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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리그] 0 - 5… QPR 캡틴 박 ‘머쓱’

    파란 줄무늬 유니폼 왼팔의 주장 완장이 눈에 띄었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스 감독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주장 임무를 맡겼다. 그만큼 그의 역할이 막중했다. ●QPR, 스완지시티와 홈 19연승 멈춰 QPR 이적 뒤 갖는 그의 첫 경기에 온 관심이 쏠렸지만 결과는 0-5 참패였다.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 연승도 19경기에서 멈춰 섰다. QPR은 박지성을 비롯해 맨유 동료였던 파비우 다시우바와 풀럼의 앤드류 존슨, 첼시의 조제 보싱와까지 영입하며 시즌 개막 전부터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수비진은 느슨했고 공격진은 반 박자 늦었다.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와 아델 타랍은 위협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보비 자모라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경기를 뒤흔들 선수가 부족했다. QPR은 전반 8분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스완지로 이적해 온 미구엘 미추에게 일찌감치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끌려 다녔다. 후반 7분에는 파비우 다시우바가 패스를 하려다 끊겨 미추에게 추가 골의 빌미를 제공한 데 이어 후반 18분과 26분 네이선 다이어에게 두 골을 내주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후반 36분에는 교체 투입된 스콧 싱클레어에게까지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센트럴 박’으로 중앙에서 공수 조율 임무를 맡은 박지성은 간결한 볼 터치로 간간이 침투 패스를 시도했으나 공격수들의 불필요한 드리블에 끊겼다. 선수들간 연계 플레이가 실종되고 수비 불안을 노출하다 보니 박지성의 과감한 돌파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의 공을 가로채거나 빼앗긴 공을 다시 찾아오는 특유의 성실함은 여전했다. 후반 42분 숀라이트 필립스에게 막판 올려준 로빙패스와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때린 슈팅이 뜬 게 아쉬웠다. 스카이스포츠는 “특색 없었다.”는 촌평과 함께 평점 5를 매겼다. QPR은 오는 25일 노리치시티전에 이어 9월 1일 맨체스터시티, 15일 첼시, 23일 토트넘 등 강호들을 만나 힘들게 생겼다. ●이청용도 풀타임… 팀 0-2패 한편 이청용이 풀타임 활약한 챔피언십(2부리그)의 볼턴은 번리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0-2로 졌고 지동원이 미처 합류하지 못한 선덜랜드는 로빈 판 페르시가 빠진 아스널과 0-0으로 비겼다. 반면 김보경이 노동허가(워크퍼밋) 발급 절차를 밟고 있는 카디프시티는 허더스필드타운에 1-0으로 이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셀틱 기성용 스완지시티 이적 급물살 탈 듯

    셀틱 기성용 스완지시티 이적 급물살 탈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3·셀틱)의 스완지시티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성용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아스널, 풀럼, 에버턴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돌았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영입을 위해 셀틱과 협상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스완지시티가 리버풀로 떠난 조 알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볼튼의 마크 데이비스를 영입하려다가 실패하자 기성용에게 눈을 돌렸다는 것. 기성용도 스완지시티 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측근은 “지난 19일 QPR과의 개막전을 보고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 시즌 스완지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미카엘 라우드럽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지난 시즌 스페인에서 뛰었던 미추와 치코, 조나단 데 구즈만 등을 새로 영입했다. 스완지시티는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90억원)를 제시했다. 최근 스타 플레이어인 조 알렌을 리버풀로 이적시키며 받았던 1500만 파운드를 기성용 영입 자금에 활용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행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셀틱은 기성용의 몸값으로 800만 파운드(한화 약 140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또 스완지시티가 트레이드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기성용은 런던올림픽에서의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 면제를 받아 축구 인생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여성 대통령 후보’ 박근혜 20일 선출

    ‘첫 여성 대통령 후보’ 박근혜 20일 선출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를 선출한다. 당의 경선 후보 5명 가운데 박근혜(얼굴) 후보의 압승이 예상된다. 박 후보로 최종 확정될 경우 우리나라 유력 정당이 사상 처음 배출하는 여성 대선 후보가 된다. 대선 구도 역시 처음으로 성(性) 대결로 짜인다. 박 후보 개인적으로는 대선 도전 두 번째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이자, 전직 대통령 자녀로서 대선 후보에 오른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당은 휴일인 19일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는 당원과 일반 국민 20만 4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투표율은 41.2%로, 이명박·박근혜 후보가 맞붙었던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투표율 70.8%에 비해 무려 29.6% 포인트 급락했다. 대선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80%에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한다. 저조한 투표율과 달리 박 후보의 득표율은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70%+α’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는 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최고인 2002년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68%)을 뛰어넘는 것이다. 당은 이번 투표 결과와 일반시민 6000명을 상대로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20일 오후 3시 30분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장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경선을)끝까지 아름답게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대 직후 휴지기 없이 곧장 대선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경제 민주화로 상징되는 정책 쇄신과 공천 헌금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정치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 영입 등 외연 확대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황우여 대표는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문제와 관련, “다음 달 말 추석을 전후해 출범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통합·능률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공천 헌금 파문에 대해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공천제도를 완비, 다가오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돋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朴캠프 구성에서 종료까지

    박근혜 경선 캠프에는 공천 헌금 의혹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도 포함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의원은 이성헌·김선동 전 의원 등 낙선한 친박(친박근혜)계 인사 몇몇과 함께 합류할 계획이었지만 막판 박 후보가 캠프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의원 출신들을 제외했다는 것이다. 캠프 관계자들은 “만약 그때 현 전 의원이 빠지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라며 지금도 가슴을 쓸어내린다. 박근혜 경선 캠프에는 시종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규모를 놓고 지난 7월 10일 출범 이전부터 설왕설래가 일었다. 당초 캠프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초미니·실무형으로 짜였다. 현역 의원의 참여는 최소화했고 대부분 국회의원 보좌관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소외된 인사들을 중심으로 “핵심 몇 명으로 폐쇄적인 조직을 꾸렸다.”는 등 불평이 터져나오면서 캠프 규모가 도마에 오르기 시작했다.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포진해야 한다거나, 대선급 캠프로 매머드형으로 구성하자는 안 등이 제시됐다. 결국 친박계 좌장 격인 홍사덕 전 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됐으나, ‘총괄’을 둘러싸고 묘한 긴장감이 표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권영세 전 사무총장이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당내 쓴소리를 자임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이 막판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캠프의 크기가 커졌다. 6개 분야의 특보직이 생겨나고 재외국민본부장으로 쟈니윤씨가 영입되는 등 ‘깜짝’ 인사가 단행되기도 했다. 그간 캠프는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으면서 공보와 기획, 메시지, 일정 등 철저하게 실무 중심으로 움직였다. 홍보 및 네거티브, 조직, SNS팀 등은 여의도에 있는 캠프 사무실 외부에서 게릴라식으로 운영됐다. 캠프는 대과 없이 경선과정을 지나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종종 엇박자도 드러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대표적인 예다. 최 본부장은 지난 16일 “청와대가 포퓰리즘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박 후보도 그런 입장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박 후보는 이튿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외교)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의 최대 대선 공약인 경제민주화 관점을 놓고선 김종인·홍사덕 양대 선대위원장들끼리 서로 다른 시각을 내비쳤다. 보수대연합론을 놓고는 이상돈 정치발전위원과 홍사덕 선대위원장이 각각 ‘중도층 포용론’과 ‘집토끼 우선론’으로 각을 세웠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중앙에 선 ‘센트럴 박지성’ 아직 갈길은 멀다

    박지성이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중앙’에 섰다. 박지성은 18일(현지시간)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등에는 박지성이 선호하는 등번호 ‘7번’이 선명했다. 박지성은 중앙에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조율하다가도 수비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특유의 집념으로 공을 쫓았고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 진영으로 침투하는 등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며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의 7년 동안 205경기를 소화하면서 주로 측면 공격 자원으로 활용됐다. 처진 스트라이커나 중앙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횟수가 많지 않았다. 맨유 입단 초기, 박지성은 팀의 측면 자원인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전 경쟁을 벌였고, 이후에는 나니, 발렌시아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견줬다. 그러나 퀸스파크레인저스의 마크 휴즈 감독이 생각한 박지성의 자리는 경기장 중앙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 중앙에 선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뤄내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이날 90분을 모두 뛴 박지성은 후방에서 상대 패스의 맥을 끊기도 하고 최전방으로 침투해 적극적으로 공격 포인트를 노리기도 했다. 심판 판정에 적극적으로 항의하거나 넘어진 상대 선수를 달래 주는 등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했다. 그러나 팀의 0-5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강팀에서 뛰던 박지성이 약팀에서 대패를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생소하기까지 했다.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박지성의 경기 운영은 탁월했지만 상대의 긴 패스 하나로 무너져버리는 수비까지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QPR은 이번 시즌 개막 전,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중위권 도약을 준비했다. 최근 영입된 선수들이 아직까지 발을 맞출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본인의 경기 운영은 합격점을 줄 수 있지만 수비와의 연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중앙의 박지성, ‘센트럴 박’의 출발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개막전 패배는 시즌 전체로 보면 약이 될 수 있다.
  • [EPL] 주영·동원, 올림픽처럼 골 폭죽 부탁해~

    축포는 잊고 다시 축구화 끈을 조일 때다. 사상 첫 올림픽축구 메달에 앞장선 박주영(아스널)과 지동원(선덜랜드)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피말리는 주전 경쟁에 돌입한다. 프리미어리그(EPL) 2년차인 둘에게 2012~13시즌은 향후 축구인생을 가늠할 시즌이다.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EPL에서도 잇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 박주영은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리그 1경기, 컵대회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가 전부. A대표팀에선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지만 팀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입지는 여전히 좁다. 최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제 갈길을 가야 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로빈 판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루카스 포돌스키(독일)를 영입해 경쟁은 역시나 치열하다. 몇 번 없는 출전 기회에 화끈한 골 폭죽을 터뜨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19경기(17회 교체)에 나와 두 골을 넣었다. 만족할 만한 활약은 아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후반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넣는 등 존재감을 알리기엔 충분했다. 영국단일팀과의 올림픽 8강전에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확실한 눈도장도 찍었다. 패기를 앞세운 과감한 플레이로 유럽선수들의 텃세를 극복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18일 오후 11시 개막전에서 만나지만,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을 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될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은 EPL 입성을 노린다. 지난해 7월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대에 오른 이청용은 볼턴의 강등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적설이 무성하지만 볼턴은 EPL 복귀를 위해 이청용을 적극 사수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주 트란미어 로버스FC(3부리그)와의 경기에서 79분을 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J리그에서 영국으로 무대를 옮긴 김보경은 카디프시티를 디딤돌로 더 큰 무대를 노리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QPR 새 심장 박지성 올시즌 중위권 이끈다

    QPR 새 심장 박지성 올시즌 중위권 이끈다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2012~13시즌의 문을 활짝 연다. 18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EPL은 QPR-스완지시티전, 아스널-선덜랜드전을 비롯한 6경기의 동시 개막전으로 내년 5월 20일 위건-아스톤 빌라전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20개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8경기씩 치르게 된다. 20개팀 가운데 레딩과 사우스햄프턴, 웨스트햄 등 세 팀이 1부로 승격됐고, 볼턴과 울버햄프턴, 블랙번 등 세 팀은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됐다. ●“알짜선수 풍부… 팀 체질 개선” 관심은 역시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QPR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지성의 활약에 쏠린다. 박지성을 제외하면 개막전에서 한국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 뒤처리가 끝나지 않아 아직 소속팀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막전의 초점은 변신한 박지성에게 집중된다. 15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EPL 20개팀의 예상 순위를 제시하면서 QPR과 박지성에 주목했다. 지난 시즌 17위로 가까스로 EPL에 남은 QPR은 30대 안팎의 경험이 풍부한 알짜 선수들을 영입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열정적인 지원은 중위권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디언도 이 점에 주목하며 새 시즌 예상 순위를 9위로 높게 쳤다. 물론 중심에는 박지성이 있었다. ●마크 휴즈 감독 “박지성 팀의 핵심” 마크 휴즈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많은 시즌을 보낸 박지성은 우리의 핵심”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는 항상 중요한 경기에 나왔고, 그럴 때마다 믿음을 줬다. 올바른 태도와 뛰어난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박지성은 QPR에 신뢰감을 주는 선수”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지 인터넷매체 HITC(Here is the city)는 “박지성은 훌륭한 영입 대상이었다.”며 “그는 성실함으로 QPR 전력을 향상시킬 것이고, 그 효과는 그라운드 위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 안팎에서 쇄도하는 극찬에 따라 박지성의 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다. 상대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공격 축구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다. 올여름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로 떠나면서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YT 구원투수는 前 BBC사장

    뉴미디어의 격랑 속에서 표류하는 뉴욕타임스(NYT)호(號)가 새 최고경영자(CEO)로 마크 톰프슨(55) 전 BBC 사장을 영입했다. 방송 분야에서 뼈가 굵은 영국인에게 ‘SOS’를 보낼 만큼 미국 최고 신문의 처지가 위태롭다. NYT 사주인 설즈버거 가문은 톰프슨을 앞세워 온라인 분야에 방점을 둔 경영으로 위기를 탈출한다는 복안이다.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NYT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NYT가 디지털 분야와 글로벌 판매 확장에 사업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마크 톰프슨이 최적임자라는 데 이사진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새 CEO 선임 배경을 밝혔다. 재닛 로빈슨 전 CEO가 지난해 12월 사임한 뒤 8개월간의 물색 작업 끝에 내린 결정이다. NYT 측이 새 경영자의 조건으로 ‘온라인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등도 후보로 거론됐다. 런던올림픽 폐막 뒤 BBC 사장직에서 물러난 톰프슨은 11월 취임한다. ‘BBC맨’인 톰프슨은 2004년부터 8년간 BBC를 이끌며 회사 경영을 정상화했다. 특히 BBC 프로그램의 온라인 다시 보기 서비스인 ‘i 플레이어’를 개시하고 글로벌 뉴스 웹사이트를 강화하는 등 조직을 온라인 강자로 변모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영국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에 따라 BBC의 수신료가 동결되자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일부 사무실을 런던 교외로 이전해 2008년 이후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지출을 삭감했다. 공영방송 CEO 출신이 상업 언론을 잘 이끌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기대 또한 높다. NYT와 BBC가 다른 듯 닮은 까닭이다. 미국의 출판 분야 애널리스트인 켄 닥터는 “두 조직은 국제적으로 엄청난 명성을 쌓았고 조직 문화가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뉴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도 비슷하다. NYT는 종이 신문 구독 감소로 6년 연속 매출 부진에 시달려 왔다. NYT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보스턴글로브 등 계열 언론사의 디지털 구독자가 53만 2000명까지 늘었지만 줄어든 수익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NYT는 지난해 3월 온라인 기사 보기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영국 BBC “기성용 빅리그 4개 구단 영입전”

    영국 BBC “기성용 빅리그 4개 구단 영입전”

    기성용(23·셀틱)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5일 인터넷 축구 코너에서 다수 매체의 보도를 인용, 기성용이 빅리그 4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글을 실었다. 이 코너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퀸즈파크 레인저스, 풀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기성용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거론했다. 더 선은 아스널의 스카우트가 기성용을 영입선수 1순위에 올려 놓았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결정전까지 6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면서 플레이메이커로서 역량을 보여줬다. 기성용은 병역 문제까지 해결돼 이적을 하면 셀틱이 챙길 몸값은 폭등할 전망이다. 닐 레논 셀틱 감독은 기성용의 몸값이 1000만 파운드는 된다고 주장해 왔다. 기성용은 2010년 셀틱으로 이적할 때 FC서울이 받은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올림픽축구 감독, 차기 행선지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의 성과를 올린 홍명보(43)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 3-4위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2-0으로 꺾고 3위를 확정하면서 1948년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메달에 도전해 온 한국 축구에 무려 64년 만에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안겨줬다. 2009년 U-20 대표팀 감독을 시작으로 올림픽 대표팀까지 3년에 걸친 ‘런던 올림픽 메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홍 감독은 이제 지휘봉을 놓고 휴식에 들어간다. 홍 감독은 이미 올림픽 이전부터 프로축구 K리그 구단은 물론 일본 J리그에서도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림픽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모두 고사했다. 이 때문에 팬들은 물론 축구 관계자들도 ‘블루칩’으로 확실히 떠오른 홍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홍 감독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A대표팀은 현재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조광래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최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갔을 때 성과를 내기에는 내가 여러모로 부족하다”며 “본선에 가더라도 대표팀 감독직을 내가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령탑을 맡기 직전에는 월드컵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 대부분이 홍 감독과 함께 U-20 대표팀 시절부터 함께 뛰었던 선수여서 홍 감독이 올림픽 감독과 월드컵 감독을 당분간 겸임하는 게 적합하다는 의견까지 제시했었다. 이후 최 감독은 이후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도 A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뒤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국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은 내년 6월에 끝난다. 최 감독이 중간에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축구 대표팀은 앞으로 8개월 후에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을 뽑아야 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젊은피’로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카디프시티), 김영권(광저우 헝다), 지동원(선덜랜드), 기성용(셀틱), 남태희(레퀴야) 등 홍명보호의 주전 멤버들은 월드컵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은 자연스럽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멤버로 흡수될 전망인 만큼 이들을 사실상 20세 이하 대표팀부터 이끌어온 홍 감독이 축구협회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가 될 수 있다. 반면 K리그 사령탑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 이미 이번 시즌이 중반을 넘은데다 내년에 K리그 팀의 지휘봉을 맡는다 하더라도 최강희 감독이 내년 6월 실제로 월드컵 대표팀 지휘봉을 놓는다면 자연스럽게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지목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어 선택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 축구인은 “홍명보 감독과 함께 U-20 대표팀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월드컵까지 이어지면 이번 올림픽처럼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와의 신뢰가 굳건한 게 홍 감독이 최고 장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 쑥쑥

    모바일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2~3년 내 모바일카드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지난해 모바일카드 매출이 120억원으로 지난 2010년(10억원)에 비해 12배나 늘었다. 모바일카드 고객도 2010년 5만명에서 지난해 18만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나SK카드는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모바일카드 매출액이 120억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400억~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에 발급된 모바일카드는 70여만장으로 하나SK카드가 33만장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30여만장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삼성카드·현대카드 등이 소규모로 발급 중이다. 사실상 하나SK카드와 신한카드 간의 싸움인 셈이다. 이에 모바일카드 사업을 외면했던 대형사들은 갈 길이 바빠졌다. 비씨카드는 하나SK카드 최고경영자로 모바일카드 사업을 주도했던 이강태씨를 최근 사장으로 영입해 모바일카드 사업 강화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도 최근 LG유플러스와 모바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카드 공략에 나섰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KT, 직원 2만명 대이동 ‘환골탈태’

    KT, 직원 2만명 대이동 ‘환골탈태’

    KT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KT는 13일 유·무선 조직을 통합하고 미디어콘텐츠와 위성, 부동산 등 3개 분야를 분리해 별도의 전문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임직원 3만여명 가운데 40여명의 임원과 2만여명의 직원이 자리를 이동하거나 이름이 달라진 부서에서 일하게 되는 셈이다. KT 조직개편의 핵심은 안팎으로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이에 맞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올해 두 차례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화학적인 융합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KT는 2009년 6월 1일 이동통신회사인 KTF와 합병해 유·무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를 아우르는 종합통신회사로 거듭났으나 이들 사업을 각기 다른 조직에서 관리·운영해 왔다. KT 관계자는 “상품별로 조직을 운용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물리적으로 통합된 조직을 화학적으로 융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는 휴대전화 등 무선 상품을 담당하던 ‘개인고객 부문’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상품을 관리하던 ‘홈고객 부문’을 통합한 뒤 기능을 재조정해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과 ‘커스터머(Customer) 부문’으로 재편했다. T&C 부문은 유·무선 상품을 개발하거나 전략을 구상하고, 유·무선 상품을 융합한 미래형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커스터머 부문은 고객을 응대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의 영업업무를 담당한다. 또 유선·무선·법인 등으로 나뉘어진 42개 지역 현장조직을 11개 지역본부로 통합해 커스터머 부문 아래에 두고 고객에게 각종 상품에 관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비통신 분야인 미디어콘텐츠와 위성, 부동산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별도로 설립되는 법인은 KT 내 관련 사업을 기본으로 분야별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다각적인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콘텐츠 신설법인은 인프라 경쟁력을 토대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KT는 “미디어·위성·부동산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통신영역에 가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3개 영역을 별도의 전문기업으로 분리 운영하면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문회사를 KT의 주요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신설된 T&C 부문과 커스터머 부문의 부문장에 표현명 사장과 서유열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홍명보의 아이들 잡아” 유럽 명문구단들 눈독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홍명보의 아이들’의 유럽 빅클럽 영입설이 잇따르고 있다. 마치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박지성, 이영표, 송종국, 김남일 등이 네덜란드 리그로 진출하면서 기량을 꽃피우던 모습을 재현하는 듯하다. 특히 박주영(27·아스널), 기성용(23·셀틱) 등 기존 유럽파들의 경우 군 입대 부담을 털어내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런던올림픽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박주영은 3, 4위전에서 결정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해결사 본능을 일깨우며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그런 그에게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와 호펜하임, 스페인 1부 리그로 승격된 셀타비고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아스널은 박주영의 몸값으로 최소 400만 유로(약 55억원)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AS모나코에서 그를 영입할 때 300만 파운드(약 53억원)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올림픽 이전부터 퀸스파크레인저스(QPR)와 아스널, 리버풀 이적설이 나왔던 기성용은 이번 대회에서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정확한 패스와 슈팅,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체력으로 중원을 책임져 유럽 빅리그팀 스카우트들을 매료시켰다. 아스널은 알렉스 송을 대체할 자원으로 점찍은 데 이어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기성용 역시 이적료가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셀틱은 액수가 적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은 이미 몇달 전 루빈 카잔으로부터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를 제안받았지만 “기성용의 가치는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가 넘는다.”며 단박에 거절했다. 영국과의 8강전에서 크레이그 벨러미(리버풀)를 꽁꽁 묶으며 ‘제2의 이영표’로 떠오른 윤석영(22·전남)은 맨체스터 시티가 탐내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미래에 대비해 유망주 5명을 영입해 팀이 장기적으로 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관중석에서 그를 직접 지켜봤다. 잉글랜드 언론들도 “가엘 클리시의 백업으로 윤석영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몸값이 낮은 것도 이적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손학규 선대위, 김근태계가 ‘요직’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전·현직 의원 등 36명으로 이뤄진 선대위·선대본부 인선안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충북 출신의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과 호남에 지역구를 둔 4선의 이낙연 의원, 최영희 전 의원 등 3명이 맡았다. 이번 인선에서는 고 김근태계 재야파 모임인 ‘민주평화연대’(민평련)의 ‘흡수’가 눈에 띈다. 설훈·우원식·김민기·박완주 의원 등 민평련 인사 9명을 영입하면서 요직을 맡겼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당직을 유지한 채 선대부위원장을 맡았고 설훈 의원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서 인재영입을 책임지기로 했다. 전북 익산을의 전정희 의원도 손 후보의 여성 공약인 ‘맘 편한 세상’을 총괄할 본부장을 맡았다. 민평련 인사들의 추가 영입이 예상된다. ‘햇볕정책의 전도사’인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도 영입,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임 전 장관은 김대중(DJ)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 등을 지내면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의 실무를 총괄했었다. 임 전 장관의 합류는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전력이 약점인 손 후보에게 민주당 후보로의 정통성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장관은 “개인 자격의 합류이지 DJ세력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내 다른 후보들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손 후보 측 관계자는 “다른 후보 캠프 측에서 임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손 후보 캠프 합류를 만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의원들의 추가 합류에 따라 조만간 2차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벵거 아스널 감독, “박주영, 딴 팀 알아봐라”

    벵거 아스널 감독, “박주영, 딴 팀 알아봐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박주영(27·아스널)에게 결별을 통보했다는 영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가 나온 뒤 박주영은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동메달을 결정 짓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박주영에게 새로운 팀을 알아 보라고 말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아스널의 지휘하고 있는 벵거 감독은 박주영의 대리인에게 “박주영은 다음 시즌에 아스널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면서 “옮길 팀을 알아봐라.”고 통보했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프랑스 리그의 AS모나코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자리를 옮긴 박주영은 그러나, 벵거 감독의 무관심 속에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규리그 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칼링컵 3경기 등 모두 6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정규리그는 올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고작 6분을 뛰었다. 득점도 볼턴과의 칼링컵 16강전에서 기록한 1골이 전부였다. 메트로는 “강등팀 모나코에서 3백만 파운드(53억원)에 박주영을 영입한 아스널은 군문제 해결로 200만 파운드(약 35억원)를 추가로 지급했다.”면서 “박주영이 런던올림픽에서 충분히 활약해 이적하길 원했지만 다시 한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과 4강전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박주영은 아스널로 불편한 복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메트로는 “박주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등 중동클럽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아스널은 박주영을 보내기 위해 얼마 되지 않는 이적료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은지 기자의 런던 eye] 외국의 한국인 감독님 은메달까지만 봐드릴게요

    이웅 감독은 호탕하게 웃었다. “기분이 끝~내 주게 좋아요. 이렇게 좋은 자리가 어딨겠어요.”라고 했다. 까만 선글라스에 감춰진 눈도 분명 반달 모양이었을 것이다. 이 감독은 2일 멕시코에 메달 두 개를 안겼다. 그것도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틈바구니에서. ‘금빛’은 아니었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을, 그것도 하루에 몰아쳤다. 멕시코 역사상 올림픽 양궁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빙 은메달 두 개로 심심해하던(?) 멕시코 국민에게도 큰 기쁨을 안겼다. 이 감독은 수십 명의 멕시코 취재진에 둘러싸여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처음 팀을 맡았을 때부터 꿈꾸던 순간. 그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고, 우리가 은·동메달을 딴 건 정말 완벽한 것 같다.”며 웃었다. 그래도 마냥 편한 마음은 아니었다. 기보배와 아이다 로만이 5세트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슛오프에 들어갔을 때는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먼저 쏜 기보배의 화살이 8점에 박히자 로만에게 별다른 지시를 할 수도 없었다고. 그저 “우리들 축제니까 편안하게 생각하고 쏘라.”고만 했다. 한국을 꺾고 싶으면서도, 또 한국을 꺾기엔 불편한, 그런 묘한 심정이었다는 얘기. 얄궂게도 로만의 슈팅은 기보배보다 (과녁에서) 먼 8점에 박혔고, 이 감독과 한국은 결과적으로 ‘윈윈’한 셈이 됐다. 그동안 양궁 지도자들은 줄기차게 밖으로 나갔다. 한국 양궁을 벤치마킹하려는 외국 팀들이 앞다퉈 영입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40개국 중 우리 지도자는 무려 16명. 한국의 조련법에 현지 특성까지 감안한 맞춤형 지도로 한국인 감독 전성시대를 열었다. 지난 올림픽까지 동문회 같은 훈훈한(!) 분위기였지만 런던에서는 살짝 달라졌다. 한국 선수들은 고비마다 한국 지도자에게 발목을 잡혔다. 여자 개인전 이성진은 멕시코에 막혀 4강행이 좌절됐고, 남자단체전 역시 이기식 감독이 이끄는 미국에 져 동메달에 그쳤다. ‘양궁판 히딩크’를 보는 시선이 달콤쌉싸래해진 이유다. 자랑스럽긴 한데 우리를 이기는 건 아직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스포츠 한류가 좋으면서도 우리보다 못할 때, 딱 2인자일 때까지만 흐뭇하다. 만약 로만의 마지막 슈팅이 10점이나 9점에 꽂혔다면, 그래서 우리가 은메달을 땄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마 이 감독의 웃음도, 기자의 축하 인사도 조금 불편했을 것 같다. 가치판단은 어렵다. 하지만 한국 양궁이 무서운 추격자들을 떨치고 변신을 시작할 때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zone4@seoul.co.kr
  • ‘스피드’ 한국 펜싱 골리앗 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펜싱 강국 코리아! 한국 대표팀은 2000년대 이후 유럽 일색인 펜싱계에서 ‘외톨이’였다. 중국과 일본은 프랑스, 헝가리 등에서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훈련했다. 과거 한국도 그런 식이었다. 김용율 펜싱대표팀 감독은 “당시 웬만하면 128강, 잘해야 64강이었다. 아무리 해도 4강에 들어가지 못하니 국제대회도 의미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종주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선수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데 체격에서 밀리니 제대로 성적이 나올 리 없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퍼졌다. 김 감독은 “따라하기만 하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우리 것을 해보자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해서 남들이 다 유럽을 따라할 때 한국은 남들이 비웃거나 말거나 국내 선수들로 코칭 스태프를 꾸리고 우리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관건은 스피드였다. 유럽 선수들이 한 발을 뛸 때 한국 선수들은 두 발을 뛰어 상대의 허점을 노리게 했다. 유럽 선수들이 즐겨 하는 손 공격보다 발놀림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체력 훈련이 필수였다. 혹독한 웨이트트레이닝과 기술 훈련이 이어졌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플뢰레에서 김영호가 금메달, 에페에서 이상기가 동메달을 따며 물꼬를 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남현희(31·성남시청)가 은메달로 맥을 이었다. ‘한국형 펜싱’의 결실은 이번 대회에서 맺히기 시작했다. 당초 금메달 1개, 동메달 1~2개 정도를 점쳤던 한국은 ‘금메달 0순위’ 남현희가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숨은 진주’들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일까지 한국은 펜싱 3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강국으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지난 4월 러시아 대표팀이 우리와 전지훈련을 함께하자고 하더라. 전에는 우리가 돈 주고 같이하자고 해도 쳐다보지도 않던 러시아”라고 뿌듯해했다. 한국 펜싱이란 다윗이 유럽이란 골리앗을 거꾸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뚝심이었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협상동력 잃은 靑, 김태효 공백 메운다

    청와대가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보류 파문으로 낙마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에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이 산적한 데다가, 김 전 기획관이 물러난 뒤 외교안보라인이 ‘컨트롤 타워’ 없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지적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 고위소식통은 2일 “청와대가 김태효 전 대외전략기획관 후임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외전략기획관실이 현안을 많이 다뤄왔기 때문에 총괄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수석급으로 격상된 기획관이 아니더라도 비서관(1급) 역할을 충원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외교안보부처 공무원 출신보다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 가운데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공석인 자리에 맞는 사람을 알아보고 있다.”며 김 전 기획관 후임 인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기획관이 될지, 비서관이 될지는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달렸다.”며 “(직급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외교통상부 등 공무원 출신이 아닌 민간 전문가를 뽑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기획관이 총괄해 온 대외전략기획관실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비롯해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한·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대북정책 등 굵직한 현안을 주도해 왔다. 특히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 등은 외교부·국방부와 별도로 청와대가 중심이 돼 미국 백악관과 협상을 벌여옴으로써, 외교부·국방부가 추진하는 다른 한·미 외교안보 정책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외교가의 평가다. 이 때문에 외교안보부처 출신이 아닌 학계 등 전문가 출신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국방개혁 등 다른 현안을 많이 맡아 김 전 기획관이 해온 업무는 별도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다만 임기 말 적당한 인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양파워 대표이사 김지년씨

    동양파워 대표이사 김지년씨

    동양그룹은 친환경 화력발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김지년(61) 발전사업 추진단장을 동양파워㈜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전력 배전운영처장, 한전KDN㈜ 전력계통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6월 발전사업 추진단장으로 영입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문화마당] 가요계 왕따 문제, 본질을 직시하라/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가요계 왕따 문제, 본질을 직시하라/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안타깝다. 작은 찰과상을 방치하면 곪아서 더 큰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최근 걸그룹 티아라의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는 뉴스가 세간의 화제다. 이 사태는 우리 가요계의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이들의 소속사는 엄청난 파장 앞에 멤버들의 소소한 갈등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소속사의 말처럼 ‘소소한 갈등’이 그룹 멤버들의 간극을 넓힌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소한 갈등을 방치한 탓에 돌이킬 수 없는 역풍을 맞았다. 대중은 이들의 방송활동 영상이나 트위터 글을 근거로 한 왕따설을 열거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사생활에서는 대체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었겠는가 하는 우려는 과한 추측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획사는 지난달 30일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의 볼멘소리에 화영을 계약 해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멤버들이 발표 당일 오전까지 한 멤버의 탈퇴를 만류했으나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는 식으로 관철시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왕따 때문에 멤버를 퇴출한 것이 아니라 문제의 멤버가 생방송 출연을 거부해 대중과의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왕따설에 대한 해명 없이 서둘러 나온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학교에서 왕따가 발생했는데도 피해학생을 강제 전학시킨 것과 마찬가지라며 맞섰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한 포털의 카페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개설된 후 3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성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아이돌 그룹 전체의 왕따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가요계 내부에서 이 같은 갈등이 지속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갈등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멤버 간 ‘소득 격차’다. 그룹 내에 돋보이는 능력으로 수입의 주축이 되는 멤버의 영향력 때문에 기획사가 멤버들 간 힘의 균형을 잡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독주 체제가 전체 매출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활동 중 무임승차’다. 가요계 연습생은 대체로 10대 초반에 발탁돼 활동한다. 평균 3~6년의 트레이닝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그룹의 멤버가 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중간에 합류한 멤버들에게는 ‘무임승차’라는 따가운 시선이 쏠린다. 어린 나이의 멤버들이 자칫 자신들이 쌓아 놓은 인지도를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대목이다. 기획사는 멤버들 간의 미세한 심리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문제가 증폭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표출로 무언의 폭력이 동원되는 사례도 더러 있다. 새로 영입된 멤버에 대한 경계심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무대 의상 우선권에서 제외되거나 헤어숍, 차량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매니저들도 초기 사태에 대해 이상한 기류만 감지할 뿐 내막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숙소 생활을 하며 24시간을 함께하는 멤버들과는 달리, 매니저들이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긴밀한 보고체계를 통해 사건의 조기 진화가 필요하다. 미세한 소통의 부재가 큰일을 만든다. 기미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개입해 공론화시켜야 한다. 아울러 인성교육도 병행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기획사의 리스크매니지먼트 부재 때문에 발생한다. 기획사는 내일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사건이 내일 어떻게 벌어질 것이라 예측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축적된 경험과 보편성에 입각해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진위는 분명히 가려지게 되어 있다. 요상한 꼼수나 납득할 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해서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은 매니지먼트의 실패에 기인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통제가 불가능한 세상이다. 숨어 있는 갈등도 수면 위로 올리는 세상이 됐다. 눈앞의 이익만 움켜잡는 순간 잃어야 할 것은 산더미다. 해외 음악 시장의 개척보다 가요 시장의 내실을 다지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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