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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타잔’의 치타, 77번째 생일…”최장수 동물 스타”

    영화 ‘타잔’의 치타, 77번째 생일…”최장수 동물 스타”

    타잔의 친구인 침팬지 치타가 77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로써 최장수 동물 스타 기네스 기록을 일년 더 갱신하게 됐다. 영국 종합지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동물 스타인 치타가 올해로 77번째 생일을 맞았다”면서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라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치타의 77번째 생일은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 있는 유인원 보호구역에서 치러졌다. 파티가 열린 곳은 구역내 수영장 옆. 수많은 동물 사육사들은 무설탕 케이크와 생일 축하곡을 준비해 치타를 기쁘게 했다. 침팬지의 평균 수명은 약 40세다. 하지만 치타는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장수하고 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지난 해에는 세계 기네스북에 가장 나이 많은 영장류로 등재되는 기록도 세웠다. 치타는 1930년대 초 아프리카 밀림에서 어미를 잃었다. 이후 한 동물 조련사에 발견돼 인간의 손에 길러졌다. 얼마 지나지 않은 1934년부터 약 20년간은 영화 ‘타잔’에 출연하며 인간에게 가장 인기 많은 동물이 됐다. 한편 1967년 영화계에서 은퇴한 치타는 캘리포니아에서 손자들을 돌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과학, 연극을 만나다

    과학, 연극을 만나다

    국내에 과학연극이 처음 소개된 건 2002년이다. 세계적인 유기화학자 칼 제라시와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알드 호프만이 공동집필한 희곡을 김광보 연출가가 무대에 올린 ‘산소’가 그 시작이다. 과학이론과 과학자를 다루는 만큼 ‘그들만의 언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막이 오른 뒤 깨끗이 사라졌다. 학계는 물론이고 일반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모든 연극은 결국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란 당연한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 준 것이다. 이후 ‘코펜하겐’, ‘과학하는 마음3-발칸 동물원’ 등 과학연극들이 간간이 소개됐다. 두산아트센터의 ‘과학연극 시리즈’는 그동안 소개된 해외 과학연극 세 편과 국내 창작 초연작 한 편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기회다. 첫 주자인 ‘과학하는 마음3-발칸동물원 편’(연출 성기웅·24일~4월12일)은 일본 극작가 히라타 오리자의 ‘과학하는 마음’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2010년 생명과학 실험실을 배경으로 젊은 과학도들의 일상과 대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뇌 연구와 영장류 연구, 생명윤리의 문제 등 현대과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산소’(김광보 연출·4월21일~5월10일)는 노벨상이 제정된 1901년 이전의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면 누가 그 주인공이 됐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2001년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맞아 이른바 ‘거꾸로 노벨상’ 계획을 세우고 산소의 발견과 관련된 과학자 세 명을 후보로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인다. 영국 극작가 마이클 프레인의 ‘코펜하겐’(연출 윤우영·5월19일~6월7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폭탄을 만들었던 핵물리학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과학원리와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준다. 불확정성 원리로 유명한 독일 과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와 덴마크 물리학자 닐 보어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된다. 극작가 배삼식의 ‘하얀 앵두’(김동현 연출·6월16일~7월5일)는 지질학, 원예학을 바탕으로 삶의 원형성과 시간의 순환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대한민국 극&극] ‘동물실험실의 평민’ 쥐 vs ‘동물실험실의 귀족’ 원숭이

    [대한민국 극&극] ‘동물실험실의 평민’ 쥐 vs ‘동물실험실의 귀족’ 원숭이

    시베리안허스키종인 ‘라이카’라는 개는 인간보다 먼저 우주여행을 했다. 라이카는 1957년 11월 3일 구소련의 스푸트니크2호에 탑승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사망하기는 했지만 라이카는 생명체가 무중력 상태에서도 온도와 습도 조절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환경론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물실험은 늘고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물학 관련 과학적 성과의 첫 번째 단계는 동물에서 시작된다. 수년간의 동물 실험을 통해 생물에 미치는 독성과 효능을 충분히 평가하는 전임상 단계를 거쳐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한때 각광받았던 신물질의 90% 이상이 사라진다. 수많은 동물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생물마다 특정 물질에 대한 반응이 달라 다양한 동물로 교차실험을 한다. 쥐, 기니피그, 고양이, 개(비글), 소, 토끼 등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사람과 유전적으로 가장 비슷한 원숭이도 주요한 실험 대상이다. 쥐의 가격은 한마리에 1만원쯤인데 원숭이는 평균 600만원이 넘고 특수한 경우 1억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실험대에 오르는 쥐와 원숭이를 비교해 본다. ■‘동물실험실의 평민’ 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목동리에 있는 오리엔트바이오의 가평센터.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공장이나 대형 창고처럼 보이지만 이 건물 안에는 쥐가 무려 50만마리나 살고 있다. 국내 최대의 실험용 쥐 공급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에서 1년에 출하되는 쥐는 100만마리를 훌쩍 넘는다. 매월 18만마리가량이 태어나 엄격한 검사를 거쳐 10만~12만마리가량 팔린다. 오리엔트바이오측은 마우스(mouse)와 생쥐(rat)를 합쳐 10종류의 실험용 쥐를 보유하고 있다. 마우스는 다 자라면 몸무게가 10~20g 정도, 생쥐는 150~300g 수준으로 실험 목적에 따라 구분해 쓰인다. 하얀색 털에 눈이 빨간 전형적인 마우스 하나의 가격은 6000~1만원, 생쥐는 1만 5000원 정도다. 물론 특이한 유전자를 가졌거나 유전자 조작을 가한 쥐는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판매되는 쥐의 95% 이상이 1만원짜리 기본모델이다. 그러나 이 쥐들은 일반 쥐와는 다르다. 유전적으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바이러스 감염 등이 없어야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등한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검증이 필수적이다. 오리엔트바이오 역시 전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찰스리버’사의 쥐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관리시스템도 철저하다. 외부는 콘크리트건물과 흡사하지만 안에는 3중으로 갖춰진 필터 공조장치, 워터·에어샤워커튼, 3중 살균실, 4중 필터 급수장치, 온도습도조절장치 등으로 ‘중무장’ 돼 있다. 100% 완전한 실험용 쥐를 공급하기 위한 장치다. 쥐들은 태어나서 4주면 실험실로 팔려나간다. 쥐를 사가는 곳은 제약회사, 병원, 대학, 국공립연구소 등 네 군데 정도다. 생물학도와 의사들은 전공기초 시간에 쥐를 가장 먼저 접하고, 해부와 관리의 기초를 배운다. 얼마나 많은 쥐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그 연구실 수준을 결정하기도 한다. 의과대학 한 곳에서 한 학기에 사용하는 쥐는 평균 500~1000마리지만, 대전 생명공학연구원의 경우 상시 6000마리 수준이다. 국가과학자 1호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희섭 박사는 본인의 뇌과학연구실에 무려 1만 5000~2만마리의 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쥐 부자’다. 전 세계 동물실험의 99%는 쥐를 통해 이뤄진다. 실험실에서 쥐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단지 싸기 때문만은 아니다. 쥐는 새끼를 많이 낳고 주기가 짧아 세대를 거치는 실험에 용이하다. 쥐가 한 번에 낳는 새끼는 5~10마리로 그 새끼가 다시 새끼를 낳기까지 불과 9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신약 등의 독성을 검증할 때 후손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보기에도 아주 유리하다. 인간에게서는 수백년에 걸쳐 이뤄져야 하는 실험을 1~2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특히 개발비용이 수천억원 단위로 들어가는 신약 개발에서 약간의 용량 투여로 효율적인 독성을 검증할 수 있는 생쥐가 많이 쓰인다. 오리엔트바이오 공현석 부사장은 “실험동물의 몸무게에 비례해 약물을 투여하기 때문에 초창기 독성 실험에서는 쥐 이외의 다른 동물을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글ㆍ사진 가평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우리 할머니 잘 있었어?” ■‘동물실험실의 귀족’ 원숭이 무균복을 입은 한형윤 연구원이 우리 앞에서 원숭이에게 말을 건넨다. 200마리가 넘는 원숭이 중에 이름을 가진 몇 안 되는 원숭이 ‘할머니’는 2003년 대전 안정성평가연구소 영장류실험실에 들어온 최고참이다. 한 연구원은 “실험용 동물이고, 이곳에 들어오면 죽어서 나가지만 사람을 따르고 영악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정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정성평가연구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원숭이를 전문 독성, 효능시험에 사용하는 연구소다. 연구실험이 한창일 때는 600마리의 원숭이가 이곳에서 실험에 사용된다. 원숭이 한 마리의 가격은 평균 600만원 정도. 환율이 오르는 데다 원숭이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돼 쿼터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가격은 계속 오른다. 원숭이 실험에 흔히 사용되는 게잡이원숭이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곳에서 포획된 원숭이는 중국과 베트남, 일본의 전문 사육소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 세계 각국으로 수출된다. 수많은 실험동물을 경험한 한형윤 연구원에게도 원숭이 실험은 신천지다. 지능이 높기 때문에 실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관리도 까다롭다. 무리생활을 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케이지에 넣어놓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새끼에 대한 반응도 친밀해 어려움이 많다. 특히 워낙 가격이 높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안락사시키는 다른 동물과 달리 수술을 해서 고치기도 한다. 환경론자들은 다른 실험동물에 비해 원숭이에 대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다면 왜 굳이 원숭이를 실험에 써야 할까. 1957년 독일의 제약회사 그뤼넨탈에서 부작용이 없는 수면제를 개발해 내놓았다. 그뤼넨탈은 “감기약조차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임산부를 위한 최고의 약”이라고 광고했고 50여개국에서 같은 성분을 가진 약이 판매됐다. 불과 1년 후 독일에서 손이 짧은 아이가 탄생하기 시작했고 서독에서만 5000명 이상, 유럽에서만 1만명이 넘는 기형아가 태어났다. 1962년 판매금지된 악마의 약 ‘탈리도마이드’는 동물실험의 효용성을 논하는 데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례다. 당초 탈리도마이드는 쥐와 고양이, 개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탈리도마이드를 투여할 경우 사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일부 토끼와 원숭이뿐이었다. 탈리도마이드 사건 이후 전 세계적으로 쥐 실험에 대한 맹신보다는 다양한 동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마법의 탄환’으로 불리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경우 쥐 실험에서는 독성이 나타났지만 원숭이 실험을 통해 약효가 입증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원숭이는 가장 이상적인 실험동물로 꼽힌다. 뇌구조부터 시작해 몸의 말단인 손가락, 발가락까지 인간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가임기간과 임신기간까지 인간과 같다. 유전적 동등성이 높다는 것은 부작용과 약효를 거의 100% 믿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글ㆍ사진 대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클릭 [극과극 더 보러가기]
  • 동물 배설물서 최고 인류 머리카락 발견?

    인류조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머리카락이 발견돼 학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루신다 배크웰 교수가 이끄는 고인류학 연구팀은 남아프리카 스터크 폰테인 동물 근처에서 발견된 하이에나 배설물 화석에 포함돼 있던 머리카락 40여개를 발견, 이를 분석하고 있다고 과학저널 Archaeological Science에서 밝혔다. 연구팀이 발견한 이 배설물 화석은 지름 2cm정도의 둥그런 형태였으며 약 19만 5000년에서 25만 70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또 연구팀은 배설물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발견된 지점으로 미뤄 현재까지도 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브라운 하이에나의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이 배설물 화석에서 인류조상의 것으로 보이는 유리바늘의 형태를 띠고 있는 40여개의 머리카락을 발견됐기 때문. 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영장류의 전형적인 패턴을 포함했을 뿐 아니라 그 중에서도 현생인류의 머리카락과 가장 가까운 조합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화석이 발견된 지역이 과거 인류조상이 살았던 지역이고 당시 인간은 먹이사슬에서 하이에나 아래에 위치했다는 사실은 연구팀의 주장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 머리카락은 DNA 정보를 남기지 않아 100%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배크웰 교수는 “이번에 화석이 발견된 동굴 주변에는 동물의 배설물로 보이는 화석이 아직 더 남겨져 있으므로 추가 조사를 거친다면 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발견된 인간의 머리카락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칠레인 미라에서 발견됐던 9000년 전 머리카락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연구팀 “오랑우탄, 화폐 이용해 상호거래”

    英연구팀 “오랑우탄, 화폐 이용해 상호거래”

    인간만이 화폐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수도 있겠다.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믿었던 화폐를 이용한 거래가 오랑우탄 사이에서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 대학교 생물학 연구팀은 최근 발행된 영국 과학전문지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를 통해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 중 최초로 오랑우탄이 화폐를 이용해 계산된 상호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독일 라이프치히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빔과 도크라는 두 마리 오랑우탄에게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다. 오랑우탄들에게 화폐의 용도로 ‘상품권’ (Token)을 준 뒤 음식을 사먹을 수 있도록 한 것. 빔과 도크는 상품권으로 총 3가지 활동을 했다. 한 가지는 자신이 먹을 바나나를 사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자신의 친구가 먹을 수 있는 바나나를 대신 살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상품권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것을 알게 했다. 오랑우탄들은 상품권을 이용해 바나나를 교환하는 것을 깨달은 뒤 활발히 바나나를 사들였다. 특히 두 마리 중 여자 오랑우탄인 도크는 빔을 위해 상품권을 이용해 바나나를 교환해오는 것을 곧잘했다. 이런 도크에게 빔은 가끔씩 자신의 상품권을 주면서 바나나를 더 사오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빔 자신은 도크를 위해 바나나를 교환해오는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과정에서 그들이 상품권(화폐)을 통해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크가 빔을 위해 기꺼이 도와주지 않으려고 하면 빔은 자신의 상품권으로 도크에게 더 많은 바나나를 주면서 엇 비슷한 정도의 물건으로 상호거래를 했다. 연구팀을 이끈 발레리 뒤푸르 교수는 “둘의 행동 뒤에는 동등한 거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둘은 ‘내가 준만큼 너에게 받지 않으면 나 역시 주지 않겠다.’, ‘나에게 충분히 공급해줬다면 그만큼 주겠다.’는 거래의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오랑우탄과 지능수준이 비슷한 영장류인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에게 이 같은 실험을 실시했지만 단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랑우탄들이 화폐를 이용해 상호거래를 하는 모습이 목격됨에 따라 인간 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자신이 받는 것과 주는 양을 조절해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랑우탄 휘파람’ 언어진화와 관련 있을까?

    ‘오랑우탄 휘파람’ 언어진화와 관련 있을까?

    오랑우탄들이 휘파람 소리를 내는 것이 초기 언어 발달 모습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오와 대형유인원신탁(Great Ape Trust of Iowa)의 연구팀은 “오랑우탄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사육사가 내는 휘파람 소리를 배우고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한다.”며 “이는 인간의 언어진화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국제 영장류 저널 Primates 최신호를 통해 주장했다. 서지 위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오랑우탄 들의 언어발달 모습을 관찰했다. 오랑우탄들은 사육사의 모습을 흉내 내 특별히 가르쳐 준 적 없는 휘파람을 불 뿐 아니라 휘파람 소리를 내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위츠 박사는 “먹이와 같은 보상물 없이 자신의 의지로 휘파람을 언어로 사용했으며 특히 같은 오랑우탄이 아닌 인간에게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휘파람소리를 길게 내거나 톤을 바꿔서 내면서 의사소통을 시도한다.”고 설명한 뒤 “이는 초기 인간의 언어 모습과 흡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사이언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美 알코르생명연장재단의 냉동인간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美 알코르생명연장재단의 냉동인간

    “사라진 도시의 온기는 핵폭발을 견딜 수 있는 바퀴벌레를 3년 후 멸종시킨다. 인간이 만들어낸 플라스틱은 500년을 더 산다.100년 후 상아를 노리는 인간의 탐욕에서 자유로워진 코끼리들은 20배로 늘어나고,500년 후 온대지역의 교외는 숲이 되어 과거로 돌아갈 것이다.3만 5000년 후에는 토양에 침전된 납이 전부 씻겨나가 인류의 흔적이 사라지고, 고압전선에 희생되지 않는 새들과 자연스러운 먹이사슬을 갖게 된 동물들은 태고 그대로의 지구에서 살게 될 것이다. 반면 수천년에 걸쳐 인류가 만들고 개발한 교통수단과 편의시설이 사라지는 데는 고작 이틀에서 1년이면 충분하다.” 세계적인 과학저술가 앨런 와이즈먼은 저서 ‘인간없는 세상’에서 “지구상에서 인류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생생히 그려냈다. |스코츠데일(애리조나) 박건형특파원| 머리 또는 전신을 보존할 수 있다. 머리만 보존하는 데는 8만달러, 몸 전체를 보존하는 데는 15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분명히 이들은 ‘사망한 상태’다. 그러나 돈을 지불하고 이들을 보관시킨 가족들은 ‘단순히 활동이 정지된 상태’라고 부른다. 가족들은 불치병에 걸리거나 늙어서 생명이 정지된 이들이 언젠가 다시 깨어나 세상을 살아갈 날을 기대하고 있다. 공상과학(SF) 속 장면이 아니다.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른 채로 차가운 냉동고 속에 보관돼 있는 이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냉동인간’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냉동인간 1972년 설립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코르생명연장재단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파는 회사다. 이들은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냉동고에 사람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2008년 6월 현재, 알코르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회원은 866명이다. 회원들은 40세 전후에 미리 정밀 검사를 받고 자신의 보존과 관련된 준비를 마친다. 이들은 사망하면 곧바로 스코츠데일의 수술실에서 냉각된 뒤 환자 보호실의 ‘듀어’라 불리는 냉동 보존 탱크 속에 거꾸로 세워 보관된다. 최대한 손상을 막기 위해 환자가 죽음에 임박하면 각종 교통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게 재단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재 스코츠데일에는 불치병에 걸려 죽기 직전에 냉동을 택한 월트 디즈니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타자 테드 윌리엄스 등 92명의 환자가 냉동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갑다’는 뜻의 그리스어 ‘kryos’에서 유래한 냉동보존술(cryonics)은 가장 빠른 시기에 현실화된 과학적 아이디어로 꼽힌다.1964년 미국의 물리학 교수인 로버트 에팅거가 저서 ‘영생의 가능성’에서 액화가스를 이용한 냉동인간의 가능성을 제기한 후 불과 3년 뒤에 지금과 비슷한 방식의 냉동인간이 시도됐다. 알코르 재단에 보관된 환자 중 상당수는 1970년대 말부터 20~30여년간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냉동인간과 관련된 현실적, 윤리적 논란이 이어지면서 재단은 고객이 될 가능성이 없는 외부인의 접근은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냉동인간으로 보존되는 것은 나중에 다시 재생될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면서 “줄기세포 연구와 나노의학 같은 미래의학 기술은 이같은 일을 현실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더라도 냉동 보존된 사람이 다시 부활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사람이 죽는 순간 세포는 바로 부패하고 인체를 초저온의 액화질소에 보관하는 과거의 방식과 저온 응결시키는 새 제조법 모두 인체 조직에 치명적이다. 이는 알코르 재단 이외에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냉동 보존 회사들이 극복하지 못한 과제이다. 과학을 내세워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거나 개발되지 않은 기술을 담보로 막연한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윤리적 논쟁도 뜨겁다. 죽기 전에 냉동 보존된 월트 디즈니를 두고 냉동 보존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죽은 것이 아니라 단지 보존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의학적, 윤리적 입장에서 보기에는 “죽기 직전의 사람을 강제로 죽인 것”에 불과하다. 과학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이들은 영면하지 못하고 냉동고 속의 생선이나 고기 덩어리로 남아있게 될 뿐이라는 것이 비판론자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판에 대해 알코르 재단측은 “100년전에 심장이식을 예측한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소생도 분명히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에게 있어 과학기술은 마치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또 다른 신앙이 돼 있다. ●종교의 과학화·인간성 배제로 이어져 지구 생명체를 우주인들인 ‘엘로힘’이 과학적으로 설계해 탄생시켰다는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주장이 큰 힘을 받고 있는 것도 ‘종교의 과학화’ 사례로 거론된다. 현재 라엘리안 무브먼트를 믿는 신도는 전세계 90개국에서 6만 5000명을 넘는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주장 중 상당수는 20세기 이후 밝혀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이들이 지구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주장하는 외계인 엘로힘은 ‘DNA 합성술’을 이용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 코리아 관계자는 “생명체는 DNA라는 복잡하고 정교한 설계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생명체의 모든 종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고 우연히 합성될 수도 없는 만큼 종별로 설계도가 처음부터 다르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주장은 DNA 구조를 처음으로 밝혀낸 프란시스 크릭의 가설과도 맞닿아 있다. 노벨상 수상 이후 기이한 주장을 일삼았던 크릭은 먼 옛날 외계인들이 고도의 과학기술로 생명을 창조했다는 가설을 내놓기도 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측은 배아복제를 통한 복제인간, 냉동인간 등 과학의 힘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시도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문제들이 하나, 둘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자칫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에 대한 고도의 믿음은 인간적 윤리를 뛰어넘어 인간성 말살은 물론 인간사회의 유지 자체를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학기술이 인간사회와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어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itsch@seoul.co.kr ■ “영장류 복제 언젠가 가능할 것 연구자 스스로 윤리성 강화를” 美 줄기세포 권위자 정영기박사 |보스턴 박건형특파원|과학계에서는 한국인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분야는 줄기세포와 광우병이라는 얘기가 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사태를 겪으며 우리 국민들은 생명공학에서도 가장 첨단을 달리는 줄기세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또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 줄기세포 연구가 쉽지 않고, 이 때문에 척추장애인이 일어서거나 돼지 몸속에서 키운 장기를 이식받는 일, 나아가 배아줄기세포를 통해 모든 신체 부위를 마음대로 갈아 끼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줄기세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오 분야다. 줄기세포를 통한 각종 연구가 현실화되면 기초과학은 물론 의학과 생명공학 시장에까지 막대한 부가가치를 얻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내년 새롭게 들어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만들어낼 과학분야의 가장 큰 정책 역시 ‘줄기세포 연구 규제 완화’로 평가된다. 현재 영국과 일본, 호주 등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 분야에 미국이 뛰어든다면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날지는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그렇다면 과연 줄기세포의 발전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일부의 주장처럼 배아복제나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인간을 복제하는 ‘신의 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을 것인가?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미국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의 정영기(46) 박사는 “현 단계의 줄기세포 연구는 기존 의학기술의 가능성을 좀 더 넓히는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ACT에서 줄기세포 연구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인간 배아를 손상하지 않고 배아 줄기세포를 복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정 박사는 “현재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개발한 역분화만능줄기세포(iPS)나 우리의 배양 방식 모두 기존 줄기세포 연구가 갖고 있던 생명윤리 논란에서 자유롭고, 또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복제 배아줄기세포 역시 치료용으로 연구할 가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줄기세포를 통해 일부분이 손상된 장기를 복구하거나 시각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줄기세포 등은 기술력으로 현실화된 상태”라며 “줄기세포 연구 자체가 한 단계씩 밟아가야 할 장벽이 많지만 언젠가는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의 복제도 기술력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동물복제에 있어 세계 정상급인데, 이는 많은 노하우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강력한 장점”이라며 “맞춤형 줄기세포가 본격적으로 수립되기 시작하면 또다시 윤리논란이 벌어지겠지만 이는 연구자 스스로의 윤리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kitsch@seoul.co.kr
  • 지구상 완소 5種

    “종(種)에도 귀천(貴賤)이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1만 7000여종의 동·식물 가운데 지구상에서 절대 사라져서는 안될 종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5일 이 분야의 전문가 5명이 모여 ‘대체 불가능한 - 세계에서 가장 귀한 종(種)’이라는 토론회를 통해 이 ‘소중한 종’ 5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영장류 지구상의 영장류는 모두 394종. 이 중 114종이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 인간과 영장류의 유전자는 90% 이상이 일치하는 만큼 영장류 연구를 통해 인간의 기원을 가늠할 수 있다.●박쥐 하늘을 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인 박쥐는 5종 가운데 1종이 멸종 위기다. 초음파를 사용해 어둠 속에서도 비행 중인 곤충을 사냥할 수 있도록 고도의 진화 과정을 거쳐 곤충의 개체를 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런던동물학회 케이트 존스 박사는 “이들은 숲과 동굴, 도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기 때문에 식물의 수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벌 현재 2만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벌은 최근 기후 변화와 질병으로 인해 개체수의 80%가 줄었다. 세계 최대의 꽃가루 매개자인 벌이 사라진다면 수분을 전적으로 벌에 의존하는 아몬드, 복숭아, 살구 등과 같은 식물들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균류 약 150만종에 이르는 균류는 오히려 질병의 형태로 다른 수많은 종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식물이 흙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플랑크톤 바다에만 약 5만종이 있는 플랑크톤은 수십억 해양생물의 먹이가 되는 것은 물론 광합성을 통해 세계의 산소 절반 분량을 생산해 낸다. 뱅거대학의 데이비드 토머스 교수는 “과거로 돌아가 보면 생명은 플랑크톤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바마 vs 매케인, 美대선 승자를 점친다

    “힐러리는 일꾼이에요. 그래서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는 법을 압니다. 반면, 오바마는 시인이죠. 청년 유권자들은 일꾼보다 시인을 좋아해요.”(정치 컨설턴트 매트 다우드) “매케인은 워싱턴 정계의 전투기 조종사입니다. 이동경로를 예상할 수도 없고 한 자리에 머물지도 않는 사람이죠.”(‘제2차 내전’의 저자 론 브라운스타인)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미국 대선. 국내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미 대선을 맞아 EBS가 특집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27일부터 이름을 바꿔단 ‘다큐 10+’(이전 프로그램명 ‘다큐 10’)이 28일~30일과 새달 5일 오후 11시10분에 이를 방영할 예정이다. 미국발(發) 금융위기와 테러와의 전쟁이 끊임없이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혹은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 탄생의 가능성이 있어 세계인의 이목이 더 뜨겁게 쏠리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먼저 각국의 성공한 정치인들의 카리스마 형태를 통해 승자의 조건을 점쳐본다.28일 첫 순서로 마련된 ‘승자의 조건-카리스마와 정치인’편에서다. 학자와 전문가들에게 정치인과 카리스마, 보디랭귀지의 연관관계를 들어봤다.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가 결정되는 방식, 정치인의 보디랭귀지와 목소리가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 영장류와 인간의 정치활동의 유사점 등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다. 위르겐 슈트레크 텍사스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카리스마의 정수를 보여준 정치인은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이라고 꼽았다. 29일과 30일 이틀 동안은 치열하게 맞붙는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 두 후보의 특성을 차례로 파헤친다.‘인종을 넘어 백악관을 꿈꾸다, 버락 오바마’,‘불굴의 의지로 백악관에 도전하다, 존 매케인’편이다. 후보의 성장과정을 따라가보고 정치이력의 형성과정 및 각 후보가 지닌 세계관, 대외정책의 틀을 살핀다. 전문가들로부터 후보들의 자질에 대해서도 들어본다.‘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언론의 저널리스트들과 각 당의 선거전략가, 두 후보의 보좌관과 친구들이 후보들의 정치역정과 장단점을 말한다. 4편 ‘미 대선 승자와 향후 전망’은 미국 대통령이 가려진 이후인 새달 5일 방송될 예정이다. 새 미국 대통령의 프로필을 되짚어보고, 선거 결과가 국내에 미칠 파장도 전망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獨연구팀 “보노보 침팬지 세계에도 살육 존재”

    獨연구팀 “보노보 침팬지 세계에도 살육 존재”

    인간과 가장 비슷한 유인원인 보노보 침팬지가 다른 영장류를 잡아먹는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는 최근 “지난 5년 간 콩고 살롱가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보노보를 살펴본 결과 작은 포유류는 물론 다른 영장류까지 살해해 먹기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노보 침팬지는 다른 침팬지 종과는 달리 짝짓기 시기가 아니어도 섹스를 하고, 무리 내에 보이지 않는 규칙이 존재해 평소 평화롭게 지낸다고 알려져 인간과 가장 비슷한 유인원으로 인식됐다. 고트프레드 호만 박사는 “보노보 침팬지는 다람쥐 같은 설치동물이나 작은 포유류 등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총 3번 다른 영장류를 잡아먹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특히 다른 침팬지와는 달리 암컷 보노보 침팬지는 직접 사냥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인 점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호만 박사는“침팬지의 모습은 초기 인간의 모습 일부를 반영하고 있어 인간의 진화를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험한 동물-위기의 동물] “지구촌 포유류 25% 사라질 판”

    [위험한 동물-위기의 동물] “지구촌 포유류 25% 사라질 판”

    |파리 이종수특파원|지구촌 포유동물 4분의 1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은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08년 ‘적색 리스트’를 발표했다.IUCN는 이 보고서에서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포획 때문에 포유동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IUCN 소속 전문가들은 보고서에서 지구촌 생물 가운데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구체적으로 ‘치명적 위험’(3284종),‘위험’(4770종),‘취약’(8912종) 등으로 각각 분류했다. 이에 따르면 현존하는 4651종의 포유동물 가운데 1139종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이 가운데 영장류와 해양 포유동물의 상태가 가장 열악하다. 특히 아시아 영장류는 80%가 멸종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 위기 가운데 최악인 ‘치명적 위험’에 속하는 포유동물로는 카스피해의 바다표범, 이베리아 스라소니 등 188종이 포함됐다. 쿠바 악어도 불법 사냥이 급증하면서 ‘위험’에서 ‘치명적 위험’ 단계로 떨어졌다. 족제비과의 포유류 블랙풋 페럿은 애완용으로만 사육된다. 한편 홀드리지 두꺼비는 1986년 이후 관찰되지 않아 멸종 상태로 분류됐다. vielee@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제인 구달과 루이스 리키의 열정

    [내 책을 말한다] 제인 구달과 루이스 리키의 열정

    고인류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루이스 리키는 어린 시절부터 케냐의 들판을 누비며 화석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였다고 한다.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제인 구달 역시 한 살 무렵부터 침팬지 인형을 분신처럼 들고 다녔다고 한다. 나 역시 인류학을 업으로 삼고 있기에 이런 멋진 배경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인류학이 무엇인지도 대학에 가서야 알게 된 아주 평범한 학생이었다. 내가 갖지 못했던 그들만의 또 다른 특징은 인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인물인 루이스 리키는 케냐에서 영국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을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화석 발굴에 매진하며 고인류학의 토대를 마련한 학자이다. 유럽인이 인류의 조상일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해있던 20세기 초, 그는 아프리카에서 인류 조상의 화석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 하나로 올두바이 계곡에서 아내 메리 리키와 함께 발굴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학계의 외면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마침내 수십 년 만에 마침내 당시로서는 가장 오래된 인류의 조상 화석을 찾아냈다. 이렇게 하여 비로소 화석을 통해 인간의 진화과정과 인간의 특징을 연구하는 고인류학이라는 분야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못지않게 중요한 그의 업적은 제인 구달에게 침팬지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루이스 리키의 뒷받침이 있었지만 젊은 여성 혼자 깊은 밀림 속에서 침팬지를 연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년간 홀로 야생 침팬지를 관찰하면서 그때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침팬지의 생활 습성을 하나씩 발견해 나갔고, 지금까지도 침팬지 연구와 보호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사람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특징은 무엇이고, 사람을 여전히 동물이게 하는 것은 또한 무엇인지 연구하며 영장류학과 고인류학에 큰 획을 남긴 이 두 사람의 삶과 학문에 대한 열정은 평범한 학생에 불과했던 나를 인류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나는 그들의 ‘인류학에 대한 열정’이라는 강력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이 책은 인류학에 대한 특별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 영장류학과 고인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내용도 다루었지만 그보다는 자신들의 연구에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제인 구달과 루이스 리키의 삶에 더 무게를 두었다. 그들이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아프리카의 땡볕에서 수십 년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영장류학과 고인류학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인류학에 대한 열정’이라는 이름의 행복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독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영사 펴냄. 진주현 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인류학과 박사과정
  • [검찰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檢 “다우너 소=광우병 포함 19곳 왜곡”

    [검찰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檢 “다우너 소=광우병 포함 19곳 왜곡”

    검찰이 29일 PD수첩 쪽에 관련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며 제기한 ‘왜곡 의혹’은 모두 19개다. 검찰은 PD수첩 제작진이 인간광우병(vCJD)을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취재 내용을 취사 선택해 편집, 보도했다고 판단했다. ●다우너 소=광우병 소? 수사팀은 다우너 소 동영상을 올린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도 홈페이지에 부연설명을 통해 다우너 소의 원인에 대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그리고 매우 드물게는 광우병’이라고 언급한 점을 주목했다. 다우너 소의 원인이 다양한데도 PD수첩은 광우병만을 원인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또 진행자가 “아까 광우병 걸린 소”라고 언급한 것 역시 충격적인 동영상, 인터뷰 오역 등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편집과정을 봤을 때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더 일리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PD수첩 쪽은 “진행자는 생방송 중 말실수를 한 것뿐이고, 다우너 증상은 광우병의 주요 증상이라 광우병 의심 소로 표현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해명했다. ●다우너 소 도축 가능성 PD수첩은 CNN뉴스를 인용하면서 최초 검사 뒤에 주저앉은 소는 도축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역시 왜곡으로 보고 있다.CNN은 1차 검사 뒤 재검사를 해야 함에도 이 절차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인데,PD수첩이 재검사 없이 도축하는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이다. ●쇠고기 리콜 과장 PD수첩이 보도한 대로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다우너 소 동영상 공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사태가 일어났던 것은 맞지만,2급 리콜이라는 점과 1·2·3급 리콜에 대해 균형있게 설명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 검찰 의견이다.PD수첩이 원용한 CNN뉴스 보도는 관련 내용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아레사 빈슨의 사인 오도 수사팀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 가운데 하나가 아레사 빈슨 사망 당시 미국 언론 매체의 보도 내용이다. 빈슨은 사망 석달 전에 위 절제수술을 받았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빈슨의 사인으로 위 절제수술 후유증, 뇌 산소 결핍,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vCJD 등을 언급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모든 언론이 위 절제술을 비롯해 여러 가능성을 사인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PD수첩은 vCJD만을 사인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RI 결과 오도 검찰은 번역가를 통해 확보한 일부 번역본 원본에서 빈슨의 어머니가 “(딸이)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CJD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이라고 한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PD수첩이 방영한 인터뷰에는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또 빈슨의 어머니가 MRI 결과에 관해 ‘CJD’라고 말했는데도 이를 ‘vCJD’로 자막 처리하고, 뒤이어 “MRI 결과는 틀릴 수 없다.”는 주치의 인터뷰를 방송해 미국 보건당국 및 언론에서 제기한 다양한 가능성은 무시하고 vCJD만을 부각시켰다는 것이 검찰 주장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빈슨의 어머니를 인터뷰한 모든 언론을 통틀어 MRI 결과로 vCJD를 언급한 것은 PD수첩이 유일하다.”면서 “다른 전문가 견해를 들어봐도 vCJD는 MRI뿐 아니라 다른 증상 등을 모두 감안해 살펴봐야 하고 부검만이 정확한 확인방법인데 PD수첩은 이 부분도 보도에서 누락시켰다.”고 밝혔다. PD수첩은 이에 대해 “위 절제수술 뒤 CJD 증상이 나타나려면 최소 여섯 달이 걸리고, 우리 취재 결과로는 빈슨의 MRI 결과가 vCJD였다.”고 반박했다. ●SRM 0.1g만 섭취해도 사망? 수사팀은 이 부분 역시 과장이라는 판단 근거로 전문가 견해와 임상실험결과 등을 제시했다.2005년 영국에서 광우병 감염소의 뇌 5g을 영장류 원숭이 2마리에게 섭취시킨 결과 한 마리만 발병했다는 실험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 유전자형이 vCJD 감염 우려가 높다는 내용 역시 상반되는 연구결과를 제시, 반박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의견을 진술한 전문가들 가운데 이런 설들에 동의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수사팀은 이 밖에 라면수프 등을 통한 vCJD 감염사례는 현재까지 한 건도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 부분에 대한 PD수첩의 보도 역시 과장됐다고 판단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올 국내발생 AI 인체 감염될 수도

    올해 국내에서 창궐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인간과 종별 유사성이 높은 포유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질병당국은 환경과 신체의 상태에 따라 인체 감염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아 ‘AI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 환경부 등은 ‘AI 방역개선 종합대책’ 브리핑을 갖고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국내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 검사를 지난 4월 의뢰한 결과, 쥐와 페렛(족제비과) 등 포유동물에서 감염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강춘 AI바이러스 팀장은 “병원체를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질병을 일으키는지 실험할 수는 없다.”면서 “사람과 가까운 모델로 족제비를 선택해 실험한 결과, 감염되면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유류에는 감염사례가 나왔지만 인체에서는 알 수 없고,CDC 역시 이번 동물실험이 사람 숙주의 특이성까지 고려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똑같이 상한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듯, 바이러스 노출정도나 방법, 개개인의 상태 등에 따라 (AI가) 발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AI 등 질병이 포유류에서 발병하면 영장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발생한 AI의 사람에 대한 감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AI 방역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AI 상시 방역 체계와 조기 경보 시스템이 구축된다. 해마다 닭·오리 사육농가와 관련 산업에 돌아 오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베스트9는?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베스트9는?

    지구상의 동물들 중 가장 영리한 동물(smartest animals)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미국 MSNBC 온라인판은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이 과거 이뤄졌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얼마나 우수한 수행결과를 보여주었는지를 소개했다. 다음은 MSNBC가 선정한 가장 영리한 동물 베스트 9. ▲인간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소유하고 있으며 조직사회를 이루며 언어와 도구를 사용한다. 생후에 습득한 언어·기술은 사회를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수되고 있다. ▲침팬지 인간의 유전자와 98~99% 동일한 침팬지는 인간 다음으로 가장 영리한 두뇌를 가진 동물이다. 도구 사용이 가능하고 집단생활 속에서 먹이를 나눠 먹으며 복잡한 의사소통도 할 정도로 지능이 가장 발달했다. 현장 관찰과 여러 실험을 통해 침팬지가 동정·자각·이타적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해 일본 교토대 영장류연구소에서는 7살 난 침팬지가 숫자 기억력 테스트에서 대학생보다 더 나은 수행결과를 보여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돌고래 해양생물 가운데 가장 지능이 뛰어난 돌고래는 해저를 탐색할 때 자신의 코를 보호하기 위해 해면(海綿)을 코에 뒤집어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동은 엄마 돌고래에서 딸 돌고래로 전수된다. 돌고래는 또 정서적으로 매우 섬세할 뿐만 아니라 고도의 지능과 사고력, 판단력을 갖추고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코끼리 코끼리들은 필요에 의해 서로 도울 줄 안다. 지난 1월 발표된 시카고대 다리오 마에스트리 교수팀에 따르면 코끼리는 가장 정밀한 형태의 조직망을 가진 동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피(Happy)라는 아시아 코끼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코끼리들 간 음식·물 등에 대해 끊임없이 의사소통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징어·낙지 등 두족류(頭足類)의 동물 바다생물 중에서 돌고래만큼 가장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는 비교적 작지만 무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발달한 홑눈이 있다. 또 머리 뒷부분에 집중적으로 발달된 신경절이 있으며 두개골은 연골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있다. ▲까마귀 가장 교활한 동물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꾀가 많다. 깃털과 작은 나뭇가지 등의 도구를 이용할 줄 안다. 한 실험에서 베티(Betty)라는 이름의 까마귀가 직선 모양의 와이어를 사용해 튜브 안의 음식물을 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뉴 캘러도니언 까마귀는 잔가지를 잘라 집게를 만들고 땅벌레를 찾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개 모니터에 비친 개 이미지와 풍경 이미지를 정확히 분류해낼 수 있으며 인간의 의도를 읽어 눕거나 일어서는 등 다양한 행동양식 습득이 가능하다. ▲고양이 고양이는 속임수를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흉내를 쉽게 낼 수 있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지만 지난 9500년동안의 종족보존이 가능 했던 것은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만큼 뛰어난 적응력 때문. ▲돼지 가축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위생적인 동물이다. 몇몇 과학자들은 심지어 고양이나 개보다도 돼지가 똑똑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이루어진 한 실험에서 돼지들은 자신들의 코를 이용해 비디오 스크린의 커서를 움직이도록 훈련받았으며 처음 본 커서와 이미 알고 있는 커서를 분류할 수 있었다. 이는 침팬지만큼 과제를 빨리 습득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타잔’ 친구 치타의 회고록 출간된다

    ‘타잔의 친구’ 침팬지 ‘치타’의 회고록이 곧 출간된다. 이 침팬지는 1932년 배우 조니 와이즈 뮬러(Johnny Weissmuller)와 함께 타잔 영화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한 농장에서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는 치타는 오는 4월 75세 생일을 맞는다. 치타는 보통 침팬지(수명 40~50세)에 비해 장수하고 있어 현재 ‘인류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영장류’로 기네스 기록에 올라있기도 하다. 한 침팬지 전문가는 “침팬지는 보통 10세가 넘으면 사람의 지시를 듣기 싫어한다.”며 “이런 성격 때문에 오랫동안 연예계에 머문 침팬지는 매우 드물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고록은 영화 ‘타잔’과 치타의 팬들이 그의 영화를 기념하고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출판은 유명 출판사 포스 이스테이트(Fourth Estate)가 맡기로 했다. 출판사 대표 니콜라스 피어슨(Nicholas Pearson)은 “왕년의 스타였던 치타의 회고록을 위해 자서전 전문 대필자를 이미 섭외했다.”며 “제목은 ‘Me, Cheeta’로 정했으며 오는 10월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타는 현재 사육사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드라이브를 하는 등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기억력 챔피언, 천재 침팬지에게 졌다

    천재 침팬지로 알려진 아유무(Amyumu)가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유무는 지난해 일본 교토대 영장류연구소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대학생보다 뛰어난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던 7살 난 침팬지. 이번에 펼쳐진 시합은 영국 방송국 TV프로그램(Extraordinary animals)이 주최한 영국에서 가장 기억력이 좋은 사람과의 한판 승부. 올해 30세인 벤 프리드모어(Ben Pridmore)는 회계사로 한 팩의 포커카드 숫자와 위치를 30초 안에 모두 기억하는 ‘기억력 챔피언’이다. 시합 방법은 1초 동안 컴퓨터 터치스크린에 5개의 숫자를 나열, 가장 낮은 숫자를 건드리면 나머지 숫자가 흰 네모로 변하게 한 뒤 낮은 순서부터 차례대로 정확하게 터치하는 것. 시합 결과 아유무는 평균 90%의 정확성을 보여줬지만 벤은 33%에 그치고 말았다. 벤은 시합이 끝난 후 “진정한 상대를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TV에서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대결해보니 더 똑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토대의 테츠로 마츠자와 교수는 “침팬지는 순간을 기억하는 ‘직관상기억’과 매우 흡사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장기기억력은 발전시켰지만 반대로 직관상기억은 퇴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 닮은꼴 행성 ‘글리제 581’… 구름무늬 표범…

    지구 닮은꼴 행성 ‘글리제 581’… 구름무늬 표범…

    미국의 일간 USA투데이는 27일 인터넷판에서 올해 최고의 과학분야 뉴스 일곱 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1)지구온난화 과학자들이 ‘가설’이 아니라 ‘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사진은 바다의 얼음이 얇아지고, 토양이 침식된 알래스카 슈스마레프 마을 해안의 모습. 이곳 주민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할지도 모른다. (2)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 천문현상이 기록된 이래 가장 밝고 가장 거대한 별의 폭발이 지난 5월부터 관측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지구로부터 2억 4000만광년 떨어진 NGC1260 은하에서 일어난 초신성 SN2006gy의 폭발과 거기에서 뿜어져 나온 빛을 그린 상상도. 초신성의 질량은 태양의 150배 정도다. 폭발 절정기에는 태양 500억개를 합친 것과 같은 빛을 내뿜었다. (3)사라진 꿀벌 전 세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업자들은 양봉장마다 적게는 30%, 많게는 90%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진은 꽃가루를 모으는 꿀벌의 모습. (4)깃털 달린 공룡 발견 중국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높이 5m, 몸무게 1400㎏이나 되는 7000만년 전의 깃털 달린 공룡 화석 사진. 몽골에서 발견됐다. 이 공룡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와 몸집이 비슷하다. 그 전까지 가장 큰 공룡인 오비랩터의 몸 크기는 말 정도였다. (5)지구와 같은 행성? 유럽 과학자들은 지난 4월 지구와 가장 비슷한 외부 행성을 찾았다. 지구로부터 20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의 적색왜성 글리제 581 주위를 도는 행성 글리제581c는 바다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암석 성분의 ‘슈퍼지구’라고 한다. 사진은 행성글리제 581c와 붉게 빛나는 글리제 581을 그린 상상도. (6)수많은 신종생물 발견 동아프리카의 고원 지대에 사는 수생(樹生) 영장류 ‘하일랜드 망가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및 수마트라에 사는 구름무늬 표범, 수리남의 보랏빛 고리 무늬의 검은 두꺼비, 코끼리 귀처럼 생긴 거대한 지느러미를 가진 심해 오징어, 뉴기니의 고양이 크기의 쥐 등 올해 수천종의 새로운 생물이 발견됐다. 그러나 이 동물들은 온난화로 안타깝게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7)줄기세포 연구 돌파구 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준잉 유, 제임스 톰슨 교수팀의 연구와 ‘셀’(Cell)에 실린 교토대학 야마나카 신야 교수팀의 연구는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성체 피부세포만을 이용,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게 돼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최대 난점이었던 난자와 배아 파괴에 따른 윤리논쟁을 피할 획기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인간 배아줄기세포가 신경세포(붉은색)와 신경세포를 지지하는 아교세포(초록색)로 분화한 모습.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침팬지가 인간보다 순간 기억력 뛰어나

    |도쿄 박홍기특파원|침팬지가 인간보다 똑똑하다? 4일 일본 교토대 영장류연구소에 따르면 순간 기억력을 시험하기 위해 침팬지와 대학생들을 실험한 결과, 다섯살짜리 침팬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첫 실험에서는 6개월 동안 컴퓨터 화면을 통해 숫자 1∼9를 숙지한 5세 새끼와 어미 침팬지,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삼았다.컴퓨터 터치스크린에 9개의 숫자를 나열, 첫 번째 숫자를 건드리면 나머지 숫자가 흰 네모로 변하도록 한 뒤 처음 나타났던 순서대로 흰 네모를 만지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침팬지들이 대학생들보다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해결했다. 그 가운데 다섯살배기 ‘아유무’의 속도가 가장 빨랐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아유무, 어미 침팬지와 9명의 대학생에게 다섯 개의 숫자를 순간적으로 보여 줬다.0.7초 동안 보여줬을 때 아유무와 대학생들의 정답률은 모두 80%였다. 어미 침팬지는 50%에 머물렀다. 그러나 0.2초간 공개했을 땐 아유무의 기억력이 뛰어났다. 대학생들의 정확도는 40%, 어미 침팬지는 20%인 반면 아유무는 80%나 됐다.hkpark@seoul.co.kr
  • 침팬지 사회의 가족애·권력투쟁

    인간과 DNA 구조가 98.5% 일치한다는 침팬지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제인 구달 박사의 연구로 상당부분 밝혀진 이 물음의 해답을 이번에는 국내 촬영팀이 찾아나섰다. 구달의 곰베 국립공원에서 230여km 떨어진 탄자니아 마할레 국립공원에서다. 5년간의 준비기간과 1년여의 제작과정을 거쳐 탄생한 MBC 창사특집 HD다큐멘터리 ‘탕가니카의 침팬지들’이 방송된다. 새달 1일 오후 10시40분부터 1,2부가 연속 방영될 예정.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견본시장에서 선판매돼 스페인과 미국이 나라 전역에 방송을 결정했을 만큼 작품성은 탄탄하다. 오지의 땅 마할레 국립공원에서 살아가는 침팬지들의 세계에는 가족애와 생존의 투쟁과 그들만의 문화·질서가 넘친다. 제 1부 ‘가족의 이름으로’는 7세 고아 버피와 그를 돌보는 이웃 할머니 게쿠로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버피는 지난해 유행성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렸을 때 엄마를 잃었다. 선천성 자궁 이상으로 출산을 할 수 없는 게쿠로는 그런 버피에게 개미낚시 비법을 알려주는 등 친할머니 못지않게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준다. 그리고 2부 ‘권력의 그늘에서’는 으뜸수컷 알로푸를 둘러싼 권력투쟁을 담았다.5년째 ‘장기 집권’중인 알로푸. 하지만 호시탐탐 그의 자리를 노리는 수컷들로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넘버 3’ 핌이 쿠데타를 일으킨다. 마할레는 순식간에 공포와 긴장감에 휩싸인다. 최삼규 PD는 “한 촬영감독은 권력자를 몰아내는 핌의 모습에서 12ㆍ12사태가 연상됐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장류 시리즈를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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