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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 때문?…지바 롯데의 끝없는 추락

    김태균 때문?…지바 롯데의 끝없는 추락

    김태균의 부진은 지바 롯데 성적의 바로미터일까? 4번타자의 슬럼프가 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부진 뿐만 아니라 모든게 망가지고 있다. 팀 타선의 전반적인 하락세, 그리고 투수들의 부진은 투타밸런스의 엇박자라기 보단 그냥 이정도의 수준이 팀의 한계로 보인다. 사실 롯데 마린스는 올 시즌 전망에서 강팀으로 분류된 팀이 아니었다.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남겨준 유산은 거의 없었고 그나마 전도유망한 젊은 투수들의 성장세는 더뎠다. 시즌 후 강력한 4번타자를 원했던 니시무라 감독의 바람대로 김태균을 영입했지만 그는 상위리그에서의 첫 시즌이다. 국가대표 4번타자에게 경험이란 잣대를 들이댄다는게 우스운 일일수도 있지만 일본야구는 분명 한국보다 높은 레벨에 있는 리그다. 김태균에게 경험과 적응이란 숙제가 동시에 부여됐다는 점에서 지금 지바 롯데는 또하나의 시험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지바 롯데는 7연패를 당했다. 그나마 3위권을 유지하던 팀 순위도 4위까지 내려앉았다. 5위 니혼햄 파이터스와는 겨우 1.5경기차이.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고사하고 지난해의 전철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크다. 시즌 중반 한때 리그 1위를 유지했던 지바 롯데는 도대체 왜 이렇게 추락하고 있는 것일까? 또 그것은 김태균의 앞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 투수력, 결국 팀 상승세의 발목을 잡다 지바 롯데의 7연패 기간동안 선발 투수들은 모두 무너졌다. 시즌 초반, 팀 타선이 리드하는 경기에 익숙해서인지 전과는 다른 박빙의 승부가 많았던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나루세 요시히사-와타나베 순스케-빌 머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하면 믿고 맡길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것도 악재다. 그나마 오른손 중지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유망주 카라카와 유키가 이번달 10일 1군에 복귀하는게 위안거리다. 하지만 또 한명의 유망주인 오미네 유타는 지난 7월 20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2군으로 내려간지 오래다. 부상 선수없이 원활한 투수 로테이션을 꾸려나간게 언제인지 모를정도다. 현재 지바 롯데는 리그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4.27)로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해 세이부로 이적한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스코스키(현재 세이브 1위)를 대신해 뒷문을 맡고 있는 코바야시 히로유키의 마무리 전환도 그냥 지나치기엔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결과론적으로 스코스키를 보냄으로써 생긴 뒷문을 그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코바야시가 맡게 돼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가져온 셈이됐기 때문이다. 또한 그나마 믿을만한 투수들은 불안 요소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기에 타팀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라고만 할수 없는 것도 문제다. 에이스 나루세는 8승(9패)을 거두고는 있지만 그가 허용한 피홈런은 무려 24개로 압도적인 1위다. 타자가 24개의 홈런을 쳐도 부족할 판에 나루세의 저 엄청난 피홈런 숫자는 항상 불안을 떠안고 경기를 지켜볼수 밖에 없다. 외국인 투수 빌 머피는 좋은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기복을 줄여야 그나마 근근히 유지하고 있는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 공포의 타선? 이젠 옛말 지바 롯데가 한때 상위권을 유지할수 있었던 건 특출난 선수는 없지만 팀 타선의 고른 활약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때 타율 .350을 넘나들며 이부문 1위를 노리던 리드오프 니시오카 츠요시는 후반기 들어 완전히 페이스가 꺾였다. 최근 6경기 타율은 22타수 4안타에 불과하며 팀이 연패를 당하는 동안 단 1득점을 기록한게 전부다. 그만큼 중심타선의 부진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구치 타다히토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반기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변함없이 볼넷은 양산하고 있지만(출루율 .419) 타율이 어느새 2할대(.288)로 급락했다. 최근 6경기 타율이 1할에도 못미치는(.095 21타수 2안타) 활약도 팀 성적추락의 원인중 하나다. 이구치의 부진은 김태균과 오마츠까지 전염돼 지금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리그 최약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최근 지바 롯데의 클린업 트리오는 6경기에서 6타점을 합작하는데 그쳐 공포의 중심타선이란 말은 이젠 먼나라 이야기가 됐다. 그나마 이마에 토시아키만 제몫을 해주고 있을뿐이다. 최근 체력문제로 슬럼프에 빠진 김태균에게 휴식을 줬으면 하는 분석도 있지만 팀 여건을 감안하면 이 역시 힘든 일이다. 지바 롯데는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이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팀으로 마땅히 그를 대체할 인물이 없다. 지바 롯데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 있다. 5일 경기(라쿠텐전) 3회초 공격, 이마에의 유격수 땅볼때 동타임에 1루 베이스를 밟은 이마에가 아웃판정을 받자 격분한 니시무라 감독이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한 것. 니시무라는 현역 선수시절을 포함해 지바 롯데의 코치 그리고 감독까지 오면서 단 한번도 퇴장을 당한 경력이 없다. 퇴장의 가장 큰 원인은 양팔로 1루심의 가슴을 밀쳤다는게 이유로 경기후 폭력행위로 인정돼 15만엔의 벌금까지 맞았다. 물론 니시무라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지만, 무엇보다 항의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려는 의도가 컸던만큼 5일 경기의 패배는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이젠 정말로 김태균의 분전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아무리 대체자원이 빈약할지라도 그동안 니시무라 감독이 보여준 김태균에 대한 믿음을 다시 원상복구해야 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팀의 미야기 원정 14연패, 그리고 유독 라쿠텐전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김태균으로서는 오릭스와 니혼햄으로 이어지는(6일-12일) 6연전에서 본연의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그것은 팀의 연패를 끊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김태균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니시무라 감독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KB금융 부사장에 윤종규·김왕기씨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금융은 3일 계열사 전략수립기능을 지주로 이관하고 박동창 부사장이 이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또 최기의 국민은행 부행장을 카드분사추진기획단장(부사장 대우)으로 선임했다. 윤종규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김왕기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홍보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은행도 이날 김한옥 전 중동기업영업지원본부장을 기업그룹금융 부행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행장 5명을 새로 뽑았다. ▲허세녕 마케팅지원그룹 부행장▲박인병 신탁·연금그룹 부행장▲김재곤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유석흥 IT그룹 부행장이 신임이다. 행장 후보로 경합을 벌인 심형구 부행장 등 7명은 물러났다. 또 국민은행은 상품그룹 등 3개 그룹을 폐지하고 신탁·연금본부 등 6개 본부와 9개 부서를 축소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카이스트 이건표교수 영입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카이스트 이건표교수 영입

    LG전자는 이건표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중앙대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한 뒤 미국 일리노이공대에서 제품디자인 석사, 일본 쓰쿠바대에서 산업디자인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디자인학회 회장과 세계디자인학회(IASDR)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8년 동안 KAIST 산업디자인학과장을 맡으면서 KAIST가 세계 30대 디자인 학교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교수는 지금까지 사용자 특성에 따른 디자인을 주제로 연구를 계속해 온 세계적인 석학”이라면서 “회사 전체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자인경영센터장으로서 LG전자 제품의 디자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민주 全大준비위부터 기싸움

    민주 全大준비위부터 기싸움

    7·28 재·보선 패배에 따른 민주당 내 갈등이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임시지도부) 구성으로 다소 진정되고 있다. 그러나 전당대회 룰을 만드는 전대준비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주류·비주류 간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다. 비대위 대표를 맡게 된 박지원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대위는 지도부를 대신할 뿐이지 당권을 잡은 권력기관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비대위는 공정성과 중립성에 생명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구성된 전대준비위원회의 틀을 유지하되, 당내 여러 의견을 들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주류 측은 “주류 인사들로 짜여진 전대준비위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주류 측은 “쇄신보다 당을 접수하려는 목적 아니냐.”고 맞섰다. 비주류 모임인 쇄신연대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문학진 의원은 의총에서 “전대 출마자, 비대위 참가자, 사퇴한 최고위원 등이 전대준비위에 들어 가 있다.”면서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류 측 최재성 의원은 “쇄신연대의 주장대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대위가 꾸려졌는데, 이제 지분 챙기기에 나서냐.”면서 “정세균 대표만 평가할 게 아니라 재·보선 기간 동안 선거 이외의 지역에서 전대 운동을 한 이들도 평가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아 지도부를 구성하는 현재의 단일 집단지도체제를 변경할지를 놓고도 의견차가 컸다. 정세균 전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신학용 의원은 “대여 투쟁, 인재영입, 야권연대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리더십이 없으면 안 된다.”면서 “열린우리당 시절 번번이 실패한 집단지도체제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쇄신모임에서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자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도체제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한편 박지원 대표는 자신의 몫인 2명의 비대위 위원에 쇄신연대 소속 강창일 의원과 박영선 의원을 임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與, 정부 군기잡기

    與, 정부 군기잡기

    여당 지도부가 2일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단순히 정책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를 맞아 당·정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군기잡기’에 가까웠다.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정부가 지난달 30일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각각 3.5%, 4.9% 인상하는 내용의 ‘2010년도 공공요금 조정방향’을 발표한 것을 도마에 올렸다. 안상수 대표는 “정부는 앞으로 공공요금 인상 전에 미리 당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줄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의 공공요금 조정안이 하반기 물가인상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면이 있다.”면서 “정부는 서민부담 가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인상이 불가피한 분야만 인상, 또는 인상폭을 재조정하고 인상 시기도 분산했다고 주장하지만 당 정책위원회에서 정부발표안이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당 차원의 서민물가점검 및 서민생활물가안정 대책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의 일방적인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인상 요인이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이 강조하는 친(親) 서민 정책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 대표는 또 “앞으로 당은 정부와 소통을 확대하고, 때로는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국민의 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 건강한 긴장관계를 형성하겠다.”며 당정 관계의 재정립을 언급했다. 정두언 최고위원도 “당 중심의 국정운영이 돼야 정권 재창출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인재 영입과 젊은층을 위한 대책을 세우는 동시에 어떤 입장을 갖고 정부를 견제할지 등에 대한 구체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원희룡 사무총장은 “한전이 전기 요금을 올리면서 600% 상여금 잔치를 벌이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속터지는 일”이라고 비판한 뒤 “이런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서민 전기·가스요금 인하, 복지확대 방안 등을 정책위가 챙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반해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다소 정부를 ‘이해’하는 방향의 입장을 밝혔다. 고 의장은 “이번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 서민에게는 인상효과를 최소화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당정이 입법뿐아니라 시행령 등 실질적인 제한 요소가 있을 때도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화두가 된 당 쇄신·화합에 대한 바람이 당·정 관계 재정립에 대한 필요성으로 표출되는 기조도 역력했다. 친박계인 서병수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의 화두 중 하나는 당정관계를 재정립, 당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상기시키면서 “당내 화합과 관련해선, 앞으로 내각에 관한 것이든 당직 개편이든 당이 화합하는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지도부의 국정 주도권을 겨냥한 ‘군기잡기’는 장애인단체의 반발에 휘말린 양경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의 거취 문제로 쏠렸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양 이사장이 장애인들의 거센 반발을 사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에 큰 장애물로 등장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안상수 대표도 “양 이사장 본인이 용퇴함으로써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면서 “원래 장애인이 임명돼 온 자리인데 이번에 그게 안 돼서 장애인들의 저항이 굉장히 크다. 정부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기초학력 무관심은 오해 체벌금지는 시대의 요구”

    “기초학력 무관심은 오해 체벌금지는 시대의 요구”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단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서울의 학력수준 관리 문제와 최근 논란이 된 체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곽 교육감은 “내가 진보교육감이라서 기초학력에 관심이 없다는 인식은 오해”라면서 “오늘 실·국장 회의에서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서울 시내 초·중·고교별로 성적이 높은 상위 20곳과 하위 20개 학교의 특성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어성적에서 경제적 요인을 비롯한 다른 환경 요인이 지역별 격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 교육감의 이 같은 언급은 일제고사 집단거부 파문, 전면 체벌금지 선언 등으로 떠들썩했던 취임 한 달 동안의 분위기를 추스르는 동시에 서울 교육을 책임진 ‘행정가’로 변신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곽 교육감은 이날 소통과 투명성 등을 매개로 교육청과 교육행정을 꾸려 가겠다고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캠프에서 영입한 인사들과 교육청 기존 조직 간에 정보교류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 곽 교육감은 “나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시절에도 실·국장실에 비디오를 설치해 직원들이 가끔 볼 수 있게 했다.”면서 “교육청에는 아직 그런 시설이 없지만 실·국장 회의에서 제가 한 이야기들도 일주일에 몇 개씩 모아서 직원들과 공유하면 불통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중요한 기안에 대해서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사전협의를 거쳤는지를 꼭 물어볼 것이며, 그게 시민참여와 교육주체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곽 교육감은 또 최근 서울 초·중·고교의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가 시기상조라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게으른 시기상조론은 말이 안 된다.”면서 “시대의 요구가 체벌금지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시기가 문제라는 말인데, 그러면 이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시기상조론을 들고 나오는 이들 중 상당수는 이러한 노력을 다했는지 의문이 가는 사람들이다. 결국 현재 상황에 안주해 이득을 얻겠다는 의도 아니냐.”며 체벌 전면금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취임 한 달간의 소회에 대해서는 “실사구시적 자세로 현장 중심에서 업무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가급적 기존에 진행해 온 사안들 중 잘된 부분은 지켜주다 보니 오히려 변화가 너무 적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약속했던 변화와 개혁은 임기 4년 안에 한다는 것이지 한 달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이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현안을 조급하게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실버볼·실버슈’ 지소연 어디로

    지소연(19·한양여대)의 ‘아메리칸 드림’이 실현될까. 지소연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실버볼(MVP 차점자)과 실버슈(득점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FIFA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홍명보(브론즈볼) 이후 처음. 그만큼 지소연의 플레이는 여자축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소연이 건네받은 것은 은빛 트로피였지만, 그의 미래는 찬란한 금빛이다. 지소연을 향한 뜨거운 ‘러브콜’도 시작됐다. 특히 미국 여자프로축구(WP S)의 보스턴 브레이커스가 적극적이다. 토니 디치코 감독은 “지소연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 팀에 영입한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리그에서도 지소연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소연은 틈나는 대로 영어공부를 해 올 만큼 미국 진출에 집념을 보여 왔다. 지소연은 “귀국해 봐야 상황을 알 수 있겠지만, (미국 구단에서) 접촉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뛰는 게 꿈이었다.”면서 “한국에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최고의 여자축구 리그인 WPS의 연봉은 남자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낮은 수준. 하지만 지난해 LA솔과 계약한 마르타(브라질·FC골드 프라이드)가 3년에 150만달러(약 18억원)라는 ‘대박’을 터뜨린 적도 있다. 때문에 지소연의 몸값 역시 관심을 끈다. 현재 대학교 2학년인 지소연은 내년 초 졸업을 앞두고 있다. 물론 국내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여자 실업축구리그인 WK-리그에서 뛰려면 올 11월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된다. 다만, 1순위 선수의 최고연봉은 3000만원이다. 국가대표급 선수라도 연봉은 4000만~5000만원이 고작(?)이다. “찜질방 가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1층에는 집, 2층에는 레스토랑, 3층에는 찜질방을 차려주고 싶다.”는 지소연의 소망이 하루빨리 실현되려면 미국이 지름길일 수 있다. 지소연은 4일 귀국한 뒤 해외진출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기로에 선 민주당-인물 포커스] ① 정세균 대표

    [기로에 선 민주당-인물 포커스] ① 정세균 대표

    6·2 지방선거 승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7·28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너나 없이 당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오는 9월 초에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만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은 혼돈의 중심에 선 민주당 지도급 인사들을 차례로 조명, 당권 경쟁의 구도와 당의 향후 진로를 분석해 본다. “오늘은 그런 얘기(당권 도전 등)를 안 했으면 좋겠네요.” 1일 아침 전화 수화기로 들려오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목소리에는 힘이 별로 없었다. 당이 혼란스러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큰 혼란은 아니다.”고 했다. 재·보궐 선거 패배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다. 다만 “충주나 은평을 공천에서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알지 않느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그런 의미였다.”며 공천 실패에 따른 선거 참패 비판에 대해 다소 억울해하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정 대표에겐 억울한 측면이 있다. MBC 앵커였던 신경민 기자를 서울 은평을 후보로 영입하려고 공을 들였지만 마지막 순간에 신 기자가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전략 지역이었던 인천 계양을과 충주에서도 나름대로 생각해 둔 후보가 있었지만, 송영길 인천시장과 충북지역 의원들의 반발로 뜻대로 공천을 하지 못했다. 재·보선을 앞둔 정 대표에게 비주류 의원들이 줄곧 “물러나라.”고 요구한 것도 몹시 서운할 것이다. 더구나 그는 2007년 대선 패배 이후 ‘파산’ 직전까지 갔던 당을 2년 동안 책임지며 두 번의 재·보선과 전국 지방선거를 대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정치는 현실이다. 그동안 당의 쇄신을 게을리한 책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재·보선에서 진 책임의 상당 부분은 대표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알려졌다.’는 데 있다. 6월 지방선거에서 패한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즉각 공식적으로 사퇴를 천명하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대비된다. 사의를 표명하긴 했는데 다른 최고위원들이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 대표는 자신의 거취를 놓고 다시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의 모호한 행보에 비주류 모임인 쇄신연대는 지도부 총사퇴를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자 정 대표를 지지해온 주류 측은 “전당대회를 불과 한 달 남겨놓고 지도부가 사퇴하면 전대를 치를 수 없다.”고 맞섰다. 그러나 쇄신연대는 “비대위 체제로도 충분히 치를 수 있다.”면서 “당 대표를 뽑는 지역위원장과 대의원을 자기 사람으로 채우려는 시간끌기 작전”이라고 재반박했다. 전개 과정을 보면 정 대표의 결심은 가닥을 잡은 듯하다. 조만간 사퇴를 하겠으나, 전당대회에 다시 나서겠다는 것이다. 재도전을 위해선 명분이 필요한데, 비주류의 주장처럼 모든 책임을 다 지고 물러나는 게 아니라 공정한 전대 관리의 틀을 만들고 당당하게 물러난 뒤 전대에서 자신의 공과를 직접 평가받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정 대표의 당 대표 재도전은 경쟁자들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정 대표가 재도전을 포기하면 정동영 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도 ‘고작 빈 자리를 차지하려는 게 목적이었냐.’는 비판 때문에 출마를 재고하겠지만, 정 대표가 나서면 차기 대선을 위해서 출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NTN포토] 메시, ‘아드리아누 영입, 팀에 긍정적이다’

    [NTN포토] 메시, ‘아드리아누 영입, 팀에 긍정적이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메시가 2일 오후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입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FC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강희 전북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방한 일정에 리오넬 메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일부 주전을 포함시켰지만 다비드 비야, 카를레스 푸욜, 헤라드 피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주역인 스페인 국가대표들이 모두 제외돼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CEO 칼럼] 장수 CEO의 비결/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CEO 칼럼] 장수 CEO의 비결/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지난주에 회사 로비에서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필자의 5연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직원들이 조촐한 다과회를 마련했다. 12년간 같이 지내다 보니 임직원 신상은 물론이고 그들의 소소한 일상까지 낱낱이 알고 있는데, 이날 직원들이 보내온 카드에 쓰인 ‘아버지 같다.’, ‘함께 종주한 백두대간이 잊히지 않는다.’는 등의 문구를 일일이 읽다 보니 최고경영자(CEO)와 직원의 관계를 떠나 가족 또는 선배의 입장이 되어 가슴 뭉클한 느낌도 들었다. 사실 그동안 5연임에 대해 언론의 조명을 많이 받았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대단한 영광이지만 이건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필자가 먼저 한발 들여놓은 ‘5연임’은 우리 사회·경제 환경 변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야 할 당위성이 많이 제기되었고, 실제로 오너가 경영을 일일이 총괄할 수 없는 대그룹들을 중심으로 스타급 CEO들이 맹위를 떨치며 기업의 역량을 키워온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자본이 아니고 전문성과 실력, 그리고 성과로 평가받는 전문 경영인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스타 CEO’의 등장에 이어 필자 같은 ‘장수 CEO’의 등장도 그 선상에서 보면 필연적인 추세라 할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CEO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산업별로 우수한 CEO 후보군(群)이 존재하고, 회사를 키울 생각이 있는 자본가라면 천금을 주고서라도 좋은 CEO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공들여서 우수한 CEO를 영입한 회사는 본전을 뽑고도 남을 만큼 크게 발전하고, 이에 자극받아 더 좋은 예비 CEO들이 양산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 한다.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금융산업 하면 떠오르는 것은 ‘관치’였고, 그 대표적인 것이 정부가 인사권을 쥐고 흔들면서 각종 장벽으로 보호해 주던 관행이었다. 겉보기엔 공생관계 같지만 결국 경쟁의 사각지대를 찾아 숨어들던 공멸의 관계였고, 그 결과 우리 금융기업들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국제 경쟁에서 뒤처졌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사장에게 전문성을 기대하기는 힘들었고, 의욕적으로 일 좀 해 보려고 해도 1~3년 후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 짐을 싸야 했다. 그러다 보니 새 직장을 알아보느라 경영에 전념할 틈이 없었던 것이 우리나라 CEO들의 슬픈 자화상이었다. 주주로서도 CEO를 전폭적으로 믿고 경영을 맡길 수 없어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환경변화에 제때 대처하지 못해 경영 위험을 초래하곤 했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춰본 한국 기업의 경영권 행태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고, 우리 스스로도 새로운 틀이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후 전문경영인의 시대가 열렸지만 CEO들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여 무리하게 경영을 확장하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고, 뜻을 펼쳐 보이기도 전에 작은 손실에 발목 잡혀 퇴출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이는 결국 자본가와 경영자 간의 신뢰와 소통 부족에 기인한 것이었다. 소유와 경영은 ‘시아버지와 똑똑한 며느리’의 관계일 때 효율이 높아진다.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늘 어려운 존재다. 그러나 똑똑한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어렵더라도 자기 의견을 슬기롭게 납득시킨다. 맏며느리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할 말 다 해가며 집안 전체를 옳은 길로 이끄는 것이다. 그런 관계가 정립되어야 회사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다. CEO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경영을 하고, 자본가는 그런 CEO를 믿고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는 황금분할의 구조가 중요하다. 이러한 균형을 위해서는 CEO는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의식이 필요하고, 자본가는 산업 전체를 직관하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이제야 밝힐 수 있는 코리안리 성장의 비결도 결국 소유와 경영의 분리, 나아가 ‘CEO의 오랜 책임 경영과 대주주의 신뢰’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 여권 ‘野道 강원’ 잡기 공들인다

    여권(與圈)이 강원도 민심을 돌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7·28 재·보선 직후 이런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강원도가 확실한 ‘야도(野道)’로 자리를 굳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7·28 재·보선에서 승리했다. 8곳 중 5곳을 이겼다. 예상 밖의 ‘완승’이었다. 하지만 강원도에선 참패를 면치 못했다. 3곳의 지역구 중 1곳(철원·화천·양구·인제)을 건지는 데 그쳤다. 원주와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모두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야당에 패배했다. 특히 원주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이계진 전 의원이 66%를 득표하며 민주당 박우순 후보(21%)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당선된 곳이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에선 43%를 득표한 박 후보가 한나라당 이인섭 후보(32%)를 꺾고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오랫동안 보수여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역이었다. 지난 대선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52%)가 민주당 정동영 후보(19%)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역 현안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이른바 ‘강원소외론’이 세(勢)를 얻고 있다. 지난해 원주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려다 무산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정권의 실세였던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가 당시 국회의원 신분으로 강원도에 많은 예산을 따갔지만,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이 없었다는 점도 상대적인 박탈감을 키웠다. 때문에 여권은 지역민에 도움이 되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원주~강릉 간 전철 복선화 사업, 강원도 개발공사 지방채 발행 승인, 폐광지원 특별법(내국인 카지노 사업) 시행연장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당장 강원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1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승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또 중앙무대에서 활약할 강원도 출신 인재 발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기 때문이긴 하지만, 현재 장관들과 이번에 출범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기획관 포함) 중에는 강원도 출신 인사가 1명도 없다. 때문에 이 대통령의 여름 휴가 이후 오는 9~10일쯤 윤곽이 드러날 후임 총리 및 개각에서는 강원도 출신 인사를 중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7·28 재·보선에서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 후보로 엄기영 전 MBC 사장을 한나라당 후보로 영입하려고 여권에서 추진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엄 전 사장은 7·28 재·보선에는 나가지 않겠지만, 고향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대법원 판결로 강원도지사 선거가 다시 치러질 경우에는 한나라당으로 출마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시들해진 美 보이스카우트 100년 맞아 옛 명성 되찾기

    회원 감소 등 쇠퇴 일로를 걷고 있는 미국의 보이스카우트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지난 26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미 보이스카우트는 버지니아주 포트 AP힐 육군기지에서 4만 6000여명의 단원들을 동원해 ‘2010년 내셔널 잼버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 재정비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37년만에 회원수 200만명 줄어 미 보이스카우트가 조직 정비의 위기의식을 느낀 것은 무엇보다 회원수가 걷잡을 수 없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1973년 미국 내 전체 단원 수는 480만명. 이후 꾸준히 내리막 곡선을 그려 지금까지 절반 가까운 42%가 감소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만 16%가 줄어 현재는 280만명에 불과하다. 가뜩이나 사회적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 최근 보이스카우트는 또 한차례 시련을 겪었다. 소년 단원 시절부터 스카우트 내부 지도자들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텍사스의 한 보이 스카우트 출신 남성에게 최근 185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법원판결까지 나와 여론의 도마에 올라야 했다. ●내셔널잼버리 개최 등 조직재정비 3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보이스카우트는 로버트 마주카 총재를 중심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되찾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소년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수사 전문가를 영입했는가 하면, 다양한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백인 청소년 위주의 단체라는 오랜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도 급선무다. 흑인을 비롯해 히스패닉 청소년들을 신규 회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스페인어 홍보 전단을 만드는 등 전례없이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98주년을 맞은 걸 스카우트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지난 10년 동안 새 회원 수가 13% 감소하는 등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자 최근 단원들의 연령 제한을 낮추는 한편 소수인종 소녀들의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시 부구청장 일부 인사

    서울시는 30일 시의회 심의 지연으로 늦춰졌던 부구청장 교류를 포함한 4급 이상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8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에 따라 김인철 일자리창출대책추진단장이 성동구로, 장인송 서울문화재단 정책보좌역은 도봉구로, 조명우 생활환경기획관은 서대문구로, 김경호 교통기획관은 구로구로, 윤준병 가족보건기획관은 관악구로 각각 전출돼 부구청장으로 임명된다. 배영철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정기완 노원구 부구청장, 최임광 서대문구 부구청장, 권오철 강남구 부구청장은 서울시로 옮긴다. 또 승진·전보에 인사에 따라 임옥기 투자기획관과 윤준병 관악구 부구청장 내정자, 김효수 주택국장은 2급으로, 김인철 성동구 부구청장 내정자는 3급으로 각각 승진한다. 강태웅 기획담당관은 가족보건기획관으로, 박문규 인사과장은 G20정상회의지원단장 직무대리로 옮기고 한문철 부이사관은 교통기획관을 맡게 된다. 공석이었던 홍보기획관에는 김철현(43)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영입했다. 김 홍보기획관 내정자는 경북대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나라당 부국장과 여의도연구소 전문위원을 거쳐 제7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역시 구하라” 개구멍 나홀로 통과 21인치 개미허리 ‘인증’

    “역시 구하라” 개구멍 나홀로 통과 21인치 개미허리 ‘인증’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학교 개구멍을 멤버들을 따돌리고 나홀로 통과 21인치 ‘개미허리’를 인증 받았다. 구하라는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김신영, 에프엑스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주연 등과 함께 홍천여고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빅토리아가 ‘청춘불패’ 첫 영입된 18일 방송분에서 홍천여고 김은하 학생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당시 빅토리아는 미션 해결을 위해 도움을 받은 뒤 학교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G7 멤버들은 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청춘불패’ 멤버들과 함께 홍천여고를 찾았다. 이어 구하라와 멤버들은 학생들을 깜짝 놀래켜주기 위해 학교 정문이 아닌 ‘담’을 넘어 잠입하기로 결정했다. 이과정에서 구하라는 작은 구멍 사이로 빠져나가 감탄을 자아냈다. 구하라는 인형같은 몸매로 좁은 폭을 통과해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몸속까지 예능돌, 귀엽다”, “정말 날씬하구나. 아이들이 따라할 까봐 걱정된다”, “머리 부분에서 끼일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날씬돌 구하라, 역시 개미허리” 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G7표 밭작물 첫 수확기를 맞은 멤버들은 감자 수확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 KBS 2TV ‘청춘불패’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섹스-마약 스캔들’ 日스타 노리코, 뒤늦게 이혼…재기 첫걸음?

    ‘섹스-마약 스캔들’ 日스타 노리코, 뒤늦게 이혼…재기 첫걸음?

    마약 복용과 섹스 동영상 유출 스캔들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의 미소’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39)가 최근 남편 다카소 유이치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카이의 전 소속사 선뮤직프로덕션측은 30일 “사카이 노리코 부부가 7월에 공식적으로 이혼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소속사 마사히사 아이자와 부대표는 “둘의 이혼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 사카이가 자기 자신을 바로잡고자 마음먹었다는 확신이 든다”고 노리코의 이혼에 반색을 표시했다. 일본 연예계에서는 사카이 노리코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유예가 끝나야 알겠지만, 이번 이혼 발표가 재기를 위한 첫걸음이 아니겠냐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사카이 노리코는 지난해 11월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 소지해 징역 1년6월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남편 타카소 유이치 역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상태. 일부 언론들은 남편 다카소 유이치가 사카이를 마약의 늪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라 맹비난한 바 있다. 사진 = 사카이 노리코 일본 자켓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58km’…사토 요시노리, 日최고 구속 타이기록

    ‘158km’…사토 요시노리, 日최고 구속 타이기록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사토 요시노리가 역대 최고 구속 타이기록을 세웠다. 사토는 29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회와 3회에 히로세 준을 상대로 두차례 158km를 찍었다. 이날 사토가 기록한 158km는 역대 일본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구속. 이번 사토의 구속은 지난 1993년 이라부 히데키(당시 롯데) 2002년 야마구치 가쓰오(전 오릭스) 2004년 이가라시 료타(당시 야쿠르트), 3명의 투수가 158km를 기록한 이후 6년만에 다시 나온 타이기록이다. 하지만 이라부를 제외한 야마구치와 이가라시의 158km는 선발이 아닌 불펜과 마무리로 기록한 구속으로 선발투수로만 한정한다면 17년만에 나온 최고구속이다. 또한 사토는 만 20세의 나이(1989년 12월생)로 158km를 찍어 최연소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사토는 프로데뷔 후 자신의 첫 완투승(9이닝 3실점)을 거두는 겹경사를 맞았는데 팀에 4연승을 안겨준 의미있는 하루였다. 외국인 투수를 포함한 역대 일본 최고 구속은 2008년 6월1일 소프트뱅크전(야후돔)에서 162km를 찍었던 마크 크룬(요미우리)이 가지고 있다. 물론 최고구속은 NPB(일본야구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록은 아니다. 대부분의 구속기록은 전광판에 찍힌것을 기준으로 하는데 언론을 통해 그 수치가 보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구속은 종류가 다른 스피드건 그리고 피칭하는 장면을 찍는 각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구장에 따라 나오는 평균구속도 천차만별이기에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다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의 피칭은 야구팬들의 로망과도 같기에 늘 관심의 대상이다. ◆ 158km의 광속구를 뿌린 사토 요시노리는 누구? 사토는 아마츄어 시절부터 강속구를 뿌려 화제를 몰고 다닌 선수였다. 고교 3학년(2007) 재학시절 하계 고시엔 대회때 이미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야구관계자들을 경악시켰는데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테라하라 하야토(현 요코하마)의 154km. 단숨에 역대 고시엔 대회 최고구속 신기록을 손에 쥔 사토는 그해 열린 미일 친선 경기에선 157km까지 찍으며 선풍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라카키 나기사(소프트뱅크)-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테라하라 하야토(요코하마)-다르빗슈 유(니혼햄)-스지우치 타카노부(요미우리)-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그리고 사토로 이어지는 이 계보가 역대 고시엔이 배출한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라고 볼수 있다. 프로입단 후 빠른 공에 비해 제구력이 문제가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나열한 이 선수들은 지금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들이다. 사토가 고교 드래프트에 나왔을 당시엔 소위 “고교 BIG3”라 불리는 선수들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아마야구 통산 최다홈런 기록(87개)를 수립했던 나카타 쇼(니혼햄), 사토와 마찬가지로 강속구로 주목받았던 카라카와 유키(치바 롯데)가 그 주인공들이다. 당시 사토(미야기현 출신)는 자신의 연고팀인 라쿠텐을 포함해, 요미우리,주니치,야쿠르트,요코하마의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1순위로 야쿠르트의 선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그 역시 제구력이 문제가 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루키시즌엔 발목부상을 당해 1군 진입이 늦었지만 선발로 6경기에 출전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타의 신인선수들이 불펜에서 경험을 쌓고 난 이후 선발로 전환 하는것에 비해 사토는 곧바로 선발로 투입됐을만큼 그 기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알수 있다. 지난해 사토는 21경기에 선발로 나와 단 5승(10패)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상승세를 탈만 하면 상습적으로 찾아온 손가락 물집이 발목을 잡으며 경험을 쌓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사토는 벌써 6승(6패, 평균자책점 4.31)을 거둬 두자리수 승리투수로 향해 가고 있다. 사토 하면 빠른공이 특징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도 명품 구종중 하나다. 120km대와 140km초반까지 찍는 하드 슬라이더는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위닝샷으로 즐겨 사용하는 구종이다. 다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성급하게 승부하러 가다 큰것을 얻어맞는 약점은 앞으로의 경험을 통해 보완해야할 점이다. 눈물이 너무 많아 ‘울보’ 라는 별명까지 있는걸 보면 귀여운 얼굴만큼이나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건까지 갖췄다. 올 시즌 전 사토는 140km대 후반까지 구속을 떨어뜨려 제구력을 다잡는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은 광속구의 매력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듯 싶다. 야쿠르트의 미래라 불리는 사토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 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5기 지자체 출범 한달] 일반행정 분야별 점검

    [5기 지자체 출범 한달] 일반행정 분야별 점검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한 달이 지났다. 주민들이 변화를 실감하기에는 짧은 시간일 수 있다. 하지만 지방 권력이 교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의 소용돌이가 거세게 일기도 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아직은 섣부른 평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적 갈등과 대립을 청산하고 민생을 앞세운 행정을 정착시키는 과제만 남았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두드러졌던 문제는 전·현 권력 간, 중앙·지방 권력 간 갈등을 꼽을 수 있다. 민선 5기 새 단체장들이 중앙정부나 전임 단체장이 주도하는 사업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이는 혼란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열악한 지방 재정과 현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우선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전임 시장을 비판대 위에 올렸다. 취임 직후 3200억원짜리 호화 청사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LH에 줘야 할 판교 개발비용 5200억원에 대한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서구에 새로 지을 예정이었던 주경기장 건설 계획 등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유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전임 시장이 주도했던 4000억원 규모 야구 전용 돔구장 건설방침을 백지화한 데 이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영리병원과 내국인카지노 도입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도 전임 시장이 구상했던 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지상전철) 건설계획을 수정해 중전철(지하전철)로 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경남·충남·광주 등 야당 소속 단체장들은 4대강 등 국책사업 관련해 중앙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흔들리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강원의 경우 이광재 지사가 직무정지돼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등 주요 현안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임 단체장들이 비리에 휘말려 도주하거나 구속된 전남 여수시와 충남 당진군은 신뢰 회복이 ‘발등의 불’이다. 민선 5기 출범으로 갈등과 혼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강병기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을 정무부지사에 임명하는 등 민주노동당과 손잡고 공동정부를 구성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직후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주요 직위를 개방형으로 바꿔 민간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주민과의 소통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도민 안방’ 서비스를 도입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단체장들이 소통을 강화하고 있지만,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장들은 또 여야 구분 없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민생 일자리본부를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 여부를 공무원 인사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5GW급 풍력산업 프로젝트에 1조 6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김관용 경북지사도 일자리경제본부와 투자유치본부를 신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다. 시진권(48·경북 고령군·자영업)씨는 “지방선거 당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가 강조됐지만, 서민들은 전혀 체감할 수 없어 답답하다.”면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하루 빨리 가시화될 수 있도록 단체장들이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도 “민선 5기에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살리기가 화두일 수밖에 없다.”면서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투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셀틱 코리안 듀오 ‘기·차’ 풀타임 뛰었지만…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기성용과 남아공월드컵 직후 스코틀랜드 명문 프로구단 셀틱으로 옮긴 차두리가 혹독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차두리와 기성용은 29일 포르투갈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SC브라가와 챔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에 사이좋게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차두리는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다. 하지만 셀틱은 브라가에 0-3으로 완패했다. 셀틱은 선발 11명 중 4명이 새로 영입한 선수라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반 5분 기성용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패스미스가 이어지며 주도권을 내줬다. 홈팀 브라가는 흔들리는 셀틱을 압박했다. 전반 25분 셀틱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브라가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하던 기성용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기성용에게 경고를 주며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브라가의 알란은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코리안 듀오’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월드컵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기성용은 이날 세트플레이 전담키커로 나서며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했지만,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차두리도 팀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펼쳤지만 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셀틱은 다음 달 5일 홈구장인 셀틱파크에서 3차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보훔의 ‘인민루니’ 정대세는 이날 유럽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애프터스쿨, 9번째 멤버 영입 오디션 “9인조는 미지수”

    애프터스쿨, 9번째 멤버 영입 오디션 “9인조는 미지수”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신입생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데뷔 초부터 입학과 졸업이라는 시스템을 가진 ‘학교’라는 독특한 그룹 콘셉트를 내세운 애프터스쿨은 오는 30일 저녁 7시 온라인 오디션 사이트(http://me2day.net/me2/channel/as_audition)을 오픈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애프터스쿨 측은 “이번 오디션은 애프터스쿨의 5기 입학생으로 영입될 후보들을 발탁하는 오디션이며 새로운 멤버로 발탁된 뒤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입학 시기는 최종 결정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9인조로 탈바꿈 할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애프터스쿨의 9번째 멤버를 찾는 것으로 애프터스쿨이 9인조로 활동을 할지 등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유이를 시작으로 레이나 나나 리지까지 성공적으로 신입생을 입학시켜며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애프터스쿨은 그동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입생을 발탁하진 않았던 터라 이번 공개오디션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오디션은 오늘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네이버 미투데이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는다. 서류 접수를 통과한 1차 오디션 합격자들은 8월 21일 열리는 현장 오디션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애프터스쿨의 예비 신입생 이 돼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오디션에 대한 문의는 미투데이(http://me2day.net/me2/channel/as_audition)와 오디션 메일(audition@pledis.co.kr)를 이용하면 된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英 텔레그래프 선정 ‘이적시장 핫피플 TOP10’

    英 텔레그래프 선정 ‘이적시장 핫피플 TOP10’

    2010 여름 이적 시장이 한창이다. 특히 올 여름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적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실제로 팀을 옮긴 선수들도 적지 않다. 스페인 다비드 비야는 일찌감치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지었고 리버풀은 조 콜과 밀란 요바노비치를 영입했다. 또한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는 야야 투레, 제롬 보아텡, 다비드 실바,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빅딜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남아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월드컵 스타’를 비롯해 그동안 끊임없이 이적설에 휩싸여온 ‘수퍼 스타’들이 대거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기대되는 빅딜 TOP을 소개한다. 1. 페르난도 토레스 ’엘니뇨’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부상 이후 좀처럼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첼시와 맨시티가 꾸준히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토레스는 2010/11시즌에도 리버풀에서 활약할 것”이라며 토레스가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맨시티가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2.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날의 캡틴 파브레가스는 거의 매 시즌 고향팀 바르셀로나 복귀할 것이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이번 여름도 다르지 않다. 특히 월드컵 우승 축하연 자리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스페인 이적설이 더욱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직접 설득에 나서는 등 아스날이 거세게 거부하고 있지만, 파브레가스의 이적은 시간문제인 듯하다. 3.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스체라노는 공개적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임을 선포한 상태다. 호지슨 감독도 “마스체라노의 이적이 유력하다”고 인정했다. 마스체라노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인터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오랫동안 그와 호흡을 맞췄고, 자네티, 밀리토, 사무엘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이 많은 인터밀란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마리오 발로텔리 ’악동’ 발로텔리의 맨시티 입성은 거의 확정적이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인터밀란 재임 당시 애제자였던 발로텔리와의 재회를 오랫동안 꿈꿨으며, 이제 그 바람이 이뤄질 듯하다. 만치니는 2006년 발로텔리에게 1군 무대 데뷔전 기회를 준 바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발로텔리의 이적료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63억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 제임스 밀너 24살 미드필더 밀너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계속해서 맨시티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한때 맨시티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됐지만, 아스톤 빌라측의 거부로 인해 이적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맨시티는 밀너의 이적료로 2,400만 파운드 이상은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그보다 훨씬 많은 3,000만 파운드를 책정한 상태다. 6. 루이스 수아레스 남아공 월드컵에서 핸드볼 파울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물론 수아레스가 손만 잘 쓴 것은 아니다. 그는 한국과의 16강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의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아약스에서 49경기에 나서 48골을 기록했다. 아약스는 토트넘에게 수아레스의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55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7. 히카르두 카르발류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비수 카르발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기회만 있다면 수영을 하든지, 달리기를 하든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마드리드에 갈 것”이라며 스페인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카르발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흥미를 느끼는 또 다른 이유는 주제 무리뉴 때문이다. 카르발류는 과거 포르투와 첼시 시절 무리뉴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8. 라파엘 반 데 바르트 네덜란드 출신의 플레이메이커 반 데 바르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호날두, 카카 등 갈락티코의 그늘에 가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더욱이 올 여름 주제 무리뉴가 새롭게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해서 흘러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리버풀과 첼시가 반 데 바르트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9. 메수트 외질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월드컵 이전까지만 해도 뛰어난 유망주에 불과했던 외질은, 월드컵 이후 빅 클럽들의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선수가 됐다. 현재 아스날, 맨유,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외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외질은 베르더 브레멘과 1년 계약을 남겨놓은 상태다. 때문에 그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78억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10. 사미 케디라 케디라 역시 외질과 함께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독일 선수다. 현재 그는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첼시와 맨유 역시 케디라 영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나,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 보다는 스페인을 더 선호하고 있다. 케디라도 슈투트가르트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1,500만 파운드선에서 이적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메수트 외질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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