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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컷오프(공천 배제)돼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공천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전략 지역 4곳의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부평을 지역구는 이동주(비례대표) 의원과 박 전 차장의 ‘친명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영입 인재인 박 전 차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새로운미래에 입당할 홍 의원과 3자 대결을 펼친다. 또 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권인숙(비례대표) 의원,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과 벌였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친명계 이광희 전 충북도 의원이 비명계인 현역 이장섭 의원을 이겼다. 인권·복지 전문가로 영입된 김남희 변호사는 경기 광명을에서 현역인 비명계 양기대 의원을 꺾었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인 전동석 전 경기도의원과 맞붙는다.이 외에 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대구·경북(TK) 남녀 후보로 조원희(남)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임미애(여) 경북도당 위원장이 선정됐다.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추천 후보로는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 선발됐다. 이와 별도로 전날 발표한 전략 지역 경선 결과에서는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기 용인정의 경선에서 승리해 강철호(전 현대로보틱스 대표)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친문계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 비서관과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눌렀다. 이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에서 재선한 뒤 친문 패권을 비판하면서 2017년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옮겼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또 탈당한 뒤 지난달 16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작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의 공천에 한 민주당 관계자는 “탈당 전력 논란이 있는 이 전 의원의 공천이 혁신 공천과 세대교체 기조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의 경선 승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은 모두 본선에 올랐다. 앞서 추 전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 전 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출마를 고수하던 서울 중·성동갑에 각각 공천받았다. 또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꺾고 공천받았다.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는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친명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이 김경만(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곳을 포함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내 8개 선거구 중 7개에서 친명계가 승리했다.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친명계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사당화’ 논란 등에 실망한 광주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530명이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신청자 530명 중 33명의 부적격자를 가려냈다.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112명을 제외한 공천 신청자 명단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안 전 수석 외에 부대변인을 지낸 천효정 SPC그룹 전무, 성은경·최단비 전 행정관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한동훈 비대위’의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 김기현 전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김가람 전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 전 본부장을 포함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 인재들도 비례대표로 몰렸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민 출신인 김근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 교수 등이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 가운데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내시십분’ 채널 운영자인 희극인 김영민씨 이름을 올렸다. 인 전 위원장과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은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 인 전 위원장은 선대위원장 역할론이 논의 중인 만큼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12~14일 면접 심사 후 40명 안팎의 비례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당선권은 20번 이내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가 제안한 ‘당선권 내 청년 50% 배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 친문·친명 꺾고 돌아온 이언주…문희상 아들 제친 ‘영입 1호’ 박지혜

    친문·친명 꺾고 돌아온 이언주…문희상 아들 제친 ‘영입 1호’ 박지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전략 선거구인 경기 용인정의 경선에서 승리해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와 맞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는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이 공천받는 등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10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용인정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 비서관과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제치고 1위를 확정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으로 경기 광명을에 출마해 내리 재선했다. 하지만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비판하면서 2017년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의원이 이끌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을 거쳐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들어갔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지난 1월 탈당했고, 지난달 16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작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의 공천에 한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에서 여전히 탈당 전력 논란이 있는 이 전 의원의 공천이 혁신 공천과 세대교체 기조에 맞는지 의문”이라며 “친명 체제를 강화하는 일관된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의 경선 승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은 모두 본선에 올랐다. 앞서 추 전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 전 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출마를 고수하던 서울 중·성동갑에 각각 공천받았다. 모두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선거구가 된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꺾고 공천받았다. 이 지역은 문 전 의장이 6선을 한 곳이라 문 지회장은 지역구 세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이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과 맞붙는다. 의정부을 경선에서는 친명계인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또 다른 친명계인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제치고 승리했다. 마찬가지로 친명계끼리 대결한 충북 청주청원 경선에서 송재봉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영입 인재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눌렀다. 앞서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는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했던 양 위원장이 김경만(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양 위원장은 이 대표 대선 캠프에서 후보 법률지원단장 등을 맡는 등 사법리스크를 안은 이 대표의 ‘호위무사’ 역할을 했다. 서구을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광주 내 8개 선거구 중 7개에서 친명계가 승리했다. 동·남구갑은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 동·남구을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서구을은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광산갑은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 광산을은 민형배 의원 등이다. 광주에서 남은 1곳은 아직 경선이 진행 중인 서구갑으로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다.
  • 4·10 총선 ‘핫플’ 동작·수원·원주…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도 승부처

    4·10 총선 ‘핫플’ 동작·수원·원주…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도 승부처

    제1당 승자 가를 주요 격전지 대진표 완성지난 총선 ‘5%포인트’ 차 승부처 판세 변동장진영 vs. 김병기 ‘동작갑’은 ‘서울 핫플’ 부상경기 과반 성적 가를 ‘수원 벨트’ 접전 지역도수도권 바람 미치는 원주갑·을 한판승부 대기부산 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 벨트도 격전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조재희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는 ‘관심 지역’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때 김 의원에게 12.4% 포인트 차로 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의 출마도 변수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 동작을은 국민의힘의 탈환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경기도 ‘수원벨트’는 5석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곳은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자 민주당이 20·21대 총선에서 내리 갑·을·병·정·무 5석 전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광온(수원정) 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에게 패해 탈락한 게 가장 큰 변수다. 김진표(수원무) 국회의장이 불출마한 자리는 염태영 전 시장이 나선다. 새로운 얼굴로 수원벨트 선수단을 짠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 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수원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야당 지지세가 우세한 인천은 여야 대표 선수가 맞붙은 계양을이 인천 13곳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이 확정된 계양을은 이번 총선 ‘프레임 전쟁’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강원도 8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가진 원주갑과 원주을이 격전지로 꼽힌다. 강원도는 보수 지지세가 탄탄한 영동 지역, 수도권 바람이 미치는 원주와 춘천으로 구도가 양분된다. 원주갑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 원주을은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원 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4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낙동강 벨트’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마다 여야의 유불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또 기존의 낙동강 벨트는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부산 5개 지역구로 총 9석이었으나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분구되면서 낙동강벨트 전체 의석이 10석으로 한 석 늘었다.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여야가 2승2패를 기록한 북구갑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 현역인 서 의원을 북구갑으로 차출해 낙동강벨트 탈환 작전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19·20대 총선에서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거둔 만덕 1동이 북구을로 분리된 것이 변수다. 부산 강서도 달라진 표밭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기존 북·강서을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탄탄했던 강서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분리되면서 다소 불리해졌고, 변 전 부지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압축돼 고무된 분위기다.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나서 3자 구도를 형성한 지역도 상황이 복잡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택한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의 3파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을 받은 용인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후보로 나섰다.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3파전 지역들은 출마 후보들의 선거 보전 기준 득표율(15%) 달성 여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 봉하마을 찾은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비리 밝히고 처벌”

    봉하마을 찾은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비리 밝히고 처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10일 경남도당 창당대회 참석차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4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날 조 대표는 징계 또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사 영입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저도, 황운하 의원도 정치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헌법적 기본권을 갖는 국민”이라며 “하급심에서 유죄가 났다고 할지라도 상고하고 유무죄를 다툴 수 있는 헌법적 기본권이 있다. 그것이 보장 안 되면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녀들의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대표도 지난달 서울고등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조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비난하는 것을 봤는데 몇몇 보수언론은 전두환 정권 이후 어떤 일을 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며 “그들은 군사정권, 권위주의 정부와 결탁해서 어떤 수사, 기소도 받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유죄판결도 받은 바 없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윤석열 정권과 싸우다가 수사를 받고 기소가 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약진하는 것에 대해 그는 “윤석열 정권이 이 상태로 3년을 더 가게 되면 민주공화국의 가치와 뿌리가 흔들릴 것이라는 위기감과 당의 비전,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라는 건 언제든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진중하게, 겸손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을 가장 강력히 지지하는 세대는 40대, 50대로 보이고 20대 지지율이 낮은 건 사실”이라며 “다만 현재 20대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치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사법 관련기관의 지방 이전,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보통의 일반 시민들이 다닐 일이 없는 헌법재판소, 대검찰청, 감사원 등을 지방으로 보내야 한다는 개인적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창당대회에서 “이번 총선은 조국혁신당만 잘 되는 선거가 아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의견 차이가 있더라고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영 전체가 성공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창당대회 후에는 이날 행사에 함께한 영입 인사들과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 ‘2심 실형’ 조국, 지지율 21%…승승장구 왜?

    ‘2심 실형’ 조국, 지지율 21%…승승장구 왜?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기존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불만과 ‘미래권력’에 대한 기대가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나, 조국혁신당이 영입하는 인물군이 최종 투표일까지 지지를 이끌 만한 소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2심 판결에서 2년 실형을 받자 조국혁신당과의 연대에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자 협력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 내외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지지율이 오르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식의 곤혹스러운 표정이 읽힌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조국혁신당이 적게는 6~7석에서 많게는 10석 이상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자매정당 역할을 했던 ‘열린민주당’의 경우 5.42%를 득표하면서 3석을 가져갔지만, 이번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는 30석 ‘캡’(제한)이 사라지면서 조국혁신당이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비례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의 당선자 17명 중 15명이 고스란히 민주당으로 흡수됐던 것과 달리,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으로 출범한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미 당선권 10석을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 등에게 떼어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소수 정당에 반감을 가진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이 더 확실한 우군으로 보이는 조국혁신당에게 몰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에도 독립정당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민주당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이 승승장구하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진보 진영 유권자들이 조국 대표를 ‘미래권력’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꼽을 수 있다. 조 전 장관은 ‘차기 대선 주자’라는 기대를 받아왔고 법원 판결로 그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듯했지만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이 지나치다는 ‘동정론’도 여전하다. 지도자급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건인 ‘핍박받는 이미지’가 구축됐다는 것이다. 대장동 의혹 등 각종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재명 대표 대신 이미 검증이 끝난 조 대표를 대권 주자로 여기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지금 이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여러모로 밀리고 있는데, 조국은 한 위원장의 상대가 된다”고 주장했다.조국혁신당이 ‘선명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주목할 지점이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걸 하겠다’는 것을 민주당과의 차별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 예로 ▲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여사 법원 출석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처 독립 ▲모든 신혼부부에 공공주택 제공 등을 들었다. 검찰 개혁 면에서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복지 정책 면에서도 과감하게 ‘좌클릭’을 택함으로써 과거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비례대표 선거에서 정의당을 택했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불만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새진보연합은 용혜인 의원을 다시 비례 후보로 내세워서 논란을 빚었고, 진보당도 과거 통합진보당의 후예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지하지만 이들 정당에 비판적인 지지층이 대거 조국혁신당으로 흡수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다만 참신한 인물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열린민주당의 경우 김의겸 의원, 김진애·최강욱 전 의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인지도가 높고 ‘전투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을 전진 배치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국혁신당은 여러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장식 변호사를 1호 영입인재로 내세웠지만, 이후엔 비슷한 체급의 ‘간판 스타’가 보이지 않는다. 검찰개혁을 내세운 경찰 출신 황운하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2020년 윤 대통령을 상대로 한 ‘찍어내기 감찰’로 법무부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박은정 검사가 합류해 흥행몰이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 [포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조국혁신당

    [포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영입인사들이 10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노웅래 총선 불출마 선언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에 힘 모아야”

    노웅래 총선 불출마 선언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에 힘 모아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단식 농성에 나섰던 노웅래 의원은 10일 “당의 결정에 따르고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지금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회마저 윤석열 정권에 넘겨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다시금 바로 세우고자 단식 농성에까지 나섰다”며 “공천 심사 과정에서 우리 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이 사천의 수단으로 악용돼 총선에 패배하는 상황만큼은 막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대부터 평생 지켜온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을 지키면서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그동안 계파 눈치 안 보고 대의를 따르는 소신의 정치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국민들이 민주당의 사당화, 계파·패거리 정치를 심각하게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저 역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에 실망을 넘어 좌절했지만, 당내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도부의 공천 전횡과 잘못된 상황 인식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도 덧붙였다. 노 의원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이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자 이에 반발하며 당 대표실에서 9일 동안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마포갑에 영입 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을 공천했다.
  • 민주, 용인정에 ‘복당’ 이언주 공천…문석균, 의정부갑서 패배

    민주, 용인정에 ‘복당’ 이언주 공천…문석균, 의정부갑서 패배

    이언주 전 의원과 영입 인재 박지혜 변호사,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송재봉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9일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을 통과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전략 선거구 경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용인정 경선에선 이언주 전 의원이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지역은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 선거구로 지정됐다.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선거구가 된 경기 의정부갑에선 영입 인재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꺾었다. 경기 의정부을 경선에선 이재강 전 평화부지사가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 실장과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곳은 초선 김민철 의원의 컷오프로 전략 선거구로 결정됐다. 충북 청주청원은 송재봉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영입 인재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누르고 공천장을 따냈다. 이 지역구는 5선 변재일 의원의 컷오프로 전략 선거구가 됐다.
  • 핵심 인력·기술 빼가기 비상…적군에 둘러싸인 ‘K반도체’

    핵심 인력·기술 빼가기 비상…적군에 둘러싸인 ‘K반도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급 인력·기술을 빼가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기업들이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고 동종업체 전직 금지 약정, 비밀유지 서약을 통해 핵심 인재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점점 더 교묘해지는 ‘기술·인재 사냥’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국내 기업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쟁탈전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처우 개선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반도체 부문 산업 기술 유출 적발 건수는 총 38건이다. 국가핵심기술을 포함한 전체 산업 기술 유출 적발 사건 96건 중 39.6%에 해당한다. 한국의 반도체 기술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보니 기술 유출의 표적이 된 것이다. 지난해 반도체 기술 유출 적발 건수는 15건으로 2019년 3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국가 핵심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양형기준을 손질하고 손해배상 한도를 최대 다섯 배까지 올리는 등 처벌 실효성을 높이려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기술 유출 수법이 지능화, 다양화하면서 즉각적인 차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후발 업체들이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인재 포섭에 나선 것도 국내 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퇴직 후 2년간 경쟁업체에 취업하지 않는다는 전직 금지 약정서를 쓰더라도 이를 어겼는지를 확인하는 건 기업 몫이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에서 눈독을 들일만한 퇴직 임원에 대해선 일정 기간 고문, 상담역, 자문역 등 퇴직자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를 하지만 퇴직 직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도 사실상 없어 이직 사실을 파악하기도 어렵다. 퇴직 직원의 이직을 파악했더라도 법적 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도 없다.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으로 옮겨간 전직 연구원을 상대로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 결정이 나오는 데는 7개월 가까이 걸렸다. 오는 7월 전직 금지 약정 기간이 끝나는 상황이라 회사 입장에선 가처분 인용 결정을 받아내도 크게 실익이 없는 셈이다.엔지니어, 경제적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사명감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퇴직 후 경력 활용할 수 있게 통로 마련” 처벌 강화와 같은 사후 대책 뿐 아니라 핵심 기술과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예방 시스템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경제적 유혹이나 회사에 대한 불만이 이직 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쉽지는 않지만)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은 장기간 경험을 쌓은 우수 엔지니어의 경우 정년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두긴 했다. SK하이닉스 퇴직 임원이 사내 대학(SKHU)에서 전문 교수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HBM의 경우) 핵심 인력을 포섭하면 곧바로 격차를 1년 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영입 경쟁이 더 세질 것”이라면서 “엔지니어가 퇴직 후에도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지니어는 회사가 자신을 인정해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의 자긍심이 깨져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섬세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황운하 영입한 조국혁신당…현역의원 합류로 원내진입

    황운하 영입한 조국혁신당…현역의원 합류로 원내진입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공식출범 6일만에 현역의원이 처음으로 합류하며 원내 정당이 됐다. 황 의원은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며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내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국 대표는 “그의 불출마 선언 소식을 듣고 연락을 드려 입당을 제안했다”며 “황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황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반검찰’ 기조를 강조하며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당의 선명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조국 대표는 신군부 쿠데타에 비견될 검란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윤석열 일당에게 온 가족이 도륙당하는 참혹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동시에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검찰개혁”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문미옥 전 대통령실 과학기술보좌관·윤재관 전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정춘생 전 대통령실 여성가족비서관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도 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윤 전 비서관은 본인의 SNS를 통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위한 선명한 전투와 거침없는 돌격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고 적었다. 한편,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지난달 26일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억울하지만 울산 사건 1심 판결이 선거 국면에서 우리 당에 불리한 소재로 공격받는다면 내가 당에 누를 끼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 역대 5번째 ‘인민 K리거’ 탄생…안양, 북한 국대 출신 리영직 영입

    역대 5번째 ‘인민 K리거’ 탄생…안양, 북한 국대 출신 리영직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북한 국가대표 출신 재일교포 미드필더 리영직(33)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북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K리그를 뛰는 것은 역대 5번째다. 2001년 울산 HD가 량규사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2006~2009년 안영학이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에서 뛰었고, ‘인민 루니’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끈 정대세가 2013~15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부산 소속인 안병준은 수원FC를 시작으로 수원, 부산을 오가며 7년째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이 은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당시 금메달은 남북 대결에서 승리한 한국이 챙겼다. 리영직은 2017년 12월 일본에서 열렸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한국 취재진에게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인상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한번 뛰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는데 6년여 만에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 2013년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리영직은 V바렌 나가사키, 가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류큐 등을 거쳤다. 지난해엔 J3리그 이와테 그루자 모리오카에서 뛰었다. 안양은 “187㎝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갖춘 리영직은 대인 마크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공격적으로도 두루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 수비 라인을 더욱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영직은 안양을 통해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고 있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면서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기량이 왜 거기서 나와? 두산으로 ‘깜짝 이적’

    박기량이 왜 거기서 나와? 두산으로 ‘깜짝 이적’

    롯데 자이언츠 응원의 상징과도 같았던 치어리더 박기량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두산은 7일 박기량이 인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늘 입고 있던 롯데 유니폼이 아닌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박기량은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라며 두산에 온 소감을 전했다. 박기량은 “두산 팬분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리고 설레고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면서 “하루 빨리 극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파이팅 넘치게 응원해 보도록 하겠다. 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쇄골 부상을 당한 그는 재활 중인 소식을 전하며 “개막전에 뛰는 게 목표인데 의사 선생님과 얘기를 잘해서 하루 빨리 여러분 앞에 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절친이자 두산 응원의 상징과도 같은 서현숙은 ‘박기량 영입 1등 공신’이라는 소문에 “무성한 소문들이 많더라”면서 “기량 언니가 원래는 은퇴 생각을 하고 계셨어서 근데 제가 항상 얘기했던 게 기량 언니가 제 롤모델이었고 언니랑 한번은 경기를 꼭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언니가 은퇴한다는 생각에 절대 안 된다, 무조건 말려야 한다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팀에 변화도 필요했고 언니한테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고 그리고 그냥 박기량이지 않나. 야구로 치면 류현진 데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량은 “은퇴 생각하다가 야구로 한 팀으로 할 수 있는 게 이번 아니면 기회가 없지 않겠나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저로서는 굉장히 큰 결정이었고 도전이라 아직도 많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한발 내디뎠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현숙과 절친인 그는“현숙이가 이번 시즌 처음 팀장을 맡아서 제가 팀장 경력이 많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 채워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숙이와 저의 케미도 한 번 재밌게 지켜봐달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기량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7년 부산에서 길거리 캐스팅으로 치어리더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롯데 치어리더로 데뷔해 그간 롯데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치어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자가 몰리면서 상징성을 담보한 ‘1번’에 어떤 인사를 배치할지 관심이 쏠린다. 호남과 청년 등 그간 당의 소수·비주류로 여겨졌던 인사들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도 시선이 간다. 비례대표 1번은 대대로 여성의 몫으로 배치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에서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애인 변호사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인 전 위원장이 등판할 가능성도 높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7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본인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나”라며 출마 요청 사실을 인정했다. 그간 인 전 위원장의 총선 역할론을 두고 서울 서대문갑과 서울 종로 출마설이 돌았지만 최종적으로는 비례대표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비롯해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광주 출신의 김가람 전 최고위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인 김영민씨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전 위원장 외에 조배숙 국민의힘 전 전북도당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도 호남 인사 몫으로 20번 이내 순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왔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섬유 분야의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와 미국 MIT대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 ‘수도권 탈환 작전’ 펼치는 韓 “지하철 3호선 수원까지 연장”

    ‘수도권 탈환 작전’ 펼치는 韓 “지하철 3호선 수원까지 연장”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과반 승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 공략 지역인 수원벨트를 7일 세 번째 방문했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수원 0석’으로 참패했던 국민의힘은 수원벨트를 시작으로 경기와 수도권에서 과반을 차지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공개 일정에 앞서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홍윤오(수원을)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수원정) 경기대 교수 등 지역 후보들과 비공개 전략회의를 했다. 수원무 지역구의 당내 경선 주자인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도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팔달구 지동못골시장 상인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은 한계가 있고,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장의 소속 정당이 다르면 반목이 있다”며 “중앙정부가 직접 재원을 투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등과 달리 국민의힘은 ‘집권당 프리미엄’으로 효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한 위원장은 영통구 영통사거리를 들러서도 “지금의 민주당 지방정부는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래서 (우리 후보들이)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말은 공염불이 되기 쉽다”고 했다. 또 그는 “(지하철) 3호선이 이곳으로 와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곳으로 3호선이 오는 것은 삼성전자와 강남, 동탄, 이 모든 것을 이어지게 해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수원 시민만을 위한 길이 아니다. 저희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영통사거리에서 만난 중년 여성들은 “일당백이다”, “힘들어도 혼자 다 해야 한다”며 한 위원장을 추켜세웠다. 다만 홍 전 홍보기획관을 지원하려 들른 권선구 금곡로 사거리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한 한규택 전 당협위원장이 한 위원장을 향해 “경선 시켜 달라”며 항의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다음주 한국노총을 답방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 위원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국노총이 먼저 (간담회를) 제안했고 우리가 응하기로 했다. 노총과의 관계 복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노동계와의 관계 복원을 꾀하는 동시에 노동계 인사 영입을 통해 외연 확장 시도를 이어 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한 위원장을 접견했다. 양측 수장의 공식 접견은 2년 6개월 만이다.
  • 친명당 된 민주 ‘3가지 킬러문항’… ①본선 경쟁력②중도 확장③내홍 수습[뉴스 분석]

    친명당 된 민주 ‘3가지 킬러문항’… ①본선 경쟁력②중도 확장③내홍 수습[뉴스 분석]

    4·10 총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 정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상당수가 컷오프나 경선 패배, 탈당 등으로 배제되면서 친명 위주 후보 일색으로 총선 판이 꾸려진 것이다. 야권에서는 친명 후보의 본선 경쟁력,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 여부, 당 내홍 지속 여부 등을 향후 총선 결과에 영향을 끼칠 ‘3대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이재명 대표는 7일 비명계 의원들의 경선 탈락에 대해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경선을 통해 증명했다”며 ‘혁신 공천, 공천 혁명’으로 규정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 간사이자 전략공천관리위원인 친명계 김성환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당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라며 “다수 당원들의 뜻과 다른 행보를 했던 의원들이 고배를 마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비명계에서는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를 합한 여론조사를 반영하는데 소위 팬덤을 이루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의 여론조사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6일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계 박광온 전 원내대표, 강병원·윤영찬·김한정·전혜숙·정춘숙 의원 등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아 30% 감산을 적용받았던 윤영찬·김한정 의원에 이어 박 전 원내대표도 하위 20% 평가를 받아 20%를 감산하는 페널티가 적용됐다고 이날 공개했다. 해당 의원 평가에 정성평가와 다면평가가 포함돼 있고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의 가결 직후에 계파 간 갈등의 골이 깊을 때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소위 ‘친명 당심’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비명계 현역 의원들을 누른 친명계 후보들이 본선에서 승리할지에 대한 관측은 분분하다. 일례로 박 전 원내대표는 경기 수원정에서 세 번 연속 당선됐지만, 박 전 원내대표를 누르고 공천받은 한신대 교수 출신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의 지역 기반은 미지수라는 평가다. 전혜숙(3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는 친명계인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공천을 받았지만, 이 전 앵커는 전북 전주을 선거를 준비하다 지난해 여름에 광진구로 올라왔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도 고향인 제주 출마를 접고 경기 용인병으로 옮긴 뒤 정춘숙(재선) 의원을 꺾어 아직 지역기반이 탄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강병원(재선) 의원을 꺾고 서울 은평을 공천을 받은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강원도당위원장을 던지고 지역구를 옮겨 논란을 부른 ‘탈고향 리스크’가 있다. 이들에 대한 국민의힘의 거친 공세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민주당이 혁신 공천을 주장하지만 경쟁력 있는 사람을 대거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해져 본선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강성 지지층을 등에 업은 친명계 위주 공천이 부각되자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도 도마에 올랐다. 송갑석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당의 친명 구도가 강화하는 것은 총선 구도에 좋지도 않고, 당 내부의 결집과 단합을 약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 친명계 의원은 “탈락한 강병원 의원이나 탈당한 홍영표 의원이 과연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인물인가. 이들이 지역구 관리를 충실히 했으면 경선에서 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 내부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에도 불구하고 당 잔류를 결정하면서 한풀 꺾인 내홍이 재점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반면 탈락한 현역 의원들의 연쇄 탈당 등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선거법상 이미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무소속 또는 다른 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재출마할 수 없어서다. 경선에서 진 비명계 현역 의원들은 일단 경선 결과를 수용했지만, 국민의힘처럼 낙천자가 공천자를 돕는 구도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하위 20%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해 간발의 차로 패했다. 부족한 저의 탓이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썼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이날 방송에서 “(컷오프된) 임 전 실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주길 바란다”고 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에 이른바 ‘진짜 원팀’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종훈(정치평론가) 명지대 연구교수는 “이 대표가 민주당의 DNA를 친노(친노무현)·친문에서 친명으로 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이 여당보다 참신한 인재로의 물갈이를 강조하겠지만 본선은 인물 경쟁력보다 구도의 싸움이다. 이번 선거는 양당의 계파공천 속에서도 결국 덜 미운 쪽을 선택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직 금지 어긴 前 SK하이닉스 핵심 연구원, 美 마이크론 임원 돼 ‘HBM’ 기술 유출 의혹

    전직 금지 어긴 前 SK하이닉스 핵심 연구원, 美 마이크론 임원 돼 ‘HBM’ 기술 유출 의혹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메모리 공룡’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반도체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핵심 연구 인력이 퇴직 후 경쟁사 마이크론의 임원으로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HBM 시장은 선발 주자 SK하이닉스(점유율 45.7%)를 삼성전자(45.7%)가 바짝 추격하는 분야로, 마이크론은 점유율 5%에 불과하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공교롭게도 전 SK하이닉스 연구원을 임원으로 영입한 이후인 지난달 26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보다 앞서 5세대 HBM 제품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후발 기업인 마이크론이 4세대 HBM을 건너뛰고 곧바로 5세대 제품을 개발하면서 SK측 기술이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7일 반도체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김상훈)는 최근 SK하이닉스가 전직 연구원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위반 시 1일당 1000만원을 회사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A씨는 오는 7월 26일까지 미국 마이크론과 각 지점, 영업소, 사업장 또는 계열회사에 취업 또는 근무하거나 자문계약, 고문계약, 용역계약, 파견계약 체결 등의 방법으로 자문, 노무 또는 용역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A씨는 SK하이닉스에서 연구원으로 20여년 근무하며 D램 설계 개발사업부 설계팀 선임연구원과 HBM사업 수석, HBM 디자인 부서의 프로젝트 설계 총괄을 거쳤고, 2022년 7월 26일 퇴사했다. 2015년부터는 매년 ‘퇴직 후 2년간 동종 업체에 취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정보보호서약서를 작성했고, 퇴사 과정에서는 전직 금지 약정서와 국가 핵심기술 등의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했다. 전직 금지 약정에는 마이크론을 비롯해 전직 금지 대상이 되는 경쟁업체가 구체적으로 나열됐으며 전직 금지 기간도 2년으로 명시됐다. 이후 A씨의 마이크론 취업 사실을 확인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법원에 전직 금지 가처분을 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A씨가 재직 시 담당했던 업무와 지위, 업무를 담당하며 알게 됐을 것으로 보이는 SK하이닉스의 영업비밀과 정보, 재직 기간, 관련 업계에서의 A씨의 선도적인 위치 등을 종합하면 전직 금지 약정으로 보호할 가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A씨가 직접적으로 SK하이닉스 기밀을 빼돌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은 내부 자료 외부 반출이 물리적으로 차단되는 데다 SK하이닉스가 A씨를 상대로 산업 기밀 유출에 따른 형사고소가 아닌 전직 금지 가처분을 냈다는 점에서 내부 기술 유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면서도 “다만 A씨가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초기부터 4세대 제품에까지 관여했던 만큼 마이크론에 개발 노하우 정도는 전수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인요한 출격 전망도

    호남·청년·여성? 국민의미래 비례 1번 누가 될까…인요한 출격 전망도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자가 몰리면서 상징성을 담보한 ‘1번’에 어떤 인사를 배치할지 관심이 쏠린다. 호남과 청년 등 그간 당의 소수·비주류로 여겨졌던 인사들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도 시선이 간다. 비례대표 1번은 대대로 여성의 몫으로 배치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에서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애인 변호사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인 전 위원장이 등판할 가능성도 높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7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본인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나”라며 출마 요청 사실을 인정했다. 그간 인 전 위원장의 총선 역할론을 두고 서울 서대문갑과 서울 종로 출마설이 돌았지만, 최종적으로 비례대표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는 평가다. 인 전 위원장을 향한 ‘러브콜’ 배경엔 그가 전남 순천에서 나고 자란 ‘호남 토박이’라는 점이 깔려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순번 20번 이내에 지난 21대 총선 정당 득표율이 15% 미만이었던, 즉 험지 출신 인사를 25%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당헌·당규에 명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비롯해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광주 출신의 김가람 전 최고위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인 김영민씨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전 위원장 외에 조배숙 국민의힘 전 전북도당위원장, 광주 출신 김가람 전 최고위원,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도 호남 인사 몫으로 20번 이내 순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를 운영하고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왔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섬유 분야의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와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기후변화 전문가로 영입된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환경·청년을 주제로 한 사회적 기업의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스마트팜 업체를 운영해 온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정혜림 전 SK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등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 외연 확장 나서는 韓, 내주 한국노총 답방

    외연 확장 나서는 韓, 내주 한국노총 답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주 한국노총을 답방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노총이 보낸 질의서에 한 위원장이 응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인데,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한국노총의 정책연대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은 한국노총 예방을 시작으로 노동계와의 관계 복원을 꾀하는 동시에 노동계 인사 영입을 통해 외연 확장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위원장 측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한국노총에서 먼저 (간담회를) 제안했고 우리가 거기 응하기로 했다”며 “노총과 관계 복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78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뒤 축사에서 “22대 총선 공약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어떤 제안을 하고, 또 위원장이 요청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의견이 합치되는 부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2대 국회가 열리면 정부·여당이 반드시 실천해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한국노총의 공개질의서에 답하지 않아 정책협약이 무산됐다. 노동계 인사의 인재영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계열(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정당은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출신 인사를 영입하며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지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부위원장을 역임한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제21대 국회에서는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박대수 의원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 비서실장(경북 안동·예천) 역시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날 오전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한 위원장을 접견했다. 한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접견한 것은 2년 6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 측 관계자는 “우리가 노총을 존중한다고 하는 기본 스탠스는 대선 국면에서부터 지금 한 위원장까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 김행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신청

    김행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신청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한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사에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6일) 대리인을 통해 비례대표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후보자를 비롯해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김가람 전 최고위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인 김영민씨 등이 신청했다. 김 전 후보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배임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왔기 때문에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서울 중구·성동을 출마를 검토해왔으나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후보자는 여가부 장관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는 해체한다는 게 대선공약이라 아주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탈출)하겠다”, “자신 있으면 고발해라”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거듭된 야당 의원들의 공격에 팽팽히 맞섰던 그는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며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했다.이외에도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자립준비 청년지원’(SOL) 대표인 윤도현 비상대책위원도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 출신의 박충권 전 연구원은 “북한의 무기 개발 분야 전공자로서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결심으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지금까지 우리 탈북민 출신 비례대표 후보자 중 공학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노 섬유 분야의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후 변화 전문가로 영입된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환경·청년을 주제로 한 사회적 기업의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스마트팜 업체를 운영해 온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정혜림 전 SK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총선기획단장 등도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미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이달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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