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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김건희가 뭡니까? 여사를 붙이든지!” 법정서 발끈 호통

    尹 “김건희가 뭡니까? 여사를 붙이든지!” 법정서 발끈 호통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경호처에 비화폰 서버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비화폰 기록 삭제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지난 3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첫 공판기일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경호처에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 7일 첫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 운영 규정에 관해 물었고, 제가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 규정대로 잘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통화에서 비화폰 서버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삭제되는지 물어 이틀 만에 삭제된다고 답했고, 더 이상 말씀은 안 하시고 끊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장은 “그러고 나서 ‘수사받는 사람들의 비화폰을 그대로 그냥 놔두면 되겠느냐. 아무나 열어보는 게 비화폰이냐. 조치해야지’라고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김대경 전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에게 연락해 ‘보안조치’를 지시했고, 이는 접속을 제한해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삭제 지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혀 삭제 지시를 할 이유가 없다”며 “김 전 본부장이 삭제 지시라는 단어를 써서 제가 보안조치를 하라고 정정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비화폰 기록에 관한 신문이 오가자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할 기회를 얻어 “제가 아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말씀 드린다. 비화폰을 처음 받고 경호처장에게 통화내역이 어떻게 관리되냐고 물었더니 정권이 바뀔 때 전부 삭제하고 다음 정권에게 넘겨준다고 했다”며 “이틀 만에 삭제되는 것도 아니고, 실제 통화내역이 남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호 목적 때문에 상당 기간 (기록을) 갖고 있다”며 “삭제 이런 건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비화폰 서버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날 재판에서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김건희 여사와 김 전 차장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호칭’ 관련 문제를 제기하며 발끈했다. 특검팀은 “당시 영부인이던 김건희가 압수수색에 대해 피고인이 우려한다는 취지의 말을 증인에게 하는 내용”이라며 “당시 피고인은 압수수색을 저지하려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제가 26년 검찰에 있으면서 압수수색영장을 수없이 받아봤다. 여기(대통령실)는 군사보호구역이고, 청와대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고 해본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군통수권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막 들어와서 압수수색을 한다는 건 우리나라 역사에 없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제가 이걸로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당시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을 우려해 방해할 이유가 없었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그리고 아무리 그만두고 나왔다고 해도 김건희가 뭐냐”며 “뒤에 여사를 붙이든 해야 한다”라고 특검팀에 쏘아붙였다. 김 전 차장이 “윤 전 대통령이 통화에서 ‘국방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에 포함돼 있다. 군사보호구역이니 함께 포함해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고 증언한 데 대해서도 “국방부 장관 공관은 괜찮지 않겠느냐고 생각할까 봐 군사보호구역이니까 기본적으로 똑같다는 걸 주지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 “중학생에 성관계 요구”… 긴급체포된 외국인, 구속영장은 기각 이유는

    “중학생에 성관계 요구”… 긴급체포된 외국인, 구속영장은 기각 이유는

    A씨 “친구 집서 먹으려…간음 의도 없어”법원 “허위 진술 정황 없어…방어권 보장” 중학생에게 햄버거 등을 사준 뒤 친구 집으로 데려간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해 풀려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간음목적유인 혐의로 체포한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중학생 B군에게 음료수와 햄버거를 사준 뒤 다른 파키스탄인 친구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의 부모는 사건 발생 6일 후인 지난 27일 피해 상황을 인지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실제 유인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신체 부위를 보여달라면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B군이 먼저 음료수와 햄버거를 사달라고 했다”며 “친구 집에서 먹으려고 간 것일 뿐 B군을 간음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 진술이 허위라고 볼만한 정황이 없어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데다 피의자 주거가 불분명해 불가피한 조치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여자인 척 女 수십명 성폭행한 30대男…미성년자까지 협박했다

    여자인 척 女 수십명 성폭행한 30대男…미성년자까지 협박했다

    여자인 척 ‘1인 2역’을 해가며 수십명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2년쯤부터 3년여 동안 여성 수십명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피해자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A씨에게 연락처를 넘겨줬다. 이후 A씨가 직거래를 요구하며 계속 만남을 요구하자 부담을 느껴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며칠 뒤 피해자들은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 B씨로부터 “A씨가 당신을 성희롱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B씨는 자신도 A씨에게 성폭행당한 적이 있다며 함께 복수하자고 제안했다. 화가 난 피해자들은 ‘A씨를 협박하라’는 B씨의 지시에 따라 A씨가 나체 상태로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는 수 시간 뒤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내가 당한 불법촬영과 협박 피해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먼저 만나서 해결해보자”고 압박했다.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낀 피해자들은 A씨 손에 이끌려 모텔로 들어가 성폭행당했다. 지난해 한 피해자의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1인 2역으로 전 연인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과 연락해 협박을 유도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B씨도 실존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여성 100여명과 같은 수법으로 연락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행한 정황을 발견했으나 20~30명만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제작 및 강간 등), 아동복지법 위반(음행 강요·매매·성희롱), 강간, 협박 등 10여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8월 말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피해자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유 박성현 변호사는 “피해자는 자신이 가해자인 줄 알고 A씨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피해가 발생한 지 3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 채해병 특검은 ‘공수처’·김건희 특검은 ‘검찰’··· ‘과거 수사’서 돌파구 삼는 특검[로:맨스]

    채해병 특검은 ‘공수처’·김건희 특검은 ‘검찰’··· ‘과거 수사’서 돌파구 삼는 특검[로:맨스]

    채해병 특검, 공수처 ‘제 식구 감싸기’ 수사김건희 특검, 尹 정부 당시 검찰 ‘봐주기’ 수사‘정점’ 尹 전 대통령 부부 수사 동떨어진단 지적특검 ‘후반전’에서 저마다 난관에 봉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채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 등이 최근 연이어 수사기관의 과거 수사를 수사선상에 올렸다. 채상병 특검은 순직 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에 대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수사 동력 회복과 국면 전환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일각에서는 수사 본류와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해병 특검은 1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오 처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직무 유기 혐의를 받는다. 이어 2일에는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막았다고 의심받는 김선규 전 수사1부장검사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도 진행된다. 앞서 특검팀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수처에 고발한 송 전 부장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을 지난 7월 이첩받아 수사해왔다.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은 송 전 부장검사가 지난해 7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본인이 변호한 이력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한 것을 민주당 의원들이 고발한 건이다. 이후 특검팀은 공수처가 송 전 부장검사 고발 사건을 1년가량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고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법은 공수처장이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관련 자료와 함께 이를 대검에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검찰의 부실 수사’를 들여다볼 2개 전담팀을 31일 구성했다. 이들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여러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등이 직무를 유기하거나 직권을 남용하는 등 수사를 고의로 지연·은폐·비호하거나, 증거 인멸 혹은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 사건과 윤 전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등이 조사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사건들이 주로 특검이 출범하기 전, 검찰이 맡았던 사건의 부실 수사 등에 관련되는 만큼, 특검은 수사팀에 검찰 출신을 배정하지 않고 특별수사관과 파견경찰관 위주로 팀을 편성했다. 김건희 특검이 수사팀을 재편 등으로 쇄신을 꾀하는 배경에는 최근 특검과 관련해 불거진 여러 의혹이 깔려있다. 김건희 특검은 최근 ▲민중기 특검의 주식 논란 ▲특검 수사 이후 양평공무원 사망으로 인한 강압수사 의혹 ▲한문혁 부장검사의 도이치모터스 핵심 인물 이종호 술자리 논란 ▲검찰 개혁안 발표 이후 파견 검사들의 원대 복귀 입장문 파동 등 각종 악재가 이어졌다. 법조계는 채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수사기관의 이전 수사로 수사 범위를 확대한 시점에 주목한다. 채해병 특검이 공수처의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에 대해 수사 본격화를 공표한 시점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6명에 대한 구속 영장이 무더기로 기각된 직후다. 김건희 특검이 새로운 특검보를 충원받고 ‘검찰 부실 수사 의혹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발표한 것은 특검을 둘러싼 비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였다. 일각에서는 사건 본류에 해당하는 수사가 암초에 부딪히고, 특검 수사에 대한 정당성·도덕성 시비가 붙자 특검이 눈을 돌려 성과를 낼 다른 대상을 찾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특검이 낸 수사 결론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도 함께 제기된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적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공수처는 구조적 문제로 윤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검찰 수사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라 체포·구속 과정에서 장애를 줘 충분한 기간 없이 공소하도록 만들었다. 김건희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 문제를 뒤집어쓰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에 신빙성을 얻기 어려울 것”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보고 설치된 특검이므로, 무조건 유죄의 증거나 성과를 찾기보다 지금은 선입견 없는 공정한 수사를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 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 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재판부, 특경법 아닌 형법상 배임죄 인정“공공에 가야 할 막대 이익 민간업자들에”“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의 사회 신뢰 훼손”‘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 2021년 10월 대장동 사건 관련 첫 기소가 이뤄진 지 4년 만에 내린 첫 판결에서 재판부는 이들이 성남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며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는 3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 정영학 회계사,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1심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에 징역 8년, 벌금 4억, 8억 10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김씨에게는 징역 8년 선고와 함께 428억원의 추징을 명했고, 남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을, 정 회계사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정 변호사에게는 징역 6년에 벌금 38억원, 추징금 37억 2000만원 선고가 내려졌다. 그러면서 “예상 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 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해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이들을 법정 구속하면서 “이 사건은 4년간 재판이 이뤄지고 충분한 공방이 이뤄진 상태에서 1심 법원의 판단이 있었고 중형이 선고된 상황이다. 피고인들에 대해 도망 염려를 인정해서 구속영장을 법정에서 발부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평 판단의 이유에 대해서는 “이 사건은 피고인들이 장기간에 걸쳐 금품 제공 등을 매개로 형성한 유착관계에 따라 서로 결탁하여 벌인 일련의 부패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착관계 형성과 사업자 내정에 따라 유 본부장과 정 변호사는 공모지침서에 민간업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게 해,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 청렴성과 그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한 행위로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비밀을 이용해 총 7886억 원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로 기소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이재명 대통령을 증인으로 지난 3월 소환했지만, 이 대통령은 다섯 차례 불출석했다. 이 대통령은 2014년 8월부터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해 민간 사업자들이 부당 이득을 보게 한 혐의로 같은 법원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에서 별도 재판을 받아왔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공판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7살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실내 수영장을 찾았던 아버지가 부주의한 다이빙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제때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영장의 관리 책임을 지적하지만, 온라인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장성 닝보시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37세 남성이 경추 골절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남성은 다이빙 자세를 취한 뒤 수영장으로 뛰어들었고, 바로 뒤편에는 ‘수심 1.1m’라는 표지판이 명확히 보였다. 딸이 발견했지만 응급처치 골든타임 놓쳐 영상에는 남성이 물속에 입수한 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입수 직후 잠시 몸을 일으키는 모습도 보였지만, 곧 허리를 구부린 채 물에 엎드려 떠 있는 상태가 이어졌다. 곁에 있던 7살 딸이 여러 차례 그를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 상태는 약 16분간 지속되었다. 현장에는 구조요원이 있었고, 다른 이용객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상태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수영장 측은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상함을 느낀 딸이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불러왔고, 그제야 수영장 측이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골든타임은 지난 상태였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폐에 물이 차 있지 않았던 점으로 보아 직접적인 사인은 경추 손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책임 회피” vs 수영장 “도의적 책임만” 유족은 수영장 측의 늦장 대응에 강하게 반발했다. “다이빙 직후 16분 동안 아무도 구조하지 않았다. 그 시간이 생사를 가른 셈”이라며 “사고 이후 수영장 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태도도 성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영장 측은 “당시 물에 빠진 것이 아니라 물 위에 떠 있었기에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못했다”며 “구조 당시에는 살아 있었고 병원에서 5일 뒤 사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것은 아니며 도의적 책임은 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 여론은 “아빠의 책임”…법적 판단은? 법률 전문가들은 구조 지연이 사망에 미친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변호사는 “수영장 측의 구조 지연이 결정적인 사망 원인이었다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장난인 줄 알았다’는 이유로 구조를 미룬 것은 책임 회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여론은 오히려 사고 당사자인 남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수심 1.1m에서 다이빙이라고? 그런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면 안 된다는 건 성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남겨진 가족은 안타깝지만 이번 사고는 본인 책임이 더 커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여기는 중국]

    수심 1.1m서 다이빙했다가 7살 딸 앞에서 사망…수영장 책임은? [여기는 중국]

    7살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실내 수영장을 찾았던 아버지가 부주의한 다이빙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제때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영장의 관리 책임을 지적하지만, 온라인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장성 닝보시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37세 남성이 경추 골절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남성은 다이빙 자세를 취한 뒤 수영장으로 뛰어들었고, 바로 뒤편에는 ‘수심 1.1m’라는 표지판이 명확히 보였다. 딸이 발견했지만 응급처치 골든타임 놓쳐 영상에는 남성이 물속에 입수한 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입수 직후 잠시 몸을 일으키는 모습도 보였지만, 곧 허리를 구부린 채 물에 엎드려 떠 있는 상태가 이어졌다. 곁에 있던 7살 딸이 여러 차례 그를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 상태는 약 16분간 지속되었다. 현장에는 구조요원이 있었고, 다른 이용객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상태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수영장 측은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상함을 느낀 딸이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불러왔고, 그제야 수영장 측이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골든타임은 지난 상태였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폐에 물이 차 있지 않았던 점으로 보아 직접적인 사인은 경추 손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책임 회피” vs 수영장 “도의적 책임만” 유족은 수영장 측의 늦장 대응에 강하게 반발했다. “다이빙 직후 16분 동안 아무도 구조하지 않았다. 그 시간이 생사를 가른 셈”이라며 “사고 이후 수영장 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태도도 성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영장 측은 “당시 물에 빠진 것이 아니라 물 위에 떠 있었기에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못했다”며 “구조 당시에는 살아 있었고 병원에서 5일 뒤 사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것은 아니며 도의적 책임은 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 여론은 “아빠의 책임”…법적 판단은? 법률 전문가들은 구조 지연이 사망에 미친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변호사는 “수영장 측의 구조 지연이 결정적인 사망 원인이었다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장난인 줄 알았다’는 이유로 구조를 미룬 것은 책임 회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여론은 오히려 사고 당사자인 남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수심 1.1m에서 다이빙이라고? 그런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면 안 된다는 건 성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남겨진 가족은 안타깝지만 이번 사고는 본인 책임이 더 커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휠체어 타고 갈 수 있는 맛집 한눈에…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에 휠체어 필터 추가

    휠체어 타고 갈 수 있는 맛집 한눈에…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에 휠체어 필터 추가

    네이버가 자사의 플레이스 검색에서 ‘휠체어 출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필터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 앱과 웹사이트 등에서 장소를 검색할 때 휠체어를 비롯해 맞춤형 필터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검색할 땐 ‘혼밥’, ‘룸’, ‘주차’, ‘유아의자’, 숙박시설은 ‘취사가능’, ‘애견 동반’, ‘수영장’ 등의 필터로 세분화된 검색이 가능하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 출입 가능’ 필터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식당·숙박·미용실·명소·병의원 등 원하는 장소를 검색할 떄 해당 필터를 걸면 휠체어 출입 가능한 입구가 있는 장소들만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 펜션’, ‘강남 해물찜’ 등 지역과 업종, 지역과 메뉴명을 붙여 검색한 후 ‘휠체어 출입 가능’ 필터를 클릭하면 조건에 해당하는 장소들이 나열되는 식이다. 또 네이버는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모든 장소의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 휠체어 모양 아이콘을 표시한다고도 밝혔다. 방문하려는 장소를 검색하면 업종에 관계없이 휠체어 출입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당 필터는 전날 네이버앱과 웹사이트에 적용됐고 네이버지도 앱에는 11월 내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리더는 “교통약자들의 일상 속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휠체어 출입 가능’ 장소 필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기능들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섬세한 장소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우수 야영장은 어디?…관광공사, 15개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올해 우수 야영장은 어디?…관광공사, 15개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올해 우수 야영장으로 15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전국 14개 시도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가족(어린이)친화 ▲친환경 ▲교통약자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아 분야별 특화된 인프라 조성,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어린이)친화 야영장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곳으로 경기 군포의 초막골생태공원 등 11개소가 선정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경남 남해)’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추억교실, 업사이클링 놀이터 등으로 꾸미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곳으로, 가족(어린이)친화와 친환경 분야에 함께 선정됐다. 교통약자배려 분야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캐러밴이 설치된 ‘내장산 내장호야영장’(전북 정읍), 반려동물 친화 분야에서는 ‘강천섬캠핑장’(경기 여주)이 각각 선정됐다.
  • 추경호 23시간 밤샘 특검 조사… 내란특검 “혐의 입증되면 형소법 절차 진행”

    추경호 23시간 밤샘 특검 조사… 내란특검 “혐의 입증되면 형소법 절차 진행”

    추가 진술 자필 기재해 10시간 넘게 조서 열람특검 “조사 내용 검토 후 영장 청구 여부 결정”秋 “정치 탄압·보복 중단하고 민생 챙기길”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번 바꾸며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란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해 약 2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31일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서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계엄 당일 있었던 사실관계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해 드렸다”며 “이제 정권은 정치 탄압, 정치 보복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사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선 “열람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했다. 이날 내란특검에 따르면 추 전 원내대표의 조서 열람에는 총 10시간 35분이 소요됐다. 추 전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9시 58분에 조사를 시작해 오후 9시 25분에 조사를 마쳤지만, 오후 10시 10분부터 이어진 조서 열람이 마무리된 시간은 이날 오전 8시 45분이다. 특검 관계자는 “추 전 원내대표가 조서 열람을 아주 상세히 하며 (그 시간에) 본인이 추가로 진술하고 싶은 부분을 자필로 상당 부분을 좀 기재했다”면서 “그걸 다시 저희가 명확하게 문서로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열람 과정에서) 특별히 의견 대립이나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조서 분량은 171쪽이었는데, 추 전 원내대표는 자필로 3쪽 분량의 내용을 추가했다고 한다. 특검 측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팀에서 준비한 질문을 다 소화했기 때문에 추가 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의 조사 내용을 보고 혐의 유무를 판단할 텐데, 충분히 (혐의가) 입증됐다면 형사소송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조사 내용 등을 다 검토한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내란 특검은 법원에서 발부받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2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한 전 총리 측의 거부로 집행이 무산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오전 8시쯤에 황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고 집행을 거부해 오전 8시 40분쯤에 철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여전히 선임되지 않았고 전화를 걸면 끊어버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추후 영장을 재청구해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할 방침이다.
  • 순수하지도 편하지도 않은 자연… 인간의 편견이 만든 ‘자연스러움’

    순수하지도 편하지도 않은 자연… 인간의 편견이 만든 ‘자연스러움’

    표준국어대사전은 ‘자연스럽다’를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 ‘순리에 맞고 당연하다’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들. 자연스럽다는 기준은 무엇이며,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영장류 연구를 통해 인간의 생식 전략과 양육 행동의 진화를 탐구해 온 진화 인류학자 이수지 박사는 진화의 관점에서 ‘자연스러움의 자연스럽지 않음’을 살펴본다. 많은 사람이 입만 벌리면 자연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견뎌 내기 힘들다. 여름밤 공기를 사랑하지만 모기약 없이는 즐기기 어렵고, 고양이는 귀엽지만 발정기 울음소리를 참을 수 없으며, 삶은 사랑하더라도 늙어 가는 몸을 못 견뎌 하며 어떻게든 노화를 늦춰 보려고 기를 쓴다. 그래서 이 박사는 ‘자연스럽다’는 말은 자연 그 자체와 구별된다고 단언한다. 사람의 어떤 행동이나 특성을 자연스럽다고 할 때 전달되는 가치나 느낌과 달리 자연은 순수하지도, 편하지도, 쉽지도 않다. 저자는 자연, 인간, 사회 세 부분으로 나눠 자연에 대해 가진 대표적인 편견 10가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논박한다. 인공적인 것은 싫다는 말, 자연에는 질서가 있다는 말, 낳아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 여자 또는 남자라서 그렇다는 말, 이게 사람 본성이라는 말 등 각 장을 읽다 보면 상식처럼 알고 있던 것이 실제 자연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머쓱해진다. “모든 생명은 어미가 새끼를 돌본다”라거나 “동성애는 자연법칙에 어긋난다”는 식으로 자연을 인간 행동의 근거이자 정답으로 삼을 때 자연은 오류의 언어가 돼 버린다. 진화는 과학자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수집하고 분석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굳어진 과학적 사실이다. 그렇지만 진화가 사실이라고 해서 ‘특정 인종은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 ‘특정 행동 양식이 허용되거나 타당하다’ 따위의 주장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양성과 변이를 속성으로 하는 자연은 하나의 답으로 수렴되지 않는다. 우리가 ‘자연스럽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인간들이 믿고 원하는 바를 투사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역설적으로 ‘자연스럽다’는 말 때문에 우리는 자연에서, 때로는 자기 자신과 서로에게서 더 멀어진다. 저자가 “마음을 정해 버리고 함부로 손을 대기 전에 먼저 자연을, 그리고 그 안의 우리를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 숲·꽃·흙·사람·물 5가지 향기… 일상 속 정원 품은 ‘녹색 금천’[민선8기 이 사업]

    숲·꽃·흙·사람·물 5가지 향기… 일상 속 정원 품은 ‘녹색 금천’[민선8기 이 사업]

    방치돼 오던 호암산 자락 확보공약으로 오미생태공원 조성모든 세대 즐기는 숲세권 형성‘클리닉’엔 반려식물 입원치료빌딩 정원·무장애 숲길도 지원기후변화 대응한 공원 곧 완성서울 금천구 호암산 자락의 ‘오미생태공원’. 지난 24일 찾은 이곳에선 함께 나들이를 나온 유치원생들이 숲길을 걷고 있었다. 숲 향기를 맡으며 시흥계곡을 건너자 멸종위기 2급 생물인 맹꽁이가 서식한다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꽃과 풀 사이 자리잡은 정자나 테이블에선 도시락을 먹거나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도 만날 수 있었다. 조선시대 강희맹이 금천구에 거주하며 지은 농서 ‘금양잡록’의 ‘오상’에서 착안한 이름처럼, 공원은 숲·꽃·흙·사람·물 등 5가지 향기가 어우러져 있다. 하지만 민선 8기 공약으로 탈바꿈하기 전엔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이었다. 과거엔 경작지나 무연고 묘지, 불법 건축물 등으로 어수선하게 방치됐던 숲이었기 때문이다. 금천구는 2020년 금천녹색광장 인근에 축구장 2.7개(1만 8500㎡) 크기 거점형 공원 오미생태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주민들을 위한 녹색 공간과 일상 속 정원을 확대해 ‘녹색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서다. 쪼개져 있는 필지를 모두 매입하기 위해 미국 국제전화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미생태공원은 지난해 11월 완성됐다. 금천구는 이렇게 자투리 공간과 교통섬 등을 찾아 일상 속 공원을 차근차근 늘려가고 있다. 녹지가 부족했던 가산동엔 가산생활문화센터 철거 부지 등을 활용해 생활권 공원을 확충했다. 5년에 걸쳐 안양천에 2㎞ 길이 꽃길 장미원도 만들었다. 그 결과 올해 도보로 찾을 수 있는 금천의 생활권 공원면적은 2018년(40만 6228㎡) 대비 88% 늘어난 76만 6386㎡다. 1인당 면적은 같은 기간 1.60㎡에서 3.15㎡로 2배나 늘었다. 공원 조성 사업비도 6배 수준인 132억 7500만원으로 늘렸다. 43만 981㎡ 규모의 토지는 무상 사용을 이끌어내 예산 절감 효과도 봤다. 오미생태공원은 마을에도 활력을 가져왔다. 시흥5동에서 40년 넘게 산 정연순(65)씨는 “텃밭만 있던 뒷산이 모두를 위한 공원으로 바뀌니 일상이 무료하지 않다. 여름에는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황톳길을 걷고, 가을엔 주민을 위한 행사도 많다”며 웃었다. 매일 오미생태공원을 찾는 최수인(59)씨도 “집 가까이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공원이 생겨 좋다”면서 “이곳만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활력이 생겨서 절로 기본 5000보를 걷게 된다”고 말했다. 공원 초입에 있는 ‘금천정원지원센터’는 가드닝 등 알찬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덕에 서울 서남권이나 경기권에서도 찾는다. 이날 일일 수업은 편백·측백나무 가지를 원뿔 모양으로 꽂아 장식하는 ‘콘트리 만들기’였다. 초보자도 1시간여 동안 나뭇가지를 다듬고 빈 곳을 채워 넣다 보면 어느새 그럴싸한 나무를 완성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인근에 사는 반희숙(63)씨는 직접 리본 등 재료까지 가져와 주변에 나눠 줬다. 반씨는 “생화를 만지는 것만으로 행복해지고 친구들과 나누는 즐거움도 크다”며 “수업에 빈자리만 있으면 늘 신청한다”고 했다. 서울 구로구에서 온 박모씨는 “손 가는 대로 만들다 보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며 “오늘 만든 콘트리는 병문안 가서 선물할 생각”이라고 했다. 지원센터에는 집에서 키우는 식물을 위한 병원 ‘반려식물 클리닉’도 있다. 화분 갈이부터 병해충 진단, 적합한 치료·관리 방법 안내까지 가능해 초보 ‘식집사’(식물 집사)인 젊은층이 주로 찾는다. 증상이 심각하면 ‘입원 치료’도 받을 수 있다. 클리닉 관계자는 “제일 심각했던 건 습한 여름철 물을 안 줬다가 말라버린 게발선인장인데 수경 화분에서 관리하니 몇주 만에 다시 통통해졌다”면서 “조만간 화분에 옮겨 퇴원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는 녹색 도시를 위해 다양한 정원을 준비하고 있다. G밸리 지식산업센터에는 가로수를 활용해 18만 7364㎡ 크기의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숲속 야영장, 무장애데크길 등을 갖춘 초대형 산림문화휴양시설 ‘남서울 희망의숲’도 2028년까지 조성한다. 개청 30주년을 맞아 미래 30년을 준비하며 세운 ‘버킷리스트 30’에도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자 등 보행약자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도 늘고 있다. 경사도는 8.3%로, 폭을 2m로 넓힌 ‘금천체육공원’의 무장애 숲길과 ‘호암늘솔길’이 대표적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공원도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 최초로 시흥동 산기슭공원에 이상 기후를 주제로 ‘기후변화 안심공원’을 만들고 있다. 안양천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에메랄드그린 등을 심어 ‘기후위기 도시숲’을 조성한 데 이어 서부간선도로와 금천구청역 일대에도 숲을 조성 중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는 ‘녹색 도시’ 금천으로 거듭나겠다”며 “탄소 중립, 기후위기 대응, 주민 쉼터 확보 등 다각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투자 전문가 행세하며 3억 5000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투자 전문가 행세하며 3억 5000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투자 전문가로 행세하며 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을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지인 2명으로부터 투자비 3억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에게 상장 예정인 회사 인수 자금을 투자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상장 이후에 매도해 2배 수익을 안겨 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챙겼다. 그러나 A씨는 돈을 받은 뒤로 잠적했으며, 투자 계획은 이행하지 않았다. A씨는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서울에서 활동하는 투자자”라고 속여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A씨를 고소했지만, A씨의 잠적으로 수사가 지연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4일 서울에서 A씨를 검거했다.
  • 오영훈 지사 “제주 도시정책, 건물·도로가 아닌 사람·자연이 주인돼야”

    오영훈 지사 “제주 도시정책, 건물·도로가 아닌 사람·자연이 주인돼야”

    “제주의 도시정책은 더 이상 건물이나 도로가 주인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주인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30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전문가, 유관기관,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주도시포럼 2025’에서 기술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제주형 미래도시 비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2035 탄소중립과 15분 도시를 핵심으로 하는 미래도시 비전을 선보이며, 기술과 자연,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형 지속가능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제주, 미래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제주의 미래도시: 기술과 자연, 인간의 공존을 그리다’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도시는 대도시 확장이 아닌, 생활권 단위의 자족적 도시 네트워크”라고 밝혔다. 이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운행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며, 수소트램 도입과 RE100 농업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며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제주형 에너지 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4일 대한민국 최초의 탄소중립 섬을 향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입법과제 발굴·제도 개선·예산 반영 등 실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2012년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비전 선포 이후, 지난해 ‘2035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 보급률은 올해 8월 말 기준 도내 운행 차량 41만 3911대 중 전기차는 4만 2381대로, 보급률 10.24%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는 그린수소트램 도입을 ‘2035 탄소중립’비전 달성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 승인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관련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이날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15분 생활권 기반의 도시재생 정책을 통해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일과 여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며 “표선, 남원, 안덕 등에 수영장과 도서관,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속속 개관하며 15분 도시의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2년 내에 기초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으로 학생들이 통학뿐 아니라 주말에도 자유롭게 제주 전역을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은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 꼽았다. 이어진 대담에서 오 지사는 “도시재생은 물리적 변화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젊은 세대가 정주할 수 있는 주거 여건과 일자리,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개선해야 한다”며 “원도심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조성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또한 “탄소중립은 행정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도민의 행동 변화와 참여가 핵심”이라며 “최근 제주를 찾는 20~30대 관광객들이 친환경·탄소저감 소비를 선호하면서 RE100 캠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처럼, 일상 속 실천과 친환경 소비, 전기차 보급 확대, 재생에너지 활용이 제주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살인미수 일당 구속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살인미수 일당 구속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일당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공동감금 등 혐의로 A(20대)·B(30대)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인천지법에서 실시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유아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A·B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수탉을 납치하고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돈을 주겠다”며 수탉을 지하 주차장으로 불러낸 후 차량에 태워 200㎞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탉은 이들을 만나기 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한 상태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행에 이용된 차를 추적,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인 27일 오전 2시 40분쯤 금산의 한 공원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의 폭행으로 수탉은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탉은 경찰에 “이들에게 돈을 받을 게 있다”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채무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게임 유튜버인 수탉의 구독자는 100만명에 달한다. 그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수탉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며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내란 특검 앞 의총 연 野…“李 정권 특검 생명 다해”

    내란 특검 앞 의총 연 野…“李 정권 특검 생명 다해”

    국민의힘이 30일 12·3 비상계엄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을 향해 “천리 밖에서 먼지 몇 개를 모아다가 호랑이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조은석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특검은 손잡이 없는 칼날을 휘두르며 자신이 죽는 줄 모르고 아직도 무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특검은) 쥐꼬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지연시킨 것이라고 역공했다. 내란 특검이 추 의원을 향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 성격이다. 장 대표는 “이미 의결 정족수가 찼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기다리면서 표결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무엇을 막았고 무엇을 막을 수 있었단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을 향해 “이재명 정권의 특검은 이미 생명이 다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중기 특검은 이미 스스로 저지른 죄 때문에 그 생명을 다했고, 조은석 특검 역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그 생명이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특검에 대한 특검”이라며 “진작 해산됐어야 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지금 국민이 진정 바라는 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 재판을 즉시 재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집권 세력이 목표를 세우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고한 사람을 무차별 소환하고, 수사를 꿰맞추고, 영장을 만들어내서 야당을 기어이 궤멸시키겠다는 조작 특검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은석 특검의 추 의원 수사는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니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엮어서 말살하겠다는 시도”라며 “대한민국에서 야당의 존재를 지워버리겠다는 무도한 책동”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내란 세력”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위헌이든 아니든 대법관을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갖다 심겠다는 사람들, 헌법에도 없는 4심제를 만들겠단 사람들. 그들이 바로 내란 세력”이라고 했다. 또 “검찰을 없애겠다고 하면서 검찰보다 백 배 무도한 특검과 검찰의 칼로 야당을 말살하려는 자들, 경제 질서를 무너뜨리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야당을 죽여서 일당독재 길로 가고자 하는 자들. 그들이 바로 내란세력”이라고 했다. 3대 특검을 향해선 “내란 세력의 하수인”이라고 공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은석·민중기 특검은 정권의 충견이 돼서, 충성을 바친 대가로 늘어난 대법관 한 자리 또는 공천 한 자리를 꿰찰지도 모르겠다”며 “그런데 그 밑에서 고생한 파견검사들과 수사관들은 무엇이 남겠나. 역사의 죄인, 민주주의 파괴 부역자 이러한 오명을 꼭 뒤집어 쓰셔야겠나”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진우 의원도 “지금 특검 수사는 너무나 편향적이다. 도대체 누가 뭘 방해했단 건가. 여기 방해받은 사람이 있나”라며 “국회를 지역구로 둔 김민석 국무총리는 그날 표결에 참여했나. 지척에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으면서 국회 표결에 참석 안 했는데 왜 이건 수사 안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편 추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4분쯤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추 의원은 입장 전 “계엄 당일 총리, 대통령과 통화 후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꾸고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이동했다”며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한 뒤 질문에 답하지 않고 특검팀 사무실로 이동했다.
  • 생후 10일 아기 차 트렁크서 저체온증 사망… 40대 친부 ‘무죄’ 이유는

    생후 10일 아기 차 트렁크서 저체온증 사망… 40대 친부 ‘무죄’ 이유는

    친모는 올해 초 징역 6년 확정 태어난 지 열흘밖에 안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부가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30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3년 12월 29일 연인 관계인 B씨가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하자 B씨와 공모해 이듬해 1월 8일 아기를 쇼핑백에 담아 차량 트렁크에 약 일주일간 방치, 저체온증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아기 시신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해변 수풀에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피고인은 친모가 쇼핑백에 피해자를 넣어 차량 트렁크에 두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았음에도 아무런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무죄가 나왔다. B씨가 아기를 입양 보낸 것으로 알고 있었고 트렁크에 아기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긴급 체포됐을 당시부터 ‘친모가 병원을 통해 입양 보냈다고 했다. 그 말을 믿었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런 피고인의 변소는 그 자체로 모순되는 부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은 친모 B씨의 진술에는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B씨는 경찰 조사 초반엔 ‘A씨에게 아기를 바로 입양 보냈다고 말했다. 단독으로 범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다가, 이후 말을 바꿔 ‘피고인이 아기를 버리자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진술 번복 시기가 피고인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였고, B씨가 기각 사실을 알고 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진술 번복의 유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친모 B씨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 교육현안 점검... 학교시설 개선에 총력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 교육현안 점검... 학교시설 개선에 총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9일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중랑구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번 보고에는 중곡초등학교 수영장 시설개선 문제와 면중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 추진 현황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먼저 중곡초등학교 수영장 관련 보고를 받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수영장이 단순한 학교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하는 체육공간인 만큼, 시민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교육지원청에 당부했다. 이어 보고된 면중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사업은 1976년 개교 이후 노후화된 교육시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25년 8월 착공해, 2027년 3월 재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면중초 개축은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접근성 개선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중랑의 학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이들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위험한 상황” 신고 직후 납치된 100만 유튜버 ‘수탉’…‘살인 미수’ 2인조 구속

    “위험한 상황” 신고 직후 납치된 100만 유튜버 ‘수탉’…‘살인 미수’ 2인조 구속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 혐의로 20~3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 전날 이들 일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쯤 “돈을 주겠다”며 수탉을 그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차량에 태워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탉은 이들과 만나기 직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며 신고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차량을 추적해 27일 오전 2시 40분쯤 충남에 있던 A씨 일당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수탉은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탉은 경찰에 “일당으로부터 받을 돈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유튜브 활동과 관련한 금전적 거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탉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전날 수탉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분께서 염려하신 바와 같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수탉님이 맞다”면서 “수탉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일당은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느냐”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다만 “범행 동기가 뭐냐” “금산까지는 왜 갔냐” “피해자에게 할 말 있느냐”는 잇따른 질문에는 침묵했다.
  • 檢 ‘설탕값 담합’ CJ·삼양사 임원 구속영장

    검찰이 설탕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CJ제일제당 본부장과 삼양사 본부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업체 3개사에 대한 담합 수사 착수 후 첫 신병 확보 시도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지난 27일 CJ제일제당 사업본부장 박모(58)씨와 삼양사 사업본부장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사를 담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9월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된 제당 3개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3개사는 국내 설탕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으면서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담합 규모는 조단위로 추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업체들이 유사한 사례로 한 차례 적발된 적이 있는만큼 죄질이 불량하고 담합의 경우 결국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이 전가되는 만큼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당 3개사는 과거에도 담합 행위가 적발돼 행정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007년 CJ제일제당에 227억원, 삼양사에 180억원, 대한제당에 103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조부는 이 사건 외에도 전기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한국전력공사 입찰 담합 의혹 관련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적극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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