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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K-리그 ] K-리그 새달 3일 킥오프

    ‘수성이냐,탈환이냐.’ 2004 K-리그가 오는 4월3일 막을 올린다.‘지존’ 성남이 정규리그 4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줄달음칠 태세를 갖춘 가운데 수원,서울(옛 안양),전남 등이 앞다퉈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올해 초 193명의 자유계약선수(FA)가 쏟아져 나와 42명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등 ‘전력 이동’도 두드러져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성남 전력누수… 선두권 혼전 예고 이번에 전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팀은 ‘샤프’ 김은중,‘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을 영입한 서울과 ‘폭주기관차’ 김대의를 챙긴 수원. 지난해 ‘안양’으로 뛰면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서울은 ‘올림픽호 황태자’ 최태욱이 빠져나갔지만 김은중 이원식이 가세하면서 우승후보로 도약했다.프로통산 167경기에 출장,42골 13도움을 기록한 김은중과 승부의 분수령에서 조커로 활약하는 이원식(통산 69골 17도움),브라질산 득점기계 헤나우도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이미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게다가 서울을 홈으로 새출발하는 만큼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는 중이다. 수원(지난해 6위)도 ‘차붐’의 공격축구로 재정비했다.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프로 3년 동안 27골 21도움을 기록한 김대의는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차범근 감독의 속도축구에 잘 어울린다는 평.신·구 브라질 특급 나드손,마르셀과 함께 ‘총알 삼각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J리그에서 돌아온 고종수와 관록의 서정원이 버티고 있고 조병국 조재진 김두현 김동현 등 ‘젊은 피’가 즐비한 것도 강점이다. ‘충칭의 별’ 이장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남도 우승후보.지난해 4위에 그쳤지만 별다른 전력 누수없이 이 감독의 조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팀 면모를 쇄신했다.지난달 통영컵 친선대회에서 우승,돌풍을 예고했다. 신생팀 인천도 무시할 수 없다.최태욱 등 알짜배기 FA 16명을 쓸어담았고,터키의 세계적인 수비수 알파이 외잘란 등 용병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의 맹장 베르너 로란트 감독의 지휘는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전 FC서울·신생 인천 돌풍 관심 반면 지난해 팀 통산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일보후퇴했다.‘토종 골잡이’ 김도훈과 이성남 신태용이 건재하지만 중원과 수비의 ‘믿을 맨’ 윤정환 김현수 등을 내보냈고 ‘우승청부업자’ 샤샤도 방출한 것. 부산의 용병 하리를 데려오고 김상훈(전 포항) 서혁수(전 전북) 등을 보강,기동력을 살렸지만 지난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아데마를 새로 영입했지만 샤샤의 명성을 뛰어넘을지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단순 전력만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현실.올해에는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많아 대표팀 차출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성남이 태극전사를 단 한명도 보유하지 않은 반면 서울은 각급 대표팀 명단에 주전급 7명을,삼성은 5명,전남은 3명을 올려놨다.따라서 전력누수가 불가피한 구단들이 용병들과 조커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올시즌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총선 D-15] 민노당 “지금만 같아라”

    17대 총선에서 전례없는 ‘도약’을 노리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진보성향 인사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여론조사 지지율도 급등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교조 위원장이 논란을 무릅쓰고 민노당에 대한 공개지지 선언을 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다음달 6일부터는 인권·장애인단체,환경단체,민변 소속 일부 인사와 문화예술계,여성계 인사들의 지지선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진보진영이 이번 총선에 ‘올인’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날 일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민노당 지지도가 8%를 돌파했는데,이는 ‘사상 처음’이나 다름없다.김종철 대변인은 “노무현 정부의 재벌편향 정책과 열린우리당의 무차별영입 등 정체성 상실에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현재 45%로 조정된 열린당 지지율은 결국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현 추세대로라면 민노당은 15%의 정당지지율로 8∼9개의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무된 민노당은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빈민연합과의 공동선대본부 발족식을 갖고 민노총 이수호 위원장,전농 문경식 의장,전빈련 김흥현 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민노당은 이들 단체의 ‘활약’으로만 400만표의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배우들 땀·열정 도드라진 무대

    여느 공연이 다 그렇겠지만 유독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도드라지는 무대가 있다.지난 27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올린 비언어 퍼포먼스 ‘점프(Jump)’도 그런 무대의 하나이다.태권도를 활용한 ‘코믹 무술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배우들이 온몸을 던지는 묘기는 무대 뒤에서 흘렸을 땀의 양을 짐작케 한다. 지난해 7월 강남우림청담시어터에서 첫선을 보인 ‘점프’는 정동 문화일보홀,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제일화재 세실극장 등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200여회의 공연을 갖는 동안 꾸준히 작품을 갈고 닦았다.이번 대극장 공연은 그간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5년 전 기획단계부터 염두에 둔 해외진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제작진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5년 넘게 미국,영국 등지에서 쇼프로듀서로 활동해온 외국인 쇼닥터를 최근 영입했다. ‘점프’(원안 최철기)는 할아버지부터 손녀까지 모두가 무술 고단수인 한 집안에 2인조 도둑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경쾌하게 엮은 코미디.허공을 가로지르는 날렵한 발차기는 기본이고,벽을 딛고 수차례 공중제비하거나 온몸을 활용한 아크로바트 묘기는 수시로 객석의 탄성을 자아낸다.태권도 유단자나 리듬체조선수 출신의 배우를 모아 2년에 걸쳐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세심한 프로정신이 빈틈없는 연기로 거듭나고 있다. 눈에 거슬렸던 투박한 한옥세트를 한국 전통문양의 세련된 무대로 바꿔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것도 반가운 변화다. 첫날 객석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었다.특히 가족단위 관객이나 외국인들의 호응이 높은 점은 ‘점프’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장면 장면의 기발함과 코믹함은 뛰어나지만 이를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매끄러운 극적 구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일반적인 비언어 공연에 비해 대사가 많은 것도 해외무대에서는 단점이 될 것으로 비쳐진다.4월11일까지.(02)501-7888. 이순녀기자˝
  • [총선 D-19] (1) 한나라 박세일교수

    서울신문은 주요 정당의 4월 총선 선대위원장 릴레이 인터뷰를 싣는다.첫번째로 26일 박근혜 대표와 함께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세일 서울대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박세일 교수가 한나라당에?’ 적지 않은 이들이 품었을 의문이다.그의 이력과 보수정당이 썩 어울려보이지 않았기 때문일 게다.최근 국회 자문기구인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위원장을 지냈고,김영삼 정부에서 정책기획수석 등을 맡으며 교육·사법개혁을 이끈 그다.그의 저서 ‘대통령의 성공조건’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의 필독서로 꼽혔다. 박 위원장은 3가지 이유를 들었다.“여당과 야당의 예상 의석비율이 250대 50으로 나오는 현재의 구도는 민주주의의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또한 ‘감성’과 분열의 정치는 ‘합리’와 통합의 정치가 돼야 합니다.박살난 한나라당이 최근 엄청난 쇄신의 노력을 보이기에,고민 끝에 입당 제의를 수락했습니다.” ‘박세일 효과’는 얼마나 될까.당의 한 인사는 “정책과 인재풀에 관한 한 그의 전력은 ‘사단급’”이라고 평했다.그는 25일 입당이후 만 하루도 안 된 이날 아침까지 쟁쟁한 이력을 가진 5명의 공천심사위원들을 당에 추천했다.그의 ‘인적 인프라’를 드러내는 단적인 사례다.이 기간 “박 위원장에게 걸려온 전화만 300통이 넘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당이 ‘박근혜+박세일’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거는 것도 이런 점에서다. 그 스스로도 “박 대표는 정치에,저는 정책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역할을 분담했다.각당의 비례대표 주자들이 나설 TV정책 토론에도 자신이 선두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그가 주도할 비례대표 후보명단에는 대대적인 외부수혈이 예고된다.‘현재 당이 보유한 비례대표 후보명단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썩 흡족한 표정을 짓지 않은 데서 그 구상의 일단을 읽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 정책세력을 국회에 진입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는 자신의 ‘인재 풀’의 자질과 규모가 일정 수준이상이라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하다.그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개혁적이고 참신한 젊은 사람들이 (비례대표의) 주력이 될 것”이라면서 “순수한 학계보다는 기업·정부의 정책연구소 인사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탄핵국면을 돌파할 비책으로 ‘사람’과 ‘정책’을 내놓았다.“우선 당은 계속 자기반성과 자기개혁을 해나가야 합니다.국민에게는 총선은 앞으로 4년간 일할 국가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인식시키고,구체적이고 현실성있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면 ‘한나라당=기득권·부패 체제’라는 국민적 인식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향후 일정에 대해 박 위원장은 “다음 주초까지 외부인사 영입과 비례대표 선정작업을 마무리한 뒤 바로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미 외부에 여러 형태의 정책팀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오랜 기간 ‘준비된 정책’을 쏟아내는 일만 남았음을 암시했다. 이지운기자 jj@˝
  • SK 전열정비… 원동력은 ‘외부수혈’

    ‘기업설명(IR) 담당은 JP모건,법무는 청와대,대외 담당은 관계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SK㈜가 과감한 외부수혈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대기업의 ‘순혈주의’ 관행을 깨고 능력있는 인사라면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SK㈜는 최근 이승훈(42) JP모건증권 한국 리서치센터장을 IR 상무로 영입했다.이 상무는 2000년과 2001년 연속 홍콩 투자전문지 ‘아시아 머니’로부터 한국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인물.일각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향후 소버린측의 공세에 대비해 외국 우량금융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SK측은 “이 상무가 외국계펀드에 정통하고 시장에 대한 안목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배구조개선 노력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서울대와 미국 미시간대를 나와 UBS증권과 모건스탠리 등에서 일했다. SK㈜는 또 노무현 정부의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인 강선희(39) 변호사를 법무팀 상무로 영입했다.현재 CR(Corporate Relations)전략실에서 경영권 분쟁에 관한 법률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CR전략실은 소버린측과의 내년 표 대결 리턴매치에 대비해 지난 19일 신설된 조직으로 법무·주주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사법시험(30회)에 합격한 뒤 1991년부터 8년여간 서울민사지법과 대구지법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이달 초까지 SK그룹 대외협력 부사장으로 일하다 위성 DMB사업체인 TU미디어 사장으로 옮긴 서영길씨는 관료 출신.정보통신부 공보관과 통신지원국장을 지낸 뒤 2001년 SK C&C 공공사업단장으로 들어왔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유정준 SK㈜ 전무도 외부 수혈 케이스.김 사장은 삼성 비서실과 동양그룹에서 잔뼈가 굵었다.정 사장은 77년 행시에 합격한 뒤 옛 동력자원부(산업자원부 전신)에서 사무관으로 일하다 94년 SK㈜에 들어왔다.유 전무는 맥킨지컨설팅과 LG건설을 거쳐 98년 SK㈜에 입사했다.SK 관계자는 “과거부터 SK는 외부인력 수혈을 많이 하긴 했지만 ‘뉴 SK’를 표방한 시점에서 신진 인사의 잇단 영입은 구성원들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중견기업 2세들 수면위로

    재계의 ‘숨어있던’ 2세들이 올들어 이사회 멤버로 들어오면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회사 지분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올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일진그룹은 주력사인 일진전기 정기주총에서 허진규 회장과 최진용 부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허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35) 상무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허 상무는 그룹 재무기획실장을 거쳐 경영기획실장을 맡다 최근 일진전기 전선사업본부장 겸 영업담당을 맡아 실질적인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지분도 12.47%로 허 회장(17.63%)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허 상무는 또 일진전기와 함께 그룹의 양대축인 일진다이아몬드의 최대주주(29.51%)이자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어 경영권 승계 정지작업을 끝낸 상태다.미디어 에퀴터블에 따르면 허 상무의 지난해 재산은 610억원으로 40세 이하 한국의 부호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조양래 회장의 장남인 한국타이어 조현식(34) 부사장도 올초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해외영업부문장을 맡은 데 이어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조 부사장은 95년 미 시라큐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2002년 상무,올해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왔다.한국타이어 주식은 5.87%로 조 회장(15.97%) 다음으로 많다.추정재산은 460억원.마케팅부문 부부문장인 친동생 조현범(32) 상무보도 올초 상무로 승진했다. 한일시멘트 허정섭 명예회장의 장남 허기호(38) 부사장도 2001년 전무,2002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사내이사로도 재선임됐다.회사 주식 12만 670주로 지분은 1.75%에 불과하지만 허 명예회장(8.68%),허동섭 회장(4.49%)에 이어 개인 3대 주주다. 경방의 김준(41)·김담(39) 전무도 각각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김담 전무는 지난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이들 형제는 또 지난해 12월 장외에서 경방 주식을 주당 4만원에 각각 2만 7600주와 2만 7650주 사들였다.김준 전무는 9.86%에서 11.19%로,김담 전무는 9.75%에서 11.08%로 지분이 늘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41) 동원금융지주 사장도 지난 15일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전면에 나섰다.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외아들인 김남호(29)씨는 지난해 동부제강 주식 125만 523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종전의 2.08%에서 7.61%(172만주)로 높였다.이는 김 회장의 동부제강 지분 6.93%(157만주)보다 많은 것이다.남호씨는 또 주력 계열사인 동부화재해상보험 지분도 14.06%로 김 회장(12.1%)보다 높다.동부건설(4.01%),동부한농화학(1.37%) 지분도 적지않다.추정재산은 380억원.현재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재직중이지만 동부그룹에 입사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카드 조직 대폭 개편 화물운전자카드 독점 발급

    LG카드가 24일 비상 경영체제에 따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이런 가운데 LG카드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업무를 제휴,화물운전자의 복지카드를 독점 발급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관련인사 18면 LG카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본사부서를 축소하고,카드영업과 채권회수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기존 3개였던 본사부문을 ‘기획관리부문’으로 통합하고,4개 영업·채권 현장본부를 신설해 채권회수 및 카드영업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채권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보증보험 등 외부로부터 20여명의 채권전문인력을 영입했다. 한편 LG카드는 지난 23일 건설교통부와 업무제휴를 맺고 사업용 화물자동차에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지급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카드제(화물 운전자 복지카드)를 도입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전대 이모저모 “盧사과땐 탄핵 철회” 一聲 당내 논란일자 “와전” 번복

    박근혜 신임 대표가 ‘추락하는’ 한나라당을 구해낼 수 있을까.탈출구가 보이지 않은 이 상황에서 승리로 가는 길을 제시할 수 있을까. 새 대표에게는 ‘연습 기간’이 주어지지 않는다.23일 현재 총선이 D-23이다.앞으로 수일 내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력을 모으지 못할 때는 당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특히 2차 결선투표도 가지 않고 1차에서 수도권 소장파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당선된 박근혜 새 대표는 탄핵 철회의 강한 압력에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표는 당장 이날부터 지지율 제고를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모든 후보의 선거비용 인터넷 공개에다 천막당사 입주 등을 약속했다.외부인사 영입 등 일련의 위기탈출 프로그램도 즉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탄핵철회 놓고 혼란 노출 그러나 박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탄핵 철회와 관련,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당 안팎의 불안을 야기했다. 박 대표는 전대 직후 가진 YTN과의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 전에 대통령이 사과하면 탄핵안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중앙일간지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헌재 결정을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밝힌 것과는 배치되는 얘기다. 전여옥 대변인은 부랴부랴 기자실로 달려와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전에 대통령이 사과했다면 철회해야 한다는 얘기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YTN 녹취록에는 분명히 탄핵안과 관련한 현재의 상황을 물었고 또 그렇게 대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1차 투표 당선 이변 대표경선은 결선 없이 1차 투표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표로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1차에서 박근혜 후보가 1등을 하겠지만 2차 결선에선 홍사덕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박 후보의 수락연설을 끝으로 전대가 막을 내리자 대의원들은 박 대표를 무동태워 대회장을 돌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했다.당원들은 하나같이 박 대표가 최악의 상황에 몰린 한나라당을 구해낼 것으로 믿는 눈치였다.이변은 또 있었다.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전국에서 2500여명의 대의원을 비롯해 5000명을 웃도는 당원과 참관인이 운집하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번 전대는 이달 초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중앙당의 식사·교통편의 제공이 전면 금지돼 대의원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전광삼 박지연기자 hisam@˝
  • [한나라 박근혜 체제] 박근혜 새대표 문답

    한나라당 박근혜 신임 대표는 말보다 실천으로 당의 개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출근 첫날인 24일부터 서울 여의도 기존 당사로 나가지 않고,한강둔치에 천막당사라도 마련해 당무를 보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소장파들이 현 당사 이전을 요구하며 여의도 천막에 머물고 있는데. -지금의 당사에는 들어가지 않겠다.(새 대표로)처음 당사에 나갈 때도 그 당사로는 가지 않겠다.전세 낼 돈이 없으면 천막이라도 치도록 얘기해뒀다.필요하면 당장 천막이라도 쳐서 그리로 들어갈 생각이다. 총선 전략과 선대위원장 임명 구상은. -선대위원장은 당내의 여러분과 의논해 당의 변화된 모습에 걸맞게 진용을 짜겠다.국민이 한나라당의 새로운 모습과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예를 들어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에 여성이 50% 참여하고,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는 약속에 걸맞게 외부 인사도 과감하게 영입하겠다.투명하게 공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탄핵 철회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은.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그러나 대한민국을 지키는 근간인 법치주의를 흔드는 대통령은 탄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헌법재판소 판결을 기다릴 것이고,결과가 어떻든 찬성했던 쪽이든,반대했던 쪽이든 겸허히 수락해야 한다.그것이 민주주의가 성숙해지는 길이다. 대표수락연설에서 국가비전을 마련해 6월 전당대회에 보고하겠다고 했는데 재신임을 묻겠다는 의미인가. -3개월 동안 대표를 맡게 된다.최우선의 목표는 어떻게 하든 거듭나서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구체적인 총선 목표 의석은. -함부로 몇 석을 한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새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 기존 공천심사위가 정한 비례대표 선정 원칙은 유지하나.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지난번 공천심사위에서 지역의 대표성과 전원교체 등 세가지 틀을 마련했다.그것은 그대로 이어서 지키겠다.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천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박지연기자 anne02@˝
  • ‘사형선고’ 혁명가 변호사 됐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의 ‘주역’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바 있는 백태웅(42·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법학과 조교수)씨가 최근 국내 로펌 ‘정평’에 영입돼 외국법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 교수는 23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정평에서 국제인권법과 미국법 관련 사안에 관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이 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당시 ‘대자보 문화’를 착근시킨 운동권의 이론가이던 백 교수는 사노맹 사건으로 7년을 복역했으며,지난 99년 2월 사면 복권되자 6월에 곧바로 미국으로 유학가 노틀담대에서 국제인권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뉴욕에 있는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인턴 연구원과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았다. 백 교수는 하버드 법대에서 1년간 초빙교수를 지낸 뒤 지난해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돼 국제인권법과 한국법을 강의하고 있다. 그가 진보적인 성향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정평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서울법대 동기인 정평의 김제완 변호사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에 초빙교수로 온 것이 계기가 됐다.백 교수의 경력을 눈여겨 본 김 변호사가 정평 대표인 박연철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국제인권법·미국법 분야의 자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게 된 것.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백 교수는 “한국에 돌아간 뒤의 삶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 갈지는 잘 모르지만 지난 시기의 삶을 긍정적으로 감싸안으면서도 새 조건에 걸맞은 방식으로 사회를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국내의 ‘탄핵 사태’와 관련해서는 “밤늦게까지 태평양쪽 하늘을 바라보며 한국의 오늘과 내일을 반추한다.”면서 “이러한 진통이 훗날 해피엔딩으로 가는 연극의 일막으로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최태원 ‘유비무환’ SK케미칼 지분 27.75%로 늘려

    소버린과의 경영권 분쟁에 진땀을 흘린 최태원 SK㈜ 회장이 SK케미칼 지분 확대 등을 통해 일찌감치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23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최 회장의 사촌인 최신원·최정원·최지원씨 등이 지난 2월1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20억원을 들여 이 회사 주식 23만 1903주를 집중 매입,대주주 지분을 26.44%에서 27.75%로 늘렸다.최 회장은 대주주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권 안정을 투자목적으로 공시했다. SK케미칼은 SK그룹의 지주회사격인 SK㈜의 지분 3.28%를 직접 보유하고 있고 대주주인 SK건설을 통해 3.39% 등 6.67%를 보유중이어서 케미칼 경영권을 쥐고 있어야 SK㈜ 경영권 방어가 가능하다. 최 회장 등 대주주는 지난해 10월에도 SK케미칼 지분을 18.56%에서 26.2%로 늘린 바 있다. SK㈜는 또 IR팀 상무에 이승훈 전 JP모건증권 상무를 영입하는 등 해외투자자와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지난 주총에서 소버린에 완승을 거뒀지만 올해도 험난한 한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유비무환’으로 경영권 정지작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나의 창업노트] (1) ‘떡빚는 고을’ 이동휘 사장

    고실업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요즘 일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이제 일 자체가 복지인 시대가 됐다.일자리는 정부나 기업이 만들기도 하지만 개인창업을 통해서도 많이 창출된다.고실업과 경기침체 속에서 직접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이들을 5회에 걸쳐 싣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의 아파트 밀집촌.5층짜리 상가1층에 8평 규모의 떡집 ‘떡빚는 고을’이 있다.가게 앞에는 왕복 2차로가,뒤에는 넓은 공원이 있다. 지난 20일 오후 가게를 찾았을 때 10여개 목판의 떡이 거의 다 팔렸다.가게 안에는 떡을 데우는 스팀기와 전자저울,포장작업대,진열대 등이 있다.남편 이동휘(44)씨는 주로 배달을 하고,부인 오영희(42)씨는 가게를 지킨다.배달은 전날 주문을 받아 아침식사 전에 이뤄진다.식사대용으로 떡을 찾는 주민들이 제법 늘었기 때문이다.떡은 모두 25종.영양구름떡,두텁떡,모듬찰떡,구기자영양떡 등 듣기에 생소한 이름들이다.대부분 남편 이씨가 머리를 짜내 만든 떡이다. 떡의 컨셉트는 ‘기능성 떡’.단호박,대추,밤,호도,울타리콩 등을 듬뿍 넣고 먹기 편하게 포장한 건강식이다.하루 판매액은 50만원 정도.창업 첫 해인 지난해 추석이나 올 설연휴에는 이보다 5배 이상 많이 팔았다.한 달 비용은 종업원(견습생 포함) 3명의 인건비와 재료비,공장임대료 등 800만원선.그래도 이씨 부부가 손에 쥐는 돈은 월 500만원을 훌쩍 넘는다.연말연시,설,입학철,결혼 시즌,추석,입시철이 겹치면 보너스받듯 매출이 부쩍 증가한다.이씨는 “보험회사 기획업무를 맡았던 저와 은행에서 근무한 아내의 맞벌이 수입보다 많을 때도 종종 있다.”며 웃었다. ●‘보험·은행’ 맞벌이 접고 41세에 창업 경북 안동에서 자란 이씨는 서울대 농과대를 나와 1987년 삼신올스테이트생명에 입사했다.13년 동안 영업기획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산업은행에 다니는 아내와 월급을 합치면 아들(13)과 딸(11) 등 4식구가 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그러나 회사가 넘어가고 아내도 직장을 떠날 처지에 놓이자,그의 나이 41세 때인 2001년 창업을 결심했다.경쟁사에서 1.5배의 보수를 제시하며 영입을 제안했으나 “더 나이먹기 전에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제2의 직업을 찾자.”며 뿌리쳤다. 2개월을 고민끝에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깜찍한 장식의 미용실을 차리기로 했다.일본 출장때 눈여겨 봐둔 아이템이다.그해 2월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키틴클럽’ 문을 열었다.창업비용은 7000만원으로 퇴직금 3500만원,저축액 2500만원 등을 투자했다.인건비 절약을 위해 미용학원생들을 고용했다.그러나 오산이었다.여학생들은 중학생만 되어도 성인수준의 서비스를 원했다.개업 7개월 만에 점포를 넘겼다.다행히 손실은 적었다. 그해 9월부터 ‘백수생활’을 하다 한 TV쇼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툭하면 아침 밥을 굶는데 착안,식사대용의 떡을 만들기로 했다.전통음식 학원에서 떡 만드는 과정을 1개월간 배웠다.떡집이 몰려 있는 중부시장에서 소문을 듣고 대전으로 찾아가 떡장사에게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다.돌아온 대답은 “가방끈 긴 사람이 웬 떡 장수…”.3차례 간청 끝에 허락을 받아 2개월 동안 대전을 오가며 비법을 배웠다.집에 작은 떡기계를 들여놓고 밤을 새워 떡을 빚었으나 쌀 몇가마를 날려 버린 적도 있다.기존 떡에서 감미료와 인공색소를 빼고,좋은 쌀로 떡을 빚었다. ●대전까지 찾아가 떡만들기 비법 배워 2002년 4월 수련 6개월 만에 서울 방배동에 떡집을 열었다.영양구름떡 등 자신있는 2가지만 만들었다.창업비용은 8000만원.이중 3000만원은 은행에서 대출받았다.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로부터 소비시장 조사,대출추천서,점포주변 조사 등의 도움도 받았다.단백한 맛과 고급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손님이 늘었다.욕심을 부려 특급호텔의 납품권도 따냈으나 호텔이 부도나면서 2000만원을 고스란히 날렸다.사업계획서를 다시 짜기로 했다. 사업계획서를 좀 더 치밀하게 작성했다.대기업 기획서처럼 꼼꼼하게 만들었다.사업목표,시장공략법,기대사항 등을 상세히 적었다.골자는 ‘기능성 떡으로 판매망을 확보한 뒤 공동브랜드로 확대하는 것’.체인점 확보를 위해 일정시점까지 노하우를 공개하기로 했다. 기능성 떡의 타깃은 아침식사를 거르고 다니는 맞벌이 직장인과 체력손실이 큰 수험생으로 정했다.때문에 인공 색소와 감미료(사카린),방부제 등을 전혀 쓰지 않고 쌀은 강화미 등 고급 쌀만 사용했다.재료가 좋아 떡값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단백한 맛을 무기로 단골확보에 주력했다.처음부터 부자동네를 골랐다.아파트 밀집촌의 상가를 택했다.가게비용 8000만원 가운데 권리금이 5000만원이나 됐다. 일산으로 정한 것은 떡 수요가 많기 때문.28만가구가 사는 고양시에만 떡집이 160여개나 있다.“수요과 공급이 많은 곳에서 차별화를 통해 1등을 하면 다른 곳에선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이씨의 영업전략.매출 60%가 낱개가 아닌 선물용 세트인 점에 착안,가게 벽 2개면을 통유리로 처리한 ‘오픈형’으로 꾸몄다. 월급쟁이 시절과 비교해 좋은 점은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잠을 하루 4∼5시간밖에 못 자지만 직장생활때보다 덜 피곤하다.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사라져 서운하지만 건강상태는 만점이다.그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식들이 부모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부쩍 철이 들었다.”고 했다. ●성공비결 공개… 제자가 뉴욕서 떡집 차려 이씨는 과거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떡 만드는 법과 창업비결을 공개하고 있다.조건은 떡집을 차리면 상호를 ‘떡빚는 고을’로 해야 한다는 것.이같은 방식으로 경기도 부천에 2호점이 등장했다.연수를 받은 뒤 미국 뉴욕에서 떡집을 차린 사람도 있다.지금도 공장에서 2명의 연수생이 일한다. 그는 “배우고 싶은 사람을 환영하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나 ▲상념을 버리고 끝까지 도전할 자신이 있나 ▲부부가 서로 믿고 일할 수 있나. 일산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예산처 他부처 인재 유치

    기획예산처가 사무관 자리를 대폭 늘리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분위기를 일신한다.타 부처 사무관들에게도 문호를 활짝 개방,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예산처에 따르면 사무관급 20여명 등 총정원 40여명을 확대하고 재정개혁국에 산하기관지원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이 지난주 차관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3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인력충원을 위한 사전절차도 마쳤다.지난 13일과 20일 두차례에 걸쳐 전입을 희망하는 타 부처 사무관들을 상대로 3시간 남짓 면접을 실시했다.경제부처를 비롯해 20여개 중앙행정기관에서 모두 36명이 응시해 ‘그룹 면접’과 ‘집단 토론’을 벌였다.지방고시 출신의 3개 광역자치단체 근무자도 응시,눈길을 끌었다.이 중 10명 이상을 다음달중 충원할 계획이다. 현재 공석중인 산업재정심의관과 중기재정과장 후보자도 물색하고 있다.이를 위해 다음달 타 부처 출신 국·과장 1명씩을 각각 영입키로 하고 현재 공개모집 중이다.이달초엔 농림부와 과장급 1명을 전입받기로 합의했다.예산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예산사전배분 방식이 도입됨으로써 타 부처 업무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필요해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면서 “부처간 직원교류가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우리당 “野서 康법무 해임안 내면 더 좋은데”

    4·15총선 정국이 대통령 탄핵사태로 요동치면서 이미 물 건너간 일로 여겨지던 ‘강금실 징발론’이 열린우리당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총선에서 당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비례대표후보 1번’으로 강금실 법무장관을 내세우자는 것이다. 총선을 한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는 배경은,강 장관이 며칠 전 야당의 탄핵소추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는 등 작심하고 ‘정치적 언행’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당 비례대표후보 선정위원인 이강철 전 특보는 19일 ‘여성몫인 비례대표 1번으로 누가 적합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뜸 강 장관 이름을 꺼냈다. 그는 “비례대표 1번은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참신한 인물이 제격인데,그런 점에서 강 장관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야당이 강 장관 해임안을 내면 우리는 더 좋다.그 순간 바로 강 장관을 영입하면 된다.”고 했다. 신기남 상임중앙위원도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지금이라도 강 장관이 들어오겠다면 대찬성”이라고 말했다.당의 다른 관계자도 “최근 급등한 당 지지도가 거품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강 장관이 들어온다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굳히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반색했다. 반면 또 다른 당직자는 “강 장관을 영입하면 또다시 ‘올인’ 논란이 일면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우리당 ‘정체성’ 흔들

    열린우리당이 최근 당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선 불복종,무분별한 외부 인사 입당,옥중 출마설,불출마 선언 번복,의원직 사퇴 등 사례들이 ‘사실상 1위 정당’의 오만함,부도덕성으로 언론에 비쳐지면서 여론의 새로운 공격 대상으로 떠오르자 긴급히 진화에 나선 것이다.하지만 일부 사안은 당내 의견이 엇갈려 쉽게 정리되지 않고 있다. 당 지지율 50%를 훌쩍 넘어서는 ‘탄핵 특수’를 누리는 열린우리당은 19일 클린선거위원회,선대위 비상회의,상임중앙위원회 등을 잇달아 열고 흔들리는 당 정체성 문제에 대한 처리 원칙을 논의했다.천정배 클린선거위원장은 “선거법위반 정도가 중대한 후보나 경선에서 탈락했거나 불출마선언 후보가 재공천받는 일은 결코 없다.”고 못을 박았다.상임중앙위 역시 불출마 의사를 번복한 송석찬 의원,정만호 전 의전비서관의 옥중출마설 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의 진짜 ‘뜨거운 감자’는 외부영입 문제와 의원직 총사퇴다.키워드는 ‘명분과 실리’다. 광역단체장 등 외부인사 영입은 급등한 당 지지율을 실제 세력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지만 한편으로는 무분별한 영입으로 당의 정체성이 흔들릴 위기도 될 수 있다.의원직 총사퇴 역시 명분을 좇아 사퇴서를 내고 국고보조금 54억원을 포기해야한다는 의견도 아직은 있지만,실리를 위해 의원직 총사퇴 약속을 접어야 한다는 주장이 일단 세를 얻어가는 국면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한방’ 맞은 崔대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퇴임을 닷새 앞둔 18일 새 공천심사위를 구성했다가 당내 반발로 활동을 보류하는 등 해프닝이 빚어졌다. 최 대표는 이날 운영위에서 “총선 일정상 비례대표 공천심사위를 23일 임시전당대회 이전에 구성해야 한다.”며 ‘공천심사위 구성안’을 상정했으며,일부의 반발을 누르고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구성안이 통과되자 최 대표측은 즉석에서 김광원 의원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11명의 심사위 명단을 제출,운영위 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이에 대표 경선주자들이 발끈했다.권오을·박근혜·박진·김문수 의원 등은 공동성명을 내고 “새 대표 체제에서 심사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사덕 의원은 “전날 상임운영위에서 이상득 총장과 함께 강력 반대했으나 최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특히 공천심사위원장을 지낸 김문수 의원은 “기존 공천심사위원회를 해체한 것부터 잘못됐다.”고 강력 반발했다.김 의원은 “대표가 된다면 (새 심사위의 결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역구 공천을 받지 못한 최 대표가 비례대표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최 대표는 전날 운영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새 공천심사위 구성의 당위성을 설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발이 거세지자 최 대표는 새 공천심사위의 활동을 새 지도부 선출 때까지 보류하는 방안을 내놓으며 한발 물러섰다.최 대표는 “이번 공천심사위는 빠듯한 총선 일정으로 제대로 된 심사나 인사영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비례대표 선정을 위한 기초작업용으로 구성했던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지운 박지연기자 jj@˝
  • 투자회사관리실 발족 ‘뉴SK’ 시동

    SK그룹의 투자회사관리실이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를 위해 SK텔레콤,SKC,SK해운 등 10여개 자회사 등 전체 계열사를 총괄 조정하며 SK의 새 체제를 이끌게 된다.사업전략과 투자·재무·인사를 총괄조정하며 기존의 구조조정추진본부 기능을 대체한다.계열사에 대한 경영감시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수행하면서 그룹전체의 경영현안을 챙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되는 투자회사관리실 실장으로는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인 박영호(57·투자실장) 부사장이 18일 내정됐다.직급도 상무급 실장에서 부사장급으로 상향조정됐다.박 실장은 경복고와 서울상대를 나온 뒤 미국 시카고대로 유학을 떠나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같은 대학을 졸업한 최 회장의 동문 선배가 되는 셈이다. 박 실장은 귀국한 뒤 한국과학기술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소를 거쳐 지난 2000년 SK㈜ MR사업추진본부장 겸 전무로 영입됐다.이후 SK텔레콤으로 옮겨 경영경제연구소장을 맡는 등 그룹내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객위주 경영개념을 확산시켰으며 브랜드 경영과 SK㈜의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을 수립했다. 박 실장과 함께 SK의 미래를 이끌 대외협력팀장에는 그룹내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박정호 상무가 임명돼 향후 소버린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응하게 된다. SK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를 위해 계열사 관리기구인 구조조정본부를 대신해 투자회사관리실을 통해 계열사에 대한 경영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최 회장의 일부 비서진들의 소속도 투자회사관리실로 옮겨 SK 투명경영을 선도해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윤활유사업부장인 최상훈 전무,해외사업부문장에 유정준 전무를 내정했다.지난달 이사회에서 물러난 김창근 전 SK㈜ 사장을 SK케미칼 부회장,황두열 부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女 정치참여 돕고 싶은데…

    ‘법은 있으되,현실은 어렵고….’ 열린우리당이 최근 폭발적으로 오른 당지지율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속에서도 그동안 수차례 공언했던 여성 60% 비례대표 할당 약속이 백지화될 위기에 놓이며 고심에 빠졌다. 개정된 선거법은 비례대표 여성 50% 할당과 여성 홀수 순번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당은 내친 김에 늘어난 비례대표 10석을 모두 여성몫으로 돌려 여성 60%로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하지만 비례대표 지원자 224명중 여성은 59명에 불과하다. 여성 경쟁률은 2:1에 못미치는 반면,남성은 7:1에 육박한다.오는 26∼27일까지는 비례대표 후보 56명을 추려야 하며,원칙에 따르면 이중 33명은 여성으로 해야 한다.당선 가능권 순위 배정은 더욱 어렵다. 당의 고위관계자는 “문제는 바깥에서 영입한 각계 전문가들”이라면서 “이들이 국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해야 할 텐데 ‘여성 60% 할당’이라는 좋은 제도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라며 고민을 드러냈다.실제 당 내·외부 인사 동수 15명씩 30명으로 구성된 우리당 비례대표선정위원 중 여성은 9명에 불과한 현실이 이미 여성정치참여 확대의 선거법 취지와 떨어져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미경 상임중앙위원은 “여성 지원자는 적고,남성 지원자는 많은 상황을 감안해서 이번에는 그냥 50%로 가자는 얘기들이 ‘선정위원 일부’에 있다.”며 “60%가 지켜지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선정위는 현재 ▲정치·행정 ▲경제·과학·기술 ▲시민·환경·농어민·노동 ▲언론·문화·학계 등 4개 분과별로 유력 후보를 15명 안팎씩 선정한 상태다.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박명광 전 경희대 부총장,김혁규 전 경남지사,민병두 총선기획단장 등이 안정적이다. 여성후보로는 박영선 대변인,고은광순 전 대한한의사회장,서혜석 국제변호사 등이 눈에 띈다.특히 윤선희(29) 청년위원이 전진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김종인 前 경제수석 민주당 입당 ‘좌초위기’ 민주號 구할까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7일 거센 탄핵 역풍에 휩싸인 민주당에 입당했다.지지율 급락과 탈당 도미노에 망연자실하던 민주당으로서는 그야말로 ‘단비’를 만난 셈이다. 김 전 수석은 구(舊)여권 인물이면서도 재벌 개혁론자다.노태우 정부에서 보사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고,민정당과 민자당 등에서 전국구 3선 의원을 지냈다. 그럼에도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 개각 때마다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재벌개혁과 시장경제정책에 있어서 민주당의 시각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댔다.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의 손자로,전북 지역의 명문가 출신이라는 사적(私的)인연도 그와 김 전 대통령,민주당을 잇는 끈이다. 지난 14대 국회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 등을 지내다 10년 만에 정계로 돌아온 그는 민주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탄핵으로 국론이 갈린 상황을 맞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정치활동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왜 민주당이냐.”는 질문에 그는 “자유당 시절부터 한국 야당의 명맥을 지켜오면서 정권교체를 실현한,정통성을 확보한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분당 사태 이후 당의 정체성에 다소 혼란을 겪었지만 어느 정도 회복되는 과정인 것 같다.”며 “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정책정당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의 입당을 놓고 당내에선 그동안 논란이 있었다.지난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력 때문이다.당시 그를 구속시킨 검사가 민주당 함승희 의원이다.함 의원은 그러나 “당시 정경유착의 ‘몸통’을 잡아 넣기 위해 좀 무리하게 (김 의원을)구속했던 측면도 있다.”며 그동안 김 전 수석 영입에 앞장서 왔다. 김 전 수석은 입당과 함께 임명직 상임중앙위원을 맡아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참여한다.남성으로서는 사실상 1번인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한화 김태균 2점포

    ‘포스트 이승엽’으로 지목받은 김태균(한화)이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고,‘적토마’ 이병규(LG)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화의 간판타자 김태균은 16일 대전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6회 125m짜리 중월 2점포를 뿜어냈다.‘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의 일본 진출로 심정수(현대) 마해영(기아) 등과 토종 홈런왕 후보에 오른 김태균은 이로써 올시즌 홈런 레이스를 선도할 강자임을 입증했다. 2001년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든 김태균은 타고난 파워를 앞세워 그해 신인왕에 등극했고,지난해에는 홈런 6위(31개)에 올라 이승엽이 빠진 올 프로야구에서 돌풍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이범호의 홈런 3방 등으로 우승후보 현대를 잡은 한화는 이날 김태균과 새 외국인선수 엔젤 페냐의 2점포 등으로 두산을 14-2로 대파,올시즌 4강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LG 공수의 핵 이병규는 이날 문학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에서 4회 시원한 좌중월 1점포를 터뜨려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5월29일 잠실 SK전에서 1루로 질주하다 무릎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던 이병규는 꾸준한 재활훈련으로 예전의 타격감을 회복,지난해 6위에 그친 LG를 한껏 고무시켰다.LG는 기아에서 영입한 마무리 진필중의 막판 역투로 SK를 5-3으로 따돌렸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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