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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도망 염려”

    ‘5개 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도망 염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 강모(52)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강씨와 카페 회원 손모·박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을 반복 주문하며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강씨가 운영하는 주식카페는 지난달 14일 동반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 주가가 폭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하한가 사태 직후 강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주주행동주의에 따른 의결권 행사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이유가 없고, 주된 목적인 주식 매집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주가를 높일 이유도 없다”며 “시세조종 행위를 했다고 볼 수도 없고 이를 입증할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경제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주식을 하다가 대출이 막혀 더 이상 살 수 없었던 상황이었을 뿐”이라며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 주차시비로 여성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영장 기각’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고려했다”며 “피의자의 진술 태도나 출석 상황 등을 봐도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보디빌더인 A씨는 B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A씨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A씨 차량 때문에 이동이 어렵게 되자 전화로 이동 주차를 요구했다가 폭행당했으며, 갈비뼈 골절 등으로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아내에게도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주식 미리 사둔 뒤 ‘매수 의견’ 보고서…5억 챙긴 애널리스트 구속영장

    주식 미리 사둔 뒤 ‘매수 의견’ 보고서…5억 챙긴 애널리스트 구속영장

    주식을 미리 사놓은 뒤 매수 의견의 보고서를 쓰는 방식으로 5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전직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22개 종목을 미리 사둔 뒤 ‘매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고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수법으로 5억 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는 다른 사람 명의 증권계좌와 휴대전화를 빌려 거래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 적용됐다. A씨는 증권사 3곳에서 근무하면서 담당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A씨는 올해 초까지도 보고서를 쓰다가 금융당국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 3월 퇴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A씨의 부정거래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지난달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 女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구속심사 출석 ‘묵묵부답’(종합)

    女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구속심사 출석 ‘묵묵부답’(종합)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A씨는 1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건장에 체격의 A씨는 흰색 셔츠를 입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아직도 쌍방 폭행이라고 생각햐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했고, 그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A씨 차량 때문에 이동이 어렵게 되자 전화로 이동 주차를 요구했다가 피해를 당했다. B씨는 A씨 부부의 폭행으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5월 23일 JTBC가 보도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B씨가 “상식적으로 (차를) 여기에다 대시면 안 되죠”라고 항의하자 A씨는 “아이 ××, 상식적인 게 누구야”라고 답했다.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쓰러뜨리고 욕설을 내뱉으며 “입을 어디서 놀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JTBC에 “와이프를 밀치고 이런 상황이니까 너무 화가 났다”면서 “(임신한) 애가 유산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달 24일 뉴시스가 공개한 녹취록에서는 B씨가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자,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말한 음성이 담겼다.A씨는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는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아내가 폭행당한 걸로 착각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에게도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신병 확보 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차 빼달라”는 여성 무차별 폭행…전직 보디빌더 구속영장 신청

    “차 빼달라”는 여성 무차별 폭행…전직 보디빌더 구속영장 신청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전직 보디빌더인 30대 남성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그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A씨 차량 때문에 이동이 어렵게 되자 전화로 이동 주차를 요구했다가 피해를 입었다. B씨는 A씨 부부의 폭행으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5월 23일 JTBC가 보도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B씨가 “상식적으로 (차를) 여기에다 대시면 안 되죠”라고 항의하자 A씨는 “아이 ××, 상식적인 게 누구야”라고 답했다.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쓰러뜨리고 욕설을 내뱉으며 “입을 어디서 놀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JTBC에 “와이프를 밀치고 이런 상황이니까 너무 화가 났다”면서 “(임신한) 애가 유산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달 24일 뉴시스가 공개한 녹취록에서는 B씨가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자,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말한 음성이 담겼다. A씨는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는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신병 확보 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생후 6일 딸 방치해 숨지자 쓰레기수거함에 버린 친모 구속

    생후 6일 딸 방치해 숨지자 쓰레기수거함에 버린 친모 구속

    5년 전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했다가 숨지자 사체를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쓰레기수거함에 버린 30대 친모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8일 아동학대치사·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30대 초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4월 초 광주 광산구 자택에 자신이 낳은 생후 6일 딸을 방치한 채 3시간가량 외출했다가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숨진 딸을 장례 절차 없이 다음날 새벽 종량제쓰레기봉투에 담아 자택 주변 쓰레기 수거함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 101호 법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지만 ‘(딸의 사망 직후) 당시 왜 신고하지 않았나’,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나’, ‘심경이 어떤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5년 전 20대 중반 미혼모였던 A씨는 가족 몰래 의료기관에서 출산한 딸을 홀로 사는 자택에서 수일 간 돌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무직상태였던데다, 출산 전후 집에만 있어 답답했다.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집에 돌와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딸이 쓰고 있던 겉싸개 모자가 얼굴을 덮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아이의 사인이 질식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행정당국 신고나 장례 절차 없이 영아를 유기하는 바람에 지난 5년여 동안 범행이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A씨는 출산 당시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가족의 도움 없이 홀로 양육할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가 시작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부담을 느껴 지난 6일 밤 경찰에 자수했다.
  • ‘다운증후군 아기 살해·유기’ 친부·외조모 구속… “도주 우려”(종합)

    ‘다운증후군 아기 살해·유기’ 친부·외조모 구속… “도주 우려”(종합)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아이를 친모 몰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친부와 외조모가 8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정운 당직판사는 이날 4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에 대한 살인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혐의 중대성,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가기 위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선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다. B씨 역시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질문에 “정말 미안하다”고 답하며 흐느꼈다. A씨와 B씨는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찰이 준비한 차량에 올라 법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2015년 3월 친모 C씨가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자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에는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하루 동안 방치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A씨 등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미리 알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출산 후 병원에 입원해 있어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A씨는 C씨에게 “아이가 아픈 상태로 태어나 이내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언급한 장소를 중심으로 유기된 아이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생후 6일 딸 ‘쓰레기봉투 유기’ 친모 구속(종합)

    생후 6일 딸 ‘쓰레기봉투 유기’ 친모 구속(종합)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유기한 30대 친모가 구속됐다.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지법은 영아학대치사와 사체유기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검은색 모자 위에 후드티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법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5년 전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느냐’ 등 취재진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23분 만에 실질심사가 끝나고 법정 밖으로 나오면서도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으냐’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된 만큼 사건 송치 전까지 5년 전 A씨의 딸 사망 경위를 규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계획이다. A씨는 자신이 20대 중반이던 2018년 4월 초 광주 광산주 소재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아기를 방치한 상태로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숨진 딸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미혼모로 출산 이후 홀로 양육하는 게 힘들어 아기를 집에 두고 외출했고, 3시간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겉싸개를 뒤집어쓰고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출생 미신고 아동인 이른바 ‘유령 영아’에 대한 전국적으로 진행된 전수조사 전화를 받고, 과거 범행이 들킬 것을 우려해 지난 6일 자수했다.
  • ‘다운증후군 아기 살해·유기’ 친부·외조모 “죄송합니다”

    ‘다운증후군 아기 살해·유기’ 친부·외조모 “죄송합니다”

    영장심사 위해 경찰서 나서며 답변8년 전 친모 몰래 범행…야산 유기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를 친모 몰래 데려가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친부와 외조모가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수원법원으로 가기 위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선 40대 남성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이가 아파서 범행한 것이 맞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60대 여성 B씨 역시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질문에 “정말 미안하다”고 답하며 흐느꼈다. A씨와 B씨는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찰이 준비한 차량에 올라 법원으로 향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진행된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15년 3월 친모 C씨가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자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에는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하루 동안 방치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A씨 등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미리 알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출산 후 병원에 입원해 있어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A씨는 C씨에게 “아이가 아픈 상태로 태어나 이내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언급한 장소를 중심으로 유기된 아이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생후 6일 딸 ‘쓰레기봉투 유기’ 친모… 영장심사 출석하며 묵묵부답

    생후 6일 딸 ‘쓰레기봉투 유기’ 친모… 영장심사 출석하며 묵묵부답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한 30대 친모가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후드티의 모자와 검은색 모자 등을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이날 오전 11시쯤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온 30대 여성 A씨는 ‘왜 신고하지 않았느냐’,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는 자신이 20대 중반이던 2018년 4월 초 광주 광산구 소재의 주거지에서 숨진 생후 6일 된 딸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3시간가량 외출 후 귀가해보니 딸이 겉싸개의 모자에 얼굴이 덮여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사망한 아기 시신은 이튿날 새벽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A씨의 딸은 병원에서 정상 출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이 아이의 소재 파악에 나서자, 두려움에 떨고 직접 자수했다. 지자체의 출생미신고 문의 전화에 아이가 살아있다고 답변하던 A씨는 출산 사실을 모르던 아버지의 설득에 광산경찰서를 찾아갔다. 경찰은 지자체 전수조사와 A씨의 자수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유기된 아이의 시신은 사건이 발생된 지 5년이 지나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사체유기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쯤 결정될 예정이다.
  • 의왕 엘리베이터 여성 폭행 20대 구속…법원 “도망할 염려가 있다”

    의왕 엘리베이터 여성 폭행 20대 구속…법원 “도망할 염려가 있다”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성폭행 하려고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7일 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안양지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강간 치상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30분쯤 의왕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B씨(20대·여)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1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A씨는 고층에서 내려오던 B씨를 마주치자 10층 버튼을 누른뒤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비명 소리를 들은 다른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후 A씨에 대한 조사에서 “성폭행하려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A씨에 대한 혐의를 강간치상으로 변경했다.
  • 의왕 아파트 ‘강간치상’ 사건 피의자 구속 심사 출석

    아파트 이웃 여성을 폭행해 다치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20대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미안”고 말했다. 강간치상 혐의를 받고있는 A씨는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이송되던 중 만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성폭행하려고 했던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 30분쯤 의왕시 소재 한 복도식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B씨가 타고 내려가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하다가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여야, 10일부터 7월 임시회 연다…18일 본회의

    여야, 10일부터 7월 임시회 연다…18일 본회의

    여야가 오는 10일부터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오는 18일 대법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안 등을 처리하는 본회의를 소집하는 데 합의했다. 최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논의가 탄력을 받으면서, 비회기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7월 임시회의 시작일과 종료일에도 변동이 생기고 있다. 7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양수 국민의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만나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오는 18일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이에 맞춰 후임 대법관들의 인사청문안 채택을 서두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각각 11일, 12일 열린다. 다만 임시국회 종료일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각 상임위원회에 산적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27일에 본회의도 한번 더 열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회기를 21일에 끝내자는 입장이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비회기 기간을 충분히 둬야 한다는 취지다.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임시회 개회일(10일)만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7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하기 전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 갓난 친딸 암매장 엄마 구속 수감 …“도주우려”

    갓난 친딸 암매장 엄마 구속 수감 …“도주우려”

    7년 전 갓난 딸을 텃밭에 암매장한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7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기 전 “딸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으나 “원하지 않았는데 딸을 임신했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고,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낳은 딸을 며칠 후 김포에 있는 모친의 텃밭에 살해 후 암매장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딸을 낳을 당시에는 남편과 별거 중이었으며 이후 이혼하고 먼저 낳은 아들 C군을 혼자서 키웠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C양의 행방을 확인하다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A씨는 지난 5일 긴급 체포됐다.
  • ‘펀드출자 특혜’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구속 기로

    ‘펀드출자 특혜’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구속 기로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60)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7일 열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류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펀드 출자 비위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지난 5일 류 대표를 체포했다. 검찰은 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44) 부사장, 최 부사장에게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43) 차장을 지난달 19일 구속기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66) 회장도 압수수색해 비리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인 최 부사장을 포함해 구속기소된 2명 모두 박 회장 측근으로 전해졌다.
  • [씨줄날줄] 상습 탈주범/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상습 탈주범/이순녀 논설위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주인공이 천신만고 끝에 탈주에 성공해 자유를 되찾는 이야기는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빠삐용’이나 스티븐 킹의 소설이 원작인 ‘쇼생크 탈출’은 탈옥 영화의 고전으로 꼽힌다. 모함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형을 구하려고 일부러 죄를 지어 감옥에 간 남자의 탈출기인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는 시즌 5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의 억울한 처지에 감정이입한 관객들은 그가 발각되지 않고 무사히 교도소를 벗어남으로써 정의가 구현되길 빈다. 현실에서도 탈옥 사건은 잊을 만하면 튀어나온다. 주인공이 누명을 쓴 선량한 피해자가 아니라 진짜 범죄자라는 점이 영화와는 다르다.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탈옥수는 신창원이다.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신창원은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을 통해 탈출했다. 작은 실톱날 조각으로 하루 20분씩 금을 그어 두 달 만에 쇠창살 2개를 잘라 냈다. 1999년 7월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힐 때까지 무려 2년 6개월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144차례 강·절도 행각을 벌여 ‘다람쥐’라는 별명을 얻었다. 1988년 10월 영등포교도소에서 대전과 공주교도소로 이감되던 지강헌 등 12명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갑을 푼 뒤 호송버스를 탈취해 서울에서 강도 행각과 인질극을 벌인 사건도 충격이었다. 경찰에 포위되자 지강헌 등 2명은 자살했고 나머지는 사살되거나 자수했는데 이들이 외친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다. ‘라임 펀드 사태’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청이나 법정에 나갈 때 탈주하려고 모의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로 지난 5일 김씨 누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의 탈주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9년 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5개월간 도주했다가 붙잡혔고, 보석을 허가받아 불구속 재판을 받던 2021년 11월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48일 만에 검거됐다. 이쯤 되면 상습적 탈주다. 탈옥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 檢, 359억원 챙긴 ‘5종목 하한가’ 카페 운영자 영장 청구

    검찰이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6일 카페 운영자 강모(52)씨 등 3명에 대해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을 반복 주문하면서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시세조종을 포함해 주식 매매 과정의 위법 여부를 조사했다. 강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이날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한 3명을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코스닥 상장사 디아크의 주가 조작에 관여한 9명도 재판에 넘겼다. 중복된 2명을 제외하면 10명이 추가 기소됐다. 이 중 인수합병(M&A) 업계에서 악명 높은 기업사냥꾼 이모(52)씨를 비롯한 디아크 경영진과 한 회계법인 회계사 박모(45)씨 등 5명은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이씨가 가담한 두 건의 주가 조작으로 13만여명이 9300억원의 피해를 봤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난소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허위 공시로 디아크의 주가를 조작해 약 92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추가로 포착됐다. 검찰은 이들이 부당 취득한 453억원의 재산에 대한 추징 보전도 완료했다.
  •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1명 구속…“증거인멸 염려”(종합)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1명 구속…“증거인멸 염려”(종합)

    온라인 커무니티 우울증갤러리 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불러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 일당 중 1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간음,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0대 박모씨와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김씨에 대해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박씨에 대해선 미성년자 간음 부분과 관련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에게 방어권을 보장해줄 필요성이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또 “수사 절차 및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의 출석 상황, 현재까지의 증거 수집 현황 등에 비춰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그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신대방팸 일당 4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들 가운데 김씨와 박씨 등 2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이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울증갤러리와 관련된 범죄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미성년자인 한 피해자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신대방팸으로부터 1년여간 성관계를 요구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월 신대방팸 관련 20대 남성 4명을 입건하고 두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들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수에 그친 김봉현 탈주 시나리오…친누나 구속기로

    미수에 그친 김봉현 탈주 시나리오…친누나 구속기로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49·수감)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탈주 시나리오를 꾸몄지만 검찰에 발각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5일 김 전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 김모(51)씨에 대해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2심 재판을 하루 앞둔 3일 김씨를 체포하고 구체적인 탈주 계획을 추궁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김 전 회장이 탈옥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동료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네는 등 수감 중인 동생을 구치소에서 빼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2심 재판을 받으러 출정하거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갈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나려고 누나 김씨와 함께 계획했다. 김 전 회장은 미리 준비된 차로 교통사고를 낸 뒤 사설 구급차로 도망치거나 방청객으로 위장한 조력자가 법정에서 소란을 피우면 이를 틈타 달아나는 등 여러 도주 시나리오를 꾸몄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조직폭력배 출신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누나는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을 건넸다. 그러나 돈을 받은 지인이 수감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검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수감자에게 달아날 계획을 논의하면서 보낸 편지와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문건 등을 확보했다. A4용지 수십여장 분량의 문건에는 시간대별로 짜인 도주 계획과 동선, 검찰과 법원 청사 조감도가 담겼다. 김씨는 6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김 전 회장은 두 차례 달아난 전력이 있다. 2019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5개월간 도주했다가 붙잡혔고,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다가 1심 결심공판 당일인 지난해 11월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 김 전 회장은 도주 48일 만인 지난해 12월 29일 검찰에 붙잡혔다.
  •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2명, 구속 기로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2명, 구속 기로

    온라인 커무니티 우울증갤러리 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불러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 일당 중 2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간음,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0대 박모씨와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 달 30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와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신대방팸 일당 4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들 가운데 2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이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울증갤러리와 관련된 범죄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미성년자인 한 피해자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신대방팸으로부터 1년여간 성관계를 요구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월 신대방팸 관련 20대 남성 4명을 입건하고 두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들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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