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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종합)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종합)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후 약 5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56분쯤 50대 남성 A씨를 그의 인천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40대 남성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주택건물 2층에 입주한 건설업체에서 임원으로 일하던 피해자는 사무실을 나와 퇴근하는 길에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사망하기 전 112에 신고했고, 피해자가 다니던 회사의 대표도 피해자가 복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범행 현장까지 타고 온 차를 범행 후에 다시 타서 도주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이 사건 발생 후 약 5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을 때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피해자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다. 국과수는 ‘피해자가 복부와 목 부위 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려서 생긴 상처)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부검 소견을 경찰에 통지했다.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해자와의 관계랄지 범행 경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은 피의자를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청구돼야 한다. 경찰은 또 A씨의 범행 증거 확보 차원에서 A씨 의복에 대한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A씨가 긴급체포될 당시 입고 있던 의복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검출된다면 A씨의 범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피의자 5시간 만에 체포

    ‘마포구 상암동 살인’ 50대 남성 피의자 5시간 만에 체포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후 약 5시간 만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56분쯤 50대 남성 A씨를 그의 인천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40대 남성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주택건물 2층에 입주한 건설업체에서 임원으로 일하던 피해자는 사무실을 나와 퇴근하는 길에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사망하기 전 112에 신고했고, 피해자가 다니던 회사의 대표도 피해자가 복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범행 현장까지 타고 온 차를 범행 후에 다시 타서 도주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이 사건 발생 후 약 5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을 때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피해자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에 진행됐다.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A씨가 피해자의 관계랄지 범행 동기,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은 피의자를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청구돼야 한다.
  • 경찰, 스토킹범 구금 법원에 직접 신청 추진… 檢 “反영장주의” 반발

    경찰, 스토킹범 구금 법원에 직접 신청 추진… 檢 “反영장주의” 반발

    스토킹 가해자를 최대 1개월간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가두는 ‘잠정조치 4호’를 경찰이 직접 법원에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법조계에서 인권 침해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검찰에서는 경찰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우려 여론을 영장청구권 확보의 지렛대로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경찰이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할 때 검찰을 ‘패싱’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등의 조치는 검사의 청구에 의해 발부된 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22일 “잠정조치 4호는 인신 구속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이걸 마음대로 신청하겠다는 것은 영장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사항”이라고 꼬집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스토킹범죄 처벌법 제정 당시에도 비슷한 주장이 있었지만 법무부가 이를 반대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현직 부장판사도 “피청구인을 사실상 구속하면서도 별다른 방어기회권을 주지 않는 막강한 제도인데 그 와중에 검찰을 패싱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검찰에서는 특히 잠정조치 4호가 검경 영장청구권 논쟁과 맞닿아 있는 만큼 예민한 반응도 나왔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결국 잠정조치 4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경찰이 영장을 독립적으로 신청하겠다는 포석이 깔렸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문제가 된 ‘구로 스토킹 살인 사건’에서 경찰은 정작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이를 고려하겠다고 들고 나왔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후속 조치를 강구할 것을 주문하니까 무리하게 추진하는 느낌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스토킹 범죄가 흉폭해지는 만큼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검경이 협의를 통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법조 관계자는 “긴급체포 형식으로 구금을 한 뒤 사후에 검찰·법원을 통해 영장을 받는 방식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앞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21일 잠정조치에 대해 “즉각 조치를 못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경찰이 법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野 “녹취록 왜곡” 與 “윤석열 게이트”… ‘기승전대장동’ 의혹 대결

    野 “녹취록 왜곡” 與 “윤석열 게이트”… ‘기승전대장동’ 의혹 대결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경제 분야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충돌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두고 여야는 22일 장외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녹취록을 고의로 왜곡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화천대유 비리는 ‘윤석열 게이트’라고 맞섰다. 한동안 잠잠했던 대장동 공방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녹취록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해당 내용을 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거론했다며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윤석열은 죽어’라는 내용이 담긴 김씨 녹취에서 앞뒤 부분을 잘라 양승태 대법원장을 겨냥했던 발언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만배씨가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하기 직전 문맥을 보면, 김씨는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야’, ‘윤석열은 대법원장님 저거(명예) 회복하지 않는 한 법조에서’ 등을 언급한다”며 “윤 후보가 양승태 사법부 판사들에게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에 ‘영장이 법원으로 청구되면 판사들에 의해 죽는다’는 것이 발언의 진짜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 본부장도 당사에서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굳이 저를 조작범으로 몰아가면서 자신들 해석을 갖다 붙여 억지 쓰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우 본부장은 이어 전날 한 언론이 남욱 변호사의 검찰 신문조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을 거론하며 “화천대유 비리 사건은 윤석열 게이트다. 국민의힘에 바로 특검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공격했다.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의 브로커가 2011년 2월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씨가 “커피 한잔 마시고 오면 된다”고 했고, 조사를 수월하게 넘어갔다는 내용이다. 당시 주임검사는 윤석열 중수2과장이었다. 우 본부장은 “1805억원의 대출 비리를 커피 한잔에 덮어 줬고, 그대로 대장동의 종잣돈이 됐다”고 말했다. 전날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언급에 이 후보는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냐”고 강하게 다그쳤다. 이에 토론 직후 지난 17일 해당 녹취록을 보도한 월간조선은 2020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록 캡처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앞뒤 맥락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재명 게이트’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확인되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어제 이재명 게이트 안 나온다고 거짓말하시던데, 이재명 후보가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비난했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 후보를 두둔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정치권에서 비리 의혹을 의미하는 ‘게이트’의 의미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쇼츠(짧은) 논평’에서 “그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진승현 게이트, 박연차 게이트, 이용호 게이트, 신정아 게이트 등 수많은 게이트들의 장본인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던 위인들이란 말인가”라며 “황당한 궤변으로 국민들을 우롱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잠정조치 4호 ‘검찰 패싱’ 논란…檢 “영장주의에 반하면 안 돼”

    잠정조치 4호 ‘검찰 패싱’ 논란…檢 “영장주의에 반하면 안 돼”

    스토킹 가해자를 최대 1개월간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가두는 ‘잠정조치 4호’를 경찰이 직접 법원에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법조계에서 인권 침해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검찰에서는 경찰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우려 여론을 영장청구권 확보의 지렛대로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경찰이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할 때 검찰을 ‘패싱’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등의 조치는 검사의 청구에 의해 발부된 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22일 “잠정조치 4호는 인신 구속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이걸 마음대로 신청하겠다는 것은 영장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사항”이라고 꼬집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스토킹범죄 처벌법 제정 당시에도 비슷한 주장이 있었지만 법무부가 이를 반대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한 현직 부장판사도 “피청구인을 사실상 구속하면서도 별다른 방어기회권을 주지 않는 막강한 제도인데 그 와중에 검찰을 패싱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검찰에서는 특히 잠정조치 4호가 검경 영장청구권 논쟁과 맞닿아 있는 만큼 예민한 반응도 나왔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결국 잠정조치 4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경찰이 영장을 독립적으로 신청하겠다는 포석이 깔렸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문제가 된 ‘구로 스토킹 살인 사건’에서 경찰은 정작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이를 고려하겠다고 들고 나왔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후속 조치를 강구할 것을 주문하니까 무리하게 추진하는 느낌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스토킹 범죄가 흉폭해지는 만큼 범죄 예방을 위해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검경이 협의를 통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법조 관계자는 “긴급하다면 긴급체포 형식으로 구금을 한 뒤 사후에 검찰·법원을 통해 영장을 받는 방식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권운동공간 활의 랑희 활동가는 “스토킹 범죄가 오랫동안 가볍게 치부돼 좀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기존의 조치가 너무 오래 걸린다면 시간을 더 단축할 방법이 없는지 검경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앞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21일 잠정조치에 대해 “즉각 조치를 못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경찰이 법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69세 성폭력 피해자에 ‘늙은 꽃뱀’ 손가락질”

    “69세 성폭력 피해자에 ‘늙은 꽃뱀’ 손가락질”

    30대 남성에게 성폭력을 당하고도 ‘늙은 꽃뱀’이라는 손가락질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피해자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 시즌2’에서는 노인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9년 개봉한 영화 ‘69세’는 60대 여성이 30대 남성 조무사에게 성폭행 당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자식의 상견례를 앞두고 있어 바로 신고를 하지 못했다. 여성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가해자에게 일종의 각서를 받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이후 장문의 문자를 보내 마치 피해자가 원해서 한 것처럼 시나리오를 짰다. 피해 여성은 완전히 무너졌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동네에서는 ‘늙은 꽃뱀이다’, ‘젊은 남자와 성관계하면 좋은 것 아니냐’, ‘뭐가 아쉬워서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냐’ 등의 소문이 났다. 피해자의 네 번째 요청 끝에 경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구속이 기각되자 동네에는 ‘강간 아니었네’ 하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났다. 결국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피해자는 ‘내가 아이였거나 젊었다면 구속됐겠지. 딸과 남편 눈을 볼 수가 없다’는 말을 유서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장강명은 “에이지즘이라고 지적을 하지 않나. 나이 든 사람은 수치심을 덜 느낄 거라는 거다”라고 지적했고, 서혜진은 “노인을 무성적 존재로 보는 시선, 잘못된 편견이 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 스토킹 피의자 유치장 입감 시도, 10건 중 6건은 반려

    스토킹 피의자 유치장 입감 시도, 10건 중 6건은 반려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에서 40대 여성이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전 연인에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스토킹 피의자에 대한 잠정조치 실효성 논란이 다시금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피해자 분리를 위한 잠정조치를 신청해도 정작 검찰 및 법원 단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를 유치장에 입감할 수 있는 ‘잠정조치 4호’를 검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경찰청이 집계한 잠정조치 신청 및 결정 건수를 보면 경찰은 스토킹처벌법 시행일(지난해 10월 2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136건에 대해 잠정조치 4호(2·3호 병과 포함)를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이 최종 결정한 것은 51건(37.5%)에 불과했다. 스토킹처벌법상 피해자를 피의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잠정조치에는 ▲1호 서면 경고 ▲2호 피해자 주거 100m 이내 접근 금지 ▲3호 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통신 접근 금지) ▲4호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최대 1개월) 등 네 가지가 있다. 경찰이 신청하면 검찰이 청구해 법원이 결정한다. 앞서 경찰은 스토킹 행위가 살인 등 중대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해 말 잠정조치 4호를 적극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찰 단계에서 상황의 심각성이나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피의자에 대한 유치장 입감을 신청하더라도 검찰과 법원 단계에서는 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이를 반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경찰에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의자의 신병을 신속하게 확보해야 할 잠정조치 4호가 구속영장 신청과 별 차이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히려 잠정조치를 적용하려면 스토킹 혐의를 입증해야 해 더 까다롭다는 것이다. 구로 사건의 경우도 폭행과 업무 방해 등 다른 범죄의 심각성이 있었던 만큼 잠정조치보다 확실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내부에선 잠정조치 4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검찰을 거치지 않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스토킹처벌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소관 부처인 법무부와의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 인신을 구속하는 조치로 기본권 침해 우려가 있는 만큼 법적 절차를 엄격히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위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의 현장 판단을 존중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경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범죄 혐의 소명·도주 우려 있어”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범죄 혐의 소명·도주 우려 있어”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은 김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김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부터 6년에 걸쳐 회삿돈 24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계양전기 측에 따르면 김씨의 횡령액은 회사 자기자본 1926억원 가운데 12.7%에 달한다. 김씨는 횡령한 돈 대부분을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 뿐 아니라 도박, 유흥 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범행은 최근 회사 측이 진행한 외부 회계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9시 20분쯤 김씨를 그가 거주하던 서울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긴급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공범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생겼다”며 계양전기의 주식 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계양전기는 지난 15일 김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서울 강동구청에서도 같은달 7급 공무원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탕진하는 등 최근 들어 ‘한탕주의‘를 노린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 서울서 또 신변보호 여성 피살...도주한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서울서 또 신변보호 여성 피살...도주한 용의자 숨진 채 발견

    12일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했으나 검찰 반려검찰 “일부 혐의 소명 부족해 보완 수사 요구”피해자,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으나 범행 못 막아경찰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였던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피의자 A씨가 15일 오전 10시 52분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한 A씨를 추적하던 수사팀이 수색 중 발견했다.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피해 여성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12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술집에서 112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0시 15분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50대 용의자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A씨는 피해 여성이 다른 남성과 술을 마시고 있던 술집에 들어와 피해자를 살해하고 함께 있던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고, 함께 있던 남성은 의식은 있으나 경찰에 진술을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피해자는 지난 11일 경찰에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고소했고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 같은 날 업무방해 신고가 다시 들어왔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스토킹, 강간 등 여죄를 조사한 뒤 12일 오전 4시 38분쯤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하면서 A씨에 대한 신병 확보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리고 영장 재신청을 위한 보강수사를 하던 중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남부지검은 영장 기각사유와 관련해 “일부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 중구에서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에 대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은 스토킹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종합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사건초기부터 위험경보판단회의를 운영해 위험단계별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檢 소환 끝까지 불응한 곽상도 “법원에서 무고 밝힐 것”

    檢 소환 끝까지 불응한 곽상도 “법원에서 무고 밝힐 것”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구속 수감된 곽상도 전 의원이 14일도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지난 4일밤 구속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소환에 응하지 않은 채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대신 곽 전 의원은 이날 “법원에서 무고를 밝히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곽 전 의원은 불응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구속된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소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가까운 내용으로 구속시켜”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해왔다. 이에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구인까지 검토해왔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만으로도 강제구인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검찰은 강제로 소환하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할 경우 입을 열게 할 방법이 없다고 보고 강제구인을 당장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곽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고 충분한 조사를 받았으므로 검찰에서 더 이상 진술할 이야기는 없다”면서 “법원에 가서 피의자의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곽 전 의원은 2회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피의자신문조서가 230쪽을 넘어갈 정도로 조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강조하면서 “검찰은 하나은행 간부가 누구인지 특정도 않고, 피의자가 어떠한 청탁을 하고, 무슨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도 없음에도 영장청구서에 거의 허위에 가까운 내용을 기재하여 피의자를 구속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도 변호사비용을 정치자금으로 둔갑시켰다”고 강조했다. 곽 전 의원은 “신속한 기소를 원한다는 입장에서 구속적부심도 청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곽 전 의원이 별도 입장문까지 내고 검찰 소환 조사를 완강히 거부하면서 검찰의 고민은 더 커지게 됐다. 곽 전 의원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당사자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구속기한이 끝나는 23일 전에 기소를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바뀐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에서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피의자가 인정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법정에서 곽 전 의원 측과 치열한 다툼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 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가입 시 특혜 유무 수사 중…대부분 손실”

    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가입 시 특혜 유무 수사 중…대부분 손실”

    피해 규모가 2500억원대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펀드 가입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4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디스커버리)이 운용한 펀드(개방형·폐쇄형) 중 개방평 펀드 가입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일반 투자 피해자들은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반면,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유력 인사들은 만기 전 중도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대사의 친동생이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미국 핀테크 회사 다이렉트랜딩글로벌(DLG)이 발생하는 사모사채에 투자한 사모펀드다. 그런데 지난 2019년 4월 DLG 대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디스커버리 펀드는 같은 달 환매가 중단됐다.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펀드 판매사인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17개소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강제수사 착수 약 7개월 만인 이달 9일과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장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장 대표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아직 장 대표의 신병처리 방향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장 대표의 ‘폰지 사기’(특별한 수익원 없이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 관련 의혹보다는 “펀드 환매가 중단될 위기가 언제 발생했는지, 그런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는지 여부가 사기 혐의의 핵심”이라면서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가 운용한 개방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도 대부분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 대사는 “사고(환매 중단) 발생 이전과 이후에 일체의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환매금을 받은 사실도 없다”면서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실장도 “환매를 청구한 사실도, (환매금을) 수령한 사실도 없다”면서 역시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원숭이 뇌에 칩’ 이식한 머스크 실험…23마리 중 16마리 죽었다

    ‘원숭이 뇌에 칩’ 이식한 머스크 실험…23마리 중 16마리 죽었다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원숭이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실험 과정에서 원숭이를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에 따르면, 원숭이 23마리가 실험에 투입됐는데 현재 살아남은 개체는 7마리 뿐이다. 13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캘리포니아주 현지 방송 KCRA 등에 따르면 동물권 보호단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CRM)’는 뉴럴링크가 동물복지법을 위반했다며 미국 연방정부의 조사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농무부에 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뉴럴링크가 원숭이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실험 도중 원숭이에게 극도의 고통을 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럴링크는 영장류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과 제휴를 맺고 2017∼2020년 원숭이 실험을 진행했다. PCRM은 정보 공개 청구 소송을 통해 원숭이 실험 기록과 부검 보고서를 확보했고, 이를 근거로 뉴럴링크와 UC 데이비스가 위법한 실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접착제가 원숭이 뇌를 파괴해 일부 원숭이가 죽었고, 손가락과 발가락을 잃은 원숭이는 자해 또는 트라우마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앞서 지난해 10월 뉴럴링크는 컴퓨터 칩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불렀다. 뉴럴링크는 사람의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다. 뉴럴링크는 최근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임상시험 책임자를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현실화되면 사지마비 장애인들도 사물을 편리하게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RM은 “인간 임상 시험을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뉴럴링크 주장에 극도로 회의적”이라고 비판했다.
  • 檢, 소환 불응 곽상도 강제 구인 가능성

    檢, 소환 불응 곽상도 강제 구인 가능성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열흘째 소환조사를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13일까지도 곽 전 의원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앞서 검찰은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조사를 거부하자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불법정치자금 등을 건넨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였다. 다만 강제로 불러들이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기’에 돌입하면 검찰도 강제로 입을 열게 할 방법은 마땅찮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 법리에 해박한 곽 전 의원이 조사를 지연시키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 전 의원이 구속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을 23일까지로 연장 신청했다. 기소는 해당 기한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열흘째 소환조사 불응…檢, 강제구인 검토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열흘째 소환조사 불응…檢, 강제구인 검토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열흘째 소환조사를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13일까지도 곽 전 의원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앞서 검찰은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조사를 거부하자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불법정치자금 등을 건넨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였다.다만 강제로 불러들이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기’에 돌입하면 검찰도 강제로 입을 열게 할 방법은 마땅찮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 법리에 해박한 곽 전 의원이 조사를 지연시키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 전 의원이 구속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을 23일까지로 연장 신청했다. 기소는 해당 기한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약 11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아직 추가 소환조사를 진행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가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고양이 꼬리 잡고 내리쳤는데”…20대 남성 풀려나

    “고양이 꼬리 잡고 내리쳤는데”…20대 남성 풀려나

    고양이를 땅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돼 풀려나게 됐다. 창원지법 곽희두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지난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 35분~오후 8시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의 한 식당에서 돌보던 고양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사건은 동물권단체 ‘동물권행동 카라’가 알리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숨진 고양이는 생후 12개월이 채 되지 않은 어린 고양이로, 인근 식당에서 ‘두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보고 있었다. 카라는 지난달 28일 ‘고양이 두부를 꼬리채 들고 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을 검거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렸다. 청원글에 따르면 두부가 살해당할 당시 이를 목격한 목격자는 “고양이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음에도 살해범은 무표정한 얼굴로 망설임 없이 고양이를 수차례 바닥에 내리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범죄 현장에는 고양이가 흘린 피가 사방에 튀어 있었다”라고도 밝혔다.사건을 최초 보도한 지역 매체 진해신문도 “(사건 현장) 담벼락과 주변 주차 차량에까지 고양이의 혈흔이 묻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 지난 1일 A씨를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 A씨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2일 경찰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A씨는 풀려나게 됐다. 카라는 ‘두부’ 사건이 3년 전 발생한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의 고양이 ‘자두’ 살해 사건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자두 역시 한 식당에서 돌보던 고양이였고, 범인인 40대 남성은 자두에게 세제가 섞인 사료를 먹이려다 자두의 거부로 실패하자, 자두의 꼬리를 잡고 수차례 바닥에 내리쳐 학대한 끝에 살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 2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50억 클럽’ 곽상도, 두 번 영장 끝에 결국 구속…“범죄혐의 소명”

    ‘50억 클럽’ 곽상도, 두 번 영장 끝에 결국 구속…“범죄혐의 소명”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을 통해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63) 전 의원이 구속됐다. 지난해 1차 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이어온 끝에 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 확보를 토대로 ‘50억 클럽‘ 수사에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곽 전 의원에 대해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달 24일 곽 전 의원을 한 차례 더 소환조사한 뒤, 이튿날 곧바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1일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두 달간 보강 수사를 진행한 끝에 뇌물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 추가됐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 당시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주고 대가를 받아 알선수재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6년 4월 총선 직후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도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판단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문화재 발굴작업과 관련해서도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향후 ‘50억 클럽’ 수사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상대로 로비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 기한인 20일 안에 기소할 예정이다. 또 수사 동력을 다시 갖춘 만큼 박영수 전 특별검사과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나머지 50억 클럽 관련 인물들에 대한 처분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 ‘50억 클럽’ 곽상도 “가능성으로 구속해도 되나”…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5시간 만에 종료

    ‘50억 클럽’ 곽상도 “가능성으로 구속해도 되나”…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5시간 만에 종료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도움을 주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챙긴 의혹을 받는 곽상도(63) 전 의원이 “(뇌물) 가능성으로 사람을 구속해도 되느냐”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반면 검찰은 영장심사에서 이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해 혐의를 소명하면서 양 측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곽 전 의원은 4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는 5시간 가까이 이어져 오후 3시 30분쯤에야 종료됐다. 앞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달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1차 영장 청구 때와 달리 이번에는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곽 전 의원이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을 막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주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아들 병채(32)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실수령 25억원)을 뇌물로 본 것이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6년 4월 총선 시기에 5000만원을 받은 것도 불법 정치자금으로 판단했다.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출석 때 ‘추가로 제기된 혐의들도 모두 부인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법정에 가서 다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던 것과 달리 심사 종료 후에는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제가 하나은행에 가서 뭔가 로비를 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하는데 가능성으로 사람을 구속해도 되느냐”며 “검사 설명으로는 제가 특별한 뭔가를 했기 때문에 대가를 준 것이라면서 ‘가능성이 크다’고 표현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은행 (컨소시엄) 부분에 대한 것은 저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제가 가서 로비를 누구한테 했어야되는데 그게 누군지 저는 아직도 모른다. 모르는 간부한테 가서 제가 청탁, 부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얘기좀 해달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화천대유에 금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대화 녹취록에 대해서는 “어차피 혐의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안 되고, 그런 일도 없다”고 증거능력을 문제삼기도 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쌍방이 변호사 비용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검찰은) 그게 아니라는 점은 얘기하지 않고 그 시점에 돈을 주고받았으니까 정치자금 아니냐, 이것 외에는 아무런 얘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개발 당시 문화재 발굴작업과 관련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청탁했다는 것은 범죄사실에 기재가 안 돼있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대해 “녹취록 내용은 성립의 진정이 인정되고 허위 가능성도 없어 본 재판에서도 증거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곽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알선 대가임을 인정한 공여자의 진술 외에도 피의자의 알선행위의 전후 정황에 관해 매우 증명력이 높은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충분한 소명을 했다”며 “뇌물 혐의도 아들의 성과급 형식으로 당시 직무와 대가 관계가 있는 부정한 금품을 수수한 점에 대해 구체적인 정황에 관한 증거를 충실히 소명했다”고 덧붙였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이나 오는 5일 새벽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 거리에서 어깨 부딪친 상대 찾아 살해한 20대 구속

    거리에서 어깨 부딪친 상대 찾아 살해한 20대 구속

    길거리에서 어깨가 부딪치며 싸움을 한 상대방을 나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방법원은 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0)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동두천 지행동에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 약 2시간 전 A씨는 한 상가 거리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B씨 일행과 어깨가 부딪치면서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한 뒤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그 뒤 귀가해 흉기를 챙겨 나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B씨를 찾다가 한 상가에 혼자 있는 B씨를 발견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게 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의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법리적으로 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는 맞지 않아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50억 클럽’ 곽상도, 이번에도 구속 피할 수 있을까…뇌물·정치자금법 혐의 입증이 관건

    ‘50억 클럽’ 곽상도, 이번에도 구속 피할 수 있을까…뇌물·정치자금법 혐의 입증이 관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63) 전 의원이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앞서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검찰로서는 사실상 승부수를 띄운 만큼, 법원의 결정 여부에 따라 대장동 수사의 향방도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곽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동 개발·특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달 25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1일 1차 영장실질심사 때는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 사유의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1차 청구 때와 달리 이번에는 두 달 가까이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곽 전 의원을 재소환 조사한 뒤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따라서 이번 영장 심사에서는 추가된 혐의 입증이 얼마나 됐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추가된 뇌물죄 혐의는 곽 전 의원이 대장동 사업 편의제공에 따라 받은 대가의 연장선에 있다. 1차 영장 청구 때는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을 막아주고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병채(32)씨를 통해 50억원(실수령 약 25억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만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문화재 발굴로 인한 일정 지연을 해결해주는 등 대장동 사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뇌물죄를 추가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난 2016년 4월 총선 당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곽 전 의원 측은 남 변호사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이는 변호사 일을 해주고 받은 대가라는 입장이다.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이번 영장 재청구 결과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있어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앞서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만큼 또다시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50억 클럽 수사의 동력 자체가 상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검찰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압박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결국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남은 ‘윗선’ 수사는 50억 클럽인 만큼 영장이 기각된다면 부실수사 논란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에서도 필로폰을 끊지 못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에서 도피 생활을 하며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52)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80만원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고 3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11일 B씨에게 40만원을 송금한 뒤 같은 달 17일 제주시 모 호텔에서 필로폰 0.2g을 투약했다. 일회용 주사기에 물을 넣어 필로폰을 녹인 다음 팔에 주사하는 방식을 썼다. 지난해 2월 20일에도 A씨는 C씨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하는 등 마약류 취급자가 아님에도 그해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했다. 심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나 마약류 전과에 대한 집행유예 기간 중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또다시 필로폰 투약 범죄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에서 도피하며 추가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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