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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훔친 검시 조사관…구속영장 기각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훔친 검시 조사관…구속영장 기각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의 구속영장이 24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한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이날 절도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나 진술 태도 등을 고려할 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특정되기 이전인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피해자 측이 법적인 처벌까지는 원하지 않는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점 등 제반 사정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 밖을 조사할 때 B씨 시신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확인하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헌정사 첫 사례

    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헌정사 첫 사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 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제1 국가기관’이자 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할 책임이 있는 국무총리로서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했다는 혐의도 있다. 또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구속영장에 기재됐다. 한 전 총리는 앞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증언에서도 “언제 어떻게 그걸(계엄 선포문) 받았는지는 정말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조사에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선포문을 받았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한 전 총리 자택과 국무총리 공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전후로 한 전 총리를 세 차례 불러 의혹 전반을 확인했다.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한다. 국방부 장관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계엄 선포 건의 또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하게 돼 있다. 국무회의 역시 국무총리가 부의장 역할을 한다. 특검팀은 제헌헌법 초안을 작성한 유진오 전 법제처장이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국회 승인을 거쳐 총리를 임명하도록 했다’고 밝힌 점 등을 근거로 헌법상 명시적인 규정이 없더라도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마땅한 의무가 있다고 봤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으로 헌법 수호 책무를 보좌하는 제1의 국가기관”이라며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통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 부의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한 전 총리는 위헌 위법한 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최고의 헌법기관이었던 것”이라며 “이런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했다. 한 전 총리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다른 국무위원을 겨냥한 특검팀의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계엄 해제 방해 등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6∼27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 전 총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현직 총리로 기록됐다. 앞서 검찰은 2015년 7월 이완구 전 총리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는데, 그에게 전달된 돈이 정치자금법 위반의 통상적인 구속영장 청구 기준에 못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범죄 신고에 앙심…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30대, 구속 심사

    범죄 신고에 앙심…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30대, 구속 심사

    범죄 신고에 앙심을 품고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A(3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수원지법에서 진행되고 있다. A씨는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B(30대·여성)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3시간여가 지난 오전 5시 45분쯤 한 주민이 숨진 B씨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A씨는 범행 후 렌터카를 이용해 강원 홍천군까지 이동한 뒤 한 학교 앞에 차량을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에 체취증거견을 동원한 수색 끝에 사건 발생 30여 시간 만인 22일 오전 8시 48분쯤 A씨를 발견, 체포했다. A씨는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범죄 피해신고에 앙심을 품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B씨는 지난 5월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신고했고 A씨는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받을 바 있다.
  • 사망자 금목걸이 훔친 검시관 “죄송하다”…영장실질심사

    사망자 금목걸이 훔친 검시관 “죄송하다”…영장실질심사

    인천의 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의 금목걸이를 훔쳐 체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검시 조사관 A(30대·남성)씨가 피의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A씨는 24일 오후 1시 40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금목걸이를) 훔친 이유가 무엇인가’, ‘이전에도 물품을 훔친 적이 있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다가 ‘현장에서 왜 범행을 숨겼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한 시가 1100만원 상당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관들이 변사 사건 현장의 집 밖을 조사하는 동안 금목걸이를 빼내 자신의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시신을 확인하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이 현장 사진을 토대로 금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해 수사에 나서자 자수 의사를 밝혔고 긴급 체포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김한울 인천지법 당직 판사의 심리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강간범 구속 2차례 좌초되자 “여중생은 ‘아빠 걱정’하며 친구와 극단적 선택”[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강간범 구속 2차례 좌초되자 “여중생은 ‘아빠 걱정’하며 친구와 극단적 선택”[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2021년 5월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교 2학년 여학생 A양(당시 13세)과 친구 B양이 몸을 던졌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였던 두 학생은 각각 다른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같은 나이 또래로 깊은 유대를 쌓아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B양의 계부 Q씨(당시 56세)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뒤 극심한 고통을 겪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양, 친구 집에 놀러갔다 성폭행 당해친구 B양의 계부가 범인, B도 같은 피해더딘 수사에 두 여중생 동반 자살A양은 2021년 1월 17일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B양의 계부 Q씨가 강권한 술을 마시고 잠들었고, 그 틈을 노린 Q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충격을 받은 A양은 한 달 넘게 혼자 끙끙 앓다가 2월 24일 새벽, B양과의 통화에서 “너희 계부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직접 말하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하다가 결국 친구와 함께 생을 마감했다. A양은 유서에서 “부모님이 더 아플까 봐 말하지 못했다. 나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편히 지내시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나는 그만 아프고 싶어서… 불효녀가 되고 싶진 않았는데 알지?”라며 부모를 향한 미안함과 깊은 절망을 담았다. B양 역시 의붓아버지인 Q씨에게 장기간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 병원 의사에게는 피해 사실을 털어놨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성폭행당한 적 없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이는 Q씨에 대한 의존심, 가족 붕괴에 대한 두려움, 자신 때문에 계부가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죄책감이 뒤섞여 나타난 결과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태도가 기억 왜곡이나 거짓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자의 내적 갈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B양은 유서에서도 “아빠는 성폭행한 적이 없다. 이 편지가 아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썼다. 하지만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를 Q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심리적 굴레 속에서 나온 방어적 표현으로 해석했다. 두 학생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는 경찰의 늦장 수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병원 의사의 고발과 A양 부모의 고소에도 불구하고, Q씨의 구속영장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두 차례나 반려됐다. 결국 두 여중생이 세상을 떠난 뒤 2주가 지나서야 Q씨는 구속됐다. 수사 직후에도 Q씨는 B양에게 “아빠가 감옥에 갈 수 있다. 도와달라”며 진술 번복을 요구했고, A양의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거나 대화를 몰래 녹음하도록 시켰다. 심지어 추가 피해가 드러날까 두려워 병원 진료를 중단시키는 등 피해 아동을 방패막이로 이용했다. 1심 재판부는 Q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며 일부 범행을 강제추행·유사성행위로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의붓딸에 대한 강간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징역 25년으로 형량을 늘렸다. B양의 생전 대화, 정신건강 의사 면담 기록, 자해 흔적, 현장에서 발견된 밧줄 등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재판부는 “B양은 성폭행당했음에도 가족이 해체될 것을 두려워했고, A양은 친구 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한 충격 속에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그런데도 Q씨는 범행을 부인해 피해자의 고통을 더 심화시켰고, 결국 극단적 선택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재판장의 목소리조차 떨릴 정도로 무겁고 비극적인 판결이었다. 2023년 9월, 대법원은 징역 25년 형을 확정했다. 더불어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보호관찰 5년도 함께 명령했다. 항소심 징역 25년, B양 강간 인정 5년 늘려“계부 범행 부인이 두 여중생 자살 원인”A양 부모 “성범죄 친족 즉각 분리해야” 호소A양 부모는 기자회견을 열고 “친족 성폭행 상황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계속 동거하도록 한 사회적 구조가 두 아이를 죽음으로 몰았다”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결정적 증거가 지척에 있었는데 왜 아이들이 죽기 전 구속되지 못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경찰과 사법 당국의 책임을 물었다. 부모는 딸의 유품에서 발견된 유서를 공개하며 오열했다. 유서에는 “중학교 친구들이 너무 그립다. 내 얼굴 잊지 말고 기억해줘”라는 글귀가 남아 있었다. 사건 이후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는 아동 성범죄 피해자 보호 제도의 전면적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의 번복 가능성을 고려한 심리 지원, 즉각적인 가해자 격리, 수사기관의 적극적 개입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천열. 남인우 기자
  •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슬쩍한 검시관…“욕심에”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슬쩍한 검시관…“욕심에”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관이 아닌 행정관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인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이 착용하고 있던 시가 1100만원 상당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관들이 변사 사건 현장의 집 밖을 조사하는 동안 금목걸이를 빼내 자신의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시신을 확인하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목걸이 절도 사건은 최초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망자 사진에서는 있었던 금목걸이가 이후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아 불거졌다. 최초 출동한 경찰들은 내부자 소행으로 보고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으나 금목걸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형사기동대가 과학수사대, 검시 조사관 등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고 심경에 변화가 온 A씨가 자수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금목걸이를 집에 숨겼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그의 집에서 금목걸이를 찾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김건희 침묵하는 가운데 ‘키맨 4인’ 구속… 수사망 조이는 특검[로:맨스]

    김건희 침묵하는 가운데 ‘키맨 4인’ 구속… 수사망 조이는 특검[로:맨스]

    김건희, 23일 조사 불출석… 특검, 25일 재소환‘건진’ 전성배·‘집사’ 김예성·이종호·윤영호 구속‘키맨’ 대상 김 여사 혐의 관련 진술 얻으려 할 듯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연루된 ‘키맨 4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 ‘집사’ 김예성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구속하면서다. 김 여사가 진술을 거부하면서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이 범죄 혐의를 입증할 키맨 대상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팀은 23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불러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김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조사에 불참한 뒤, 21일 재소환에 응해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 김 여사는 줄곧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은 김 여사 측의 불출석 의사에 오는 25일 오전 10시로 재소환을 통보했다. 김 여사의 혐의가 방대한 만큼 오는 31일 구속 기한까지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최대한 여러 번 진행하려는 심산으로 읽힌다. 그러나 여사 측의 불출석과 진술 거부 등이 반복되면 특검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다른 피의자들 수사에서 유의미한 진술을 얻는 방식으로 김 여사에 대한 혐의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우선 오는 25일에 김 여사와 통일교 사이의 연결고리로 꼽히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보다 먼저 지난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씨를 이튿날인 22일 조사하려 했으나 전씨 역시 건강 문제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 조사는 한 차례 연기됐다. 앞서 전씨가 지난 21일 “나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구속을 받아들였을 때만 해도, 법조계 안팎에서는 그가 심경의 변화로 혐의를 인정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전씨가 22일 소환조사에 불출석하면서 그가 여론전을 피하기 위해 구속을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전씨는 2022년 4~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백, 천수삼농축차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물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자주 이사를 다니던 탓에 이를 잃어버렸고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당시 통일교 측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전씨는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 등에 통일교 신도들을 동원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된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난 18일 구속기소된 상태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씨를 통해 김 여사와 연락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전씨가 김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통일교 측 청탁 사안을 전달해주기도 했다. 스피커폰을 통해 김 여사를 연결해줬던 것으로도 기억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한 윤 전 본부장이 김 여사에게 통일교의 대선 지원을 언급하는 통화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고 한다. 윤 전 본부장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 청탁용 선물을 전했다는 의혹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용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 모두에 대해 “‘윗선’ 지시 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한다. 윤 전 본부장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통일교는 “윤 전 본부장 개인의 일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는 등 여사 최측근 인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대표는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1차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는 이씨에게 “김 여사나 VIP(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집행유예로 나오게 해주겠다”, “김 여사가 사건을 계속 챙겨보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가 계좌만 빌려준 방조범이 아닌, 적극적으로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조이라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밖에도 김 여사가 연관된 것으로 의심받는 삼부토건 주가 조작,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에도 연루된 인물이다. ‘집사’ 김예성씨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지난 18일과 22일 두 차례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투자중개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등에서 184억원을 투자받는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투자 주체들이 김 여사를 염두에 두고 김씨에 청탁성 투자를 제공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이다. 다만 김씨는 1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여사는) 이익에 민감해 누굴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 줄 성정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 내란특검 “한덕수 진술 번복 ‘시인’ 모호… 조사 끝나야 신병 확보 검토”

    내란특검 “한덕수 진술 번복 ‘시인’ 모호… 조사 끝나야 신병 확보 검토”

    한덕수, 19일 “尹에 선포문 받아” 진술 번복특검 “시인 단정 못해… 내란 관여 여부 중요”노상원 전 사령관·정지원 전 행정관 주말 조사내란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계엄 선포문을 본 적이 없다는 입장에서 지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선포문을 받았다”고 시인한 데 대해 “시인한 것인지 여부가 모호한,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 대한 3차 소환조사를 마친 후 진술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시인 여부와 관련해서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란 관여 여부가 입증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전 총리의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지난달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내란 등 혐의로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12·3 계엄 당시 ‘국정 2인자’였던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박 특검보는 “단순히 계엄을 막지 못했다고 해서 형사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기도 하지만 견제하는 기관이기도 하다”면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책무를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보좌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 신병 처리와 관련해 박 특검보는 “조사가 끝나야 검토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판단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신병 검토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범죄 사실이 소명돼야 하고, 중형 선고가 예상될 경우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는 상황인 만큼 범죄의 중대성 역시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전체 범죄에 대해 자백한다고 하면 사실상 증거 인멸 가능성이 훨씬 낮겠지만 일부만 시인한 경위 등을 볼 때 이를 시인이라고 볼 수 있는지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오는 23일과 24일에 ‘북풍 의혹’ 등과 관련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23일에는 ‘국회 계엄 해제·방해’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관저팀 소속으로 근무했던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전과 17범’ 대선 후보, 18범 되나…‘미라클 코인’ 투자하라더니 철창행

    ‘전과 17범’ 대선 후보, 18범 되나…‘미라클 코인’ 투자하라더니 철창행

    ‘전과 17범’이라는 이력으로 지난 21대 대선에 출마해 유권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송진호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송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씨는 지난 2020년부터 캄보디아에 기적의 도시 ‘미라클 시티’를 세우겠다면서 투자자들을 속여 수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송씨는 캄보디아에 사업단지와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가상화폐를 상용화한 스마트 시티를 만들겠다고 주장하며, ‘미라클 코인’에 투자하면 200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코인은 상장되지 않았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송씨의 사기 행각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 송씨는 지난 대선에 기호 8번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전과 17범이라는 이력으로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전과 이력’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긴 채 0.10%를 득표해 후보 5명 중 최하위로 낙선했다. 송씨는 사단법인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 글로벌 데이터자산공제회 이사장, 대한민국 국민 사이버국회 의장, 한국연예인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국제 무예올림피아드 명예총재, 유엔 평화지구방위사령부 원수 등 다양한 직함을 갖고 있다. 또 사기, 폭력, 상해, 재물손괴, 근로기준법 위반,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으로 총 17건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만 8차례에 달한다. 송씨는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자신의 전과 이력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우리나라 전과자는 약 1000만명에 달하고, 국회의원 중에도 전과 보유자는 44%나 된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이면의 사연과 지금의 진정성을 봐달라”고 해명했다.
  • 서초구청장배 꿈나무 수영대회 24일 개최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 서초종합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제31회 서초구청장배 꿈나무 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꿈나무 수영대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체력 증진과 수영 인재 발굴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접수 개시 2시간 만에 정원 300명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서초구의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는 학년별·종목별·성별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개인전은 1~2학년부는 25m, 3~4학년, 5~6학년부는 50m로 종목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이다. 이와 함께 혼계영은 학년 구분 없이 남·여 각각 팀을 구성된다. 종목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매 경기가 끝난 직후 바로 진행되며, 참가자 300명 전원이 본인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경기장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의 꿈나무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왜 내 험담해” 통영서 이웃 전동휠체어에 불 지른 50대 여성 검거

    “왜 내 험담해” 통영서 이웃 전동휠체어에 불 지른 50대 여성 검거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이웃의 전동 휠체어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방화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5분쯤 통영시 광도면 한 아파트 2층 복도에 세워 놓은 이웃 전동 휠체어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같은 층에 있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불은 전동 휠체어 안장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같은 날 오전 8시 25분쯤 꺼졌다. 전동 휠체어 배터리 폭발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아파트 단지 내 공터에 있던 A씨를 9시 21분쯤 검거하고 라이터를 압수했다. 이 아파트 주민인 A씨는 “전동 휠체어 주인인 여성 B씨가 평소 자기 험담을 하고 다녀 개인감정이 좋지 않아 그랬다. 사건 며칠 전 B씨와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사건 당시 B씨는 화재 현장 인근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나서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김건희특검, 오후 2시 ‘건진’ 전성배 소환… 양평군청 등 10여 곳 압수수색

    김건희특검, 오후 2시 ‘건진’ 전성배 소환… 양평군청 등 10여 곳 압수수색

    건진법사 구속 하루만에 첫 소환조사김건희 여사 네 번째 소환조사는 23일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22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해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전씨가 구속 수감된 지 하루만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늘(22일) 오후 2시 구속피의자 전성배씨를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전씨가 “본인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고 본인도 잘못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면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한 후 구속되면서, 이번 특검 조사에서 새로운 진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씨는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청탁 명목으로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 2개와 6000만 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오전부터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 등과 관련하여 양평군청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국토교통부가 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을 돌연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해 특혜를 주려 했다는 내용이다. 당초 종점은 양평군 양서면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강상면에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등 가족들이 가진 땅은 29필지, 1만여평이다. 2023년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은 이 사업을 백지화하기도 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국토부와 용역업체 등 18곳을 압수수색했으며, 같은달 25일에는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특검팀은 23일 김 여사를 불러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속 후 네 번째 소환조사다. 전날 김 여사는 오후 2시 1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특검은 이날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와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투자사를 모집했던 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를 조사한다.
  • “담배꽁초 ‘툭’ 버렸다 경찰 보고 줄행랑” 수상한데?…‘170억 사기범’ 검거

    “담배꽁초 ‘툭’ 버렸다 경찰 보고 줄행랑” 수상한데?…‘170억 사기범’ 검거

    거액의 사기범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했다가 경찰을 보고 황급히 도망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22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수배자인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쯤 담배꽁초를 버리다가 급히 도망가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담배꽁초 무단 투기로 A씨를 붙잡았고 A씨는 “한 번만 봐달라”며 택시를 타고 벗어나려 했다. ‘촉’이 발동한 경찰은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신분증을 보여주지는 않고 “봐달라, 돈을 주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척하면서 현장에서 도망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끈질기게 추궁한 경찰은 그가 폭행과 사기 등 총 10건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란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2018~2019년 다중피해 암호화폐 사기로 1300여명으로부터 177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공개 수배된 상태였다. A씨는 법망의 감시를 피해 2020년부터 약 5년간 도피 중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남부지검으로 A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서울청은 2023년 7월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관계성 범죄, 이상 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신림역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29분 3초 동안 물 속에서 숨 참았다”…잠수 기네스 기록 경신

    “29분 3초 동안 물 속에서 숨 참았다”…잠수 기네스 기록 경신

    크로아티아의 프리다이버가 단 한 번의 숨으로 물 속에서 29분 3초를 버티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비토미르 마리치치는 지난 6월 14일 3m 깊이의 호텔 수영장 바닥에 등을 대고 두 손을 머리 뒤로 한 채 무려 29분 3초 동안 버텼다. 이는 같은 크로아티아 출신 부디미르 소바트가 세운 종전 기록(24분37초)을 약 5분 넘어선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약 100명의 관중과 5명의 공식 심판단이 함께했다. 당시 잠수를 마치고 수면에 올라온 마리치치는 “20분이 지나자 모든 게 수월해졌다”면서 “횡격막 수축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 팀과 가족,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숨을 얼마나 들이마시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적게 흡입하느냐가 중요하다. 공포도, 생각도 없이 오직 침묵 속에서 29분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리치치는 도전에 앞서 10분간 순수 산소를 흡입해 혈액 속 질소를 제거하고 산소 농도를 극대화하는 ‘탈질소화(denitrogenation)’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혈중 산소량을 평소의 5배 수준까지 끌어올려, 이산화탄소 축적을 크게 지연시켰다. 순수 산소를 사용하더라도 일반인의 경우 무호흡 시간은 8분 정도라는 점에서 마리치치의 기록은 초인적인 성취라고 데일리 메일은 설명했다. 다만 순수 산소를 이용할 경우 산소 중독 상태에 빠져 어지럼증과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마리치치는 “순수 산소로 잠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심지어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도 “마리치치의 기록은 수년간의 연습을 통해 완성된 것이므로 일반인들은 절대 따라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번처럼 산소 탱크의 도움을 받지 않은 채로 잰 마리리치의 숨 참기 기록은 10분 8초였다. 산소 보조 없이 최장 잠수 기록은 세르비아의 프리다이버 브랑코 페트로비치가 지난 2014년 세운 11분 35초다.
  • 김영환 지사 ‘돈봉투 의혹’… 경찰, 충북도청 압수수색

    김영환 지사 ‘돈봉투 의혹’… 경찰, 충북도청 압수수색

    김영환 충북지사가 업체를 운영하는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수백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21일 충북도청 등을 압수 수색했다. 김 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도청 등에 수사관을 보내 김 지사 휴대전화, 도청 차량 출입 기록, 지사실 출입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지사 집무실 내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지사실에서 도내 체육단체 회장인 A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또 다른 체육계 인사 B씨 등 두 명이 250만원씩 모아 500만원을 김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A씨를 독대한 뒤 오후에 청주공항을 통해 일본 출장을 떠났다. 경찰은 두 사람이 운영 중인 업체에도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를 압수했다. 경찰은 김 지사가 이들 회사에 사업상 편의를 제공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A씨 회사 관계자의 제보를 받고 이달 초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지사는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경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억 안 난다던 한덕수 “尹이 계엄 선포문 줬다” 특검서 시인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공언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특검 조사에서 진술을 바꿔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내란 특검 등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지난 19일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문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계엄 선포문이 있었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계엄 선포문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재판에서는 “(계엄 선포문을)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정말 기억이 없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은 22일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소환한다.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내란 특검은 이날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면서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김건희 특검에 구속 후 세 번째로 출석했지만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관련 의혹 질문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23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김건희 특검팀을 직권남용, 독직폭행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피의자 및 변호인들 방해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하고 구속 수감됐다. 한편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이 탐문 수사 및 미행을 통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측근 A씨와 함께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 장면을 활용해 지난 5일 이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에 전달했고, 김건희 특검팀이 구속하는 데 기여했다.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해병 관련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이 전 대표는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월 15일에 특검 조사를 받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 했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다만 특검은 “한 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 수사를 몇 차례 했다”고 설명했다.
  • [단독] 한강서 휴대전화 부수던 이종호… 채해병 특검에 딱 걸렸다

    [단독] 한강서 휴대전화 부수던 이종호… 채해병 특검에 딱 걸렸다

    지난 7월 15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3주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측근 A씨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렸다. 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인적은 드물었다. A씨는 이 전 대표에게 휴대전화를 받아 힘껏 발로 밟았고, 동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놀란 A씨는 휴대전화를 집어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장 화장실 뒷편까지 이동한 뒤 쓰레기통에 던졌다. 하지만 이 장면은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특검은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 정황을 입증해냈고, 지난 5일 그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 받는 인물이다.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특히 A씨는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8월 15일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이 전 대표와 나를)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특검은 이들이 폐기한 휴대전화를 복구해 포렌식할 방침이다. 채해병 특검팀은 “한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수사를 몇 차례했다”며 “특검법이 규정한 범위의 적법 수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김건희 특검에 구속 후 세 번째로 출석했지만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관련 의혹 질문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23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김건희 특검팀을 직권남용, 독직폭행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피의자 및 변호인들 방해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또 내란 특검은 이날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면서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특검은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추가 소환을 하루 앞두고 박 전 장관을 상대로 국무회의 소집 당시 한 전 총리의 역할 등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 [단독] 이종호 휴대전화 부순 측근, 조사 당일 피의자 전환...수 차례 탐문수사로 현장 포착

    [단독] 이종호 휴대전화 부순 측근, 조사 당일 피의자 전환...수 차례 탐문수사로 현장 포착

    지난 7월 15일 잠원한강공원 3주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측근 A씨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렸다. 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인적은 드물었다. A씨는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꺼내 힘껏 발로 밟았고, 동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A씨는 깜짝 놀라 휴대전화를 집어들었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장 화장실 뒷편까지 이동한 뒤 쓰레기통에 던졌다. 이 장면은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 장면을 촬영한 특검은 이들이 현장을 떠나자 휴대전화를 회수했다. 특검은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 정황을 입증해냈고, 지난 5일 그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 받는 인물이다.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채해병 특검팀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특검법이 규정한 범위의 적법 수사”라며 “이 전 대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정황들이 많아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월 15일에 특검 조사를 받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다만 특검은 “한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수사를 몇 차례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했다가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특검은 A씨에게 휴대전화를 파손한 장면과 녹음 등을 제시하며 증거인멸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휴대전화를 복구해 포렌식 가능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는 “버린 휴대전화는 도이치모터스 수사 때 이미 압수된 휴대전화였다”며 “신용카드를 잘라서 버리듯 개인정보와 카드 정보 유출을 걱정해 파손해서 버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포토] ‘건진법사’, 구속영장 심사 포기…특검 출석

    [포토] ‘건진법사’, 구속영장 심사 포기…특검 출석

    ‘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법원의 영장 심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법원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영장심사를 포기한 전 씨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대기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건진법사, 법원 구속영장 심사 포기…“구속 받아들일 것”

    건진법사, 법원 구속영장 심사 포기…“구속 받아들일 것”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법원의 영장 심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전씨 측은 “본인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고, 당연히 본인도 잘못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구속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구속 여부에 앞서 피의자의 법관 대면권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로, 심사 포기는 판사 앞에서 대면심사로 혐의에 관해 소명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이에 법원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지난 19일 전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2022년 4~8월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받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에 전씨가 김 여사와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전씨는 이들 물건을 윤씨로부터 받은 건 맞지만 모두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건희2’로 저장해둔 번호는 김 여사가 아닌 ‘김 여사 측’이라며, 여사와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전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법당을 운영한 무속인으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네트워크본부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김 여사가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고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강조하며 여러 인사들로부터 기도비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인사·공천 청탁 등 정치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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