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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걷던 여성 들이받은 운전자…“음주운전이냐” 묻자 폭행·납치 시도

    길 걷던 여성 들이받은 운전자…“음주운전이냐” 묻자 폭행·납치 시도

    길을 걷던 여성을 차로 친 운전자가 피해자를 폭행하고 차에 태우려는 등의 시도를 하다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16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울산의 한 주택가에서 길 가던 여성을 차로 친 뒤 폭행한 30대 운전자에 대해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에는 이 운전자가 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뒤에서 차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잠시 여성의 상태를 살피다가 갑자기 여성을 폭행했다. 이어 운전자는 차 뒷문을 열고 여성을 강제로 태우려고 시도했다. 다행히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이 여성을 구조했고, 운전자는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SBS에 따르면 폭행 직전 피해 여성은 운전자에게 “음주운전이냐”고 물었고 운전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해당 여성은 “차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저를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30대 용의자를 특정하고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SBS에 “아직 유력 용의자가 거주지에 나타나지 않아 잡히지 않았다. 용의자가 붙잡히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칼부림 남편, 상습 가정폭력…40대 여배우는 떨고 있었다

    칼부림 남편, 상습 가정폭력…40대 여배우는 떨고 있었다

    별거도, 접근금지 명령도 소용없었다. 40대 여배우는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떨고 있었다. 피습당하기 전날 밤도 경찰에 3번이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여배우 A씨는 피습을 당하기 하루 전인 지난 13일 밤에도 30대 남편 B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A씨의 집에 찾아와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A씨는 자정쯤 경찰에 연락해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집에서 나가게 한 뒤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B씨는 전화를 걸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했고, A씨는 다시 경찰에 연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B씨가 배관을 타고 집으로 들어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한다는 것이었다. 관할 지구대가 출동해 B씨를 찾으러 다니는 사이, B씨는 A씨의 집으로 돌아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A씨는 112에 또 한 번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출동 당시 “직접 피해가 없다”며 돌아갔고, B씨는 A씨와 딸이 등교를 위해 밖을 나가는 틈을 노려 다시 A씨의 자택으로 향했고 흉기를 휘둘렀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편 경찰은 남편 B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B씨는 최근 긴급임시조치에 따라 A씨와 벌거 중인 상태였다. A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산후 우울증과 전 남편과의 부부싸움을 언급하며 결혼생활 도중 남편으로부터 당한 가정폭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A씨는 2015년 결혼했으나 이후 이혼과 재혼 등과 관련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 ‘9살 연상♥ 결혼’ 손연재, 비키니 몸매

    ‘9살 연상♥ 결혼’ 손연재, 비키니 몸매

    결혼을 앞둔 손연재가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손연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특별한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루프탑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손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영장을 전세낸 듯 여유로워 보이는 공간이 눈길을 끈다. 1994년 생인 손연재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리듬 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 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4위를 기록했다. 오는 8월에 9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던 연인으로 소속사 측은 “소중한 인연과 사랑의 결실을 맺은 손연재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 ‘文정부 블랙리스트’ 윗선 수사 제동… 법원 “일부 혐의 다툼여지”

    ‘文정부 블랙리스트’ 윗선 수사 제동… 법원 “일부 혐의 다툼여지”

    문재인 정부 초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백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려고 한 검찰의 계획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수사팀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적인 소명은 이뤄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피의자(백 전 장관)가 현재 별건(월성 원전 사건)으로 형사 재판을 받는 점이나 피의자의 지위·태도 등에 비춰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을 회유해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게 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밝혔다. 백 전 장관이 추가로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구속 시 방어권 행사에 심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영장 기각 사유로 적시했다. 영장 심사 후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백 전 장관은 곧바로 풀려났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지난 13일 백 전 장관이 13개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요구했다는 혐의에 더해 특정 후임 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 지원, 산하기관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부당 지원과 관련해 2018년 당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직원들을 통해 종용하고 황창화 현 사장이 후임 사장이 될 수 있도록 면접 질문 자료와 답안지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백 전 장관은 “재임 당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검찰은 이번에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수사로 뻗어나가는 ‘1차 관문’인 백 전 장관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청와대 윗선 규명을 위한 수사 동력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뒤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검찰은 산업부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압박 배경에 청와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박 의원(당시 청와대 행정관)→산업부 운영지원 업무 담당자 A씨→산업부 B국장→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전달 경로를 의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인사혁신처장을 지낸 김우호 당시 인사비서관 밑에서 실무를 맡았다. 청와대가 후보자 추천이 아닌 내정자를 정해 통보하는 식으로 후임자 인선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 김 전 비서관, 조현옥 전 인사수석 등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때는 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청와대 인사수석실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조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다.
  • 백운규 “규정 따랐다” 영장 심사 3시간 만에 종료

    백운규 “규정 따랐다” 영장 심사 3시간 만에 종료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재임 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3시간여 동안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영장 심사를 진행했다. 백 전 장관은 심사를 마친 뒤 ‘영장 심사에서 어떤 얘기를 했느냐’, ‘청와대와 인사 관련해 따로 소통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량에 탑승해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했다. 백 전 장관은 동부구치소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린 뒤 영장이 발부되면 정식 수감 절차를 밟게 된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당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직원들을 통해 종용하고 황창화 현 사장이 후임 사장이 될 수 있도록 면접 질문 자료와 답안지 등을 전달해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장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문재인 정부 출신 장관급 인사가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백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당시 청와대 윗선 규명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017~2018년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지난 7일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뒤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박 의원은 인사혁신처장을 지낸 김우호 당시 인사비서관 밑에서 실무를 맡았다. 검찰은 산업부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압박 배경에 청와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박 의원(당시 청와대 행정관)→산업부 운영지원 업무 담당자 A씨→산업부 B국장→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전달 경로를 의심하고 있다
  •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일부 혐의 다툼 여지 있어”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일부 혐의 다툼 여지 있어”

    도망 염려ㆍ증거인멸 우려 없어서울동부구치소서 곧바로 석방문재인 정부 초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백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려고 한 검찰의 계획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수사팀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적인 소명은 이뤄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피의자(백 전 장관)가 현재 별건(월성 원전 사건)으로 형사 재판을 받는 점이나 피의자의 지위·태도 등에 비춰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을 회유해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게 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밝혔다. 백 전 장관이 추가로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구속 시 방어권 행사에 심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영장 기각 사유로 적시했다. 영장 심사 후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백 전 장관은 곧바로 풀려났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지난 13일 백 전 장관이 13개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요구했다는 혐의에 더해 특정 후임 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 지원, 산하기관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부당 지원과 관련해 2018년 당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직원들을 통해 종용하고 황창화 현 사장이 후임 사장이 될 수 있도록 면접 질문 자료와 답안지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백 전 장관은 “재임 당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검찰은 이번에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수사로 뻗어나가는 ‘1차 관문’인 백 전 장관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청와대 윗선 규명을 위한 수사 동력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뒤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검찰은 산업부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압박 배경에 청와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박 의원(당시 청와대 행정관)→산업부 운영지원 업무 담당자 A씨→산업부 B국장→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전달 경로를 의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인사혁신처장을 지낸 김우호 당시 인사비서관 밑에서 실무를 맡았다. 청와대가 후보자 추천이 아닌 내정자를 정해 통보하는 식으로 후임자 인선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 김 전 비서관, 조현옥 전 인사수석 등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때는 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청와대 인사수석실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조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다.
  • [속보] 법원,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도망·증거인멸 우려 없어”

    [속보] 법원,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도망·증거인멸 우려 없어”

    백운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일했다”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3시간 만인 오후 1시 35분쯤 종료됐다. 백 전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탑승해 동부구치소로 이동했다. 백 전 장관 측 고흥 변호사는 구속 심사 결과에 대해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하면서 “재임 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서 일을 처리했다. 오늘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산업부 산하 기관장 13명의 사표를 받아내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또 2018년 당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직원들을 통해 종용하고, 황창화 현 사장이 후임 사장이 될 수 있도록 면접 질문지와 답안지 등을 전달해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장은 2002년∼2003년 총리실 정무2비서관, 2006년∼2007년 총리 비서실 정무수석을 지냈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되기 전인 2016년에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측근이기도 하다.
  • “코끼리는 사람이 아니다”…美 법원 ‘동물원 코끼리’ 자유 불허

    “코끼리는 사람이 아니다”…美 법원 ‘동물원 코끼리’ 자유 불허

    "코끼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인신보호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한 코끼리의 '자유'를 놓고 벌어진 동물보호단체와 동물원 간 법적 다툼의 최종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동물보호단체 ‘비인간권리프로젝트’(NRP)가 낸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해피'를 풀어달라는 소송이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NRP이 브롱크스 동물원에 있는 해피를 풀어달라며 인신보호영장 청구 신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자신도 모르게 소송의 당사자가 된 코끼리 해피는 1970년 초 아시아의 야생에서 태어나 1살 때 미국으로 넘어왔다. 이후 1977년 부터 지금까지 해피는 동료 코끼리와 함께 브롱크스 동물원에 살아왔다. 이에 NRP 측은 해피가 50년 가까이 야생에서 떨어져 감옥과 같은 곳에 감금되어 있다는 점, 코끼리가 사람처럼 높은 지능과 인지적으로 복잡한 동물이라는 점을 들어 인신보호영장 청구를 신청했다. 인신보호영장은 부당하게 억류·감금됐을 때 법원에 청구해 피해자를 풀어주는 제도다. 곧 코끼리 해피 역시 인간같은 지능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똑같은 제도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대한 뉴욕주 항소법원은 14일 5대 2로 원심 판결을 유지하며 NRP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대해 재닛 디피오레 판사는 "코끼리가 적절한 보살핌과 동정을 받을 가치가 있는 지적인 존재라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인신보호영장은 인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동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번 사례가 인정되면 앞으로 반려동물 등 다른 동물들을 풀어달라는 신청이 쇄도해 사회에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은 하급심 판결을 확정한 것이기 때문에 코끼리 해피가 법적으로 자유를 찾을 가능성은 사라졌다. 다만 이번 판결에서 2명의 판사는 '해피가 동물이라고 해서 법적 권리를 갖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해피의 포로 생활은 본질적으로 부당하고 비인간적이며 이는 문명 사회에 대한 모독'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   NRP 측은 "이번 소송에서 왜 패소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그나마 일부 판사를 설득해 기쁘다"면서 "뉴욕 뿐만 아니라 다른 주 다른 국가에서도 이같은 소송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구속 갈림길…박상혁 “언론에 흘리고 표적 만드나”(종합)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구속 갈림길…박상혁 “언론에 흘리고 표적 만드나”(종합)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동부지법, 구속 여부 판가름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영장 심사를 진행했다. 백 전 장관은 오전 10시 12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임 당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 성실히 임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백 전 장관은 청와대와 기관장 사표 수리 문제를 논의했는지, 박상혁(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산업부에 사퇴 대상자 관련 자료 등을 건넸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산업부 산하기관에 특정 후임 기관장이 임명되도록 부당 지원을 하고 이미 시행된 내부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3월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2개월 넘게 자료와 진술을 확보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 수사팀은 백 전 장관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백 전 장관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던 터라 영장 심사 과정에서도 양측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한 뒤 나흘 만에 영장을 청구했다. 이르면 이날 밤늦게 백 전 장관의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문재인 정부 출신 장관급 인사가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당시 청와대 윗선 규명으로 수사를 뻗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017~2018년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 의원에게 지난 7일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뒤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은 산업부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압박 배경에 청와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박 의원(당시 청와대 행정관)→산업부 운영지원 업무 담당자 A씨→산업부 B국장→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전달 경로를 의심하는 모양새지만 당시 박 의원과 산업부 사이의 인사 협의가 통상의 업무인지, 청와대의 부적절한 인사 개입인지는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처럼 청와대가 후보자 추천이 아닌 내정자를 정해 통보하는 식으로 후임자 인선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는 행정관 윗선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필요하다면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일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특정 언론을 통한 단독보도라는 형식을 빌려 제가 수사대상으로 지목됐다. 언론에 흘리고 표적을 만들고 그림을 그렸던 구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구속 갈림길…“법에 따라 일 처리했다” (종합)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구속 갈림길…“법에 따라 일 처리했다” (종합)

    백운규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일 처리했다”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영장 심사를 진행했다. 백 전 장관은 오전 10시 12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임 당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 성실히 임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백 전 장관은 청와대와 기관장 사표 수리 문제를 논의했는지, 박상혁(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산업부에 사퇴 대상자 관련 자료 등을 건넸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산업부 산하기관에 특정 후임 기관장이 임명되도록 부당 지원을 하고 이미 시행된 내부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3월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2개월 넘게 자료와 진술을 확보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 수사팀은 백 전 장관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백 전 장관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던 터라 영장 심사 과정에서도 양측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한 뒤 나흘 만에 영장을 청구했다. 이르면 이날 밤늦게 백 전 장관의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문재인 정부 출신 장관급 인사가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당시 청와대 윗선 규명으로 수사를 뻗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7~2018년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 의원도 지난 7일 검찰이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당시 인사비서관실에서 산업부 등 경제 부처의 인사를 담당했다. 검찰은 산업부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압박 배경에 청와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박 의원(당시 청와대 행정관)→산업부 운영지원 업무 담당자 A씨→산업부 B국장→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전달 경로를 의심하는 모양새지만 당시 박 의원과 산업부 사이의 인사 협의가 통상의 업무인지, 청와대의 부적절한 인사 개입인지는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처럼 청와대가 후보자 추천이 아닌 내정자를 정해 통보하는 식으로 후임자 인선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는 행정관 윗선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제게 지난 7일 검찰이 산업부 전 장관 등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었다”며 “저는 필요하다면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일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제 특정 언론을 통한 단독보도라는 형식을 빌려 제가 수사대상으로 지목됐다”며 “언론에 흘리고 표적 만들고 그림을 그렸던 구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前 장관 영장심사 출석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前 장관 영장심사 출석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규정을 따랐다”고 주장했다. 백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장관 재임 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서 일을 처리했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청와대와 소통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백 전 장관은 청와대와 기관장 사표 수리 문제를 논의했는지, 박상혁 당시 인사비서관실 행정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산업부에 사퇴 대상자 관련 자료 등을 건넸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16일 오전 결정된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산업부 산하 기관장 13명에게 사직서를 내도록 요구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또 2018년 당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직원들을 통해 종용하고, 황창화 현 사장이 후임 사장이 될 수 있도록 면접 예상 질문지와 답안지 등을 전달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상혁 의원이 당시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조만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당시 청와대 인사 중 박 의원의 윗선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 “보복수사 좌시 안 해” “최종 종착지 文”…민주, 檢수사 강력 비판

    “보복수사 좌시 안 해” “최종 종착지 文”…민주, 檢수사 강력 비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일부 보도를 보면 (검찰이) 민주당 박상혁 의원을 소환조사하겠다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의 시작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틀 전에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검찰수사에 대한 비판을 내놓은 바 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윤석열 정권이 (대통령의) 최측근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보복수사를 개시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SBS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이 박 의원에 대해 2017∼2018년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산업부 산하 공기업 기관장 사퇴와 관련해 청와대의 의중을 전달한 혐의로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에도 정치보복 수사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정치보복 수사는 반드시 실패하고 정권의 몰락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은 이런 형태의 정치보복 수사를 좌시하지 않겠다. 대응기구를 만들어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민주당은 지난 13일에도 검찰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정치보복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집권하면 문재인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검찰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함께 수사에 착수했다”며 “전 정부에서 임명됐던 공기업 사장의 진퇴 문제는 보복 수사를 위한 명분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은 문재인 정부에 블랙리스트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블랙리스트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윤 정부”라며 “윤 정부는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공공기관을 직접 선정해 집중 관리하겠다면 문 정부 인사를 물갈이하기 위한 물밑 준비에 착수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정치보복 수사의 최종 종착지가 문 대통령과 전 청와대라는 것을 전 국민이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문 정부를 향한 보복 수사의 칼날을 온몸을 던져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한동훈 법무부와 검찰의 방종을 똑똑히 지켜보고 계심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 40억원 횡령 혐의 30대 농협 직원 긴급체포…“도박빚 막으려”

    40억원 횡령 혐의 30대 농협 직원 긴급체포…“도박빚 막으려”

    30대 농협 직원이 도박으로 인한 빚을 만회하기 위해 회삿돈 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긴급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농협 직원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에서 자금 출납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지난 4월쯤 타인 명의의 계좌로 공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112에 신고했으며, A씨는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스포츠 도박과 가상 화폐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으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차대조표 등을 제출받아 구체적 피해 규모 등을 추가 확인할 예정”이라며 “빼돌린 돈을 얼마나 처분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文 청와대 출신 박상혁도 수사… ‘산업부 블랙리스트’ 윗선 조준

    文 청와대 출신 박상혁도 수사… ‘산업부 블랙리스트’ 윗선 조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당사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로 승부수를 띄운 검찰이 당시 청와대 ‘윗선’ 규명에도 본격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2017~2018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박 의원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검찰은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박 의원을 상대로 당시 산업부 관계자들이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산업부 산하기관장들의 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청와대가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 출신 장관급 인사에 대해 영장 청구를 한 데 이어 당시 청와대에 몸담았던 야당 의원도 조사 대상에 포함하면서 전 정부에 대한 사정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박 의원 조사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한 구체적 수사 상황에 대해선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박 의원에게도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검찰은 일단 15일 오전 열리는 백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 소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사팀이 백 전 장관의 영장을 청구하면서 13개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요구했다는 혐의에 더해 후임 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 산하기관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까지 추가했지만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청와대 윗선을 겨냥한 수사도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대선 공약 개발 의혹’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소환

    ‘대선 공약 개발 의혹’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소환

    문재인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의 대선 공약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장차관을 잇따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혐의로 고발된 여가부 정영애 전 장관과 김경선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20대 대선 당시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개발에 조직적으로 동원된 과정에서 이들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공약 초안 작성을 지시했는지, 내부 의사결정과 보고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김 전 차관과 여가부 공무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A씨는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위원(여가부 전문위원)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받은 뒤 각 부서에서 작성한 정책 공약 초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차관은 각 실·국에서 취합한 정책공약에 대한 회의를 주재하며 공약 개발 업무를 총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선관위 고발 직후 국회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연구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최근 여가부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 왔다. 이를 토대로 기소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검찰,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文정부 장·차관 소환조사

    검찰,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文정부 장·차관 소환조사

    문재인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의 대선 공약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장·차관을 잇따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혐의로 고발된 여가부 정영애 전 장관과 김경선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20대 대선 당시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개발에 조직적으로 동원된 과정에서 이들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공약 초안 작성을 지시했는지, 내부 의사결정과 보고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김 전 차관과 여가부 공무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위원(여가부 전문위원)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받은 뒤 각 부서에서 작성한 정책 공약 초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차관은 각 실·국에서 취합한 정책공약에 대한 회의를 주재하며 공약 개발 업무를 총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선관위 고발 직후 국회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연구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친 검찰은 여가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왔다. 최종 윗선 조사까지 마친 만큼 조사 내용을 토대로 기소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선관위가 고발한 20대 대선뿐 아니라 다른 선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두루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정훈 촬영감독 “‘스타워즈’는 내 교과서…촬영장에서 ‘우와 오비완이다’ 했죠”

    정정훈 촬영감독 “‘스타워즈’는 내 교과서…촬영장에서 ‘우와 오비완이다’ 했죠”

    “제가 스태프인데도 분장한 이완 맥그리거를 보고선 ‘우와, 오비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희한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죠.” 최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제작에 참여한 정정훈 촬영감독은 14일 국내 언론과 화상으로 만나 이렇게 말했다.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와 연결되는 ‘오비완 케노비’는 6부작 시리즈로, 정 감독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한 첫 한국인 스태프다. 이 시리즈를 연출한 데버라 초 감독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정훈 감독의 전작을 보며 ‘올드보이’ 스타일을 참고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정 감독은 “스타워즈 시리즈는 영화 학교에 다닐 때부터 교과서처럼 공부한 작품이다. 새로운 기술의 최전방에서 일하는 경험이 설레고 좋았다”며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는 별로 필요하지 않다. 영화인으로서 참여한 것”이라며 웃었다. 정 감독은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미국에서 ‘스토커’를 찍으며 한국 촬영 감독 중 처음으로 헐리우드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국내 감독뿐 아니라 ‘라스트나잇 인 소호’, ‘언차티드’ 등 헐리우드 영화 촬영에도 다수 참여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는 “‘올드보이’ 하면 많은 분이 장도리 신을 생각하겠지만, 그보다는 어두운 스타일 전반을 참고했다”며 “전체적으로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어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비완 케노비’는 어둠의 세력에 장악당한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텐스)의 몰락 10년 뒤 얘기다. 이완 맥그리거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이후 17년 만에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정 감독은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했지만, 이미 45년간 역사가 쌓인 만큼 의상과 배경은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스토리는 현실 상황에도 어울린다. ‘미래 우주이기 때문에 이래야 한다’는 부분을 버리려고 했다”며 “그래서 스타워즈 같지 않다, 새롭다는 분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특히 정 감독은 일찍이 미국에서 활동한 입장에서 최근 들어 확연히 달라진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처음 왔을 땐 김치, 비빔밥, ‘강남 스타일’ 밖에 없었다”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다른 스태프에게 먼저 듣고 알게 될 정도다. 세계 안의 콘텐츠로 자리 잡아 뿌듯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찍은 걸 보면 작품별로 색깔이 매번 달라져 저 역시 5년, 10년 후 어떨지 스스로 궁금하다”며 “로맨틱코미디, SF 등 가리지 않고 아직 뭐든지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단계다. 큰 것, 작은 것 상관없이 좋은 작품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 청구

    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영장 청구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가량 소환 조사한 지 나흘 만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13일 산업부 산하 발전공기업 기관장의 사퇴를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2017∼2018년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산하기관에 내정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부당 지원을 하거나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여러 명의 내부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백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백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메일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인호 전 차관 등 산업부 간부급 공무원들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문재인 정부 출신 고위 관료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전 정권을 겨냥한 사정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검찰이 이 사건을 ‘인사권 남용’으로 규정한 것처럼 쟁점은 임기가 있는 공공기관장에게 사퇴를 종용하고 그 자리에 내정된 후임자를 앉히는 등의 ‘월권’ 행위를 했는지 여부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공공기관장 사퇴 종용, 인사권 남용 등에 대한 법리가 정리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은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도 참고가 됐다. 당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징역 2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 등은 문재인 정부 초기 임원 교체 과정에서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표를 받아 낸 혐의와 함께 이들의 자리에 내정자들을 앉히고 서류·면접 심사에서 특혜를 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산업부 사건과 환경부 사건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법원도 같은 판단인지는 15일 예정된 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여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윗선’ 수사와 함께 통일부, 교육부 등 다른 부처 관련 의혹 수사도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관련 수사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각되더라도 범죄가 소명됐다고 하면 검찰의 선방이지만 소명 자체가 되지 않으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檢 “백운규, 13개 산하기관장에 사직 종용”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한 차례 조사한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당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부터 산업부와 산하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련 진술을 토대로 백 전 장관의 혐의 소명에 자신감을 드러낸 검찰은 백 전 장관 신병 확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하는 대로 윗선 개입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시한 혐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13개 산하기관장 사직서 요구,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 등이다. 이 중 부당지원과 내부 인사 취소 지시 혐의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내용이라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검찰이 이 사건을 ‘산업부 인사권 남용’으로 규정한 것처럼 쟁점은 법에 정해진 권한을 이탈해 임기가 있는 공공기관장 사퇴를 종용하고 그 자리에 사전에 내정된 후임자를 앉히는 등 ‘월권’ 행위를 했는지 여부였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공공기관장 사퇴 종용, 인사권 남용 등에 대한 법리가 정리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은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도 참고가 됐다. 당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징역 2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김 전 장관 등은 문재인 정부 초기 임원 교체 과정에서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표를 받아낸 혐의와 함께 이들이 사표를 낸 자리에 내정자들을 앉히고 서류·면접 심사에서도 예상 질문 자료를 미리 보내는 등 특혜를 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지만 법원이 같은 판단인지는 15일 예정된 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여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윗선’ 수사와 함께 통일부, 교육부 등 다른 부처의 관련 의혹 수사도 이번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백 전 장관의 영장이 발부되면 관련 수사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각되더라도 범죄가 소명됐다고 한다면 검찰이 선방한 것이지만 소명 자체가 되지 않으면 상당히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노조비 10억 횡령’ 진병준 건설노조 위원장 구속

    [속보] ‘노조비 10억 횡령’ 진병준 건설노조 위원장 구속

    3년간 법인카드로 노조 집행부에 상여금 준 뒤 현금으로 돌려받아국회의원 4명에 ‘쪼개기’ 후원도노동조합비 1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진병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진병준 건설노조 위원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모두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진 위원장은 2019년부터 3년여간 법인카드를 유용하거나 노조 집행부에 상여금을 준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노조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 4명에게 노조비로 수백만원씩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노총 건설노조는 지난해 7월 진 위원장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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