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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클라우드 장애에 전세계 ‘사이버 정전 사태’

    MS 클라우드 장애에 전세계 ‘사이버 정전 사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각국에서 항공기가 결항되고 생방송 송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항공권 발권과 방송, 통신, 의료, 금융 등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한 영역이 ‘먹통’에 빠지는 대규모 ‘사이버 정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호주·독일 등 전세계 항공사 체크인 차질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MS는 이날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6시에 미국 중부 지역에서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는 전세계 항공 시스템을 대대적인 공황에 빠뜨렸다. 미 연방항공청은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모든 항공편이 통신 장애로 이날 아침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은 “목적지에 관계없이 이들 항공사의 모든 항공편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동부 표준시로 오전 5시까지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운항 재개 시점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맬버른 공항과 싱가포르 창이 공항, 독일 베를린 공항,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일본 나리타 공항, 인도 델리 공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 스위스 취리히 공항 등 전세계 주요 항공사에서는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체크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 등은 전했다. 에어아시아, 에어프랑스, 세부 퍼시픽 항공, 케세이 퍼시픽 항공, 터키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온라인 예약·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라이언에어는 승객들에게 “최소한 출발 예정 시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안내했다. 국내 항공사에도 불똥이 튀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로 직원들이 수기로 항공권을 발권하고 있다.英 방송사 송출 중단…병원선 “진료기록 시스템 접속 안 돼” 영국에서는 주요 방송사 중 하나인 스카이뉴스가 이날 아침 생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오전 9시쯤 생방송을 재개하면서 “생방송에 차질을 빚어 죄송하다”는 문구가 담긴 화면을 띄웠다. 파장은 금융과 통신, 유통, 의료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런던 증권거래소는 이날 홈페이지의 뉴스 서비스가 기술적 문제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과 호주뉴질랜드은행(ANZ), 비자(VISA), 호주 대형은행인 웨스트팩 등도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기업의 목록에 올랐다. 미 알래스카에서는 광범위한 통신 차질이 발생했다. 알래스카 주(洲) 경찰은 “주 전역에서 911 및 비(非) 긴급 콜센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호주 통신사인 텔스트라도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주요 철도 노선이 IT 오류로 연착하거나 취소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시스템의 문제로 매장 내에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병원의 전산 시스템 오류도 속출했다. 영국의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 기록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독일에서는 병원 두 곳에서 수술 등 진료를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스라엘에서도 의료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세계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병원 및 보건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예상치 못한 컴퓨터 시스템 장애”로 온라인 티켓팅 시스템이 중단됐다며 이용객들에게 공원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사태 원인’ 美 사이버 보안업체 ‘결함’ 인정 MS는 이와 관련해 “‘MS 365’ 앱과 관련된 영향을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MS 365는 오피스, 윈도, 보안,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대란의 원인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고객사로 둔 미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거론되는 가운데,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윈도우의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영향을 받는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츠 CEO는 “맥 및 리눅스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는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 수정 사항이 배포됐으며, 공식 채널을 통해 담당자와 소통해달라”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된 이 업체는 주요 글로벌 대기업 및 정부 등을 고객사로 두고 ‘팔콘’(Falcon)이라는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판매한다고 CNN은 전했다. 주식 시장에서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프리마켓(개장 전 거래)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18%, MS의 주가는 2% 하락하고 있다.
  • “흑인은 영웅, 아빠는 바보” 머스크, 연일 PC주의 때리기

    “흑인은 영웅, 아빠는 바보” 머스크, 연일 PC주의 때리기

    SNS서 보수적 정치관 표출 이어가“미국을 다시 하얗게?” 비판도 나와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문화계의 PC(정치적 올바름)주의를 비판하는 글을 연일 게시·공유하고 있다. 최근 총격 피습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화한 그는 자신의 보수적인 정치관 표출을 이어가는 중이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만화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실제 배우 32쌍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들의 공통점은 오리지널 만화 캐릭터의 경우 거의 모두가 백인인데 실사 영화·드라마 또는 새로 펴낸 만화에서는 흑인으로 바뀌어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판도 여기에 포함됐다. 1억 9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머스크의 이 게시물은 5시간여 만에 2700만회 넘게 조회됐고, 22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미국 할리우드와 방송계 등에서 원작 캐릭터는 백인임에도 흑인 등 소수인종을 캐스팅하는 사례가 늘면서 보수 성향 시민들 사이에선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머스크가 이런 비판에 동조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비슷한 시각에 최근 넷플릭스 영화의 특징을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대체로 맞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백인 남성은 악당 ▲흑인 남성은 영웅 ▲게이(동성애자)는 이성적인 목소리 ▲배짱 있는 여자 ▲아빠는 바보 ▲엄마는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성적 특색을 부여받은 아이들 등을 넷플릭스 최근 콘텐츠들의 특징으로 짚었다. 넷플릭스 콘텐츠들이 백인과 남성을 역차별하고 성소수자를 편애한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의 게시물엔 “적어도 타잔은 언제나 백인일 수밖에 없다. 디즈니가 흑인 남성에게 원숭이처럼 연기하는 배역을 줄 용기는 없을 테니까” 등 동조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트럼프와 머스크가 함께 서 있는 그림 등을 올리며 두 사람을 지지하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반론도 적지 않았다. 한 엑스 이용자는 “중국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기할 때 배우들은 중국인이다. 뮤지컬 ‘캣츠’에 실제 고양이가 등장하지는 않는다”며 “비(非) 다원적 콘텐츠는 다원적 사회에선 다원주의적 해석을 갖게 된다. 캐릭터의 피상적인 특성은 새로운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없다면 보존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미국을 다시 하얗게 만들자는 건가? 우리가 왜 가상의 인물 피부색에 신경을 써야 하냐”고 지적했다.
  • 트럼프 웃게 한 ‘70세’ 헐크 호건…옷 찢으며 “나의 영웅”

    트럼프 웃게 한 ‘70세’ 헐크 호건…옷 찢으며 “나의 영웅”

    “우리는 지도자이자 나의 영웅인 검투사와 함께 미국을 되돌릴 것.”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현지시간) 프로 레슬링계의 살아있는 전설 헐크 호건(70)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호건 발언을 들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간혹 이가 보일 정도로 함박웃음을 보였다. 호건은 2008년에는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2012년에는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를 각각 지지했다. 호건은 성조기를 흔들며 무대로 나와 “지난주 나의 영웅이자, 차기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하고 죽이려고 시도했다”면서 “더는 안된다. 트럼프 마니아들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게 하라”라고 외쳤다. 호건은 입고 있던 검은색 티셔츠를 두 손으로 찢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가 나왔다. 헐크 호건은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의 전신인 월드 레슬링 연맹(WWF)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까지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챔피언 벨트를 여러 차례 차지했다. 2013년 은퇴를 해 지금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힘과 정통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트럼프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진다는 해석이 나온다. 격투기 마니아인 트럼프답게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도 지지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가 지난 5월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곳도 UFC 경기장이었다. 당시 경기장에 모인 관중이 엄청난 응원을 트럼프에게 보내기도 했다.이날 극우 논객인 터커 칼슨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 “신의 개입이었다”면서 “지도자의 용기는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준다”고 칭송했다. 그는 “신을 믿지 않은 사람들도 여기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신은 우리 중에 있으며 내 생각에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을 변호한 알리나 하바 변호사는 찬조 연설에서 “가짜 기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을 수 없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저지른 유일한 죄는 미국을 사랑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생애 3번째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하며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믿음과 헌신을 가지고 여러분의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 거즈를 붙인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년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모든 인종, 종교, 피부색, 신조를 가진 시민들을 위한 안전과 번영, 자유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불화와 분열은 반드시 치유되어야 한다. 그것을 빨리 치유해야 한다”고 밝힌 뒤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하나의 운명과 공유된 운명에 함께 묶여 있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 최태원 “3년 내 엔비디아 적수 없어”...최수연 “한국 AI 선도 국가”

    최태원 “3년 내 엔비디아 적수 없어”...최수연 “한국 AI 선도 국가”

    “앞으로 2~3년 안에는 엔비디아의 적수가 없다고 봅니다. 엔비디아가 부서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 중인 대한상의 제주포럼 3일차 토크쇼 ‘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막강한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토크쇼는 최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원장이 참여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최 회장은 SK하이닉스는 물론 SK그룹 차원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관련해 “(엔비디아가) 이점을 가지고 있던 게 GPU(그래픽처리장치)인데 그래픽을 다룬다는 건 AI 연산과 같은 얘기”라면서 “소프트웨어도 상당히 발전해 있어 하드웨어를 똑같이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걸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방법이 없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이어 “다만 AI를 가지고 돈을 버는 모델이 뭐냐가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며 “개인이든 기업이든 돈을 지불하는 게 안 된다고 하면 다른 종류의 칩이나 형태가 필요하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무너질 공산도 있다”고 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칩을 쓰는 MS(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아마존도 칩을 따로 만들고 있다. 그들의 경쟁력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또 AMD 등이 싸게 만들 수 있느냐에 따라 엔비디아가 (압도적 점유율에서) 부서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SK와 같은 반도체, 에너지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네이버의 성공 등 ‘AI 골드러시’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라는 금을 캐기 위해 골드러시 도전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청바지, 곡괭이를 파는 기업이 돈을 벌었고 그게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등의 기업”이라고 비유하며 “금이 안 나오면 곡괭이를 팔지 못하고 골드러시는 사라질 수 있다. 결국, 네이버 같은 기업이 AI에 성공하고 돈을 벌어야 우리 같은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 성공하는 데 그게 SK의 전략”이라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비영어권 지역에서 자체 AI 모델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이를 기회로 삼아 AI 기술 리더십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네이버가 자국어 중심의 AI 모델을 개발한 경험을 가진 만큼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맨 처음 단계부터)’로 개발해 서비스 전반 적용까지 나아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선 한국이 실질적으로 유일하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이어 “네이버는 자국어 중심 모델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보다 강력하게 반영한 자체 소버린 AI 확산을 위해 여러 국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I 인프라·데이터·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나눈 대화 일부도 소개했다. 그는 “각 나라의 언어와 맥락을 잘 이해하는 AI 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을 황 CEO도 이해하고 있다”며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칩 제조사와 국가, 통신사,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힘을 합쳐 소버린AI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장은 대담에 앞선 발표에서 “과거 인공지능은 기계에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인간 뇌의 신경망 구조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기계가 스스로 깨닫게 한다. 데이터 기반의 학습이자 현재 인공지능 개념으로 이게 지금의 성공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 “구제역 협박 사실” 쯔양, 증거영상 공개…‘전남친 변호사’, 제보자였다

    “구제역 협박 사실” 쯔양, 증거영상 공개…‘전남친 변호사’, 제보자였다

    1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입건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쯔양 측은 “구제역이 협박한 내용”이라며 관련 증거를 공개했다. 쯔양은 1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제역에게 협박받은 건 사실”이라며 관련 증거를 공개하는 등 직접 반격에 나섰다. 쯔양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해 2월 21일 쯔양의 현 소속사 가든미디어에 메일을 보냈다. 구제역은 이 메일에서 “영상 시청 후 쯔양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답장 없으시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일부 공개’로 설정된 영상 주소를 첨부했다. 쯔양 측 “협박 영상에 5500만원 줬다” 이 영상은 구제역이 쯔양의 탈세 방법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이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익명의 제보자에게 텔레그램으로 굉장히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 쯔양이 어떤 방식으로 탈세했는지 상세하게 적은 제보”라며 “다른 내용도 취재 중인데 처음으로 공론화한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쯔양은 영상과 메일을 공개하며 “구제역이 저를 협박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설정을 바꾸면 일부공개에서 모두가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제역이 말한)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제가 알리기 싫었던 걸 말하는 것 같았다”며 “이에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500만원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쯔양의 법률대리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도 “구제역이 협박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우리가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리려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 대표 변호사가 구제역에 허위제보” 쯔양 측은 이날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폭력, 불법 촬영, 갈취 등을 당했다. 쯔양은 4년간 A씨에게 시달리다 2022년 11월쯤 그를 형사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수사 과정에서 사망했다. A씨와 친하게 지내던 변호사가 쯔양에 대한 개인정보와 허위사실 등을 구제역에게 제보했다는 게 쯔양 측 주장이다. 쯔양 측은 이런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한다.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의 탈세 의혹에 “전 소속사 때 쯔양에 대한 수익 정산이 제대로 안 됐다. 쯔양은 자신이 얼마를 어떻게 버는지, 비용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던 상황”이라며 “쯔양과 무관하게 전 소속사 대표가 본인이 원하는 세무대리인을 내세워서 한 일”이라고 밝혔다. 쯔양은 탈세 의혹에 대해 조사받게 되면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압수수색 검찰은 구제역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정현승)는 이날 경기도 소재 구제역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구제역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에 있었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구제역은 이 같은 의혹에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역)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연코 쯔양님을 공갈 협박한 사실 없으며 부끄러운 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전국진)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쯔양이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사이버 레커(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로 지목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고발되면서, ‘쯔양 공갈’ 사건 수사가 개시됐다. 쯔양 측도 구제역, 전국진,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 전남경영자총협회, ‘제1회 전남 경영자 포럼’ 개최

    전남경영자총협회, ‘제1회 전남 경영자 포럼’ 개최

    전남경영자총협회가 18일 글로벌 전남 미래 조성을 위한 ‘제1회 전남 경영자 포럼’을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신명균 전남경영자총협회장, 김철희 전남경총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함께하는 지역경제, 함께여는 글로벌 전남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전남지역 산업발전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기영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강연에 나서 기업인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 신명균 회장은 “전남지역 노사관계 안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전남의 산업 발전과 경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전남 경영자 포럼’을 정례화해 지역 경영자 간 정보교류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전남 경제를 든든히 지탱해주는 경영인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경영인 간 새로운 아이디어 제공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글로벌 전남 미래를 함께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경영자총협회는 1981년 설립된 공익 경제단체로 현재 204개 회원사가 참여해 경영인의 노동관계를 조정·지원하며 노사 간 이해 증진 및 협조 체제 확립을 통해 지역 산업 평화 정착과 경제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 삼성전자, 영국 옥스포드 교수 3명이 세운 ‘기술 스타트업’ 인수

    삼성전자, 영국 옥스포드 교수 3명이 세운 ‘기술 스타트업’ 인수

    삼성전자가 이달 16일(현지시간)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 세 명(이안 해록스, 보리스 모틱, 베르나르두 쿠엥카 그라우)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 그래프란 서로 관련 있는 정보들을 연결된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결하여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른 정보 검색과 추론을 지원해,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AI(인공지능)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기기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식 그래프로 변환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연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기도 하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처리 최적화 및 고도의 추론이 가능한 지식 그래프 기술을 개발해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현재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금융, 제조,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 회사들과 협력 중이다. 피터 크로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CEO(최고경영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전자의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 당사의 지식 그래프 기술과 역량을 결합하여 앞으로 더욱 진보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와 여러 프로젝트를 협업하며 다각도로 기술력을 검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욱 진화된 ‘개인화 지식 그래프’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화 지식 그래프’ 기술은 서비스와 앱별로 분산되어 있던 정보와 맥락을 연결하여 마치 나만을 위한 기기를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하면 할수록 나를 더욱 잘 이해하는 기기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美가족 두고 떠난 크루즈 “1200만원 물어내야” 적반하장 요구

    美가족 두고 떠난 크루즈 “1200만원 물어내야” 적반하장 요구

    크루즈 여행을 떠난 미국의 한 가족이 현지 여행사 측의 실수로 배를 타지 못해 알래스카의 외딴 지역에 갇히게 됐지만 배를 놓쳤다는 이유로 크루즈 운항사로부터 9000달러(약 1200만원)를 청구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골트 부부는 지난 12일 여섯명의 어린 자녀와 78세인 할머니와 함께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선박을 타고 여행하던 중 선박에서 내려 남부 알래스카 섬에 있는 작은 마을을 구경했다.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은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크루즈 회사다. 구경한 뒤 선박에 다시 오르려는 골트 가족에게 현지 여행사는 “자리가 없으니 다음 선박을 기다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골트 가족은 “현지 여행사 측은 티켓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인원수만 셌다”고 주장했다. 결국 선박에 오르지 못한 이들은 마을에 남아 기다렸지만 다음 선박은 오지 않았다. 이에 골트 가족은 항구 당국에 급히 전화해 교통편을 마련해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았다. 그들은 몇 시간 안에 새로운 숙소를 구하고 집으로 가는 항공편을 다시 예약해야 했다. 조슈아 골트는 “아이 여섯 명과 시어머니가 모두 약을 먹고 있었다”며 “크루즈에 약을 두고 내렸기 때문에 며칠 동안 (가족들이) 약도 먹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골트 가족은 크루즈를 놓쳤다는 이유로 크루즈 운항사로부터 9000달러에 가까운 요금을 물게 됐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크루즈 운항사는 부부의 신용카드에서 곧바로 9000달러를 청구했다. 대부분의 크루즈 운항사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선박으로 돌아오지 않은 승객은 일정상 기다리지 않고 떠나며, 이후 요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모든 비용을 전부 스스로 부담하고 집으로 돌아온 골트 가족은 “이 문제를 긴급 상황이 아니라 고객 서비스 문제처럼 취급하는 게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해당 사연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은 “9명의 손님으로 구성된 가족이 현지 투어 운영자의 실수로 배의 전체 탑승 시간을 놓쳤다”며 “배를 놓친 결과로 발생한 이틀 동안의 식사, 숙박 등 모든 비용을 보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측은 이어 “9명의 손님 각자에게 크루즈 요금의 20% 할인 형태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다음 항해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붕가붕가 라운지 생기냐”…父 이름 공항에 넣자 장남도 “짜증 났다”

    “붕가붕가 라운지 생기냐”…父 이름 공항에 넣자 장남도 “짜증 났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1936~2023)전 총리의 이름을 따서 공식 개명한 것과 관련해 베를루스코니의 장남이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피에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55)는 전날 저녁 밀라노에 있는 메디아세트 제작 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족으로서 기쁜 일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상의도 받지 못했다”면서 “가족으로서 우리는 이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공공장소에 이름을 붙이려면 사후 10년이 지나야 한다. 하지만 항공청(ENAC)은 이를 무시하고 지난해 6월 별세한 베를루스코니의 이름을 딴 공항명 변경을 승인했다. ENAC의 승인 발표 이후 온라인 반대 청원 운동에 10만명 넘게 동참하고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자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공항명 변경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피에르 실비오는 공항명 개명과 관련한 논란을 지켜보며 느꼈던 불편한 감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말해 시기와 방식 모두 완벽하지 않았다. 논란을 일으킬 것이 뻔했다”고 말했다.로마의 피우미치노 국제공항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양대 관문으로 꼽히는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의 명칭이 하루아침에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로 변경되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를 풍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말펜사 국제공항에 ‘붕가붕가 라운지’가 설치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붕가붕가는 성관계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베를루스코니의 악명 높은 ‘붕가붕가 파티’를 빗댄 표현이다. 피에르 실비오는 공항명 개명을 주도한 살비니 부총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대신 비판 여론을 주도한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에 대해서는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이 논란에 짜증이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라 시장이 누나인 마리나에게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묻는 서한을 발송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치적 이유로 이를 악용한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계에 입문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계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피에르 실비오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다섯 자녀 가운데 장녀 마리나에 이은 둘째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그가 생전에 보유했던 지주회사 핀인베스트의 지분(61.3%) 대부분을 장녀인 마리나, 장남인 피에르 실비오에게 똑같은 비율로 물려줬다. 마리나는 핀인베스트의 회장이며, 피에르 실비오는 이탈리아 최대 미디어 그룹 메디아세트 최고경영자(CEO)다.
  • 아시아 넘어 유럽·중동으로 뻗은 SKT

    아시아 넘어 유럽·중동으로 뻗은 SKT

    SK텔레콤(SKT)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SKT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도이치텔레콤과 e&,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얼라이언스는 총 1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유럽과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들이 협력하는 것으로, AI를 통해 통신 분야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SKT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계 AI 스타트업들을 결집한 ‘K-AI 얼라이언스’를 확대했다. 현재 몰로코와 베스핀글로벌, 팬텀AI 등 총 18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SKT는 한국의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략적 AI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에도 투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 서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SKT는 이를 통해 AI 연구와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SKT는 AI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실리콘밸리에서 ‘SK AI 포럼 2024’에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AI 사업부장 등 경영진 10여명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AI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하는 모델이다. SKT 관계자는 “우리는 글로벌 통신 산업을 혁신하고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중구, 명동 거리가게에 특별보증

    서울 중구가 명동 거리가게를 대상으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밀착 특별보증’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명동 거리가게에 카드 단말기 설치를 추진한 데 이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구 관계자는 “담보 제공 능력이 부족한 운영자들에게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계 안정을 돕고 앞으로 전업이나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며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운영자를 대상으로 특별보증을 제공한다”고 했다. 거리가게를 대상으로 특별보증을 운영하는 건 전국 최초다. 운영자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전업·창업 시에는 최대 4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3.8% 내외로 보증 기간은 5년까지다. 우리은행은 카드 단말기와 함께 특별보증 출연금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거리가게에 대한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서울시 자영업 클리닉과 연계해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별보증 시행은 명동 거리가게 운영자들이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명동관광특구의 발전까지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노믹스 2.0 ‘월가 황제’ 합류 가능성… 시장 반발 ‘극약처방’

    트럼프노믹스 2.0 ‘월가 황제’ 합류 가능성… 시장 반발 ‘극약처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노믹스 2.0’의 선봉장으로 ‘월가 황제’라고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했다. 저금리와 재정지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반발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선거 전 금리 인하를 할 경우 자칫 공이 민주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겠다는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9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금리 인하 대신 공급 확대를 통한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제 살리기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연준의 독립성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 나온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런 지적이 나올 것을 예견한 듯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승기를 잡은 대권 레이스에서 금리 인하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노믹스 2.0이 저금리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대선 전 금리 인하를 경계한 것은 ‘반칙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하지만 여러 지표를 고려할 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높고 시장의 기대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다이먼 CEO를 존경한다며 그를 차기 재무부 장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자신이 ‘과대평가된 글로벌리스트’라고 비판하기까지 했던 인물을 새로운 정부의 경제 선봉장으로 앉히는 ‘파격 인사’를 예고한 셈이다. 다이먼 CEO는 ‘월가의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시장 파급력이 큰 인물이다. JP모건체이스를 세계 1위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키우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인다. 그는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하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이먼 CEO가 시장과 정부 간의 중재자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노믹스 1기 때에도 월가 출신의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을 등용하고 오랜 기간 신임한 바 있다. 트럼프노믹스 2.0의 핵심은 낮은 금리다. 하지만 시장에선 법인세 인하 등으로 인한 세수 감소와 재정지출 확대가 오히려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해 시장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시장의 우려와 불만을 월가에서 잔뼈가 굵은 다이먼 CEO를 통해 해소해 나가겠다는 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안이란 설명이다. 백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노믹스의 관세 장벽과 감세 정책은 금리를 끌어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표와는 반대로 시장에 굉장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과의 충돌을 다이먼 CEO를 통해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 1만 484페이지, 항일역사 오롯이… 민족정론지 소명 잊지 말아야

    1만 484페이지, 항일역사 오롯이… 민족정론지 소명 잊지 말아야

    ‘우리 대한매일신보의 목적은 대한의 안녕 질서에 관한 모든 덕목에 대해 공평한 민론을 주장함이어라.’(1904년 8월 4일 목요일 지령16호 사고) 여든을 훌쩍 넘긴 노교수가 모니터를 가리켰다. 서울신문의 뿌리인 대한매일신보가 디지털 파일로 120년 전의 모습을 드러냈다. 제호는 90도로 뉘어진 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쓰기를, 사설과 기사는 세로쓰기를 해 현재의 서울신문은 물론 당시의 신문과도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원로 언론학자인 정진석(85)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대한매일신보는 영국인 배설(본명 어니스트 베델) 선생이 ‘코리아데일리뉴스’란 영자신문과 함께 합간으로 창간해 초기엔 이런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18일이 대한매일신보의 생일이니 탄생한 첫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만, 창간 후 16번째로 발간된 이 신문이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지면”이라고 아쉬워했다. 배설 선생 연구에 일생을 바친 정 교수는 대한매일신보 국한문판 6862페이지, 한글판 3622페이지 등 총 1만 484페이지를 영인(원본을 사진 촬영해 복제)해 보관하고 있다. 옛 신문엔 ‘항일’의 기운이 가득했다. 대한매일신보가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던 건 널리 알려진 사실. 특히 정 교수는 대한매일신보가 일제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민족의 긍지를 일깨운 장면을 몇 가지 더 설명하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선 장인환·전명운 열사가 19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제국 친일 외교관 스티븐스를 암살한 사건입니다. 스티븐스가 일제의 한국 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자 의기를 보인 것이죠. 이 사건은 미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고 두 열사의 변호사비 모금 운동이 일었습니다. 대한매일신보는 ‘우리가 주머니를 털어 두 열사를 구해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했죠. 대한매일신보는 이토 히로부미를 오스트리아의 독재자 메테르니히에 비유하면서 ‘100명의 메테르니히도 이탈리아를 압제하지 못했다’며 항일 기운을 북돋기도 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잠들어 있는 배설 선생은 ‘나는 죽을지라도 신보는 영생케 해 동포를 구하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정 교수는 “선생은 대한매일신보의 영속을 눈을 감으면서까지 기원했다”며 “창간 120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이 유지를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신문은 건국기와 한국전쟁 당시 우리 민족의 진로를 제시하는 정론지 역할을 했다”며 “대한매일신보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정 교수와 만나 배설 선생과 120년 전의 서울신문인 대한매일신보를 되돌아봤다.“나는 죽을지라도 신보는 영생케 해 동포를 구하라”영국인 배설 선생치외법권 방패 삼아일제의 탄압에 저항120년 된 참언론으로중심 잡아 주었으면… -배설 선생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1976년 대한매일신보 영인본을 만들면서 신문에 실린 선생의 공판기록을 발견했다. 일제는 선생에게 ‘치안 방해’라는 죄명을 뒤집어씌우고 영국 사법당국에 고소해 재판을 받게 했다. 선생이 한국으로 와 신문을 발간한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해 파고들게 됐다. 연구를 거듭할수록 그의 업적과 일제가 가한 탄압에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었다.” -배설 선생의 일화를 소개해 달라. “선생은 황성신문에 실린 장지연의 논설 ‘시일야방성대곡’과 기사 ‘오건조약 청체전말’을 영문과 한문으로 번역한 호외를 발행했다. 코리아데일리뉴스 1905년 11월 27일자를 통해서다. 이 호외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 채 대한제국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전파됐다. 일제의 침략 실상을 널리 알리고 독립정신을 고취한 것은 무력투쟁 못지않은 공로다.” -대한매일신보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선생은 영국인의 치외법권을 방패 삼아 일제에 저항했다. 그래서 당시 다른 한국 언론인들과는 다른 위치에서 신문을 만들 수 있었다. 대한매일신보가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신민회 비밀 본거지가 됐던 것도 선생이 치외법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서였다. 여기에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등 민족진영 언론인들이 참여해 신문을 만들었기에 민족지의 위상을 지녔다.”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았다. 신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언해 달라. “러일전쟁이 발발하고 일제의 한반도 침략이 본격화돼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던 때에 대한매일신보가 창간됐다. 지금은 구한말과는 언론 환경이 달라졌다. 전파매체인 방송과 인터넷이 일상화된 시대다.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은 신문이 따라갈 수 없다. 하지만 오히려 정보가 넘쳐나면서 혼란스러운 환경이다. 서울신문이 120년간 이어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참언론으로서 혼탁한 시대의 중심을 잡아 줘야 한다.”
  • 1904년, 민족정신 횃불 밝히며… 대한민국 언론의 역사 시작됐다

    1904년, 민족정신 횃불 밝히며… 대한민국 언론의 역사 시작됐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신문인 서울신문이 18일로 창간 120주년을 맞았다. 서울신문은 일제가 국권을 침탈해 오던 1904년 7월 18일 창간호를 발행한 대한매일신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대한매일신보는 구한말 암흑기 민족의 운명을 밝힌 횃불 같은 존재였다. 당시 조선 민중들은 날짜가 지난 신문까지 구해 돌려 가며 읽을 정도로 대한매일신보를 신뢰했다. 한글판, 국한문판, 영문판 등 3종류로 발행되던 1908년 5월 27일 당시 대한매일신보의 부수가 1만 3256부에 이르렀다는 일제 통감부의 기록이 이를 방증한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두 주역은 영국 신문 데일리 크로니클지 서울특파원(통신원)이있던 배설(본명 어니스트 베델)과 독립운동가 양기탁이다. 일제의 야욕을 국외로 알리고 싶었던 고종의 물밑 후원과 배설의 정의로운 기자정신, 양기탁의 항일민족주의 정신이 대한매일신보 탄생의 밑거름이었다. 일본의 동맹국이었던 영국 출신 사장 배설은 신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됐고, 총무(전무 겸 편집국장) 양기탁은 신문의 대들보였다. 박은식, 신채호, 장도빈 등 조선 최고의 문장가이자 독립운동가들이 주필로 참여했다. 조선 민중이 신뢰했던 신문기사·논설 통해 을사조약 비판‘국채보상운동’ 이끌며 전성기 “(을사)조약은 이토(伊藤)가 우리 대신들을 공갈·협박하여 강압적으로 체결하였으며,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라는 글을 쓴 이유로 황성신문 사장 장지연을 구속하고 신문을 정간시킨 것은 언어도단이다.” 대한매일신보 1905년 11월 21일자 논설의 일부분이다. 대한매일신보는 1905년 11월 17일 을사조약 체결을 전후해 일본을 매섭게 비판하는 기사와 논설을 끊임없이 실었다. 일제가 황성신문 발행을 금지하자 대한매일신보는 ‘시일야방성대곡’을 한문과 영어로 번역해 호외를 만들어 국내외에 뿌렸다. ‘을사조약에 동의하거나 서면에 조인하지 않았다’는 고종의 밀서가 영국 트리뷴지에 폭로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은 이가 배설이었고 대한매일신보는 트리뷴지의 보도 내용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했다. 을사조약 반대운동으로 항일애국 신문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 대한매일신보는 국채보상운동을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로 진 빚 1300만원을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은 대한매일신보 대구지사장을 겸했던 광문출판사 사장 김광제 등이 대구에서 처음 불을 지폈다. 1907년 2월 21일자 대한매일신보를 보면 “이천만 민중이 3개월 기한으로 금연하고, 그 대금으로 매인(每人)에게서 매월 20전씩 거둔다면 1300만원이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고종도 이때 “우리 백성들이 국채를 보상하기 위해 단연(금연)하고 그 값을 모은다고 하는데, 짐도 담배를 피울 수 없다”고 선언할 정도로 국채보상운동은 온 나라를 휩쓸었다.대한매일신보는 의병들의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들의 활약상을 ‘처처의병’(處處義兵)이라는 코너를 두고 소개했다. 주필 박은식은 “한민족은 본래 충의가 탁월하고 두터워 삼국시대 이래로 외환을 만날 때마다 의병의 전공이 가장 탁월하였다…병역의무의 징집에 의거한 바 없이 오직 충의로 모여들어 적이 물러갈 때까지 싸우고야 말았다…의병은 이 나라의 국수(國粹)이다”라고 썼다. 일제 통감부가 “많은 폭도들이 대한매일신보의 격문을 읽고 분개하여 일어나고 있다”는 보고서를 작정해 본국에 보낼 정도였다. 한국 고유 언론 시스템 정착인맥 관행 깨고 기자 공채 도입1920년 첫 여기자 이각경 합격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대한매일신보는 이를 특호 활자 제목으로 대서특필하며 “이토 암살은 독립투쟁의 일부”라고 정의했다. “내가 한국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위해 삼년간 해외에서 풍찬노숙하다 끝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사(死)하노니…이천만 형제자매가 나의 유지를 이어받아 자유독립을 회복하면 사자무감(死者無憾)일 것이다”라는 안중근의 유언은 대한매일신보 1910년 3월 25일자에 또렷이 박혀 있다.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끝내 국권을 상실했다. 일제는 경술국치 바로 다음날 눈엣가시였던 대한매일신보를 인수해 버렸다. 국가를 상징하던 ‘대한’을 떼어 내고 매일신보로 제호를 바꿨다. 제호뿐만 아니라 대한매일신보의 정신까지 모조리 개조해 총독부의 기관지로 만들었다. 당시 일제는 매일신보와 일어로 발행되는 경성일보, 영자신문 서울프레스 등 3개 관변지만 남기고 모든 민족언론을 해체했다. 매일신보는 우리나라 신문 역사에 부끄러운 기록을 남겼지만, 일제강점기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1차 사료(史料)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일제 무단통치로 민족지가 존재하지 않았던 1910~20년, 1940~45년 두 시기에 유일하게 발간된 신문이 매일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1945년 8월 해방 직전 일본의 패망 조짐과 해방 직후 건국을 둘러싼 지도자들의 움직임 및 좌우 대립 상황을 기록한 언론은 매일신보뿐이다. 매일신보의 또 다른 역할은 한국 고유의 언론 시스템을 개발해 정착시켰다는 점이다. 1918년에는 아는 사람을 기자로 채용하던 관행을 깨고 국내 최초로 기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홍난파, 유지영 등이 이때 공채에 합격해 기자가 됐다. 1920년에는 최초의 여기자 이각경이 공채에 합격했는데, 이 기자의 입사의 변이 지면에 실리기도 했다. 일제가 우리말을 말살하던 시기 매일신보는 작가 겸 기자들이 한글로 작품을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었다. 이인직, 조중환, 이해조, 이상협, 민태원, 윤백남 등이 매일신보에 소설을 연재했다. 특히 이광수는 1917년 1월 1일 신년호부터 6월 14일까지 126회에 걸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인 ‘무정’을 연재했다. 매일신보는 1919년 8월 소설 현상공모를 최초로 실시했는데, 이는 신춘문예의 효시로 평가된다. 해방의 감격과 함께 매일신보도 1945년 11월 22일 서울신문으로 재탄생했다.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었던 위창 오세창이 사장을 맡았다.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와 애당 권동진은 고문으로 합류했다. 민족지도자들로 구성된 경영진은 서울신문의 새 출발을 ‘창간’ 대신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하는 의미에서 ‘혁신 속간’이라고 정의했다. 23일자 혁신 속간호 사설에서 서울신문은 “일당일파에 기울어지지 않는 공정한 언론보도에 충실할 것을 천명한다”고 다짐했다. 근현대사와 함께해 온 신문6·25전쟁 ‘진중신문’ 언론사 신화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등 건립 서울신문은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발행을 멈추지 않았다. 다른 신문사가 모두 회사 문을 닫고 해산했지만 서울신문은 전쟁 발발 당일은 물론 26일과 27일까지 모두 12차례의 호외를 찍어 냈다. 1951년 1월부터 3월까지 50일 동안은 어쩔 수 없이 부산 피란지에서 신문의 명맥을 겨우 이었지만, 1951년 4월 6일부터는 포성이 울리는 서울로 돌아와 ‘진중(陣中)신문’을 찍었다. 19일 동안의 진중신문 발행은 한국 언론사와 6·25 전사에 신화로 남아 있다. 한국전쟁 기간에 순직한 종군기자 18명 중 한국 기자는 서울신문 소속 한규호가 유일하다. 1985년 1월 1일은 한국 신문제작 역사에서 일대 혁명이 일어난 날이다. 서울신문이 새 사옥(한국프레스센터) 준공에 맞춰 국내 최초로 컴퓨터 조판 시스템(CTS·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을 도입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납 활자로 신문을 제작하던 전통 방식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디지털 미디어의 출발도 서울신문에서 이뤄졌다. 서울신문은 1995년 11월 22일 국내 최초 인터넷 뉴스 서비스인 ‘뉴스넷’을 개통했다. 뉴스넷은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TV가이드, 뉴스피플 등 서울신문사가 발행하는 모든 매체의 콘텐츠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 신문의 효시였다.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은 누가 세운 것일까. 서울신문은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애국선열 조상 건립사업’을 벌여 모두 15기의 동상을 세웠다. 그중 첫 번째가 바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다. 서울신문 120년은 영욕이 굽이친 대한민국 근현대사 그 자체이다. 앞으로의 120년에도 무수한 굴곡이 서울신문 앞에 닥칠 것이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불편부당한 정론직필의 펜을 놓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처럼.
  • “총알이 귀 관통” 트럼프 구사일생…“아, 아깝다” FBI 직원글 논란

    “총알이 귀 관통” 트럼프 구사일생…“아, 아깝다” FBI 직원글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 중 총격 사건으로 국제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 사건이 지지층을 결집해 대선 결과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암살 시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박해받는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추문 입막음 재판이나 기민정보 유출, 대선 결과 뒤집기선동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고 일부는 유죄 평결을 받은 상태를 설명하면서 “지지자들의 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범죄 혐의와 맞서 싸운 정치적 박해자로 거듭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유세를 하던 중 저격범이 쏜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 총알이 조금만 우측을 향했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단 뒤로 몸을 숨긴 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 의해 무대를 내려오면서, 경호 차량에 탑승하면서 여러 차례 오른 주먹을 불끈 쥐고 들어 보였다. 이후 미 연방수사국(FBI) 직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죽지 않아) 너무 아깝다”는 메시지를 SNS에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데일리메일, 더 페더럴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FBI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나 하웰은 저승사자가 인형뽑기 기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한 인형을 집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아아, 아깝다”(AWWW SO CLOS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는 “여러분 모두 총을 쏘고, 수정헌법 2조(총기 휴대·소지권을 규정한 조항)를 사랑하는 이들은 총기 규제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그냥 앉아서 조용히 있는 것이 좋다”고도 했다. 전직 FBI 분석가인 크리스 툼파스는 자신이 하웰과 함께 FBI에서 일했다며 그가 국립 즉석범죄기록 조회시스템(NICS)의 총기 배경 조사 관련 부서에 소속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총기를 구매하려면 NICS를 통해 범죄나 정신 질환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하웰은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가 논란이 된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코미디 록 밴드 터네이셔스 D의 멤버 잭 블랙(54)은 밴드 동료가 무대 위에서 총격 사건에 대해 농담을 하자 불쾌함을 표했다. 그의 동료 카일 개스(64)는 호주 시드니에서 공연 중 생일을 맞아 케이크 초를 끄면서 소원을 빌었다. 이 자리에서 개스는 “다음에는 트럼프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말했고, 블랙은 이같은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악마”(Evil)는 표현을 썼고, 호주 연방 상원의원인 랠프 바벗은 “호주에는 타인의 암살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 자리가 없다”며 밴드를 즉시 호주에서 추방하고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밴드는 향후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블랙은 “지난 공연에서 나온 발언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나는 어떤 형태로든 증오 발언을 용납하거나 정치적인 폭력을 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개스 역시 “매우 부적절하고 위험하며 끔찍한 실수였다. 심각한 판단력 부족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베니 톰슨 하원의원실 직원인 재클린 마르소 역시 “폭력을 용납하지 않지만 다음에는 (목표물을) 놓치지 않도록 총격 수업을 받아 달라”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을 올려 질타를 받았다.
  • 정부 인증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100곳 선발…혜택도 ‘파격’

    정부 인증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100곳 선발…혜택도 ‘파격’

    초 저출생의 위기 상황에서 유연근무와 일·육아 병행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우수 기업 인증을 추진한다. 선정 기업에는 선정해 근로감독 면제와 금리 우대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100곳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가 2019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근무 혁신 우수기업’을 확대 개편한 방식으로 관계부처·경제단체가 참여하고 대기업도 대상에 포함했다. 유연근무와 근로 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근무 활용과 근로 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타 일하는 방식·문화 등을 정량·정성 지표로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와 관세조사 유예, 금리 우대 등과 기술 보증·신용보증 우대, 출입국 우대,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또 남녀고용평등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통한 세제 혜택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www.nosa.or.kr)에서 접수한다.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임금체불이나 산업안전 관련 명단 공개 등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고용부가 선정한 근무 혁신 우수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나 공공기관·공기업은 제외된다. 정부는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 우수기업을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정부가 일·생활 균형 문화가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인증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일·생활 균형의 기업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중구, 명동 거리가게 지역밀착 특별보증 시행

    중구, 명동 거리가게 지역밀착 특별보증 시행

    서울 중구가 명동거리가게를 대상으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밀착 특별보증’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명동 거리가게에 카드 단말기 설치를 추진한 데 이어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중구 관계자는 “담보 제공 능력이 부족한 운영자들에게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계 안정을 돕고 앞으로 전업이나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며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운영자를 대상으로 특별보증을 제공한다”고 했다. 거리가게를 대상으로 특별보증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운영자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전업, 창업시에는 최대 4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3.8% 내외로 보증기간은 5년까지다. 우리은행은 카드단말기과 함께 특별보증 출연금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거리가게에 대한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서울시 자영업 클리닉과 연계해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별보증 시행은 명동 거리가게 운영자들이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명동관광특구의 발전까지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다음엔 실패하지 않길”…잭 블랙 밴드 동료, 트럼프 피격 관련 발언 ‘뭇매’

    “다음엔 실패하지 않길”…잭 블랙 밴드 동료, 트럼프 피격 관련 발언 ‘뭇매’

    할리우드의 유명 코미디 배우 잭 블랙(54)과 함께 2인조 록 밴드 ‘테네이셔스 디’로 활동하는 가수 겸 배우 카일 개스(64)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과 틱톡 등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개스는 지난 14일 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테네이셔스 디 공연 무대에서 생일 케이크를 선물 받은 뒤 소원을 말하라는 블랙의 요청에 “다음엔 트럼프에 실패하지 않기를”(Don‘t miss Trump next time)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야외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귀 윗부분을 맞아 다친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한 개스의 부적절한 농담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해당 영상을 올린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 답글로 “악마”(Evil)라고 적었다. 호주 연방 상원의원인 랠프 바벗은 “호주에는 타인의 암살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 자리가 없다”며 이 밴드를 즉시 호주에서 추방하고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테네이셔스 디의 호주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는 이날 오전 이 밴드의 호주에서 예정된 다음 공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블랙 역시 향후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는 공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블랙은 “지난 일요일 공연에서 나온 발언에 뒤통수를 맞은 듯했다”며 “나는 어떤 형태로든 증오 발언을 용납하거나 정치적인 폭력을 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많은 고민 끝에 더 이상 터네이셔스 디 투어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스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일요일 밤 내가 시드니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한 말은 매우 부적절하고 위험하며 끔찍한 실수였다”며 “심각한 판단력 부족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블랙은 1990년대부터 친구인 개스와 함께 코믹 록 밴드 듀오 테네이셔스 디를 결성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후원 모금 행사에 참석하는 등 민주당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 AI 데이터센터 시장 겨눈 SKT, 美 솔루션 기업에 2억 달러 투자

    AI 데이터센터 시장 겨눈 SKT, 美 솔루션 기업에 2억 달러 투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최대 규모 투자를 벌이며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업체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와 2억 달러(약 2772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17년 나스닥에 상장한 SGH는 지난해 매출 약 14억 4000만 달러(2조원) 규모로 현재 GPU 누적 구축 규모는 7만 5000개에 달한다. 2023년 ‘메타’의 GPU 1만 6000개 규모의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양사는 올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와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할 방침이다.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과 액침 냉각 등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 운영 역량을 더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2023년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한 후 AI 밸류체인 3대 영역인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영역에 대한 투자를 이어 왔다. 지난해부터 AI 분야에 투자한 금액만 3억 달러(4158억원)를 넘어섰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1억 달러),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2000만 달러), 생성형 AI 검색엔진 신생기업 ‘퍼플렉시티’(1000만 달러) 등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기회”라면서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쯔양 협박’ 레커 3인, 유튜브 돈줄 막혔다

    ‘쯔양 협박’ 레커 3인, 유튜브 돈줄 막혔다

    ‘먹방’ 유튜버인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일명 ‘사이버 레커’(폭로 영상으로 조회수를 올리는 악성 콘텐츠 게시자) 유튜버들의 채널에 대해 유튜브가 수익 창출 정지 조치를 내렸다. 유튜브 측은 16일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한 구제역(본명 이준희), 카라큘라(이세욱), 주작감별사(전국진)의 채널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됐다”면서 “이에 따라 해당 채널들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쯔양 측, 유튜버·익명의 협박범 등 고소 유튜브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용자가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 했거나 학대 및 폭력에 가담하고 플랫폼 안팎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 약관에 따르면 이 경우 채널에서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고,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제외돼 파트너 관리와 크리에이터 지원 등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들은 쯔양을 협박한 건으로 유튜브 측으로부터 제재를 당해 밥줄이 끊길 것을 미리 우려하기도 했다. 앞서 카라큘라가 지난 11일 올린 영상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쯔양 하나 밟는다고 너네 채널 앞으로 계속 무기한 수익 정지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말했으며 구제역은 유튜브에 대해 “진짜 나쁜 X들이다”라고 맞받았다. 카라큘라는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누구한테 10억을 받는다고 하면 채널이 날아가도 (괜찮지만) 상황이 안 좋으니 잘 선택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쯔양 측 변호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전날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를 고소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카라큘라의 경우 직접 쯔양 쪽에 연락해 온 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돼 전날 고소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향후 조사를 통해 추가 고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제역, 가짜뉴스 등 재판 8건 진행 중 한편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유튜버 구제역은 과거에도 협박 등 혐의로 기소돼 수원지법에서 재판 중인 사건만 8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구제역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구제역은 이 외에도 수원지법에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여러 건의 1심 또는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한 방송인이 마약을 하고 집단 난교를 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린 혐의(명예훼손 등)는 지난달 14일 기소돼 1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미 진행 중인 재판 말고도 구제역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도 7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는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고발당한 것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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