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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주가 시세조종 의혹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배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하이브는 인수과정에서 에스엠 주식을 12만원에 공개매수했는데, 카카오가 이를 무산시키려고 자금을 투입해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띄웠다는 것이다. 당시 하이브는 결국 공개매수에 실패했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증권의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시세를 변동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사경은 카카오가 이 과정에서 5% 이상의 주식을 대량보유하고도 공시하지 않은 점도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봤다. 앞서 특사경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개인 사무실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카카오의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도 압수수색을 받았고, 김성수 카카오 엔터 대표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기도 했다.
  • 금전 문제로 시비하던 지인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검거

    금전 문제로 시비하던 지인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검거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지인을 고의로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골목길에서 60대 B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차 앞을 가로막자 치고 지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조건만남’ 미끼로 남성 유인해 강도행각 벌인 10대들

    ‘조건만남’ 미끼로 남성 유인해 강도행각 벌인 10대들

    조건만남을 미끼로 4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상해)로 대학생인 10대 A군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2시 57분쯤 안산 상록구에서 40대 B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하고, 현금 15만원과 휴대전화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양(10대)과 조건만남을 약속하고 거리에서 모텔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이 사건 공범인 10대 여성 C양과 함께 조건 만남을 미끼로 B씨를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일대를 수색해 A군 등 2명을 체포했다. C양은 검거되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은 A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C양에 대한 추적을 계속할 방침이다.
  • [사설] 李 ‘백현동’ 피소… 친명 강화는 독이 될 뿐

    [사설] 李 ‘백현동’ 피소… 친명 강화는 독이 될 뿐

    검찰이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백현동 개발 비리 관련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보름 만이다. 검찰은 영장 청구 때 포함됐던 검사 사칭 위증교사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혐의는 보강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두 사람은 2014~2018년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개발업자의 청탁을 받고 특혜를 주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해 성남도공에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미 기소된 대장동·위례 특혜 사건과 이 사건의 병합 재판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한다. 병합 재판이 된다면 배임 혐의 액수만 무려 5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개발 비리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수십만 쪽의 자료와 100여명의 참고인에다 무엇보다 이 대표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재판은 적어도 3년 넘게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기가 찰 노릇이다. 이미 기소된 대장동·위례 사건과 성남FC 의혹까지 이 대표는 세 건의 재판에 일주일에 서너 차례씩 드나들어야 한다. 지난 1년여의 ‘방탄 국회’로도 차고 넘치는 판이건만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민폐’는 지금부터 기약이 없다. 국민 앞에 사죄를 해야 할 처지인데도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외려 구속 위기를 모면하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까지 승리하자 마치 범죄 혐의에 대해 면죄부라도 받은 양 친명(친이재명)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총선을 앞둔 제1야당 대표가 무더기 개인 비위로 재판에 매달리는 일은 정당사에 전무후무할 사건이다. 기왕의 재판은 성실히 받되 겸허히 혁신과 쇄신의 리더십을 보이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
  • 유튜버 김용호 극단선택…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 김용호 극단선택… 호텔서 숨진 채 발견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유튜버 김용호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낮 12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2019년 7월 해운대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인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정적인 내용을 폭로하겠다며 다수 연예인을 협박하고 이를 덮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어 이와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단독] ‘가짜 최재경 녹취’ 누가 문서화했나… 민주당 윗선 향하는 檢

    [단독] ‘가짜 최재경 녹취’ 누가 문서화했나… 민주당 윗선 향하는 檢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추가 허위 보도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의 녹취 파일이 텍스트 형식으로 제작돼 전달된 경위를 수사하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이 녹취록이 민주당 측과 언론사 등에 전달됐다는 것인데, 검찰이 민주당 윗선 개입 여부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이면서 야권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가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의 사촌형인 이모씨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파일이 텍스트 형태로 만들어져 민주당 인사 측과 일부 기자에게 공유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론 조작을 위해 녹취 대화 당사자인 최씨가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인 것처럼 꾸며졌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이러한 녹취록을 민주당 정책연구위원 김모씨는 물론 일부 기자에게 공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녹취 파일을 텍스트로 옮긴 인물이 누구인지, 누구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은 현재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보좌관 신분인 최씨가 이를 주도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윗선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대선을 8일 앞둔 지난해 3월 1일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 허모 기자는 이씨와 최 전 중수부장이 대화한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이씨가 최 전 중수부장에게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김 부회장의 심부름꾼이었다”고 하자 최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그런 말 했다”고 맞장구쳤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검찰은 지난 11일 허 기자 등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2021년 12월 김 의원과 최씨가 이씨를 만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당시 윤 후보를 효과적으로 비방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취지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에서 김 의원이 “정리 싹 해서 한번 만들어 볼게요. 거대한 구악과의 싸움 케이스”라고 말했고, 최씨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다 10년 동안 해 먹은 것이다. 이런 그림을 만들면 성공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 의원이 관여됐는지도 추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당시 세 사람의 만남에 대해 “만난 것은 맞으나 2년 전이라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대장동 판박이 ‘백현동 의혹’ 나란히 법정 세워 李 부담 키운다

    검찰이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적용한 세 가지 혐의 중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만 떼어 우선 기소한 것은 의외의 선택으로 꼽힌다. 영장이 기각됐지만 법원에서 ‘검사 사칭 관련 재판 위증교사’에 대해 ‘혐의가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받은 만큼 입증된 혐의에 주력해 속도감 있는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기소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유사한 범행 구조, 동일한 피고인이라는 점에서 백현동 사건을 먼저 기소했다. 두 사건을 병합하면 파급력은 물론 공소 유지에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한 이 대표의 첫 재판이 지난 6일 열리는 등 시작 단계인 점을 감안해 비슷한 두 사건의 병합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경기 성남시장 시절 민간 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는데, 재판부에 백현동 사건도 합쳐서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가 심리 중이며 성남지청이 수사했던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함께 묶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에도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겨 이번이 이 대표에 대한 세 번째 불구속기소다. 백현동 사건은 지난달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 첫 번째 혐의로 적시됐지만 법원으로부터 ‘이 대표의 관여가 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 제공이 이 대표의 뜻이었다는 성남시 담당 공무원들의 진술, 이 대표가 결재한 서류 등 직접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대표 구속영장에 담았던 두 번째 혐의와 세 번째인 혐의인 위증교사와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와 보강 수사 필요성 등을 검토한 뒤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동 비리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미 2개 재판부에서 심리를 받는 이 대표의 ‘재판 부담’은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 일주일에 서너 차례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살라미’식 쪼개기 기소로 제1야당 대표의 법원 출석 횟수를 늘리고 사실상 야당 대표의 정치 행위를 방해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 檢, 이재명 ‘백현동 의혹’ 먼저 재판 넘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7일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보름 만이다.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쌍방울 대북 송금과 위증교사 의혹은 제외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범으로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는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4년 4월∼2018년 3월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줘 1356억원의 이익을 독차지하게 했고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합치면 이 대표의 배임 혐의 액수는 5000억원이 넘는다. 김씨는 로비 대가로 정 회장으로부터 77억원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정 회장이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가 단독으로 백현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용도 변경 4단계 상향,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적 옹벽 설치 승인, 기부채납 대상 변경 등의 특혜를 받았다고 본다. 백현동과 대장동 사건이 병합될지, 따로 병행 심리할지는 향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가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범행으로 개발업자와 브로커에게 개발 이익을 몰아주는 유사한 범행 구조를 갖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적 죽이기 기소’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덮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 檢, 이재명 ‘백현동 의혹’ 먼저 재판 넘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7일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보름 만이다.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쌍방울 대북 송금과 위증교사 의혹은 제외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범으로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는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같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4년 4월∼2018년 3월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줘 1356억원의 이익을 독차지하게 했고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합치면 이 대표의 배임 혐의 액수는 5000억원이 넘는다. 김씨는 로비 대가로 정 회장으로부터 77억원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정 회장이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가 단독으로 백현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용도 변경 4단계 상향,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적 옹벽 설치 승인, 기부채납 대상 변경 등의 특혜를 받았다고 본다. 백현동과 대장동 사건이 병합될지, 따로 병행 심리할지는 향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가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범행으로 개발업자와 브로커에게 개발 이익을 몰아주는 유사한 범행 구조를 갖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적 죽이기 기소’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덮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 檢, 이재명 ‘백현동 의혹’ 먼저 재판 넘겼다

    檢, 이재명 ‘백현동 의혹’ 먼저 재판 넘겼다

    대장동 병합 땐 5000억 배임 혐의대북송금·위증교사는 보강 수사민주 “보선 참패 덮으려는 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7일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보름 만이다.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쌍방울 대북 송금과 위증교사 의혹은 제외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범으로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는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같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4년 4월∼2018년 3월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줘 1356억원의 이익을 독차지하게 했고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합치면 이 대표의 배임 혐의 액수는 5000억원이 넘는다. 김씨는 로비 대가로 정 회장으로부터 77억원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정 회장이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가 단독으로 백현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용도 변경 4단계 상향,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적 옹벽 설치 승인, 기부채납 대상 변경 등의 특혜를 받았다고 본다. 백현동과 대장동 사건이 병합될지, 따로 병행 심리할지는 향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가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범행으로 개발업자와 브로커에게 개발 이익을 몰아주는 유사한 범행 구조를 갖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적 죽이기 기소’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덮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 [단독] 檢, ‘대선 허위보도’ 조작 녹취록 텍스트 제작·전달 경위 수사, 민주당 윗선 개입 의심

    [단독] 檢, ‘대선 허위보도’ 조작 녹취록 텍스트 제작·전달 경위 수사, 민주당 윗선 개입 의심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추가 허위보도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의 녹취파일이 텍스트 형식으로 제작돼 전달된 경위를 수사하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이 녹취록이 민주당 측과 언론사 등에 전달됐다는 것인데, 검찰이 민주당 윗선 개입 여부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이면서 야권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가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의 사촌형인 이모씨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파일이 텍스트 형태로 만들어져 민주당 인사 측과 일부 기자들에게 공유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론 조작을 위해 녹취 대화 당사자인 최씨가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인 것처럼 꾸며졌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이러한 녹취록을 민주당 정책연구위원 김모씨는 물론 일부 기자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녹취파일을 텍스트화 한 인물이 누구인지, 누구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은 현재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보좌관 신분인 최씨가 이를 주도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윗선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앞서 대선을 8일 앞둔 지난해 3월 1일 온라인 매체 ‘리포액트’ 허모 기자는 이씨와 최 전 중수부장이 대화한 녹취록을 확보했다면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이씨가 최 전 중수부장에게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김 부회장의 심부름꾼이었거든요”라고 하자 최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그런 말 했다”고 맞장구쳤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검찰은 지난 11일 허 기자 등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2021년 12월 김 의원과 최씨가 이씨를 만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당시 윤 후보를 효과적으로 비방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취지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에서 김 의원이 “정리 싹 해서 한 번 만들어볼게요. 거대한 구악과의 싸움 케이스”라고 말했고, 최씨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다 10년 동안 해 먹은 것이다. 이런 그림을 만들면 성공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 의원이 관여됐는지도 추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측은 당시 세 사람의 만남에 대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檢, ‘李 영장기각’에 세 번째 기소로 돌파구...위증교사, 대북송금도 곧 처리

    檢, ‘李 영장기각’에 세 번째 기소로 돌파구...위증교사, 대북송금도 곧 처리

    검찰이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적용한 세 가지 혐의 중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만 떼어내 우선 기소한 것은 의외의 선택으로 꼽힌다. 영장이 기각되긴 했지만 법원에서 ‘검사 사칭 관련 재판 위증교사’에 대해선 ‘혐의가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받은 만큼 입증된 혐의부터 주력해 속도감 있는 수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백현동 사건이 이미 기소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유사한 범행 구조, 동일한 피고인이라는 점에서 먼저 기소했다. 두 사건을 병합해 붙이면 파급력은 물론 공소 유지에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한 이 대표의 첫 재판이 지난 6일 열리는 등 시작 단계인 점을 감안해 비슷한 두 사건의 병합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가법상 배임) 등으로 재판에 넘겼는데, 재판부에 백현동 사건도 합쳐서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가 심리 중이며, 성남지청이 수사했던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함께 묶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에도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겨 이번이 이 대표에 대한 세 번째 불구속 기소다. 백현동 사건은 지난달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당시 첫 번째 혐의로 적시됐지만, 법원으로부터 ‘이 대표의 관여가 있다고 볼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 제공이 이 대표의 뜻이었다는 성남시 담당 공무원들의 진술, 이 대표가 결재한 서류 등 직접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대표 구속영장에 담았던 두 번째와 세 번째인 혐의인 위증교사와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와 보강 수사 필요성 등을 검토한 뒤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가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장동 비리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미 2개 재판부에서 심리를 받는 이 대표의 ‘재판 부담’은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 1주일에 3~4차례 재판에 출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관광트렌드 발맞춘 야영장 육성·지원 근거 마련

    김용현 경북도의원, 관광트렌드 발맞춘 야영장 육성·지원 근거 마련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옥외 여가문화 확산 및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문화 정착을 위한 ‘경북도 야영장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1년 캠핑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등록 야영장은 지난 2020년 2363개에서 2021년 2703개로 14.4% 증가했으며, 캠핑산업 규모 역시 2020년 5조 8000억원에서 2021년 6조 3000억원으로 8.2% 증가하는 등 캠핑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지사가 야영장 육성 및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야영대회 개최, 우수 야영장 지정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장애인 등이 시장·군수 또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야영장의 시설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내 캠핑산업 발전을 위한 야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야영장 정보 제공 및 만족도 조사, 캠핑산업 지원에 관한 내용을 함께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야외활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캠핑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경북도 차원에서 야영장 등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캠핑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을 제공, 지역 캠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일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지하철 화장실서 프로포폴 맞고 잠든 여성…잡고보니 간호조무사

    지하철 화장실서 프로포폴 맞고 잠든 여성…잡고보니 간호조무사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폐기된 프로포폴을 몰래 빼돌려 퇴근길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몰래 투약한 중국 국적의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여자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30대 중국 국적의 간호조무사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쯤 역내 공용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장실 안에 수상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든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잠원동에 있는 B병원에서 근무 중인 현직 간호조무사로, 그동안 병원에서 폐기된 프로포폴을 따로모아 보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진료에 쓰고 남은 프로포폴을 지퍼백에 모아 범행에 이용했고, 사용한 주사기는 모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간이 마약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푸틴, ICC 체포영장 받고도 ‘당당’…키르기스스탄 보란 듯 방문

    푸틴, ICC 체포영장 받고도 ‘당당’…키르기스스탄 보란 듯 방문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는 등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출신 어린이 수백명을 강제로 이주한 전쟁 범죄 혐의 ICC로부터 체포 영장이 나온 직후 푸틴 대통령은 해외 출국을 줄곧 자제해왔다. 12일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의 이번 공식 방문 일정이 결정됐으며 수도 비슈케트에서 13일부터 열리는 독립국가연합(CIS) 정상 회담에 참석하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991년 창설된 CIS는 소위 ‘옛 소련’ 국가들의 모임으로 불리는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등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CIS 정상회의에 참석한 직후에도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주둔해 있는 칸트 공군 기지의 창설 20주년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 점쳐지는 등 이전과는 다른 발 빠른 공개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불과 두 달 전이었던 지난 8월, 푸틴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렸던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했던 것과 크게 달라진 태도다. 또, 지난 9월에도 그는 인도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불참한 바 있다. 이 같은 그의 첫 해외 출국 일정이 키르기스스탄이 ICC 비준 당사국이 아니라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키르기스스탄은 ICC 설립 협정인 로마 규정을 비준한 당사국이 아닌 탓에 푸틴 대통령의 출입국이 확인되더라도 국제형사재판소의 명령에 따른 체포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ICC는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이주한 수백명의 어린이들을 불법적으로 추방하는 등 각종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면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단 한 차례로 러시아를 떠나지 않았다. 당시 체포 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러시아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가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이 가진 적대감의 증거’라며 날을 세운 바 있다. 또, 러시아 당국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명령을 내린 인물로 국제형사재판소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소장을 지목, 지명 수배를 내리는 등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 ‘강한 남자’ 푸틴? ‘이·팔’ 분쟁에 “남자들끼리 싸우게 둬라”

    ‘강한 남자’ 푸틴? ‘이·팔’ 분쟁에 “남자들끼리 싸우게 둬라”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공개 체포 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참혹한 분쟁에 대해 독특한 견해를 공개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1일 열린 ‘제6회 러시아 에너지 주간 본회의’에 참석했던 푸틴 대통령이 “남자들이 서로 싸우기로 결정했다면 싸우게 하라”면서 “다만 여성과 어린이는 전쟁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팔 분쟁에서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민간이 피해를 ‘제로’ 또는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양측 간에 노력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남자들이 서로 싸우기로 결심했다면 싸우게 해라. 이·팔 양측 모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여러가지 시각에서 봐도 이번 분쟁이 남자들 사이에 해결되어야 하며, 여성과 어린이가 피해를 입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더 큰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이번 이·팔 분쟁의 결정적 해결 방법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근본적인 정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현 정세에서의 분쟁 조정은 불가능하다”면서 “미국이 정치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대신 물질적인 베풀기만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전날이었던 지난 10일,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국 간의 대규모 충돌은 미국이 중동 국가 정책에 실패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면서 “(미국은)팔레스타인의 이익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미국과 서방국가에 대한 책임론을 연일 제기해오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IDF)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측의 집계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이미 양측에서 최소 2300명이 숨지고 8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린이의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260명을 포함해 최소 1100명이 숨지고 5339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밝혔다.  
  •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연예인에게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유튜버 김용호씨가 부산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쯤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에서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람이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이 호텔 11층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기자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으며, ‘연예부장 김용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다. 주로 연예인과 정치인의 사생활, 비위 등을 다루면서 여러 차례 고소·고발을 당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가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2020년부터 연예인 다수에게 돈을 받아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오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김씨는 협박하지 않았고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돌려줬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 씨는 또 강제추행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다. 김 씨는 재판 과정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씨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올렸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영상에서 김 씨는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호텔 직원이 신고”…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숨진 채 발견(종합)

    “호텔 직원이 신고”…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숨진 채 발견(종합)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7)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날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숨진 김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현장을 통제한 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 호텔 11층 정도에서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또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연예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상태였다. 김씨는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김용호연예부장’이라는 채널도 운영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31㎏으로 숨진 韓여성…‘그리스도 군사들’ 용의자 3형제 母도 체포

    31㎏으로 숨진 韓여성…‘그리스도 군사들’ 용의자 3형제 母도 체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사’ 살인사건과 관련해 살인 용의자 한인 6명 가운데 3형제의 어머니가 7번째 용의자로 추가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11일(현지시간) 한인 여성 이모(54)씨를 살인, 사체은닉, 감금,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체포된 이모(26)씨 등 3형제와 현모(26)씨 등 6명은 지난달 14일 한국 국적자 조모(31·여)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현씨는 지난달 12일 조씨의 시신을 자동차에 싣고 애틀랜타 한인타운 찜질방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특정 종교단체 소속인 이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군인들”이라고 칭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로렌스빌의 이씨 가족 소유 자택에서 조씨를 감금한 채 몇 주간 음식을 주지 않고 폭행해 살해했다. 조씨의 사망 원인은 영양실조로 전해졌다. 숨진 조씨는 발견 당시 몸무게가 31㎏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체포영장에 따르면 3형제의 어머니 이씨는 ‘종교적 훈련’ 명목으로 몇 주간 피해 여성을 감금한 뒤 물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치료받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기간 피해자는 여러 차례 폭행당했으며, 각종 ‘임무’를 강요당하다가 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용의자 현씨는 이날 귀넷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보석금 납부를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받았다. 현씨 변호인 측은 “현씨야말로 이씨 일가족에 의한 종교 극단주의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씨 3형제 중 1명은 이날 귀넷 고등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 [속보] 檢, 이재명 불구속 기소… ‘백현동 특혜 의혹’ 배임 혐의

    [속보] 檢, 이재명 불구속 기소… ‘백현동 특혜 의혹’ 배임 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7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보름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4년 4월∼2018년 3월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1356억원의 이익을 독차지하게 하고, 사업에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됐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위증교사 혐의는 보강 수사 뒤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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