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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강남벨트’ 남은 7곳 9일 결판

    與 ‘강남벨트’ 남은 7곳 9일 결판

    새누리당이 7일 4·11 총선 ‘3차 공천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공천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어선 가운데 9일 이뤄질 ‘강남 벨트’ 공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일호 전략지 송파을 첫 재공천 수도권 지역구는 서울 48곳, 인천 12곳, 경기 52곳 등 모두 112곳이다. 당은 이 중 75%인 84곳에서 공천 또는 경선 여부를 확정했다. 나머지 28곳 중 14곳은 공천 유보 지역, 또 다른 14곳은 전략 공천 지역으로 각각 묶여 있다. 특히 당의 강세 지역으로 1차 공천안이 발표된 지난달 27일 일찌감치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벨트’ 10곳 중 서울 송파을과 양천갑, 경기 성남 분당갑 등 3곳만 후보가 결정됐다. 이들이 공천을 받은 방식은 ‘3인3색’이다. 송파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유일호 의원이 재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양천갑에서 공천을 받은 길정우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이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분당갑 공천자인 이종훈 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재 영입’ 사례로 꼽힌다. 이 전 연구위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 회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서울 서초갑(현역 의원 이혜훈)과 서초을(고승덕), 강남갑, 강남을(이종구), 송파갑(박영아), 경기 의왕·과천(안상수), 성남 분당을 등 강남 벨트 나머지 7곳에서 누가 ‘공천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 성동갑(진수희)과 도봉갑(신지호), 경기 수원 권선(정미경), 파주갑 등도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수도권 전략 지역이다. ●박선규는 지역구 옮겨 재배치 유 의원이 35개 전략 공천 지역에서 살아남은 첫 번째 현역 의원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재공천받는 현역 의원이 잇따를지 주목된다. 당 일각에서는 인재 영입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현역 의원 생환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재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당초 서울 양천갑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영등포갑으로 옮겨 공천장을 받는 것도 이러한 재배치의 첫 케이스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치샛별 입각설’… 푸틴, 부정선거 물타기?

    부정선거 시비에 휘말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7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에서 3위를 차지한 억만장자 미하일 프로호로프(47)를 대통령 취임 이후 새 내각의 주요 지위에 기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가 현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총리는 “프로호로프는 진지한 인물이고, 훌륭한 기업가이며, 본인이 원한다면 새 정부에서 할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대선에서 대중적인 스타로 떠오른 정치신인을 영입함으로써 부정선거 시비를 비롯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민심이반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대해 프로호로프는 “크렘린이 독점하고 있는 현재의 정치시스템에서는 어떤 지위에도 관심이 없다.”며 내각 참여설을 극력 부인했다고 AFP는 전했다. 그럼에도 AFP는 지난해 사임한 알렉세이 쿠드린 전 재무장관과 함께 프로호로프도 푸틴의 잠재적인 정책입안자 서클의 주변에 여전히 포진해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3대 재벌인 프로호로프는 유일한 무소속 후보로 지난해 12월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짧은 기간의 선거 운동으로 7.98%의 지지를 얻어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 떠올랐다. 모스크바에서는 2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정치·경제 개혁을 주창한 프로호로프는 선거 직후 대선 재도전과 정당 창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미 프로농구팀 뉴저지 네츠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6일 “특별선거를 치를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 등을 포함해 대통령 선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反)푸틴’ 성향의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에코 모스크바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총리가 3선에 성공한 이번 대선과 지난해 12월 4일 총선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선 선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올해 말까지 새로운 선거 시스템에 따라 총선을 다시 치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 개표 결과 체첸공화국의 한 투표소에서 집계된 푸틴 총리의 득표율이 107%에 이르는 등 부정선거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투표소의 등록 유권자는 1389명이지만, 푸틴은 무려 1482표를 얻었으며, 제1 야당인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후보가 1표를 얻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닫공…전북, 광저우 역공에 1-5 참패

    [AFC 챔피언스리그] 닫공…전북, 광저우 역공에 1-5 참패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프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었다. 그것도 ‘닥공’ 원조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한 망신살이었다.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헝다의 역습에 전후반 내내 무너졌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광저우를 불러들여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5 참패를 당했다. 같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을 찾은 성남 역시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G조 1차전을 힘겹게 2-2로 비겼다. K리그 챔프와 중국 C리그 챔프의 자존심이 맞부딪친 이번 대결에서 전북은 점유율을 더하겠다는 닥공축구 시즌 2가 완전히 실종됐다. ●이동국 슈팅 한 번 제대로 못해 지난 3일 K리그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117골을 달성한 이동국은 상대 수비에 꽁꽁 묶여 제대로 슈팅 한번 날리지 못했다. 거액 연봉을 받고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김정우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닥공 시즌2를 완성할 키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그는 결국 후반 13분 루이스와 교체됐다. 반면 2010년 3월 부동산 재벌 헝다 그룹이 인수한 뒤 막대한 자금력으로 돌풍을 일으킨 광저우의 머니파워는 놀랄 정도였다. 뚝심의 승부사 이장수 감독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광저우를 중국 1부 리그로 승격시켜 우승까지 시킨 신화 같은 존재. 그는 지난해 중국리그 득점왕이자 MVP인 브라질 출신 무리키의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우고 연봉 160억여원을 주고 지난 시즌 영입한 다리오 콘카, 클레오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로 전북 수비진을 시종일관 농락했다. 선제골은 세리에A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브라질 출신 클레오의 발끝에서 터졌다. 2010년 세르비아로 귀화한 그는 전반 27분 전북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강하게 차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다리오 콘카가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왼발로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클레오와 콘카는 4분 사이에 한 골씩 번갈아 터뜨려 전북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앞서 전북은 후반 25분 이동국의 패스를 교체 투입된 지 1분도 안 된 정성훈이 발뒤꿈치로 감각적으로 찔러 넣어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오히려 후반 30분 무리키까지 쐐기골을 박으며 전북을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광저우는 외국인 선수 3명의 공격력이 뛰어났으나 우리는 전반에 골운이 없었다.”며 “뒤진 상황에서 공세를 계속 이어가다가 수비에 허점이 생기고 말았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광저우, 한 골당 보너스 3억여원 지급 광저우 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한 골 터질 때마다 선수단에 200만 위안(약 3억 5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수 감독은 “보너스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동기 유발이 된다.”고 말했다.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신태용 감독의 성남은 후반 초반 에벨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두 골을 잇따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추가시간 에벨찡요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허리 힘’ 감바 부수다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허리 힘’ 감바 부수다

    프로축구 포항이 6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을 3-0으로 이겨 3년 만의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울산도 홈으로 불러들인 베이징 궈안을 김신욱과 고슬기의 득점을 엮어 2-1로 제압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화려한 공격축구를 내세웠다. 세밀한 축구를 구사하는 감바에 맞선 전략이었다. 황 감독은 1998년 중반부터 이듬해까지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상대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J리그 71골로 팀득점 1위를 기록했지만 52실점으로 허약한 수비진을 집중 공략했는데 맞아떨어졌다. 포항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빛났다. 주장 신형민-아사모아-김태수 등 미드필더들과 조란 렌둘리치를 비롯한 수비진의 호흡이 돋보였다. 선제골은 토종 미드필더 김태수의 몫이었다. 김태수는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1-0으로 앞서갔다. 3분 뒤엔 190㎝에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세트피스에 능한 세르비아 출신 조란이 추가골을 넣었다. 황진성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문전 혼전상황에서 그의 머리에 닿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간 것. 후반 31분에는 신형민이 전진압박으로 가로챈 골을 가나 출신 데릭 아사모아에게 논스톱으로 배달하며 감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반면 감바는 이근호를 내보내고 대신 영입한 이승렬을 후반에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K리그 개막전에서 울산에 일격을 맞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울산의 김호곤 감독은 거친 몸싸움과 고공플레이에 능한 궈안에 철퇴축구로 밀고 나갔다. 특히 김신욱(196㎝)과 이근호(177㎝)의 ‘빅&스몰’ 조합이 돋보였다. 전반 25분 김승용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골문을 연 울산은 8분 뒤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고슬기가 중거리슛으로 연결, 승점 3을 따냈다. 울산은 한 골을 내줬지만 2006년 A3 챔피언스컵에서 J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를 6-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를 4-0으로 꺾으며 ‘아시아의 깡패’란 애칭을 얻었던 위용을 되찾았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씨줄날줄] 눈물/임태순 논설위원

    찰스 다윈은 저서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에서 “영장류는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태어나고 이 감정을 몸과 마음을 통해 표출한다.”고 했다. 동물 중 가장 발달한 영장류는 두뇌활동에 감정표현까지 하지만 파충류는 지능도 떨어지고 감정도 없는 만큼 동물 진화단계에서 한참 처진다. 하지만 파충류의 대명사 악어는 능청스럽게 위선자 연기를 훌륭하게 수행해 ‘악어의 눈물’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악어는 먹이를 삼킬 때 눈물을 흘리지만 이는 단순한 생리적 작용이지 그 속에 감정이 담긴 것은 아니다. 입을 벌려 먹이를 삼키면 자동적으로 소화가 잘되도록 침샘이 자극되고, 침샘은 눈물샘을 자극해 눈에 눈물이 고이게 되는 것이다.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슬퍼 눈물을 흘린다는 이집트의 전설이 중세 유럽에 소개되고,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오셀로에서 ‘아, 그녀가 흘리는 저 눈물 방울은 악어의 눈물일지어라.’고 인용하면서 악어의 눈물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인간이 영장류에서 진화해 땅 위를 걸어다닌 것은 200만년 정도 됐다. 반면 구술언어는 16만~35만년 전에 생겨났으니 인류는 손짓, 발짓, 몸짓 등 신체언어로 훨씬 더 오랜 시간 의사소통을 해왔던 것이다. 신체언어 가운데 울음만큼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도 없다. 슬플 때, 기쁠 때 저절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고 울지 않는 사람은 없고, 그 눈물은 주위 사람들에게 전이돼 감동을 자아낸다. 흔히들 여자의 눈물은 남자를 약하게 한다지만 여자의 눈물보다 더 파괴력이 있고 세상을 움직이는 게 남자의 눈물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는 의리, 충절의 표상으로 여겨지지만 ‘눈물의 통치학’으로 위기를 넘긴 것으로 유명하다. 재사 제갈량을 삼고초려로 영입할 때 눈물을 흘렸으며, 아들 유선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도 내키지 않아하는 제갈량의 마음을 바꾼 것도 대성통곡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히틀러도 전황이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눈물을 보였다. 푸틴 러시아 총리가 대선 중간개표 결과가 나온 뒤 대규모 집회에 참가해 승리를 선포하며 눈물을 흘렸다. 평소 마초 기질의 강한 모습을 보여온 데다 반대 측 인사들을 압박해온 만큼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는 포용의 눈물이 아니라 ‘악어의 눈물’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유비나 히틀러나 눈물로 위기를 넘겼지만 역사의 승리자가 된 것은 아니었다. 눈물은 감정을 한순간 지배할 수 있지만 이성이나 논리까지 지배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글로벌 시대] 영국의 보너스 논쟁/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글로벌 시대] 영국의 보너스 논쟁/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지난 두 달간 영국에서는 로열스코틀랜드은행(RBS)의 스테판 헤스터 행장에 대한 보너스 지급과 관련해 ‘보너스 논쟁’이 벌어졌다. 이 은행은 2007년 네덜란드 ABN암로은행을 과다한 금액을 주고 인수한 것이 발단이 돼 2008년 금융위기시 엄청난 부실을 기록했다.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450억 파운드(약 80조원)의 구제금융이 투입되면서 주인이 영국 정부로 바뀌었다. 이때 새로운 경영진으로 영입된 사람이 현 헤스터 행장이다. RBS 이사회는 지난 1월 헤스터 행장의 2011년 구조조정 성과를 인정해 약 100만 파운드(약 18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때마침 작년 하반기부터 거세게 불기 시작한 금융회사 고액 연봉에 대한 대중적 반감의 영향으로 정치권에서 고액 연봉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던 터라 이 은행의 발표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더구나 RBS는 그리스 국채 평가손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전년의 절반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주가가 반 토막이 났는데 웬 보너스 지급이냐.’는 언론과 의회의 비판이 들끓었다. 야당인 노동당에서 의회 투표를 통해 보너스 지급을 정지할 움직임까지 보이자 헤스터 행장이 보너스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RBS 이사회는 헤스터 행장에 대한 보너스 지급 결정이 경영성과지표 달성에 대한 적절한 보상으로,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성과보상위원회 심의 후 주주 동의까지 거쳐 이뤄진 결정이므로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은 은행 경영에 대한 간섭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실을 야기한 과거 경영진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현 경영진에게 돌리는 것은 잘못이며, 정부가 RBS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원활히 회수하려면 RBS가 상업적 원칙하에 운영되도록 보장해야 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절한 보상체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 중에 영국 정부는 RBS의 전직 행장으로 은행 부실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프레드 굿윈경(卿)의 기사작위를 박탈했다. 과거 간첩행위를 했거나 인권을 탄압한 이유로 기사작위를 박탈당한 경우는 있지만, 굿윈의 경우 범법행위가 아니고 단지 경영상의 잘못을 이유로 기사작위가 박탈된 것이어서 그 조치가 적절한 것인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사작위 박탈이 고액 보너스 지급에 대한 나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인기영합적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미권 금융회사 경영진의 평균 보너스 금액과 비교하면 100만 파운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논란이 있는 것은 금융회사의 고액 연봉이 잘못된 것이라는 비판적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월스트리트를 점령하자’는 반금융자본 운동이 런던에서는 ‘런던을 점령하자’라는 구호하에 금융회사의 탐욕적인 영업관행과 고액 연봉 지급행태를 비판하면서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는 부실 금융회사를 구하기 위해 엄청난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그 희생을 일반 국민들이 치르고 있는데, 막상 그 회생의 열매를 금융회사 경영진이 찾아먹는 데 대한 거부감이 커져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 업계 경영진의 고액 보너스 관행은 ‘혁신 추구’에 대한 보상으로 인식되고 있어 대중의 거부감이 없는 반면, 금융회사의 고액 보너스는 본질상 주주와 소비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경제적 지대 추구’에 불과해 거부감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정서가 팽배한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고액 보너스 지급이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만으로는 부족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했어야 했다. 최근 각국의 금융개혁을 둘러싸고 제시된 의견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금융 종사자들의 탐욕과 무모함을 견제할 수 있는 ‘정신적 규율’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외적인 제도와 절차의 개선뿐 아니라, 금융인들의 태도와 금융업계의 문화가 바뀌어야 진정한 금융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다.
  • [새 음반]

    ●베토벤 교향곡 2·5번 수원 시립교향악단이 창단 30주년 기념앨범을 내놓았다. 지난 2008년 6대 상임지휘자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영입하면서 지역오케스트라의 약점을 딛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수원시향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다. 녹음은 지난해 12월 21~22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이뤄졌다. 올 그래미시상식에서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을 받은 황병준 사운드미러 코리아 대표와 올해의 프로듀서에 네 차례 후보로 올랐던 브랜턴 앨스포 사운드미러 미국 본사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소니뮤직.
  • [메디컬 팁]

    서울대병원 뉴욕사무소 개소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미주지역 교포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다. 2008년 LA에 이어 미국에 설치되는 두 번째 현지 사무소다. 병원 측은 뉴욕 사무소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상주시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고객을 유치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뉴욕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최근 뉴욕 인터컨티넨털 바클레이호텔에서 정희원 병원장과 김영목 뉴욕총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심포지엄도 가졌다. 정 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병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미주 교포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철교수 가천길병원장 취임 이명철(63)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최근 가천대길병원장 및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으로 취임했다. 세계 핵의학계를 이끌고 있는 이 병원장은 국내 핵의학 역사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인물로, 서울대의대 부학장과 세계핵의학회 회장, 한국동위원소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동위원소기구 회장을 맡고 있다. 가천길재단 측은 “신임 이 원장이 가천대길병원의 도약을 위한 ‘스마트혁신’을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할 인물이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와 길병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피보험자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출범에 맞춰 임상연구의 윤리성을 확보하고 연구피험자를 보호하기 위해 피험자보호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피험자보호센터는 피험자 보호와 윤리적 연구 수행을 점검·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윤 피험자보호센터 소장은 “보호센터 개설이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적인 임상연구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장에 지훈상 前병협회 CHA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전 회장을 제2대 CHA의과학대 의무부총장 겸 제9대 분당차병원장에 임명했다. 지 병원장은 연세대의대 졸업 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세대 총장 직무대행을 거쳤으며, 대한응급의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한국의료QA학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 물먹은 ‘가카 빅엿’

    물먹은 ‘가카 빅엿’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사법 개혁을 기치로 영입한 ‘가카 빅엿’ 발언의 서기호(42) 전 판사가 4일 4·11 총선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에서 탈락했다. ●서 “유시민·심상정 반대 때문” 당 관계자에 따르면 진보당 공동 대표단은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놓고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격론 끝에 후보 명단을 마련했으나 서 판사는 끝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진보당은 대신 시민사회 인사인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김제남 전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위원장,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했다. 당선권 순번인 6번 안에는 이 3명 외에 청년 비례대표, 당원 직선 비례대표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노회찬 대변인은 “아직 당원 추천 예비후보가 남아 있다.”고 밝혔지만 이렇게 뽑힌 비례대표들은 당선이 어려운 뒤 번호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 서 전 판사의 여의도 입성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서 전 판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탈락은 유시민·심상정 대표의 반대 때문이며 자세한 이유는 모른다. 향후 행보는 여러 사람들과 논의 중이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으며 어떤 결정에도 탈당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유 “이정희 과도한 욕심 탓” 이 공동대표 측 관계자는 “서 전 판사를 영입해 놓고 이제 와서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건 밀실공천이며 ‘자리 나눠 먹기’식 구태 정치의 표본”이라면서 “외연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심·유 공동대표 쪽은 ‘이 공동대표가 서 판사 영입을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는 반응이다. 심·유 쪽 관계자는 “이 공동대표가 이미 김제남, 정진후 등 2명의 후보를 추천해놓고도 자신의 대학 후배를 추천했다.”면서 “과도한 욕심의 결과”라고 일축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프로농구] 코트 달군 5개월 신기록 풍성

    [프로농구] 코트 달군 5개월 신기록 풍성

    5개월을 숨가쁘게 달려온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4일 막을 내렸다. KT가 부산 홈에서 LG를 73-69로 꺾어 3위를 확정 지었다. 막판까지 3위를 노리던 KCC는 오리온스를 88-82로 눌렀지만 4위에 머물렀다. 7일부터 펼쳐지는 6강 플레이오프(PO)는 KT-전자랜드, KCC-모비스 대결로 펼쳐진다. ‘봄잔치’를 앞두고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 봤다. KBL 역대 최강이 탄생했다.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을 앞세운 동부다. 최다연승(16연승)-시즌 최다승(44승) 신기록을 세웠다. 프로농구 15년 역사 처음 8할 승률(.815)을 넘겼다. 실점은 최초로 60점대(67.9점)로 막았다. 강동희 감독은 선수·코치·감독으로서 모두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다. 혹독한 리빌딩을 거친 KGC인삼공사도 돌풍을 일으켰다. 오세근·양희종·박찬희·김태술 등 국가대표 라인업으로 무장해 2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설움을 날려버렸다. 속공플레이와 압박수비로 리그 초반 6연승, 8연승을 달렸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막판 주춤했지만 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했다. ‘슈퍼루키 3인방’ 오세근(인삼공사)·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가 리그를 흔들었다. 국가대표 오세근은 프로에도 연착륙했다. 외국인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파워는 물론, 스크린·리바운드 등 궂은일에도 앞장서 인삼공사를 2위로 이끌었다. 이날 삼성과의 최종전에선 트리플더블(27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선형도 ‘꼴찌후보’ SK의 초반 승수쌓기를 이끌었다. 스피드·돌파·외곽포를 두루 갖췄고, 덩크까지 꽂아넣는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다. 최진수도 시즌 중반부터 ‘괴물 신인’에 합류했다. 득점, 리바운드는 당연하고 허슬플레이까지 선보이며 스타 없는 오리온스의 ‘일당백’이 됐다. 임의탈퇴선수 김승현(삼성)도 641일 만에 돌아왔다. 법정공방, 오리온스-LG 간 추문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매직핸드’의 복귀 자체에 팬들은 열광했다. 어시스트에서 크리스 윌리엄스(오리온스), 양동근(모비스)에 이어 3위(평균 5.13개)에 올랐다. 올 시즌 김상준 삼성감독·문경은 SK 감독대행이 처음 사령탑에 앉았고, 김진 LG감독·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야인생활을 청산하고 복귀했다. 얄궂게도 새 감독이 맡은 네 팀 모두 PO에 초대받지 못했다. 9시즌 연속 PO에 진출했던 ‘명가’ 삼성은 꼴찌 수모를 당했다. 중앙대 52연승 신화를 쓴 김상준 감독은 이정석·이규섭의 부상과 김동욱(오리온스)-김승현 트레이드, 외국인선수 교체 등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다. SK는 알렉산더 존슨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형님 리더십’ 문경은 감독대행의 화끈한 농구로 사랑받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PO 보증수표’ 서장훈을 영입해 다크호스로 꼽혔던 LG는 팀워크에 문제를 노출하며 6시즌 연속 PO행에 실패했다. 최근 4시즌 동안 꼴찌만 3번을 한 오리온스는 막판 짜임새가 살아나 희망을 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까이끼 “데뷔전 그까이꺼”… 1골 2도움 원맨쇼

    [프로축구] 까이끼 “데뷔전 그까이꺼”… 1골 2도움 원맨쇼

    새 브라질 특급 까이끼(24·경남)가 화끈한 K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브라질 1부리그 바스코다가마 소속으로 지난해 아바이FC에 임대됐다 올 시즌 경남에 재임대된 까이끼는 4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홈 개막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대전을 3-0으로 제압하는 모든 골에 관여했다. 그는 전반 33분 조재철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밀어준 패스를 이어받아 배후로 침투하던 윤일록에게 내줬고 윤일록이 대전 골키퍼 김선규와 맞선 상황에서 땅볼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까이끼는 후반 23분 조르단과 김인한을 거친 패스가 자신에게 오자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2분 뒤에는 대전 수비진의 전진 패스를 가로챈 뒤 문전 배후로 빠져들던 김인한에게 로빙 패스로 연결해 그가 하프발리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여는 데 도움을 줬다. 올 시즌 감독들이 꼽은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수원은 부산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4위로 이름값을 못 했던 수원의 윤성효(50) 감독은 “가장 수원다운 축구를 했던 1998년과 1999년처럼 올 시즌을 만들겠다.”며 명가 재건을 다짐했던 터. 에디 보스나와 오범석이 버티는 수비라인과 국가대표급 이용래, 노련미를 더한 박현범 등이 포진한 수원의 허리는 부산의 임상협과 한지호, 파그너를 압도했다. ‘통곡의 벽’ 마토의 후계자로 주목받는 호주 출신 보스나는 제공권이 빼어났고 프리킥을 전담해 K리그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화룡점정’은 브라질-멕시코 리그를 거쳐 온 에벨톤C였다. 주장 염기훈이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완벽히 메운 건 물론 전반 42분 이용래가 올린 코너킥을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데뷔골을 신고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윤 감독은 경기 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준비를 많이 했는데 첫 경기라서 절반밖에 못 보여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홈 개막전에서 3-1 완승을 거둬 3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어갔다. 베테랑 김남일, 설기현이 가세한 인천에 맞서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한 제주는 기술이 뛰어난 송진형, 권순형, 호벨치 등을 영입한 터라 궁금증을 자아냈고 예측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여니 일방적인 제주 페이스였다. 기술과 파워, 스피드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자일, 산토스, 호벨치 등 외국인 삼총사를 앞세운 제주의 공격력은 김남일이 중심이 된 인천의 허리를 무참히 꺾었다. 제주는 전반 29분에 배일환이 머리로 골문을 연 뒤 후반 들어 자일과 산토스가 서로 번갈아 득점을 배달하며 2, 3호골을 엮어냈다. 최병규·강동삼기자 cbk91065@seoul.co.kr
  • SK바이오팜, 외국인 대표이사 영입

    SK바이오팜, 외국인 대표이사 영입

    SK그룹이 생명과학 분야의 외국인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처음 영입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세계적 명성의 크리스토퍼 갤런 박사를 다음 달 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런 박사는 의약 산업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가. 뉴로메드 최고경영인(CEO)과 잘리쿠스의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며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 100대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만성통증 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엑살고’(ExalgoTM)의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주도했고, 10여개의 신약 개발에 참여했다. 또 신약에 대한 상업화와 사업개발, 자금조달 등 제약업 경영에서도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갤런 박사가 개발하고 있는 간질·통증·면역계통 치료제의 상업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갤런 박사는 “의약 산업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한국 회사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알려왔다. SK바이오팜은 대덕연구단지 신약개발연구소와 미국 뉴저지의 임상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고, 에이즈 치료제와 심혈관계 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박상훈 전 대표는 하이닉스의 제조총괄본부장으로 부임한 후에도 SK바이오팜의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NPB] 쾅! 홈런을 부탁해

    [NPB] 쾅! 홈런을 부탁해

    이대호(30·오릭스)가 마침내 진정한 시험 무대에 선다. 연습 경기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한 이대호는 3일 한신전으로 개막하는 일본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올 시즌 성공 가능성을 본격 타진한다. 시범 경기는 정규 시즌에 임박한 마지막 시험 무대여서 일본의 정상급 투수들이 총출동한다. 투구 이닝 수를 늘리며 구위를 점검한다. 전력투구나 다름없고 경기의 집중력도 높아 이대호에게는 일본 연착륙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다. 이대호는 지난달 연습 경기에서 놀라운 적응력을 뽐냈다. 2차례 자체 평가전을 포함해 10차례 연습 경기에서 타율 .684(19타수 13안타)에 2타점 3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무안타 경기는 1경기뿐이었고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명실상부한 주포임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13안타 가운데 왼쪽 타구가 5개, 가운데 3개, 오른쪽으로 밀어 친 타구가 5개였다. 특유의 유연한 스윙으로 ‘부챗살 안타’를 만들어 일본 투수에게 훌륭하게 대처했다. 더욱이 23타석에서 삼진이 단 한 차례도 없어 기대치를 높였다. 현지 언론들도 칭찬 일색이다. 비록 연습 경기지만 일본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승엽과 김태균보다 낫다는 평가를 잇따라 쏟아냈다. 하지만 이대호는 “연습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 정작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일본 투수들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공을 던질 것”이라며 성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그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13안타 중 장타는 2루타 2개에 그쳤다. 정교한 타격에 견줘 시원한 장거리포가 없었다. 오릭스가 ‘클러치’ 능력을 지닌 4번 타자로 영입한 점을 감안하면 이대호는 시범 경기를 통해 비거리를 점차 늘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이대호는 “지금까지는 변화구가 뛰어난 일본 투수에게 대처하기 위해 스윙 폭을 줄이고 대신 밀어 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여유를 보였다. 일본 투수들은 물론 자신도 실제 모습을 숨겼다는 뜻. 기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검찰개혁 공언한 민주… 법조인 영입·공천 세불리기

    새누리당을 ‘법조당’이라고 비판해 왔던 민주통합당이 도리어 법조인을 대거 영입해 빈축을 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6일 송호창·백혜련·유지만·허진호·임지아·이언주 변호사를 차례로 영입했다. 2일에는 김도식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조민행 변호사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법조인은 모두 6명이다. 총 10명의 전략공천자 중 절반 이상이다. 민주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영관 변호사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를 낙마시킨 ‘병풍사건’을 지휘한 검사장 출신이다. 추천자는 대검찰청 차장 출신의 김학재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락받은 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다.”며 “입당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율사 영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들을 통해 검찰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수년간 검찰 수사의 표적이 돼 온 한명숙 대표는 당 대표 경선 때부터 검찰 개혁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4·11 총선이 다가올수록 거세질 새누리당의 공세에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한 ‘몸 만들기’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법조인 공천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1~3차 공천자 명단을 살펴본 결과 현역 의원과 지역구가 겹치지 않는 법조인은 한두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생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경선 또는 단수 후보로 확정된 정치 신인 중 법조인은 김현익·민홍철·박영진·정영훈·송영철·정용환·안귀옥·안봉진 변호사 등 12명이다. 한편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빅엿’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던 서기호 판사는 이날 통합진보당에 입당했다. 서 판사는 비례대표 후보가 될 예정이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박세일 서초갑 출마… 국민생각 1차 전략공천

    박세일 서초갑 출마… 국민생각 1차 전략공천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4·11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대화·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인 서초에서 출발해 대한민국 발전과 선진화, 한반도의 비전을 세우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 대표는 “서초갑이 새누리당의 오랜 텃밭인 것을 알지만 지금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가길 포기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히 여야 정치권을 향해 “국가의 미래와 발전을 이야기하는 정치지도자가 없고 오로지 국민을 속이는 다양한 인기영합주의와 포퓰리즘 정책만 난무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빠른 속도로 낡은 보수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선거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치연대, 정책연대에 기반한 선거연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초갑 지역은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지역구다. 이 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단수로 공천 신청을 했지만 당 공천위원회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한 상태다. 이 의원은 “박 대표가 서초에 뿌리가 없는 만큼 이 지역에 지지 기반이 없는 외부 영입 인사를 공천하면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역 공천론을 주장했다. 한편 국민생각은 이날 1차 전략공천 내정자 8명을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김경재 전 의원, 송파을에 박계동 전 의원, 노원병에 주준희 전 미국 에모리대학 교수, 동대문갑에 윤지현 국제변호사, 인천 남동을에 이원복 전 의원, 연수에 윤형모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 경기 남양주갑에 배일도 전 의원, 부산 연제에 윤대혁 전 동아대 교수 등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프로축구] 점유율 더한 ‘닥공’ vs 파괴력 올린 ‘신공’

    [프로축구] 점유율 더한 ‘닥공’ vs 파괴력 올린 ‘신공’

    첫판부터 제대로 만났다.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성남이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2년 프로축구 K리그를 활짝 열어젖힌다. 둘 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의 빅매치에 그라운드가 벌써부터 달아올랐다. ●전북, 김정우·이강진 등 영입… ‘시즌2 닥공’ 예고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돌격, 앞으로’가 모토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지난해 리그를 평정한 전북은 별 다른 출혈이 없는 데다 김정우·이강진·서상민을 영입해 허리에 더 힘을 줬다. 이동국·박원재·김상식 등은 태극마크를 달고 두 경기를 뛰어 경기력도 자신감도 듬뿍 충전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에닝요·루이스·황보원에다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까지 가세해 한층 힘이 실렸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로 떠난 게 유일한(?) 불안요소지만 7년간 최 감독과 손발을 맞춘 이흥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자리에 앉아 별 흔들림이 없다. 이 감독대행은 “그동안 색깔을 유지하면서 ‘점유율 축구’를 덧입혔다.”며 진화된 ‘닥공 시즌2’를 예고했다. ●성남, 윤빛가람 등 국가대표급 수혈 ‘사기 충만’ 전통 명가 성남은 올 시즌 ‘돌풍의 핵’이다. 비시즌 동안 가장 알차게 선수를 모았다. ‘왼발 스페셜리스트’ 한상운을 비롯해 윤빛가람·황재원·이현호 등 국가대표급 자원을 대거 불러들였다. 라돈치치(수원)의 빈자리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한 요반치치로 메울 계획이다. 에벨톤-에벨찡요도 건재하다. 성남의 파괴력은 지난 1월 아시아챌린지컵(홍콩)에서 이미 입증됐다. 광저우 부리(중국), 시미즈 S-펄스(일본)를 상대로 5골씩 넣었다. ‘신공’(신나는 공격)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6년 K리그 우승 뒤 별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최다 우승팀(7회)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은 그동안 6년 주기로 우승했다. 올해 딱 6년 됐다.”고 웃으며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기선 제압을 위해서도 첫판이 중요하다. 전북이 역대 전적에서는 23승15무25패로 다소 밀리지만 최근 성남에 3연승을 거뒀다. 더욱이 홈에서는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다. A매치 2경기 연속골(3골)을 뽑아낸 ‘라이언킹’ 이동국은 개막 첫 경기부터 역사를 쓸 각오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인천 우성용 코치가 갖고 있는 K리그 최다골(116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화끈한 공격 쇼가 기대된다. 같은 시간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도 관심을 끈다. 포항은 지난해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페널티킥 두 개를 놓쳤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이날 설욕전을 성공시키면 팀 통산 400승을 채운다. 이근호·김승용 날개를 단 ‘철퇴 축구’ 울산은 대기록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종가의 수모… 천재는 건재

    네덜란드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아르연 로번의 선제골과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3-2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12분 로번의 단독 돌파에 이은 첫 번째 골로 기선을 잡은 뒤 1분 뒤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헤딩골이 성공하면서 2-0의 완전한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개리 케이힐과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애슐리 영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다시 로번이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인저리 타임 때 마르크 판 봄멜이 배달한 공을 받은 뒤 로번이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수비하던 케이힐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면서 잉글랜드를 끝내 악몽으로 몰아넣었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리오넬 메시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3-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분 스위스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메시가 후반 42분 날렵한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 1명을 돌파한 뒤 골을 터뜨려 균형이 깨졌다.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곤살로 이과인이 얻어 낸 페널티킥까지 차 넣어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미국은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후반 10분 터진 클린트 뎀프시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독일의 축구 영웅 위르겐 클린스만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미국은 지난 10차례 친선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이탈리아를 꺾어 기쁨을 더했다. 클린스만은 친선경기 4연승을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선진, 변웅전·류근찬·서상목 등 공천

    자유선진당은 29일 4·11 총선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변웅전(충남 서산·태안) 전 대표, 류근찬(충남 보령·서천)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또 서상목(충남 홍성·예산) 전 의원과 문갑돈(경기 안양만안) 예비후보도 공천자로 선정했다. 충남 천안을은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현청 공천심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변 전 대표와 류 의원의 경우 공심위가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향후 참신한 신진 인사를 더 적극적으로 영입해 국민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가자! 그라운드로] (중) 팀 목표로 본 판도

    올 시즌 K리그의 판도는 내년에 도입되는 승강제에 따른 ‘스플릿 시스템’이 변수이자 핵심이다. 30라운드가 끝난 중반부터 시작된다. ‘8강 8약’을 전망하는 것 자체가 예년과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됐다. 각 구단의 시즌 목표나 지향점도 이를 감안할 수밖에 없다. 상위리그 진입이 가능한 구단들의 목표는 두 말할 것 없이 우승이다. 반면 하위리그에 머물 가능성이 농후한 구단들은 목표를 소박하게 잡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비롯해 수원, FC서울, 포항 등 ‘단골 4강’이 올 시즌에도 그라운드를 지배할지가 첫 번째 관심사다. 전북은 미드필더 김정우와 중앙 수비수 이강진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흥실 감독이 팀 특유의 공격축구를 얼마나 잘 구현할지가 챔피언 수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수원은 호주 청소년대표를 지낸 보스나르와 곽광선을 데려와 수비진을 보강하고 공격수 라돈치치와 서정진을 영입해 공격력도 높였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전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수석코치로 박태하 전 대표팀 코치를 영입, 코칭스태프를 업그레이드했다. ‘최용수(감독)-박태하’ 조합으로 지난 시즌 ‘형님 리더십’의 효과가 배가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 포항은 전북의 이른바 ‘닥공축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공수 간격을 좁혀 균형을 유지하는 압축플레이가 핵심이다. 가장 많은 멤버가 들고 났다. 김형일, 김재성, 슈바, 모따 등이 팀을 떠났고 조란, 지쿠, 박성호, 김진용 등 새 얼굴들이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황선홍 감독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겨울 눈에 띄게 전력을 보강한 울산과 성남이 4강을 뒤흔들 변수 중의 변수다. 울산은 지난 시즌 자물쇠 수비가 짭짤한 성과를 올렸지만 공격력이 영 시원찮았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와 김승용,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에나가 아키히로를 임대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과의 시너지 효과가 관건이다. 성남도 국가대표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부산의 핵심 공격수 한상운을 영입해 공격진을 다듬었다. 8강의 남은 두 자리를 두고 나머지 구단들은 육박전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 시즌 5위에 오른 부산은 올해는 3위 이상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익수 감독은 “경쟁력은 혁신을 동반한 목표 설정에서 시작된다.”며 목표를 통 크게 잡았다. 경남은 윤빛가람과 김주영 등 주축들이 떠나고 베스트 11 가운데 절반 이상을 물갈이하며 1차 목표는 도·시민구단 중 1위, 2차는 리그 8위 진입으로 설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통합진보, 서기호 前판사 비례대표 추진

    통합진보, 서기호 前판사 비례대표 추진

    통합진보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빚었던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의 영입을 추진한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 판사의 영입을 현재 검토 중이며 내일(1일) 대표단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판사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서울법대 선후배 사이로, 최근 이 공동대표와 입당 문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판사가 통합진보당에 입당하게 되면 영입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가 된다. 최근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해 법복을 벗은 서 전 판사는 지난 27일 사법개혁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참석, “제왕적 대법원장 시스템을 바꾸기 전에는 판사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영입해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했고,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당 관계자는 “영입이 성사될 경우 모두 비례대표 당선권인 6번 이내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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