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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만평 국가정원·300리 자전거길… 문화·스포츠 명품 도시 나주

    57만평 국가정원·300리 자전거길… 문화·스포츠 명품 도시 나주

    전남 나주시가 고대 국제 교역의 거점이었던 나주·영산강권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원도심과 영산강을 연결해 문화·관광·스포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역사를 관광과 접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큰 그림이다. 나주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천년 목사고을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또 영산강 일대를 달리기와 자전거·수상레저를 아우르는 동적 관광지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순천만보다 넓은 영산강 저류지 180여만㎡(약 57만평)에는 ‘영산강국가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11일 윤 시장을 만나 이 같은 야심 찬 계획과 실행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천혜의 환경·관광자원 갖춘 영산강 영산강 권역별 활성화의 핵심은 영산강국가정원 조성이다. 나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비전을 내세운 윤 시장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윤 시장은 당선인 시절 이미 영산강국가정원의 밑그림을 그렸으며 영산강 권역별 명소화 전략도 세웠다. 나주평야를 굽이굽이 흐르는 영산강은 곳곳에 천혜의 생태 환경과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 동강 느러지와 우습제 생태공원, 남평 드들강, 나주호, 영산강 명품 강변도로까지 각각의 특색을 살려 권역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강 느러지전망대는 ‘한반도 모양’을 띤 이 일대 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관광 자원이다. 무안의 ‘한반도 지형’과 함께 전남도 남부권 광역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습제, 나주대교와 영산포 체육공원, 드들강변, 나주호, 다도댐도 나름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영산강과 연계해 권역별 명소로 만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담양 용소~목포까지 총 133㎞ 연결 나주시는 영산강 자전거길을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연결하고 한발 더 나아가 담양 용소에서 목포(총 133㎞)까지 망라하는 ‘300리 명품 자전거길’로 만들 계획이다. 원도심과 혁신도시, 영산강과 금성산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자전거길을 만들어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인프라로 삼겠다는 의도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전거 종합지원센터’ 같은 편의시설을 갖추면 전국의 사이클 마니아들이 나주를 찾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계산에서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자전거도로 재포장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낡은 영산강 둔치 자전거길 400m에 아스팔트를 새로 깔았다. 이어 나주시 43㎞ 구간의 불량 자전거길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국비 71억 6600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양곡교~앙암바위(1㎞), 느러지전망대(1.2㎞) 구간에 대한 영산강 자전거길 단절 구간 연결 공사는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구간은 하천 제방이 없는 상습 사고 구간이다. 자전거길이 연결되면 이용객들은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윤 시장이 공약한 영산강 300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국비를 끌어와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수리·대여 서비스, 동호회 쉼터,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영산포와 죽산보에 구축할 생각이다. 이뿐만 아니라 승촌보에서 나주대교, 공산 다야들 일원까지 이르는 총 9.6㎞ 길이의 노후 자전거길을 정비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천년 역사’ 관광 브랜드화 나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맛과 멋을 활용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역사문화 유산을 잘 다듬고 정리해 나주를 역사문화도시로 드러내 보이고 ‘천년나주’라는 도시 정체성을 전국에 자랑할 계획을 세웠다. 원도심에 밀집된 문화유산을 발굴, 복원, 보존하는 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천년나주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나주읍성과 나주목 관아를 복원할 계획이다. 향청을 복원하고 동헌터와 북성벽을 정비해 역사 전시관를 세우기로 했다. 금성·읍성권에는 천년정원을, 나주천에는 생태물길 공원을 조성한다. 국립 금성산에는 산림체험복합단지와 산림레포츠(야영장, 인공암벽장), 둘레길(황토맨발길, 산악 마라톤·자전거길)을 조성한다. 시민들이 축구와 야구, 족구, 파크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장을 갖춘 ‘제2종합스포츠파크’도 건립할 계획이다.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사업으로 차, 소리, 미, 맛, 책을 테마로 하는 오향마당과 전라도 천년마당(야외 광장, 홍보 센터, 방문객 지원센터)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황포 돛대 체험’, ‘홍어의 거리’ 등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 ‘이예람 중사’ 특검 기간 30일 연장…국과수 심리부검 결과도 확보

    ‘이예람 중사’ 특검 기간 30일 연장…국과수 심리부검 결과도 확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이 30일 연장됐다. 안미영 특검팀은 11일 수사기간 연장 요청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다음달 12일까지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5일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이예람 특검법’에 따라 개시 70일째인 오는 13일에 1차 수사기간이 종료된다. 특검법에는 한 차례(30일)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수사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이 중사 사건의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해온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 대한 신병확보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 실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6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이 중사의 ‘심리부검’ 결과가 지난 10일 도착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 중사가 자살에 이르게 된 심리적인 과정 및 관련 요인 등에 관한 심리부검 결과를 향후 수사에 적극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그동안 공군본부, 국방부 군사법원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고 사건 관련자 80여명을 소환조사했다. 심리부검 결과에 대해서도 확인한 뒤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다만 이 중사에 대한 수사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군무원 양모씨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지난 5일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검 기한도 30여일뿐이 남지 않아 향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군 20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계곡 살인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31)씨가 법정에서 전 시어머니이자 피해자 윤모(사망당시 39세)씨의 어머니에게 우산으로 맞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1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와 그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끝나자 윤씨 어머니는 퇴정하는 이씨를 향해 “이 나쁜 X”라고 외치며 이씨의 왼쪽 어깨를 우산으로 때렸다. 우산에 맞은 이씨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3초가량 윤씨의 어머니를 쳐다봤다. 돌발 상황에 교도관들은 호송하던 이씨를 데리고 재빨리 법정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때리면 안 된다’는 경위의 제지에 윤씨 어머니는 “왜 때리면 안 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피해자 윤씨 ‘수영가능’ 여부, 수상레저업체 사장 증인신문 이날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계곡살인을 저지르기 1~2개월 전 피해자 윤씨를 데리고 자주 방문한 경기 가평균 ‘빠지’(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업체 사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A씨는 “이씨와 조씨가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9차례 방문했다”면서 “이 중 피해자 윤씨와 함께 온 건 6~7번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물을 아주 겁냈고 물에 들어가면 경직돼 굳어버려 허우적대지도 못했다”며 “수영강사 경험이 있던 직원 또한 윤씨는 ‘수영이 아예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윤씨는 처음에 웨이크보드를 타기 싫어했다”면서 “이은해가 윤씨에게 ‘안 탈거면 여기 왜 따라왔느냐’고 짜증과 화를 내자 약 20분 후 윤씨가 웨이크보드를 탔다”고 했다. 또 “초급자들은 봉을 잡고 웨이크보드를 타는데 윤씨가 타던 중 손에서 봉을 놓쳐 물에 빠졌다”면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윤씨가 얼굴을 물에 전부 파묻고 엎드린 채로 경직돼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조현수씨는 A씨에게 계속해서 “윤씨가 탈 만한 ‘빡센’ 놀이기구가 없느냐”고 묻거나 “(놀이기구를 타다) 죽어도 좋으니 윤씨를 세게 태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변호인은 계곡살인 약 7개월 전인 2018년 12월18일 윤씨가 이씨와 함께 베트남 나트랑으로 휴가 가서 찍은 사진을 제시하며 “윤씨는 수영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사진 속 윤씨는 수영장에서 물안경을 쓴 채 머리가 젖어있거나, 바다에서 패러세일링 기구를 탄 뒤 수면 위로 들어 올려지는 모습이다. 그러자 A씨는 “사진 속 수영장은 수심이 가슴 깊이 정도로 보인다”면서 “윤씨는 빠지에서도 뭍과 가까운 곳에 있는 미끄럼틀처럼 안전이 담보된 시설은 좋아했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이씨와 조씨가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했던 경기 용인시 낚시터 사진을 보고는 “뭍에서 7~8m 되는 거리에서 윤씨가 구명조끼 없이 수영해 올라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혹시 사다리 같은 것이 설치돼 있다면 올라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피고인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 경기 용인시의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호남 오늘 최대 100㎜ 집중 폭우…침수 피해 이재민 1200명 달해

    호남 오늘 최대 100㎜ 집중 폭우…침수 피해 이재민 1200명 달해

    폭우 몰고 온 정체전선 충청·호남 이동괴산군 19번 국도 산사태로 교통 통제기상청 “이번 폭우는 충격과 공포 수준”수도권을 ‘물바다’로 만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강원, 충청권에 이어 11일 전북 지역에서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시간당 100㎜의 강한 비가 내린 전북 군산에 피해가 집중됐다. 주택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겨 차들이 오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집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1200명에 달한다. 정전 등으로 인한 일시 대피자도 6개 시도 41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밤 서울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건물 지하주차장 3층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은 사흘 만인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홍천 내촌면 화상대1리 20여 가구 50여명은 지난 8일 밤부터 마을 길 1㎞가량이 침수돼 4일째 고립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강릉 왕산면 대기리의 한 야영장에서는 전날 출입교량 침수로 야영객 90여명의 발이 묶여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19번 국도 주변에서는 산사태로 자갈과 토사가 쏟아지면서 4㎞ 구간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지난 10일 밤 무한천 둑이 넘칠 위기에 처하자 긴급 대피했다가 11일 오전 집으로 돌아왔다.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서청주나들목과 남이분기점 사이에서는 폭우로 도로 위가 파인 ‘포트홀’이 다수 발생해 차량 20여대의 타이어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지름 1m가량의 포트홀에 통근버스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포트홀은 1019건, 지반침하는 12건이다. 기상청이 “충격과 공포 수준”이라고 표현한 이번 집중호우는 12일까지 이어지겠다. 11~12일 충청남부·호남·경북북부에 30~100㎜, 충청북부·경북남부 10~60㎜,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경남에 5~40㎜ 등이다. 호남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강수량이 120㎜ 이상을 기록하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도 12일까지 5~40㎜의 비가 오겠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춘천 소양강댐은 이날 오후 3시 수문을 열고 초당 최대 2500t의 물을 방류했다.
  • 대법, 성접대·뇌물 의혹 제기 9년여만…김학의 사건 무죄·면소 확정

    대법, 성접대·뇌물 의혹 제기 9년여만…김학의 사건 무죄·면소 확정

    박근혜·문재인 정부에 걸쳐 과거 성접대·뇌물 의혹 등이 제기됐던 김학의(66·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 의혹 제기 9년 5개월 만에 모두 무죄·면소 판결로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차관 관련 성접대·뇌물 의혹은 차관 내정 직후인 2013년 3월 처음 불거졌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까지 공개되자 자진 사퇴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의 김 전 차관 체포 영장 신청을 반려하고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동영상 속 여성 이모씨가 이듬해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재차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4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 사건을 수사하라고 권고했고, 검찰은 재수사 끝에 2019년 5월 김 전 차관을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다른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는 공소사실에는 윤씨가 강원 원주 별장 등에서 제공한 13차례 성접대도 뇌물로 포함됐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금품의 직무관련성이나 대가 관계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공소시효 10년이 경과한 뇌물과 성접대 혐의에 대해선 면소 판결을 내렸다. 면소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공소권이 사라졌을 때 선고 없이 재판을 끝내는 절차를 의미한다.2심은 최씨가 공여한 4300여만원을 뇌물로 보고 김 전 차관에게 징역 2년 6개월,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최씨의 법정 진술이 검사의 사전 면담 과정에서 회유나 압박 등으로 왜곡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최씨를 재차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 끝에 김 전 차관의 유죄를 인정할 증거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재상고심에서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 ‘안면 부상’ 한소희, 근황 셀카 공개

    ‘안면 부상’ 한소희, 근황 셀카 공개

    배우 한소희가 얼굴 부상으로 쉬고 있는 가운데, 팬들에게 근황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최근 팬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인 ‘고독방’에 등장했다. 한소희는 새 드라마 ‘경성 그리처’에서 액션신을 촬영하던 중 눈 쪽에 부상을 입어 걱정을 자아냈다.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경미한 부상이어서 응급처치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며칠 경과를 본 후에 촬영장에 복귀할 것”이라 알렸다. 그럼에도 팬들의 걱정은 이어지는 가운데, 한소희는 “여러분 걱정 많이 하셨죠? 저 괜찮아요”라며 얼굴 셀카를 공개했다. 검은 생머리로 눈 쪽은 살짝 가려졌지만 한소희는 집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한소희는 “집에서 푹 쉬면서 그림도 그리고 제 시간을 오랜만에 보내고 있다. 많이 놀라셨을 우리 팬 분들을 위해 잠시 들렀다”며 “보다 건강을 챙기고 몸을 가꿔서 좋은 작품으로 빨리 찾아갈게요. 조금만 기다려줘요. 외로운 삶 속에 여러분들은 제게 너무나 큰 위로이자 행복이자 사랑이자 아픔이자 제 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소희가 촬영 중인 ‘경성 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를 그렸다.
  • [포토] 고립 야영객 90여 명에 비상식량 전달

    [포토] 고립 야영객 90여 명에 비상식량 전달

    11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노추산 야영장에서 폭우로 고립된 야영객에게 전달할 비상식량을 강릉소방서와 강릉시, 자율방재단이 보트로 나르고 있다. 이곳에 고립된 90여 명은 상류의 댐 수문 폐쇄로 수위가 내려가면 탈출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 파손 27건, 주택 침수 15채, 농경지 침수 149㏊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속보] ‘별장 성접대’ 이어…김학의, ‘뇌물’도 무죄 확정

    [속보] ‘별장 성접대’ 이어…김학의, ‘뇌물’도 무죄 확정

    김학의(66) 전 법무부 차관이 두 차례 대법원 재판 끝에 뇌물 혐의까지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로써 ‘별장 성접대 동영상’ 등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 전 차관 사건은 의혹 제기 9년 만에 전면 무죄로 마무리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차관은 2000∼2011년 이른바 ‘스폰서’ 역할을 한 건설업자 최모씨로부터 43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김 전 차관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 재판부는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6월 유죄판결의 결정적 근거가 된 최씨의 법정 증언에 문제가 있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뇌물을 준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최씨가 법정 증언 전 검찰에 소환돼 면담한 뒤 재판에서 기존 입장을 바꿔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대법원은 최씨가 면담 과정에서 회유·압박을 받아 진술을 바꾼 것이 아니라는 점을 검찰이 입증해야 한다고 봤다. 이번 사건은 2013년 3월 김 전 차관이 법무부 차관에 내정된 직후 언론에 별장 성접대 동영상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검찰 고위 간부의 성범죄 의혹은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김 전 차관 체포 영장을 반려했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이 송치되자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임을 확신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동영상 속 여성이 2014년 직접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지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역시 무혐의로 결론내렸다. 사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4월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김 전 차관 사건 수사를 권고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검찰은 재수사 후 2019년 6월 김 전 차관을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나 재판은 두 차례의 대법원 판단 끝에 결국 무죄로 마무리됐다.
  • 황선우, 접영 100m도 눈독… 8번째 한국新 도전장

    황선우, 접영 100m도 눈독… 8번째 한국新 도전장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 자신의 여덟 번째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지난달 24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해 왔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 자유형 50m는 대회 첫날인 12일에, 접영 100m는 이튿날인 13일에 경기를 치른다. 그는 “자유형 50m는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위한 것이고, 접영 100m는 지난번에 0.03초 차로 한국 기록을 못 깬 아쉬움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4월 열린 제주한라배 접영 100m에서 52초36의 기록으로 남자 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접영 종목에 출전한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었다. 그런데도 황선우는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52초33)에 불과 0.03초 뒤진 기록을 냈다. 양재훈은 당시 첫 50m 구간을 24초55에, 후반 50m를 27초78에 끊었다. 황선우는 제주한라배에서 첫 50m 구간을 24초80에 끊어 양재훈보다 늦었지만 후반 50m에서는 27초51의 기록으로 오히려 빨랐다. 황선우가 한국 기록 경신에 욕심을 내는 이유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47초56), 200m(1분44초47)를 비롯해 이미 한국 기록을 7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100m 접영에서 목표를 이룬다면 8개째다. 물론 자유형 50m 성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황선우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1위 당시 작성한 22초23이다. 역시 양재훈이 가진 한국 기록(22초16)에 0.07초 뒤진 기록이다.
  • 수도권 이재민 이틀 새 723명 속출… 250㎜ 물폭탄 충청권 덮친다

    수도권 이재민 이틀 새 723명 속출… 250㎜ 물폭탄 충청권 덮친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가 10일 일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에는 충청권에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지난 8일 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 동작구에 525.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기 양평 용문산(533.5㎜), 경기 광주(525.5㎜) 다음으로 많은 양이다. 동작구에 쏟아진 1시간 최다 강수량(141.5㎜)은 500년에 한 번 내리는 비의 규모로 파악됐다. 서울에 폭우가 쏟아진 8일 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도로 위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은 이날 오후 3시 3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있는 서초동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이다. 이 남성은 당시 50대 친누나와 함께 맨홀에 빠졌는데 실종된 누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같은 날 서초동의 건물 지하주차장에 있다가 연락이 두절된 40대 남성과 50대 남성도 이날 오후까지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지하 주차장은 배수 작업이 먼저 진행돼야 하는데 두 곳 모두 각각 지하 4층, 지하 6층으로 배수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린 탓이다. 소방 관계자는 “경찰, 구청 등 유관기관 지원을 받아 동작대교 남단과 한강철교, 양화대교 쪽도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사망(10명), 실종(6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거주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570가구 723명으로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4분쯤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민 7명이 고립됐다가 5시간 30분 만에 구조됐다. 영월의 한 야영장에서는 출입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야영객 등 150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전날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원주에서는 벌통을 살피러 간 노부부가 실종됐다. 충청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대전에는 8월 한 달 300㎜ 정도의 비가 내리는데 보름치에 해당되는 179.7㎜(오후 9시 기준)의 비가 하루 동안 쏟아졌다. 충청권으로 이동했던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11일 수도권에도 다시 비가 내리겠다. 10~12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 경북 북부 내륙·전북 80~200㎜, 서울·인천·경기 남부 등 20~80㎜이다.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총강수량이 250㎜ 이상이겠다. 한편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이날 37.5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9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강릉 왕산계곡 수위 상승…피서객 95명 자발적 고립

    강릉 야영장 등에서 불어난 하천물에 교량이 잠겨 야영객 95명이 고립됐다. 강원 강릉시는 11일 오후 9시 현재 강릉 왕산면의 한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던 피서객 90명이 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해 세월교 통행이 어려워 고립됐다고 밝혔다. 야영장과 3㎞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교량이 하천물에 잠기면서 5명가량이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립된 사람들은 하천을 피해 걸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차량과 함께 산에서 내려갈 것을 원하고 있어 자발적 고립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위를 낮추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측에 도암댐 수문 폐쇄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립된 사람들이 내일도 탈출을 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서 재난안전과에서 비상식량 공수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직원이 내일 오전 8시부터 현장에 대기할 것”이라고 했다.
  • 싸이 ‘흠뻑쇼’ 관람 여수시민 66명 무더기 확진

    싸이 ‘흠뻑쇼’ 관람 여수시민 66명 무더기 확진

    쇼 보러 전국서 3만명 몰려 확진자 증가 추정휴가철 여수 확진자 1000명대로 늘어나휴가철인 지난 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관람한 여수 시민 66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여수 지역 확진자 중 66명이 흠뻑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공연 이후 유증상자는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확진자는 공연 관람 이후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거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공연 관람 이력이 나온 사례다. 아직 흠뻑쇼와 이들 확진자의 감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휴가철과 흠뻑쇼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흠뻑쇼에는 전국에서 3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질병관리청은 마스크 필터가 물에 젖으면 비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영장 등 물에서 사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었다. 특히 젖은 마스크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할 우려도 있다.  여수 일일 확진자는 7월 말∼8월 초 휴가철 성수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일 540명, 2일 553명, 3일 504명, 4일 611명, 5일 559명, 6일 627명, 7일 341명이던 확진자는 8일 903명까지 늘었다. 이어 9일 확진자는 1269명을 기록해 4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 뒷산 무너지고 다리 잠기고…강원 연일 비피해

    뒷산 무너지고 다리 잠기고…강원 연일 비피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강원 영서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전 6시 34분쯤 횡성 청일면 속실리에서는 산사태로 마을 진입로 500m가량에 낙석과 토사가 쌓여 5가구의 주민 7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이날 정오쯤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된 뒤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 아래 주택 3채의 일부가 파손되고, 차고가 쓸려 내려가는 등의 피해가 일어났다. 이날 영월 김삿갓면의 한 야영장으로 진출입하는 교량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잠겨 150여명이 고립됐다. 하천이 야영장으로 범람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폭우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 50분쯤 홍천 서석면 국도 56호선 솔치재터널 인근에서 낙석 30톤이 도로 위를 덮쳤고, 인제읍 합강리에서는 국도 31호선 도로 30m가 유실돼 긴급 복구가 이뤄졌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도 급경사지에서 흘러내린 낙석과 토사 50톤으로 인해 전면통제됐다. 원주에서는 노부부가 실종됐다. A(82)씨 부부는 전날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인근 농지를 찾은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현장에서 A씨 부부 차량은 발견됐으나, 차량 뒤편에 연결돼 있던 캠핑 트레일러는 사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부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돌입했다. 장마전선 남하로 충청권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3시 40분을 기해 충북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차량 통행이 전면금지됐다. 무심천 수위는 한때 통제 수위(0.7m)를 훨씬 웃도는 1.1m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 34분쯤 청주대 후문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져 2가구가 정전됐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주택에서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주민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 검찰,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 장영하 변호사 구속영장 반려

    검찰,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 장영하 변호사 구속영장 반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장 변호사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32·구속수감)씨의 법률대리인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 트레이드 직원이라고 밝힌 박철민씨의 사실확인서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은 과거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변론한 사실이 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장 변호사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를 접견한 후 2015년 이 의원 측에 전달한 돈다발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나 이 돈다발 사진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가 렌터카 사업으로 번 돈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사진이었다. 장 변호사는 이후에도 이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프로축구 성남FC의 후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와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장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이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29일에는 박씨가 구속된 수원구치소를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했고, 전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부다페스트 은메달리스트 황선우, 이번엔 8번째 한국기록 정조준

    부다페스트 은메달리스트 황선우, 이번엔 8번째 한국기록 정조준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 자신의 8번째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황선우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지난달 2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훈련해 왔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 개인종목은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 자유형 50m는 대회 첫날인 12일에, 접영 100m는 이튿날인 13일에 경기를 치른다. 그는 “자유형 50m는 단위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위한 것이고, 접영 100m는 지난번에 0.03초 차로 한국 기록을 못 깬 아쉬움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4월 열린 제주한라배 접영 100m에서 52초36의 기록으로 남자 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접영 종목에 출전한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었다. 그런데도 황선우는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52초33)에 불과 0.03초 뒤진 기록을 냈다.양재훈은 당시 첫 50m 구간을 24초55에, 후반 50m를 27초78에 끊었다. 황선우는 제주한라배에서 첫 50m 구간을 24초8에 끊어 양재훈보다 늦었지만 후반 50m에서는 27초51의 기록으로 오히려 양재훈보다 빨랐다. 황선우가 한국 기록 경신에 욕심을 내는 이유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47초56), 200m(1분44초47)을 비롯해 이미 한국기록을 7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100m 접영에서 목표를 이룬다면 8개째다. 물론 자유형 50m 성적도 눈여겨 볼 만하다. 황선우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1위 당시 작성한 22초23이다. 역시 양재훈이 가진 한국 기록(22초16)에는 0.07초 뒤진 기록이다.
  •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경찰에 체포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경찰에 체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온 장영하 변호사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금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후 구금 기간이 만료되기 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 트레이드 직원이라고 밝힌 박철민(32·구속수감)씨의 사실확인서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은 과거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변론한 사실이 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장 변호사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를 접견한 뒤 2015년 이 의원 측에 전달한 돈다발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나 이 돈다발 사진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가 렌터카 사업으로 번 돈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사진이었다. 장 변호사는 이후에도 이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프로축구 성남FC의 후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와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장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이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29일에는 박씨가 구속된 수원구치소를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 아내 살해·장모 중상 입히고 도주한 40대, 첫 모습 드러내…“범행 후회”

    아내 살해·장모 중상 입히고 도주한 40대, 첫 모습 드러내…“범행 후회”

    흉기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도주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살인 및 존속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A(42)씨는 9일 오후 1시4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호송차에서 내린 A씨는 “부부싸움을 왜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아내와 장모님께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고, “범행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고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4일 0시37분쯤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주거지에서 아내 B(40대·여)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장모인 C(60대·여)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소방당국에는 “60대 여성이 피를 흘리며 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복부 부위에 자상을 입은 C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을 의심하고 그의 주거지로 올라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의 아내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그를 추적했다. 사흘 만인 지난 7일 오전 1시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범행 직후 그는 자신의 차량 및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경기 일대로 도주했으며, 검거 직전까지 수원의 한 모텔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의 검거에 대비해 객실 문고리에 검은색 끈을 묶어 문이 쉽게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부부싸움을 하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폭력 등 범행으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A씨가 차량을 몰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했는지도 추가로 확인하기로 했다.
  • ‘서프라이즈 걔’ 배우 연매출 39억 사장됐다

    ‘서프라이즈 걔’ 배우 연매출 39억 사장됐다

    ‘서프라이즈 걔’ 배우 이중성이 베트남에서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이중성은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버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근황을 밝혔다. 베트남 다낭에서 4년째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펜데믹 초반 좋지 않은 낌새가 보이자마자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음식 제품도 만들고, 라이브 커머스도 하고, 직접 팔고 유통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여기 돌아오니까 생각한 것보다 결과가 잘 나왔다. 복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중성은 카페의 월평균 매출액도 공개했다. 펜데믹 이전에는 월 25만달러(약 3억 2647만원), 연 300만 달러(약 39억원) 수준이었으며, 다음달에는 30만달러(약 4억원)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성은 현재 다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옥상에 수영장까지 구비된 곳으로, 월세만 1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제 꿈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일찍 퇴근시킬 수 있는 사장이 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체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똑같은 물건이어도 더 밝고 긍정적인 사람한테 사고 싶지 않나. 그게 제 마음이라 그렇게 장사하고 있다. 선순환의 트리거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배우로서 생활이 그립지 않냐’는 말에는 “‘서프라이즈 걔’라는 말은 나의 일부였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은 저 스스로 배우라는 생각을 잘 안 한다. 연기를 하지 않고 있고 언제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나는 배우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기회가 신이 허락해서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 노래방서 강도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검거

    노래방서 강도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검거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나던 중 전자발찌를 끊어 수배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9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를 전후해 대구시 북구 대현동의 한 노래방에서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추적을 피하려고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수배에 나선 대구경찰서와 대구보호관찰소는 도주 하루 만인 8일 오후 10시 5분쯤 대구시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당국은 “향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아파트 물놀이터 ‘비키니’ 엄마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파트 물놀이터 ‘비키니’ 엄마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입는 사람 자유vs부적절한 복장”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동네 물놀이터’가 화제다. 도심 속 물놀이터는 보통 오후부터 운영하는데, 매시간 정각에 물이 나와 40~50분 지나면 휴식 시간을 갖는다. 여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아파트 단지 등에서 마련한 물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맘카페에서는 한가지 난제가 등장했다. 8일 한 지역 맘카페에서 비키니, 모노키니 등 복장으로 물놀이장을 방문한 엄마들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동네 물놀이터 비키니 복장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A씨는 “비키니 입고 비치는 얇은 비치가운만 입고 동네 물놀이터에 오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휴양지가 아니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노는 곳에 엄마들 복장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 너무 많네요”라며 “맥주판 벌이고 아이들 신경도 안쓰고 노는 부모님들 비매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곳 만이 아니었다. 다른 지역 맘카페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수영복을 입고 아이들과 방문하는 엄마의 비키니 복장이 과연 옳은 것이냐는 주제다. 이를 두고 일부 맘카페 이용자들은 “수영장에서도 비키니 입는다”, “입는 사람 자유인데 왜 문제냐”,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등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이용자들은 “아이들 놀이터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물놀이터 가보면 비키니는 말이 안 되는 분위기다”, “아빠들도 오는 데 민망하다”등 반대 입장도 있었다.“아파트 주민만 입장”…단지 물놀이터에 등장한 ‘팔찌’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입주민만 이용을 허용한다는 ‘팔찌’를 차야한다. 팔찌는 입주민만 구매할 수 있다.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입주민임을 확인한 뒤에 팔찌를 판매했다. 단지 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다른 아파트 사정도 대부분 비슷하다.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카페엔 ‘외부인 구매 금지’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유지인 아파트 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인 만큼 외부인은 출입이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동네 아이들과 학군도, 놀이터도, 학원도 겹치는데 아이들이 나중에 (아파트별로) 편가르기 할까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민도 다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외부인까지 받으면 정작 입주민 이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만큼 입주민이 우선권을 갖는 건 타당할 수 있지만, 아파트 측에서 과도하게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지나치게 폐쇄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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