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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 못 보는 딸을…시각장애 4살 딸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앞 못 보는 딸을…시각장애 4살 딸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엄마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6)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쯤 부산 금정구 집에서 자신의 딸인 B(4)양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이후 상태가 나빠진 B양은 당일 오후 7시 35분쯤 병원에 도착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대를 의심한 의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4세 딸 폭행해 숨지게한 20대 여성 체포

    4세 딸 폭행해 숨지게한 20대 여성 체포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 부산 금정구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4세 딸 B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일을 마치고 귀가한 뒤 B양이 말이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딸의 상태가 나빠지자 같은날 오후 7시 35분쯤 병원 응급실에 데리고 갔지만 B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B양의 몸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한 의사가 아동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속보] ‘김만배 재산은닉’ 화천대유 대표·쌍방울 前부회장 구속영장

    [속보] ‘김만배 재산은닉’ 화천대유 대표·쌍방울 前부회장 구속영장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재산을 은닉한 측근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김씨의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으로 얻은 이익을 수표로 인출해 숨겨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 260억원 상당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사기관의 추징 보전이나 압류 등을 피하려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으로 13일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당시 두 사람과 함께 체포된 인테리어 업자 김모씨는 조사를 마치고 석방됐다. 김씨 역시 김만배씨의 범죄 입증에 필요한 핵심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대장동 사건 수사·재판 국면을 좌우할 핵심 인물로 꼽힌 김만배씨는 지난 14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14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추적광고와 실시간 경매 시스템/디케 변호사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추적광고와 실시간 경매 시스템/디케 변호사

    작년 7월 미국 뉴스 사이트인 더 필라는 한 가톨릭 사제가 게이 데이트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사제는 직책에서 사임했다. 가톨릭 사제의 성적 지향이 드러난 것은 추적광고 시스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파편들 때문이었다. 게이 데이트앱은 보유하고 있던 이용자의 ‘익명화된’ 위치 데이터, 모바일 광고 아이디를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했다. 가톨릭 신부에 대한 데이터가 모바일 광고 아이디를 통해 축적됐고, 식별 가능한 정보가 돼 뉴스 사이트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문제된 것은 실시간 경매 시스템(Open RTB)이었다. 이용자는 추적광고 시스템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 시스템을 전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 파편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정보의 파편들은 실시간 경매 시스템에서 쉽게 외부로 유출되고, 광고 아이디를 통해 축적될 수 있었다. 민감한 정보까지 말이다. 대니얼 시트론 교수는 ‘프라이버시를 위한 투쟁’(The Fight for Privacy)에서 현행 시스템을 통해 앞서 본 민감한 성적 지향 이외에 “성적 트라우마, 중독, 흡연 습관, 정신적 문제, 섭식장애, 유전질환, 의학적 질병, 성병, 섹스토이 사용 여부, 성적 취향, 결혼, 이혼, 임신 및 식습관까지도 이용자가 만나 본 적도, 사용해 본 적도 없는 제3자가 수집하거나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일랜드 시민자유위원회는 이러한 실시간 경매 시스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들이 쌓여 에이즈 등의 병력과 관련된 아일랜드인 1300명을 추적할 수 있고,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s) 시위에서 영장 없는 휴대폰 추적도 가능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럽연합 회원국 27개 개인정보 감독기구와의 협의를 거쳐 수년간의 검토 끝에 실시간 경매 시스템의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을 올 2월 22일 확인했다. 즉 ①이용자 동의가 없었고 ②이용자가 처리되는 개인정보 범위와 그 내용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없었으며 ③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원칙을 위반하고 ④개인정보 보호 영향평가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구글과 메타에 추적광고와 관련해 총 1000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한 적이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법적 쟁점에 대해서는 명쾌하지 않다. 민감정보 추론에 대한 금지 여부, 쿠키·광고 식별자의 개인정보성 여부 등은 물론 행태정보 수집의 적법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분명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 추적광고의 위험성 자체가 충분히 알려지지도 않았다. 선택권, 사후거부권이 보장되는지도 불명확하다. 이용자에게 실시간 경매 시스템 아래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주어야 하는 것은 시급한 일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에 대해 사전에 선택하고, 또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는 권한도 쉽게 보장돼야 한다.
  • [단독] “이재명 측 3인방, 김만배에게 428억 지급 약정서 요구”

    [단독] “이재명 측 3인방, 김만배에게 428억 지급 약정서 요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과거 다른 대장동 일당들에게 “이재명 측에서 천화동인 1호 수익 428억원에 대한 ‘지급 약정서’를 요구했다”는 취지로 말하고 다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찰이 범죄 수익 은닉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등 김씨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김씨는 14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3인방은 지난해 6월쯤 김씨에게 428억원의 지급을 약정하는 서류를 요구했으나 김씨가 작성을 거절했다고 한다. 지난해 6월은 대장동 특혜·비리 사건이 공론화되기 직전이다. 한 대장동 관계자는 “당시 김씨가 자기 입으로 이런 말을 주변에 했다”며 “약정서는 김씨가 거부해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자로 선정되자 김씨가 2015년 6월 천화동인 1호 지분 일부를 이 대표 측근 3인방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약정했다고 보고 있다. 김씨가 “지분이 30%나 되니 필요할 때 쓰라. 잘 보관하고 있겠다”고 하자 정 전 실장이 “저수지에 넣어 둔 거죠”라고 답했다는 내용은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등에도 담겼다. 그런데 이 대표 측은 실제로 대장동 배당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김씨에게 수익 지급 약정서를 쓰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향후 법적 다툼과 검찰 수사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이들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약속했던 것과 달리 수익을 나누고 싶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약정서의 효력이 없는 만큼 이러한 발언이 김씨 특유의 ‘허언’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수익 약정서 의혹은 지난해 대장동 수사 초기부터 제기됐다. 당시는 약정서를 요구한 인물이 유 전 본부장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김씨가 입을 닫은 가운데 당사자들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 428억원 약정을 둘러싼 진실은 법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실장 측은 “당시 수익금 관련 얘기도 없을 때고 김씨 연락처도 모르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 측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김씨가 약정한 수익금 일부가 이 대표의 선거자금 등에 쓰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의 2014년 성남시장 재선, 2017년 대선 경선,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등에 쓰인 자금의 일부가 정 전 실장이 언급한 ‘저수지’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 법무부, ‘뇌물 수수 혐의’ 노웅래 체포동의 요구서 국회 제출

    법무부, ‘뇌물 수수 혐의’ 노웅래 체포동의 요구서 국회 제출

    법무부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법무부는 14일 노 의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과 관련해 전날 서울중앙지법 판사로부터 체포동의 요구서를 받아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인 노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어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할 수 있다. 국회의장은 현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를 요청받으면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해야 한다.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에 부쳐야 한다.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법원의 구속 심문기일이 정해진다.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15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 시 안건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16~18일 표결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본회의가 미뤄지면 표결 시기는 더 미뤄진다. 노 의원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각종 사업 도움, 공무원의 인허가 및 인사 알선, 선거 비용 명목 등으로 A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지난 12일 노 의원에게 뇌물 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단독] “이재명 측 3인방이 김만배에게 428억 약정서 요구했다”

    [단독] “이재명 측 3인방이 김만배에게 428억 약정서 요구했다”

    “李 측 3인방 ‘428억 약정서’ 요구”김만배 ‘입’ 열릴지 주목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과거 다른 대장동 일당들에게 “이재명 측에서 천화동인 1호 수익 428억원에 대한 ‘지급 약정서’를 요구했다”는 취지로 말하고 다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찰이 범죄 수익 은닉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등 김씨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김씨의 입이 열릴지 주목된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3인방은 지난해 6월쯤 김씨에게 428억원의 지급을 약정하는 서류를 요구했으나 김씨가 작성을 거절했다고 한다. 지난해 6월은 대장동 특혜·비리 사건이 공론화되기 직전이다. 한 대장동 관계자는 “당시 김씨가 자기 입으로 이런 말을 주변에 했다”며 “약정서는 김씨가 거부해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자로 선정되자 김씨가 2015년 6월 천화동인 1호 지분 일부를 이 대표 측근 3인방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약정했다고 보고 있다. 김씨가 “지분이 30%나 되니 필요할 때 쓰라. 잘 보관하고 있겠다”고 하자 정 전 실장이 “저수지에 넣어 둔 거죠”라고 답했다는 내용은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등에도 담겼다. 그런데 이 대표 측은 실제로 대장동 배당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김씨에게 수익 지급 약정서를 쓰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향후 법적 다툼과 검찰 수사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이들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약속했던 것과 달리 수익을 나누고 싶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약정서의 효력이 없는 만큼 이러한 발언이 김씨 특유의 ‘허언’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수익 약정서 의혹은 지난해 대장동 수사 초기부터 제기됐다. 당시는 약정서를 요구한 인물이 유 전 본부장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김씨가 입을 닫은 가운데 당사자들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 428억원 약정을 둘러싼 진실은 법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실장 측은 “당시 수익금 관련 얘기도 없을 때고 김씨 연락처도 모르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 측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김씨가 약정한 수익금 일부가 이 대표의 선거자금 등에 쓰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의 2014년 성남시장 재선, 2017년 대선 경선,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등에 쓰인 자금의 일부가 정 전 실장이 언급한 ‘저수지’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 노웅래 “돈 안 받았다“ 결백 주장...野 ”尹검찰 정치탄압 규탄“

    노웅래 “돈 안 받았다“ 결백 주장...野 ”尹검찰 정치탄압 규탄“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돈을 받지 않았으며 검찰의 부당한 수사의 억울한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이날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자 ‘부당한 수사’라고 규탄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저의 집에서 부당하게 압수한 돈을 앞세워 저를 부도덕한 정치인으로 만들었다”며 “(집에서 발견된) 현금은 선친이 돌아가셨을 때 약 8000만원,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약 1억 2000만원, 두 차례에 걸친 출판기념회 축하금 등으로 구성된 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중 일부는 봉투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는데도 검찰은 수십 개 봉투에서 돈을 일일이 꺼내 돈뭉치로 만들어 저를 부패 정치인으로 만들었다”며 “증거 조작으로 처음부터 마치 검은돈을 집에 쌓아 둔 사람으로 주홍글씨를 찍고 마녀 사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의 정치검찰은 민주당을 파괴할 목적으로 (제게) 개인 비리·부패정치인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파괴 공작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회 본회의에 오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그는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지금 전체적 상황이 제 개인 문제가 아니며, 민주당의 운명과 관련된 명백한 정치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법무부가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자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검찰이 노 의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야당에 대한 부당한 정치탄압”이라며 “부당한 수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노 의원이 자신의 무고함을 밝힐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영장 청구는 형사소송법상 불구속 수사 원칙에 반하는 과잉 청구로, 노 의원의 방어권과 의정활동을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사정이 없는데도 검찰은 피의사실 유포 등을 통해 노 의원에게 주홍글씨를 새겨 넣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어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할 수 있다.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해야 하고,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표결에 부쳐야 한다.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법원의 구속 심문 기일이 정해진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에 예산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했으나 예산안 협의가 공전하며 실제 본회의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한 대응 방침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사안을 정치보복으로 보고 당이 함께 대응하는 모습은 보여주되,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의원 자유투표에 맡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체포동의안 부결 사례가 누적되면 ‘방탄 정당’ 이미지 등 부담 때문에 당론으로 채택하긴 어렵다는 현실적 고민이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에서 “노 의원은 이미 두어 차례 걸쳐서 본인의 억울함을 직접 호소했고, 의총과 본회의장에서도 본인의 억울함을 표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어차피 비공개투표이기 때문에 당론이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양심과 판단에 맡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 의원이 억울한 부분이 있고 정치보복 수사로 번져가는 현 상황을 봤을 때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체포동의안 표결은 개별 의원들의 판단에 맡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이순재 치매설 모두가 놀랐다 “눈물”

    이순재 치매설 모두가 놀랐다 “눈물”

    이순재가 치매를 진단받았다는 소리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실명으로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토리 구조 탓에 벌어진 깜짝 해프닝이었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11회에 등장한 원로배우 이순재가 때아닌 치매설에 휩싸이며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연매살’에는 이순재(이순재)가 등장했다. 그는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하고 기억력이 감퇴, 주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병원에서는 이순재를 향해 “알츠하이머는 아니다”라며 “가벼운 뇌졸중 증상으로 일시적으로 뇌 손상을 입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복 전까지는 시간도 뒤죽박죽이고 많이 혼란스러울 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영화를 앞두고 있던 이순재의 건강 상태가 알려지자, 제작사와 투자사, 매니지먼트사 모두 비상이 걸렸다. 투자사는 이순재의 하차를 요구했고, 매니지먼트 측은 “병원에서 괜찮아지실 거라고 했다.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렸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 촬영장에 복귀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이순재는 기억이 희미해지는 일이 반복되자 “여기서 그만 관둘까 싶다. 주변에 민폐인 것 같다”며 힘겨워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는 눈시울을 붉혔다. 오랜 시간 배우로 살아온 이순재의 실제 이야기 같은 설정 탓이다. 시청자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이거 찍으면서 너무 마음 안 좋았겠다” “진짜 같아서 눈물 났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서해피격’ 유족, 오늘 文 전 대통령 고소… 노영민 이어 박지원까지 윗선 수사 박차

    ‘서해피격’ 유족, 오늘 文 전 대통령 고소… 노영민 이어 박지원까지 윗선 수사 박차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이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문 전 대통령이 ‘피고소인’ 신분이 되면 향후 검찰이 어떤 처분을 내릴지 주목된다. 검찰은 13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소환한 데 이어 하루 뒤에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불러 조사하는 등 고위급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유족 측은 1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 문 전 대통령이 사건 당시 이씨의 생존 사실을 인지했으면서도 북한에 구조요청을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고(직무유기),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월북’으로 단정해 발표(허위공문서작성)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방부 기존 발표문에서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이란 표현을 ‘시신 소각 추정’으로 변경하게 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도 포함됐다고 한다.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에 “지난 9일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 심사 전날 문 전 대통령이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의 ‘최종 승인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것도 고소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사건 당시 보고 과정과 판단 경위 파악을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할 명분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은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에 해당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 전 실장은 이씨가 사망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소집된 긴급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했고, 같은 날 오전 8시 30분 서 전 실장과 함께 이씨 사망 사실을 대통령에게 최초로 대면 보고했다. 검찰은 노 전 실장을 상대로 사건 발생 이후 열린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씨 사건을 은폐하거나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 내용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소환을 앞둔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출석에 많은 관심과 염려, 걱정에 감사하다. 어떤 경우에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답게 행동하겠다”며 “공개 소환을 원한다”고 전했다.
  • 민주, 노웅래 체포동의안 처리 고민

    민주, 노웅래 체포동의안 처리 고민

    검찰이 지난 12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민주당이 노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재명 당대표 등 소속 의원을 겨냥한 최근 검찰의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의원 개인의 비리를 당 차원에서 가로막을 경우 ‘방탄국회’라는 오명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대응 방식이 향후 민주당의 기준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수 있다.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는 국회 과반(169석)인 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노 의원은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단 민주당은 노 의원의 주장대로 검찰이 야당 의원을 ‘표적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노 의원 사안을 달리 대응할 경우 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다만 21대 국회에서 정정순 전 민주당 의원,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 없이 모두 처리된 점이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의원 개인의 범죄 혐의를 당이 나서서 막아 준다는 점에 대해 불만도 나온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개인의 범죄 혐의까지 당이 나서 막아 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만약 본회의에서 부결되면 여당에서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 ‘내로남불’이라고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체포동의안을 던졌으면 처리를 해야 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막기는 쉽지가 않다”며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공무상 비밀까지도 악의적으로 불법 누설하고 있다”며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작된 돈뭉치’의 진실을 밝히고 검찰의 불법행위를 규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 의원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도 “맹세코 말씀드리는데 돈 받지 않았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 민주, 노웅래 체포동의안 처리 고민

    민주, 노웅래 체포동의안 처리 고민

    검찰이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민주당은 노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정치탄압’과 ‘방탄국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대응 방식이 향후 민주당의 기준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노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수 있다. 검찰의 요청을 받은 법무부가 대통령 재가를 받은 뒤 국회로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면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한다. 이후 국회는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 후 16~17일 사이에 표결이 유력하다.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는 국회 과반(169석)인 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최근 민주당 당사와 이 대표 집무실 압수수색에 이어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정진상 등을 구속하는 등 압박이 거세지자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정치탄압’이라 맞서고 있다. 노 의원 역시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원 개인의 범죄 혐의를 당이 나서서 막아 주는 것에 불만도 있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개인의 범죄 혐의까지 당이 나서 막아 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만약 본회의에서 부결되면 여당에서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 ‘내로남불’이라고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재선 의원도 “당론으로 체포동의안을 막기보다는 자율 투표로,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라디오에서 “체포동의안을 던졌으면 처리를 해야 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막기는 쉽지가 않다”며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공무상 비밀까지도 악의적으로 불법 누설하고 있다. 더이상 검찰의 불법행위를 지켜만 볼 수 없다.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작된 돈뭉치’의 진실을 밝히고 검찰의 불법행위를 규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이임재, ‘현장 도착 시간’ 허위 보고서 직접 검토”

    “이임재, ‘현장 도착 시간’ 허위 보고서 직접 검토”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도착 시간이 허위로 기재된 상황보고서를 직접 검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 당일 상황보고서와 이를 작성한 용산서 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정황을 확인했다. 이 전 서장은 지난 10월 29일 오후 11시 5분 참사 장소 인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용산서 상황보고서에는 참사 직후인 오후 10시 17분 도착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파출소 안에서 상황보고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도착 시간이 허위로 기재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바로잡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날 경우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가 추가될 전망이다. 다만 이 전 서장이 허위 조작을 지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참사 당일 상황보고서를 보면 이 전 서장의 현장 도착 기록은 참사 이튿날 오전 1시8분 작성된 상황보고 2보에서 처음 등장한다. 0시 5분 작성된 1보에는 이 전 서장과 관련된 언급이 없다가 2보에 ‘22시17분 경찰서장 현장 도착, 안전사고 예방 등 현장 지휘’라는 보고가 추가됐다. 이 같은 문구는 상황보고서 11보까지 계속 남아 있다가 30일 오후 9시 22분 작성된 상황보고서 12보에서 사라졌다. 대신 ‘22시 18분 경찰서장 무전 지시, 가용 경력 전원 투입해 현장 대응 지시’, ‘22시 20분 경찰서장 운집된 인파 분산을 위해 녹사평역∼제일기획 도로상 차량 통제 지시 및 안전사고 예방 지시’라는 문구가 새로 들어갔다. 이들 상황보고서는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을 거쳐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까지 보고됐다. 이 전 서장은 현장 지휘로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문제의 보고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 전 서장에 대해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인 특수본은 조만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재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이날 핼러윈 위험분석 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송치했다. 특수본 출범 이후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는 이들이 처음이다. 특수본은 김 전 과장의 지시로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증거인멸)를 받는 용산서 정보과 직원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 ‘6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체포동의 절차 진행

    ‘6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체포동의 절차 진행

    ‘6000만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회 동의 절차가 시작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중앙지검에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요구서는 대검찰청·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은 후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해야 한다. 본회의는 오는 15일 열린다.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디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표결에 부쳐야 하므로 오는 16∼18일중 투표가 진행되다.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후 법원의 구속 심문 기일이 정해진다. 정치권에서는 노 의원이 속한 민주당이 169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나온다. 그러나 이 경우 ‘제식구 감싸기’ 등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앞서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 공무원의 인허가·인사 알선,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62)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박씨는 구속 기소된 이정근(59)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10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노 의원실이 청탁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에 폐노선 부지 현황을 요구하며 태양광 사업에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공문을 보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 의원이 전직 보좌관 업무수첩에서 용인 스마트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민원을 들어줬다는 취지의 내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의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한 현금 다발 3억원 중 일부가 ‘은행 띠지’로 묶인 사실도 확인하고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노 의원 측은 이에 “검찰이 사건과 관련 없는 공무상 비밀까지 악의적으로 불법 누설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 의원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는 데 모든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현금에 대해서도 부친상 부의금과 2020 출판기념회 수익금이라며 불법 행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의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국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어 노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 경찰, 취재기자 ‘통신자료 조회‘ 김진욱 공수처장 무혐의 처분

    경찰, 취재기자 ‘통신자료 조회‘ 김진욱 공수처장 무혐의 처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취재기자 통신자료 조회 논란’을 수사했던 경찰이 ‘무혐의’ 처분,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이 김진욱 공수처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8월 말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지난 7월21일 공수처가 영장없이 통신자료를 취득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민생대책위는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취재기자 등의 통신자료를 조회·수집한 것을 두고 사찰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말 김 처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사주 의혹이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20년 4월 검찰이 범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라고 당시 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공수처가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취재기자 등의 통신자료를 조회·수집한 것은 수사 목적으로 적법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고 무혐의로 판단했다. 전기통신사업법 83조 3항은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 및 정보수사기관의 장이 재판·수사·형집행·정보수집 등을 위해 전기통신사업자(이동통신사)에 통신자료를 요청하면 사업자가 이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법 등에 미뤄볼 때 무혐의가 명백해 김 처장에 대한 별도의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만나줘” 1원씩 100회 넘게 입금한 20대 남성

    “만나줘” 1원씩 100회 넘게 입금한 20대 남성

    자신이 쫓아다니던 피해자의 계좌에 1원씩 100여차례 입금하며 ‘만나달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2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감금 혐의로 8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여간 20대 피해자 B씨를 따라다니며 전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 수백통을 보냈다. 이 같은 연락을 피해자가 차단하자 B씨의 은행 계좌로 1원씩 100회 넘게 송금하며 입금자명에 ‘만나줘’ 등의 메시지를 적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차도에 뛰어들기도 했다. 또한 본인 집에 B씨를 감금하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앞서 지난 2일 법원에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1~4호(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 조치를 신청했다.
  • 역대급 ‘최악 가뭄’ 광주…싸이 “흠뻑쇼 못해 아쉽다” 구설

    역대급 ‘최악 가뭄’ 광주…싸이 “흠뻑쇼 못해 아쉽다” 구설

    광주가 반세기 최악의 가뭄으로 생활 급수 부족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가수 싸이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싸이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 크러쉬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올해 광주에서 흠뻑쇼를 못해 아쉽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연을 본 관객 A씨는 “그게 지금 할 말인가”라며 분노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는 최근 수돗물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까지 줄었다. 일일 수돗물 생산 규모도 하루 50만톤 생산에서 45만톤 규모로 감소했다. 동복댐 저수율은 이날 기준 28.43%, 주암댐은 30.29%다. 생활 속 20% 물 절약 노력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가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물 부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세기 최악의 가뭄으로 우리 시는 전례 없는 가뭄과 물부족의 극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올 겨울 강수 전망 역시 동복댐과 주암댐의 부족한 저수율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전체에서 수돗물을 절약한 가구는 최대 13%의 요금을 감면해 주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싸이의 발언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주 사는데 물 아끼리는 안전 문자 2개씩 매일 온다” “뉴스를 안 보시나” “몰랐나보다” 등의 의견을 냈다.식수 300t 가량 쓰는 ‘흠뻑쇼’저탄소 공연 시도 ‘콜드플레이’ 관객이 물에 흠뻑 젖은 채 즐기는 콘서트인 ‘흠뻑쇼’는 싸이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공연 때 사용되는 물이 회당 300t가량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뭄과 맞물려 과도한 물 사용에 대한 비판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식수는 아니지만 이런 논리라면 전국의 워터파크, 수영장, 목욕탕의 물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그만큼 기후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행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생각하면, 비행기로 하는 여행이 부끄럽다는 의미로 시작된 ‘플뤼그스캄 운동’이 대표적이다.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같은 이유로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비행기 대신 기차, 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계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은 늘고 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2019년 지속가능한 공연 방식을 찾을 때까지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뒤 탄소 발생량을 이전 투어의 5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올해 투어를 재개했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장 바닥에 관중들이 발을 구르며 뛰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등 저탄소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 [단독]‘서해 피격’ 유족,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 고소한다

    [단독]‘서해 피격’ 유족,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 고소한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소한다. 사건 첩보 등을 무단 삭제·수정하고 ‘자진 월북’ 정황으로 몰고 간 ‘최종 결정권자’가 문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에서다. 유족 측은 또 다른 핵심 피의자로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 수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족 “문 전 대통령 월북몰이 개입여부 확인 필요”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족 측은 1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문 전 대통령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피살 공무원 사건 보고를 받고도 끝내 해당 국민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몇시간동안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아 직무유기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9월 27일 관계장관회의에서 당시 문 전 대통령이 “국방부의 시신 소각 발표가 너무 단정적”이라며 재분석을 지시했고 이에 국방부가 “최종 결과가 불확실하다”고 입장을 바꿨는데, 이런 번복 자체가 허위공문서 작성 지시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약속과 달리 대준씨의 월북을 단정한 수사 중간결과를 해양경찰청이 발표하게 한 만큼 ‘월북몰이’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0월 8일 문 전 대통령은 대준씨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적은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달 22일 해경은 “대준씨가 인터넷 도박에 깊이 몰입돼 있었으며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 고위 인사 중 처음으로 지난 9일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 심사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사건의 ‘최종 승인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것도 고소 사유 중 하나다. 사건 당시 보고 경과와 판단 경위에 대해 조사할 필요성이 생겼던 검찰이 유족 측 고소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명분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면조사 통보땐 문 전 대통령 “무례하다” 반응  앞서 감사원은 대준씨 피격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했으나 문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고 “대단히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유족은 지난 10월 7일 정당한 사유 없이 감사에 불응했기 때문에 감사원법 위반이라며 문 전 대통령 등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감사원법 위반은 직접 수사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사건을 최근 서울경찰청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번 고발건의 경우 검찰의 기존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만큼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 ‘15개월 딸 방치 사망→시신 김치통 은폐’ 부모 檢 송치

    ‘15개월 딸 방치 사망→시신 김치통 은폐’ 부모 檢 송치

    15개월 딸을 방임 속에 사망하게 하고, 시신을 2년 넘게 김치통에 보관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와 공범인 전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모 서모(34)씨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부이자 전 남편인 최모(29)씨 사건을 이날 오전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이후 시신을 약 3년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아팠지만 병원 진료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 면회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딸 사망 전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돌 전후의 딸을 집에 둔 채 외출해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딸이 사망까지 이르게 된 것과 방임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한지를 두고 검찰과 경찰의 의견이 달랐으나, 경찰은 서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 결국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의정부지검은 서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제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범행을 숨기고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이를 방치해서 죽인 것으로 처벌을 받을까 봐 그랬다는 취지로 이미 진술을 했다”면서 “아픈 아이를 방치해 결국 아이가 죽었다는 것에 대해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인 소아과 의사에게도 자문한 결과, 열이 나는 15개월 된 유아를 일주일가량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당연히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과 정밀 분석에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패로 인해 사인은 알 수 없다”고 경찰 측에 회신했다.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생김새 등으로 봤을 때 사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 남편 최씨는 교도소 출소 이후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딸 사망 이후 양육수당 등 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도 적용됐다. 친모 서씨도 마찬가지로 양육수당 등 330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받는다. 한편 이들의 범행은 딸 A양의 주소지 관할 행정관청인 포천시가 수상한 점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숨진 A양은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친척 집으로 주민등록 돼 있었다. 포천시가 지난 10월 4일부터 만 3세 가정양육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전수조사하면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양이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지 않은 점, 최근 1년간 진료기록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겨 심층 조사에 나섰다. 포천시는 A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서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10월 2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 조건만남 유도해 성관계 ‘불법 촬영’한 20대 기소

    조건만남 유도해 성관계 ‘불법 촬영’한 20대 기소

    불법 촬영한 영상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극단선택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안성희)는 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촬영물 등 이용강요, 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등), 공갈 등의 혐의로 A씨(29)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미성년자인 B씨(15)와 공모해 피해자 C씨(남‧44)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유인한 다음 조건만남을 하게 한 뒤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 이어 C씨 휴대폰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C씨는 물론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C씨에게 현금 2000만원을 뜯어내고 추가로 수천만원을 송금하라고 협박했으며 C씨는 이를 견디다못해 지난 10월 극단선택을 했다. 검찰은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A씨가 받고있는 위계 등 간음 혐의도 입증했다. A씨가 8~9월 성매매 여성 11명과 성관계하고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도 검찰은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1300쪽이 넘는 구속사건 기록을 검토해 피의자의 여죄를 발견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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