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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 쓰는 청소년, ‘10대 계정’으로 전환된다…“나이 속일 경우 추적 가능”

    인스타 쓰는 청소년, ‘10대 계정’으로 전환된다…“나이 속일 경우 추적 가능”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과다 사용하거나 유해한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 정책이 보다 강화된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메타)은 17일(현지시간) 10대 계정이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되고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개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한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 청소년은 이날부터 ‘제한적인’ 10대 계정으로 전환된다. 기존 계정을 가진 청소년은 60일 이내 10대 계정으로 이동한다. 유럽연합(EU) 10대는 올해 말, 한국 등 나머지 다른 국가는 내년 1월 적용될 예정이다. 10대 계정으로 전환되면 성적인 내용, 자해 등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다. 인스타그램에 60분 이상 접속하면 알림을 받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알림을 끄고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된다. 메타는 청소년이 나이를 속이거나 다른 기기를 사용해 성인용 계정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 이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 자녀가 누구에게 메시지 보냈는지 확인부모의 감독 강화, 부모에 책임 지우기 지적도SNS 청소년 중독 문제, 기업 앞장서 해결해야인스타 CEO “장기적으로 사업에 도움될 것”부모의 감독 권한도 강화된다. 자녀의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순 없지만 지난 7일 동안 누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는지를 볼 수 있다고 메타 측은 설명했다. 부모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하루 사용 시간을 정할 수 있다. 부모가 간단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녀는 밤 또는 특정 시간에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부모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지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떠오른 청소년의 SNS 중독 문제와 관련해선 기업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미 캘리포니아주 등 33개 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으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EU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방안으로) 10대 이용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손해가 되겠지만 부모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그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모든 10대 계정 비공개로” 인스타그램, 한국에 내년부터 적용

    “모든 10대 계정 비공개로” 인스타그램, 한국에 내년부터 적용

    인스타그램이 10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개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러한 조치들이 한국에도 내년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이런 내용의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메타가 10대들이 중독되도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기능을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설계해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33개 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으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이어 유럽연합(EU)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이날부터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제한적인’ 10대 계정(teen accounts)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기존 계정이 있는 청소년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10대 계정’으로 이동하고, 유럽연합(EU)의 10대는 올해 말 계정이 조정된다. 이러한 인스타그램의 조치들은 내년 1월부터는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된다. 이에 한국에서도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10대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된다. 개인 메시지는 10대 이용자가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된다.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고,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은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및 자해에 관한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60분 이상 접속할 경우 알림을 받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알림을 끄고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된다. 부모의 감독 권한도 강화된다. 16세와 17세 청소년은 설정을 끌 수 있지만 16세 미만의 이용자는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으며, ‘감독 모드’ 활성화를 통해 부모는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메타는 청소년들이 나이를 속이거나 다른 기기를 사용해 성인용 계정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 이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나이를 성인으로 표시한 사람이 실제는 청소년일 가능성이 있는지를 예측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방안으로) 10대 이용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분명 손해가 되겠지만 부모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그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 “삼성 제치겠다” 도발하다 적자 ‘7조원’…인텔, 결국 파운드리 분사

    “삼성 제치겠다” 도발하다 적자 ‘7조원’…인텔, 결국 파운드리 분사

    인텔, 파운드리 분사해 독립 자회사로“상장도 검토”…매각은 거론하지 않아독일·폴란드 공장 건설 프로젝트 중단파운드리 분사 등 구조조정안에 주가 상승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인텔이 5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인텔 파운드리의 누적 적자는 53억 달러(약 7조 2800억원)에 이른다. 2021년부터 파운드리 재건에 나선 인텔은 “2030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파운드리 업계 2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막대한 손실만 입고 3년 만에 두 손을 들었다. 인텔은 16일(현지시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의 하나로 반도체 제조(파운드리)와 설계를 분리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올해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해 별도의 재무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이를 완전히 분리해 독립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다. CN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외부 자금 조달 외에도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해 별도의 상장 회사로 만들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부 간 분리를 확대하면 제조 부문이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독립성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러 분석가와 투자자들이 인텔에 파운드리를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권장했지만, 그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겔싱어 CEO가 수장에 오른 이후 파운드리 사업의 본격 재진출을 선언하며 투자해 왔다. 지난 2년간 투자된 자금만 250억 달러(33조 3000억원)로, 공장 건설에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면서 시장에서는 수익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텔은 대규모 사무공간을 줄이는 한편 독일과 폴란드의 공장 프로젝트를 2년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의 제조 프로젝트도 보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집적회로 반도체) 생산업체인 알테라 지분 일부도 매각하기로 했다. 알테라는 인텔이 2015년 인수한 기업으로 반도체 칩을 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인텔은 또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AWS에 들어가는 인공지능(AI)용 맞춤형 칩을 생산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인텔 칩을 이용하는 큰 고객으로,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온’도 구매하게 된다. 거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수십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텔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국방부에 공급할 군사용 반도체 제조를 위해 최대 30억 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시큐어 엔클레이브’로 불리는 이 기밀 계획은 군사와 정보 분야에 사용할 첨단 반도체의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인텔이 지난 3월 미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아시아 국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받기로 한 85억 달러와는 별개다. 겔싱어 CEO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사력을 다해 싸워야 하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잘 실행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비판자들을 잠재우고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월가의 전망치를 밑돌았고 3분기 실적 또한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텔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28억 3000만 달러(17조 9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00만 달러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4억 8100만 달러(1조 9700억원) 흑자에서 올해 16억 1000만 달러(2조 14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에서만 28억 달러(약 3조 8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 분기보다 더 커졌다. 이에 주가가 폭락, 2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며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인텔은 2분기 실적 발표일에 100억 달러 비용 절감을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기로 했다. 또 2024 회계연도 4분기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연간 자본 지출도 20% 이상 줄이기로 한 바 있다. 한편 파운드리 분사 등 구조조정 방안 발표에 1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인텔 주가는 6.36% 올라 20.91달러로 마감한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도 8.27% 올랐다.
  • ‘미봉책’ 생숙대란, 내년엔 불법… 이행강제금 폭탄 예정

    ‘미봉책’ 생숙대란, 내년엔 불법… 이행강제금 폭탄 예정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정부의 이행강제금 유예가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어 ‘미봉책’으로 남았던 생숙 대란(大亂)의 재점화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생숙=숙박시설’이란 원칙을 고수하며 주거용 인정 가능성에 선을 그어 용도 변경을 못 한 수분양자들은 내년부터 이행강제금 폭탄을 맞게 됐다. 17일 한국레지던스연합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준공이 완료된 전국의 생숙은 전국 592개 단지 10만 3820실이다. 내년 준공되는 1만 2000실, 인허가받아 건립 예정인 생숙은 약 9만실에 달한다. 생숙은 주방시설 등 취사가 가능한 호텔형 숙박시설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집값 활황기이던 3~4년 전 주거 대안으로 인기를 끌었다. 생숙은 청약통장 없이 분양이 가능하고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집이 아니어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도 빠진다. 다주택자의 경우엔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당시 시행사·분양업자들은 생숙을 ‘무풍지대’로 홍보했다. 당시 주택 실수요자에 더해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까지 생숙에 몰렸다. 그러나 2021년 정부가 생숙을 주거로 사용하려면 오피스텔과 주택 등으로 용도 전환을 강제하고, 이를 어기면 주거 사용에 따른 건축법 위반으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런 조치는 준공 후 사용 중인 생숙까지 소급 적용한다. 다만 당장 용도 변경이 어려울 것을 고려해 2년간 퇴로를 열어뒀고, 지난해 말 유예기간이 끝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생숙 대란을 우려해 이행강제금 유예만 1년 더 연장했다. 결국 당장 올해 말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내년 1월부터는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숙에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생숙은 공시가격의 10%가 이행강제금으로 책정된다. 가령 공시가가 3억원이면 오피스텔이나 주택으로 전환하지 않은 생숙 소유자는 매년 3000만원을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 이행강제금을 피하려면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 다만 생숙을 오피스텔이나 주택으로 전환하려면 건축기준을 맞춰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대표적으로 오피스텔에 맞추려면 주차장 면수를 훨씬 많이 확보해야 하고, 복도 폭도 맞춰야 한다. 오피스텔 용도 변경을 위해선 분양자 100% 동의가 필요한데 각기 이해관계가 달라 중지를 모으는 것조차 쉽지 않다. 사실상 건축물을 새로 짓지 않는 이상 생숙의 용도 변경이 불가능에 가까운 이유다. 생숙 소유자들은 매년 이행강제금을 내거나 숙박시설로 등록하는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영업 신고는 30호실 이상을 보유한 개인이나 위탁운영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30호실을 모아 위탁관리업체에 맡겨야 한다. 이 외에 생숙을 매각하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이미 이행강제금 부과를 앞두고 불법으로 낙인찍힌 상태에서 매수자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분양자들은 거주 시에 준주택 인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건축 기준을 충족 못 하는 생숙을 준주택으로 인정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최근 생숙 논란과 관련해 여러 가지 실효적인 해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별도의 대책을 발표한다기보다는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있어 특정한 날짜를 정해 대책을 발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생숙이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생숙으로 분양한 강서구 ‘마곡롯데캐슬 르웨스트’를 주거 가능한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을 지난달 21일 허가했다. 르웨스트는 수분양자들이 시행사와 시공사, 분양대행사를 상대로 계약 취소 소송까지 불사했는데, 지자체에서 용도 변경을 통해 갈등을 수습했다. 용도 변경에 성공한 사례는 전국에 1173실에 불과한데, 르웨스트 사례를 기점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용도 변경에 실패한 생숙에서는 임차인들의 이탈 등으로 인한 보증금 대란까지 불거지면서 ‘제2의 전세사기’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용도 변경은 사실상 특혜 논란이 벌어질 수 있어 결국 시장에 맡기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면서 “생숙 제도가 잘못됐다면 고치든지, 폐지하든지 하는 생숙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머스크 “해리스 암살하려는 사람은 왜 없지”…충격 막말 후 “농담”

    머스크 “해리스 암살하려는 사람은 왜 없지”…충격 막말 후 “농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없어 이상하다는 투의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알려진 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아무도 바이든이나 카멀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생각하는 얼굴을 묘사한 이모티콘을 덧붙여 ‘왜 암살하지 않지?’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러한 발언은 한 엑스 사용자가 “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죽이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다는 과정에서 나왔다. 해당 글이 즉시 공분을 사자 머스크는 이를 삭제했다. 그러면서 “내가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어떤 말을 하고 사람들이 웃었다고 해서 그것이 꼭 엑스에서도 재미있는 게시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며 앞서 논란이 된 발언이 농담이었다는 취지의 해명 글을 올렸다. 이어 “맥락을 모르는 상황에서 텍스트만 전달되면 농담도 그렇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동에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무책임하다”며 “폭력은 비난받아야 하지 결코 부추겨지거나 농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탄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한 바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0일에는 해리스 후보를 공개 지지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내가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는 내 생명을 걸고 지켜줄게”라는 발언을 해 성희롱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 “대전역에서 빵 사도 되죠?”…성심당 임대료 4.4억→1.3억, 희망 생겼다

    “대전역에서 빵 사도 되죠?”…성심당 임대료 4.4억→1.3억, 희망 생겼다

    대전 명물인 빵집 성심당 대전역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 않을 길이 열렸다. 코레일유통이 입찰기준을 변경하면서 수수료 제시금액이 기존 월 3억 50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낮아지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은 수수료율 문제로 5차 입찰까지 유찰됐던 대전역 2층 맞이방 운영자 모집을 위한 입찰기준을 변경해 신규로 전문점(상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공고를 냈다. 공고에서 월평균 매출액 기준은 하한 22억 1200만 원, 상한 33억 1800만 원, 수수료제시금액은 1억 3300만원이며 운영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5년간이다. 코레일유통은 이달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26일 비계량 40%·계량평가 60% 반영비율을 적용한 합산 100점 만점의 합산평가 방식으로 운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공고는 논란이 됐던 임대료가 크게 낮아져 주목받았다. 코레일유통은 내부 규정에 따라 성심당이 운영 중인 대전역 2층 맞이방의 1차 운영자 모집 공고에서 월 수수료를 성심당 대전역점의 월 매출액(25억 9000만원)을 기준으로 4억 4000만원을 제기했다. 성심당 때문에 살아난 상권인데 지나치게 금액이 높아 논란이 됐다. 이후 4차 유찰까지 있었고 5차 모집공고에서는 3억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높은 가격에 성심당 역시 난처하긴 마찬가지였는데 코레일유통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받았고 입찰기준을 변경, 신규로 운영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해결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성심당은 수수료가 대폭 낮아진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감사원 컨설팅을 근거로 입찰기준을 변경해 모집공고를 냈다”며 “입찰기준 금액이 변경된 만큼 신규 모집공고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반년 만에 인스타 재개한 ‘용진이 형’…티셔츠 적힌 글 보니

    반년 만에 인스타 재개한 ‘용진이 형’…티셔츠 적힌 글 보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반년 만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활발한 SNS 활동으로 주목받았던 정 회장은 지난 3월 회장직에 오른 후 SNS 활동을 중단했었다. 16일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사진을 입은 사람의 사진이 올라왔다. 티셔츠를 입은 사람의 얼굴은 공개돼 있지 않으나 정 회장 본인이 입은 모습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올린 이유나 영문 문구가 어떤 맥락을 지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없다. 해당 게시물엔 댓글도 달 수 없게 차단돼 있다. 약 82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정 회장은 그야말로 재계의 대표적인 SNS 인플루언서다.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용진이 형’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후 SNS에 일절 글을 올리지 않았다. 그룹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SNS 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실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정 회장은 과거 SNS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올리면서 ‘멸공’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정치권으로까지 멸공 논란이 확대되자 정 회장은 당시 “멸공 관련 언급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었다.
  • 엔비디아로 돈 번 美 개미 투자자들

    엔비디아로 돈 번 美 개미 투자자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혁명의 최대 수혜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주식이다. 엔비디아는 2019년 이후 2000% 이상 상승했고, 2022년 말 이후에는 약 700% 상승했다. 올해 1월 1일 종가 기준 48달러였던 엔비디아는 지난 13일 119.1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 지난 6월에는 애플을 넘어 잠깐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999년 회사가 최초 공모를 시행한 뒤 총 50만%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시가총액은 3조 달러(2.92조 달러, 3889조 4400억원)에 가깝다. 만약, 1999년 엔비디아 주식을 100만원 어치를 사서 한번도 팔지 않고 25년간 보유했다면 5000억원이 됐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주식을 사서 돈을 번 미국 개미 투자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첫 번째 인물은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치열교정 전문의 짐 우즈(70)다. 그는 1999년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기사를 통해 엔비디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는 회사가 상장된 지 몇 달 후였다. 엔비디아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젠슨 황이 젊은 시절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잠시 켄터키에서 살았다는 점에서 젠슨 황과 자신과의 공통점을 발견했고, 2000년 엔비디아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우즈는 당시 엔비디아에 약 6만 5000달러(약 8658만원)를 투입해 250주를 매수했다. 이후 지급받은 배당금과 다양한 주식 분할을 통해 포지션은 약 12만 4000주로 늘었다. 이는 약 1500만 달러(약 200억원) 상당이다. 엔비디아는 2022년에 50% 폭락했는데, 금리 상승이 기술 주식에 부담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주식은 또한 2008년에 76% 폭락했고 2002년에는 83% 하락했다. 이 가운데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한 번도 매도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자신의 포지션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부분적으로는 자본이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엔비디아 포지션을 완전히 청산할 계획이다. 우즈는 자신과 아내가 돈이 필요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 엔비디아 투자의 상당 부분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선 기금을 만드는 데도 관심이 있다고 얘기했다. 두 번째 사연은 트루먼 주립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마크 하탈라(58)다. 그는 대학생 때인 2002년 비디오 게임을 좋아했는데, 젠슨 황이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고 컴퓨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던 젠슨 황이 반도체 기업을 창업한 것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면서 엔비디아 주식 2000달러를 샀다.그는 2008년까지 엔비디아 주식을 사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비중을 늘려갔고, 2008년 이후에는 엔비디아에 관한 거래를 한번도 한 적 없다. 현재 그가 가진 엔비디아 주식 가치는 100만 달러 이상(약 13억원)이다. 그는 내년 초 은퇴할 계획인데, 부분적으로는 엔비디아의 엄청난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안정감 때문이다. 그는 미주리, 프랑스, ​​일본, 필리핀에서 시간을 나누면서 개인적인 연구를 하고 책을 쓸 계획이다. 아이오와주 알투나에 사는 앨런 다우트 변호사는 엔비디아 한 종목으로 30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의 짐 크레이머 의 ‘매드 머니’에서 처음 엔비디아에 대해 알게 된 뒤 1년 동안 주식을 지켜봤다. 그는 다른 주식을 매각해 얻은 수익을 사용해 2019년에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다. 그는 초기 투자 이후 주가가 약 3000% 상승한 뒤 매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로 자신의 지분을 일부 매각했지만 완전히 매각할 계획은 없다. 그는 현재 엔비디아 주식을 약 900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10만 달러(약 1억 3320만원)가 넘는다. 다우트는 당초 67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1년쯤 뒤에 은퇴할 계획이다. 그는 “엔비디아 덕분에 더 이상 재정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며 “정말로 제 삶이 꽤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의 후회는 “원래 투자한 것보다 더 많이 투자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크리스 카와자(48)는 2022년 말 AI 챗봇 챗GPT를 처음 사용했을 때, 그것이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챗GPT의 제작사 OpenAI에 투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챗봇에게 AI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 아이디어를 물어보기로 했다. 챗GPT는 엔비디아를 1위 주식으로 지명했다.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평균 18달러에 매수했다. 당시 그의 주식 포트폴리오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제 그의 엔비디아 주식 가치는 현재 약 8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이며, 그는 자선 단체에 더 많은 것을 기부할 계획이다.
  • 일론 머스크 말대로… 사격 김예지, 킬러로 연기 데뷔

    일론 머스크 말대로… 사격 김예지, 킬러로 연기 데뷔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킬러 역할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13일 김예지 소속사에 따르면 김예지는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과 영화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킬러 역으로 동반 캐스팅됐다. ‘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해 인종 혐오와 차별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예지 소속사인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Asia Lab)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지만 기쁘다고 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랩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예지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영상도 소환돼 덩달아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은 엑스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나서 그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 서프라이즈 실적도 안 먹힌다…투자 광풍에 역풍 맞은 AI[딥앤이지테크]

    서프라이즈 실적도 안 먹힌다…투자 광풍에 역풍 맞은 AI[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 감정이 거의 180도 바뀌었다.” 골드만삭스 주식 리서치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분야의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생성형 AI ‘챗GPT’가 등장한 이후인 지난해 초반과 비교했을 때와는 확연한 온도 차가 있다는 설명인데요. 지난 1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고갈되고 있다”며 AI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이익 마진 폭이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이 아닌 눈으로 확인하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AI와 같은 기술 변화를 단기 비용과 수익률에 근거해 판단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근 AI 거품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선 AI 선두 주자들이 대규모 투자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AI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보여준 게 화근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15일 “기술적으로 실체가 없는데 과잉 투자가 일어나서 산업이 붕괴될 것인가, 아니면 투자 광풍이 불어 투자자금이 몰렸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만큼은 아닌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현재 AI 거품은 후자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실체가 없다기 보다는 너무 많은 투자자금이 몰린 탓에 역풍이 부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본 시장의 특성상 돈이 많이 몰리면 이슈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챗GPT 등장 2년도 안 돼…“이제 시작”업계 “투자금 빠지면 개발 속도 늦어져”생성 AI 의심, 전체 AI 회의론 확산 경계투자 경색되면 빅테크와 격차 커질 우려업계는 생성형 AI ‘챗GPT’가 등장한 지 아직 2년이 채 안 됐고, AI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도 해야 할 게 너무 많아 “이제 시작”이란 말을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높아질 대로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2분기(5~7월)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 후 하락한 건 AI 열풍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서프라이즈 이상’이 필요하다는 건데 업계로서는 현재의 AI 기술 수준과 기대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게 가장 큰 숙제가 됐습니다. 요즘 미국 현지에선 AI 모델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번에 “AI가 똑똑한 건 알겠는데 그래서 이 기술로 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IT업계 관계자는 “투자자금이 빠지기 시작하면 AI 개발 속도가 더뎌질 수 밖에 없다”며 “‘AI 겨울’이 또 올까봐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AI 겨울은 AI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면서 급격히 관심이 줄고 투자 열기도 식는 걸 뜻합니다. 이미 1970년대 초반과 1980년대 이후 두 차례 겨울을 겪은 업계는 그때와 지금은 다를 것이라면서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IT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에 대한 회의론이 전체 AI 시장에 대한 회의론으로 확산하는 걸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생성형 AI의 수익화가 안 돼 거품이라고 하는 건 기존의 AI 역사에서 보면 맞지 않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투자가 경색되면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과의 격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투자로 인프라를 갖춰 놓은 빅테크는 생성형 AI의 대규모 학습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이미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머니 게임’으로 치닫는 것도 문제지만 일부 기업의 독점은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 드러낸 젠슨 황, AI 거품 일축“엔비디아 칩 구매하면 다섯 배 수익”AMD 리사 수 “이게 AI 슈퍼사이클”AI 미래 위해 자본·기술 힘 합칠지 주목AI 열풍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AMD의 리사 수 회장 겸 CEO는 AI 거품론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맞받아쳤습니다. 황 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그룹 주최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엔비디아의 수익 모멘텀이 지속 가능한 지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엔비디아 AI 칩 구매비용의 다섯 배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게 황 CEO의 주장입니다. 황 CEO의 자신감이 반영된 탓인지 지난 6일(102.83달러) 100달러선까지 위협받았던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9일 이후 상승 반전하면서 119.10달러(13일 종가 기준)까지 올랐습니다. 수 회장도 지난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AI 로드맵을 가속화했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AI 슈퍼사이클(초호황)”이라고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AI 거품론을 제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AI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투자자 입장에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AI 기술을 가지고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을지 차분하게 고민할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투자업계에서는 기존 플랫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사용자를 끌어들여 수익을 내는 것처럼 생성형 AI로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향상시켜 구독 비즈니스로 수익을 내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경량화 기술을 통해 비용도 줄였습니다. 단순 챗봇 형태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생성형 AI의 장점입니다. 다만 기술을 개발해도 상용화까지는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딥페이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안전성 규제가 더해질 경우 상용화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과연 투자자들이 기다려줄 수 있을까요. 대세 기술로 불리는 AI의 미래는 결국 자본과 기술이 얼마나 힘을 합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추석 용돈으로 엔비디아 사볼까?”…반도체 종목 투자 열기 지속

    “추석 용돈으로 엔비디아 사볼까?”…반도체 종목 투자 열기 지속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 주식이 ‘국민주’로 떠오른 가운데 20대는 물론 10대 미성년자까지도 주식투자에 눈을 뜨면서 추석 용돈으로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등록된 올해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 주주 수는 467만 2039명으로 전년 대비 19.64%(114만 1938명) 줄었다. 이 가운데 8.38%에 해당하는 39만 1869명이 미성년 주주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내 주식 투자열풍이 불었던 2019년 말과 비교하면 미성년 주주 비중은 2.6배 늘었다. 미성년 주식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은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부모가 자녀의 경제 교육을 위해 소액 투자를 권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데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금융위원회도 지난해 4월 부모의 영업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해외 주식거래도 간편해지면서 엔비디아, 테슬라와 같은 ‘서학 대장주’를 보유한 미성년 주주도 늘고 있는 추세다.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 한 달간 미성년 자녀 계좌 대상으로 엔비디아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최근 주식시장 투자 열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엔비디아의 경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며 미국 증시는 물론 한국 증시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AI용 반도체는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수인데 엔비디아는 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난 6월 18일 3조 3350억 달러(약 4600조원)를 기록하며 사상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제치며 사상 처음 글로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며 현재 시총 3위(2조 94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 11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우리 칩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아서 부품, 기술,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정말 감정적인 일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엔비디아는 물론 반도체 시장 전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황 CEO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나오자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8.03% 급등했다. 특히 이날 황 CEO가 자사 칩 위탁생산을 기존 대만 TSMC가 아닌 파운드리에 맡길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삼성전자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그는 “TSMC는 동종 업계에서 압도적인 최고로, 민첩성과 대응 능력이 놀랍다”라면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른 공급업체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TSMC가 아닌 삼성전자 파운드리나 인텔 파운드리에 일부 물량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나오면서 지난 13일 종가 기준 6만 440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주가 부양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상황이다.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자사주 6000주를 주당 6만 6850원에 매입했고,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7억 3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장은 3억 4750만원에 달하는 자사주 5000주를 사들였다.
  • 흔들리는 테슬라 천하?… 다음달로 성큼 다가온 ‘로보택시 데이’에 쏠리는 눈

    흔들리는 테슬라 천하?… 다음달로 성큼 다가온 ‘로보택시 데이’에 쏠리는 눈

    테슬라가 다음달 자율주행 무인 서비스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으로 또 한번 혁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로보택시 데이’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및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당초 테슬라는 지난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공개 시점을 한차례 연기한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로보택시 공개 시점을 미루며 “로보택시를 개선하기 위해 일부 중요한 변화를 적용했으며, 몇가지 다른 것들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시제 차량 제작에 시간이 예상보다 더 많이 소요된 것으로 추측했다.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테슬라는 단서를 조금씩 뿌리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북미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주차된 차가 운전자의 위치로 스스로 움직이는 ‘스마트 소환’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자동차가 스스로 빈 주차 공간을 찾아가 주차하는 기능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5일(현지시간)에는 ‘테슬라 AI’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자사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양산 로드맵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는 “규제 당국의 승인에 달려있다”는 단서와 함께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한다”는 내용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또 다음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FSD 상태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기까지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거리를 기존 대비 6배 늘린 ‘v13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간 전기차 시장에서 공고했던 테슬라의 아성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도발에 흔들리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약 63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329만 3000대로 같은 기간 7.1%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뼈아픈 수치다. 시장 1위 자리를 지켜내긴 했지만 시장 점유율도 19.1%에 그치며 2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의 지리그룹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7.8% 증가하며 점유율 6위를 기록했고,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중국의 BYD도 이 기간 판매량이 166.5% 급증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음달 예정된 로보택시 데이는 테슬라의 기업 정체성 및 추가 성장 가능성을 판가름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은 전장화로 시작해 자율주행으로 완성되는 구조”라면서 “2030년까지 미국과 중국의 자율주행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테슬라의 경우 로보택시와 FSD 상용화로 압도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FSD 라이센싱으로까지 이어져야 AI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픈AI, 코드명 ‘스트로베리’ 새 AI모델 ‘o1’ 공개…‘추론 능력’ 탑재

    오픈AI, 코드명 ‘스트로베리’ 새 AI모델 ‘o1’ 공개…‘추론 능력’ 탑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추론하는 능력을 갖춘 새 모델 ‘오픈AI-o1(오원)’이 탑재된 챗GPT를 12일(현지시간) 출시했다. o1은 그간 오픈AI가 ‘스트로베리’라는 코드명으로 추론 능력에 초점을 두고 개발해 온 AI 모델로 과학, 코딩, 수학과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o1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기까지는 기존 모델보다 시간이 걸리지만, 단계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야쿱 파초키 오픈AI 수석 과학자는 “챗GPT와 같은 이전 모델은 질문을 하면 즉시 응답하기 시작하지만, 이 모델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영어로 문제를 생각하고 분석하고 각도를 찾아 최선의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 따르면 o1은 “Strawberry에 몇 개의 ’r‘ 이 있나”라는 질문에 정확히 “3개”라고 답하는가 하면 기존 AI 모델이 풀지 못한 복잡한 퍼즐도 단계별로 풀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픈AI는 o1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예선 시험에서 83%의 정답률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전 모델 정답률이 13%인 점을 감안하면 문제 풀이 능력이 월등히 높아졌다. 물리학자들이 복잡한 수학 공식을 만들고 의료 연구자들의 실험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는데, 실제 “직우상 얻떤 번역깃돋 일끌 슈 없쥐많 한국인듦은 쉽게 앗랍볼 수 있는 한끌의 암혼화 방펍잇 잊다”(지구상 어떤 번역기도 읽을 수 없지만 한국인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글의 암호화 방법이 있다)라는 문장을 “No Translator on Earth can do this, but Koreans can easily recognize it”이라고 영어로 맞게 번역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오픈AI가 인간 수준의 AI인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은 이 모델을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범용의 복잡한 문제를 추론할 수 있는 AI”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기술이 여전히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는 o1의 기본 모델과 함께 소형 모델인 ‘o1-mini’(오원-미니)도 공개했다. ‘o1’는 텍스트로 답을 제공하며 이미지와 영상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오픈AI가 o1을 공개하면서 AI 모델 개발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구글도 추론 능력을 높이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o1의 발표는 오픈AI가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오픈AI는 1500억 달러(약 199조) 상당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65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펀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에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 등도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랍에미리트 한 국영 기업도 오픈AI에 투자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가 AI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 ‘MGX’가 오픈AI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규모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 Arm,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 이사 선임

    Arm,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 이사 선임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은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손영권 신임 이사는 앞서 하만 이사회 의장, 삼성전자 수석 고문, 케이던스 이사회 멤버, 월든 카탈리스트의 창립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Arm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AI 시대의 매우 현실적이고 복잡한 컴퓨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손 이사의 폭넓은 경험은 Arm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왔다”면서 “Arm이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하는 여정에서 그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이사는 “이전에 Arm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Arm과의 오랜 역사를 이해하며 Arm 기술의 세계적인 중요성을 특별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Arm 컴퓨팅 플랫폼은 특히 AI 분야에서 미래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며,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할 팀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때 삼성전자 신사업 추진의 핵심 인물로 꼽혔던 손 이사는 최근까지 삼성전자 사장 겸 CSO를 역임하며 글로벌 혁신, 투자, 신사업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끌었고, 80억달러 규모의 하만 인터내셔널 인수를 주도했다.
  • 제네시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첫 전시 개막

    제네시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첫 전시 개막

    제네시스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의 첫번째 전시가 12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제네시스는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 테일 헤일로’전을 개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뉴욕 맨해튼의 대표 거리인 5번가에 위치한 미술관 파사드(건축물 정면 외벽)에서 진행돼 외부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첫 번째 작가로 참여한 이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조각, 회화,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유토피아의 환영과 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대해 탐구해온 현대미술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완전성’에 대해 되묻는 대형 신규 설치 작품 4점을 선보인다. 미술관 정문 입구 양쪽에 위치한 인간 형상의 두 작품은 그리스·로마 양식, 큐비즘 등의 형상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바로 옆 좌대의 두 작품은 작가의 수호자 역할을 했던 반려 동물에서 착안해 파편화된 프리즘 조각의 폭포 위에 몸을 구부리고 있는 동물의 모습을 표현했다. 각각의 작품들이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구성으로 진보와 완전성에 대한 인간의 영원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개막과 함께 12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고, 오는 14일에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자신만의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오픈 스튜디오-미래적 인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불의 작품은 과거로부터 온 강렬하고 혼합적인 형태를 기반으로 인간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현재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를 향한 두려움을 주제로 이야기한다”며 “작가가 미술관의 5번가 파사드와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진행된 ‘파사드 커미션’은 매회 새롭게 선정된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을 미술관 파사드에 전시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다.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파트너십에 의해 올해부터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다양한 문화 예술 후원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5월에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서도호 작가의 ‘더 제네시스 엑스비션: 서도호’전을 후원한다.
  • 이영자, 정윤재에 “널 보고 결혼 안 한 걸 후회해”

    이영자, 정윤재에 “널 보고 결혼 안 한 걸 후회해”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SM표 트롯돌’과의 첫 만남에서 폭풍 오열한다. TV조선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는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후원 프로젝트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13일, ‘트롯돌 입덕기 : 진심누나 사랑의 서막’이 먼저 방송하는 가운데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SM표 트롯돌’ 5인방 각각이 지닌 서사에 눈물을 쏟아낸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날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마치 ‘덕통사고(사고처럼 우연하고 갑작스럽게 어떤 분야의 팬이 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처럼 SM표 트롯돌 5인 태이·정윤재·쇼헤이·임채평·서우혁을 처음 접하고 이들의 매력과 사연에 푹 빠지고 만다. 무엇보다 5인방은 각각 ‘#성대를 잃었다’, ‘#우리 집에 없는 남자’, ‘#에스엠 루키즈’, ‘#황금 ’빚‘ 내 인생’, ‘#송혜교의 나쁜 남자’라는 흥미로운 키워드를 통해, 트롯돌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전까지의 서사를 공개해 보는 이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이중 김숙은 ‘미스터트롯2’에 출전해 올 하트로 마스터 오디션을 통과했던 태이가 부친의 병환으로 인해 무대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선 3차 메들리 팀 과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가정사가 있더라도 방송은 아무도 내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라고 방송인의 비애를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낸다. 반면 이영자는 모친과 유독 달곰한 가족애를 뽐내는 정윤재의 모습에 “윤재야, 너를 보니 결혼을 안 한 게 후회된다”라면서 아들로 삼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날 ‘황금 ’빚‘ 내 인생’이라는 키워드로 소개된 임채평이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눈물샘을 폭발시킨다. 이영자는 생활고 속에도 절실하게 가수의 꿈을 키워온 임채평의 사연을 듣고 “저 마음 안다. 나도 서울예대 시절, 방학 때면 등록금 마련하기 위해 고향 집에 내려가서 하루 종일 일을 해야 했다. 하루에 2만 원씩 모아서 두 달 꼬박 일해야 대학에 다닐 수 있었다”라며 치열했던 청춘을 떠올린다. 급기야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전체 이야기를 접한 뒤 단체로 폭풍 오열하더니, 돌연 새끼손가락을 걸고 “앞으로 우리 프로그램 제목처럼 ‘진심 누나’ 하자”라며 굳은 결심을 내비친다.
  • 에쓰오일, 저소득층에 송편 나눔

    에쓰오일(S-OIL)은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12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150여명은 6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선물꾸러미 500세트를 만들어 사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이를 직접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매년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 완성차업체와 첫 MOU…현대차, GM과 손잡았다

    완성차업체와 첫 MOU…현대차, GM과 손잡았다

    전기·수소 등 다양한 분야 협력승용·상용차 등 기술 공동 개발도요타·BMW 연합과 맞설 듯 현대자동차가 미래모빌리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의 GM과 손을 잡는다. 현대차가 배터리, 전장부품 등 관련 분야의 기업이 아닌 완성차업체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격변하는 모빌리티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 수소,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열어 둔 만큼 최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수소 분야에서 일본의 도요타와 독일의 BMW 연합에 맞설 대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메리 배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GM은 상호 협력해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방안 등을 모색한다. 잠재적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또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하게 공동의 역량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두고 최근 경쟁이 본격화되는 수소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높은 비용과 인프라 미비 등의 이유로 성장이 더딘 수소차 시장에선 양산 수소차를 보유한 현대차(넥쏘)와 도요타(미라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이 길어지면서 대안으로 수소차가 급부상하자 최근 도요타와 BMW는 수소차 양산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수소차 시장에서 도요타의 가장 큰 경쟁자인 현대차도 대응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 젠슨 황 “AI 칩 생산 TSMC 아닐 수도”…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 기회 잡을까

    젠슨 황 “AI 칩 생산 TSMC 아닐 수도”…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 기회 잡을까

    “필요하면 언제든 다른 업체 이용”TSMC·삼성만 최신 칩 공급 가능다변화 전략으로 리스크 낮추기 세계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 외에 다른 업체에 칩 생산을 맡길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가 TSMC와 삼성전자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에게 파운드리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고 언급한 셈이다. 11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주최 테크 콘퍼런스에 참가한 황 CEO는 칩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동종 업계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그들이 훌륭하기 때문에 사용하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 CEO가 ‘다른 업체’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TSMC와 삼성전자밖에 없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엔비디아가 현재 양산하고 있는 호퍼 시리즈(H100·H200)와 차세대 칩인 ‘블랙웰’을 모두 생산할 만큼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시장 점유율은 TSMC가 62.3%, 2위인 삼성전자가 11.5%다. 삼성전자는 2·3나노 첨단 공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등 기술력을 갖췄지만 빅테크와 같은 큰손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AI 칩 생산을 맡기면 TSMC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황 CEO의 이런 언급이 ‘솔 벤더(독점 협력업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파운드리에서 ‘슈퍼 을(乙)’이 TSMC라면 고대역폭메모리(HBM)는 SK하이닉스가 납품을 거의 쥐고 있다. 엔비디아로선 공급업체가 하나로 좁혀지면 가격 상승, 한정된 생산량 등의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공급업체를 다변화하는 편이 유리하다. 황 CEO가 지난 3월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비범한 기업’이라는 찬사와 함께 HBM3E 제품에 친필 사인을 남긴 것과 마찬가지로, 파운드리에서 TSMC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른 업체’(삼성전자)를 언급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의 해외 직원들을 최대 30% 감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가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 법인의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의 15%, 행정 직원은 최대 30%까지 줄이도록 지시했다는 것인데,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인위적인 인력 감축이 아니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 일상적 작업”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 철수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공화당, 트럼프 부진에 좌절…거액 기부자들도 이탈 조짐

    공화당, 트럼프 부진에 좌절…거액 기부자들도 이탈 조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맞붙은 TV 토론 이후 공화당에서 실망감을 드러내는 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 준 결과에, 이젠 트럼프가 가져간 ‘고령 리스크’를 노출시킨 데 따른 당혹감이 뒤섞였다. 공화당 선거자금 모금이 더 열세로 기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수 매체인 폭스뉴스는 1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청한 여러 하원 의원들이 토론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고 침울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 고위 당직 의원은 “트럼프가 해리스를 반격할 기회가 많았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끔찍했다”고 했다. 다른 하원 의원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유혈사태”라고 표현하며 “트럼프는 해리스 옆에서 늙어 보였다. 바이든을 상대로는 그렇지 않았다. 이 점은 고칠 수가 없다”고 한탄했다. 의원들은 대부분 “트럼프의 정책은 옳았지만 메시지 전달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토론 성적이 궁극적으로 투표일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폈다. 이날 토론 직후 민주당엔 몇 시간 만에 거액이 모인 반면 공화당 거액 기부자들은 우려를 드러내며 주저한 모습이다. 민주당 정치인·진보 단체를 위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 ‘액트블루’를 보면 토론 시작 몇 시간 만에 민주당은 4300만 달러(약 577억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리스 캠프가 지난 한 달간 모은 선거자금은 3억 6100만 달러(4797억원)로, 트럼프 캠프 모금액(1억 3000만 달러)의 약 2.8배에 이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조차 엑스(X·옛 트위터)에 “해리스가 대부분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썼다.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하차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폭스뉴스에 “전달력, 세련미, 구성력, 준비성 면에서 분명히 해리스가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공화당은 거액 기부자들의 이탈 조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두 후보는 토론 후 약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세계무역센터 자리)에서 열린 9·11 테러 23주년 추모식에서 다시 만나 악수했다. 이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을 사이에 두고 서서 희생자를 추모한 뒤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 플라이트93 메모리얼로 이동해 헌화했다. 펜실베이니아는 대선의 최대 경합주로, 전날에는 필라델피아에서 TV 토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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