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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수사부서 확충…공소부 폐지

    공수처, 수사부서 확충…공소부 폐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부를 확충하고 공소부를 폐지하는 직제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했다. 공수처가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직제 일부개정규칙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기존 수사 1~3부 외에 사건 수사 등 사무를 맡을 수사 4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공소부는 폐지하고 기존 공소부 업무는 사건관리담당관과 인권수사정책관에게 이관하기로 했다. 사면·감형 및 복권에 관한 사항과 형사보상금 지급에 관한 사항은 사건관리담당관, 수사 이외의 송무업무 총괄은 인권수사정책관이 맡는다. 이번 직제 개편은 수사력 보강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공수처는 출범 이후 최근까지 네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공수처는 내달 6일까지 입법예고 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아내 주려고요” 샤넬백 중고거래하다 들고 튄 남성 정체

    “아내 주려고요” 샤넬백 중고거래하다 들고 튄 남성 정체

    중고 거래를 하다 6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그대로 들고 달아난 남성이 ‘A급 수배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경찰은 최근 “중고 거래로 팔려던 명품 가방을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절도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자인 20대 여성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시가 6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올린 뒤 구매 의사를 밝힌 남성 A씨를 카페에서 만났다가 피해를 봤다. 신고자는 경찰에 “A씨에게 계좌 이체를 요청했더니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가방을 그대로 들고 튀었다. 가게 앞에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는 아내에게 선물할 거라며 (현장에) 나왔다. 말로만 듣던 절도 피해를 봐 분해서 잠도 안 온다. 부천이나 인천 일대에서 A씨를 목격한 사람은 꼭 제보해달라”며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A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그는 샤넬 가방 절도와 별개로 지인의 차량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이미 발부된 상태였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주차장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지인을 해코지하기 위해 차량 타이어를 흉기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중 지난 24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인천지검에서 ‘A급 수배자’로 분류된 피의자였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조현범(5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28일 조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과 보증금 5억원이 보석 조건으로 달렸다. 재판에 의무적으로 출석하고 사건 관련 참고인이나 증인 등과 연락을 금지할 것과 거주지 제한, 허가 없는 출국 금지도 포함됐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원의 손해가 발생했고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박지훈 리한 대표와의 친분을 이유로 MKT 자금 50억원을 빌려주는 등 75억 5000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에는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조 회장은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되기 직전인 9월 25일 추가 영장 발부로 구속이 한 차례 연장됐다.
  • 이상화♥ 강남, 하와이에도 집 있다…“재력 놀라워”

    이상화♥ 강남, 하와이에도 집 있다…“재력 놀라워”

    가수 강남이 하와이에 있는 집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상화랑 여행 2편 술을 한잔했습니다. 강남의 취중 하와이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이상화, 지인들과 함께 하와이를 찾았다. 강남은 “첫 공개인데 하와이에 집이 있다”며 수영장이 딸린 집을 공개했다. 공개된 강남의 하와이 집 내부는 깔끔한 주방과 응접실, 널찍한 거실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영장과 넓은 마당도 있었는데 강남은 “사실 아무도 수영을 안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은 집에 대해 “가족들이 하와이에 오면 쉬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 검찰로… 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 검찰로… 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

    배우 이선균(48)씨 등이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은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여)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뒤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작곡가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정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사고 판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9년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이후 작곡가로 활동했다.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A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였다. 전과 4범인 정씨는 2016년과 2021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A씨도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배우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수사 초기 형사 입건자는 5명이었으나 내사자였던 정씨와 20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추가로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7명으로 늘었다. 7명 가운데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29·여)만 재판에 넘겨졌으며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는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 [공직자의 창]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이원석 검찰총장

    [공직자의 창]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이원석 검찰총장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이 떠오릅니다. 그에 앞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1995년 마약으로 기소됐을 때 한 말입니다. 역시 천재 작가입니다. “그렇지. 교회법에서 금지하는 ‘자살’도 세속법으로 처벌받지는 않잖아.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자기 파멸에 이르는 선택을 하더라도 꼭 처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지금껏 마약에 대한 처벌을 명징(明徵)하고 당연(當然)하다고 여겨 왔는데, 갑자기 전제가 흔들리게 만드는 항변입니다. 연예인, 재벌가와 고위공직자의 자녀…. 그들은 단박에 나락으로 떨어질 걸 뻔히 알면서도 왜 마약에 손을 대는 걸까요? 혹시 사강처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굳게 믿는 걸까요?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아들은 집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가족의 신고로 체포됐다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그는 재차 가족의 신고로 구속됐습니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치료감호를 명령받은 아들에 대해, 아버지는 “마약을 끊기 위해 공권력 도움을 받아서라도 자수하게 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애타는 가족들은 그가 마약을 끊고 재활하도록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뿐일 것입니다. ‘입문(入門) 마약’인 대마초에 손대는 순간 더 강한 쾌락을 위해 필로폰, 코카인, 펜타닐로 옮겨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신체와 정신건강 그리고 가정과 직장을 망가뜨립니다. 곧바로 가족, 친구, 동료와의 인간관계 역시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예서 그치지 않습니다. 마약에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강도, 사기, 학원가 마약음료와 같은 다른 범죄로 나아갑니다. 그러곤 환각상태에서 항공기 문을 열어젖히고, 폭력이나 성폭력,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에서 ‘좀비마약 펜타닐’이 주요 의제에 올랐습니다.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 중독성으로, 18∼49세 미국 청장년층 사망 원인 1위입니다. 자유와 예술, 창의의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가 마약중독 노숙인과 범죄로 들끓는다는 소식이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마약퇴치 국제회의’에서 미국 마약단속국(DEA) 고위관계자는 ‘펜타닐’이 한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다시 사강으로 돌아갑니다. 사실 그녀는 정확하게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마약범죄가 있을 수 있을까요? 수많은 마약범죄를 다뤄 왔지만 ‘나’만을 파괴하는 데 그친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마약은 ‘나’를, 사랑하는 가족을, 공동체를, 우리 사회의 기반을, 종국적으로는 국가와 인류를 파괴합니다. 사강의 항변은 합당하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나를, 가족을, 공동체를, 인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황선우, 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1위…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도전

    황선우, 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1위…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도전

    황선우(20·강원도청)가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6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김우민(22·강원도청)은 1분46초06, 3위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07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뽑기 위한 선발전이다.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넘어서고 종목별 상위 2위 안에 들면 출전권을 확보한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여유 있게 충족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 올해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200m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도하 대회에서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올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m 결승에 동반 진출했던 이호준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충족했지만 김우민에게 0.01초 차로 밀려 출전권을 놓쳤다. 반면 자유형 400m와 800m에 집중하고자 이번 대회 1500m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우민은 200m에서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이 대회 4위까지는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 영자로 나선다. 4위 이유연(23·고양시청)은 1분48초04로 터치패드를 찍어 올해 후쿠오카 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양재훈(25·강원도청)을 제쳤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계영 800m 멤버로 나섰다가 올해 양재훈에게 밀렸던 이유연은 남자 계영 대표팀에 재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양재훈은 앞서 열린 남자 접영 100m에서 52초70으로 1위를 차지해 대한수영연맹(KSF) 자체 기준 기록(52초74)을 충족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남자 배영 50m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인 윤지환(17·강원체고)이 1위로 골인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지환은 24초96으로 골인, 이날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수영연맹 A기록인 25초16 안에 들어왔다.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인천-요코하마(오후 7시·인천전용구장) ●프로농구=kt-LG(수원kt아레나) 소노-정관장(고양소노아레나·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한국전력-삼성화재(수원체육관) 정관장-페퍼저축은행(대전충무체육관·이상 오후 7시) ●수영=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오후 4시·김천실내수영장)
  • ‘이선균 관련 마약 제공 혐의’ 의사 구속영장 기각

    ‘이선균 관련 마약 제공 혐의’ 의사 구속영장 기각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이규훈)는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A(4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법정에서 나온 뒤 “유흥주점 여실장에게 마약을 준 혐의를 인정하냐”는 등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이달 초 구속 기소됐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서울 강남에 있는 A씨 집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관련 혐의로 A씨와 배우 이씨,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10명을 내사하고 있다.
  • [속보]‘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자, 끝내 사망

    [속보]‘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자, 끝내 사망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가 사건 발생 약 4개월 만에 끝내 숨졌다. 27일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던 20대 여성 배모씨가 지난 25일 오전 5시쯤 사망했다. 배씨는 피의자 신모(28)씨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인 피해자다. 이에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의 혐의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등으로 변경해 달라는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이날 제출했다. 신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배씨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오후 8시 시술을 빙자해 인근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차례 투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에게서는 총 7종의 향정신성 약품 성분이 검출됐지만, 신씨는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씨의 소명을 바탕으로 사건 직후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수사 의지가 부족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신씨는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도주의 범의(범행 의도)를 갖고 현장을 이탈한 게 아니다”라며 도주치상 혐의는 부인했다.
  •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인 강남 성형외과 의사 A(42)씨가 입건 이후 27일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이날 2시간 30여분의 심사를 받았고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으로부터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준 사실을 인정하나”, “한 마디만 해달라”, “혐의를 부인하나”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자신에 차에 탄 뒤 황급히 사라졌다. A씨는 앞서 출석할 당시에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기소된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고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일 A씨의 소속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해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가 예전에 운영한 병원은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A씨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선균, 지드래곤 등 7명을 입건했고 3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 역시 음성이 나왔고 출국금지도 해제됐다.
  • 경찰, 황의조 휴대전화 4대 확보…“필요시 ‘입국’ 요구해 조사”

    경찰, 황의조 휴대전화 4대 확보…“필요시 ‘입국’ 요구해 조사”

    황의조 휴대전화 4대와 노트북 1대 디지털포렌식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의 불법촬영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황 선수 소유의 휴대전화 4대와 노트북 1대를 확보, 디지털포렌식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달 중순 황 선수 소유의 디지털 기기 여러 대를 확보해 포렌식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황 선수 소유의 휴대전화 4대, 노트북 1대를 디지털포렌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어 “불법촬영과 유포 등에 동원되는 휴대전화나 노트북 같은 기기의 포렌식이 가장 기본적인 수사기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트북 초기화 여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26일 조선일보는 경찰이 불법촬영 의심 영상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황 선수의 디지털 기기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영상과는 다른 영상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이 추가로 나온데다, 영상 유포자로 지목된 황 선수의 형수가 경찰 조사 도중 본인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것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황의조 해외 체류…수사 장기화 우려도 경찰 “절차대로 수사, 필요시 출석 요구” 황 선수의 해외 체류로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에 대해선 “절차대로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경기 일정이나 개인적인 사정들을 고려하진 않는다”며 “해외에서 체류 중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출석 요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경찰은 그 결과를 토대로 황 선수를 다시 불러 조사해야 하는데, 일각에선 현지 일정 등으로 출석 조율이 어려워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황 선수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황 선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며 시작됐다. 황 선수는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후 사진 유포 협박을 받았다며, 유포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8월 초 유포된 영상 속의 한 여성은 황 선수가 동의를 구하지 않고 촬영했다며 경찰에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도 유포된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불법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 18일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재까지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에 관한 피해자는 총 2명으로 파악됐다. 기존에 알려진 피해자 외의 추가 피해자는 경찰이 황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즈음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피의자 신분 전환…알려진 피해자 2명유포자는 ‘황의조 친형수’…검찰 구속 송치 또 관련 영상들을 SNS에 유포한 여성은 황 선수의 친형수 A씨로 드러났다. A씨는 황 선수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남편을 따라 황 선수의 해외 출장 등에 동행하며 뒷바라지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6일 형수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22일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그러자 황 선수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는 등 “결백을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선수가 영상 유포자를 최초 고소했을 때 고소장에 적시됐던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다. 다만 A씨가 황 선수의 휴대전화를 입수한 경위 및 협박 이유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양측에서 확실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고 진술이 일부 있더라도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의혹’ 임정혁 전 고검장 압수수색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의혹’ 임정혁 전 고검장 압수수색

    경기도 성남시의 ‘백현동 개발 비리’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검찰 고위 간부와 경찰 전직 간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2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와 곽정기 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현재 변호사)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백현동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에게 접근해 “경찰·검찰 수사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며 약 13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로 전 KH부동디벨롭먼트 회장 이동규씨를 구속기소했다. 곽 전 대장과 임 전 고검장은 각각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정 대표의 변호인이었다. 검찰은 자료를 확보한 뒤 이 전 회장과 두 사람의 관계, 이 전 회장이 정 대표로부터 받은 13억원 중 일부가 두 사람에게 전달됐는지, 두 사람이 수사 단계에서 영향력을 실제 행사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정씨는 앞서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시행사 등의 법인 자금 약 480억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조경업체 대표에게 용역 발주 등 대가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정씨는 지난 8일 법원에서 보석이 받아들여져 석방됐다.
  • ‘마약 음성’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됐는데…이선균은 ‘기간 연장’

    ‘마약 음성’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됐는데…이선균은 ‘기간 연장’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 연장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반면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인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한달 만에 해제됐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만료된 권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출국금지 조치 후 한달여 만이다. 경찰은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고, 전날 권씨 측에도 해제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함께 수사 중인 배우 이씨에 대해서는 최근 법무부에 출국금지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범죄 수사를 위해 1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 담당 수사기관은 필요할 경우 출국금지 연장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출국금지 연장과 관련, 이씨와 권씨에 대한 엇갈린 조치를 두고 향후 수사 방향도 다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권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 역시 1차 정밀 감정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최근 진행한 2차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다리털은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다만 이씨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 정황 증거가 나온 바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씨와 이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B(4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B씨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출국금지 해제 날짜나 해제 여부, 앞으로 수사 방향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이태원 150곳에 ‘이갈이’ 낙서로 도배한 미국인 체포

    이태원 150곳에 ‘이갈이’ 낙서로 도배한 미국인 체포

    이태원 등 서울 용산구 일대 155개 공공장소에 상습적으로 낙서를 하고 다닌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용산 일대 주택 대문, 굴다리, 쓰레기통, 도로 노면, 전봇대, 상점 셔터 등에 길거리 낙서(그라피티)를 한 미국인 A씨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용산 일대에서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와 특수펜을 이용해 ‘이갈이’, ‘bruxism’(이갈이)를 써왔다. 낙서가 점차 늘어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느꼈고 ‘테러 징후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경찰이 낙서한 사람을 찾아 나섰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을 ‘이갈이’라 지칭하고 자신의 그라피티 사진과 영상을 찍어 올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낙서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면서도 공공장소 벽면 등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로 그리는 그림인 ‘그라피티’를 남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 자신이 이갈이가 심해 “이갈이가 생각보다 심각한 질병이니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낙서 신고를 접수하고 A씨의 동선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출국정지 상태이던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의 관련 기사가 난 이후에도 SNS에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BRUXISM #이갈이 #graffiti #finally 해시태그와 함께 “이갈이는 생각보다 심각한 질병입니다”라고 썼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소재 교육연수원 내 다목적 체육관 조성 노력 박차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소재 교육연수원 내 다목적 체육관 조성 노력 박차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은 서초구에 있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내 수영장 시설을 다목적 체육시설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운영되고 있는 기관이다. 지난 2002년 종로에서 현재의 위치로 확장 이전한 이래 전체면적 16,690평, 건물 5개 동, 숙박시설, 테니스장 및 수영장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이 중 수영장의 경우 시설 노후(22년 경과), 배관부식 및 결로, 바닥 누수 현상으로 인해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고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현재까지 지역구에 소재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내에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해 교육청 직속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속해 주문한 바 있다. 또한 고 의원은 지난 7일에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도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을 향해 “현재 교육연수원 수영장은 누적된 적자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하1·2층에 달하는 아까운 공간을 이대로 방치하기보다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여가 및 문화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원 차원에서 수영장 시설 리모델링 방안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은 “교육연수원도 의원님의 제안을 수용해 올해 2월, 수영장 대체활용방안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이후 수영장이 위치한 지하1-2층 공간에 실내체육관, 공연장, 대형강의실, 컨퍼런스 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752㎡ 규모의 다목적 강당을 조성할 계획을 수립한 상황”이라며 “수영장시설 구조변경을 가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준공이 필요한 만큼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무기관인 서초구청과 신속히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교육연수원 내 실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은 학교와 학생에게는 체육, 예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돌봄 수요도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는 평소 이용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문화시설을 제공하고, 지역에 필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주여건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구성원에게 WIN-WIN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행정적 절차의 미비로 인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연수원은 좀 더 세밀하고 철저하게 수영장 리모델링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CC-현대모비스(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여자농구=KB-우리은행(오후 7시·청주체육관) ●수영=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10시·김천실내수영장)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10시·목포실내수영장) ●테니스=한국실업마스터즈(양구테니스파크) 제8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대회(올림픽테니스코트) ●바둑=삼성화재배 결승 2국(낮 12시·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인천경찰 “이선균에게 마약 공급혐의 의사, 27일 영장실질심사”

    인천경찰 “이선균에게 마약 공급혐의 의사, 27일 영장실질심사”

    서울 강남 룸살롱 여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의사 A(42)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7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경찰은 A씨의 집과 A씨가 운영하는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와 병원 의료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했다. A씨는 지난 3일 구속기소 된 서울 강남 룸살롱 여실장 B씨(29)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올해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지난달 21일 구속됐다. B씨는 A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이선균을 포함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연예인 마약 사건 관련자들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연예인과 관련된 마약 사범 10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입건자는 마약을 공급한 A씨와 마약을 투약한 B씨, B씨와 함께 룸살롱에서 근무한 여종업원 C씨(26),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이다. 내사(입건 전 조사)자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 5명이다.
  • ‘의정부 빌라 40대 여성 살인’ 용의자 남편, 3일 만에 자수

    ‘의정부 빌라 40대 여성 살인’ 용의자 남편, 3일 만에 자수

    경기 의정부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남편이 도주 3일 만에 자수했다. 의정부경찰서는 26일 4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40분쯤 A씨의 부인인 B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의정부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딸은 이날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귀가했다가 부모의 방이 잠겨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남편인 A씨는 딸이 귀가하기 직전인 낮 12시쯤 집을 나선 후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국과수의 “사망한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목을 조른 흔적이 있다”는 취지의 구두소견에 따라 남편 A씨를 추격해 왔다. 결국 A씨는 이날 새벽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나보다 졸업 빨리 한다고” 구타해 살해한 옛 남친에 이탈리아 발칵

    “나보다 졸업 빨리 한다고” 구타해 살해한 옛 남친에 이탈리아 발칵

    집착이 심한 옛 남자친구의 손에 잔인하게 살해된 젊은 여대생의 죽음이 이탈리아 전역을 들썩거리게 만들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줄리아 체케틴(22)은 파도바 대학 생의학과 학위 수여식을 며칠 앞두고 동갑내기 옛 남친이며 학과 동기인 필리포 투레타와 함께 졸업식 의상을 사기 위해 지난 11일 외출한 뒤 함께 사라졌다. 며칠 뒤 폐쇄회로(CC)TV 동영상이 공개됐는데 그녀의 마지막 순간이 찍혀 있었다. 투레타는 베네치아 근처 비고노보에 있는 집 근처 자동차 공원에서 줄리아를 잔인하게 구타하고 있었다. 그녀는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투레타는 입에 접착 테이프를 붙여 소리를 못 지르게 한 뒤 자동차에 강제로 태우고 산업단지 쪽으로 운전해 간 뒤 그곳에서 다시 공격을 가했다. 일주일 남짓 수색 끝에 검정색 비닐 봉지에 감싸인 그녀 시신이 베네치아에서 북쪽으로 약 120㎞ 떨어진 바르치스 호수 인근의 배수로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녀 얼굴과 목 등에는 적어도 20개의 깊은 자상(刺傷)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날 밤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투레타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 그의 자동차가 이탈리아 북부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넘어간 뒤 독일에 도착한 것을 추적, 지난 19일 라이프치히 근처에서 체포했다. 그는 당시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 라이트를 모두 끈 채 정차하고 있어 한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검거됐다. 물론 신고한 운전자는 투레타가 살인 혐의로 쫓기는지 알지 못했다. 투레타는 아직 공식적으로 기소되지 않았는데 25일 이탈리아로 추방된다. 줄리아가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은 이탈리아 전역에 슬픔과 공분을 불러왔다. 이 나라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6명의 여성이 살해됐는데 이 중 동거남이나 옛 동거남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55명이나 됐다. 언론들은 떠들썩하게 보도했고 수많은 집회와 추모회가 열렸다.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을 위한 국제 기념일인 25일에도 여러 도시에서 더 많은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반폭력, 스토킹 긴급전화는 지난 이틀 동안 전화 건수가 곱절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젠더 폭력에 맞서는 비정부 기구 ‘Differenza Donna’의 엘리사 에르콜리 국장은 BBC에 “이탈리아에서는 사흘마다 한 명의 여성이 살해된다”고 말하면서 특히 남성보다 잘나가는 여성들이 폭력에 희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투레타도 대학에서 만나 1년 반 정도 함께 지낸 자신보다 먼저 줄리아가 졸업하는 것에 화가 나 지난 8월 헤어졌다. 그의 아버지 니콜라는 일간 라뤼푸블리카 인터뷰를 통해 “아들은 평범한 아이였다. 실제로 완벽했다. 학교도 잘 다녔고, 교사나 급우들과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누구와도 다투는 법이 없었다”고 어이없어 했다. 줄리아의 자매 엘레나는 평소 그의 집착이 심한 것에 대해 걱정했지만 그렇다고 자매를 다치게 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엘레나는 가부장 문화와 여성을 통제하려는 습벽이 남성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보통으로 여기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필리포를 괴물로 묘사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는 괴물이 아니다. 괴물은 예외적인 존재이며 외부에서 온 사람, 한 사회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의미한다. 괴물들은 가부장제와 강간 문화가 낳은 건강한 아들들이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는 동거남과 옛 동거남들이 여성에게 휘두르는 폭력의 오랜 역사에 분노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국립통계소(ISTAT)에 따르면 30~69세 여성 가운데 40% 이상이 일하지 않는데 직장과 가정을 돌보는 일을 양립하기 힘들어서다. 에르콜리는 “여성들은 크게 앞으로 나아가 자신들의 권리를 더 분명하게 여기는데 남성들은 가부장적 관계에 대한 낡은 사고에 집착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줄리아의 죽음에 대한 분노가 이탈리아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동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상원은 지난 22일 젠더 폭력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새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젠더 폭력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남성을 강화하고 접근금지 명령을 더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엘레나의 말은 많은 이탈리아 여성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한다. “‘모든 남자가 그러지 않는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늘 남자들이었다. 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남성들은 말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여자친구를 통제하려는 친구, 지나가는 여성을 희롱하는 동료에게 뭔가를 말하라. 이런 습관들이 사회에 의해 받아들여진다. 페미사이드의 전주가 될 수 있다.” 이번 주 초 줄리아를 추모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1분 묵념을 했다. 하지만 그녀가 공부했던 파도바 대학 학생들은 침묵하는 대신 손뼉을 마주 치며 시를 읊고 노래를 불렀다. 입을 다물어선 안된다는 것이었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줄리아 사건이 이탈리아에서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배경에는 여배우 파올라 코르텔레시의 감독 데뷔작인 ‘체 안코라 도마니(C’e Ancora Domani·내일은 아직 있다는 뜻) 영화의 흥행이 자리한다는 분석도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로마에서 학대받는 주부의 가정사를 다룬 이 흑백영화는 가부장제와 여성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부각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지난달 개봉한 이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 중에서 관객 수 1위에 오르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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