향 세력이 있을 테니 색출하라’는 말을 들었고, 취임 이후에도 같은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송 전 원장은 또 “차씨가 이를 위해 ‘믿을 만한 심복을 조직 안에 심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차씨가 최씨를 통해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다. 송 전 원장은 차씨의 대학 은사다. 그는 “2014년 10월쯤 차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자리가 비어 있는데 지원해 볼 생각이 없느냐’고 연락했다”며 “이후 ‘진흥원장 자리가 공석이니 다시 지원해 보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최씨가 대통령의 뒤에서 문체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를 좌지우지한 흔적도 나왔다. 검찰이 공개한 진술조서에 따르면 고영태 전 블루K 이사는 “최씨가 차씨를 만나 ‘문체부 장관에 앉힐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말했고, 차씨가 얼마 뒤 김종덕(60·구속영장 청구) 전 문체부 장관을 추천했다”고 진술했다. 차씨와 송 전 원장은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광고업체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를 협박하고 지분을 넘겨받으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엘시티 비리’ 정기룡 전 부산시장 특보 영장 청구

    ‘엘시티 비리’ 정기룡 전 부산시장 특보 영장 청구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금품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정기룡(60) 전 부산시장 경제특보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10일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정 전 특보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씨가 2014년 9월 4일부터 지난해 11월 18일까지 부산시장 특보로 있으면서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 측이 제공한 법인카드로 3000만원가량을 쓴 것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정 씨가 법인카드 등 금품제공을 받는 대가로 엘시티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씨가 가족 명의로 운영하는 회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특보는 엘시티 시행사에 있을 때 쓰던 법인카드를 경제특보가 되고 나서도 쓴 것은 맞지만 퇴직금 등의 명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씨는 2008년 8월∼2010년 12월 엘시티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2010년 12월∼2013년 5월 엘시티 자산관리 부문 사장, 2013년 5월∼2014년 9월 3일 엘시티 고문을 지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특검, 최지성·장충기 구속영장 방침…이재용 부회장도 검토

    특검, 최지성·장충기 구속영장 방침…이재용 부회장도 검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그룹의 2인자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미래전략실 내 서열 2위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내부에서는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비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들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삼성그룹이 박 대통령의 의사를 염두에 두고 최씨 일가를 지원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잠정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과 최순실씨 사이의 승마 훈련비 협상을 주도한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와 지원에 관여한 삼성 관계자들의 진술, 앞선 검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삼성 핵심 관계자 사이의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 여러 객관적 증거로 판단한 결과다. 특검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이 증거를 인멸하고 ‘말 맞추기’를 시도할 우려가 커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청문회 진술 중 상당 부분이 수사 결과 등 객관적 사실과 배치된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 외에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처벌하는 방침을 비중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르면 12일쯤 이 부회장을 우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신병처리 방침을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법조계에서는 최 부회장, 장 사장 외에 최씨 일가 지원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최씨 일가의 자금 지원 청탁 창구 역할을 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등도 영장 청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그룹으로선 그룹 수뇌부에 무더기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 수사팀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을 (죄질이) 좋지 않게 보고 있다”며 “(신병처리 대상이) 여러 명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승마 유망주 육성 명분으로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가량을 송금했다. 이와 별도로 비타나V 등 삼성전자 명의로 산 명마 대금도 43억원에 달한다. 최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가 이권을 챙기려 기획 설립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도 16억2천800만원을 후원했다. 최씨가 배후에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에도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대인 204억원을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블랙리스트 4인방’ 무더기 사전구속영장…이르면 주중 ‘윗선’ 김기춘·조윤선 피의자 소환

    “고위 공무원들 엄중 책임 물을 것”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특검팀은 9일 리스트 작성·실행에 관여한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정무비서관 등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이들 4명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깊이 개입했다는 단서와 관련자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달 말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받은 뒤 지난주 일제히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어 재소환된 바 있다. 특검팀은 이 리스트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최초 작성됐고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넘어가 관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화·예술 정책을 관장하는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블랙리스트 실행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청와대에 근무할 때 블랙리스트를 소관 부처인 문체부로 내려보내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전 차관과 신 전 비서관은 각각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연이어 근무하며 리스트 작성 실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과 정 전 차관은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를 본 적 없다”는 취지로 말해 위증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은 리스트 작성·관리의 ‘윗선’인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체부 장관 등을 이르면 이번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검은 김 전 수석이나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단서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거나 묵인·방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그런 문서(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던 조 장관은 위증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이날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고위 공무원들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을 작성해 시행한 행위가 국민의 사상 및 표현의 자유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 판단하고 작성 및 시행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찰, ‘음주 난동’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구속

    경찰, ‘음주 난동’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구속

    만취해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특수폭행·공용물건 손상·업무방해)를 받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7일 구속됐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경찰이 검찰을 통해 청구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마시던 위스키병을 종업원 얼굴을 향해 휘둘러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저항하며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손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출소·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마선수인 김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현재는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2010년에도 만취해 용산구 호텔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티는 정유라… 법정 투쟁 땐 송환 1년 걸릴 듯

    덴마크 檢 “송환 여부 30일까지 결정”… 남궁곤 이대 전 입학처장 구속영장 ‘국정농단’ 의혹의 주역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6일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이 송환을 결정해도 정씨가 소송을 제기,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근은 “정씨가 아들과 함께 있게 해 주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철회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당초 지난 2일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전날 19개월 된 아들을 처음 면회하고 불안감에 마음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한국 검찰이 보낸 송환 요청서가 접수돼 정씨의 송환 절차가 공식 개시됐다고 밝혔다. 송환 영장 검토까지는 약 2~3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모하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정씨의 송환 문제를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결정할 예정이고 어려울 경우 구금 재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정씨의 송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지만, 정씨가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하면 자칫 송환까지 1년도 넘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덴마크 법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의 3심제로 이뤄져 있어 세 차례 법리 다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씨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의 새 변호사를 선임해 송환 절차에 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남궁곤(56) 전 이대 입학처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의 이대 입학·학사 비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정씨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혐의로 3일 구속된 류철균(52·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은 또 이날 정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관리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에 대해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고발을 요청했다.  최 전 총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최씨가 작년과 올봄 학교를 방문해 두 차례 잠깐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지난해 최씨와 수십 차례 통화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최 전 총장을 직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특검 ‘정유라 입학 비리’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구속영장 청구 방침

    특검 ‘정유라 입학 비리’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구속영장 청구 방침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을 도운 혐의로 남궁곤(56)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남궁 전 처장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 5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 남궁 전 처장은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함께 정씨의 부정 입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에 따르면 남궁 전 처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면접 평가위원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말했다. 실제 정씨는 면접관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줬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한 게 아니라 메달리스트 학생들이 서류 평가에서 반영이 안 됐는데 전형 취지상 반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라고 말하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의 ’윗선’으로 꼽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도 특검팀의 수사 물망에 올랐다. 특검은 또 최 전 총장의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이날 중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최 전 총장을 고발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최 전 총장은 청문회에서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2015년과 지난해 한차례씩 잠깐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최 전 총장이 지난해에만 최씨와 수십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르면 이번 주말쯤 김경숙 전 학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술집 난동’…경찰, 구속영장 신청키로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술집 난동’…경찰, 구속영장 신청키로

    경찰이 5일 술집 종원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2∼3차례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는 연행되는 동안에도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려 좌석 시트를 찢고 경찰에게 욕설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부분은 피해자와 합의서가 제출됐지만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는데다가, 공용물건 파손에다 파출소와 경찰서에 들어와서 욕설을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술에 많이 취해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고 “피해자를 지정하면 사실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벌 2세의 갑질이 이런식으로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진귀국 못 기다려… 정유라 강제 소환한다

    늦어도 이달 중 송환… 본격 조사 최순실도 강제수사 방안 검토 중 최씨 딸 구속 가능성에 충격받아 덴마크 경찰에 구금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금명 범죄인 인도 절차에 나선다. 정씨의 자진 귀국을 기다리는 대신 강제송환을 택한 것이다.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특검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정씨 강제송환을 위해 4일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관련 서류 번역 등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6일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덴마크 사법당국에 보낼 방침이다. 6일 오전 외교행낭을 통해 문서를 송달하면 덴마크 사법당국은 현지시간으로 당일 이를 받아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는 보고 있다. 법무부는 이와 별도로 보안 메일로 현지에 직접 문서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2일 긴급인도구속청구를 할 때도 정식 서류 전달 외에 덴마크 측에 직접 통화를 해서 협조를 구했다”면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해 인도 절차를 신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정씨를 송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일정표를 짜고 있다. 앞서 덴마크 법원은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씨의 신병을 일단 확보하는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내렸다. 정씨의 구금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연장됐다. 모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차장은 현지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으로부터 (범죄인인도 요청서 등)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면 몇 주 안에 송환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걸림돌도 남아 있다. 정씨가 덴마크 법원에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다. 이에 대해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가 현지에 굳이 남아서 재판을 진행할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자진 귀국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검은 정씨의 송환과 별도로 국내에서도 정씨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갈 방침이다. 특검은 5일 정씨의 입학 비리와 관련해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남 전 처장은 당시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할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딸이 덴마크에서 어떻게 되는 거냐, 여기 오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곤 한다”면서 “딸 걱정에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최씨에게 ‘정씨가 들어오면 각오해야 한다. (정씨가)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정신적 충격 때문에 특검 조사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이날 특검에 제출했다. 특검 관계자는 “정씨의 덴마크 현지 체포 소식 등이 최씨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최순실 ‘뇌물죄’ 새 혐의 포착…“새 구속영장 청구 검토”

    특검 최순실 ‘뇌물죄’ 새 혐의 포착…“새 구속영장 청구 검토”

    현재까지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사기미수죄 등이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움직여 2015년 10월과 지난해 1월 순차적으로 출범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롯데그룹에 추가 기부를 요구해 70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주는 등 일부 대기업에 접근해 두 재단 출연금과 별도의 추가 기부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런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씨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새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4일 브리핑을 통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씨를 구속기소할 때 적용한 혐의 외에 새로운 범죄 사실을 인지해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받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최씨에게 “뇌물죄(혐의)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찬성표를 던졌고, 삼성 측이 이에 대한 보답으로 최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최씨가 출석 요구를 계속 거부하자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정호성-차은택-김종 ‘말 맞추기’ 정황 포착

    특검, 정호성-차은택-김종 ‘말 맞추기’ 정황 포착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이들이 증거인멸을 시도하거나 진술 짜 맞추기, 말 맞추기를 한 정황을 포착,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방 등 관련자 3명이 수용된 방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대상자 3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사이의 증거인멸 정황, 서로 간의 진술협의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4일 말했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 등을 염두에 둔 수사와 관련해 핵심 연루자가 조직적인 말 맞추기나 사건 은폐 등을 시도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전날 정 전 비서관이 수용된 방, 서울구치소(경기 의왕)에 수감된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수용실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 특검팀은 건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를 계속 거부하는 최씨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최 씨가 지난달 27일에 이어 4일도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에 맞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거나, 새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특검보는 새로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경우 “뇌물죄(혐의)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조윤선·김종덕·정관주 위증혐의로 檢고발

    위증교사 의혹 이완영 사임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3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실이 없다고 밝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장관을 비롯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에 대한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일부 야당 의원이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체포된 것 등을 이유로 들어 오는 15일 종료되는 국조특위 활동을 30일 연장하고, 추가 증인 채택을 위해 오는 9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10일로 미루자는 주장을 폈다. 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여야 4당 간사 간 합의된 사안이라는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이면서 오전 회의는 한 차례 정회됐다가 속개되는 등 한때 진통을 겪었다. 앞서 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은 관련자 수사를 통해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에도 자신이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블랙리스트 존재를 폭로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요즘 속된 표현으로 ‘개가 웃는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명백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은 국회에 출석한 증인이 허위 진술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보다 먼저 특위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위증죄로 고발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9일 열리는 마지막 청문회에서는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된 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체육과학부 교수, 장시호씨, 조여옥 대위 등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들을 고발하고, 청문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사안은 특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K스포츠재단 관련 위증 교사 의혹을 받았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에서 사임하고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이 보임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유라 “자진귀국”… 특검 “조건 조율중”

    정유라 “자진귀국”… 특검 “조건 조율중”

    ‘학점 특혜’ 류철균 이대 교수 구속 건보공단 압수수색… 崔자료 확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긴급인도구속 청구 등 정씨의 송환에 착수한 가운데 정씨 스스로 ‘불구속 수사 보장’을 전제로 귀국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 학사 비리를 비롯한 최씨의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2일 “정씨 등 5명이 덴마크 경찰에 검거됐다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을 접수하고 신속히 외교부를 통해 덴마크 측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범죄인인도법(42조 1항)은 한국법 위반 범죄인이 외국에 있으면 법무부 장관이 해당국에 범죄인 인도 또는 긴급인도구속 등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했다. 이런 가운데 정씨는 “두 살 난 아들을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상태에서 특검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된다면 강제송환 거부 절차를 신청하지 않고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정씨 측이 덴마크 법원 청문 절차에서 자진 귀국의사를 밝혀 구체적인 송환 조건 등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덴마크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쯤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정씨와 정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 등 모두 5명을 검거했다. 특검팀은 정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비리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산 류철균(52·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특검팀은 이날 또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55)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해 건강보험 지급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법무부, 긴급인도구속 요청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법무부, 긴급인도구속 요청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법무부는 정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덴마크 측에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했다. 덴마크 법무·검찰 당국과 덴마크 국제형사경찰기국(인터폴)에도 요청서를 전달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덴마크 측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정씨 상황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긴급인도구속은 자국인이 피의자로 외국에서 검거됐을 때 범죄인 인도를 정식 청구하기에 앞서 도주를 막고자 구금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다. 덴마크 경찰은 한국으로부터 범죄인 인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정 씨에 대한 구금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경찰은 아직 정씨를 기소하지 않았으며, 정씨는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한 상태다.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절차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답안지 공개…“수업 빠지면 못풀 문제도 척척”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답안지 공개…“수업 빠지면 못풀 문제도 척척”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21)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화여대 재학 당시 기말시험을 보지 않고도 학점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영원한 제국’의 저자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는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주기 위해 조교들을 시켜 정씨의 이름이 적힌 허위 답안지를 만들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조교들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상태다. 정씨는 지난해 1학기 때 류 교수가 강의한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을 들었다. 그런데 정씨의 이름으로 제출된 대리 시험 답안지가 2일 공개됐다. 연합뉴스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정씨의 이름이 적힌 답안지를 입수해 이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시험 문제 14개 가운데 10개를 맞춰 이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학교 측에 기록돼 있다. 특히 이 시험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는 정답을 제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음에도 정씨는 대부분 정답을 기재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그 예로 “정신적 귀족주의는 자기와 타인 모두에 대한 가차없는 관찰의 시선을 던지는 오만과,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기를 거부하고 금지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에 예측하고 규정할 수가 없는 ( )의 성격을 갖는다”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여기에 정씨는 ‘아포토스’라는 정답을 기재한 것으로 돼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특별감사 결과 정씨는 한 번도 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도 시험을 보고 학점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말고사 당일 정씨가 국내에 없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누군가 대신 시험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국내에 있지도 않았던 정유라가 어떻게 시험에 응시해 이런 답안지를 작성할 수가 있었던 것인가”라면서 “답안지는 도대체 누가 왜 작성했는지, 대가는 뭔지, 윗선은 누구였는지 특검이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학사 특혜, 교육농단에 개입한 교사나 교수들에 대해서 해임·파면 조치까지 가능하도록 강력한 처벌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인터폴 통해 덴마크 경찰에 정유라 긴급인도구속 요청할 것”

    경찰 “인터폴 통해 덴마크 경찰에 정유라 긴급인도구속 요청할 것”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면서 경찰이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범죄인 인도 관련 업무 소관 부서인) 법무부 국제형사과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조율해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할 것”이라면서 “우리 쪽에 요청이 오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망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인도구속’이란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등 긴급하게 범죄인을 체포·구금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범죄인 인도청구’가 뒤따를 것을 전제로 해서 범죄인을 체포·구금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청구를 요청할 때까지 현지에서 신병을 구금해달라고 하는 것이 긴급인도구속”이라면서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때까지 현지 경찰이 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 72시간 동안 구금이 가능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한 이유로 이 청장은 “정씨가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는데, 만약 혐의가 없어서 풀어줘야 한다면 적색수배가 아직 안 된 상태이니 그 간격을 메우려고 긴급히 인신을 구속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다. 아직 적색수배는 발령되지 않은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신속한 적색수배 절차 진행도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청의 국제공조수사 매뉴얼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폭력조직 중간보스 이상, 50억원 이상의 경제범죄, 그리고 수사기관이 요청한 중요 사범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이 가능하다. 이 청장은 현지에서 정씨를 도운 인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씨는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재학 중에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학점을 취득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최장 72시간 구금 후 강제추방될 듯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최장 72시간 구금 후 강제추방될 듯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2일(한국시간) 전격 체포됐다. 그동안 독일 등 유럽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정씨가 체포되면서 ‘특혜·부정 의혹’이 제기된 이대 입학과 재학 과정에 대한 수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씨가 언제 국내로 송환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특검과 경찰청에 따르면 정씨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덴마크 경찰은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정씨 등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측은 외교부, 법무부 등 당국과 협의해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한 데 이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하는 등 귀국 압박 조치를 총동원했다.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정씨는 현지에서 조사를 받고 강제 추방 등 절차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덴마크 현지 경찰은 불법체류로 체포한 피의자를 최장 72시간까지 구금할 수 있다. 적색수배가 발령되면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될 수 있지만, 정씨에 대한 적색수배는 아직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정씨의 국내 송환까지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범죄인 인도 청구 등 방안이 될 수 있지만, 2년 반 넘게 송환 거부 소송을 벌인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의 사례가 재연돼 특검 수사 기간 안에 송환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씨 측 대응이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정씨는 현지 변호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선 정유라 씨는 비영주권자이고 체류기간이 길지 않아 영주권자인 유씨 사례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최씨 모녀 변론을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정유라가 귀국하면 특별검사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이 정씨에게 지속해서 입국을 권유했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정씨는 특검 수사 기간 내에 국내에 들어온다면 변호인 설득에 따라 곧장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현지 경찰에 체포…국내압송 착수(2보)

    정유라, 덴마크서 현지 경찰에 체포…국내압송 착수(2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정씨를 체포했다고 한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라씨가 체포 당시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어린아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씨의 체포 혐의는 불법체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돼 당국은 정씨의 국내 압송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를 최대한 신속하게 국내로 압송해 정씨가 연루된 이화여대 학사비리 수사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박영수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그는 이화여대 재학 중에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학점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정씨의 학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씨의 측근 및 이화여대 관계자 등을 소환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검은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산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 정씨는 교육부가 실시한 감사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관한 특검 수사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씨는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국내 송환이나 강제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학점 특혜’ 류철균 교수 영장

    ‘정유라 학점 특혜’ 류철균 교수 영장

    ‘영원한 제국’으로 유명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가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정씨는 지난해 1학기 독일 체류 도중 류 교수의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에서 학점을 취득했다. 디지털미디어학부 소속인 류 교수는 정씨에 대한 학사 관리 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후 자신의 조교에게 시험답안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이화여대의 학사특혜 감사에서 류 교수 과목의 기말시험 답안지에 정씨 것이 있었던 건 이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었다. 류 교수가 정씨에게 ‘알아서’ 점수를 준 셈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조교에게서 이런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류 교수를 정씨의 학사 특혜에 관여한 여러 인물 중 한 명으로 파악하고, 지난달 31일 새벽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1일 오후 류 교수를 소환해 최씨 측의 청탁이나 최경희 전 총장 등 고위층의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 교수는 조교와의 대질신문에서도 “지시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씨에 대해서는 “아는 사이”라는 취지로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조 독살설을 다룬 소설 ‘영원한 제국’으로 인기를 얻은 류 교수는 199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역사소설 ‘인간의 길’로 독재 정권 미화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차은택(48·구속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함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문화융성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유라 특혜 제공’ 류철균 교수, 조교 대질 심문서도 ‘오리발’

    ‘정유라 특혜 제공’ 류철균 교수, 조교 대질 심문서도 ‘오리발’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에 대해 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개명 전 정유연)씨가 이화여대를 다니는 동안 그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그런데 류 교수가 자신의 조교와의 대질 신문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적이 없다면서 ‘오리발’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류 교수는 지난해 1학기 때 자신의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강의를 수강하던 정씨에게 대학 시험과 출석 부문에서 여러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특별감사 결과 정씨는 한 번도 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도 시험을 보고 학점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말고사 당일 정씨가 국내에 없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누군가 대신 시험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은 류 교수가 자신의 조교에게 정씨의 답안지를 대신 작성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류 교수가 조교와의 대질 신문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이다. 류 교수의 조교는 “류 교수의 지시로 정씨의 답안지를 작성해 끼워넣었다”고 진술했지만, 류 교수는 조교 면전에서 “지시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또 다른 조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특검은 류 교수의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특검팀이 정씨에 대한 특혜는 이화여대 조직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떤 대가를 챙겼는지도 수사하겠다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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