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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충격패…표도르도 사람이었다”

    美언론 “충격패…표도르도 사람이었다”

    “표도르도 ‘사람’이었다.”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의 삼보 경기 패배가 그의 다음 경기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표도르는 지난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블레이니 체육관에서 열린 2008 세계컴배트삼보선수권대회 넷째날 경기에서 불가리아의 이바노프 블라고이(22)에게 5-8로 판정패했다.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컴배트삼보 대회에 뛰어들어 3위를 차지한 뒤 8년간 이어오던 무패행진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표도르는 프라이드FC와 M-1 등 다양한 세계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강자들과 맞붙어왔지만 통산 전적 29승 1무 1패로 부상에 의한 경기 중단을 제외하고는 패가 없는 상태였다. 삼보 대회를 종합격투기로 볼 수는 없지만 ‘극강’의 이미지였던 표도르가 드디어(?) 1패를 기록하자 일부 격투기 관련 매체들은 이번 패배가 이후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망했다. 표도르의 강력함에는 변함이 없더라도 상대 선수가 표도르의 앞선 패배를 떠올리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북미 격투기 사이트 ‘MMA프렌지’(mmafrenzy.com)는 ‘표도르는 사람이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번 패배는 결과적으로 그의 ‘격투 사이보그’ 같은 이미지를 없앴다.”며 “알롭스키가 이 분위기를 잘 타면 감정적인 동요 없이 경기장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사이트 ‘팬하우스’(fanhouse.com)도 “표도르가 한번 패했다고 해서 알롭스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은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이라면서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표도르를 꺾은’ 블라고이는 이 한경기로 여러 격투단체들의 영입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표도르가 소속된 어플릭션측과 이미 계약이 성사됐다는 소문도 일부 매체에 보도됐다. 표도르는 내년 1월 24일 ‘어플릭션2-데이오브레커닝’(Affliction 2 - Day of Reckoning)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상대로 WAMMA 헤비급 타이틀매치를 갖는다. 사진=mmafrenz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피 재기 돕겠다”…성대현, 일등공신 자청

    “구피 재기 돕겠다”…성대현, 일등공신 자청

    90년대 왕성한 활동을 함께 했던 가수 성대현(35)이 동료 그룹 구피의 재기를 돕는 ‘일등 공신’이 되길 자청하며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18일 구피의 소속사 스타코아 엔터테인먼트는 “성대현이 최근 새로운 여성멤버 제이미를 영입하고 ‘사랑은 없다’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구피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일등공신”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성대현은 바쁜 스케줄에도 구피의 음악을 직접 주변 사람에게 홍보하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무대의상, 안무 등 섬세한 부분까지 나서 도와주고 있다. 최근에는 구피 멤버들을 위해 건강식까지 챙겨주는 등 속 깊은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왕년 스타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구피보다 먼저 재기에 성공한 성대현은 구피 역시 안정적인 재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90년대 인기그룹 ‘R.ef’의 멤버였던 성대현은 올해 KBS2 ‘스타골든벨’ ‘상상플러스’ 시즌2 ‘라디오스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세바퀴’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유머감각과 말솜씨로 복귀 활동에 순항의 돛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구피와 성대현은 90년대 인기를 재건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팬 층을 확보하며 가요와 예능계에서 새로운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스타코아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유닛’ 랜디 존슨, 스토브리그 인기 폭발

    애리조나를 떠나 FA가 된 ‘빅유닛’ 랜디 존슨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우리 나이로 46세인 좌완 강속구 투수를 놓고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 등 강팀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우선 시카고 컵스는 FA시장 최대어 제이크 피비 영입이 여의치 않자 랜디 존슨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컵스는 지난 시즌 선발 한 축으로 활약했던 라이언 뎀스터마저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선발투수가 절실한 상황. 또 컵스의 루 피넬라 감독이 과거 시애틀 감독 시절 존슨과 찰떡궁합을 과시한 적이 있다는 점도 존슨의 컵스 행에 긍정적인 신호다. 존슨을 향한 LA 다저스의 구애도 만만치 않다. 다저스 역시 지난 시즌 원투펀치였던 브레드 페니와 데릭 로가 한꺼번에 팀을 떠나면서 경험많은 선발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 다저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이 아직 존슨에게 구체적인 영입 제의는 하지 않았지만. 영입 후보 리스트 1순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가 존슨을 데려올 경우. 박찬호 선발카드는 완전히 접을 가능성이 높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복회’ 다단계 사기극 벌였다

    고위공직자·재벌가 부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강남 귀족계 ‘다복회’가 쪽박이 난 데는 계주인 윤모(51)씨가 계원들의 곗돈 가운데 상당 부분을 펀드 등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본 게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250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윤씨는 기존 계원이 회원을 유치하면 1명당 500만원과 명품시계·귀금속 등을 주는 등 피라미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해 왔으며, 서울·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대전 포항 제주 등 전국에 걸쳐 지역책을 두고 회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강남경찰서와 다복회의 다수 계원들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9월 계모임에서 펀드에서 돈을 잃지 않았다고 계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계원은 “윤씨는 계원들을 볼 때마다 ‘국내 펀드에 투자한 금액이 수백억원대다. 펀드 수익금이 엄청나기 때문에 계는 절대 안 깨진다. 펀드만 해약해도 계원들 돈을 다 줄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계원은 “윤씨는 곗돈을 자신의 돈처럼 이용했다. 그중 일부는 국내외 펀드 등에 쏟아부었다. 그러다 세계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대부분의 돈을 날렸다. 계가 파탄날 수밖에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또 다른 계원은 경찰에 제출할 사실확인서에서 “9월경 계모임에서는 윤씨가 계로 인해서 펀드에서 돈을 잃지 않아서 모든 계원이 자신(윤씨)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큰소리치더니 며칠 후 잠적했다.”고 적었다. ●다복회는 전국적인 피라미드 조직 윤씨는 1980년대 포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계를 조직했다. 이때 인연을 맺은 이들이 핵심 요원으로 활동하며 부산 대구 등 경상도 지역 회원을 포섭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서는 한때 광주에서 알게 된 사람을 끌어들여 지역총책격으로 활용하며 전라도에서도 세를 불렸다. 한 계원은 “지난 13일 모임 때 처음으로 지방 계원을 봤다. 부산 대전 광주 등지에서 피해자들의 대표 1~2명만 참석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계원은 “서울에서 계원으로 활동하는 가족이나 친척 소개로 지방 사람들이 계에 가입했으며, 이들은 돈 받을 때만 상경했다.”면서 “서울에 살던 사람들이 지방에 내려가서도 계속 계원활동을 했으며, 이 가운데는 고위 공직자, 대기업·공기업 임원 부인들도 들어 있다.”고 말했다. ●회원 가입하면 1인당 500만원 윤씨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이들을 끌어들였다고 계원들은 전했다.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계원에게는 1명당 500만원과 함께 고가품을 수수료로 지불했다는 것이다. 광주의 한 계원은 “월 2500만원을 불입하면 매달 이자로 600만원을 준다는 말에 정육점, 쌀집 등을 운영하는 전라도 지역 중산층들이 대출을 받거나 친인척들의 돈을 빌려 계에 가입했다.”면서 “지금 다 망해서 가정이 파탄날 처지”라고 말했다. 광주의 모공기업 임원 부인은 “2년 전 주변 사람들이 이자도 높고 안전하다고 해서 가입해 2억원을 날렸다. 최근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돼 쫓겨나게 생겼다.”며 울상을 지었다. 화랑을 운영하는 서울 강북 지역의 한 계원은 “혈압이 너무 올랐다. 변호사를 따로 고용해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 피해 금액은 사생활이기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윤씨가 자금이 바닥 났고, 구속까지 됐는데 돈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한숨을 지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남편이 계 가입사실 알까 머리 아파” ☞‘강남 귀족계’ 이중장부 의혹 ☞곗돈 2200억대…“고위직 없었다” ? ☞생활고·사채에 장기밀매 급증…1만여명 ‘검은 유혹’ 빠져
  • 타이푼 새멤버 ‘하나’ 첫무대… ‘감격의 눈물’

    타이푼 새멤버 ‘하나’ 첫무대… ‘감격의 눈물’

    타이푼(Typhoon)의 새 멤버 ‘하나’(22)가 첫 신고식 무대를 내려오며 울음을 터뜨렸다. 생애 첫 방송 무대를 가진 하나는 벅찬 감회에 애써 참던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솔비의 탈퇴에 따라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며 팀을 재정비한 타이푼은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음악방송 무대를 치뤘다. 타이푼은 지난 8일 휘성 콘서트의 게스트로 출연해 새 멤버를 선공개했던 바 있지만 공식적인 방송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는 생방송에 임하기 직전 떨리는 음성으로 “만감이 교차한다.”는 짧은 소감을 밝히며 무대를 향했다. 반주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시선은 하나에게 집중됐다. 지난 달 솔로활동으로 타이푼 활동에 차질을 빚게된 솔비의 탈퇴 소식을 접한터라 타이푼의 새 얼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연유였다. 기존 댄스그룹 이미지를 완전히 벗은 타이푼은 미디엄 템포의 감성적 발라드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로 인사를 건냈다. 하나는 다소 긴장감이 맴도는 얼굴이었지만 기존 멤버 우재, 지환와 하모니를 맞춰가며 안정된 가창력 실력을 발휘했다. 곡의 말미, 2절 후렴구를 마무리 짓던 하나는 애써 누르던 감정이 복받쳐 오는 듯 끝내 눈물이 차올랐다. 라이브 무대는 깨끗이 마무리 됐지만 눈물 고인 하나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하나는 복잡한 심경에 울음을 터뜨렸다. 인터뷰 요청에 하나는 “꿈에 그리던 첫 무대였다. 꿈이 현실이 된 듯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올랐다.”며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어릴 적 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지만 오늘 같은 날이 올지 몰랐다.”며 말문을 연 하나는 “그토록 많은 연습을 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눈 앞이 깜깜해 지더라. 지난 2년간의 고된 연습생 시절과 타이푼의 새 멤버로 발탁된 기쁨 등이 뒤범벅 되어 눈물로 흘러 내렸다.”고 쑥쓰러운 듯 웃어 보였다. 3년째 타이푼을 꾸려 온 우재와 지환도 하나의 어깨를 감싸며 서로를 격려했다. 팀의 리더 우재는 “멤버들 모두 연습하던 만큼만 보여주자는 담담한 각오로 무대에 올랐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던 컴백이라 타이푼 멤버 모두에게 감회가 남다른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이푼의 새 여성멤버로 발탁된 하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미 싱글 음반을 발표했었던 실력파 ‘중고신인’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싱글 발매 당시에는 방송 활동이 없어 ‘뮤직뱅크’ 첫 무대에 대한 감격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명지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하나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잊었니’를 발표했으며 솔로 가수를 준비하던 중 타이푼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활동하게 됐다. 타이푼은 정규 3집 ‘랑데뷰’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당놀이 ‘심청’서 동료로 만난 사제지간 김성녀·민은경

    마당놀이 ‘심청’서 동료로 만난 사제지간 김성녀·민은경

    “연습할 때나, 놀 때나 항상 열심히 해서 ‘슈퍼땅콩’이란 별명을 붙여 줬어요. 겉으론 다소곳해 보여도 속은 단단한 외유내강형이라 심청 역에 딱이에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선생님 뵙기가 죄송해요.” 스승은 제자 자랑에 침이 말랐지만 제자는 혹여 스승에게 누가 될까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했다. 자식을 물가에 내놓은 부모의 심정이 이럴까. 스승은 그런 제자가 안쓰러워 옆에서 자꾸 말을 거들었다. 김성녀(58)와 민은경(26). 중앙대 국악대 음악극과 사제지간인 두 사람이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심청’(20일~내년 1월4일)에서 ‘동료 배우’로 호흡을 맞춘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로 통하는 김성녀는 뺑덕어멈, 마당놀이 무대가 처음인 민은경은 타이틀롤인 심청을 맡았다. 김성녀는 2001년 중앙대가 처음으로 국악대를 설립할 때 음악극과 교수로 영입됐다. 마당놀이, 뮤지컬, 정극을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로 맹활약하면서도 후학을 기르는 일에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부은 덕에 지금은 국악대학장을 맡고 있다. 민은경은 첫 졸업생으로 김씨가 가장 아끼는 제자다. 마당놀이는 28년 전통을 자랑하는 극단 미추의 대표 브랜드. 심청전, 춘향전, 놀보전 등 널리 알려진 고전에 현대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을 가미해 서민들의 막힌 가슴을 뻥 뚫어주는 놀이판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동안 김성녀를 비롯해 윤문식, 김종엽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했지만 젊은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컸다. “지금까지는 극단 단원들 위주로 캐스팅했는데 이번 심청은 외부 오디션을 통해 철저히 실력으로 뽑았어요. 은경이에게 오디션을 보라는 얘기는 했지만 공과 사를 엄격히 구별하는 편이라 심사에는 전혀 간여하지 않았는데 결과를 보니 붙었더라고요.” “선생님이 평소엔 무척 인자하시지만 연습실과 무대에선 정말 무서우세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노력하지 않는 걸 제일 싫어하시죠. 요즘도 연습 때 가장 열심히 하세요. 선생님이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고, 공부가 저절로 돼요.” 초등학교 5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한 민은경은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동아콩쿠르 금상과 임방울 국악제 금상을 수상했고,KBS국악대경연에선 판소리부문에서 장원을 했다. 지난해 국립창극단의 ‘십오세나 십육세’에서 심청 역을 맡기도 했다. “창극은 소리에 집중하면 되지만 마당놀이는 연기와 몸짓, 관객과의 호흡 등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아직 많이 헤매고 있어요.(웃음)”(민) “마당놀이의 참맛은 관객과 제대로 노는 거예요. 해보지 않으면 그 맛을 모르죠. 마당놀이판에는 남녀노소도 없고 귀천도 없어요. 눈물과 웃음으로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국민 공연이라고 할 수 있지요.”(김) 마당놀이 인기의 또 다른 비결은 촌철살인의 사회풍자다. 이번 공연에선 뺑덕어멈의 입을 빌려 미국산 쇠고기, 멜라민 파동, 쌀 직불금 등에 대해 속시원한 화풀이를 해댄다.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원형 천막극장을 설치해 관객과의 밀착도도 높였다. 심봉사 역에 윤문식, 꼭두쇠 역에 김종엽이 출연하고, 미추 대표이자 김성녀의 남편인 손진책이 연출한다.20일~2009년 1월4일.(02)747-516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메추 감독 “두차례 한국행 거절, 후회한 적 있다”

    메추 감독 “두차례 한국행 거절, 후회한 적 있다”

    ”한국의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후회한 적이 있다.”  카타르 축구대표팀의 브뤼노 메추(54) 감독은 두 번씩이나 한국 대표팀 사령탑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한번은 인연이 닿지 않아서, 또 한번은 본인의 고사로 결국 한국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이기 전날 카타르의 훈련이 진행된 알 사드 경기장에서 만난 메추 감독은 “한국은 매우 열정이 넘치고, 강한 인상을 주는 팀이다”며 한국 대표팀을 높이 평가했다. 그렇다면 왜 그는 2003년과 2004년 두 차례나 대한축구협회의 러브콜을 뿌리쳤던 걸까. 프랑스 출신 메추 감독은 “한국에서 두 차례 제안이 왔을 때 나는 준비가 안돼 있었다. 내가 실수를 한 적도 있고, 이미 다른 팀을 맡고 있는 상황이라 여건이 아닌 상황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세네갈의 8강 돌풍을 일으켜 ‘명장’ 대우를 받던 메추 감독은 2003년초와 2004년 5월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됐지만 여러 이유로 한국 측의 영입제의를 거절했다. 특히 두 번째 러브콜을 받을 당시에는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혀 놓고 마지막에 협상을 결렬시킨, 이른바 ‘메추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메추 감독의 경력은 이후 중동에서 ‘철새’ 행태를 보이며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다. 알 아인(UAE), 알 가파라(카타르),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클럽팀을 전전하다 UAE 대표팀을 거쳐 지난 9월부터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달까지 2패를 기록했다.   메추는 “물론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점을 후회한 적도 있다”고 고백한 뒤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바로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이 속한 월드컵 최종예선 B조의 전망을 묻자 그는 “축구는 수학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한국은 사우디, 이란과 두 장의 본선행 티켓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전력이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우디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 열정적인 응원을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20일 사우디와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고전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메추 감독은 무엇인가 여운이 남는다는 듯 훈련이 끝난 뒤에도 관중석에 앉아 같은 장소에서 바로 이어진 한국 대표팀의 훈련을 한시간여 쯤 지켜보다 조용히 돌아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연속 풀타임’ 박지성이 맨유에 필요한 이유

    ‘2연속 풀타임’ 박지성이 맨유에 필요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칼링컵 8강행을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에버턴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아스날전 선발 출전에 이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 연속 선발로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박지성은 자신이 왜 맨유에 꼭 필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했다. 비록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선발=무패’ 공식이 무너지며 패했지만 박지성이 보여준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킨 이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서였다. 수비력이 뛰어난 박지성으로 하여금 돌파력이 뛰어난 테오 월콧을 저지하도록 하는 등 팀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 했다. 지난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박지성은 이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했다. 애슐리 콜, 조세 보싱와 등 측면 풀백들의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첼시의 사이드 라인을 봉쇄하기 위해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켰다. 두 경기에서 모두 박지성은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해 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영입으로 지나치게 호화로워진 맨유의 공격 밸런스를 적절히 커버하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지성의 이 같은 능력은 QPR과의 칼링컵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날 맨유는 카를로스 테베즈, 안데르손, 나니 등 공격진에 라틴 계열 선수들을 투입시키며 개인 기량에서의 우위를 점하려 했다. 그러나 결과는 신통치 못했다. 일대일 돌파를 자주 시도한 테베즈와 나니는 경기의 흐름을 자주 끊었고 안데르손 역시 다른 경기와는 달리 느린 패스 타이밍과 개인 돌파로 효율적으로 경기를 이끌지 못했다. 반면 박지성은 볼의 소유 시간을 줄이고 원터치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특유의 간결한 논스톱 패스는 개인기가 난무하던 맨유의 중원에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물론 개인기가 좋은 선수는 단 한 번의 돌파로 손쉽게 득점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만약 이날 박지성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했다면 더 많은 골이 나왔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에는 흐름이란 것이 있다. 지나치게 경기의 흐름을 끊는 플레이가 많아진다면 제 아무리 약팀을 상대한다 할지라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와 올림피크 리옹이 컵 대회에서 약팀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 좋은 예다. 올 시즌 박지성은 나름의 출전 공식과 상대팀 그리고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 때마다 사람들은 출전 여부 자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 맨유에게 박지성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메이저리그 도전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메이저리그 도전

    요미우리의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33)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한다. 해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우에하라는 FA 권리 행사 절차가 시작된 10일 “처음 생각대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괴로운 시기도 있었지만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빅리그 진출을 시도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 호치를 비롯해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이 11일자에서 우에하라의 메이저리그 도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는 2002년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이후 2번째이다. 요미우리 기요다케 히데토시 구단주도 우에하라의 의향을 확인한 뒤 “기본적으로 그의 뜻을 받아들인다. 10년동안 참고 노력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우에하라의 의사를 존중할 방침을 나타냈다. 우에라하가 FA권리를 선언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복수의 구단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이전에도 영입 움직임을 보인 LA 에인절스와 뉴욕 메츠가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을 예측했다. 특히 메츠는 구원투수로서 우에하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 닛폰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우에하라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앤디 맥페일 사장이 우에하라를 보강 선수 명단의 최상위에 올려놓았다는 것. 또 산케이 스포츠는 ‘우에하라가 미국 최대의 스포츠 매니지먼트회사 SFX 베이스볼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SFX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르티스 등 다수의 스타급 선수를 거느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향의 힘 세계가 ‘굿’

    ‘연례보고:#1년 동안의 전시’란 타이틀로 지난 9월5일 개막한 ‘2008광주비엔날레’가 6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9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사상 처음 ‘주제 없는 비엔날레’로 치러지면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처음으로 외국인 총감독을 영입한 광주비엔날레는 프랑스 르몽드 등 외국 언론의 취재진과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케이소피 감독 등 세계 미술계를 움직이는 거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그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정 주제를 내걸지 않고 세계 곳곳의 전시를 광주에 불러와 국제미술의 흐름을 보여줬다. 개성이 강한 초대작들은 주제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로 연결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은 “주제를 찾아내는 것은 관람객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시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이나 작가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아 관람객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전시 장소가 재래시장인 대인시장, 의재미술관, 광주극장 등 시민생활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호평을 얻었다. 이 때문에 다소 생소하게만 느껴지던 미술축제가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로 탈바꿈했다. 도심공동화로 쇠락의 길을 걷던 동구 대인시장이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의 명소’로 되살아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는 전 세계 36개국 127명의 작가가 참여해 550점가량을 선보였다.66일간의 전시에 다녀간 유료 관람객은 총 36만여명(대인시장 복덕방 프로젝트 3만여명 포함)으로 하루 4454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2006년 행사 때보다는 5만여명 줄었다. 한편 관람객과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2008비엔날레 기념작품에는 독일 한스 하케 작 ‘넓고 하얀 흐름’과 조동환·조해준 부자의 공동 드로잉 작품인 ‘미군과 아버지’‘생각하면서 일합시다’가 경합을 벌인 끝에 국내 작가인 조동환·조해준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피겨퀸 김연아 “더 교과서답게”

    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를 휩쓴 ‘피겨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출발,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갔다. 이제 남은 건 새달 10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에서 펼쳐질 파이널대회.3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 수립 여부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김연아는 미국 에버렛(1차대회)과 베이징(3차대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에다 성숙미까지 보태 비교적 쉽게 2개 대회를 휩쓸었다. 그러나 김연아는 숙제도 한아름 안고 토론토로 돌아갔다.더욱이 파이널에서 만나게 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의 이번 시즌 모습은 아직 베일에 가려진 상황. 고양빙상장에 서기까지 딱 한 달 동안 풀어야 할 숙제는 어떤 것일까. 한 번 실수는 영원히 묻힐 수 없다.‘점프의 교과서’라는 극찬을 늘 받아온 김연아지만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 도중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 루프 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을 받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주의(!)’ 판정으로 자신의 점프에 대한 논란을 개운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물론, 피겨 전문가들은 점프에 대한 룰 적용이 지나쳤다고 입을 모으지만 더 완벽한 점프를 뛰어 논란의 싹을 잘라버리는 수밖에 없다. 서울빙상연맹 이정수 전무는 한 번 ‘롱 에지’ 판정이 났다는 소문이 나면 다른 대회 심판들 역시 더 꼼꼼하게 에지를 체크할 것”이라면서 “피겨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타티아노 타라소바(러시아) 코치를 영입한 아사다와의 파이널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로서는 자신의 점프를 더 정교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공경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역시 “파이널대회 테크니컬 컨트롤러 가운데 이번 베이징대회 컨트롤러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시즌을 앞두고 “그랑프리 첫 대회부터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확실한 점수를 따겠다.”고 장담한 아사다의 연기 내용도 관건.이지희 이사는 “아사다가 비록 지난 세계선수권에서는 실수했지만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인정을 받는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을 점차 높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로 이득을 볼 게 뻔한 만큼 김연아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점프를 확실하게 구사하며 가산점을 받아내 아사다를 앞질러야 한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멜리사 리 첫 한인 국회의원

    멜리사 리 첫 한인 국회의원

    8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첫 한인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뉴질랜드 다운언더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알려진 멜리사 리(한국명 이지연·42)가 한인 이민자로는 최초로 뉴질랜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는 1992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김창준씨에 이어 해외 한인 이민사에 큰 획을 긋는 쾌거로 평가된다. 9년 만에 집권하게 된 국민당의 직능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씨가 한국을 떠난 것은 11세 때.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호주 디킨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한 뒤 뉴질랜드에 정착해 20여년 동안 현지 TV에서 방송 진행자 등으로 활약했다. 총선을 앞두고 이씨를 정치권에 영입한 국민당은 방송 저널리스트로서의 그의 경험과 기여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당선이 확정된 뒤 그는 “전 세계에 있는 많은 한인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아 무척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의 딸로서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뉴질랜드 정치권에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전국을 돌며 코피가 터질 정도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며 “전 세계에 흩어진 우리 동포들이 한인 여성 정치인이 외국의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하는 게 처음이라며 격려해 주었는데, 그럴 때마다 커다란 감동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씨를 포함해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 모두 5명의 아시아 출신 의원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노동당 비례대표로 나섰던 한인 크리스 유 후보는 아깝게 탈락했다. 황수정기자·연합뉴스 sjh@seoul.co.kr
  • 솔비 교체한 ‘타이푼’ 새 멤버 최초공개

    솔비 교체한 ‘타이푼’ 새 멤버 최초공개

    ´멤버교체’가 이뤄진 혼성 그룹 타이푼(Typhoon·하나, 우재, 지환)의 새 여성 멤버가 전격 공개됐다. 지난 8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휘성의 단독콘서트 ‘2008 휘쇼’의 게스트로 참여한 타이푼은 약 3,500명의 관객들 앞에 솔비에 이은 새 멤버 ‘하나(22)’의 모습을 공개하고 첫 무대를 치뤘다. “안녕하세요, 타이푼입니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무대에 나서자 관객들의 눈길은 당연 가운데 ‘홍일점’ 멤버인 ‘하나’에게 집중됐다. 지난달 솔로활동으로 타이푼 활동에 차질을 빚게된 솔비의 탈퇴설 소식을 접한터라 ‘새 멤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타이푼은 별도의 멤버 소개 없이 2006년 데뷔 당시 히트곡인 ‘기다릴게’를 열창했다. 타이푼의 ‘멤버 교체’ 소식을 모르고 있던 일부 관객들은 여성 파트 부분에 안정적이고 맑은 보컬 음색에 감탄하며 “누구냐?”를 연발했다. 노래가 끝나고 타이푼의 리더 우재는 “이번 정규 3집 앨범 활동부터 같이하게 된 친구”라며 새 멤버 하나를 소개했다. 하나는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타이푼의 새 식구가 된 하나입니다. 부족한 점 많지만 잘 부탁드려요.”라고 인사를 건냈다. 타이푼의 한층 밝아진 분위기는 지환의 재치에서 빛났다. “타이푼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지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3년째 랩을 하고 있는데 왜 다들 날 못알아봐~!”라며 호통개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환은 정규 3집의 타이틀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에 대해 “이 노래에 등장하는 남자는 여자를 버리고 떠났으니 나쁜 놈”이라며 “가사는 애절하고 슬픈데 멜로디는 밝아서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하다. 난감한 이 노래 한번 들어보실래요?”라고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존 타이푼 댄스 음악을 예상하던 관객석은 멤버들의 성장한 가창력과 하모니에 중점을 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를 듣고 술렁였다. 이날 첫 무대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타이푼은 하나의 영입을 계기로 가장 달라진 점으로 “팀 분위기는 화사해졌지만 음악은 더욱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재는 “하나는 붙임성이 너무 좋다. 먼저 다가와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멤버 교체 후 서먹함이 전혀 없었다. 근래들어 가장 좋은 점은 팀 안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웃음 지었다. 한편 타이푼의 새 여성멤버로 발탁된 하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미 싱글 음반을 발표했었던 실력파 ‘중고신인’이다. 명지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하나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잊었니’를 발표했으며 솔로 가수를 준비하던 중 타이푼의 멤버로 영입돼 활동하게 됐다. 솔비의 탈퇴설에 관련된 억측 기사로 한바탕 속앓이를 했던 타이푼은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으로 시작하겠다.”며 건강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간의 불화설은 솔비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일축됐다. 솔비는 3집 타이틀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 주인공으로 흔쾌히 출연의사를 전하며 2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의 새로운 도약에 진심어린 건투를 빌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멤버교체’ 타이푼 “초심으로 새시작”

    ‘멤버교체’ 타이푼 “초심으로 새시작”

    팀 분위기는 화사해지고 음악은 더욱 깊어졌다. 3인조 혼성 그룹 ‘타이푼’(Typhoon·하나, 우재, 지환)이 다시 태어났다. 솔비의 빈자리를 채울 ‘홍일점’으로 여성보컬 하나(22)를 영입해 정규 3집 ‘랑데뷰’(Rendezvous) 활동을 앞두고 있는 타이푼을 만났다. 지난달 솔로로 나선 솔비의 탈퇴로 한바탕 속앓이를 했던 타이푼은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으로 시작하겠다.”며 멤버교체 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건강한 웃음을 보였다. 멤버들간의 불화설은 솔비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일축됐다. 솔비는 3집 타이틀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 주인공으로 흔쾌히 출연의사를 전하며 2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의 새로운 도약에 진심어린 건투를 빌었다. ● ‘타이푼’의 뉴페이스, ‘하나’는 누구? 타이푼에 새 여성멤버로 발탁된 하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미 싱글 음반을 발표했었던 실력파 ‘중고신인’이다. 지난 2007년 9월 디지털 싱글 ‘잊었니’를 발표, 풍부한 감성 표현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차세대 여성보컬로 평가받은 하나는 솔비의 빈자리를 채워 줄 ‘타이푼’의 새 멤버로서 최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명지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했고요, 지난해 H(에이치) 선배님 곡을 리메이크해 앨범을 발표한 적이 있어요. 본래 솔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타이푼에 합류한 것이 제게는 더 뜻깊어요. 솔비 언니가 탄탄하게 잘 꾸려 오셔서 부담감도 적지 않지만, 저만의 색깔을 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하나) 하나는 스물 두 살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였다. 타이푼의 새 멤버에 대해 ‘재능 많은 오디오형 가수’가 영입됐다는 전언을 접했었지만 아마도 가창력의 그늘에 가려 눈에 쏙 들어오는 외모와 늘씬한 몸매, 재치 넘치는 언변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는 붙임성이 너무 좋아요. 먼저 다가와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마력이 있어요. 때문에 친해지는데 어려움도, 서먹함도 없었어요. 무엇보다 좋은건 팀 안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한층 밝아졌죠.” (우재) “저는 새멤버 영입을 계기로 타이푼 음악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타이푼의 이름만 같을 뿐 사실상 전혀 다른 음악을 보여드리게 될거예요. 기존 댄스 장르가 아닌 서정적 발라드에 힙합 리듬이 가미된 세련된 곡으로 찾아 뵐게요.”(지환) ● 데뷔 3년차 ‘신인그룹’ 타이푼, ‘초심(初心)’으로… 멤버교체가 불러온 시너지 효과는 상당했다. 엄연히 말하자면 타이푼에게 있어 이번 변화는 ‘팀 재정립’이 아닌 ‘새로운 부활’을 의미한다. “1년여 간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기존 타이푼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당혹스러울 수도 있어요. 타이틀 곡 ‘널 사랑하지 않았어’를 비롯해 3집 앨범의 80%가 발라드 곡이고 댄스곡은 단 2곡 뿐이니까요. 변심한게 아니에요. 휴식기 동안 많은 성장을 이뤘고 데뷔 3년차, 비로소 저희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찾은거죠.” (지환) ‘성숙’이란 옷을 입을 타이푼은 자신들을 일컬어 ‘신인그룹’이라 칭했다. “정규 3집이지만 저희 타이푼에게는 ‘또다른 시작’ 의미를 갖는 소중한 앨범예요. 기존 타이푼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는 걸 알아요. 초심으로 돌아가 ‘실력파 신인그룹’으로 주목받고 싶어요.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우재) 리더 우재만큼이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새멤버 하나도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처음엔 평소 좋아하던 그룹 타이푼의 멤버가 된 것만으로 너무 기쁘고 벅찼어요. 하지만 이제는 타이푼을 더욱 승승장구하는 그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에 어깨가 무거워요. 다시 시작하는 타이푼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해요. 저희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신인그룹’ 타이푼에게는 이제 더이상 ‘제2의 쿨’, ‘제2의 코요테’ 등의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았다. 혼성그룹의 활약이 희미해진 현 가요계에 타이푼이 ‘풀(Full) 충전’을 마치고 돌아왔다. 초겨울 칼바람으로 더욱 시려워진 우리내 감성을 감싸 줄 따뜻한 선율이 들려온다. ‘NEW 타이푼’… 다시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리장·식재료까지 공수… 호텔서 즐기는 日요리

    특급 호텔의 일식 레스토랑들이 일본 현지의 맛을 서울에서 재현해내고 있다. 현지 유명 조리장은 물론 식재료까지 공수해 오는 공을 들였다.10개월간의 재단장을 끝내고 지난 4일 오픈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에 자극을 받은 것이 크다. 호텔 20층에 위치한 스시조는 다시 문을 열면서 72년 전통의 일본 유명 스시레스토랑인 ‘긴자 스시 큐베이’와 손을 잡고 일본인 스시 주방장까지 영입했다. 본토의 맛을 선보인다는 각오로 일본 스시 큐베이에서 사용하는 생선을 그대로 들여온다. 또한 최고의 스시 맛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350년 된 히노키 나무로 만든 스시 카운터까지 마련했다. 세트 메뉴 가격대는 아침 3만원, 점심 6만 5000원, 저녁 12만원부터다. 세금·봉사료 별도. 재오픈을 기념해 오후 5시30분~7시에 방문하면 스시조 독점 사케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02)317-0373. 롯데호텔 일식당 ‘모모야마’는 일본 본토에서도 쉽게 맛보기 힘든 신선하고 질 높은 미야기현산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 만든 미야기식 코스 메뉴를 28일까지 선보인다. 이를 위해 미야기현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총조리장 다다시 스즈키까지 초청했다. 미야기현의 명물인 연어알을 이용한 하라코,370년 전통의 된장으로 만든 센다이 큐탕, 상어지느러미 차완찜, 도미 종이 말이 구이 등이 준비돼 있다. 점심 코스 10만원, 저녁 12만~15만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02)317-7031.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에 가면 12일 일본 최고의 튀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일본 최고의 덴푸라 레스토랑 ‘덴푸라 미카와’의 장인 소우토메 데쓰야가 일본 현지에서 공수해온 자연산 재료를 45년의 기술로 만들어낸 특유의 튀김 맛을 즐길 수 있다.23일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장어 전문 레스토랑인 ‘쥬바코’의 8대째 장인 오타니 신이치로의 우나기 미식 행사가 펼쳐진다.18만~40만원.(02) 2230-3356.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선장 잃은 KT호, 누가 잡을까?

    결국 KT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5일 남중수 KT사장이 계열사와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결국 사임했다. 비상경영체제가 가동됐지만 상당기간 경영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조영주 KTF 전 사장과 함께 자회사와 모회사의 사장들이 줄줄이 낙마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KT는 남 전 사장이 KTF 납품비리 수사가 시작된 지난 9월 하순 그룹 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남 전 사장이 구속으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임의사를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KT는 당분간 서정수 부사장을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KT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전직 사장 1인, 외부인사 1인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추천한 뒤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기간만도 2개월 넘게 걸린다. 당장 내년 사업계획 등을 세워야 하는 KT로서는 큰 타격이다. 후임사장으로는 KT를 혁신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이상철 광운대 총장,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었던 석호익 김앤장 고문, 삼성 비서실 기획홍보팀장(부사장)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정보기술(IT) 담당 특보였던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미디어홍보분과 간사와 KBS 사장으로 거론되던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의 이름이 나돈다.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등도 사장 후보로 꼽힌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주로 정치권과 연결된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는 등 외풍(外風)을 받는 것처럼 비쳐진다는 점은 민영 기업 KT로서도 부담”이라면서 “누가 새 사장이 되더라도 KT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etro] 7일 ‘유비쿼터스-서울포럼’ 총회

    서울시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유비쿼터스(u)-서울포럼’의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를 맡은 강지원 변호사가 ‘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한다. 또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이 ‘u-서울 어린이 안전사업’에 관해 발표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디자인, 문화,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해 서울 발전을 이끌 포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로농구]‘높이의 힘’ 위기서 빛났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동부가 다시 일어섰다.4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7-92로 승리한 것. 지난 2일 전자랜드에 역전패(83-84)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모비스는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07~08시즌 통합챔피언과 9위의 대결. 얼핏 김이 샐 법도 하지만 모비스는 지난 시즌의 그 팀이 아니었다. 모비스가 비틀거렸던 원인은 가드 양동근의 군입대와 용병들의 부진 때문. 그러나 모비스는 지난 6월 LG에서 영입한 김현중(11점 5어시스트)과 특급용병 브라이언 던스턴(24점 12리바운드 4블록)의 가세로 몰라보게 전력이 탄탄해졌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73-73. 승부의 추는 팽팽하게 수평을 유지했다. 선공은 동부의 몫.4쿼터 시작과 함께 레지 오코사(35점 8리바운드)가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슛을 거푸 성공시킨 데 이어 김주성(12점 11리바운드)이 앨리웁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 쿼터 종료 7분38초를 남기고 79-73까지 달아났다. 모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김현중의 3점포와 오다티 블랭슨(17점)의 페인트존 득점 등으로 경기 종료 1분32초 전 84-87까지 따라붙은 것. 하지만 강팀의 저력은 위기의 순간 빛났다. 강대협(12점)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김주성의 자유투와 원핸드 덩크슛이 터지면서 종료 44초 전 93-84까지 내달린 것. 승리의 일등공신은 한국프로농구(KBL)에서 두 시즌째를 맞은 용병센터 오코사(204㎝). 매치업 상대인 던스턴(199㎝)보다 큰 장점을 이용해 거침없이 포스트업을 시도했고, 페인트존 내에서 화이트와 찰떡 호흡을 뽐냈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8점을 비롯, 본인의 KBL 최다득점(종전 32점)인 35점을 퍼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야 대정부질문 충돌

    여야 대정부질문 충돌

    18대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의를 벌인 3일 여야는 정치분야에서 팽팽한 ‘단상 대결’을 펼쳤다. 첫날인 만큼 여야는 저격수 포진에 각별한 관심을 쏟은 흔적이 역력했다. 전문성과 돌파력 있는 의원을 앞세워 기선잡기에 신경썼다. 대정부 질의를 통해 하반기 정국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쌀 직불금’ 문제와 ‘봉하궁’ 논란을 거론하며 참여정부 때리기에 나섰다.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권은 집권 초기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야당에 대한 편파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데 집중했다.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은 “직불금 부당수령 사태는 졸속적인 제도시행과 문제를 은폐하기에 급급해 제도개선이 늦어진 ‘참여정부 실정의 백미’”라고 주장했다. 이은재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김해시가 특별교부세 400억원을 수혜한 사례를 들며 ‘봉하궁’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봉하역’ 설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김해에 골프장을 조성한 것 등을 ‘봉하궁’ 논란의 실례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이자 3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발대로 출격했다. 송 의원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와 같은 당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수사 문제를 짚었다. 송 의원은 “한국이 한·미FTA를 먼저 비준하면 미국도 우리를 존중할 것이라는 논리는 국제사회의 냉정함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수사와 관련,“유학 중인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한 달 생활비가 최소한 8000∼1만달러 정도 들 텐데, 만약 생활비를 누가 빌려줬다면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이 되는 것이냐.”며 편파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당 안팎으로부터 ‘주포’로 공인받은 박영선 의원은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을 매섭게 다그쳤다. 박 의원은 “경제를 살리겠다던 이명박 정부가 지난 10개월간 무엇을 했는가.”라고 포문을 연 뒤 “부가세를 인하하고 내수를 살리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인재를 두루 영입하는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몰아세웠다. 이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사전영향평가도 안 한 졸속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승수 국무총리가 “이 정책은 재정을 지방에 분배해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이 의원은 “지방 사람들이 푸들이냐, 거지냐. 수도권에서 떨어지는 것이나 먹으라는 게 통합정치냐.”며 맹비난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롯데, FA 손민한-가르시아 잡기 혈안

    롯데, FA 손민한-가르시아 잡기 혈안

    롯데가 ‘투타의 핵’ 손민한과 카림 가르시아의 재계약에 사활을 걸었다. 두 선수의 잔류는 내년 시즌에도 롯데 돌풍을 이어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 12승 4패 방어율 2.97을 기록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롯데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송승준. 장원준 등이 올 시즌을 통해 크게 성장했지만 아직까지 선발진을 이끌기에는 손민한만한 리더가 없다. FA자격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손민한은 롯데와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단은 손민한에게 “재계약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은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지 않았고. 손민한 역시 이야기를 듣기만 해 첫 미팅은 그야말로 ‘폭풍전야’같았다는 전언. 문제는 손민한의 일본 진출여부다. 손민한은 “별도의 에이전트를 고용해 일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의 몇몇 구단들은 손민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롯데 이상구 단장은 “일본 진출 추진에 개의치 않고 우리대로 재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용병 카림 가르시아와 재계약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처음에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선인 25% 인상을 가르시아 측에 제시했지만 이후 각종 옵션 등으로 액수를 높여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는 이번 오프시즌에 별도의 FA 영입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손민한과 가르시아를 잔류시키지 못할 경우 FA 시장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은 매우 높다. 기사제공/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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