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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27) 성인영어 성공하려면

    지난번부터 성인 영어학습법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번 회에서는 중·고등학교 때 문법분석 위주로 공부했던, 일명 따지기식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의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따지기식 영어가 되는 사람들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살펴보면 영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원어민의 말을 듣거나 대화하는 것은 잘 안 된다. 이를 고치기 위한 공부방법은 기본문을 자동적으로 입에서 나올 때까지 연습하고 문장 확장과 연결에 대해 학습하는 등 기초를 다져야 한다. 기초가 잡히면 영어 방송과 영자신문 등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귀와 입의 훈련을 하며 실력과 어휘력을 쌓는 것이 좋다. 미국 영화 한 편 정도 통째로 외워 구어체 감각을 익히는 것도 좋다. 먼저 영어 방송을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미국 방송 등을 보거나, 번거로운 것이 싫으면 서점에서 해설판과 함께 판매하는 CD나 동영상 자료 등을 사서 공부해도 된다. 학습 순서는 받아쓰기, 정확한 내용 파악, 반복해서 들으며 귀로 입력하기, 입에서 저절로 나올 때까지 큰 소리로 박자 맞춰 읽기, 다시 여러 번 들어서 자연스러운 감각을 입력하기, 암기한 것을 노트에 적어 보기, 지나간 것들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들으며 기억을 강화하기로 하면 된다. 이렇게 공부하면 영어의 소리감각이 귀와 입에 익숙해지고, 어휘력도 영어방송 수준으로 높아진다. 영어 방송으로 공부하는 틈틈이 영자 신문을 어순 감각에 맞춰 빠르게 읽는 ‘속독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서너 단어씩 묶어지는 의미단위인 청크를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며, 또 어순감각을 느끼면서 한 번에 한 청크씩 성큼성큼 읽는다. 옛날 습관 때문에 자꾸 되돌아가 따져보고 싶어도, 꾹 참고 리드미컬하게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이때 스톱워치 등으로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는 것도 좋다. 매일같이 독해 속도를 기록하며 연습을 계속하면 자신의 발전 상태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연습을 계속해 영자 신문의 평균 독해 속도가 200wpm(분당 독해 속도)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CNN 뉴스 정도는 가볍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영어의 자연스러운 소리감각이 귀와 입에 숙달됐고, 원어민식 문법감각·어휘감각이 머릿속에서 돌아가게 되면 어떤 분야의 영어든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이렇게 탄탄히 기초가 잡히면 좀처럼 점수가 올라가지 않던 토익이나 토플 시험도 문제 푸는 요령만 알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토익·토플에 관해 추가로 얘기하자면, 기초력 없이 시험 보는 요령만 연습하면 눈치 점수만 약간 올라갈 뿐, 불안하고 초조한 증상은 그대로 남아 있다. 결국 본격적인 진짜 영어는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점수 올리기에 마음이 급하더라도 기초력 쌓기를 제대로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빠른 길이다.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23) 어휘력 제대로 쌓으려면

    영어를 공부할 때 다들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볼 것이다. “단어만 알면 어떻게든 해볼 텐데.” 그러나 하루에 몇 백 단어씩 암기하는 책이나 비법을 통해서 암기에 성공했다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어휘력은 무턱대고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어만 외우면 될 것 같지만 금방 잊게 된다. 필자도 과거에 매일 사전을 열 장씩 뜯어서 시간 날 때마다 외웠던 기억이 있다. 열심히 했던 결과 거의 다 외웠지만 얼마 안 가서 잊어버리고, 또 실제 영어 말하기에도 별 도움이 안 됐다. 그 이유는 영어의 어휘가 문장에서 독립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요소와 어울리기 때문에 낱개로 뜻만 외워서는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흔히 문장 속에서 단어를 배운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시중에는 단어마다 예문을 달아 놓은 책도 있다. 그러나 그 예문 역시 낱개의 문장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단어의 쓰임새 이해에는 도움이 되어도 머릿속에 단단히 정착시키지는 못 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어휘력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큰 소리로 박자를 맞춰 읽으며 머릿속에 통째로 입력하는 것이다. 영어의 문장 속에는 어휘뿐만 아니라 문법과 사고방식 등 모든 영어감각이 자연스럽게 들어 있다. 이것을 통째로 머릿속에 입력해야 실전에서도 사용 가능한 어휘력이 만들어진다. 방법도 간단하다. 자기 수준에 맞는 텍스트를 입에서 저절로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읽기만 하면 된다. 이 방법은 영어를 배우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회화를 배우고 있으면 먼저 회화 책의 오디오 부교재를 반복해서 듣고 읽으면 된다. 영자신문 수준의 어휘력을 갖추고 싶으면 영자신문을 박자 맞춰 읽으면 된다. 이때 신문의 해설판을 이용해도 좋다. 주석과 해설을 참고해 뜻을 확실히 이해한 다음,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의 다양한 기사를 읽어보자. 단, 주석과 해설을 봐도 이해되지 않으면 기초실력을 먼저 잡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하나씩 주제를 바꿔가며 읽으면 나중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어휘를 골고루 알게 된다. AFN, CNN 등 방송어휘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어원에 의한 보충학습도 도움이 된다. 우리말에서 ‘활용’이라는 단어를 알면 ‘재활용’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원리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라틴어에서 온 ‘gress’라는 어근은 ‘가다 (go, walk)’의 뜻을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접두어와 결합하면 ‘regress(re = back+gress = go)’는 ‘go back(되돌아가다, 퇴보하다.)’이 된다. 이런 식으로 단어가 구성되고 뒤에 접미어가 붙어 다양한 품사와 뜻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수준 있는 영어를 공부하는 학습자는 접두어 약 50개와 어근 200개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뜻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일 뿐, 이것에만 의존하면 어휘력을 제대로 쌓지 못한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큰 소리로 박자 맞춰 읽어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부터 꾸준히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 日언론 “이제 일본이 한국패션 따라간다”

    “이제는 일본이 한국 패션을 따라간다.” 한국의 패션문화가 일본 패션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japantimes.co.jp)가 보도했다. 재팬타임스는 7일 ‘매운 음식, 섹시아이돌, 이제는 패션’(Spicy food, sexy idols and now… fashion)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일본내에서 급상승한 한국 패션의 영향력 대해 전했다. 신문은 “90년대 후반부터 한국 주변국에 불기 시작한 한국 드라마와 대중음악 열풍, 소위 ‘한류’는 서울에 관광객을 불러들였을 뿐 아니라 도시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고조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는 첫 번째 이유는 음식, 두 번째 이유는 옷 쇼핑”이라고 서울패션센터 김태훈 홍보팀장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한국 패션은 보통 일본의 패션을 따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사람들도 일본의 유행이 몇달 후 한국으로 넘어가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한국의 유행 아이템이 두달 정도 뒤에 일본과 중국에서 팔리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도쿄에서 서울까지의 저렴한 항공료와 가까운 거리도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쇼핑 여행을 자주 가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문은 일부 일본 유학생과 관광객들의 경우 한국의 옷이 일본과 비교해 기대만큼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옷의 품질은 일본이 더 낫다고 생각해 구경은 하지만 직접 구입을 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 기사와 별도로 동대문과 명동을 한국 쇼핑의 중심가로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22) 일기와 편지로 영어공부하기

    지금까지 지문을 통째로 외우거나 영화로 영어공부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오늘은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일기와 편지쓰기를 알아보자. 영어일기 쓰기는 장점이 많다. 매일 학교나 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학습강화 수단이 되고 강한 학습동기가 생긴다. 또 처음에는 평범한 일로 시작하지만 간단한 문장을 쓰는 것에 싫증이 나면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에 도전하게 된다. 자연히 사전을 뒤지거나 영자신문의 관련 기사를 읽어보며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영어문장을 유심히 보게 된다. 평상시 교재의 예문이나 영자신문 기사도 대충 이해만 하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유심히 살펴보고 메모해서 외우게 된다.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써 본 것은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재 등에 나와 있는 표현이나 문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잊어버리기 쉽다. 그러나 자신이 고생하면서 찾고 직접 써 본 표현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부터는 영어일기 쓰는 요령을 간단히 설명하겠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아무 노트, 아무 종이에나 무조건 지금 당장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매일같이 계속 써서 습관화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일기뿐만 아니라 업무 메모까지 영어로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욕심을 버리고 쉬운 내용을 써보자. 아침에 일어난 시간, 그 다음에 한 일, 만난 사람, 갔던 곳, 들은 것 등부터 시작하자. 이 때 긴 문장은 짧게 끊어서 쓰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접속사, 관계대명사, 명사절 등 복잡한 문장은 피하고, 단문을 끊어서 쓰는 것이 쉽고 재미있다. 일기를 쓰다가 잘 모르겠으면 한영사전을 참조하자. 막힐 때마다 부지런히 찾고 외우면서 일기를 쓰면 된다. 혹 봐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혼자서 꾸준히 해야 한다. 누가 붙들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매일 공부하며 열심히 영어 일기를 써나가면, 서너 달쯤 뒤에는 옛날에 썼던 일기를 스스로 교정할 정도로 실력이 늘게 된다. 영어일기를 통해 글 쓰는 것에 익숙해지면 영어로 편지나 이메일 쓰기에 도전해 보자. 영어편지는 답장을 기다리는 상대가 있어 자신도 답장을 써야 하는 장점이 있다. 편지를 주고받는 상대가 꼭 원어민이 아니어도 괜찮다. 영어를 좋아하는 학교 친구나 회사 동료끼리 편지를 교환해도 좋다. 또 글쓰기에 자신이 있으면 하루에 몇 번씩 편지를 주고 받아도 좋다. 영어편지 쓰기에 자신이 붙으면,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이메일을 교환하며 본격적으로 영어를 연습해 보자. 더불어 다양한 상황에서 말하기 연습에도 도전해 보자. 우리나라 유학생이 학교 생활에서 가장 고통 받는 것 중 하나가 영어로 글쓰기이다.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떠나기 전, 일기와 편지쓰기를 해보고 떠날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영어로 일기와 편지쓰기가 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또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설명했다. 지금 마음먹었다면 당장 쓰기 시작하자. 아무 종이나 들고 무조건 쓰기 시작하면 된다. 영어를 잘 하려면 평범하고 간단한 방법들을 지금 바로 시작하면 된다. 꾸준히 실천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 “입 모양 주의깊게 보면 발음도 보여요”

    “입 모양 주의깊게 보면 발음도 보여요”

    “‘Lower your posture.(자세 낮춰)’ 대신 간단하게 ‘Stay low.’라고만 해도 된대요. 또 ‘Grab it firm.(볼을 꽉 잡아)’이라는 표현 대신 그냥 ‘Chin it.’으로 충분하고요. 다 용병들이 가르쳐 준 거죠.” 국내 프로농구(KBL) 구단 현대모비스의 영어통역을 맡고 있는 이근영(28)씨. 그는 외국인 용병선수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는 게 즐겁기만 하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둔 대학생(연세대 화학과)이지만 1년 계약인 영어통역직에 지원한 것도 돈보다는 영어를 계속 배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실 그는 영어공부가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자타가 인정하는 ‘영어고수’다. 국내 10개 프로농구 구단 통역 가운데 영어권 국가에서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다니지 않았거나, 어린 시절을 외국에서 보내지 않은 사람은 이씨가 유일하다. 심지어 그는 지난해 10월 팀이 일본 전지훈련을 갈 때 국제선을 처음 타봤을 정도다. 영어실력은 대학 시절 AP듣기 영어동아리 등을 통해 키웠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카투사 배치시험에서 1등을 했고, 그 덕에 AFN-KOREA 방송국에서 통역병으로 근무했다. 한국의 명승지를 소개하는 ‘KOREA DESTINATION’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현지 주민들이나 관계자들을 만나 통역하는 일이었다. ●CNN·영자신문이 최고의 선생님 이씨는 영어 공부를 위해 CNN방송과 영자신문을 주로 이용했다.“세 가지 종류의 영자신문을 소리내서 읽는 게 말하기 실력을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어요.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억양(높낮이)에 더 신경써서 읽었죠.CNN은 인터넷이나 TV, 대본을 보고 같은 기사를 반복해서 많이 들었죠.CNN은 하루 6시간, 영자지는 2시간 정도는 꼬박꼬박 투자했죠.” 인터넷 백악관 사이트를 찾아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연설,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의 뉴스 브리핑을 외우는 것은 요즘도 하고 있다. 지난 4월 토익에서 만점(990점)을 받은 것도 이런 ‘내공’이 쌓인 덕이다. 그는 초보자들도 CNN과 영자신문을 반복해서 보라고 추천한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으면 영어로 자기가 말한 것을 MP3 파일로 녹음한 뒤 반복해서 들어보는 것도 좋다고 권한다. “영어발음과 관련해 저는 말하는 사람들의 입모양을 주의 깊게 봅니다.CNN을 볼 때도 컴퓨터로 입모양만 확대해서 따로 보죠. 이렇게 하면 원어민이 아니면 따라하기 힘든 ‘recruit’나 ‘comfortable’같은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있어요.” ●영어로 말한 뒤 녹음… 반복해서 들으면 ‘굿´ 이미 최고수준에 올랐지만 그는 지금도 영어실력을 가다듬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외국인 용병선수들에게 제 영어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고 해봤어요. 처음에는 ‘너는 너무 잘한다.’고 빼더니 자꾸 캐물으니까 몇 가지 지적해 주더군요.‘너무 빨리 말한다.’,‘가끔 상황에 맞지 않게 어려운 표현을 쓴다.’는 거였죠. 예를 들어 그냥 ‘Be on time.(늦지마)’이라고 하면 될 걸 굳이 ‘Be remind your own punctuality.’라고 어렵게 말한다는 거죠. 이런 지적들이 저에게는 다 약이 되었죠.” 그는 오는 20일이면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 복학한다. 마지막 한 학기가 남았는데 구단 통역일을 할 때 알게 된 호주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부사장으로부터 최근 영주권과 함께 취업제의를 받아 고민하고 있다. 또 다음달 말쯤에는 농구 통역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모아 ‘좌충우돌 대학생의 프로농구 일기’(가제)라는 책도 펴낸다. 그는 “전문 통역사가 될 생각은 없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전공과 관련된 석유자원 개발 탐사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글 김성수·사진안주영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정인경 환경부 ◇실ㆍ국장급 전보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전병성△국제협력관 김찬우△UNEP 아ㆍ태사무소 이찬희 특허청 ◇4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오흥수 김정옥 서울대 △대학원장 金夏奭△학생처장 張在盛△연구〃 徐鎭浩△기획실장 朱鍾南△교무부처장 林炅勳△학생〃 具英△연구〃 姜大熙△기획부실장 李根寬△입학관리본부장 金泳楨△대외협력〃 尹希苑△정보화본부장 겸 중앙전산원장 李範熙△중앙도서관장 徐敬浩△기초교육원장 姜明求△기초교육원 부원장 李賢淑△언어교육원장 孫昌庸△대학신문사주간 李奉柱△발전기금상임이사 南益鉉 고려대 △대학원장 김성식△이과대학장 김인묵 한국외대 △사회과학대학장 김흥규△사범〃 양민정△세계민속박물관장 서행정△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용인) 김현주△외국어연수평가원 외국어연수부장 박민영△사회과학대 부학장 김면회△상경대 〃 박진우△인문대 〃 윤성우 광운대 △교수학습센터장 심상렬△대학신문사 주간 정진경△영자신문사 〃 정동훈△학생복지처 학생상담실장 권경인 상지대 △한의과대학장 김병우△산학협력단장 김명동△창업보육센터장 박노국△국제한방연구〃 이선구△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 이상석△방재연구소장 이현직△고랭지채소〃 호교순△협동사회경제연구원장 임상오 한밭대 △교무처장 이동형△학생〃 길성호△기획홍보〃 김명수△도서관장 허황회△전산정보원장 김정호△공동실험실습관장 류봉조△창업보육센터장 박성환 국민일보 ◇전보 △편집국 체육부 선임기자 남병곤 불교방송 △상임고문 한진수 평화방송 △기획관리국 부국장 沈相洛 한국교직원공제회 △서울지역본부장 洪正來△㈜서드에이지 대표이사 張圭馥 자산관리공사 △홍보실장 김문수△신용지원부장 홍인종△전북지사장 김유식 한국투자증권 ◇신임 △야탑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鄭德權△신목동지점 〃 鄭盛旭 대한법률구조공단 ◇승진 △총무부 운영총괄팀 근무 金璟中△총무부장 金玉千△기획〃 權義坤△대전지부 고객지원팀장 姜仁鎬△청주지부 〃 金相麒△전주지부 〃 姜炳權◇변호사 전보△서울중앙지부 鄭文植△미래기획단 부단장 李東烈△고양출장소장 崔奉鎔 ◇일반직 전보△본부 감사실장 李聖元△수원지부 고객지원부장 金賢淑△본부 운영총괄팀장 田好榮△〃 재정기획〃 金龍植△서울중앙지부 구조부 구조1〃 張國辰△인천지부 고객지원〃 朴春基△부산지부 〃 孫久翼△광주지부 〃 吳殷燮△본부 총무부 운영총괄팀 卓勇珍△〃 〃 재무회계팀 韓在玉△서울남부지부 李俊姬△대구지부 李相勳 ◇미래기획단 전보 및 파견△단장 金容震△부단장 李東烈△전문연구원 禹世鍾 催光善 林金成
  • 中 여자체조 2명 부정출전 의혹

    지난주 중국 체조 대표팀에 선발된 2명의 여자선수가 나이를 속인 의혹이 제기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의혹의 당사자는 이단평행봉에서 나스티아 류킨(미국)과 금메달을 다툴 것이 확실시되는 허커신과 장위위안으로 이들은 1997년 이후 올림픽 최저 출전 연령으로 정해진 16세보다 무려 두 살 아래인 14세로 보인다는 것. 국제체조연맹(IGF) 관계자에 따르면 허커신의 출전 자격이 처음 문제된 것은 지난 5월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서였다. 신문들이 일제히 그의 나이를 14세라고 보도했기 때문.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재빨리 둘의 나이가 16세임을 증명하는 여권을 제시했는데 지난 2월14일 발급된 허커신의 여권에는 1992년 1월1일 생이라고 명기돼 있다. 그러나 중국체조연맹의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내용이라고 출처를 밝힌 온라인 상의 두 자료에는 허커신이 1994년 1월1일 생이라고 명기돼 있고 지난해 중국체조선수권 등록선수 자료집에도 같은 날 출생했다고 기록돼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장위위안도 2006년 발급받은 여권에는 1991년 11월 생이라고 명기돼 있지만 지장성체육총국이 발행한 선수 자료에는 1993년 10월1일 생으로 돼 있어 역시 만 15세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을 땄던 매리 루 레턴은 허커신과 다른 중국 선수들의 경기 비디오를 본 뒤 “이들 소녀는 너무 작고 어려 보인다.16세라고 말들 하지만 난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5월에 팬들의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IGF는 중국체조연맹이 제출한 여권 사본을 근거로 의혹을 일단락지은 상태. 그러나 안드레 구에이스부흘러 사무총장은 “더 정확한 증거가 제시되거나 정식으로 이의가 제기되면 재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여자 체조에서 금메달을 다툴 미국이 대회 개막을 2주 앞두고 이런 의혹을 재론한 것은 정확한 증거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인 셈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지대현씨 영어 공부 비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지대현씨 영어 공부 비결

    “중·고등학교 때도 수업시간 말고는 영어공부를 따로 안 했어요. 잘 해서가 아니고 영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이제는 한·영 통역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으니 좀 이상하죠.” 지대현(31)씨는 올해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했다. 누구나 짐작하듯 그는 최고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췄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지씨는 전형적인 ‘늦깎이’ 학생이다. 제대로 영어공부를 시작한 게 23살 때부터다. 학교 때 전공(연세대 사회·문헌정보학)도 영어와는 무관하다. “제대하고 프리 토킹을 들으려고 신촌의 한 영어학원에 갔어요. 전공, 가족관계 이런 거 몇 가지를 묻고 답하는 테스트였죠. 다 듣고 나더니 저는 프리토킹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거예요. 문법도 다 틀리고, 문장도 엉터리고, 한마디로 실력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창피하기도 하고 충격이 컸어요.” 왕초보 수준의 영어실력은 2001년부터 1년간 영국에 갔다 온 뒤 부쩍 늘었다. 맨체스터와 리버풀의 중간쯤에 있는 시골마을에서 자원봉사로 장애인들을 도와줬다. “처음엔 아무 것도 안 들리고 말도 안 나오고 정말 바보가 된 것 같았아요. 다행히 백인밖에 없는 곳이라 사람들이 신기했는지 자꾸 말을 붙이더라고요.‘브로큰 잉글리시’지만 한두마디씩이라도 말문이 트이면서 의사소통이 되더군요.” 일단 자신감이 붙자 한국에 돌아와서는 미국인이 만드는 부정기 영어잡지사에서도 일했다. 영어기고문을 한글로 옮기는 일을 주로 했다. 영어로 얘기할 기회가 많았던 게 특히 행운이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구단에서도 잠시 영어통역을 맡았다. 장내 방송을 통해 영어로 ‘선수교체’ 등을 안내하는 일도 그의 몫이었다. “대학졸업 때까지는 이렇게 아르바이트식으로 영어공부한 게 다였죠. 가끔 영자신문도 사 보고…. 토익은 영국 갔다 와서 처음 봤는데 시험치기 며칠 전에 책 한 권 사서 속독으로 읽고 갔는데,965점이 나오더군요.” 졸업반이 되어서는 평소 관심이 있던 항공사 입사를 준비했다.“그때는 영어는 잘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자신이 있었죠. 하지만 몇번 면접을 보고 곧 뜻을 접었어요. 다른 지원자들은 말 그대로 ‘여기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면접에 임하는데, 저 역시 그런지 확신이 안 섰기 때문이죠.” 취업을 포기하고는 1년 남짓 방황하다 2005년부터 통번역대학원 준비에 들어가 2년여만에 합격했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고급영어는 따로 있다는 걸 절감했어요. 정치, 경제 등 시사문제를 잘 알고 전문용어를 많이 알아야 말하기도 쉬워지죠. 예를 들어 ‘신용경색’을 뜻하는 ‘credit crunch’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이걸 설명하기 위해 또 장황하게 풀어줄 수 밖에 없어요.” 그는 평소 봐뒀던 유용한 표현은 꼭 노트에 스크랩해두라고 권한다. 영영사전을 봐도 예문을 꼭 따라서 읽어보고, 애매한 발음은 반드시 확인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번은 영화를 보는데 ‘Your reputation precedes you.(너 명성이 자자하더라.)´라는 표현이 귀에 그대로 꽂히는 거예요. 지킬 박사가 반 헬싱을 만났을 때 하는 대사죠. 전에 어디선가 보고 스크랩해뒀던 표현이라 그런지 단번에 알아듣겠더군요.”그는 이런 희열이 있기 때문에 끝이 없어보이는 언어공부에 빠지는 것 같다고 했다. “말하기는 특히 어렵고 빨리 늘지도 않아요. 어휘나 듣기와 관련한 내용 100이 머릿속에 있다면 스피킹으로 나오는 건 5정도나 될까요? 그래도 어느 정도 실력이 붙으면 테이프를 틀어놓고 한 단어 늦게 그림자처럼 따라가면서 말하는 ‘섀도잉’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그는 끝으로 “영어를 제대로 말하려면 토익, 토플 등의 점수에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면서 “듣기를 많이 해보고, 동화책도 반복해서 읽으면서 영어로 말을 많이 해보는 ‘기본’에 충실하는 길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글 김성수 사진 정연호기자 sskim@seoul.co.kr
  • IGSE 최고령 입학 김재범 전 우루과이 대사

    IGSE 최고령 입학 김재범 전 우루과이 대사

    “영어가 유한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 끝이 어디인지, 내가 도달할 수 있는 한계는 어디인지 알고 싶어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죠.” 김재범(58) 전 우루과이 대사는 교수이면서 동시에 학생인 특이한 신분이다. 대사직에서 물러난 뒤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외교특임교수로 일했고, 지금은 국세공무원 교육원 초빙교수다. 또 지난해에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에 역대 ‘최연장자’로 입학한 학생이기도 하다. 뒤늦게 영어공부에 뛰어들었지만 그는 ‘난다 긴다.’하는 외교관들 중에서도 영어실력만큼은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국외국어대 재학 시절 스페인어를 전공했지만, 영어에 워낙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학 2학년 때인 1970년에는 영어통역관광가이드 자격증도 땄다. 외교부에 들어가서는 국무총리 영어통역으로 이름을 날렸다. “남덕우·유창순·김상협·이한기·김정렬·진의종 전 국무총리 등 제가 영어통역을 맡았던 분만 8,9명에 달합니다. 처음에는 영어연설 원고를 주로 썼는데 나중에는 영어통역을 맡게 됐죠. 남덕우·유창순 두 분은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영어가 유창했던 것으로 기억 납니다.” 80년대 들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의 영어통역을 3년 동안 맡았다. 지금도 모 영자신문에 칼럼을 연재할 정도로 영어와의 오랜 연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가 추천하는 ‘영어 잘하는 비법’ 가운데 하나는 ‘폐품활용론’이다.“중·고교때 배운 영어만 제대로 써도 말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폐품활용하듯 옛날에 배운 걸 하나씩 끄집어내는 거죠. 문제는 문법, 어휘, 작문, 독해 등등을 모두 따로따로 가르치고, 말할 때는 그걸 ‘네가 알아서 한꺼번에 묶어서 하라.’고 하니 안 되는 겁니다. 머릿속으로 어렵게 문장을 만들어 얘기를 하려고 하면 그땐 이미 상황이 지나가 버리고….” 또 한 가지는 ‘영어를 즐기라.’는 것이다.“우리말을 습득하는 데 4년 이상 걸린다는데, 외국어는 두 배 이상 걸리니 익숙해지려면 적어도 8년 이상은 잡는 게 당연하겠죠. 영어도 공부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힘든 고행길이겠지만, 모국어를 습득하듯 느긋하게 하나씩 주워 담는다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골프를 즐기면 예상 외로 잘되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그는 조만간 ‘협상영어’에 관한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말 그대로 외국 바이어가 입국해서 공항, 호텔, 협상장, 식당 등 거쳐갈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나올 만한 대화를 ‘협상의 상황’에 초점을 맞춰 만든 책이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이 책에 나오는 대화내용만 외워서 가면 큰 어려움은 피할 수 있게 만들 생각이다. 큰 얼개는 짜뒀지만 ‘학생신분’이라 집필을 마무리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영어전문가’가 손주를 넷이나 둔 황혼에 ‘늦깎이학생’으로 변신한 것은 박남식 IGSE 현 총장과의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박 총장님은 지방대(전남대)를 나와 서울대 영문과 교수로 뽑혀갔을 만큼 영어실력이 전국적으로 소문이 났었죠. 지난 73년 외교부에 갓 들어가 연수를 받을 때 영어반 강사였던 그 분의 탁월한 강의에 매료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30년이 훨씬 지났지만 박 총장님을 사사한다는 기분으로 다시 학생이 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8월 학교에 입학한 뒤부터는 ‘수도승’같은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주말도 없이 하루 13∼14시간을 영어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하루에 4시간 이상 자본 적도 드물다.20∼30대가 대부분인 동료학생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물론 부인은 그가 건강을 해칠까 봐 “당장 때려치우라.”고 성화다. 하지만 그는 몸은 힘들지만 ‘즐기듯’ 공부하고 있는 만큼 중도에 그만둘 생각은 결코 없다고 단언한다. 김 전 대사는 “앞으로는 영어실력 격차에 따른 ‘잉글리시 디바이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면서 “석사를 마친 이후에는 외국대학의 박사학위 취득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사많은 멜로영화 받아쓰기 교재로 ‘굿’

    대사많은 멜로영화 받아쓰기 교재로 ‘굿’

    “사연이 있는 영어를 구사하라.” 국내 토종 영어의 달인인 LSG 스카이셰프의 김인철(41) 영업팀장이 추천하는 ‘영어 말하기’ 비법이다. 영어 공부하는 데 거창하게 무슨 사연씩이나 등장하나. 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얘기다. 외국사람과 만나서 꼭 하고 싶었던 말인데 실력이 달려서 못하는 표현이 있었다면, 외워서라도 자기 것을 만들어놓고 다음번엔 꼭 써먹으라는 충고다. 그는 사실 직장인들에게는 꽤나 알려진 유명 ‘영어강사’다. 아시아나항공에 다니던 시절 회사 직원들에게 e메일로 보냈던 생활영어 메모들을 묶어서 ‘영어 왕따 이모대리 기살리기’라는 영어책도 펴냈다. 당시 김 팀장 스스로 그런 식으로 영어실력을 다졌다. 김 대리 사이트에 연재됐던 그의 영어강좌는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문강사 뺨치는 영어실력을 갖췄지만 그는 지금껏 영어학원 한번 다녀본 적 없다. 해외연수도 가 본 적이 없는 순수 국내 토종파다. 영문학을 전공했고 카투사를 갔다 오면서 독학으로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왔을 뿐이다.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계열사로 아시아나항공 등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지금의 회사에서도 콘퍼런스 콜(전화회의)이 자주 있고, 출장 갈 일이 워낙 많아 영어는 필수다. “군대 졸병 때 하루는 야외훈련을 나갔는데 미군 중대장이 ‘어드밴스 파리’ 어쩌고 저쩌고 그러는 거예요.‘아, 훈련 끝나고 파티를 가는가 보다.’하고 내심 기대가 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선발대(An Advance Party)’를 말하는 거였더군요.” 군대에서 처음 두세 달은 말문이 안 트여 고생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속어(slang)는 물론 욕까지 따로 배우는 오기로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붙었다. 그가 효과를 봤다고 권하는 영어 말하기 비법의 첫번째는 무엇일까. “하루에 3∼5개 정도 자기만의 영어표현을 수첩에 번호를 매겨가며 적어나가는 겁니다. 영어책에 나온 것도 좋고, 영자신문도 좋지만 무조건 베껴서는 안 되고 자신만의 표현으로 소화된 것들이어야 합니다. 하루도 빼먹어서는 안 되고…. 적어놓은 표현들은 무조건 외워야 되고…. 세 개씩 한 달을 하면 100개 가까운 표현을 할 수 있게 되는데,100개라면 100마디는 영어로 할 수 있다는 얘기죠.” 두번째로 듣기와 말하기는 함께 공부하라고 김 팀장은 강조한다.“영화도 좋은 교재가 됩니다. 치고 받고 싸우기만 하고 대사는 별로 없는 액션영화보다는 멜로영화가 훨씬 도움이 되죠. 웬만큼 실력이 쌓이면 영화를 보면서 받아쓰기를 해보고, 나중에 스크립트와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구어적인 표현이나 속어도 많이 알아두면 대화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도 외국사람이 ‘골때리네.’라고 한국말로 하면 ‘저 친구 우리말 좀 하네.’라고 생각하잖아요.” 사적인 메모를 영어로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회화를 하거나 영작을 할 때 의외로 큰 도움이 된다. 쉬운 단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틀려도 좋다.’는 두둑한 배짱을 갖는 것은 기본이다. 김 팀장은 “앞으로 영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나눠주고 싶다.”면서 “조만간 비즈니스 영어에 관한 책도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8000살 ‘살아있는 나무’ 스웨덴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살아있는 나무’가 새로 발견됐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경계를 이루는 달라르나(Dalarna) 산악지대에서 약 8000살 먹은 가문비나무가 발견됐다고 스웨덴 영자신문 ‘The Local’과 로이터, UPI 등 유럽 통신사들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이 가문비나무는 탄소 연대측정 결과 살아있는 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져 빙하기 이후 유럽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새로운 단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브리슬콘 소나무 ‘메두셀라’이며 나이는 4733살 정도로 추정된다. 달라르나 지역에서 발견된 가문비나무 군락지의 다른 나무 두 그루의 나이는 각각 4800살과 5500살 정도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스웨덴 우메야대학(Umeå University)의 라이프 쿨먼(Leif Kullman)교수는 “빙하기가 지난 뒤 자라난 최초의 나무들”이라며 “이 나무들에는 당시부터의 모든 기후 변화의 흔적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쿨먼 교수는 “보통 하나의 나무 둥치가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600년이 한계이지만 이 가문비나무들은 늙은 둥치가 죽자마자 젊은 것이 죽은 둥치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계속 생존해 왔다.”며 “최근 몇 년간 이 일대의 기온이 올라가 급성장한 덕분에 눈에 띄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새우깡 파문’ 보도…국제적 망신살

    해외언론 ‘새우깡 파문’ 보도…국제적 망신살

    농심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이른바 ‘생쥐깡’ 사건이 해외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대중지가 발달한 영국에서는 새우깡에서 발견된 이물질 사진이 국내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더 선’과 ‘메트로’ 등이 사진과 함께 이 사건을 보도했기 때문. ‘더 선’은 ‘생쥐는 역겨운 스낵’(Rat’s a revolting snack)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최대 식품업체의 과자에서 쥐 머리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제의 제품은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과자”라며 “업체측은 쥐 머리가 중국에서의 공정에서 들어갔는지 한국 공정에서 들어갔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새우깡에서 발견된 이물질의 확대 사진을 ‘오늘의 엽기 사진’(WEIRD PICTURE OF THE DAY)으로 게재했다. 신문은 이 사진에 “지금 과자를 먹고 싶다면 이 사진을 보라. 과자 봉지를 향하던 당신의 손을 멈추게 할 것”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태국의 영자신문 ‘네이션멀티미디어’(nationmultimedia.com)는 국내 소비자들의 여론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기름에 튀겨진 털뭉치가 발견됐다.”면서 “이 사건으로 한국 최대의 식품업체가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사 AFP는 농심측의 공식 사과를 중심으로 이 사건을 다뤘다. AFP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한 뒤 “농심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제품 리콜을 실시했다.”며 대응에 대해 전했다. AFP의 기사는 현재 영어권 언론에서 ‘해외 토픽’으로 인용되고 있다. 한편 새우깡은 지난해 기준 38개국에 수출되어 ‘세계인의 스낵’이라고 광고해 왔다. 사진=metro.co.uk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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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 심오택△〃 일반행정〃 김성환△〃 외교안보〃 홍윤식△〃 경제〃 이호영△〃 사회〃 최대용△사회위험갈등관리실 사회갈등〃 전경옥△〃 개발환경갈등〃 류충렬△규제개혁실 규제정책개혁관 송재기△〃 경제규제관리관 길홍근△정책분석평가실 평가정책관 이재홍△〃 평가관리관 오균△〃 정책분석관 고기석△제주지원위사무처 총괄기획관 신영기△〃 분권재정관 정종제△〃 산업진흥관 민기△정무실 정무기획비서관 김희철△〃 정보관리〃 장형수△공보실 공보〃 최병환△〃 연설〃 김철휘△의전관 강은봉△총무비서관 하도봉△총무비서관실 인사과장 임충연△〃 총무〃 김만권 법무부 △정책기획평가팀 鄭叔鉉△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출국심사국장 金鍾昊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南基萬△장관비서관 鄭升一△제2차관실 沈珍壽◇직속 (대변인실)△홍보기획담당관 李康潤△홍보지원팀장 金南奎◇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기획재정담당관 卞鐘立△창의혁신〃 朴宰瑩△규제개혁법무〃 李濬泰△정보화〃 李相根△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金鐘浩(비상기획관실)△안전대책팀장 孫炳憲 ◇산업경제실 (산업경제정책관실) △산업경제정책과장 成允模△지식서비스〃 金正煥△기업협력〃 崔南浩△산업환경〃 李炳哲△유통물류〃 金星七(산업기술정책관실)△산업기술개발과장 李材洪△산업기술시장〃 鄭昶炫△산업기술정보협력〃 鄭大鎭(지역경제정책관실)△지역경제총괄과장 姜惠貞△지역산업〃 李鎬俊△입지총괄〃 李東昱△지역투자〃 신희동△지방기업종합지원팀장 朴仁奎◇성장동력실 (신산업정책관실)△바이오나노과장 李丞宰△소프트웨어산업〃 金東赫△소프트웨어진흥〃 李相勳(정보통신산업정책관실)△정보통신총괄과장 柳秀根△정보전자산업〃 金成珍△반도체디스플레이〃 車東炯△정보통신산업〃 徐錫珍△정보통신활용〃 黃修盛(주력산업정책관실)△기계항공시스템과장 許南龍△재료산업〃 金榮三△미래생활섬유〃 鄭東昌△수송시스템산업〃 金昌圭◇무역투자실 (무역정책관실)△무역정책과장 李仁浩△무역진흥〃 金鎭泰△수출입〃 林承允△전략물자관리〃 趙誠均△자유무역협정팀장 呂翰九(통상협력정책관실)△통상협력정책과장 黃奎淵△구미협력〃 朱泳俊△아주협력〃 盧在珉△중러협력〃 田允鍾(투자정책관실)△투자정책과장 金畢九△투자유치〃 曺永泰△남북경협정책〃 金珉◇에너지자원실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에너지관리과장 成始憲△원자력산업〃 崔泰鉉△방사성폐기물〃 羅基龍△에너지기술팀장 文勝煜△기후변화정책〃 陳宗煜(에너지산업정책관실)△석유산업과장 朴淸遠△전력산업〃 金學道△에너지안전〃 張錫球(자원개발정책관실)△자원개발총괄과장 白斗玉△유전개발〃 李承雨△석탄자원〃 朴淳其△신재생에너지〃 金基埈△광물자원팀장 金英煥 ◇기술표준원△지원총괄과장 金哲浩(기술표준정책국)△기술표준정책과장 安種一△국제표준협력〃 李忠昊△적합성평가제도〃 崔金鎬△기술규제대응〃 柳京姙△기술표준정보〃 金進銑(제품안전정책국)△안전정책과장 姜甲洙△전기통신제품안전〃 柳鍾宙△생활제품안전〃 劉同周△안전관리〃 朴相三△계량측정제도〃 全裕太(지식산업표준국)△지식기반표준과장 申一燮△정보통신표준〃 朴仁洙△바이오환경표준〃 崔月英△에너지물류표준〃 尹鍾九△문화서비스표준〃 白哲圭(표준기술기반국)△표준기술기반과장 趙德鎬△신기술인증지원〃 金世鎭△기계건설표준〃 金益洙△디지털전자표준〃 宋良會△화학세라믹표준〃 白相浩◇전기위원회 (사무국)△총괄정책과장 南昌鉉△전력시장〃 魯文玉△전기소비자보호〃 朴政昱△경쟁기획〃 黃奎浩◇직무대리△투자정책관실 해외투자과장 직무대리 李炅植 보건복지가족부 ◇전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송영주△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배종성△운영지원과장 김철수△인사〃 양성일(기획조정실)△창의혁신담당관 김혜진△규제개혁법무〃 노홍인△통계〃 김영균△정보화〃 임근찬△보건복지콜센터장 양윤선△기획조정담당관 이형훈△재정운용〃 염민섭△국제협력〃 최종균△통상협력〃 겸 한·미자유무역협정〃 허영주(보건의료정책실)△보건의료정책과장 김강립△의료제도〃 전병왕△의료자원〃 배경택△식품정책〃 이승용△의약품정책〃 이민원△공공의료〃 설정곤△보험정책〃 임종규△보험급여〃 이창준△보험약제〃 현수엽△보험평가〃 양병국△한의약정책〃 김덕중△한의약산업〃 박상표(건강정책국)△건강정책과장 류근혁△건강증진〃 신승일△생활위생〃 유수생△모자보건〃 이원희△질병정책〃 정은경△암정책〃 김두수△정신건강정책〃 류지형(보건산업정책국)△보건산업정책과장 송재찬△보건산업기술〃 나성웅△생명윤리안전〃 곽숙영△보건의료정보〃 이재국(사회복지정책실)△사회정책과장 강도태△사회차별시정〃 최규종△기초생활보장〃 정호원△지역복지〃 임숙영△민간복지〃 송정근△사회복무지원T/F팀장 김홍중△국민연금정책과장 고득영△국민연금재정〃 이스란△국민연금급여〃 배금주△기초노령연금〃 최홍석△사회서비스정책〃 박인석△사회서비스사업〃 이태근△사회서비스기반〃 이경수△자립지원투자〃 김영선(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고령사회정책과장 장병원△저출산인구정책〃 김서중△고령친화산업〃 유재열△노인정책〃 한문덕△노인지원〃 이상인△요양보험제도〃 장재혁△요양보험운영〃 최영호△가족정책〃 윤현덕△가족지원〃 김혜선△다문화가족〃 박난숙(장애인정책국)△장애인정책과장 김현준△장애인권익증진〃 류양지△재활지원〃 김동호△장애인소득보장〃 김수영(아동청소년정책실)△아동청소년정책과장 남형기△아동청소년권리〃 강민규△아동청소년역량개발〃 신현두△아동청소년교류소년정책실 아동청소년복지〃 박금렬△아동청소년상담자활〃 염미연△아동청소년보호〃 이석규△아동청소년성보호〃 천상기△청소년매체환경〃 김성벽△보육정책〃 이기일△보육재정〃 진영주△보육지원〃 김기남(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생명과학단지과장 박정배△국책기관이전〃 김기환 여성부 △운영지원과장 李基順△대변인 孫愛利△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尹孝植△〃 창의혁신〃 李隱姬△〃 규제개혁〃 黃允靜△여성정책국 정책총괄과장 趙鎭宇△〃 성별영향평가〃 李南薰△〃 인력개발기획〃 李正心△〃 인력개발지원〃 崔昌行△권익증진국 권익기획〃 朴賢淑△〃 인권보호〃 金浩順△〃 교류협력〃 姜善惠△〃 복지지원〃 李成善△장관비서관 柳基玉 KBS △KBS JAPAN 사장 장해랑 MBC △드라마국 부국장 최이섭△예능국 〃 방성근△시사교양국 〃 송일준△영상미술국 〃 서태건△인력자원국 〃 최성금△재무운영국 〃 신동석△광고국 〃 이종엽△라디오본부 부국장 겸 라디오2CP 김용관△기획조정실 정책기획팀장 최기화△〃 뉴미디어정책〃 김종규△〃 통일방송협력〃 전영배△편성국 시청자연구소장 이재욱△〃 TV편성부장 백종문△〃 뉴미디어편성담당 한훈기△〃 프로그램개발TF팀장 이길섭△홍보심의국 홍보부장 홍수선△〃 시청자센터장 최홍미△〃 기획홍보담당 홍곤표△아나운서국 뉴스스포츠아나운서부장 강재형△〃 우리말담당 김수정△외주제작센터 외주전문프로듀서1 서정호△〃 외주전문프로듀서3 조수현△보도전략팀장 김경중△보도운영〃 김인수△제작운영〃 겸 드라마국 운영담당 윤병철△보도제작국 시사토론팀장 송기원△〃 보도특집〃 손관승△〃 기획취재〃 윤능호△〃 시사영상〃 심재구△〃 2580〃 임태성△시사교양국 MBC스페셜 CP 윤미현△〃 PD수첩 〃 조능희△〃 휴먼다큐ㆍ프로그램개발 〃 김환균△드라마국 드라마기획센터장 이대영△예능국 지피지기 CP 김엽△영상미술국 스튜디오중계촬영부장 최형종△기술관리국 기술기획〃 김성근△〃 장비관리〃 황희태△〃 모바일기술〃 겸 기술연구센터장 전희영△〃 온라인기술부장 계성주△송출기술국 TV송출〃 남수영△〃 송신〃 한영식△제작기술국 제작기술1〃 김인규△〃 제작기술2〃 이후신△〃 종합편집〃 원경희△〃 TV중계〃 이성근△인력자원국 총무〃 김영삼△〃 인력개발〃 이시용△재무운영국 회계〃 이종태△〃 안전관리〃 김관식△라디오본부 라디오편성기획팀장 김도인△〃 라디오3CP 조정선△〃 라디오4〃 안혜란(보도국)△뉴스데스크팀장 정형일△뉴스투데이〃 조동엽△정치1〃 김동섭△정치2〃 최명길△국제〃 이재훈△사회정책〃 전동건△사건〃 김장겸△수도권〃 김성환△문화〃 송요훈△영상취재1〃 김상진△영상취재2〃 홍우석△문화스포츠영상〃 임왕석△영상편집〃 이수용 한국외대 △대학원 교학처장 朴治玩△외국어문연구센터장 李永求△국제지역연구〃 康埈榮△교수학습개발〃 延圭錫△멀티미디어센터소장 金炫澤△학생생활상담교수 金賢珠△총장실 국문담당〃 崔勝弼△국제사회교육원 교수부장 金喆珉△중남미연구소장 鄭京源△중국〃 康埈榮△환경과학〃 李奎浩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부총장 이기복△교육대학원장 겸 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 박상옥△사범대학장 김민제△산업미술대학원장 변건호△건축대학장 김억△문과〃 진형준△미술〃 최병훈△과학기술〃 신판석△상경〃 최연△교무처장 정하봉△박물관장 한정희△교무부처장(교육과정담당) 겸 서비스센터소장 염재일△교육공학센터소장 겸 국제언어교육원장 김종규△학생부처장 겸 국제교류센터소장 김정수△기획부처장 겸 산학협력단부단장(서울) 이재호△기숙사감 백은 최용주(새로암·두루암)△신문사·영자신문사주간 겸 교육방송국장 전동열 삼육대 △사회교육원장 전우민△교무처 교수학습개발센터 부장 박완성△학생지원처 학생〃 겸 학생생활 고충상담실 〃 전종범△취업정보ㆍ서비스센터 〃 신성례△국제문화교육원 국제교류〃 장용선△교목실 교목〃 겸 남생활 관장 김일목 한국투자증권 △광주 상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尹贊植△〃 〃 개설준비위원 鄭京鈗 李宗煥 금호생명 △퇴직연금마케팅본부장 魏聖潤△퇴직연금운용 전략팀장 朴璋培△AM사업팀 동부지원단 사업단장 柳相烈△광주지점장 崔石衍△제주〃 金南熙△중부산〃 河閏泰 ING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박천석 KT △기획부문 IT기획실장 이옥기△사업구조기획실장 한동현 동원그룹 (동원산업)△전무 이종구△상무 홍진근 (동원택배)△전무 고석기△상무보 김병수 (동원F&B)△상무 김재옥△상무보 박세종 (동원시스템즈)△상무 김영현 이진국△상무보 김소환 JWT애드벤처 △대표이사 사장 朴鍾愚
  • [동호회 만세] 중구 ‘영어 동호회’

    [동호회 만세] 중구 ‘영어 동호회’

    ‘중구 영어동호회’가 다시 일을 냈다. 2005년 이후 중단됐던 영자신문 ‘The Junggu Times’를 3년만에 속간한 것이다. 2001년 영어동호회가 조직된 이후 여섯 번째 영자신문이다. ●‘영어완전정복 그 날까지’ “영어교육특구에서 영자신문 발행은 당연한 일”이라는 정동일 구청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영자신문 발행에 큰 도움이 됐다. 영어동호회 오세익(교통행정과 팀장) 회장은 15일 “새로 들어온 젊은 직원들의 영어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면서 “분기마다 빼지 않고 영자신문을 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어동호회의 모토는 ‘영어 완전정복’이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영어 실력을 다진다. 영자신문 발행도 사실상 회원들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2001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영자신문 ‘주주구구 헤럴드(The JujuGugu Herald News)’를 발행한 중구 영어동호회는 2005년 이후 활동을 사실상 접었다. 초창기 회원 40여명이 시나브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의 가입과 구청 지원에 힘입어 동호회는 지난해부터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현재 회원은 16명으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거나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이다. 영자신문 재발행에는 오세익 회장의 공이 컸다. 회원 16명 모두에게 일을 나눠주고 다그치는 악역을 맡았다. 또 동료들의 영어기사 작성 부담도 곧잘 덜어줬다. 배고픈 직원에게 밥을 사주는 ‘물주’역은 윤석철 총무과장이 담당했다. 동호회 고문인 윤 총무과장은 “발행 횟수뿐 아니라 부수도 늘려 중구의 해외 자매도시에도 영자신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호회는 이번에 발간한 영자신문 1000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영자지 1면은 효도특구 지정 영자신문의 주요 내용은 최근의 중구소식을 담았다.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이뤄진 영자신문은 1면에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효 헌장탑’ 제막식 사진을 실었다.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와 신당4동이 효 시범마을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담았다. 또 고전영화의 향수를 남긴 채 성황리에 끝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소식도 비중있게 다뤘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특구 지정 ▲사이버영어교육 ‘재미’(JAMEE) ▲글로벌인증제 도입 ▲중구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등도 소개했다. 또 화제 뉴스로 뉴질랜드에 딸을 유학보낸 의약과 직원과 딸이 주고받은 생생한 편지 내용을 실었다. 신규 직원이 민원 현장에서 느낀 민원업무의 어려움과 영화 ‘즐거운 인생’의 영화평도 담았다. 인스턴트 커피를 즐기는 비법과 약물 남용의 위험 같은 다양한 생활정보를 실어 애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동대문구 2차 영어체험교실 운영

    동대문구는 한국외대와 함께 16일부터 27일까지 원어민과 함께하는 제2차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검증 받은 우수한 교사진(원어민 1명, 보조강사 1명)이 학생 15명을 맡는 소학급 수업이 운영되며, 방과 후엔 발음교정 등 첨삭지도가 실시된다. 드라마, 독서, 연설, 영자신문 읽기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실용영어에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영어일기 쓰기 등을 통해 영작문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준다. 특히 동화부터 문학, 문화, 역사, 종교, 시사문제까지 엄선된 내용의 원서교재를 사용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를 통합적으로 학습한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영어몰입교육(English Immersion Program)’을 도입해 수학이나 과학 등의 일반 교과목을 영어로 가르친다. 이 방법은 영어권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플(TOEFL)과 토익(TOEIC)등 시험영어에 대비하기 위한 시간도 준비한다. 구 관계자는 “2006년부터 진행 중인 영어체험교실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어공부의 방법을 제시하고 영어교육에 들어가는 각 가정의 사교육비의 부담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기동 본사 전 논설위원 번역회사 링고프로스 설립

    이기동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미디어·학술 분야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번역회사 ㈜링고 프로스(www.lingopros.co.kr)를 설립하고 26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링고 프로스는 종합일간지와 영자신문 등 언론계 기자 출신 인사들로 외국어 번역 및 감수진을 구성, 경영보고서·학술 세미나 자료의 번역과 함께 인터넷 사이트나 홈 페이지 번역작업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 이라크팀, 조국앞에 눈물로 바친 한국전 승리

    이라크팀, 조국앞에 눈물로 바친 한국전 승리

    “아시안컵 첫 결승 진출, 조국의 눈물 앞에 바친다.” 이라크 영자신문 걸프타임스는 26일 ‘이라크 선수들이 전쟁으로 눈물 흘리고 있는 국민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는 제목으로 한국전 승전보를 전했다. 신문은 “객관적인 열세를 극복한 이라크 대표팀의 승리는 조국을 향한 애국심이 낳은 결과”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아시안컵 참가 전 연습할 곳조차 없어 타국의 연습장을 전전해야 했을만큼 대표팀이 겪었던 고통은 조국의 상황만큼이나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있는 조르반 비에이라 대표팀 감독은 “조국을 위해 승리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고 선수들 역시 매 경기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결전의 의지를 다져왔다. 승부차기 선방으로 한국전 승리의 주역이 된 누르 사브리 골키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처입은 모든 국민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대회가 시작되기 4일전 처남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팀 동료인 하와르 물라 모하메드의 의붓어머니도 실종되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기자들을 숙연케 했다. 또 이라크의 아시안컵 결승 첫 진출을 이끈 브라질 출신 비에이라 감독도 한국과의 경기 직후 “정신적으로 앞섰던 것 같다.”며 “이 승리를 이라크 국민들에게 바친다.”고 말해 외국인으로서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라크에서는 축구 대표팀이 승전보를 전한 25일에도 2건의 폭탄테러로 경기를 응원하던 50여명의 축구팬들이 사망해 대표팀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경기장에서 사우디에 져 결승진출인 좌절된 일본과 3, 4위를 가리는 ‘한일전’을 벌인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젠 포스트 BRICs] (12) 태국(하)

    [이젠 포스트 BRICs] (12) 태국(하)

    |방콕(태국) 정은주특파원|지난달 25일 오전 8시 태국 방콕 카셋삿 국립대학 인문대 201호 강의실. “여기가 어디예요?” “청량리예요.” “집이 멀어요?” “여기서 30분 걸려요.” 태국 대학생 38명이 여름방학 교양강좌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가 그려진 한국어 교재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강사 유진희(태국어학과 대학원생)씨가 읽는 문장을 어설픈 발음으로 흉내냈다. 방콕 대학들이 최근 한국어학과나 한국어 교양 강좌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어 배우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게다가 한국어를 잘하면 월급도 1.5배 오른다. 건축과 3학년 수씨니(20)는 “그룹 ‘동방신기’와 TV 오락프로그램 ‘X맨’을 좋아한다. 한국 문화를 더 많이, 깊이 이해하고 싶어 한국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팔미(20)는 “영어나 일본어를 잘하는 태국인은 많지만, 한국어에 능숙한 사람은 별로 없다. 한국어를 익히면 그만큼 좋은 회사에 입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류는 태국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다. 태국 지상파 TV(5개 채널)에서는 매주 한국 드라마 2∼3편을 방영한다.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부터 올해 ‘주몽’까지 100편이 넘는다.TV광고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이 한국어로 상품을 구입하라고 유혹한다.FM라디오 97.5에서는 아시아 음악을 24시간 트는데 대부분 한국 노래다. 한국 드라마·음악 열풍은 출판 영화 DVD 휴대전화 벨소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기드라마를 소설로 각색하고, 드라마 주요 장면을 캡처해 만화로 만든다. 한국 연예인만 다룬 잡지도 10여개나 생겼다. 영화관에서는 매주 한국 영화가 상영되고,DVD판매점에는 한국 드라마·영화 코너가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통화연결음 시장도 한국 음악이 점령했다. 한국유학생 유진희씨는 “지하철이나 지상철(일명 BTS)에서 휴대전화가 울리면 절반은 한국 노래”라고 말했다. 크리륵크라이 지라파엣 상업장관은 “지난해 드라마 ‘대장금’이 인기를 누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태국인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한국 기업이 태국에 진출하기에 더없이 좋은 때”라고 강조했다. 한류만큼이나 빠르게 한국기업도 성장하고 있다. 대표주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전자는 1989년 생산 법인을,1992년 판매 법인을 세우며 태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태국을 동남아시아의 소비 중심지라 판단, 집중 공략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 목표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정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LCD TV와 PDP TV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상훈 차장은 “태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해 프리미엄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태국인들이 유행에 민감한 터라 전자제품 구입 주기도 3∼5년으로 비교적 짧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 시장점유율 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LCD TV와 PDP TV, 양문형 냉장고(SBS)는 지난해 점유율 34%,30%,40%로 1위에 올랐다.LCD TV의 경우 2005년에 시장점유율 12%로 4위에 그쳤지만 1년 만에 껑충 뛰어올라 ‘부동의 1위’ 소니를 제쳤다. 지난해 매출액은 9억 6000만 달러. 태국 영자신문 내셔널뉴스의 아몽완 기자는 “소니·샤프 등 일본 전자제품에 식상해하던 태국 소비자를 삼성이 효율적으로 공략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백색 가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세탁기(23%) 전자레인지(30%) 모니터(20%) 에어컨(18%) 등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툰다. 게다가 생산제품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비롯해 중남미 호주까지 수출하고 있다. 태국이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생산기지로 자리한 것이다.LG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5억 3000만 달러. 이외에도 91년에 진출한 삼성전기가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2004년 5월 태국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갈 길은 아직 멀다. 우선 태국의 주요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에서는 한국 업체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2005년 태국에서 자동차 70만 3000대가 팔렸는데 그중 한국 자동차는 서너대에 불과했다. 현대자동차는 판매법인은커녕 대리점도 하나 없다. 최근 태국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나돌지만 현대자동차는 “지금 할 이야기 없다.”며 답변을 꺼렸다. 한국계 은행이 방콕에 없다는 것도 태국 진출의 걸림돌이다. 산업은행 등이 방콕지점을 개설하려고 백방으로 애쓰고 있지만, 태국 금융당국이 한국을 포함한 외국계 은행의 신규 지점 설립에 반기를 들고 있다. 97년 외환위기 때 한국 금융회사들이 한꺼번에 철수해 배신감을 느낀 태국 정부가 한국 금융회사의 태국 재진출을 거부하는 것으로 현지에서는 분석했다. 당시 떠나지 않은 일본·미국·프랑스·싱가포르·네덜란드 등 11개국 17개 외국계 은행이 활동하고 있다. 노승환 삼성전기 태국 법인장은 “태국은 내수 시장(인구 6400만명)이 탄탄한 데다 주변에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미개척 시장까지 아우르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진출을 강력히 권했다. ejung@seoul.co.kr ■현지 한국기업 법인장들의 생존전략 ●삼성전기 노승환 태국법인장 태국 문화와 정책, 언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현지 조사도 필요하다. 일본이 성공한 것은 태국 문화를 먼저 배우고 태국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태국 고고학자의 50%가 일본인일 정도다. 한국식 사고방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말고, 한국과 태국의 장점이 어우러지도록 독려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매년 1000개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우수한 현지 인력은 한국으로 보내 1년간 연수시킨다. 앞으로는 고급 인력을 활용한 기술 집약적 산업 중심으로 진출해야 성공할 수 있다. 주변 국가와 비교할 때 태국이 더 이상 인건비에서 경쟁력을 지니지 못하고 있어서다. ●LG전자 성낙길 태국법인장 태국인은 자긍심이 높은 민족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립을 유지했고 앙코르와트에 버금가는 수많은 문화 유산을 지녔다.‘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푸미폰 국왕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민족이다. 한국 기업은 태국의 고유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후진국 국민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태국에 진출하려면 가장 먼저 태국인을 존경해야 한다. 현지인의 역량을 무시한다면 태국에서 성공할 방법이 없다. 특히 태국은 아시아의 랜드마크다. 태국에 발을 들여놓고 주변 다른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 시장이기에 신기술, 고품질로 승부해야 한다. ●대우인터내셔널 남철순 방콕지사장 일부 태국 바이어는 일본에 의존하기 싫어한다. 일본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져 태국이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다. 한국 기업이 바로 이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90%를 웃돈다. 일본보다 일본 자동차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태국이라고도 말한다. 그래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진출을 망설이는 듯하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시작해야 한다. 태국인들도 일본 자동차에 싫증을 내기 시작했다. 미국 GM이 진출한 것도 그런 이유다. 당장 보이는 손해보다 미래에 얻을 이익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한국 자동차가 진출해야 크고 작은 협력업체도 태국에 발을 내디딜 수 있다. 이대로 포기하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도 일본에 내주게 된다. ■일 무역진흥기구 방콕무역관장 인터뷰 |방콕(태국) 정은주특파원|“지금이 태국에 진출할 때라고 일본 기업에 권하기 어렵습니다.” 가토 요이치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방콕무역관장은 “일본 기업들이 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길 망설인다.”고 말했다. 일본의 태국 투자가 2005년 42억 6614만 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30억 3729만 달러로 28%나 줄었다. 또 지난 1월 JETRO가 국가별 투자위험 순위를 분석한 결과 태국은 말레이시아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정치안정, 외환정책, 사회문제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태국과 120년간 수교를 맺어온 일본은 1960년대부터 태국에 진출했다. 현재 교민 30만명(한국 2만 5000명)과 기업 7000여개(한국 200개)가 이곳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지난해 쿠데타로 들어선 태국 과도정부가 외환규제책과 외국인 기업법 개정안을 잇따라 내놓자 일본 기업들이 주춤하고 있다. 가토 방콕무역관장은 “일본과 태국은 오랜 교류 역사를 통해 좋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이어왔다.97년 외환위기 때도 유럽이나 미국 기업은 철수했지만, 우리는 남았다. 그러나 최근 일본 기업들이 ‘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가 부담스럽다.’고 토로한다.”고 전했다. 최근 체결한 일본·태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의회를 통과할 때까지 투자 상황은 나아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jung@seoul.co.kr
  • 외교부 엉터리 보고 대통령 ‘망신살’

    중동을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6일 사우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사우디 국왕과의 정상회담은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같은 내용을 잘못 보고한 청와대와 외교부가 눈총을 받고 있다.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사우디 국왕과의 정상회담이 처음이라는 취지로 하신 말씀은 외교부가 사실 관계를 잘못 보고했고 이를 근거해 하신 것”이라며 “1980년 5월 당시 최규하 대통령이 사우디·쿠웨이트 방문에서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마치셨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아중동국의 직원들이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과거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찾지 못하고 청와대에 부실한 자료를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도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사우디 및 한·쿠웨이트 정상회담이 수교 이후 처음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한편 노 대통령이 28일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 카타르에서 현지 영자신문인 ‘카타르 트리뷴’이 ‘노 대통령’을 ‘고 대통령’(President Koh)라고 표기하는 ‘중대한 실수’를 범해 해당 신문이 사과문을 게재키로 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유럽연합 창립 50돌] 현실에서 이상으로

    [유럽연합 창립 50돌] 현실에서 이상으로

    |브뤼셀 이종수특파원|축제는 끝나고 현실로 돌아왔다. 단일시장의 청사진을 마련한 로마조약 50주년을 막 통과한 유럽연합(EU)의 미래에 관심이 쏠린다.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치공동체라는 ‘이상향’에 이를 수 있을 것인가. 최근 쏟아진 전망은 부정적 견해와 장밋빛 청사진이 공존한다. 논란의 중심축은 제도개혁(EU헌법 부활)과 ‘확대 피로감’(동구 가입), 반 이슬람 정서(터키 가입) 등이다. 1985년부터 10년 동안 EU집행위원장을 지낸 자크 들로르는 최근 “제도를 개혁해 능률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이루지 않으면 20년 뒤 EU는 해체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프랑스 영자신문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과 프랑스24 방송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대부분이 “EU가 50년 뒤인 2057년에도 더 강하게 존재할 것”이라고 답했다. ●터키 가입등 이슬람문화 거부감 ‘난제´ 들로르는 “실용적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현재의 의사결정 과정은 지구촌 현실과 견줘 볼 때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27개 회원국의 의사결정 과정을 합리화하기 위한 EU헌법이 부활되지 않으면 유럽의 미래는 어둡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또 EU가 확대되고 세계화가 진전하면서 회원국 국민들의 피로감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그 연장선에서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거의 없어지거나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U 대통령 선출, 외무장관 임명 등을 골자로 한 EU헌법은 2005년 프랑스·네덜란드의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뒤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독일·스페인·포르투갈 등 이미 EU헌법을 비준한 18개국과 영국·폴란드·체코 등 비준하지 않은 5개국 사이의 갈등이 첨예하다. 노동·자본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서유럽과 동구권의 갈등, 터키 가입을 둘러싼 이슬람 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난제로 남아 있다. ●“2057년 EU 더 강한 형태로 존재” EU가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IHT와 프랑스24가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서부유럽 5개국 5373명과 미국 1394명을 상대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EU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서부유럽 응답자 대부분인 5300여명이 “2057년에도 EU는 더 강한 형태로 존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이탈리아 50%, 스페인 49%, 프랑스·독일 34%, 영국 33%가 “EU국경이 터키는 물론, 러시아를 포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 미국과의 연대는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통합 지속에 따른 삶의 질 전망은 나라별로 나뉜다. 통합으로 상황이 나아진 스페인·이탈리아 응답자의 47%,44%는 50년뒤에도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독일(22%)·영국(26%)·프랑스(27%)는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낮았다. ●“지향점에 따라 달라” 정우성 주 벨기에 겸 EU대표부 대사는 26일(현지시간) “지난 50년은 성공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향후 50년에 대해서는 긍정·부정적 견해가 존재하는데, 이는 EU의 지향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사는 “최근 여러 심포지엄에 다녀봤는데 EU의 궁극점을 국가연합단계로 보는 관점에서는 비관론이 많고, 지금과 비슷한 형태로 유지되기를 보는 이들 중에는 낙관론이 많은 것같다.”고 덧붙였다. vielee@seoul.co.kr ■ 미시롤리 유럽정책센터 분석가 “약해진 동질성 협상으로 단절 메워야” |브뤼셀 이종수특파원|“유럽연합(EU)의 미래라? 음…좀 막연한 질문인데….”(미시롤리) “추상적 질문이다.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헷갈려서 그렇다. 긍정·부정적인 전망이 공존해서….”(기자) 지난 26일 벨기에 브뤼셀 EU싱크탱크인 유럽정책센터(EPC)의 수석정책분석가 안토니오 미시롤리(53)를 다시 만났다. 그는 5개월 전보다 약간 어둡게 EU의 미래를 내다봤다.“난제는 많지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에서 “감성적으론 비관론자이지만 이성적으론 낙관론자”라고 뉘앙스를 남겼다. 통합이 예상보다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EU에 대한 비관론이 가득한 자크 들로르의 인터뷰를 봤는지. -물론이다. 그분들이 활동하던 시대에 견줘 EU의 동질성이 약화됐고, 유럽통합을 지향한 강한 리더십도 약해졌기에 그렇게 판단한 것 같다. 많은 대목에서 공감이 간다. ▶공감이 간다는 뜻은. -들로르가 요구한 것은 (정책)결정 과정의 개혁이다. 이게 없으면 EU가 해체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상징이 EU헌법 제정이다. 그런데 이것이 좌절되지 않았는가. ▶EU의 동질성이 약해졌다고 보는 근거는. -미묘한 문제다. 세대가 바뀌었다. 평화에 익숙한 전후세대는 유럽주의보다는 실용주의에 익숙하다. 당연히 공동체 생각이나 사상이 약화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1980년대까지는 유럽주의가 주류였다. 프랑수아 미테랑, 헬뮤트 콜 등 그에 걸맞은 리더십도 존재했다. 그러나 27개 나라로 확대되는 과정에 여러 ‘조각’이 생겼다. 내부적으로 분할된 것이다. 북유럽 회원국은 시장경제를 원하고 독일·프랑스 등은 유럽의 가치를 중시한다. 이 차이는 단지 경제만이 아니라 사회·문화·역사·언어 등 모든 차이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것이 의사결정 과정을 어렵게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헌법 부활을 촉구하고 있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반대 국가의 국내 상황이 복잡하다. 프랑스 대선, 영국의 국민 투표 반대, 폴란드의 가중투표제 반대 등 장애물이 많다. 공산당이 집권한 체코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전에는 합의와 타협 정신을 살리면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그 판단은 아직 유효하다. 그러나 최근 회원국 지도자들은 서로의 이견을 감추려 하고 토론하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단절’이 메워지지 않고 있다. ▶터키 문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EU의 대응 방식이 이중적이다. 공식적으로는 협상을 지속한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일부 공식회의에 터키를 초청하지 않기도 한다. 이런 모순된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EU나 터키의 정치 지형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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