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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금지 명령에도 스토킹…몸에 휘발유 붓고 불지른 40대 체포

    접근금지 명령에도 스토킹…몸에 휘발유 붓고 불지른 40대 체포

    20대 여성을 스토킹 하다가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해당 여성의 직장에 찾아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면서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50분쯤 부산진구 한 식당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이곳에서 일하는 20대 여성 B씨와 자신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다행히 머리카락이 일부 그을리는 등 경상만 입었다. A씨는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0월 B씨를 스토킹해 법원이 B씨 주변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옷장서 택시기사 시신 발견’ 집 주인 여성 “연락두절”

    ‘옷장서 택시기사 시신 발견’ 집 주인 여성 “연락두절”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옷장에 은닉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집이 피의자가 아닌 다른 여성의 소유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현재 이 여성과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입건된 A씨가 거주하는 파주시 아파트의 주인이 한 여성의 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현재 행방이 묘연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수사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이 여성을 찾고 있다. 또 이 여성의 실종이 남성의 또 다른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실종된 여성의 경우에는 경찰에 실종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의 소지품에서 또 다른 여성 명의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며, 이 여성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와 관련된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있다”며 “아파트 주인인 여성뿐 아니라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이 많다. 이들에 대한 소재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촉사고 후 집으로 유인해 살해…옷장에 시신 은닉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안에서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행 후 A씨는 B씨 가족들의 연락에 B씨의 휴대폰으로 “바쁘다. 배터리가 없다”는 등의 메시지를 태연히 전송하기도 했다. 또 1㎞가량 떨어진 인근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을 삭제하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 평소와 다른 어투의 답장을 이상하게 여긴 B씨의 가족은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문자로만 답한다”며 지난 25일 새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근 공터에 B씨의 택시가 버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택시 외관에는 접촉사고 흔적이 있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쯤 파주시 A씨 집에서 그의 동거녀 C씨가 “남자친구 집 옷장 속에 시체가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B씨의 시체였다.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둔기도 발견됐다.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정오쯤 고양시 일산 백병원에서 손을 다쳐 치료 중인 A씨를 검거했다. 손은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게 아니라 별개 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 ‘1139채’ 빌라 사기꾼은 8위… 646억 떼먹은 집주인도 있다

    ‘1139채’ 빌라 사기꾼은 8위… 646억 떼먹은 집주인도 있다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 사기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임대인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액 170억원을 확인했다”면서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를 수사하는 한편 계좌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라 사기꾼 김모씨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매입해 세입자 300여명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2일 김씨가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장기 투숙하던 중 사망하자 김씨의 배후, 공범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김씨보다 세입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준 집주인도 수두룩했다. 가장 많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람은 박모씨로 293건 계약에서 646억원을 떼먹었다. 2위는 정모씨로 254건 계약에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 600억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3위 이모씨는 581억원(286건), 4위 김모씨는 533억원(228건)을 내주지 않았다. 빌라 사기꾼 김씨는 악성 임대인 중 사고 금액으로만 따졌을 때 8위였다. 악성 임대인 보유 주택 중 전세금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진다. 이에 경찰은 조직적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시도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0건, 822명을 검거했고 78명을 구속했다. 한편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한 한 20대 임대사업자가 숨져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HUG 등에 따르면 등록임대사업자인 송모(27)씨가 지난 12일 숨진 가운데 송씨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송씨가 보유한 주택 중 보증보험에 가입된 주택은 50여채로 임차인들이 돌려받아야 할 보증금 규모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특수본 수사 탄력 (종합)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특수본 수사 탄력 (종합)

    박희영(61) 서울 용산구청장이 26일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핼러윈 축제 안전조치 부서 책임자인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 측은 이날 심문을 통해 “핼러윈 축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여서 지방자치단체 책임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김 판사는 대규모 인파 행사가 예정된 경우 관할 지자체가 일차적 안전관리 책임을 진다고 봤다. 증거인멸 우려도 구속영장 발부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박 구청장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삭제한 정황을 파악했다. 자신의 범죄 혐의와 관련한 증거인멸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구속 사유로 참작될 수 있다. 특수본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법원에 제시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함께 구속된 최 과장은 부실한 사전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대응도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참사 발생 직후 수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도 있다. 특수본은 최 과장의 택시 호출 앱 등으로 행적을 추적한 결과 그가 참사 당일 지인과 술자리에서 참사를 인지한 뒤 택시를 타고 사고 현장 인근 녹사평역까지 갔다가 차를 돌려 귀가해 잠을 잔 사실을 확인했다. 최 과장은 당시 만취 상태였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그가 고의로 직무를 저버렸다고 봤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혐의로 구속된 선출직 공무원은 박 구청장이 처음이다. 특수본 출범 이후 구속된 피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51)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에 이어 박 구청장 등 용산구청 간부들까지 구속되며 참사 책임자를 가리는 특수본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수본은 소방·구청 등 관련 기관의 과실이 모여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는 법리를 구성하고 우선 용산지역 공무원들의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데 주력해왔다.특수본은 참사 당일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에 대해 조만간 업무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했던 오후 10시 28분쯤부터 지휘 선언을 한 11시 8분 사이 전화 통화나 무전 지휘 등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구조의 골든타임에 최 서장이 현장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아 참사를 키웠다는 것이다. 참사 당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앙통제단) 운영과 관련한 문건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 소방청 소속 공무원들의 신병 확보도 특수본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려는 승객이 늘어나는 데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 송은영 이태원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나온다.
  •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핼러윈 기간 동안 이태원 지역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혐의로 구속된 선출직 공무원은 박 구청장이 처음이다.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이어 박 구청장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 구청장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박 구청장은 이날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영장 심사에서 “핼러윈 축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로 안전관리대책을 세울 필요가 없고 인명피해를 예견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1차적 책임을 진다는 수사팀 논리를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박 구청장이 경찰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영장에 적시했다. 박 구청장과 함께 구속된 최 과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함께 참사 직후 수습에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최 과장은 당일 술자리에서 참사 발생을 인지했으나 녹사평역 인근에서 택시를 돌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과장은 만취해 이동 경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수감…“범죄 소명”

    [속보]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수감…“범죄 소명”

    박희영(61)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핼러윈축제 안전조치 부서 책임자인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최 과장은 부실한 사전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대응도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발생 직후 수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도 있다.
  •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액 170억 …600억 떼어먹은 집주인도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액 170억 …600억 떼어먹은 집주인도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 사기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임대인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액 170억원을 확인했다”면서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를 수사하는 한편 계좌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라 사기꾼 김모씨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매입해 세입자 300여명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김씨가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장기 투숙을 하던 중 사망하자 김씨의 배후, 공범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왔다.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맡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김씨보다 세입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준 집주인도 수두룩했다. 가장 많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람은 박모씨로 293건 계약에서 646억원을 떼어 먹었다. 2위는 정모씨로 254건 계약에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 600억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3위 이모씨는 581억원(286건), 4위 김모씨는 533억원(228건)을 내주지 않았다. 빌라 사기꾼 김씨는 악성 임대인 중 사고 금액으로만 따졌을 때 8위였다. 악성 임대인 보유 주택 중 전세금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수 있다. 이에 경찰은 ‘빌라의신’, ‘건축왕’ 등 지역에서 발생한 조직적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시도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0건, 822명을 검거했고 78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또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사기 의심 거래 106건에 대한 세부 자료가 오는대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2일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남 본부장은 “27일쯤 세부 자료가 접수될 것 같다”면서 “전세사기로 인한 서민들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데 국토부와 긴밀해 협의해 피해 회복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 연구용역에 국비 3억 지원”

    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 연구용역에 국비 3억 지원”

    경기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 사업 관련 용역비 3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남시가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해온 K-스타월드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 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을 국비로 추진하게 된다. K-스타월드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돔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이현재 시장의 역점사업이다. 시는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및 2조500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K-스타월드 조성 지역으로 구상 중인 미사섬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상수원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어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이현재 시장이 취임한 이후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만나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용호 의원과 함께 ‘K-스타월드 하남’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공론화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는 K-POP 등 세계적인 한류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하남시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번 용역비 반영은 정부에서도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수도권 및 하남의 입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결과인 만큼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본격화’…예산 196억원 확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본격화’…예산 196억원 확보

    충남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이 관련 예산확보와 함께 본격화된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2023년도 본예산에 110억 원과 실내체육관 건립에 30억 원 등 196억 원의 도비(국비 보전금 포함)를 확보했다. 대한축구협회도 훈련시설 조성을 위해 건축허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예산 511억 원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원 45만1693㎡ 용지에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만 천안시 1894억 원, 대한축구협회 1200억 원 등 총 3094억 원이다. 이곳에는 11만5255㎡의 국가대표 훈련시설로 소형스타디움(1만3098㎡), 실내 훈련장(9692㎡), 숙소(8877㎡ 지하1, 지상4), 축구장 6면(천연5, 인조1)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7월에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안 수영장(25m×6레인)과 체력측정실, 운동처방실 등을 갖춘 체육관 건립도 추진된다. 이밖에 축구장(4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5면), 족구장(2면), 그라운드골프장(8홀), 웰빙트레킹코스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도 계획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난 4월 25일 착공한 사업지 내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정률은 현재 25%”라며 “건립 후 대한축구협회 이전과 전국단위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등이 계획돼 천안이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승사자가 된 장혁…‘카오스 포털: 저승사자’ 정식 서비스

    저승사자가 된 장혁…‘카오스 포털: 저승사자’ 정식 서비스

    배우 장혁의 홍보 영상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던 게임 ‘카오스 포털: 저승사자’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 제작사 측은 배우 장혁의 홍보 영상을 공개한 이후로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올라 성황리에 사전 예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말한다. 배우 장혁은 지난 13일 공개된 ‘카오스 포털: 저승사자’ 광고에서 저승사자 역할을 맡아 완벽한 액션을 선보였다. 장혁이 맡은 캐릭터 저승사자는 게임 세계관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래 삶과 죽음의 법칙에 개입하지 않으며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던 저승사자는 마족들이 포털을 통하여 인간 세계로 넘어와 인간을 학살하자 삶과 죽음의 정상적인 법칙을 수호하기 위하여 마족들에 대항하는 캐릭터다. 제작사에 따르면 저승사자는 광역 공격기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단일 유닛을 공격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워리어나 거너 등 다른 캐릭터에 비하여 방어나 회복에도 유리하도록 밸런스가 짜여 있어 게임 초반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 오픈 이후 이 저승사자 캐릭터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도와 호감도가 상당하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저승사자는 남성, 여성 두 가지 타입을 선택하여 육성할 수 있는데 두 버전 모두 특색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 서양 판타지 소재이면서도 한국적인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유저들은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저승사자는 낫을 들고 있으며 검은 갓을 쓴 채 도포를 휘날리는 모습으로 캐릭터 구현이 되어 있다. 스킬 이펙트는 낫을 휘두르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타격감을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설명이다.배우 장혁은 광고에서 직접 ‘카오스 포털: 저승사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수차례 연습을 한 것은 물론이고 촬영장에서도 계속 연습을 하며 보다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장혁은 영상을 통하여 게임의 세계관, 시나리오 그리고 콘텐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현재 다양한 던전과 레벨별 보스, 서버 단체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전령 등의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현재 게임 정식 출시 이후 다양한 오픈 이벤트가 제공되고 있어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자 한다면 지금이 기회”라며 “사전 예약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현재 빠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공식 커뮤니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하여 확인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 들킬까봐”…‘옷장 택시기사 시신‘ 사고후 합의금 준다며 범행

    “음주운전 들킬까봐”…‘옷장 택시기사 시신‘ 사고후 합의금 준다며 범행

    음주운전 중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후 합의금을 준다며 택시기사를 집안으로 유인해 살해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된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A씨는 택시 운전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음주 사고니 경찰을 부르지 않는다면 합의금과 수리비 등을 파주에 있는 집에 가서 충분히 주겠다”며 유인했다. A씨는 이후 집안에서 B씨와 이야기 하다 시비가 벌어졌고, 홧김에 둔기로 살해한 후 옷장에 시신을 숨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의 범행은 5일 만인 25일 오전 3시 30분쯤 꼬리가 잡혔다. B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30분 전 메시지로 연락을 했는데 통화를 거부하는 등 다른 사람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쯤에는 파주시에 있는 A씨의 집에서 A씨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집 옷장 안에 시신이 있다”며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해 보니 실종 신고된 B씨였다. 경찰은 같은 날 정오쯤 일산 백병원에서 손을 다쳐 치료를 받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을 100% 신뢰할 수 없어 추가 범행이나 은폐가 없는지 파악 중”이라며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숨진 빌라왕 관계없이 공범 여부 수사”…임대인 등 5명 입건

    “숨진 빌라왕 관계없이 공범 여부 수사”…임대인 등 5명 입건

    경찰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빌라왕’ 사건과 관련해 임대인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빌라의신’, ‘건축왕’ 등 지역에서 일어난 전세사기 사건도 들여다보고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빌라왕 사건) 피해액 170억원을 확인했고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를 수사하는 한편 계좌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라왕이라 불린 김모씨는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매입해 세입자 300여명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김씨가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장기 투숙을 하던 중 사망하자 김씨의 배후, 공범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빌라왕 관련 수사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맡았다. 남 본부장은 “김씨 사망과 관계없이 공범 여부를 엄정 수사 중이고 신속히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청은 조직적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전국 시도청을 중심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 남 본부장은 “빌라왕, 빌라의신, 건축왕 같은 범법행위를 수사해 현재까지 360건, 822명을 검거하고 78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인천경찰청이 ‘건축왕’ 관련 2709채, 경기남부청이 ‘빌라의신’ 관련 3493채, 광주경찰청에서 208채의 피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빌라왕과 별건으로 397채의 피해 상황에 대해 수사 중이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22일 전세사기 의심 거래 106건을 경찰청에 수사의뢰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남 본부장은 “27일쯤 세부자료가 오면 확보해 엄정 수사할 것”이라면서 “전세사기로 인한 서민들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데 국토부와 긴밀해 협의해 피해회복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伊헬스케어펀드 판매 주도’ 하나은행 前직원 구속

    ‘伊헬스케어펀드 판매 주도’ 하나은행 前직원 구속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를 주도적으로 판매한 뒤 해외로 도피했던 하나은행 전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하나은행 전 차장 신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상품으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5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 펀드는 2019년 말부터 투자금 상환이 연기되거나 조기 상환에 실패했고, 이듬해 판매가 중단됐다. 피해액은 1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20년 7월 피해자들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하나은행 투자상품부에서 일한 신씨는 “이탈리아 국가 부도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손실 위험을 알리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2019년 9월 30일 퇴사한 뒤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에 검찰은 신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을 무효화하며 자진 귀국을 유도했다.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신씨는 최근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21일 귀국 직후 체포됐다.
  • 밤 11시 참사 처음 알았다던 이임재… 30분 전 보고받는 CCTV 잡혔다

    밤 11시 참사 처음 알았다던 이임재… 30분 전 보고받는 CCTV 잡혔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구속되면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보강 수사 과정에서 첫 보고를 받은 시각에 대한 이 전 서장의 진술이 허위였던 게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됐다.  특수본은 이번 주 구청과 소방 등 다른 주요 기관 책임자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윗선’ 수사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특수본은 25일 피의자 조사 없이 26일 열리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주력했다. 특수본은 재난안전법상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에 대비하고 구호할 1차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박 구청장과 최 과장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소홀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최 과장은 주무 부서 책임자인데도 부실한 사전 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 대응도 미흡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와 참사 수습에 필요한 조치를 게을리한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각 기관의 과실이 모여 참사를 일으켰다’는 공동정범 논리로 혐의 소명에 나서면서 구속 사유 중 하나인 증거 인멸 가능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이 전 서장의 영장 발부 사유에도 ‘증거 인멸 염려’가 포함됐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이 참사 당일 이태원파출소 안에서 상황보고서가 작성되는 과정을 뒤에 서서 지켜보는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 전 서장이 오후 10시 32분쯤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과 통화하는 장면도 CCTV에 담겼다. 이 전 서장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상황을 알게 된 것은 오후 11시쯤”이라고 증언한 것과 배치된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도 영장 신청 방침을 굳힌 특수본은 1차 신병 처리 대상을 결정지은 뒤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수본은 불법 증축으로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받는 해밀톤호텔 소유주 일가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이모(75)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 [단독] “이재명 이름 나오면 바로 영장”… 대장동 80억, 녹취록에도 언급

    [단독] “이재명 이름 나오면 바로 영장”… 대장동 80억, 녹취록에도 언급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현금화한 천화동인 1호 자금 ‘80억원’의 용처를 추적 중인 가운데 대장동 일당이 이 돈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언급한 녹취 내용이 25일 확인됐다. 김씨가 용처를 은폐하려 한 80억원과 이 대표 측의 연관성을 검찰이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장동 분양업자 이모씨 녹취록에 따르면 남욱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서울 반포동 자택에서 이씨와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와 대화하며 이 대표와 80억원 얘기를 꺼냈다. 당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로 대장동 일당이 불법 자금의 회계 처리, 법적 책임 등을 놓고 고심하던 때다.남 변호사는 녹취록에서 “이재명이나 유동규 이름이 딱 나오는 순간 바로 영장인데 발부되면 이제 본인(김씨 지칭)이 버티며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문제가 뭐냐면 (천화동인 1호에서 빌린) 473억원 중에서 현금화해 합쳐진 게 한 80억원 정도”라면서 “재주도 좋아, 어떻게 현금을 이렇게 많이 만들었대”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김씨가 2019~2020년 천화동인 1호로부터 대여한 473억원 중 현금화한 80억원(수표 60억원, 현금 20억원)의 용처를 수사 중이다. 그런데 이 돈이 이 대표 측과 연관성이 있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김씨가 구속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녹취록에 담긴 것이다. 이에 검찰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녹취록에는 당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대장동 일당이 검찰 수사를 우려해 서로 연락을 끊거나 사건 은폐를 종용하는 정황도 담겨 있다. 여기에는 남 변호사가 “이제 죽게 생겼으니까”라며 “아주 우리 만배 형님 미국에 아침저녁으로 두 시간씩 전화하셔서 달달 볶아대시고 우리 정영학 회계사는 날 차단하고 도망갔어”라고 말한 대목도 있다. 앞서 사건이 불거지자 김씨가 남 변호사에게 “여기 있으면 다 죽는다”며 미국으로 나가라고 요구했다는 것<서울신문 12월 9일자 1면>과 같은 맥락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 최병률·원정숙·정덕수)는 지난 23일 김씨의 범죄 수익 은닉 조력자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자금 용처를 추적하는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천화동인 1호에서 빌린 473억원을 김씨 지시에 따라 인출을 관리하고 현금으로 출금해 김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 ‘도피 45일’ 김봉현…검찰, 조카 구속·친누나 체포영장으로 압박

    ‘도피 45일’ 김봉현…검찰, 조카 구속·친누나 체포영장으로 압박

    ‘라임 사태’의 주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을 앞두고 도주한 가운데 검찰이 그를 도운 가족과 지인 등을 잇따라 구속기소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도주 이후 45일째 잠적 중인데 검거가 늦어지면서 관련 재판도 줄줄이 밀리게 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지난 23일 김 전 회장의 조카 A(33)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김 전 회장이 보석 조건으로 부착한 전자팔찌를 재판 직전 끊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조력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김 전 회장과 도주 계획을 공유하고, 도주 당일 경기 하남 팔당대교 남단 부근까지 차량에 태워간 뒤 전자장치를 절단해 도주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친족의 도주를 도운 경우 범인도피죄가 적용되지 않는데, A씨는 이런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검찰은 A씨를 전자장치 훼손 혐의(공용물건손상)의 공범으로 보고 지난 8일 구속했다.다른 조력자들에 대한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김 전 회장의 측근인 연예기획사 관계자 B(47)씨와 C(45)씨를 구속기소했다. 휴대전화 등으로 김 전 회장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다. B씨는 2020년 2월에도 김 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할 때 지인 명의로 호텔을 예약해 도피 장소를 제공하고, 이듬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된 김 전 회장에게 대포폰을 제공한 혐의(범인도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를 받고 있다. C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김 전 회장의 친누나 D씨의 애인이다. 지난달 중순 D씨를 통해 도주 중인 김 전 회장과 통화하면서 수사 진행 여부를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D씨에 대해서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수배를 의뢰했다. 김 전 회장의 측근을 재판에 넘기면서 김 전 회장의 자수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사건의 ‘몸통’인 김 전 회장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라임 사건 관련 재판들도 모두 연기되고 있다. 도주 당일인 11월 11일 결심 공판이 예정됐던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재판은 내년 1월 12일로 미뤄졌다. 도주 후 세 번째 연기다. 또 지난 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도피 조력자 B씨와 C씨에 대한 첫 공판도 검찰의 기일 변경 신청으로 내년 1월 17일로 미뤄졌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형사6부 소속 3개 검사실을 중심으로 대검찰청에서 수사관 5명을 지원받고, 남부지검 집행 담당 수사관 등을 투입해 검거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단독] “이재명·유동규 이름 나오는 순간 바로 영장”…김만배 80억원 녹취록에도 흔적

    [단독] “이재명·유동규 이름 나오는 순간 바로 영장”…김만배 80억원 녹취록에도 흔적

    대장동 관계자 녹취록“이재명·유동규 이름 나오는 순간 영장”“재주도 좋아, 현금을 80억이나 만들어”檢, 김만배 ‘80억’ 용처 추적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현금화한 천화동인 1호 자금 ‘80억원’의 용처를 추적 중인 가운데 대장동 일당이 이 돈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언급한 녹취 내용이 25일 확인됐다. 김씨가 용처를 은폐하려 한 80억원과 이 대표 측의 연관성을 향후 검찰이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장동 분양업자 이모씨 녹취록에 따르면 남욱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서울 반포동 자택에서 이씨와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와 대화하며 이 대표와 80억원 얘기를 꺼냈다. 당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로 대장동 일당이 불법 자금의 회계 처리, 법적 책임 등을 놓고 고심하던 때다. 남 변호사는 녹취록에서 “이재명이나 유동규 이름이 딱 나오는 순간 바로 영장인데 발부되면 이제 본인(김씨 지칭)이 버티며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문제가 뭐냐면 (천화동인 1호에서 빌린) 473억원 중에서 현금화해 합쳐진 게 한 80억원 정도”라면서 “재주도 좋아, 어떻게 현금을 이렇게 많이 만들었대”라고 언급했다.검찰은 김씨가 2019~2020년 천화동인 1호로부터 대여한 473억원 중 현금화한 80억원(수표 60억원, 현금 20억원)의 용처를 수사 중이다. 그런데 이 돈이 이 대표 측과 연관성이 있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김씨가 구속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녹취록에 담긴 것이다. 이에 검찰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녹취록에는 당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대장동 일당이 검찰 수사를 우려해 서로 연락을 끊거나 사건 은폐를 종용하는 정황도 담겨 있다. 여기에는 남 변호사가 “이제 죽게 생겼으니까”라며 “아주 우리 만배 형님 미국에 아침저녁으로 두 시간씩 전화하셔서 달달 볶아대시고 우리 정영학 회계사는 날 차단하고 도망갔어”라고 말한 대목도 있다. 앞서 사건이 불거지자 김씨가 남 변호사에게 “여기 있으면 다 죽는다”며 미국으로 나가라고 요구했다는 것<서울신문 12월 9일자 1면>과 같은 맥락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 최병률·원정숙·정덕수)는 지난 23일 김씨의 범죄 수익 은닉 조력자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자금 용처를 추적하는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천화동인 1호에서 빌린 473억원을 김씨 지시에 따라 인출을 관리하고 현금으로 출금해 김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 ‘1차 책임자’ 이임재 전 용산서장 구속…특수본 수사 숨통 트이나

    ‘1차 책임자’ 이임재 전 용산서장 구속…특수본 수사 숨통 트이나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구속되면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특수본은 이번주 구청, 소방 등 다른 주요 기관 책임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뒤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윗선’ 수사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특수본은 25일 피의자 조사 없이 26일 열리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주력했다. 특수본은 재난안전법상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에 대비하고 구호할 1차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박 구청장과 최 과장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최 과장은 주무 부서 책임자인데도 부실한 사전 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 대응도 미흡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와 참사 수습에 필요한 조치를 게을리 한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이들의 영장 심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5일 이 전 서장의 첫 번째 영장 심사 때 “피의자의 충분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특수본은 ‘각 기관의 과실이 모여 참사를 일으켰다’는 공동정범 논리로 혐의 소명에 나서면서 구속 사유 중 하나인 증거 인멸 가능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도 영장 신청 방침을 굳힌 특수본은 1차 신병 처리 대상을 결정지은 뒤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수본은 불법 증축으로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 받는 해밀톤호텔 소유주 일가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이모(75)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내이사와 감사로 각각 등재된 이 대표의 모친 강모(94)씨와 아내 홍모(70)씨에게 수년 동안 급여 명목의 회삿돈이 비정상적으로 지급된 정황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 전반을 추적하고 있다.
  • 특수본, 해밀톤호텔 횡령·로비 의혹 수사…대표 추가 입건

    특수본, 해밀톤호텔 횡령·로비 의혹 수사…대표 추가 입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불법 증축으로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는 해밀톤호텔 소유주 일가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최근 이모(75)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특수본은 지난달 초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이 대표를 입건하고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내이사와 감사로 각각 등재된 이 대표의 모친 강모(94)씨와 부인 홍모(70)씨에게 수년동안 급여 명목으로 수억원의 회삿돈이 비정상적으로 지급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이모 대표는 호텔에 근무하지 않는 강모씨와 부인 홍모씨를 허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 명목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호텔 측이 실제 업무와 무관하게 급여를 지출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포함한 자금 흐름 전반을 추적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모 대표의 가족들이 여러 장의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개인적인 목적으로 유용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었기 때문에 로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특수본 측은 또한 “계좌 내역을 추적해 빼돌린 돈의 정확한 규모를 확인하고 추가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 등 해밀톤 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구조물을 세우고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이모 대표를 입건해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특수본은 또한 수사 초기부터 해밀톤호텔이 불법 구조물을 오랜 기간 유지하며 용산구청 등 행정기관 공무원과 유착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라고 언급해왔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늦췄다. 특수본은 주말동안 피의자 조사 없이 오는 26일 열리는 박희영(61)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주력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최 과장은 핼러윈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 주무 부서 책임자로서 부실한 사전 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 대응도 미흡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당일 밤 지인과 술자리에서 참사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으로 가지 않고 귀가해 직무유기 혐의도 받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23일 구속한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51)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한 뒤 29일 또는 30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구속 직후 주말인 24∼25일에는 이들을 조사하지 않았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대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고객 피눈물 흘리게 하고 보석금 한푼 안 내고 비즈니스석 귀가

    고객 피눈물 흘리게 하고 보석금 한푼 안 내고 비즈니스석 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의 아메리칸항공 라운지에 한 청년이 앉아 랩톱(노트북)을 두들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돌았다. 전날 코인거래소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돼 이날 뉴욕 연방법원에서 보석을 허가받은 이 회사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0)였다. 가상화폐 사기로 많은 이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그가 우리 돈 3200억원에 이르는 보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석방됐는데 비즈니스석 항공기를 이용해 유유히 귀가하는 모습이 공분을 일으켰다. 특히 공항 라운지에 앉아 아무일 없다는 듯 웹서핑을 하는 듯한 모습에 아연실색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24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부모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로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보석으로 풀려난 뱅크먼프리드는 부모 집에 가택 연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는 보석 기간 전자 감시 팔찌를 착용해야 하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집행을 통해 강제로 법정에 서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전자 감시 팔찌를 착용하고 있지도 않았다. 법원은 뱅크먼프리드의 석방을 허가하면서 보석 증거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3200억여원)를 책정했다. 한때 억만장자 소리를 들었던 그는 지난달 11일 FTX의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재산이 10만 달러(1억 3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엄청난 보석 증거금을 마련했을까? 앞에서도 전했지만 자기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석금은 피고인의 중범죄 혐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에서 책정되고, 실제로는 명시된 금액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자산이 담보로 뒷받침되면 보석이 허용된다. 이에따라 뱅크먼프리드 부모의 집이 보석 집행을 위한 담보로 제공됐고, 부모는 뱅크먼프리드가 석방 조건을 어길 경우 보석금을 납부하겠다는 보증을 섰다. 또 내년 1월 5일까지 뱅크먼프리드는 상당한 재산을 보유한 2명의 보증인을 더 세워야 한다. NYT는 “보석금은 본질적으로 피고인이 법정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에 해당하고 뱅크먼프리드가 이 보석금을 내도록 강요받지는 않는다”며 “만약 뱅크먼프리드가 앞으로 법정에 출두하지 않으면 그의 부모 집이 압류된다”고 설명했다. 담보로 제공된 그의 부모 집 가치는 400만 달러(51억여원)로 알려져 보석 증거금의 10%에도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검찰이 뱅크먼프리드의 송환을 위해 그가 요구한 보석을 받아들였고, 대신 상징적인 의미로만 거액의 보석액을 책정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NYT는 “뱅크먼프리드의 미국 송환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고, 장기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뉴욕 검찰이 뱅크먼프리드의 송환과 보석을 놓고 패키지딜을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세간의 이목을 끈 피고인이 돈을 내지 않고 석방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보석 절차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로펌 머피&맥거니글의 대표 제임스 머피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기고한 글을 통해 “뱅크먼프리드가 보석금을 지불하겠다는 종이에 서명하고 자유인이 되는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코인 사기를 당한 수백만명의 FTX 고객들은 이 상황에 웃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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