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장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4
  • 사살된 고릴라의 슬픈 가족사…14년 전 엄마·동생도 사고사

    사살된 고릴라의 슬픈 가족사…14년 전 엄마·동생도 사고사

    어린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사살된 동물원 고릴라 하람비의 비극적인 과거사가 뒤늦게 공개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 등 외신은 14년 전 하람비의 엄마와 동생도 동물원에서의 가스 누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모두 인간 탓에 생을 달리한 하람비 가족의 비극적인 과거사는 지난 2002년 미국 텍사스 브라운스빌에 있는 글래디스 포터 동물원에서 시작됐다. 1999년 태어난 어린 하람비는 당시 엄마 카일라(10)와 동생 마코코(1)와 함께 이곳 동물원에서 살았다. 그러나 염소성 독극물을 담은 플라스틱 통이 과열되면서 가스가 누출, 엄마와 동생을 포함 다른 암컷 한 마리도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브라운스빌 지역언론은 어린 수컷 한마리도 중태라고 보도했으나 이 고릴라가 하람비인지는 명확치 않다. 이후 하람비는 사육사의 손에 성장했으며 2년 전 이제는 자신의 '슬픈 무덤'이 되버린 신시내티 동물원으로 옮겨왔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어린시절 사육사의 품에 안겨 어리광 부리는 하람비의 영상도 공개돼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현재 미국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이 사건은 지난 28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4살 소년이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칭얼대다 고릴라 우리의 안전 펜스 밑으로 기어들어가 떨어지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하람비는 물 속에서 아이를 질질 끌고 다니는 등 10분 동안 함께 있다가 연락을 받고 출동한 동물원측 위기 대응팀에 사살됐다. 논란은 당시 하람비가 소년을 실제로 위협하는 행동을 했느냐는 여부였다. 특히 목격자들과 영장류 학자들이 “하람비가 아이를 보호해주려는 것 같았다”는 주장과 아이의 손을 잡고있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하람비에게 정의를’(Justice for Harambe)이라는 추모공간이 만들어져 10만 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살인자’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부모와 과잉대응한 동물원 측이라며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소년의 어머니 그레그는 “이번 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사고였을 뿐”이라면서 “동물원 측의 빠르고 올바른 조치 덕에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신시내티 경찰 대변인은 "사고당시 부모의 행동에 대해 조사할 예정으로 기소가 필요한지 여부는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동물원 고릴라 사살 일파만파…소년 부모 신상털기까지

    美동물원 고릴라 사살 일파만파…소년 부모 신상털기까지

    어린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사살된 동물원 고릴라 하람비 사건에 대한 후폭풍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영미권의 일부 언론은 소년 부모의 '신상'까지 털어 사진으로 공개하며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추모와 더불어 논란이 일고있는 이 사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4살 소년이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칭얼대다 고릴라 우리의 안전 펜스 밑으로 기어들어가 떨어지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멸종위기종인 롤랜드 고릴라 하람비(17)는 물 속에서 아이를 질질 끌고 다니는 등 10분 동안 함께 있다가 연락을 받고 출동한 동물원측 위기 대응팀에 사살됐다.   테인 메이나드 동물원 원장은 “고릴라에게 마취제를 쏘면 바로 마취되지 않고 오히려 흥분하기 때문에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며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논란은 당시 고릴라 하람비가 소년을 실제로 위협하는 행동을 했느냐는 여부였다. 특히 목격자들과 영장류 학자들이 "하람비가 아이를 보호해주려는 것 같았다"는 주장과 아이의 손을 잡고있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하람비에게 정의를’(Justice for Harambe)이라는 추모공간이 만들어져 10만 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살인자’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부모와 과잉대응한 동물원 측이라며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기에 일부 언론들은 소년의 부모가 디오네 디커슨(36)과 미쉘 그레그(32)라며 자세한 신상과 더불어 사진까지 공개했다. 언론들은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숨진 하람비가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이의 보호를 소홀히한 부모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어머니 그레그는 "이번 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사고였을 뿐"이라면서 "동물원 측의 빠르고 올바른 조치 덕에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년 탓에 사살된 동물원 고릴라의 죽음 둘러싼 논란

    소년 탓에 사살된 동물원 고릴라의 죽음 둘러싼 논란

    어린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사살된 동물원의 고릴라를 놓고 미국 내에서 추모와 더불어 큰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 주요언론은 신시네티 동물원에서 사살된 고릴라 하람비에 대한 온라인 상의 추모열풍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고릴라의 문제가 아닌 인간 탓에 벌어졌다. 사고는 전날인 28일 부모와 함께 동물원을 찾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살 소년이 고릴라 우리에 들어가면서 벌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소년은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칭얼대다 고릴라 우리의 안전 펜스 밑으로 기어들어가 그 안으로 떨어졌다. 이에 수컷 고릴라 하람비(17)는 10분 가량 물 속에서 아이를 질질 끌고 다녔으며 놀란 관람객들은 이 광경을 그대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곧 연락을 받은 동물원 측 위험동물 대응팀이 충돌했으며 아이의 안전을 우려해 그 자리에서 고릴라 하람비를 사살했다. 테인 메이나드 동물원 원장은 "고릴라에게 마취제를 쏘면 바로 마취되지 않고 오히려 흥분하기 때문에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며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고릴라 하람비의 죽음이 온라인 상의 큰 논란을 일으키게 된 것은 당시 우리 안에서 질질 끌려다닌 소년이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었느냐는 점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당시 장면을 촬영한 관람객들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하람비가 사람들 탓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추모가 일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관람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충격에 빠져있었는데 오히려 고릴라는 아이를 보호해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한 영장류 학자 역시 "고릴라는 작은 생명체를 보호하려 할 때 이같은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며 거들고 나섰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하람비에게 정의를'(Justice for Harambe)이라는 추모공간이 만들어져 수천 여 명이 서명했으며 '살인자'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부모와 안전을 소홀히 한 동물원 측이라며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년의 가족은 "병원으로 후송된 아이는 그날 저녁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고릴라의 죽음은 가슴 아프지만 동물원 측의 빠른 조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수다의 인류학/최광숙 논설위원

    가까운 이들과 미주알고주알 사는 얘기를 나누다 보면 헛헛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수다가 주는 ‘힐링’의 힘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여자들의 수다를 아주 소모적인 ‘시간 죽이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이들에게 영국의 인류학자 로빈 던바의 ‘사회두뇌이론’을 소개한다. 그가 사람들의 대화 내용을 수년 동안 엿듣고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정치, 종교, 철학 등과 같은 거창한 주제보다는 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인류의 두뇌가 알파고와 같은 새로운 과학 기술의 ‘도전’에 쓰이기도 하지만 주로 수다 같은 일에 더 많이 사용된다는 뜻이다. 또 수다는 입으로 하는 ‘털 다듬기’라는 주장도 있다. 원숭이 등 대부분의 영장류들이 서로 털을 만져 주고 이물질을 떼어 주면서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수다로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고 유지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뒷담화 능력이 인간의 뇌를 발달시켰다는 얘기다. 사실 스킨십이야 동물도 하지만 뒷담화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다. 수다를 그리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처음으로 자유 맛본 아기 침팬지, 햇빛에 배시시 웃음

    처음으로 자유 맛본 아기 침팬지, 햇빛에 배시시 웃음

    어미를 잃고 좁고 어두운 곳에 갇혀 수개월간 지내야만 했던 아기 침팬지 한 마리가 자유를 되찾은 뒤 처음 햇살을 느끼는 모습이 공개돼 찡한 감동을 주고 있다. 스와힐리어로 햇살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쥬와’라는 이름이 생긴 이 아기 침팬지는 불과 수개월 전 콩고의 한 군대에 붙잡힌 뒤 지하실에 갇혀지내야만 했다. 이는 일부 군인이 어미 침팬지는 식용으로, 새끼 침팬지는 애완용으로 밀거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콩고에서는 침팬지 거래가 불법이지만, 일부 군인은 법을 무시하고 돈벌이를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쥬와는 거래가 되기 전, 한 남성이 아기 침팬지 거래 소식을 듣고 해당 군대의 상급자를 설득한 끝에 한 야생동물보호단체에 인도됐다. 당시 쥬와를 구조하러 군부대에 갔던 관계자들은 이 아기 침팬지의 몸상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쥬와는 적어도 지하실에서 4개월간 갇혀 지냈는데 그동안 관리가 부실해 영양실조와 탈수 상태에 빠져있었고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다. 심지어 다리에 묶인 노끈은 피부를 파고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는 불안감에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해 생긴 상처로 보여진다. 이뿐만 아니라 쥬와는 스트레스가 심해 거의 반미쳐 있었다. 불안감에 앞다리에 난 털을 몽땅 뽑아서 하얀 속살이 다 드러날 정도였다. 이후 쥬와는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의 재활을 돕는 르위로 영장류 재활센터로 보내졌다. 쥬와를 처음 본 영장류 학자 이차소는 그 모습은 너무나도 끔찍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쥬와의 몸은 대소변으로 범벅이 돼 있었고 매우 두려워했다”면서 “난 즉시 그를 안아줬다”고 말했다. 이차소는 그런 쥬와에게 기꺼이 어미가 돼줬고, 쥬와는 치료를 받으며 점차 건강과 활기를 되찾았다. 그는 “이제 쥬와는 안전하다”면서 “다시 그는 진정한 침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르위로 영장류 재활센터/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몇 달씩 갇혀지낸 아기 침팬지, 햇빛 보자 ‘미소’

    몇 달씩 갇혀지낸 아기 침팬지, 햇빛 보자 ‘미소’

    어미를 잃고 좁고 어두운 곳에 갇혀 수개월간 지내야만 했던 아기 침팬지 한 마리가 자유를 되찾은 뒤 처음 햇살을 느끼는 모습이 공개돼 찡한 감동을 주고 있다. 스와힐리어로 햇살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쥬와’라는 이름이 생긴 이 아기 침팬지는 불과 수개월 전 콩고의 한 군대에 붙잡힌 뒤 지하실에 갇혀지내야만 했다. 이는 일부 군인이 어미 침팬지는 식용으로, 새끼 침팬지는 애완용으로 밀거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콩고에서는 침팬지 거래가 불법이지만, 일부 군인은 법을 무시하고 돈벌이를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쥬와는 거래가 되기 전, 한 남성이 아기 침팬지 거래 소식을 듣고 해당 군대의 상급자를 설득한 끝에 한 야생동물보호단체에 인도됐다. 당시 쥬와를 구조하러 군부대에 갔던 관계자들은 이 아기 침팬지의 몸상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쥬와는 적어도 지하실에서 4개월간 갇혀 지냈는데 그동안 관리가 부실해 영양실조와 탈수 상태에 빠져있었고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다. 심지어 다리에 묶인 노끈은 피부를 파고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는 불안감에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해 생긴 상처로 보여진다. 이뿐만 아니라 쥬와는 스트레스가 심해 거의 반미쳐 있었다. 불안감에 앞다리에 난 털을 몽땅 뽑아서 하얀 속살이 다 드러날 정도였다. 이후 쥬와는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의 재활을 돕는 르위로 영장류 재활센터로 보내졌다. 쥬와를 처음 본 영장류 학자 이차소는 그 모습은 너무나도 끔찍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쥬와의 몸은 대소변으로 범벅이 돼 있었고 매우 두려워했다”면서 “난 즉시 그를 안아줬다”고 말했다. 이차소는 그런 쥬와에게 기꺼이 어미가 돼줬고, 쥬와는 치료를 받으며 점차 건강과 활기를 되찾았다. 그는 “이제 쥬와는 안전하다”면서 “다시 그는 진정한 침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르위로 영장류 재활센터/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족의 새끼 출산 돕는 ‘산파 원숭이’ 포착 (연구)

    동족의 새끼 출산 돕는 ‘산파 원숭이’ 포착 (연구)

    동족의 출산을 돕는 ‘산파 원숭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긴꼬리원숭이과의 희귀한 원숭이로 꼽히는 금빛원숭이(golden snub-nosed monkey)가 동족의 출산을 돕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명 ‘산파 원숭이’라 부르는 이 원숭이는 암컷 원숭이가 진통을 시작한 뒤 출산하는 순간까지 곁에서 조산사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일반적으로 원숭이는 밤에 새끼를 낳는데, 이는 새끼가 태어나자마자 밝은 태양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금빛원숭이가 새끼를 낳는 장면이 사람의 눈에 띄는 일은 많지 않다. 중국 산시성 과학아카데미 연구진은 산시성 남부의 친링산에서 진통을 시작한 암컷 원숭이를 발견했다. 이 암컷이 새끼를 낳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4분 10초 정도에 불과했지만, 놀라운 것은 이 암컷 옆에는 출산을 돕는 또 다른 암컷 원숭이가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산파 원숭이’는 진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암컷의 털을 골라주거나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진통 막바지에는 새끼를 암컷 몸 밖에서 직접 꺼내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산파 원숭이’는 산모 암컷이 출산을 모두 끝난 후에도 자신의 거처로 돌아가지 않고 곁을 계속 지켰고, 탯줄을 자르는 동안 대신 새끼를 돌보기도 했다. 또 산모 암컷이 새끼의 몸을 핥으며 몸을 씻길 때 같은 행동을 하며 산파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전문가들은 금빛원숭이에게서만 동족의 출산을 돕는 산파 역할의 암컷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모습이 직접 포착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장류 저널’( journal Primat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6일 전쟁 50년의 점령(아론 브레크먼 지음, 정회성 옮김, 니케북스 펴냄) 오늘날의 서아시아(중동)는 1967년 이스라엘의 6일 전쟁으로 만들어졌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 승리해 요르단강 서안, 시나이반도를 점령하고, 이른바 ‘문명개화한 점령’을 약속하지만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무자비한 점령군 행세를 한다. 저자는 이스라엘군 장교 출신의 역사가로 일급비밀 문서와 각종 비공개 자료를 제공하면서 군사적 점령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640쪽. 2만 5000원. 비정상경제회담(김태동 외 지음, 옥당 펴냄) 비상식과 비정상이 상식이고, 정상이 되어버린 한국 사회에서 우리의 생존 비법을 찾아 학자 8인의 토론을 담았다. 양극화, 부패, 가계부채, 노동, 재벌, 관료개혁 등 8개 주제를 다뤘다. 저자들은 저성장과 출생률 저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한국 경제가 맞이한 위기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세월호 사건 등 부패로 얼룩진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저자들이 끌어낸 정책 아이디어는 미국식 ‘교체공무원제도’와 ‘기본소득제’ 두 가지다. 434쪽. 1만 6000원. 월급쟁이, 컬렉터되다(미야쓰 다이스케 지음, 지종익 옮김, 아트북스 펴냄) 부자가 아니면 미술품 컬렉팅은 할 수 없는 것일까.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15년 동안 300여점의 미술품 컬렉션을 일궈낸 월급쟁이 컬렉터로서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저자는 컬렉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작품을 구입하는 방법, 아트페어 소식, 작품 보존과 보관 방법, 판매 및 대여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생생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164쪽. 1만 2000원. 레드 로자(케이트 에번스 지음, 박경선 옮김, 산처럼 펴냄) 폴란드 출신의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린 작품이다. 1871년 파리 코뮌이 세워졌던 해에 태어난 로자의 탄생에서부터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사회주의자이자 혁명가이며, 연인들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여성으로서의 로자의 삶이 연대순으로 그려진다. 당대의 격변하는 시대상을 꼼꼼히 묘사한 그림에, 로자의 투쟁과 일상이 한데 어우러져 삶과 사상이 한 손에 잡힐 듯 묘사됐다. 232쪽. 1만 6800원. Dr.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로버트 새폴스키 지음, 박미경 옮김, 솔빛길 펴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20년 넘게 아프리카 케냐의 세렝게티에서 개코원숭이를 연구하는 모습을 담았다.개코원숭이들의 습성과 성장 단계에서 보이는 모습, 사회적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을 세밀하게 관찰한 책이다. 이 책은 아마존에서 15년간 스테디셀러를 기록했다. 과학책이지만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겪은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써내려 간 재미있는 책이다. 468쪽. 1만 7000원.
  • “술이 없었으면 인류문명도 없었다”

    “술이 없었으면 인류문명도 없었다”

    “맥주에 대한 갈망에 농경사회 시작 더 좋은 발효주 위해 교류 확대” 주장 술의 세계사/패트릭 E 맥거번 지음/김형근 옮김/글항아리/512쪽/2만 2000원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요소인 술. ‘만국 공통의 마약’이라 불리는 술은 적지 않은 부작용, 폐해에도 불구하고 동서고금을 떠나 숱한 찬미와 감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오죽하면 미국의 정치가 겸 과학자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와인(술)은 신이 우리를 사랑하여 우리가 행복한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는 부단한 증거”라고 했을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인류학과 교수가 펴낸 ‘술의 세계사’는 술의 모든 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술의 고고학서로 읽힌다. 역사와 자연과학을 결합한 분자고고학 개척자답게 알코올과 관련된 고고학, 화학, 예술, 문학적 단서들을 촘촘하게 들춰 다시 써낸 술의 역사가 흥미롭다. 책이 눈길을 끄는 점은 인간에게 허용된 마지막 합법적 마약이라는 알코올을 역사의 중심에 놓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에서 포도 와인이 처음 만들어졌던 시기보다 더 먼 과거에서 시작해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함께 전파된 술의 종류와 역사를 고고학적 유물에 얹어 풀어내는 흐름이 독특하다. 그 과정에서 전개하는 ‘술이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었으며 술이 없었으면 인류 문명도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도드라진다. 술의 태동을 추적한 시작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농경 정착사회의 시작은 빵, 즉 먹을 것을 더 많이 얻기 위해 모여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책은 그 평범하고 고착된 통념을 보기 좋게 뒤집는다. 우선 고대 조상들이 술 제조 기술을 우연히 습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웅덩이에 우연히 떨어져 발효된 보리, 쌀 같은 발아 곡물들을 주워 먹다가 즙을 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 많이 즐기기 위해 한 곳에 정착해 곡물을 길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농경의 기원은 배고픔보다 갈증이 더 큰 계기였다는 주장이 흥미롭다. 그 주장을 따르자면 ‘맥주에 대한 갈망’이 바로 농경사회의 시작인 셈이다. 발효주 제조의 흔적은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그 시작은 무려 400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술이 광범위하게 퍼진 이유는 무엇일까. 책은 이 부분에서도 더 좋은 발효 음료를 만들고 즐기기 위한 과정에서 교류가 확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인 교역은 페니키아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장려책 중 하나였다. 그리스 최초의 알파벳 각인 문자는 페니키아어에서 파생된 것인데 그것은 바로 와인 병에 새겨진 시 작품들이었다. 15~17세기 유럽 탐험가들은 아프리카 족장들에게 향신료와 노예를 받는 대가로 줄 럼주와 셰리주를 배에 가득 싣고 다녔다. 술이 단순한 발효음료를 넘어 자의식을 촉진하고 예술, 종교 같은 독특한 특성을 끌어냈다는 주장도 흥미롭다. 피라미드나 잉카 궁전 같은 거대 건물과 공간을 세우는 과정에선 대부분 일꾼에게 많은 술이 제공되곤 했다. 특히 고대인들은 술을 바치고 마시면서 종교의식과 통과의례를 치렀는데 그 맥이 천주교 미사에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저자가 ‘술 마시는 인간’(Homo Imbibens)을 보는 관점은 그 유명한 ‘술 취한 원숭이 가설’에 기운 듯하다. ‘영장류는 생래적으로 필요량 이상의 술에 빠지기 마련이다’라는 그 지론은 책에서 이렇게 정리된다. “인간에게는 발효음료를 만드는 능력과 발효음료에 끌리는 본성이 있다. 알코올 음료가 인간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면 굳이 문화적 전통을 들먹일 필요 없이 우리가 술을 만들고 마시도록 프로그램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결론 격으로 고대 로마의 군인이자 학자였던 대(大)플리니우스의 격언을 명시해 놓고 있다. ‘와인 속에 진실이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어두워도 방향 잘 찾는 개, 눈 속에 크립토크롬이 있다

    어두워도 방향 잘 찾는 개, 눈 속에 크립토크롬이 있다

    개를 포함한 일부 포유류 동물들이 철새처럼 ‘뇌 나침반’을 가졌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개의 눈에는 일명 크립토크롬(cryptocrome)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빛과 자기장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크립토크롬은 철새의 망막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철새는 이를 이용해 해질녘 지구 자기장을 파악하고 길을 찾는다. 그중 조류의 크립토크롬1a(cryptocrome 1a)는 주로 햇빛에 많이 포함된 청색광에 반응하며, 동물의 24시간 주기 리듬을 제어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연구진은 90종의 포유류 동물을 대상으로 크립토크롬을 찾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갯과 동물과 오랑우탄 등 영장류 일부의 눈에서 청색관에 반응하는 크립토크롬을 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고양잇과 동물인 고양이, 사자 호랑이에게서는 크립토크롬이 나타나지 않았다. 개를 포함한 포유류 동물에게서 크립토크롬이 발견됐다는 것은 자기장을 감지할 수 있는 지각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일종의 ‘생체 나침반’으로서, 자기장을 감지해 나침반이 없이도 남쪽과 북쪽을 분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역시 이번 실험을 통해 크립토크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여우는 먹이를 잡을 때 단순히 먹이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자기장을 파악함으로써 사냥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쥐는 빛이 거의 없는 터널에서도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개를 포함해 일부 포유류 동물이 어두운 곳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크립토크롬이라는 생체나침반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립토크롬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망막에서 생체나침반 외에 또 다른 역할을 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다음 연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두워도 괜찮아’…뇌 속에 나침반 가진 개(연구)

    ‘어두워도 괜찮아’…뇌 속에 나침반 가진 개(연구)

    개를 포함한 일부 포유류 동물들이 철새처럼 ‘뇌 나침반’을 가졌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개의 눈에는 일명 크립토크롬(cryptocrome)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빛과 자기장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크립토크롬은 철새의 망막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철새는 이를 이용해 해질녘 지구 자기장을 파악하고 길을 찾는다. 그중 조류의 크립토크롬1a(cryptocrome 1a)는 주로 햇빛에 많이 포함된 청색광에 반응하며, 동물의 24시간 주기 리듬을 제어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연구진은 90종의 포유류 동물을 대상으로 크립토크롬을 찾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갯과 동물과 오랑우탄 등 영장류 일부의 눈에서 청색관에 반응하는 크립토크롬을 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고양잇과 동물인 고양이, 사자 호랑이에게서는 크립토크롬이 나타나지 않았다. 개를 포함한 포유류 동물에게서 크립토크롬이 발견됐다는 것은 자기장을 감지할 수 있는 지각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일종의 ‘생체 나침반’으로서, 자기장을 감지해 나침반이 없이도 남쪽과 북쪽을 분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역시 이번 실험을 통해 크립토크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여우는 먹이를 잡을 때 단순히 먹이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자기장을 파악함으로써 사냥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쥐는 빛이 거의 없는 터널에서도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개를 포함해 일부 포유류 동물이 어두운 곳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크립토크롬이라는 생체나침반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립토크롬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망막에서 생체나침반 외에 또 다른 역할을 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다음 연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쏭달쏭+] 개는 왜 컴컴한 곳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까?

    [알쏭달쏭+] 개는 왜 컴컴한 곳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까?

    개를 포함한 일부 포유류 동물들이 철새처럼 ‘뇌 나침반’을 가졌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개의 눈에는 일명 크립토크롬(cryptocrome)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빛과 자기장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크립토크롬은 철새의 망막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철새는 이를 이용해 해질녘 지구 자기장을 파악하고 길을 찾는다. 그중 조류의 크립토크롬1a(cryptocrome 1a)는 주로 햇빛에 많이 포함된 청색광에 반응하며, 동물의 24시간 주기 리듬을 제어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연구진은 90종의 포유류 동물을 대상으로 크립토크롬을 찾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갯과 동물과 오랑우탄 등 영장류 일부의 눈에서 청색관에 반응하는 크립토크롬을 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고양잇과 동물인 고양이, 사자 호랑이에게서는 크립토크롬이 나타나지 않았다. 개를 포함한 포유류 동물에게서 크립토크롬이 발견됐다는 것은 자기장을 감지할 수 있는 지각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일종의 ‘생체 나침반’으로서, 자기장을 감지해 나침반이 없이도 남쪽과 북쪽을 분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역시 이번 실험을 통해 크립토크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여우는 먹이를 잡을 때 단순히 먹이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자기장을 파악함으로써 사냥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쥐는 빛이 거의 없는 터널에서도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개를 포함해 일부 포유류 동물이 어두운 곳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크립토크롬이라는 생체나침반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립토크롬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망막에서 생체나침반 외에 또 다른 역할을 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다음 연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버스 운전사 점심 훔쳐가는 교활한 원숭이

    버스 운전사 점심 훔쳐가는 교활한 원숭이

    버스 운전사의 점심을 훔쳐가는 원숭이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은 최근 스페인 내 영국령인 지브롤터를 지나는 버스 안 운전석 손잡이를 잡고 있는 마카크원숭이(barbary macaque) 영상을 소개했다. 마카크원숭이는 유럽에 사는 유일한 영장류로 통상적으로 ‘바바리에이프원숭이’(Barbary Ape)로 불린다. 영상에는 운전석 창문 옆 손잡이를 잡고 있는 마카크원숭이가 바나나를 한 개 받아먹은 후, 버스 운전사의 점심이 든 비닐봉지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예상치 못한 원숭이의 행동에 관광객들과 운전사가 놀라는 모습이다. 사진·영상= Fat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러시아 염소와 호랑이 ‘별난 동거’ 끝나게 된 이유는? ☞ ‘제발 내려와!’ 전깃줄 위 감전사하는 야생원숭이
  • “남자는 가끔씩 친구들 만나야 더 건강해져” (독일 연구)

    “남자는 가끔씩 친구들 만나야 더 건강해져” (독일 연구)

    남성들은 건강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동성인) 친구들과 만나서 놀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독일 괴팅겐대 연구진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던 한 연구논문을 인용해 위와 같이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 간의 유대감 형성, 즉 우정은 배우자나 다른 가족 구성원과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남성들의 스트레스 수치를 훨씬 더 낮춘다. 세상 모든 남성의 변명으로 쓰일 수 있는 이 연구는 남성이 집단(가족)에서 벗어나 있을 때 불안감을 덜 겪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남성들 간의 유대감이 스트레스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간과 매우 비슷한 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영장류로 유명한 바바리 마카크(Barbary macaque, 이하 마카크) 무리를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컷 마카크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배우자나 다른 가족 구성원과 함께 있을 때 급증했다. 하지만 이들 수컷은 다른 수컷들과 함께 있을 때 훨씬 더 많이 편안해 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심지어 연구진은 연구 동안 스트레스와 관련한 질병이 암컷들이나 짝을 이룬 개체들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수컷들은 서로를 돌봤다고 지적했다. 이들 마카크가 서로의 등을 봐주면서 돌보는 것은 원숭이들 사이에서 서로의 털에서 벌레나 벼룩을 잡아주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영 박사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수컷 영장류들은 수컷이 많은 무리에서 대개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맹렬하게 싸우기도 하지만, 몇몇 동료와는 친밀한 관계를 발달할 수 있다”면서 “수컷 마카크들은 인간의 우정과 비슷한 사회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해 일상의 스트레스 요인을 완화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영국 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구-이웃집 개, 당신의 표정과 감정까지 다 읽는다

    연구-이웃집 개, 당신의 표정과 감정까지 다 읽는다

    개가 처음 본 사람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링컨대와 브라질 상파울루대 공동 연구팀은 개는 감정을 인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갯과 동물과 달리 이런 능력으로 사람의 감정도 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개만이 유일하게 사람처럼 다른 동물 종의 감정을 인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여긴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밀스 링컨대 수의학과 교수는 반려견 17마리를 대상으로, 스크린을 통해 다른 개의 얼굴 사진을 2장씩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한 사진은 장난기 어린 웃는 모습이며 나머지 사진은 화가 난 모습이었다. 이때 개 한 마리가 짖는 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를 틀어줘 실험에 참여한 개들이 소리를 듣고 이 중 하나에 반응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개들은 행복하고 신이 난 듯 짖는 소리를 들었을 때 행복해 보이는 얼굴 사진 쪽에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을 땐 화가 난 얼굴에 주목했다. 하지만 짖는 소리가 그런 두 가지 성향이 아니었을 때는 각 사진을 같은 시간 동안 바라봤다. “이는 개들이 사진 속 개의 감정을 평가하기 위해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을 결합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밀스 교수는 설명했다. 또 사람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사람 목소리를 들려주는 실험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단 사람 얼굴에 대한 관심은 개였을 때보다 덜 했다. 이전 연구에서 개들은 슬퍼하는 사람 중에서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구분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결과가 단순히 본 것에 관한 이해 없이 두 사진 가운데 구분하도록 훈련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반려견들은 실험 전에 사진 속 개나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실험 동안에 어떤 훈련도 받지 않았다. 밀스 교수는 “개가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지는 오랜 논쟁거리였다. 많은 개 주인은 자신의 개가 사람 가족의 감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말을 해왔다”면서 “그렇지만 화난 목소리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배우는 것과 이와 달리 감정적인 흥분을 보이는 것에 어울리도록 여러 다른 단서를 인지하는 것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개가 진정으로 사람과 다른 개의 감정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에 참여한 쿤 쿼 링컨대 박사는 “이전 연구들은 개가 표정과 같은 단서에서 인간 감정 간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는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이것이 감정 인식과 같은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연구는 개가 인간과 개의 감정을 일관성 있게 인식하는 것에서 이들이 서로 다른 두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려면 감정 상태에 관한 내부 분류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능력은 지금까지 영장류만 가졌으며 다른 동물 종의 감정까지 인지하는 포용력은 인간만이 가진 것으로 여겨졌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논문에서 개의 감정 인지 능력은 본능이며 수천 년간 길들면서 확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연구팀은 개가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사람처럼 ‘왼쪽을 응시하는 경향’(Left gaze bias)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초면일 경우 왼쪽 얼굴(상대방의 오른쪽 얼굴)을 바라보는 습성인데, 사람의 오른쪽 얼굴이 왼쪽 얼굴보다 감정을 더욱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또 개는 주인이 하품했을 때 마치 사람 사이에서 하품이 전염되듯 퍼지는 것처럼 하품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밝혀졌다. 이는 감정이입의 징후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Royal Society journal Biology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웃의 슬픔에 둔감한 그, 쥐만도 못해!(연구)

    이웃의 슬픔에 둔감한 그, 쥐만도 못해!(연구)

    설치류 공감행동 사례 첫 확인- 인간은 물론 개나 돌고래, 코끼리와 같이 지능이 높은 동물은 사랑하는 동료가 고통 받을 때 동정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설치류 중 하나인 초원 들쥐(prairie vole) 역시 동정심에 기반한 위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미국 에모리대 산하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간된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자폐증이나 조현병 등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는 인간 질병을 지금보다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설치류의 공감 행동에는 모성애나 이성 간에 싹 트는 사랑의 감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기도 한 옥시토신에 비밀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장기간 같은 배우자와 짝짓기를 하고 함께 새끼를 돌보는 특성이 있는 초원 들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짝을 이루고 있는 한 쌍의 쥐 중 한 마리를 나머지 한 마리로부터 격리해 보이는 곳에서 가벼운 충격을 준 뒤 다시 되돌려 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러자 우리 안에 있던 쥐가 즉시 충격을 받아 고통을 느낀 쥐의 털을 핥고 고르는 등 손질하기 시작했다. 반면, 격리하기 전에 상대를 본 적이 없는 서로 관련이 없는 쥐들 사이에는 이런 공감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공감 행동은 뇌에 있는 옥시토신 수용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착안한 연구팀은 일부 쥐의 뇌에서 옥시토신을 차단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러자 이전과 달리 상대를 위로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래리 영 박사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번 연구는 옥시토신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모리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새만금개발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양대, 농협중앙회 충남본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경북지방경찰청, 광운대, IBK신용정보, 조달청, 대구지방경찰청

    ■새만금개발청 ◇ 부이사관 승진 ▲ 기반시설조성과장 오주용 ◇ 4급 승진 ▲ 사업관리총괄과 표명덕 ▲ 기반시설조성과 최정석■국립공원관리공단 ◇ 상임감사 이진화■한양대 [서울캠퍼스] △경영감사팀장 이인균 △사회봉사팀장 서진석 △검수관리팀장 송창근 △현장실습지원센터장 한상년 △연구진흥팀장 김남훈 △공과대학 행정4팀장 전방애 △간호학부 행정팀장 김향숙 △인문과학대학 행정팀장 최경신 △예술·체육대학 행정팀장 장인숙 △국제학부 행정팀장 김숙형 △산업융합·언론정보대학원 행정팀장 박희호 △학술정보지원팀장 양경은 [ERICA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장 사재욱 △창의융합교육팀장 김현숙 △사회교육원 행정팀장 서동호 △창업센터 행정팀장 현지희 △약학대학 행정팀장 조정환 △과학기술대학 행정팀장 강현욱 △경상대학 행정팀장 김엽 △학생지원팀장 이승철 △학술정보지원팀장 손래현 △학술정보운영팀장 윤석만■한국생명공학연구원 ◇ 부장급 ▲ 바이오의과학연구부장 배광희 ▲ 시스템바이오연구부장 정경숙 ▲ 창조기술실용화사업부장 노문철 ▲ 바이오의약인프라사업부장 이홍원 ◇ 단장급 ▲ 희귀난치질환연구단장 김남순 ▲ 유전체맞춤의료연구단장 김선영 ▲ 근골격노화제어연구단장 권기선 ▲ 위해요소감지BNT연구단장 신용범 ▲ 항암물질연구단장 안종석 ◇ 센터장급 ▲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장 지승욱 ▲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장 민정기 ▲ 미생물면역연구센터장 이상준 ▲ 유전자교정연구센터장 김용삼 ▲ 식물분자의약연구센터장 김현순 ▲ 세포공장연구센터장 김희식 ▲ 바이오합성연구센터장 이승구 ▲ 기술사업화지원센터장 강문선 ▲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장 권오석 ▲ 국가영장류센터장 겸 영장류자원지원센터장 이상래 ▲ 미래형동물자원센터장 김선욱 ▲ 미생물기능연구센터장 서정우 ▲ 생물자원센터장 박두상 ▲ 바이러스감염제어연구센터장 정대균 ▲ 줄기세포연구센터장 김장환 ▲ 공동장비운영센터장 오현우■광운대 ▲ 대학원장·광운한림원장 이원호 ▲ 정보콘텐츠대학원장·전자정보공과대학장 이혁준 ▲ 경영대학원장·경영대학장 이 홍 ▲ 교육대학원장 탁진국 ▲ 상담복지정책대학원장 박종구 ▲ 환경대학원장·공과대학장 김창덕 ▲ 건설법무대학원장·정책법학대학장 신만중 ▲ 자연과학대학장 허 민 ▲ 인문사회과학대학장·동북아대학장 최기용 ▲ 인제니움학부대학장 도기숙 ▲ 기획처장 임영균 ▲ 교무처장 이동호 ▲ 학생복지처장 최철순 ▲ 입학처장 김문석 ▲ 대외국제처장 서상구 ▲ 총무처장 이무진 ▲ 관리처장 직무대리 김대식 ▲ 정보통신처장 손채봉 ▲ 산학협력단장 장윤영 ▲ 중앙도서관장 이향철 ▲ 정보과학교육원장 신상진 ▲ 광운미디어콘텐츠센터장 김성호 ▲ 언어교육원장 김용범 ▲ 교수학습센터장 도승연 ▲ 체육부 체육실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민상원 ▲ 연촌재 관장 이춘원 ▲ 대학신문사 주간 한종희■조달청 ◇ 과장 전보 ▲ 감사담당관 황상근 ▲ 전자조달국 국유재산기획조사과장 김홍창 ▲ 신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임근자 ▲ 광주지방조달청장 박용주■대구지방경찰청 ◇ 경정 ▲ 홍보담당 이성균 ▲ 정보화장비기획계장 이무근 ▲ 장비관리계장 전철훈 ▲ 정보1계장 백승호 ▲ 정보2계장 변정섭 ▲ 정보3계장 임상우 ▲ 보안수사2대장 박종하 ▲ 112종합상황실 관리팀장 송병진 ▲ 112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정영운 송도하 ▲ 수사1계장 김현국 ▲ 수사2계장 이종섭 ▲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손재우 ▲ 강력계장 최준영 ▲ 광역수사대장 이재욱 ▲ 마약수사대장 정현욱 ▲ 경비경호계장 김수철 ▲ 작전의경계장 안상진 ▲ 교통계장 안양수 ▲ 교통조사계장 엄홍수 ▲ 제1기동대장 서영진 ▲ 경찰특공대장 이규종 ▲ 중부경찰서 청문감사관 김기덕 ▲ 중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배재경 ▲ 중부경찰서 경무과장 손헌규 ▲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찬수 ▲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안재경 ▲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대 김천우 ▲ 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박종범 ▲ 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직대 장병욱 ▲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박신종 ▲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직대 오승철 ▲ 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 직대 김왕진 ▲ 서부경찰서 수사과장 신정식 ▲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직대 이대헌 ▲ 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대 윤효천 ▲ 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이근조 ▲ 남부경찰서 청문감사관 김충호 ▲ 남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박종식 ▲ 남부경찰서 경무과장 김영완 ▲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정기준 ▲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박민수 ▲ 북부경찰서 청문감사관 오영달 ▲ 북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최경준 ▲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김장수 ▲ 북부경찰서 수사과장 정연회 ▲ 북부경찰서 형사과장 직대 차재문 ▲ 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대 이종희 ▲ 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김병철 ▲ 수성경찰서 형사과장 양희성 ▲ 수성경찰서 경비과장 직대 이홍수 ▲ 달서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제갈오현 ▲ 달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태영 ▲ 달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예종민 ▲ 달서경찰서 수사과장 이장희 ▲ 달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대 남영일 ▲ 성서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한태권 ▲ 성서경찰서 경무과장 손태석 ▲ 성서경찰서 수사과장 전점규 ▲ 성서경찰서 형사과장 직대 김선희 ▲ 달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윤기웅 ▲ 달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직대 김경배 ▲ 달성경찰서 여성청년과장 직대 최홍열 ▲ 강북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박상욱 ▲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안중만 ▲ 강북경찰서 수사과장 박종호 ▲ 강북경찰서 정보보안과장 김기태 ◇ 경감 ▲ 홍보담당관실 홍보팀장 박종철 ▲ 감찰내근팀장 사공주 ▲ 인사팀장 윤근호 ▲ 장비관리팀장 정해득 ▲ 정보1팀장 김진한 ▲ 지방청장 부속실 박철성 ▲ 정보2팀장 안미연 ▲ 정보3팀장 나채환 ▲ 정보4팀장 정학영 ▲ 보안사이버계장 김득희 ▲ 외사정보팀장 서문택 ▲ 생활안전팀장 장인수 ▲ 광역단속팀장 강준구 ▲ 아동청소년팀장 최도희 ▲ 117신고센터장 윤현선 ▲ 수사2팀장 이치훈 ▲ 지능범죄팀장 홍인표 ▲ 미제사건수사팀장 이기윤 ▲ 교통범죄수사팀장 김봉환 ▲ 제1기동대 제대장 박상진 윤보한 ▲ 기동1중대장 김조한 ▲ 중부경찰서 김대원 김민철 김선미 이진원 최경희 박소예 박종식 이두용 임선제 홍석운▲ 동부경찰서 김상현 김진배 김태현 노천구 문중관 박영석 손지민 이규용 장석진 추동철 김형준 박기원 배홍수 이재규 ▲ 서부경찰서 황현모 도현태 소용훈 오정석 이상진 이일곤 이해수 전택우 ▲ 남부경찰서 김동욱 박경종 유경근 이재문 이종만 장세훈 주대규 허형석 김삼환 이상건 정재환 ▲ 북부경찰서 박정식 이재훈 이진동 박지선 방봉욱 안종성 이찬숙 임대철 전범진 정동렬 황병식 ▲ 수성경찰서 김인술 김지훈 김창균 김해영 김형수 류정길 서윤재 이동민 이상열 이태원 조현우 박재환 윤정구 장복순 정지환 ▲ 달서경찰서 문제필 유승철 이승록 이홍우 조창호 김광준 김형균 최영호 홍석만 ▲ 성서경찰서 김진묵 류동은 황현구 남웅휘 안재기 윤광택 전영훈 ▲ 달성경찰서 박주식 박형순 조국석 김규태 김유민 신성우 윤미화 윤영수 ▲ 강북경찰서 김흥식 이상일 이준봉 정동광 이윤영 황치우■경북지방경찰청 ◇ 경정 ▲ 지방청 감사윤리계장 권선영 ▲ 〃 경무계장 안문기 ▲ 〃 인사계장 금주현 ▲ 〃 교육계장 정홍선 ▲ 〃 청사이전팀장 이상영 ▲ 〃 정보2계장 황정현 ▲ 〃 정보4계장 양진봉 ▲ 〃 보안수사2대장 신득종 ▲ 〃 보안사이버계장 손동욱 ▲ 〃 외사계장 김시동 ▲ 〃 112종합상황실 관리팀장 이동승 ▲ 〃 112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채희창 김상전 박성규 ▲ 〃 생활안전계장 김동호 ▲ 〃 해양범죄수사계장 정용민 ▲ 〃 지능범죄수사대장 박기석 ▲ 〃 강력계장 박종화 ▲ 〃 과학수사계장 오금식 ▲ 〃 고속도로순찰대장 권혁구 ▲ 〃 교통안전계장 신기준 ▲ 〃 교통조사계장 송청락 ▲ 경주서 112종합상황실장 신영길 ▲ 〃 여성청소년과장 윤철수 ▲ 〃 수사과장 김덕환 ▲ 포항북부서 경무과장 김진곤 ▲ 〃 정보보안과장 권효섭 ▲ 〃 112종합상황실장 유형근 ▲ 〃 생활안전과장 류영운 ▲ 포항남부서 경무과장 박재근 ▲ 〃 정보보안과장 김강현 ▲ 〃 생활안전과장 이동철 ▲ 구미서 정보과장 임성규 ▲ 〃 보안과장 윤찬오 ▲ 〃 112종합상황실장 김교희 ▲ 〃 생활안전과장 박경준 ▲ 〃 여성청소년과장 이태석 ▲ 〃 형사과장 이규봉 ▲ 경산서 경무과장 곽근수 ▲ 〃 정보보안과장 정순영 ▲ 〃 112종합상황실장 윤정호 ▲ 〃 생활안전과장 조진규 ▲ 〃 수사과장 이영동 ▲ 〃 경비교통과장 천승준 ▲ 안동서 여성청소년과장 지원식 ▲ 김천서 여성청소년과장 정종근 ▲ 영주서 여성청소년과장 박찬동 ▲ 영천서 생활안전과장 염정호 ▲ 〃 여성청소년과장 정상훈 ▲ 상주서 생활안전과장 김상용 ▲ 문경서 생활안전과장 이윤철 ▲ 칠곡서 생활안전과장 박도마 ▲ 〃 여성청소년과장 김현식 ▲ 의성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임만춘 ▲ 울진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김형목 ▲ 성주서 생활안전교통과장 황태호 ▲ 군위서 생활안전교통과장 배재동 ▲ 경주서 생활안전과장 전주형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박철민 ▲ 포항북부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남치호 ▲ 〃 형사과장 직무대리 박인권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강성수 ▲ 〃 여성청소년과장 노동진 ▲ 포항남부서 112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이영우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정선중 ▲ 구미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김형경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서병철 ▲ 안동서 수사과장 김재연 ▲ 〃 생활안전과장 박동철 ▲ 김천서 생활안전과장 한상욱 ▲ 상주서 여성청소년과장 정용우 ▲ 〃 수사과장 이용두 ▲ 봉화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김진규 ▲ 고령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천창필 ◇ 경감 ▲ 지방청 청문감사담당관실 김명종 박선희 ▲ 〃 경무과 김종명 우국창 ▲ 〃 정보통신운영계장 신인철 ▲ 〃 정보과 이세영 ▲ 〃 국제범죄수사대장 김광섭 ▲ 〃 생활안전과 정창훈 ▲ 〃 이의조사팀장 박정이 ▲ 〃 해양범죄수사팀장 박병대 ▲ 〃 형사과 곽윤철 강병구 홍성진 ▲ 〃 경비교통과 김인호 문성희 권두하 김교탁 ▲ 경주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최경식 ▲ 〃 방범순찰대장 한지철 ▲ 〃 박진석 김영준 윤광석 장창원 최승근 이우석 이호 조상곤 김상섭 최종원 ▲ 포항북부서 김주명 설재욱 조태준 천국영 박종옥 최철환 홍순동 한창현 ▲ 포항남부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한재웅 ▲ 〃 방범순찰대장 김창수 ▲ 〃 이무석 김희종 유상재 이창희 이성완 황상도 이수복 지준선 현경욱 ▲ 구미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박만용 ▲ 〃 우종범 정재휴 박노용 박윤호 김태호 김준환 박만동 양성규 권오설 정태석 문승재 ▲ 경산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김강헌 ▲ 〃 이상민 신동건 이승혼 박성진 허경열 박태영 김진영 ▲ 안동서 정보보안과장 김범동 ▲ 〃 이종호 이갑우 류연수 배동국 권태은 지상경 ▲ 김천서 청문감사관 송윤용 ▲ 〃 수사과장 서영일 ▲ 〃 김교면 김태범 남상철 강청구 남한수 심절욱 강용규 현기홍 이동일 임광규 최기덕 ▲ 영주서 경무과장 박중하 ▲ 〃 경비교통과장 김태훈 ▲ 〃 이종우 유병철 ▲ 영천서 청문감사관 최영환 ▲ 〃 경무과장 권영식 ▲ 〃 정보보안과장 최진호 ▲ 〃 최창규 오민석 이점식 권소희 김재조 ▲ 상주서 정보보안과장 성동환 ▲ 〃 경비교통과장 김학용 ▲ 〃 심성택 박관용 이진수 장경수 김상근 김성규 박락인 ▲ 문경서 청문감사관 정대식 ▲ 〃 경무과장 강진배 ▲ 〃 문창섭 박재학 안권식 김성태 우태곤 최정환 ▲ 칠곡서 청문감사관 김진섭 ▲ 〃 정보보안과장 김인섭 ▲ 〃 수사과장 이길호 ▲ 〃 경비교통과장 김문종 ▲ 〃 이종석 이춘태 김재규 이민화 ▲ 의성서 정보보안과장 황태규 ▲ 〃 수사과장 강용택 ▲ 〃 손인한 ▲ 청도서 경무과장 이종섭 ▲ 〃 송충호 이동만 정기동 ▲ 영덕서 경무과장 박종목 ▲ 〃 정보보안과장 김양훈 ▲ 〃 윤경애 박병주 고춘조 윤현용 ▲ 울진서 청문감사관 서기완 ▲ 〃 수사과장 이진수 ▲ 포항북부서 변준범 ▲ 울진서 김해중 ▲ 봉화서 정보보안과장 박한우 ▲ 〃 권헌욱 ▲ 예천서 정보보안과장 김기일 ▲ 〃 송희태 ▲ 성주서 정보보안과장 이태호 ▲ 〃 수사과장 김성동 ▲ 〃 김성대 ▲ 청송서 정보보안과장 김기량 ▲ 〃 생활안전교통과장 이용규 ▲ 〃 수사과장 최병태 ▲ 〃 전일석 신동용 ▲ 영양서 생활안전교통과장 배규식 ▲ 〃 수사과장 박원식 ▲ 〃 황규식 이선구 ▲ 군위서 임종태 정휘봉 ▲ 고령서 경무과장 성낙준 ▲ 〃 이창수 이수현 박상식 ▲ 울릉서 경무과장 허성곤 ▲ 지방청 기동1중대장 정해윤 ▲ 〃 기동2중대장 김인석 ▲ 영양서 정보보안과장 천상필 ▲ 지방청 제1기동대 송일호 ▲ 〃 홍보팀장 김정락 ▲ 〃 청사이전부팀장 권규영 ▲ 〃 생활안전과 이우람 ▲ 〃 여성청소년과 김동현 ▲ 〃 경비교통과 이희수 문광진 ▲ 경주서 박성기 김종학 오염진 허남호 전재준 장재호 안승운 권문식 김진호 김경분 김상학 김용부 박현민 유재혁 ▲ 포항북부서 김정하 정현락 이기용 함창석 하영상 최광국 김학섭 이창재 ▲ 포항남부서 주재정 김상직 전홍철 이영호 이상완 문준호 임효상 장형기 홍성환 ▲ 구미서 최창곤 여윤기 구태회 김의한 엄상두 최원섭 ▲ 경산서 김경석 권민재 김주환 조옥래 ▲ 안동서 김종원 이상민 김진효 남동건 권성룡 박진우 이동혁 조원호 ▲ 김천서 송규호 배광수 김만수 ▲ 영주서 김재철 김용욱 박연호 변대우 유영일 임상혁 ▲ 영천서 이효순 강석구 최재명 박욱상 ▲ 상주서 박유진 전진숙 노갑수 곽주민 안성근 정옥현 이건욱 ▲ 문경서 조용균 고상만 서유협 정수용 ▲ 칠곡서 김태진 신진호 ▲ 의성서 이재길 박대용 김창우 정성룡 홍기근 김현수 ▲ 청도서 김배훈 이종배 ▲ 영덕서 임상일 ▲ 울진서 임해중 박영진 조정일 ▲ 봉화서 박상호 박종일 ▲ 예천서 박찬일 장성오 정수호 ▲ 성주서 김용호 ▲ 청송서 우종화 ▲ 영양서 남상철 ▲ 군위서 강창희 김성제 ▲ 고령서 신용식 ▲ 울릉서 정보과장 김일호 ▲ 〃 수사과장 임영택 ■IBK신용정보 ◇ 승진 ▲ 경영관리부 부장 서동수 ▲ 신대방1지점 지점장 최민균 ◇ 전보 ▲ 채권관리부 부장 류시욱 ▲ 영업부 부장 이범식 ▲ 미래사업추진단 단장 윤영우 ▲ 영등포1지점 지점장 조규문 ▲ 신대방2지점 지점장 오충환■한국얀센 ◇ 상무 ▲ 커스터머 엑설런스 국중직 ▲ 홍보 및 대외협력부 김지영 ▲ 허가 및 비즈니스 퀄리티 민향원 ▲ 신경정신 및 통증사업부 박명철 ▲ 마켓 액세스 임경화 ▲ 재정부 스텔라 첸(Stella Chen)■농협중앙회 충남본부 ◇ 지역본부 부장 ▲ 충남경제사업부 김주명 ▲ 충남경영지원부 윤상운 ◇ 지역본부 단장 ▲ 충남경제지원단 양환성 ▲ 충남경영기획단 류지민 ▲ 충남경영기획단 이성구 ◇ 시군지부 농정지원국(단)장 ▲천안시 농정지원단장 원경식 ▲ 보령시〃 이현호 ▲논산시〃 유태욱 ▲ 논산시〃 서종경(기획역) ▲ 부여군〃 노이수 ▲ 청양군 〃이택문 ▲ 청양군 〃박상복(기획역) ▲ 예산군〃 정윤환 ▲ 홍성군〃 김영훈 ▲ 태안군〃 채병범 ▲ 세종시 농정지원국장 이명렬
  • 쥐도 동료 고통 동정해…설치류서 ‘공감 행동’ 첫 확인 - 사이언스

    쥐도 동료 고통 동정해…설치류서 ‘공감 행동’ 첫 확인 - 사이언스

    인간은 물론 개나 돌고래, 코끼리와 같이 지능이 높은 동물은 사랑하는 동료가 고통 받을 때 동정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설치류 중 하나인 초원 들쥐(prairie vole) 역시 동정심에 기반한 위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미국 에모리대 산하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소 연구팀은 21일(현지시간) 발간된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자폐증이나 조현병 등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는 인간 질병을 지금보다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설치류의 공감 행동에는 모성애나 이성 간에 싹 트는 사랑의 감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기도 한 옥시토신에 비밀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장기간 같은 배우자와 짝짓기를 하고 함께 새끼를 돌보는 특성이 있는 초원 들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짝을 이루고 있는 한 쌍의 쥐 중 한 마리를 나머지 한 마리로부터 격리해 보이는 곳에서 가벼운 충격을 준 뒤 다시 되돌려 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러자 우리 안에 있던 쥐가 즉시 충격을 받아 고통을 느낀 쥐의 털을 핥고 고르는 등 손질하기 시작했다. 반면, 격리하기 전에 상대를 본 적이 없는 서로 관련이 없는 쥐들 사이에는 이런 공감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공감 행동은 뇌에 있는 옥시토신 수용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착안한 연구팀은 일부 쥐의 뇌에서 옥시토신을 차단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러자 이전과 달리 상대를 위로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래리 영 박사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번 연구는 옥시토신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모리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는 처음 본 사람의 감정까지 읽는다” (연구)

    “개는 처음 본 사람의 감정까지 읽는다” (연구)

    개가 처음 본 사람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링컨대와 브라질 상파울루대 공동 연구팀은 개는 감정을 인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갯과 동물과 달리 이런 능력으로 사람의 감정도 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개만이 유일하게 사람처럼 다른 동물 종의 감정을 인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여긴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밀스 링컨대 수의학과 교수는 반려견 17마리를 대상으로, 스크린을 통해 다른 개의 얼굴 사진을 2장씩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한 사진은 장난기 어린 웃는 모습이며 나머지 사진은 화가 난 모습이었다. 이때 개 한 마리가 짖는 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를 틀어줘 실험에 참여한 개들이 소리를 듣고 이 중 하나에 반응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개들은 행복하고 신이 난 듯 짖는 소리를 들었을 때 행복해 보이는 얼굴 사진 쪽에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을 땐 화가 난 얼굴에 주목했다. 하지만 짖는 소리가 그런 두 가지 성향이 아니었을 때는 각 사진을 같은 시간 동안 바라봤다. “이는 개들이 사진 속 개의 감정을 평가하기 위해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을 결합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밀스 교수는 설명했다. 또 사람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사람 목소리를 들려주는 실험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단 사람 얼굴에 대한 관심은 개였을 때보다 덜 했다. 이전 연구에서 개들은 슬퍼하는 사람 중에서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구분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결과가 단순히 본 것에 관한 이해 없이 두 사진 가운데 구분하도록 훈련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반려견들은 실험 전에 사진 속 개나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실험 동안에 어떤 훈련도 받지 않았다. 밀스 교수는 “개가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지는 오랜 논쟁거리였다. 많은 개 주인은 자신의 개가 사람 가족의 감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말을 해왔다”면서 “그렇지만 화난 목소리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배우는 것과 이와 달리 감정적인 흥분을 보이는 것에 어울리도록 여러 다른 단서를 인지하는 것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개가 진정으로 사람과 다른 개의 감정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에 참여한 쿤 쿼 링컨대 박사는 “이전 연구들은 개가 표정과 같은 단서에서 인간 감정 간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는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이것이 감정 인식과 같은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연구는 개가 인간과 개의 감정을 일관성 있게 인식하는 것에서 이들이 서로 다른 두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려면 감정 상태에 관한 내부 분류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능력은 지금까지 영장류만 가졌으며 다른 동물 종의 감정까지 인지하는 포용력은 인간만이 가진 것으로 여겨졌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논문에서 개의 감정 인지 능력은 본능이며 수천 년간 길들면서 확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연구팀은 개가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사람처럼 ‘왼쪽을 응시하는 경향’(Left gaze bias)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초면일 경우 왼쪽 얼굴(상대방의 오른쪽 얼굴)을 바라보는 습성인데, 사람의 오른쪽 얼굴이 왼쪽 얼굴보다 감정을 더욱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또 개는 주인이 하품했을 때 마치 사람 사이에서 하품이 전염되듯 퍼지는 것처럼 하품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밝혀졌다. 이는 감정이입의 징후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Royal Society journal Biology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는 처음 본 사람 감정까지 읽을 수 있다”

    “개는 처음 본 사람 감정까지 읽을 수 있다”

    개가 처음 본 사람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링컨대와 브라질 상파울루대 공동 연구팀은 개는 감정을 인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갯과 동물과 달리 이런 능력으로 사람의 감정도 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개만이 유일하게 사람처럼 다른 동물 종의 감정을 인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여긴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밀스 링컨대 수의학과 교수는 반려견 17마리를 대상으로, 스크린을 통해 다른 개의 얼굴 사진을 2장씩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한 사진은 장난기 어린 웃는 모습이며 나머지 사진은 화가 난 모습이었다. 이때 개 한 마리가 짖는 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를 틀어줘 실험에 참여한 개들이 소리를 듣고 이 중 하나에 반응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개들은 행복하고 신이 난 듯 짖는 소리를 들었을 때 행복해 보이는 얼굴 사진 쪽에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을 땐 화가 난 얼굴에 주목했다. 하지만 짖는 소리가 그런 두 가지 성향이 아니었을 때는 각 사진을 같은 시간 동안 바라봤다. “이는 개들이 사진 속 개의 감정을 평가하기 위해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을 결합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밀스 교수는 설명했다. 또 사람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사람 목소리를 들려주는 실험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단 사람 얼굴에 대한 관심은 개였을 때보다 덜 했다. 이전 연구에서 개들은 슬퍼하는 사람 중에서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구분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결과가 단순히 본 것에 관한 이해 없이 두 사진 가운데 구분하도록 훈련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반려견들은 실험 전에 사진 속 개나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실험 동안에 어떤 훈련도 받지 않았다. 밀스 교수는 “개가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지는 오랜 논쟁거리였다. 많은 개 주인은 자신의 개가 사람 가족의 감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말을 해왔다”면서 “그렇지만 화난 목소리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배우는 것과 이와 달리 감정적인 흥분을 보이는 것에 어울리도록 여러 다른 단서를 인지하는 것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개가 진정으로 사람과 다른 개의 감정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에 참여한 쿤 쿼 링컨대 박사는 “이전 연구들은 개가 표정과 같은 단서에서 인간 감정 간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는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이것이 감정 인식과 같은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연구는 개가 인간과 개의 감정을 일관성 있게 인식하는 것에서 이들이 서로 다른 두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려면 감정 상태에 관한 내부 분류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능력은 지금까지 영장류만 가졌으며 다른 동물 종의 감정까지 인지하는 포용력은 인간만이 가진 것으로 여겨졌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논문에서 개의 감정 인지 능력은 본능이며 수천 년간 길들면서 확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연구팀은 개가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사람처럼 ‘왼쪽을 응시하는 경향’(Left gaze bias)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초면일 경우 왼쪽 얼굴(상대방의 오른쪽 얼굴)을 바라보는 습성인데, 사람의 오른쪽 얼굴이 왼쪽 얼굴보다 감정을 더욱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또 개는 주인이 하품했을 때 마치 사람 사이에서 하품이 전염되듯 퍼지는 것처럼 하품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밝혀졌다. 이는 감정이입의 징후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Royal Society journal Biology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