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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첫 후원회장에 이세돌…인재 영입 경쟁 격화

    안희정 첫 후원회장에 이세돌…인재 영입 경쟁 격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인재 영입 1호’는 이세돌 9단이었다. 안 지사 측 대변인인 박수현 전 의원은 7일 “안 지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사람들을 국민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며 “시작으로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국을 펼친 이세돌 기사가 첫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후원회장 추천을 받아 10명의 후원회장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모집 기간은 7일부터 10일까지다. 앞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민정 KBS 전 아나운서와 전인범 장군 등을 영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주자들의 인재 영입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도 전경련 공식 탈퇴

    삼성전자가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냈다. 전경련에 가입한 다른 삼성 계열사 14곳도 이번 주중 전경련을 공식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6일 국회의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를 공언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이 제시했던 또 하나의 약속인 삼성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도 가시화됐다. 삼성은 “이미 해체를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끝나는 대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이미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지만 전경련에 서면 통보를 한 곳은 LG와 삼성 두 곳이다. 지난해 12월 27일 LG는 지주회사 명의 서한을 통해 전경련에 계열사 전부 탈퇴를 통보한 반면, 삼성은 계열사별 탈퇴원을 제출하기로 했다. SK와 현대차는 올해부터 전경련에 회비를 내지 않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며 ‘페이드아웃’ 방식으로 전경련과 인연을 끊을 방침이다. 4대 그룹은 2015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경련이 600여개 회원사로부터 걷는 전체 연간 회비 492억원의 약 77%인 378억원을 냈다. 전경련 붕괴 전망 속에서 오는 23일 예정된 전경련의 차기 회장 영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설기현 새 대표팀 코치 “유럽 경험 최대 활용”

    설기현 새 대표팀 코치 “유럽 경험 최대 활용”

    한국 축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맹활약했던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이 이제는 코칭스태프로서 국가대표팀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설 코치는 유럽리그와 국가대표팀을 오갔던 자신의 경험을 후배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코치 선임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종료일까지다. 설 코치는 이 자리에서 “유럽 리그에서 활약할 때 대표팀을 오가며 뛰었다. 장시간 오가며 느낀 어려움이 굉장히 큰 자산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컨디션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 이유로 소속팀 경기에 못 나갈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은 다른 지도자보다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시차 등의 문제에 대해 잘 모르니 정확히 전달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당초 지난해 11월 신태용 코치가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면서 생긴 빈 자리에 외국인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국내 지도자로 방향을 돌렸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외국인 감독의 지도 방식을 잘 이해하고, 선진 축구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다”면서 “젊은 만큼 선수들에게 코치이자 맏형과 같은 존재로 팀 결속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코치가 합류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코치진은 아르무아 코치, 설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차 전력분석관으로 정비됐다. 대표팀은 현재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1)에 이어 2위(승점 10)에 올라있다. 1위부터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까지 승점 차이가 2점이기 때문에 한 경기만 삐끗해도 2위까지 직행하는 본선행이 무산될 수도 있다. 대표팀은 다음달 23일 중국 창샤에서 중국대표팀과 월드컵 최종예선 방문경기를 치른다. 설 코치는 000년부터 10년 동안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2000년 광운대 재학 당시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했던 ‘우수선수 유럽진출 프로젝트’ 1호로 벨기에 안트워프에 입단한 이후 안더레흐트(벨기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울버햄프턴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레딩과 풀럼에서 뛰었다. 2010년 K리그로 돌아와서는 4년간 포항과 울산, 인천에서 뛰다 은퇴했다. 최근에는 선수보다 축구지도자로서 더 유명세를 치렀다. 2015년 성균관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하루에 한 번 1시간 10분만 훈련하고 주말엔 무조건 쉰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단체 훈련 대신 개인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지도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처음엔 선수들까지 의아해했지만 첫 해 팀을 U리그 왕중왕전 결승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FA(대한축구협회)컵 32강에서 프로팀인 서울E를 꺾고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성균관대 감독으로서 팀이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에 1년 반 파견형식으로 대표팀으로 옮기게 된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설 코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대표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아쉬움도 있고 대학 선수들에게 미안함도 있다.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표팀을 위해 언제나 일할 수 잇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표팀에 헌신한 후에 대학팀에 돌아가 못했던 부분들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설 코치 선임 배경에 대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감독 경험이 너무 오래되지 않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 경륜이 너무 많으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의견이 다를 때 상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차두리 분석관이 수비수 출신인 만큼 가능하면 미드필더나 공격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외국인 코치 선임에 대해서는 “독일과 스위스인 등 2명에 대해 타진했지만 슈틸리케 감독과 계약 기간이 같아야 했다”면서 “1년 6개월밖에 안 되는 짧은 계약 기간이 외국인 코치 영입에 매우 큰 걸림돌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文캠프 합류 “안보강화”…박사모 ‘당황’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文캠프 합류 “안보강화”…박사모 ‘당황’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캠프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 전 사령관은 대표적인 미국통이자 안보통으로 유명하다.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경희대에서 연 ‘북 콘서트’에서 “안보에 대해 저와 동지가 됐다”며 전 전 사령관을 소개했고 그는 “문 전 대표가 빨갱이가 아닌 것을 확신한다. 평생 나라를 지키는데 노력했다. 쉽지 않은 길을 택하게 된바,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경기고등학교 졸업 후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임관했다. 한미연합사 기획참모부 우발계획장교,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 선거지원과장 등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전작권 전환추진단장과 27사단장을 거쳤다. 이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선개표 겸 한미연합사 부참모장과 특전사령관을 지낸 뒤 지난해 7월 예편했다. 창군 초기 참전군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훈장을 수훈한 장성이기도 하다.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 때 이기백 당시 합참의장을 구해낸 일화로도 유명하다. 부인 심화진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으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8, 9, 10대 총장으로 연임중이다. 전임범 전 특전사령관의 어머니는 홍숙자 박사로 우리나라 최초 여성 외교관으로 한국인 최초 미국 정부가 부여하는 동성 훈장과 화랑무공 훈장을 받았다. 전 전 특전사령관의 아버지는 1906년~1958년동안 유한양행 사장을 역임했다. 또 두명의 아들 가운데 장남은 레바논 동명부대에 파병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인 박사모를 비롯한 일부 보수성향 사이트에선 “평소에 존경했던 분인데, 이번에 상당히 실망스럽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전 전 사령관은 페이스북에 “페북 친구 5000명 중 28명이 이탈했다. 분노하는 마음을 이해한다”며 “하지만 지난번 특전사에 갔는데 그간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원점으로 돌아가 있었다. 특전사에 7만원짜리 특수작전 칼(서바이벌 칼 예산)을 부결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조용히 살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캠프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 전 사령관은 “저는 정치 안한다. 듣기 좋은 얘기만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군, 특공, 헌병특경, 해병대와 육군 수색대, 공군 SAR, 정보사 여단 그리고 특전부대와 일반병이 자기 자신과 나라를 지키는데 필요로 하는 기본장비를 구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박병호(31·미네소타)가 충격적인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하면서 주말 야구계를 달구고 있다.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그의 팀 내 마이너리그 잔류를 점치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지난 4일 오른손 불펜 맷 벨라일를 영입하면서 ‘방출 대기’ 조치로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를 제외했다. 방출 대기(DFA, Designated for assignment)는 선수 방출을 위한 절차로, 구단이 박병호를 올 시즌 확실한 전력감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다.●벨라일 영입… 40인 로스터서 제외 지난 2일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비행기에 올랐던 박병호는 갑작스러운 방출 대기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시 박병호는 “나를 영입한 단장이 교체됐고 나 대신 콜업된 케니스 바르가스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좁아진 입지를 우려했고 곧바로 현실화됐다. 박병호는 일주일 동안 빅리그 나머지 29개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린다.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마이너리그로 이관된다.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미네소타와 박병호가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면 원소속팀 넥센으로 돌아갈 수 있다. 데릭 팔비 미네소타 야구 부문 사장은 “박병호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오프 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구단은 며칠만 기다려 보자고 했지만 다른 구단에서 그를 데려가길 원한다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잔여 연봉을 들어 다른 팀의 영입 제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5일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7일간 다른 팀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 구단은 남은 보장 연봉을 승계해야 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병호는 남은 3년간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와 2020년 바이아웃(50만 달러) 등 총 925만 달러가 보장돼 있다. ●“연봉 925만弗 승계… 영입 힘들 것” 게다가 매체는 우타 거포가 필요한 팀이라도 박병호보다는 검증된 크리스 카터나 마이크 나폴리와 계약하려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빅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초반에는 특유의 괴력을 과시했지만 상대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면서 콘택트에 의구심이 모아졌다. 이후 마이너리그 강등과 손목 수술 등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방출 대기하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몇몇 팀은 그에 대한 도박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확실한 힘을 가진 선수다”면서 “그는 지난해 244타석에서 12홈런으로 장타력은 인정받았다. 다만 1할대 타율에 부상까지 겹치며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탬파베이 등 관심” 보도도 일부 언론에서는 콜로라도와 탬파베이 등이 박병호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잔류하면 트리플A에서 빅리그에 도전하게 된다.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식·의약분야 안전 전담… 인재 영입 통한 전문화 ‘박차’

    [2017 공직열전] 식·의약분야 안전 전담… 인재 영입 통한 전문화 ‘박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에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 소속 부처로 승격했다.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주류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6개 지방청을 포함해 170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무영(57) 식약처 차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의 약학전문가로, 식약처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2012년 식약처에서 최초로 청와대 행정관에 발탁된 것과 2013년 약사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불량식품근절추진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경험은 지금도 회자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4대 악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제도를 마련했다. 조직 내부에서는 재치 있는 유머 감각과 뛰어난 언변으로 직원들을 잘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생화에 대한 조예도 깊어 웬만한 들꽃은 한 번만 봐도 다 맞힐 정도다. 늘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만 나면 걷는 습관으로 식약처 내부에서 ‘걷기쟁이’란 익살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양진영(49·행시 36회) 기획조정관은 보건복지부에서 1999년 식약처로 발령난 뒤 18년간 예산, 인사, 기획 등 관리업무와 사업부 업무를 맡아 식·의·약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력이 높다. 긍정적 마인드와 온화한 리더십으로 정책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직원들 대소사에도 관심을 두고 꼼꼼하게 챙기는 등 친화력도 좋다. 식약처 승격 뒤 ‘식품·의약품 검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지난해 정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다. PR 전문가인 김장열(56)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콜로라도주립대 부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PR협회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미국PR협회 회원 중 2%만 해당한다는 ‘컬리지 오브 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식약처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형주(56)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중독예방과장, 불량식품근절추진단 TF총괄기획팀장 등 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다. 그의 자리에는 ‘모래시계’가 놓여 있는데 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업무처리가 미숙한 일부 직원에게 야단치고 난 뒤 돌아서서 후회했던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둔 것이다. 국장 진급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각오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올해 이미 22개의 식품정책과제를 설정하고 위해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구제 제도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박선희(57) 식품기준기획관은 연구관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식품전문가다. 식약처에서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성과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전략가’로 통한다. 다양한 식품의 수입, 안전관리 기준을 재평가해 현실에 맞는 기준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고 식품제조업체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중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 등 해외 기구를 통해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과 식품 기준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분쟁 가능성을 미리 방지하는 등 국제업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현규(54) 식품영양안전국장은 한양대에서 20여년간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다 지난해 4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식약처에 발을 들였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외부의 시각을 균형 있게 조정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수오 사건 등으로 국민 신뢰가 추락했던 건강기능식품의 제도 보완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해 설탕에 관대했던 사회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정배(58·행시 36회)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은 유연한 자세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만 정책을 밀어붙일 때는 뚝심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개선해 축산물 인증률을 2013년과 비교해 30% 이상 끌어올렸다. 반면 중요사항을 위반한 업체는 바로 퇴출하는 제도를 도입해 강온 양면 정책을 극대화했다. 우리나라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출되는 데 공을 세웠다. 이원식(55) 의약품안전국장은 의사 출신으로 지난해 9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다국적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출신으로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직 내부의 관행과 타성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직접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직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호(57)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에 대한 파악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 때문에 직원들이 다소 어려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아 조직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국장 가운데 한 명이다. 의료기기 제조부터 병원 사용에 이르기까지 유통정보 관리를 위한 기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만호(43) 대변인은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2009년 식약처 부대변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대변인에 임용돼 각종 현안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평을 듣는다. 간부들에게 싫은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쓴소리 전문가’로 통하지만 직원들과는 격의 없이 어울리는 ‘소프트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환자 안심병원’ 찾은 文, 박원순 프렌들리

    ‘환자 안심병원’ 찾은 文, 박원순 프렌들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세를 흡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문재인 전 대표는 연일 박 시장에 대해 친화적 메시지를 던지고, 최근 지지율에 탄력을 받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박원순계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문 전 대표는 설 연휴 이후 세 차례나 ‘박원순표’ 서울시 정책 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다. 5일 보호자 없는 환자안심병원 제도를 도입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박 시장과 친하다”고 거듭 강조했고, 지난 3일엔 종로구 세운상가 내 창작 지원 공간 ‘팹랩’을 찾아 “아주 활발하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가 만든 팹랩에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마장동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우리 박 시장이 잘하고 있다”며 몇 차례나 치켜세웠다. 안 지사도 박 시장 주변 인물 영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일찌감치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을 합류시켰고, 추가 영입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 시장과 야권공동정부 구성 등에서 보조를 맞췄던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박원순계 의원들의 사정을 배려한 것인지 특별히 연락이 안 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문 전 대표는 전날 모교 경희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전인범(왼쪽·예비역 육군중장·육사 37기) 전 특전사령관과 전 KBS 아나운서 고민정(오른쪽)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와 육사 동기인 전 전 사령관은 1983년 미얀마 아웅산 테러 당시 이기백 합참의장 전속부관으로 이 의장을 구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전역식 때는 한국군 최초로 미군 통합특수전사령부 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전사 출신인 문 전 대표의 안보자문을 맡기로 한 그의 페이스북엔 ‘좌파 문재인에게 투항했다’ 등의 비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전 전 사령관은 “결심의 결정적 이유는 지난번 특전사에 갔는데 그간 추진했던 많은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 있었다. 특히 7만원짜리 특수작전칼(서바이벌 칼)을 부결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조용히 살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정치 안 한다. 듣기 좋은 얘기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출신인 고씨는 KBS 새 노조 조합원으로서 공영방송 정상화 및 공정성 투쟁에도 적극 참여했다. 난치병을 앓는 남편 조기영 시인과의 순애보적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승민 “신림동 고시촌이 실리콘밸리로”…창업 정책공약 발표

    유승민 “신림동 고시촌이 실리콘밸리로”…창업 정책공약 발표

    대선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5일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혁신성장’의 핵심인 창업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번의 실패가 평생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혁신안전망’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기존의 융자 방식에서 전문 투자 방식으로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자에게 사실상 무한책임을 지워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정책자금 대출에는 연대보증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범죄나 비리가 아닌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서 실패하게 됐을 때에는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신용 회복 조치를 강화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특히 창업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바꾸고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분산된 법안들을 ‘창업통합법’으로 정비해 규제를 대폭 철폐한다는 구상이다. 벤처기업도 우수한 인재를 쉽게 영입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 행사 시 비과세를 비롯한 세제 혜택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근로소득세 대신 양도소득세로 납부할 수 있게 하고 한도를 현재 3년간 5억원에서 5000만원까지는 비과세로 하고 3년간 6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이 특허 등 지식재산권으로 돈을 벌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특허박스 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특허박스는 기업이 지식재산권으로 수익을 창출할 때 해당 부분에 대해 비과세하거나 일반 법인세보다 낮은 별도의 법인세율을 적용시켜주는 제도다. 유 의원은 “학생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는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면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창업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고 실리콘밸리 등에 국비 유학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경제 토양을 제일 밑바닥에서부터 갈아엎을 때가 되었다”면서 “더 이상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인 나라에 우리 아이들을 살게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창업으로 성공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고민정 아나운서, 문재인 캠프 전격 합류

    고민정 아나운서, 문재인 캠프 전격 합류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블로그에 “인재 영입 1호로 고 전 아나운서가 전격 합류했다”고 밝혔다. 고 전 아나운서는 같은 날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표의 북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캠프 합류 의사를 밝혔다.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문재인 캠프 합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아나운서는 문재인 캠프에 합류를 위해 최근 KBS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아나운서는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했다. ‘스펀지’ ‘밤을 잊은 그대에게’ ‘국악 한마당’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호 방출대기, 미네소타 구단 통보…타구단 영입 없으면 마이너행

    박병호 방출대기, 미네소타 구단 통보…타구단 영입 없으면 마이너행

    박병호(31)가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를 당했다. 박병호는 다른 29개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신청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타구단의 영입 신청이 없다면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가게 된다. 미네소타 구단은 4일(한국시간) 오른손 불펜 투수 맷 벨라일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의 이름을 뺐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낮은 타율에도 홈런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을 자랑했지만 5월 중순 이후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8월에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박병호의 보장 계약은 앞으로 3년이 남았다. 특히 박병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보장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를 모두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현지에서도 박병호의 잔류 가능성을 점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386·중도·호남’ 송영길, 文캠프 총괄할 듯

    [단독] ‘386·중도·호남’ 송영길, 文캠프 총괄할 듯

    4선 중진 송영길(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국면에서 ‘통합행동’으로 활동했던 중도 성향으로 친문(친문재인) 인사가 아니라는 점, 인천에서 정치 활동을 했지만 전남 고흥 출신이란 점에서 ‘문재인 캠프’의 색깔을 짐작하게 한다.복수의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송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4선 중진과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풍부한 경험, 호남 인재 중용, 386의 맏형이란 상징성까지 문 전 대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총괄본부장을 제안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영입 소식이 전해진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이며, 문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캠프를 총괄하는 임종석 전 의원은 전남 장흥 출신이다. 문 전 대표를 오롯이 등졌던 마음은 풀렸지만, 아직 앙금이 남아 있는 호남 민심을 향한 메시지인 동시에 ‘패권주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확장성을 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물론 지금껏 캠프를 총괄했던 임 전 의원과의 호흡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후 발표될 전략, 정책, 홍보, SNS, 조직본부장도 친문 색채가 짙은 인물은 가급적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그룹’의 맏형 격인 송 의원은 인천시장을 지낸 4선(16·17·18·20대) 중진이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호남의 아들’을 자처하며 당권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송 의원은 한때 대선 경선 도전을 저울질했지만, 정권교체에 ‘올인’하기 위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분홍 소시지’ 의상 논란 식스밤, 컴백 예고 “새로운 멤버 영입”

    ‘분홍 소시지’ 의상 논란 식스밤, 컴백 예고 “새로운 멤버 영입”

    걸그룹 식스밤(sixbomb)이 컴백한다. 소속사 페이스메이커엔터테인먼트는 식스밤이 오는 8일 신곡 ‘예뻐지는 중입니다 Before’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식스밤은 이어 1개월 후 완전히 다른 곡인 ‘예뻐지는 중입니다 After’를 발매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빅스 등 아이돌 그룹들이 선보인 3부작 도는 연간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식스밤은 이번 컴백에 앞서 유청과 한빛이 탈퇴하고 슬비와 가빈이 새롭게 투입됐다.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네 멤버는 붉은 원피스를 입고 빼어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이 중 가빈은 에일리, 미스에이, 2PM, 거미, 배치기, 에픽하이, 제국의아이들 등 여러 가수의 댄서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한편 식스밤은 지난해 파격적인 ‘분홍 소시지’ 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리거 박병호 첫해 문제는 ‘타이밍’… 그래서 2년차엔 ‘폼생폼사’

    빅리거 박병호 첫해 문제는 ‘타이밍’… 그래서 2년차엔 ‘폼생폼사’

    바르가스와 지명타자 경쟁 예고 “타격 폼을 간결하게 바꿨다.”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한 지난해 KBO리그 최고 거포의 자존심을 구긴 박병호(31·미네소타)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중순 시작하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지난해 9월 귀국해 재활과 개인훈련에 매진해 온 그는 첫해 실패를 곱씹으며 2년차인 올해 명예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에는 멋모르고 도전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았다. 구속이 빨라 타이밍이 안 맞다 보니 삼진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입지가 좁아진 것 같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며 “1루수든 지명타자든 주전으로 뛰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점 보강을 위해 타격 폼을 교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타격 폼을 간결하게 해야 할 것 같았고 준비도 어느 정도 됐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도 해내지 못한 4년 연속(2012~2015년) 홈런왕·타점왕 동시 달성의 역사를 썼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홈런 타구 비거리와 속도에서 ‘괴력’을 인정받았지만 투수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에 그쳤고 삼진은 무려 80개나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야구통계 전문매체 ‘팬그래프’도 박병호의 올 시즌 과제로 ‘콘택트’를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해 박병호의 문제는 콘택트였다. 그가 리그에 적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안타 41개 중 12개가 홈런인 반면 삼진은 80개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박병호의 힘을 만점으로 평가하는 이가 적지 않았고 실제로 그는 야구장에서 괴력을 보여줬다”면서 “다만 콘택트가 좋지 않아 그 힘을 자주 보여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병호 삼진율은 4월 30.1%에서 5월 32.6%, 6월 35.5%로 치솟아 결국 강등됐다. 박병호는 단장 교체와 케니스 바르가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단장이 바뀐 게 영향을 줄 수 있고 나를 대신해 뛴 바르가스가 좋은 성적을 내 경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를 영입한 테리 라이언 단장은 일선에서 물러났고 대신 테드 레빈이 새 단장으로 부임했다. 레빈 단장은 박병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박병호 대신 빅리그에 콜업된 바르가스는 47경기에서 타율 .230에 10홈런 20타점으로 활약해 박병호와 지명타자와 백업 1루수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내가 변명한 게 부상이었는데 지금은 통증도 전혀 없고 몸 상태가 괜찮다”면서 “몸 만들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도 높였다. 힘겨운 도전은 맞지만 준비는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黃 대행이냐, 유승민이냐… 범보수 ‘포스트 潘’ 찾기 나섰다

    黃 대행이냐, 유승민이냐… 범보수 ‘포스트 潘’ 찾기 나섰다

    TK기반 劉도 지지율 상승 조짐 “安·새누리 후보와 단일화 가능”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하는 범보수 세력이 ‘포스트 반기문’ 찾기에 나섰다. 이번 대선이 야당 후보들 간 대결로 치러질 경우 보수 진영이 궤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하차’로 보수가 ‘부침’(浮沈)의 기로에 선 것이다. 현재로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로 꼽힌다. 두 사람 중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넘긴 황 대행이 반 전 총장의 뒤를 이을 ‘보수 주자’로 먼저 떠오르는 분위기다.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새누리당은 황 대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이 새누리당에 재기의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황 대행 영입과 관련해 “본인이 (출마를) 결정하면 우리 당으로 오라는 것이다. 온다 하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우리가 러브콜을 보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만에 하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더라도 보수 진영 내 ‘황교안 대안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 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국정 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또 대선 준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 ‘문재인 대세론’을 꺾기에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황 대행의 출마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유승민 대안론’에도 조금씩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유 의원의 지지율도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민주당 후보에 대항하기 위해 범보수가 분열되면 안 된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든 누구든 후보들께서 동의하시면 단일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안보는 보수, 민생은 진보”라면서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유 의원은 또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안보’ 메시지를 부각했고, 최근에는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보수 진영을 향한 구애인 셈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文 삼고초려 통했다…‘핏대’ 전윤철 영입

    文 삼고초려 통했다…‘핏대’ 전윤철 영입

    DJ 때 장관·비서실장 거쳐 호남 표심에 상징성 클 듯전윤철(78) 전 감사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전 전 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다. 그는 공직 시절 소신을 굽히는 법이 없어 ‘전핏대’란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전 전 원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참여정부에서 감사원장(2007~2008년)을 할 때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을 했다. 그때부터 대소사를 논의했고, 생활했던 인연도 있는데 오래전부터 부탁이 있어서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문 전)대표께서 여러 차례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캠프가 공식 발족하는 시점에 합류하며, 다른 몇 분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전 원장의 영입은 국민의정부 계승과 호남으로의 확장성은 물론 지난 총선 당시 전 전 원장이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전 전 원장은 “지난해 이맘때 간곡한 부탁이 있었고, 공천 심사는 당적을 갖지 않고 했던 일”이라면서 “특정 당의 국회의원(후보자) 심사라기보다는 국회에 어떤 분들이 들어오면 좋겠냐는 차원에서 도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캠프와 선대위 구성을 두고 보시면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이야기를 들은 분은 아주 소수이고 새로운 면면으로 구성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고했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지역클러스트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전개해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업, 공공기관의 직원 가족들까지 내려와야 하는데 인프라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 교육, 보육, 의료, 교통 등 공공서비스를 확충해 수도권 못지않은 정주 도시로 만드는 게 과제”라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윤철 前 감사원장, 文 캠프에 합류…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

    전윤철 前 감사원장, 文 캠프에 합류…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

    전윤철(78) 전 감사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문 전 대표 캠프에 전격 합류한다. 이는 설 연휴 이후 성사된 첫 영입 사례로,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 공략과 확장성, 통합 등을 내세운 광폭 영입 행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측은 전 전 원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상태로, 전 전 원장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의 전 전 원장은 국민의정부 시절 기획예산처 장관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해 4·13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복수의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 전 감사원장이 문 전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하기로 했다”며 “경제를 포함한 국정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데 더해 텃밭인 호남 회복과 안정감, 경륜 이라는 측면에서도 문 전 대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 원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정권교체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고 그 절박함이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원을 결심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전 전 원장의 감사원장 시절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지난 인연이 있다. 전 전 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참여정부 때 감사원장을 지냈을 당시 문 전 대표가 청와대에 있으면서 대소국사를 함께 논의한 인연”이라며 “도와달라는 얘기가 있었고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해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데 대해서는 “어느 특정한 당의 국회의원을 뽑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정부 일을 오래 하면서 당을 떠나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어떤 사람을 뽑으면 좋겠다는 관점에서 역할을 한 것”이라며 “국민의당 당적을 갖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무살’ 프로농구의 유혹

    ‘스무살’ 프로농구의 유혹

    1997년 2월 1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는 6066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양 SBS와 대우 제우스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농구대잔치의 흥행에 고무돼 서둘러 프로 리그 한국농구연맹(KBL)을 출범시켰다.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여덟 구단이 3라운드, 팀당 21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연고지는 있었지만 홈 앤드 어웨이가 정착되지 않아 중립 구장인 올림픽 제1, 제2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이 적지 않았다. 원년 개막전을 108-107로 이긴 SBS의 후신인 KGC인삼공사의 홈 구장인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가 20년 뒤인 1일 오후 7시 팁오프됐다. 상무 소속으로 KBL 원년 개막전을 지켜본 뒤 다음 시즌부터 프로 코트에 나섰던 김승기(45) 인삼공사 감독과 문경은(46) SK 감독이 각각 두 시즌째와 다섯 시즌째 팀을 지휘하고 있다. 유재학(54) 모비스 감독은 원년 개막전 당시 대우 제우스 코치로 뼈아픈 패배를 지켜봤는데 이날 울산 홈으로 불러들인 KCC를 79-62로 누르고 프로 사령탑 558승을 기록했다. 적장 추승균(43) 감독은 KBL 출범 때 대학 졸업반이었는데 벌써 감독으로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앞서 안양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는 윤세영 초대 총재와 김영기 현 총재,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20주년 리셉션이 열렸다. 1층 로비에서는 KBL의 20년을 장식한 선수들의 땀방울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이 곁들여졌다. KBL은 또 허재(52)와 조니 맥도웰(46), 문경은, 이상민(45), 전희철(44), 서장훈(43), 추승균, 현주엽(42), 주희정(40·삼성), 김주성(38·동부), 애런 헤인즈(오리온), 양동근(이상 36·모비스) 등을 ‘KBL 레전드 12’로 선정하고 이날 0시부터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이들에 관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한편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30득점 14리바운드, 퇴출 위기를 모면한 키퍼 사익스가 17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SK를 79-69로 일축, 4연승과 함께 시즌 최다인 홈 8연승을 내달렸다. 2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로 벌렸다. 전날 찰스 로드를 퇴출시키고 에릭 와이즈를 전격 영입한 모비스는 KCC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와이즈는 5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6스틸로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 스카… 올겨울 가장 비싼 남자

    오! 스카… 올겨울 가장 비싼 남자

    이청용·석현준·박주호 잔류 김진수, K리그 전북으로 컴백 총 531명… 이적료 3272억원31일 자정(이하 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1월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이적 소문이 돌았던 이청용(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과 석현준(터키 트라브존스포르), 박주호(독일 도르트문트)가 팀에서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반면 국가대표팀의 왼쪽 풀백 김진수는 K리그 클래식 전북으로 돌아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시장을 통해 모두 531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BBC 방송은 6년 전 2억 2500만 파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억 1500만 파운드(약 3272억 7800만원)의 이적료가 이번에 오갔으며 2003년 1월 시장이 문을 연 뒤 처음으로 지출보다 수입이 4000만 파운드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수입보다 1억 파운드를 더 지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는 첼시에서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옮긴 오스카로 6000만 파운드(약 872억원)였고 2위는 웨스트햄에서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디미트리 파예트로 2500만 파운드(약 363억원)였다. 그 뒤를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아탄 모르간 슈네데를랭이 320억원, 왓퍼드에서 마감일 창춘 야타이로 옮긴 오디온 이갈로가 29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날 톈진 취안젠이 이탈리아 비야레알의 알레샨드리 파투(약 224억원)를 영입해 대형 이적 ‘톱 10’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 소속이 셋이나 됐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던 토고 공격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32)와 세네갈 출신 공격수 뎀바 바(31)가 각각 터키 프로축구 이스탄불 바사케히르와 베식타스로 옮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기문 대선 불출마] 영입 공들인 바른정당 “아쉽다” 文 “외교문제 자문·조언 받겠다” 박지원 “유엔 업적 역사가 평가”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격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에 여야 각 당과 대선주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협력 모색 중이던 새누리 긴급 비대위 특히 반 전 총장 영입에 공을 들였던 바른정당은 패닉에 빠졌다. 장제원 대변인은 “대민 정치개혁을 위해 함께하길 바랐는데 굉장히 아쉽다”며 “본인이 정치, 외교행정가에서 정치권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 전 총장의 개헌 연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새누리당 지도부는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논의에 나섰다. 김성원 대변인은 “우리 당은 그분이 쌓아 온 국제외교에서의 높은 경륜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했고 그 일에 어떻게 협력할까를 모색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지금 민심이 바라는 것은 정권 교체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국민의 바람이라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그분이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과 경륜, 특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업적은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기 직전 그와 면담했던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반 전 총장을 위한 꽃방석이 준비되지 않았고 반 전 총장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을 때 그가 요즘 절감하고 있다고 한마디 했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집권하면) 특히 외교 문제에 관해서는 반 전 총장으로부터 많은 자문과 조언을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반 전 총장이 중도 탈락할 것이라고 수차례 주장해 온 이재명 성남시장은 “고위 공직 경력 자체가 장점인 시대는 갔다. 그 공직이 요구하는 일을 제대로 못했다면 자질 부족, 사적 이익에 공직을 이용했다면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안희정 “국가 원로로서 기여해 주길” 반 전 총장과 같은 충청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쌓아 온 경륜을 바탕으로 국가 원로로서 더 큰 기여를 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시대의 요구는 정치의 세대교체로 흘러가고 있다.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반응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 정치판에 들어와 훼손됐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재정 의원, ‘표창원 사퇴’ 피켓팅에 “박근혜나 사퇴하라고 하세요”

    이재정 의원, ‘표창원 사퇴’ 피켓팅에 “박근혜나 사퇴하라고 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같은 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피켓팅에 “박근혜나 사퇴하라고 하세요”라는 말로 응수했다. 1일 새누리당 의원 60여명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표창원 사퇴’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채 “여성인격 살인 표창원은 즉각 사퇴하라”, “표창원 영입 책임자 문재인은 사과하라”, “추미애 심상정 대표 즉각 입장 표명하라”는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이에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려던 이재정 의원이 “박근혜나 사퇴하라고 하세요”라고 외치자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표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가 묘사된 풍자화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하고,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의 돌출 언행으로 여성모독, 성희롱, 노인폄하 논란 등에 휘말린 상태이다. 한편 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새누리당 측이 자신의 아내를 성적으로 모욕하고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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