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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회심의 ‘X머니’ 궁금증 증폭…가상화폐도 사용 가능?

    머스크 회심의 ‘X머니’ 궁금증 증폭…가상화폐도 사용 가능?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옛 트위터)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X머니’ 출시를 예고했다. 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새해를 앞두고 자신의 엑스 계정에 “2025년 엑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여러분을 연결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X머니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야카리노 CEO는 “지난해 엑스는 세상을 변화시켰다”며 “이제 여러분이 미디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X머니를 X TV, 인공지능(AI) 챗봇 그록 등과 함께 소개하며 “안전벨트 매세요. 해피 뉴 이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페이먼츠’라는 명칭의 X머니 공식 계정은 지난해 1월 개설됐으며, 현재 14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아직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앞서 엑스를 소셜 네트워킹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갖춘 ‘올인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X머니는 이러한 목표를 향한 첫걸음으로, 플랫폼 내 거래 활성화와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X머니의 개발사인 X페이먼츠는 현재 미국 내 약 14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결제 시스템에 가상화폐 사용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 ‘제주항공 참사·고환율 여파’ 경남도 여행업계 특별자금 지원 나서

    ‘제주항공 참사·고환율 여파’ 경남도 여행업계 특별자금 지원 나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를 돕고자 경남도가 지원책을 본격 시행한다. 도는 예약 취소·고환율 등으로 피해는 보는 도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전문가 컨설팅 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우선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피해 상담(신고) 청구를 개설·운영해 여행업계 피해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응할 계획이다. 상담 창구에서는 ▲업체별 피해 규모 파악 ▲특별자금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안내한다. 이달 2일부터 6일까지는 경남관광재단 전략기획팀(전화 055-212-6833), 7일부터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전화 055-277-8411)에 연락하면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긴급 경영 특별자금 900억원 융자에도 나선다. 이달 12일 시작되는 경남도 특별 자금(긴급 경영) 융자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으로 1년간 연 2.5% 이차보전과 보증수수료 0.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상담 예약을 신청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전화 1644-2900)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정부의 500억원 규모 특별자금(운영자금) 지원대책도 안내할 계획이다. 업체당 최대 10억원 이내, 3년 거치 3년 상환기간으로 1.78% 저리로 융자된다. 종합여행업은 한국여행업협회(전화 02-6200-3918), 국내외 여행업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전화 02-757-7485), 관광호텔업은 한국호텔업협회(전화 02-703-2845)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단체 관광객 유치 때 인센티브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여행업계 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온라인여행사 관광상품 등록비 100만원, 차량임차비 50만원, 1인당 숙박비 2만~4만원, 크루즈 유치 200만원 이내다. 인센티브 지급 세부 사항은 경남관광협회(전화 055-212-1345)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도내 여행업계 시름을 덜 수 있도록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자금지원을 하겠다”며 “시군, 관광재단, 관광협회, 여행업협회 등과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장기 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경총, 신년 인사회·금요조찬 포럼 취소

    광주경총, 신년 인사회·금요조찬 포럼 취소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오는 10일 가질 예정이었던 신년 인사회와 금요 조찬 포럼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경총은 항공기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과 충격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연초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15일까지 계획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광주경총은 3일 오전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경제인 합동 조문은 일정대로 추진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 [포토] 美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포토] 美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새해 첫날인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날 보도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날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뉴올리언스의 차량 돌진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테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의 입구 앞 발렛주차구역에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호텔 앞까지 해당 트럭을 타고 온 운전자가 사망하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밝혔다.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트럭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테슬라 트럭 폭발이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수사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의 최고책임자인 케빈 맥마힐 보안관은 이날 회견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트럼프 호텔, 이런 대목에서 확실히 많은 의문점이 있다. 향후 이에 대한 대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호텔 앞 트럭 폭발 뉴스를 링크하며 “테러 행위 같아 보인다”며 “해당 사이버트럭과 뉴올리언스의 F-150 픽업트럭 자살폭탄(suicide bomb)은 모두 ‘투로’(Turo)를 통해 렌트했다. 두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연관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확인한 바로는 폭발이 렌트된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다량의 폭죽 또는 폭탄에 의해 발생했다”며 “차량 자체와는 무관하며, 폭발 당시 차량의 모든 원격측정 데이터는 정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가족회사인 트럼프 그룹의 계열 호텔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차남이자 트럼프 그룹 대표인 에릭 트럼프는 이날 엑스에 성명을 내고 “오늘 이른 시각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의 차량 진입로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있었다”며 “투숙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우리에겐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 1월1일 트럼프 호텔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머스크가 한 말은

    1월1일 트럼프 호텔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머스크가 한 말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텍사스 출신 퇴역 군인 샴수드 딘 자바르(42·사망)로 사건에 사용한 픽업트럭에서 이슬람국가(ISIS) 깃발이 발견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명 사망자를 포함해 최소 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뉴올리언스 트럭 돌진 사건에 대해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I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 용의자가 범행하기 몇시간 전에 ISI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라며 “이를 미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보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용의자가 해당 영상에서 살해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고 몇 시간 뒤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밖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한 사건은 테러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 15명이 사망한 뉴올리언스 트럭 사고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은 2024년형 사이버트럭이 트럼프 호텔의 유리 입구 ​​문에 도착하자 차량에서 연기가 나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당국은 운전자가 사망했고 트럭 곁에 있던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에서 매우 큰 불꽃놀이 또는 폭탄으로 인해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뉴올리언스에서 사용된 픽업트럭과 사이버트럭은 모두 차량 공유 사이트 튜로(Turo)에서 임대되었으며 아마도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튜로는 차량 소유주가 자신의 차량을 임대할 수 있는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한국의 ‘쏘카’와 유사한 개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서 “공무원과 주민들이 이 순수한 악행을 조사하고 회복하는 동안 뉴올리언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이민 범죄자들이 우리나라에 있는 범죄자들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말했을 때 민주당과 가짜 뉴스 미디어는 반박했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라면서 “우리나라의 범죄율은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며 테러 원인을 불법 이민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 경북도, 새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보듬는다…특별경영자금 6000억원 지원

    경북도, 새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보듬는다…특별경영자금 6000억원 지원

    경북도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6000억원 규모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중소기업에는 4천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2천억원의 육성자금(경북버팀금융)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기업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을 하면 도가 대출금리 일부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올해 한시적으로 대출금리 지원 비율을 2%에서 4%로 늘린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융자를 지원하고 대출이자 중 2%를 보전하는 정책 자금이다. 도는 올해 한시적으로 대출이자 3%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한다. 특별자금 대출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3억원, 소상공인 최대 3000만원이다. 도가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도는 2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시스템 웹사이트나 시·군 중소기업 지원부서,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신청받는다.
  • 머스크, 불쑥 바꿨던 X 프로필 뭐길래…밈 코인 900% 폭등

    머스크, 불쑥 바꿨던 X 프로필 뭐길래…밈 코인 900% 폭등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바꿔 여러 추측을 낳았다. 현재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기존대로 돌려놓았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X 계정 이름을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자주 등장하는 ‘개구리 페페’(Pepe the Frog) 캐릭터가 로마 전투 복장을 한 채 게임 콘솔을 들고 있는 이미지로 교체했다. 케키우스 막시무스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BBC방송은 ‘케키우스’는 ‘케크’를 라틴어처럼 쓴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선 ‘큰 소리로 웃다’(lol)와 같은 의미이지만 지금은 종종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케크는 어둠을 상징하는 고대 이집트 신의 이름이기도 하며, 때때로 개구리 머리를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고 전했다. ‘막시무스’는 러셀 크로가 출연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속 주인공 이름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를 연상케한다. 머스크가 계정명을 바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명의 밈 코인(온라인 유행을 반영해 재미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케키우스 막시무스의 가격이 급등했다. 뉴욕포스트는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머스크가 계정명을 바꾼 이후로 케키우스 막시무스의 가치가 지난달 31일 기준 900% 넘게 급등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도지코인’, ‘시바이누’ 같은 밈 코인을 언급하며 가상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 병장 월 최대 205만원… 혼인신고 세액공제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병장 월 최대 205만원… 혼인신고 세액공제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최저임금은 올해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을 돌파해 월 209만 6270원이 된다. 병 봉급도 병장 기준 최대 205만원까지 오른다. 정부의 결혼·출산·육아 지원은 역대급이다. 혼인신고를 하면 부부 합산 100만원을 돌려받는다. 회사가 주는 출산 지원금에 붙는 소득세는 액수와 상관없이 0원이다. 출산휴가는 10일에서 20일로, 육아휴직은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난다. 드론을 이용한 음식·소포 배달도 현실화한다.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도 일상에서 볼 수 있다. 2025년 국민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 줄 새 제도와 정책을 살펴본다. ■ ‘술타기’로 음주 측정 방해 땐 처벌…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국방·병무·행정 ●병 봉급 인상 1월부터 병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50만원으로 인상된다. 상병 120만원, 일병 90만원, 이병 75만원이다. 병장 월급에 자산형성 프로그램 지원금 55만원을 더한 월 최대 수령액은 205만원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원금 인상 전역하는 병사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월 최대 4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된다. ●군인 공상추정제 시행 군인이 복무 중 질병·장해를 입거나 사고로 다쳤을 때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공상추정제’가 1월 17일부터 시행된다. ●동원훈련 명칭 변경 예비군이 2박 3일 숙영하는 ‘동원훈련’은 ‘동원훈련I형’으로, 4일간 출퇴근하는 ‘동미참훈련’은 ‘동원훈련II형’으로 바뀐다. 동원훈련II형 훈련비 4만원과 작계훈련 교통비 3000원이 올해부터 지급된다. ●범죄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강화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생계비가 1인 기준 월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인 기준 월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원 기간도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올해 1분기 중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 상한 2000만원 확대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2000만원까지 16.5% 세액공제된다. ●음주 측정 방해 행위 처벌 올해 6월부터 음주운전 후 추가로 술을 마시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 측정을 곤란하게 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다. ●차량용 소화기 의무 인승 확대 차량용 소화기 설치 기준이 7인승 이상 승용차에서 5인승 이상 승용차로 확대된다. ■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육아휴직 급여 250만원으로 인상 교육·복지·고용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별로 취득한 학점이 이수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올해 3월 고교에 입학하는 2009년생부터 전면 적용된다. ●늘봄학교 초2로 확대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학교와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올해 1학기부터 희망하는 초등학교 2학년생까지 확대된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7월 1일부터 이혼 후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가족에게 국가가 자녀 1인당 20만원씩 만 18세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2인 가구 589만원, 3인 가구 753만원) 이하 가구다. ●가출 청소년 자립수당 확대 청소년 쉼터를 나온 가정 밖 청소년에게 지급하는 자립지원 수당이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검사 추가 등 항목 확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사(56세 대상)가 신설되고, 골다공증 검사 대상(54·66세 여성)에 60세 여성이 추가된다. 조기 정신증 검사가 새로 도입된다. ●가임기 남녀 건강 관리 지원 여성에게는 초음파·난소기능검사(AMH) 비용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자정밀형태 검사비 5만원이 지원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육아휴직 급여액이 월 최대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되고 휴직 중 75% 지급, 복직 6개월 후 25% 지급되던 것이 휴직 중 100% 전액 지급으로 바뀐다. ●육아휴직 1년 6개월로… 육아지원 3법 시행 2월 23일부터 육아휴직은 1년에서 1년 6개월, 배우자 출산 휴가는 10일에서 20일, 난임 치료 휴가 기간은 3일에서 6일, 미숙아 출산 시 출산 전후 휴가 기간은 90일에서 100일로 늘어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자녀 나이는 8세(초2) 이하에서 12세(초6) 이하로 확대된다. ●최저임금 시간당 1만원 돌파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0원으로 인상된다. 하루 8시간 기준 8만 240원, 주 40시간(월 209시간) 월 환산액은 209만 6270원이다. ■ 수도권 5억 빌라 소유자도 ‘무주택 청약’… 드론 택배 시작 국토·교통 ●청약 무주택 기준 완화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빌라 등 비아파트 기준이 85㎡ 이하 공시가격 3억원(수도권 5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지금까진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수도권 1억 6000만원) 이하 주택만 소형·저가주택으로 간주됐다. ●드론·로봇 택배 배송 시작 1월 17일부터 드론과 실외 이동 로봇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드론 사업자는 초경량 비행장치 사용사업 등록을 해야 하고 로봇 사업자는 운행안전 인증을 받고 보험·공제에 가입해야 한다. ●성 범죄자 취업 제한 강화 1월 17일부터 성 범죄자 등 강력범죄자는 죄의 경중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배달업에 종사할 수 없다. 장애인 콜택시 운전 자격도 법으로 제한된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 폐지 자동차 번호판 도난·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1962년 도입된 봉인제도가 63년 만인 2월 21일 폐지된다. 번호판 봉인제는 무궁화 문양의 볼트로 후면 번호판을 고정한 것으로 한국·일본·중국만 시행 중이다. 봉인제 폐지 시 연 36억원이 절감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제 2월 중 시행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부가 직접 시험해 인증하는 ‘배터리 인증제’와 개별 배터리에 식별 번호를 부여해 제작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배터리 이력관리제’가 2월 17일부터 시행된다. ●레벨4 자율주행차 운행 허용 3월 20일부터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도 국토교통부의 성능 인증과 적합성 승인을 받아 도로 운행이 가능해진다. 레벨4 수준은 운전자 없이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조건부 완전자율주행 단계다. ●경기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 서울~세종 고속도로 1단계인 경기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1일 개통됐다.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가 시속 120㎞다. 전 구간 배수성 포장이 적용됐으며 레이더 활용 실시간 차량 감지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고속도로다. 단일 노선 역대 최대액인 7조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소득공제… 기업 출산지원금 비과세 금융·재정·조세 ●결혼 세액공제 신설 혼인신고를 하면 1인당 50만원(합산 100만원)씩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애 1회만 가능하며 2026년 혼인신고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출산 지원금 비과세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자녀세액공제 확대 8~20세 자녀·손자녀에 대한 세액공제액이 첫째 25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 40만원으로 각각 10만원씩 늘어난다. ●인구감소지역 주택 과세특례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집을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혜택을 받는다. 양도소득세는 공시가격 12억원까지 비과세되고 종합부동산세는 과세 기준일 공시가격 12억원까지 기본공제된다.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적용 기간이 2026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감면 한도는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 하이브리드차 70만원이다. ●세무조사 사전 통지 기간 확대 사전 통지 기간이 15일에서 20일로 길어진다.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자기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직원 할인 혜택 시가 20%, 연 240만원까지 비과세 기업이 직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자사·계열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시가의 20%, 연 240만원까지 소득세를 매기지 않는다. ●수영장·헬스장 이용료 소득공제 연 급여 7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7월 1일 이후 수영장·체력단련장 시설 이용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소셜미디어(SNS)나 모바일 메신저로 불법 사금융 피해 땐 대리인 지원 11월부터 SNS나 모바일 메신저로 불법 사금융 피해를 봤을 때 채무자 대리인을 통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다. ●외국인 운동선수 계약기간 관계 없이 과세 강화 계약기간 3년 이하 선수에 대해서만 소득세 20%가 원천징수됐었는데 올해부터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20% 세율이 적용된다. ■ 스마트기기 단자 C형 통일… 반려동물 업종 CCTV 의무화 산업·농림·환경 ●스마트기기 USB C형 일원화 2월 14일부터 스마트폰·태블릿PC·디지털카메라·헤드폰·스피커·키보드·마우스 등 유선 방식 스마트 기기 12종의 충전·데이터 전송 단자가 USB C형으로 통일된다. 노트북은 2026년 4월 1일부터 USB C형이 의무화된다.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 올해 상반기부터 음식점 서빙로봇, 키오스크(무인 주문·결제 시스템) 임대 비용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본격 전환된다. ●소상공인 폐업 지원 강화 소상공인의 점포 철거비 지원금이 최대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폐업 시 절세 방안, 집기·시설 처분 방법에 대한 컨설팅과 채무 조정 솔루션이 제공된다. ●식용 개 도축 상인 전·폐업 지원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주와 도축 상인은 개 식용이 금지되는 2027년 2월 7일 이전에 폐업하면 사육 마릿수를 기준으로 최대 60만원의 시설물 철거비를 지원받는다. 농업으로 전업하면 운영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추진 3월 4일부터 임산부·영유아·초중고생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는 양질의 농산물을 살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를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씩 10개월간(최대 100만원)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업종 CCTV 설치 의무화 상반기부터 반려동물 관련 모든 영업장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설치 의무 업종에 기존 동물판매업, 장묘업, 미용업종에 동물 생산업, 수입업, 전시업종이 추가된다.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화 수의사가 1인 이상인 모든 동물병원은 총 20종의 진료비 항목을 반려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병원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청년·다자녀가구 전기차 보조금 지원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사면 정부가 비용의 20%를, 다자녀가구가 사면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 [사설] 반도체 덕에 ‘최대 수출’… 인재 뺏기고 정책 답보해서야

    [사설] 반도체 덕에 ‘최대 수출’… 인재 뺏기고 정책 답보해서야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 발표한 2024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2년의 6836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런 수출 실적에 힘입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흑자(518억 달러) 기록도 썼다. 지난달 초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증시는 나홀로 추락 행진을 이어 갔다. 내수와 투자 등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정치적 혼란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옮겨져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까지 나왔다. 한국 경제의 총체적 난국에서 그나마 수출이 마지막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역대급 수출을 이끈 일등공신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43.9%가 증가한 1419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0.8%를 차지했다. 범용 메모리 가격은 하락했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늘린 결과다. 하지만 올해도 이런 고공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와 보호주의 정책에 따라 국내 반도체 산업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세계 각국은 반도체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본은 자국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10조원을 지원하기 위해 법 개정에 나섰다. 그야말로 민관이 반도체 부활을 위해 똘똘 뭉쳤다. 일본 구마모토에 설립한 대만 TSMC 반도체 공장도 3년 만에 반도체 양산에 들어간다. 중국, 인도도 반도체 산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는 어떤가. 반도체특별법조차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무 제외를 야당이 끝까지 반대하면서 반도체특별법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야가 1년 내내 말잔치만 하다 시간을 허비한 꼴이다. 이래 놓고 24시간 연구실 불을 환히 밝히고 첨단기술 개발에 사활을 거는 경쟁국을 무슨 수로 따라잡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여야가 반도체특별법을 새해 첫 입법 과제로 삼아 조속히 협의를 재개해야 한다. 반도체 인재 유출도 발등의 불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여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문직 비자(H1B) 확대로 첨단산업의 고급 인재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글로벌 4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중국의 CXMT가 영입한 외부 엔지니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이 35%라고 한다. 아찔하다. 언제까지 손놓고 뺏기고만 있을 셈인가.
  • 머스크 “한심한 바보” 배넌 “설교 말라”… ‘전문직 이민’ 충돌

    머스크 “한심한 바보” 배넌 “설교 말라”… ‘전문직 이민’ 충돌

    H1B 비자 발급 건수 제한 폐지 주장기존 강경파 인사들과 갈등 격해져 일각선 친중 성향도 안보 위협 우려 언론 “당선인 분노… 허니문 끝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민 정책 충돌, 유럽 선거 개입 등 전방위로 개입하는 좌충우돌 행보로 기존 지지 세력 내 눈엣가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선 ‘안보 위협론’까지 제기됐다. 당선인이 화를 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두 사람의 ‘허니문’이 식어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직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이민 비자 확대를 놓고 친트럼프 구주류인 강경 ‘마가’(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와 신주류인 ‘빅테크’ 인사들 간 충돌은 한층 격화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책사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전문직 이민 비자 확대를 요구하는 머스크와 IT 업계 출신 트럼프 지지자들을 ‘최근 개종한 사람들’로 비하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개종자를 환영하나 그들은 신앙을 이해하기 위해 수년간 뒷자리에 앉아 공부나 해야 한다”며 “개종한 첫 주에 교단에 올라가 설교하지 말라”고 퍼부었다. 앞서 백악관 인공지능(AI) 수석 정책 고문에 임명된 인도계 IT 전문가 스리람 크리슈난이 “기술직 이민자에 대한 영주권 상한선을 없애자”고 주장한 뒤 이를 반대하는 마가 세력과 찬성하는 IT 업계 인사들 간 갈등이 표면화됐다. 매년 8만 5000개로 발급 건수가 제한된 전문직종 H1B 비자 확대를 놓고 충돌한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이민 정책 강경파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고, 하루 뒤엔 “한심한 바보들은 공화당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에 배넌은 곧바로 “H1B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민을 희생시키면서 외국인 노동력을 선호하는 완전한 사기”라고 맞받았다. 머스크는 유럽 선거 개입 논란에도 휘말렸다. 독일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공개 지지해 온 그는 최근 현지 언론 기고까지 해 독일 연방정부의 반발을 불렀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외부 영향력은 민주주의에 위협”이라며 머스크를 겨냥했다. 이에 머스크도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 “슈타인마이어는 반민주적 폭군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난했다. 사실상 친중파인 머스크의 존재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러셀 오너리 예비역 육군 중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머스크는 백악관 정책에 영향을 미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테슬라가 전체 생산량 과반을 중국 공장에 의존하는 점, 국방부와 계약한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국가 기밀 중국 유출 가능성 등을 경계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날 ‘허니문은 끝났나’ 기사에서 “당선인이 ‘모든 것에 관여하는’ 머스크의 행동과 언론 보도 폭풍에 100% 화가 났다”고 한 대선 캠프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처음에는 (머스크가) 매력이 있었을지 몰라도 추악해질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 실권 위기 트뤼도, 수세 몰린 숄츠…트럼프 귀환에 전 세계 정치 격동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에 발맞춰 전 세계 정치 지형이 격동하고 있다. 캐나다, 영국, 독일 등 미국과 가장 가까운 우방국의 집권 여당은 실권 위기에 처했다. 2015년 11월 취임 이후 10년간 캐나다를 이끌어 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그의 실권 위기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전쟁’ 포문과 뒤이은 리더십 우려로 촉발됐다. 오랜 최측근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장관은 지난달 16일 경제 정책 문제로 트뤼도 총리와 충돌한 뒤 물러났다. 트뤼도 내각의 또 다른 6명의 장관은 이미 사퇴했거나 다음 선거에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세금 감면과 현금 지급 등 경기부양책을 제시했지만 장기화한 고물가와 재정건전성 우려로 여당인 자유당 측근들마저 등을 돌린 상황이다. 최근 차기 총선에서 자유당이 야당인 보수당에 패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자 그는 더욱 궁지에 몰렸다. 지난달 23일에는 자유당 소속 하원의원 51명이 트뤼도 총리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캐나다 의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총리 불신임 투표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7월 조기총선에서 14년 만에 정권 탈환에 성공한 영국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총리도 집권 6개월 만에 국정수행 지지율이 바닥을 치며 실권 위기에 처했다. 영국 싱크탱크 모어인커먼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선이 이뤄질 경우 노동당의 하원 의석은 411석에서 228석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어렵게 원내 1당을 유지하지만 국정 주도권을 잃는다는 의미다. 반면 극우 성향의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영국개혁당’은 67석을 얻어 제3당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6개 장관직도 가져가 정국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패라지는 트럼프 당선인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세를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국 의회에서 오랜 양당 체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2월 23일 조기총선을 치르는 독일은 머스크가 지지하는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AfD는 중도보수 기민당(CDU)에 이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과 연립여당이었던 녹색당, 자유민주당(FDP)은 연정이 깨지며 수세에 몰렸다.
  • 美증시 호황에 머스크 순자산 2배 늘었다

    美증시 호황에 머스크 순자산 2배 늘었다

    1년 새 2030억弗 불어나 4320억弗2위 베이조스와 2370억弗 차 최대이재용 회장 84억弗 331위에 올라 지난해 세계 500대 부호의 순자산이 10조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한 해 동안 2배로 불어났다. 인공지능(AI) 붐이 주도한 미국 증시 랠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세계 500대 부호의 순자산 합계는 9조 8000억 달러(약 1경 442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고점인 10조 1000억 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500대 부호의 순자산 합계는 2023년 독일과 일본,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을 비롯한 기술주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수혜를 본 머스크 CEO의 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31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4320억 달러(635조원)로 전년 말 대비 2030억 달러 늘어났다. 2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390억 달러·351조원)와의 자산 격차가 2370억 달러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1·2위 간 자산 격차로 역대 최대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3위는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 CEO 마크 저커버그(2070억 달러·304조원), 4위는 래리 엘리슨 오러클 회장(1920억 달러·282조원)이었다. 대표적 AI 붐 수혜업체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순자산이 703억 달러 늘어난 1140억 달러(167조원)를 기록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당선인은 64억 7000만 달러(9조 5000억원)로 47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4억 6000만 달러(12조 4000억원)로 331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71억 6000만 달러(10조 5000억원)로 408위였다. 이 회장의 순자산은 한 해 동안 14.4%, 14억 2000만 달러(2조원) 줄었다. 조 회장의 자산은 24억 2000만 달러(약 3조 5000억원) 늘었다. 명품업계 부진으로 한때 세계 최고 부자였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자산이 312억 달러(45조 9000억원) 줄어든 1760억 달러(259조원)로 부호 순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 S&P 2년 연속 20% 이상 상승…‘닷컴버블’ 이후 처음

    S&P 2년 연속 20% 이상 상승…‘닷컴버블’ 이후 처음

    미국증시의 간판 지수인 S&P500이 2년 연속 20% 이상 폭등했다. 인공지능(AI) 랠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효과 덕분이다. 지난해 S&P500은 23.31% 상승 마감했다. 전년에도 20% 이상 급등했다. S&P500은 지난 2년 동안 53.19% 급등했다. 1998년 닷컴 버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은 지난해 30% 폭등했다. 다우지수도 13% 상승했다. AI 열풍으로 미 증시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이 랠리를 주도했다. 이들 업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60% 이상으로 전체 시장의 연간 수익률 24%를 상회했다. 지난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 만에 금리를 인하하고 시장 친화적 성향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랠리에 일조했다. 특히 월가 AI 열풍을 주도한 엔비디아는 171% 급등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66%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62% 상승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함에 따라 ‘트럼프 효과’를 만끽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45%, 36% 상승했다. 애플은 30% 상승했다. 애플이 스마트폰에 AI를 장착함에 따라 교체 수요가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12% 상승에 그쳐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이외에 S&P500 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업체는 팔란티어다. 340% 급등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계기가 지속되고 AI 열풍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사들의 내년 연말 S&P500 목표가로 최고 7100포인트를 제시했다. 스티펠이 5500을 제시한 것을 제외하고 전 기관이 6400포인트 이상을 예상했다. 2024년 S&P500 종가는 5881포인트다.
  • 美서 커지는 ‘머스크 안보위협론’…“중국과 너무 가까워”

    美서 커지는 ‘머스크 안보위협론’…“중국과 너무 가까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우려가 미 보수진영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된 머스크가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러셀 오너리 예비역 육군 중장은 31일(현지시간) 중국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머스크가 백악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글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했다. 오너리 중장은 테슬라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올해 3분기 기준 테슬라 글로벌 인도량의 과반을 차지한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중국 은행에서 최소 14억 달러(약 2조원) 이상 대출받았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공산당은 자국 시장에서 사업을 벌이는 기업에 여러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향후 중국 공산당이 머스크에게 미국의 민감한 기밀 정보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오너리 중장의 우려다. 특히 머스크는 로켓 발사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국방부와 계약하면서 미 정부의 비밀사항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 상태다. 여기에 머스크가 중국 공산당에 우호적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우려를 증폭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머스크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에 축하를 보냈고 이듬해인 2022년에는 대만을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2023년에는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을 반대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과거 테슬라가 중국 공산당을 옹호했다고 비난하면서 연방정부 기관과 중국 관련 기업의 계약을 제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트럼프 행정부 국가정보국(DNI) 국장 후보로 거론됐던 공화당의 크리스 스튜어트 전 하원의원도 머스크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유인촌 신년사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유인촌 신년사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제주항공 사고를 언급하며 “국민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관광 소관 부처인 문체부는 지난달 26일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관광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피해 규모가 큰 13개 업종에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5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다. 유 장관은 또 ‘오징어게임’ 시즌2가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이 지속되도록 대내외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힘껏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유 장관은 400여 차례에 달하는 현장 소통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을 다듬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 장관은 “올해는 약속한 정책들이 현장에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청년 예술인 지원,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통해 문화가치 창출 등을 언급했다. 체육 분야에 대해선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굳건하게 추진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은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과 관련한 지원 역시 철저히 할 것을 언급했다.
  • “기내서 연기 뿜어져나와”…스위스 여객기 비상착륙, 승무원 1명 사망

    “기내서 연기 뿜어져나와”…스위스 여객기 비상착륙, 승무원 1명 사망

    스위스항공 여객기에서 운항 중 연기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주 검찰청은 31일(현지시각) 승무원 1명이 사망한 스위스국제항공(SWISS) LX1885 비상착륙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승객 74명을 태우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지난 23일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비행기는 운항 중 갑자기 많은 연기를 뿜어져 나오고 조종실과 객실 내부로 연기가 유입하자 그라츠 공항에 긴급히 내렸다.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비행기에서 탈출했고, 연기를 마신 승무원과 승객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남성 승무원 1명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끝내 사망했다. 이 비행기는 에어버스 A220 기종으로, 엔진 결함 사례가 종종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버 부호퍼 스위스항공 최고경영자(COO)는 “스위스항공의 동료를 잃어 혼란스럽고 절망스럽다”면서 “관계 당국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엔진 문제 등 사건의 원인이 될 만한 사항들을 우선 확인하고 항공사·비행기 제조사 측의 과실이나 관리의무 위반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 머스크 독일 극우 지지에 이어 총리에 “바보” 대통령 “폭군”

    머스크 독일 극우 지지에 이어 총리에 “바보” 대통령 “폭군”

    소셜 미디어 엑스를 우파 정치 플랫폼으로 조성하며 브라질, 독일 등 해외에서 연달아 반발을 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대통령을 “폭군”이라고 비난했다. 독일 일간 벨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슈타인마이어는 반민주 폭군이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비난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27일 조기총선을 발표하면서 “얼마 전 루마니아 선거처럼 은밀하든, 최근 플랫폼 엑스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듯 노골적이든, 외부 영향력은 민주주의에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독일 대통령은 의회 해산과 각료 임면 등 권한을 형식적으로 행사하지만 실권은 없는 상징적 국가 원수다. 머스크는 같은 날 극우 독일대안당(AfD) 지지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트윗에 “AfD가 대승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AfD를 거듭 지원했다. 그는 그동안 엑스에서 독일 정치를 촌평하다가 지난 28일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타크에 AfD를 편드는 글을 실어 정치 개입 논란을 낳았다. 머스크는 이 칼럼에서 “테슬라가 독일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독일 정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내정되며 차기 미국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머스크가 극우 정당을 지지하자 독일 정치권은 본격적 선거 개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31일 신년사에서 “독일이 어떻게 나아갈지는 시민이 결정한다. 소셜미디어 소유주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머스크를 우회 비판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독일 신호등 연립정부가 붕괴하자 엑스에 “올라프는 바보”라고 적어 숄츠 총리를 조롱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선거개입 의혹을 낳았던 루마니아 대통령 재선거는 내년 3월 23일로 치러진다. 친러시아 성향의 무소속 후보인 컬린 제오르제스쿠는 지난 11월 24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틱톡 유세’로 인지도를 쌓아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무명에 가까웠던 제오르제스쿠 후보가 투표율 1위를 차지하면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졌고, 이를 뒷받침하는 루마니아 정보국의 기밀 보고서까지 공개되자 헌법재판소는 재선거를 명령했다.
  • 무상 임대 폐교에 카페 차려 34억원 매출…전 마을 이장 등 3명 송치

    무상 임대 폐교에 카페 차려 34억원 매출…전 마을 이장 등 3명 송치

    제주도교육청 폐교 재산을 불법으로 무상 대여해 사적 이득을 취한 전 마을 이장과 카페 운영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제주시 지역 전 마을 이장 A씨와 모 카페 운영자 B씨·C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설명을 보면, 모 마을 이장이던 A씨는 2017년 7월 B씨와 C씨에게 마을에 있는 폐교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A씨는 제주도교육청에 마을 주민 소득증대사업을 한다는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무상으로 폐교를 임대하고 나서 B씨 등에게 재임대했다. B씨 등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억 2000여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내지 않고 무상으로 폐교에서 카페를 운영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해당 폐교 재산을 정상 계약으로 빌려줬을 때 받았을 연간 임대료를 2400여만원으로 산정했다. B씨와 C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34억 37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2500만원을 마을회에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카페 영업 수익을 제외하고 제주도교육청을 속여 폐교 재산을 무상으로 임대받은 것만 피해액으로 판단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월 A씨 등 불법 행위를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유가족 악플’ 수사 착수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유가족 악플’ 수사 착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조롱해 공분을 산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1일 모욕 등 혐의로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인 지난 29일 ‘무안공항 유가족들만 횡재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려 유가족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게시물은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싱글벙글할 듯”이라며 유가족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 없이 범죄 사실을 자체적으로 인지해 수사에 들어갔다. 각 사이트 운영자들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경찰은 참사 유가족을 조롱하는 악플러 등에 대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희생자 및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 관용없이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참사 발생 직후부터 희생자 유가족들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이나 댓글이 작성돼 공분을 샀다. 무분별한 악플이 잇따르자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댓글 서비스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 ‘사막에 묻어버린다’ 갑질부터 집단 강간까지…730조원짜리 ‘미래도시’의 현재 상황[핫이슈]

    ‘사막에 묻어버린다’ 갑질부터 집단 강간까지…730조원짜리 ‘미래도시’의 현재 상황[핫이슈]

    사막 위에 최첨단 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NEOM City)가 건설 단계에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옴시티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규모가 5000억 달러(한화 약 736조 원)에 달한다. 석유 의존도를 낮춰 탈석유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도시 ‘더 라인’(The Line)이 포함돼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각국에서 온 노동자 10만 여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노동자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례도 있다”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사망사고만 8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서는 집단 강간과 자살, 마약 거래 등 각종 사회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금주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술을 밀반입했다가 건설 현장 경비원과 노동자가 대규모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영진의 ‘갑질’도 도마에 올랐다. 네옴 프로젝트의 나드르 알나스르 전 최고 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건설 노동자에게 ‘사막에 묻어버리겠다’고 위협한 사실이 알려져 논라이 됐다. 그는 지난 11월 갑작스럽게 사임했는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가 핵심 성과 지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건설 현장의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지급되는 식사의 질이 너무 낮다며 식기와 쟁반을 던지며 항의하는 일이 있었고, 노동자들이 함께 머무는 기숙사에서 마약 밀거래가 적발되기도 했다. 앞서 영국 글로벌 아웃소싱 기업인 세르코도 2022년 보고서에서 네옴 프로젝트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재앙적 수준’이라는 경고를 내놓았고, 이 경고는 현실이 됐다.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건설용 폭발물을 취급하던 노동자가 사망했고, 건설 차량이 후진하면서 노동자가 차량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 등이 발생했다.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의 인권 및 안전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자, 네옴 프로젝트 대변인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면서도 “노동자들은 반드시 네옴의 복지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네옴은 부적절한 행동과 비행에 대해 조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의 개발 의지가 매우 급진적인데 반해 인프라와 문화적 한계가 존재하며, 여기에 사우디의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네옴의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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