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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글로리’에 유재석·이광수가 왜 나와?…깜짝 포착

    ‘더 글로리’에 유재석·이광수가 왜 나와?…깜짝 포착

    ‘더 글로리’ 정성일과 박성훈의 투샷이 화제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파트1에 이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이 공개한 촬영장 비하인드컷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성훈과 정성일의 투샷이 SBS ‘런닝맨’에서 호흡을 자랑한 배우 이광수, 방송인 유재석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모아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하도영(정성일 분)이 안전모를 쓰고 현장 업무 중인 극 속 장면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이 하도영의 얼굴에 안경을 씌우고 MBC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자막을 넣은 것뿐인데 유재석 그 자체가 돼버린 것. 정성일의 경우 파트1부터 유재석 닮은꼴로 관심을 받아 지난 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한편 15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공개 3일 만에 1억 2446만 시청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23개 국가에서 1위를, 도합 79개 국가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 부산 명문초 공사방해…개교 지연 초래 민주노총 간부 구속

    부산 명문초 공사방해…개교 지연 초래 민주노총 간부 구속

    민주노총 부산 한 초등학교 신설 공사현장에서 조합원 채용과 장비 사용을 요구하면서 공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해당 학교는 개교가 오는 5월로 밀려 학생들이 임시교사로 통학하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민주노총 부산건설기계지부 소속 간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부산 강서구 명문초등학교 공사 현장 앞에서 7차례 집회를 열고 민주노총 장비 사용과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면서 현장에 레미콘 반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명문초등학교는 올해 1월 중 준공 후 3월에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공기가 14개월로 짧았던 데다가 지난해 있었던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화물연대 파업에 공사 방해까지 겹쳐 개교가 올해 5월로 지연됐다. 현재 인근에 설치된 임시교사로 통학하고 있다. A씨는 명문초등학교 외 부산 사하구, 강서구, 경남 양산 등 공사현장에서도 다른 간부 6명과 함께 노조원 채용과 장비 사용을 강요하면서 공사장이 레미콘을 공급받지 못하게 해 건설사로부터 장비 임대료 명목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 외 나머지 간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지회장급 간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했다.
  • 40도 찜통더위에…아르헨 초등학교 전교생 수영복 입고 등교 [여기는 남미]

    40도 찜통더위에…아르헨 초등학교 전교생 수영복 입고 등교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에 있는 프란치스코 가루차 초등학교. 13일(이하 현지 시간) 오전 이 학교에는 여느 때처럼 등교하는 학생들이 속속 들어섰다. 하지만 이날 학생들의 옷차림은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교복을 입은 학생은 단 1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학생들은 모두 수영복 차림이었다. 하지만 이날 산타페에서 수영복을 입고 학생들이 등교한 학교는 프란치스코 가루차뿐만 아니었다. 최소한 1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은 수영복을 입고 등교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수영복 등교는 산타페 주정부의 교육부가 허락한 특별조치였다. 남반구국가 아르헨티나는 가을을 앞두고 이제 여름 막바지다. 하지만 늦더위가 몰려오면서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산타페에선 지난 10일 44.5도, 11일 43.7도 등 살인적인 더위가 기록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각 학교에 수영복 등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엔 물놀이라도 하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였다. 프란치스코 가루차 초등학교는 교육부의 지침이 발표되자 곧바로 학생들에게 수영복 등교를 허락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실마다 에어컨이 있지만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폭증해 전압이 낮아져 무용지물이 됐다”면서 “더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선 수영복 등교 외에 대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운동장으로 나가 수도꼭지에 호수를 꽂고 물을 뿌리면서 물놀이를 하도록 했다. 학교장은 “휴교를 하는 것보다는 수영복을 입고라도 등교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여 교사들과 상의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아예 수영장에 가는 것처럼 즐겁게 등교하도록 신발도 플리플랍(일명 쪼리)을 신도록 하고 쉬는 시간 운동장 물놀이를 위해 수건도 챙겨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았다. 프란치스코 가루차 초등학교 2학년에 아들이 재학 중이라는 엄마 가브리엘라는 “날씨가 너무 더워 어른, 아이를 가리지 않고 짜증이 나는데 아침에 등교하는 아들은 정말 즐거워했다”면서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린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네 번째 죽음/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네 번째 죽음/유창선 정치평론가

    인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살아 있는 것이 죽는 공포보다 더 고통스러워 감당할 수 없을 때 선택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노화, 병마, 재난같이 피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모든 죽음은 비극적이다. 그런 죽음이 특정 정치인의 주변에서 잇따라 생겨나는 일은 예사로울 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지난 주말에 발인이 있었다. 40년 넘게 직업 공무원으로 일해 온 고인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 된 이후 인연을 맺어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인물이었다. 전씨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었고, 최근에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 때 대리 조문을 한 당사자로 지목돼 심적 부담을 느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관련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이번으로 네 번째가 된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2021년 12월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같은 달에 대장동 개발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된 배모씨의 지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이 지인의 경우 배씨에게 빌려준 자신의 신용카드가 사건에 사용됐다. 지난해 1월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는데, 지병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으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경우였다. 야권을 대표하는 정치인 주변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 사람만 극단적 선택을 해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런데 네 사람이나 잇따라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은 입을 다물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이고 무서운 일이다. 물론 같은 죽음을 놓고도 정치적 해석은 상반된다. 국민의힘은 잇따른 죽음에 대해 “이 대표 측의 범죄 혐의 ‘꼬리 자르기 희생양’으로 이른바 ‘자살당했다’고 봐야 옳다”고 주장한다. “이 대표 주변 죽음의 공포는 오롯이 이 대표 탓으로 봐야 한다”며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이 대표와 민주당 측은 “없는 사실을 조작해 자꾸 증거를 만들어 들이대니 빠져나갈 길은 없고, 억울하니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 아니냐”며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는다. “검찰의 과도한 압박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것이다.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마다 상황과 배경은 다를 수 있으니 그에 대한 판단을 하기는 조심스럽다. 다만 분명해진 것은 이제는 이 대표 본인이 직접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전씨의 유서가 정식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 대표를 향해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 관련 본인 책임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합니다”라는 호소를 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제 정치 내려놓으십시오. 대표님과 함께 일한 사람들의 희생이 더이상 없어야지요”라는 마지막 말도 남겼다고 한다. 이 대표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억울한 탄압을 받고 있는 것인지는 우리가 미리 판단할 수 없다. 앞으로 엄정한 재판을 통해 누구의 주장이 진실인가를 가리고 판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제는 이 대표가 주변 사람들만 계속 희생당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어떤 결말로 가든 자신이 책임지고 이 모든 사태를 정리할 때다. 자신과 함께 일했고 지시에 따랐던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이어 가는데 정작 이 대표 자신은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있는 모습은 떳떳하지 못하다. 더는 이런 죽음이 없어야 한다.
  • 바흐무트서 러군 2만~3만명 사상… 러 “우크라군 하루 새 220명 사망”

    바흐무트서 러군 2만~3만명 사상… 러 “우크라군 하루 새 220명 사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부 바흐무트에서 전선 ‘1m’를 사수하느라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 작은 폐광 도시인 바흐무트에 나라의 미래가 달렸다며 “전투가 매우 거칠고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서구 정보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바흐무트에서 2만~3만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2일 일주일간 러시아군 1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군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병력 22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력을 쏟아부으면서 바흐무트에서 사상자 규모가 치솟고 있다. 바흐무트가 춘계 대격돌을 앞두고 전술적 요충지를 넘어 이번 전쟁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로서는 바흐무트를 점령하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을 모두 차지할 진격로를 확보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도 후퇴가 아닌 결사 항전의 사수를 다짐하고 있지만, 바흐무트의 병력 손실이 커질수록 불리해진다. 최근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후퇴를 명령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퇴각을 하루라도 미뤄 봄철 공세를 준비하고 러시아 병력 손실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러시아의 전쟁범죄자 처벌을 위한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한다. 카림 칸 검사는 수천명의 시민을 살해하고 ‘아동 납치’ 등 수백만명을 강제 이주시킨 범죄 혐의 2건에 대해 곧 첫 번째 체포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유엔은 아동을 강제 이주시키는 것도 전쟁범죄로 규정한다.
  • ‘건폭 윗선’ 향하는 경찰…민주노총 간부 압수수색

    ‘건폭 윗선’ 향하는 경찰…민주노총 간부 압수수색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14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상급 조직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와 노조 간부 자택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김모씨와 산하 조직인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모씨의 자택에서 이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상급 조직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씨 등 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3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년간 건설현장에서 소속 조합원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노조가 건설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나 단협비 같은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양대노총 건설노조와 수도권 소규모 노조 사무실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한국노총 전국연합연맹 소속 H건설산업노조 위원장 등 2명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건설노조 구속자는 2명에 불과하다”면서 “실제 불법행위는 조폭이나 노조를 사칭한 자들에 의해 자행됐는데 마치 양대노총, 특히 민주노총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채용·금품 요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 구속

    ‘채용·금품 요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 구속

    서울시내 건설 현장에서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가 1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직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 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우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른 노조 간부 2명의 영장은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에 비춰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우씨 등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강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 등 서울 일대 공사장에서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 전임비, 단협비 등의 명목으로 1억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10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이날 우씨와 같은 노조 간부들이 건설업체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데 상급 조직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와 노조 간부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 ‘20명 사상 순창 투표소 사고’ 트럭 70대 운전자 구속

    20명의 사상자를 낸 전북 순창 조합장 투표소 교통사고 가해운전자 70대 A씨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쯤 조합장 선거 투표소가 마련된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화물트럭을 운전하다가 투표를 하기위해 대기중이던 유권자 20명을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4명은 숨졌고 16명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제동장치(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엑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구속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김만배 도움으로 李 경기지사 시절 2급 공무원 된 지인, 檢 공소장에 적시

    [단독]김만배 도움으로 李 경기지사 시절 2급 공무원 된 지인, 檢 공소장에 적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김씨의 지인이 그의 도움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2급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의 지인인 A씨는 2019년 12월 신설된 경기도 AI산업전략관으로 2020년 7월~2022년 7월까지 근무했다. 이 자리는 고위공무원인 2급(전문임기제) 상당으로 도지사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김씨의 도움으로 경기도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 임기 중에 신설된 자리에 채용된 만큼 이 대표와 김씨와의 유착 관계를 뒷받침하는 정황 중 하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씨 부부가 천화동인 1호 자금으로 수원 권선구 입북동과 오목천동 내 개발예정지에 위치한 농지를 매수할 수 있게 수원시청 공무원과 농지 소유주를 설득하는 역할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도움으로 언론인 출신인 김씨가 영농경력을 허위로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또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자 2021년 11월~2022년 1월쯤 B 변호사를 통해 모 정치권 인사에게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B 변호사와 접견 등을 통해 정치권 인사로부터 “캠프에서 잘 챙기니 걱정하지 마라. 정 실장은 절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도 받았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이사에게 “은닉한 수익금을 부동산, 사채,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라”며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한 지시사항을 하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검찰은 이모 전 화천대유 대표가 지난해 9월 대장동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통해 김씨에게 23억 5000만원을 성과급 명목으로 수수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증인신문을 앞두고 김씨 측 B 변호사에게 “대장동 사태는 사업 일등공신인 정영학 변호사를 서운하게 해서 터진 것”이라며 “벼락 끝에 몰면 김씨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의사표시를 하고 거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4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자신도 2022년 5월 구속 만기를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2022년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사이 B 변호인에게 경찰, 검찰 수사와 관련해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나서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22년 5월 20일 김씨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중앙지검 지휘부 인사 이동 등으로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재수사가 예상되자, 김씨는 B변호사 등과 추가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은 다음달 5일 진행된다.
  • ‘타워크레인 월례비’ 1억8500만원 갈취 민노총 간부 구속영장 기각

    건설업체에 ‘월례비’를 강압적으로 요구한 혐의로 노조 간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14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광주전남동부지회 소속 간부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A씨는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달라고 건설업체를 반복적으로 협박한 혐의다. 증거가 확보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생활 환경에 비춰 도망의 우려도 없다는 것이 기각 사유다. 경찰은 노조와 노조원이 월례비를 강요나 협박에 의해 빼앗아 갔다는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 측 고소에 따라 노조 간부·노조원 36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36명 입건자 중 업체 측에 협박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A씨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20년 2~12월 전남 지역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기사 3명과 함께 월례비 지급을 요구하며 협박하고 집회를 개최해 월례비 1억85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보고 나머지 입건자들의 신병 처리 방안도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나머지 입건자들을 불구속 수사할 가능성이 커졌다.
  •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이슈픽]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이슈픽]

    부산에서 10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외교관 면책 특권까지 주장했으나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박무영) 심리로 최근 열린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50대 A씨와 30대 B씨에게 모두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들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성관계 등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간 피해자들을 붙잡아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등을 일삼았다. 이날 오후 10시 52분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지인들이 문을 두드리자 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출입문을 막고 20여분간 피해자들을 감금하기도 했다. 이들은 여전히 피해자들과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와 문을 두드리니 이를 막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고인 측은 당시 호텔 로비에서 근무하며 상황을 지켜봤던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관 여권 들고 면책특권 주장 당시 이들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열렸던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사주간 국제프로그램에 참가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라이베리아 파견 공무원이며 B씨는 해양환경보호부 소속 공무원이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들고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국내 근무를 위해 부여받은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들을 기소했다. 라이베리아 현지 언론은 A씨와 B씨의 범행 사실을 보도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라이베리안옵서버(Liberianobserver)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대한민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입장과 함께 피의자들의 실명 및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얼굴 사진까지 공개했다.“A씨, 현지 강간 사건 연루 의혹” 프론트페이지아프리카(FPA)는 사건 발생 뒤 “A씨가 자신들은 누명을 썼으며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A씨의 주장과는 별개로 라이베리아 정부는 “모든 종류의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이런 행동은 문명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가장 터무니 없는 행위”로 보고 있다. FPA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은 이 사건에 관한 조사에서 한국 정부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여성아동사회보호부는 이런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성명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스마트뉴스라이베리아는 “라이베리아의 한 성폭행 반대 운동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가 국제해사기구에 파견가기 전에 성폭행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는 성폭행 문제가 심각한 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급증하는 성폭행을 막고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 “1m도 못 물러나”…병사가 고기처럼 갈려나가는 우크라 바흐무트

    “1m도 못 물러나”…병사가 고기처럼 갈려나가는 우크라 바흐무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부 바흐무트에서 전선 ‘1m’를 사수하느라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작은 폐광 도시인 바흐무트에 나라의 미래가 달렸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 “전투가 매우 거칠고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서구 정보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바흐무트에서 2만~3만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2일 일주일간 러시아군 1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군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병력 22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력을 쏟아부으면서 바흐무트에서 그야말로 군인들이 고기처럼 갈려 나간다고 표혀될 정도로 사상자 규모가 치솟고 있다. 바흐무트가 춘계 대격돌을 앞두고 전술적 요충지를 넘어 이번 전쟁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로서는 바흐무트를 점령하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을 모두 차지할 진격로를 확보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도 후퇴가 아닌 결사항전의 사수를 다짐하고 있지만, 바흐무트의 병력 손실이 커질 수록 불리해진다.최근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SNS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후퇴를 명령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퇴각을 하루라도 미뤄 봄철 공세를 준비하고 러시아 병력 손실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러시아의 전쟁범죄자 처벌을 위한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한다. 카림 칸 검사는 수천명의 시민을 살해하고 ‘아동납치’ 등 수백만명을 강제 이주시킨 범죄 혐의 2건에 대해 곧 첫번째 체포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유엔은 아동을 강제 이주시키는 것도 전쟁범죄로 규정한다. 러시아는 그동안 부모를 잃은 고아나 전투 과정에서 방치된 아이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했다고 주장하며 ‘아동납치’ 혐의를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정보부는 이달 초 기준 납치된 아동 숫자가 1만 6000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2016년 ICC를 탈퇴한 러시아는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체포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연방 상원의원은 ICC가 서방의 ‘신식민주의 도구’라고 비난했다.
  • 최민수 “지인에게 40억 빌려주고 한푼도 못돌려받았다”

    최민수 “지인에게 40억 빌려주고 한푼도 못돌려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터프가이 최민수와 영화감독이 된 박성광이 ‘돌싱포맨’과 반전 케미로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최민수와 박성광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촬영에서 최민수는 ‘지인에게 40억을 빌려주고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과자가 맛없어서 과자 광고를 거절했다’는 등 황당한 일화들을 쏟아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당하지 않았던 비결로, 아내 강주은의 비밀을 깜짝 폭로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 ‘돌싱포맨’을 놀라게 했다. 이어 허세가 육체를 지배하는 상남자 최민수를 낱낱이 파헤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민은 과거 방독면을 쓰지 않고 화생방에 들어가 화제가 됐던 일명 ‘최민수 화생방 사건’을 언급하며 최민수의 레전드 허세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최민수는 방송 최초로 화생방 사진에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지금도 후회한다”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명언 제조기 최민수의 상남자 어록 퀴즈를 진행했다. 그런데 ‘돌싱포맨’의 상상 초월 오답에 최민수가 웃다가 생리현상을 분출하는 대참사가 일어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성광은 배우 최민수 때문에 초긴장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촬영장에서 최민수의 연기에 “컷”을 외쳤다가 황급히 “오케이”로 바꿀 수밖에 없었던 짠내 폭발 일화부터, 박성광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든 최민수의 살벌한 한 마디까지 공개돼 멤버들은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최민수 박성광의 티키타카는 14일 오후 10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해시, 스포츠인프라 확 늘린다…100억원대 체육센터 잇달아 개관

    동해시, 스포츠인프라 확 늘린다…100억원대 체육센터 잇달아 개관

    강원 동해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동해시는 108억원을 들여 구미동에 짓고 있는 ‘해오름스포츠센터’가 다음 달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해오름스포츠센터는 연면적 2723㎡ 규모이고, 1층 수영장과 2층 생활체육 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해오름스포츠센터는 다수의 시설을 갖춰 남부지역 스포츠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5월에는 천곡동에 지상 3층 연면적 3899㎡ 규모로 건립 중인 ‘청소년체육문화센터’가 개관한다. 1층은 가상체험실과 다목적강당,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2층은 체육관과 영상제작실, 컴퓨터실, 강의실, 3층은 세미나와 동아리실 등으로 각각 이뤄진다. 청소년체육문화센터 건립에 드는 예산은 총 110억원이다. 삼화동에 12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도 5월 개장한다. 동해시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숙원인 테니장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는 신설한 체육 인프라로 시민들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다수의 대규모 스포츠대회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체육 인프라 확충과 활성화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시민의 삶이 윤택한 품격 있는 건강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춘천 초등생 유인’ 50대, 여중생도 두 차례 유인…수사중 범행

    ‘춘천 초등생 유인’ 50대, 여중생도 두 차례 유인…수사중 범행

    강원 춘천에서 실종된 한 초등생을 데리고 있던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지난해에도 두 차례나 비슷한 수법으로 여중생을 유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A(56)씨는 초등학생 B(11)양을 충북 충주까지 데려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 전 이미 비슷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양에게 접근한 뒤 자신이 홀로 거주하는 충주시 소태면의 한 창고 건물로 데리고 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5일간 B양을 데리고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는 B양에게 서울에서 만나자고 연락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B양을 충주까지 태워 이동했다. B양은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서울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 B양의 부모가 다음날인 11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이 수색 작업을 하던 중 B양은 가족에게 자신이 충주 지역에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이 통신 정보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15일 오전 11시 10분쯤 창고 2층에서 B양을 발견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런데 A씨는 당시 비슷한 수법으로 여중생을 유인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 강원 횡성에 사는 중학생 C양에게 같은 수법으로 접근했고, 같은 창고 건물로 C양을 유인했다. A씨 거주지에서 C양을 발견한 경찰은 그 자리에서 A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실종아동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 아동을 경찰관서의 장에게 신고하지 않고 보호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실종아동법이 정의하는 실종아동 등은 약취, 유인 또는 유기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가출하거나 길을 잃는 등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실종 당시 18세 미만의 아동’이다. 경찰은 C양 사건 당시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만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A씨를 석방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벌였다. 그리고 추가 범행을 밝혀낸 뒤 지난 2월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이 밝혀낸 추가 범행은 지난해 7월에 있었다. 당시엔 경기도 시흥에 사는 중학생 D양이 범행 대상이었다. 접근 방법도, 유인해 낸 장소도 똑같았다. 당시 D양의 부모가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휴대전화 통신위치 조회 등을 통해 실종 2시간 만에 A씨 거주지에 홀로 있던 D양을 발견했다. 다만 D양은 경찰에게 스스로 충주까지 이동했으며 피해 사실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러한 진술과 D양이 창고에 줄곧 혼자 있었던 점 등을 근거로 A씨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D양을 부모에게 인계하고 추가 수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또 다른 중학생이 범행 대상이 됐고, 급기야 수사를 받던 중에도 대담하게 초등학생까지 범행 대상이 된 것이었다. 결국 A씨는 구속돼 지난달 24일 춘천지검에 넘겨졌다. 춘천지검은 두 사건을 하나로 합쳐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 여중생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에 징역 9년 구형

    여중생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에 징역 9년 구형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참가했다가 호텔에서 10대 여성을 성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박무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라이베리아 공무원 A, B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30분쯤 부산역 앞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의 호텔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이 휴대전화 번역기를 이용해 성관계를 요구하자 피해자들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갔지만 붙잡혔다. A, B씨는 객실 불을 끄고 피해자들을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의 지인이 이날 오후 10시 52분쯤 객실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자 출입문을 막고 20여분 동안 피해자들을 감금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국내 근무를 위해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게 아니어서 외교관의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25일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CCTV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하고 현장검증을 거쳐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A, B씨는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부산을 방문했다.
  • 경찰, 월례비 요구한 타워크레인 노조 간부 구속영장 신청

    경찰, 월례비 요구한 타워크레인 노조 간부 구속영장 신청

    전남지역 건설업체를 상대로 ‘월례비’를 강압적으로 요구한 혐의를 받는 노조 간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4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달라고 건설 업체를 반복적으로 협박한 혐의로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광주전남동부지회 소속 간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부 노조와 노조원이 ‘월례비(건설 현장의 부정 상납금)’ 지급을 강요했다는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측 고소에 따라 노조 간부·노조원 36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업체 측에 월례비를 강요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A씨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2~12월 전남 여수지역 D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기사 3명과 함께 월례비 지급을 요구하며 협박하고 집회를 개최하는 등의 수법으로 월례비 1억8500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에 열렸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확인한 뒤 나머지 입건자들의 신병 처리도 결정할 방침이다. 타워크레인 월례비에 대해 업체 측은 기사들이 상납금처럼 부정하게 요구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노조측은 상여금 성격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진행된 월례비 부당이익 반환 소송에서 광주지법 1심 법원은 “회사 측이 지급 의무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기사들에게 지급해 반환 요구를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월례비 자체에 대해서는 “근절해야 할 부당한 관행”이라고 판시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월례비 지급은 수십 년간 지속된 관행”이라며 월례비를 사실상 임금으로 판단한 바 있다.
  • 풀어줬더니 또…외제차 훔쳐 몰고 다닌 군산 중학생 ‘구속’

    풀어줬더니 또…외제차 훔쳐 몰고 다닌 군산 중학생 ‘구속’

    고급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이 구속됐다. 13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15)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함께 범행을 한 B군(14)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군산과 부산, 인천에서 외제차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앞서 지난 5일 군산에서 외제차를 훔친 뒤 인천까지 무면허로 운전하다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붙잡힌 이들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나자마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셈이다. 경찰은 추적 끝에 9일 오전 10시쯤 군산의료원 근처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미뤄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檢, ‘이학영 취업청탁 의혹’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 압수수색

    檢, ‘이학영 취업청탁 의혹’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 압수수색

    검찰이 13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한국복합물류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CJ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CJ대한통운과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 5~6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재임 기간인 2018∼2022년 그의 비서실장과 이 의원의 보좌관 등이 한국복합물류에 지인들을 취업시키려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한국복합물류가 있는 군포시다. 검찰은 이 의원과 한 전 시장이 지역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한국복합물류 측에 취업 청탁을 요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일 군포시청 사무실과 관계자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같은 달 15일에는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국회 소통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한 전 시장과 그의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진술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의원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한국복합물류센터 채용과 관련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지시한 일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스토킹에 주거 침입까지… 잡고 보니 이웃 남성

    스토킹에 주거 침입까지… 잡고 보니 이웃 남성

    자신이 거주하는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이웃 여성들을 반복적으로 스토킹하고, 주거 침입까지 일삼은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울산지방검찰청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이 사는 울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 여성 B씨를 몰래 따라가 B씨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누르거나 귀를 대 내부 상황을 살피는 등 스토킹한 혐의다. 이런 방법으로 A씨는 이웃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집안을 살펴보기도 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과 경찰은 A씨와 피해 여성 3명이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체포영장과 접근금지 등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심한 불안감을 호소해 주거 이전비 등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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