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입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홍해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1500만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청주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장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30
  • 바꾸자마자 ‘악재’ 흥국생명 새 외국인 코로나19 확진

    바꾸자마자 ‘악재’ 흥국생명 새 외국인 코로나19 확진

    부상으로 이탈한 루시아 프레스코를 대신해 브루나 모라이스를 영입한 흥국생명이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흥국생명은 9일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2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입국 절차 후 방역 택시를 통해 이동한 뒤 입국자 검역 절차에 따라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9일 별도의 격리 장소에 머물던 브루나는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단 측은 “현재 선수는 무증상이며 현지에서 1월 5일 입국 전에 코로나19 검사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선수단이나 사무국에 추가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외부 동선이 겹치는 통역은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브루나는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입국하면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외국인 선수는 브루나에 앞서 노우모리 케이타가 있었다. 케이타도 격리 이후 회복하고 팀에 합류해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시아의 회복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교체를 어렵게 결정한 흥국생명으로서는 대체 외국인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악재까지 만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윤스테이’ 첫방 D-day “한국 고유의 미(美) 살렸다” 관전 포인트는?

    ‘윤스테이’ 첫방 D-day “한국 고유의 미(美) 살렸다” 관전 포인트는?

    ‘윤스테이’가 대망의 첫 체크인과 함께 오픈 첫날을 시작한다. tvN ‘윤스테이’는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이지만,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지 1년 미만의 외국인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8일 첫 방송에서는 윤스테이의 영업 1일 차 전경이 공개된다. 식당이 아닌 한옥 호텔을 운영하게 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손님의 안전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고아한 한옥을 배경으로 담길 한국 고유의 미(美)가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겨울 밤의 힐링을 200% 즐길 수 있는 ‘윤스테이’의 영업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한 폭의 그림 같은 한국의 정취 ‘윤스테이’는 전라남도의 한옥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깊은 한국의 정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우리의 전통이 가득한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그간 알지 못했던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도 웃음과 안식을 선물할 전망이다. 한옥과 한복, 한식, 전통 놀이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이 어우러지며 눈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는 것.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한 번쯤 푸른 자연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는 한옥을 배경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윤스테이’를 기획하며 고택을 찾고 보완할 때도 한옥의 구조적 특징과 운치를 전통 그대로 살리려 노력했다. 한옥의 입체적인 구조를 카메라에 담을 때에도 촬영 장비와 시간에 많은 투자를 하며 영상미를 끌어올리려 했다”고 소개하며 “한옥의 미를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자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촬영을 완료했다. 오늘 밤, ‘윤스테이’의 시작을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완벽한 팀워크 윤스테이는 총 8채의 한옥과 수천 평의 넓은 대지, 대나무 숲을 품고 있다. 즉, 임직원들이 커버해야 할 동선이 어마 무시해진 것. 하지만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각자 업무를 나눠 따로, 또 같이 활약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식당을 접고 숙박업으로 업종을 변경한 대표 윤여정은 유쾌한 입담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부사장 이서진은 체계적인 경영 관리뿐만 아니라 달달한 디저트 요리까지 선보인다. 각각 주방장과 부주방장으로 승진한 정유미, 박서준은 손님들에게 한국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이들이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떡갈비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은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 또한 인턴으로 영입된 막내 최우식은 손님 마중부터 객실 정리, 재료 손질, 음식 서빙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만능 보조로 활약할 예정이다. # 첫날부터 방전? 쉴 틈 없는 호텔 업무 식당에서 호텔로 업종을 변경하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업무가 다양해진다. 객실의 컨디션 체크부터 어메니티 채우기, 손님 픽업 서비스, 숙소 안내 등 윤스테이 곳곳을 꼼꼼히 신경 써야 하는 것. 1회 예고편에서 “여기 너무 힘든 것 같아”라며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이서진과 “‘윤식당’이 나은 것 같아”라고 공감하는 박서준은 안전한 호텔 경영을 위해 고군분투할 임직원들의 하루 하루를 예고한다. 한편, tvN ‘윤스테이’는 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항 중원 사령관 팔로세비치, FC서울행?

    포항 중원 사령관 팔로세비치, FC서울행?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중원 사령관이었던 팔로세비치(28·세르비아)가 FC서울로 이적한다는 세르비아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세르비아 스포츠 매체 ‘모짜르트 스포츠’(mozzart sport)는 5일(현지시간) “팔로세비치가 FC서울과 3년간 350만 유로(약 47억원)에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팔로세비치의 원소속팀인 CD 나시오날(포르투갈)에 이적료 100만 유로를 지불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울 측은 “에이전트로부터 제안이 들어온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세르비아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팔로세비치는 2019년 7월 나시오날에서 포항으로 임대 영입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 16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렸던 그는 지난해 22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이 K리그1 3위를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 득점 4위에 도움 4위, 공격 포인트 4위에 오르며 2020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열어…이달 내 결정”

    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열어…이달 내 결정”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1월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여기에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이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당에 의사표명을 했었다”면서도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생각의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준비, 백신 주사기 생산 점검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조금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또 다른 대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출마시 승리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승패를 이야기한다기보다는, 서울의 미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야 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외부인사 영입을 뜻하는 제3후보론과 관련해서는 “선거가 90일 정도 남았는데, 어제 당에서는 ‘시간이 너무 없다, 촉박하다’는 의사를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계명대 대학원 통번역학과, 대구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활동

    계명대 대학원 통번역학과, 대구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활동

    계명대학교 대학원 통번역학과가 대구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가입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 MICE 얼라이언스는 대구 지역 MICE 산업 관련 기업체와 기관으로 구성된 단체로 대구에서 개최하는 MICE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하기 위해 모인 공동 마케팅 협력체이다. 2011년 11월에 출범해 2020년 12월 현재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엑스코, 호텔인터불고 대구 등 67개의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대구시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가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대학원 통번역학과는 대구 유일의 통번역 전문 석·박사 교육기관으로서 2010년에 개설됐다. 한국외대 통번역학과 출신 교수진을 영입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번역 관련 고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 통번역학과 교수진과 졸업생들은 지난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동시통역했으며, 메디엑스포, 대구국제로봇비즈니스포럼 등 지역 내 각종 국제행사에 통번역 전문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통번역학과 재학생들 역시 교내외 통번역센터를 통해 수출상담회, 기업 행사 및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 전문 통역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번역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통번역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통번역학과는 이번 MICE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소속 통번역 전문인력의 활동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대구·경북지역 내 국제행사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번역 전문 인력의 경우 수도권에 집중되어 지역에서 수급이 어려웠으나 이번 계명대 대학원 통번역학과의 대구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가입을 통해 각종 국제 행사에서 지역 인재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4050 리더, 신사업 성공의 키 잡았다

    4050 리더, 신사업 성공의 키 잡았다

    이승욱, 삼성전자 전장사업 책임자로장재훈, 현대차 정의선 친정체제 선봉추형욱, SK 수소사업 추진 중책 맡아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지휘봉이영구, 롯데 식품사업 구원투수 발탁국내 10대 그룹은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신사업 분야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를 일제히 발탁했다. 목표를 확정하고 노잣돈을 두둑이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 성공의 열쇠는 결국 ‘선장’ 손에 쥐어져 있다고 본 것이다. 그룹 오너의 미래를 보는 안목과 실무 책임자의 경영 능력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서열 1위 삼성전자는 최근 이승욱(54) 부사장을 전장사업팀장으로 임명했다.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책임자가 교체된 건 출범 5년 만에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2017년 미국 전장 기업 하만 인수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메모리사업부 이정배(54) 신임 사장과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57) 신임 사장은 ‘삼성 반도체’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들이다. 정의선(51)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회장 취임 첫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친정체제 구축을 동시에 이루며 새로운 리더에 힘을 실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정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재훈(57) 현대차 사장이다. 현대차의 핵심 미래 사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영입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62) 사업부장에게 달렸다. 최태원(61) SK그룹 회장은 ‘젊은 피’에 그룹의 미래를 맡겼다. 박정호(58) SK하이닉스 부회장 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59) SK E&S 부회장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박 부회장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통신을 책임지고, 유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는 중책을 맡았다.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인 추형욱(47) SK E&S 사장도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LG그룹에서는 올해 김종현(62)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사장의 역할에 시선이 쏠린다. 김 사장은 LG화학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화재’라는 악재를 넘고 중국 CATL에 빼앗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는 일이 그의 손에 달렸다. 롯데그룹에서는 ‘임원 감축’ 칼바람 속에서도 사장으로 승진한 이영구(59) 식품BU장의 어깨가 무겁다. 이 사장은 만성 적자에 허덕인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젠 코로나19로 추락한 식품 사업을 구해 내는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수소·물류 사업 진출을 선언한 철강 기업 포스코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병옥(59) 부장과 김광수(62) 부장을 선임했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69) 회장의 장남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의 차기 리더로 입지를 굳혔다. 김 사장은 한화의 수소·태양광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차남 김동원(36) 한화생명 전무와 막내 김동선(32) 한화에너지 상무보도 경영권 승계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GS그룹의 차기 리더로는 친척 관계인 허윤홍(42) GS건설 사장, 허철홍(42) GS칼텍스 전무, 허치홍(38) GS리테일 상무, 허주홍(38) GS칼텍스 상무 등 ‘오너 4세’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그룹 회장 자리는 하나뿐이기 때문에 앞으로 허태수(64) 회장의 뒤를 잇는 GS그룹 총수 자리를 놓고 ‘왕좌의 게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총수 경쟁자는 따로 없기 때문에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만 잘 마무리하면 사장 승진을 비롯한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0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강희석(52)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에게 온라인몰 SSG닷컴 대표이사 자리를 얹어 줬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통합 필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강 사장은 2019년 이마트 대표이사로 영입된 지 1년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수장에 오르며 ‘정용진의 남자’임을 입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임종석 “우상호 지지” 힘 실었지만… 여론은 여권 열세

    임종석 “우상호 지지” 힘 실었지만… 여론은 여권 열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열세를 확인한 데 이어 후보군의 공식 출마까지 늦어지며 애가 타는 분위기다. 지난달 우상호 의원이 첫 깃발을 들었으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민 의원의 등판이 늦어지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제3의 후보 영입설도 나온다. 나홀로 출마 선언 후 고군분투하는 우 의원을 위해 4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힘을 보탰다. 임 실장은 페이스북에 “제 마음 다 실어서 우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달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무산 후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며 정계 복귀를 시사한 뒤 첫 일성이다. ‘할 일’ 중 하나로 서울시장 출마가 거론되자 이를 차단하고 86그룹 동지인 우 의원에게 힘을 싣고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사람이 공개 지지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많은 힘이 되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만만치 않다. SBS·입소스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1위 국민의당 안철수(24.1%) 대표, 2위 박영선(15.3%) 장관, 3위 오세훈(9.5%) 전 서울시장, 4위 추미애(6.8%) 법무부 장관, 5위 국민의힘 나경원(6.3%) 전 의원 순이었다. 다수 여론조사에서도 여권 열세가 뚜렷했다. 조직 정비 등 물밑 준비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박 장관이 출마 결정을 계속 미루면서 자칫 최종 불출마를 결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재보선기획단은 오는 7일 경선룰과 일정을 논의한다. 아울러 박 전 시장 측에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전달한 사람이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도 민주당이 넘어야 할 과제다. 남 의원은 물론 당 지도부도 입을 닫고 있으나 선거가 본격화되면 입장 표명을 더 미룰 수는 없을 전망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화신 창업자 종로 거상 신태화/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화신 창업자 종로 거상 신태화/손성진 논설고문

    일제강점기 때 화신백화점을 창업하고 1970년대에 ‘화신 소니’라는 전자제품 회사를 만들었던 박흥식(1903~1994)은 걸출한 기업가였다. 거금을 국방비로 기부하는 등 일제에 적극 협력한 친일반민족행위자이기도 하다. 박흥식에게 ‘화신상회’라는 사업체를 넘겨줘 사업가로 비상하도록 발판을 만들어 준 사람이 신태화라는 기업가였다. 즉 화신상회는 화신백화점의 전신이고, 화신이라는 상호는 신태화가 만들었으며, 화신의 원래 창업자는 신태화인 것이다. 1877년 남촌의 무인 집안에서 태어난 신태화는 가세가 기울어 12살 때 서울 종로의 금은방에 들어가 일을 배웠다. 7년 동안 머슴처럼 일하며 기술도 배운 신태화는 18살 때 40원으로 남대문로에 세공업 가게를 열었다. 때마침 화폐개혁의 혼란에 따른 전당포업의 성황은 신태화에게 날개를 달아 주었다. 전당포에서 흘러나온 금은붙이를 헐값에 사들여 수리해서 팔아 큰돈을 벌기 시작했다. 1908년 신태화는 김연학이라는 투자자를 영입해 신행상회라는 세공업체 겸 판매점을 세웠다. 1911년 5월 27일자 매일신보 광고에는 신행상회 주소가 동현(銅峴·을지로) 22통 2호로 나와 있다. 신태화는 동현전당포라는 이름으로도 광고를 냈는데 겸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태화는 신문광고를 활용해 판매를 늘리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1918년 4월 신태화는 김석규(김연학의 아들)와 결별하고 종로 네거리에 있던 2층 건물에 화신상회 간판을 걸고 독자 경영을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 마지막 글자 화(和)와 신행상회의 신(信)을 따서 상호를 지었다고 한다. 화신상회가 있던 곳엔 나중에 화신백화점이 들어섰고 지금은 종로타워가 있다. 화신상회는 세공사 60여명을 두고 반지, 귀고리, 금비녀 등 여성 패물과 은수저, 은쟁반, 주전자, 문방구 등을 만들어 팔았다. 잘나가던 신태화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은 투기였다. 은값이 계속 오른다는 정보를 접한 신태화는 거금을 들여 은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을지로에서 선일지물포를 경영하고 있던 박흥식에게서도 6만원을 빌려 은을 매입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달리 은값은 폭락하고 만다. 박흥식에게서 빌린 돈은 이자가 원금을 넘어섰다. 결국 1930년 무렵 신태화는 힘들게 일군 화신상회를 36만원에 박흥식에게 넘겨주었다. 박흥식은 1931년 9월 15일 자본금 100만원의 주식회사 화신을 창립, 백화점 사업을 개시했다. 신태화는 그 후 1934년 남대문통 1정목 6번지에 포목 영업점인 태성상점을 열어 재기했다. 그러나 이 사업도 부진해 4년 만인 1938년 2월 문을 닫았다. sonsj@seoul.co.kr
  • 여성단체 내부서 박원순 피소 유출…“뼈아픈 각성과 성찰”

    여성단체 내부서 박원순 피소 유출…“뼈아픈 각성과 성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이 한 여성단체 관계자를 통해 유출됐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여성단체 사이에서 “뼈아픈 각성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영리단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지난 31일 이 같은 논평을 내고 “고소가 진행되기도 전에 박 전 시장이 피해자의 대응 움직임을 알게 된 경위에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같은 단체 출신 민주당 여성 정치인이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사실 유출에) 여성단체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여성 정치인과 맺고 있던 인맥이 작동했으며, 그 인맥은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고발하는 가해자와 그가 속한 민주당 중심으로 작동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여성단체 대표 경력으로 민주당 비례선거에 영입되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그렇게 형성된 인맥이 여성주의 사회 견인을 위한 정치적 과제 수행의 임무보다 인맥 진영 구축에 이용된 결과를 확인했다”면서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 전 의원(현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권미혁 전 의원과 김상희·남인순·정춘숙·윤미향 현 의원 등을 줄이어 거론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측은 “지난 20여년 간 고착된 민주당과 여성단체 간의 이해관계 고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없이는 여성단체의 활동과, 여성단체 출신의 정치인 배출은 민주당과 남성 권력의 알리바이가 될 뿐 고통받는 여성들의 삶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박 전 시장 피소 사실을 유출한 상임대표가 속한 여성연합 측은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와의 충분한 신뢰 관계 속에서 함께 사건을 해석하고 대응 활동을 펼쳐야 하는 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측은 (피소 유출) 여성단체 상임대표가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에게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에게 지원 요청한 사실’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당 단체를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재용 “삼성, 투명성·도덕성 최고로”… 준법경영 가속 붙을 듯

    이재용 “삼성, 투명성·도덕성 최고로”… 준법경영 가속 붙을 듯

    삼성전자 등 7개사 ‘개선안’ 이미 제출준법위 위원들 21일 정례회의서 논의 AI·바이오 등 5대 사업 성과 방안 추진“李부회장 사법리스크 완화되면 회장에M&A·기술 개발·인재 영입 보폭 넓힐 것”“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삼성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삼성을 만드는 게 기업인 이재용의 꿈입니다.” 오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로 재수감 기로에 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결심 공판 최후진술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자신이 추구하는 ‘뉴삼성’의 미래상을 드러냈다. ●협력사와 상생 확대·노조와 소통 활발히 할 것 이 부회장이 그리는 ‘뉴삼성’은 ▲준법경영제도 강화 ▲주력·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집중 ▲협력사와의 상생 확대를 통한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 ▲노조와의 소통 활성화, 4세 승계 중단(지난 5월 대국민 사과 약속 이행 재확인)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수차례 강조한 준법경영 강화가 내년에는 더 진화된 제도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제 정신 자세와 회사 문화를 바꾸고 제도를 보완해 외부의 부당한 압력을 거부할 수 있는 촘촘한 준법제도를 만들겠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계열사들도 발빠르게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들은 이미 지난 28일 삼성의 외부 감시기구 준법감시위원회에 개선안을 제출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이 지적했던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개선안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 강화, 준법 리스크 유형화·체계화, 준법위 가입 관계사 탈퇴 제한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 위원들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정례회의에서 7개 관계사가 제출한 개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개선안에 최고 경영진 감시 강화 등 내용 담아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26일 준법위 위원들과 처음 대면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 사 준법경영의 현주소와 개선점, 최고경영자들의 준법경영 준수 의지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시키는 건 당연한 책무다. 우리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직접 챙겨 온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자동차 전장 부품, 바이오 등 5대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26일 준법위 위원·7개사 CEO 첫 대면 회동 삼성 사정에 정통한 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별세로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사법 리스크가 완화되면 이 부회장이 내년 회장 취임을 통해 오너 경영인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인수합병(M&A), 기술 개발, 인재 영입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성과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유영민 “바깥 의견 전할 것”… ‘왕수석’ 신현수는 檢개혁 완수임무

    유영민 “바깥 의견 전할 것”… ‘왕수석’ 신현수는 檢개혁 완수임무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인사를 속전속결로 단행한 것은 해를 넘기지 않고 청와대 참모진을 재정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및 윤 총장의 직무 복귀에 따른 국정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집권 5년차를 앞두고 공직사회 분위기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었고, 전날 3개 부처 개각만으로는 여론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을 감안한 측면도 있다. 문 대통령은 1월 중순쯤 후속 개각을 통해 인적 쇄신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3기’의 중심인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신현수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의 신뢰가 두텁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후임자를 소개하면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고 표현할 만큼 합리적이고 온화한 리더십을 갖췄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때부터 소통·조정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유 실장은 춘추관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도 바깥에 있는 여러 정서라든지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대통령께 부지런하게 전달해서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대기업 임원을 지낸 그가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6년 총선 때다.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그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포스코 엔지니어링 본사가 있는 인천 연수을에 전략공천하려 했지만, “부산을 맡아 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험지인 부산 해운대갑으로 내려갔다. 사정·공직기강·법무 관련 업무를 총지휘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은 물론 검찰 출신을 주요 보직에서 배제했던 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민정수석에 발탁할 만큼 절대적인 신뢰를 보낸다는 점에서 신 수석이 강한 ‘그립’을 가진 ‘왕수석’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 수석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과 함께 1958년생으로 수석급 중 최연장자다. 문 대통령과의 인연은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2005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시민사회·민정수석이던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이때부터 검찰·사법개혁 철학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민정수석으로도 검토됐지만, 문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을 위해 국정원의 조직·인사를 총괄하는 기조실장에 발탁했다. 이후 인사철마다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 국정원장 물망에 오를 만큼 대통령의 신뢰가 각별하다. 그에게 주어진 최대 임무는 권력기관 개혁 완수다. 노 실장은 신 수석에 대해 “법무·검찰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의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란 점에서 사법연수원 7기수 후배인 윤 총장과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노 실장은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2년은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면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커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세 척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氷凍三尺非一日之寒)는 성어를 소개하며 “우리 사회의 문제는 뿌리가 깊어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발휘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신임 비서실장 유영민·민정수석 신현수

    靑 신임 비서실장 유영민·민정수석 신현수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에 유영민(왼쪽·69)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에 신현수(오른쪽·62)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임명했다. 전날 대통령의 국정 운영 부담을 덜겠다며 노 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노 실장, 김 수석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 방역 등 현안 대응을 이유로 유임됐다. ‘마지막 비서실장’의 중책을 맡은 유 실장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LG CNS 부사장,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장급)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고, 당 대표인 문 대통령의 요청으로 험지인 부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년여 과기부 장관을 지낸 뒤 21대 총선에서 같은 곳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게 또 패했다. 현 정부의 첫 번째 검찰 출신 민정수석인 신 수석(사법연수원 16기)은 대검 마약과장 등을 지냈으며, 참여정부 사정비서관으로 활동했다. 당시 시민사회·민정수석이던 문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재용 최후진술서 드러난 ‘뉴삼성’ 방향은…준법경영 ‘가속’

    이재용 최후진술서 드러난 ‘뉴삼성’ 방향은…준법경영 ‘가속’

    “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삼성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삼성을 만드는 게 기업인 이재용의 꿈입니다.” 오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로 재수감 기로에 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결심 공판 최후진술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자신이 추구하는 ‘뉴삼성’의 미래상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이 그리는 ‘뉴삼성’은 ▲준법경영제도 강화 ▲주력·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집중 ▲협력사와의 상생 확대를 통한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 ▲노조와의 소통 활성화, 4세 승계 중단(지난 5월 대국민 사과 약속 이행 재확인)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수차례 강조한 준법경영 강화가 내년에는 더 진화된 제도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제 정신 자세와 회사 문화를 바꾸고 제도를 보완해 외부의 부당한 압력을 거부할 수 있는 촘촘한 준법제도를 만들겠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계열사들도 발빠르게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들은 이미 지난 28일 삼성의 외부 감시기구 준법감시위원회에 개선안을 제출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이 지적했던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개선안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 강화, 준법 리스크 유형화·체계화, 준법위 가입 관계사 탈퇴 제한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 위원들은 오는 1월 21일 열릴 예정인 정례회의에서 7개 관계사가 제출한 개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1월 26일 준법위 위원들과 처음 대면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 사 준법경영의 현주소와 개선점, 최고경영자들의 준법경영 준수 의지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시키는 건 당연한 책무다. 우리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직접 챙겨 온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자동차 전장 부품, 바이오 등 5대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 사정에 정통한 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별세로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사법리스크가 완화되면 이 부회장이 내년 회장 취임을 통해 오너 경영인의 역할에 본격적으로 투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사업을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인수·합병(M&A), 기술 개발, 인재 영입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문 대통령, 김상조 사의 반려…靑 비서실장에 유영민

    문 대통령, 김상조 사의 반려…靑 비서실장에 유영민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정식 임명했다. 다만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는 반려했다.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를 하루 만에 수리하고 후임 인선을 전격 단행했다. 노영민 실장과 김종호 수석은 전날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고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집권 5년 차를 앞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 등 각종 갈등 이슈를 조기에 수습하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LG전자에 입사해 정보화 담당 상무, LG CNS 부사장을 지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ICT 사업총괄 겸 IT서비스 본부장,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장급) 등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친문’ 인사로 꼽히며,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낸 뒤 21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사시(26회) 합격 후 검찰에 몸담았고 대검찰청 마약과장으로 있다 2004년부터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활동했다.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이었다.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낸 신 내정자는 2017년 대선 때 문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정부 출범 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한편 노영민 실장, 김종호 수석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는 반려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부회의에서 김 실장의 거취와 관련해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사업들이 많은데 공백이나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BO 위에 허민?… 나쁜 선례 남기는 키움의 법정투쟁

    KBO 위에 허민?… 나쁜 선례 남기는 키움의 법정투쟁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에 반발해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키움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의 법적 대응 예고는 향후 KBO의 위상 추락과 함께 리그에 나쁜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KBO는 지난 28일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게는 엄중경고를, 허민 이사회 의장에 대해선 직무정지 2개월의 제재를 부과했다. 당초 독립기구인 상벌위원회는 엄중경고의 징계를 결정했다. 그러나 정운찬 총재가 고민 끝에 허 이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2개월로 처벌을 강화한 것은 그만큼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키움은 이에 대해 법적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허 의장 공백이 감독 선임이나 선수 계약과 같은 현안 업무 처리 마비로 이어져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는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의 이런 행동은 향후 다른 구단도 KBO의 결정에 반발해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야구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 KBO의 징계에 반발해 법정투쟁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는 키움의 행위를 묵인하거나 굴복하면 자신의 권위는 물론 리그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30일 “법정으로 가길 원한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리그의 위상 추락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책임을 추가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양의지(NC 다이노스)를 회장으로 영입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키움의 움직임에 대해 “리그 퇴출까지 고려돼야 할 사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KBO와 구단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물의를 일으킨 선수를 곧바로 퇴출하고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선수의 지명을 철회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야구인에 대해 일반인보다 더 엄한 처벌로 공동체에 필요한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키움이 허 의장 보호를 위해 반성 대신 법정투쟁을 선택하면서 리그의 도덕적 수준까지 떨어뜨려 모두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쿠팡 의장만 맡는 김범석 ‘적자 늪’ 탈출할까

    쿠팡 의장만 맡는 김범석 ‘적자 늪’ 탈출할까

    쿠팡 창업주 김범석(42) 대표이사가 10년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 겸직 중이던 이사회 의장만 맡는다. 경영 현장에서 손을 떼고 조직의 비전 제시와 미국 나스닥 상장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년간 쌓아 온 조 단위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30일 쿠팡은 김범석·고명주·강한승·박대준 4인 각자대표 체제를 내년부터 강한승·박대준 2인 각자대표 체제로 바꾼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경영관리총괄 대표로 영입된 강 대표가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박 대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쿠팡이츠 등 신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고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했다. 쿠팡은 “앞으로 보다 세분화하고 전문화한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보다 큰 시야의 전략 수립과 고객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을 만드는 데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창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한 쿠팡이 내년부턴 수익성 개선에 신경 쓰겠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약 3조원의 투자금을 받아 낸 쿠팡은 특유의 자금력과 추진력으로 ‘로켓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국내 이커머스 선두 업체로 성장했으나 불어나는 적자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 실제로 2015년과 2016년 5000억원대 수준이던 적자는 2018년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도 7000억원대 손실을 봤다. 올해도 적자가 예상된다. 김 의장은 그동안 ‘눈덩이 적자’에 대해 미국 아마존처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적자’라며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했지만 “이대로 가다간 쿠팡은 망할 것”이라는 업계 시선을 해소하진 못했다. 넉넉했던 ‘총알’도 사라지고 있다. 쿠팡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던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결산 발표에서 분기 7조원의 적자를 내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 투자 대상 기업이 적자에 빠졌다고 해서 이를 구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다급해진 쿠팡이 나스닥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팀 쿡이 애플의 경영을 맡아 눈에 띄게 수익성이 개선된 것처럼 김 의장이 적자에 책임을 지고 경영 현장에서 물러난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라이나생명 신임 대표에 조지은 부사장

    라이나생명 신임 대표에 조지은 부사장

    라이나생명보험은 조지은(45)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보험업계의 유일한 여성 최고경영자가 된 조 신임 대표는 지난해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총괄부사장을 지내면서 라이나생명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조 대표는 LG투자증권과 메트라이프생명 등을 거쳐 2011년 라이나생명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집권 5년차 통합·관리에 무게… ‘文의 마지막 비서실장’ 유영민 깜짝 발탁

    집권 5년차 통합·관리에 무게… ‘文의 마지막 비서실장’ 유영민 깜짝 발탁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30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속전속결로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3기 청와대 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차기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던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가 아닌 유영민(69)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유 전 장관은 2016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인재영입 케이스로 입당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부산 출신으로 초중고, 대학을 모두 부산에서 졸업했으며 LG CNS 부사장, 포스코ICT 사장 등을 역임했다. 2년여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고, 20·21대 총선에서 험지인 부산에 거푸 출마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게 무릎을 꿇은 점을 문 대통령은 평소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그 무게감을 잘 아는 문 대통령의 고민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는 게 친문(친문재인) 핵심들의 전언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8월 노 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을 때 한 번 더 기회를 줬지만 이미 고민은 시작됐다”고 했다. 노 실장과 함께 사의를 밝힌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이 31일 발표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 실장의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이호승 경제수석이 거론된다. 다만 이 수석은 후속 개각에서 경제부처 입각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의 후임으로는 검찰 출신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다. 신 전 실장은 대검 마약과장을 거쳤으며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신 전 실장이 민정수석을 맡게 되면 현 정부의 ‘비(非)검찰 민정수석’ 기조도 무너진다. 조국(교수) 전 수석에 이어 감사원 출신인 김조원·김종호 수석이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청와대의 검찰조직에 대한 이해가 현저하게 떨어진 점이 최근의 ‘추·윤 갈등’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김 실장은 이후에도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실장이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후임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영민 후임 비서실장에 ‘文 직접영입’ 유영민 유력…곧 발표

    노영민 후임 비서실장에 ‘文 직접영입’ 유영민 유력…곧 발표

    유영민, 엔지니어 출신 기업인 경력 장관 부산대 수학과 졸업, LG·포스코서 활약20대 총선 때 文이 직접 영입한 ‘친문’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이을 문재인 대통령의 새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기업인 경력을 가진 유 전 장관은 문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직접 영입한 ‘친문’ 이사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낸 뒤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유 장관은 현재 단수 후보로 비서실장에 검토되고 있으며 청와대는 이르면 31일 오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유 장관의 경우 사실상 내정된 단계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 전 장관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LG전자에 오래 몸담았으며, LG CNS 부사장, 포스코 ICT 사업 총괄사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최고정보책임자(CIO) 1세대’로도 불린다. 유 전 장관은 과학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청와대와 콘셉트가 일치한다는 점,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과 유연한 소통에 능하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김상조 후임에 이호승·구윤철 거론민정수석 후임에 신현수 유력 후보로 한편 이날 동시에 사의를 표한 김상조 정책실장 후임의 경우 비서실장 후임과 함께 발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차기 정책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실장은 청와대를 떠난 뒤에도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김 실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중 한 명이 경제부총리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애초 연말을 넘기고 새해에 인선을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인적 쇄신을 마치자는 생각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48개 개방형 직위 내년 상반기 채용예고

    2021년 상반기로 예정된 48개 개방형 직위 선발 일정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내년 1월 4일부터 19일까지 공개모집하는 ‘2021년도 1월 중 개방형 직위’ 19개를 30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 등 고위공무원단 6개 직위와 농림축산식품부 식물방제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덤핑조사과장 등 과장급 13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문체부 국립국악원장과 어린이박물관과장, 공정거래위원회 고객지원담당관 등 4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를 가리킨다. 인사처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25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국장급(고위공무원단) 12개, 과장급 36개 등 총 48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하는 상반기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개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실·국장급 선발 예정 직위는 국방부 법무관리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등 12개다. 과장급 직위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국제협력통상담당관, 고용노동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특허청 정보관리과장, 관세청 대변인,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등이다. 정확한 선발 직위, 응모자격,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및 부처 누리집 등에 매달 초 게시되는 직위별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내년에도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해 공직에서 성과를 내고 정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방형 직위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민간 인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위로