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립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Z세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전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시장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63
  • 네이버 ‘미래기술 두뇌’ 제록스硏 품다

    네이버 ‘미래기술 두뇌’ 제록스硏 품다

    숙련된 전문 연구인력 80명 보유 인수가 미공개… 업계 2억弗 추정 확정 땐 네이버랩스 연구 새 전기 네이버가 미국 제록스로부터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미국의 실리콘밸리 격인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XRCE는 1993년 설립돼 AI, 러닝머신,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같은 미래기술을 연구해 왔다. 미국 팰로앨토의 PARC, 캐나다 XRCC 등과 함께 제록스의 대표적인 미래기술 연구소였던 XRCE는 최근 제록스의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네이버는 북미·유럽 등지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각축을 벌인 끝에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XRCE 모두 인수가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2억 달러 안팎으로 추측하고 있다. 2014년 구글이 직원 20여명인 딥마인드를 4억 달러에, 지난해 삼성전자가 AI 스타트업인 비브랩스를 2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딥러닝 협업 등 시너지 효과 기대” XRCE 인수로 네이버는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에 관한 네이버랩스 연구가 새로운 도약 계기를 맞이했다고 소개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XRCE와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 방향성이 같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의 XRCE 연구 성과들이 네이버랩스가 주력하는 딥러닝, 3차원(3D) 매핑, 로보틱스 등 생활환경지능 기술 연구와 어우러져 글로벌 무대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CTO는 XRCE 인수전 초반 현지를 방문해 네이버랩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역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네이버가 얻은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숙련된 AI 연구원 80명을 단번에 확보했다는 데 있다. 이들은 인수 작업이 끝난 뒤 네이버랩스 소속으로 연구를 이어 가게 된다. ●SKT·카카오도 ‘전문가 영입’ 총력전 지난해 이른바 ‘알파고 쇼크’를 겪은 뒤 국내 ICT 기업들은 앞다퉈 AI 연구·상용화 조직을 만들었지만 하나같이 구인난을 겪어 왔다. 지난해 10월 AI 전문 연구조직인 ‘T브레인’을 출범시킨 SK텔레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 카카오도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며 AI 전문가 대규모 상시 채용을 올 초부터 실시 중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학과 김진호 주임교수는 네이버의 XRCE 인수를 “인재 확보를 위해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는 재능(talent) 인수”라고 규정한 뒤 “AI 분야 전공자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I를 연구한 석·박사 인력이 부족해 글로벌 기업 간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이틀째 ‘침묵’… 이상돈 “영입 인사 사고… 安, 책임 못 면해”

    안철수 이틀째 ‘침묵’… 이상돈 “영입 인사 사고… 安, 책임 못 면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얼굴) 전 대표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안철수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안 전 대표 역시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다. 디자인 벤처사업가 출신인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2월 국민의당 창당 때 청년 최고위원으로 영입돼 지난 대선까지 활동했다.국민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27일 안 전 대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에 칩거하면서 사건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국민의당이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이틀째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당초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의 자택은 이날 밤 늦게까지 불은 켜져 있었지만 별다른 인기척은 없었다. 당내에서는 ‘안철수 책임론’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대선 패배 이후 정치적 재기를 모색해 왔던 안 전 대표로서는 이번 사건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대선 당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이날 “안 전 대표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서 “자신이 데려온 사람이 사고를 일으켰다. 응당 정치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건 ‘김대업 조작 사건’ 수준으로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게 얼마나 큰 사건인데 보다 확실하게 검증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일 당 혁신위원장도 “이 문제에 대해 총체적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던 분들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정치적 무한책임을 즉각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보 조작의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씨와 안 전 대표와의 관계에도 관심이 모인다. 여수여고와 고려대,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여수산단 삼성제일모직에서 근무했다.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 전 대표의 제자였고 2012년 대선 때도 진심캠프에 참여했다. 이씨는 18대 대선 당시 경험을 담은 ‘66일-안철수와 함께한 희망의 기록’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과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안 전 대표의 캠프 내 청년위원회 성격인 ‘2030희망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30희망위원회 위원장으로, 안 전 대표와도 가까운 편이다. 때문에 이씨가 안 전 대표 측근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지만,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들은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민의당 “문준용 특혜 의혹도 조사하라”…쌍끌이 특검 제안

    국민의당 “문준용 특혜 의혹도 조사하라”…쌍끌이 특검 제안

    국민의당이 27일 허위제보 조작 파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른바 ‘쌍끌이’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특검 요구 외에도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리는 등 정면돌파에 나섰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며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임명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과 증거조작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특검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문제제기가 조작된 제보에 근거한 것으로 드러나며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준용씨를 둘러싼 일련의 특혜채용 의혹 자체는 아직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관련 특검은 야당이 추천했던 것처럼 여야가 특검에 합의해준다면 국민의당은 특검을 추천하지 않겠다”며 특검 명분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특검을 고리로 준용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내세우면서 파문에 따른 부담을 덜어가겠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특검 제안이 아직 당론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박지원 전 대표도 CPBC 라디오에서 “제보가 조작됐다면 그것도 잘못이지만, 문준용씨의 채용비리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가 돼야 하기 때문에 특검에서 국민적인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는 했지만, 국민의당은 김관영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안의 전말을 신속히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전날 체포된 이유미 당원 외에도 안철수 전 대표가 영입한 이준서 최고위원의 연루설도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다. 이 당원은 최근 주변에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자료를 만들었다”고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제보조작을 실토하기 직전 이 전 최고위원에게 “지금이라도 꾸며낸 일이라고 털어놓자”고 호소했지만 묵살당했다는 정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들 두명에 대해 “제명과 같은 출당조치는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처럼 국민의당은 전날 제보조작 사실을 선제적으로 털어놓은 데 이어 발빠른 대응에 나서는 중이지만, 이미 당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추락한 호남 민심이 향후 더욱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또 국민의당은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정부와 여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죄어왔지만, 파문을 계기로 당분간은 동력을 잃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이날 7월 임시국회 ‘4대 원칙’을 제안하며 여야가 조건없이 추경 심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로서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박지원 특검 제안에 “방귀 뀐 X이 성내는 꼴”

    신동욱, 박지원 특검 제안에 “방귀 뀐 X이 성내는 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문준용 의혹 조작’ 논란에 대해 특검을 제안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방귀 뀐 X이 성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둑이 제 발 저린 꼴이라”며 “X 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맛을 아는 꼴이고 스스로 욕을 버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꼬리 자르기 맞불치곤 화력이 약한 꼴이고 불똥의 본능적 반사작용 꼴이다”라고 덧붙였다.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특검을 해서 우리 당의 잘못이 있다고 하면 그 잘못도 철저히 규명돼서 관계자가 보고를 받은 사람이 있거나, 지시를 한 사람이 있거나, 또는 가담을 했다면 그대로 정확하게 처벌하고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며 “따라서 저는 특검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준용 의혹 조작’ 몸통 지목 이준서, 대리운전기사로 시작해서 국민의당 인재영입1호 거쳐 최고위원까지 오른 욕망의 조작기관차 꼴이다”며 “정치초년생의 작품치곤 대작이라 배후의 담배연기가 자욱하게 깔리는 꼴이다. 안철수·박지원께 책임 물어야 하는 꼴이다”고 맹렬히 비판했다.신동욱 총재는 “국민의당 ‘문준용 의혹 조작제보’ 당원 이유미 체포, 제2의 김대업 조작사건 꼴이고 안철수 정계은퇴 불씨 피운 꼴이다”며 “국민의당 대국민사기극에 저도 속고 국민 여러분도 속은 꼴이다”며 지적했다. 또 “사기극을 믿고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 비판했던 점을 사과드립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허위 제보’ 국민의당 이유미는 누구? “안철수 카이스트 제자”

    ‘문준용 허위 제보’ 국민의당 이유미는 누구? “안철수 카이스트 제자”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이 왜,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이게 됐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26일 국민의당이 해당 의혹 내용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당원 이유미 씨를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이유미씨는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 당이 당원을 케어(보호)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유미 당원이 지시자로 지목한 ‘모 위원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캠프에서 2030희망위원장직을 맡았다.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출신으로 대리운전 등 비정규직 일자리부터 시작 해 현재 에코준컴퍼니라는 소셜 벤처사업가로 성공했다. 2016년 1월 15일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로 국민의당에 영입, 그 해 7월 7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인선한 11명의 비대 위원 중 청년 비대위원을 역임했다. 이유미씨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당 관계자들에게 “아마 당에서는 사과문 발표하고 저희를 출당 조치할 것입니다. 당이 당원을 케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나중에 할게요”라면서 “혹시 피의자로 전환되어 구속될까봐 두렵습니다. 제 편이 아무도 없네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유미 당원은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전 후보와 교수와 제자로 인연을 맺었고,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당원을, 김인원 전 부단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각각 믿고 해당 제보 내용을 자신의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찰리 쉰, 베이브 루스 챔피언반지·양키스 이적 문서 경매 내놓아

    찰리 쉰, 베이브 루스 챔피언반지·양키스 이적 문서 경매 내놓아

    미국 영화배우 찰리 쉰(52)이 베이브 루스의 192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와 191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할 때 두 구단이 주고받은 문서 원본을 경매에 내놓았다. 쉰은 26일(이하 현지시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이브 루스 박물관이 가장 가치 있는 루스의 유품으로 손꼽는 둘을 소장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경매회사 리랜즈 닷컴을 통해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공개했다. 그가 두 물품을 소장하고 있음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매 최고가는 60만달러로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팔린 챔피언 반지 가운데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 구단주였던 제이콥 루퍼트가 소장했던 문서의 경매 최고가는 4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이 문서는 루스의 영입으로 양키스 왕조가 구축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5년 레드삭스 구단주 해리 프래지가 소유했던 문서는 무려 99만 6000달러에 팔렸다. 영화 ‘메이저리그’에서 강속구 투수 릭 본을 열연했던 쉰은 “이 믿기 어려운 품목들을 20년 이상 간직했는데 이제 때가 왔다”며 “가격이 얼마든 공돈(gravy)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떠벌였다. 1990년대 초 리랜즈를 통해 매입했다고 밝힌 쉰은 얼마에 사들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익을 남긴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루스의 이름을 따붙인 자택의 바에 두 품목을 전시했던 그는 야구 명예의전당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나은 방식으로 이들 품목을 잘 보관해왔다고 자랑했다. 쉰은 자택을 찾은 사람들이 루스의 유품인 것을 알아보면 무척 즐거웠으며 1919년 시즌이 끝난 뒤 레드삭스가 루스를 양키스에 현금 10만달러와 대출금 30만달러에 팔았던 얘기를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986년 월드시리즈 뉴욕 메츠와의 6차전 도중 보스턴 레드삭스 1루수 빌 버크너의 저유명한 ‘알까기’ 공의 최초 매입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공을 1992년 9만 3000달러에 사들였다가 8년 뒤 6만 3000달러에 팔았는데 지난 2012년 무려 41만 8250달러에 팔린 일이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율차 짝짓기’ 한창인데, 한국은 나혼자 산다?

    ‘자율차 짝짓기’ 한창인데, 한국은 나혼자 산다?

    현대·삼성·네이버랩 등 10곳 기술 협업 안하고 ‘개인 플레이’ “3년 뒤 갈라파고스 될까 걱정” 스스로 알아서 달리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업체 간 합종연횡 바람이 거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BMW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연합에 세계적인 기술기업 콘티넨털(차량 전장부품 업체)이 합류했다. 콘티넨털은 “서로 뭉치면 더 효율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도 완전 자율주행차의 구현을 위해 지난 4월 글로벌 부품 기업 보슈와 손을 잡았다.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아직까지 독자 개발에 의존하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폐쇄적인 수직계열화 구조, 이종(異種)산업 간 이해도 부족 등이 낳은 결과”라면서 “3년 뒤 본격 열리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한국이 주류와 동떨어진 ‘갈라파고스’로 남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입을 모은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에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기관은 총 10곳이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만도, 네이버랩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기업들 중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선 곳은 아직 없다. 대학과는 기술 제휴를 해도 경쟁 기업과는 손을 잡지 않고 있다. 일본 도요타가 닛산, 혼다 등 5개 업체와 자율주행 공동 연구에 나선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세계 5위권의 자동차 업체, 글로벌 1위를 넘보는 반도체 기술력, 세계적 통신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임기택 전자부품연구원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장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협력하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없다”면서 “대기업들이 힘을 합치면 자율주행차 개발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협업’이 화두로 떠오른 것은 각자 잘하는 ‘전공 분야’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BMW가 인텔(반도체 기업), 모빌아이(차량 안전솔루션 기업)와 한배를 탄 뒤 콘티넨털을 새 식구로 영입한 것도 콘티넨털의 시스템 통합 능력을 높이 평가해서다. 또 콘티넨털의 고해상도 3차원 ‘라이다’(레이저 반사광을 통한 거리 측정 장비) 기술이 BMW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높여 줄 것으로 봤다. 기술 제휴를 통해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특허 분쟁 소지도 없앨 수 있다. 중복 기술 개발에 따른 비용 절감은 덤이다. 그런데도 우리 기업들이 협업에 소극적인 데는 수직적인 계열 구조가 한몫한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의 초기 기술을 갖고 있어 굳이 다른 기업과 협력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이다. 완성차, 정보통신기술(ICT) 간 이해 부족도 협업을 방해하는 요소다.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카기술연구본부장은 “자동차 회사는 안전을 무엇보다도 중시하기 때문에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단순한 기능만 구현해 놓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다”면서 “각자 제품을 상용화하는 기술 관점에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데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종산업 간 융합이 안 되다 보니 자율주행의 ‘꽃’으로 불리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핵심 부품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에서야 9개 핵심부품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의 전단계인)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국내 통신사와 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학교 졸업하면 아이돌…교장 선생님은 이순재

    학교 졸업하면 아이돌…교장 선생님은 이순재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이 걸그룹을 뽑는 시즌1에 이어 보이그룹을 뽑는 시즌2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방송가에 아이돌 서바이벌 열풍이 불고 있다.이 같은 흐름을 타고 하반기에는 차별화를 꾀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쏟아질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음달 13일 첫 방송되는 엠넷 ‘아이돌학교’다. ‘아이돌학교’는 가수 지망생들을 일반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것처럼 아이돌에 맞는 커리큘럼에 따라 육성한다는 개념. 눈길을 끄는 대목은 노배우 이순재가 교장을 맡았다는 점이다. 평소 연기에 대한 단단한 철학과 신념으로 아이돌 중심으로 흐르는 연예계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그가 걸그룹 육성 학교의 교장을 맡았다는 점은 파격에 가깝다. ‘할배와 아이돌’의 조합은 시작부터 관심을 집중시키는 포인트다.이순재는 이 프로그램에서 진짜 교장 선생님처럼 학생들의 훈화 및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연예계 지망생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인성교육 특강도 진행한다. 제작을 맡은 엠넷 전경남 PD는 “이순재 선생님께 ‘어른이 필요하다’는 간곡한 요청을 드렸고 흔쾌히 출연을 수락해주셨다”면서 “연예계뿐만 아니라 인생 대선배로 아이돌의 인성은 물론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돌학교’는 일반인과 소속사가 없는 아이돌 가수 지망생을 대상으로 예선을 통해 40명을 추렸고 이달 중순 합숙 및 촬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11주간 매력 어필 트레이닝, 팀워크의 이해,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을 배우며 졸업과 동시에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이 밖에 아이돌은 데뷔보다 생존이 더 어렵다는 데 초점을 맞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KBS는 이미 데뷔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한 아이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파이널 매치 99’(가제)를 기획 중이다. 최근 ‘프로듀스 101’ 시즌1을 기획한 엠넷 한동철 PD를 비롯해 제작 인력을 대거 영입한 YG엔터테인먼트도 하반기에 YG판 ‘프로듀스 101’을 선보일 예정이다. YG는 이미 자체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위너, 아이콘 등 보이 그룹을 선발한 만큼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 PD는 “올가을 방송을 목표로 현재 2~3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YG 연습생뿐만이 아니라 타 기획사 소속의 신인 그룹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NBA] 드래프트 화제 모은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PO 진출 확률은

    [NBA] 드래프트 화제 모은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PO 진출 확률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아들 론조 볼(20·UCLA)이 LA 레이커스에 지명되자마자 아들이 첫 해에 팀을 다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PO)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라바 볼이 머쓱해지게 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도박 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가 라바의 낙관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 확률 예측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4일 저녁 레이커스가 2017~18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확률은 -700%이며 진출할 확률은 500%라고 공표했다고 ESPN이 전했다. 이 확률은 누군가 레이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데 100달러를 건다면 14.29달러만 돌려받고 레이커스가 진출하는 데 100달러를 건다면 500달러를 챙긴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레이커스의 PO 진출은 생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드래프트 당일 화제를 불러모았던 두 구단,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받아 들인 미네소타와 전체 1순위 마켈레 풀츠(19·워싱턴대학)를 지명한 필라델피아의 PO 진출 가능성도 아주 낮잡았다. 미네소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확률을 -260%로 잡아 100달러를 건다면 38.46달러만 챙길 수 있게 되고, 진출하지 않을 확률을 220%로 책정해 같은 액수를 건다면 220달러를 챙기는 것으로 예측했다. 미네소타는 톰 티보도 감독을 영입해 1년 동안 총력을 기울였지만 31승51패에 그쳐 2003~04시즌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소화하지 않아 NBA 사상 가장 오래 좌절을 맛보고 있다. 필라델피아 역시 두 차례나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벤 시몬즈와 조엘 엠비드를 낙점한 데 이어 이번에도 전체 1순위로 풀츠를 선택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25%, 진출에 실패할 확률은 105%로 잡았다. 100달러를 건다면 각각 80달러와 105달러만 손에 쥐게 된다. 필라델피아는 2011~12시즌 이후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가고 보름 새 5명 방출… ‘세대 교체 한화’ 새 시대 열까

    [프로야구] 야신 가고 보름 새 5명 방출… ‘세대 교체 한화’ 새 시대 열까

    한화가 시즌 중 선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본격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KBO리그 한화는 23일 KBO에 포수 조인성(42)과 투수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 등 베테랑 3명에 대해 웨이버(권리포기) 공시를 요청했다.조인성은 지난달 24일, 송신영은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종환은 지난달 20일 하루 1군에 올라왔으나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이들은 이후 퓨처스(2군)리그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한화는 이들을 더이상 활용하지 않기로 하고 방출을 결행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야신’ 김성근(75) 감독의 사퇴를 계기로 사실상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지난 8일 투수 이재우(37)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면서 ‘육성 선수’ 강승현(32)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이재우는 한화 코치로 변신했다. 또 21일에는 고졸 2년차 김태연(20)을 정식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했다. 강승현과 김태연은 곧바로 1군에 올라 최근 달라진 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한화가 시즌 도중인 최근 보름 동안 5명의 선수를 대폭 물갈이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예고된 세대 교체 수순이라는 시선이 강하다. 세대 교체는 박종훈(58) 단장의 의지이기도 하지만 한화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한화는 그동안 선수 육성, 발굴보다는 우수 선수 영입에 힘써 왔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뭉칫돈’을 쏟아붓고도 기대하던 성적을 내기는커녕 실망감만 안겼다. 한계를 느낀 한화는 세대 교체를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업’으로 보고 김 감독을 사실상 경질시키는 극약처방과 함께 선수단 대수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한화 선수들의 술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활기를 띠면서 대체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한화의 이번 조치는 앞으로 줄곧 진행될 선수단의 체질 개선은 물론 차기 감독 선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BA 신인 드래프트] 풀츠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

    [NBA 신인 드래프트] 풀츠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

    마켈레 풀츠(19)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전체 1순위에 지명되는 것을 아주 심하게 원한다고 했는데 필라델피아가 그 꿈을 이루게 했다. 키 193㎝의 워싱턴 대학 1학년 포인트가드인 풀츠는 며칠 전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로 3순위 지명권을 내주고 1순위를 챙긴 필라델피아의 지명을 받았다. 3년 동안 고향인 매릴랜드에서 농구를 했던 그는 워싱턴대학에 진학해 1년만 보낸 뒤 이제 집에서 자동차로 2시간반 거리의 필라델피아 구단에서 뛰게 됐다. 그는 지명 뒤 “내 이름을 듣는 순간 신이 날 부르는 것 같았다”고 다소 호들갑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25경기에 출전, 23.2득점 5.7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해 1학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팀은 13연패를 당하는 등 9승22패로 부진했지만 그의 빼어난 재능은 가려지지 않았다고 ESPN은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10시즌 동안 1학년 선수로 그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은 케빈 듀랜트(텍사스대학 2006~07년)와 마이클 비슬리(캔자스주립대 2007~08년)뿐이었다. 워싱턴대학은 지난 4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켈시 플럼이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타스에 지명돼 한해 NBA와 WNBA 전체 1순위를 동시에 배출한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허풍선이 아버지를 둔 죄(?)로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위기에 몰렸던 론조 볼(20·UCLA)은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쥔 LA 레이커스의 낙점을 받았다. 그는 지명 뒤 “미치겠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매일 (매직) 존슨(경기 담당 사장)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14.6득점으로 디비전 1 수위를 차지했으며 7.6어시스트 6.0리바운드 1.8스틸을 기록하며 직전 시즌 15승17패로 부진했던 팀을 31승5패로 확 바꿨다. 슛 폼이 엉성해 말이 많지만 볼은 2점슛 성공률 73.2%, 3점슛 성공률 41.2%로 지난 25시즌 동안 300개 이상 야투를 시도한 선수 가운데 최초로 70%와 40%를 넘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잘난(?) 아버지를 둔 덕에 자신의 시그니처 운동화(소매가 495달러)를 신고 NBA에 데뷔해 월트 해저드, 게일 굿리치, 자말 윌크스, 카림 압둘 자바, 트레버 아리자, 조던 파마의 뒤를 이어 UCLA-레이커스 파이프라인을 잇게 됐다. 1979년 데이브 그린우드가 전체 2순위로 시카고에 지명된 이후 전체 2순위 안에 드래프트된 첫 UCLA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 대형 드래프트도 성사돼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28)를 미네소타로 보내고 전체 7순위 지명권을 양도받으며 잭 라빈(22)과 크리스 던(23)을 받는 트레이드를 공표했다. 시카고의 16순위 지명권은 미네소타가 행사했다. 버틀러는 201㎝의 슈팅 가드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3.9점을 넣고 6.2리바운드 5.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 앤드루 위긴스, 리키 루비오에 버틀러를 영입하며 2004년 이후 나가보지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라빈은 196㎝의 가드로 2015년과 2016년 연속 올스타 덩크왕에 올랐으며 지난 시즌 18.9득점 3.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루키였던 던은 포인트 가드로 준수한 운동 능력과 수비 실력을 겸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열린 정부’ 내세워 조직키우기 나선 행자부

    ‘열린 정부’ 내세워 조직키우기 나선 행자부

    전문가 “기존조직 내실화 우선” 몸집 불리기만 치중에 비판 “정보공개심의위 미흡” 지적도 정보공개법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열린 정부’ 기조에 발맞춰 관련 조직과 기구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현재 운영 중인 정보공개 제도를 내실화하지 않은 채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행자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업무를 담당하는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에 조직을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정보공개’, ‘빅데이터’,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등 기존 공공정보정책과 업무가 확대되면서 ‘정보공개과’(가칭)를 신설해 업무를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에 따른 조직 개편과 인력 보강 방안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국회에서 정보공개법 시행 20년을 맞아 ‘열린 정부와 정보공개 개선 방안’ 토론를 열어 올 하반기 정보공개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정보공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기록관리·문헌정보학계 등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현행 법과 제도의 내실은 다지지도 않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조직·기구만 키운다는 비판이다. 김유승(투명한 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장)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4년간 정보공개 제도가 위축된 것은 현행 법 제도가 부실하다기보다 정보 공개 주체이자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가 의지가 없었던 것”이라며 “정보공개 운영실태를 평가하고 결과 처리사항을 심의 조정해야 하는 행자부 소속 정보공개위원회도 형식적으로 운영될 뿐 아무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9명 중 외부위원 5명(위원장 포함)은 정보공개를 한 번도 해 보지 않았을 정도로 문외한인 법대 교수들로 채워져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보공개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주지 않는 한 위원회 기능이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행자부가 현행법상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체단체 등 각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설치·운용해야 하는 정보공개심의회(이하 심의회) 설치 비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심의회는 정보의 공개여부, 이의신청, 기타 정보공개제도 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서울시의 경우 ‘직권심의’ 제도를 실시해 심의회 위원이 정보공개 여부에 대한 타당성을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전진한 알권리연구소장은 “‘정부 3.0’(개방·소통·협력)을 내세운 박근혜 정부에서 정작 정보공개를 가장 안 한 곳이 청와대였다”며 “정보공개 담당 부처에서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행자부는 심의회를 설치하지 않은 공공기관 비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탈리아 명품 ‘패션 전설’ 카를라 펜디 별세

    이탈리아 명품 ‘패션 전설’ 카를라 펜디 별세

    이탈리아 명품 업체 ‘펜디’를 글로벌 패션 회사로 키운 ‘패션 전설’ 카를라 펜디가 로마의 자택에서 1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79세. 펜디는 최근 폐 합병증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펜디 가문의 5자매 가운데 한 명인 카를라 펜디는 자매들과 함께 1964년 로마에 첫 ‘펜디’ 매장의 문을 열었다. 그는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펜디’를 국제적인 명품 업체로 성장시켰다. 펜디는 1965년 독일의 혁신적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를 영입하며 여성복 제품들을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펜디’는 전 세계 패션 리더들이 갖고 싶어 하는 명품 반열에 올랐다. 펜디는 1999년 ‘펜디’가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에 매각될 때까지 회장을 맡아 펜디의 얼굴 역할을 했다. 로마에 본사를 둔 ‘펜디’는 “그는 우리 모두에게 영감의 원천이었고 헌신과 근로 문화, 미적 감수성의 본보기였다”고 애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화이글스, 이양기 웨이버공시 요청…내야수 김태연 1군 등록 예정

    한화이글스, 이양기 웨이버공시 요청…내야수 김태연 1군 등록 예정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한다.젊은 내야수 김태연(20)이 뛸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화는 21일 “KBO에 이양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KBO가 이양기를 웨이버로 공시하면 다른 팀은 일주일 동안 이양기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만약 이 기간 안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으면 이양기는 올 시즌에 다른 팀에서도 뛸 수 없다. 이양기는 2003년 한화에 입단, 개인통산 326경기 타율 0.261, 6홈런, 75타점을 올렸다. 내야수 김태연은 2016년 2차 6라운드에서 한화가 지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육성 선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1군에 올라오려면 정식 선수 신분을 회복해야 한다. KBO가 이양기를 웨이버 공시하면 한화는 김태연을 정식 선수로 등록하고, 21일 넥센 히어로즈와 1군 경기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연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09, 9홈런, 30타점으로 활약했다. 주전 3루수 송광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1군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지난해 8월 폴 포그바(24)를 역대 최고액인 8930만 파운드(약 1210억원)의 몸값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는 과정에 그의 에이전트가 무려 4100만 파운드(약 591억원)를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부터 포그바의 이적에 관여한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수료가 지급됐는지를 조사해온 FIFA는 맨유의 규정 위반은 확인하지 못하고 대신 유벤투스의 잘못을 확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영국 BBC와 미국 ESPN이 21일 전했다. 특히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료의 절반에 가까운 거액을 챙겨 유벤투스가 ‘서드 파티 오너십’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올라가 포그바에 대한 소유권을 일부 가지고 있었다는 해석이다. ‘선수 지분 쪼개기’로 통하는 ‘서드 파티 오너십’은 구단이 에이전트나 투자업체의 돈을 받아 선수를 영입한 뒤 소유권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관행처럼 통한다. 선수를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는 구단, 에이전트 또는 투자가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이기도 한 포그바는 2009년 신랄한 비난 속에 프랑스 프로축구 르 하브레에서 맨유로 옮겼다. 3년 뒤 유벤투스로 떠날 때 이적료는 150만파운드였는데 지난해 맨유로 다시 돌아오면서 세계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했다. 당시 맨유는 성적과 연계된 보너스로 500만유로, 포그바가 재계약에 동의하면 또다시 같은 액수를 유벤투스에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구단이 취할 경제적 효과가 7260만 유로라고 떠들었는데 FIFA는 이 대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준 셈이다. 지난달 독일에서 출간된 ‘축구에서의 기밀 유출-축구란 더러운 사업’은 포그바 이적의 문제점을 파헤쳐 주목 받았다. 지난달 라이올라를 접촉했을 때 그는 언급을 일절 거부하며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서 연봉 3억원 영입 제안 거절” 박상규씨 ‘6월 기능한국인’ 선정

    “中서 연봉 3억원 영입 제안 거절” 박상규씨 ‘6월 기능한국인’ 선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등 1만개 이상의 금속 조형물을 제작한 박상규(51) 공간미술 대표를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박 대표는 순천공고를 졸업한 뒤 사촌형이 운영하는 주물 작업장에서 기술을 습득해 2000년 금속조형물 제조업체인 공간미술을 창업했다. 그는 “수중에 고작 300만원밖에 없었기 때문에 495㎡(150평) 규모의 돼지 막사를 월세로 빌리고 직원도 없이 아내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며 “2008년 지금의 회사가 있는 경기 이천으로 이사하면서 그나마 제대로 된 설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회사 설립 후 그는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과 38m 높이로 국내 최대 입상인 ‘완도 장보고 동상’, 국회의사당 내부의 ‘제헌국회의원 198명 청동 부조’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조형물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에는 붕괴 위험에 처한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긴급 보수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해외에도 다수 설치됐다. 영국 벨파스트 항구에 설치된 12m 크기의 해마상이 대표적이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각지에도 그가 제작한 말 동상 50여개가 있다. 박 대표는 “중국에서 ‘연봉 3억원에 작품마다 일정액의 개런티를 보장하고 가족 체류비까지 대 줄 테니 현지로 와서 작품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며 “하지만 젊은 장인에게 우리 고유의 조형물 제조기술을 전수하고 전 세계에 우리 조형물을 알리기 위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기 안성에서 건설 중인 4만 6200㎡(1만 4000평) 규모의 ‘주물 작품 전시관’을 통해 청년 장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날두 어디 가

    호날두 어디 가

    “좋은 친구다. 컨페더레이션스컵(현지시간 7월 2일)이 끝나는 대로 만나 얘기를 나누겠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70) 회장이 최근 이적 의사를 밝혀 핫이슈로 떠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페레스 회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에 출연해 “그의 이적설을 미디어에서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만나지 못해 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우리에게 화난 게 아니라 (탈세 수사 등) 상황에 화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이날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구단 회장 재선거를 통해 2021년까지 임기를 늘렸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으며 ‘호날두 이슈’를 피해 가려는 듯했던 그는 곧바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제 해결의 의지를 밝힌 뒤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지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페레스 회장이 구단의 2인자였던 2009년 서로 인연을 맺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435억원)를 받고 레알로 이적했을 때 관련 서류에 서명한 게 바로 페레스였다. 베르나베우에서 8만여 서포터로 호날두를 환대했는데 페레스가 기획,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호날두는 “앞으로 10년 더 몸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며 레알과 5년 연장 재계약을 했는데 반년 만에 다시 페레스 회장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조제 모리뉴(54) 맨유 감독은 레알과의 재계약을 노리고 맨유 복귀 얘기를 흘리는 것이라며 호날두가 복귀를 원해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를 절대 지지한다고 감싸고 법률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그가 쉽게 마음을 고쳐먹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영국 BBC는 호날두와 그의 오랜 짝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둘만이 안다며 시간이 더 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 명문 구단이 마른침을 꼴깍 넘기겠으나 레알이 이적료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1억 8000만 유로(약 2280억원)에다 주급 36만 5000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감당할 구단이 많지 않은 점도 레알 잔류에 무게를 두게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文대통령이 ‘비례’ 영입한 과학정책 전문가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文대통령이 ‘비례’ 영입한 과학정책 전문가

    20일 차관급인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된 문미옥(49)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문 신임 보좌관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물리 및 응용물리사업단 연구교수,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기초과학분야와 과학정책분야를 두루 거쳤다. 문 보좌관은 지난해 1월 당시 당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영입 인사로 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다. 그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원내부대표를 맡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는 선대위 집단지성센터 부단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대선 이후에는 추미애 대표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비례대표인 문 보좌관은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때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도 꼽히던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 ▲경남 산청 ▲성모여고 ▲포항공대 물리학과 ▲포항공대 물리학 석·박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호날두가 우리 클럽에 오신다면” 내지르고 보는 마이너 클럽들

    “호날두가 우리 클럽에 오신다면” 내지르고 보는 마이너 클럽들

    ‘귀하신 몸이 어차피 우리처럼 허접한 클럽에 오실 리도 만무하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생제르맹(PSG)처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위해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280억원)에다 주급 36만 5000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제시할 엄두도 못 내니 마이너 구단들은 기분이나 내지르자는 것 같다. 영국 BBC가 이런 구단들이 트위터에 토해놓은 ‘웃픈’ 몸부림들을 20일 한데 모아 눈길을 끈다.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도 앞의 명문구단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클럽이다. 뮌헨 구단은 ‘호날두가 우리에게 온다고? 가망 없는 얘기일세. (칼 루인츠) 루메니게(뮌헨 구단 회장)가 언론 보도를 쓰레기로 만들테니까’라고 이죽거렸다. 독일 3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나 쾰른은 호날두가 선수단에 합류하면 공짜 맥주를 평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봐요, 크리스티아누. 우리는 여전히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 돈이 없어요. 하지만 우리는 당신에게 평생 콜슈 맥주를 공짜로 대접할 수는 있어요”라고 말한 뒤 동영상 움짤을 통해 “진짜”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쾰른이 제대로 알아보고도 눙치는지,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호날두는 전혀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고 BBC는 짚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 홈페이지도 숟가락을 얹었다. ‘우리 구단은 호날두와 영입 협상을 벌일 뜻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적었다. BBC는 레알의 레전드 수비스 페르난도 이에로가 한때 볼턴에 몸 담은 적은 있지만 챔피언십의 이 팀이 호날두를 출전 스쿼드에 포함시킬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서던리그 디비전-원 사우스 앤드 웨스트(8부리그)에 속한 솔즈베리 FC 구단 트위터는 구단이 왜 호날두 이적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지 궁금한 모양이다. 전에 포츠머스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스티브 클래리지가 감독을 맡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 호날두가 우리 구단에 이적한다는 헛소문에 왜 아무런 멘트를 하지 않느냐’고 짐짓 따졌다. 마지막으로 호날두가 레알 유니폼을 처음 입고 상대했던 아일랜드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사이드의 샴록 FC는 한술 더 뜬다. 더블린 남쪽 탈라트를 연고지로 하는데 ‘긴급 속보-호날두가 1억 2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쳐놓고 우리 클럽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대놓고 설레발을 친다. 레알의 실제 이적료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을 것이 확실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미옥 의원 승계 이수혁은 누구...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

    문미옥 의원 승계 이수혁은 누구...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20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비례대표인 문미옥 의원은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이날 임명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앞서 이수혁 전 대표는 지난해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5번을 받았다.문미옥 의원과 이수혁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문재인 키드’로 통한다. 추미애 대표 비서실장으로 일해온 문미옥 의원이 청와대 보좌관으로 발탁되고, 한때 외교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이 전 대표가 의원직을 물려받는 상황이 연출된 것을 두고 여권 안팎에선 절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이라크 전투병 파병 요청에 비전투병 파병 역제안도 이수혁 전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와 독일 대사를 지냈다. 94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그는 30여년 동안 폴란드·벨기에·미국·독일 등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 주유고슬라비아 대사, 주독일대사 등을 지냈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시절인 1997년에는 제네바 4자회담의 성사를 이끌어냈다. 같은 해에는 남북한의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최초로 개설하기도 했다. 외교통상부 차관보 시절에는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요구한 미국에 비전투병 파병을 하겠다고 역제안하며 협상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