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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인사 태풍’… 60대 부회장단 물러나고 2인자에 최창원 등판

    SK ‘인사 태풍’… 60대 부회장단 물러나고 2인자에 최창원 등판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오는 7일 임원 인사에서 사촌동생인 최창원(59)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그룹 ‘2인자’ 자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 오너가 구성원인 최 부회장과의 투톱 체제로 그룹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60대 부회장단을 대거 교체해 그룹 경영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게 최 회장의 복안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인사에서 유임한 조대식(63)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장동현(60) SK㈜ 부회장, 김준(62)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60)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주요 부회장단을 명예직인 고문 자리로 옮기면서 조 의장의 후임에 최 부회장을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인사는 막판까지 많은 변수가 작용하지만 큰 틀에서 핵심 부회장단 교체와 최 부회장 중용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조 의장은 최 회장의 결단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일부 부회장에게 동반 퇴진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고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SK그룹 경영권은 최 창업주 사망 이후 동생 최종현 회장이 이어받았다가 그의 장남 최태원 회장에게 전해졌다.최 창업주의 자녀 중에서는 최신원(70) 전 회장이 SK네트웍스를, 최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를 각각 경영해 왔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혈족인 최 부회장을 그룹 총괄 협의체 의장으로 선임하기로 한 만큼 SK그룹의 ‘사촌 경영’ 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평소 진중하고도 꼼꼼한 성격으로 최 회장이 매우 신뢰하는 인물로 꼽힌다”면서 “최 부회장이 수펙스 의장에 오르면 최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60) 그룹 수석부회장과 함께 오너 책임 경영이 더욱 강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을 비롯한 기존 부회장단이 물러나는 자리는 장용호(59) SK실트론 사장, 박상규(59) SK엔무브 사장 등이 채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2016년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제기했던 ‘서든데스’(돌연사) 위험을 재차 언급했다. 최 회장이 연말 임원 인사를 앞둔 시점에서 7년 만에 다시 ‘서든데스’를 화두로 꺼내면서 그룹 경영에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 인니 교민에 불법 IPTV 송출 3명 국제 공조 검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경찰청이 인터폴·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의 국제 공조 수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TV ○○○’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작권 계약 없이 국내외 72개 채널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영상 파일 10만 8000여개를 인도네시아 서버로 불법 송출해 현지 교민들에게 유료로 제공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업계 추정 160억원 이상이다. 국내 송출지 관리운영책 A씨는 국내 케이블TV 40대를 가입해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와 연결하고 컴퓨터 원격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했다. 해외 총책 B씨는 외국에서 여기에 원격 접속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 영상물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에게 불법으로 송출했다. 공범 C씨는 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했다.
  • 전남도, 수도권 맘카페 운영진에 도정 소개

    전남도, 수도권 맘카페 운영진에 도정 소개

    전라남도가 수도권 맘카페 운영진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관계 인구 확대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1일 여수에서 수도권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유명 맘카페 커뮤니티 ‘맘스런’ 운영진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소개 등 관계 인구 확대를 위한 도정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도정 설명회에서는 전남 관광 활성화와 농수축산물 판촉 등을 통해 관계 인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맘카페의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맘스런 운영진으로부터 전략적인 홍보 방안과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맘스런은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서울·경기 등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영자 협동조합으로 15개 회원사(맘카페)가 가입해 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명아 맘스런 이사장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시민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관계 인구 확장 사업을 중요하다.”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지방의 위기를 이겨내는 성공 모델이 되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엄마들의 마음으로 전남의 우수한 농수축산물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겠다”며 “많은 수도권 맘카페 회원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가입하고 할인가맹점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1년 만에 가입자가 43만 명에 이른다.
  • “기후 위기로 도시 소멸·인구 대탈출”…전문가들 섬뜩한 경고

    “기후 위기로 도시 소멸·인구 대탈출”…전문가들 섬뜩한 경고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가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세계 곳곳이 물에 잠길 수 있다며 예상 이미지를 공개해 경고했다. 4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은 기후위기로 변화한 도시들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자료를 공개했다. 해수면 상승 예측 결과와 지역별 고도 등을 종합, 탄소 배출량을 제한해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설정해 제작한 이미지와, 3도까지 올랐을 때의 예상 이미지를 비교한 이미지다. 1.5도 이내로 온도가 상승할 경우 도시 곳곳은 현재와 별반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3도까지 오른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주요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물이 높게 차올라 고층 건물의 상층부만 물 밖으로 나와 있고, 인도 뭄바이의 경우 우뚝 선 나무 전체가 물에 잠길 정도로 해수면이 높이 올라와 있다. 일본 후쿠오카와 영국 글래스고도 물이 가득 차 차도와 인도가 모두 물길이 됐다. 영국의 관광명소인 왕실 건물 버킹엄 궁전은 물론, 세계 곳곳의 유적지와 유산들이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이밋 센트럴의 수석 과학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벤저민 스트라우스는 “COP28에서 내려진 결정들은 지구 해안 도시의 장기적인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할 만큼 충분히 급격히, 빨리 탄소 오염을 줄이는 방안에 동의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미래가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CNN은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더라도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고, 이는 5억 1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지역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상승폭이 3도를 넘을 경우 8억명 이상의 생존이 위협받는다”고 설명했다.“기후위기, 지옥행으로 가속페달”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미아 모틀리 총리는 지난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에서 선진국이 당장 기후 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10억명의 기후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베이도스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전 세계가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면서 “지구의 기후 위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기후 위기로 인해 해수면이 3000년 전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다”며 “런던에서 로스앤젤레스, 방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르기까지 (기후 위기가) 거의 10억명의 사람들에게 ‘문제의 소용돌이’를 초래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파도에 휩쓸려 소멸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어떤 시나리오를 적용하더라도 중국, 인도,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는 모두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뉴욕, 런던, 로스앤젤레스, 코펜하겐, 상하이, 뭄바이, 방콕, 자카르타,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카이로 등이 취약한 대도시로 꼽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과 국가들은 영영 사라질 수 있다. 지구에 사는 사람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전체 인구가 이동하는 대규모 대탈출이 빚어지고 담수, 땅 등 자원을 둘러싼 격렬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세계기상기구(WMO)가 수집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세기 동안의 해수면 및 수온 상승은 지난 1만 1000년 동안의 그 어느 때보다 빨랐다. 해수면은 따뜻한 물이 팽창하고, 만년설과 빙하가 녹으면서 상승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WMO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하며 앞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온도 상승이 ‘기적적’으로 1.5도에 그치더라도 해수면 상승은 향후 2000년 동안 최고 2m에서 3m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시된 목표는 지구 표면온도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이상 높아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만,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온실가스 배출 격차’ 보고서에서 현재로서는 1.5도 목표를 달성할 경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온도 상승 폭이 1.5도로 억제되더라도 지구 해수면은 향후 2000년 동안 2∼3m 높아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 경기 광주시, 기업 SOS대상 평가 2년연속 ‘최우수상’

    경기 광주시, 기업 SOS대상 평가 2년연속 ‘최우수상’

    경기 광주시가 경기도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SOS대상 평가’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 ‘광주시 기업SOS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매년 ‘기업 SOS 시스템 운영계획’을 수립해 기관장 현장방문, 원스톱 처리회의를 상시 가동해 왔다. 2022년 한 해 동안 공장 설립, 주변 인프라 조성,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 애로 315건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14건의 규제를 발굴·건의해 2건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장중심의 기업SOS 지원시책을 운영해 기반시설 확충 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및 공장밀집지역 기반시설 개선사업에 약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0여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마케팅, 수출·판로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과 관내 중소기업 간 매칭상담을 통해 기업 맞춤형 경영자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 경영 안정화와 안전한 작업장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인 애로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광주시·경제단체 상생협의체’운영, 기업SOS 현장기동반 및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책 발굴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광주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경찰청이 인터폴·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국제 공조수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TV OOO’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작권 계약 없이 국내외 72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영상파일 10만 8000여개를 인도네시아 서버로 불법 송출해 현지 교민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콘텐츠 불법 송출에 따른 피해액은 업계 추정 160억원 이상이다. 국내 송출지 관리운영책 A씨는 국내 케이블TV 40대를 가입해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와 연결하고 영상파일 컴퓨터 원격 접속을 설정했다. 해외 총책인 B씨는 외국에서 원격 접속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 영상물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에게 불법 송출했다. 공범 C씨는 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했다. 이번 사건은 저작권자인 MBC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에, 7월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문체부는 부산경찰청과 한-인터폴-인도네시아 간 국제공조 회의를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협력해 피의자의 범행 입증을 위한 추가적인 수사 단서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10월 말 진행한 압수수색에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인터폴 불법복제 대응 전담팀, 한국저작권보호원 과학수사지원부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인터폴 불법복제대응 전담팀과 함께 해외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수사를 계속 확대하고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권 경찰청 김동권 국제협력관은 “인터폴 사무총국에 근무 중인 한국 경찰관을 인터폴 전담 협력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인터폴 전담 협력관을 통한 경찰청과 인터폴, 문체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얻어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번주 미리 쏙! 쏙!]

    4일(월) 금융감독원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발표 5일(화) 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한국은행 11월 말 외환보유액, 3분기 국민소득 발표 6일(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 ‘신격호 장손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신격호 장손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손녀인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롯데장학재단 새 이사장으로도 선임됐다. 지난 8월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장 이사장은 신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장녀다. 횡령 등 혐의로 수감됐던 신 전 이사장은 지난 8·15특사 때 사면 복권된 바 있다.
  •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당국의 수출 규제를 만족시키는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 정부가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고 정의하면서 중국이 첨단 반도체와 기술을 얻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이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닌 우리가 겪은 최대 위협”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이 칩(최첨단 반도체)를 손에 넣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의회는 대중국 수출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보안국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보안국 관련 예산은 우리는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이는 전투기 몇 대 값에 불과하다” 면서 “우리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또 미국 기업들은 ‘국가안보 우선 원칙’에 적응해야 한다며 엔비디아를 지목했다.그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나에게 약간 짜증 내는 몇몇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게 단기 매출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러몬도 장관은 미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취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때문에 중국 수출용 제품 설계를 바꾼 엔비디아를 예로 들면서 “중국을 위한 특정 성능의 반도체 칩을 재설계하면 그다음 날 바로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양국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보 위협에 대해 우리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미국 기업이 돈을 못 벌게 해도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과 한국에서 기술을 구할 수 있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중국의 수출통제 우회를 막기 위해 ‘다자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한 달 만에 중국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저사양의 ‘A800’ 및 ‘H800’ AI 칩을 출시했다. 이어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내년 초에 중국 수출용으로 ‘H20’ 외에도 두 개의 다른 AI 칩인 ‘L20’과 ‘L2’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다.
  • ‘머스크 리스크’ X 진짜 파산하나… “회사 망하면 광고주탓”

    ‘머스크 리스크’ X 진짜 파산하나… “회사 망하면 광고주탓”

    광고주와 갈등을 키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광고 중단 사태로 파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2일(현지시간) 최근 계속되는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X 광고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회사의 파산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처럼 들릴 수 있지만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X의 매출 중 약 90% 광고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X에서 혐오 표현이 증가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음모 주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광고주 이탈이 본격화됐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을 찾아 하마스 섬멸을 지지하는 등 논란 진화에 나서는 듯했으나 이틀 뒤 뉴욕타임스(NYT)의 공개 대담에서 광고주 이탈에 대해 거친 욕설로 비난하면서 문제를 더욱 키웠다. IBM과 애플, 월트디즈니, 월마트 등 거대 광고주들이 잇따라 X에서의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BBC는 “머스크가 회사가 망하면 광고주 보이콧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X의 광고 매출을 약 40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약 19억 달러(약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BBC는 “머스크에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만 그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은행과 재협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파산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BBC는 이럴 경우 머스크의 사업 평판에 치명적일 수 있고 향후 대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확실한 해결책은 신사업 발굴로 X의 여러 시도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X는 최근 음성·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머스크가 직접 게임을 즐기는 장면을 온라인 생중계하기도 했다. X는 올해 1500만 달러(약 190억원)인 결제사업 매출이 2028년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당장 광고 매출의 감소분을 충당할 수 없는 만큼 ‘머스크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대박과 악몽 사이…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저가 8000만원부터

    대박과 악몽 사이…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저가 8000만원부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 트럭’이 드디어 시장에 출시됐다. 시제품 공개 후 4년 만이다. 기관총 공격에도 끄떡없는 방탄 기능부터 독특한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과 항속 가능 거리, 시판 가격까지 베일을 벗은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을 두고 미 언론과 투자자들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테슬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 트럭’ 인도식을 열고 고객 10여명에게 첫 생산 차량을 인도하는 행사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트럭을 직접 몰고 행사장에 나타나 “이 차는 기존 픽업트럭보다 더 강하고 실용적이며, 스포츠카보다 더 빠르다”며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전날 공개된 사이버 트럭의 세부적인 스펙에 대해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가장 저렴한 기본형 사양(후륜구동)의 시작 가격이 6만 990달러(약 7974만원)로 머스크가 4년 전에 예고한 3만 9900달러(약 5217만원)보다 무려 53% 비싸졌다. 게다가 실제 인도는 2025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부터 받을 수 있는 사륜구동 트림과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 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각각 7만 9990달러(약 1억 459만원), 9만 9990달러(약 1억 3074만원)에 달했다. 경쟁 차종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전동화 모델 F-150 라이트닝(시작가 약 5만 달러)이나 리비안의 R1T(7만 3000달러)보다도 비싸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스펙 중 하나인 최대 주행거리(사륜구동 기준)는 340마일(547㎞)로, 4년 전에 내세웠던 ‘500마일(약 805㎞) 이상’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2021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지만 이후 반도체 공급 급감과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악재가 발생하면서 출시 시점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 사이버트럭 한 대에는 지름 46㎜·높이 80㎜의 일명 ‘4680 원통형 배터리 셀’ 1232개가 들어가는데 배터리의 생산량이 많지 않은 것이 사이버트럭 출시가 늦어진 주원인이다. 또 차량 제작에 쓰인 적이 없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탓에 조형과 용접도 다른 차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는 “사이버트럭의 양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에게 사이버트럭은 ‘생산 악몽’(production nightmare)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4년 전보다 훨씬 높아진 가격과 대규모 양산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는 점은 분명 시장 수요 확대와 회사 재무 구조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관리회사 딥워터애셋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다. 가격을 낮추려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내년에 대량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그들(테슬라)은 알고 있다”면서 “현실은 사이버트럭이 아직 실제로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은 “전통적으로 픽업트럭 판매의 이점은 높은 이윤과 대량 판매였다”며 “사이버트럭의 디자인과 잠재적인 생산 문제로 인해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누렸던 방식으로 이러한 보상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지어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 차가 테슬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자원을 낭비할 것”이라며 “출시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다소 과격한 주장을 내놨다. 반면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과 방탄 등의 성능은 브랜드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테슬라의 전체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도 만만치 않았다. 사이버 트럭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 로켓 제작에 쓰이는 두꺼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총알 공격에도 끄떡없는 방탄 기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테슬라는 45구경 토미건 기관단총, 9㎜ 글록 권총, 9㎜ MP5-SD 기관단총으로 사이버트럭을 향해 총을 쏘는 영상도 공개했다. 수십 발의 총알을 맞은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이 찌그러지긴 했으나, 차체는 멀쩡했고 총알도 실내를 관통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사이버 트럭이 기존에 보지 못한 ‘특별한 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절대 만들어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던, 만들기 불가능해 보였던 제품이 세상에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사이버 트럭은 도로의 풍경을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버트럭 1호 인도자인 소셜미디어 레딧의 공동창립자 알렉시스 오헤니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첫 느낌이 부드럽고, 모델X처럼 잘 달린다. 크지만 다루기 힘들지 않다. 최고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비자 분석업체 랭스턴의 스펜서 이멜은 로이터에 “사이버트럭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소비자들이 다시 테슬라를 주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윌리엄 스타인도 “사이버트럭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 덕에 새로운 잠재적 전기차 고객과, 심지어 전기차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사람들도 테슬라의 가장 최신 성과를 보기 위해 테슬라 전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출시 당일 1.66% 하락한 데 이어 전날도 0.52% 하락했다.
  • “홍콩 SCMP 기자 베이징 출장 실종”…회사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홍콩 SCMP 기자 베이징 출장 실종”…회사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홍콩의 유력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자가 중국 베이징으로 출장 갔다가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회사는 해당 기자가 안전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일본 교도 통신은 SCMP의 군사 전문기자 미니 찬이 지난 10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 다자안보회의 행사인 제10회 샹산포럼을 취재하러 갔다가 연락이 끊겼다고 찬 기자 친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찬 기자가 중국 당국 조사를 받고 있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찬 기자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지난달 11일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에 찬 기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해당 게시물을 찬 기자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CMP는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찬 기자가 베이징에 안전하게 있다고 밝혔다. SCMP는 “우리 기자 미니 찬은 개인 휴가 중”이라며 “그의 가족은 그가 베이징에 있으며 개인적 용무를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우리에게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찬 기자의 가족이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기자들이 전문적 업무를 하는 과정에 안전은 가장 중요하다”며 “SCMP의 운영과 보도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CMP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소유하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찬 기자의 실종 소식 후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그의 전화는 음성사서함으로 바로 연결됐고 그의 가족과 SCMP 편집장도 응답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SCMP 편집장 등이 찬 기자의 석방을 위해 조용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찬 기자 안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SCMP에 더 자세히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한 찬 기자 친척과 친구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찬 기자에 대한 조사 여부를 묻는 질의에 “나는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찬 기자의 마지막 기사는 10월 31일자 샹산포럼 기사다. 그는 중국의 군부 단속과 리상푸 국방장관의 갑작스러운 해임 등에 관한 기사 등도 썼다. 중국에서는 기자들의 실종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지난 10월 중국계 호주 언론인 청레이는 3년간 중국에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호주 시민권자인 그는 중국중앙(CC)TV의 영어방송 채널 CGTN 앵커로 유명해 졌지만 2020년 8월 사라졌다. 얼마 후 호주 정부는 중국 정부로부터 청레이 앵커가 구금돼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국가 기밀을 해외로 유출한 범죄 활동을 한 혐의’로 그를 판결 없이 구금해 오다 지난 10월 풀어줬다. 지난해 6월에는 블룸버그 통신 소속 중국인 기자 헤이즈 판이 중국에서 투옥 1년여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판 기자는 블룸버그 베이징 지국 기자로 일하던 중 2021년 7월 국가 안보 위협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공식 구속됐다. 그러나 그에 앞서 2020년 12월에 체포돼 실제 구금 기간은 1년이 넘었다. 지난 4월에는 대만 기자 2명이 중국군 군사훈련을 취재하다가 중국 당국에 억류됐다.
  • [어쩔경제] 尹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에 뒤집힌 노동계 시계제로… 노동장관 “노란봉투법 혼란 자명”

    [어쩔경제] 尹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에 뒤집힌 노동계 시계제로… 노동장관 “노란봉투법 혼란 자명”

    정부, 임시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한총리 “노조 손배 특혜 안돼…파업 조장”야당 주도 ‘노란봉투법’에 尹 거부권 행사이정식 노동 “노동자 권익 향상도 저해”“전문가 의견 경청, 신중히 결정한 것”한국노총 “탄압”… 경사노위 회의 불참민주노총 정부 규탄 행진 “시대착오적”경제단체 환영 “수출 모멘텀 이어가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란봉투법은 산업 현장의 혼란과 노동자 권익 향상을 저해할 것이 자명하다”며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거듭 밝혔다. 공은 다시 국회로 돌아갔지만 민주당과 노동계의 강한 반발에 향후 국회와 노사 일정에 험로가 예상된다. 이장관 “일방 입장만 반영시 후폭풍 커”“상생, 연대의 생태계 조성 접근 필요” 이 장관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역사적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일방의 입장만을 반영한 일방적인 노조법 개정은 엄청난 후폭풍만 불러왔다”면서 “법을 집행하는 장관으로서 산업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전체 국민과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저해할 것이 자명한 개정안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부터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 장관은 “노조법은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을 도모하고, ‘노동쟁의를 예방·해결’해 산업 평화를 유지하려는 목적을 가진 매우 중요한 법률인 만큼 이번 재의요구는 현장의 목소리, 많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노동약자 보호, 이중구조 문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실히 공감하나 이는 법 조항 몇 개의 개정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상생과 연대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총리 “모든 걸 파업으로 해결 안돼”“국민 불편, 국가 경제 어려움 초래”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교섭 당사자와 파업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원칙에 예외를 둠으로써 건강한 노사관계를 크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이 단체교섭의 당사자인 사용자를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라는 모호한 개념으로 확대해 해석을 둘러싸고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한 총리는 “불명확한 개념으로 인해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을 위반할 소지도 있다”면서 “노동쟁의 대상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조정이나 사법적인 절차, 공식적인 중재 기구 등을 통해 해결해오던 사안까지도 모두 파업을 통해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러면 노동조합이 어떠한 사안이건 대화와 타협보다는 실력 행사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대법원의 일관된 입장을 보면 다수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은 공동으로 연대해서 져야 한다는 것이 민법상 대원칙이라며 “그러나 개정안은 유독 노조에만 민법상 손해배상책임 원칙에 예외를 두는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업이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손해를 입어도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들어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9일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노총 “노동 개악 탄압에 맞설 것”민주노총 “재벌기업 이익만 대변 폭로”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예정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부대표급 회의에도 불참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13일 5개월 만에 경사노위 복귀를 선언한 뒤 같은 달 24일 노사정 부대표자 회의에 참석하며 사회적 대화 재개를 알렸지만 거부권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불참 의사를 전했다. 한국노총은 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성명을 내고 “정부와 여당이 민의를 저버렸다”면서 “사법부와 입법부의 판단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사용자단체만의 입장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손해 가압류 폭탄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정부·여당은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으로 겨우 국회 문턱을 넘었던 개정안을 무산시킨 것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과 탄압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도 강도 높게 정부를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개정 노조법 2·3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자신들이 재벌 대기업의 이익만을 편협하게 대변하고 있음을 스스로 폭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규범이자 법원 판결문에서도 적시하고 있는 원청 책임 인정과 손해배상의 제한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이라면서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현장에서 관철되도록 싸울 것”이라고 투쟁 의지를 내보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해 거부권 행사에 대한 규탄 행진을 진행했다. 李 “노동약자 보호방안 종합 마련중”경제단체 “파업 말고 협력으로 풀어야” 이 장관은 노동계의 반발에 대해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상생연대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을 마련·확산하고, 상생임금위원회를 통해 불공정 격차해소를 위한 임금체계, 노동약자 보호 방안, 공정거래 등 종합적 정책 방향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대화가 복원된 만큼 노사정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고,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 세대에게 가장 큰 피해가 돌아갈 것임을 수차례 호소했다”면서 “거부권 행사는 국민 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개정안은 사용자 및 노동쟁의 범위의 무분별한 확대로 원하청 질서를 무너뜨리고, 파업을 조장해 산업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명유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거부권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산업과 무역 현장에 바람직한 노사 관계가 조성돼 수출 경쟁력이 제고되고 두 달 연속 플러스로 전환된 수출 증가의 모멘텀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입장문에서 “예견할 수 있는 불행을 막고 국내 기업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노동계를 향해 “더 이상 파업을 통한 문제 해결을 삼가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민주 “헌정질서 훼손” 규탄촉구대회국힘 “정쟁용 공세에 불가피한 결단”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헌정질서 훼손”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의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본회의 전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남발 규탄 및 민생법안 처리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은 (대통령에게) 힘이 있어서 침묵할 수 있지만, 역사와 국민은 결코 이 사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은 헌정질서를 훼손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이 끝내 민생 포기 대통령, 노동 기본권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포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1년 반 만에 6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과 민생,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두 법안 모두 거대 야당의 독단이 키워낸 악의적 의도가 다분한 정쟁용 공세일 뿐이며, 그 어디에도 민생은 없다”면서 “사회적 갈등이 크게 우려되는 법안일수록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충분한 논의, 설득, 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국회에 부여된 입법의 책무”라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법안은 국회에 다시 넘어오게 됐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재의결된다. 민주당은 재의결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석 분포와 당내 이탈표를 감안할 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재의결에 나섰지만 부결된 바 있다.<편집자주> 서울신문 세종취재본부의 ‘어쩔경제’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향합니다.
  • 尹대통령, 노조법 거부권 행사…경제계 환영vs노동계 반발

    尹대통령, 노조법 거부권 행사…경제계 환영vs노동계 반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쟁의행위 범위 확대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경제계와 노동계는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안이 노사 분규와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악법이라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지만, 노동계는 사법부와 입법부의 판단을 무시하고 오로지 사용자단체의 입장만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환경 개악과 탄압에 맞서겠다고 반발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및 노동쟁의 범위의 무분별한 확대로 원·하청 질서를 무너뜨리고, 파업을 조장해 산업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며 “노조의 손해배상책임 개별화는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어렵게 해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법 개정안이 가져올 경제적·사회적 부작용을 고려해 국회에서 개정안을 신중하게 재검토해주길 거듭 요청한다”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은 오랫동안 쌓아온 산업현장의 질서와 법체계를 흔들어 새로운 갈등과 혼란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았다”며 “나아가 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훼손해 기업경쟁력과 국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이러한 노조법의 부작용에 대해 크게 우려한 정부의 합리적인 결정으로 본다”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노조법은 이제 다시 국회로 넘겨졌고 더 이상의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원·하청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노동쟁의 개념 확대와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제한으로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고 가장 큰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 돌아갈 것임을 여러 차례 호소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으로 매우 다행스럽다”고 환영했다. 특히 “이제 산업현장의 절규에 국회가 답해야 한다”며 “국회는 환부된 노조법 개정안을 반드시 폐기하고, 이제는 정략적인 판단으로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입법 폭주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무역업계는 노조의 불법행위를 조장하고 산업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환영한다”며 “산업현장의 불안을 야기하고 우리 무역의 국제 경쟁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입법은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거부권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산업과 무역 현장에 바람직한 노사관계가 조성돼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고 두 달 연속 플러스로 전환된 수출 증가의 전환 국면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논평을 통해 “예견할 수 있는 불행을 막고 국내 기업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됐다면 사용자 개념의 무분별한 확대와 기업의 정당한 손해배상청구권 제한으로 불법파업과 노사분규가 확산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 협력업체와 근로자에게까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 자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노조법 개정을 요구해온 노동계의 경우 더 이상 파업을 통한 문제 해결을 삼가야 한다”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그러나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이날 예정된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거나 규탄 행진을 예고하는 등 극렬히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예정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부대표급 회의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민의를 저버렸다”며 “사법부와 입법부의 판단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사용자단체만의 입장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겨우 한발 나아갔던 온전한 노동삼권과 노조할 권리 보장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며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운 진짜 사장을 찾아 헤매야 한다. 손해 가압류 폭탄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목숨을 잃어야 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여당은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으로 겨우 국회 문턱을 넘었던 개정안을 무산시킨 것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변함없는 투쟁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환경 개악과 탄압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해 거부권 행사에 대한 규탄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개정 노조법 2·3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자신들이 재벌 대기업의 이익만을 편협하게 대변하고 있음을 스스로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헌법에 명시된 노동권을 함부로 침해했다는 점에서 반헌법적이며, 국제사회의 규범이자 법원 판결문에서도 적시하고 있는 원청 책임 인정과 손해배상의 제한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동환경 개악과 노동권 침해로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정부에 온 힘을 다해 맞설 것”이라며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현장에서 관철되도록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 출장 갔다 연락 끊겨”…홍콩 유력지 기자, 베이징서 실종

    “중국 출장 갔다 연락 끊겨”…홍콩 유력지 기자, 베이징서 실종

    홍콩의 유력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자가 중국 베이징으로 출장을 갔다가 실종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지난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SCMP의 군사 전문기자 미니 찬은 지난 10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 다자안보회의 행사인 제10회 ‘샹산포럼’을 취재하러 갔다. 교도통신은 찬 기자 지인들을 인용해 “찬 기자가 베이징 출장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찬 기자는 11월 1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이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는 별다른 답을 남기지 않았다. 이에 지인들은 해당 게시물을 찬 기자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찬 기자가 중국 당국 조사를 받고 있을 수 있다”며 우려했다. SCMP는 이와 관련한 교도통신 이메일 질의에 “찬 기자가 현재 휴가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역시 주미 중국 대사관에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해 문의했지만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찬 기자는 중국의 안보 정책과 무기 개발 동향 등에 정통한 언론인이다. 2005년 SCMP에 입사했다. 한편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최소 43명의 언론인이 중국에 투옥된 것으로 집계됐다.
  • 김동명 신임 CEO ‘LG엔솔 2.0의 시대’ 선포… “‘질적 성장 이끌 이기는 전략’ 실행”

    김동명 신임 CEO ‘LG엔솔 2.0의 시대’ 선포… “‘질적 성장 이끌 이기는 전략’ 실행”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여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면서 “저에게 CEO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도 우리가 가진 저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일깨워 ‘몰입의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는 뜻이고, 그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위해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 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퍼스트 무버로서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값진 경험을 축적하고 자산화 해왔다”면서 “이제 이를 토대로 제품 및 품질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료비 분야에서 외부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더라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정과 가공비 측면에서도 신기술과 신공정 도입으로 근본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CEO인 저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리더들과 구성원들이 서로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누구보다 먼저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리튬황, 전고체 등 다양한 미래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동시에 외부 업체와의 기술 협력도 확대해 차세대 전지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에 “저와 회사는 앞으로 여러분의 도전을 돕는 ‘셰르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가치 있는 결과가 지속 창출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면서 “가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를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원칙과 규율을 제시하며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회사의 비전도 곧 수립할 것이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몰입과 헌신을 한 구성원이라면 걸맞은 대우를 받고 끊임없는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HR 제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2일 권영수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CEO로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1998년 배터리연구센터로 입사해 모바일전지개발센터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맡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온 배터리 전문가다. 엔지니어 출신인 만큼, 연구개발에 힘을 실으며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향해 공개석상에서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린다 야카리노 X CEO가 두둔했다. 야카리노 CEO는 29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일론 머스크는 ‘딜북 2023’에서 광범위하고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며 “그는 또한 사과와 설명, 우리 입장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X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정보 독립성을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야카리노 CEO는 또 “X는 언론의 자유와 메인 스트리트의 독특하고 놀라운 교차점에 서 있다”며 “우리의 의미 있는 일을 믿어주는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전날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인터뷰에 참석해 최근 X의 반(反)유대주의 논란으로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에 관해 얘기하던 중 욕설을 여러 차례 내뱉었다. 그는 ‘f’를 포함한 비속어와 함께 “꺼져라”고 말할 때는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하겠다는 듯 또박또박 발음한 뒤 “분명히 알겠느냐”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 중 하나로, 아이거 CEO는 머스크 직전에 같은 행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갚아준 것이었다. 머스크는 딜북 인터뷰에서 광고주들이 돈으로 자신을 협박하려 한다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광고주들의 보이콧으로 X가 파산한다고 해도 대중은 자신이 아니라 해당 광고주들을 비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자신이 X에 올라온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지지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사과하며 “그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을 인용해 머스크의 이번 욕설 파문으로 X에서 광고주 이탈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회사 D.A 데이비슨앤드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톰 포르테는 “우리는 더 많은 기업이 X에 광고를 중단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따라 이 플랫폼의 구독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AJ벨의 투자 책임자 러스 몰드는 “머스크는 트위터(X)의 가치가 자신이 지불한 440억 달러(약 57조원)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지만, 광고주들이 머스크의 발언에 깊은 불쾌감을 느낀다면 이런 (가치가 낮은) 상태가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지구 온도 1.5도 약속’… 강력 로드맵 합의할까

    올해 온실가스 수준이 사상 최대치에 이르러 지구 표면 기온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WMO)가 내다봤다. 산업화 이전(1850~1900년) 지구 평균 기온보다 올해 1~10월이 섭씨 1.4도 높았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며 195개 국가가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오르지 못하게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는데 구체적인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고, 그 결과 근접해 버렸다.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막을 올리는 제28회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타협을 시도한다. 역설적이게도 화석연료로 부를 쌓은 세계 여섯 번째 석유 수출국에서 인류 미래를 위한 결단이 모색된다.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이기도 한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합의될 선언문에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문구를 포함하자는 강력한 견해가 있다”며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영국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강력한 로드맵’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총회에서는 파리협약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글로벌 이행 점검’(GST) 결과가 발표된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참하는 대신 각각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 국영 석유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알자베르가 의장을 맡는 것이 ‘그린 워싱’(위장환경주의) 아니냐는 의심을 샀는데 그는 석유 생산 세계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과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우디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도 얻어 냈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기후변화로 손실과 피해를 본 국가를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기금 공여 주체와 지원 대상 등이 정해지면 상당한 진전을 이루는 것인데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총회 개막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기를 위한 시간표를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KT 김영섭식 쇄신… 임원 20% 감축

    KT 김영섭식 쇄신… 임원 20% 감축

    지난 8월 출범한 ‘김영섭호’ KT의 첫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가 30일 단행됐다.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가까이 줄이고 고위급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최근 LG유플러스에 ‘통신 2위’ 자리를 내준 데 따른 질책성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구현모 전 대표의 ‘흔적 지우기’를 구체화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해체하고 본사 스태프 조직인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은 2021년 구 전 대표 체제하에 신설돼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했던 CEO 직속 조직이다. 상무 이상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312명에서 264명으로 대폭 줄였다. 그룹사 핵심 보직이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됐던 관행을 폐지하고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또 법무·경영지원 등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그룹사의 경영·사업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조정 기능을 강화했다. KT를 휩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법무실장으로는 검사 출신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인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18기로 1992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검사로 재직하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경영지원부문장에는 신문방송학 교수 경력 및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임현규 부사장이 영입됐다.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정보기술(IT)과 연구개발(R&D) 통합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는 ‘KT컨설팅그룹’을 뒀다. 기술혁신부문의 부문장(CTO)으로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현대카드·커머셜을 거친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KT 내 IT·AI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T컨설팅그룹장에는 정우진 전무를 영입했다. 삼성SDS,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을 거친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가다. 내부에서는 커스터머 부문장에 이현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기업소비자거래(B2C) 마케팅 총괄을 맡긴다. 네트워크 전문가인 안창용(현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을 맡는다.
  • 손태승·이원덕, 우리은행 고문직서 물러나…“회사·후배들에 부담 안주겠다”

    손태승·이원덕, 우리은행 고문직서 물러나…“회사·후배들에 부담 안주겠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평생 몸담아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고문직 용퇴 뜻을 밝혔다. 금융사들은 관례적으로 퇴임한 최고경영자(CEO)를 고문으로 위촉해 경영 자문을 구한다.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과 7월 퇴임한 뒤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자문 업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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