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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육 진화(鎭火)? 사교육 진화(進化)!

    사교육 진화(鎭火)? 사교육 진화(進化)!

    정부가 외고 입시개편안을 내놓은 지 10여일이 지난 21일. 사교육 절감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른바 ‘사교육 1번지’ 서울 강남의 외고입시 학원가는 ‘진화’하고 있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새로운 사교육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우려는 여지없이 현실로 나타났다. ●입학계획서에서 독서경험까지 관리 이날 오후 찾은 서울 강남 대치동의 A외고입시학원 건물 전면에는 ‘외고·자사고 합격자 1200명’이라는 내용의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입구에서 만난 외고 준비생 김모(15·중2)군은 “입시개편안 뉴스를 보고 학원을 그만둔 아이는 주변에 한 명도 없다.”며 “여기가 아니면 어디서 입시정보를 얻느냐.”고 코웃음을 쳤다. 8개의 교실에는 각각 10여명의 외고 준비생들이 토플 강의를 듣고 있었다. 일부 학생이 가끔씩 교재를 들여다볼 뿐 90% 이상은 강사와 눈을 맞추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강의를 마친 학생들은 따로 10년 이상의 입시상담 경력을 가진 강사에게 30분가량 입학사정관제 대비 교육을 받았다. 입학사정관제 교육은 먼저 담당 강사가 일반정보를 교육한 뒤 외고 입시 경력 10년 이상의 컨설팅 전문가가 입학계획서 작성 방식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2단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한 강사는 “입학계획서에서 독서경험 부분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독서하면서 영어독후감을 쓰는 방식은 영어와 독서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원 상담실장은 “연초부터 입시개편 정보를 입수해 입학관리 시스템 구축과 외부 종합 컨설팅 전문가 영입에 집중했다.”고 귀띔했다. 외고입시를 전담하는 상담전문가들은 맞춤형·관리형 학원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담전문가들은 사교육 외에도 입학사정관제 장벽을 넘기 위해 부모들이 원하는 학습계획 작성 방법, 독서경험, 해외 봉사활동, 리더십 경험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일부 학원들은 전문 입학사정관제 교육비로 한달에 약 30만~40만원을 책정했지만,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고액과외비에 비하면 비싼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B학원 입시 상담사는 “지난 10년 동안에는 수학·영어·국어 등 특정 과목에 대비한 전문형 학원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입시관리형 학원으로 모두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교육 훨씬 활발해질 것” 학생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서울 역삼동에 사는 김모(15·중2)군은 “입학사정관제 경력관리를 위해 600만원에 UN봉사활동을 가는 친구도 있다.”며 “오히려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제도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일부 학생들은 영어 내신비중이 높아져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잠실동에서 강남 학원가를 찾은 최모(15·중2)양은 “말하기와 듣기 평가가 없어 외국에서 온 아이들과 비교적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사교육 경험을 기록하도록 강제하는 교육당국 방침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태균, 내년 시즌 4번 타자 경쟁자는?

    김태균, 내년 시즌 4번 타자 경쟁자는?

    내년시즌 김태균(치바 롯데)은 팀의 4번타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올시즌 후 치바 롯데 구단이 거액을 들여 김태균을 영입한 것은 투타밸런스가 모두 무너지며 참담한 성적을 냈던 것도 원인 중 하나지만 타팀과 비교해 어딘가 모르게 힘이 부족한 중심타선의 보강이 첫번째 이유였다. 올시즌 내내 교대로 돌아가며 4번타순에 들어선 오마츠 쇼이치와 오무라 사부로(등록명 사부로) 그리고 이구치 타다히토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4번타자 감이라 불리기엔 미흡한 선수들이다. 먼저 올해 팀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314 리그3위)과 가장 많은 홈런(22개 리그7위)을 쏘아올린 사부로는 올시즌이 자신의 플루크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부로의 높은 타율과 홈런숫자만 보고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의 나이(1976년생)를 감안하면 올시즌과 같은 성적을 앞으로도 이어나갈지는 미지수다. 지난 1995년 치바 롯데에 1순위로 입단한 사부로가 프로 첫 홈런을 기록한 해가 2000년이다. 그리고 2003년에 들어서야 겨우 두자리수 홈런(10개)을 쳐냈을 정도로 장타력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오히려 고교(PL 학원)때부터 알아주던 강견의 이미지가 더 돋보였을 정도다. 사부로가 성대신 이름을 선수 등록명으로 올린 것도 입단 직전해(1994년) 스즈키 이치로(현 시애틀)가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첫 200안타 달성(이치로도 이름을 등록명으로 사용)에 고무돼 자신의 강한 어깨와 닮았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이다. 물론 같은 팀에 오무라라는 동성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우타자인 사부로는 프로 15년동안 통산 홈런이 겨우 88개밖에 되지 않는다. 올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3년동안 모두 한자리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한방능력은 떨어진다. 통산 타율 역시 .272로 올해 기록한 .314가 자신의 한시즌 최고타율이다. 올해 사부로는 134개의 안타를 쳐냈는데 안타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 거의 삼진 하나가(121개) 필요할 정도로 교타자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2004년까지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이구치는 5년만에 일본으로 돌아와 치바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 미국에서의 성적은 논외로 치더라도 다이에 시절만 해도 이구치는 호타준족의 대표적인 선수였을만큼 장타력과 빠른발을 동시에 겸비했던 선수다. 2001년엔 ‘30-30 클럽’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 도루왕도 2차례(2001, 2003)나 차지했다. 하지만 한참 전성기를 달려야 했을 나이대에 미국으로 건너간 후 이젠 베테랑이 되어 돌아온 올시즌 이구치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시즌 주로 2루수로 출전하며 타율 .281 홈런 19개 도루 4개 65타점에 그쳤다.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37살이 되는 이구치의 앞날이 불안한 이유는 올해 전반기와 후반기의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올스타전까지만 해도 3할 3푼이 넘는 고타율과 찬스에서 폭발력 있는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후반기 성적은 참담할 정도로 망가졌었다. 이구치가 그나마 타율 .281로 시즌을 마감할수 있었던 것은 전반기 동안 벌어놓은 성적이 컸던 셈이다. 내년시즌 이구치는 김태균의 가세로 2번 타순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사부로와 이구치가 지는 해라면 작년과 올해 가장 많이 4번타순에 들어섰던 오마츠 쇼이치는 치바 롯데의 떠오르는 태양이다. 오마츠는 올해 치바 롯데가 이미 포스트시즌에 탈락했음에도 마지막 경기까지 4번타순에 기용됐을 정도로 전도 유망한 타자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관계로 김태균과 나이(1982년생)는 같지만 프로 5년차밖에 되지 않는다. 외야 전포지션이 가능하지만 주로 중견수로 기용되고 있는 올시즌 오마츠는 타율 .269 홈런19개, 팀내에서 가장 많은 7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다양한 포인트 지점을 가지고 있고 특히 변화구를 잘 공략하는 오마츠는 입단 당시 코칭스탭들에게 마츠나카(소프트뱅크)를 능가하는 타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들었을 정도로 파워 역시 매우 뛰어나다. 작년에 24개의 홈런으로 팀내 최다 대포를 떠뜨린 오마츠는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내년시즌 김태균에게 4번자리를 뺏기지 않겠다.” 라며 굳은 의지를 표현했는데 이제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려야 할 나이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시즌에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오마츠가 좌타자라 김태균 앞 타순에 들어서느냐 아니면 뒤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상대팀 투수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김태균은 경쟁자 없이 시즌 초부터 4번자리에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신임 니시무라 감독이 ‘한국의 보물을 얻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기대가 커 초반부터 김태균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과거 이승엽(현 요미우리)과 1루 포지션 경쟁을 했던 베테랑 후쿠우라 카즈야는 올시즌 단 6개의 홈런(타율 .273)에 머물러 내년시즌 지명타자도 위태롭게 됐다. 사진=오마츠 쇼이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정아, 신종플루 확진…활동 차질

    박정아, 신종플루 확진…활동 차질

    쥬얼리 탈퇴를 앞둔 박정아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쥬얼리로서의 마지막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22일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박정아는 지난 21일 지방에서 촬영을 마치고 올라오는 도중 고열을 동반한 몸살 기운으로 응급실에 입원했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주 예정됐던 음악방송 출연이 불투명한 상태며 팬들을 위해 그동안 쥬얼리로 활동했던 노래들을 엮어 준비한 가요시상식 무대 출연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연말을 맞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송년 잔치도 열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정아는 지난 17일 발매된 쥬얼리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And..’를 발표하고 노래 ‘러브스토리’(Love Story)로 쥬얼리로서의 마지막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쥬얼리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박정아는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얼마 남지 않은 쥬얼리 무대에 대한 아쉬움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밤새 눈물을 쏟았다. 박정아는 “빨리 회복해 마지막 남은 쥬얼리 활동에 정상적으로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정아와 서인영은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쥬얼리를 떠나 솔로활동을 펼치고 쥬얼리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재탄생된다. 사진 = 스타제국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 경력직원 공채… 28일까지

    EBS가 2010년 수능강의 쇄신을 위해 전문인력을 영입한다. EBS는 21일 “교육 콘텐츠기획, EBSi 마케팅 담당, 교육 연구 분야 경력직원을 공개채용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기획자는 수요자 중심의 영역별 강좌 기획과 교과 연구자료 개발, 강의 평가 등을 맡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21~28일 진행된다. EBS는 이번 공개채용과는 별도로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입시정보 기획·분석 및 출판마케팅 전문가도 영입할 방침이다.
  • “간판선수 내주고 성적내라 하니…”

    “간판선수 내주고 성적내라 하니…”

    ‘(좋은) 선수들 잡아주고 성적을 내라.’고 해도 시원찮은 판에 간판선수들을 내놓는 상황이 감독으로서 힘들지요. 내년 4강 진출 목표를 세웠는데….” 21일 휴대전화를 타고 들려오는 허탈하게 웃는 목소리가 ‘히어로즈발 트레이드 파동’을 지켜봐야 하는 김시진(51) 히어로즈 감독의 어렵고, 힘든 처지를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었다. 성적을 못 내는 감독은 ‘파리목숨’이지만 그는 구단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주 서울 목동구장 히어로즈 감독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면서 “트레이드가 없다는 가정 아래서 내년에는 반드시 4강에 진출하겠다. 감독 2년 차에 족적을 남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돈 없다고 야구 못하는 것 아니다. 요즘은 개천에서 용 나기가 쉽지 않다고들 하는데, 올해 꼴찌 팀이 내년에 일등 할 수 있는 것이 야구인 만큼 뭔가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었다. 그러나 인터뷰 직후 가진 구단과의 미팅에서 김 감독은 소문으로 떠돌고 있던 ‘이택근 트레이드 ’ 합의사실을 들었다. 구단 측은 김 감독에게 ‘팀을 매각할 생각은 없으니 미래를 보고, 이택근을 보내는데 동의해달라.’고 했고, 김 감독도 고심 끝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장래를 보자고 했기 때문에 성적보다는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고, 욕심을 안 부리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떻게 4강 욕심 버리겠느냐.”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투수 출신인 김 감독은 특히 투수 육성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현재 특급투수인 장원삼을 비롯해, 이현승 등 투수들이 추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선발투수 자원이 10명에 이른다고 하니 다른 구단에 나눠줄 만도 하지 않을까. 김 감독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와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가 있다. 하지만 선수를 육성해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기간이 1년 뒤일지, 5년 뒤일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문제는 선수 1명 만들려면 감독이 나쁜 성적도 감수하면서 시합을 뛰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감독과 구단이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과 투자를 해줘야 한다. 각 구단에서 앞다투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지적했다. 외국인 투수를 기용하면 성적내기는 쉽지만 그만큼 어린 투수 키우는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특히 정신력을 강조했다. “사실 실력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정신력이죠. 인간들이 모여서 하는 단체운동인데….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할겁니다. 4강 욕심을 버릴 수야 있나요.”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파리아스 포항과 결별 왜?

    세르지우 파리아스(42) 포항 감독이 K-리그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둔 뒤 20일 오후 4시 타려던 귀국 비행기에 그는 몸을 싣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아부다비에서 잔치 분위기였던 포항은 ‘초상집’으로 바뀌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 제다와 예비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는 “사실확인 없이 기사가 흘러나와 참 황당하다.”고 부인했다. 반면 1년6개월 계약에 연봉 70만달러(8억 2400만원), 특히 포항에 위약금 40만달러를 낼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은 의아심을 부추겼다. 더군다나 파리아스는 클럽월드컵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당분간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혀 사건(?)을 키웠다. ●“브라질서 1년 쉰후 부르면 돌아올 것” 결국 거론된 팀만 다르고 포항과의 위약금 등 얽힌 문제로 이적을 확정짓지 않았을 뿐 결별을 굳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귀국한 포항 김태만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브라질에서 1년쯤 쉬고 싶다. 1년 뒤 부르면 돌아오겠다.’고 했다.”면서 “UAE와 포르투갈, 브라질 프로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에 합의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리아스의 거취를 둘러싼 가능성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한국에서 자녀 교육문제로 고민해온 터에 언어권이 같은 브라질이나 포르투갈로 둥지를 옮길 수 있다. 김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2005년 한국에 온 뒤 가족 문제로 어려움을 종종 토로했다. 그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나. 한국에서 이룰 것은 모두 이룬 그가 치솟은 몸값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을 수 있다. 중동이 다음 후보로 떠오른 까닭이다. ●포항과 재협상 여지 남아있어 한국 프로축구 첫 브라질 출신 사령탑인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8월 포항과 연봉 40만달러에 2년 재계약했다. 포항 지휘봉을 잡아 이듬해 K-리그 3위, 2007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FA컵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뛰어난 지도력으로 ‘파리아스 마법’이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재협상 여지도 남아 있다. 속속들이 말하지는 못했겠지만 답답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을 수 있다. 이런 와중에 ‘당분간 작별’이란 표현으로 오해를 낳았을 가능성이다. 포항은 “직전까지 내년 시즌 구상을 의논한 터라 다른 대안은 없다.”며 여운을 남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건희 전회장 차녀 이서현씨 제일기획 기획담당 전무 겸직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가 국내 최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의 기획담당 전무도 겸직한다.제일기획은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이 전무를 기획담당 전무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삼성 인사에서 승진한 이 전무는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 담당과 제일기획 기획담당 업무를 함께 수행하게 됐다.제일기획 관계자는 “이 전무가 뚝심있게 협상을 진행하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를 국내로 많이 들여온 데다 광고와 연관이 깊은 디자인을 전공했다.”면서 “패션 부문에서 쌓아온 이 전무의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통해 최근 해외회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박영대△국외(캐나다) 직무훈련 파견 심동섭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국장급 △정책보좌관 박길용△조사1국장 박성환△조사2〃 김진원△조사3〃 이명춘◇과·팀장급△홍보담당관 이옥남△행정관리국 기록정보과장 이영일<조사1국>△조사총괄과장 박철규△조사1팀장△조사2〃 이상무△조사3〃(직무대리) 박미경<조사2국>△조사총괄과장 김무용△조사1팀장 신기철△조사2〃 김윤곤△조사3〃 김구현<조사3국>△조사총괄과장 이환규△조사1팀장 우필호△조사2〃 김현일△조사3〃 안경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이사 조국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책실장 홍종철△태양광연구단장 이정철△청정화석연료연구센터장 이시훈△건물에너지연구〃 장철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기획조정실장 강경종△신성장인재연구〃(HRST 공동연구센터소장 겸임) 이상돈△국제협력센터소장 정지선△직업능력개발훈련평가센터〃(e-Learning 센터소장 겸임) 이상준 ■KBS △감사실장 장윤상 ■LG그룹 <㈜LG> ◇전무 승진 △인사팀장 이명관△경영관리팀장·통신서비스 황현식 ◇전무 승진△한국지역본부장 박경준△AC사업본부 CAC사업부장 이감규△CTO HA연구소장 전시문△MC사업본부 MC연구소 개발2실장 정옥현△〃 Global 상품기획팀장 최진성△CTO AC연구소장 하삼철△CPO Global Sourcing팀장 황호건◇신규 선임△상무 강계웅 김병형 김성수 김성욱 김용성 김인규 김준환 김태우 박상태 박시환 박신후 박윤수 배형기 서형원 성문현 심재득 유승국 윤경석 윤태봉 이기욱 이재영 이창실 이철훈 임정수 정규황 정연호 채강석 최용준 하정헌 한창희 피트 반 루엔 ◇전무 승진△생산기술센터장 정철동△패널〃 구도회△연구〃 황용기◇상무 신규 선임△광저우법인장 신정곤[담당]△BLU 이병철△IT중국영업 김정환△Mobile 영업1 신정식△구미장비기술 이중재△Dell영업 오강열△전략 이상엽△TV상품기획 김상열△금융 이경래△R&D기획 채기성△Mobile소형개발 김병구△Notebook개발2 최현철△광기술 이재원◇전입△상무 이정한 전준 ◇부사장 승진△LED사업부장 류시관◇전무 승진△DN사업부장 정용선◇상무 신규 선임△부품소재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 김동성△차량부품사업팀장 박춘욱△전략기획〃 윤윤중△품질혁신〃 박창곤△업무홍보〃 황정섭 ◇전무 승진△리더교육팀장 윤여순◇상무 신규 선임△경영지원팀장 김형주<서브원> ◇전무 승진△CM사업부장 손정선◇상무 신규 선임△MRO수도권SM팀장 허내윤<루셈> ◇상무 신규선임△생산담당 김수헌<실트론> ◇신규 선임△상무 박동주 ◇전무 승진△솔루션사업본부장 김태극◇상무 승진△금융서비스부문장 최철호△전자/ERP서비스부문 LG서비스담당 김희경△경영관리부문 재경담당 예정현 ◇상무 승진△솔루션사업부문장 장윤찬 ◇전무 승진△산업재2부문장 송치호◇상무 신규 선임△HR담당 김영진△Pixdix사업부장 최홍수△경영기획담당 박용환△유화사업부장 홍정기△자원개발전문위원 조장희 ■SK그룹 ◇임원 보직 변경 △경영관리부문장 장진원△사업지원〃 조대식△기업문화〃(SK아카데미원장 겸임) 김영태◇신규 선임△정유형 ◇신규 임원 선임△MNO CIC 서부네트워크본부장 강재현△SKTA 전략기획그룹장 류준열△C&I CIC PM사업단 콘텐츠담당 박기원△MNO CIC 중부마케팅본부장 이성영△MNO CIC 데이터사업본부장 이진우△C&I CIC 전략기획그룹장 이한상△GMS 전략기획실 경영전략그룹장 이해열△MNO CIC 기업사업전략담당 최영찬△MNO CIC MNO전략실 전략그룹장 황근주◇임원 보직 변경△MNO CIC 서비스부문장 홍성철△C&I CIC 뉴비즈부문장 설원희 ◇임원 승진△자원개발 BHQ그룹장 안희준△스피드메이트 BHQ장 백승한△기획·개발부문장 장종현△재무〃 김봉관◇임원 승진(전무)△특수제품 BHQ장 조인호◇신규 임원 승진△화학BHQ장 이철환△중국 자원개발사업부장 전현수△통신유통 BHQ 유통기획담당 오상렬△에너지앤카컴퍼니 사업전략담당 최현△글로벌 HR담당 원석호△중국 SM사업부장 이태환△인도네시아 HQ장 박장선△중국 HQ 경영지원담당 이한균△글로벌 재무담당 원성봉◇임원 보직 변경△기업문화부문장 김승시△철광석 BHQ장 조광현△시스템 〃 이기수△모바일플랫폼 〃 박성균△서울본부장 원종건△서울동부지사장 최영재△경기강원본부장 이호규△충청호남〃 한상수△영남〃 김인규△오토캐어 사업부장 권세진△와인 BHQ장 안범환△전략기획담당 이창규△글로벌 회계담당 이명영 ◇상무 승진△경영지원부문 전략기획실장 안재용◇신규 영입△라이프사이언스비즈 생명과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오의철 ◇전무 승진△컨설팅본부장 이윤성◇상무 승진△OS영업본부장 이기열△중국사업〃 김강렬△GIC장 박규철△기술혁신센터장 이종석△인력본부장 이강무△애플리케이션 운영본부장 백형덕◇관계사 전입△G&G 부문장 한범식△기획본부장 박성하 ◇임원 승진△부사장 최영태△전무 정진철 박성윤△상무 김도현 김인식 김헌철 오장환 이용희 최정길 현종우 ◇신규 임원 승진△자산관리사업부문 1영업본부장 이영식△〃 3영업본부장 박태형△경영지원실장 이재상 ◇부문장 승진△사업개발부문장 박영수◇신규 임원 승진△기업문화실장 정회△심천센터장 김용중△베이징·우한〃 조진호△경영인프라개선〃 남정호◇임원 보직 변경△기획본부장 하창현△에너지사업추진〃 신창동<도시가스사> ◇신규 임원 승진△부산도시가스 안전·공급본부장 박종탁△충청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왕상호◇임원 보직 변경△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박철규△강원도시가스 〃 손동식△대한도시가스 경영기획본부장 강찬웅△부산도시가스 영업본부장 김완수△충남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 강명남△〃 영업본부장 주진복△〃 안전·공급본부장 이상윤△충청에너지서비스 영업·안전본부장 서훈△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 김영수△전북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집단에너지본부장 심재의△강원도시가스 경영지원·안전본부장 이서영 ◇임원 승진△로열티 마케팅본부장 이방렬△OCBS 파견임원 김용갑◇임원 영입△마케팅인텔리전스본부장 진태준 ◇CIC 사장 이동△R&M CIC 사장 유정준◇CIC 사장 승진△화학 CIC 사장 김용흠◇부문장 승진△울산CLX부문장(석유생산관리본부장 겸임) 강헌식◇본부장 이동△자원개발본부장(석유개발사업부장 겸임) 김철◇임원 선임△생산관리실장 신인길△BSR설비〃 김재윤△설비기술·관리〃 김추제△물류경영〃 이영기△네트럭 사업부장 차규탁△퍼포먼스러버 〃 정운기△화학연구소장 정광진 ◇임원 보직 변경△해사부문장 김기일△선박관리〃 강석환△해사관리〃 강을구◇신규 선임△ 벌크선영업본부장 김성현
  • 일 잘하는 CEO는 ‘스타’ 아닌 내부승진자

    일 잘하는 CEO는 ‘스타’ 아닌 내부승진자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행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18일 장기간에 걸쳐 최고의 실적을 일궈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100명의 명단을 선정, 발표했다. 발표한 명단에는 CEO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확인해 주는 또는 바꿔 주는 몇가지 발견들이 포함돼 있다. 첫째, 최고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부를 창조하는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기업이 존재하게 만드는 원초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인 인물이 1위를 차지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다. 그는 컴퓨터와 정보기술(IT) 기기에 디자인을 도입했고, 음악시장을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서비스 ‘아이튠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삼성전자 윤종용 고문 2위 랭크 둘째, 회사 내부에서 성장한 CEO가 외부에서 영입한 CEO보다 좋은 성과를 낸다는 사실이다. 10위권에 든 CEO 가운데 8위인 온라인경매기업 이베이의 마거릿 휘트먼과 9위 구글의 에릭 슈밋을 제외한 8명 모두 내부 출신 인사였다. 대표적인 인물이 예상을 깨고 2위에 오른 삼성전자의 윤종용 고문이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의 사령탑을 맡은 그는 임기 동안 시가총액을 1270억달러(약 149조원)나 끌어올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냈다. 셋째, 대중에게 잘 알려진 ‘스타 경영인’들은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 GE의 제프리 이멜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은 전세계의 비즈니스업계가 모두 아는 유명인이지만, HBR이 발표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경제지 배런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30인’ 가운데 오직 5명만 100위권에 이름을 올려, 지명도와 업무수행 능력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HBR은 밝혔다. 넷째, 경영학석사(MBA) 학위는 유능한 CEO가 갖춰야할 필수 요건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HBR은 “MBA 소지자가 그렇지 않은 CEO에 비해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상위 50위에 속한 CEO의 절반 이상이 MBA 학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섯째, CEO의 업무능력은 기업이 처한 당시의 상황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하자면 운이 작용하는 셈이다. 전임자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회사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취임한 CEO는 상대적으로 기업 이익 창출 효과가 뛰어났다. ●평균 52세·임기6년… 여성 1.5% HBR의 이번 조사는 단기적인 실적을 기준으로 CEO의 업무능력을 평가하던 기존 연구와 선을 긋기 위해 1997년 이후 임명된 글로벌 기업의 CEO 2000명의 전 임기를 대상으로 했다. 대상이 된 CEO들의 평균 나이는 52살이었고 임기는 6년이었다. 1.5%가 여성이었으며 15%가 국적과 다른 외국 기업에서 근무했다. 평가 기준은 임기 동안 시가총액의 변화량과 총주주 배당금(TSR: Total Shareholder Returns) 변동량 등이었다. 한국에서는 윤 고문과 함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29위를 차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BoA CEO 브라이언 모이니헌

    미국의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개인금융 최고책임자 브라이언 모이니헌이 2010년 1월부터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맡는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BoA는 애초 명망 높은 금융계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할 생각이었으나 케네스 페인버그 백악관 급여문제담당 특별책임관이 도입한 금융권 고액연봉 제한조치에 걸려 협상에 실패하자 내부인사를 발탁했다.
  • 프로야구 FA선수 다년계약 허용

    내년부터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는 다년계약을 할 수 있고 계약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프로야구 선수협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다. 프로야구 8개 구단 단장들은 16·17일 광주에서 1박2일 동안 단장 워크숍을 열고 FA 규정을 이같이 고치기로 했다. 또 FA 선수를 새로 영입할 때는 ‘전 구단에서 받던 연봉의 50%까지’만 올릴 수 있었던 인상 상한선도 폐지했다. 즉 FA 선수들은 이적 직후부터 크게 오른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FA 선수를 넘겨받을 때 전 소속 구단에 해줘야 하는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하고 내년 1월5일 열리는 단장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단장들은 또 내년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을 3월27일로 결정하고 시범경기는 3월6~21일 열기로 했다.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는 폐지된다. 논란이 됐던 ‘무승부=패’라는 규정을 폐지하는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아울러 포스트 시즌에 도핑검사를 추진하고,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은 현행 유지키로 했다. 논의된 안건은 내년 1월12일 개최되는 KBO 이사회에 올려져 최종 확정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필라델피아, 특급 투수 할러데이 영입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03년 사이영상을 받은 특급 투수 로이 할러데이(32·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영입했다. 필리스가 박찬호(36)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필리스와 할러데이가 2013년까지 3년간 총액 6000만달러(약 697억원)라는 거액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發 트레이드 대폭풍 오나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트레이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지난 수년간 대형 트레이드가 거의 없었다. 올 스토브리그는 다르다. 트레이드 대폭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드 태풍의 중심에는 히어로즈가 있다. 히어로즈는 올해 말까지 납입금 36억원을 KBO에 다 내면, 지난해 프로야구에 뛰어들면서 약속한 120억원을 모두 내게 된다. 정식 구단으로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선수를 조건 없이 교환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된다. 히어로즈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마지막 가입금 36억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러면 트레이드의 권리 행사가 가능한데 주전급 대부분이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행 트레이드가 무산됐던 장원삼은 물론 간판타자 이숭용 송지만 등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심지어 올 시즌 팀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황재균 이현승까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다. 히어로즈는 “우리는 선발 투수감이 10명이 넘는 반면 확실한 불펜 투수가 없는 게 약점”이라며 중복되는 전력을 트레이드로 정리하고,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현재 히어로즈가 좌완 외국인 투수 영입을 준비하는 만큼 왼손 선발투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크다. 히어로즈가 트레이드에 열을 올리는 것은 잘 알려진 대로 재정적으로 어렵기 때문. 잉여 전력을 과감히 포기하고 구단 재정을 튼튼하게 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볼턴 팬들 “이청용은 보물” 떠들썩

    볼턴 팬들 “이청용은 보물” 떠들썩

    이청용(21·볼턴 원더러스)의 발끝에서 팀의 승리가 열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호골을 터뜨리고 경기 전반에서 활약한 그에게 팬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청용은 16일(한국시간)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뽑으며 다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볼턴의 희망’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청용의 활약에 힘입어 볼턴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볼턴 팬사이트 ‘더 원더러’(the-wanderer.co.uk) 네티즌들은 7경기 무승(2무 5패) 뒤에 거둔 승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게시판에는 특히 이청용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네티즌 ‘thebish’는 “이청용의 골은 환상적이었다. 클라스니크와 눈빛만 봐도 생각이 통하는 듯 보였다.”고 썼고 ‘hisroyalgingerness’는 “그의 활약에 정말 행복하다. 그는 보물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또 ‘RobbieSavagesLeg’는 “이청용과 클라스니크, ‘멕슨의 아이들’이 해냈다!”며 이번 시즌에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이라고 정리하기도 했다. 댓글로 간단하게 “아름다운 골” “대단한 센스” 등의 간단한 감탄사를 쓴 네티즌들도 많았다. 언론 역시 이청용의 경기 내용을 호평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대단한 골”(Great Goal)이라는 평가와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경기 후 볼턴의 게리 멕슨 감독도 “지금은 이청용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보다 훨씬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장담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3골-3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오는 22일 위건전에서 또다시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어디로?…자이언츠·카디널스 등 관심

    박찬호 어디로?…자이언츠·카디널스 등 관심

    부활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필라델피아의 결별이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박찬호의 행보에 국내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신은 15일(이후 한국시간) “박찬호는 (구단이 제시한) 30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은 몸값과 선발투수 보직을 바라고 있지만 필라델피아는 이 조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결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박찬호의 공백을 대비해 불펜 자원으로 일본 투수 이가라시 료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은 멀어졌지만 박찬호 측은 여유롭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박찬호도 “자신을 원하는 구단이 최소 6개에 이르며 이중 3개 팀은 선발투수로 관심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에서 보도된 ‘관심 구단’ 자이언츠와 커디널스 등은 선발 경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박찬호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자이언츠는 호나단 산체스와 메디슨 범가너에게 4, 5선발을 기대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부족하며 카디널스는 5선발 자리에 유력한 선수가 없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은 “박찬호가 쓸모가 많은 선수이긴 하지만 이적 시장에 불펜 자원이 많아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화 한대화 신임감독 ‘그가 그리는 독수리의 꿈’

    한화 한대화 신임감독 ‘그가 그리는 독수리의 꿈’

    “김성근 감독과는 ‘악연’이죠. 선수 때 많이 속 썩였어요. 개막경기가 SK전인데 문학구장에서 합니다. 꼭 구경 오세요.” 한대화(49) 한화 신임감독은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SK 감독과의 인연을 거침없이 규정했다. 그를 상대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장담했다.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몇 시간 앞두고 서울 강남에서 한 감독을 만났다. 밝은 회색 양복 차림에 로맨스 그레이의 한 감독은 양복 속에 175㎝, 75㎏의 잘 관리된 몸매가 숨어 있는 듯한 것이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를 연상시켰다. 골든글러브 7회 수상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란 아우라가 보태졌지만 충청도 사투리에 전라도 사투리가 뒤섞인 말투는 마음씨 좋은 큰형님 같아 인터뷰는 시원시원했다. ●‘야신’과 맞서다 60일 임의퇴출 설움 대전고 출신으로 연고지에서 감독을 맡은 소감에 한 감독은 “선수 때 고향에서 못 뛰고 막 돌아다니다 이제야 왔구나 싶어 감격스러웠다. 하지만 감독되자마자 구녕(구멍 사투리)들을 크게 뚫어놓아서 축하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거포인 김태균과 이범호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일본으로 빠져나간 탓이다. 동국대 감독을 6년이나 했지만 프로야구 감독은 올해 처음이다. ‘한대화’란 이름을 들으면 팬들은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회 말 일본을 상대로 3점짜리 홈런을 뽑아낸 동국대 4학년생을 기억한다. 그는 활동했던 팀에서 늘 ‘해결사’였다. 그는 김성근 감독과의 악연을 유독 강조했다. 악연은 OB에서 시작됐다. 지금 돌아보면 신인 때 적응을 못한 것. 83년 입단해 .272 성적을 올렸는데 연봉이 1원도 안 올랐다. 한 감독은 “다음해 .238로 성적이 나빠졌는데 100만원을 올려줬다. 어린 마음에 기분이 좋더라. 스토브리그 때 새벽에 대전 보문산에서 뛰고 훈련하다 그해 겨울 간염에 걸렸다. 1~2월 훈련을 못 나갔는데, 구단에서 월급을 안 줘서 맘이 상했다.”고 회고했다. 김성근 감독에게 그는 신생팀 한화로 보내 달라고 했다. 해태로 가라는 것을 뻗대다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60일간 임의퇴출 선수로 공시됐다. “야구 그만하겠다.”고 해놓고는 전북 대둔산에서 47일간 도끼질, 해머질 등 맹훈련을 했다. 해태 이적 첫해 성적이 잘나오게 되자 산에서 동계훈련하는 것이 대유행이 됐다. 올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재기에 성공한 최희섭의 원조였던 셈이다. ●“태균·범호 공백 다른 선수에겐 기회” 한화와 3년 계약을 맺은 한 감독은 올해 ‘한대화식 야구’를 보여 주기는 어렵다고 솔직히 말했다. 현재 한화의 고민은 올해 영입한 용병투수 2명을 포함해 5선발을 꾸릴 수 있느냐는 것. 선발에서 무너지지 않는다면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 감독을 말한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팀이 되겠다는 것이다. 한화의 팀컬러가 자잘한 작전 야구를 안 한다고 하지만, 요즘 추세는 기동력의 야구인 만큼 주루 플레이도 강화할 생각이다. 한 감독은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고 하는 선수들의 마음 가짐이 중요한 만큼 발 느리다고 말뚝 박아 놓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 감독은 “김태균·이범호가 없는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꼴찌 한 기억을 잊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 성적을 내보자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농구 용병 복(福)? 병(病)?

    프로농구 용병 복(福)? 병(病)?

    우승후보였던 삼성. 14일 현재 6강 언저리를 오가고 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용병 테런스 레더에 이승준의 합류로 최강 골밑이 될 거라고들 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레더와 이승준은 엉켰다. 동선이 겹치고 손발이 안 맞았다. 묘한 경쟁의식도 작용했다. 주인공을 원하는 레더는 이승준에게 분산되는 공을 못마땅해하는 눈치였다. 그러면서 레더의 위력이 반감되기 시작했다. 올 시즌 레더는 평균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27.5득점 11.3리바운드와 비교가 안 된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보이던 특유의 근성도 사라졌다. 여기저기서 “레더가 태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지난 시즌 ‘삼성 레더스’로 불릴 만큼 위력이 대단했던 레더다. 한 프로팀 감독은 “레더는 삼성 공격력의 절반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런 레더의 공격력이 떨어지자 팀 성적도 하강곡선을 그렸다. 프로농구에서 용병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다. 용병은 팀의 핵심전력이다. 2명 뛰던 시절에는 용병농사에 따라 성적이 결판났다. 올 시즌부터 용병은 1명씩만 경기에 나선다. 그래도 용병은 팀을 웃기고 울린다. 감독들은 승부처에서 확률 높은 용병을 찾는다. KT는 최근 나이젤 딕슨을 데려오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기존 무빙오펜스에 딕슨의 높이를 더했다. KT는 딕슨 영입을 위해 내년 신인지명권도 포기했다. 괜찮은 용병의 가치는 그만큼 크다. 하위권 오리온스도 허버트 힐 덕에 근근이 버틴다. 김승현은 어시스트하고 힐은 넣는다. 상대팀은 이 단순한 공식을 알면서도 못 막는다. 그러나 용병 다루기가 쉽지 않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챈들러를 잘 타이른 날은 이기고, 아닌 날은 진다.”고 토로했다. 감독은 팀을 생각하지만 용병은 개인 성적이 우선이다. KT 전창진 감독은 “용병의 장점을 살리면서 팀도 같이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건 곡예에 가깝다.”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용인지방공사 군살빼기 가속도

    도자진흥재단이 사무실을 축소이전한 데 이어 용인지방공사가 슬림화에 나서는 등 자치단체 군살빼기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지방공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기존 1본부 6팀을 1본부 4팀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지방공사는 그동안 운용 및 사업추진 성과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옴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자 기존 개발기획팀을 강화해 사장 직속으로 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보상팀과 사업팀, 주택1팀과 주택2팀을 통폐합해 기존 1본부 6팀에서 1본부 4팀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인력 전문성과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외부공모제를 통해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직원에 대한 퇴출제 도입, 개인별 급여차등폭 확대 등을 시행한다. 또 조직 운영 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사업 사후평가제, 회의 및 보고자료 감축, 업무 매뉴얼 제작, 민원제도 개선 등을 시행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용인시와의 정기적인 인적 교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한 의사 소통과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안 제도의 활성화를 비롯해 신입 사원에 대한 초기 순환근무 의무화, 신입 사원에 대한 멘토제 도입 등을 시행한다.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공기업으로 용인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용인지방공사가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방출설 설기현 “국내복귀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FC에서 방출대상 선수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진 설기현(30)이 새 둥지 찾기에 나선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11일 “설기현의 방출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나왔던 만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이적할 팀을 찾는 게 순서”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과 ‘더 선’은 “풀럼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 리그) 클럽들에 선수 5명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제안서를 보냈다.”면서 “설기현, 에디 존슨, 프레드릭 스투어, 토니 칼리오, 데이비드 엘름이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지쎈은 “실제 방출 대상에 포함됐다고 해도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여서 절대 서두를 필요는 없다.”면서 “천천히 이적할 팀을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고려 대상이 아니다. 설기현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더라도 20억원 수준의 몸값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의 다른 팀을 찾겠다.”라고 잘라 말했다. 2007년 레딩에서 풀럼으로 이적한 설기현은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와 칼링컵 대회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경기를 합쳐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 감사위 구성 대상 더 늘려야

    정부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차단을 위해 감사제도를 대폭 손질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공기관운영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으로, 내년 초부터는 감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공공기관이 기존 6개 시장형 공기업에서 자산 2조원 이상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확대된다. 이들 13개 기관은 감사 외에 외부 인사인 비상임이사, 재무·회계 전문가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예산편성 지침을 포함한 내부감사 보고서를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공기업들이 ‘신의 직장’, ‘철밥통’으로 불리며 방만 경영의 상징으로 전락한 근본적인 원인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안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공기관 내부 감사시스템 통제를 강화한다는 기본 방향에 우리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다만 감사위원회 설치 기준을 자산 2조원으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18개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순차적으로 준정부기관과 기타 공공기관으로 그 범위를 넓히되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추진 중인 공공감사법을 적용해 독립성이 보장된 견제기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공공감사법은 모든 공공부문이 의무적으로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운영하고, 외부 전문가를 책임자로 영입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공기업 개혁은 이명박 정부가 초반부터 내건 핵심사업이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공기업이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경제 선진화는 물 건너가고 만다. 방만경영을 비롯한 고질적 낭비요인을 말끔히 털어내는 작업이 시급하다. 감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전에는 공기업 개혁은 불가능하다. 감사 책임자의 전문성 확보와 독립성 보장은 기본이다. 아무나 와서 적당히 덮고 넘어가는 ‘무늬만 감사’로는 공기업 개혁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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