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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약 호날두가 리버풀에서 뛴다면?

    만약 호날두가 리버풀에서 뛴다면?

    유럽프로축구를 즐겨보는 팬이라면 혹시 이런 상상(Imagine)을 해봤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AS로마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면 유럽 축구는 지금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진 않을까하는 상상 말이다.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든 각 리그의 상위권 팀들은 더 이상 선수영입을 할 수 없는 가운데 보유하고 있는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며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 간에 단 한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물론 유럽 빅 클럽들은 리그 내 라이벌 팀에게 자신의 선수를 쉽사리 이적시키지 않는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였던 가브리엘 에인세가 리버풀로의 이적을 시도했을 때 극구 반대했던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그만큼 상위권 팀 간의 이적은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상상은 자유라 하지 않았는가? 한번 상상 해보자. 아스날로 간 웨인 루니 아스날에게 웨인 루니는 언제나 껄끄러운 대상이었다. 그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루니 만큼 아스날을 상대로 매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2번이나 아스날 무패행진에 제동을 건 인물이 바로 루니다.) 이러한 루니가 아스날로 이적한다면 어떨까? 현재 아스날 공격진은 아데바요르가 원톱을 맡거나 에두아르도, 반 페르시, 벤트너가 아데바요르와 투톱을 이루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올 시즌 아스날이 유난히 공격진에 부상이 많다는 것이다. 반 페르시는 올 시즌 거의 개점 휴업한 상태며 에두아르도는 최근 발목이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최소한 8개월 이상의 재활기간이 소요될 것이라 한다. 또한 간간이 투입되는 벤트너는 아직 덜 익은 사과와 같은 느낌이다. 시즌 막판 맨유와의 치열한 선두경쟁 속에 이와 같은 공격진 누수는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아스날이 빅4클럽 중 한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맨유의 루니가 최적의 대상이 될 것이다. 아스날의 포스트 플레이는 이미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아데바요르가 맡고 있는 상태다. 현재 아스날에게 필요한 공격수는 루니와 같은 처진 스트라이커다. 게다가 아스날은 특유의 조직적인 짧은 패싱을 통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최전방은 물론 최후방까지 활동영역이 넓은 루니에게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근래 아스날에 등번호 9번의 저주가 있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루니가 아스날의 새로운 9번이 되어도 저주는 계속될 수 있을까? 이 또한 흥미로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맨유로 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한동안 루드 반니스텔루이에 의해 공격수의 평균 신장이 비교적 높았던 맨유가 올 시즌엔 카를로스 테베즈의 영입으로 평균 신장이 빅4클럽 가운데 가장 작은 팀이 됐다. 물론 테베즈, 루니 투톱이 예상 밖의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맨유가 패배한 경기들을 돌이켜 보면 그때마다 작은 신장의 공격수들이 애처로워 보였다. 앨런 스미스의 이적으로 팀 내 가장 큰 공격수는 루이 사하다. 그러나 사하는 올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보내며 맨유의 평균 신장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같은 맨유의 약점을 보완해줄 이적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아스날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답이 될 것이다. 190cm의 장신인 아데바요르는 올 시즌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마냥 프리미어리그를 휘젖고 있다. 혹자는 아데바요르가 없었다면 아스날이 지금과 같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시즌 초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티에리 앙리를 대신해 아스날의 새로운 ‘킹(King)’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아데바요르였다. 아데바요르가 영입된 맨유, 상상만 해도 막강할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미드필더진의 어시스트 능력이 우수한 맨유에서 아데바요르의 능력은 더욱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포스트 플레이마저 보완되며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공격조합이 탄생할 것이다. 리버풀로 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부임이후 리버풀은 적잖은 선수들을 영입해 왔다. 그러나 리버풀의 선수영입을 볼 때마다 아쉬웠던 점은 웡어들의 영입이 늘 미지근했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유일한 약점은 뛰어난 윙어의 부재다. 물론 리버풀 자신도 이러한 점을 알고 있다. 끊임없이 윙어에 대한 영입설이 나돌았고 FC포르투의 히카르도 콰레스마를 비롯해 AS로마의 로베르토 만시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망 사브로자 등이 영입 리스트에 오르내리곤 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소위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윙어의 영입에는 늘 실패했으며 예상을 조금은 벗어난 저메인 페넌트와 요시 베나윤, 라이언 바벨의 영입으로 일단락되곤 했다. 물론 세 선수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페넌트를 제외한 두 선수는 전문적인 윙어가 아니다. 오히려 3톱의 측면 공격수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더욱 어울릴만한 선수들이다. 그렇다면 또 한번 상상해보자.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에 온다면 어떻게 될까? 이 또한 상상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호날두가 리버풀에 지금 온다면 호랑이가 날개를 다는 격이 될 것이다. 베니테즈 감독이 로테이션 시스템을 즐겨 사용하기는 하나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오른쪽은 호날두가 차지하고 왼쪽을 해리 큐얼과 바벨이 번갈이 기용된다면 리버풀은 지금보다 훨씬 균형 잡힌 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 왠지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리 어색하지만도 않은 느낌이다. 첼시로 간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실 다른 빅4클럽에 비해 첼시는 취약 포지션이 눈에 띄지 않는 팀이다.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올 시즌 계속해서 3위에 머물고 있는 성적은 의아한 점이 아닐 수 없다. 첼시가 올 시즌 주춤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팀의 주축인 프랭크 람파드와 존 테리의 잦은 결장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존 테리의 공백은 히카르도 카르발요와 지난 여름 PSV 아인트호벤에서 영입한 알렉스를 배치시키며 별 탈 없이 지내 올 수 있었으나 람파드의 잦은 결장은 첼시 상승세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다. 존 테리의 결장이 패배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람파드의 결장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까닭이다. 그렇다면 람파드 말고도 미하엘 발락, 마이클 에시엔, 존 오비 미켈이 버티는 첼시의 중원이 왜 문제가 됐던 것일까? 이유는 람파드와 같은 볼 전개와 결정력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람파드의 공백을 적절히 커버하고도 남는 활약을 선보일 선수가 있으니 바로 아스날 중원의 지휘자 세스크 파브레가스다. 안 그래도 첼시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은 람파드가 다른 행선지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상황이다. 때문에 람파드와 같이 중원에서 패스를 원활히 공급하며 강력한 중거리 슛팅 능력을 보유한 파브레가스의 영입은 첼시의 유일한 중원 약점을 보완해 줄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트넘 라모스 감독, 이영표 왜 안쓸까?

    토트넘 라모스 감독, 이영표 왜 안쓸까?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칼링컵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고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한국팬들은 오랜만에 거둔 토트넘의 우승을 기분 좋게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 바로 이영표 때문이다. 이영표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이후 6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간간히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으나 단 한번의 교체 출전도 없었다. 물론 이전에도 이같이 연속된 출전 불발이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건재함을 알렸던 이영표다. 하지만 최근 결장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1월 31일 에버턴 (파스칼 심봉다/크리스 건터) EPL 2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앨런 허튼/파스칼 심봉다) EPL 2월 10일 더비 카운티 (앨런 허튼/ 파스칼 심봉다) EPL 2월 15일 슬라비아 프라하 (파스칼 심봉다/티모 타이니오) UEFA컵 2월 22일 슬라비아 프라하 (파스칼 심봉다/티모 타이니오) UEFA컵 2월 25일 첼시 (앨런 허튼/파스칼 심봉다) 칼링컵 이영표가 결장한 6경기의 토트넘 풀백진을 살펴보면 후안데 라모스 감독에게 더 이상 이영표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오른쪽 풀백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앨런 허튼이 차지한 상태고 왼쪽은 허튼에게 밀려난 파스칼 심봉다가 맡고 있다. 왼쪽을 주로 맡아 온 이영표 보다 왼쪽 자리에 덜 익숙한 심봉다를 기용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허튼이 쉴 경우 왼쪽자리는 크리스 건터와 미드필더인 티무 타이니오가 번갈아 맡고 있다.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고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이 아님에도 전문 왼쪽 윙백을 두고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기용한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엄밀히 말해 이영표는 라모스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그는 세비야 시절 다니엘 알베스와 아드리아누 등 공격적인 윙백을 선호했다. 물론 공격적인 성향만을 놓고 본다면 PSV아인트호벤 시절 화려한 헛다리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무대를 휘저었던 이영표가 뒤떨어지진 않는다. 그러나 올 시즌 이영표는 공격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게다가 수비력마저도 라모스 감독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라모스 감독은 어떠한 유형의 풀백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 현재의 영입만을 놓고 볼 때 라모스 감독은 세비야 시절과는 조금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프리메라리가(LEP)와는 다른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라모스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허튼과 질베르투를 볼 때 그는 공격적인 동시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중요시되는 피지컬적인 능력을 갖춘 수비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영표가 못해서 주전경쟁에 밀렸다기보다는 라모스 감독과 이영표 사이에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이영표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이영표가 지금과 같이 공격적인 모습이 줄어든 데에는 이전 마틴 욜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마틴 욜 시절과 다른 점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보다 적극적으로 풀백자리를 커버한다는 점이다. 이전 마틴 욜 감독은 공격적인 풀백을 선호하면서도 공격을 나선 풀백의 뒷공간을 적절히 커버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영표는 아인트호벤 시절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라모스 감독은 조코라와 허틀스톤을 통해 풀백의 빈자리를 적절히 메워가며 허튼과 심봉다의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 마틴 욜 시절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익힌 이영표에게 또 다른 스타일의 라모스는 맞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게 되면 라모스 감독의 리빌딩 작업은 더욱 거세질 것이며 이영표의 거취도 그때쯤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때까지 남은 기간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경기에 출전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아마도 현재로선 단기간에 라모스 감독 스타일에 이영표가 맞추는 방법 밖엔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이 또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아마도 이영표에게는 남은 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출범 열흘 정부법무공단 서상홍 이사장

    출범 열흘 정부법무공단 서상홍 이사장

    이미 출범 전 로스쿨 관련 소송, 서해유전 개발 사업 허가 사건, 녹사평역 기름 오염 사건 등 굵직굵직한 정부사건을 수임했다. 최근에는 태안기름유출사건을 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06년 기준 국가소송은 1만 27건, 행정소송 2만 6925건, 헌법재판은 2444건에 이른다. 국가 소송 청구금액만도 3조 2117억원에 이를 정도로 국가에 대한 소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정부 공공기관의 대응책은 1건당 100만원도 안 되는 수임료를 주고 변호사에게 맡기는 게 고작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승소하기가 쉽지 않다. 공단 출범의 이유다. 서 이사장은 “정부부처가 정책입안 단계에서 거대 로펌에 법률자문을 종종 맡길 때가 있는데 막상 정책을 시행하고 난 뒤 분쟁이 생기면 자문을 맡았던 로펌은 대기업을 대리하려 하지 정부사건을 수임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당장은 국가송무 위주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입법지원 서비스, 대형 프로젝트 컨설팅, 사후분쟁 해결 등 종합법률 서비스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급선무는 공단의 생계를 꾸려가는 것. 출범 첫 6개월간만 사무실 운영비와 인건비를 정부에서 지원해주지만 이후로는 자체 수입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 이사장은 자신을 사건을 수임하는 ‘찍새’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수임이 능사는 아니다. 사건별로 열중할 시간이 줄어 들어 양질의 법률 서비스는 요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적인 사건, 수익이 예상되는 사건을 적절하게 골라오는 게 중요하다. “지금까지 정부 공공기관의 송무 대응이 주먹구구식이었던 것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는 “100만원,200만원을 주고는 질 높은 서비스를 요구할 수 없다.”면서 “시장 상황에 맞게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고 예산당국이나 국회도 이런 사정을 감안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현재 21명으로 구성된 소속 변호사 수도 2010년까지 40명 수준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변호사들을 전문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서 이사장은 “송무뿐아니라 국제 거래 등에 대한 컨설팅도 맡아야 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변호사 채용을 늘릴 것”이라면서 “소속 변호사 중에 미국 변호사 자격자가 1명이고, 로스쿨 학위(LL.M.) 취득자가 3명인데, 국방부 법무관 출신인 길진오 변호사는 미국에 파견돼 3년간 국가 계약 업무를 맡았던 경험이 있고, 다른 변호사들도 대형 로펌에서 국제 업무를 맡은 경험들이 풍부하다.”고 자랑한다. 서 이사장은 또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에서 논란이 됐던 투자자-국가간 소송제(ISD)의 전문가로 꼽히는 구충서 변호사를 실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귀띔하면서 국제 관계 컨설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 이사장은 “수익이 남으면 지방자치단체들을 위한 지방 분사무소 개설과 변호사 고용확대 등 조직 확대와 함께 구성원들에게 공익적 보람과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는, 일하고 싶은 공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회창 지역구 탐색

    이회창 지역구 탐색

    자유선진당 이회창(얼굴) 총재가 22일 선영이 있는 고향이자 지역구 출마가 유력시되는 예산을 비롯해 충남 7개 지역을 잇따라 방문, 침체된 충청권 바람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총재는 당원간담회를 통해 “한 정당이나 한 사람에게 권력이 몰리면 독재를 하게 되고 이래서 민주주의 독재라고 한다.”며 “사실은 민주주의 독재가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고 이명박 당선인과 한나라당을 견제하며 총선을 겨냥한 각세우기에 돌입했다. 관심을 모은 지역구 출마에 대해서는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며 최근 인재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의 사정으로 볼 때 사실상 지역구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한 핵심관계자도 “총재의 지역구 출마는 확정적”이라며 위의 관측을 뒷받침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韓 EPL 4인방 주말출격 가능할까?

    韓 EPL 4인방 주말출격 가능할까?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팀 내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되고 있다. 특히 박지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최근 출전기회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기 출전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휴식 취한 박지성, 선발출전? 기대를 모았던 주중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출전이 무산되면서 휴식을 취한 박지성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15분에 열릴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평소대로 로테이션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리옹전에 출전한 라이언 긱스와 나니를 대신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으로서는 챔피언스리그 불참의 한을 뉴캐슬전 시즌 첫 득점을 통해 확실히 풀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근 나니 등과의 주전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설기현 한달 째 결장…이번에도? 설기현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이 지난달 23일에 있었던 FA컵 경기였으니 어느덧 결장이 한달 째 이어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이후 3경기에서는 교체멤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펄펄 날며 컨디션에 이상이 없음을 알린 설기현 이지만 새로 부임한 로이 호지슨 감독의 선택을 유독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설기현이 결장한 가운데 팀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것이다. 팀의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설기현은 23일 밤 12시에 있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그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경쟁자들의 부상복귀, 더욱 힘들어진 이동국 이동국의 경쟁자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한동안 보장 받았던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18일 있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이동국은 부상에서 복귀한 호삼 미도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200만 파운드(한화 약 220억원)에 영입된 알폰소 알베스에 밀리며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툰카이 산리마저 복귀가 예상돼 오는 23일 밤 12시에 열릴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이동국의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 영국 무대 첫 결승전 출전을 노린다 최근 이영표의 상황을 놓고 볼 때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경기에 59분 출전한 이후 계속되는 결장이 이어지고 있는 이영표다. 오랜 구애 끝에 스코틀랜드에서 영입한 앨런 허튼이 파스칼 심봉다의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이영표가 지켜오던 왼쪽을 허튼에게 밀린 심봉다에게 빼앗겼다. 물론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크리스 건터와 앨런 허튼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결장으로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으나 영국 무대 진출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결승전(칼링컵)마저 자리를 내주게 된다면 단순한 기회 차원의 결장이 아니게 된다. 주전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브라질 대표 출신 질베르투도 이영표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영표로선 그 어느 때보다 선발출전을 통한 기선제압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토트넘은 24일 밤 12시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구장에서 첼시와 칼링컵 결승전을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김병현, 피츠버그에 딱이네”

    美언론 “김병현, 피츠버그에 딱이네”

    ‘핵 잠수함’ 김병현(29)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단이 확실시 되자 지역 언론이 먼저 반기고 나섰다. 김병현은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간 보장 연봉 85만달러(약 8억원), 성적에 따른 보너스 100만달러(약 9억466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계약이며 김병현의 신체검사가 끝나는대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의 입단이 가까워지자 계약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본 피츠버그 지역언론사 ‘피츠머그 포스트 가제트’는 확정 내용과 함께 김병현 영입으로 기대되는 점을 예상해 보도했다. 신문은 김병현의 성적에 대해 자세히 전한 후 “그는 2003년까지 마무리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8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며 선발과 구원, 마무리까지 모두 거친 베테랑임을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김병현이 매력적인 이유 3가지를 꼽았다. 신문은 첫째로 투수진을 다양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선수, 오른손 타자에게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성적 등을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꼽았다.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의 투수가 부족하고 왼손 투수가 많은 피츠버그에게 김병현은 ‘맞춤형’ 투수라는 것. 신문은 “이같은 세가지 이유로 김병현은 신체검사가 끝나는 대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구원투수 김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혀 김병현을 선발보다는 불펜요원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김병현은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플로리다 말린스를 거치는 험난한 트레이드 속에서 10승 8패, 방어율 6.08의 성적을 올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퍼거슨, 지성 아닌 나니 선택한 이유

    퍼거슨, 지성 아닌 나니 선택한 이유

    나란히 긱스의 후계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영입된 박지성과 나니. 그동안 오랜부상과 적응부족 등을 이유로 진정한 경쟁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어떠한 부상이나 적응부족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들의 진정한 대결이 시작된 것이다. 21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맨유와 리옹전의 박지성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프랑스 원정에는 함께 했지만 리옹과의 최종 엔트리에는 뽑히지 못한 것이다. 물론 로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는 퍼거슨 감독이 지난 아스날과의 FA컵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 대신 라이언 긱스를 선택하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다. 그러나 같은 시간 활약한 나니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점은 최근 나니가 퍼거슨 감독 앞에서 박지성보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퍼거슨의 선택은 박지성이 아닌 나니? 게다가 이날 긱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나니는 카를로스 테베즈의 극적인 동점골을 이끄는 등 최근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큰 무대에서 퍼거슨의 선택이 ‘박지성이 아닌 나니’라는 것은 앞으로 박지성의 주전경쟁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사실 나니가 리그 중반이 넘도록 적응에 애를 먹을 때만 하더라도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엔 나니가 퍼거슨의 선택을 보다 많이 받는다는 느낌이다. 엄밀히 말해 두 선수는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 가지고 있다. 이는 퍼거슨 감독에겐 손쉬운 선택요소로 작용될 수도 있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엔 나니의 플레이가 보다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박지성의 플레이가 좋지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으나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내야하는 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박지성보다 나니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공헌하는 바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 선수의 어떠한 차이가 최근 ‘퍼거슨의 선택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일까? 개인기를 앞세운 측면 돌파 vs 세계적인 공간창출 능력 개인적인 능력만을 놓고 봤을 때 나니가 박지성보다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호날두 만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진 않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페인트 기술은 일대일 능력에서 박지성을 앞도하고 있다. 지난 아스날과의 FA컵 경기에서 플레처의 헤딩골을 어시스트 하는 장면은 그의 측면 돌파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니는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쉽게 고립되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했다. 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발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나니와 달리 박지성은 일대일 대결을 즐겨하는 선수는 아니다. 대신 그는 나니에겐 없는 공간 창출 능력이 있다. 퍼거슨 감독이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은 팀 내 최고다.” 라며 격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박지성의 공간 창출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문제는 그러한 박지성의 움직임을 이용해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행히 맨유에는 캐릭과 안데르손 같은 패싱력 좋은 선수가 존재한다. 그들과의 공존이 필요한 박지성이다. 이기적인 플레이 vs 이타적인 플레이 포르투칼 윙어들의 공통적인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니 역시 호날두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와 같이 이기적인 플레이가 몸에 배어 있는 듯 하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기적인 플레이가 무조건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 적절한 이기적 플레이는 골 욕심으로 이어지며 득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때때로 볼을 빼앗겨 역습상황을 허용하기도 하며 무리한 중거리 슛팅을 시도해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지만 경기에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를 하고 있는 나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기적인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선수다. 그의 장점이자 최대 단점이기도 한 것이 바로 이타적인 플레이다. 박지성의 이타적인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팀의 밸런스를 맞춰주며 동료들의 플레이를 더욱 살아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지나치게 이타적이라는 것이다. 지난 아스날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슛팅 찬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측면에 위치한 선수에게 패스를 했다. 경기를 보며 슛을 외치던 팬들의 바램을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골을 넣고 싶지 않은 것인지는 몰라도 당시 박지성의 플레이는 과도한 이타적 플레이에 사로잡인 듯 했다. ’퍼거슨의 선택’을 받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나니와 박지성 모두 상대 공격을 차단해야하는 수비수가 아닌 골을 넣어야 하는 공격수이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 박지성 보다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는 나니가 퍼거슨의 선택을 받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쉽게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다음 기회를 미뤄지게 됐다. 그러나 아직 남은 경기는 많다. 부족한 점을 보안한다면 퍼거슨의 선택을 다시 박지성 자신에게 되돌릴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나라 중원공천 ‘空薦’ 될라

    한나라 중원공천 ‘空薦’ 될라

    한나라당 공천전쟁이 19일 중원으로 옮겨갔다. 서울·경기·인천·강원지역에 대한 공천심사를 1차 마무리짓고 충청권 심사에 돌입했다. 공심위 정종복 간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충청도 전지역 신청자 99명에 대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완료했다.”면서 “예전처럼 2∼4배수로 압축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곳은 대전 중구(강창희 당 인재영입위원장), 충남 부여·청양(김학원 최고위원), 예산·홍성(홍문표 의원), 충북 보은·옥천·영동(심규철 전 의원) 등 4곳이다. 한나라당은 4·9 총선에 임하면서 “중원 전투에 화력을 집중하라.”는 전략을 핵심으로 설정한 터여서 충청권 공천심사가 주목을 받았다. 수도권에서 보여준 ‘친이(친이명박)’의 초강세가 이어질지,‘친박(친박근혜)’의 반격이 이뤄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한 과반 의석 달성과 ‘서부벨트’ 진출을 통한 전국 정당화를 위해서도 충청권 선전은 필수조건이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충청권을 통틀어 고작 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던 ‘악몽’이 재현된다면 차기 정부와 여당의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4·9 총선 전략지역으로 충청권을 지목, 표심 잡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마땅한 ‘필승 카드’를 찾기 힘들어 고민에 빠진 상태다. 현재 충청권에 공천을 신청한 인사들 중에서 선진당에 맞서 민심을 휘어잡을 만한 인사들을 고르는 작업은 그래서 어렵다. 공천심사위 관계자조차 충청권 공천 신청자들에 대해 “좋은 자원이 많다고 보기는 그렇다.”고 말할 정도다. 더욱이 ‘충청 맹주’를 자임하고 나선 자유선진당의 바람몰이가 예사롭지 않다.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중원의 적자’임을 내세우며 충청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도 한나라당으로서는 불안 요소다.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충청권 선전을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특히 대전과 충남에서는 자유선진당의 ‘충청권 맹주론’과 ‘거대 여당 견제론’이 어느 정도 먹혀드는 분위기여서 당 차원의 특단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충청 표심을 크게 얻었던 박근혜 전 대표와 충청권의 대표격인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을 앞세워 이 전 총재와 심 대표의 자유선진당에 맞불을 놓는다는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FA컵] 이동국 빠진 미들즈브러, 셰필드와 무승부

    미들즈브러가 FA컵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둬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동국(29)은 출전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18일 브래멀레인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07∼08 FA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미들즈브러는 오는 27일 홈구장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셰필드와 16강 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와 호삼 미도를 투톱으로 기용했고, 이동국 대신 최근 영입한 네덜란드리그 득점왕 출신 알폰소 알베스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셰필드의 킬갈론이 매서운 발리슛으로 미들즈브러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슈워처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후 미들즈브러가 수비를 강화하고 측면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하면서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셰필드의 비티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미들즈브러 수비벽을 넘겼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미들즈브러는 후반들어 미도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과 휘터의 강력한 헤딩슛으로 셰필드 골문을 위협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60분에는 다우닝의 왼발슛이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경기 막바지 미들즈브러가 또 한 차례 몰아쳤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코너킥 상황에서 포가테츠가 온 몸을 던져 헤딩슛을 연결한 것. 하지만 셰필드의 육탄 수비에 막혀 경기는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아파트 광고 연예인 모델찾기 ‘별따기’ 그래도 톱스타 그래서 일반인

    아파트 광고 연예인 모델찾기 ‘별따기’ 그래도 톱스타 그래서 일반인

    대우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모델을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김태희(사진 왼쪽)로 교체하면서 아파트 광고모델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고모델 교체로 침체기를 벗어나려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연예인 사절’ 방침을 밀고 나가는 기업도 적지 않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광고모델로 연예인을 활용하는 주택업체는 20여개사에 이른다. 이는 연예인 모델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년 동안 푸르지오 모델을 맡았던 김남주 대신 김태희를 2기 모델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새로운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5년째 김희애를 모델로 쓰고 있는 금호건설은 오는 5월 ‘어울림’ 대신 새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모델 교체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고소영(오른쪽),GS건설은 이영애, 경남기업은 배용준, 포스코건설은 장동건·김유미, 롯데건설은 장진영, 두산건설은 이미연, 벽산건설은 이나영, 동부건설은 최정원, 우미건설은 박신양, 우림건설은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미연은 7년간 두산 위브의 전속모델로 활동해 최장수 모델로 꼽힌다. 하지만 광고모델로 쓸 만한 톱 스타는 한정돼 있다. 그러다 보니 업체간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연예인 모델에 대한 거품 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등은 아예 일반인을 모델로 기용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톱 클래스의 모델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일반인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채시라,SK건설은 지진희, 윤정희 이후 연예인 모델을 쓰지 않고 있다. 연예인 아파트 모델료는 5억∼1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영조주택의 고현정이 이를 깬 적이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신영은 미셀 위를 2년간 300만달러(약 30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4월 계약이 끝나지만 연장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문국현 “4월 총선 지역구 출마”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4월 총선에서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총선승리본부 출범식에서 문대표는 이번 총선과 관련 “출마할 지역구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단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한국당의 깃발을 직접 들고 앞장 서겠다.”면서 “30석 의석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문대표는 ▲인재와 세력을 영입해 역량 극대화 ▲개방,소통,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웹 2.0시대의 통합정치 ▲사람중심 경제정책으로 양극화와 청년실업 해소 ▲한반도 경부대운하 건설 저지 등을 약속했다. 한편 그는 “이명박 정부 정책은 경제·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신자유주의와 재벌 일변주의”라며 “경부대운하 건설로 우리 강토를 일제보다 더 파괴하는 대재앙을 초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삼성화재 “우리가 지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지난 1995년 이후 최대의 라이벌이다. 두 팀의 대결에는 승부 외에 자존심까지 걸려 있다. 프로배구 최대의 흥행카드다. 17일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다시 만났다. 관중석 6000여석은 가득 찼다.그리고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7연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맞대결에서도 최근 3연승 등 4승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영입한 용병 로드리게스 로드리고 질(브라질)의 선수등록 절차가 끝나지 않은 게 아쉬웠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탐색전도 없이 곧바로 불꽃이 튀었다.1,2세트 내내 단 한 차례도 3점 이상 벌어지지 않은 채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처는 2세트 25-25 두번째 듀스 상황. 삼성화재는 안젤코 추크(27점)의 블로킹이 성공되며 한 걸음 앞서 나갔다. 그리고 장병철(13점)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통산 팀 블로킹 1500개를 처음 돌파하고 이선규(5점·3블로킹)가 개인통산 첫 350블로킹을 달성한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는 LIG를 세트스코어 3-1로 잡는 대파란을 일으켰다.4위 LIG는 최하위 상무에마저 잡히는 굴욕을 당함으로써 4연패를 당했고 3강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여자부에서는 1위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3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이날 2위 KT&G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꺾고,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선진당 “집토끼 단속부터”

    자유선진당이 합당 후 첫 공식일정으로 15일 당의 텃밭인 충남을 찾았다.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 100여명은 이날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이 총재는 “보상대책위원회가 지역별로 난립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선진당이 발벗고 태안지원특별법이 이번 회기 안에 통과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관심사인 이 총재의 예산·홍성 출마에 관해서는 “공천심사위원회가 진행될 때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의 간판인 이 총재와 심 대표, 조순형 의원 등의 출마는 전략 공천이 유력시돼 공심위 구성이 시작되는 20일쯤 이들의 지역구 출마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일단 당 내부적으로는 어려운 지역구 현실을 감안해 간판 정치인들은 전원 지역구에 출마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중 선진당 입당이 예견되었던 충북지역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영입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15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여론조사 추이 등을 이유로 의원들이 입당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태”라며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표현했다.태안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孫 “영남에 비례대표 특별배정”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오는 4월 총선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전국정당 복원’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호남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만큼 당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14일부터 전국 순회에 나선 것이다. 첫 방문지는 한나라당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 전국 정당을 위해 수도권도 중요하지만 취약 지역인 영남에서의 야당 세력 재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대구·경북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비례대표가 상당히 제한돼 있지만 18대 총선에서 영남지역에 특별한 의지를 갖고 배정하겠다.”면서 “영남 출신이 통합민주당에서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할 기회를 갖도록 하고 그런 희망을 갖는 정치환경을 만들겠다.”며 영남 지역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내놓았다. 현재 이 지역에는 통합신당 당적을 가진 예비후보가 극소수다. 손 대표의 TK지역 행보는 지역위원장 등의 출마를 독려하고 인재 영입의 의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그는 “영남지역 인재영입특위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영남권 배려 방안을 밝혔다. 한편 손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과 관련,“17대 국회가 종료하기 전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데드라인”이라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가능하면 인준이 되도록 하고 안 되더라도 3월에 하루 이틀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기회를 볼 것이고 그것도 안 된다면 4월 총선이 끝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친정팀 롯데 복귀한 ‘왕년의 거포’ 마해영

    ‘평소 준비를 잘해 놓으면 할 게 많아지고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프로야구 롯데의 마해영(38)이 이런 생활신조 덕을 보게 됐다. 고려대 때 영어회화 학원을 다닌 게 불혹을 앞두고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평소 닦은 영어실력이 8년 만에 고향 팀 롯데에 둥지를 튼 무기가 된 것이다. ●로이스터 감독과 의사소통 원활 큰 힘 롯데맨 마해영은 2000년 선수협 파동에 휩싸여 2001년 삼성에 새 둥지를 튼 뒤 2003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따냈다.KIA와 4년간 28억원에 계약했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06년 LG로 트레이드 됐다가 지난해 방출됐다. 당연히 오갈 데가 없어졌다. 그런데 지난해말 롯데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자 마지막 기회가 예상보다 빨리 왔다. 연봉 5000만원에 인생의 새 장을 열었다. 영어로 의사소통할 선수가 없어 답답한 터에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마해영이 다가가자 로이스터 감독이 받아들인 것. 일본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그와 지난 13일 국제전화로 각오 등을 들어봤다. 그는 “(로이스터 감독이) 영어를 잘하는지 알고 말을 빨리 하더라.”면서 “소문만큼 능숙하지 않다.”고 능청을 떨었다. 복잡한 내용은 통역의 도움을 받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누니 거리감이 없어지더라. 고참이니 감독이 원하는 것을 미리 알면 도움이 된다.”고 장점을 들었다.‘있는 그대로’ 그를 바라보는 로이스터 감독과 대화가 통하자 예전의 나쁜 기억을 털어버리고 안정감을 얻게 됐다. 부산고 3학년 겨울방학 때 외국 전지훈련에서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코치 연수 등 앞으로 살면서 영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대학에 진학한 뒤 저녁 시간 짬을 내 1년 넘게 영어학원에 나가며 기초를 다진 별난 야구선수였다. 최근 시즌에 부진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FA가 된 뒤 홈런 욕심에 힘이 들어가 밸런스가 무너진 데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아 책임감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쫓겼다.”고 했다. 계속 경기에 나가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었지만 2군에도 내려가는 등 들쭉날쭉한 출전으로 더욱 망가졌다는 것. 이어 “게다가 나이가 있으니 배트 길이를 줄여라, 자세를 간결하게 만들어라 등 요구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요구하는 게 없다. 오히려 배트 스피드가 괜찮으니 예전에 좋았을 때의 타격감각을 찾으라는 충고를 받는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고향 팬들이 재기 기회 준 것” 고마움 표시 특히 그는 “고향 팬들이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연방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 갈매기들은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의 복귀를 염원했었다. 그는 “집에 돌아온 것처럼 심리적으로 편안하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내비치며 “김무관 코치나 최기문, 박현승 등 함께 뛰었던 이들이 많아 도움이 된다.”고 기뻐했다. 아직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그는 “자신 있다. 팀이 베스트 라인업이 정해질 만큼 선수 자원이 충분하지 않아 잘하면 구제될 수 있다.”며 컨디션도 좋고 부상도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부산 대연초등 4학년 때 야구부 감독이 야구하고 싶은 사람 운동장에 모이라고 하자 방망이를 잡게 됐다. 마침 6학년 때 프로야구가 생겨 처음에 반대했던 부모도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 그는 야구에 인생을 건 게 힘든 적은 있었지만 후회한 적은 없다면서 “제일 잘하는 게 야구다. 공부를 했더라면 이만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목표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공부를 더 하고 싶다. 체육학 스포츠마케팅쪽 석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한 학기 남았으며, 박사과정까지 끝내고 싶다. 야구해설위원도 해보고 싶다.”며 줄줄이 나왔다. “그는 한 해 한 해가 고비이자 맨 마지막이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까보레 잡아라

    흔히 공격수를 ‘타고난 골잡이’라고 표현하지만 이를 세밀히 살펴보면 인간의 혈액형 이상으로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선수(라울 곤살레스), 탄탄한 몸집으로 수비수들을 쓰러뜨리는 선수(판 니스텔로이), 동쪽에서 달려와 서쪽에서 슛을 날리는 선수(박주영), 대각선으로 질주하며 우아하게 마침표를 찍는 선수(황선홍) 등 다채롭다. 그런가 하면 빤히 보이는 움직임에도 도저히 막기 어려운 유형도 있다.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빠져 들어가거나 골문 구석으로 차넣을 것이 확실해 보이는데도 도저히 막기 어려운 선수 말이다. 이런 선수를 만날 때면 수비수들은 더욱 자책의 회오리에 휘말리게 된다. 지난해 K-리그 경남FC 돌풍의 주역이었던 까보레가 그렇다. 그를 상대했던 여러 팀의 수비수들은, 까보레가 신출귀몰해서 원통한 게 아니라 눈앞에 빤히 보이는데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절망했다. 껑충한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여서 어지간하면 몸싸움으로 막아낼 수 있을 듯해도, 까보레의 순간 속도와 슈팅 타이밍은 너무나 빨랐다. 그리고 정교했다. 우격다짐으로 차넣는 게 아니라 골문 구석으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경쾌한 리듬과 경이로운 상상력을 근간으로 하는 브라질 축구의 피가 그의 몸속에 흘러넘쳤던 것이다. 까보레는 브라질 북동부 살바도르의 빈민가 출신.16세기에 포르투갈인들이 형성한 도시로 아프리카 노예의 아픈 역사가 묻어 있다. 지금도 이 지역은 치안이 불안하고 경제 사정이 어렵다. 공 차기를 즐기는 빈민가 소년들처럼 까보레 역시 자신의 생애와 가족의 운명을 축구에 걸 수밖에 없었다. 어린 시절 패싸움에 휘말려 생채기를 입어 후유증까지 앓고 있는 까보레에게 450g의 축구공은 우주의 무게보다 더 막중한 것이었다. 까보레의 꿈은 K-리그에서 이뤄졌다. 박항서 전 감독이 현지에서 그를 발굴하고 곧장 동아시아로 불렀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냈다.2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뽑으면서 득점왕에 올랐고 경남의 돌풍을 이끌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까보레의 아름다운 비상을 더 이상 보기 어려울지 모른다. 현재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키프로스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하지만 까보레는 일본 J리그 FC도쿄 이적을 추진 중이어서 빠졌다. 프로선수가 금전적 이익이나 팀내 위상 등을 고려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과정이 있다. 조 감독은 FC도쿄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경남 소속이 분명한 까보레에 대해 무분별하게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계약상 권리관계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국제축구계로부터 윤리적인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까보레의 ‘코리안 드림’은 매우 아름다운 육체적 향연의 결정판이었고 의지의 힘이 돋보인 개가였으며 무명 선수가 이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성취였다. 이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비단 경남 팬들만은 아닐 것이다. 경남FC의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한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현대선수단 100% 고용승계”

    “현대선수단 100% 고용승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와 현대 선수단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전지훈련을 거부하며 ‘100%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한 현대 선수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센테니얼은 프로야구 제8구단 출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내일 가입금 납부계획 밝힐 것” 박노준 단장 내정자는 12일 원당구장을 방문, 현대 선수 전원과 1시간30여분 동안 면담을 가진 뒤 “허심탄회한 대화로 서로의 오해를 시원하게 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내정자는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함께 가고 싶다는 동료애와 한시즌 고생한 것도 있고 해서 100% 고용 승계를 수용했다. 집단 항명했다고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내정자는 팀 운용 계획도 밝혔다. 그는 “유니폼 제작 작업에 곧 들어간다. 제주에서 일단 손발을 맞춘 뒤 3월 초에는 남해 등 남쪽 지방으로 올라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입성이 좌절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 문제에 대해 그는 “선수단 문제로 협상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늦어지게 됐다. 분명히 잘 진행되고 있다. 프런트 조직이나 선수단 뒷받침 계획 등 창단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입금 입금과 관련, 그는 “15일 가입금 중 일부를 납부하는데 정확한 금액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할 것이다.18일 이사회에 앞서 열리는 14일 단장 모임 때 내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 가입금 납부 계획 등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선수들은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끝에 이르면 13일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틀 연속 4시간가량 회의를 가졌던 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도착한 박 내정자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30분간 최종 논의를 거쳐 전훈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갑자기 기다리게 된 박 내정자는 “아직도…”라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선수단 “팬들에 죄송” 정민태 투수는 기자회견에서 “혼란스럽게 한 점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센테니얼쪽에서 구조조정을 먼저 하겠다고 언급해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바쁜 사정이 있더라도 미리 찾아와서 설명했다면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박 단장이 잘 얘기해서 그동안 쌓였던 오해가 풀렸다.”며 파열음의 이유도 밝혔다. 전준호는 “미지급된 신인선수의 계약금과 프런트 퇴직금, 자유계약선수의 옵션 문제는 박 단장이 KBO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양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李특검, 국세청 또 압수수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 당선인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국세청을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검 팀이 국세청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은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 관계자는 “국세청이 국세기본법이 규정한 비밀유지 조항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11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법원 영장을 제시함에 따라 국세청은 BBK 관련 법인과 개인의 납세자료를 13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했던 것처럼 특별수사관이 국세청 사무실을 직접 수색해 자료를 확보하진 않았다.이번에도 수사관이 영장을 제시하면 국세청 직원이 관련 자료를 찾아 전달하는 ‘임의제출’ 방식이다. 이 당선인이 경영한 LKe뱅크와 BBK투자자문, 옵셔널벤처스 등 법인의 납세기록과 관련자 재산보유 정보 등이 압수물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BBK 주가조작’사건과 관련한 자금흐름을 쫓기 위해 회계사는 물론 국제 금융전문가, 미국 변호사까지 특별수사관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한 40대 후반 국제 금융전문가가 BBK 투자금이 해외로 빠져 나가 어떻게 쓰였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변호사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김경준씨의 민사소송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 당선인의 ‘BBK 명함’을 공개한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가 이날 오후에 귀국,13일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전 대사는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특검에 출두해 BBK 명함을 공개하고 나의 입장과 소견을 밝히겠다.”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고위공무원 교육파견△국방대학교 崔炯基■ 중앙일보 △편집국 그래픽에디터 고윤희■ 파이낸셜뉴스 ◇승진 △광고마케팅국 광고ㆍ사업 총괄이사 정중락△사업국 국장 위정연◇전보△광고마케팅국 기획제작부장 이경환■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우제화■ 불교TV △보도국장 변대용■ 서강대 △교무처장 겸 교수학습센터소장 김경환△커뮤니케이션학부학장 겸 언론대학원장 김학수△경제학부학장 겸 경제대학원장 남성일△자연과학부학장 김원선△교육대학원장 최희남△교양학부 부학장 백인호△교수학습센터 부소장 김재웅■ 상명대 △기획부총장 배경율■ 롯데그룹 ◇승진 (롯데기공) △대표이사 전무 임종현(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이사 전무 김천주(롯데경제연구소)△소장 전무 구영훈(FRL코리아)△대표이사 이사 안성수(롯데제과)△이사 이주용 정해경 이정우 김철기△이사대우 민명기 이익재(호텔롯데)△전무 최영수△상무 박정희 송용덕 이정열△이사 장선욱△이사대우 최장원 노영우 장호주(롯데쇼핑)△부사장 이재혁 황각규△전무 이재현 이원준△상무 안세영 강희태 이덕우 윤종민 김일환△이사 신재호 권경열 이창원 차원천 박현철 문영표 최춘석 우경주 이재찬△이사대우 정동혁 노윤철 설풍진 조태학 이동구 국중범 김재웅 이영구 김기석 박종두 현구원 김규성△KKD사업본부 총괄이사 박정환(롯데칠성음료)△상무 박상두△이사 이상철△이사대우 전광식 윤희종 이훈경(롯데건설)△부사장 고주환△전무 유인섭 조성철△상무 김규진 임영선 강대권 하석주 노인배△이사 신성규 김우균 김현갑 박노택△이사대우 나동헌 김금용 이경희 한치덕 권순학 김익표 권하진 강지영 김기붕(호남석유화학)△상무 이홍열 최태현 김원희△이사 박종문 최태재△이사대우 한창효 김재우 전명진 최남식 김유수(롯데알미늄)△상무 고병기△이사대우 심주홍(롯데상사)△이사대우 양근식(롯데햄)△이사대우 황근식 여숭동(롯데삼강)△상무 김광태 김용수△이사 조민규△이사대우 정석주(롯데기공)△이사 김창연 서우식△이사대우 김정원 이기호(롯데리아)△이사 황의돈(대홍기획)△이사 정상철△이사대우 한광규(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대우 임주혁(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석판호(스카이힐CC)△이사대우 이영민(롯데물산)△이사 이광영(롯데캐피탈)△이사대우 이형배 김남걸(코리아세븐)△이사대우 장기철 안규동(롯데정보통신)△이사 홍철원△이사대우 신현수(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이병욱(롯데닷컴)△이사대우 원종호(롯데카드)△상무 박병재△이사대우 박희수 안세철 김성우(롯데대산유화)△이사 김주현 최창수△이사대우 이영진 모영문(케이피케미칼)△전무 최재옥△이사 서재윤 임병연△이사대우 정순효 하중권(롯데월드)△상무 김승환△이사대우 김정래(롯데중앙연구소)△상무 여명재△이사 이용현△이사대우 홍승균 박형환(롯데브랑제리)△이사대우 조윤형(롯데장학재단)△이사대우 박찬복(웰가)△이사 박현용(롯데경제연구소)△이사 이종국◇보임 변경(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쇼핑)△정책본부 롯데손보TF팀 부사장 김창재(롯데상사)△롯데스카이힐CC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이승훈(대산MMA)△대표이사 상무 이정표(롯데유통사업본부)△사업본부장 상무 김재화(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상무 박진웅(씨텍)△대표이사 상무 홍기형(롯데루스)△대표이사 직무대행 상무 이세훈(케이피켐텍)△대표이사 이사대우 서동배(롯데쇼핑)△식품사업본부 총괄 이사대우 박완서■ 오비맥주 ◇외부영입 △마케팅 총괄 상무 황인정■ 애드라인 △기획총괄본부장(전무) 柳慶郁
  • 신당-민주당 통합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1일 4·9 총선을 58일 앞두고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총선 구도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의 4당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한 구여권이 한데 뭉치면서 총선 국면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양당 합당은 지난 2003년 9월20일 새천년민주당 내 신당파가 열린우리당을 창당하면서 갈라선 지 4년 5개월만이다. 양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통합선언까지 하는 등 두 차례 통합협상을 진행했으나 노선과 지분 등의 이견으로 최종 타결에 실패했다. 통합신당 손학규,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통합과 쇄신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갖고 “중도 개혁주의 정책 노선에 기반한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 한나라당의 1당 독재를 견제하고 서민, 중산층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당은 통합정당명을 ‘통합민주당’(약칭 민주당)으로, 정책노선은 경제성장과 소외계층 보호를 함께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하기로 합의했다. 손학규-박상천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으며 ‘공동대표 합의제 운영’을 당헌에 명시키로 했다. 협상 쟁점이던 공동대표 등록문제의 경우, 손 대표 1인만 선관위에 등록키로 합의했으며 인재영입위원장도 손 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정당의 최고위원회는 심의기구로 두고, 공천심사위원회 등 각종 의결기구는 양당 대표가 합의해 구성키로 했다. 최초 전당대회는 총선 후 3개월 내에 개최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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