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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부장판사가 ‘촛불’ 형량 변경 압력 가했다”

     서울중앙지법의 형사 수석부장판사가 촛불 관련 사건을 심리하던 단독판사들에게 형량 변경 등의 압력을 가했다는 판사들의 증언이 나왔다.    25일자 한겨레는 법원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할 때 허만 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판사(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지난해 6~7월 즉결심판에 회부되거나 구속영장이 청구된 촛불집회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형량을 높이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바꿀 것을 판사들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소속이었던 한 판사는 “허 수석부장판사가 단독판사들에게 촛불집회에 참가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로 즉심에 회부된 피고인들에게 벌금형이 아닌 경찰서 유치장에 가두는 구류형을 선고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6~7월 단순 참가자들 일부를 즉결심판에 넘겼으며, 당시 서울중앙지법엔 하루 10명 안팎의 촛불집회 관련 즉결심판이 열렸다.    허 수석부장판사는 또 촛불집회와 관련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증가하던 6~7월 단독판사들에게 영장을 기각할 때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보다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사유를 제시하라는 취지의 요구를 했다고 다른 판사는 전했다. ‘소명 부족’으로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의 보강수사를 통한 재청구와 영장 발부가 가능하지만, ‘증거인멸·도주 우려 없음’으로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이 재청구해도 발부될 가능성이 훨씬 낮아진다. 서울중앙지법에는 3개 영장전담 재판부가 있지만, 일요일에는 형사단독 판사들이 영장 당직업무를 맡고 있다.    사법부 고위 관계자의 이런 압력은 헌법에서 보장된 법관의 독립성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판사 10여명은 7월 중순께 촛불집회 관련 주요 사건들이 특정 재판부에 집중배당되는 것에 대해 회의를 열면서 허 수석부장판사의 이런 재판 개입에 대해서도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영철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은 단독판사들이 이런 문제를 제기한 뒤 이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앞으로 외부에 언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 판사는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또 사실 확인과 해명을 듣기 위해 허만 부장판사와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신영철 대법관에게도 대법원 공보관을 통해 해명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한겨레는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檢,주경복씨 소환조사

    서울시 교육감 선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3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공금과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모금한 돈 8억원을 불법 지원받은 혐의로 주경복 전 후보를 소환조사했다.검찰은 또 이날 주씨에게 불법 선거 자금을 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던 전교조 송원재 서울지부장과 김민석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검찰은 이날 주씨를 상대로 전교조에서 선거자금을 불법적으로 지원받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전교조 이을재(구속) 서울지부 조직국장에게 불법적인 선거비 모금 등을 지시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전교조 간부 3명 영장청구

    주경복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선거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3일 송원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시 지부장과 김민석 사무처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또 지난 18일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을재 조직국장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청구했다.송 지부장 등은 지난 서울시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주 후보를 위해 현직교사 등 전교조 서울시지부 회원들을 상대로 선거자금 불법 모금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또 김 사무처장과 이 조직국장은 선거 회계장부 등을 허위로 꾸민 혐의도 받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야권 “사정 칼날 어쩌나” 초비상

    여의도 ‘사정(司正) 태풍’에 야권이 초긴장 상태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전반을 정조준했던 지난 9월의 사정 정국과는 확연히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 특히 민주당은 사정 당국과 논리 싸움을 하는 것만도 버거운데, 일부 사건에서는 대응 과정에서 한때 혼선을 빚는 등 이중고를 겪는 양상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민주당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집행 문제를 두고 검찰과 맞서 왔다. 당 지도부가 최고위원 일동 명의로 김 최고위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신원보증서를 21일 오전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하면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당 쪽에 최종 전달했다.‘결자해지’를 위한 김 최고위원의 선택으로 판단한 당 지도부는 입장을 선회,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론 냈다. 김 최고위원 쪽 관계자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 김 최고위원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무죄 입증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재성 대변인은 “불구속 수사가 당연하지만, 김 최고위원이 편파수사에 충분히 저항했고, 검찰이 장외에서 사건의 유·무죄와 상관없는 내용을 흘리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 법정에서 무죄를 밝히기로 한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갈수록 불리해지는 여론에다 하반기 정국의 대여(對與) 결집력을 고려한 자구책으로 받아들여진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내홍의 불씨는 여전하다. 김 최고위원 문제를 놓고 옛 열린우리계와 옛 민주계의 갈등이 잔존하는 데다, 신원보증서 제출 등 당 지도부의 강경노선이 반나절 만에 무색해지는 등 지도부의 리더십이 타격을 입게 됐다. 제주도 외국영리병원 인허가 비리의혹에 연루된 김재윤 의원의 경우도 당으로선 노심초사다. 지난 9월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2개월째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창조한국당도 좌불안석이다. 전날 문국현 대표가 18대 총선에서 공천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2년6개월의 구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는 위기감도 엿보인다.민주노동당도 사정의 덫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강기갑 대표가 18대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당 지도부는 ‘강기갑 지키기 국민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법원, 오세철 교수 구속영장 또 기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오세철(65) 연세대 명예교수 등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림 부장판사와 조한창 부장판사는 17일 “일부 추가된 범죄사실을 포함한 재청구 이유를 살펴보더라도 사노련이 국가의 존립과 안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해악을 끼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첫번째 구속영장 기각 때 홍승면 부장판사와 김용상 부장판사, 최철환 판사가 밝힌 이유와 같다.2개월간의 보강 수사를 거쳤는데도 법원이 사노련을 이적단체로 보기 어렵다고 명확히 밝힌 것이다. 검찰과 경찰이 ‘사상의 자유’에까지 국가보안법을 무리하게 적용,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교직원공제회 前이사장 영장 재청구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부실투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1일 실버타운 사업 등에 무리하게 투자해 공제회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끼친 김평수 전 이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2006년 2월 ㈜이노츠(현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주식 240만주를 매입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되파는 과정에서 80억원의 손실을 공제회에 끼친 혐의로 김 전 이사장에 대해 청구한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김 전 이사장의 혐의를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당시 실무진이 김 전 이사장에게 주식 투자가 부적절하고 위험하다는 의견을 담아 올린 내부 보고서를 확보했다.”면서 “김 전 이사장도 같은 주식을 사긴 했지만, 공제회와 달리 이익을 본 뒤 되판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촛불 시위’ 국보법 적용 검토

    검찰과 경찰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한국진보연대(진보연대), 다함께 등의 단체들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수사당국이 지난 국회에서 폐기직전까지 갔던 국가보안법을 확대 적용해 색깔론·배후론으로 촛불을 끌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들 “또다시 색깔론” 반발 촛불 관련 수사를 이끌고 있는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진보연대의 이적행위 정황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6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진보연대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22대, 노트북 1대 등을 압수해 분석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렬(70) 공동대표 등 진보연대 활동가 7명을 촛불시위 주동자로 보고 체포에 나섰고, 이 가운데 4명을 검거해 한상렬(57) 공동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 검경은 지난달 28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관계자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고, 같은 이론적 바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함께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사노련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친북활동을 하지 않았어도 공개적으로 국가변란을 획책·선동한 극렬 사회주의 계열 운동단체에 국가보안법 적용은 당연하다.”면서 “사노련은 이적단체가 아니라 그 자체로 반국가단체이며, 반국가단체 수사는 사노련으로 끝이 아니다.”고 말했다. 활동가 중심의 전위조직인 사노련과 인적 구성은 다르지만 이론적 바탕이 같은 대중조직인 다함께도 국보법 위반 혐의 적용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조계사도 검거때 반발 적을 것” 경찰이 촛불시위 주동자로 보고 쫓고 있는 진보연대 한용진(44) 대외협력위원장과 김동규(34) 정책국장, 다함께 김광일(35) 대표는 다른 단체 소속 대책회의 활동가들과 함께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농성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집시법이나 일반교통방해가 아니라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 검거에는 조계사 등의 반발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은 “촛불은 일부 활동가들의 선전·선동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고, 커져 왔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현직 판사는 사견을 전제로 “법 적용의 모호성과 잦은 위헌성 시비 때문에 법원은 국보법 사건에 대해 조금의 자의적 법 적용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에 현실적으로 심대한 위협을 주지 않는 이상 쉽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검찰 ‘공천 대가성’ 수사 난항

    지난 총선에서 거액 공천헌금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이었던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다. 양 당선자의 공천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과 형사처벌에 대한 검찰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에 이어 두 차례나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 심각한 난항이 예상된다. 또 양 당선자 공천과정에 깊숙이 관여해 수사 대상에 오른 서청원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검찰로선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2일 밤 검찰이 청구한 김순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같은 당 비례대표 3번 김노식 당선자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추가된 범죄사실을 포함해 재청구 이유를 심문한 결과 피의자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1차 영장 기각 이후 양 당선자 모녀를 서 대표에게 소개시켜준 서울 동작갑 출마자 손상윤씨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건넨 1500만원도 공천 대가성이라고 판단, 범죄사실에 포함시켰지만 법원은 이것 역시 구속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배척했다. 김 부장판사는 하지만 김 당선자에 대해선 “피의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 소유 부동산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매각한 뒤 대금을 비정상적 방법으로 처리하고 매각대금 일부를 비례대표 공천에 즈음해 친박연대에 제공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공천 전후 15억 1000만원을 당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김 당선자는 지난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백룡음료 공장부지를 직원과 주주들 몰래 Y건설에 팔고 받은 중도금 176억원을 횡령했고, 이 가운데 10억원을 당에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공천헌금 수사를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 국민수 2차장 검사는 김씨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사유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향후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검찰 관계자는 “법원 판단을 존중하지만 수긍할 수는 없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정치적 인지도가 전혀 없던 양 당선자 쪽에서 공천 직후 거액을 건넨 사실에 대해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양 당선자 모녀와 서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날 영장기각에 따라 이들을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친박연대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송영선 대변인은 “김씨는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영장이 기각된 반면 김 당선자는 선거법 위반이 무혐의로 드러나자 사건과 관계없는 김 당선자 소유의 회사 관련 부동산 매각 사건을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면서 “검찰의 전형적인 수사권 남용이고 과잉수사”라고 주장했다. 홍성규 유지혜 홍희경기자 cool@seoul.co.kr
  • 박근혜 “나라 위해 옳은 일은 협력”

    박근혜 “나라 위해 옳은 일은 협력”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는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협력할 부분이 있으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클랜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을 묻는 질문에 “나는 한결같다. 나라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고, 옳은 일이면 항상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7월 전당대회 출마를 포함한 거취와 관련, 박 전 대표는 “변화된 게 없다.”고 했다. 탈당한 친박 당선자 복당이 이뤄지지 않으면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내가 나간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라고 했다. 강재섭 대표의 복당 수용 결정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내가 얘기한 것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 않으냐. 한국에서 올 적에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라고 했다. 한나라당 낙선자들의 복당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 전 대표는 “(외국을)돌아보면서 선진국이라는 나라가 금가루를 뿌려 만든 나라가 아니라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도 했다. 그는 22일 귀국 예정이다. 한편 이날 친박연대는 검찰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현 정권과 또다시 각을 세웠다. 홍사덕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인 김순애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번과 같은 내용으로 영장을 재청구한 것은 어디로부터인가 집요하고도 강력한 압력을 받고 있는 증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외압설을 제기했다. 홍희경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김노식·양정례씨 어머니 영장 청구

    친박연대의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0일 양정례 한나라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5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김노식 당선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딸 양 당선자가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는 대가로 3월27일 1억원,3월28일 14억원 등 4차례에 걸쳐 17억원을 특별당비와 대여금 등 명목으로 당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양 당선자 모녀를 서청원 대표에게 소개시켜 준 손상윤씨에게 7000만원을 주기로 하고, 후원금 명목으로 양 당선자와 어머니, 동생 등의 명의로 각각 500만원씩 1500만원을 손씨의 후원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영장에 양 당선자 역시 김씨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따라서 양씨가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한다. 한편 김 당선자는 3월25일 1억원,3월26일 11억원,4월3일 3억원 등 특별당비 또는 대여금 명목으로 15억 1000만원을 당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백룡음료 공장 부지를 직원과 주주들 몰래 Y건설에 팔고 받은 중도금 176억원을 횡령해 차명 계좌로 관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김 당선자가 당에 건넨 10억원도 횡령금에서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양정례 당선자 모친 주내 영장 재청구

    친박연대의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르면 이번주 중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위해 김씨와 양 당선자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같은 당 김노식 비례대표 당선자도 곧 소환해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양 당선자 모녀를 불러 필요한 부분을 확인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미 보강증거를 확보해 이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더라도 신병처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양 당선자 쪽이 특별당비와 차용금 명목으로 당에 건넨 17억원뿐 아니라 김씨가 서청원 대표와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 이모·손모씨에게 건넨 2000만원도 대가성 공천헌금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법원이 김씨가 친박연대가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공식계좌에 실명으로 송금한 점, 공식계좌로 들어온 금액의 내역은 정당의 신고 뒤 일반에 공개되는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당비 회계의 ‘불투명성’을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양 당선자가 선관위에 허위학력을 신고하고, 남편의 재산을 누락시켰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나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세무조사 무마 로비’ S해운 전무 구속

    해운업체 S사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11일 이 회사 재정담당 김모 전무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앞서 기각된 영장 내용과 달리 범죄사실이 추가·변경돼 범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 사건의 성격상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재청구한 김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무는 회계장부를 조작해 회사돈 68억원을 빼돌리고 법인세 36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청원대표 재소환 주내 결정

    친박연대 비례대표의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친박연대 회계책임자인 김모 기조국장을 이틀 동안 조사한 뒤 일단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분석한 뒤 김 국장에 대한 추가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양정례 당선자 쪽이 당에 건넨 17억원의 대가성을 입증할 보강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주 안에 서청원 대표 재소환 및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국장이 지난 8일 오후 자진 출석함에 따라 이틀간 조사한 뒤 10일 오전 일단 석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국장에게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씨로부터 1억원을 현금으로 받아 이 가운데 5000만원을 당 공식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회계장부에도 누락시킨 경위를 조사했다. 김 국장은 선거준비를 위한 현금이 급히 필요해 김씨에게 차용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고, 당에서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씨에게 돈을 빌리게 된 경위 등은 김 국장만이 안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데다 선거 관련 업무를 처음 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이 미숙해 세세한 부분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양 당선자 쪽이 당에 건넨 17억원 가운데 유독 1억원만 현금으로 받은 데다 계좌이체로 받은 뒤 현금으로 인출해 쓰면 되는 것을 굳이 사과박스에 넣어 전달받은 점 등 석연치 않은 정황이 많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檢, 서청원대표 7일 소환

    거액 공천헌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를 오는 7일쯤 불러 비례대표들에게 30억여원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서 대표 소환 조사 후에 지난 2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양정례 당선자 모친 김순애씨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 대표 측과 최근 일정 조율을 마쳤고, 이번 주 중에 출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서 대표가 출석하면 양 당선자 모녀를 처음 만나게 된 경위,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한 이유, 공천 직후 특별 당비와 선거비용 대여 명목으로 17억원을 당 계좌로 받은 경위, 차용증에 기재한 액수 등과 작성 경위 및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서 대표의 부인과 사촌동생이 관여하고 있는 홍보기획사와 인쇄소에 친박연대 총선 광고 대행 및 홍보물 인쇄를 맡긴 이유와 계약 내용, 돈의 흐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양정례씨 모친 영장 기각

    법원이 공천헌금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양 당선자 쪽이 당에 제공한 17억원을 대가성 금품으로 본 검찰 판단과 달리 법원은 돈이 공식계좌로 입금되고 중앙선관위에 신고된 만큼 공천헌금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검찰 수사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친박연대의 당헌·당규상 당비와 관련해 상한금액에 대한 제한규정이 없고, 김씨가 친박연대가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공식계좌로 실명으로 송금한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공식계좌로 들어온 금액의 내역은 정당의 신고 뒤 일반에 공개되고, 김씨가 공천과 관련해 당직자 등에게 다른 금품을 줬다고 볼 만한 자료도 없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또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김씨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는 양 당선자 쪽이 특별당비와 선거비용 대여 명목으로 당에 건넨 17억원을 ‘대가성 공천헌금’으로 해석한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배척하는 내용이다. 검찰은 공식적 명목이 있더라도 사실상 공천을 염두에 둔 금품 제공이라면 대가성 뇌물이라고 봤지만, 법원은 공식계좌로 입금받은 뒤 내역을 공개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지킨 만큼 불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노식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를 비롯해 공천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양 당선자를 김씨의 ‘공범’으로 판단, 사법처리하려던 검찰의 계획도 난항에 빠지게 됐다. 법원의 영장 기각에 대해 검찰은 “면밀히 검토한 뒤 대응을 결정하겠다.”면서 “아직은 영장 재청구 등에 대해 언급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지만, 김씨의 영장 기각에 따라 서 대표 소환조사를 포함한 향후 수사 방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친박연대는 김씨의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안도했다. 홍사덕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의 일탈을 바로잡아 준 사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짧게 말했다. 홍성규 유지혜 홍희경기자 wisepen@seoul.co.kr
  • 18대 총선사범 첫 실형

    여·야 총선 공천자를 포함, 예비후보들에게 돈을 받고 사전 선거운동용 ARS 여론조사를 대행한 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검찰은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했던 총선 후보 6명을 포함한 예비후보 12명에 대해서도 직접 관련성을 수사해 형사처벌 대상을 선별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31일 여·야 총선 예비 후보들에게 돈을 받고 각 지역구 주민들을 상대로 ARS를 가장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텔레마케팅업자 문모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18대 총선과 관련, 실형이 선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여론 조사와 그 결과를 정치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고 있는 실정에 비춰 여론조사를 가장해 금품을 제공받고 특정인을 위해 위법한 사전 선거운동을 한 문씨의 행위에 대해서는 상당한 형기의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2월 서울 중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허준영 전 경찰청장쪽 선거브로커로부터 440만원을 받고 선거구민에게 허 전 청장의 업적과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설문을 담은 여론조사를 4차례에 걸쳐 실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허 전 청장 말고도 여·야 총선 예비후보 11명이 문씨에게 여론 조사를 의뢰한 정황을 포착하고 불법성 및 후보들의 직접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문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예비후보 12명 가운데 6명이 여·야 총선 후보로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여론조사도 있을 수 있는 만큼 분석 작업을 통해 형사처벌할지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문씨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돈을 건넨 혐의로 한나라당 예비후보였던 김모(64)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앞서 “죄질이 중하고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엄중경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영장을 청구했던 검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해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변씨, 한갑수 前이사장에게 압력”

    서울 서부지검은 18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에게 전화로 신정아씨를 예술감독이 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변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한 전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불러 신씨를 채용하는 대가로 변씨가 동국대에 대한 국고 지원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캐물었다. 홍 전 총장은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이었던 변씨한테서 동국대의 예산 특혜를 받기 위해 신씨를 교수로 채용한 혐의(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미 동국대 예산·교원임용과 관련된 담당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했고, 변씨의 압력 행사 진술까지 확보한 상태지만 홍 전 총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2005년 6월 변씨가 홍 전 총장을 만나 “신씨를 동국대 교수로 채용하면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동국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시사했다는 진술과 홍 전 총장이 신씨의 임용을 반대하는 교수들에게 “신씨를 임용하면 학교 재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광주비엔날레 재단 관계자들의 전화통화 내역을 분석해 변씨가 한 전 이사장에게 전화통화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신씨의 영장 재청구때는 신씨의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임용과 관련해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변씨와 신씨에게 각각 직권남용과 사문서 위조의 관련 혐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검찰은 신씨가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의 추천으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지원했다는 진술에 따라 이 교수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변씨가 이 교수에게 직접 외압을 행사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의 집에서 발견한 60억원대의 괴자금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남편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위장계열사로 보이는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정윤재씨 구속후 수사 전망

    정윤재씨 구속후 수사 전망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18일 발부됨에 따라 검찰은 그동안 ‘부실수사’를 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의 핵심인물인 정 전 비서관의 구속으로 김씨 로비에 대한 본격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증거인멸 우려 높다” 영장 발부 영장을 심사한 부산지법 윤근수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범죄혐의가 검찰의 추가수사로 상당 부분 소명됐고, 피의자의 주장이 일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구속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지난달 20일 1차 영장청구기각 이후 1개월여 가까이 정 전 비서관에 대한 보완 수사에 매달리는 등 혐의 입증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정 전 비서관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단서를 포착해 영장 내용에 포함시킨 것이 발부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읽힌다. 검찰은 전날 영장을 청구하면서 기존의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새로 추가했다.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법원의 1차 영장 기각사유에 대해 집중 보완수사를 했다.”며 발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법원은 주 쟁점 사항이었던 알선수재 혐의 부문에 대해 “정 전 비서관이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지인을 동원해 공증 진술서를 받는 등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 들였다. ●금융권 관계자 등 줄소환 예고 김씨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중 한 명인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됨에 따라 ▲김씨의 대출비리 의혹▲부산 연산동 재개발사업, 수영미월드 부지 용도변경 등에 따른 금융권 간부 및 고위공무원 개입여부▲지역 정계 인사 등의 비리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방향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수사한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금융권 관계자 등의 줄소환이 예고되고 있다. 또 정상곤(53·구속) 전 부산국세청장이 김씨로부터 받은 1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밖에 연산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 김씨로부터 현금 1억원이 든 돈가방을 받았다 돌려 준 이위준 연제구청장에 대한 사법처리도 금명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윤재씨 영장 재청구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와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17일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부산지검은 “지난달 19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1차 영장청구 때 적용한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이날 오전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2005년 11월 선배인 정모(48)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세금을 빌렸다고 주장한 1억원건과 관련, 차용증 및 상환 일자가 없고 이자를 내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새로 추가했다.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18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법원 ‘증거은폐 위험’ 인정할까

    검찰이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구속영장이 지난달 20일 기각된 이후 27일 만인 1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함으로써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청구했지만 정 전 비서관이 혐의들을 완강히 부인, 법원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추가 혐의 입증을 위해 강도높은 보강 수사를 폈다. 검찰은 이번 영장 재청구에서 1차때 적용한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부산지검 관계자는 “영장기록 범죄 사실만으로도 사안이 중하고 증거인멸의 위험이 높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지난 11일 ‘변양균-신정아 사건’ 영장이 발부된 데 대한 자신감과 함께 23일 예정된 법사위의 부산지검 국감, 정치권의 특검도입 필요성 제기 등 복합적인 이유로 영장 재청구를 하게 됐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검찰은 알선수재 부문의 보완수사에서 정 전 비서관이 증거를 은폐하려 한 사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이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도와준 대가로 지난해 12월31일 집으로 찾아온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는데도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이를 부인했으나 보완수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거짓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법원이 소명이 부족하다고지적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증빙 자료를 확보, 법원에 제출했다. 이 밖에 정 전 비서관이 2005년 11월 선배인 정모(48)씨로부터 전세자금으로 빌렸다는 1억원이 약정서와 변제 기한, 이자 지급일 등도 없고 당시 공직자 재산등록때 채무로 등재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정치자금으로 판단,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추가했다. 이와 관련, 정 전 비서관측 변호인은 “진술인들의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검찰이 의도적으로 증거 은폐로 몰고가고 있다.”고 반박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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