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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DJ 적통 경쟁… 윤석열도 묘역 찾아 호남 민심 구애

    민주, DJ 적통 경쟁… 윤석열도 묘역 찾아 호남 민심 구애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 “정신 계승”이재명, 코로나 여파로 참배 대신 추모글최재형 “경제위기 수습” 리더십 되새겨여야 대선주자들이 18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12주기를 맞아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순) 후보는 개별적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DJ정신 계승을 다짐하고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DJ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네 명은 김 전 대통령을 직접 참배하고 DJ 정신 계승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층에 호소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자는 그때의 지도자, 시대의 지도자, 역사의 지도자 세 종류가 있는데 김대중은 역사의 지도자”라며 DJ를 치켜세웠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제가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입법을 제안했는데, 다 김대중 정신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제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서 다음 5년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유능한 진보의 길로 가며 DJ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초 묘소에 참배할 예정이었지만 김두관 의원 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온몸을 던져서 개척하신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92년 경남 남해에서 DJ 벽보를 지켰던 일을 회상하며 “그날 제가 지킨 김대중의 벽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였고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였다”고 했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997년 외환 위기를 극복한 DJ의 통합 정신과 리더십을 되새겼다. 특히 최근 호남 인사를 영입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DJ 묘역을 참배하며 “DJ 정신은 가장 먼저 국민화합으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경제 위기를 수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DJ의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라며 “구조 조정, 과감한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고통도 컸지만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배가됐다”고 평가했다.
  • 토론회 취소 무게… 이준석 리더십 흔들

    토론회 취소 무게… 이준석 리더십 흔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대선 주자 합동토론회를 놓고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당 지도부가 토론회 취소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이 대표의 녹취록 유출 의혹으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봉합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결렬에 이어 윤 전 총장과의 갈등에서도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이준석 리더십’이 위기에 몰렸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최고위원들은 이대로 토론회를 강행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세팅해 갈등을 풀어 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 대표의 결단이 남았다”고 전했다. 지도부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토론회가 취소되더라도 진통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표로서는 한발 물러나는 것이어서 리더십 손상이 불가피하다. 특히 윤 전 총장과의 공방 과정에서 나온 날 선 언어와 통화 녹취록 유출 논란으로 이 대표를 향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론회를 두고도 어떤 결정이 나와도 입장이 갈렸던 다른 후보들의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윤 전 총장의 깜짝 입당으로 본격화된 당 지도부와의 신경전은 당 행사 불참과 이 대표의 날 선 대응이 쌓이며 파워게임 양상으로 확전했다. 그러나 갈등이 심화되면서 윤석열 캠프 내부에서도 2030을 등에 업은 당 대표와 날을 세우는 것이 대선에서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토론회 시간이 늦어질수록 윤 전 총장에겐 유리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캠프 내부에서는 윤 전 총장이 정책적 학습은 충분히 됐으나, 이를 정치적 언어로 풀어내는 데까지는 적응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은 민주당 계열에서 최장수 대변인을 지낸 기록을 가진 호남 출신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중도층과 호남을 모두 겨냥한 인사다. 윤 전 총장이 유 전 구청장을 직접 만나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구청장은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공보특보를 맡아 이인제 대세론을 꺾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결별한 후 2003년 10월부터 4년 10개월 동안 민주당 대변인으로 일했다. 여야를 통틀어 최장수 대변인 연임 기록이다. 국회도서관장과 서울 관악구청장(재선)을 지냈다.
  • ‘文정부 비판‘ 前문체부 국장, 파면취소 소송 승소

    ‘文정부 비판‘ 前문체부 국장, 파면취소 소송 승소

    문재인 정부 정책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판했다가 파면된 한민호(59)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이 정부를 상대로 낸 파면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안종화)는 11일 한 전 국장이 문체부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한 전 국장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SNS에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롯해 대미·대일외교,원전 폐기 등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당시 그는 ‘지금은 친일하는 게 애국이다’, ‘일본이 조선인을 참정권이 없는 2등 국민으로 취급했는데 이해가 간다’는 글 등을 올려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문체부는 2019년 10월 한 전 국장이 국가공무원법상 성실·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파면했다. 징계 이유서에는 ‘개전의 정(뉘우치는 마음)이 없다’는 표현도 썼다. 한 전 국장은 징계에 불복해 지난해 3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1년 반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는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나와 교사로 일하다가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문체부 문화정책과장, 미디어정책관, 체육정책관 등을 지냈다. 파면 후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우리공화당에 ‘1호 인재’로 영입됐다. 현재 우리공화당 유튜브 채널에서 ‘한민호 초대석’을 진행하고 있다.
  • 檢 “이재용 변호 로펌이 수사팀 검사 영입” 변호인 “모욕감 느껴”

    檢 “이재용 변호 로펌이 수사팀 검사 영입” 변호인 “모욕감 느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합병·부정승계 의혹’ 관련 재판에서 검찰이 이 부회장이 선임한 로펌 가운데 한 곳인 김앤장이 최근 이 부회장을 수사한 검사를 영입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모욕적 발언”이라고 반발하며 공방이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사랑 등) 심리로 10일 이 부회장의 5회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엔 전 삼성증권 직원이 앞선 공판에 이어 4회째 증인으로 출석해 변호인 반대신문을 진행했다. 반대신문이 끝난 뒤 검찰은 재판부에 요청사항이 있다고 운을 뗀 뒤 김앤장의 수사팀 검사 영입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은 “증인이 삼성에 근무했고 지금도 삼성그룹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 여러 측면에서 삼성 측 관계자들로 하여금 가급적 (증인과의) 접촉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달 전 (검찰) 인사로 수사팀 일원 중 한 명이 퇴임을 했는데 오늘 듣기로는 김앤장이 영입을 해서 변호사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법적, 윤리적 문제를 떠나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과정에서도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한 명을 김앤장이 영입했는데 저희가 항의해서 영입이 취소된 적이 있다”면서 “원활한 재판을 위해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일단 처음 듣는 이야기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르지만 막연한 이야기를 마치 기정사실처럼 말하는 것 같다”면서 “변호인단이 마치 검찰이 알고 있는 수사 기밀 등을 의도적으로 알아내 그걸 이용해 변론한다고 여기는 건 과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부는 “그런 부분에 대해 (재판부가) 코멘트를 할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증인에게 “의심살 수 있는 부분을 조심해달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재판이 끝나기 직전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증인신문을 준비하고 진행한 변호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모욕감을 느낀다”며 검사의 문제제기에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다. 변호인은 “오늘 증인신문을 위해 밤새 노력했는데 검사가 갑자기 오해살 일을 만들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면서 “갑자기 그런 말을 꺼낸 이유가 뭐냐. 공소사실 증명은 객관적인 증거로 해야지 갑자기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형사재판의 격’을 언급했다. 양측의 논쟁이 더 이어질 조짐이 보이자 재판부가 나서 상황을 진정시켰다. 재판부는 “양측에 오해하는 거 전혀 없고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음 재판기일을 고지했다. 이 부회장의 6회 공판기일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전 삼성증권 직원이 이날도 증인으로 출석해 변호인 반대신문을 진행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고위관료 IT기업에 모십니다” 中 규제 한파 막을 ‘방패’ 찾기

    “고위관료 IT기업에 모십니다” 中 규제 한파 막을 ‘방패’ 찾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 사이에서 ‘고위 관료 모시기’ 열풍이 불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영역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자 공산당과 정부와 연이 닿은 이들을 내세워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의도다. 시 주석의 ‘빅테크 길들이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퇴직 공무원들의 ‘몸값’도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중국의 IT 업계가 정부 압박을 완화하고자 반독점 업무 공무원을 대거 고용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공무원 영입은) 최근까지 중국에서 없던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민관 유착의 병폐’로 지탄받는 공무원의 ‘회전문식 재취업’이 중국에서도 막 생겨난 것이다. 퇴직 관료 영입에 가장 앞장서는 기업은 마윈의 설화로 어려움을 겪는 알리바바그룹이다. FT는 “기업이 공개한 자료만 살펴봐도 반독점 규제기관 담당자에서 법원 판사까지 다양한 영역의 공무원을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와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상장 열흘 전 마윈이 상하이 금융 포럼에서 중국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해 상장이 전격 취소됐다. 알리바바도 반독점·개인정보 보호 규제의 ‘시범 케이스’가 됐다. 알리바바는 중국 상무부에서 반독점국 부국장을 지낸 뒤 2019년 합류한 추이쉬펑에게 의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에 182억 2800만 위안(약 3조 1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최종 발표를 앞두고 추이는 정부 관리들을 찾아가 “인터넷 플랫폼을 일반적인 산업 기준으로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컨설팅 업체 플레넘은 FT에 “알리바바에 대한 조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벌금도 당초 예상보다 적었다”고 전했다. 추이의 로비 활동이 규제 당국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둥성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도 지역 법원 판사 출신을 고문 변호사로 영입해 큰 효과를 봤다. 중국 법원 통계에 따르면 2018~2020년 텐센트의 광둥지역 법원 승소율은 94%에 달한다. 같은 기간 베이징 법원 승소율이 50%에 그치는 것과 천양지차다. 전직 관료들의 연봉은 상상을 초월한다. 과거 규제기관에서 일한 IT 업계 임원은 “정부에서 일할 때는 집세 내기도 버거웠다. 지금은 (자녀를 위해) 미국 최고의 학교 근처에 집을 사 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베이징발 정치 한파 막아라’ 中 IT 업계 ‘고위관료 모시기’ 열풍

    ‘베이징발 정치 한파 막아라’ 中 IT 업계 ‘고위관료 모시기’ 열풍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 사이에서 ‘고위 관료 모시기’ 열풍이 불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영역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자 공산당과 정부와 연이 닿은 이들을 내세워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의도다. 시 주석의 ‘빅테크 길들이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퇴직 공무원들의 ‘몸값’도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중국의 IT 업계가 정부 압박을 완화하고자 반독점 업무 공무원을 대거 고용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공무원 영입은) 최근까지 중국에서 없던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민관 유착의 병폐’로 지탄받는 공무원의 ‘회전문식 재취업’이 중국에서도 막 생겨난 것이다. 퇴직 관료 영입에 가장 앞장서는 기업은 마윈의 설화로 어려움을 겪는 알리바바그룹이다. FT는 “기업이 공개한 자료만 살펴봐도 반독점 규제기관 담당자에서 법원 판사까지 다양한 영역의 공무원을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와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상장 열흘 전 마윈이 상하이 금융 포럼에서 중국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해 상장이 전격 취소됐다. 알리바바도 반독점 보호 규제의 ‘시범 케이스’가 됐다. 알리바바는 중국 상무부에서 반독점국 부국장을 지낸 뒤 2019년 합류한 추이쉬펑에게 의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에 182억 2800만 위안(약 3조 1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최종 발표를 앞두고 추이는 정부 관리들을 찾아가 “인터넷 플랫폼을 일반적인 산업 기준으로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컨설팅 업체 플레넘은 FT에 “알리바바에 대한 조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벌금도 당초 예상보다 적었다”고 전했다. 추이의 로비 활동이 규제 당국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둥성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도 지역 법원 판사 출신을 고문 변호사로 영입해 큰 효과를 봤다. 중국 법원 통계에 따르면 2018~2020년 텐센트의 광둥지역 법원 승소율은 94%에 달한다. 같은 기간 베이징 법원 승소율이 50%에 그치는 것과 천양지차다. 전직 관료들의 연봉은 상상을 초월한다. 과거 규제기관에서 일한 IT 업계 임원은 “정부에서 일할 때는 집세 내기도 버거웠다. 지금은 (자녀를 위해) 미국 최고의 학교 근처에 집을 사 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대명 킬러웨일즈 해체…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2개로

    대명 킬러웨일즈 해체…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2개로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대명 킬러웨일즈가 창단 5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대명 구단은 오는 31일자로 코치진, 선수단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구단 운영을 마무리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은 안양 한라와 하이원 두 개 팀만 남아 국내 리그 운영 자체가 어려워지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 5월 창단한 대명 구단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팀을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리조트 사업이 중심인 모기업 경영 사정이 악화된 것이다. 대명 구단은 지난해 9월 2020~21시즌까지만 팀을 운영한다고 발표한 뒤 다른 기업의 인수 여부도 타진했지만 여의치 않자 결국 팀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대명 구단은 그간 국내 최초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감독 영입, 아시아리그 정규시즌 우승 1회,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2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우승 2회 등의 발자취를 남겼다. 대명 구단은 “이 모든 것들이 팬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팬과 함께 웃고 우는 팀 대명 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은 이제 여기까지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구단의 해체로 코치진과 선수단은 갈 곳을 잃은 상황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팀을 협회에 소속시킨 뒤 인수 기업을 찾는 과정을 거칠 수도 있지만 협회장 공석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 거부 통보를 받은 최철원 협회장 당선인이 자진 사퇴 또는 인준 거부 취소 소송 제기를 놓고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회장 공석 사태로 올해 사업을 비롯한 향후 계획을 확정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신청 中 파라디웨이라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데….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신청 中 파라디웨이라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데….

    지난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파라디웨이라이’(法拉第未來·Faraday Future)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혁신적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를 내세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FF91’의 시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FF91은 한번 충전하면 미국 기준 최장 378마일(약 608㎞), 유럽 기준 700㎞를 주행 가능한 데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59초로 슈퍼카와 맞먹을 정도로 빠르다고 파라디는 호언했다. FF91은 공개 직후 36시간 만에 사전 예약 6만대를 돌파하며 ‘테슬라 대항마’ 라는 별명을 얻었다. 관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창업자 자웨팅(賈躍亭)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자금난을 겪고 FF91의 양산에 실패하는 바람에 잊혀졌다. 파라디웨이라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해야 했던 파라디가 올해 2분기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에 상장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미 경제전문 채널 CNBC 등에 따르면 파라디는 스팩(SPAC·기업인수 목적 회사)인 프로퍼티솔루션(PSAC)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우회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그 시기는 “올해 2분기”라고 못박았다. 파라디는 최대 10억 500만 달러(약 1조 1075억원)의 규모를 조달할 수 있다며 이중 2억 3000만 달러는 PSAC가 지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7억 7500만 달러는 민간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며 투자자는 중국 3대 자동차 업체와 기관 투자자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저장(浙江)성 지리(吉利) 자동차가 코너스톤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초석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전했다.2014년 설립된 파라디웨이라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계 사업가 자웨팅(賈躍亭)과 토니 나이, 닉 샘슨이 공동 창업했다. 자웨팅은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렸던 러스왕(樂視網·LeTV)을 설립한 인물이다. 토니 나이는 영국 자동차 업체 로터스의 중국지사 임원 출신이고, 닉 샘슨은 재규어랜드로버와 로터스, 테슬라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라디는 설립 후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면허를 받았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CES 2017’에서 FF91을 공개하며 지명도가 급상승했다. 테슬라를 견제할 다크호스로 떠오른 파라디는 그러나 자웨팅의 무리한 기업 확장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요 투자자인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Eevergrande)가 2018년 투자 중단을 선언하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미 네바다주에 공장 건설계획이 취소됐고 자동차 양산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금난이 심화됐다. 2019년 자웨팅이 파산을 신청하고 지난해에는 시제품을 경매에 내놓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더욱이 핵심 인력도 이탈했다. 2017년에는 공동 설립자인 토니 나이가 사임했고 2018년에는 닉 샘슨마저 떠났다. 같은 해 글로벌 제품·기술 총괄 피터 새버지언도 그만뒀다. 파라디의 상장은 일반 기업공개(IPO) 방식과 달리 이미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스팩 PSAC과의 합병하는 방식을 통한 우회로를 활용한다. IPO로는 2년 걸리는 상장 절차가 스팩으로는 6개월이면 되고 제출 서류도 비교적 간단하다. 코로나19 사태 등에 힘입어 유례없는 강세장, 특히 전기차 주식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지금 빠른 자금조달 방식을 택한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장래성만 있고 제품 생산이 없는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앞다퉈 스팩을 활용한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기차 스팩 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점이다. 실제 매출보다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기업이 너무 많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파라디 기업가치 역시 45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양산 중인 차량이 없고 매출도 ‘제로’(0)인 회사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창업자 자웨팅은 파산신청을 한 바 있다. 특히 미 수소전기차 기업 ‘니콜라’를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스팩을 통해 우회 상장했거나 상장 계획이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은 10곳쯤 되지만, 이들 대부분은 내놓을 만한 매출 기록이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들 10곳의 기업가치는 532억 달러에 이르지만 이 기업들의 연 매출액은 411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중 소형 전기버스를 개발 중인 어라이벌(Arrival), 고급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 계획인 루시드(Lucid) 등 6곳은 아예 매출이 없다. 기업가치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FT는 “테슬라 성공 이후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터무니없는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증시에 뛰어들고 있다”며 “스팩 상장이 간단해 시장에 버블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전기차 시장은 주도해온 테슬라의 2020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로 추산된다. 올해는 독일 베를린에 건설 중인 공장을 가동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테슬라 독주 체제가 수년 내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폭스바겐과 GM,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하고 2029년 전기차 75종을 판매하면서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GM은 2035년 이후 전기차만 만들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GMP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빅테크 애플도 전기차 진출을 선언했다. 완전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르면 2024년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때문에 실적보다 장래성만 보고 투자하는 분위기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크다. 니콜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6월 나스닥 상장 후 시가총액이 한때 300억 달러를 넘길 만큼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상장 3개월 뒤 ‘실제론 기술이 없었다’는 의혹이 쏟아졌고 제대로 반박하지 못해 추락했다. 니콜라 시가총액은 84억 달러 수준으로 216억 달러가 증발했다. 지난해 말 뉴욕 증시에 상장한 전기 SUV 업체 피스커(Fisker)도 한때 주가가 24달러까지 올랐지만, 양산 계획이 늦어지면서 10달러 후반에서 오르내린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파라디가 스팩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파라디는 “스팩 PSAC 합병을 통해 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지리차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는 점도 호재다. 설계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며 지리차와 훙하이정밀공업(鴻海科技集團·Foxconn)이 세운 합작사를 통해 자동차를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영진도 재정비했다. 2019년 9월 카스텐 브라이트필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브라이트필드 CEO는 독일 자동차업체 BMW에서 20년간 근무하며 i8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두달 뒤인 11월에는 GM 출신 밥 크루즈를 제품 설계·생산 담당 임원으로 스카우트했고 지난해 1월에는 BMW에서 30년 넘게 재직한 베네딕트 하트먼을 글로벌 공급망 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 4월에는 볼보와 GM, 포드, 마세라티 등에서 근무한 모리스 가오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임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물러나는 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세대교체

    물러나는 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세대교체

    소프트뱅크를 창업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IT) 공룡기업으로 길러낸 재일교포 3세 손정의(왼쪽·일본명 손 마사요시·64) 회장이 그룹의 토대가 된 통신사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탈(脫)통신’을 뜻하는 ‘비욘드 캐리어’ 중심의 신경영 체제 구축 차원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6일 “미야카와 준이치(오른쪽·56)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는 4월부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미야우치 겐(72) 현 사장은 회장으로 승격하며 후선으로 물러난다. 손 회장의 직함은 소프트뱅크 회장에서 ‘창업자 이사’로 바뀐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그룹 차원의 회장직은 유지한다. 글로벌 사업 및 투자전략 수립 등에서의 역할도 계속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인터넷과 통신의 첨단기술에 정통한 새 CEO 체제를 구축해 경영진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3월 자회사인 Z홀딩스(야후재팬 등을 운영하는 지주회사)와 라인(라인 메신저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의 통합에 시기를 맞춘 인사”라고 밝혔다. 규슈 지방 사가현 출신인 손 회장은 1981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소프트뱅크를 설립한 이후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IT업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당초 60대가 되면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2016년 “아직은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예정돼 있던 후계자 지명을 취소하기도 했다. 미야카와 차기 CEO는 아이치현 출신으로 하나조노대를 졸업한 뒤 줄곧 IT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 오다 2001년 초고속인터넷사업 부문 임원으로 처음 소프트뱅크에 영입됐다. 이후 2006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영국 보다폰 일본법인의 서비스 품질 개선, 2013년 매수한 미국 스프린트의 네트워크 선진화 등 그룹 역점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올리며 그룹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부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SK 폰트 ‘미국 영주권’ 문제로 입국 연기… 로맥·르위키는 입국

    SK 폰트 ‘미국 영주권’ 문제로 입국 연기… 로맥·르위키는 입국

    이번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할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영주권 문제로 입국이 연기됐다. 아티 르위키와 제이미 로맥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SK 관계자는 16일 “폰트를 제외한 두 외국인 선수가 오늘 입국했다”면서 “같이 들어올 예정이던 폰트는 미국 영주권 문제가 있어서 같이 못 들어왔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폰트는 지난해 11월 영주권을 신청한 상태로 아직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했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선수로서 커리어를 쌓으면 EB(Employment Based Immigration)-1 또는 NIW(National Interest Waiver)를 통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대회참가 경력, 수상경력, 언론 또는 방송 보도, 단체 등에 소속됐는지 여부, 후원사가 있는지 여부, 높은 연봉 등이 기준이다. SK 관계자는 “폰트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이민국의 국외여행허가서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국외여행허가서 없이 나오게 되면 영주권이 취소돼 못 오게 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 빠르게 외국인 영입을 마친 SK는 스프링캠프에 맞춰 선수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다 취했지만 폰트의 경우 개인적인 사유로 합류가 늦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선수는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17일까지 입국해야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 SK가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의 입국을 추진한 이유다.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해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폰트는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9년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8경기에 등판해 84와3분의1이닝 동안 4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193㎝, 113㎏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4㎞/h의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가 강점이다. SK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5만+연봉 85만)에 계약했다. 르위키와 로맥은 해외 입국자 방역절차에 따라 2주간 구단에서 제주도에 준비한 숙소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SK 관계자는 “폰트는 추후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폰트는 입국이 연기됨에 따라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국민의힘, ‘경제인 L씨’ 영입안해…안철수 견제론 확산

    국민의힘, ‘경제인 L씨’ 영입안해…안철수 견제론 확산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에 나설 새로운 후보 찾기에 사실상 실패한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비판 또는 무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초기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지도자의 덕목으로 ‘70년대생·경제통’을 강조하면서 여러 경제인들이 영입 대상이란 보도가 나왔다. 인터넷 포털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 언론사 사주를 거쳐 친환경 식품회사 ‘올가니카’를 운영 중인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에 대한 영입설이 이어졌다. 이 전 쏘카 대표는 최근 한 정치권 인사가 ‘경제인 L씨’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또다시 화제에 오르자 SNS에 “공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그 자신이 기득권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어버려서 더 이상 지지하지 않고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지지한 적도 없지만 여전히 오래된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지지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이 영입 대상인 ‘L씨’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거쳐 대만계 외국기업인 인팩코리아의 한국법인 대표로 있고 전남 출신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경제인 L씨’ 영입설과 관련해 1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사업에서 성공하는 것과 정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영입설을 일축했다.홍 전 의원은 에세이집 ‘50’을 출간하면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외부인재에 대한 문호를 개방한다고 하면서 내부적으로 안철수 견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초선 의원모임 강연에서 “(안 대표가) 중도 지지표를 독점하고 있는 양 이야기 하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라며 “안 대표도 눈이 있으면 좀 보시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본경선 100% 시민투표’ 도입 배경에 대해 “외부주자들이 국민의힘을 플랫폼으로 한 범야권 통합 경선 구도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2주일 남은 상황에서 정치권 밖 인재 영입은 힘들다는 관측이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뒤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제 말씀만 드리겠다. 답변하지 않는 것 양해 부탁드린다”며 안 대표 언급을 피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 후보님의 가장 큰 적은 후보님 자신으로 더 정확히 말하면 대세론이라는 기득권에 갇힌 후보님의 ‘오만’”이라며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어떤 방식의 단일화도 좋다’던 초심은 어디가고 그새 말을 바꿔 야권후보 단일화는 나를 중심으로만 가능하다고 우기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안 대표가 고집을 피운다며 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와 이번 주 중에 만나기로 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만남은 안 대표 측의 취소로 무산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 “불난 민심에 기름 붓는 방화개각…변창흠 지명 취소하라”

    안철수 “불난 민심에 기름 붓는 방화개각…변창흠 지명 취소하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 포 다 제외하고 졸만 바꾸는 국민 우롱 개각은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 분노 유발자 추미애 장관부터 경질하고, 교체의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는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지명을 즉시 취소하라”며 “‘지금까지의 부동산 정책은 틀렸다’고 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을 국토부 장관에 임명하라”고 강조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주무 부처인 행안부 장관에 해당 분야의 전문성도 없는 대통령 최측근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인사는 국면 전환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이번 개각은 한 마디로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방화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라는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단지 집권하기만을 위해 DJP연합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수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고 비서실장으로 영입해 국정의 안정감을 더하고 반대 세력의 일정한 지지까지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은 자신에게 직언하던 이회창 감사원장을 총리로 발탁했다”며 “문재인 정권이라고 왜 못하겠느냐, 역대 정권의 좋은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일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재인 당선은 기정사실”…김경수 판결에 ‘친문’ 의원들 발끈(종합)

    “문재인 당선은 기정사실”…김경수 판결에 ‘친문’ 의원들 발끈(종합)

    ‘친문’ 일제히 재판부 판단 문제 삼아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둘러싼 1년8개월의 항소심 심리는 김 지사가 댓글 조작을 승인했다는 유죄 판단으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친문(친 문재인)’ 진영의 적자인 김 도지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를 받자 일제히 재판부의 판단을 문제 삼으며 화살을 돌렸다. 황희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재판부가 정치권 선거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너무 과하게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는 삼척동자도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상황”이라며 “댓글 조작을 ‘드루킹’하고 공모할 동기도 없고, 그 자체로 선거에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도 있고 조직도 있다. 왜 모르는 사람이랑 불법적인 일을 모의하겠나”라며 “누가 옆사람 담배를 한 대 가져다 폈다고 가정하자. 담배는 누구에게 줄 수도 있는 것인데, 이를 두고 절도를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윤영찬 의원 “혐의 자체가 비상식적” 문재인 캠프의 SNS본부장을 맡았던 윤영찬 의원은 “혐의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하며 “시간대별 알리바이와 식당 사장의 법정 진술로 드루킹 김동원 측 진술의 신빙성 없음이 드러났는데도 댓글 조작 혐의가 유죄라니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기정사실이었다”면서 “인위적인 댓글 조작 같은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반칙일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항소심 재판부가) 김 지사 측이 제출한 로그 기록 등 자료에 대한 감정, 전문가 증언 요청도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며 “합리적 의심이 없을 만큼 판단을 내린 것인지 참담하고 마음이 쓰리다”고 했다. 양향자 의원 “진실의 순간까지 응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인재로 영입돼 ‘문재인 키즈’로 불리는 양향자 의원도 “지난 수요일 부울경 현장 최고위에서 만난 김경수 지사님은 많이 지쳐 보였다. 까칠해진 얼굴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도 자꾸 뒤를 돌아다 보게 된다”며 “지금 가장 괴로운 사람은 김경수 지사님 본인일 것. 끝까지 함께 하겠다. 진실의 순간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대표가 이날 판결에 대해 “아쉽다”고 언급했으며, 또 다른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판결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 김 지사의 무죄와 결백을 확신하며 진실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 논평했다.김경수, 2심도 ‘댓글 조작’ 징역 2년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6일 김 지사의 댓글 조작(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김 지사는 이날 실형이 선고됐으나 법정에서 구속되지는 않았다. 앞서 그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에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가 선고되고 공직선거법에 무죄를 선고하는데 피고인의 보석을 취소할 일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일명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이 수작업으로 댓글에 공감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작업하는 줄 알았을 뿐 조작 프로그램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2017년 대선 후 드루킹과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같은 해 말 드루킹에게 도두형 변호사의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한체육회가 7년 전에도 약속한 지도자 징계 이력 DB 아직 안하는 이유는?

    대한체육회가 7년 전에도 약속한 지도자 징계 이력 DB 아직 안하는 이유는?

    대한체육회가 최근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스포츠폭력 추방을 위한 특별 조치 방안’을 발표했지만 7년 전부터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사업 목표에 포함된 대책은 빠져 있어 논란이다. 체육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대책은 “각종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해 경기인(선수·지도자·심판) 등록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만 돼 있고, 2013년 체육회가 체육계 폭력 근절 주요 대책 가운데 하나로 발표했던 체육 지도자 등록 정보에 징계 정보를 반드시 함께 기재하겠다는 내용은 빠져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해당 안은 경기인이 체육회에 등록할 때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며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 정보 시스템을 일원화해서 공유하는 시스템과는 다른 대책”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태까지는 체육회에서 징계 기록을 모아서 엑셀 파일로 보관해 왔다. 이를 체육단체가 공유하는 DB 시스템은 지금까지는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서 만들지 못했고, 이번달에 업체 선정해 만들고 있는 단계”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3월 9일에 10억이나 내려줬다. 현재 업체 선정 단계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최초에는 유관 기관 간에 완전히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했는데 징계정보에 개인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반대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그래도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해당 지도자를 체육단체 등에 채용할 때 결격 사유가 있는지 없는지 정도를 통보해주는 징계정보관리시스템을 만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체육회가 올해 초 작성한 ‘2020년 대한체육회 기본계획 문서’에 따르면 과거 물의를 일으킨 체육 지도자들의 징계 이력을 입력하는 체육단체 통합관리시스템을 올해 만들어 비위 관련 영구제명된 지도자의 체육단체 재취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내용이 포함 돼 있다. 사실 이마저도 새롭고 획기적인 대책이 아니었다. 2013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체육회가 발표한 대책에 이미 동일한 내용이 담긴 적이 있다. 당시 체육회는 “징계 내역 등의 정보를 포함해 체육단체가 지도자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같은 해 10월 문체부는 ‘스포츠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방안’을 수립해 “성폭력·폭력 행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임원 등이 징계 기간 중 다른 체육단체의 지도자 등으로 복귀해 활동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등에 규정과 전산시스템 등을 정비하고, 개인정보 이용동의서를 사전 확보해 체육단체 간 징계정보 등을 공유·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조재범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가해자의 영구제명과 국내·외 취업 원천 차단을 첫번째 대책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때 체육회는 7년 전과 마찬가지로 성폭력 사건 신고를 의무화하고, 은폐·축소 시에는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 비위지도자 등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다. 감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대한체육회 특정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3년 징계이력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체육회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문체부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가 비위를 저지른 체육 지도자들이 그대로 현장에 남아있음에도 정보공유조차 안 되고 있고 피해자들은 끙끙 앓는 현실이다. 체육회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비위 사실을 체육단체에 통보해 징계하도록 했으나 87.9%가 통보하지 않았고, 통보된 경우에도 방치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성추행 비위 행위가 소속 단체에 통보되지 않아 징계처분 없이 그대로 재직하는 부당한 경우도 있었다. 선수 영입비 명목으로 지급받은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A펜싱팀 감독은 금품 수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감독직을 계속 수행했다. 고등학생 선수에게 성인물 사진을 전송해 물의를 빚었던 전 국가대표 수영팀 B감독은 징계 조치 없이 감독직 사퇴로 사건이 종결되어 이후에도 교육지원청 전임지도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2014년 4월 성추행으로 제명된 C코치가 2년 여 뒤 한 휠체어컬링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사례도 있었다. 체육회는 폭력 행위 지도자 등의 취업 등을 제한하기 위한 체육 지도자 자격증 취소 정지 제도를 2012년 도입했으나 최근 5년간 제재 실적이 1명에 그치는 등 사실상 관련 업무가 방치된 상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롯데여신 박기량 “빨리 팬들 만났으면… 롯데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롯데여신 박기량 “빨리 팬들 만났으면… 롯데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하루 빨리 팬들과 응원하길 기다리고 있어요. 롯데는 올라갈 일만 남았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가 프로야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선수들과 관중을 이어주는 응원단도 새로운 응원 문화에 적응해야했다. 올해로 12년차 베테랑 치어리더 박기량(29)에게도 코로나19 시대의 응원은 낯설었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나 박기량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월 말에 시작했어야할 개막이 미뤄지면서 걱정도 많이 됐고 지치기도 했다”면서 “이번에 팀에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컸을 텐데 많이 아쉬워했다. 관중이 없다보니 어색하기도, 흥이 많이 안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응원문화는 한국 프로야구의 매력으로 꼽히지만 관중이 직접 경기장에 찾아올 수 없는 상황에선 ‘랜선 응원’으로 대체됐다. 각 구단의 채널을 통해 팬들이 접속하고 응원단과 함께 소통하는 식이다. 박기량은 “팬들이 랜선으로 많이 응원해주셔서 거기서 힘을 얻고 있다”며 “평소엔 경기를 할 때 팬들이랑 소통할 시간이 없었는데 랜선 응원만의 응원문화가 생긴거 같다. 이렇게라도 같이 응원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러나 마스크를 쓰고 격렬한 응원을 하는 것은 치어리더들에게 어려운 과제다. 박기량은 “뛰는 동작 때문에 숨쉬기도 힘든데 날이 더워져서 걱정”이라면서도 “그래도 마스크 쓰는 걸 지켜야 코로나19가 끝날 수 있어서 참고 착용하고 있다”고 했다. 2월부터 프로농구, 배구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다 리그를 조기에 종료하는 등 치어리더들을 비롯해 응원단의 생계 또한 막막해졌다. 박기량 역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입이 반 이상 줄었다. 박기량은 “서울에 사는 친구들을 팀에 새로 영입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경기가 없다보니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서 연습을 시키던 게 일주일에 한 번, 이 주일에 한 번으로 점점 줄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치어리더들은 경기마다 수당을 받는데 수입이 없는 상태다 보니 연습을 시키기가 미안했다”며 “그래도 다들 열심히 따라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박기량을 비롯한 치어리더들은 기대감에 차있다. 박기량은 “거리두기 응원을 대비해 마스크를 끼니까 육성응원은 삼가고 어깨동무 하는 동작이라든가 접촉이 많은 응원은 피해서 하거나 동작을 바꾸려고 준비 중이다”라며 “다들 야구를 기다리셨을 텐데 그 마음을 잘 안다. 하루 빨리 팬들과 응원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롯데가 우승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박기량은 “대대손손 할 거냐고 팬들이 농담하시는데 롯데가 잘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박기량은 “언젠가 은퇴하더라도 팬들 사이에서 응원하면서 롯데를 응원하겠다”며 “아직 은퇴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로 주춤 한류 살리기… 문체부 ‘드림팀’ 떴다

    코로나로 주춤 한류 살리기… 문체부 ‘드림팀’ 떴다

    “이번에 영입한 이들은 그야말로 ‘에이스급’ 인재들입니다.” 스포츠 스타 선수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새로 만든 과에 합류한 사무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 최고 인재를 모은 만큼 새로운 과에 거는 기대 역시 크다.문체부는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뒷받침할 전담 조직인 ‘한류지원협력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지난 9일 공포·시행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한류 담당 업무를 하는 부서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류지원협력과는 한류 지원을 위한 총괄계획을 수립한다. 한류 기반 문화교류 사업을 비롯해 한류 연관 상품의 개발·수출 지원도 맡는다. ●K컬처 문화 교류·상품 개발 총괄계획 수립 문체부의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96억 1504만 달러(약 10조 5000억원)였다. 국내 모든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문체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2014~2018년 연평균 16.2%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류의 영향이 커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류 지원을 이끈 조직은 그때그때 달랐다. 2012~2013년에는 문체부 내부 태스크포스(TF)인 한류문화진흥단이 주요 계획을 세웠다. 2014년에는 민간 자문기구인 한류3.0위원회, 그리고 2015~2017년에는 민관 협의체인 한류기획단 등 임시 조직이 담당했다. 박양우 장관은 지난해 4월 취임하자마자 문체부 내부 전담 부서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부서는 미국과 태국 등에서 근무하고 지난 3월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문화원장으로 있던 이준호 과장을 필두로 모두 9명으로 구성했다. 대중문화산업과에서 일부가 옮겨 오고, 나머지 4명의 사무관이 합류했다. 이용신 문체부 운영지원과장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외교부와 협의를 거쳐 부서를 만드는 데 거의 1년 정도 걸렸다”면서 “장관이 직접 지시해 만든 부서라서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문체부 실장, 국장, 과장들에게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있는 이들을 추천받았고, 이들 가운데 4명을 정해 새로 합류시켰다”고 말했다. ●장관 직접 지시해 부서별 에이스급 총집결 야심 찬 출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탓에 이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문체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과 손잡고 60개 회사와 함께 한류 스타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한류 콘텐츠+α’ 종합박람회를 신설해 ‘K컬처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다.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비층을 키우고자 전 세계 세종학당도 180곳에서 올해 210곳으로 늘리고 한국어 교원도 140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 뒀다. 올해 부서 업무 목표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케이팝 기획사 비대면 공연 모델 지원 과를 이끌 이준호 과장은 “코로나19가 한류 확산에 큰 걸림돌이다. 케이팝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어 해외를 겨냥했던 각종 사업을 내수로라도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여러 기획사가 온라인, 비대면 공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류 새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 12개 부처 차관급과 국제문화교류진흥원·한국관광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한류협력위원회의 실무도 맡는다. 이 과장은 “다양한 부처와 기관이 추진하는 한류 정책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선별해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종인, ‘세월호 막말’ 차명진 옹호한 이경전 영입 취소

    김종인, ‘세월호 막말’ 차명진 옹호한 이경전 영입 취소

    미래통합당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가 지난 4·15 총선 당시 ‘세월호 막말’을 옹호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영입을 취소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교수가 월등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제가 만나 (여의도연구원장직을) 제의했던건데, 당을 대표하는 연구소에 잡음이 있는 사람을 데려온다는 게 합당치 않은 것 같아 오늘 새벽 문자로 (철회)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성급한 인사였다기보단 제가 그 사람을 잘 모른다. 수사기관도 아니고 검증할 방법이나 시간도 없었다”며 “언론에 이 교수에 대한 그동안의 행동 같은 게 보도가 됐으니 그걸 참작해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4월 당시 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의 세월호 막말 관련 기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용감한 보도다. 아이들이 죽은 것을 추모하고 투쟁한다는 자리에서 ○○○을 한 것은 분노할 일”이라고 적었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막말을 옹호할 정도의 정무감각과 감수성을 가진 분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영입 추진했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파격 강박증과 선택적 인식이 불러온 참사다. 우리 당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F1 월드챔피언 4회 페텔, 페라리와 눈물의 이별 눈앞

    F1 월드챔피언 4회 페텔, 페라리와 눈물의 이별 눈앞

    영국 BBC, 올시즌 끝으로 결별 보도신진 르클레르 급성장으로 입지 축소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 원(F1) 월드챔피언 4회에 빛나는 제바스티안 페텔(33·독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페라리를 떠날 예정이라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2일 보도했다. 페텔이 지난달까지는 재계약 의사가 있었으나 ‘라이징 스타’ 샤를 르클레르(22·모나코)와의 불편한 동거를 받아들일 수 없어 끝내 결별을 선택했다고 BBC는 전했다. 페텔 시트를 이어받을 드라이버로는 맥라렌팀의 카를로스 사인스(25·스페인)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4년 연속 F1을 제패한 페텔은 레드불팀에서 페라리로 이적하며 명가 재건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메르세데스팀의 루이스 해밀턴(35·영국)에 밀려 이적 후에는 포디움 꼭대기에 서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018년 제2드라이버로 페라리팀에 영입된 르클레르가 급성장하며 팀 내 입지에 위협을 받아 왔다. 한편, F1은 코로나19 때문에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GP)가 취소된 것을 시작으로 6월 프랑스 GP까지 모두 10개의 GP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F1은 7월 초 오스트리아 GP부터 2020시즌을 시작해 15~18개 GP를 진행하는 게 목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장애인의 날…있는 법부터 지켜주세요 [이슈있슈]

    장애인의 날…있는 법부터 지켜주세요 [이슈있슈]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장애인의 날입니다. 최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의 안내견의 국회 출입여부가 관심을 받으면서 장애인 복지법이 과연 잘 지켜지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가가 정한 장애인의 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조용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각 당마다 장애인 비례대표를 영입하려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렇게 의원을 만들어 놓고 무엇을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장애인들을 위해 일을 하는지 궁금 합니다. 형식적인 얼굴 마담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장애인으로서 장애인 몫의 국회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땀흘린 장애인과 정상인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관리인은 장애인 주차장에 ‘진짜’ 장애인 운전자가 주차하는 것을 오랜만에 본다고 했습니다. 장애인 주차장에는 장애인 주차가 가능한 곳과 불가한 곳이 있고, 장애인 주차 마크가 부착된 상태라고 해도 장애인을 동행 하지 않으면 주차를 할 수 없는데 매번 제 눈엔 비장애인들의 모습 뿐입니다.송구한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잠깐 편하자고 장애인이 되고 싶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가짜’ 장애인들만 가려내도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속 요원 부족하다 말만 하지 말고 가짜 장애인증 발급하는 의사는 면허 취소를 하고, 장애인 주차장 법 어기면 장애인증을 취소하는 강력한 법집행이 생기길 바랍니다. 차라리 차량 번호판에 장애인 표시를 다는 건 어떨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주차장이 아닌, 장애인 차를 위한 주차장이란 생각입니다. 장애인 주차마크를 떼서 임시 부착하는 식으로 꼼수 이용하는 것을 목격할 때마다 참 씁쓸했습니다. 저는 왼쪽 다리를 쓰지 못합니다. 보조기에 의지해 짧은 거리를 힘들게 이동합니다. 목발이 없으면 아예 걷지 못합니다. 차량이 없을 때 장애인 택시를 이용하려 했더니 이용이 힘들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습니다. 한쪽 손마저 장애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분명히 거동이 힘들지만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습니다. 장애인이라 특별히 무엇을 해달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있는 법부터 제대로 지켜줬으면, 제대로 실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애인의 날, 거동이 불편한 한 장애인으로부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물·정책 대결 없이 꼼수·막말 경쟁… 100일 내내 ‘막장 드라마’

    인물·정책 대결 없이 꼼수·막말 경쟁… 100일 내내 ‘막장 드라마’

    4·15 총선까지 지난 100일은 정책과 인물 대결은 실종된 채 ‘꼼수’와 ‘막말’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정치권의 부끄러운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총선 정국에서 여야는 변명과 사과만 반복하다 심판대 앞에 서게 됐다. 총선 100일 레이스의 시작을 알린 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였다. 2018년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1년 반 동안 유학 중이던 안 대표는 지난 1월 2일 페이스북에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꿔야 할지 상의드리겠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대표의 복귀는 중도층 외연 확장을 노리던 보수진영의 큰 관심사였는데 안 대표는 귀국과 동시에 총선 불출마와 중도정당 창당을 선언함으로써 ‘보수 대통합’과 선을 그었다. 지난해 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에서 완패한 보수진영은 2월에 접어들자 ‘이기는 선거’에 방점을 찍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보수신당 창당을 추진 중이던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은 2월 5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공식 출범시켰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무력화하는 ‘최악의 꼼수’라는 비판 속에서도 실리를 앞세워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지역구 출마 여부를 놓고 뜸을 들이던 황교안 대표는 같은 달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대선 전초전’ 대진을 완성시켰다. 이틀 뒤인 9일 새로운보수당 소속이던 유승민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한국당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 선언하며 보수통합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총선 최대 변수’ 중 하나로 꼽혀 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3월에 움직였다. 박 전 대통령은 4일 ‘옥중서신’을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사실상 통합당을 향해 일부 극우정당까지 품어야 한다는 요구였지만, 통합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수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공천에서 배제하면서 ‘박근혜 변수’는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 ‘시스템 공천’을 기반으로 순항하던 민주당은 ‘조국 논란’이 재발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졌던 금태섭 의원은 3월 12일 서울 강서갑 공천 경선에서 탈락했다. 반면 ‘조국백서’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는 강서갑 공천에서 배제된 뒤 경기 안산단원을로 이동해 본선에 나섰다. 두 지역의 공천은 정치권에 ‘조국 대전’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됐다. 통합당의 위성정당 꼼수를 맹비난하던 민주당은 3월 18일 범여권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출범시켰다. 통합당이 일부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에 이적시킨 것을 정당법 위반이라며 검찰에 고발까지 했던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 똑같이 ‘의원 꿔주기’를 강행했다. 통합당의 위성정당 꼼수에 분노했던 국민들은 민주당의 행태에 또 한 번 혀를 찼다. 공천 막판 공관위 결정에 대한 황 대표의 ‘직권 취소’ 결정 등으로 내홍을 겪던 통합당은 삼고초려 끝에 3월 26일 지금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했다. 4월은 ‘아무말’과 ‘막말’의 향연이었다. 여야 지도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선심성 ‘돈선거’를 자행했다. 정부의 돈풀기를 ‘매표 행위’라고 비판하던 황 대표는 “전국민에게 50만원씩 주자”고 했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총선 뒤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통합당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막말은 선거 막판 중도층 표심을 흔드는 변곡점이 됐다. 차 후보는 4월 8일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광화문 텐트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끝에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조치를 받았다. 이후에도 관련 문제를 재차 언급해 13일 제명 처리됐지만 차 후보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통합당 소속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접전지가 다수인 수도권에서 중도층 표심이 흔들리면서 일각에선 ‘범여권 180석’ 전망까지 나왔고 민주당은 ‘겸손·경계’,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 호소’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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