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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진 서울시의원, ‘2023년 지자체 의정 대상’ 수상

    김재진 서울시의원, ‘2023년 지자체 의정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은 지난 7일 SISA대한뉴스가 주최하는 ‘2023 우수 국정감사 국회의원과 지자체 의정대상’에서 지자체 의정 대상을 받았다. SISA대한뉴스가 주최한 ‘2023 우수 국정감사 국회의원과 지자체 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의정에 기여하고 탁월한 리더십 전문성으로 맡은 분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광역 및 지방의원, 경영자들의 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 것이다. 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예산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장중심·실무중심의 적극적이고 면밀한 시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대기질, 실내공기길, 일회용품 줄이기, 아리수 음용률 향상, 한강수상택시 운영개선 등 서울시의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행정사무감사 지적, 조례 개정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올 한해를 마치면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서울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환각’ 검색량, 46% 늘었다”…딕셔너리닷컴 ‘올해의 단어’

    “‘환각’ 검색량, 46% 늘었다”…딕셔너리닷컴 ‘올해의 단어’

    미국의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Dictionary.com)이 2023년 올해의 단어로 ‘환각’을 선정했다. 13일(한국시간) 딕셔너리닷컴은 인공지능(AI)이 언어와 삶의 미래에 미치는 심오한 파급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가 무엇인지 검토한 끝에 이같이 선정했다. AI 시대에 이 단어는 ‘사용자의 의도에 반하는 거짓 정보를 생성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제시하는 행위’라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 그랜트 배럿 딕셔너리닷컴 측은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환각’은 기술이 사회 변화에 미치는 지속적 영향과 우리가 상상하는 완벽한 미래, 실제 다가온 지저분한 미래 사이의 불일치를 요약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의 단어로 ‘환각’을 선정한 건 AI가 우리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신기술이 꿈이나 허구처럼 느껴질 수 있는, 특히 기술이 그 자체로 허구를 생산해낼 수 있는 시기에 적합한 단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AI가 미래에 미치는 영향 가장 잘 드러내” ‘환각’ 및 AI 관련 단어에 대한 검색량이 지난 1년간 크게 늘었다. 이 사이트에서 ‘환각’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다. 언론에서도 이 단어를 작년과 비교해 85%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CBS 방송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 “이 분야 그 누구도 아직 ‘환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모든 (AI) 모델이 이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CBS는 전했다. 한편 딕셔너리닷컴은 ‘환각’이라는 단어가 컴퓨터 기술과 관련된 맥락에서 처음 사용된 것은 1970년대라고 짚었다. 1971년 발표된 한 연구 논문이 컴퓨터가 손 글씨를 정확하게 읽고 출력하도록 훈련하는 문제에 대해 다루면서 이 단어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환각’ 외에 올해의 단어 후보에는 ‘파업’(strike), ‘워키즘’(wokeism), ‘기소된’(indicted), ‘산불’(wildfire)이 있다.
  • 내년부터 운전면허 시험 때 자율주행차 안전교육 받는다

    내년부터 운전면허 시험 때 자율주행차 안전교육 받는다

    내년부터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교통안전교육이 시행된다. 2025년까지 자율주행시스템의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벌점·과태료 등도 정비된다. 경찰청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도로교통안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경찰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1~3단계로 구분해 모두 2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2023~2025년)는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대응하는 레벨3 차량 출시, 2단계(2026~2027년)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레벨4 버스·셔틀 상용화, 3단계(2028년 이후)는 레벨4 승용차 상용화다. 우선 자율주행차 관련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 신규 취득 시 교통안전교육에 운전 제어권 전환 의무, 운전자 책임 등을 설명하는 자율주행차 과목이 추가된다. 내년 중 교육이 이뤄지도록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대비해 2025년까지 안전 운행 관리 주체를 명확히 하고 검증제도를 마련한다. 2028년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자율주행시스템이 적용된 차종만을 운전할 수 있는 조건으로 간소 운전면허도 도입한다. 2024년까지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가능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2027년까지 도로교통법 등 법규 준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 예정이다. 또 자율주행 교통사고 발생 시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운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내년까지 마련하고,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의 운행 중 사고와 관련해선 제조사·운영자·운전자 등에 대한 형사책임 기준을 2026년까지 정립한다.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한 인프라도 확대한다. 전국의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 및 제공 체계를 갖추기 위해 내년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7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관련 정보를 전국 단위로 취합해 민관에 제공하는 종합 교통정보 플랫폼도 2028년 이후 구축한다. 경찰청은 자율주행차 운행 시 준수 사항, 법규 위반 시 법적 책임 등을 규정한 ‘자율주행차 운행 안전법’(가칭)을 제정할 계획이다. 도로교통 안전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관련 도로교통 정책을 추진하는 전담 조직도 구성한다.
  •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자연·산업재해·흉악범죄 꼼짝마…한화비전의 영상보안 기술 내년 트랜드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자연·산업재해·흉악범죄 꼼짝마…한화비전의 영상보안 기술 내년 트랜드는?

    내년도 영상보안의 경향은 사전감지와 사후대응을 사건사고의 추이를 분석하고 미래예측 등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수준의 인공지능(AI) 구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비전은 13일 2024년 영상보안 트렌드를 발표하고 보안카메라와 AI의 통합이 지난 몇년간 영상보안 산업의 화두였다면서 영상보안 시스템은 더 이상 영상을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안을 강화함은 물론 운영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도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비전이 예측한 트렌드는 AI를 담고 ‘비즈니스 게임체인저’로 진화하는 보안 솔루션, 더 빨라지는 클라우드 전환, 영상 촬영, 저장, 분석 기능을 모두 담은 ‘엣지 AI 카메라’, 지속가능 발전 등이다. 노승인 한화비전 AI연구소장은 “보안 카메라에 비친 객체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구분해 내는 AI 기술을 활용할 뿐 아니라 영상 데이터와 AI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찰력을 얻고 특정 이벤트에 대한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상카메라와 AI에 기반한 예측 분석은 영상 정보 수집, 탐색적 데이터 분석, 미래 상황에 대한 모델링 등 3가지 큰 프로세스로 이뤄지게 된다. 도시 인프라와 공장, 물류, 의료 현장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이 결합된 보안카메라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비용 감축과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 가장 혼잡한 시간대를 감지해 교통 혼잡을 줄이거나 차선 개설이나 폐쇄에 필요한 정보를 보안 카메라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 공장의 경우 특정 교대 근무 시간대에 대한 인원보충이나 감원은 물론 미끄러짐 및 낙상감지, 제한구역 접근 모니터링, 헬멜 및 기타 개인보호장비의 사용 등 준수여부도 보안카메라가 평가할 수 있다. 한화비전은 사이트마인드를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사이트마인드는 AI 카메라와 기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시각화해 고객이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북미 지역부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 다른 경향은 AI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 및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과 비즈니스 운영 비용 효율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격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많은 조직이 대규모의 초기 투자를 선택하는 대신 연간/월간 구독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비용 효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클라우드 기반 영상보안 시스템은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전 세계 어디든 운영자가 물리적으로 위치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를 통해 감독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행 중이거나 부재 중일 때에도 웹브라우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피드와 녹화된 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 기업에 ESG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요구되면서 영상보안 산업에서도 보안 기능 강화,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원 한화비전 개발센터장은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커진 만큼 카메라 운영과 데이터 분석에 드는 에너지를 줄이고 환경과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 ‘더 글로리 시즌1’, 상반기 넷플릭스 6억시간 시청 글로벌 3위

    ‘더 글로리 시즌1’, 상반기 넷플릭스 6억시간 시청 글로벌 3위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6개월 시청시간 집계 순위를 처음으로 발표했는데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1’이 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더 글로리: 시즌1’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6억 2280만 시간 시청돼 해당 기간 넷플릭스 전체 영화·TV시리즈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돼 초기 시청시간이 모두 이번 집계에 반영될 수 있었다. 1, 2위를 차지한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1’(8억 1210만 시간)과 ‘지니 & 조지아: 시즌2’(6억 6510만 시간)도 각각 3월 하순과 1월 초순에 공개된 작품이다. 다른 한국 콘텐츠로는 1월 공개된 ‘피지컬:100 : 시즌1’(2억 3500만 시간)과 ‘일타 스캔들’(2억 3480만 시간)이 각각 15위와 16위에, 4월에 공개된 ‘닥터 차정숙’(1억 9470만 시간)이 25위에 올랐다. 또 ‘환혼: 파트1’(1억 5530만 시간), ‘철인왕후’(1억 5150만 시간), ‘환혼: 파트2’(1억 5020만 시간), ‘나쁜 엄마’(1억 4670만 시간) 등이 50위 안에 들었다. 올해 6월 초 공개된 ‘사냥개들: 시즌1’은 집계에 반영된 시간이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1억 4670만 시간을 기록하며 51위에 올랐다. 집계 시점을 기준으로 공개 이후 6개월이 지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1’(1억 3590만 시간)과 ‘사내맞선: 시즌1’(1억 2070만 시간), ‘사랑의 불시착: 시즌1’(1억 2030만시간)도 여전히 100위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인기 순위에서 역대 1위를 지금도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역대 8위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은 올 상반기 시청시간으로 각각 120위(8720만 시간), 103위(9460만 시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28일의 평균 시청시간(전체 시청시간을 작품당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간)을 집계해 주간 인기 순위를, 작품당 공개 후 첫 91일의 평균 시청시간을 집계해 영어권과 비영어권 TV시리즈와 영화 부문별 역대 최고 인기 작품 순위를 발표해 왔다. 6개월의 누적 시청시간을 집계해 전체 콘텐츠 순위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시청시간은 올 상반기만 한정한 것으로,작품당 총 누적 시청시간과는 큰 차이가 있다. 넷플릭스는 작품당 총 누적 시청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연간 2회에 걸쳐 시청 현황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반기별로 최소 5만시간 이상 시청된 모든 오리지널·라이선스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날 공개된 첫 보고서에도 같은 기준으로 추려진 약 1만 8000여편이 포함됐으며 이들 작품의 총 시청시간은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시청시간의 99%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 작품을 포함한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시간의 30%를 차지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이번에 공개한 시청시간 현황이 기존에 발표된 주간 톱10 인기 콘텐츠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공개된 넷플릭스 작품 중 약 60%가 주간 톱10 리스트에 한 번 이상 오른 적이 있다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반기별 시청 보고서를 처음 공개한 이유에 대해 “더 투명한 정보로 창작자 및 업계에 넷플릭스 시청자에 대한 더욱 깊은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가 처음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하던 당시의 사업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아 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이것이 장점이 되기도 했지만, 넷플릭스가 성장하고 사업이 더 성숙함에 따라 접근 방식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위기’ 카카오, 새 대표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내정

    ‘위기’ 카카오, 새 대표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내정

    회사 안팎의 악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대표 교체’ 카드로 인적 쇄신에 나섰다. 새 대표로 내정된 인물은 정신아(48) 카카오벤처스 대표로, 1981년생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에 이어 국내 양대 포털 모두 40대 여성이 이끌게 됐다. 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 대표를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내년 3월에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치면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현 최고경영자(CEO)인 홍은택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까지 근무한다. 홍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세대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올해 3월 카카오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해 카카오의 사업·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지난 9월부터는 역할을 확대해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쇄신의 방향성 논의에 참여 중이다. 그는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 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카카오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정 대표에 대해 “카카오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또한 함께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향후 CEO 내정자 신분으로 카카오 내 쇄신 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더불어 대내외 어려운 상황 중에서도 카카오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주시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변화를 같이 고민해 주신 ‘사이먼’(홍은택 대표 영어 닉네임)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2024년에는 새로운 카카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어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도록 저 또한 힘을 더할 것을 약속드리며, 크루(직원) 여러분들의 응원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도 “카카오는 근본적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며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시도 과정에서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논란도 불거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 중개 시장 진출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尹, 이재용·최태원과 ‘ASML’ 방문… “반도체 협력 필요한 모든 지원”

    尹, 이재용·최태원과 ‘ASML’ 방문… “반도체 협력 필요한 모든 지원”

    尹 “ASML 방문이 반도체 동맹 강화 계기되길”2나노 반도체 장비 생산 ‘클린룸’ 첫 시찰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찾아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 간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ASML 본사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자리가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피터 베닝크 ASM 최고경영자(CEO), 벤자민 로 ASM 최고경영자 등 양국 반도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베닝크 CEO를 향해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오늘 이루어지는 ASML과 삼성, SK하이닉스 간의 투자 협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SML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에 체결된 3건의 양해각서(MOU)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양국 정부는 ‘한·네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국에서 석·박사급 대학원생 및 엔지니어 100명이 참석하는 첫 교육은 내년 2월 네덜란드에서 1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ASML와 함께 총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개발센터 한국 설립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ASML과 EUV(극자외선)용 수소가스 재활용 기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과 알렉산더르 국왕은 이·최 회장 등과 방진복을 입고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의 안내에 따라 ‘클린룸’을 시찰했다. ASML의 클린룸은 2나노미터 이하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만드는 현장이다. 이제까지 대외 공개가 되지 않았던 클린룸은 윤 대통령 방문과 함께 처음으로 공개됐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에 관해 전날 현지 브리핑에서 “ASML과 한국 반도체 기업과의 깊은 신뢰 관계와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ASML 동반 방문을 기념하는 문구가 쓰여진 웨이퍼에 서명했다. 서명된 웨이퍼는 ASML 본사 클린룸에 전시될 예정이다. 웨이퍼에 담기는 박 수석은 전날 이 서명에 대해 “양국 간 반도체 동맹을 상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CEO 승계 최소 석 달 전 시작”… 금융지주·은행 악습 고리 끊는다

    “CEO 승계 최소 석 달 전 시작”… 금융지주·은행 악습 고리 끊는다

    차기 후보 검증기간 점진적 확대사외이사 전담팀 둬 독립성 강화강제성 없지만 경영평가에 반영 막강한 권한을 가졌지만 대주주가 없다는 이유로 금융지주와 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내부적으로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뽑는 관행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 CEO나 사외이사 선임 시 경영진이 자신을 위해 참호를 구축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12일 ‘금융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발표했다. 그동안 폐쇄적이고 원칙이 없다는 비판 속 CEO 교체기마다 혼란과 논란을 일으켰던 선임 절차를 투명화하고, 거수기로 전락한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은행권 CEO 선임 절차는 통상 ▲상시후보군 관리 ▲승계 절차 개시 ▲1차 후보군 확정 ▲2차 후보군 확정 ▲최종 후보 확정 순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배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금융지주사 회장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참호를 구축하고 경쟁자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셀프 연임’을 이어 오는 후진적인 구조를 드러내 왔다. 지배 주주가 없다 보니 정치적 외풍에도 취약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CEO는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에 승계 절차를 시작하게 했다. 후보 검증 기간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금감원은 앞으로 시작 시점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금은 규정이 없거나 제각각이다. 최근 은행권은 CEO 승계 절차를 시작하고 평균 45일 만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특히 쇼트리스트(압축된 후보 명단)부터 최종 후보 결정까지 평균 11일 만에 해치웠다. 금감원은 11일이라는 검증 기간조차 요식 행위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 한 차례 인터뷰 또는 발표로 대면평가가 끝났기 때문이다. 해외 금융사에 비하면 검증의 질과 양이 모두 미흡하다. 해외 금융사들은 CEO 임기 만료 1~2년 전에 차기 CEO 후보군을 뽑아 역량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고 각종 성과평가, 다면 평가, 임원 면접, 이사회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임한다. 이사회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우선 사외이사 지원 조직을 CEO 관할이 아니라 이사회 아래 독립 조직으로 설치하고, 업무총괄자 임면은 이사회의 사전동의 등을 거치도록 했다. 모범관행은 법적 강제성을 갖지는 않는다. 지키지 않더라도 제재 등 강제성 있는 수단이 뒤따르진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금감원이 은행권 모범관행 준수 여부를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만큼 사실상 은행권이 모범안을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모범관행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이후 이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은행권 CEO 선임 과정이 과거처럼 불투명하고 특정 인물이나 흐름에 좌우되는 것보다는 공정하고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현 회장이나 행장 등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들러리 형태로 외부 후보를 모아 선임 절차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 드론 방제로 농촌 고령화·노동력 부족 해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드론 방제로 농촌 고령화·노동력 부족 해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유스파머’라는 드론방제단을 창립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홍천 10개 읍면 중 8개 읍면에서 드론을 통한 방제에 참여하는 등 고령화된 농가에서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인 방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2975㎡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을 제작해 딸기를 재배하고 다른 청년 농업인들의 기술 성장을 지원했다. 토마토와 멜론(2모작), 배추, 감자 등을 재배해 고급 과채류 및 엽채류의 재배와 유통 과정에 참여했다.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교육 등 젊은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5개 과정의 농업인 교육을 수료했으며 코로나19 시기 관내 72개교 방역에 나서는 등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 하반기 4번이나 UAE 관계자 만나… ‘오일머니’ 공들이는 오세훈

    하반기 4번이나 UAE 관계자 만나… ‘오일머니’ 공들이는 오세훈

    서울시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고위급 관계자와 빈번히 교류하며 오일머니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 한·UAE 정상 공동성명에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 대(對)한국 투자가 담긴 데 따라 서울시가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강조하는 행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면담하는 등 하반기에만 UAE 관계자와의 일정 4건을 소화했다. 9월엔 칼판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 대표, 지난달엔 아리프 아미리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총회장·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각각 만났다. 특히 오 시장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만난 칼둔 행정청장은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최고경영자를 겸한다. 고위급에선 오신환 전 정무부시장이 지난 5월 아부다비를 방문하고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지난 4일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 샤르자 부국왕과 만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아부다비 스타트업 지원기관 허브71에 더해 DIFC와도 혁신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지 기업 설명회(IR)도 열렸다. UAE의 7개 토후국 가운데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등 다양한 곳과 교류하는 것이다. 서울시의 잰걸음은 UAE 투자 후속 조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UAE 측이 면담에서 서울 소재 기업을 꼼꼼히 정리한 서류를 들고 와 하나씩 묻기도 했다”며 “엄격한 기준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무바달라가 지난 10월 오스템임플란트 투자를 알린 것 이외엔 구체적인 투자처가 공식화된 사례는 없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재부를 중심으로 UAE에 대한 투자 제안 전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건의 투자가 조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창조산업, 바이오, AI 분야에선 서울시가 테스트베드(실증 장소)로서 신뢰를 줄 수 있다”며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단독] 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단독] 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를 고가로 매입했다는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경림 전 KT 사장과 함께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도 배임 혐의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현직 KT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인 윤 대표까지 선상에 올림으로써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KT클라우드가 지난해 9월 현대차 관계사였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의 지분 100%를 206억여원에 매입하는 데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부터 압수수색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영장에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스파크를 인수하면서 KT클라우드에 5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 적시됐다고 한다. 검찰은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 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지분을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에도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매입하는 과정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현대오토에버 본사와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스파크 측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배임수재)했다고도 보고 있다. 서 전 대표가 스파크의 인수 가치가 높게 평가되도록 현대오토에버가 스파크에 안정적으로 일감을 공급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 측이 공급하는 일감을 근거로 KT가 고가에 스파크를 인수하고, 서 전 대표가 대가를 받은 구조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KT가 자회사인 KT텔레캅의 시설관리 업무를 KDFS 등 일부 하청업체에 몰아주고 다른 업체에는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협력 업체에 대한 물량 특혜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는 KT 내부의 ‘이권 카르텔’에 기반한 비자금 사건으로까지 확대됐다. 지난 8월 황욱정 KDFS 대표 등을 구속기소한 이후 본사 경영진의 관여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 韓·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격상… 삼성·SK ‘2나노 패권’ 선점 사활

    韓·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격상… 삼성·SK ‘2나노 패권’ 선점 사활

    글로벌, 초미세 공정 전쟁 격화 속민관합동 차세대 공정장비 러브콜파운드리 1위 TSMC 잡을 기회로양국 기술 협력 등 MOU 3건 체결한국에 1조 투입 R&D센터 설립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방문은 글로벌 ‘반도체 거인’들의 초미세 공정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퍼스트 무버’ 전환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이 동행하며 업계 ‘슈퍼 을(乙)’로 불리는 ASML에 민관이 함께 러브콜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펠트호번 소재 ASML 본사를 찾아 양국 정상의 동반 방문을 기념하는 문구가 새겨진 웨이퍼에 서명하고 양국 주요 반도체 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 회장과 최 회장이, 네덜란드 측에서는 ASML과 원자층증착(ALD) 장비 기업인 ASM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임석한 후 페터르 베닝크 ASML CEO 등과 함께 ‘클린룸’(청정실)을 시찰했다. 서명된 웨이퍼는 본사 클린룸에 전시됐다. 윤 대통령은 그간 네덜란드의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의 생산·연구개발(R&D)·인재 양성 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ASML은 윤 대통령에게 2나노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장비 시설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이 치열하게 격돌하는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ASML은 자신들의 ‘비밀 병기’를 한국 측이 엿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로서는 2나노 경쟁에서 기술을 선점하지 못하면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EUV 반도체 장비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 2020년 10월과 2022년 6월 ASML을 직접 방문한 바 있는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다시 한번 ASML 측과 차세대 EUV 장비 수급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 2나노 공정, 2027년 1.4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고, TSMC는 2025년 2나노 공정, 2028년 1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당장 내년부터 두 기업 간의 기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방문에 맞춰 처음으로 차세대 EUV 장비를 대외 공개한 것은 ASML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깊은 신뢰 관계와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에서 ▲삼성전자·ASML의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R&D센터 설립 ▲SK하이닉스·ASML의 EUV용 수소가스 재활용 기술 공동개발 ▲한·네덜란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협력 등 3건의 MOU가 각각 체결됐다.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는 내년 2월 양국에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에서 첫 번째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삼성전자와 ASML은 1조원을 투입해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한다. ASML이 반도체 제조기업과 해외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대통령실은 센터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네덜란드 ASML 찾은 尹… ‘2나노’ 장비 공정 첫 시찰

    네덜란드 ASML 찾은 尹… ‘2나노’ 장비 공정 첫 시찰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본사에서 2나노 이하 미세공정 반도체 구현에 필요한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빛으로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장비) 생산 공정을 시찰했다. ASML에서 이 생산 공정을 대외에 공개한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이 2나노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ASML과의 협력 강화가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알렉산더르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펠트호번 ASML 본사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페터르 베닝크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하고 ‘클린룸’(미세먼지·세균 등이 제거된 작업 공간)을 둘러봤다. 생산 공정의 핵심인 클린룸 공개는 ASML과 네덜란드가 한국과 한국의 반도체 기업을 중요 파트너로 존중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상호 보완적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반도체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13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 앞서 국내 반도체 양강 기업의 총수들과 반도체 장비 업체를 먼저 시찰한 배경에는 반도체가 최근 안보 자산이자 기술 패권을 결정하는 전략자산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전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은 한마디로 반도체 순방”이라며 “오늘날 반도체는 안보 자산이자 기술 패권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물류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 경제 전문가들 “한국 경제 장기간 1~2% 저성장 지속할 것”

    경제 전문가들 “한국 경제 장기간 1~2% 저성장 지속할 것”

    “물가·환율 내년 하반기 이후 안정”3분기 기업 성장·수익성도 악화매출 5.2% 감소… 영업이익률 4% 당국의 ‘상저하고’ 전망이 무색하게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장기간 저성장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전국 대학의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또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에서야 환율(63.5%)과 물가(72.1%)가 안정화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경제성장률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설문에서 73.2%는 ‘장기간 1~2%대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내년에 2%대에 진입하고 2025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응답(14.4%)도 있었지만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 내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은 1.4%에 그쳤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의 주된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0.5%는 ‘이스라엘·하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다툼, 고물가 등 전 세계적인 경제·정치 리스크’라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정책당국의 신속한 위기 대응 미흡’ 23.8%, ‘과도한 규제 등 국제 표준에 뒤처진 법·제도’ 19.4%로 나타났다. ‘기업의 혁신 부족’이란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최근 1300원 수준으로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기존 변동 범위(1050~1250원) 안에서 안정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2024년 하반기’로 예상한 응답이 32.7%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2025년’이 30.8%로 나타났다. 환율이 ‘기존 범위에서 안정화되지 않고 변동 범위 자체가 상향 조정될 것’이란 응답도 26.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낮아지는 시기에 대해서는 ‘2025년’을 꼽은 응답이 37.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24년 하반기’(35.1%), ‘2026년 이후’(2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에 물가가 2%대에 도달할 것이란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한편 세계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 3분기(7~9월)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2962개(제조업 1만 1604개, 비제조업 1만 1358개)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었다.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2021년 4분기(25%) 이후 줄곧 내림세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3분기 4.0%로 지난해 3분기(4.8%)보다 하락했다.
  • [단독]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단독]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현대차 관계사 ‘스파크’ 인수 과정206억에 매입해 50억 손실 혐의현대오토에버 대표도 관여 의심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를 고가로 매입했다는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경림 전 KT 사장과 함께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도 배임 혐의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현직 KT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인 윤 대표까지 선상에 올림으로써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KT클라우드가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 관계사였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 100%를 206억여원으로 매입하는 과정에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주도적인 역할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부터 압수수색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영장에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스파크를 인수하면서 KT클라우드에 5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 적시됐다고 한다. 검찰은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에도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매입하는 과정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현대오토에버 본사와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KT클라우드는 스파크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 이름을 오픈클라우드랩으로 바꿨다. 검찰은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스파크 측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배임수재) 했다고도 보고 있다. 서 전 대표가 스파크의 인수 가치가 높게 평가되도록 현대오토에버가 스파크에 안정적으로 일감을 공급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 측이 공급하는 일감을 근거로 KT가 고가에 스파크를 인수하고, 그 대가로 서 전 사장이 대가를 받은 구조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KT가 자회사인 KT텔레캅의 시설관리 업무를 KDFS 등 일부 하청업체에 몰아주고 다른 업체에는 불이익을 줬다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수사 중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물량 특혜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는 KT 내부의 ‘이권 카르텔’에 기반한 비자금 사건으로까지 확대됐다. 지난 8월 황욱정 KDFS 대표 등을 구속기소한 이후 본사 경영진의 관여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 재연임 도전 기로...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태준 명예회장 기일 이틀 앞서 조용히 참배

    재연임 도전 기로...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태준 명예회장 기일 이틀 앞서 조용히 참배

    재연임 도전과 퇴진 기로에 놓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고 박태준 명예회장 12주기 (12월 13일)를 이틀 앞둔 지난 11일 조용히 묘소를 참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이 포스코그룹의 공식 추모식에 앞서 비공개로 묘소를 찾은 것은 2018년 7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최근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신의 거취 결정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이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박 명예회장이 안장된 국립서울현충원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포스코그룹의 역대 회장들은 매년 박 명예회장의 기일인 12월 13일에 맞춰 추도식을 진행해왔다. 최 회장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포스코 주요 임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해 고인을 기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매년 공식 추도식을 진행하며 현장 사진도 배포해왔지만, 올해는 사진 촬영 담당자도 동행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참배 사실은 일부에게만 공유됐을 만큼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됐다”라면서 “이미 주요 경영진이 참배했기 때문에 13일 회사 차원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말했다. 내년 3월 두 번째 임기가 만료되는 최 회장은 애초 13일 추도식에서 자연스럽게 언론과 접촉해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됐으나, 추도식이 열리지 않으면서 오는 19일 이사회에서 그의 2연임 도전 여부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셀프 연임제’ 폐지를 골자로 한 새로운 회장 선임 절차와 규정을 내놓는다.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우선 심사 기회를 주는 현 제도를 폐지하고, 새롭게 응모한 후보들과 동등하게 심사받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포스코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년 3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고, 내년 3월 임기를 마칠 경우 포스코에서는 정권 교체에도 중도 퇴진 없이 임기를 채운 첫 회장이 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또다시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시각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그가 모든 대통령 행사에 배제됐다는 점을 들며 무리하게 재연임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
  • 美 “중국산 마늘이 안보 위협”…中 “뱀파이어도 아니고” 응수[핫이슈]

    美 “중국산 마늘이 안보 위협”…中 “뱀파이어도 아니고” 응수[핫이슈]

    중국산 마늘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오자 중국이 '뱀파이어'를 언급하며 응수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더 힐 등에 따르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미 상원의원(공화당, 플로리다주)인 릭 스콧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산 수입 마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콧 상원의원은 “중국은 마늘 재배시 인분을 비료로 사용하고, 하수를 이용해 물을 주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마늘을 키운다. 또 표백제를 이용해 마늘을 하얗게 만들기도 한다”면서 중국산 마늘을 ‘오물(sewage) 마늘’이라고 표현했다.이어 “중국의 마늘 재배 과정은 온라인에 업로드 된 영상이나 각종 요리 블로그 등에 ‘잘 문서화 돼 있다’”면서 “식품 청결과 안전은 생존과 관련한 긴급 상황이며, 이는 우리의 국가 안보, 공중 보건, 경제 번영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면서 무역확대법을 언급했다. 스콧 상원의원이 언급한 무역확대법에는 특정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마늘에 대한 근거없는 두려움…시대에 뒤떨어져” 스콧 상원의원의 주장을 접한 중국 관영언론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곧장 사설을 통해 반박 기사를 내보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1일 사설에서 “뱀파이어에 관한 서양 전설을 제외하고, 마늘에 대한 이런 근거 없는 두려움을 갖는 사람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비꼬았다.이어 “중국의 마늘이 사람의 배설물로 키워지고 시궁창에서 재배되었다는 주장은 스콧과 다른 사람들의 중국에 대한 상상이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졌는지를 보여준다”면서 “중국은 사용되는 비료와 관개수뿐만 아니라 대기질까지 포함하는 수출 마늘 안전 기술 재배 표준을 엄격히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관련된 문제를 광범위하게 안보화하는 미국의 경향은 가장 작은 문제도 충분한 증거 없이 국가 안보와 연결되도록 허용함으로써 일부 반중 정치인들이 이 상황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마늘 논란을 ‘중미 관계의 냉혹한 현실 반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노원 거리 가게 새롭게 바뀐다… 2026년까지 70개 설치

    노원 거리 가게 새롭게 바뀐다… 2026년까지 70개 설치

    서울 노원구의 거리 가게(노점)가 깔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다. 노원구는 도시 미관과 거리 가게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원 혁신형 거리 가게’ 표준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21년부터 거리 가게 세부 디자인을 검토해왔다. 실제 거리 가게를 이용하게 될 운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와 수정 끝에 지난 5월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현재 4곳을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노원 혁신형 거리 가게는 오렌지색과 미색으로 꾸며졌다. 크게 물품 판매형, 실내 영업형, 실외 영업형으로 나뉜다. 규격은 가로 2.5m, 세로 1.7m, 높이 2.4m로 내부에는 판매대, 간판, 일체형 에어컨, 가림막 등이 설치된다. 특히 거리 가게 박스 3면을 투명 소재로 제작해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노원 혁신형 거리 가게 1호의 운영자인 이모씨는 “예전 노점 박스는 너무 좁고 갑갑해 하루 종일 영업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새로운 박스는 설계 초기부터 운영자의 입장이 반영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며 “저렴한 노점 이미지가 아닌 길거리 명물로 바뀐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노원구 노점상 자립 지원을 위한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노점 박스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진 판매점을 비롯해 사주, 붕어빵 판매점, 뻥튀기 판매점을 설치했다. 구는 내년 1월 중 토스트 판매점과 사주 타로점의 거리 가게 박스를 교체할 예정이다. 구는 2026년까지 새 디자인의 거리 가게 7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혁신형 거리 가게를 통해 도시 미관을 살려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KMA 한국능률협회, 기업 혁신 인사이트 제안 ‘Busan, Trend-M’ 성료

    KMA 한국능률협회, 기업 혁신 인사이트 제안 ‘Busan, Trend-M’ 성료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 이하 KMA)가 지난달 30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Busan, Trend-M 2024’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 경남지역 기업 HRD 담당자를 비롯한 재직자 350여명이 참석한 ‘Busan, Trend-M 2024’는 주로 서울 지역 위주로 개최됐던 KMA의 대규모 강연을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박경만 KMA 트렌드 M 디렉터의 ‘조직문화 트렌드 인사이트’ 강연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의 ‘오로지 일로 챔피언이 되는 법’으로 이어지는 2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강연 ‘조직문화 트렌드 인사이트’에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중심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조직문화 트렌드에 대해 짚어보고, 기업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칙과 본질에 집중하고, 일관된 메시지와 리더십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강연에서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가 ‘일’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며 38년 간 삼성전자에서 배운 자기경영법과 리스크 및 시간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30분 동안 진행된 Q&A 세션에서 일로 성공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열 가지의 이야기를 주제별로 설명하고 강연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가감없이 나누어 직장인 ‘멘토’로서의 면모가 돋보였다. 최권석 KMA 상근부회장은 “현장 참석자의 열기와 호응을 통해 지역에서 열리는 강연에 대한 니즈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전국의 기업 재직자를 위한 지식의 장을 더욱 많이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KMA 한국능률협회는 지식서비스 기관으로 기업 교육 서비스는 물론 ‘KMA 최고경영자조찬회’, ‘리더스 포럼’, ‘수지향(수요일에 만나는 지혜의 향연)’, ‘CTF(Connecting The Future)’ 등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으로 기업과 재직자에게 필요한 인사이트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 中, 세계 우라늄 싹쓸이… “한미 에너지 수급 차질 우려”

    중국이 세계 전역에서 우라늄을 쓸어 담으면서 우라늄 가격이 치솟고 있어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런던의 우라늄 투자회사 옐로케이크의 안드레 리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이 시장에서 우라늄을 사들이고 우라늄 광산과 장기 계약하고 있지만 서방은 우라늄 확보에 뒤처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벤버그 CEO는 “중국은 그들에게 필요한 광물은 어떤 것이든 묶어 두려고 할 것”이라며 “중국의 이런 노력이 자원 확보 경쟁을 촉발할 것이며 이 때문에 서방 전력 기업의 공급 능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2위 원자력 발전 국가인 중국은 원자력 원료 자급자족을 목표로 우라늄 수요의 3분의1은 국내, 3분의1은 해외 광산 투자, 3분의1은 시장 구매 등으로 각각 충당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중국국영우라늄공사(CNUC)와 중국종합원자력그룹의 자회사가 니제르, 나미비아,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광산들을 인수하기도 했다. 또 CNUC는 카자흐스탄과 가까운 신장 지역에 우라늄 거래 허브를 목표로 한 저장고를 건설하고 있다. 리벤버그 CEO는 “중국인들이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 곳곳을 다니고 있다”며 “중국이 2020년대에 원자력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많은 우라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늘리고 있는 것도 우라늄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한국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22개국은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용량을 2020년 대비 3배로 늘리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합의했다. 이처럼 우라늄 수요가 늘자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약 0.45㎏)당 81달러(약 10만 7000원)에 거래되는 등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우라늄 가격 상승률은 70%에 달했다. 내년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100달러(약 13만 2000원)를 넘길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리벤버그 CEO는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우라늄 공급 중단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서방국가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도 했다. 러시아가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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